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eason 총정리 시리즈(8) - Memphis Redbirds 편

(이전 글 보기)

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State College Spikes

Peoria Chiefs

Palm Beach Cardinals

Springfield Cardinals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Triple A)

시즌 성적 69승 75패 (North Division, 4팀 중 2위, 1게임차)

634 득점, 611 실점 (득실차 +23, Pyth. W-L 74승 70패)


지난시즌 57승 87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완전히 꼴아박은 Memphis는 Oscar Taveras와 Michael Wacha, 두 괴물을 앞세워 사고 한번 치나 싶었으나, Taveras의 이른 시즌아웃과 연이은 투수들의 승격 도미노로 다시 한번 주저앉고 말았다. 한시즌 동안 빅리그 팀에 데뷔후 자리잡는 루키들이 많을수록 상위 마이너 팀들은 고통받는 법. 어쩔 수 없는 일이다.

Memphis는 리그 중하위권 득점 생산력을 기록했지만, 많은 투수들이 빅리그를 오르내리는 가운데서 자기 몫을 확실히하며 리그 방어율 2위를 차지하는 등, 훌륭한 투수력을 뽐냈다. 시즌 극후반까지 디비전 1위 자리를 두고 다투었고, Cardinals는 막판 Ramsey와 Stoppelman, Almarante 등을 투입하며 Memphis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지원하였으나 아쉽게 1게임차로 탈락하고 말았다.

쭉 보면 사실 저니맨들도 많고, 이미 팀을 나갔거나 더 언급할 필요 없는 선수들도 꽤 있는 등, 여닐곱명을 제외하면 딱히 들여다 볼 것도 없지 않나 싶다.

리그 올스타엔 Brock Peterson(1B)과 Michael Wacha(SP)가 선정되었다.


밑 기록은 투수는 10 IP, 타자는 50 PA 이상으로 구분, 그 이하는 생략하였다. 각각 FIP, wRC+ 순 정렬.

투타 합쳐 25명도 안되는데 이게 어떻게 된거냐 물으시겠지만, 팀을 떠난 선수는 다 제외시켰다. 다음시즌은 Springfield편에서 소개해드린 많은 선수들(Piscotty, Ramsey, Cooney, Stoppelman, Almarante, Scruggs)과 Lyons, Freeman, Whiting, Fornataro, Rondon, Garcia, O'Neill, Perez 같이 되돌아올 선수들, 그리고 새로 팀에 합류한 Grichuk, Moore, Easley, 이렇게 3부류가 이 팀을 이끌게 될 듯. 적어도 타선은 상당히 강력할 듯 하다.

쓸 놈들도 거의 없으니 쓸데없는 말들도 보태 좀 길게 써보도록 하겠다.


Pitchers




John Gast: Lyons야 많이들 눈으로 확인들 하셨고, Gast를 좀 다뤄볼 생각이다. 참 박복하다. 대학시절 TJS와 오만 잔부상에 시달리며 꼬인 인생, 이제사 잘 좀 풀리나 싶더니 이런 중요한 타이밍에 뻗어버리며 안 풀리는 놈은 안풀린다는 말의 표본이 되버렸다. 참고로 승격 후 구속이 왜 저모양이냐 말이 나왔었는데, 이미 승격 1-2주 전부터 통증이 느껴진 걸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참고 던져왔다고 한다. Gast가 받은 수술은 사실 알고보면 굉장히 심각한 수술이다. Jake Peavy가 2010년 7월 받았던 광배근 수술과 완전히 동일하며, 집도의도 같은 사람이다. 이 부상을 겪은 다른 투수들로는 Kerry Wood, Tom Gordon, Brad Penny 등이 있는데, 이들이 30-40%의 lat muscle tear를 겪으며 수술 없이 재활에 성공했다면, Peavy와 Gast는 뼈와 근육을 이어주는 힘줄이 완전히(100%) 끊어진 상태. Peavy의 수술 당시 집도의가 속한 병원 동료 의사들도 수십명 집합해 스크린으로 지켜 볼 정도로 단 한번도 시도된 적 없던, 위험부담이 큰 수술로 알려졌으며, 집도의는 Peavy에게 이것으로 커리어를 끝낼 수도 있다고 미리 경고하기도 했다. 물론, Peavy는 우리가 월드시리즈에서 지켜본 것 처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수술과 본인의 괴물같은 재활의지 덕분에 이듬해 5월 중 복귀할 수 있었다. Gast의 경우에도 이와 같길 기도해봐야 할 듯. 일단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한다. 이런 수술 받은 선수에게 당장 다음시즌 뭔가 기대하는건 무리수고, 그저 선수생활 잘 이어갈 수 있기를 기원하고 싶다.


Sam Freeman: Joe Kelly, Tyrell Jenkins, C.J. McElroy와 함께 팀내 최고의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이 좌완투수는 겨울내 너클커브를 익혔다 전해졌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했는지 때려치우고 fastball-changeup-slider 패턴으로 돌아섰다. 원래 fastball-slider콤비였는데, 시즌 후반 인터뷰에 따르면 changeup을 primary secondary pitch로 구사한다는 듯. 몇몇분들이 예전에 언급해주셨지만, 역시 체인지업 잘던지는 투수 뽑는건 우연이 아니다. BB/9이 다소 높은걸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시즌이었고, 특히 시즌 중반 근 2달간 25이닝인가 연속 무실점 퍼레이드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좌완계투에게 꼭 필요한 무기, 평범한 수준의 slider만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면 훌륭한 LOOGY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Boone Whiting: Whiting의 직구 구속은 89-91mph에 머물지만, 전력투구시 종종 93-4mph이 찍힌다고 전해진다. 그냥 밋밋한 four seam인지라 조금만 삐긋하거나 몰리면 장타로 쭉쭉 뻗어나가기 일수인데, 때문에 집떠난 Brent Strom은 지난 8월 fastball movement 증가를 위해 release point를 좀 더 앞으로 당기라 주문하였다고 전해진다. 보조구질로 changeup과 slider를 구사하며, 이 중 changeup은 직구와 동일한 arm action에서 나오는지라 까다로운 구질이라 평가받고 있다. Walters, Maness 류 답지 않게 종종 fastball command에 애를 먹으며 난조를 보이지만 전체적인 command는 괜찮은 편. BA에선 rule 5 draft 선정대상 중 하나로 꼽았던데, 6-7회 정도 책임질 불펜으로 써먹고자 할 구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딱 그정도 실링.


Eric Fornataro

아, 이녀석은 좀 특별히 길게 쓰고 싶다. 사실 몇주전에 이런저런 소스를 운좋게 접해 길게 써놓은 부분이 있어서... 계획은 유망주리스트때 기회가 있으면 끄적여볼 생각이었는데, 여기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각설하고, 평균 96-7mph, 최고 99mph도 가끔 찍는 좋은 fastball과 꽤 쓸만한 curve 콤보, 구위에 비해 낮은 K%와 높은 GB% 등의 특징으로 Mitchell Boggs, Luke Gregerson과 비교되며 큰 기대를 안겨주었던 Fornataro는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사실 5월 중순까지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를 기록중이었는데, 5월 말 들어 갑작스레 큰 부진에 빠졌고, 이후 oblique strain으로 DL에 등재되어 10여일간 결장한 뒤 부터 점점 맛이 가기 시작했다. 다시 돌아와 또 먼지나게 터지던 Fornataro는 결국 6월 말 같은 부위 부상으로 다시 DL에 올랐으며, 1달이 지난 7월 말 복귀하였으나 끝까지 자신의 폼을 회복하지 못했다.

Fornataro 본인에 따르면 역시나 통증은 4월 말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대수롭지 않게 몇 주 지나면 없어지겠거니 하며 참고 던졌지만 상황은 계속 악화되었고, 비례하여 직구 구속도 뚝 떨어졌다고 한다. 정상일 때의 80% 밖에 힘을 낼 수 없었다고. 잠깐 쉬고 돌아와 어느정도 구속도 돌아오고 괜찮겠다 싶었으나 다시 부상부위가 부어오르며 문제가 커지기 시작했고, 스탭들은 확실히 나아지기 전까지 shut down 시키기로 결정, 한달간 푹 쉬고 느지막히 복귀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즌 막판 Fornataro의 구속은 96-7mph을 오가며 건강함을 입증하였으나, 계속되는 부상으로 sync가 안 맞는 탓에 mechanic이 뒤죽박죽, 공을 낮게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듯. 덕분에 또 다시 난타.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은 형편없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기에 이른다.

Fornataro는 추운 날씨에(4월이 유달리 추웠다) 잦은 등판이 문제가 생기는데 일조했다 판단하여 오프시즌 트레이너와 함께 스트레칭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춰 훈련할 것이며, 게임 전 스트레칭 플랜에 여러모로 변화를 꿰할 생각임을 밝혔다. 한시즌 통으로 버리긴 했지만, 여전히 이정도 구속과 땅볼유도 능력, 배짱까지 갖춘 불펜투수는 좀 더 두고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련지. 2014시즌 sleeper중 하나로 꼽고 싶다.


Jorge Rondon: 이런 얘기가 있다. 실화다. 올 스캠에서 Rondon의 피칭을 다른 마이너리거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한 마이너리거가 옆에 있던 동료투수에게, "야, 저녀석 slider구속이 너 fastball 구속이랑 비슷한거 같어."라고 농을 던지고 지나갔다. 이게 Rondon이다. 평균 96-98mph의 fastball, 89-90mph의 hard slider. 구위 하난 죽여주는 놈이다. 그러나 성적은 날이 갈수록 아스트랄해지고 있는데, 올시즌 제구는 여전히 엉망인데다 설상가상 K%도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그나마 기대해볼만한건 후반기 성적(23 IP, 3.13 ERA, 3BB, 18K, 55%가 넘는 GB%)으로, 잠깐의 뽀록인지 뭔가 click된건지 알 수 없지만 평균 BB/9이 5점대가 넘어가는 녀석이 저렇게 낮은 BB%를 두어달간 기록해주었다. Rondon에게 다음시즌은 거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며, 후반기의 모습이 다음시즌 전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자.



Hitters




Oscar Taveras, Kolten Wong: 패스


Greg Garcia: 전반기,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Garcia는 결국 이게 한계인가 싶었으나, 8월 368/471/529 맹타를 휘두르며 다시금 가치를 끌어 올렸다. 특별히 뭔가 변화를 준 건 아니고 투수들에게 악몽과도 같은 PCL 서부해안 원정길에 올라 자신감을 되찾은게 크다는듯.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Garcia는 SS, 2B, 3B 세포지션에서 합격점을 받을만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하며, 막판 맹활약을 바탕으로 PCL서 3할이상의 타율을 기록해준다면, 2할 후반대 타율에 높은 출루율, 그리고 내야 3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명석한 유틸리티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Mike O'Neill: PCL 올라와서도 짧지만 여전한 모습 보여주었다. 저번에도 똑같이 언급했지만, 주루에서 많은 상승을 이뤄냈고 여전히 컨택과 PD는 정말 최고수준이나, 중견수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내년에는 Piscotty, Ramsey, Grichuk과 함께 경쟁해야 될텐데... 사실 다른팀에서 기회를 찾아보는게 본인에겐 더 이로울 듯 싶다.


Tommy Pham: AA를 씹어먹고 PCL에 안착한 Pham은 썩 좋지않은 성적을 거뒀는데, 역시 어깨부상 후유증 때문이었다. Pham은 5월 중 왼쪽어깨 부상으로 DL에 올랐으며 slight tear가 발견되었는데, 바로 수술하지 않고 통증을 참고 뛸 수 있으니 시즌종료 후 바로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였다. 이후 돌아와 AA서 그럭저럭 버텨주었는데, AAA 올라온 뒤 성적은 성적대로 곤두박질치고 통증은 통증대로 악화되며 결국 7월 중 시즌아웃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오른다. 자, 이쯤되면 Pham의 부상기록을 한번 보자.

  • 2010년 8월, Pham은 오른쪽 손몬에 HBP를 맞아 시즌을 접었다. 
  • 2011년 5월 중순, Pham은 외야수비시 왼쪽 손목을 다쳤으며, 시즌을 접었다. 
  • 2012년 4월, Pham은 스프링 트레이닝서 다이빙캐치를 하다 다친 오른쪽 어깨가 악화되며 문제를 일으켰고, 역시, 추가로 12경기를 출전 후 무리라고 판단, 시즌을 접었다.
  • 2013년 7월, 5월에 다친 왼쪽 어깨 찢어진 부위가 부어오르며 더 이상 참고 뛸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에, 시즌을 접었다.

