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해서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4 Cardinals TOP 20 유망주 리스트의 명단 및 코멘트가 모두 공개되었다.

코멘트를 다시 읽어보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1. Oscar Taveras

2. Carlos Martinez

3. Kolten Wong

4. Stephen Piscotty

5. Marco Gonzales

6. Tim Cooney

7. Alex Reyes

8. Rob Kaminsky

9. James Ramsey

10. Carson Kelly

11. Randal Grichuk

12. Greg Garcia

13. Zach Petrick

14. Charlie Tilson

15. Sam Gaviglio

16. Kelly Peoples-Walls

17. Lee Stoppelman

18. Jacob Wilson

19. Mike O'Neill

20. Tyrell Jenkins

Honorable Mention: Patrick Wisdom, Cory Jones, Rowan Wick, Oscar Mercado, Breyvic Valera



평가자 5인의 개별 랭킹은 다음의 엑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2014 Cardinals TOP20.xlsx



다음은 TOP 20 유망주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Cards에 입단하게 되었는지를 정리한 표이다.



2009년 드래프티가 아무도 없는 것은 물론 이 드래프트가 후져서가 아니라 너무 좋아서이다. 죄다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버려서 아무도 남지 않은 것이다.


현재 유망주 리스트의 주축은 2012년 드래프티들임을 알 수 있다. 이 드래프트는 지금보면 정말 대박인 듯하다. 심지어 이미 팜을 졸업하고 메이저리거가 된 녀석(Wacha)까지 있다.



다음은 TOP 20 유망주들을 포지션 별로 정리한 것이다. 현재 포지션 전향 중인 선수는 앞으로 뛸 포지션을 기준으로 하였다.



투수 9, 야수 11의 비율은 대략 이상적인 비율이라고 생각되며, RHP와 LHP가 비슷한 숫자인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11명의 야수를 쪼개보면 포수 1명, 내야수 3명, 외야수 7명으로, 외야수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나마 내야수 3명도 모두 미들 인필더로, 코너 인필더는 전무한 상태이다.


1루야 맷돼지와 Craig이 있으니 향후 몇 년간 유망주가 안나와도 큰 문제는 없는 포지션이지만, 3루는 MCarp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당장 답이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다. 작년에 이런 표를 만들었을 때에는 포수 유망주가 아무도 없는 것이 문제였는데, 그걸 3루수였던 Kelly를 포수로 전향시켜서 포수 유망주의 빈자리를 메꾼 모습이다. 그야말로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라고 할 수 있겠다. -_-;; 팜 시스템의 3루 뎁스 확보는 2014년 유망주 육성에 있어서 가장 큰 과제가 될 듯하다.



자, 그럼 여기서 또 설문조사에 들어간다.

위의 TOP 20 + HM 5인을 제외하고, 팜 시스템 내 최고의 슬리퍼는 누구일까?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란다.


주인장의 픽은 Victor De Leon이다.



공식적인 리스트는 여기까지이지만, 사실 각 평가자의 개별랭킹을 보면 TOP 20 및 HM에 들지 못한 재미있는 유망주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올해는 이 쩌리들을 조명하는 기회를 따로 마련했다. 이름하여 "쩌리 모듬" 이다. 혹시 아는가? 이중에서 대박이 나올지...


이들은 랭킹이 전혀 의미가 없으므로 그냥 family name의 ABC 순으로 정렬했다.

그리고 이들은 편집하기가 귀찮아서 선수사진 및 milb.com 캡쳐를 생략했다. 원래 쩌리가 다 그런 거 아닌가? 억울하면 니들이 내년 랭킹에 들면 되는 것이다...


이 쩌리모듬은 원래 짧고 굵게 할 계획이었는데, 몇몇 평가자 분들께서 쩌리들에게조차 메인디쉬 급의 고퀄리티 코멘트를 주셨다. 그 결과 약간의 스크롤압박이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기 바란다. ㅎㅎ



- 쩌리 모듬 -


Seth Blair (RHSP/RP)

DOB: 1989/03/03,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46위), 계약금 $751K

2013 Teams: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skip 23위, 나머지 NR

Pre-2013 Ranking: NR


(skip)

누구? Seth Blair? 라고 눈을 비비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 Blair다. Heyer때 적었던 말의 연장선이지만, 개인적으로 랭킹을 작성하며 두가지에 초점을 맞췄는데, 첫번째는 타고난 tool(그게 뭐든), 두번째는 모로가나 산으로 가나, 주전이던 백업이던, 선발이던 불펜이던, 어떻게든 빅리그에 진입할 가능성이다. Blair는 두번째 케이스에 가까우며, 이는 당장 내년에라도 불펜으로 전향한다는 가정 하에서 누구보다 빅리그 승격 가능성이 높다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자, 시간순서대로 거슬러보자. 그간 포스팅 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정리하는 셈 쳐보자. 일단 Blair가 다시 가치를 끌어올리기 시작한 작년 AFL. Blair는 이곳에서 깜짝 활약을 선보이며 이대로 죽진 않을 것임을 선포했는데, 당시 Blair를 지켜본 한 스카우트는 두가지 plus pitch를 던지는 투수라 평 했으며, 소속팀 코치는 평균 92-94mph, 최고 96mph까지 찍히는 fastball과 타자들이 알고도 못치는 power curve를 갖추었다며 역시 긍정적인 평을 내렸다. Blair는 slider와 changeup도 구사하지만 AFL Pitch F/X서는 거의 two pitch 패턴이었다. 이거 딱 94-5mph의 직구에 좋은 curve 던지는 reliever 프로필 아닌가.


시간이 흘러 2013년 5월, Blair를 지켜본 Marc Hulet도 릴리버로 전향하는 것이 더 잘 어울려 보인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며(http://www.fangraphs.com/blogs/cardinals-royals-prospects-on-the-bubble/), 5월 말, Blair는 Randy Niemann 투수코치의 도움으로 전형적인 old school delivery에서 stride를 살짝 좁히고 와인드 업 시 왼발을 좀 더 수직에 가깝게 들어올리는 변화를 꿰한다. 이는 매 경기, 매 이닝마다 불규칙하게 흔들리던 Blair의 자세를 바로잡아 release point를 일정하게 가져가기 위함이었는데, 역시 궁극적 목표는 고질적인 제구 불안 바로 잡기. 바뀐 투구폼의 영향인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slow curve와 hard curve, 두가지 curve의 command가 점점 확실히 잡히기 시작하면서 Blair의 성적은 이와 비례하게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안타깝게도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실패하며 여전히 in progress 딱지를 붙이고 있는 실정이다. 별다른 동영상도 없고 밑에서 이야기하겠지만 투구폼은 또 어떤식으로든 바뀔 예정인지라 이 부분은 더 이야기할 것도 없을 것 같다.


아무튼 타임머신은 여기까지 타고, Blair의 overall stat을 들여다보자. 높은 BABIP, 낮은 LOB%, HF덕에 높은 HR/FB 등, 전체적으로 운이 없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별다른 장점이 눈에 들어오진 않는다. 특히 좌타 상대로 최악. 이는 changeup을 던질때 arm angle이 무의식적으로 내려오는 고질적인 약점이 아직까지도 잡히지 않고 있다는 리포트로 설명 가능할 듯 싶다. 나 changeup 던진다 광고 하고 던지는데 어떤 좌타자가 이를 못치겠는가.


다시, 답은 죽으나 사나 불펜전향이라 본다. 지겹게 말하지만 Blair는 불펜 전향시 (아직도 오락가락하는 메카닉상 결점과 그에따른 컨트롤 불안이 완전히 나아지지 않는다 치더라도) 90mph 중반대 fastball과 훌륭한 curve로 3-4타자는 충분히 요리할 수 있는 재원으로, 이미 우리는 Adam Ottavino라는 표본을 지켜보며 선례를 확인한 바 있다. 억울하게 큰 계약금  안겨준 1라운더 남의 팀 가서 불펜으로라도 밥값하는 꼴 두번 보지 말고, 일찌감치 불펜으로 돌리는게 순리다. 그게 모두가 행복한 길이다. 


다행히(?) The Cardinal Nation의 소스에 따르면, 팀은 Blair에게 wind-up 동작 없이 좀 더 심플한 딜리버리를 모색할 것을 알렸다는데, 이것이 불펜투수 전향을 위한 신호탄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일어나고 있다. 당장 내년 불펜투수로 전향한다면,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함을 가정할) Eric Fornataro와 함께 승격 1순위 후보로 점찍고 싶다.



Anthony Garcia (OF)

DOB: 1992/01/04,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18라운드 지명

2013 Teams: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2위, 나머지 NR

Pre-2013 Ranking: 9위


(jdzinn)

Season Summary : 아스트랄한 시즌이었다. 홈런 빵빵 치며 시즌 초반 뜨거웠으나 곧바로 5월 대공황 급 대폭망(.383 OPS). 6월엔 .385/.437/.862로 대반전을 이루더니 다시 7월 폭망. 8월 대폭망. 최종 성적 폭망. 2014년 1월 1일 현재 Puerto Rican Winter League에서 .305/.376/.504로 호흡기 연명 중. 아직 숨이 붙어있는데 병실 밖은 조문객들로 문전성시. 


Analysis :  마이너 통산 ISO가 .200이고 GB%(34.2%)보다 OFB%(39%)가 높다. MWL에서 444PA 19HR, FSL에서 386PA 13HR을 쳤는데 두 리그 모두 투수 친화적이고 홈구장 우타자 홈런 팩터가 각각 90, 76이었다. 20-80 스케일에서 60~65점. 파워는 확실하다. 포수 출신으로 운동능력이 부족해 형편없다던 수비도 많이 발전했다. 스피드도 평균 수준은 되고 어깨는 원래 괜찮았다.


역시 컨택이 문제다. 파워가 서 말이라도 맞춰야 보배인 법. 학 다리 레크킥과 거대 스윙 조합이라 선풍기질이 예사롭지 않다. 다행히 K%는 24% 선에 묶어두고 있으나 헛스윙 자체가 워낙 많은데다 BB%가 해마다 감소 중이다. 다만 LD%만은 준수한 편으로 2012년 17.9%에 이어 지난 시즌엔 17.2%를 기록했다. 사실 Garcia는 이전까지 준수한 타율을 기록해왔으며 bat speed도 최소 above average 수준은 된다. 레그킥만 조금 수정하면 전체적인 스윙은 Hanley Ramirez와 유사하다. 언제고 폭망할 수 있는 시한폭탄 같은 스타일이지만 반등의 여지 또한 얼마든지 있다.


Miscellany : Garcia가 A볼에서 기록한 성적은 다음과 같다. .280/.354/.525 19HR, .245 ISO, 143wRC+. 장타율 리그 1위에 홈런, OPS는 2위였는데 이놈 위에는 Miguel Sano밖에 없었다. 이 정도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당시 전문가들은 Garcia를 철저히 외면했다. 지나치게 크고 긴 스윙을 하는데다 파워를 제외한 툴이 너무 구리다나 뭐라나. 팬들도 눈이 있는데 그걸 몰랐을까? 하지만 선수마다 타입이 다를진대 20세 풀시즌 데뷔에 저 실적이면 무시하는 게 이상한 거다. 지금도 이 생각엔 변함이 없다. 어쨌거나 지난 시즌 FSL에서 쫄딱 망했으니 전문가들이 맞았고 우린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만 불과 1년 만에 흘러간 유망주 취급하는 건 좀 가혹한 일 같다. 필자 역시 Garcia는 아웃 오브 안중에 Rowan Wick을 Top25에 넣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뭐가 이상한 거다. 김인벽이야 툴가이니 그렇다 쳐도 비슷한 프로필의 Wick이 나은 점이라고는 ‘아마도 망하겠지만 아직 안 망했다’는 사실뿐이지 않은가. 


Garcia는 불과 1년 전에 리그 엘리트 타자였고 여전히 젊다. 그리고 우리는 불과 1년 전에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이놈을 전체 1위 팜의 탑10 유망주로 밀어 넣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유망주에게 의리를 지킬 필요는 없으나 1년 전에 있던 재능이 깡그리 사라지진 않았을 것 같다. 물론 추세는 망삘이다. 1년 뒤엔 Edgar Lara처럼 돌연 증발해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Palm Beach를 무사통과 한 유망주가 몇이나 되는가? 벌써부터 상장폐지 하기엔 그동안 보여준 게 너무 많다. 


Grade & Projection : 3/4+ hit, 5+/6+ power, 4/4 speed, 3+/4 defense, 5/5+ arm, comparisons to Richard Hidalgo, Craig Monroe, Marcus Thames



Kurt Heyer (RHSP)

DOB: 1991/01/23,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 계약금 165K

2013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22위, 나머지 NR

Pre-2013 Ranking: NR


(skip)

Heyer는 평균 88-91mph의 fastball과 out pitch로 쓰는 그럭저럭 쓸만한 slider, 그리고 2013년 가장 중점을 맞춰 훈련했던 changeup과 curve를 구사한다. 뭐 하나 특출나게 잘하는게 없으니 뻔하게도 location과 command로 먹고사는 typical finesse pitcher 그 자체. 어떤 구질에 가장 자신있냐는 질문에 모든 구질의 제구가 가장 자신있다 동문서답 하는 거 보면 딱 답 나온다.


특유의 독특한 투구폼을 자세히 보면, 정말 공을 놓는 찰나의 순간까지 뒤로 공을 숨기고 재빨리 놓아버리는 터라 타자들에게 여간 까다롭지 않을 터. 잘 모르겠지만 fastball의 tailing action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투구폼은 고교 졸업 당시 어떤 팀에도 지명받지 못했던 Heyer가 이런저런 코치들의 가르침을 스스로 결합시켜 three-quarter, 아니 그보다 더 낮게 arm motion을 수정하면서 탄생한 것이라 전해진다. 짤방을 하나 추가할테니 보시고 평가하시길. 아마 주인장님이나 여타 다른분께서 그렇긴 하지만 팔이 너무 늦게 나오는 점 등을 들어 롱런할 메카닉은 아니란 의견을 내주실 것 같단 생각이 퍼뜩 든다.


(원문: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1377552-ranking-the-5-strangest-pitching-motions-in-minor-league-baseball)


뭐 딱 이정도가 전부다. 아니, 이제는 cardinals 투수라면 너무도 당연한, 대학시절부터 가장 먼저 필드에 들어서 가장 늦게 나가는 great work ethic과 감독이 신입생들에게 불펜피칭을 지켜보게 할 정도로 높이 평가받는 intensity도 더하자면 더해야 겠다. 쭉 트래킹 하다보면 2013 이 시점에도 신입생때 Heyer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는 UA 투수 인터뷰가 흘러나올 정도니 어지간히 독한 놈인거 같다. 아무튼 이런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그럼 이렇게 무미건조하고 발전 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롱런 여부도 불안정한 녀석이 왜 23위인가?

오직 밑도 끝도 없이 믿어버린 Vuch의 말 때문이다. 까보면, 


"Heyer has done well as a starter, and I’ve also seen times where his velocity will spike in short bursts, so it’s not far-fetched to also see him being a guy who could turn into a guy like Blazek, Fornataro, Siegrist et al who might throw even harder coming out of the pen."


위에 예로 든 3 선수는 전원 선발로 90-92mph fastball을 던지다 불펜 전향 후 95mph+ fastball을 손쉽게 던지는 투수들. 특히 Blazek은 Heyer와 상당히 비슷한 유형의 투수였다. 사이드암에 가까운 투구폼에서 얼마나 구속을 끌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고, 또 Vuch가 Butler의 slider를 Romo와 비교하는 헛소리를 한 적도 있다지만, 그래도 구속 가지고 없는 말 만들어낼 만큼 허풍을 늘어놓을 사람은 아닐 것이다. 상승된(될) 구속과 second pitch 구실은 해줄 slider와 changeup, plus-plus command, funky delivery. 1이닝 무난히 책임지기엔 안성맞춤 스펙이다.


이번 리스트, 의도적으로 어찌 될지도 모르는 low level 애송이 투수들을 리스트 하단에 꽂아 넣을 바에는 언제든 불펜전향시 최소한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은 해봄직한 녀석들을 집어넣었다. Heyer가 Blair와 함께 딱 이 케이스다. Vuch의 말이 또 하나의 허세(사기)가 아니라면, 감히 불펜전향 후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Dixon Llorens (RHRP)

DOB: 1992/11/18,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25라운드 지명

2013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주인장 24위, 나머지 NR

Pre-2013 Ranking: NR


(주인장)

Llorens를 개인랭킹에서 혼자 24위에 올린 것은 2년 연속 그의 삼진 비율에 감명을 받은 것이 컸다. 2012년에 15.5 K/9라는 황당한 비율을 찍은 Llorens는 2013년 Peoria에서 또다시 13.5 K/9의 압도적인 탈삼진 비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Card organization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그는 5’ 9”에 불과한 사이즈, 패스트볼/슬라이더의 투피치 조합, 독특한 사이드암 딜리버리로 인해 천상 릴리버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마도 상위 레벨에서는 좌타자를 처리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 벌써 A볼에서도 좌타자 상대 볼넷 비율이 우타자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좌타자 상대로도 탈삼진 비율은 12.5 K/9에 달한다. 이정도면 인정해줄만 하지 않은가. 비록 pure stuff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아도, 탈삼진 능력은 레알이다. 나이도 21세로 어린 편이다.


내년은 아마도 Palm Beach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내년에도 이런 탈삼진 능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다른 팬들에게도 조금은 더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2013년 삼두근 부상으로 두 번이나 DL에 올랐던 적이 있었으니, 올해는 부상을 피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뭐 천상 릴리버로서 잘 던져도 높은 랭킹에 오르는 건 무리일 것이고, 일단 HM에 들어가는 정도의 소박한 바램을 가져본다.



Mike Mayers (RHSP)

DOB: 1991/12/06,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3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510K

2013 Teams: GCL(R), Peoria(A)

Individual Rankings: skip 24위, 나머지 NR

Pre-2013 Ranking: NR


(skip)

투수로서 이상적인 체구를 갖춘 2013 드래프트 3라운더 Mayers는 high leg kick을 시작으로 역동적인 딜리버리가 돋보이는데, 90mph 초반대 fastball과 solid average potential changeup, 그리고 대학 2학년때 curve를 버리고 새로 익힌 평범한 slider를 구사하며, 확실한 plus pitch가 없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command에 의존하고 있다.


체구도 비슷하고 3년간 점진적으로 발전(Mayers는 신입생 시절 패전처리에서 friday night starter까지 올라왔다)을 거듭했다는 점에서 작년 3라운더 Tim Cooney와 여러모로 비슷한듯. 단지 소포모어 시즌 1.64 BB/9 기록 후 무리하게 구속을 올리려다 제구불안만 겪었던 사정이 있는 Cooney와 달리, Mayers는 3년간 ERA는 꾸준히 낮췄지만(1학년 5.10 ERA, 2학년 ERA 3.50, 3학년 ERA 2.98) 소포모어 시즌 2.93 BB/9, 주니어 시즌 3.61 BB/9로 컨트롤이 썩 인상적이진 못했다. 


자, 그럼 왜 이런 아무 특징없어 뵈는 Mayers를 주목하는건가? Heyer와 같다. 그저 구속상승 가능성 때문이다. 이는 드래프트 리포트에서도 이미 거론한 바 있는데,


첫째. Mayers가 나온 Ole Miss 감독 Mike Bianco는 일관적으로 "중요한건 how to throw hard가 아닌 how to pitch"를 강조하며 투수들에게 강하게 던지려 하지 말고 최대한 맞춰잡을 것을 요구한다고 전해진다. 이는 Brent Storm의 철학인 개인의 운동신경을 정상범주 내에서 극대화 해 구속이나 효율을 최대화 시키는 것과 정반대. Strom과 카디널스 비디오 분석팀이 만들어낸 throwing program은 이미 많은 투수들의 구속을 적건 크건 상승시켰으며, 지난 2년만 따져도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Michael Wacha부터 Ronnie Shaban, Zach Petrick, Nick Petree까지 4명의 투수가 드랩 이후나 드랩 이듬해 스캠에서 2-3mph 가량 평균구속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팀은 각기 체격조건도, 투구 폼도, 스타일도 다른 이 선수들의 구속상승에 대해 하나같이 '운동신경'이 좋은 선수들이었다 답했는데, Mayers 역시 고교시절 주전 쿼터백이었음 물론, basketball player로 지역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훌륭한 운동신경의 소유자 아니던가.


