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소식들

Cardinals/Prospects 2014. 2. 25. 20:18 |

Ramsey가 메일을 보낸지 열흘이 다 되가는데 묵묵부답이라 독촉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이눔 시키...

올해는 이것저것 생각만 하다 접지 않고 자잘한 뉴스 둘-셋 모일때마다 자주 포스팅 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라 아마 작년보다 얇은 포스팅이 잦아질 것 같습니다. 적어도 양질의 정보의 공유 차원에서는 작년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1. 마이너 풀시즌 4개팀에 1명씩 보충된 코치들

Cardinals 산하 마이너 팀들은 감독-타격코치-투수코치, 이렇게 3명의 코치진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이번에 풀 시즌 4개 팀들이 코치를 한명씩 새로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역할이 꽤나 재미집니다.

이들은 다순한 coach가 아니라 scout 역할도 동시에 수행한다는군요.

먼저 coach로서, 이들은 유니폼을 갖춰 입고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합니다. 수비훈련시 펑고, 타격훈련시 공을 던져주는 역할 등을 수행하죠. 그리고 훈련이 모두 끝난 뒤, 이들은 scouting mode로 전환, 경기를 지켜보며 상대팀을 분석하게 됩니다.

farm director Gary LaRocque가 새로 도입된 코치직에 대해 말하길,

"player development 측면에서, 이는 오너쉽이 저희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포트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죠."

"새로 도입된 이 코치직은 저희가 도입하고 싶었던 몇가지 새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coaching과 scouting을 모두 경험하면서, 연말까지 이들은 양 분야에서 광범위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만약 인원을 충족시킬 일이 발생했을 때,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길러진 이들이 그 자리를 무리없이 대체할 수 있겠지요."

실제로 몇년 뒤, 이들은 coach와 scout로서 준비가 될 것이며, 수년간 조직 내에서 이들을 지켜봐온 팀은 누가 어느쪽에 적성을 가졌고, 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다 손쉽게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년간의 경험으로 팀과 조직의 문화에 적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겠지요.

이러한 움직임은 player development와 scouting의 협력 추구는 물론, 일찍이 John Mozeliak이 그 누가 팀을 떠나더라도 내부에서 그를 (문제없이) 대신할 인사로 대체하는 시스템이 이상적이라 표현한 것의 현실화라 말할 수 있을겁니다.

4명의 코치들은 현지시각 3월 1일부로 spring training camp에 집결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morning workouts에 참가한 뒤 프런트 오피스 인사들로부터 scouting class session 교육을 받게 될 것이고, 많은 시범경기들을 통해 곧바로 배운 것들을 실전에서 적용할 기회도 제공받을 것입니다.

이 모든 내용을 한마디로 줄이면 "Cardinals는 coach와 scout도 키워서 쓰겠다"는 의지라 생각되네요.

그럼 4명의 새 코치들과 그들의 이력을 간단히 한번 보겠습니다.


Greg Byron(AAA Memphis Redbirds 배정)

대학에서 투수였던 Byron은 2011년까지 여러 독립리그를 전전했습니다. 선수로 뛰는 와중에도 2008-09년 Berthany College의 assistant로, Ontario Blue Jays의 assosicate head coach/pitching coordinator 역할을 수행했으며, 2013년 University of Iowa팀의 volunteer assistant coach로, 시즌종료 후 Thunder Bay Border Cats팀의 pitching coach직을 맡았었습니다.

스카우팅 경력은 09-10년 Blue Jays 구단의 아마추어 드래프트 정보수집을 도왔다 전해지며, 2011년 Blue Jays 구단이 후원하는 Scout School을 수료하였다네요.


Patrick Elkins(AA Springfield Cardinals 배정)

Elkins는 카디널스 아마추어 드래프트 2010년 37라운더였습니다. Cardinals에 드래프트 된 뒤 일찍 은퇴하고 요직에 오른 이들로는 scouting director Dan Kantrovitz와 State College manger oliver Marmol이 있지요. Elkins는 유격수 출신으로, 3년간 마이너에 머물다 지난 2012년 가을 방출되었는데, Gary LaRocque는 Elkins의 선수시절을 떠올리며 field 위의 또 하나의 coach같은 선수였다 평했습니다. 그가 보좌하게 될 Mike Shildt는 2010년 데뷔 당시 Johnson City 팀의 감독이기도 합니다. 


