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도 끝났고... 본격적인 오프시즌이 시작되었으니 우리도 시즌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가장 낮은 레벨부터 리뷰해 본다.


1. DSL Cardinals


Dominican Summer League (Rookie, International)


DSL Cardinals Blue

시즌 성적 51승 21패, 승률 .708 (South Division, 8팀 중 1위)

495 득점, 343 실점 (득실차 +152, Pyth W-L 48승 24패)

Playoffs: Semifinal 탈락 (vs DSL Rangers1, 0승 2패)

감독: Fray Peniche / 타코: Jose Leon / 투코: Renee Cortez


DSL Cardinals Red

시즌 성적 40승 31패, 승률 .563 (San Pedro Division, 8팀 중 2위, 10.5 게임차)

461 득점, 431 실점 (득실차 +30, Pyth W-L 38승 33패)

감독: John Matos / 타코: Ismael Castro / 투코: Bill Villanueva



작년에 40 팀, 5 디비전이었던 DSL은 올해 4팀이 늘어서 44팀, 6 디비전으로 더욱 확대되었다. 그간 한 개의 팀을 운영하던 Cardinals도 팀을 하나 더 늘려서, 각각 Blue와 Red라는 이름을 가지고 참여하였다.


2016년 인터내셔널 유망주 마켓에서 마구 지른 덕에, 선수당 $300K를 넘는 계약금을 줄 수 없는 페널티가 적용되었고, 구단은 이에 대해 "질보다 양"을 선택하여 잔뜩 계약하고 이들로 두 개의 팀을 꾸리게 된 것이다. 두 팀은 다른 디비전에 속해 있지만 홈 구장은 하나여서, 한 팀이 홈경기를 하면 다른 팀은 원정을 가는 식으로 스케줄이 만들어졌다.


DSL은 각 팀별로 주당 6게임씩 12주, 총 72게임의 스케줄로 시즌이 구성되어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연전을 세 번씩 하고 일요일은 쉬는 형태이다. 현지 교통사정을 감안하여 같은 지구 팀하고만 경기를 하도록 되어 있다.



- Stats -


그림을 클릭하면 확대된다.


투/타 모두 50타석을 기준으로 하였고, 타자는 wRC+ 순, 투수는 FIP 순으로 정렬하였다.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고, 노란색 부분은 직접 계산했다.


Batters


(Blue)


(Red)



Pitchers


(Blue)


(Red)



전에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이 리그는 수비가 매우 엉성하다. 비자책점이 20%가 넘는 수준이니 이런 부분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리그 평균 슬래시 스탯은 237/337/331로 장타율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Cardinals Blue 팀과 Red 팀은 팀 wRC+가 각각 130, 125로 모두 막강한 공격력을 보였다. 투수 쪽에서는 Blue 팀이 리그 평균에 가까운 성적을 낸 반면, Red 팀은 팀 평균자책이 5.02에 달할 만큼 실점을 많이 하였다.


두 팀에서는 총 세 명의 올스타가 나왔다. 내야수 Sander Mora와 외야수 Joerlin De Los Santos, 그리고 투수 Martin Cordova가 그들이다.


과거 비교적 많은 계약금을 줬던 Carlos Soler($600K), Franklin Soto($550K) 등도 나름 좋은 성적을 냈다. 워낙 좋은 성적을 낸 타자들이 많이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한 명을 언급하자면 3루수 Malcom Nunez를 꼽아야 할 것이다. 올해 계약금 한도인 $300K를 받고 입단한 쿠바 출신 유망주인데, 242 wRC+라는 초현실적인 스탯을 찍으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Nunez는 홈런, 타점, 타율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하여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으며, 출루율, 장타율, OPS 등에서도 모두 리그 1위에 올랐다. 내년 본토 데뷔가 확실시되는 바, 내년 시즌이 매우 기대된다.


선발투수 중에서는 Julio Puello와 Hector Soto가 눈에 들어온다. 특히 Soto는 8.33이라는 황당한 K/BB 비율을 기록하였다. DSL의 스탯은 그다지 큰 가치는 없으나, 이정도의 숫자를 찍으면 관심을 줘야 한다고 본다.


불펜에서는 무려 17.5 K/9를 기록한 Freddy Pacheco가 돋보인다. 콜롬비아 출신의 유망주로 역시 지난 겨울에 계약하여 올 시즌에 처음 프로 데뷔한 선수이다. 시즌 중 GCL에 콜업되어 거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2. GCL Cardinals


Gulf Coast League (Rookie, Complex Level)


시즌 성적 40승 16패, 승률 .714 (East Division, 5팀 중 1위)

347 득점, 238 실점 (득실차 +109, Pyth W-L 37승 19패)

Playoffs: Semifinal 승리 (vs Phillies East, 1승 0패)

               Final Round 패배 (vs Tigers West, 1승 2패)

감독: Erick Almonte / 타코: Josh Lopez / 투코: Giovanni Carrara



GCL은 올해 한 팀이 늘어서 4 디비전, 18 팀으로 시즌을 치렀다. 이 리그는 AZL와 함께 "complex level"로 분류되며, 미국 본토의 리그 중에서는 가장 낮은 레벨이다. 입장료나 기타 수익사업이 없는 리그로, 관중도 거의 없어 KBO의 퓨처스리그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한 시즌은 56게임으로 구성된다.


작년에 5팀 중 4위에 그쳤던 GCL Cardinals는 올해 40승 16패로 무려 .714의 승률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지구 1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GCL의 Semifinal은 단판 승부인데, 여기서 Phillies East를 꺾고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Tigers West 팀에 패하여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GCL Cardinals는 지난 5년 동안 플옵에 네 번 진출하여 우승도 한 번 차지한, 나름 리그의 강팀이다.