둘째. 역시 체격 아니겠는가. 6-4 의 큰 신장이면 적어도 220-230lbs는 족히 되어야 이상적인 투수의 조건이건만, Mayers의 현재 체중은 고작 185lbs에 불과하다. 이 185lbs라는 수치조차도 대학 2-3학년간 20lbs가량 추가한 수준. 거의 3-40lbs는 불려야 된단 소린데, 이정도면 구속이 조금이라도 안 오를수가 없지 않을까. 누구보다 이러한 점들을 잘 알고 있을 Dan Kantrovitz도 픽업 당시, (위와같은) 몇가지 변화가 감미된다면 Mayers에게 "향후 몇년 안에 직구 구속을 90mph 중반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언급하였다.


사실 어느정도 검증, 또는 인사들의 비호(?)를 받고 있는 Heyer나 Blair와 달리, Mayers는 구속 상승 '가능성'만을 놓고 24위에 랭크시킨 만큼 좀 무리수가 강한데, 그나마 누구 하나 생각지도 못하게 빵 터진다면 Mayers쪽이 가까울 것 같다. 정말로 구속이 오른다면(실제로 Mayers는 대학시절 가뭄에 콩 나듯 94-95mph을 스피드건에 기록하긴 했다), 선배 Lance Lynn 만큼은 아니더라도 꽤나 괜찮은 선발로 성장할 수 있을 터. 그렇지 않으면 뭐... 본인이 꼽은 또 하나의 망픽이 되겠지만 말이다.



David Popkins (OF)

DOB: 1989/11/16, Bats: B, Throws: R

Became a Cardinal: NDFA, 2012년 계약

2013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20위, 주인장 25위, 나머지 NR

Pre-2013 Ranking: NR


(skip)

2012 non-draftee로 입단한 Popkins는 Big West 최고의 pure hitter중 한명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체구(6-3/215)와 포지션에 비해 부족한 power tool(대학 4년간 583PA, 고작 14HR)과 끊임없는 잔부상들로 인해 모든 팀들에게 외면받았다.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Petrick이 undraftee로 풀리길 기다리던 것과 달리 Popkins에 대한 팀의 관심은 전혀 없었다. 여기엔 재미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Popkins가 어떤 구단에도 지명받지 못하자 그의 아버지는 직접 각 구단에 email로 자신의 아들에게 어떤 부상들이 있었으며, 건강할때엔 무엇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는 것 등을 상세히 설명해 동영상과 의료기록 등을 첨부해 뿌렸다고 한다. 이 메일을 받아온 카디널스 스카우팅 팀은 흥미를 보였고, 좀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분석 한 뒤, 생각보다 뛰어난 툴가이라 결론을 내렸으며, 마침내 계약을 오퍼하게 된 것.  


지난 시즌 Batavia(A-)에서 삽질하는 와중에도 LD%는 20%를 유지하고, 올해도 23%라는 준수한 수치를 기록하는 등, 라인 드라이브 타구 양산에 특화된 타자로, 유투브 동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원하고 정석적인 스윙이 인상적이다. 대학시절 약점으로 지목받던 많은 swing and miss를 줄여나가기 시작했으며, 비교적 공도 잘 보는 편. 본디 오른손잡이지만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아버지에게 switch hitting 훈련을 받아 좌타석에서도 꽤나 정교한 타격실력을 갖춘 스위치 히터라는 점이 특이하다. 그러고보니 거의 인생 자체가 아버지에 의해 설계된(되고 있는)듯.


다만 코너외야에 걸맞는 홈런파워는 앞으로도 갖추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며, 대학시절 불펜투수로 3년간 뛰며 90mph 초반대 직구를 던졌던 만큼 어깨도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작 입단 후 내부에서 left-fielder's arm이라 평가되고 있는 점은 의문. 화려한 수비수는 아니지만 잡을만한 건 무리없이 잡아주고, routine plays 확실하게 처리해주는 젊은시절 Holliday 타입 외야수라 평가받고 있는 듯 하다.

이 픽은, 다른거 아무것도 없다. 또 하나의 undraftee 신화를 조심스레 꿈꿔보며 리스트 마지막(20위)에 위치시켰다.



Jonathan Rodriguez (1B/3B/OF)

DOB: 1989/08/21,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17라운드 지명

2013 Teams: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4위, 나머지 NR

Pre-2013 Ranking: NR


(jdzinn)

Season Summary : 리그 OPS 1위(.850), wRC+ 1위(145), 홈런 5위(18), 도루 5위(21), LD% 2위(19.7%), BB% 4위(11.5%), K% 급감(27.4% -> 19.3%). 부상, 부진으로 2012년 FSL 데뷔를 그르쳤던 Rodriguez가 돌아왔다. 리그 평균보다 한 살 많은 나이에 재수 시즌임을 고려해야겠으나 이 정도로 씹어먹었는데 아무렴 어떤가. 특히 13개의 홈런을 휘몰아친 7, 8월의 기세는 그야말로 폭풍 같은 스톰. 그대로 시즌을 끝내는 게 아쉬웠던지 쓸데없이 PWL에 참가해 똥을 싼 게 유일한 오점이었다. 


Analysis : .289/.366/.489 9HR 23.6LD%. Roger Dean Stadium에서의 성적이다. 지금까지 100번쯤 했던 말이지만 이곳은 정말 끔찍한 구장이다. 안 그래도 투수 친화적인 FSL 소속인데 홈런 팩터가 무려 51/76(LHB/RHB)이다. A+가 아무리 징검다리 레벨이라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 더군다나 AA의 Hammons Field는 또 청주구장 뺨치는 탁구장(홈런 팩터 116/144)이라 비교체험 극과 극을 방불케 한다. 


아무튼, Palm Beach Cardinals는 2003년부터 RDS를 홈구장으로 사용했는데 2005년 이후(이전 기록은 못 찾겠다-_-) Rodriguez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한 타자는 2006 Terry Evans가 유일하다. 2007 Allen Craig, 2007 Mark Hamilton도 이렇게는 못했다. 심지어 Matt Carpenter는 스윙하길 포기하고 주구장창 볼넷만 골랐을 정도. 다소 많은 나이가 거슬릴 것이나 당시 Evans는 0.5살이 많았고 Craig, Hamilton은 1살이 어렸을 뿐이다. 갑자기 터진 Evans가 곧바로 AA까지 씹어먹다가 Jeff Weaver와 트레이드됐으므로 지난 시즌 Rodriguez는 RDS 역사상 최고 타자였던 셈이다. 누군가 Marlins Park나 AT&T Park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반드시 파크 팩터 얘기를 하는데 마이너리그라고 다를 이유가 있는가. 


Miscellany : Rodriguez는 선풍기가 곁들여진 .250 언저리의 타율에 매콤한 파워와 출루율을 매크로처럼 찍어주는 타자였다. 마치 타자 버전의 Richard Castillo처럼 그저 팜에 오래 있었던 것 같은 이미지지만 생산성은 언제나 좋았다. RDS에서의 빅시즌은 더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 문제는 역시 컨택인데 눈높이를 낮추면 어떨까. 필자가 Rodriguez에게 기대하는 건 빅리그 백업 롤일 뿐이라 OPS가 동반된 타율이라면 .250 아래를 찍어도 상관없다. 단지 Scruggs처럼 초대형 선풍기만 돌리지 않으면 된다. 수비 포지션도 마찬가지. 리그 최고수준으로 평가받는 1B 수비와 함께 본 포지션인 3B, 향후 LF 알바까지 뛰어주면 versatility 측면에선 나쁘지 않다. 나이야 서른이 넘었어도 상관없는데 이제 고작 24이라니 심지어 어려 보일 정도다. 


Cardinals는 팜에 똥이 묻어있을 때조차 롤 플레이어만은 기가 막히게 배출하던 구단이다. 그런데 딱 하나 수급이 안 되던 게 바로 파워를 갖춘 우타 백업이었다. 오죽하면 Wigginton에게 5M을 쓰고 Peterson을 계속 로스터에 남겼겠는가. Rodriguez는 레귤러 감이 아니고 빅리그에서 Craig/Adams를 제칠 수도 없다. 하지만 2013 Adams의 우타 버전을 맡기기엔 근래 Cardinals 팜 내 최고의 자원이라 봐도 무방하다. 


Grade & Projection : comparisons to Jesus Guzman, Eric Hinske, Wes Helms



Edmundo Sosa (SS)

DOB: 1996/03/06,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의 International NDFA, 2012년 계약, 계약금 425K

2013 Teams: DSL(R-)

Individual Rankings: jdzinn 15위, 나머지 NR

Pre-2013 Ranking: NR


(jdzinn)

Season Summary : 2012년 0.425M에 계약한 파나마 출신의 꼬꼬마. 그해 여름 서울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19AB .211/.250/.474를 기록했다. SS로 출장한 첫 3경기에서 2실책을 범하며 마지막 3경기는 DH로 뛰었는데 팀 내 장타율 1위였을 만큼 방망이 실력은 괜찮았다. 작년 1월에는 Junior National Championship에서 .370/.459/.521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우승을 캐리. 그리고 DSL에서 인상적인 슬래쉬라인과 BB:K를 기록하며 슬슬 ‘player to watch’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 Sosa는 변별력 있는 리그에서 뛰어본 경험이 없는 17세 꼬맹이에 불과해 아직은 legit prospect로 보기 어렵다. 


Analysis : DSL은 매우 투수 친화적인 리그다. 리그 슬래쉬라인이 .236/.329/.318에 불과하며 70게임을 넘게 치르고도 팀 홈런이 5개에 불과한 팀들이 있을 정도. 원래 초고교급 투수는 많아도 초고교급 타자는 드문 법이고 평균 나이도 투수들이 많으니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곳에서 최소 120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Sosa는 타율과 OPS 24위, wRC+(149)는 28위를 기록했다. DSL은 5개 디비전, 총 35개의 팀이 경쟁하는 초거대 리그이므로 이는 대단히 좋은 성적이다. 리그에서 제대로 활약해준 유망주 중 가장 어린 축에 속했다는 것 또한 플러스 요인. 아무리 변별력이 없다지만 스탯과 프로필로는 깔 게 없다. 


Sosa의 툴은 다른 팀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특출나지 않았는데 지금은 많이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6-0/160에서 벌크업이 된 후 60yard dash가 6.6초까지 줄어든 게 좋은 예. 어차피 많은 홈런을 기록하진 못할 것이므로 plus runner가 되는 게 아주 중요하다. 꼬맹이 주제에 동영상 찾기가 아주 쉬운데 타석에서의 리듬과 밸런스는 꽤 인상적이다. hand-eye coordination, bat control 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어 스윙, 스탯, 스카우팅 리포트가 일치하는 컨택 히터의 면모가 엿보인다. 다만 아직은 근력과 손목 힘이 부족해 bat을 다부지게 돌리지 못한다. 어깨가 좁고 lanky한 체격이라 추가 벌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180파운드 프로필은 암만 봐도 뻥튀기인 듯). 가장 중요한 수비 툴은 본토 활약을 보고 파악해도 늦지 않는다. 일단 DSL에선 .935Fld%로 나이와 환경을 고려하면 준수한 모습. 단, 영상으로 보기에 arm strength는 인상적이지 않다. 


Miscellany : 필자의 15위 랭크는 물론 순 억지다. 이 정도 억지를 피우면 Top25 진입이 가능하겠지 싶었는데 다른 분들이 그리 냉정하실 줄 몰랐다. 아무래도 Miles, Theriot, KoDama에게 덜 당하셨거나 약형의 53M 계약이 만족스러우셨던 것 같다. 결국엔 일찌감치 Sosa에게 붙어먹은 필자가 선구자가 될 것이다. 으하하하~ -_-


Gary LaRocque에 의하면 Sosa는 ST, Extented ST를 거쳐 short season에 배치될 것이라고 한다. 매우 섣부른 기대지만 Mercado나 Herrera처럼 덜떨어진 유망주들에 비하면 Sosa의 육각형 스킬셋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가난한 자의 Jurikson Profar로 프로젝션. 진심 하나쯤 터질 때도 됐다. 



Samuel Tuivailala (RHRP)

DOB: 1992/10/19,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300K

2013 Teams: Peoria(A)

Individual Rankings: yuhars 24위, 나머지 NR

Pre-2013 Ranking: NR


(yuhars)

- A레벨에서 5점대의 방어율, 컨트롤을 나타는 지표인 BB/9도 5.09로 최악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12.74의 K/9을 기록한 구위만큼은 분명 인상적이라 할 수 있음. 특히나 투수 전향 2년차임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리고 2.41의 FIP를 생각해본다면 5점대의 방어율은 충분히 상쇄된다고 생각함. 앞으로 K/9을 꾸준하게 잘 유지하면서 BB/9만 2점대로 줄일 수만 있다면 차세대 마무리의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봄.



Boone Whiting (RHSP)

DOB: 1989/08/2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8라운드 지명

2013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lecter 23위, 나머지 NR

Pre-2013 Ranking: NR


(lecter)

 그간 몇 년 간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이번 룰 5 드래프트에서 뽑히지도 않아 기회도 얻지 못하고(Luhnow가 지나치다니!), 슬슬 유망주 생명이 끝나가는 것 같아 23위라는 동정표를 던졌다. Whiting은 Springfield에서 시작하여 Memphis에서 시즌을 끝마쳤는데, 좋았던 Springfield에 비해서 Memphis에서는 모든 측면에서 나빠졌다. 삼진을 줄고, 볼넷과 홈런은 늘고. 애초에 실링이 5선발이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Whiting은 low-90s에 좋은 체인지업을 던지며 플라이볼 성향을 가지는데, 이 분야의 선배인 P. J. Walters는 이미 망한 전력이 있다(나중에 얘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올해 성공한 Maness는 좀 다르다). 모두가 어느 정도 예상했던 미래이긴 하지만 멋지게 깨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도 사실인데, 현실로 다가오니 좀 안타깝다. 아직 23살 밖에 안 되었으니, 어디서든 자리 잡고 열심히 뛰길 바란다. ㅠㅠ




..........................



재미있게들 보셨는지?


이것으로 이번 오프시즌의 자체선정 유망주 리스트 발표를 모두 마치고자 한다.



주인장은 1~2주 정도 포스팅을 쉬면서 1월 UCB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2월에 무슨 시리즈를 연재해볼지 생각해 보려고 한다.


물론 우리 블로그에는 주인장 외에도 좋은 필진들이 계시고, 그분들이 이미 포스팅 계획을 세우셨기 때문에, 오프시즌 내내 지속적으로 새로운 읽을거리가 제공될 것이다. 오랜만에 Doovy님의 포스팅이 조만간 올라올 예정이니 자주 들러주시기 바란다. ^^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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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1 2014.01.17 07: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2. doovy 2014.01.17 09: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뭐랄까... 저는 이번 유망주 리스트를 보면서 가장 강하게 든 생각이 "아 우리 유망주들이 이렇고 저렇구나" 라는 생각보다 "이 블로그에 계신 유망주 평가단 5분 모두 정말 역량이 대단하시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평가단 5분 모두 똑같은 선수를 보는 관점도, 개인적인 취향도, 글 쓰시는 스타일과 재치도 다 다르시구요. 읽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참 감사한 일입니다...:))

  3. 히로옹 2014.01.17 12: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러번 읽으면서 이것저것 찾아봐야 이해가 갈정도로 깊이가 있는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서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야구공부 제대로 하는것 같아요 ^^. 저는 Edmundo Sosa 에 한표던집니다. 좀 쓸만한 유격수 유망주 좀 가져봤으면 하는 소망이!

  4. yuhars 2014.01.17 12: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쩌리모듬이라서 그냥 간단하게 적긴 했는데 역시 제가 적은게 가장 허접하네요. ㅋㅋ 다른분들 퀄리티를 보니 왠지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자세하게 적어야 겠어요. ㅎㅎ 저는 쩌리 모듬 중에서는 소사를 찍고 싶고 쩌리 모듬 밖에서는 파리나로랑 페트리를 한번 찍어 볼랍니다.

  5. BlogIcon jdzinn 2014.01.17 15: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Ko + DD의 의미로 원문에 Kodama라고 적었는데 쥔장님께서 오타처리 하셨네요ㅋ 영어로 Kosama라고 쓰니 왠지 웃깁니다ㅋㅋㅋ

    슬리퍼는 아무래도 풀시즌 활약이 가능한 놈들로 뽑아야 할 듯한데요. 위에 언급된 선수 중에선 Mayers랑 Popkins 밀어봅니다. 돈 아까워서 Farinaro를 밀고 싶은데 도저히 좋아할 만한 포인트를 찾지 못하겠더군요. 숏시즌 레벨에선 Sosa, Bautista 밀겠습니다.

  6. BlogIcon jdzinn 2014.01.17 15: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skip님이 '어떻게든 빅리그 올라오면 장땡'이란 식의 말씀을 하셨는데요. 롤플레이어 뽑아내는 것만큼은 견줄 데 없이 독보적인 구단이다보니 레귤러감 아닌 유망주를 고평가 하는 성향은 다들 비슷한 듯합니다. 잘 키우면 하위 선발이나 스탑 갭으로 쏠쏠할 타입보단 걍 릴리버나 백업으로 유용할 것 같은 유망주를 선호한달까요? 어쨌든 이미 빅리그에 도달한 코어 유망주들의 서비스타임이 풀로 남아있으므로 향후 5년 간은 25인 로스터 중 최소 15인 이상이 팜 출신으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팅 댓글에 Hunter Harvey 얘기를 히로옹님이 하셨던가요? THT에 올라왔던 투구 움짤 모음 보고 저도 완전 뻑갔었는데요. Gonzales 19픽은 생각할수록 이해하기 힘듭니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자료 찾다보니 그닥 하이 플로어도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딱 4~5선발 정도? 얘야 어차피 28픽까지 남아있을 확률이 90% 이상은 됐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 히로옹 2014.01.17 16:35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동의합니다. 선발이건 릴리프건 적체(?)를 논할 상황인데 하이실링 고졸투수 좀 찍지 카민스키는 그나마 이해가 가도 마르코곤잘레스는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 skip 2014.01.18 01:39 Address Modify/Delete

      저 같은 경우 언제부턴지 모르겠는데 툴이 확 튀는 몇몇, 숨겨진 가능성이 보이는 몇몇을 제외하곤 로우레벨 아가들은 순위정할 때 의도적으로 배제해버리고 있더군요. 이번 제 리스트만 봐도 심하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 밑에서 기대좀 받았거나 툴 좀 높이 평가받던 야수들 올라오며 다 망하고, 포지션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특출난 툴이 없어 애매하던 야수들이 기대이상으로 터진 상황을 쭉 지켜봐서 그런가, 사정이 좀 다른 투수쪽도 비슷하게 생각해버리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7. lecter 2014.01.17 16: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올해는 슬리퍼로 밀어볼 만한 매력적인 녀석이 잘 없네요. 위에서는 Tuivailala 밀어보구요, 이외의 선수들 중에서는 투수로는 역시 Nick Petree, 타자로는 Brett Wiley 밀겠습니다. 메이저에서의 가능성은 뒤로 하고 적어도 마이너에서는 먹힐 스타일들이라서 ㅋㅋ

  8. Grady Frew 2014.01.17 23: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Kosama에서 빵 터졌는데 오타였군요 ㅜㅜㅜ KoDDama보단 앞으로 있을 그렉 가르시아 + 콜튼 웡 조합이 더 좋겠죠? 기대해봅니다 ㅠ_ㅠ그리고 조나단 로드리게스도 얼른 올라와서 우타 빅뱃 유틸리티 역할 좀 해주길... 근데 Jeff Baker는 지금 FA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약해도 자리가 없겠죠..?

    슬리퍼는 4명이나 찝어도 될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쩌리 모듬 안에서는 소사, 밖에서는 Mitch Harris, Malik Collymore, Ricardo Bautista 고르겠습니다.