Ricky Meinhold(A+ Palm Beach Cardinals 배정)

Meinhold는 St. Louis 로컬 출신으로, 대학시절 좌완투수였습니다. San Diego Padres 소속으로 Australian Winter League를 뛴 뒤 방출, 이후 09-10 2년간 독립리그를 전전하였습니다.

짧은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뒤 Drury University, Lindenwood University의 pitching coach로 각각 1년 재직하였고, Coker College로 옮겨 2년간 pitching coach로 있었습니다. 2013 드랩 21라운더로, 포수에서 투수로 전환한지 1년 밖에 안된, Meinhold의 도움을 꽤나 많이 받았다던 Zach Loraine이 바로 이 Coker College 출신이지요. Loraine이 JC에서 뛰었으니 성장속도가 가파르다면 올해 조우할 수도 있겠네요.


Steve Moritz(A Peoria Chiefs 배정)

Moritz는 정말 안해본게 없는 이력을 가졌습니다, 한번 보시지요. 선수 출신인지, 또 어떤 포지션을 거쳤는지는 검색에 걸리질 않는군요.

06-09 시즌 Middle Georgia College의 hitting coach, strength and conditioning coach, assistant recruiting coordinator를 번갈아 맡은 뒤 09-10시즌 Darton State College의 pitching coach이자 recruiting coordinator로, 그리고 11-12시즌 Georgia College와 State University의 first base coach와 assistant recruting coordinator, catching and outfield instructor를 동시에 수행했구요. 11시즌 여름엔 Edenton Steamers 팀의 hitting coach, 12시즌 여름엔 동 팀의 head coach직을 맡았습니다. 작년엔 Kansa City Royals서 part timer로 scouting, batting practice pitcher 등등, 언제나 그렇듯 다역을 맡았다네요.



2. Jim Callis의 Cards Farm에 대한 몇가지 의견

말 그대로 Callis의 의견입니다. 제가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폰에 끄적인걸 그대로 옮겨온지라 중간중간 빠진 내용 때문에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쿨럭.


Oscar Taveras: 마이너 통틀어 best pure hitter. 이미 big league ready된 상태지만 현 cardinals 로스터는 당연스레 한자리 보장될 상황이 아니다.

Stephen Piscotty: 빠따질은 이미 준비된 것 같아보인다. 시즌 말미에 승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둘 다 문제는 자신들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떻게 이들을 라인업에 포함 시킬 수 있겠냐(cardinals outfield depth가 너무 두툼하다)는 것.

Patrick Wisdom: inconsistent하지만 power와 defense의 조합이 훌륭하다. 좋은 3루수. 앞으로 낮은 타율을 어떻게 make up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Charlie Tilson: 우리 아들들이 다닌 학교 출신이라(Callis도 Chicago 근방에 삽니다) 의도치 않게 자주 봤다. 지난 1년간 high level서 뛰는 법을 익혔을 것이다. cf로 좋은 수비를 갖췄고, 빠른 speed와 좋은 line drive swing도 돋보인다. 올해는 좀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Carson Kelly: 아직 포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평가하기엔 너무 이르다. Mike Matheny와 Yadier Molina를 옆에 두고 있다는게 크게 도움이 될 것. 포수로 어떻게든 안착할 수 있다면 value는 분명 증가할 것이다. 3루로 뛰기엔 not quick enough. first step에 문제가 있다. 즉 range가 부족하다는 말. 하지만 strong arm과 soft hands가 돋보여 포수로 뛰기엔 충분하다. 다시 한번, 어떤 포수가 될 수 있을지 평가하기엔 너무나 이르다.

Zach Petrick: 이정도 나이의 선수가 low level을 폭격했다는건 사실 크게 돋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내 top 20 (팀별) 리스트엔 포함시켰다. 괜찮은 fastball과 curve. ok changeup. good command and control. 빅리그에서 뛸 확률이 어느정도 있다고 본다.

Rob Kaminsky: 3개의 average to plus 구질을 구사한다. 특유의 투쟁심이 돋보인다. high ceiling pitcher.

Alex Reyes: 팀내 highest ceiling pitcher. frame도 좋고, 최고 97mph까지 나오는 직구도 훌륭하다. Kaminsky만큼 다듬어진 투수는 아니다. very, very live arm. 

Chris Rivera와 Oscar Mercado도 high ceiling.

C.J. McElory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지녔다.

Steve Bean은 좋은 (수비형) 포수.