- Stats -


Batters




Pitchers




GCL의 리그 평균 슬래시 스탯은 251/334/358이고 평균 OPS는 .692이다. 리그 평균 ERA는 3.95였고, 비자책점이 실점의 20%에 달하여 여전히 수비가 부실하다. 이 리그가 주로 DSL에서 막 올라온 선수들과 드래프트에서 막 뽑은 고딩들, 그리고 경험이 부족한 일부 대졸신인들로 주로 구성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GCL Cards의 로스터는 리그 평균에 비해 투타 모두 약간씩 나이가 많은 편인데, 이는 올해 대학야구에서 많이 뛴 신인들을 보호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널널한 GCL에 배치하는 구단 특유의 방침 때문이다. 올해의 압도적인 성적에는 이렇게 대졸선수가 타 팀 대비 다소 많은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GCL은 시즌이 끝난 후 올스타 명단을 발표하는데, GCL Cards에서는 Andrew Warner가 DH로, Edgar Escobar가 RP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또한, Andrew Warner는 리그 MVP를 차지하였다. Warner는 올해 드래프트 40라운드에서 지명된 선수이다. 나이가 많아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어쨌든 성적은 성적이니 내년 시즌 풀 시즌에서의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자.


작년에 DSL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던 포수 Ivan Herrera 역시 우리를 실망키지 않았다. 다만 막판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아쉽다.


2라운더 Luken Baker는 28타석에서 5할을 치고 승격되었다.


타자 랭킹 꼭대기에 있는 Jhon Torres는 Oscar Mercado 트레이드 때 건너온 18세의 유망주이다. 비록 타석은 적으나 매우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는데, 선구안과 컨택, 파워가 모두 괜찮아 보인다.


로테이션에서는 Perry DellaValle(27라운더)과 Connor Coward(26라운더)가 아주 좋은 성적을 남겼는데, 둘 다 대졸 신인으로 이닝 관리 대상이었다. 아직 뭐라고 판단하기는 이른 듯. 9.57 K/BB를 기록한 DellaValle의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불펜에서는 Edgar Escobar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쿠바 출신의 신인으로, 평속 94마일, 최고 97마일의 패스트볼을 꽂는다고 한다.



Baseball America의 GCL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서는 Jhon Torres가 6위, Ivan Herrera가 10위에 올랐다. BA의 Ben Badler는 Torres의 뱃 스피드와 파워, 스트라이크존 컨트롤 능력, 우익수로서의 어깨 등에 대해 매우 후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Herrera에 대해서는 빠따가 아주 훌륭하지만 어깨가 간신히 평균이 될까말까한 수준에 블로킹이 좋지 않아 수비는 갈 길이 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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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드디어... 2017 시즌 총정리 시리즈를 시작하고자 한다.


필진 내부 논의에서 이 시리즈가 매년 좀 루즈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올해는 두 레벨씩 묶어서 빠르게 진행해 보기로 하였다.



1. DSL Cardinals

Dominican Summer League (Rookie, International)

시즌 성적 30승 40패, 승률 .429 (South Division, 8팀 중 6위, 18.5 게임차)

349 득점, 372 실점 (득실차 -33, Pyth W-L 33승 37패)


작년에 42 팀, 6 디비전까지 확대되었던 DSL은 올해 40 팀, 5 디비전으로 규모가 약간 줄었다. 작년 San Pedro Division 소속이었던 DSL Cards는 South Division으로 재편성되었는데, 작년의 45승 26패에 비하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DSL은 각 팀별로 주당 6게임씩 12주, 총 72게임의 스케줄로 시즌이 구성되어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연전을 세 번씩 하고 일요일은 쉬는 형태이다. 같은 지구 팀하고만 경기를 하도록 되어 있다.



- Stats -


그림을 클릭하면 확대된다.

투/타 모두 50타석을 기준으로 하였고, 타자는 wRC+ 순, 투수는 FIP 순으로 정렬하였다.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고, 노란색 부분은 직접 계산했다.


Batters



Pitchers




이 리그는 마이너리그 중에서도 가장 낮은 레벨의 리그이다 보니 전체 실점 중 비자책점이 25%에 달할 정도로 수비가 엉성하다. 또한 리그 평균 출루율이 .336인데 평균 장타율은 .326으로 장타가 별로 나오지 않는 리그이기도 하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스탯을 볼 필요가 있다.


리그 평균 나이는 야수 18.1세, 투수 18.7세에 불과한데, DSL Cards는 이보다도 더 어려서 야수 평균 17.5세, 투수 평균 18.2세였다.


DSL Cards는 두 명의 올스타를 배출하였는데, 포수 Ivan Herrera와 내야수 Pablo Gomez였다. 파나마 출신의 Ivan Herrera는 위의 스탯에서 보듯 팀 타선의 최고 스타였다. 17세 치고는 준수한 Plate Discipline에 2루타도 팀내 1위일 만큼 파워를 갖추고 있고, 포수 수비에서도 40%의 도루저지율을 보여줬다. 계약금이 얼마인지도 알려지지 않은 듣보잡 선수여서, 본토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봐야 견적이 나올 것 같다.


이 팀에는 $1.5M에 계약한 Victor Garcia를 비롯하여 Carlos Soler($600K), Franklin Soto($550K), Alexander Samuel($100K) 등 구단에서 투자를 많이 한 선수들이 여럿 있었으나, Garcia와 Soto, Soler는 리그 평균 정도의 성적을 찍었고 Samuel은 폭망했다.


투수들에 대해서는 그닥 할 말이 없다. -_-;;;



2. GCL Cardinals

Gulf Coast League (Rookie, Complex Level)

시즌 성적 26승 29패, 승률 .473 (East Division, 5팀 중 4위, 7.5 게임차)

276 득점, 266 실점 (득실차 +10, Pyth W-L 28승 27패)


GCL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4 디비전, 17 팀으로 시즌을 보냈다. AZL와 함께 "complex level"로 분류되며, 미국 본토의 리그 중에서는 가장 낮은 레벨이다. 입장료나 기타 수익사업이 없는 리그로, 관중도 거의 없으며 경기의 진행이 매우 빠르다. 한 시즌은 56게임으로 구성된다.