  9. Grady Frew 2014.01.18 00: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러고보니 올 시즌 드래프트에서 유격수를 무더기로 뽑았는데 결국 제일 기대되는건 Edmundo Sosa라는게 좀 슬프네요. Mercado야 포텐빨로 HM에 들어간 것 같구요.

  10. craig 2014.01.18 00: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짐보든이 카즈의 미싱링크로 장타력을 가진 우타 대타를 꼽았군요
    제발 jrod가 그역할 해주길 바랍니다

  11. skip 2014.01.18 00: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얼마전 larocque가 blair 내년에도 선발로 뛴다 얘기하더군요, 음, 쩝...

    밑에도 jones 다시 밀었는데, 여서도 민 선수 또 밀기엔 재미가 없을 것 같고, 저는 jrod 꼽아봅니다. 저번에도 살짝 언급했지만 garcia랑 둘 중 한명이라도 왠만하면 리스트에 넣고 싶었는데 여차저차하다 빼버렸거든요. 늦여름에 may가 이것도 고쳐야 저것도 고쳐야 궁시렁 거렸던 garcia보다는, 역시 FSL 폭격 후 윈터리그서 3포지션 고루 뛰어가며 슬슬 살길 찾아 나서는 jrod로 한번 가보렵니다.

    리스트 외에선, 글쎄요. Grady Frew님 언급해주신 예비역 harris도 막판에 95mph까지 나왔다던데 이게 확실하진 않아서. petree 생각 중이었는데 lecter님이 밀으셨으니, steve bean이랑 미친척하고 blake mcknight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12. skip 2014.01.18 01: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wacha가 texas a&m 입학할때 6-5/180에, 평균 84-88mph 던지던, 고딩때 야구도 하고 농구도 했는데 양쪽 모두 키만 큰 쩌리였다죠. 같이 입단한 cooney가 구속에 계속 미련을 가지고 있던 것도 2년째 맛본 구속상승의 달콤함과 어느정도 자기 체격조건에 대한 자각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테구요. 비슷한 체구의 tui도 입단 후 몸이 커지면서 (제구는 아직 꽝이지만) 100mph 찍는 괴물로 거듭났지요. 물론 벌크업 하는 만큼 구속이 오르는 비례법칙이 성립하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만, 여러 조건을 감안할 때, 1년 안에 누구하나 구속이 뛴다면 mayers만한 후보는 또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Wacha, who played high school ball in Texarkana, Texas, said his father, Tom, didn't let him throw a curveball as a youngster for fear of injury, so he managed with a fastball and changeup. Once at Texas A&M, coach Rob Childress helped him polish the changeup into what has become a devastating weapon. He also mixes in a curveball and occasional cutter, all coming from an extreme downward angle.

    wacha 자료 좀 다시 찾아보다 불쑥 튀어나온 건데, 대학때 curve를 본격적으로 던지기 시작한거고, 제대로 던져야겠다 마음먹고 연습한 것도 3학년 접어들며였다더군요. 여전히 성에차진 않지만 이런거 감안하면 또 발전속도 꽤 빠르다 봐야겠죠.

    방금 jay랑 3.25m에 계약맺었다고 트윗 뜨네요. 3.4m이 projection이었는데 살짝 덜 받았습니다. bourjos도 뜨는군요. 1.2m + PA에 따라 150k 보너스 있습니다. 1.1m projection이었는데 0.1m 더 받네요.

  13. 히로옹 2014.01.18 14: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aig Kimbrel 연봉조정 1년차에 9M을 요구했다네요. FA도 아닌 연봉조정 1년차가 저렇게 비싸다니 Rosi는 필히 선발전환 시켜야겠습니다

  14. skip 2014.01.19 01: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부터 기다리던 winter warm up 이군요! 3일차 끝나고 이런저런 소식들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참석한 이들이 여기저기 많이 썰을 좀 풀어놔야 할텐데...

  15. lecter 2014.01.19 11: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몇 가지 얘기를 보면...

    - "They don't know it," Rosenthal said when asked about being named the team's closer a week or so after the end of the 2013 season, "but I'm still competing for a starting spot.": 불쌍한 녀석 ㅠㅠ

    - https://twitter.com/JoeStrauss/status/424590524243132417: 현재로서는 Taveras에 대해서는 천천히 갈 모양입니다. 아직도 제대로 뛸 준비가 안 된 거 같네요; 더불어 큰 변화가 없다면 일단 보배 1번, Bourjos 하위타선으로 갈 것 같습니다.

    - 보배 연장계약도 생각은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 히로옹 2014.01.19 13:58 Address Modify/Delete

      제꿈은 작년전반기처럼 보저스가 브레이크아웃해서. 보저스 맷캅 맷홀 크레익 아담스(타바레스) 야디 페랄타 웡 이네요 ^^

    • zola 2014.01.20 11:47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보저스 1번, 맷카프 2번을 원하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2번에 작전수행 뛰어난 타자보다는 강력한 타자가 들어가야 팀타선이 강해진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또 1번은 뭔가 좀 다이나믹한 면으로 팀의 역동성을 주는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그러나 보저스가 출루율 3할 극초반 치면 당연히 맷카프가 1번으로 가야겠지만요...^^

      그리고 맷카프 연장계약은 당연히 해야한다고 보는게... 대학 시니어 출신에 마이너에도 몇 년 있었다보니 벌써 85년생인데 아직 fa 되려면 한 세월이라 상당히 팀 프렌들리한 계약이 가능해 보여요. 연봉 인플레가 심해서 크렉 수준의 계약은 힘들겠지만 그것보다 조금 더 주는 수준으로 한 5~6년 잡아놓으면 아주 괜찮을 것 같습니다.

  16. yuhars 2014.01.19 21: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커쇼가 연평균 30M시대를 열더니 다나카의 몸값이 포스팅비 포함 6Y/160M까지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네요.ㅎㄷㄷ 전 스플리터가 야구에서 사용되는 모든 구질중에 가장 개사기 구질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에, 스플리터 마스터인 다나카가 메이저에서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지금 형성되고 있는 몸값을 보니 그냥 무섭다는 생각만 듭니다. 다나카에게 형성된 몸 값을 보고 나니 웨이노의 5Y/97.5M은 그냥 염가군요. ㅋㅋ 이런걸 보면 맷 잉여, 야디, 웨이노 등 계약 당시 불만을 표시했던 팬들을 시간이 지나서 데꿀멍 시키는 Mo의 장기계약 능력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네요. 특히 요즘과 같이 적정가가 사라진 시장 상황에서 Mo의 적정가를 맞춰주는 공정거래 정신은 확실히 좋은 능력인것 같습니다. 암튼 Mo가 사기를 못쳐서 그렇지 기대보다 유능한 단장은 맞는것 같네요. ㅎㅎ

    • BlogIcon jdzinn 2014.01.20 03: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가 봤던 경기에서만 그랬는지 몰라도 다나카 패스트볼은 마쓰자카 수준이던데요. 뭐 이유가 있겠지만서도 이렇게들 호들갑 떠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yuhars 2014.01.20 10:10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다나카의 패스트볼은 마쓰장보다 낫다고 보질 않습니다만 다나카의 결정구인 스플리터가 개깡패라서요. ㅎ 사실 마쓰장이나 달빛은 일본산 스플리터 마스터 계열이 아니고 패스트볼 + 슬라이더 계열인지라 다나카와는 비교하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아마 다나카의 비교 대상은 노모, 이와쿠마, 우에하라와 같은 일본산 스플리터 마스터 계열이 아닐까 하네요. 다만 지금 형성 되고 있는 몸값은 거품이 잔뜩 낀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성공 가능성은 굉장히 높은 투수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패스트볼이 쳐맞아 나갈때 마쓰장 처럼 육수 흘리기 시작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지겠지만요. ㅎㅎ

    • BlogIcon jdzinn 2014.01.20 17: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늘 네이마르 계약 보니 다나카는 싼 것 같네요ㅋㅋ 레반테가 멍석 깔아줬는데 꼬마도 어제 미끄러졌더군요. 꼬마 바보.

    • yuhars 2014.01.20 21:57 Address Modify/Delete

      네이마르 몸값은 진짜 미쳤네요. ㄷㄷㄷ 네이마르가 확실히 재능은 재능이긴 한데 메시보다 주급이 높다니 놀랐습니다. ATM은 선제골 넣고도 오심으로 PK내주고 비기더군요. 라리가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새벽에 경기보다가 빡쳐서...ㅋ 암튼 창의력 없는 팀의 한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수비는 여전히 탄탄한데 공격에서 풀어가는 선수가 없다보니 골 넣기가 점점 힘들어지네요. 확실히 이 스쿼드로 리그 우승을 노리긴 부족합니다. 이래서 겨울시장에 창의력 있는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데 돈이 없으니 보강하기도 참 힘드네요. 그러니 마타 무상임대 좀.... ㅎㅎㅎ 쿠르투와처럼 잘 쓰고 돌려드릴께요. ㅋㅋ

    • yuhars 2014.01.21 16:47 Address Modify/Delete

      시메오네가 AT에 흐르는 수맥을 고칠줄은 부임 당시에는 상상도 못했었죠. ㅋㅋㅋ 암튼 시메오네 덕분에 레알 꺽고 우승하는것도 보고 진짜 짱짱맨입니다. ㅎㅎ

    • BlogIcon jdzinn 2014.01.21 2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헐.. gicaesar님도 꼬마 팬이신가요? 아님 저처럼 꾸레알 횡포 꼴보기 싫어서 응원하시는 건가ㅎㅎ 확실히 시즌 막바치로 갈수록 힘이 딸릴 수밖에 없겠죠. 시원하게 마타 드리겠습니다(여름에 코스타 주시면...-_-)

    • BlogIcon skip55 2014.01.21 22: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헐, 전 요새 축구 너무 재미없어서 안보지만, 꾸레알 정말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이안에 anti barca+real 모임 하나 만들어야하는건가요 ㅎ

      별 필요 없는 말들은 추린다고 추리고 있는데 뭔 말들을 이리 잔뜩 했는지 WWU 정리할 것들이 꽤 많네요. 아직 Gary Larocque 부분은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토나오는듯... 오늘은 힘들듯 싶고, 2-3일 내로 최대한 정리해서 바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여기저기 언론에서 정리한 내용들은 아마 이미들 쓱쓱 접하셨을테고, 뭐 저도 대부분 포함시켰습니다만... 공개안된 내용 중 하나 그냥 맛보기로 쓱 빼보면 밀러녀석 스캠때 싱커 테스트해볼 생각이랩니다, GB 좀더 많이 끌어내고 싶다고. 게임당 이닝 좀 더 먹으려고 찾아낸 수단이 싱커인가봅니다. 영건들 너나할거 없이 새 구질 이런거 없고 근육만 쑥쑥 불리고 있었다네요.

    • gicaesar 2014.01.22 00:08 Address Modify/Delete

      경기는 많이 못보는, 무늬만 팬인 가라 팬이지만 어쨌든 근 10여년째 마음으로나마 꼬마를 서포팅은 하고 있지요 ㅎㅎ
      꾸레야 뭐 별 생각 없고, 레알의 라이벌이라는 측면에서 어쩔 때는 동지애(?)마저 느껴질 때도 있지만(뭐 기본적으로 좋지는 않습니다 ㅎ), 레알은 뭐 그냥 타도의 대상이지요. ㅎㅎ 소시에다드를 레알이라고 부르고, 우리는 아틀레티코로, 그리고 그 팀을 마드리드라고 부르는 것 아주 싫어 죽겠습니다 ㅎㅎ

    • gicaesar 2014.01.22 00:09 Address Modify/Delete

      어차피 우승까지 기대는 안했으니 지금 이만큼 하고 있는 것도 대견하기는 한데...확실히 시즌 중반이 되니까 잠재되어 있던 한계가 드러나는 느낌이기는 하네요. 마타도 마타지만 디에구를 어떻게든 데러왔어야 하는데...하지만 팀이 반쯤은 거지이니 뭐 별 수 없죠 ㅎ 아무튼 시메오네 짱짱맨입니다 ㅋ

    • yuhars 2014.01.22 10:43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꾸레알에 별 감정은 없지만 제가 꼬마 응원하고 나서 레알에게는 너무 당한게 많아서 레알과 붙을때만은 이기고 싶더군요. 그렇다고 안티 꾸레알까지는 아니구요. 바르샤는 토레스랑 쿤 있을때 잘 털어 먹었으니... 붙어서 져도 그러려니 하더군요.ㅋㅋㅋ 암튼 꼬마팬 만나기 힘든데 gicaesar님도 꼬마 팬이시라니 괜시리 반갑네요. ㅎㅎ 갠적으로 꼬마는 올해도 3위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개인적으로 올해 바라는건 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네요. 리그야 스쿼드 한계가 있어서 꾸레알 보다 잘하긴 힘들겠지만 수비력과 셋 피스 만큼은 워낙 탄탄하니 챔스나 국왕컵 같은 토너먼트에는 어느정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스타는 바이아웃에 쿠르투와만 제시해주신다면 데리고 가셔도 됩니다. ㅎㅎ 마타는 40M받고 맨유 가겠더군요. 뭐... 디에구도 돈 없어서 못데리고 오는 클럽이 마타는 언감생심이었겠지요.ㅋ

Bourjos 트레이드 및 약랄타 계약을 반영하여 40인 로스터를 업데이트하였다.


(클릭 --> 확대)



약랄타의 계약은 앞의 2년에 더 연봉을 많이 주는 front-loaded 형태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때문에 back-loaded로 설계하는 것이 구단에 유리하지만, Cards의 경우는 당장 페이롤에 여유가 있으므로 이렇게 하여 뒤쪽의 유동성을 최대로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래는 "약"에 대해 장문의 글을 쓸 생각이었으나, 이미 계약하고 나서 시간이 흘러서 포스팅 타이밍을 놓친 것 같다. 어차피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약을 근절할 확실한 의지가 없어 보이므로, 약이라는 주제는 언젠가 또 다루게 될 것 같으니 그때 또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올해는 12월 12일에 Rule 5 Draft가 열린다. 더 이상 40인 로스터의 변동이 없다고 하면, 다음과 같은 선수들이 보호되지 않고 노출되어 있다. (물론 이 외에도 선수들이 더 많이 있지만, 별 의미없는 이름은 제외했다.)


Major League Phase

Seth Blair(RHSP), Anthony Garcia(OF), John Gast(LHSP), Nick Greenwood(LHRP), Tommy Pham(OF), Jonathan Rodriguez(1B/OF), Xavier Scruggs(1B), Cody Stanley(C), Robert Stock(RHRP), Jordan Swagerty(RHRP), Colin Walsh(2B), Boone Whiting(RHSP), Justin Wright(LHRP)


AAA Phase

Mitch Harris(RHRP), Hector Hernandez(LHSP), Jake Lemmerman(INF), Nick Longmire(OF), Kevin Thomas(RHRP), Chris Swauger(OF)


AA Phase는 생략.


MLB, AAA, AA Phase에 대해 설명하면... MLB Phase는 흔히 알고 있는, 40인 로스터에 들지 못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Rule 5 Draft이다. 여기서 지명하면 즉시 지명 팀의 40인 로스터에 편입되며, 내년 시즌을 반드시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서 보내야 한다. 25인 로스터에서 빼게 되면 웨이버 공시와 함께 DFA가 되어 다른 팀이 자유롭게 클레임할 수 있으며, 아무도 클레임하지 않으면 원소속 구단에 돌아가게 된다. (이때 선수 본인이 원소속 구단 복귀를 거부하고 FA가 될 수도 있다.) 원소속 팀에 대한 보상금은 $50,000이다.


AAA Phase는 40인 로스터 및 AAA reserve list에 들지 못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AAA reserve list는 38명이므로, 사실상 보호선수 78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드래프트라고 할 수 있다. AA Phase는 여기에 37명의 AA reserve list를 또 추가하여 보호한 뒤 남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지명될 경우 해당 선수는 지명 팀의 AAA 혹은 AA reserve list에만 들어가면 되며, 내년 시즌에 어떤 레벨에서 뛰더라도 상관이 없다. 즉 AAA Phase에서 지명했다고 반드시 1년 내내 AAA에서 뛰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AAA나 AA Phase에서 지명되면 돌아올 가능성은 0% 이다. 원소속 팀에 대한 보상금은 AAA Phase가 $12,000이고 AA Phase는 $4,000이다.



MLB Phase에서는 Boone Whiting 정도가 지명이 유력해 보인다. 과거에 Broderick 같은 선수가 지명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Whiting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현재 40인 로스터에 여유가 있으니 자리가 없어서 보호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아직 40인 로스터에 넣어서 메이저 계약을 줄 만한 실력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듯하다.


AAA Phase에서는 Hector Hernandez가 조금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다. Harris나 Longmire(-_-) 같은 선수가 지명될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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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gicaesar 2013.12.01 11: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기 어디 동네에서 skip님이 프라이스 트레이드 뻘글에서 좀 달리셨네요 ㅎ 진짜 그 논리대로라면 우리도 맛 정도로 젊은 에이스 데려오는건데! 로지를 내놓는다면 커쇼도 찜쪄먹을 수도 있겠어요 이야 신난다! ㅎㅎ

    • BlogIcon skip 2013.12.01 11:40 Address Modify/Delete

      아 거기에 어떤분이 예전에 쓴 포수 프레이밍 관련 자료 다시 좀 볼 일이 있어서 들어갔었는데, 첫 페이지에 프라이스 관련 이상한 제목글이 딱 눈에 들어와 뭐지 하고 눌러보니 재미있는 논리더라구요.

      그 논리대로라면 작년 이맘때 시점에서 motte+b급 유망주 한두명 주고 짐머맨이나 범가너 정도 물어올 수 있었는데 모젤리악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죠, 아아...

  3. law K 2013.12.02 23: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AAA외야뎁스가 역시. 내년에도 볼 맛은 나겠네요. 남는 투수로 어리디 어린 유격수 하나 데려오길 바랬는데 약기운이 얼마나 빠르게 빠질지 우려가 크네요.

  4. BlogIcon jdzinn 2013.12.03 03: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룸퀴스트가 무려 2년 계약으로 매리너스 가는 모양입니다. 생큐 쥬렌식-_-

  5. BlogIcon skip 2013.12.03 11: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살짝 걱정됬는데 매리너스가 폭탄을 제거해줬네요, 이렇게 고마울수가.

    디트로이트 단장 DD가 IF Steve Lombardozzi, LHP Ian Krol, LHP Robbie Ray, 이 셋 대가로 Doug Fister를 내줬습니다. 최근 3년간 fWAR 평균이 4를 넘어가는 투수를 코어 하나 없이 저런 허접 대가를 받고 넘기다니, 아마 높은 확률로 FA대어 영입이 있을테지만 디트로이트 팬들은 속좀 썩겠네요.

    • BlogIcon jdzinn 2013.12.03 11: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후속 무브가 뭐가 됐건 저런 식으로 넘길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우리도 DD + Cooney + Freeman을 찔러봤어야!!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3.12.03 16: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트레이드는 정말 충격이네요. 이게 정말 이번 오프시즌의 선발투수 시세인가요? Hardy의 대가로 Orioles가 Miller를 요구했던 것이 합리적으로 보일 정도네요.

    • yuhars 2013.12.03 17:47 Address Modify/Delete

      DD가 리쪼에게 비디오라도 찍힌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_-;

  6. BlogIcon skip 2013.12.03 12: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상대로 Axford 넌텐더에 나머지 3명(Bourjos, J, DD)은 텐더되었습니다.

  7. BlogIcon skip 2013.12.03 12: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헐 긴 리플을 썻는데 없어졌네요? 뭐지. 핵심만 간단히 다시 언급하자면, Goold 챗에 별 거 없이 팜 내용은 몇가지 재미있는게 있었는데요.