Sleeper? Cory Jones와 인민의 벽. Jones는 내가 받은 리포트에 따르면 최고 94-95mph의 직구와 very good breaking ball이 돋보인다. speed 변화에도 능숙한듯. 역시 무엇보다 건강유지가 관건이다. 인민의 벽은 외야수로 전환했는데 아마 cf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speed도 갖추었고, arm strength도 좋다. promising bat. 물론 discpline에 보완이 필요하지만, 내 눈엔 꾸준한 line drive swing이 꽤 괜찮아 보였다.



3. ETC

Goold는 Tim Cooney가 AAA Memphis 로테이션을 예약해 놨다고 합니다.

Goold는 또한 Greg Garcia의 수비력을 "above average"라고 평했습니다. 이제 AAA서 작년과 비스무리하게 3/4/4 찍어주기만 하면 DD자리 꿰찰 수 있겠지요.

Dan Kantrovitz는 the cardinal way도 그렇지만, 그보다 scouting, player development, 그리고 front office(아마 executives들을 의미하는듯) 세 파트가 너무도 훌륭하게 혐업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게 팀의 성공요인 중 하나란 의견을 밝혔습니다.

Marco Gonzales의 changeup이 여러 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는군요. Gonzales는 다시 한번 자신이 타자들을 overpower하는 투수가 아님을 밝혔고, 이번 스캠에서 curve와 slider(본인은 cutter에 더 가깝다고 합니다) 향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합니다.

Jordan Swagerty가 또 뻗었다(inflammation)는 소식은 밑에 lecter님이 리플 달아 주셨지요. MRI 찍으러 가긴 했는데 크게 염려할 단계는 아닌 듯 합니다. 사실 이녀석 수술부터가 잘못된거 같아요, 수술하고 이식한 인대가 잘 녹아들지 않아(?) 문제가 있었고, 이후 재활 프로그램 수행하면서 또 문제가 생겨 waino가 거쳤던 프로그램으로 바꾼 전력도 있죠. 그리고 지난 여름 다시 통증을 느껴 조기 shut down 된 후, 마침내 불펜피칭 7-8차례 통증없이 소화하며 된건가 싶었는데, 또 말썽이군요. 이쯤되면 수술 자체가 실패했다 봐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하아... 누가 수술한건지 알아봐야겠어요.

스캠에 1루수가 Adams와 Scruggs밖에 없어서 Greg Garcia가 1루 훈련도 하고 있다 합니다. 출전시간 보장은 확실히 받겠네요.

Goold는 오늘까지 스캠을 지켜보며 눈에 띄는 선수로,

Gaviglio(stuff looked good, and he looked bigger/stronger than expected during his live BP),

Scruggs(20파운드 감량해서 저지 사이즈를 2 사이즈 다운했을 정도로 티가 확 난다던데 부작용은 전혀 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Casey Rasmus(a strong receiver with a good feel behind the plate),

그리고 포수로 순조롭게 전환중인 Carson Kelly와 Stephen Piscotty 꼽았습니다.

담당 기자들끼리 어느 minor leaguer가 먼저 빅리그 콜을 받을까 얘기가 좀 있었는데 Eric Fornataro와 Tim Cooney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네요.

팜과 연관된 뉴스는 아니지만 Mabry와 Matheny가 Bourjos와 new approach에 대해 이야길 나눴다는 군요. 8번타자로 나설 경우 OBP 향상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전해집니다.

역시 팜 소식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뒤적이다보니 Kelly가 새 changeup과 curve 연마하고 있고 motion과 arm swing도 좀 줄이면서 delivery를 좀 더 안정적으로 고쳐잡았다더군요. 가장 변화가 많은 투수인 것 같습니다. 그밖에 Goold발 뉴스들에 따르면 Wacha는 curve, Siegirst는 slider, Miller는 curve, Rosenthal은 cutter 각각 시간 들여 연습중이라네요. 아직까지 구속상승이 눈에 띄는 투수는 없는 듯 합니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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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aig 2014.02.25 22: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Fornataro가 좀 열심히 하나 보군요
    지금 우완 영건이 팜에 거의 안보이다 보니 불펜도 우완이 영 거시기해서...
    swagerty는....이건 뭐 수술이 망한건지....

  2. yuhars 2014.02.26 14: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팀의 자체생산 시스템은 점점 견고해지네요. 왠만한건 자체생산으로 메우면서 적절한 트레이드만 해주면다면 앞으로의 미래도 밝을듯 합니다. 스웨거티는 이제 기대를 접어야 될 것 같습니다. 어떤선수는 여러번 받으면서도 잘 재활되는 TJS이긴 한데 스웨거티는 참 운도 없네요. 아마 조만간 다시한번 TJS받을것 같습니다. 이런걸 보면 선수들이 괜히 수술 싫어하는게 아니라는게 느껴집니다.