작년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GCL Cardinals는 올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그동안 여러 번 언급되었다시피 올해 로우 마이너는 죄다 폭망이라...


올해의 로스터는 거의 DSL에서 승격된 선수들과 올해 드랩 출신으로 채워졌다.


- Stats -


Batters



Pitchers




GCL의 리그 평균 OPS는 .710이고 리그 평균 ERA는 3.78인데, 역시 비자책점이 실점의 21.4%에 달하여 생각보다 점수가 많이 나는 리그이다.


시즌 종료 후 BA의 GCL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서는 3루수 Elehuris Montero가 9위, 중견수 Jonathan Machado가 18위에 랭크되었다. $2.35M의 거액을 안겨준 Machado는 컨택 능력과 스피드, 중견수 수비 범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위의 스탯에서 봐도 나이와 리그를 감안하면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고 있다. 도루도 8개를 기록했는데 팀 내에서 독보적인 1위이다. (Machado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거의 뛰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전형적인 리드오프형 유망주이긴 한데 컨택과 선구안이 상위레벨에서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Montero는 홈런과 2루타, 타점, 안타 등에서 팀 1위에 올랐는데, 우수한 플디와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3루 수비에 있어서는 송구가 매우 강하고 좋으나, 송구 이전 단계는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 평이다. 덩치가 크고 느린 편이라 3루에 계속 머물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는 스카우트가 많다.


GCL 올스타 팀에는 Montero 한 명만 포함되었다.


타자 중에서는 Taylor Bryant와 Robbie Coman의 스탯이 매우 우수하지만, 나이를 보면 바로 패스다. 그밖에는 Andres Luna 정도가 눈에 들어오는데, 타석수가 너무 적어서 뭐라고 평을 하기가 좀 어렵다.


선발로 꾸준히 등판한 투수는 Angel Rondon, Winston Nicacio, Junior Gonzalez, Brian Pirela 정도인데, 스탯으로는 별 장점이 보이지 않는 선수들이다.


불펜에서는 Kodi Whitley(올해 27라운드 픽), Gabe Gentner(올해 NDFA 계약), Patrick Hamann(올해 22라운드 픽) 정도가 좋은 활약을 해 주었는데, 특히 압도적인 볼삼비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는 Whitley가 맘에 든다. 이 친구 공도 꽤 빠른 것 같던데, 그나마 여기서 미래를 기대해 볼 만한 투수인 듯. skip님의 올해 드랩 리포트에도 20라운드 이후 그나마 관심 가져줄 만한 슬리퍼로 언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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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DSL에 이어 오늘은 리그 우승팀인 GCL Cardinals를 올려 본다.


GCL Cardinals

Gulf Coast League (Rookie, Complex Level)

시즌 성적 33승 21패, 승률 .611 (East Division, 5팀 중 1위)

223 득점, 215 실점 (득실차 +8, Pyth. W-L 28승 26패)


포스트시즌 성적: Semifinal(단판제) vs GCL Red Sox  1승 0패

                       Final(3판 2선승제) vs GCL Phillies 2승 1패, 리그 우승



GCL은 4 디비전, 17팀으로 구성된 루키레벨 리그이다. 작년 16팀에서 한 팀 늘어났다. Arizona League와 더불어 Complex Level로 DSL이나 VSL보다는 수준이 높으나, Pioneer League나 Appy League보다는 낮은 레벨로 분류된다. 레벨 특성상 고교/JuCo 출신의 드래프티들과 드래프트 미지명 대졸 선수들, 그리고 DSL에서 올라온 라틴 유망주들의 뒤섞여 무척 다양한 선수 구성을 보인다.


이 리그는 상업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리그로, 입장료 및 수익사업이 없다. 관중도 거의 없어 연습경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규시즌은 6월 말에 시작하며, 올해는 팀당 56게임이 편성되었다. 과거 4팀 디비전 시절에는 3연전씩 두 번 하고 하루를 쉬는 일정이었는데, 올해는 5팀이 같은 디비전에 속하게 되면서 4일을 경기하고 하루를 쉬는 일정으로 변경되었다. 포스트시즌은 각 디비전의 1위팀인 4팀이 1게임짜리 4강전을 치르고, 이긴 팀끼리 3전 2승제의 시리즈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구조이다.


GCL Cardinals는 3년 연속으로 지구 1위를 차지하여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작년, 재작년은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으나, 올해는 GCL Red Sox를 꺾고 결승에 올라서, GCL Phillies를 2승 1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GCL에 참여한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것이다.


GCL은 별도의 올스타전이 없고, 시즌이 끝나면 13명의 올스타(포지션별 1명+DH+유틸+좌완선발+우완선발+릴리버)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작년에 세 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던 GCL Cardinals이지만, 올해는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GCL은 리그 평균 득점이 경기당 4.12점이며 평균 슬래쉬 스탯은 241/319/336으로 OPS가 .654에 불과한 투수친화적 리그이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GCL Cards의 올해 야수들 평균 나이는 18.8세였는데, GCL Phillies 및 GCL Tigers East(Tigers, Yankees는 GCL에 팀을 두 개씩 가지고 있다)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어린 팀이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4.13점으로 리그 평균 수준이었는데, OPS 기준으로는 리그 4위에 해당한다. 도루를 잘 하지 않는 것은 여기서도 똑같이 이어지는 트렌드여서, 팀 도루 34개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은 수치이다. 도루 시도만 적은 것이 아니라, 성공률도 63%로 좋지 않다.