    1. Grichuk이 AAA서 중견수로 뛸 예정이다.
    2. 최소한 2명의 내부인사가 Marco Gonzales가 2014년 9월 승격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물론 그럴려면 이런저런 부상과 필요성이 동반되야 하겠지만, 아무튼.
    3. Taveras의 CF 기용 계획은 철회되었고, RF에서 타격과 부상회복에 집중할 것이다.
    4. 하이 마이너 외야 logjam은 별 문제 없다. Piscotty가 RF, Grichuk이 CF, Butler와 Ramsey가 시간 나눠먹을 것. Taveras가 AAA서 시작하더라도 다들 충분한 기회를 보장받을 것이다.

    4번은 좀 이해가 안가는데, 아마 Goold 머리속엔 Taveras가 개막전부터 벤치에 앉던가, 길어야 1달 정도 뒤 승격하리라 생각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O'Neill은 언급도 안했던데 안습이네요.

    방금 Bernie가 쓴 글을 읽고 왔는데, 이런 내용이 있어 추가합니다.

    You wouldn't have Taveras on the big club unless you can give him enough plate appearances to expedite his development. I talked to Mozeliak about this, and he said the club's preference is to have Taveras on the opening-day roster — but the team can't rule out a return to the minors, at least for the start of the season.

    • BlogIcon jdzinn 2013.12.03 12: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Grichuk이 CF 알바도 겸하긴 했던데 RF 수비조차 많이 좋아졌다 소리 듣던 수준 아닌가요?

      Taveras, Piscotty, Grichuk, Ramsey, Butler, O'Neill, Pham이 전부 멤피스에서 뛰어야 할 자원들인데 과포화 없을 수가 없죠. 차라리 램지, 피스카티를 AA에서 시작하게 한 뒤 타베라스 콜업, 단기간에 쩌리들 옥석 가린 뒤 승격시키는 게 합리적입니다. 꼬맹이들 러쉬 시킬 이유가 하나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3번 때문에 저는 오히려 피스카티가 안습이네요. 아, 그리고 srod는 다시 2루로 보내는 게 낫겠습니다. 어쩌다보니 CF 뎁스가 Bourjos - Jay - Sugar - (Taveras) - Pham - Grichuk - Ramsey 요래 됐군요. 복사기랑 슈가 방출하고 타베라스 코너에 박아도 여전히 깝깝합니다. 반면 우타 2루 백업 자리는 무주공산이구요-_-

    • BlogIcon skip 2013.12.03 13:04 Address Modify/Delete

      올해 한 7:3 정도로 RF:CF 알바뛰었던 걸로 기억해요.

      I've written that Grichuk will play center field for Class AAA Memphis next season. That's the Cardinals plan going into spring training. So, that goes beyond talk to actual reports and plans.

      올해 외야수비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고 평가받았죠. 근데 CF 소화할만큼 빠르지도 않고, 또 커리어 초반 부상으로 고생했던 면을 감안하면 이 뜬금없는 CF 기용은 좀 의아하긴 한데, 뭐 워낙 선수에 대해 아는게 없으니, 일단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타베라스가 스캠에서 삽질하지만 않는다면 현장은 모를까 프런트의 뜻은 개막전부터 포함시켜 한 350타석 정도 먹게 하려는게 아닐까 싶어요. 버니 기사대로 좌익/우익 백업, 1루도 애덤스 쉴때 크렉 옮기고 우익으로 투입, 중견수도 보저스 쉴때 알바 투입 등.

      그냥 제 추측이지만 O'Neill과 Pham은 딱히 플레잉 타임을 보장해줘야 겠단 생각도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둘 다 팀의 장기적 미래에 포함된 거 같진 않네요, 그렇다고 버릴 카드는 또 아니지만요.

      Piscotty야 지가 잘만하면 올해 AAA서 풀타임 보낸다 가정 후 잉여 계약이 2년 남으니, 다시 강조해 지가 잘만하면 길은 열릴겁니다.

    • BlogIcon jdzinn 2013.12.03 13: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CF에서 철수하면 타베라스조차 크렉, 애덤스 중 하나를 정리해야 풀타임 받을 수 있을텐데요. 피스카티 같은 완성형 유망주에겐 잉여의 남은 계약이 결코 짧지 않은 듯합니다. 이래서 6+1에 끊었어야 했는데...-_-

      뭐 사실 뎁스가 아무리 드글거려도 막상 뚜껑 열어보면 부상, 부진, 플래툰으로 오히려 보강해야 할 상황이 다반사입니다만 딱 지금 시점에선 노답이네요. 오닐, 팜이 암만 쩌리라도 로스터에 두면 최소 150타석은 줘야 할텐데요. 내년 스캠에서부터 오프시즌까지 로스터 정리가 아주 다이나믹 하겠습니다. 복사기 팔 때 뭐라도 하나 건졌으면 좋겠네요.

    • yuhars 2013.12.03 17:55 Address Modify/Delete

      아무리 그래도 그리척 보다 타베라스 중견수가 더 어울릴것 같은데... 타베라스 발목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고 회복속도가 더딘가 봅니다. -_-; 결국 내년에 가용 할 수 있는 외야 자원은 맷 잉여(피스코티, 그리척) 제이(보저스, 램지, 슈가, 팜-_-;) 크렉(타베라스, 오닐) 이런식으로 구성될것 같은데 제이랑 슈가는 내년시즌 끝나면 정리될테고... 결국 타베라스 발목이 얼마나 잘 회복되느냐와 피스코티가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느냐가 카즈의 미래 외야 구성을 결정해 주겠네요. 암튼 뎁스야 깊을수록 좋은거니 Mo가 알아서 잘 정리하겠지요.

  8. BlogIcon jdzinn 2013.12.03 13: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짐 존슨과 저마일 윅스가 트레이드 됐군요.
    박스, 임창용도 넌텐더.
    오늘 재미집니다 아주ㅋ

  9. skip 2013.12.03 16: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뭔가 미운털이 박혔을게 분명한 RJackson과는 달리 GG는 내부에서 평가가 꽤 좋다고 하네요. 몇몇 마이너 인사들이 꽤나 아낀다고. 다행입니다.

    그리고 Memphis 사는 딜은 시의회 제가 받으면 오피셜 나온다네요. 소스에 따르면 역대 마이너리그 팀 구입비용 중 최고액이라는데, 페이롤 아낀 돈 상당부분이 이쪽으로 흘러갈 것 같네요. Springfield와 Memphis, 두 하이 마이너 팀을 우리 입맛에 맞게 모든걸 바꿀 수 있다는건 선수육성에 집중하는 구단에게 꽤 괜찮은 메리트죠. 이번 딜이 더더욱 체계 잡히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는데 일조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부족하진 않지만 돈을 펑펑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들 사기치는데 능한것도 아니고, 하던데로 이쪽에 사활 걸어야죠.

  10. bird 2013.12.04 07: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트란 형님이 348에 KC로 갔습니다.

  11. BlogIcon skip 2013.12.04 09: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부터 빌리빈 미쳐 날뛰네요. 분명 제가 choice를 높게 평가하지 않아 그럴 수도 있겠지만 choice로 gentry 얻어온건 나쁘게 보이지 않는, 아니 오히려 괜찮아 보이는데 rangers쪽에 손들어주는 사람들이 많네요.

    트란형 거취는 확정이라기보다 유력이란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아요. 트란형이 KC를 방문한 건 맞고 KC가 3/48을 오퍼한 것도 맞는데, rival teams are becoming convinced that Beltran is going to return to the Royals on a three-year, $48MM contract 이 트윗이 트란형의 거취가 정해졌다 단정하기엔 좀 무리수죠. 저 이상 오퍼를 때릴 팀은 없어보이니 분명 유력하긴 할 듯 합니다만.

    그나저나 3/48이라니, 무어 당신이란... KC가 19픽 가지고 있던데 확정된다면 보상픽 순번도 꽤나 높이 받을 수 있을듯요. 양키스 맥캔딜이랑 (아마도) 오리올스나 제이스가 FA 하나 잡는다 치면 위에서 3-4번째 순위 떨어지겠네요.

  12. BlogIcon skip 2013.12.04 10: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엘스버리가 뜬금없이 양키스로 가네요, 7/142 이상이랩니다.

    캐쉬먼이나 DD나 똘똘한 사람들인데 어제 오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네요.

    라고 적었는데 상황보니 189프로젝트 따위 개나 줘버리란 분위기네요. 카노도 안 놓칠꺼고, 선발도 잡을꺼라 하고. 논리적인 행동은 아니지만 걍 다 잡어 ㅅㅂ 모드라면야. 멀뚱멀뚱 지켜보는 입장에선 이런거 참 재미있어요.

  13. gicaesar 2013.12.04 11: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시장을 보니 맷잉여 계약이 무척이나 합리적이었다고 느껴지네요. 시장에는 인플레이션이란게 있긴 하지만 이 바닥은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요동친 것 같습니다. 잉여라고 부르기 미안할 정도네요.

    • craig 2013.12.04 13:38 Address Modify/Delete

      그런 의미에서 파워히터 그리척을 프리즈와 살라스 받고 보내주신 엔젤스 단장님께 감사인사를....

  14. BlogIcon jdzinn 2013.12.04 12: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해축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지난 여름이적시장 때 미친 듯한 인플레이션 기억하시죠. 15M에도 벌벌 떨던 벵첨지가 외질에게 50M 지르면서 정점을 찍는 걸 보고 이제는 이적료 현실에 대해 똑바로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요지의 글을 축구 커뮤니티에 쓴 적이 있습니다. 이젠 야구도 마찬가지네요. 특히 이번 인플레이션은 과거처럼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걸 강조하고 싶은데요. 중계권료 인상으로 당장 내년부터 팀당 25M씩 쇼핑지원금이 지급되는데다 로컬 중계권 갱신하면 또 뭉텅이 돈이 입금됩니다. 제가 보기에 1WAR = 5M 시대는 끝났습니다. 투고타저가 극심하므로 우선은 야수의 가치부터 오르고 투수도 곧 뒤따르겠죠.

    때문에 이제는 더더욱 유망주들 잘 키우고 잘 지켜야 되겠어요. 특히 애덤스 같은 슬러거는 무조건 안고 죽어야 합니다. 일찌감치 장기계약으로 묶어서 서비스타임 확보하는 동시에 페이롤 유동성 잘 유지하는 것도 한층 중요해졌습니다. 팬들은 비싸 보인다고(약랄타처럼) 징징댔다간 곧바로 시장에서 도태된다는 걸 알아야 할테구요. 일련의 무브와 인터뷰를 보면 Mo가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걸로 보여 참 다행입니다. 축구로 치면 우리는 도르트문트 같은 구단이라 틈새시장 노리면서 선수 육성에 힘써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야디를 그 개똥슈퍼헐값에 잡아놓은 건 선견지명과 천운의 조합이었다고 할 수밖에...(지금 시장 나왔으면 엘스베리 뺨치게 받았을 듯) 크렉 역시 여차하면 언터처블까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 노예계약이면 걍 안고 죽어야겠습니다. 타베라스는 건강 회복하면 중견수 가야겠구요.

    • yuhars 2013.12.04 13:06 Address Modify/Delete

      그 미친듯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AT는 팔카오를 팔고도 그 많던 공격수 후보군들 중에서 비야 하나 물어오고 그냥 짜졌죠. 물론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긴 했지만 비야는 진짜 개 뜬금포였다는...ㅎ 믈브는 그래도 돌고 돌겠지만 해축은 앞으로 빈익빈 부익부가 더더욱 심해질것 같아서 뭔가 장치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 BlogIcon jdzinn 2013.12.04 14: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런 의미에서 토축을 공짜로 돌려보내드릴까 합니다. 주급만 감당해주십쇼ㅋ

    • yuhars 2013.12.04 19:12 Address Modify/Delete

      토축은 저희 보다는 거래 당사자인 버풀리에게 문의를 해보심이...ㅋㅋ

  15. yuhars 2013.12.04 13: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양키즈가 비딩워를 시작하면 나머지 구단은 다 짜져야죠. 신흥갑부인 다저스도 예외는 아닐테구요. 암튼 지금 행보를 보니 189M을 포기한것 같은데 앞으로 얼마나 더 지를지 기대가 되네요. 이렇게 보면 약랄타가 적정가로 보입니다. ㅋ 야디랑 크렉, 맷 잉여는 완전 염가구요.

  16. billytk 2013.12.04 13: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엘스버리가 저 돈 받는걸 보면 프리스에 살라스 받겠다고 보저스에 그리척 퍼준 디포토가 생각나네요 -_-;;;

  17. skip 2013.12.04 13: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springfield 타격코치인 Phillip Wellman이 엔젤스쪽 마이너 감독으로 옮겼네요. 더 좋은 자리 나서 가는사람 붙잡을 수도 없고. 따라서 assistant hitting coach로 구해야 되고, 새 AA팀 타격코치도 구해야 합니다. 이번에 새로 springfield 투수코치로 온 randy niemann이 말 들어보면 꽤나 괜찮은 사람 같던데(특히 cooney 커브나 blair, ferrara 커브가 한단계 레벨업 했다는 걸 봐선 커브 가르치는데 재주가 있어 뵈구요, 이건 changeup 잘던지는 투수 뽑는, 또 밑에서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팀의 철학에도 밸런스 잘 맞아보입니다), 이번에도 어련히 알아서 새 인물 잘 뽑아오리라 믿어봐야겠네요.

    어느정도 선수들 타격에 직접 관여하던 assistant 시절 mabry와 달리 형 molina는 거의 비디오분석에만 치중했다 하더라구요. 투고타저건 타고투저건 구장 탓이건 날씨 탓이건 투수들 구속 탓이건 뭐건 전 이점이 팀의 급감한 파워부족에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 봐서, molina와는 다른 스타일의 보조코치가 꼭 채용되었으면 하네요. 내부충원은 고려치 않고 계속 외부에서 알아보고 있다 합니다.

    • BlogIcon jdzinn 2013.12.04 14: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꼬맹이들 스프링필드 가서 타격이 영 맘에 안 들었는데 잘됐네요;; 벤지 역시 존재감도 없고 별로였구요. 메이브리도 맘에 안 듭니다-_- 말씀하신대로 니만은 꽤 유능해 보이더군요.

  18. BlogIcon skip55 2013.12.04 21: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주인장님 일정 확인 부탁드려요~

  19. BlogIcon skip55 2013.12.04 22: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매리너스쪽 기자 소스에 따르면 컨텐더 팀들 중에선 로얄스가 유일하게 트란형에게 3년 딜을 오퍼한(또는 오퍼 할) 팀이라고 알려져 있다는군요. 맘 바뀔 팀 없으면 몇일 내 옆동네로 가겠네요.

    한편 매리너스는 캠프 딜에 생각보다 깊숙히 껴 있고, 대부분 인사이더들은 카노가 양키스로 돌아갈 것이라 예상 중이지만 매리너스가 카노에게 거절하기 힘든 오퍼를 때릴지도 모른다 생각들 하고 있댑니다. 쥬렌식이 급한 마음에 뭔가 막 뒤적뒤적 하는거 같은데, 우리가 타자가 넘치고 투수가 부족한 팀 같으면 살살 긁어서 등쳐먹을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20. BlogIcon skip 2013.12.05 12: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밥먹고 커피마시면서 MO 인터뷰 하나 간단한거 들어봤는데, 요약하자면,

    1. 앞으로 큰 건은 일어나지 않는다.

    2. 팜에서 가장 가치가 뛴 선수는 피스카티, 좋은 얘기 많이 들었고 트레이드 할 생각은 해보지도 않음

    3. 1년 전인가 2년 전에도 보저스 찔러본 적 있음, 그땐 안됨. 요번엔 그쪽에서 트라웃 자리 보전해주는 것도 있고 타이밍이 좋았음. 보저스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하나임. 팀이 가지지 못했던 스피드를 확실히 제공해 줄 것.

    4. 벤치보강이 필요함. (쓸만한 선수들 중)자기 자신을 벤치멤버라고 자칭하는 선수가 없다는게 함정. 다들 어느팀이든 주전자리나 300-350타석 가까이 먹으려 하는데 우린 이정도 타석을 보장해주기 힘듬. 그래서 tricky한 상황. 고로 지금 상황은 waiting game임. 여전히 마켓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주시하고 있고, 에이전트들이랑 연락을 유지하고 있음. 항상 이야기하지만 기회주의적으로 접근하려 함.

    5. 타베라스는 점점 나아지고 있음. 스캠 첫날부터 100%인 상태로 뛸 수 있을거라 생각함. 따라서 (건강이 보장된다면) 이녀석에 대한 내 기대는 매우 큼. 어떤 식으로 타석에 설 기회를 만들어 줄지 생각해봐야.

    피스카티는 상승세 이어 간다면 9월 쯤 모습을 드러내겠네요. 타베라스는 저번 버니 소스도 그렇고 개막전부터 크렉/애덤스처럼 기용시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벤치는 내부자원으로 해결도 안되고(꼬마들이 줄창 주전으로만 나오다 벤치에 오래 앉아있으니 요령도 없고 되게 힘들어 한다더라구요) 주루영감한테 한번 딘지라 꽤나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구요.

    저녁에 BA TOP10 올라갑니다.

    • BlogIcon jdzinn 2013.12.05 18: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버니 칼럼을 보니 우타 내야백업에 대해선 다들 생각이 비슷합니다. 제프 베이커, 스캇 사이즈모어, 라이언 로버츠, 케빈 유킬리스 요렇게 넷이 베스트핏인데요. Mo 생각도 똑같지 싶어요. 좀 기다리다가 얘들 중 직장 못 찾는 놈 싸게 영입할 듯합니다. 블룸퀴스트가 복병이었는데 다행히 쥬렌신이 치워줬고 마이클 영도 혹시 모르겠네요.

  21. BlogIcon jdzinn 2013.12.05 16: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테오가 사마자 내놓을 의향이 있는 듯한데 저는 얘의 트레이드 가치가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솔까 린이 얘보다 가치가 낮을 하등의 이유가 없는 듯한데 대단한 패키지들이 거론되더군요.

    • lecter 2013.12.05 16:58 Address Modify/Delete

      린이랑 사마자는 거의 판박이죠. 저도 사마자는 이해가 좀 안되고, 그거와 별개로 우리팀 투수들이 좀 저평가받는 느낌은 듭니다. 진짜로 상대 팀들이 yadi factor를 고려하나요?;;

Minor League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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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lten Wong은 AAA서 첫 시즌을 치루며 다음 3가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1. Wong은 타석에서나 필드에서 자팀 투수들의 볼배합을 보며, "왜 투수가 저런 공을 던질까?" 항상 의문을 가졌고, 몇몇 팀동료들에게 이에 대해 항상 물어봤다고 합니다. 특히 Rob Johnson이 이런 Wong의 물음을 귀찮아하지 않고 자신의 pitching calling과 상대팀 투수들의 전략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었다고 하네요. Wong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approach로 상대를 공략해야 하는가'에 대해 배운 것을 올 한해 최고 수확으로 꼽았습니다.

    2. Wong은 또한 자신이 드래프트 되었을때 사람들이 자신의 수비력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비력 강화에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는데요. 덕분에 자신이 봐도 자랑스러울 정도로 Wong의 수비력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3. 마지막으로 Wong은 첫 풀타임 프로시즌을 보낸 지난 시즌 이맘때 찾아온 체력저하를 악으로 깡으로 버틴 경험을 잊지 않고, 겨울 내 웨이트와 체중증량에 힘썻다고 합니다. 덕분에 작년보다 훨씬 좋은 몸상태(1달이 넘게 지속되었던 작년 여름의 슬럼프와 달리 올해 여름 슬럼프는 열흘도 가지 않아 끝났죠)를 유지하고 있다는군요.

  • Boone Whiting은 언제나처럼 직구 구속이 89-91mph에 머무르는데, 종종 전력투구시 93-4mph이 찍힌다는데요. 나름 릴리버 전환시 다른 몇몇 선수들 처럼 구속상승 여지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Brent Strom이 fastball movement 증가를 위해 release point를 좀 더 앞으로 당기라 해서 이쪽에 포커스를 맞춰 훈련중이라는군요.