  3. BlogIcon jdzinn 2014.02.26 16: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지도 경미한 다리 부상 있다 하고, 씨맛은 포르노 광고(?)하다 망신살 뻗쳤군요ㅋ 아직 시범경기 시작도 안 했는데 어수선합니다.

    Swagerty 수술은 Jocum이 집도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재활 실패가 아니라 수술 실패면 뭐 답이 없네요.

    요즘 Carson Kelly 기사가 많이 나오는데 생각할수록 진짜 터프한 도전입니다. 방망이 다듬기도 빡쎌텐데 훈련 대부분을 수비에 할애하고 있으니 리거이 참... 솔직히 방망이가 아주 특출나지 않은 이상 이 팀이 수비 그저 그런 포수를 주전으로 쓰진 않을텐데요. 결과가 어찌 나오건 개인적으로 이 결정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4. skip 2014.02.26 17: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fornataro가 열심히 하기도 하겠지만, kelly 선발로 올라가고 motte도 minor한 setback으로 한템포 쉬는 상황인지라 당장 모두의 머리속에 떠오르는 즉전감 우완불펜이 이놈밖에 없기도 하죠. almarante는 캠프 합류도 못하고 있고, blair는 팀이 여전히 선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구요.

    그러고보니 jenkins 소식을 빼먹었는데 2-3일전에 불펜세션 깨끗하게 소화했다 합니다, 큰 기대는 여전히 금물입니다만...

    요쿰박사가 집도했군요. 고인이 되셨고, 이정도 권위자가 수술을 잘못했다 생각친 않지만, 이번이 벌써 4번째 setback인 만큼, 저는 수술 실패 or 본인 몸의 한계, 둘 중 하나로 밖에 해석이 되질 않네요. 그래도 심각한 일은 아닌데다 워낙 긍정적인 놈이라 기죽지 않고 다시한번 의지 다지는 모습 보며 희망의 끈은 놓지 않으려 합니다.

  5. BlogIcon jdzinn 2014.02.26 21: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Jaime는 Andrews 만나서 2nd opinion 들어본다는데 썩 좋은 느낌은 아니네요. Mo가 1차 소견 괜찮았다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오히려 연막 삘이...-_- 근데 Swagerty도 그렇고 권위의들에게 맡겨도 경과가 영 신통치 않네요.

  6. waino 2014.02.27 04: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 시범경기 철이 왔는데요
    우리 카즈는 미국시간으로 2/28 오후 1시05분 첫경기 라네요 씨마트선발이라던데...
    우리나라 시간으로 3월1일 인가요?? 요거 중계볼수 잇는 방법이 잇을까요 -.-

  7. skip 2014.02.27 13: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jaime는 andrews 박사한테서도 별 거 없단 의견 받았네요, 어떻게 된건가 자세히 보니 본인 스스로 지레 겁먹고 1차 검진 하루 전 andrews한테도 진찰받아보고 싶다 팀에 요청했던 거라는듯. 뭐 아무튼 신중해서 나쁠거 없었는데 경과도 나쁘지 않아 다행입니다.

    어제 코치들이 이어 던진 자체 청백전에서는 grichuk이 연타석 홈런 때렸지만 상대편 wisdom이 walk-off 호무란 때리면서 끝났다네요. 별거 아닌 기록이라지만 grichuk 녀석 똥파워 참 기대됩니다.

    • craig 2014.02.27 13:58 Address Modify/Delete

      오 그리척 기대되네요 다시 아낌없이 주는 천사네가 되는건가 ㅋㅋ

조금 늦은 Farm Director LaRocque 인터뷰와 winter warm up 이후 1-2주 사이 쏟아진 몇몇 마이너 녀석들의 신선한 인터뷰입니다. 저번 포스팅서부터 어째 인터뷰만 줄창 올리는군요, 허허.


1. Gary LaRocque 인터뷰

사실 별거 없습니다. 제가 WWU에 참가하지 않는 한 그가 평가하고 질답에 응했다던 2013 Player Development Review에 대한 상세 자료는 넷상에선 구할 방도가 없는지라... 알려진 부분들만 한번 쓱 보겠습니다.

거의 원론적인 이야기가 전부여서 별로 재미가 없어요.

정리하면서 Doovy님의 Ankiel 포스팅 이후 마지막 부분을 다시 읽어보니 살짝 씁쓸합니다.