나마 2010년은 8월까지 버티기라도 했지, 3년째 각기 다른 부위를 골고루 다쳐댄다. 이미 AAA 야수진은 Piscotty, Ramsey, Grichuk, O'Neill인데, 글쎄, 기회가 주어지긴 할 지 모르겠다. 분명 이대로 포기하긴 아까운 재능이지만, 이정도 injury history면 뭔갈 기대하는게 이상할 것 같다.


이것으로 마이너리그 리뷰는 끝이 났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여러 마이너리거들에 대한 좋은 정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다음은 빅리그 팀 투타 리뷰, 또는 Peralta 계약 등을 반영한 로스터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주인장님께서 판단하시고 올려주실듯. 미국은 오늘부터 땡스기빙이라 한국시간 월요일까지는 아무런 소식들이 없을테고, 요 몇일간은 블로그도 좀 썰렁하겠군요.

땡스기빙이 지나면 윈터미팅이 한자리수로 접근하고, 아마 윈터미팅 기간 전후로 내야백업 영입을 확정지은 뒤, 굉장히 이른 타이밍에 팀의 오프시즌은 끝이날 듯 합니다. 그 즈음 저희 블로그 유망주 리스트도 한참 작업중이겠네요. 더욱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이번 리스트의 15-20번은 가장 다양한 선수들이 포진할 것 같은지라 더욱 재미있을 것 같아요.

Posted by skip5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skip55 2013.11.28 23: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baker 좌상신 기질에 완전 삘받아 추천했었죠. 처음엔 wong이 좌상바 기질을 보일 가능성이 꽤 크다 싶어 좌완상대 wong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우타 2루수가 꼭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더 생각해보니 그냥 mcarp 2루 옮기고 3루수 투입해도 되겠더군요. 본인만 괜찮다면 youkilis가 가장 좋은 선택일꺼 같은데 백업롤을 받아들일 확률은 희박하겠죠. reynolds는 높은 확률로 wiggy 2.0이 되지 싶고, bloomquist는 goold가 밀더군요. 가장 카디널스다운 선택이겠지만, 역시 저에겐 가장 고개를 저을 선택이지 싶습니다.

    결론은 baker네요, 쩝.

    • BlogIcon jdzinn 2013.11.29 03: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윸 3루 보는 날 카프 2루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젠 카프도 3루로 돌아갔으니 다시 살 좀 붙이고 수비 연습도 새로 하는 게 맞는 듯합니다. 사실 후리세가 워낙 난리를 쳐서 그렇지 임마도 어깨가 약해서 3루 수비에 일말의 불안감은 있죠. 기껏 2루 실험 성공해놓고 한 시즌만에 아깝긴 하지만 이젠 주축 중의 주축이니 돌려막기는 그만 하는 게 좋겠어요. 뭐 일단 윸이 백업롤은 안 받아들일 것 같구요ㅎㅎ

  2. 베페 2013.11.29 00: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부상으로 얼룩진 AAA군요..ㅠㅠ모든 운동선수들이 그렇지만 부상으로 커리어를 망치는걸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최근에 보 잭슨 이란 선수에 관한 글을 본적 있었는데, 부상으로 커리어가 180도 바뀌더군요. 특히 존 가스트는 경기보며 구속이 83~84마일 이하로 나오길래 저 선수는 뭔가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ㅠㅠ

  3. billytk 2013.11.29 00: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mirror.enha.kr/wiki/%ED%83%80%EB%AC%B4%EB%9D%BC%20%ED%9E%88%ED%86%A0%EC%8B%9C


    뭐, 이런 녀석도 선수생활을 15시즌이나 했는걸요 ㅋㅋㅋ

    그나저나 스프링필드부터 아는 이름이 나와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ㅎㅎㅎ

    • 베페 2013.11.29 01:04 Address Modify/Delete

      ㅋㅋㅋ타무라 히토시, 만화같은 인생을 사는 사나이군욬ㅋ뭔가 웃기네요

  4. BlogIcon FreeRedbird 2013.11.29 00: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혼자서 정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블로그는 뭐 계속 포스팅이 있을 터이니 그렇게 썰렁하진 않을 겁니다. 다만 새로운 소식은 별로 없겠죠. ㅎㅎㅎ

    마침 Rule 5 Draft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니 약랄타 계약을 반영한 40인 로스터 업데이트를 먼저 하고, 그 뒤에 메이저 투수/타자 정리 및 시즌 총평을 해볼까 합니다.

    • BlogIcon jdzinn 2013.11.29 03: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연말엔 항상 시간이 빠듯해서 미리 준비 좀 해두려고 하는데요. 올해 유망주 리스트도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하실 생각인가요?

    • BlogIcon FreeRedbird 2013.11.29 1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작년처럼 선호도와 랭킹에 따라 적절히 배분해서 작업하려고 합니다.

  5. BlogIcon skip55 2013.11.29 0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조만간 BA TOP 10이랑 1월중에 winter warm up에다 시간이 허락해준다면 프로젝트 하나 생각중입니다. 실시간으로 재미있는 소식들이 양념이 좀 되어줘야 되는데 너무일찍 빵빵 터져버려서 살짝 김이 빠질거 같은게 좀 그러네요, 쿨럭.

    약랄타 형님 계약 제대로 안될시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던 쿠바 유격수(Aledmys Diaz)가 Mexican Pacific League에서 지금 뛰고 있는데, 15경기 나와 205/271/227로 부진합니다. 돈이 있어서 괜찮으면 얘까지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암만 윈터리그 라지만 너무 못하고 있는듯.

    마지막으로 저는 내년 외야뎊스에 정말정말 기대가 큽니다. 하이 마이너의 taveras, piscotty, grichuk, ramsey, o'neill은 뭐 더 말할 필요도 없고, 로우 마이너는 좀 급이 떨어지지만 tilson, 벽(...), wick같은 녀석들에 anthony garcia나 srod도 아직 포기하기엔 이른 녀석들이구요. 자원이 투수랑 외야에 완전 몰빵되버린거 같죠, 쩝.

  6. BlogIcon jdzinn 2013.11.29 03: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번 멤피스 편은 특히 내용이 알차네요. 좋은 글에 뻘지적입니다만 항상 눈에 밟혀서요. '몇일'은 없는 말이고 '며칠'이 맞습니다ㅎㅎ

    Fornataro는 올해 스캠에 참가한 쩌리 릴리버들 중 가장 눈에 띄더군요. 멤피스 흑형의 상태 좋은 버전을 떠올리게 하던데 포심은 92-94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어퍼90을 수시로 찍는 게 사실이라면 저는 오히려 뽐이 감소하네요. 예전 혹스워스부터 박스, 블레이젝까지 무늬만 파워피쳐인 똥볼 파이어볼러만 보면 그렇게 열이 받더라구요-_-

    개인적으로 Siegrist가 털리거나 부상으로 아웃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보는지라 한가인은 상당히 중요한 자원이라 생각합니다. Rondon은 추억의 Francisco Samuel을 떠오르게 하는데 그래도 금마는 K%라도 좋았지, 임마는 신경 안 쓰고 있는 사이 똥을 싸고 있었군요. GG는 DD 자리 이어받으면 딱인데 말이죠. 스킵도 냉철하게 보냈던 구단이니 DD 철밥통도 길게 가진 않을 거라 믿습니다. 이름도 훨씬 좋잖아요. 골드글러브 vs 딸ㄸ...

    • BlogIcon skip 2013.11.29 12:48 Address Modify/Delete

      예전에 설겆이를 설거지로 고치는데도 시간 오래걸렸는데 손에 좀 익혀놔야 겠네요, 며칠 ㅋ 초등학교때 한글 어법좀 열심히 좀 익혀둘껄 너무 놀았던 폐해입니다. 쿨럭.

      저는 freeman 딴거보다 이녀석도 중간에 구속이 오른 케이스인데 어째 그쪽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안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것 같아 좀 안타깝기도(?) 하더군요. 본문에도 썻지만 slider만 궤도에 접어들면 쏠솔할 것 같습니다. GG는 Wong이랑 대학때부터 호흡맞춰본 쓸데없는 메리트도 있는데다, DD보다 어깨 약한거 빼면 전체적인 수비 안정성도 더 높아 보이고, 확실한 PD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다음시즌 PCL서 3할 언저리만 쳐 준다면 어려움 없이 바톤터치하지 싶네요. 얘도 DD처럼 라커룸 코어까진 아니어도 자기 아버지가 어디 고등학굔가 대학인가 감독인 야구집안 출신이라 매사에 진지하고 성실한 스타일이죠.

  7. BlogIcon skip55 2013.11.29 22: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이런저런 포스팅에 이 내용을 껴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안한거 같아서 붙여넣을께요. Taveras의 중견수 안착에 관해, 그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두 사람(AA팀 감독 Mike Shildt와 field coordinator Mark Dejohn)의 말입니다.

    Shildt: “I’ll say this — Oscar made a ton of strides defensively in center field,” “He improved in all areas of the game — getting jumps, taking angles and being engaged in every play, which is mental and physical.”

    DeJohn: “You always try to put a guy in a position where he can create the most value (for your club),” “I think he lacks the foot speed (for center). But could he go out there and play there at times? Yeah. He could probably do that.”

    Shildt: “That being said, it’s still a work in progress — and understandably so, given his age. He hasn’t always played in center field. There’s a learning curve and he’s on the upswing of that curve.”

    DeJohn: “His natural position is right field,” and then later added, “If he goes up and then hits .320, .330? Shoot. Let’s put it this way — you’d find the best fit there.”

    Shildt: “Oscar will let everybody know where he stands (in spring training),” “I’m not confident saying he can or can’t.”

    고등학교 졸업 후 외야만 봐오던 선수를 2루 돌리고(skip), 역시 대학때 3루와 1루만 봐오던, 것도 재학 당시 과체중 이슈도 한번 있었던 선수를 2루 돌리고(carp), 대학때 유격수로 몇이닝 알바뛴게 전부인 선수를 시즌중반 주전으로 기용하던(dd)팀이니 되던 안되던 걍 때려박을 확률이 크지 싶습니다만,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 베페 2013.11.30 00:10 Address Modify/Delete

      보저스 데려오면서 오스카 타바레즈 센터는 볼 일이 없을더라 샹각했는데...-0-공격력은 무었보다 우선한다!인가요ㅎㅎ 스캠이 무척 기대됩니다.

  8. doovy 2013.11.30 05: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Bourjos는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코너 아웃필드를 본 적이 없더군요. 아무래도 Bourjos같은 수비 자원을 코너 아웃필드로 돌릴 이유가 없으니까 그렇겠죠. 이 팀에서도 Bourjos가 코너 아웃필드로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 같고, 로스터 정리 전까지는 작년 Sugar 대신 Jay가 LF/RF 백업으로 들어가는 장면도 보게 될 수 있겠네요.

    저는 Craig이 부상 위험도 있고 하니 웬만하면 1B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보는데요, Adams 타석 채워주려면 RF Craig을 또 어지간히 보게되겠죠. 여기에 정말 Jeff Baker라도 들어오는 날에는 Depth Chart가 꽤나 볼만하겠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이용해 주인장님과 함께 TOP 20 propsects에 honorable mention 5명까지 review를 꾸려 봤는데요. 그 리스트에 들진 못했지만, 지난 전반기 마이너에서 돋보였던 선수들에 대해 짧게 정리를 해 봤습니다. 6월 중순 시즌 개막한지라 전후반기 개념이 없는 Short Season A level과 Rookie level은 제외했으며, 한 레벨당 3-4명 정도 제 임의로 눈에 띈 선수들을 골라 봤습니다.