  • 일본 Hansin Tigers의 GM이 곧 미국으로 건너와 2014년 용병들을 물색할 거라는데, 예상되는 checklist에 Brock Peterson이 올라 있습니다. Peterson 정도 성적과 나이 조합이면 부귀영화(?)를 위해 일본행에 끌릴 가능성이 높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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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 Cooney의 투구를 직접 보고 온 한 로컬 팬(DT Flush, 친숙한 분들 계시겠죠)에 따르면 Cooney의 부드러운 delivery와 적절한 볼배합이 돋보였다고 합니다. fastball은 초구, 또는 카운트 잡으러 많이 썻고, 결정구로 낮게 제구되는 changeup을 구사했다 하구요. fangraph the fringe five에 소개된 curve는 몇차례 던지지 않았지만 예리한 각을 자랑했으며, cutter는 우타자들 상대로만 던졌는데 전부 타자들 몸쪽 공략에 이용했다 합니다. 직구 구속은 89-81mph, 최고 93mph을 찍었다는군요. 레퍼토린 참 괜찮은 듯. 쓸만한 4-5선발로 정착하느냐 못하느냐는 Lyons와 비슷하게 fastball command를 얼마나 꾸준히/정교하게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 Zach Petrick에 대해 얼마전 닷컴에서 꽤 장문의 기사가 하나 나왔죠. 입단 이후 행보에 대해서만 대충 요약해 보자면,

    1. Petrick은 입단 후 body와 arm의 sync를 맞추는데 도움이 될 throwing program을 소화하기 시작했는데, 대학시절 평균 88-90mph, 최고 91mph에 그치던 fastball velocity를 94mph까지 끌어올리게 됬습니다. 처음 구속을 끌어올렸을 당시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기록한 구속이기 때문에 선발로 등판하면 다시 떨어질 것 같았는데, 선발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끌어올린 구속을 유지할 수 있었다네요.
    2. 구속에 더해 Petrick은 Brent Strom의 제안으로 새로운 curveball을 장착했습니다.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loopy curveball"이라는데요. 아마 보다 더 느리고 각이 큰 curve를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3. Peoria 에선 Jason Simontacchi의 지도 아래 mechanic보다는 자신감을 쌓는데 주력했다고 합니다. Petrick도 Simontacchi처럼 자신에게 접근한 코치는 처음이라며 여러모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데 도움이 되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죠.
    4. 그리고 Palm Beach. 이 팀의 투수코치 Arthur Adams는 Petrick에게 새로운 changeup grip을 알려줍니다. 위 curve와 마찬가지로 이 changeup도 Petrick에게 딱 맞아 떨어져, 좌타자 상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군요.
    5. Petrick은 입단 이후 1년간 fastball 구속 향상, 새 curve 장착, 새 changeup 장착을 일꿔내고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소심한 청년에서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로 새로 거듭난 겁니다. 실로 엄청난 변화죠.

  • Jose Almarante는 2007년 입단해 지금까지 풀타임 소화를 단 한번도 한 적 없는 투수입니다. 1988년생이니 나이도 적지 않고, 체격조건(6-1/172lbs)도 딱히 돋보이지 않는데다, 기껏 평균 91-92mph의 sinking action이 좋은 two-seam fastball(=average stuff)을 던지는 사실상 '듣보'였죠. 헌데 얼마전 리포트에 따르면 직구 최고구속 98mph을 전광판에 찍었다는군요. Springfield 레이더건 임을 감안하면 95-96mph로 해석해야 겠지만, 그렇더라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MILB쪽 기사에서도 95mph의 fastball을 던졌다 두어차례 언급이 되었더군요. 나이에 비해 실망스러웠던 FSL 생활을 뒤로하고 6월 초 Springfield에 승격했는데, 이후 오늘까지 계투로 출전하며 33.1 IP, 7.29 K/9, 1.62 BB/9, 1.89 ERA, 2.69 FIP, 49.5 GB%를 기록 중입니다.

  • Seth Blair는 작년 Boston Redsox의 interim pitching coach였던, 새로 부임한 Springfield Cadinals 투수코치 Randy Niemann의 도움으로 자신의 전형적인 old school delivery에서 stride를 살짝 좁히고 와인드 업 시 왼발을 좀 더 수직에 가깝게 들어올리는(종전엔 2루쪽으로 좀 더 치우쳤습니다) 변화를 더했다고 합니다. 이는 때때로 불규칙하게 흔들리던 Blair의 자세를 바로잡고, release point를 일정하게 가져가기 위함이었으며, 궁극적 목표는 제구 안정이었죠. 바뀐 투구폼과 slow curve와 hard curve, 두가지 curve의 command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Blair의 성적은 이와 비례하게 상승중인데요. 아직 changeup을 던질때 arm angle이 무의식적으로 내려오는 점은 여전히 고쳐야 할 숙제라고 합니다.

  • 지난 1주일(8.4-8.10)간 James Ramsey는 2번의 sliding catch, 정확한 송구로 홈보살, 2번의 40야드 가까이 달려 어렵사리 잡아낸 running catch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Ramsey의 수비력에 대한 의문은 거두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녀석의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contact(K%) 인듯.
  • Stephen Piscotty는 작년 자신의 근력/유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어 궁극적으로 홈런수 증가에 기여한 트레이닝을 이번 오프 시즌 한층 더 강도를 높여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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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륵이 되어버린 Tyrell Jenkins. 7월 말, 재활이 순조롭게 잘 진행중이라 올시즌 안에 다시 던질수도 있을거라 본인 입으로 이야기 하였지만 지난 8월 6일, 어깨수술을 받고 공식적으로 시즌을 접었습니다. 본인은 재활에 4개월이 소요된다 밝혔으나 언론은 6-8개월을 예상중이더군요. 실력이 없으면 건강하기라도 해야 할텐데 참 깝깝합니다.

  • 1라운더 Marco Gonzales가 Palm Beach로 승격했습니다. 작년 Wacha와 비슷한 행보인데요. 데뷔전은 3IP, 1H, 무실점, 2BB/2K, 8월 9일 등판은 4IP, 6H, 2R, 0BB/4K를 기록했으며, 딱히 두 등판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없습니다.

  • Ryan Sherriff가 얼마전 아깝게 no-hit game을 놓치며 이름을 좀 알렸죠. Sherriff는 11년 드랩 28라운드 픽으로, 10라운드 초중반에 뽑힐 것이란 예상보다 이유없이 크게 밀린 불운한 녀석입니다. 부 드러운 딜리버리를 바탕으로 90mph 근처를 맴도는(최고 92-3mph) fastball을 던지며, command도 안정된 편인데요. 괜찮은 changeup과 평균수준의 slider로 직구를 보좌합니다. K/9이 입단 후부터 쭉 5점대인지라 한계가 뚜렷해 크게 되긴 힘들겠지만 쓸만한 organization player 역할은 해줄 수 있겠지요.
  • Ramsey보다 더 contact능력이 부실해 보이는 Patrick Wisdom도 A+로 승격했습니다. 소스에 따르면 장타 좀 친다는 타자들이 PB에 올라오면 무식할 정도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에 적응하기 위해 LD swing을 집중적으로 연습한다던데, 이는 LD%가 고작 10%대에 머물고 있는 Wisdom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 요새 마이너 전체를 통틀어 가장 'hot'한 선수는 단연 JROD, Jonathan Rodriguez죠. 7월 1달간 25경기 출장, 382/441/663, 6 HR, 11/16 BB/K, 3 SB로 완전 미쳐 날뛰었습니다. 그리고 8월 오늘까지 9경기 378/477/784, 4 HR, 7/2 BB/K로 FSL을 씹어 먹다못해 아주 갈아마시고 있네요. 빨리 AA로 올려보지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JROD는 얼마전 BA 선정 FSL the best defensive 1B로 꼽히는 경사(?)도 누렸습니다. 하지만 풀타임 1B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걸 본인도, 팀도 알고 있는지라 점차 RF나 LF 출장비율을 늘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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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rlie Tilson은 데뷔 후 3년만에 커리어 첫 풀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Tilson은 작년 Pham과 함께 재활을 하며 그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다는군요. 완전 똑딱이에 plate discipline도 드랩 당시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등 솔직히 실망스러운데, 본인은 당장의 성적을 의식하기보단 일단 건강을 유지하는 것과 꾸준히 발전하는 것, 두가지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적고보니 뭐 뻔하디 뻔한 말 뿐이네요. Tilson은 최근 10경기 342/375/500으로 나름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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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밑으로 내려올수록 뭐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사실 이쪽은 성적도 그리 중요하지 않구요. 대학 3-4학년 출신들 중 여기서 반짝 하고 풀시즌 뛰면 밑천 드러나는 얘들이 한트럭인지라. 얼마 전 NYP League 올스타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State College에선 5명이 뽑혔습니다. 전부 야수에요. 어제 기준으로 얘들이나 한번 쭉 나열해 볼까 합니다.

    • (1B, 23) David Washington: 272/352/467, 8 HR, 10.5 BB%, 24.3 K%, 142 wRC+, 21.1 LD%
    • (OF, 22) Steven Ramos: 354/392/442, 12 SB, 6.2 BB%, 16.7 K%, 153 wRC+, 18.9 LD%
    • (OF, 21) Ronald Castillo: 342/384/443, 1 HR, 3 SB, 7.0 BB%, 9.3 K%, 147 wRC+, 20.8 LD%
    • (SS, 21) Cesar Valera: 276/339/397, 1 HR, 7 SB, 4.6 BB%, 16.5 K%, 124 wRC+, 16.9 LD%
    • (OF, 22) Jimmy Bosco: 282/342/441, 2 HR, 3 SB, 8.5 BB%, 21.8 K%, 134 wRC+, 18.0 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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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 선수는 아니지만 Rob Kaminsky 인터뷰가 종종 올라오는데, 2S 상황서 마지막 스트라이크 잡으러 들어가는 구종은 뭘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Tough, it all depends on the hitter but I like my curveball or fastball up and in." 닮고싶은 롤 모델로 Gio Gonzalez(I am a big fan of Gio Gonzalez. Him and I have very similar builds and similar breaking balls, so I’ve always looked up to him and watch tape on him.)를 꼽았습니다. 말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Kaminsky 녀석 알아주는 비디오 덕후죠. 일전에 얘기 드린 것 처럼, 아침 밥 먹으면서 자기 피칭 동영상 뿐 아니라 빅리그 에이스들 동영상 돌려보기로 유명합니다.

  • 다음 prospect list TOP 10에 들 것이 유력한 Alexander Reyes는 순항(38 IP, 10.42 K/9, 4.26 BB/9, 3.08 ERA, 2.88 FIP, 42 GB%) 중입니다. 제구가 아직 들쑥날쑥 하긴 한데 APP League 평균 나이가 개막전 기준 20.5세, Reyes가 18.8세인걸 감안하면 뭐 나쁘게만 볼 필욘 없어 보여요.
  • 마지막으로, 95mph fastball을 던질 수 있는 두 릴리버 Fernando Baez(21 IP, 13.29 K/9, 6.0 BB/9, 1.29 ERA, 2.39 FIP, 34.1 GB%)와 Zach Loraine(24.1 IP, 12.21 K/9, 2.59 BB/9, 1.48 ERA, 1.35 FIP, 35.7 GB%)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Baez의 어이없는 BB/9은 최근 10경기 14 IP, 4 BB를 감안하고 보면 또 어느정도 익스큐즈가 가능하지 싶네요.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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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 2013.08.12 12: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은,

    AAA
    Mike O'Neill 3/5
    Kolten Wong 1/3, 1BB
    Boone Whiting 5IP, 5H, 3R, 5K

    AA
    Lee Stoppelman 2.1IP, 1BB, 2K
    (최근 10경기 12IP, 6H, 1R, 2/20 BB/K 기록중입니다)
    Colin Walsh 1/3, 2BB

    A+
    David Popkins 2/6, 3B
    Anthony Garcia 2/5, 2 2B, 1BB
    Robert Stock 1.2IP, 2H, 1BB, 5K

    A
    C.J. McElroy 3/5, 3B, 1CB
    Charlie Tilson 2/5

    Rookie(DH)
    Alex Reyes 5IP, 4H, 2R, 1BB, 5K
    Peoples-Walls 4/7, 3B, HR, 6RBI

    정도군요.

  2. billytk 2013.08.12 13: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쿠바리그 최고의 타자라는 Jose Abreu가 탈출했다고 하는데...
    하필 포지션이 1B라서 좀 아쉽더군요 ㅋㅋ
    최근 Yasiel Puig를 보면 왠지 끌리긴 한데...

  3. BlogIcon jdzinn 2013.08.12 17: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쿠바 리그 최고의 타자라니 우리가 무슨 수로 돈싸움에서 이기겠습니까ㅎㅎ 그 뭐시기 이름 또 가물가물한 유격수가 2월에 풀리던가요? 금마도 경쟁 빡실 거 같던데 쨌든 우리도 관심은 있는 모양이더군요.

    며칠 전에 유망주 리스트를 대충 작성해봤는데 이거 영 순위 매기기가 갑갑하더군요. 작년 같으면 탑20~30에나 배치될 애들을 10계단씩 끌어올리자니 모양새가 안 좋습니다. 이참에 올해는 아예 좀 파격적으로 해볼까봐요.

    • BlogIcon skip 2013.08.12 20:57 Address Modify/Delete

      Aledmys Diaz 말씀하시는 듯, 당장 지난 겨울에도 그렇고 요번 초여름에도 Mo였나 Kantz였나 둘 중 한사람이 여전히 관심있다고 얘기 했죠. 진짜 오퍼를 넣을진 모르겠지만 최소한 물밑에서 찔러보긴 할 것 같아요 ㅋ

  4. zola 2013.08.12 20: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cardinalsfarm.com/2013/08/10/st-louis-cardinals-oscar-taveras-still-atop-our-top-20-prospect-rankings/
    cardinalsfarm.com에서 선정한 top20네요. 확실히 올 초의 리스트에 비해 약해지긴 했는데 밀러, 로젠탈, 아담스, 메이네스, 시그리스트까지 모두 팀의 코어 및 큰 조각들이 되었으니 팜 약해진건 어느 정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타베라스, C-MART, 와카, 웡의 TOP4는 여전히 메이저 최고인 듯 싶구요. 다만, 내년이면 TOP4도 다 콜업 될텐데 그 떈 정말 다시 예전의 25 ~ 30위를 전전하던 팜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ㅋㅋㅋㅋ

    • BlogIcon skip 2013.08.12 21:02 Address Modify/Delete

      암만 top 4 이외에는 개인 취향따라 큰폭으로 바뀔 리스트라지만 jenkins 5위는 좀 아닌거 같아요 ㅋ 내년 스캠까지 제대로 준비가 될 지 안될지도(본인은 걱정말라던데, 글쎄요) 모르는, 드랩된지 3년째 풀타임 한번 소화하지 못한채 K/9, BB/9 역행중인 투수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5위에 -_-;;;

    • BlogIcon jdzinn 2013.08.13 03: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순위는 다르지만 들어간 이름은 제 리스트와 비슷하네요. 젠킨스는 탑30 밖으로 밀어버렸는데 여기선 5위군요-_-

      팜 순위야 작년 드래프티들이 치고 올라오지 못하면 다시 중하위권으로 내려가겠죠. 역으로 생각하면 많은 유망주들이 빅리그에 안착했다는 뜻이라 딱히 걱정 할 일은 아닙니다ㅎㅎ 여기서 쥔장님, 렉터님이랑 처음으로 유망주 리스트 작성했을 때 꽤 안습이었는데 걔들 중 상당수가 지금 주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노망주든 갑툭튀든 또 어디서 출몰할 거라 믿습니다ㅋ

  5. BlogIcon skip55 2013.08.13 22: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9/baseball/mlb/12/01/farm.systems/index.html?eref=twitter_feed

    29. Cardinals: Ranked eighth last spring, St. Louis traded away both star power and depth in 2009 in acquiring Matt Holliday and Mark DeRosa. What's left is a bunch of role players and 2009 first-rounder Shelby Miller, a promising right-hander but a prep pitcher who has yet to play a full season.

    안그래도 이거 보고 몇일전에 피식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단 대박 중의 대박이 09드랩을 빼더라도, John Manuel이 a bunch of role players라고 싸잡은 팜에서 Allen Craig, David Freese, Lance Lynn같은 올스타 선수들을 배출했으니까요 ㅋ

  6. zola 2013.08.13 23: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크렉, 프리즈, 랜스 린은 누구도 이 정도까지 성장할 거라고 생각 못 했겠죠. 그리고 09 드랩은 벌써 맷카프, 밀러, 로젠탈, 켈리, 아담스가 이미 자리 잡았고, 라이언 잭슨, 키스 버틀러도 노력 여하에 따라 메이저 비벼볼 수는 있는 수준이고,,, anthony garcia까지 아직 남아있으니 참 카디널스 역사에 남을 드랩입니다.

  7. BlogIcon jdzinn 2013.08.14 04: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레이젝이 내려가고 커티스가 올라왔군요. 뭐 합리적인 이유야 여럿 있습니다만 풍전등화의 팀에 도움이 될 만한 무브냐 하면 당연히 아닙니다. 단장이 팜에 취해서 정말 정신을 못차리네요. 25인 로스터는 25명을 쓰라고 있는 건데요.

  8. Jdzinn 2013.08.14 08: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rpenter, 2B
    Beltran, RF
    Craig, 1B
    Holliday, LF
    Freese, 3B
    Jay, CF
    Cruz, C
    Kozma, SS
    Wainwright, P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서, 우리가 작년 말에 직접 만들었던 Cardinals TOP 20 유망주들이 어떤 시즌을 보내고 있는지 점검해 보고자 한다. skip님의 활약으로 이미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다양한 팜 시스템 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이렇게 한 자리에 모아서 정리해 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2 Cardinals TOP 20 리스트(링크)


오늘은 11-20위의 유망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1. Maikel Cleto, RHSP/RP
Current :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 : (MLB) 9 IP, 7.00 ERA, 6.51 FIP, 15.0 K/9, 2.0 BB/9, 7.50 K/BB, 4.00 HR/9, 30.4 GB%

                (AAA) 32 IP, 3.94 ERA, 2.89 FIP, 11.53 K/9, 2.53 BB/9, 4.56 K/BB, 0.84 HR/9, 45.5 GB%
STOCK : STEADY

구단은 Cleto를 올 시즌부터 불펜에만 기용하고 있는데, 시즌 초반의 삽질을 극복하고 AAA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하다가 콜업되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문제는 피홈런인데, 작년에도 4.1이닝에서 홈런을 2개 허용하여 올해까지 총 13.1이닝에서 6개의 홈런을 허용하였다. 마이너리그에서는 계속 적당한 수준에서 피홈런을 통제해 왔으므로, 이것이 단지 샘플 사이즈가 작아서인지 아니면 그의 패스트볼이 메이저리그에서 잘 통하지 않는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듯.

12. Matt Carpenter, 3B/1B/Corner OF
Current :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 : (MLB) 154 PA, .291/.364/.500, 133 wRC+, 0 SB/0 CS, 19.8 LD%, 41.5 GB%, 9.1 BB%, 20.1 K%
STOCK : RISING

Matt Carpenter는 스프링캠프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입성한 후 한 번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유난히 부상이 많았던 Cardinals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여기저기 빈자리를 메꿔 준 Carpenter의 공로는 결코 작지 않다. .209의 ISO는 뽀록으로 보이며, 앞으로 계속 이런 장타력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 20%대를 기록하던 BB%도 올라갈 여지가 있어 보이므로, 장타력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더라도 퍼포먼스가 크게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요즘 메이저리그는 3루수 기근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Carpenter를 주전 3루수 감으로 생각하는 구단들이 있을 것 같다. 다가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Cox와 Carpenter 둘 중 하나는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13. Joe Kelly, RHSP
Current :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 : (MLB) 33.1 IP, 2.70 ERA, 4.32 FIP, 5.67 K/9, 3.51 BB/9, 1.62 K/BB, 0.81 HR/9, 46.7 GB%

                (AAA) 72.1 IP, 2.86 ERA, 3.35 FIP, 5.60 K/9, 2.61 BB/9, 2.14 K/BB, 0.25 HR/9, 53.3 GB%
STOCK : STEADY


Kelly는 Jaime Garcia의 DL행 이후 대신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포함되었다. 2.70의 ERA는 그 뒤의 스탯들이 나타내는 underlying skill들로 볼 때 계속 유지하기가 어려워 보이며, 실제로 경기를 봐도 그의 공은 그렇게 위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커리어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올해 AAA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50% 이상의 그라운드볼 비율을 유지하면서 볼넷을 좀 더 줄일 필요가 있다. 주인장의 눈에는 4-5선발 감으로 보인다.