2013 recap을 해보자: Memphis에서 무려 19명의 선수들이 빅리그로 올라갔다. 이에 따른 연쇄작용으로 54명의 선수들이 (풀시즌 4개 클럽으로) 승격했고. 분명 많은 선수들이 higher level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웠을 것이다. (작년처럼 뜻하지 않은 많은 승격에 비교적 잘 대응한 것 처럼) 올해도 잘 준비되었으면 한다. 

클럽은 늘 winning environemnt, 정확히 마이너에서의 플레이오프 경험을 높이 사오고 있는데?: 맞다. 안타깝게도 4개의 풀시즌 클럽 모두 플옵 진출에 실패했다. A-, short season State College는 플옵 진출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챔피언쉽 타이틀을 아쉽게 놓쳤지. 하지만 많은 승격들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승격했다면 그 과정에서 learning curve가 생기는 것도 이해해야 하고. 다시 말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다음 레벨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뭘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감독들과 스탶들, 그리고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경쟁하려 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좀 더 많은 팀들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것이다. 물론 무엇보다 가장 큰 포인트는 도합 19명의 선수들이 빅리그로 승격했다는 것이고, 이들이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 아닐까.

35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instructional camp에 대해 설명해달라: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Dominican Academy 소속의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특히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그들 모두 미국 땅에 첫 발을 디디고 많은 새로운 것들을 경험했다. 캠프에서 position 전환이나 mechanic 변경 같은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정확히 Voit는 포수에서 1루수로, 인민의 벽은 유격수에서 외야수로, Kelly는 3루에서 포수로 옮겼다, 이들의 transition 과정은 어떻게 진행중인가?: 처음 포지션 변경을 시도한 instructional camp에서 겨울 (개인훈련)에 이르기까지, 순조롭다. (스캠에서도) 계획대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Winter league에 뛴 선수들에 대해: 모두에게 productive experience가 되었을 것이다. 특히 투수들의 경우 (발전 여부를 떠나) 얼마나 많은 이닝을 던질 것인가 주의깊게 살펴졌다. International Director, Moises Rodriguez가 가까이서 밀착해 관리했다. 우리가 미리 정한 inning limit에 도달하면, 소속팀에 shut down을 요청했고, 이 역시 미리 이야기가 된 지라 갈등은 없었다. 또한 정규시즌 이닝소화가 부족했던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아, 아이러니 하지만 우린 이러한 상황에도 소속팀이 2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면 참가하길 장려했다. 플레이오프 경험은 (그 무대가 어디든) 정말 좋은 경험이니까. 

(실제로 주워온 선수지만 Angel Castro는 레귤러 시즌 48.2이닝을 소화했는데 플레이오프까지 뛰며 22.2이닝을 더 던져 겨울내 무려 71.1이닝을 던졌습니다. 작년 PCL서 116.1이닝을 던졌으니 도합 187.2이닝을 던진 셈이지요.)

Angel Castro 등의 영입과 depth, Mike Shildt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시덥잖은 이야기고 여러번 나온 말들인지라 건너 뜁니다.

Rule 5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Jesus Ustariz는 젊은(93년생) 선수로, 1루수로 스캠에 참가하게 될 것이다. 그를 지켜본 이들이 매력적인 스윙을 갖췄다 평했다. 유격수 Greg Miclat은 depth를 더해줄 선수다. Jake Lemmerman을 Padres가 데려가면서 팀은 그를 대신할 depth player가 필요했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Randal Grichuk은?: AAA에서 뛰게 될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역시 팀의 depth를 더해줄 것이고, 그가 가진 훌륭한 tool이 팀에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지 기대된다.

최근 claim 건 Rafael Ortega는?: AA, 또는 AAA에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개인적으로 아직 AA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는 말에 동의한다. 또한 AA에 있는 선수들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빅리그에 올라가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라 생각한다. 작년 AA에 있던 선수들 중 5명이 최종적으로 빅리그 로스터에 올라 팀에 힘이 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할 수 있을 것. 따라서 Ortega가 이미 빅리그를 경험해봤다는 걸 우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Rzep 대가로 얻어온 Juan Herrera는?: instinctive SS, good hands, nice arm, good defensel... 빠다질은 꾸준히 발전중이다. 이렇게 어린 선수들은 offense에서 공헌하기 위해 2-3년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적어도 이미 solid한 defensive player 임은 확실하다.