Brock Peterson (1B)

DOB: 1983/11/20, Bats: R, Throws: R

Current: Memphis Redbirds(AAA)

Stat: (AAA) 389 PA, 306/380/564, 22 HR, 1 SB, 145 wRC+, 9.5 BB%, 22.9 K%, 16.3 LD%, .356 BABIP


프로 데뷔한지 10년이 넘은 저니맨을 어쩌다 보니 이 리스트의 최상단에서 소개하게 되었군요. Twins에서 방출당한 후 2년동안 독립리그에서 뛰던(심지어 마땅한 숙소도 없고 그렇다고 호텔에 장기간 머물 돈도 마땅찮은지라 초반 몇달간 클럽하우스에 에어 매트리스 깔아놓고 생활했다 합니다) Peterson은 독립리그엔 어디 쓸만한 선수 없나 분석하던 Analytics Department의 추천으로 팀에 입단하게 됩니다. 곧바로 선수가 없어 고생하던 Memphis에 배치되었고, 21경기서 .278 ISO를 기록하며 쏠쏠한 도움이 되었죠.

그리고 2013년, Peterson은 2004년 Midwest League All-Star에 선정된 후 9년만에 소속리그 올스타 다시 선정됨은 물론, PCL 홈런 1위라는 실적을 바탕으로 Homerun Derby까지 참석해 2위를 차지하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본인은 독립리그에서 swing과 approach에 몇가지 수정을 가한게 큰 도움이 됬다고 얘기하네요.

Joe Strauss가 트윗으로 두어차례 Peterson의 로스터 합류 가능성에 대해 떠든 바 있고, 이미 비슷한 나이의 저니맨이었던 Victor Marte를 한번 승격시켜 써먹은 바 있는 전례가 있는지라 간단히 언급만 해 봅니다.

update: 맷잉여가 DL에 오르면서 빅리그로 승격되었습니다.


Sam Freeman (LHP)

DOB: 1987/06/24, Bats: R, Throws: L

Current: Memphis Redbirds(AAA)

Stat: (AAA) 55 IP, 2.62 ERA, 3.02 FIP, 8.84 K/9, 3.44 BB/9, 0.33 HR/9, 46.3 GB%, .283 BABIP


4월 초 극악의 부진을 보이다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25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Memphis Redbirds Record)을 수립하며 가치를 폭등시킨 Freeman입니다. 89-91mph의 fastball에 평범한 slider를 구사하던 Freeman은 2010년 TJS 후 특유의 운동능력을 살려 93-94mph까지 fastball 구속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고, two-seam과 changeup까지 레퍼토리에 더해 쓸만한 LOOGY로 거듭나 지난시즌 막판 잠시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죠.

지난 겨울 여전히 평균이하 수준이던 slider를 버리고 친구에게 knuckle curve를 전수받아 올 시즌부터 이를 major secondary pitch로 사용(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진 못했습니다만)하고 있습니다. 4-5월 8-9%의 OSwing%가 6-7월 19-20%로 는 걸 보니 curve의 위력과 제구가 시간이 지나며 확실히 강화된게 아닌가 추측해볼 수 있을 듯. 여전히 제구는 평균 이하지만 그렇다고 쫓겨난 Cleto나 Sanchez 수준도 아니고, 충분히 9월에 한번 올려 테스트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Tommy Pham (CF)

DOB: 1988/03/08, Bats: R, Throws: R

Current: Memphis Redbirds(AAA)

Stat: (AAA) 96 PA, 275/313/385, 1 HR, 1 SB, 81 wRC+, 5.2 BB%, 21.9 K%, 17.4 LD%, .348 BABIP

          (AA) 188 PA, 301/388/521, 6 HR, 6 SB, 156 wRC+, 10.6 BB%, 22.3 K%, 26.2 LD%, .371 BABIP


오랜 인고의 시간 끝에 AA를 졸업하고, 마침내 AAA 무대를 밟은 Pham 입니다. AAA 승격이후 타격은 별볼일 없지만 뭐 적응기라 생각해두죠. 감격스럽게도 Luhnow시대에 접어들고 뽑은 툴가이들 중 AAA 무대까지 올라온 유일한 선수이니 좀 유하게 봐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좋은 타격은 물론, 넓은 수비범위와 강한 어깨,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 플레이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수비수이기도 한 Pham의 최대 단점은 역시 부상입니다. 지난시즌 다이빙 캐치시 당한 어깨부상이 pickoff시 1루 귀환 다이빙 하다 다시 재발하며 개막 몇 주 지나지도 않아 시즌을 통째로 날린 Pham은, 올해도 여지없이 6월 경 왼쪽 어깨에 slight tear가 발견되었는데요. 일단 부상을 안고 플레이하고 시즌종료 후 수술하기로 했지만, 시도때도 없이 여기저기 부러지고 찢어지는 이 유리몸 중견수가 과연 빅리그에 정상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Zach Petrick (RHSP)

DOB: 1989/07/29, Bats: R, Throws: R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A) 6 IP, 1.50 ERA, 1.03 FIP, 12.00 K/9, 1.50 BB/9, 0.00 HR/9, 30.8 GB%, .308 BABIP

        (A+) 33.1IP, 0.27 ERA, 1.64 FIP, 8.64 K/9, 1.08 BB/9, 0.00 HR/9, 44.4 GB%, .241 BABIP

          (A) 32.2IP, 0.83 ERA, 1.70 FIP, 12.67 K/9, 2.20 BB/9, 0.28 HR/9, 52.6 GB%, .307 BABIP


몇일 전 리플로 두어개 기사를 편집해서 잠깐 언급해 드린바 있죠. 2012년 입단한 undraftee(!)로 그간 A, A+를 박살내고 있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자신이 상대한 타자들 중 8할 이상이 자기보다 어린 타자들입니다) question 마크가 붙었던 Petrick은 마침내 AA로 승격되었고, 이곳에서도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impact player의 탄생에 목마른 팬들의 갈증을 채워줬습니다.

제가 올린 기사를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좋은 체격(6-3, 195lbs)을 갖춘 이 우완투수는 선발로 90-93mph, 불펜으로 꾸준히 93-94mph의 fastball을 던지며, curve를 go-to pitch로 쓴다 하구요. 선발로 자리잡기 위해 changeup도 꾸준히 연마중이라 하는군요. 아직까진 직구 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 합니다. 기록에서 보이듯 제구가 상당히 안정적이며, mentality나 composure 역시 돋보인다 하구요. 마지막으로 Petrick을 가르쳤던 코치는 pickoff move도 쓸만하다 극찬한 바 있습니다. 

팀은 장기적으로 reliever로 전망중이나, 일단 선발로 테스트 하며 secondary pitches의 발전 정도를 지켜볼 의향인 듯 싶습니다.


Tim Cooney (LHSP) 

DOB: 1990/12/19, Bats: L, Throws: L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A) 70.2 IP, 3.57 ERA, 2.68 FIP, 9.30 K/9, 1.66 BB/9, 0.51 HR/9, 43.3 GB%, .362 BABIP

        (A+) 36 IP, 2.75 ERA, 2.70 FIP, 5.75 K/9, 1.00 BB/9, 0.25 HR/9, 40.7 GB%, .316 BABIP


작년 드랩 3라운더 Cooney도 활약이 아주 괜찮습니다. solid command를 바탕으로 90-92mph의 fastball과 좋은 changeup, 그리고 빅리그에서 써먹어 봄직한 curve/cutter를 구사한다 알려진 이 좌투수는 AA 승격후 어떤 연유인지 K/9를 크게 끌어올리며 승승장구 중인데요.

작년 Gast처럼 좀더 과감히 inside pitching에 주력중인 것이 호투비결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몇일 전 fangraphs의 The Fringe Five에 소개되었고(http://www.fangraphs.com/blogs/the-fringe-five-baseballs-most-compelling-fringe-prospects-12/) curve 던지는 모습이 캡쳐된 바 있으니 투구폼과 Cooney의 curve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클릭해 보시길. 이대로 간다면 쓸만한 하위선발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건 지난경기 후 Cooney의 말입니다.

“I commanded my fastball pretty well,” Cooney said. “My curveball was pretty good early. I used my changeup to get guys off balance and used my cutter against lefties here and there. I had them all going.”


Deryk Hooker (RHP)

DOB: 1989/06/21, Bats: R, Throws: R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A) 44.2 IP, 3.02 ERA, 2.08 FIP, 11.69 K/9, 1.41 BB/9, 0.60 HR/9, 46.7 GB%, .294 BABIP


유망주 리스트에 몇년간 참여하신 분들에겐 Hooker 녀석 이름이 낯설지 않으시겠죠.

6-4 큰 키에 sinking action 돋보이는 low 90s fastball과 쓸만한 curve, 준수한 command를 바탕으로 한때 top 10 prospect 중 하나로 꼽혔던 Hooker는, 두번의 금지약물 복용과 잦은 부상, 또 자다가 일어나 elbow fracture로 병원에 실려가는 말도 안되는 사유 등으로 이래저래 몇년 날려먹고 궁여지책 작년부터 불펜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줄곧 마운드 위에서 집중력 문제를 지적받던 Hooker는 나이를 먹으면서 정신이 번쩍 든 건지, 단순히 불펜으로 옮긴 뒤 Fornataro, Blazek, Siegrist처럼 stuff의 업그레이드를 이끌어 낸 건지 잘 모르겠지만, Hooker의 올시즌 불펜에서의 활약은 위 성적에서 보이듯 놀라운 수준입니다. 위에 적진 않았지만 OSwing%, SwStr% 모두 리그 평균보다 대략 5% 가량 높고, 정말 뭐 하나 흠잡을 게 없거든요.

아쉽게도 이녀석에 대한 소식은 거의 없는지라 보이는 성적 외에 호투비결이나 무엇이 돋보이는지 등에 대해선 전해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David Popkins (LF/RF)

DOB: 1989/11/16, Bats: S,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Stat: (A+) 211 PA, 353/408/540, 5 HR, 6 SB, 169 wRC+, 6.6 BB%, 17.5 K%, 25.6 LD%, .418 BABIP


Popkins는 Petrick과 마찬가지로 2012 non-draftee로 입단한 선수입니다. UC Davis 시절엔 (major conference는 아닐지라도) 나름 Big West 소속 최고의 pure hitter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으나, 이런저런 잔부상이 많았고 무엇보다 corner outfielder치고 power tool이 영 별로인지라 어떤 팀에도 지명받지 못한 것 같아요.

고타율은 4할이 넘는 BABIP빨이 큰 것 같은데, 작년 NYP리그에서 별 볼일 없는 성적 찍을때도 LD%는 20%가 넘을 만큼 라인 드라이브 타구 양산에는 꽤 재주가 있는 듯 보입니다. 비약적 파워향상은 힘들테고, 지금처럼 많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 양산으로 2루타 40-50개, 홈런 10여개 정도 노리는 타자로 성장하는 걸 목표로 삼아야겠죠. 본래 오른손잡이지만, 흥미롭게도 아주 어릴 때 부터(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부터 아버지에게 swich hitting 훈련을 받아 좌타석에서도 꽤나 정교한 타격실력을 뽐낸다는군요.

한편, 대학시절 불펜투수로 알바 뛰며 low 90s fastball을 뿌렸던 만큼 어깨는 비교적 강한편이지만, 어느 정도 외야수비 실력을 갖췄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Jonathan Rodriguez (1B)

DOB: 1989/08/21, Bats: R,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Stat: (A+) 342 PA, 275/354/427, 6 HR, 16 SB, 123 wRC+, 9.4 BB%, 21.1 K%, 21.6 LD%, .341 BABIP


Jrod 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A-, A, A+까지, A level에서 4년째 헤매고 있는(올해 Palm Beach 재수중인) Jrod는 작년보다 LD%를 5% 가량 끌어올리고 반대로 K%는 5% 가량 낮추는 등, 나름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도루도 16개나 기록중인데 뭐 갑자기 발이 빨라진 건 아닐테죠. 아무튼 일단 이정도면 AA에 올려 테스트해볼 자격은 될 것 같습니다.

1루로는 가망이 없어 보이고, 올해 깔짝깔짝 3B/LF/RF로 출전 중인데,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다면 슬슬 저 3포지션 적응도 좀 확실히 높여야 될 것 같네요.


Danny Miranda (LHP)

DOB: 1990/08/25, Bats: L, Throws: L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 40.1 IP, 1.56 ERA, 3.08 FIP, 6.47 K/9, 1.34 BB/9, 0.45 HR/9, 37.7 GB%, .254 BABIP


Miranda는 low three quarter arm slot에서 나오는 88-90mph의 fastball과 좋은 changeup와 slider를 구사합니다. 제구도 괜찮은 편이구요. 올시즌 들어 BB/9을 좀 더 줄였는데, 아이러니하게 K/9도 덩달아 줄었습니다. Miami 대학 시절부터 엘리트 우타자들 상대로 애를 먹었던, 진정한 의미의 LOOGY 였는데, 올 시즌 우타자 상대 성적이 꽤 괜찮은게 나름 고무적이네요.