Dennis Ortega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포수로 2013년에 계약하였다. 작년과 재작년은 DSL에서 뛰었는데, 올해 GCL에서 발군의 성적을 냈다. 볼넷이 삼진보다 많을 뿐 아니라 삼진 자체가 매우 적어서 선구안 및 컨택 능력이 상당히 뛰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3루타가 두 개 있고 도루도 일곱 번이나 한 것으로 보아 포수치고는 주력도 괜찮은 것 같다. .357의 타율은 리그 2위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규정타석에 13타석 미달하여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심지어 수비에 있어서도 41%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하여,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그야말로 깔 게 없는 유망주이다. 좀 더 높은 레벨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Newman과 Trosclair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패스. Trosclair는 클럽하우스 리더였다는데, GCL 팀의 클럽하우스 리더가 큰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_-;;;


올해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Delvin Perez와 Dylan Carlson은 둘 다 좋은 성적으로 프로 첫 시즌을 마감하였다. 특히 Perez는 도루 12개로 팀 내 1위를 차지하였으며, 15.6 K%로 양호한 삼진 비율을 보여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시즌 초에는 MVP 후보로 꼽힐 만큼 뛰어난 활약을 했으나, 후반에는 스탯이 많이 저하되는 모습이 나타나 감독이 8경기 동안 출장시키지 않고 휴식을 주기도 했다. 유격수 수비도 쓸만하다는 평가이다. Carlson은 Perez와 반대로 전반기에 헤매다가 막판에 스탯을 끌어올린 케이스인데, 마지막 30경기에서 304/339/616을 기록했다. 스위치히터이긴 하나 좌투수에게는 약한 모습(238/304/286)을 보인 것이 결점으로 지적된다.


Perez와 Carlson은 둘 다 BA의 GCL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Perez가 5위, Carlson은 16위에 랭크되었다. 참고로 BA의 GCL 랭킹 1위 유망주는 Phillies의 Mickey Moniak이다.


5라운드에 지명된 Walker Robbins는 이들과 달리 매우 좋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아직 어리니 좀 더 지켜보자.


멋진 이름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살인자 Murders는 아쉽게도 야구장에서는 별다른 위압감을 보이지 못했다.



이 팀 외야진을 자세히 봐도 중견수로 고정된 Carlson 외에는 딱히 무조건 선발 출장 시켜야 하는 유망주가 보이지 않는다. Sanchez를 왜 콜업하지 않았는지는 여전히 미스테리이다. 오히려 Carlson과 겹치는 중견수 Ynfante가 먼저 콜업되었는데 성적은 보시다시피 별로 좋지 않았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이 팀 투수진은 ERA 기준으로는 리그 6위에 랭크되었다. 삼진은 평균보다 약간 좋은 편이나 볼넷은 오히려 더 많았다.


당초 드랩 1, 2, 3라운더인 Dakota Hudson, Connor Jones, Zac Gallen이 모두 GCL 팀에 배정되어 기대를 모았으나, 구단이 이들의 투구이닝을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여 별로 보여준 것은 없다. Hudson과 Jones는 각각 4이닝을 던진 뒤 상위레벨로 콜업되었고, Gallen은 9.2이닝을 투구한 후 구단의 허락을 받아 가을학기를 마치러 대학으로 돌아갔다. Hudson은 18명의 타자를 맞아 9명을 삼진으로 처리하여 이 레벨에 있을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었고, Gallen도 적은 표본이지만 14.0 K/9를 찍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56게임 시즌을 치르는 GCL 팀이면서도 무려 14명의 선발투수를 기용하였는데, 위의 올해 드랩 최상위 라운더 세 명 외에 주목할 만한 선발 유망주로는 Alvaro Seijas 정도가 있었다. 시즌 초반 DSL에서 콜업된 Seijas는 비록 탈삼진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17세의 어린 나이를 감안하면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포스트시즌 돌입 후 GCL Red Sox와 치른 단판 승부 4강전에서 감독이 Seijas를 선발로 낙점했다는 것이 그에 대한 평가를 잘 말해준다고 하겠다. Seijas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을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로 진출시켰다.


BA의 Ben Badler는 Seijas의 포텐셜에 대해 60 FB / 60 CU / 55 CH / 60 Control 로 상당히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정도면 2선발까지도 가능한 수준이다. BA GCL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서는 9위에 랭크되었다.


불펜에는 좋은 성적의 투수들이 많았으나 대부분 나이가 많아서 스탯으로 평가를 내리기가 애매하다. 이들 중 Colton Thompson은 GCL 챔피언쉽 시리즈 3차전에서 마지막 3 2/3 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시리즈 MVP가 되었다.



시즌 종료 후의 인스트럭션 리그에는 투수 2명(Alvaro Seijas, Jacob Schlesener)과 타자 8명(Dennis Ortega, J.D. Murders, Brady Whalen, Delvin Perez, Starlin Balbuena, Dylan Carlson, Vince Jackson, Walker Robbins) 등 무려 10명이 참가하였다.




Next Up: Johnson City Cardinals (Rookie Advanced, Appalachian League)

Posted by FreeRedbird

2015 시즌 정리 시리즈의 두 번째, GCL Cardinals이다.


GCL Cardinals

Gulf Coast League (Rookie, Complex Level)

시즌 성적 34승 25패, 승률 .576 (East Division, 4팀 중 1위, 리그 전체 16팀 중 4위)

287 득점, 260 실점 (득실차 +27, Pyth. W-L 32승 27패)


포스트시즌 성적: Semifinal vs GCL Red Sox  0승 1패 탈락


GCL은 4 디비전, 16팀으로 구성된 루키레벨 리그이다. Arizona League와 더불어 Complex Level로 DSL이나 VSL보다는 수준이 높으나, Pioneer League나 Appy League보다는 낮은 레벨로 분류된다. 레벨 특성상 고교/JuCo 출신의 드래프티들과 드래프트 미지명 대졸 선수들, 그리고 DSL에서 올라온 라틴 유망주들의 뒤섞여 무척 다양한 선수 구성을 보인다.


