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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14 Redbirds Nest in Korea TOP 20 유망주 리스트: 10주년 기념 돌아보기 (35)

유망주 리스트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리스트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다.

이걸 10년씩이나 하다니 우리도 참 징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10년간의 리스트는 아래 링크로 볼 수 있다.



2010 리스트(1-10, 11-20)

2011 리스트

2012 리스트

2013 리스트

2014 리스트

2015 리스트

2016 리스트

2017 리스트

2018 리스트

2019 리스트




2010년 유망주 리스트



최초의 유망주 리스트. 이때는 타이브레이커 룰이 없어 20위가 두 명이었고, HM도 없었다.

추억의 이름들이 가득하다. 우취된 야구장에서 막춤을 추던 Casey Mulligan이나, 불펜에서 상대 팀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면서 등판을 기다린다던 스웩만 넘치는 Adam Reifer는 어디가서 뭘 하고 있으려나. 추억의 툴가이 Daryl Jones도...


시즌 중 Holliday 트레이드로 당시 꽤 높은 평가를 받던 Brett Wallace 등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괜찮은 팜이다. 아마도 Wallace의 몫이었을 1위 자리는 09년 드랩 1라운더였던 Miller가 차지했다.



2011년 유망주 리스트



평가단이 5인조로 확대되었던 해이다.


그해 드랩 출신인 Cox, Jenkins, Swagerty, Longmire 등이 대거 리스트에 포함되었고, Matt Carpenter와 Oscar Taveras도 처음 리스트에 등장했다. 지금 보면 릴리버인 Sanchez가 참 높은 평가를 받았구나 싶다. 그 당시 구위는 정말 좋았고, 미래의 클로저로 의심하지 않았던 것 같다.



2012년 유망주 리스트



이 무렵 유망주 리스트는 보고 있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졌던 것 같다.


원래 기대주였던 Miller와 CMart 외에 Taveras와 맷돼지, Rosie 등이 모두 전국구 유망주로 떠올랐으며, 막 드래프트 된 갓발갓도 뛰어난 프로 적응력을 보였다.



2013년 유망주 리스트



Taveras는 전미 랭킹 1위를 다투는 유망주가 되었고, Wacha의 드래프트로 투수 유망주 BIG 4가 완성되었다.

팜 시스템이 정점에 올랐던 해이다. 이 무렵 Cards는 선수 키우기와 관련하여 "Draft and Develop Machine"이니 뭐니 온갖 칭찬을 다 들었다. 과거 똥팜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참 적응이 안되는 표현들이었다.


유망주 리스트 지박령인 Carson Kelly도 이 때 데뷔했다.



2014년 유망주 리스트



인민의벽이 고랭크되었던 바로 그 문제의 리스트이다.


CMart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 유망주들의 팜 졸업으로 퀄리티가 다소 낮아졌으나 여전히 괜찮은 팜이었다.

Alex Reyes가 처음으로 리스트에 등장한 해이기도 하다.



2015년 유망주 리스트



이미 14년도에 루키 자격을 잃긴 했지만, 14시즌 종료 후 Taveras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아주 큰 충격을 주었다.

여기에 갓발갓마저 팜을 졸업하여(나름 전국구 유망주였다...) 야수 쪽 뎁스가 무척 허접해졌다.

Malik Collymore 이런 넘들 좀 드랩하지 말자... 뽑는 족족 죄다 망했잖아...



2016년 유망주 리스트



지난 리스트 1위였던 Piscotty가 팜을 졸업. 타자 쪽 뎁스는 복구가 안 되는 모습이다.

이제부터 Reyes의 1위 독주가 시작된다. ㅠㅠ

Oscar Mercado는 3년 연속 HM 랭크라는 기록을 세운 뒤 2년 뒤에 랭킹에 진입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인다.



2017년 유망주 리스트



팜이 점점 안좋아지는 것을 확 느낄 수 있다.

4위 Delvin Perez ㅠㅠ 이넘이 이렇게 폭망하지만 않았어도....



2018년 유망주 리스트



Mercado가 15위로 부활. 무식한 똥파워의 O'Neill과 머리는 나쁘지만 툴을 갖추고 있는 Adolis Garcia, Randy Arozarena, 빠따에 소질을 보이는 Montero 등이 포함되어 팜에 대해 다소의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2019년 유망주 리스트



가장 최근 리스트이니 길게 말하지 않겠다. 다만.

12위의 Lane Thomas나 13위의 Ramon Urias 같은 선수들은 2012-2013년의 팜 리즈 시절이라면 순위권은 커녕 HM에 들기도 버거웠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이걸 만들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건데, 최근 들어 드래프트가 참 구려졌다.


리스트 초창기엔 그 해 드래프트 출신 유망주들이 매년 최상위권에 데뷔하였고, 그들이 계속 좋은 유망주로 남아 있다가 팜을 졸업했다. Miller 1위, Cox 2위, Wong 4위, Wacha 5위, Gonzales 5위...

팜이 지금보다 훨씬 좋던 시절임에도 그랬다.


그런데 15 드래프트를 기점으로 확 맛이 간 것 같다. 15 드랩의 첫 세 픽이 Plummer, Woodford, Denton 이었다. ㅋㅋㅋ 이들은 16 유망주 리스트에서도 Plummer가 18위에 오르는데 그쳤고, 그 이후 Woodford가 HM을 계속 떠도는 게 전부이다. 17년에도 Delvin Perez가 잠시 고랭크 되었다가 바로 리스트에서 사라졌다. 18년 리스트 역시 해킹범 때문에 픽이 너무 없긴 했지만 20위의 Hurst가 고작이다. 올해 리스트는 간만에 Gorman이 2위로 데뷔했는데 과연 어찌될지 두고 볼 일이다.



10년간 유망주 리스트 순위권에 가장 많이 들었던 유망주는 누구일까?


정답은 Alex Reyes와 Carson Kelly로, 둘 다 6년 동안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심지어 Kelly는 트레이드 되지 않았다면 또 리스트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_-;;; 내년엔 제발 Reyes를 리스트에서 보지 않길 바란다.



그 다음으로 리스트에 많이 포함된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4회 - Carlos Martinez, Charlie Tilson, Jack Flaherty, Oscar Taveras, Shelby Miller, Tyrell Jenkins

3회 - Anthony Garcia, Austin Gomber, Harrison Bader, Jordan Swagerty, Kolten Wong, Luke Weaver, Magneuris Sierra, Marco Gonzales, Stephen Piscotty, Tim Cooney, Tommy Pham, Dakota Hudson, Dylan Carlson, Ryan Helsley



마지막으로 인기투표를 하고 마무리하겠다.



지난 10년간의 리스트에서 가장 말도 안되는 고평가를 받았던 유망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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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