확실한 out pitch 없고 K/9 낮은 투수가 AAA 올라와서 제대로 던지는 꼴을 요 근래 본 적이 없고, 대학시절 closer mentality에 의문이 제기될 만큼 접전상황에 약한 면모를 보였던지라, 개인적으로 Mirada의 성공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전망 합니다만, 적어도 Palm Beach팀에서 가장 reliable한 불펜임은 사실이니 끄적여 봅니다.

update: 엊그제 Springfield로 승격했습니다.


Ronnie Shaban (RHP)

DOB: 1990/03/08, Bats: L,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Stat: (A+) 36.2 IP, 1.72 ERA, 3.09 FIP, 6.87 K/9, 2.95 BB/9, 0.25 HR/9, 33.3 GB%, .250 BABIP


Ryan Sherriff와 둘 중에 한 놈만 넣어야 겠다 고민하다 어짜피 그놈이 그놈인데 그래도 전반기 더 꾸준하게 나온 놈 꼽아보자 하고 넣어봤습니다. 기록에서 보이듯 뭐 하나 돋보이는게 없는 투수입니다만, 두가지 포인트를 감안해 봐야 합니다.

첫째, 대학시절 4년간 총 던진 이닝이 36.1 IP에 그친(야수 겸 투수 였는데 야수 95%, 투수 5%였죠), 작년 프로입단 이후 full time pitcher로 전향한 선수라는 것. 둘째, 보통 rookie level에서 던진 투수는 State College나 Peoria로 보내지는데, 아직 제대로 다듬어지지도 않은 투수를 굉장히 공격적으로 Palm Beach에 배치시킨 것. 뭐, 나름의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해석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Shaban은 투수로 확실히 전향 후 구속을 끌어올려 93-94mph의 fastball을 던진다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선 정보가 전혀 없군요.




Cory Jones (RHSP)

DOB: 1991/09/20, Bats: R, Throws: R

Current: Peoria Chiefs(A)

Stat: (A) 51 IP, 1.24 ERA, 3.40 FIP, 6.00 K/9, 1.94 BB/9, 0.53 HR/9, 43.5 GB%, .215 BABIP


Trasnformer. 제가 작년에 포스팅한 2012 draft review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Jones는 대학시절 평균 93-4mph, 최고 97mph의 위력적인 fastball과 hard curve를 구사하지만 제구가 젬병인 투수였는데, 어째 지금 현재 보여지는 성적은 정 반대네요. Jones의 선발경기를 관전했던 한 팬의 증언에 따르면 보여지는 성적에 비해 투구내용이나 stuff는 그닥이었다는데, 무턱대고 믿을 수도 없고, Jones의 현 상황에 대해선 확실히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성적 몇주 더 유지한다면 Palm Beach로 승격할테고, 그때 다시 한번 지켜봐야겠죠.

참고로 팔꿈치에 작은 뼛조각이 돌아다니고 있는지라 아무리 늦어도 3-4년 안엔 수술대 위에 올라갈 운명(?) 입니다.


Joe Cuda (RHSP)

DOB: 1989/06/21, Bats: R,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Stat: (A) 75.2 IP, 4.28 ERA, 2.78 FIP, 9.16 K/9, 2.14 BB/9, 0.59 HR/9, 49.8 GB%, .386 BABIP


이 나이에 왜 아직도 A레벨에 있느냐 물으시겠지만, Silfredo Garcia나 Hector Hernandez의 정체로 그나마 Peoria 팀에서 선발로 꾸준히 잘 던져준 녀석입니다.

Cuda는 투수로서 정말 작은 frame(5-9)이지만, 고교시절 running back과 linebacker(?!)까지 소화할 정도로 단단한 체구를 자랑하는데요. 평범한 fastball과 보통의 curve보다 각이 크고 느린 slow curve를 주무기로 삼고, change과 junior 시즌 들어 장착한 slider(Cuda가 졸업한 대학 감독은 이 slider의 addition이 타자들의 eye level을 바꿔놓았다며 호평한 바 있습니다. 얼마나 연관관계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삼진만 많이 잡고 비효율적이던 Cuda가 breakout 한 것이 junior 시절부터이니 어느정도 상관관계는 있는 것 같습니다)를 추가로 구사하며, 딱히 plus 구질은 없으나 4개 구질 모두에 좋은 command를 갖추었습니다. 작은 체구의 선수들이 다 그렇듯, 불독 마인드가 돋보이며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 녀석 트위터에 가보면 Hard Work Pays Off란 말이 써 있는데, 작은 신장에 그렇다고 Wagner나 Oswalt처럼 빠른 공을 던지지도 못하는 한계가 뚜렷한 선수가 노력만으로 아둥바둥 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Ramsey처럼 쓸데없이 능력에 비해 makeup만 크게 조명받으며 들어오는건 별로지만, 이렇게 하위 라운드에서 계란으로 바위치는 선수들은 알게 모르게 정이 많이 갑니다.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올라올 수 있기를.

아, 몇일 전 Palm Beach로 승격되었어요.


Jacob Wilson (2B)

DOB: 1990/07/29, Bats: R, Throws: R

Current: Peoria Chiefs(A)

Stat: (A) 374 PA, 256/342/457, 14 HR, 5 SB, 122 wRC+, 9.6 BB%, 13.1 K%, 10.9 LD%, .256 BABIP


본래 Tilson이나 McElroy, Mejia 등이 들어와야 하는 자리인데, 투타 할 거 없이 원석들이 하나같이 두드러진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는 터라 Wilson을 넣었습니다. Dan Uggla의 직속후배 답게 K% 적은 것 제외하면 비슷한 라인으로 가고 있는데요. 2루 수비도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잡는고 있습니다.

전반기 종료 직전 머리에 공을 맞아 뇌진탕으로 아웃된 바 있는데, 이때 이후부터 쭉 슬럼프가 이어져(7월 130/259/326, 2.8 LD%, 20 K%) stat line이 확 망가진 것이지, 보이는 성적보다 훨씬 잘 하고 있었습니다. Midwest League 전반기 타점 신기록도 1타점인가 2타점 차이로 아깝게 놓쳤거든요. 다시 제 컨디션 찾고, 조만간 Walsh가 Springfield로 올라가면 그 자리 이어받기 위해 Palm Beach로 승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째 Walsh나 Wilson처럼 non typical type 2B들이 더 치고나가는 모양새네요.



그 밖에 몇몇 단신들을 정리해보면,

    • 예비역 중위 Mitch Harris의 구속이 90-91mph 수준까지 올라왔다 합니다. Harris는 사관학교 시절 최고 94mph의 fastball을 던졌으며, 여전히 구속을 늘리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수행 중 입니다.
    •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John Gast는 여전히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는군요. 이쯤되면 시즌아웃이나 마찬가지죠. 대학때도 그렇고 매번 중요한 순간마다 부상이 발목을 잡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 인민의 벽(Peoples-Walls)의 활약이 매서운데요. 어제 오늘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25경기서 .349/.400/.566, 4 HR, 6 SB, 178 wRC+, 6.1 BB%, 24.3 K%, .446 BABIP, 20.3 LB%를 기록 중입니다. 저 개인적으론 Peoria 풀시즌 아래는 정말 확실한 나이에 edge를 가지고 맹활약 하지 않는이상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이녀석이 다른 아닌 '유격수'인지라 눈이 안갈 수가 없네요. 야구의 신이 양심이 있다면 3년 안에 비축하고 있는 SS prospects 중 한놈은 터져주겠죠.
    • Rob Kaminsky가 입단 후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두 부분은 pick off move와 fastball command라고 하네요.


정도 되겠군요.

Posted by skip5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skip55 2013.07.22 1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Zack Petrick이 2번째 선발등판을 가졌는데, 5.2 IP, 5H, 3ER, 3BB, 3K, 7/4 GO/FO로 평범한 성적 기록하고 내려왔군요. Hooker는 1아웃 남겨놓고 나와 3안타 1볼넷으로 시원하게 2점주며 팀 승리를 날려버렸습니다. 가끔 포스팅에 좋은 말 써놓으면 그 다음날 저주라도 걸린 양 쳐맞는 얘들이 있던데 딱 이놈이군요 -_-;

    반면 Palm Beach에선 David Popkins가 5타수 3안타 1홈런,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JROD도 RF로 출장, 4타수 3안타 멀티홈런(그랜드 슬램 포함)을 때러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이들의 뜨거운 방망이 덕분인지 후반기 Palm Beach는 17승 8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 BlogIcon jdzinn 2013.07.22 14: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peterson 같은 노인네한텐 아무래도 정이 갈 수밖에 없는데 어제, 오늘 필사적으로 물고 늘어지더군요. 맷홀 돌아오기 전에 예전 seabol처럼 임팩트 있는 장면 하나 연출하길 바랍니다. 돈만 먹고 떠난 위기 자리 누가 공짜로 채워주면 좋은 일이죠.

    앵글 탓인지 걔 중 제일 좋았던 공을 골랐던 탓인지 모르겠지만 첨부하신 영상의 Cooney 커브는 대단히 좋네요. 똥팜 시절 Reyes는 그렇게 기회 받기 힘들더니 전체 1위 팜을 하는 와중에 Gast, Lyons, Wacha에겐 기회가 가고.. 나름 상위 라운더인 만큼 잘 버티다 보면 기회가 오겠죠.

    안 뛴다고 깠던 Tilson이 요 몇경기 좀 뛰던데요. 기대가 컸던 탓에 좀 실망스럽지만 드랩 이후 곧바로 풀시즌 데뷔한 거나 마찬가지인 것 감안하면 그리 나쁜 시즌은 아닙니다. 팜비치에선 볼 좀 고르고, 스프링필드에선 XBH 좀 늘리고 천천히 렙업 했으면 좋겠네요.

  3. zola 2013.07.22 14: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프링필드에서는 작년 24라운더인 lee stoppelman의 기록도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 타격친화적인 스프링필드에서도 2이닝당 1개 안타 맞는 수준이라...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프리먼이 믿음이 안 가서 얘가 제 2의 Siegrist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 BlogIcon skip55 2013.07.22 15: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stoppelman도 쓰려다가 너무 springfield 투수만 잔뜩 쓰는거 같아 잠깐 미뤄뒀습니다. 이미 두어차례 stoppelman에 대해 포스팅 하기도 했으니까요 ㅋ

      94-95mph fastball 빵빵 던지는 siegrist나 freeman과 달리 이녀석은 대부분 89-92mph선에서 놉니다. deception으로 커버하는 편이죠. 작년 드랩이 더할나위 없이 잘하고 있긴 한데, 구위로 압도하는 투수가 아닌이상 제구와 slider 향상에 주력해야 할 듯 싶어요.

  4. lecter 2013.07.22 15: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jrod가 아직까지 살아있었군요. 2년 전만 해도 포지션 애매해도 방망이로 좀 기대했었는데...

    그리고 야구의 신은 왠지 양심이 없을 것 같습니다 -_-;;

  5. BlogIcon FreeRedbird 2013.07.22 15: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구의 신은 아마 작년 코사마에게 3년치 해줄 것을 몰아줬나 봅니다. ㅎㅎㅎ

  6. BlogIcon skip 2013.07.22 20: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허허 이분들이 ㅋ 그래도 조만간 한놈 정돈 터져야 정상 아니겠습니까 ㅠ

    Mo가 라디오 나와서 짧게 떠들고 들어갔다는데, 잠깐 보면,

    Asked by KMOX to cite the key to the 2013 Cardinals' success so far, general manager John Mozeliak replied, "Matt Carpenter."

    John Mozeliak to KMOX on Edward Mujica's 2013 season: "It has changed his career path and trajectory. I hope he can take advantage of it."

    뉘앙스 자체가 재계약 시도할 사람의 말론 보이진 않죠, 아름답게 이별할 듯.

    Cardinals GM John Mozeliak to KMOX on rookie pitcher Shelby Miller: "The second half will define his season."