이 리그는 상업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리그로, 입장료 및 수익사업이 없다. 관중도 거의 없어 연습경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규시즌은 같은 디비전 팀들끼리만 경기를 하며, 주로 3연전씩 편성되어 있다. 6일 동안 두 시리즈를 치르고 일요일은 쉬는 것이 일반적인 일정이다. 포스트시즌은 각 디비전의 1위팀인 4팀이 1게임짜리 4강전을 치르고, 이긴 팀끼리 3전 2승제의 시리즈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구조이다.


GCL Cardinals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지구 1위를 차지하여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갔으나, 작년과 동일하게 GCL Red Sox를 만나서, 작년과 동일하게 패하고 탈락하였다. GCL Red Sox는 승률 .707을 기록한 리그 최강팀으로, 결승에서도 GCL Blue Jays를 2승 무패로 가볍게 제압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GCL은 별도의 올스타전이 없고, 시즌이 끝나면 13명의 올스타(포지션별 1명+DH+유틸+좌완선발+우완선발+릴리버)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이 팀은 선발투수 David Oca, 유격수 Allen Cordoba, 외야수 Bladimil Franco 등 세 명의 올스타를 배출하였다. 이중 Cordoba는 타격왕(.342)을 차지함과 동시에 리그 MVP로 선정되었으며, Oca는 7승으로 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GCL Cards는 GCL에서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며, 타율과 출루율에서 3위, 안타수는 2위를 기록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유격수 Allen Cordoba가 타석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함과 동시에 리그 MVP로 선정되었다. Cordoba는 파나마 출신으로 2013-14 두 시즌을 DSL에서 뛰었는데, 그동안 별 존재감이 없다가 올해 본토에 와서 폭발했다. 특히 19세의 어린 선수이면서도 8.8%의 매우 낮은 삼진비율이 인상적이다.


Luis Bandes는 역시 19세로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시즌 초반에는 4할을 넘나드는 엄청난 페이스를 보였으나 후반 들어 기세가 많이 꺾였다. Bandes 대신 팀 타선을 이끈 것은 NDFA로 올해 계약한 Dylan Becker였는데, Missouri State 대학 출신이라고 한다. 볼넷이 삼진보다 많은 등 스탯 측면에서는 꽤 인상적이나, 나이가 나이인 만큼 아직 별 기대는 되지 않는다.


1라운더 Nick Plummer는 228/379/344라는 괴랄한 스탯을 기록했다. 17%가 넘는 볼넷 비율은 꽤 인상적이었으나 삼진도 참 많이 당했다. 이녀석은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여 판단을 유보하고자 한다. BA의 GCL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서는 16위에 랭크되었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지구 1위팀 답게 투수들의 성적도 양호한 편인데, 전반적으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발된 David Oca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5'10", 165의 언더사이즈 레프티이다. 구속은 안나오지만 뛰어난 제구력과 피쳐빌리티로 상대 타자를 요리하는... 미래의 마이너리거이다. GCL 다승왕에 무슨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 것이다.


BA GCL Top 20 리스트에서는 Sandy Alcantara가 12위, Junior Fernandez가 13위에 랭크되었다. Alcantara는 이 팀의 개막전 선발 투수였으며, 시즌 내내 선발로만 등판한 유일한 투수이기도 하다. 2013년에 $125k에 계약한 도미니카 출신의 유망주로, 96-100마일의 강력한 패스트볼과 91마일의 체인지업(!), 80마일대 초반의 커브를 던진다고 한다. Junior Fernandez 역시 96마일에서 100마일까지 나오는 패스트볼과 91마일의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으며, 80마일대 초중반에 형성되는 슬라이더도 좋은 아웃피치로 싹수가 보이는 모양이다. 90마일대 후반을 우습게 던지는 선발 유망주 두 명이라니... 뭔가 생각만 해도 뿌듯하다. 그러나 여긴 GCL이다. 흥분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Woodford나 Oxnevad는 팀의 투구 수 통제에 따라 100명 남짓한 타자를 상대하는 데 그쳤다. 얘네들은 내년에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


그밖에 약물복용으로 인한 50게임 출장정지에서 돌아온 Yeison Medina,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왔다가 다시 부상을 당하고 또다시 은퇴한(무슨 아이돌 가수도 아니고...) Max Foody, 투수로 전직했다가 세 게임 나오고는 팔꿈치를 부여잡고 쓰러진 Rowan Wick, 그리고 Kantrovitz의 걸작 Steven Farinaro 등 자랑스러운 이름들이 여럿 보인다. 아 이런 #$@%&*@#(@(...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시즌 종료 후의 인스트럭션 리그에는 투수 5명(Sandy Alcantara, Junior Fernandez, Estarlin Arias, Derian Gonzalez, Rowan Wick)과 MVP Cordoba가 참가했다.


Skip님께서 선수들에 대한 추가 코멘트를 댓글로 달아 주실 예정이며, 이 다음 JC Cardinals부터는 아예 본문 작성을 맡아 주실 예정이므로, 앞으로 보다 고퀄의 유망주 분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


Next Up: Johnson City Cardinals (Rookie Advanced, Appalachian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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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GCL Cardinals의 차례이다.


지난 글 보기

DSL Cardinals


GCL Cardinals

Gulf Coast League (Rookie)
시즌성적 34승 24패 (East Division, 4팀 중 1위), 플레이오프 1라운드(4강)에서 0승 1패로 탈락
254 득점, 225 실점

GCL은 14 팀, 3 디비전으로 구성된 루키리그로, 미국 본토에 있는 리그들 중에서는 AZL과 함께 가장 낮은 레벨로 여겨지고 있다. 이 리그에서 뛰는 유망주는 주로 드래프트를 거친 고졸 유망주들과 DSL, VSL 등 라틴아메리카 출신 유망주들이다.