14. John Gast, LHSP
Current :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 : (AAA) 57.2 IP, 5.31 ERA, 4.48 FIP, 6.71 K/9, 3.28 BB/9, 2.05 K/BB, 1.09 HR/9, 42.6 GB%

                (AA) 51.1 IP, 1.93 ERA, 3.69 FIP, 7.19 K/9, 2.28 BB/9, 3.15 K/BB, 0.88 HR/9, 44.7 GB%
STOCK : STEADY


Gast는 Springfield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주가를 끌어올렸으나, AAA 승격 이후 볼넷이 이닝당 1개 증가하면서 고전하여 AA에서 올라갔던 주가를 다시 까먹고 있는 중이다. 어중간한 탈삼진 능력에 어중간한 GB%를 가지고 있으므로, 볼넷을 억제하는 것은 그에게 정말 중요한 과제이다. 팜에 선발 유망주가 많은 반면 좌완 불펜 요원은 거의 없다시피 하므로, 좀 아깝긴 하지만 Gast를 릴리버로 전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Freeman보다는 낫지 않을까?

15. Adron Chambers, CF
Current :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 (MLB) 42 PA, .250/.325/.306, 55 wRC+, 0 SB/1 CS, 13.6 LD%, 54.5 GB%, 9.5 BB%, 28.6 K%
                (AAA) 206 PA, .317/.390/.389, 106 wRC+, 6 SB/2 CS, 10.5 LD%, 52.9 GB%, 10.0 BB%, 16.2 K% 
STOCK : STEADY

Chambers는 AAA에서 괜찮은 활약을 해 주고 있으나, 메이저리그에서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Sugar와 번갈아가며 CF로 기용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Jon Jay가 절실히 그리워지곤 했던 것이다. 부족한 장타력을 선구안과 스피드로 메꿔야 하는데, 아직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집중력도 문제가 있고... 조금만 더 잘 해주면 좋은 4th OF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16. Boone Whiting, RHSP/RP
Current : Palm Beach Cardinals(A+), DL(Forearm flexor strain)
YTD Stat : 없음
STOCK : FALLING

작년과 재작년에 매우 인상적인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TOP 2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Whiting은 전완 부상으로 올 시즌 전혀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예상은 6월말 복귀였으나, 7월이 되었는데도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툴이나 업사이드가 아니라 순전히 성적에 의해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이므로, 계속해서 성적으로 자신을 증명해 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 주가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17. Brandon Dickson, RHSP/RP
Current :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 (MLB) 2.1 IP, 0.00 ERA, 2.21 FIP, 3.86 K/9, 0.00 BB/9, infinite K/BB, 0.00 HR/9, 70.0 GB%
                (AAA) 88.0 IP, 3.58 ERA, 4.04 FIP, 4.91 K/9, 2.05 BB/9, 2.40 K/BB, 0.82 HR/9, 47.3 GB%
STOCK : SLIGHTLY FALLING

Dickson은 올 시즌 들어 갑자기 탈삼진이 급감하였는데, 원인은 불분명하다. 볼넷은 그럭저럭 억제하고 있어서, 마치 과거의 Brian Broderick을 보는 것 같은 스탯인데, Broderick을 닮아가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84년 11월생으로 현재 만 27세인 Dickson이 마이너리그에서 이렇게 퇴보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18. Charlie Tilson, CF
Current : Johnson City Caridnals(R+), DL(Shoulder surgery, Torn labrum)
YTD Stat : 없음
STOCK : FALLING

Tilson은 extended spring training에서 어깨를 다치고 수술을 받았는데, 9월에 instruction league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규시즌에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유망주로서의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 아직 어리므로 내년을 기대해 보자.

19. Tommy Pham, CF
Current : Springfield Cardinals(AA), DL(Shoulder surgery, Torn shoulder joint)
YTD Stat : (AA) 43 PA, .154/.233/.282, 44 wRC+, 0 SB/0 CS, 20.0 LD%, 45.0 GB%, 9.3 BB%, 44.2 K%
STOCK : RAPIDLY FALLING

그동안 퇴행성 안구질환과 어깨, 손목 부상에 시달려 온 Pham은 이번에는 어깨를 다쳐서 수술을 받았다. 이제는 TOP 20이 아니라 TOP 30을 만들어도 들어가기 힘들지 않을까 싶을 만큼, 그에게는 거의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다.

20. Anthony Garcia, OF
Current : Quad Cities River Bandits(A)
YTD Stat : (A) 295 PA, .298/.376/.538, 151 wRC+, 3 SB/5 CS, 19.5 LD%, 32.0 GB%, 8.1 BB%, 21.7 K%
STOCK : RISING

올해 풀시즌 마이너리그에 처음으로 데뷔한 Garcia는 매우 성공적으로 싱글A에 안착한 느낌이다. 연말의 리스트에서 TOP 10 진입이 유력한, 한참 떠오르고 있는 유망주.



보너스로 Honorable Mention의 5명을 간략히 살펴보면..


Adam Reifer: AAA에서 탈삼진 급감(5.53 K/9)으로 삽질 중(4.89 ERA, 5.04 FIP)

Deryk Hooker: AA에서 릴리버로 전환. 볼넷(3.97 BB/9)과 피홈런(1.59 HR/9)이 많아 별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음.

Jonathan Rodriguez: A+에서 107 wRC+, .252/.327/.405로 다소 평범한 시즌을 보내는 중

Cody Stanley: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50게임 출장 정지 후 A+에서 25타석에 나와 .136/.160/.227 기록. 6월에 손가락 골절로 DL행. 에라이...

Tyler Lyons: AA에서 호투 후 6월에 AAA로 승격. Memphis에서의 높은 ERA(6.18)는 1.63 HR/9와 57.1%의 LOB%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삼진과 볼넷만 보면 9.76 K/9, 2.28 BB/9로 좋은 성적을 기록 중. 여기 다섯 명 중에 유일하게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망주인 듯.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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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oovy 2012.07.11 04: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불펜 강화가 필수인 상황에서 Astros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있는 Brett Myers 얘기가 있는데요, Jeff Luhnow가 과연 어떤 대가를 요구할지요. 연봉 보조 부담이 큰 Myers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제대로 된 믿을맨 하나는 물어와야할텐데, 결국은 Cox가 나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Matt Carpenter는 매써니에게서 얻은 신임도 그렇고 Versatility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쉽게 다른팀으로 보내긴 아까울 것 같고...

    근데 Adam Reifer는 왜 저렇게 망가졌나요...릴리버에게 K/9이 급락한다는 것은 사실상 사형선고인데 -_-...잘 키우면 Boggs급이 될래나 했었는데 이렇게 몰락하는군요

  2. 창동 2012.07.11 11: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Brett Myers는 릴리버로 전향했으면서도 삼진율이 떨어지고만 있고 FIP도 4점대라서 보이는 것에 비해 믿을만한 릴리버라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연봉까지 많이 부담되는 선수니 딱히 Astros랑은 거래를 안 했음 좋겠습니다. Luhnow때문인지 계속 그 팀의 어정쩡한 선수들을 우리가 처리해주는 식의 루머가 자주 나오는데 그닥 끌리는게 없네요. 특히 불펜은 구하려면 좀 확실한 선수를 데려와야 할 것 같습니다.

  3. BlogIcon skip 2012.07.11 11: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Reifer는 무릎/팔꿈치가 아닌 무릎 부상으로 뻗었던 놈인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구속이 안나옵니다. 그 밑의 Hooker는 95mph 빵빵 뿌리는데, Reifer는 가뭄에 콩나듯 하나 94mph 찍히는 실정.

    Kelly의 제구불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질텐데, sinker는 저도 좀 의아하더군요. 얘도 이리 되면 breaking ball(curve) 연습좀 죽자살자 빡씨게 해야 할 듯.

    Gast는 당장 불펜으로 전환시켜 써먹기엔 살-짝 아까울꺼 같아요. Lyons가 올해 AA, AAA 합쳐 좌타 상대로 split이 꽤나 좋던데, 이녀석 한번 테스트 해보는게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Freeman도 AAA에 조금씩 적응 하던데, 이녀석과 Cleto는 AAA서 좀 더 시간을 주면 나중에 밥값을 하겠죠.

  4. BlogIcon skip 2012.07.11 11: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1-10 얘들은 오늘 밤에 올리겠습니다!

  5. BlogIcon jdzinn 2012.07.11 13: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1.Cleto - 슬라이더는 많이 좋아졌더군요. 말씀하신대로 패스트볼이 문제.
    13.Kelly - 얘도 슬라이더는 점점 안정되는데 싱커가 영 못미덥네요. 첸접은 쓰레기ㅋ
    14.Gast - 항상 릴리버 자원으로 분류하던 친구라 Browning이 신통찮으면 바로 올렸봤음 합니다.
    15.Chambers - 컨택은 되는데 장타, 토루가 실종된 이상한 시즌. 빅리그 알바 때 보니 레귤러는 언감생심일 듯.
    17.Dickson - 선발, 불펜 다 빵꾸났는데 왜 안 써보는지 모르겠습니다.

  6. zola 2012.07.11 22: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중에서는 켈리가 워낙 직구 스피드가 괜찮은데다 생각외로 나름 제구가 되서 싱킹 액션만 좀 되주면 우리 기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도 같은데 싱킹 부분이 살아날지 모르겠습니다. 맷카프는 올 해 참 잘해주고 있는데 우리에겐 지역 출신 올스타가 있고 마이너에는 콕스 뿐만 아니라 이번에 3루수만 무더기로 뽑았으니 시즌 후에 제대로 값을 쳐주는 데가 있으면 선수를 위해서라도 한 번 트레이드를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어차피 1루에도 내년에 벅만신이 나가도 크렉과 아담스가 있으니 맷카프한테까지 기회가 가지는 않을 테니까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17위에서 15위까지의 차례이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모든 코멘트는 명백한 오타 이외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17. Brandon Dickson (RHSP)

DOB: 1984/11/23,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Non-Drafted FA 계약 (2006/08/10)

2011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7, jdzinn 19, lecter 15, skip 18, yuhars 18

Pre-2011 Ranking: NR

Comments

(skip)

대학시절부터 단 한번도 주목을 받아본 적 없는 선수. 심지어 그와 카디널스와의 만남은, Tusculum College의 다른 선수를 보러 간 스카우터팀이 얼떨결에 Dickson을 발견하며 시작되었다. 그리고 5,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이 non-draftee선수는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Dickson은 투수로써 이상적인 체격의 소유자이며, 부드러운 딜리버리 동작으로 마이너 시스템 합류 후 지금까지 큰 부상 없는 다섯 시즌을 보내왔다. 확실한 Plus Pitch는 없지만, 89-91Mph의 좋은 Sinker와 각도 큰 81-84Mph의 커브와 섞인 듯한 Slider를 주로 던지며, 평범한 Changeup을 구사하는데, 주무기인 Sinker를 꾸준히 낮게 제구, 높은 땅볼유도%를 유지함은 물론, 전체적인 변화구의 제구 또한 수준급이다. 하지만 84년생, 내년시즌 28살 이란 사실상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하기 힘든 나이와 특별히 내세울 것 없는 투수로써의 Tool은 나이어린 하이실링 유망주들의 승격 역시 얼마 남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그에게 제대로 된 기회가 주어질 지는 미지수다.

일단 내년시즌도 AAA서 시작, 비상 시 Lynn, Rzep과 함께 6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 듯 싶다. Jeff Luhnow는 구속상승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Dickson을 릴리버로 전향시킬 의사가 있다 말한 바 있는데, 자리가 생긴다면 패전처리조 쯤은 능히 소화해낼 수 있는 선수다. 지난 가을 불펜에 두고도 없는 선수 취급하던 TLR과 달리, 그 당시 부재중이었고 여러모로 신인감독 옆에서 더욱 더 투수진에 관한 전권을 쥘 듯 한 Dave Duncan 2011 스프링 트레이닝 서 Dickson에 대한 호감을 표한바 있기에, 또 지금 당장 AAA서 불펜으로 써봄직한 투수가 Dickson과 부상에서 복귀할 Reifer를 제외하면 전무한 만큼, 다음 시즌 투수진의 부상시 작은 기회들을 부여받을 것이다. 얼마나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는 본인의 몫이다.

(yuhars)

- Dickson은 투수들의 지옥이라는 PCL에서 좋은 스터프를 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커멘드와 좋은 땅볼 유도 능력을 발휘하여 카디널스 AAA 팀인 멤피스에서 에이스로 활약을 하였다.

- Dickson 90마일 초반대의 공을 던지지만, 좋은 투심을 가지고 그라운드 볼을 잘 유도하는 선수로 알고 있다.(솔직히 AAA에는 관심이 크게 없어서 잘 모르는 선수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 그라운드 볼 유도 능력은 적은 샘플 사이즈이지만 올해 단 8.1이닝을 던진 메이저 기록에서도 그 능력을 잘 보여주었으며, 이 그라운드 볼 유도 능력은 스터프가 모자란 Dickson같은 유형의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Dickson같은 유형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능력인 커멘드도 작년 3이닝 당 1개의 볼넷을 내주던 모습에서, 올해는 무려 5이닝 당 1개를 기록하면서 자신이 마이너 최고 수준의 커멘드를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Dickson이 이제는 더 이상 마이너에서 보여줄 것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마도 Dickson의 앞길을 막던 TLR의 은퇴는 Dickson에게 하나의 큰 기회가 될 것이며, Dickson에게는 2012년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FreeRedbird)

오오오… Brandon Dickson이 이렇게 높은 순위에 오를 줄은 Dickson 빠인 나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미 Sickels TOP 20에 들어가기도 했지만이제는 나름 유망주대우를 받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

이 블로그에 자주 오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오래 전부터 나는 Dickson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노래를 불러 왔다. Dickson은 올해 실제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어 선발 등판 1회 포함 4경기 8.1이닝에서 3실점 7K 3BB의 무난한 기록을 올렸는데, 그라운드볼 비율은 무려 65%에 달한다. 그는 84년생으로 나이도 많고, 그의 91마일 투심패스트볼이 딱히 엄청난 구위를 자랑하는 것도 아니지만, 마이너리그 커리어 내내 제구력과 탈삼진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왔고, 그러는 동안에도 50% 이상의 뛰어난 그라운드볼 비율을 유지해 왔다.

내년 Cardinals 로테이션은 Adam Wainwright의 복귀로 다섯 명이 이미 꽉 찼기 때문에, Dickson은 땜빵 대기조로 AAA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긴다면, Lynn이나 Rzep을 선발로 돌리기보다는 Dickson에게 기회를 줘 봤으면 한다. 이미 여러 번 되풀이해서 다들 지겨워하실 것 같지만, 나는 여전히 Dickson이 제 2 Doug Fister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여담이지만, 올해 예상치 못하게 Doug Fister가 갑자기 A급 투수로 발전을 해서 당황하는 중이다. 앞으로는 Dickson이 제 22010년 버전 Doug Fister가 될 수 있을 거라고, 2010년을 강조해서 말해야 할 듯ㅎㅎ) 어쨌거나, 드래프트조차 되지 않아 Non-draft FA로 계약했던 Dickson이 저렴한 연봉을 받으며 로테이션의 뒤쪽에서 매년 2-3 WAR 정도 활약을 해 줄 수 있다면, 구단 입장에서는 횡재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lecter)

- 2011: 올해도 전형적인 Dickson다운 성적을 찍어줬다. 뛰어난 제구, 적당한 스터프, 높은 GB%. 다만,  홈런을 좀 많이 맞은 것(157이닝 22홈런)이 불안 요소이다.

- 2012: Memphis SP. 전형적인 Cardinals형 투수인데, 왜 그렇게 9월에 기회를 안 줬는지 모르겠다. 일단은 다시 Memphis로 돌아가겠지만, Lynn Rzep이 일단 불펜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메이저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게 되면 콜업 1순위.

(jdzinn)

-‘쓸 만하다’. 그동안 Dickson에게 가지고 있던 인상은 단지 전형적인 카즈 스타일의 organizational depth player였는데 빅리그 알바 때 잠깐 보니 확실히 쓸 만하다. 뒤늦게 기록을 찾아본 결과 지난 3년간 철저하게 무관심했던 게 신기할 정도. 점점 줄어들던 BB%가 올해는 아예4.9%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스터프는?

-쓸 만하다. 싱커볼러로서 7.0 내외의 K/9이면 very enough. TV로 처음 봤을 때의 인상도? 구위 괜찮네였는데, 데뷔 초년병 좋았던 때의 Brad Thomson과 비슷하다는 느낌이었다. Thomson이 나중에 86마일 똥볼을 던져서 그렇지 low90을 유지하던 시절에는 마이너 연속경기 무실점 기록도 세우고 그랬다.

-만약 Joe Kelly가 상위 레벨에서 이 정도 성적을 찍는다면 필자는 상당히 고무되어 3선발 프로젝션을 고수할 것이다. 물론 Dickson에게 Kelly 수준의 스터프는 없지만 여차하면 공짜로 하위 선발 하나가 터질 것도 같다. 시즌 중 로테이션 구멍이 생겼을 때 최우선 스팟 스타터로 고려되었으면 한다.

 

16. Boone Whiting (RHSP)

DOB: 1989/08/2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8라운드 지명

2011 Teams: Quad Cities(A)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8, jdzinn 18, lecter 13, skip 19, yuhars 17

Pre-2011 Ranking: NR

(사진: QC Times)

Comments

(yuhars)

- Whiting은 올해 A레벨에서 120이닝 가까이 던지면서, 이닝 당 하나가 넘는 삼진, 피안타율 .191 Whip 0.89를 기록 하는 등... A레벨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River Bandits가 우승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  Whiting ++등급의 피치라는 체인지업, 카즈 마이너 최고 수준의 커멘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그리고 저런 능력을 사용해서 A레벨을 그야말로 씹어 먹었다고 해도 부족하지 않은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그러나 Whiting이 저런 좋은 능력과 좋은 성적을 가지고도 각종 유망주 랭킹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87~90마일 정도 나오는 패스트볼의 구속 때문이다. 즉 로우 레벨 마이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했으나 실링면에서는 한계가 있는 선수이다. 그리고 카디널스는 Whiting과 비슷한 유형의 유망주인 PJ Walters의 실패를 보았기 때문에 더더욱 Whiting에 대한 평가가 짤 수밖에 없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Walters와는 다르게 Whiting은 사이즈조차 좋지 않기 때문에 구속 상승에 대한 여지도 적은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Whiting A레벨에서 기록한 성적은 실링에 한계가 있다고는 하나 충분히 유의미한 성적이며, 자신의 장점인 좋은 커멘드와 ++피치 등급이라는 체인지업을 상위 레벨에서도 잘 발휘 할 수 있다면, 적어도 메이저리그 불펜으로 활약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FreeRedbird)

Boone Whiting은 작년에 Appy League에서 54이닝 68K / 5BB 라는 비현실적인 비율을 기록하더니, 올해에도 119.2 이닝에서 122K / 24BB를 기록하여 작년의 성적이 뽀록이 아님을 입증했다.

별로 인상적이지 않은 패스트볼과 훌륭한 체인지업의 조합, 그리고 뛰어난 제구력까지… 아마도 Walters의 이름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동안 이런 유형의 투수들은 Walters에서 Richard Castillo, Nieto, Schneider에 이르기까지, 성공한 케이스가 별로 없었다. 굳이 꼽자면 불펜에서 반짝 좋은 활약을 했었던 Brad Thompson 정도일 듯. 스탯으로 볼 때 올해 마이너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던 Giants Eric Surkamp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와서 심하게 삽질한 것을 보더라도, pure stuff가 부족한 투수는 아무리 체인지업이나 제구력이 좋아도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Walters AAA에 올라갈 때까지는 흠잡을 데 없는 스탯을 유지했었으니, 일단은 좀 더 지켜보고 싶다. 너무 기대를 많이하는 것은 금물이다.