    요것도 좀 꽈서 해석하자면, 내일모레 등판마저 Miller가 무너지면 선발투수 마켓에 확실히 끼어들 것 같은 냄새가 나네요. 보통의 MO는 우리는 여전히 그를 신뢰하네 푹쉬었고 뭐어쩌고 해서 강력한 모습 보여줄꺼네 이랬을텐데.

    • lecter 2013.07.22 22:56 Address Modify/Delete

      Mo는 라디오에서 이런 저런 말 참 잘하네요 ㅋㅋ 제가 보기엔 세 발언 다 '단장으로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감독이야 "누가 잘했냐?" 물으면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다" 이렇게 말하고, 밀러에 대해서도 신뢰하네 잘할거네 이렇게 말했을 테지만, 단장으로서는 뭐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ㅎㅎ

  7. BlogIcon jdzinn 2013.07.22 22: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심심해서 잭 칵스 뭐하나 봤더니 올해 bb%가 엄청 좋아졌네요. 근데 k%도 높고 홈런, iso가 망. 걍 망하려나요.

    작년 스탯 보고 깜놀했던 셰인 피터슨도 aaa서 망입니다.

    이적해서 잘 된 케이스는 콜비랑 크페 정도인데 둘 다 전혀 아깝지는 않네요. 올해도 씨마트, 와카, 웡만 지켜내면 배 아플 일은 없을 듯?ㅎㅎ
    아.. 그레거슨이 있었구나-_-

    • zola 2013.07.22 22:16 Address Modify/Delete

      요즘은 복사기가 수비까지도 워낙 못하니 콜비가 아주 쪼오금 아깝긴 합니다. 잭 칵스, 브렛 왈라스 이런 애들은 팔아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만...ㅎㅎ

    • lecter 2013.07.22 22:52 Address Modify/Delete

      콜비 팔아서 우승했으니까 전혀 아깝지 않은데, 그래도 워낙 애정이 있던 넘이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샌 잘하긴 하는데 K%가 30% 넘고 변태같이 잘해서 좀 맘에는 안 들어요 ㅋㅋ

    • BlogIcon skip 2013.07.22 23:09 Address Modify/Delete

      와 cox 결국 홈런 하나 쳤군요? 10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픽이라 평가받던 놈이 AA 53경기서 XBH 11개(1 HR) 치는 3루수라니, 작년에 mu 댓가로 cox 데려왔다 환호성 지른 marlins 프런트는 지금쯤 죽을 맛일듯 ㅋ

      chris perez나 colby 둘 다 나가서 친정팀 디스했다는 공통점이 있죠. 저도 하나도 안아깝습니다 ㅋ chris perez는 indians가 콜리세움 원정왔을때 마침 원정팀 불펜 바로 뒷자리에 앉게 된지라 잠깐 말 건적 있는데 본척도 안하고 쌩까서 더 싫더군요, jamey wright도 말대꾸 해주던데 망할 perez는 지가 뭐라고 -_-;

      암튼 colby가 올해 좀 하긴 해도 이미 연봉조정 2년차에 이녀석 안 팔아치웠으면 우리 우승 못했으니 크게 아쉬울 건 없고, perez는 motte와 둘 중 하나 넘기는거였는데 duncan이 motte 남기고 perez 보내자고 밀었고, 결국 현명한 판단으로 드러났으니 뭐. 그저 derosa 보내고 받은 서플픽으로 뽑은 seth blair가 삽질하는게 가슴아플뿐입니다. 고 밑에서 지금 이 팀에 하나같이 소금같을 gyorko, smyly, andrelton simmons 뽑혔는데 ㅠ

    • lecter 2013.07.22 23:12 Address Modify/Delete

      저는 저코, 스마일리, 시먼스 같은 애들은 애초에 우리 인연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는데, 올해 레싹에서 데뷔한 워크먼이 아직도 아쉽더군요 ㅎㅎ 뭐로보나 딱 우리 스타일인데...

  8. BlogIcon skip 2013.07.22 23: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좀 더 찾아보니 david carpenter와 adam ottavino는 둘다 올해 나름 괜찮은 계투로 활약중이네요. ottavino는 구속이 확 줄었는데 k%는 그대로입니다. fastball/slider 비율이 거의 1:1이군요.

    적고 있는 사이 colin walsh가 AA로 승격되었단 소식도 들려옵니다.

  9. BlogIcon skip 2013.07.23 12: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Cooney가 안타 10개 쳐맞으면서도 0BB, 8K에 적절히 그라운드볼 유도(6/2 G/F) 하면서 2점밖에 안 내줬네요. 승격한 Walsh는 4타수 2안타, 아깝게 2루수가 점핑캐치한 LD타구까지 합치면 정말 좋은 모습 보여주었구요. Walsh는 RDS같이 무식하게 큰 구장에서 뛴게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양산하는 연습하기에 딱 좋았다는 말도 곁들였습니다. Ramsey는 12호 홈런을 쏘아올렸는데요. 8회 동점홈런까지 딱 좋았으나, 9회 1사 1,3루에서 내야뜬공으로 물러나는 아주 cards스러운 모습을 보이더군요, Ramsey 이러는거 꽤 자주 봤는데 이녀석 참 -_-;

    Cory Jones도 제가 포스팅 한 내용이라도 본건지 오늘 6 IP, 무볼넷 12K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였습니다. 슬슬 이런저런 기사나 포스팅이 올라올법도 한데 이녀석 관련해선 유독 조용해요. Tilson은 안타보다 귀한 BB 하나 적립했고, 몇주째 .230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Wisdom은 2루타 하나 적립했네요.

    오, Carson Kelly가 최근 6경기 23타수 14안타를 휘몰아치며 비율스탯을 302/367/397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타격코치가 올놈올이니 조금만 기다리라더만, 장타 없는게 아쉽긴 해도 정말 타율은 금방 끌어올렸군요. 이제 홈런 몇개만 좀 때려보자...

Doovy님이 또 한명의 추억의 선수에 대해 훌륭한 글을 준비하시고 계시는데, 무료한 시간을 이용해 몇가지 뉴스만 간추려 봤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꼬꼬마들에 대한 이런저런 리포트들이 나오기엔 좀 이른 타이밍이라 팜 뉴스가 몇 개 없어, 몇가지 주요 언론에서 크게 다뤄지지 않은 빅리그 뉴스를 더했구요.

글 뒤로 밀리게 만들어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Doovy님.

먼저 쪽지로 연락을 드리려고 했는데, 쪽지 시스템이 없어서... 일단 질렀습니다 -_-;;;


1. Sam Freeman과 Knuckle Curve

Rays의 2012년 draftee이자 Freeman의 고교 동창인 Nick Sawyer의 조언으로, Freeman은 새로운 구종을 장착했습니다. 그간 자신의 breaking ball(slider)을 쓸만한 수준까지 발전시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던터에, Sawyer의 주무기인 'knuckle curve'를 배우기로 결심한 것이죠.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고, grp 잡는 것에 불편함을 겪던 Freeman은, 걸을 때도, 영화를 볼 때도, 운전을 할 때도 공을 들고 다니며 grip을 잡기로 합니다. 어딜 가든 Freeman은 야구공을 들고 다녔습니다.

Freeman이 이야기 합니다.

"달리 할 일도 없었어요."

"먹을 때를 제외하면 정말 어디든 공을 들고 다니며 grip을 손에 익혔습니다."

Freeman과 구단, 양 쪽 모두 이 새로운 구질이 실전에서 통할지 여부에 대해 알고 싶어 합니다. 아직 수차례 side session을 통해서 테스트 했을 뿐이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Matheny 감독이 이야기 합니다.

"새 구질과 더불어 mechanic을 좀 더 깔끔하게 수정했죠. 과거보다 더욱 반복 가능해진 투구폼이 그 결과 입니다. 이번 겨울 동안 많은 발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2. Michael Wacha와 Curve

4가지 구질(two, four seam fastball, change up and curveball)을 구사하는 Wacha는 특별히 curve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Wacha 왈,

"좀 더 날카로운 curve를 던질 수 있기 위해 오프시즌 부터 내내 가다듬고 있어요."

"올 한해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길 바랍니다."


한편 John Mozeliak이 스캠에 참가해 첫 투구를 한 Wacha에 대해 말하길,

"지난 해 제가 Wacha를 지켜보았을 때, 두가지 off speed 구질은 이미 메이저 리그 급이었습니다. 95-96mph의 직구와 함께였구요."

"만약 우리가 당장 불펜투수가 급했다면, 아마 Wacha는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을 겁니다."


아, 이거 적어놓고 보니 어제 Goold가 Wacha와 Q&A 기사 ( http://www.stltoday.com/sports/baseball/professional/birdland/cardinals-prospect-q-a-michael-wacha/article_6ffdf559-1a2f-5c83-b35f-8afac3d27e94.html ) 올렸네요.


3. Seth Maness와 James Baldwin의 인연

13 년 전인 2000년, White Sox 소속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한 바 있는 전 빅리그 투수 James Baldwin은 자신의 모교인 Pinecrest High school에서 감독 Jeff Hewitt을 도와 투수코치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Cardinals 마이너 리그 투수인 Seth Maness의 아버지 Michael Maness는 Baldwin이 Pinecrest High school을 다닐 당시 감독이었구요. Baldwin이 빅리그에 데뷔 한 1995년부터 거진 20년이 지난 현재, 재미있게도 Michael의 아들 Seth Maness는 Baldwin의 발자취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Baldwin 은 또 다른 instructor인, Cleveland Indians에서 빅 리그 커리어 대부분을 소화한 바 있는 Paul Shuey와 함께, 그저 스프링 트레이닝을 즐기라는 말을 Maness에게 전해주었다고 밝혔습니다.

Baldwin이 말하길,

"언젠가 Maness는 빅리거가 될 꺼에요. 그 녀석의 남다른 투쟁심이 그렇게 만들 겁니다."

"지금까지 Cardinals에서 보여 준 성적도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 그의 피칭 스타일은 누군가를 떠오르게 합니다. 네, Greg Maddux요. 타자들을 속이고, 또 속이고, 또 속이는 타입의 투수지요. 덕아웃에서 Maness의 피칭을 바라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호, 저녀석 공은 칠 수 있겠어.' 하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당황스러워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많은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투수가 될 순 없을 겁니다. 하지만 타자들을 스스로 무너지게 만드는 투수가 될꺼에요. 그리고 바로 이런 투수를 당신은 원할 것이구요."


4. Sinker를 가다듬는 Trevor Rosenthal

라디오 인터뷰에서,

Q: 작년 스캠에서 당신은 cutter를 새로 배웠죠. 올해도 새로운 구질을 시도할 생각인가요?

A: 아뇨, 언제나처럼 fastball, curve, changeup을 가다듬고 있구요. sinker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5. Mozeliak이 밝힌 철학

Q: 선발 자리는 하나고 둘은 떨어지잖습니까? 그렇다면, 영건들을 AAA로 보내 선발로 계속 테스트하는 것, 그리고 불펜이라도 메이저리그에 냅두는 것, 어느 쪽이 나을까요?

A: 나는 memphis 로테이션에서 선발 등판하는 것 보다 빅리그에서 불펜 등판 하면서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게 더 낫다고 봐요. 이건 이미 Waino와 Lynn의 예에서 성공적으로 증명됬습니다. Motte, Boggs, Mujica의 필승조는 확고하고, 감독에게 six inning을 책임져줄 옵션을 더 다양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구요.


'어쩌면' Miller, Rosenthal, Kelly 전부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지도 모르겠네요.


6. Daniel Descalso

break out할 후보 하나 꼽아달라는 질문에 타격코치 John Mabry 왈,

"Daniel Descalso요."

"선수가 빅리그에 진입해서 편안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까지, 자기 자신, 게임, 그리고 투수들의 공략법을 좀 더 확실히 이해할 때 까지 필요한 learning curve가 있어요. 작년 DD의 부진은 이러한 learning curve의 일환이었죠."

"Descaslo는 'gamer'입니다. 타고난 리더이기도 하죠. 딱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위치에 있어주는 그런 알짜같은 선수에요. 이런 선수들은 자기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어떠한 'tool'을 깨달았을 때, 보통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곤 합니다."


한편 Descalso는 자신이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수비력을 갖췄다 생각하고 있으며, 이제 offense에 초점을 맞춘다고 얘기 했습니다. 특히 투수들의 유인구에 속지 않도록 좀 더 'selective'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네요.