GCL Cardinals는 34승 24패의 좋은 성적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으나, GCL Pirates와의 1게임짜리 4강전에서 패하여 탈락하였다. 물론, GCL에서 우승했느냐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감독 Steve Turco는 실제로 자신의 주된 역할은 선수들이 상위리그로 승격되도록 하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팀은 7월 초에 10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Advance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고 그냥 계산했으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생각해보니 kwERA는 따로 설명드린 적이 없는 것 같은데, strikeout(k) - walk(w) ERA의 약자이고, 말 그대로 삼진과 볼넷만으로 계산되는 예상 ERA이다. FIP에서 홈런을 뺀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다. 이런 스탯이 따로 나오게 된 것은 피홈런의 상당 부분이 운에 기인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계산방법에 대한 설명은 추후에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이 리그는 리그 평균 OPS가 .656으로, DSL보다도 더 타격이 약한 리그이다.


David Popkins는 Non-drafted FA로 계약한 선수인데, 58타석에서 상대 투수들을 실컷 두들긴 뒤 Batavia로 콜업되었다. 나이를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다. 이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팀 답게 Popkins 외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한 타자들이 많은데, Luis Perez와 Brett Wiley, Tony Bryant 등은 대부분의 경기를 출장하면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포수 Adam Ehrlich도 타석에서 훌륭한 성적을 낸 뒤 시즌 중반 Johnson City로 승격되었다. Ehrlich 콜업 이후 주전 포수를 맡게 된 올해 전체 59픽 Steve Bean은 Ehrlich를 능가하는 좋은 타격 능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원래 수비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Bean인 만큼, 타석에서의 이런 모습은 더욱 고무적이다. Kenneth Peoples-Walls는 시즌 초반 6월에 3할대의 OPS를 기록하는 등 극도로 부진했지만, 마지막 8월 한 달 동안은 .923 OPS를 기록하며 인상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Peoples-Walls는 올해 유격수 수비에서도 많은 발전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Dodd는 드랩 당시의 기대를 저버리고 올해도 계속 삽질만 하다가 결국 방출되었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이 리그는 리그 평균 K/9가 8.1에 달하고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서 투수 스탯을 볼 필요가 있다. 이닝당 1개 정도는 잡아야 이 리그에서는 삼진 좀 잡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선발 중에서는 Silfredo Garcia가 23.1이닝에서 무려 27 K, 0 BB(!)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후 승격되었다. 나머지 선발 중에서는 Jhonny Polanco와 Fidencio Flores가 괜찮은 성적을 냈다. 기대를 모았던 Max Foody는 BB/9가 8.8에 달할 만큼 볼질을 심하게 하여 실망을 안겨 주었다. 역시 Trey Williams가 답이었던 것인가...


반면 불펜은 막강한 위력을 과시하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는데, 특히 Josh Renfro와 Anderson Gerdel, Christopher Thomas, Norge Paredes 등이 훌륭하게 활약해 주었다. Renfro와 Thomas는 모두 non-drafted FA로 올해 계약한 선수들이다.


한편, DSL에서 스타였던 Luis Perdomo는 GCL에서 그저 그런 모습을 보여서, 본토 야구의 벽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또한, Michael Wacha가 계약 후 GCL에서 5이닝 동안 1볼넷, 7삼진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상위리그로 콜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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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2011 시즌 정리 시리즈의 두 번째 팀은 GCL Cardinals이다.
아무래도 미국 본토에 있는 관계로 DSL보다는 한 수 위의 리그라고 할 수 있고, 실제로 DSL에서 좋은 성적을 낸 유망주들은 GCL로 옮겨가는 것이 보통이다.

GCL Cardinals
시즌성적 31승 24패 (East Division, 5팀 중 2위, 7.5 게임차)
259 득점, 238 실점

GCL은 15개 팀, 3 디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AZL과 함께 미국 본토에 있는 리그중에서는 가장 낮은 레벨의 리그로, 주로 고졸로 드래프트되거나 중남미 출신 유망주들이 많이 뛴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와 FIP는 직접 계산하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GCL은 리그 평균 장타율이 0.356에 불과할 만큼 장타가 잘 안나오는 리그이므로, 이를 감안해서 스탯을 볼 필요가 있다.

이 팀에서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Luis Perez와 Ildemaro Vargas의 포지션이 각각 포수와 유격수라는 점이 아주 고무적이다. Perez는 DSL, Vargas는 VSL 출신이다.

작년에도 이 팀에서 뛰었던 Tuivailala나 Dodd, Bryant 등이 올해에도 허접스런 성적을 낸 것이 상당히 실망스럽다. 250 파운드의 Dodd는 거포가 될 줄 알았는데 전혀 덩치값을 못해주고 있고, Tuivailala도 작년의 인상적인 선구안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한 모습이다.

올해 드래프트된 유망주들 중에서는 Knox가 3연타석 홈런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Div II 출신의 슬러거인데 GCL이 워낙 장타를 치기 힘든 리그이므로, 그의 장점을 살리기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다. McElroy, Tilson, Ehrlich, Peoples-Walls 등은 인내심을 가지고 내년을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당장 대박 터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최소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은 볼 수 있었으면 한다.

Pitchers

(1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선발 중에는 그다지 눈에 띄는 유망주가 없다. GCL Best Reliever로 선정된 DSL 출신의 Willy Paulino를 비롯하여 올해 드래프트된 Brandon Creath, Tyler Melling 등 불펜투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는데, 이들 셋은 모두 Johnson City로 승격되었다.


Next: Johnson City Cardinals(R+)
Posted by FreeRedbird
여기서부터는 미국 본토의 마이너리그 팀들이다.

GCL은 Gulf Coast League의 약자이다. Rookie 레벨 중에서는 Arizona League와 함께 하위 레벨로 분류되고 있다. 즉 미국 본토의 마이너리그 중에서는 가장 낮은 레벨이다. 하지만 VSL이나 DSL보다는 약간 수준이 높은 리그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3개의 Division으로 나뉘어 있고, 총 16팀이 소속되어 있다.