(lecter)

- 2011: 2010 18라운더가 갑툭튀가 되었다. 1년 내내 QC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WHIP 0.88이라는 환상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커맨드는 조직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BABIP .250 밖에 안 되는지라 좀 의심이 가긴 한다.

- 2012: PB SP. 전형적인 P.J.Walters 류의 투수인데, 이런 투수들이 결국은 실망하게 될 가능성이 크지만 눈에 보이는 스탯이 좋기 때문에 기대가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커맨드가 워낙 뛰어나서 폭망하지는 않겠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두고 볼 일이다.

(jdzinn)

-이제는 쿼드시티에 이런 투수가 나오는 게 연례행사처럼 보인다. 애매한 사이즈, pure stuff의 부재, 매력적인 퍼포먼스... 결과적으로 성공한 투수는 하나도 없다. 당신은 어떤가? 믿습니까??

-Whiting은 몸을 젖히면서 암 슬롯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는 over throw 딜리버리를 구사한다. 역동적인 게 아니라 좀 어설퍼 보인다는 점이 안습이지만 높은 타점에서 종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 하나는 일품이다. 커맨드 또한 발군이라 A볼 수준에선 공략이 힘들며, 특히 좌타자에겐 대적불가의 악몽이다. 하지만 그 평범한 패스트볼을 갖고 상위 레벨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이미 똥볼/체인지업 콤보로 AAAA 플레이어에 머문 P.J.Walters를 겪어본 바 있다.

-Whiting은 분명 Schneider 같은 투수보단 훨씬 좋은 유망주다. 좀 더 세련된 커맨드와 정통적인 스타일의 아웃피치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Walters보다도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타입의 투수에게 가장 모범적인 답안은 역시 pure stuff의 향상이다. 타고난 신체의 한계는 극복할 수 없지만 Whiting의 웨이트와 딜리버리를 보면 구속 향상의 여지가 보인다. 힘이 분산되는 듯한 지금의 뻣뻣한 딜리버리를 수정하기에는 투수 친화적인 FSL 만한 곳도 없을 것 같다.

(skip)

똥볼, 그리고 훌륭한 Chnageup, 환상적인 제구력. 웬만한 사람들은 분명 여기서 PJ Walters를 떠올릴 것이다.

Boone WhitingPJ Walters업그레이드 버젼이다. Walters보다 빠른 공을 던지며(89-90 Mph, 최고 92Mph), 훌륭한 Changeup과 함께 효율적인 Slider를 보유하고 있다. 6-1, 175lbs의 왜소한 체격이나, 투구폼이나 메커니즘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공격적인 피칭을 즐기고 존 아랫부분을 집요히 공략해 낮은 라인드라이브 비율 (about 12%)을 이끌어 내는 점과 비록 89년생이 Low A서 기록한 성적이라지만 2.74 FIP, 4.73 K/BB (PJ Walters 1살 많은 나이에 동 레벨에서 68.2 IP,2.37 FIP, 6.08 K/BB) 결코 무시할만한 스탯이 아니다. 오십보 백보 일지 모르지만, Whiting의 직구는 Walters와는 달리 경기 후반에도 89-90Mph를 꾸준히 유지하며, 무브먼트가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이다. 타자와의 수싸움에 능한 그는 주 무기Changeup과 함께 이 직구를 완벽히, 철저히 낮게 제구하여 Walters와 달리 쏠쏠히 Swing and Miss를 이끌어 내고 있다.

Jeff LuhnowWalters를 드래프트 하며 비록 Walters가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끌만한 툴을 보유하진 못했지만, 우리에겐 아주 훌륭한 선택이라 말한 바 있다. 안타깝게도 결과는 꽝이었다. 여기 Walters의 클론인 Whiting은 어떨까? 그가 고교시절 부터우상으로 여기며 벤치마킹에 여념이었다던 Greg Maddux의 길을 밟아, 현실적으로 가능한 레벨이라 보는 Kyle Lohse 만치 성장할 수 있을까?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는 슬라이더를 제외하면 거의 완성된 투수이니 만큼 2년 내 AAA진입은 어렵지 않을 터, 빠른 승격을 거쳐 일단 AA, AAA에서 자신의 가치를 얼마나 증명하느냐가 첫번째 관문이 될 것이다.

 

15. Adron Chambers (CF)

DOB: 1986/10/08,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07년 드래프트 38라운드 지명

2011 Teams: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5, jdzinn 15, lecter 14, skip 22, yuhars 16

Pre-2011 Ranking: 9

(사진: Getty/Zimbio.com)

Comments

(FreeRedbird)

시즌 초반 AAA에서 심하게 삽질을 하던 Chambers 6월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려서, 결국 .783 OPS, .350 wOBA의 무난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물론, Chambers에게 2011 시즌은 이런 AAA 성적보다 훨씬 인상적인, 어쩌면 평생 잊지 못할 한 해가 되었을 것이다. 팀이 한참 와일드카드를 향해 질주하던 9월에 콜업된 그는 주로 대타와 대수비, 대주자 등으로 출장하면서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과 몇 차례의 클러치 퍼포먼스(Phillies 전에서의 연장 결승타와 Mets 전에서의 주자일소 3루타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하였고,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부상당한 Holliday 대신 로스터에 포함되어 우승을 함께하는 감격을 누렸다. 왕년의 대학 풋볼스타가 기숙사 성추행 사건으로 풋볼팀에서 쫓겨나서 인생이 암울해졌다가, 몇 년 만에 이렇게 또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일원으로 반지를 끼게 되었으니, 정말 인생 모르는 것이다.

이번 오프시즌 들어 구단이 소위 'super utility man' 이라는 Skip 2년 계약을 체결하고, Rule 5 Draft에서도 역시 좌타 외야수인 Eric Komatsu를 지명하여, Chambers가 내년 개막전 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AAA에서 매일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좀 더 다듬어 보겠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아마도 구단이 Chambers를 미래의 주전 CF 후보 중 하나로 보고 있는 듯하다. 어차피 백업 외야수로 활용할 생각이라면 굳이 AAA에 짱박아둘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모처럼 주어진 기회이니 이왕이면 breakout year를 보내서 Jay의 자리를 위협해 보길 바란다. 굳이 비교하자면 Jay는 컨택이 좋고, Chambers는 선구안과 스피드가 좋은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Chambers가 좀 더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보고 있다. 과거 FSL에서 그랬듯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두 자릿수의 3루타를 뽑아내 주면 팬의 입장에서 무척 즐거울 것 같다.

이제 365일 내내 열심히 뛰는 것만 강조하던 TLR이 은퇴를 했으니 분위기가 좀 바뀔 지도 모르겠으나, 그동안의 Cardinals는 좀 지나치게 진지하고 심각한 면이 없지 않았다. Chambers 같은 energetic한 플레이어가 많이 나와서 팀 분위기를 좀 더 활기차게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lecter)

- 2011: BB%, K%, ISO, BABIP, GB%까지 거의 모든 스탯이 작년의 판박이였다. Memphis에서 홈런을 10개 친 것은 좀 놀라운데, 그 정도 장타력이 있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시즌 막판에 메이저에서 올라와서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젊은 녀석이 방방 뜨니까 왠지 기분이 좋았다. 진득한 넘들만 있는 팀에 이런 녀석도 하나 있어야지.

- 2012: Memphis CF. 적어도 외야 한 자리는 차지하겠다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슈마커가 4번째 외야수로 거의 확정되었으며, Komatsu라는 유사한 선수가 Rule 5 draft에서 뽑혔고, 설상가상으로 Beltran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올라오면 쏠쏠하게 활약할 거 같은데, 좀 안타깝다. 근데 갑자기 궁금해진 게 있는데, Komatsu는 작년에 AA까지밖에 안 뛰었는데, 어떻게 메이저 레벨 Rule 5 draft가 된 거죠?

(jdzinn)

-Chambers는 카디널스 가을의 광란을 함께 하며 클러치 히트를 날리더니 급기야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포함되는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아주 작은 샘플이었지만 타석에서의 근성 있는 어프로치와 예의 날렵한 주루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이 정도면 스피드와 활력이 부족한 팀에서 기대하던 모습 딱 그대로다.

-멤피스에서 500타석을 먹은 Chambers의 외견상 성적은 예년과 판박이였다. 딱 그만큼의 BB/K에 딱 그만큼의 타--, 딱 그만큼의 SB/CS. 다만 뜬금없는 10홈런이 웬일인가 싶은데 아무래도 올해 PCL이 뭔가 이상했던 것 같다. Matt Carpenter도 그렇고 선수는 하던 대로 했는데 wRC+ 20% 가량 뚝 떨어진 것이다. 아무리 타자 친화적인 리그라지만 이번엔 너무 심했다.

-빅리그에서 이미 눈도장을 찍은 Chambers는 내년 개막전의 유력한 백업 후보. 하지만 팀은 멤피스에서 좀 더 수련을 시킬 생각이 있는 모양인데 이건 좋은 신호다. Jay WS 대삽질에 자극받은 프런트가 Chambers CF 레귤러로 생각한다는 뜻이니 말이다. 마이너에서의 성적을 그대로 가져올 수만 있다면 출루와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Chambers Jay보다 엣지를 가질 것이다. 4번째 외야수 후보들끼리 주전 경쟁을 한다는 게 어찌 보면 우습지만 여하간 경쟁이란 좋은 것이 아닌가.

(skip)

2007, 플로리다 Pensacola에서 그레이하운드를 타고 23시간에 걸쳐 트라이 아웃이 열리는 멤피스에 도착, 쉴 시간도 없이 시간에 쫓겨 경기장에 뛰어 들어간 Adron Chambers 4년 후, 월드시리즈 7차전 로스터에 깜짝 포함되는 경사를 누린다. 빠른 발과 출중한 운동능력, 이를 바탕으로 한 좋은 수비, 그리고 발빠른 선수들에게 필수적으로 동반되야 할 좋은 선구안을 갖춘 Chambes 2011 드래프트에서 몇몇 리드오프 유망주들이 성장할 때 까지 팀 내 유일한 어느정도 경쟁력을 가진 외야 Leadoff 유망주이며, Rule-5 Draft로 팀에 합류한 Eric Komatsu와 외야 백업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이다.

아직 가진 주력에 비해 미숙한 주루 플레이와, 빅리그 승격 후 선보인 들쑥날쑥한 Raw스윙, AAA서 종종 선보인 수비 시 본헤드 플레이 등 여전히 손볼 부분은 많다. 프런트는 Chambers를 벤치에 앉혀두고 대주자나, 간간히 기용하는 것 보다 AAA서 좀 더 많은 경기를 뛰며 좀 더 자신을 가다듬을 시간을 가지는게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기에, 어지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한 AAA서 좀 더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yuhars)

- 카디널스에 거의 없다시피 하는 쌕쌕이 타입의 유망주인 Chambers는 올해 AAA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시즌 후반 콜업이 되어서 결정적인 적시타를 때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WS에서는 Matt Holliday의 부상으로 인해 7차전 엔트리에 드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다.

- Chambers의 스윙은 과연 메이저리그 수준의 볼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다듬어지지 않은 스윙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인상적인 점은 저따위의 스윙으로도 공을 컨택 해내고 좋은 코스로 보낼 줄 안다는 것이다. 이것은 Chambers가 공을 맞추는 재능만큼은 타고 났다고 봐도 될 것이다. 하지만 구력이 짧은 선수답게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나 주루에서 약간의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위에서 말한 스윙도 좀 더 다듬어야 한다. 물론 Chambers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아직은 마이너에서 더 다듬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카디널스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는 몰라도 Chambers를 내년 백업 외야수로 쓰기 보다는 Skip과의 재계약을 함과 동시에 룰 5 드랩에서 외야 뎁스를 강화 시키는 움직임을 보여 주면서, Chambers를 한 시즌 더 마이너에서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는 시간을 줄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아마 Chambers는 카디널스의 저런 움직임에 따라 내년에도 AAA에서 좀 더 자신의 실력을 다듬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으로 생각되며, 빠르면 내년 시즌 중반, 늦으면 9월 확장 로스터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며, 카디널스에는 존재하지 않는 빠른 발을 강점으로 하는 외야수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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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uhars 2011.12.20 21: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와이팅의 리포트에는 PJ의 이름이 빠지질 않는군요. ㅋㅋㅋ 갠적으로 PJ는 왠지 크보에 오면 잘할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 가망이 없겠죠.(밥은 먹고 다니는지...ㅎ) 암튼 와이팅은 PJ의 실패를 다시 되풀이 하지 않고 꼭 빅리그에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3. BlogIcon skip 2011.12.20 22: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막상 써 놓은걸 지금 다시 읽으니 뭔가 문맥에 수정을 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부분들이 있네요, 특히 Whiting부분은 말을 좀 이상하게 써 놓은 듯. 지금이라도 뜯어고치고 싶네요. 또, Dickson의 꾸준한 K/BB% 성장과 Komatsu의 영입으로 Chambers의 AAA행이 이놈의 주전가능성과 연관이 되어 있음도 다른분들 리포트를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하며 캐치했어요. 제가 Pham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Chambers의 주전 가능성에 대해선 조금도 생각해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하.

    Whiting의 직구는 저도 똥볼이라 적긴 했지만, 그렇게 완전 똥볼은 아니라는 평이 많더군요. 여러모로 Walters보다는 나은 놈인거 같습니다. 까봐야 알겠지만.

  4. yuhars 2011.12.20 23: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확 다 뜯어고치고 싶은데... 어쩌겠나요. 퇴고를 잘 못한 절 탓해야겠죠. ㅎㅎ

  5. doovy 2011.12.21 08: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어서 Kolten Wong 편도 보고 싶네요 아마 며칠 걸리겠죠? ㅎㅎ

    코멘트들 보면서 이 선수가 현재 뛰고있는 선수들 중 어떤 선수들과 흡사한지 (가령 Boone Whiting이 Maddux 테크를 타면 Kyle Lohse급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신 부분) 비교해놓으셨을때 가장 이해가 빨리 되더라구요. 물론 직접 보면 분명한 차이들이 있지만, 누가 어떤 패턴의 스탯을 어떤 패턴의 레파토리로 찍는지 구분해서 머리에 떠올리기에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Adron Chambers같은 경우는 과거 Kerry Robinson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비슷한 스타일로 봐도 되겠죠? 다만 Chambers는 무려 38라운더가 팀내 랭킹 top 20에 들은거 보면 운동신경 하난 끝내주나보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1.12.21 09: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Kerry Robinson은 달리기 말고는 잘하는 게 없었죠. Chambers는 그보다는 좋은 선수인 것 같습니다. 선구안과 갭파워를 감안하면 Dave Roberts 정도가 떠오르네요. 도루를 40개씩 할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입니다만.. 풀타임으로 뛰면 20개 이상은 해 줄 듯 합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1.12.21 09: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Chambers가 38라운드까지 가서야 지명된 것은 그의 야구 경험이 일천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풋볼 스타였죠.
      그의 과거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commercialappeal.com/news/2011/apr/10/redbird-takes-unique-road-to-baseball/

  6. lecter 2011.12.21 09: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제 질문은 룰5에서 AA 선수를 뽑았는데 왜 AAA phase가 아닌 major phase인가 하는 것입니다 ㅎㅎ사실 phase 구분이 어떻게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화이팅의 경우 보이는 스탯이 너무 매력적이고 원래 이런 류의 투수를 좋아하기도 해서 좀 높게 잡아놨는데, 그 동안 성공한 케이스가 없다는 걸 감안하면 좀 내렸어야 했나 싶습니다 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1.12.21 09: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것은 아마도 Nats가 Rule 5 Draft 전에 Komatsu를 AAA 로스터에 갖다두었기 때문일 겁니다. 정규시즌이 종료되면 일단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은 모두 메이저리그 팀 소속이 되고요. 그러면 AAA에 빈자리가 많이 생기죠. 이때 구단들은 보호하고 싶은 유망주를 AAA에 승격시켜 둡니다. 데려가고 싶으면 major phase에서 지명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거죠.

    • lecter 2011.12.21 09:58 Address Modify/Delete

      아 그렇군요 그래서 AAA에서 뛰지는 않았지만 메이저 phase가 된 거군요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7. BlogIcon FreeRedbird 2011.12.21 09: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Dayton Moore가 Yuniesky Betancourt에게 1년 2M 계약을 선물했군요. 헐... Mozeliak은 빨리 Moore랑 거래를 트지 않고 뭐하는 건지...

  8. BlogIcon skip 2011.12.21 10: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두 팀도 아니고 여러 팀이 Lohse의 트레이드에 접근했다 하니 그 중에 한놈은 분명 Moore겠지요 ㅎ

  9. 어제 만난 슈팅스타 2011.12.21 10: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저쪽 동네는 Schumaker에게 2년 3m짜리 계약 안겨준 Mozeliak을 비웃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Betancourt의 컨택과 선구안을 생각해보면 아무리 쩌리 백업 선수들이라 해도 Schumaker에게는 좀 미안한 비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_-

    일전에 어떤 분께서(렉터님이셨나요?) Yoenis Cespedes찔러보는건 어떻겠냐는 얘기를 하셨는데, 벨트란과의 계약이 지지부진하다면 이쪽을 노려보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방금 엠팍 보니 양키스가 노리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양키스가 얘 데러간다면 위치가 애매해지는 Swisher를 데려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고요. 벨트란에 비하면 타격은 약간 떨어지지만 좋은 중견수 수비를 가진 WAR 4.0짜리 선수니까요.

  10. 어제 만난 슈팅스타 2011.12.21 10: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Brandon Dickson이 가장 인상적인데, 주인장님께서 이전에 여러 차례 언급하셨는데 랭킹에서도 나름 이름을 올리게 됐군요 ㅎ Lohse와 Westbrook의 잉여 콤비때문에 시험해볼만한 선발 유망주들이 기회를 못 받는다는것도 참 짜증나는 일인 것 같습니다. Fister와 같은 성공사례를 생각해보면 Brandon Dickson의 경우에도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 다만 패스트볼의 싱킹무브먼트가 대단한 수준인 Fister에 비하면 좀 차이는 있겠지요.

  11. yuhars 2011.12.21 12: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로쉬나 서브룩을 처리할 방법은 없는건지... 오스왈트가 1년 계약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왠지 버크만처럼 1년 계약을 하면 대박날것 같은 필이 있어서요. 두 쩌리들 중 한명만 처리하면 오스왈트랑 우째우째 쇼부도 가능할것 같은데 말이죠.ㅎㅎ

    그리고 내년에 카디널스 픽이 많은 관계로 이르지만 내년 드랩 나오는넘들의 리포트를 간간히 찾아보고 있는데... 상위라운드에 이름을 올리는 넘들 대부분이 고딩들이네요. 이러면 슬랏머니 이상 계약을 원하거나 대학으로 갈려는 넘들이 많아 진다는 말인데... 카즈와 같이 픽이 많은 팀은 바뀐 드랩머니 제한 규정 때문에 골치 좀 아플것 같습니다. ㅎㅎ

    • doovy 2011.12.21 13:41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오스왈트 제발 좀 데리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부시스타디움을 홈으로 쓰면 부활하기에도 좋을 것 같고, 옛 동료 Berkman 가 싸바싸바 해주면 충분히 올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카디널스로 가는 것은 오스왈트 본인도 선호했었죠 (물론 휴스턴이 굉장히 배아파했었죠...90패 당하나 100패 당하나 마찬가지인데 꼭 그렇게 태클을 걸었다는 -_-)

      문제는 돈인데, 어차피 버크만처럼 가치를 다시 끌어올릴 1년이 필요하다면 그렇게까지 비싼 가격 안주고도 데려올 수 있지 않을까요?

      2011년에 잘해준 Lohse를 트레이드로 넘기고 (게다가 연봉도 더 많이받으니) 서브룩은 2011년이 피크일 수는 없으니 5선발로 기회를 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 Lohse가 거부 조항을 완강하게 밀고 나오면 서브룩 팔아도 아쉬울 건 없는데, 서브룩이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던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1.12.21 14: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서브룩 NTC 있습니다. Mozeliak이 즐겨 쓰는 방법이 NTC 넣어주고 계약기간을 선수 요구보다 1년 정도 줄이는 거죠.