7. Leadership?

Berkman, Carp, Lohse, Skip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clubhouse leadership의 부재가 문제라며 이래저래 말이 좀 있죠.

이에 대해 몇몇 선수들이 입을 열었는데,

David Freese자신과 Jay 같은 선수들이 좀 더 leader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밝혔구요.

Daniel Descalso는 Skip이 자신에게 해 준 것 같은 호의를 이제 자신이 젊은 선수들에게 보여야 할 것이라 얘기했네요. Descalso는 지난 겨울 Lohse의 입을 통해 clubhouse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하나로 꼽혔죠.

Jason Motte와 Mitchell Boggs도 40인 로스터에 넘쳐나는 젊은 불펜투수들 사이에서 이전보다 많은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는군요.


8. Alex Gonzalez, Marco Scutaro, Kolten Wong

이건 mlb.com에도 나온 이야기긴 한데,

Mozeliak은 지난 12월 Alex Gonzalez에게 접근했다 합니다. workout까지 가졌다는데, 협상이 잘 풀리지 않았던 모양이더군요. 당시 Mo는 Gonzalez에게 SS가 아닌 2B를 주 포지션으로 뛰어 줄 것을 요청했다 합니다.

한편 Mo는 Marco Scutaro에게 2년 18M 오퍼를 던진 것에 대해서도,

"(Wong의 존재 때문에) Giants처럼 3년 계약을 던질 수는 없었다. Scutaro는 2B 포지션 뿐 아니라 Furcal이 부상으로 나가 떨어질 시 SS 포지션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던 선수였다."

마지막으로 Mo는 Wong이 25인 로스터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 얘기해도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Posted by skip5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gicaesar 2013.02.20 18: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프리즈, 제이, 맛 등ㅇ이이제 고참급이군요. 하긴 맛과 프리즈는 30대죠. DD도 나이가 제법 되구요. 엄청 어린 팀이라 생각했는데, 빅리그 로스터 생각하면 눈에 띄게 젊은건 아니네요. 저만 나이먹어가는지ㅜㅠ
    밀러와 로지, 켈리 셋 중 둘이 불펜에 있으면, 특히 앞의 둘이라면 다이내믹한 불펜이 되겠네요. 뒷목 잡을 일도 많겠지먀 우리는 거기에 면역이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ㅎ 덕분에 오늘도 좋은 소식 잘 보고 갑니다.

  2. BlogIcon skip55 2013.02.20 18: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ll parties admitted Tuesday afternoon that a bone spur behind Furcal’s problematic elbow offers a complication. The damaged ligament is not the current problem.

    Furcal said his throwing program has been modified as he receives anti-inflammatory treatment related to the irritation that bothered him while throwing his past week. If the soreness does not relent a more aggressive treatment will be considered.

    아 그리고 위와 같은 사유로 Furcal이 시범경기 첫주, 많으면 10-15경기 못 나온댑니다. 본인이나 MM이나 개막전 출장엔 지장없을 거라는데, 아무래도 시즌중에 폭탄 터질 것 같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게 낫겠네요 -_-;;;

  3. BlogIcon Doovy+ 2013.02.20 18: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고 아닙니다 ㅋㅋㅋ 잘 지르셨어요... 저는 내일 저녁쯤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4. BlogIcon Doovy+ 2013.02.20 18: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Ronny Cedeno의 영입이 결과적으로 잘한 게 되려나요...ㅎㅎ;;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그리고 DD는 작년 시즌 말부터는 Furcal보다 더 나은 공격력을 보여줬죠. 특히 Nats 불펜의 Hard-thrower들을 상대로 홈런을 치던 모습은 정말..;; 저도 DD가 break-out을 했으면 좋겠네요..

    Wacha 이놈아는 지난번 Skip님의 리포트 이후부터 대체 어떤 캐릭터인지 궁금했는데, Q&A 링크 걸어주신 걸 읽어보니까 서서히 감이 잡히는 것도 같네요. 지금 Shelby Miller, Joe Kelly랑 셋이서 살고 있다는데, 뭐 꽤나 laid-back 하고 나름 자기 체인지업에 자신이 있어하는거 같다가도, 다른 투수들 execution을 많이 보고 배운다는 거 보면 Rosie같은 면도 없잖아 있는 것 같구요...근데 얘 생긴게 약간 젊은 시절 Matty Mo 같기도 해요

  5. lecter 2013.02.20 19: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 저는 퍼칼이 400타석도 못 나온다에 100원 겁니다. 세데뇨에 막혔지만 코나 잭슨이나 어느 정도 기회는 갈 거에요.

    - DD는 적어도 2011년에는 우투수 상대로는 꽤나 솔리드했죠. 특히 OBP가...기복이야 있겠지만 86년생이면 타자로서 peak칠 때도 되었으니 좀 어떻게 안될까요? ㅋㅋㅋ 얘랑 카프 2루 싸움도 쏠쏠하겠어요 ㅎㅎ

  6. BlogIcon jdzinn 2013.02.20 19: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Furcal에 이어 Jaime도 곧 'discomfort' 어쩌구를 시전할 것 같은데요. 둘 다 북두신권에서의 그 '너는 이미 죽어 있다'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3인방 중 두 명이 로테이션에 합류해도 놀라지 않을랍니다.

  7. BlogIcon Doovy+ 2013.02.20 20: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Furcal은 그러려니 해도 Jaime는 제발 올해는 좀 버텨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티셔츠 징크스가 있는데요, 예전에 McGwire 저지를 샀더니 은퇴를 하시고, Rolen 저지를 샀더니 이적을 하시고, Rasmus 티셔츠를 사니까 삽을 푸다가 트레이드를 당하고, 재작년엔 Garcia 티셔츠를 샀는데 또 조짐이 안좋네요.


  8. BlogIcon Doovy+ 2013.02.20 2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고로 Rasmus 티셔츠는 제가 30불 넘게 주고 샀었는데 트레이드 이후 Busch 스타디움에서 5불에 떨이하는거 보고 뒷목을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9. BlogIcon FreeRedbird 2013.02.21 00: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one spur는 휴식이나 재활 같은 것으로는 절대, 네버 안 없어집니다. 선택은 둘 뿐입니다. 1) 소염제와 진통제를 주기적으로 맞아 가며 시즌 끝날 때까지 버틴다. 2) 수술로 bone spur를 제거한다. 1)이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왠지 예감이 좋지 않습니다. 결국 1)을 시도하다가 어쩔수없이 2)로 가게 되어 장기간 드러눕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UCL도 성치 않은 상태이니 Swagerty처럼 bone spur 제거시 UCL이 버티지 못하는 상태(TJ수술 필요)가 될 수도 있고요...

    제가 볼 땐 올 시즌 400타석은 고사하고 300타석도 힘들 것 같습니다. -_-

  10. lecter 2013.02.21 08: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Miller가 sore shoulder를 느꼈답니다. 지 말로는 아무 이상 없고 팀에서도 아주 minor하지만 pre-cautionary로 일단 던지는 걸 멈추게 한다는데...음...-_-;

  11. H 2013.02.21 09: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Kelly는 생긴 것부터 덕스럽더니 얼굴 값을 하는군요 ㅎ;; 셋이서 알콩달콩 사는 것 같은데 셋이 다 ML 레벨에 남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하니.. 지금 재밌게 잘 놀기를;;

  12. BlogIcon FreeRedbird 2013.02.21 16: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James Baldwin의 이름을 보니 과거에 로또월드에서 봤던 인상적인 글이 생각났습니다. 구글링을 하니 금방 나오네요. 2005년 초의 소식이었습니다.

    Quote:
    Orioles signed RHP James Baldwin to a minor league contract and invited him to spring training.
    There's no harm in signing him. Well, he could bean one of the Orioles' good young hitters in spring training. But then, he doesn't really throw hard enough to hurt anyone and the Orioles don't actually have any good young hitters. So, no harm.

    이무렵 로또월드 진짜 재밌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시니컬하게 쓰지는 않더군요.

Doovy님의 우타 벤치 쇼핑리스트에 이어서, 이번에는 Mo의 또다른 숙제인 좌완 릴리버 후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FA

Darren Oliver가 1년 3M에 Blue Jays와 계약하고, Jeremy Affeldt가 3년 18M의 거액을 받고 Giants에 남은 지금, FA시장에 남아 있는 쓸만한 좌완 릴리버는 몇 되지 않는다. 사실 "쓸만한 좌완 릴리버라는" 것은 애초부터 희귀한 자원이기도 한 데다가, 좌완 릴리버를 원하는 팀은 항상 많이 있으므로, 좋은 좌완 릴리버를 적당한 값에 쓰고 싶다면 FA시장보다는 자체생산에 주력하는 것이 맞다.



Sean Burnett은 3.5M의 mutual option이 있었는데, 선수 쪽에서 행사를 거부하고 FA가 되었으니, 당연히 그 이상의 연봉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의 지난 4년간 성적을 FIP 기준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2009  4.57 FIP

2010  2.73 FIP

2011  4.51 FIP

2012  2.79 FIP


원래 릴리버가 시즌 당 적은 이닝을 던지다보니 어느 정도의 기복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Burnett의 경우는 엘리트와 평균 이하를 매년 넘나들고 있어서 그 정도가 심한 편이다. 또한, 패스트볼/슬라이더 조합에 아주 간간이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레퍼토리에서 짐작이 되듯이 L/R 스플릿이 제법 된다. (career vs L 3.54 FIP, vs R 4.56 FIP) 시즌 종료 후 팔꿈치의 작은 bone spur를 제거하기 위해 마이너 수술을 받기도 해서, Burnett에게 다년계약을 제안하는 것은 썩 내키지 않는다. 1년 5M 정도? 하지만, 누군가는 Jeremy Affeldt와 비슷한 계약 규모를 제안할 것이고, Burnett은 그 팀으로 가게 될 것이다.


Tim Byrdak은 7월에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는데, 내년 스프링캠프 준비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9세의 베테랑으로, 커리어 내내 오랜 볼질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다 attitude에 대한 안좋은 평이 따라다니고 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들이 아닌가? 베테랑, 볼질, bad attitude... 작년에 JC 뭐시기 릴리버 계약할 때에도 이런 얘기 많이 했었던 것 같다. 그 JC가 어떻게 되었더라?


Randy Choate는 메이저리그 13년차로, 86-87마일의 똥볼을 던지는 좌완 똥볼러이다. 커리어 통산 vs LHB 2.49 FIP, vs RHB 5.57 FIP로 엄청난 스플릿의 소유자이기도 해서, 그야말로 메이저리그 대표 LOOGY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올시즌 80게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닝수가 고작 38.2 이닝에 머물고 있는 것도 그가 진정한 의미의 LOOGY임을 보여준다. 어쨌든, 똥볼과 슬라이더의 조합이 아직도 좌타자에게는 꽤 잘 먹히고 있으므로, 1M 정도의 연봉에 2nd LOOGY로 계약한다면 나름 밥값은 하는 투수라고 하겠다. 문제는 이런 경우 나머지 한 명의 좌완 릴리버가 이닝 소화 능력이 우수해야 균형이 맞을 것 같은데.. 이를테면 2011년 Rzep과 Arthur Rhodes가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줬던 모습으로, Rzep이 여러 타자를 상대로 던지고, Rhodes는 Fielder나 Howard만 아웃 시키고 내려가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문제는 지금의 Rzep이 2011년 Rzep과 같은 투수가 아닌 것 같다는 점이다.


Mike Gonzalez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지난 겨울 Nats와 마이너 계약을 맺는 수모를 겪었으나, 왕년의 도미넌트한 모습을 많이 되찾으면서 다시 FA시장에 진입하게 되었다. 내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다년계약은 다소 힘들어 보이나, AAV에서는 Sean Burnett을 능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정도 퀄리티의 투수라면 1년 5~6M 정도까지 제안할 수도 있지 않을까? dollar per WAR 관점에서는 별로 바람직한 딜은 아니겠지만, 릴리버 시장은 원래 이런 것이니까.. 2년 계약을 원한다면 무조건 패스. 리스크가 너무 크다.


