2009 시즌 개막전.
4-2에서 9회에 마운드에 오른 rookie closer Jason Motte는...
4실점으로 blown save를 기록했다.

Cardinals 4, Pirates 6
Box

원래 포수였다가 2006년에 투수로 보직을 바꾼 Motte의 이야기는 이제 꽤 유명한 것이 되었다. 2008년 AAA Memphis에서 66.2이닝을 던지면서 그의 K/9는 14.85(!)였고, 메이저리그에서도 11이닝에서 16K를 기록하여 메이저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Motte의 100마일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 다른 쓸만한 구질이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간간이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곤 하는데,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투수로서의 경험이 3년 밖에 되지 않지만, 그의 메카닉은 의외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 참조. 멋진 글이다.
Jason Motte: The Mechanics behind the Fury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하면, Motte의 메카닉은 작년과 비교하여 더욱 효율적인 형태로 변하였고, 왼손의 위치(너무 내려가 있음)를 빼면 상당히 우수한 편이라는 것이다.

하필 개막전에서, 그것도 NL Central 최약체로 꼽히는 Pirates를 상대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구원투수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필 그게 개막전이었을 뿐.

이 한 경기로 그에 대한 기대를 꺾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다음 세이브 기회 때 La Russa 감독이 Ryan Franklin을 마운드에 올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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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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