  12. doovy 2011.12.21 13: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디널스 팬분들이라면 재미있게 하실 수 있는 게임 같아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는 90년대 초 카즈에 관해서 잘 몰라서 간신히 120명했네요;;
    밑에 링크 들어가보세요~

    http://www.sporcle.com/games/swellwrench/cardinalslineups

  13. lecter 2011.12.21 13: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125명 겨우 했네요 ㅋㅋ 2006년 2007년 좌익수를 결국 못 맞췄는데 다구치를 아예 잊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 doovy 2011.12.21 14:06 Address Modify/Delete

      아마 저랑 비슷하셨을 것 같은데 저는 Ozzie Smith랑 Ron Gant 이후론 도대체 90년대 초는 생각이 안나더라구요...아무래도 96년 이후로 야구를 보기 시작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는 사람들이 가장 잘 맞춘 정답 순서로 배열해놓은 건데요. 꼴찌는 1994년 개막전 포수였던 Eric Pappas였구요 (9.2%의 사람들이 맞췄네요...반대로 말하면 이 퀴즈를 해볼만큼 카디널스에 대해서 좀 안다 자부하는 사람들 중 90.8퍼센트가 놓쳤다는 -_-)

      그밖에 "아 이런 사람도 놓쳤구나!" 하는 선수중에선 96년 개막전 포수 Pat Borders (카디널스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었다고 생각을 못했네요...WS MVP였던 기억만나서)

      2009년 Brian Barden (-_-;;;;)
      1991년 Rex Hudler (이건 그냥 너무 오래된 일이라 모르곘구요)
      2002년 Mike Difelice 도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 doovy 2011.12.21 14:09 Address Modify/Delete

      http://www.sporcle.com/games/swellwrench/cardinalslineups/results

    • lecter 2011.12.21 14:21 Address Modify/Delete

      Barden이야 얼마 안 되었으니 맞췄고, 90년대는 Ozzie, Rankford, Pagnozzi, Jordan만 겨우 ㅎㅎ

  14. BlogIcon jdzinn 2011.12.21 15: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124명이네요. 빅맥 따라 카즈팬 된 케이스라 98년 이전은 잘 모르겠습니다ㅎ

    최근 선수 중에는 마일스, 로쉬 못맞췄고 디펠리스도 기억이 안 납니다. 크렉 파퀫, 에릭 데이비스 이런 이름은 참 반갑구요.
    좀 거슬러 올라가니 갈라라가, 질, 호세(!)도 카즈를 거쳐갔었군요ㅋㅋ

    근데 올해 리스트 읽을 거리가 많습니다. 신경들 많이 쓰셨는데요?

  15. BlogIcon FreeRedbird 2011.12.21 15: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44명 했습니다. ^^v

    5초 남겨놓고 Mike Difelice를 찍어서 맞췄을 때는 짜릿하던데요. ㅎㅎㅎㅎ 솔직히 Difelice가 개막전에 나갔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 doovy 2011.12.21 15:23 Address Modify/Delete

      와 144명이면 정말 -_-;; 대단하시네요 상위 11.2% 안에 드시는 성적이네요!!

  16. BlogIcon jdzinn 2011.12.21 15: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스카우트 닷컴에서 나오고 있는 리스트를 보니 브라이언 앤더슨이 25위네요. 이제는 이런 선수가 있었는지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20~25위에 넣을 걸 그랬어요. 마시니 버프 좀 받으면 미래가 어둡기만 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ㅋ

    • BlogIcon FreeRedbird 2011.12.21 15: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 개인랭킹에서는 27위 였습니다. 보내드린 엑셀파일을 보시면 40위까지의 개인랭킹이 들어 있습니다. ㅎㅎ

  17. yuhars 2011.12.21 15: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114명이네요. 그루질라넥과 이즈투리스가 생각이 안나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특히 그루질라넥은 스펠링도 더럽게 어렵네요. ㅋㅋㅋㅋ

  18. BlogIcon FreeRedbird 2011.12.21 16: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Yankees를 해봤더니 138명까지 되네요. Yankees는 라인업 변동이 별로 없어서 쉽습니다. Jeter나 Williams 넣으면 한번에 10명 이상 들어갑니다. ㅎㅎ

  19. yuhars 2011.12.21 16: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즈가 우드를 내주고 마샬을 가지고 오는 딜을 했군요. 작년에 밀워키가 남자의 팀 컨셉으로 가더니 이번에는 레즈가 남자의 팀 컨셉으로 가나봅니다. 최근 NL중부지구는 남자의 팀이 컨셉인듯... 그 내년은 혹 피츠버그? ㅎㅎ 아무튼 AP, 필더 다 나갔겠다... 보또 계약은 얼마 안남았겠다... 아마 레즈가 보또 있을때 올인 한번 하려고 하는것 같네요.

  20. zola 2011.12.21 18: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샬이 최근 2년 아주 좋은 불펜이긴 하지만 라토스, 쿠에토, 베일리, 채프먼 등등 제대로 한 시즌 돌리는게 영 불안한 투수들을 두고 우드를 내보내는건 좀 의외네요. 그나마 올해 아로요도 이제 200이닝 밑으로 내려왔는데..

    그나저나 에드 웨이드는 벌써 새직장을 구했더군요. 메이저리그는 취업난도 없나...ㅋ

    • yuhars 2011.12.21 21:32 Address Modify/Delete

      웨이드가 필리스에게 조공한거 보면 충분히 필리스가 보듬을 만하죠. ㅋㅋㅋ

  21. BlogIcon skip 2011.12.21 22: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126명이네요, 솔직히 뭘 어떻게 맞췄는지 지금도 어리둥절한 선수들도 몇 있네요 운 좋게 머리속에 스쳐지나 가는 거 찍어 맞춘듯. Gruz는 뭘 껴다 맞춰도 다 틀리더군요.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드디어 풀시즌 마이너리그에 진입하였다.
오늘은 Single A 레벨의 Quad Cities River Bandits의 2011 시즌을 돌아보려고 한다. 마이너리그 산하 팀 중에서 Palm Beach나 Springfield도 멤버들이 괜찮았지만, 올해 River Bandits만큼 보는 재미가 있었던 팀도 없는 것 같다.

Quad Cities River Bandits
Midwest League (A)
시즌성적 81승 56패 (Western Division, 8팀 중 1위, 리그 우승)
687 득점, 555 실점

Midwest League는 16 팀, 2 디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plit Season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양 디비전의 전기/후기 1, 2위를 차지한 총 8개 팀이 토너먼트 형식의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1, 2 라운드는 3전 2선승제이고 마지막 챔피언 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되어 있는데, Quad Cities River Bandits는 플레이오프에서 7승 무패를 기록, 만나는 상대마다 모두 스윕하고 리그 정상에 올랐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와 FIP는 직접 계산하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1, 3, 4번 타순에 포진한 Kolten Wong(2B), Oscar Taveras(OF), Jonathan Rodriguez(1B/3B) 트리오가 이끄는 River Bandits의 타선은 출루율과 장타율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한, 명실상부한 리그 최강의 타선이었다. 이들 트리오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해 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4할대의 출루율을 자랑하는 리드오프 Wong이 출루하면 0.386의 타율과 0.454 wOBA(!)의 주인공 Taveras와 리그 홈런 3위(20개) Rodriguez가 어김없이 장타를 날려 득점하곤 하였다. 이 트리오는 나이도 어린 편이어서, 앞으로 얼마나 성장해 줄지 무척 기대가 된다. 이들은 아마도 내년 시즌을 Palm Beach에서 또 같이 보내게 될 것 같지만, 타석에서 특히 좋은 어프로치를 보여주고 있는 Wong은 Springfield에서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

이 팀의 주전 포수는 Cody Stanley였는데, 0.335 wOBA로 다소 평범한 시즌을 보냈다. Stock은 보다 많은 타석을 기록한 Palm Beach편에서 다시 보게 될 것이다. 한때 슬리퍼 얘기를 들었던 Frederick Parejo는 삽질을 지속하다가 방출되었다. Nick Longmire는 시즌 내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실망을 안겨 주었으나, Kane County와의 디비전 챔피언 결정전(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3-5로 뒤진 9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와 역전 워크오프 3점홈런을 날려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였다.


Pitchers

(15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이 팀의 투수들은 시즌 중반에 Carlos Martinez, Jordan Swagerty, Keith Butler, Justin Wright, Kevin Siegrist 등 팀의 1, 2, 3 선발과 클로저, 셋업맨까지 핵심 멤버들이 줄줄이 상위리그로 승격되어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투수들이 계속 좋은 피칭을 하여 정규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시즌 초반과 시즌 후반,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특히 깊은 인상을 심어준 Trevor Rosenthal이 90마일대 중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로테이션의 버팀목 역할을 해 주었고, 시즌 후반 불펜에서 로테이션으로 보직을 옮긴 Boone Whiting도 작년에 보여준 높은 탈삼진 비율과 안정된 제구력을 이어가면서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Seth Blair가 무려 6.8 BB/9의 볼넷 비율을 기록하며 형편없는 성적을 냈다는 것이다. 95마일의 패스트볼에도 불구하고 제구가 전혀 안되던 Gary Daley나 Blake King을 연상시키고 있다. 아니, 제 2의 McCormick일까? 제 2의 Nick Webber인가? Chris Lambert일까? 암튼 Luhnow가 드래프트를 지휘한 이래 제구 안되는 대학 출신 파이어볼러들은 기대대로 성장해준 투수가 거의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이런 유형의 투수들 중 제일 성공한 투수가 Ottavino일 정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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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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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 2011.11.19 07: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Oscar Taveras는 AFL에서도 장타/볼넷은 거의 전무하지만 곧잘 맞추고 있습니다, 하퍼 빼고 가장 어린 선수 치고 선방하는것 같아요. AFL 기록은 참고할 사항이 못되지만, 워낙 어리고, 애초에 자기보다 몇살 높은 얘들 공 칠수 있나 없나 간 좀 보러 보낸거니까.

    Greg Garcia도 돋보이는 툴 하나 없이 수비 좋고 쏠쏠한 선구안 갖춘 유틸로써의 자질은 보이는거 같습니다, A+ 기록도 좋고, 아주 명석한 선수라는 평을 본 적이 있는지라.

    Keith Butler는 똥볼러 릴리버라 기대가 안가고, Boone Whiting이 Brad Thompson - PJ Walters의 뒤를 이을지 이 저주를 깨고 똥직구 컨트롤러로 성공하게 될지 여부도 관심가져볼만 할 것 같네요. Rosenthal은 고교시절 징계 때문에 경기에 거의 뛰지 못했고 대학도 야구부 SS로 들어갔다던데 저 정도 성적 아주 놀라운 결과라 봅니다. 감히 Miller, Martinez, Jenkins와 함께 Cardinals big 4라 불러봅니다 ㅎ



  2. BlogIcon skip 2011.11.19 07: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rule5 관련 보호할 선수들로 Adam Ottavino, Charlie Fick, Sam Freeman이 40인 로스터에 합류했습니다.

    Ottavino는 이미 팀과 사이가 틀어질대로 틀어진지라 그냥 방출시키거나 공짜로 뺏기긴 싫고 트레이드용으로 넣는 것으로 알려졌구요.

    극단적 싱커볼러인 Fick은 보여지는 것 보다 좋은 투수는 아닌 듯 한데 인맥 빨인가, 암튼 뭐 Salas도 마이너에서의 기대치를 훨신 뛰어넘는 활약 보여줬으니 일단 까보고 빼든 할 것 같네요. Freeman은 예상되던 일이었고,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되던 릴러버 전향 후 좋은 모습 보여주던 Kopp은 평가무대였던 AFL서의 극악의 삽질 때문인지 빠졌습니다.

    아직 자리가 좀 남아서 그런지 Kozma나 Robinson, Hamilton 같은 AAAA 선수들도 로스터에 남았네요. 40인 명단에 들어 있다 outright된 선수는없습니다...

  3. yuhars 2011.11.19 18: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AFL에서 타바레스 보고 개인적인 유망주 순위에서 약간 하락 시켰습니다. 왠지 패터슨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ㅋ 아무튼 확실히 올해 마이너에서 가장 즐겁게 본 리그가 쿼트시티였네요. ㅋ

  4. zola 2011.11.19 22: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 확실히 좀 기대되는 선수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콜튼 웡은 우리의 허약한 인필더들을 볼 때 무조건 성공해야만 하는 선수고, 타베라스는 AFL에서 무볼넷이라는게 너무 걸리네요. 아무리 올라오면서 선구안을 가르친다고 해서 성향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초구에 팝업이나 때려서 진루도 못 시키고 죽는 녀석들인데...

    아무튼 웡, 타베라스 외에도 로젠탈, 스와거티 등등 한 레벨에서도 기대되는 선수들이 많은 거 보면 확실히 팜의 뎁스가 정말 좋아졌다는게 느껴집니다. 잉여만 잘 잡고, 웨이니만 이전 모습으로 복귀하면 최소 5년간 중부는 우리 차지가 될 것 같습니다.

  5. BlogIcon jdzinn 2011.11.20 0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적으로 대니얼 노리스를 선호했던지라 무덤덤했는데 콜튼 웡 픽은 결과적으로 성공작인 것 같습니다. 가장 필요한 타이밍에 재빠르게 치고 올라와서 가려운 곳을 긁어줄 것 같아요.

    타베라스 같은 타입은 죽었다 깨어나도 선구안 개선될 일 없지 싶습니다. 해서 장타력과 수비 쪽에 더 관심이 가는데, 밴디츠tv에서 스윙하는 걸 보니 장타 양산형과는 거리가 있더군요. 원래 희망하던 카를로스 곤잘레스 타입은 힘들어 보입니다. 최악의 경우 후안 엔카나시온에서부터 데렉 벨, 칼 크로포드, (다운그레이드) 토니 그윈 정도의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6. BlogIcon FreeRedbird 2011.11.20 06: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오프시즌에서 type A 릴리버를 계약해도 1라운드 픽을 잃지 않게 되었다네요. 원 소속 팀은 서플 픽만 가져가는 모양입니다. 릴리버들 몸값이 더 뛰겠군요. 이럴 때 올해 처음 연봉 조정 들어가는 Motte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

    근데 이게 소급 적용은 안 된다고 합니다. 일찌감치 Papelbon을 잡은 Phillies는 그대로 1라운드 픽을 날리게 되었다네요.

  7. BlogIcon FreeRedbird 2011.11.20 06: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Kopp은 40인 로스터에 넣지 않아도 어차피 아무도 안 데려갈 듯 합니다. 한 시즌 정도 Memphis에서 더 뛰고 방출될 듯 하네요.
    40인 로스터는 아직도 37명밖에 안 되니까... AAAA 선수들도 당분간은 더 붙어 있을 듯 합니다.

  8. lecter 2011.11.20 09: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찌되었던 엘리어스 랭킹은 사라질 거 같더군요 ㅎㅎㅎ

  9. H 2011.11.20 13: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rmes가 해적네의 새 유격수가 되는 모양이네요.. 2년 10M쯤 받으려고 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10.5M 받은 모양입니다. 뭐 Cedeno나 Barmes나 그게 그거인 것처럼 느껴집니다만 ㅎㅎ

  10. BlogIcon FreeRedbird 2011.11.21 14: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rmes에 관심을 가진 구단이 엄청 많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의외로 일찌감치 계약을 할 모양이네요. Reyes나 Rollins는 워낙 비싼데다 건강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Barmes가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Johnson City Cardinals의 차례이다.

Johnson City Cardinals가 속해 있는 Appalachian League(보통 줄여서 Appy League라고 한다)는 Rookie 레벨에서는 Pioneer League와 함께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이며, 따라서 Rookie Adv. 레벨로 따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10팀이 2개 디비전으로 나뉘어 시즌을 치르는 구조로 되어 있다. 시즌은 드래프트 후 6월 말 경에 시작하여 9월 초까지 진행된다.


Johnson City Cardinals

시즌성적 42승 24패(West Division, 5팀 중 1위)
Appalachian League Champion

Johnson City Cardinals는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3전 2승제의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에서 파죽의 4연승으로 전승하여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Cardinals 산하의 Rookie 레벨 팀이 Appy League에서 우승을 한 것은 1976년 이후 34년 만의 일이었다.


Batt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그 평균이 0.309 wOBA, 0.706 OPS인데 Johnson City의 팀 평균이 0.346 wOBA, 0.793 OPS 이니 이 팀이 얼마나 강력한 타선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 팀이 리그에서 가장 어린 나이의 타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18세의 Oscar Taveras(CF)는 올해 이 팀이 배출한 최고의 기대주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작년까지 DSL에서 뛰었던 Taveras는 미국 데뷔 첫 해에 .322/.362/.526의 성적으로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물론, 루키리그의 성적에 대해 지나치게 흥분하는 것은 금물이다. 적어도 Quad Cities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올해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자로 입단한 Cody Stanley(C) 역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는데, 대학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포수로서는 우수한 도루 능력(8 SB/1 CS)과 좋은 선구안(21 BB/30 K)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의 수비 능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잘못하면 Bryan Anderson 2가 될 수도 있으므로 수비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작년 드래프트의 대표적인 "툴가이"였던 Virgil Hill(OF)도 0.366 wOBA의 우수한 성적으로 작년의 삽질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7 SB, 6 CS에서 보듯이 툴의 활용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Philip Cerreto(RF/1B)는 올해 드래프트 40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하였는데, 0.500 wOBA로 Barry Bonds급의 활약을 하고 있던 중에 두 번이나 같은 손목에 공을 맞고 손목이 골절되어 마지막 한 달을 쉬었다. 스탯은 정말 대단하지만, 22세로 리그 평균에 비해 나이가 많았으므로, 내년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나이도 있고 하니 내년은 Batavia를 건너뛰고 Quad Cities에서 시즌을 맞이할 것 같다.


Pitch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 여기에서 가장 주목할 투수는 2선발의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올해 드래프트 전체 50순위 지명의 Tyrell Jenkins(계약금 1.3M)이겠지만, 워낙 늦게 계약한 탓에 두 경기에서 3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으므로, 스탯을 보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

Ryan Copeland는 올해 드래프트 32라운더로, 플레이오프에서 1선발로 기용되었다. 1.86의 ERA와 7승 0패의 기록 덕분에 시즌 종료 후 "Appy 리그 최고의 좌완 선발"로 선정되기도 했다. K/BB나 FIP는 ERA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수한 성적이다. 다만, 22세의 대학 출신 유망주로 나이가 조금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질적인 에이스는 Boone Whiting임을 알 수 있다. 그는 54 이닝에서 68 K/5 BB의 경이적인 성적으로 13.6 K/BB의 믿기 힘든 기록을 남겼다. 올해 드래프트 18라운드에서 지명될 당시에도 탈삼진 능력에 대해서는 인정받고 있었으므로, 볼넷을 이정도로 억제할 수 있다면 의외의 선발 유망주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릴리버 중에서는 팀의 클로저로 활약하며 2.20 FIP를 기록한 Hector Corpas가 돋보인다. 그는 파나마 출신으로 2007년에 계약했으며, 그동안 DSL과 VSL에서 뛰다가 올해 처음으로 Johnson City에 합류하였다. 94-96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또 다른 우완 파이어볼러이다. 정말이지 이런 유형의 릴리버들은 Cards 팜에서 무제한으로 공급되는 것 같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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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icardo 2010.10.29 09: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Oscar Taveras 가 가장 눈에 띄네요. Cards 팜에서 이 선수의 랭킹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니 잘 키워서 빅리그에서 봤으면 하네요. 좋은 글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9 16: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본문에서 언급을 안한 것이 있는데, Taveras의 BABIP가 .370으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로우 마이너의 BABIP는 허접한 수비로 인해 원래 BABIP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고, 또한 David Freese에서 보듯이 항상 BABIP를 높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타자들이 있으므로, 이게 실력인지 뽀록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내년에는 그의 BABIP를 유심히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볼넷을 많이 고르지 않는 편이므로, 타율이 낮아질 경우 타석에서의 생산력 자체가 급격히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