J.P. Howell은 Randy Choate와 비슷한 86마일의 똥볼을 던지지만, Choate와는 달리 커브와 체인지업을 세컨더리 피치로 가지고 있어서 우타자에게도 어느 정도 쓸만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LOOGY라기 보다는 1이닝씩 던져줄 수 있는 좌완 릴리버라고 할 수 있다. 2008-09년에는 매우 도미넌트한 릴리버였고, 2009년에는 Rays의 클로저 역할을 하기도 했었으나, 2010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에는 탈삼진이 감소하여 이전 수준의 기량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도 작년에 비해 볼넷이 이닝당 1개 이상 감소하는 등,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므로, 1년 1.5M 정도로 저렴하게 잡으면 충분히 자기 몫은 해줄 듯.


Hisanori Takahashi는 8월에 Angels에서 웨이버 공시 되었을 때 Pirates가 클레임하여 데려갔으나, 8.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탈삼진이 제법 많은 편인데, 올 시즌 스윙 스트라이크 비율이 12.1%에 달한 것을 보면 탈삼진 능력은 뽀록이 아닌 것 같다. 볼넷도 적정 수준으로 억제하고 있다. 문제는 플라이볼 성향으로 인해 홈런을 맞고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인데... Busch를 홈으로 쓰면 이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것 같다. 1년 1M 정도의 계약이 가능하다면 고려해볼 만 하다고 본다.


Will Ohman은 작년까지만 해도 9이닝당 9개가 넘는 탈삼진을 기록하며 준수한 좌완 릴리버로 자리매김해 왔었는데, 올해들어 갑자기 평균 구속이 1.5마일 가량 감소하면서 크게 부진하여 시즌 중반에 White Sox에서 방출되었다. 이후 Reds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AAA에서조차 11이닝에서 10개의 볼넷을 기록하여 결국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하고 시즌 종료를 맞았다. Ohman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하는 팀이 있을지는 상당히 의문스러운데... 마이너리그 계약 및 NRI로 스프링캠프 초청 후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 진입 시 연봉 1M을 주는 식의 split 계약을 제안해 보면 어떨까 싶다.



유망주를 통한 내부 수급

Burnett이나 Gonzalez는 아마도 Mo가 원하는 범위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고 다른 팀에 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Randy Choate에게 1M을 안겨 주느니 차라리 팜 내의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줘 보자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현재 하이 마이너의 좌완 중에 메이저리그 선발감이라는 확신을 주는 유망주는 없으므로, 좌완 전체가 LOOGY 후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중 Freeman과 Siegrist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다.


Sam Freeman은 TJ 수술 이후 구속 저하와 제구력 난조로 유망주로서의 가치가 많이 하락했었으나, 올해 들어 mid-90 패스트볼을 되찾으면서 다시 좌완 불펜 depth chart에서 팜 내 1위 자리를 차지하였고(워낙 몇 명 없다보니 솔직히 별 의미는 없다), 시즌 중에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하였다. AFL에서도 좋은 탈삼진 능력을 선보이며 초반에 잘 나갔으나, 이두근 부상으로 결국 시즌을 접었다. Freeman은 여전히 제구력이 불안하다는 문제가 있으며, 게다가 내구성에도 의문이 있다.


Kevin Siegrist는 AFL에서 19이닝 동안 5 BB, 27 K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여 40인 로스터 입성에 성공하였는데, 올해 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을 받았던 것도 있고, 구단에서 그를 꽤 좋게 보고 있는 것 같다. 시즌 초 어깨 부상으로 약간 부진하기도 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나은 모습을 보였다. 제구력도 Freeman보다 우수하고 선발투수 출신으로 우타자도 상대 가능하므로, 오히려 Freeman보다 메이저리그 불펜 진입 가능성이 높은 다크호스라고 생각된다.


John GastTyler Lyons는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지 않아서 앞의 두 명 보다는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한 3-4년 전 쯤만 해도 얘네 둘 정도면 TOP 10 유망주이고 메이저리그 데뷔가 유력했을 텐데... 팜이 너무 좋아져서 이정도 해 가지고는 눈에 띄기가 힘들다. 이 둘은 일단 AAA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맞게 될 것이다.



그밖에... 좌완 불펜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항상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리므로 이런 트레이드는 오버페이를 각오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좌완 릴리버를 트레이드할 만큼 좌완이 남아도는 팀은 거의 없는데, Affeldt와 재계약한 Giants에게 Javier Lopez나 Jose Mijares 둘 중 하나를 달라고 찔러보는 정도...? Javier Lopez의 2013 연봉은 4.25M 이고, Mijares는 연봉조정을 통해 1.6M 정도의 연봉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서 Jose Mijares의 경우는 상당히 아쉬운 것이... 올해 8월 Royals가 웨이버 공시를 했고, 이를 Giants가 클레임해서 데려간 것이었기 때문이다. 0.9M의 저렴한 연봉에 8.6 K/9, 3.0 BB/9, 2.56 ERA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 중이던 Mijares를 Royals가 왜 그냥 버렸는지는 참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역시 Dayton Moore는 초 허접 단장으로,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든다... 어쨌거나, 우리가 웨이버 와이어에서 Brian Fuentes 같은 퇴물을 주워 오는 사이에, Giants는 Mijares같은 알짜를 데려가서 쏠쏠하게 써먹은 것이다. Mijares는 이적 후에도 17.2이닝에서 20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불펜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불펜 강화가 필요하긴 하나 돈을 너무 많이 들일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불펜에 파이어볼러가 넘쳐나고 있고, Mu-Bo-Mo가 1이닝씩 막아주는 마당에 LOOGY에게 목돈을 쥐어 줄 필요는 별로 없어 보인다. 제구가 되는 90마일대 후반의 공은 좌타자건 우타자건 똑같이 못 치기 때문이다. Howell이나 Takahashi 같은 저렴한 옵션을 알아보거나, Ohman 같은 마이너계약이 가능한 선수들을 스프링캠프에서 Siegrist, Freeman과 경쟁 붙이는 정도가 어떨까 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웨이버 와이어를 항상 눈여겨 보고, 괜찮은 선수가 뜨면 주저하지 말고 클레임해서 써 볼 것...!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eltrain 2012.11.23 08: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성스런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전 역시 Gonzalez 영입을 바라고 있는데 30이닝도 안 던지고 리바운딩 했다고 500 수준이라니 요즘 시장가 인플레가 정말 ㅎㄷㄷ 하네요; 올시즌 성적으로 보면 시애틀의 Ollie 정도가 비슷한데 얘는 150인가 받았던데 Gonzalez는 Ollie 처럼 완전 망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500까지 생각은 못해봤네요. 조금만 싸게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이 하나 있는데 어느 분이라도 답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012 Cardinals Yearbook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이게 국내로 치면 팬북에 해당되는게 맞나요? 팀내소속 선수들에 대한 사진 및 소개는 다 있는 책인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유명 선수는 2페이지에 걸쳐서 설명되어 있는 그런..

    • doovy 2012.11.24 12:13 Address Modify/Delete

      보통 Yearbook의 경우는 그 해 소속팀 선수들에 대해서 1~2페이지씩 분량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마 Tyler Greene 같은 애는 없을거에요) 저는 한국의 팬북을 잘 모르긴 하지만,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같은 경우는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 최고의 순간들을 뽑은 Red October Classis 테마로 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선수들 소개란을 빼먹는 Yearbook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2. lecter 2012.11.23 22: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www.stltoday.com/sports/baseball/professional/freese-uninjured-after-striking-tree-to-avoid-deer/article_0afea6cb-093a-5888-b48c-bcfacbba19a6.html

    프리즈가 또 한번 개그 부상 시리즈를 찍을 뻔 했네요. 큰 사고 아니어서 천만 다행입니다.

    • doovy 2012.11.24 12:21 Address Modify/Delete

      사슴을 피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사슴들이 굉장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데다가 차를 보면 애들이 피하질 않아서 정말 큰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죠. 차 부서진 사진을 보니 적어도 40mph 이상으로 가고 있었던것 같은데 나무를 받아서 다행이지 사슴 받았으면 Freese도 다칠뻔했습니다. 얘는 왜 오프시즌에 이렇게 자주 사람들을 놀래키는지 ㅎㅎㅎ;;

      그러고보니 Freese 예전에 부상으로 받은 차 안타고 Range Rover 타고 다니는군요 ㅋㅋㅋㅋ

  3. Beltrain 2012.11.24 13: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doovy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모바일로 접속하면 왜 doovy님 한테만 직접 댓글 달기가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ㅎ Freese는 잘못했으면 Barmes의 뒤를 이을 뻔 했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4. doovy 2012.11.25 21: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생각하면 할수록 좌완 릴리버는 Siegrist나 Freeman의 약진을 바래보는게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Freeman 얘는 LOOGY로 참 적합한 레퍼토리와 구위를 가지고 있는데 참 적응하는데 오래걸리네요.

    작년에도 넘쳐나는 우완 릴리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Depth 때문에 막판에 Scott Linebrink를 스프링 트레이닝으로 초청한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JC 뭐시기도 데려왔었죠) 올해도 이런 종류의 (철저히 Depth를 위한) split 계약 내지는 마이너 계약 + 스프링 트레이닝이 한두건은 나올 것 같네요. 위에서 말씀하신 투수들 중에선 Will Ohman 이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작년에 비해 올해는 불펜에 Established Reliever들이 많아진 만큼 딱히 Veteran Presence가 그렇게 아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J.P. Howell은 좋아하는 투수인데, 현재 팀 상황에 그렇게 적합한 선수같지는 않네요.

  5. BlogIcon skip 2012.11.26 02: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Freeman은 입단 시점엔 low 90s 였고, 작년 TJS 후에 high 80s로 끙끙 거리다 점점 구속을 회복하더니 94-95mph 까지 치솟아버린 케이스죠. 타고난 운동능력 덕분인지 수술 후 구속 상승 버프 ㅋ 공이 좀 가볍긴 한데 1년 정도 AAA서 잘 더 조련하면 괜찮은 LOOGY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Gast나 Lyons도(특히 Lyons) 한번 지켜볼만 하다 봐요. 좌완 계투에 큰 돈 쓸 생각도 없다던데 애매한 돈 써서 애매한 놈 잡아올 바엔 그냥 팜의 좌완 4인방 믿고 도박 함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소식도 있어요.

    Skip Schumaker has told GM John Mozeliak that he would welcome a trade this winter. Schumaker isn’t unhappy here, but realizes he won’t have much of a chance to play. The Cardinals will try to accommodate Schumaker. If Schumaker goes, it raises one concern: Schumaker and Berkman were a positive influence in the clubhouse.

    Skip ㅠㅠ 아무래도 내년 스캠엔 없을 것 같습니다 ㅠㅠ

    • BlogIcon FreeRedbird 2012.11.26 10: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윈터미팅 때 트레이드 시장에 나가겠네요. 나이도 적지 않은 Skip을 주고 임팩트 있는 선수를 얻기는 좀 힘든 것 같고... 우완 파워암 1명과 묶어서 뭔가 창의적인 딜을 할 수는 있겠습니다.

      솔직히 현역생활은 타 팀 가도 길어야 2-3년이라고 보는데요. 어디 가더라도 나중에 은퇴하면 구단으로 돌아와 주면 좋겠네요. 안그래도 구단이 blue collar approach를 강조한다면서요... Skip을 마이너리그 로빙 인스트럭터로 고용하면 딱일 것 같네요. ㅎㅎ

    • lecter 2012.11.26 10:30 Address Modify/Delete

      데이튼 무어가 외야 백업으로 사줬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2.11.26 13: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Dayton Moore와의 딜 좋은데요. Skip 정도 grit이면 딱 Moore 스타일 아닌가요? 이왕이면 유격수 유망주를 하나 달라고 해 보죠. ㅎㅎ Christian Colon은 어려울 것 같고, 올해 AFL에서 뛰었던 Orlando Caxito 정도?

    • H 2012.11.27 09:16 Address Modify/Delete

      전 왠지 Moore와 딜할 거면 Furcal에 한 7M 붙이고 넘치는 우완 1~2명 붙여주면 주전 유격수랑 냉큼 바꿔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Alcides 후룹..

    • BlogIcon FreeRedbird 2012.11.27 10: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니면 Skip 주고 Tim Collins 달라고 해보죠. 우리 좌완 불펜이 필요하잖아요. ㅎㅎㅎ

  6. BlogIcon skip 2012.11.27 13: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I’m not opposed to a multi-year deal with a reliever,” Mozeliak said. “In the past we’ve always been chasing that complementary lefty, whereas this year we might be looking for someone who can share the burden with Rzepczynski.”