스탯은 역시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다.

GCL Cardinals
Gulf Coast League (Rookie)
시즌 성적 : 25승 31패 (GCL East Division 3위)


Cardinals가 GCL과 Appy League에 2개의 Rookie레벨 팀을 가지고 있고, GCL쪽을 확실히 낮은 레벨로 간주하여 보다 덜 다듬어진 유망주들을 보내고 있는 만큼, 이 GCL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25승 31패면 준수한 성적이다.

Team Batting

Rk Name Age G PA AB R H 2B 3B HR RBI SB CS BB SO BA OBP SLG OPS 6
1 David Freese 26 4 12 11 2 5 2 0 1 6 0 0 1 3 .455 .500 .909 1.409
2 Andrew Brown 24 1 3 3 1 2 0 0 0 0 0 0 0 0 .667 .667 .667 1.333
3 Bryan Anderson 22 5 20 16 3 5 0 0 1 2 1 0 4 4 .313 .450 .500 .950
4 Edwin Gomez 21 3 10 7 2 2 1 0 0 1 0 0 2 4 .286 .500 .429 .929
5 Jonathan Rodriguez 19 30 117 97 12 34 8 1 0 15 3 0 18 14 .351 .462 .454 .915
6 Kleininger Teran 19 25 93 86 16 33 8 0 0 11 2 2 6 8 .384 .430 .477 .907
7 Joe Mather 26 3 11 8 1 2 1 0 0 3 0 0 3 1 .250 .455 .375 .830
8 Joseph Hage 20 16 50 45 7 14 5 0 0 7 0 0 3 7 .311 .360 .422 .782
9 David Medina 20 43 164 144 22 39 6 1 3 18 0 2 18 40 .271 .356 .389 .745
10 Joe Babrick 19 46 159 137 18 28 5 4 4 18 4 2 18 68 .204 .314 .387 .701
11 Anthony Garcia 17 23 57 51 12 12 3 1 0 3 2 1 4 10 .235 .316 .333 .649
12 Virgil Hill 19 51 188 162 28 35 6 4 1 22 11 7 20 58 .216 .324 .321 .645
13 Cesar Valera 17 54 208 186 32 45 10 2 1 21 8 3 10 55 .242 .304 .333 .638
14 Tyler Bighames 18 33 100 88 15 19 5 1 1 8 1 2 10 23 .216 .300 .330 .630
15 Juan Mosquera 21 43 148 125 15 29 3 1 0 7 5 1 17 17 .232 .329 .272 .601
16 Gerardo Mannbel 19 45 173 144 19 32 4 0 0 10 2 2 15 15 .222 .343 .250 .593
17 Paul Vasquez 24 9 35 33 4 8 2 0 0 3 0 0 2 8 .242 .286 .303 .589
18 Alberto Rivero 20 36 99 85 8 19 3 1 0 8 2 1 9 12 .224 .299 .282 .581
19 Jeudis Polanco 19 22 64 57 4 11 2 2 0 1 0 0 6 15 .193 .270 .298 .568
20 Kevin Moscatel 18 28 76 66 4 14 3 0 0 13 0 0 8 13 .212 .293 .258 .551
21 Roberto De La Cruz 17 49 180 165 17 37 9 0 0 17 0 3 10 59 .224 .267 .279 .545
22 Juan B Cabrera 21 7 20 18 0 3 1 0 0 0 0 0 2 3 .167 .250 .222 .472
23 David Washington 18 28 92 85 3 14 0 0 0 5 1 0 6 29 .165 .228 .165 .393
- 23 Players 18.9 56 2079 1819 245 442 87 18 12 199 42 26 192 466 .243 .328 .330 .658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10/16/2009.


GCL의 평균 Slash Stat은 .238/.316/.335로 OPS는 .652 이다.

여기서부터는 확실히 익숙한 이름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맨 위의 몇 명은 재활을 위해 잠시 GCL에 들렀던 플레이어들이므로 넘어가고... OPS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던 레귤러는 Jonathan Rodriguez이다. 그는 올해 드래프트 17라운드 지명으로 계약했으며, 포지션은 1루수이다. 시즌 말미에 Johnson City로 승격된 바 있으며, 이번 겨울은 Puerto Rican Winter League에서 보낼 예정이다.

OPS .907로 좋은 활약을 한 Kleininger Teran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유망주로, 3루를 보고 있다. 작년까지 아주 별볼일없는 모습을 보이다가 올해 좋은 타격감을 보여서 역시 Johnson City로 콜업되어 시즌을 마쳤다.

작년에 1.1M의 거액을 주고 계약한 라틴아메리카 유망주 Roberto De La Cruz(3B)는 OPS .545로 매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그나마도 7월의 OPS는 .392에 불과했으나, 8월 한 달 동안 OPS .699의 맹활약(!)을 한 덕분에 이정도로 시즌 기록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물론 아직 17세에 불과하므로 좌절할 것은 없으나... 1.1M이면 Supplemental 1라운드 수준의 계약금이므로... 아무래도 기대를 많이 할 수밖에 없다. 별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시즌도 GCL에서 보내게 될 듯 하다.