    이전과는 달리 좀 공격적으로 모션을 취할 것 같네요. Rzep의 짐을 덜어준다면 Choate류의 '진짜 LOOGY'들은 아무래도 아닐 것 같고...

    “We knew that the lefty relief market was not a great place to be shopping in the sense of there’s just not a lot of them out there,” Mozeliak said. “As we look at a lot more options, it may come from trade. It’s still pretty early. It might be a little premature to just term exactly where it’s going to come from. We’re still interested in finding one.”

    역시 트레이드가 아닐련지. Wesley Wright?

    • BlogIcon FreeRedbird 2012.11.27 14: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Wesley Wright는 이 글 쓰면서 저도 떠올렸던 좌완입니다. 연봉조정 2년차인데요... 영입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Luhnow를 상대로 트레이드를 하는 것이 좀 찜찜하지만 말이죠...

어느새 이 시리즈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제 AA의 Springfield Cardinals 차례이다.

Springfield Cardinals
Texas League (AA)
시즌성적 62승 78패 (North Division, 4팀 중 4위)
740 득점, 809 실점

Texas League는 8 팀, 2 디비전의 아담한 리그로, 마치 과거 양대리그제를 채택했던 시절의 KBO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KBO와 달리 지명타자가 없어 투수들이 타격을 하는 리그이기도 하다. 타자친화적 리그로 악명이 높지만, 올해는 리그 평균 OPS 0.747, 평균 ERA 4.40으로 타자친화적인 면이 많이 약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Springfield의 홈구장은 여전히 타자에게 유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Stat Corner에 의하면 올 시즌 홈런 파크팩터가 무려 좌타자 173, 우타자 147 이다. wOBA의 파크팩터는 좌타자 114, 우타자 106이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는 직접 계산하였다.
wOBA, wRC, FIP는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고 그냥 계산했으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투수들이 타석에 들어서고, 메이저리거들도 rehab 팀으로 많이 이용하다보니 타석에 들어선 선수가 46명이나 된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홈런이 매우 많이 나오는 홈구장을 쓰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Alex Castellanos는 매우 좋은 성적을 내다가 Furcal과 트레이드 되었다. Furcal은 타석에서는 별 도움이 안되었으나 필드에서는 Theriot에 비해 두 수 위의 수비력을 보여주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하였으므로, 이후에 Castellanos가 메이저리그 레귤러가 되든 올스타가 되든 별로 중요하지는 않다. Dodgers 팜에 가서도 꽤 잘 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왕이면 잘 되길 바란다. 워낙 선구안이 좋지 않아서 큰 기대는 되지 않지만, 우리는 선구안이 나쁜 Preston Wilson과 같은 타자들이 장타력과 기동력으로 오랜 기간 커리어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아 왔지 않은가...

Matt Adams는 장타력을 앞세워 올해 전국구 유망주로 발돋움했는데, 사실 마이너리그 내내 매우 인상적인 컨택 능력과 파워를 보여 왔다. 구장 덕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올 시즌 홈런 32개 중 17개는 원정에서 친 것이다. 다만 AFL에서는 2% 부족한 모습을 보였는데, 아직은 좀 더 다듬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내년은 아마도 AAA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Charles Cutler는 올해 타석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며 작년의 삽질로 망가진 유망주 지위를 약간 회복하였는데, 내년에 Tony Cruz와 Bryan Anderson 둘 중 하나가 메이저리그 백업 포수가 되면 나머지 한 명과 함께 AAA 포수로 번갈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Cutler는 좌타이고 수비가 썩 좋지 못하다는 점에서 Anderson과 비슷한데, AAA에서도 이정도 활약을 해주지 않으면 결국 Anderson처럼 몇 년을 AAA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Thomas Pham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다가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었는데, 구단이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지도 않은 것으로 볼때 상태가 썩 좋은 것 같지가 않다. 툴이 발현될만 하면 부상으로 계속 쓰러지고 있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다. 마침 우타이기도 해서 몸만 건강하면 Jay의 플래툰 파트너로 키워 볼 만 한데...

Zack Cox는 AA 승격 후 한동안 심하게 삽질하다가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려서 결국 평균 이상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매년 옵션이 없어지고 있는 관계로 내년에는 AAA에 올라가야 할 것 같은데... AAA에는 Matt Carpenter가 있으므로 구단이 어떤 식으로 3루 정체 문제를 해결할지도 관심거리이다. 개인적으로는 Cox를 우완 릴리버와 묶어서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Ryan Jackson은 매년 새로운 리그에 잘 적응하면서 리그 평균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도 리그 평균 타격에 수준급의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가 된다면 이는 4 WAR 짜리 플레이어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마침 AFL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여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Jose Reyes나 Rollins를 지르지 않는다면, 2-3년 후에는 Jackson이 주전 유격수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그밖에... Alan Almady는 71타석에서 1 wRC+를 기록하여 overmatch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 주었다.


Pitchers

(15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타자들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이 팀 투수들의 FIP와 ERA는 홈런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오는 홈구장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이런 환경에서도 홈런을 별로 허용하지 않으며 인상적인 삼진/볼넷 비율을 이어가고 있는 Shelby Miller는 역시 A급 유망주이다. 그밖에 100마일의 패스트볼을 보유한 Cleto가 좋은 활약을 보이다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다.

이외에는 딱히 칭찬할 만한 투수가 별로 없다. Freeman의 패스트볼은 90마일이 안나오고, 스탯도 그냥 그렇지만, 좌완 릴리버가 워낙 없다보니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Kelly는 AA에 와서도 쓸만한 삼진 비율과 다소 높은 볼넷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선발로서 계속 가능성을 보여주려면 이제는 볼넷을 좀 줄어야 할 것이다. 올해 breakout을 기대했던 Hooker는 부상 속에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Casey Mulligan은 Tommy John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는 수술을 받는 대신 은퇴해 버렸는데, 최근 은퇴를 번복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 소식이 없지만, 수술을 받게 되면 내년 시즌은 쉬게 될 것이다.


Next: Memphis Redbirds (AAA)


Miscellany

구단은 마이너리그 코치진 구성을 발표하였다. 팀별 감독 및 투수/타자 코치 명단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링크(The Cardinal Nation)

Ron "Pop" Warner가 Memphis의 감독이 되었고, Springfield 감독으로는 Johnson City의 Mike Shildt가 승격되었다.
Palm Beach와 Quad Cities의 감독은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25세의 Oliver Marmol이 Johnson City 감독이 되었다. Marmol은 작년 초만 해도 Palm Beach에서 현역으로 뛰던 선수였는데, 시즌 중반에 은퇴하고 Batavia의 벤치 코치가 되더니 2011년 GCL 타격 코치를 거쳐 이제 Johnson City 감독까지 올라왔다. 선수로서는 비전이 안 보였었는데 코치로는 탁월한 재능이 있는 모양이다.

마이너리그 피칭 코디네이터 Dyar Miller와 피칭 인스트럭터 Brent Strom이 계속 남아 있는 것이 참 맘에 든다. 어느새 메이저리그 불펜이 팜 출신 투수들로 채워진 것은 Luhnow 뿐 아니라 이 두 사람의 공이 크다.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H 2011.11.22 20: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stellanos는 저쪽 동네 가서도 불타오르면서 AFL까지 갔는데...거기서 어깨인가가 다친 모양이더라고요.. 요즘 Doggers 외야가 좀 Ethier 골골로 인해서 부실하니 어쩌면 내년에 빅리그 물맛을 볼 지도 모르곘습니다.. Cards 외야는 당분간 포화상태일 듯 하니 본인으로서도 앞길이 좀 트인 거 같고...

    드디어 마이너 본편인데...올해 AA에 잘한 애가 이렇게 없었나요...? ㅠㅠ;;
    Adams야 1루 거포로 이 정도면 잘하긴 잘했지만 '참 잘했어요' 정도까진 아닌 거 같고...Pham은 뭘 그리 줄창 다치는지...업사이드를 최대한 끌어내도 요즘 끙끙대는 Sizemore 같은 선수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Cox는 나이를 감안해도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친 거 같고.. Jackson은 내년이 24세 시즌이니 AAA 신속 졸업하고 내년 로스터 확장쯤에는 합류해서 물맛을 좀 봤으면 좋겠네요..
    Miller야 뭐 이 정도는 던져줘야 되는 아이고...나머지 투수들은 Cleto 빼고 다 기대치 이하로군요..

    지금 A, A+ 있는 애들이 내년에 여기 대거 올라올 테니 내년에는 꽤 볼만한 팀이 되겠지요 ㅎㅎ

  2. BlogIcon skip 2011.11.23 06: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Jose Garcia가 놀라운 BABIP의 힘을 빌어 3할을 쳤네요, 어찌 이런 일이! Pham은 홈런타구 걷어내다 손목부상 당한거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자기 입으로 타석에 서는 것 보다 수비하는게 더 재미있다 할 만큼 수비 측면에서도 커다란 +가 되어줄 선수인데요.

    Matt Adams는 부위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2번째 부상에서 100%가 아닌 상태로 복귀했다 들었습니다. 복귀 시점인 8월 초순까지의 성적은 정말 환상적이었죠. 아무튼 부상 방지 차원에서라도 살을 조금은 빼야 할 것 같아요.

    Kelly는 지가 어어 하다 무너진 경우도 많지만, .358의 BABIP와 0.12의 HR/9이 1.06까지 상승한 피해를 좀 봤죠. 좀 더 기회를 줘 봐야 알겠지만 선발로 뛰기 위해선 변화구도, 제구도, 체력도 정말 많은 발전이 필요해보이더군요. Kelly가 좀 웃긴게, 얘 인터뷰에서 자긴 대학시절 지금 던지고 있는 Curve-Changeup을 한번도 던져본적이 없다더라구요, 자긴 Fastball-Slider로만 먹고 살았다나 ㅎ

    Hooker는 8월에 돌아와 아주 적은 표본이지만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나이도 그렇고, 아직 포기하긴 이르니 내년 AA 로테이션 자리 하나 보장해줬으면 하네요.

    Rondon의 8.0 BB/9과 Jermaine Curtis의 투수출장도 눈에 들어오네요. Curtis는 SS, C 빼곤 다 소화할 수 있을텐데 TLR이 있었다면 어떻게 부시 스타디움 한번쯤 밟아볼만 했을텐데 아쉽겠네요 ㅎ

    Casey "the thriller" Mulligan이 돌아왔군요, TJS 해야한다니 확 은퇴해버렸다 다시 번복하는 모습이 역시 사차원 답네요 ㅎ

  3. BlogIcon skip 2011.11.23 06: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Dyar Miller와 Brent Strom의 가장 큰 역작은 Cleto이지 싶습니다. Miller의 관련 인터뷰를 읽어봤는데 진짜 Cleto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뜯어고친거 같더라구요 ㅎ

    다들 90마일 중반대를 뿌린다 하지만 선발로 나서 벌렌더 마냥 5-6회에도 어렵지 않게 99-100마일 뿌릴만한 선발 자원은 팜에 Cleto가 유일한만큼 꼭 선발로 키워봤으면 하네요. Dyar Miller가 슬라이더만 손에 익으면 분명 크게 될꺼라 자신하던데 ㅎ

  4. lecter 2011.11.23 09: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Goold가 작성한 BA 탑 10이 나왔습니다. 밀러/마르티네즈/타베라스/칵스/웡/젠킨스/린/산체스/애덤스/스웨거티 순입니다. 린이랑 산체스는 까먹고 있다가 신인 이닝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다시 넣었다던데, 왜 그랬을까요 -_-; 둘 아니었으면 로젠털/잭슨/카펜터/틸슨 정도가 들어갔을 거라고...

  5. BlogIcon FreeRedbird 2011.11.23 09: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 TOP 10은 별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Lynn, Sanchez는 우리 리스트에서는 제외 입니다. 이닝수는 아직 못 채웠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 등록 기간 45일 초과이므로 루키가 아닙니다.
    Cruz, Hamilton도 역시 루키 자격이 없습니다.

    로스터 등록기간을 무시하고 이닝수와 타석수로만 루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유망주 랭킹 만드는 사람들 사이의 규칙인 모양입니다. 다들 그 기준으로 리스트를 만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