올해의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유망주들 중 대표적인 Tool 위주 플레이어로 꼽히는 Virgil Hill과 Tyler Bighames도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이들 역시 각각 19세, 18세로 아직 매우 어린 나이이고, 올해가 프로 데뷔 첫해이므로, 내년 시즌엔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해 본다. 작년의 Daryl Jones가 그랬듯이, 이런 유형의 유망주들은 빌빌거리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포텐셜이 터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Team Pitching

Rk Name Age W L ERA G GS SV IP H R ER WHIP H/9 HR/9 BB/9 SO/9 SO/BB 6
1 Cale Johnson 21 0 0 2.25 4 1 0 12.0 8 3 3 0.833 6.0 0.0 1.5 10.5 7.00
2 Mark Diapoules 21 0 0 3.27 5 4 0 11.0 11 4 4 1.182 9.0 0.0 1.6 11.5 7.00
3 Jared Bradford 23 0 0 5.06 3 3 0 5.1 9 5 3 1.875 15.2 0.0 1.7 8.4 5.00
4 Orlando Munoz 19 2 3 3.77 12 4 0 31.0 41 22 13 1.484 11.9 0.3 1.5 6.7 4.60
5 Omar Javier 21 0 3 7.40 7 5 0 24.1 40 23 20 1.808 14.8 0.0 1.5 5.9 4.00
6 Hector Hernandez 18 2 1 2.21 13 8 0 40.2 37 16 10 1.131 8.2 0.0 2.0 7.3 3.67
7 Jaime Garcia 22 0 1 4.50 2 2 0 4.0 4 2 2 1.250 9.0 0.0 2.2 6.8 3.00
8 Keith Butler 20 1 1 2.22 21 0 6 28.1 18 9 7 1.059 5.7 0.0 3.8 10.8 2.83
9 Trevor Rosenthal 19 4 1 4.88 14 0 0 24.0 25 17 13 1.458 9.4 0.0 3.8 9.8 2.60
10 Javier Avendano 18 1 0 2.08 5 1 0 13.0 10 4 3 1.231 6.9 1.4 4.2 9.7 2.33
11 Angel De Jesus 20 0 1 2.51 7 4 0 32.1 25 16 9 1.082 7.0 0.0 2.8 6.4 2.30
12 Michael Parisi 26 0 1 1.17 3 3 0 7.2 2 1 1 0.783 2.3 0.0 4.7 10.6 2.25
13 Patrick Daugherty 20 1 1 2.89 9 2 1 28.0 16 10 9 1.071 5.1 0.0 4.5 10.0 2.21
14 Angel Cruz 21 1 2 6.86 10 3 0 19.2 18 16 15 1.424 8.2 0.0 4.6 9.6 2.10
15 Jon Bravo 22 2 0 7.50 4 0 0 6.0 8 5 5 1.833 12.0 0.0 4.5 9.0 2.00
16 Julio Castellano 22 1 0 5.79 16 0 0 14.0 15 13 9 1.643 9.6 0.0 5.1 8.4 1.63
17 Luis Orozco 18 1 3 5.32 20 0 4 22.0 22 17 13 1.591 9.0 1.2 5.3 8.6 1.62
18 Ronald Russell 19 0 3 4.98 7 5 0 21.2 20 15 12 1.708 8.3 0.0 7.1 11.2 1.59
19 Geney Rios 21 2 1 2.70 15 0 2 20.0 15 8 6 1.150 6.8 0.0 3.6 5.0 1.38
20 Omar Diaz 21 2 0 2.08 11 0 0 13.0 9 4 3 1.462 6.2 0.0 6.9 9.0 1.30
21 Manuel De La Cruz 19 1 1 3.95 13 0 0 13.2 12 6 6 1.610 7.9 0.0 6.6 6.6 1.00
22 Hector Cardenas 22 0 0 3.00 2 2 0 3.0 1 2 1 0.667 3.0 0.0 3.0 3.0 1.00
23 Jose Calero 19 0 4 9.95 15 0 0 19.0 32 28 21 2.053 15.2 0.5 3.3 3.3 1.00
24 Amaury Castillo 18 2 2 6.97 14 4 0 31.0 28 28 24 1.774 8.1 1.2 7.8 5.5 0.70
25 Jose Pasen 19 1 2 2.77 8 4 0 26.0 19 9 8 1.346 6.6 0.0 5.5 3.8 0.69
26 Fernando Salas 24 0 0 0.00 1 0 0 1.0 0 0 0 0.000 0.0 0.0 0.0 9.0
27 Pablo Ortiz 21 0 0 9.00 1 0 0 1.0 2 1 1 3.000 18.0 0.0 9.0 0.0 0.00
28 Kenneth Maiques 24 1 0 4.50 2 0 0 2.0 1 1 1 2.000 4.5 0.0 13.5 0.0 0.00
29 Kristhiam Linares 23 0 0 0.00 1 0 0 1.0 1 0 0 1.000 9.0 0.0 0.0 18.0
30 Justin Fiske 24 0 0 0.00 1 1 0 1.0 1 0 0 1.000 9.0 0.0 0.0 9.0
31 Jose Arredondo 21 0 0 0.00 2 0 0 2.0 2 0 0 1.000 9.0 0.0 0.0 4.5
- 31 Players 20.0 25 31 4.17 56 56 13 478.2 452 285 222 1.391 8.5 0.2 4.0 7.7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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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ted 10/16/2009.


GCL의 투수 평균 기록은 아래와 같다.
HR/9 : 0.4, BB/9 : 3/3. K/9 : 7.8, K/BB : 2.37, ERA : 3.36, WHIP : 1.26

Cale Johnson은 올해 드래프트 41라운드 지명자인데, 4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후 바로 Johnson City로 콜업되었다. 팀의 투수진을 이끈 유망주들은 Hector Hernandez(올해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 Orlando Munoz(베네수엘라 출신), Keith Butler(올해 드래프트 24라운드 지명) 등인데, 앞의 두 명은 컨트롤이 매우 좋고 Butler는 탈삼진 능력이 우수해 보인다.


Today's Music : Goo Goo Dolls - Iris (Live in Buffalo)



영상이 버벅거린다면 잠시 pause 시켜서 기다렸다가, 충분히 전송된 다음에 감상하시기 바란다. 약간의 기다림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감동적인 퍼포먼스이다. 쏟아지는 폭우가 오히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Posted by FreeRed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