DH 룰이 적용될 상황들에서, 많은 아웃필더 중 하나 DH 넣어서 플레잉타임 보장해줄 생각이 있나?: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STEF(Spring Training Early Program)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 달라: 알다시피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투수들의 경우 흥미로운데, 이들은 빅리그 스탶들과 선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불펜피칭을 한다. Mike Matheny와 그의 스탶들은 불펜피칭, 실전, 또 빅리그 선수들이 연습을 마친 뒤 그 경기장에서 연습하기 위해 몰려든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 등을 통해 이들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어린 선수들 입장에선, 그들의 이름을 빅리그 스탶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고, 빅리그 선수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이런저런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빠른 적응을 통해 훨씬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캠프를 보낼 수 있겠지. 이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가. 

알려지지 않았던 Cardinal Core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는가?: 2년 전 창설된 프로그램이다. 마이너 클럽당 2-3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전체적으로 15-20명 정도? 그들의 앞에 당면한 과제들을 해쳐나갈 길 부터, 빅리그에 도달하기 까지, 또 도달한 이후 다뤄야 할 많은 것들을 좀 더 바르고,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들이고 이겨낼 수 있도록 주로 character building에 초점을 두고 가르친다. 꼭 야구에 관련된 것만 다루지 않는다. self-awareness나 inner confidence같은 부분들을 중요하게 다루는데 이런 것들은 꼭 야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볼 순 없을테니. 선수들마다 이수받는 기간이 다르다, 누구는 더 길고, 누구는 더 짧고. 참가한 선수들 모두 이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특별히 야구 이외의 것들에 대해 다루는데 신경쓰는 이유라도 있나?: 우린 선수들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지닌다. (사회에 첫 발을 딛는) 그들에게 life skill을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다. 통계적으로 90%가 넘는 마이너리거들은 빅리그에 승격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선수들이 꼭 언젠가 빅리그서 활약하게 되지 못하더라도) 그들을 팀에 입단할 때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것들이 꼭 야구와 관련되어야 할 필요는 없지 않나. 그렇다고 아주 동 떨어진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우린 더 좋은 팀메이트로 거듭나는 법 등에 대해 강조하는데, 이는 빅리그 팀에 도달하기 위해, 또 도달해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치 아니겠는가.



2. Rob Kaminsky 인터뷰

"올 겨울 (레퍼토리를 완성시켜 줄) changeup을 마스터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mechanic도 좀 더 효율적이기 위해 손보고 있죠."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좋은 모습 보여서 팀이 제게 Peoria(A레벨/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에 들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팀은 저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저에게 만족하는 한, 전 행복할꺼구요."


changeup 연습이야 뭐 당연한거고, 한껏 주목받았던 그 mechanic을 어떤 식으로 손보고 있는지 사뭇 궁금하네요.


http://mlb.mlb.com/news/article/stl/chasing-lofty-goals-cardinals-phenom-rob-kaminsky-up-to-the-task?ymd=20140127&content_id=67183288&vkey=news_stl

더해서 공홈에서도 인터뷰를 하나 실었더군요. 이제는 지겨우시겠지만, 다시 한번 Kaminsky의 야덕후 기질과 성숙함에 대해 다루는 기사입니다. 실력은 근접하기 힘들겠지만 attitude 하나는 이미 Waino 뺨 치는 수준입니다. 머리도 좋다 들었는데 꼭 야구가 아니었어도 뭘 해도 평타 이상은 쳤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왜 저는 이 추남 좌투수의 "I ran into some tough outings, but you just bounce back. You really have to have a short memory in baseball and make adjustments." 란 멘트를 읽으면서 또다시 Ankiel 생각이 날까요...



3. Zach Petrick 인터뷰

이 인터뷰는 조금 깁니다. 대부분 이미 다루었던 내용들이지만 당사자가 직접 겪고 느낀 것들을 술술 털어놓는지라 좀 더 세밀하게 Petrick의 1년을 돌이켜 볼 수 있네요.


"선발 전환 후 팀은 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해줬어요. 처음 전환 후 몇경기선 철저히 4-5이닝만 던지게 했구요. 팀은 선수들의 몸상태를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성공을 위해 거쳐야 할 올바른 spot에 배치하는 일에 정말 능한 것 같습니다."

"Springfield에서의 부진은, 제 생각엔, high level의 벽이나 role change 때문이라기 보단, 피로가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전 단 한번도 한 시즌에 90이닝 이상 던져본 적이 없어요. 제가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던 시기는 90이닝 후반, 100이닝에 접어들 무렵이었죠. 몸이 지치기 시작하면, 종종 예전과는 다른 것들을 생각하기 시작하고, 이에 따라 mental에 여러가지 (부정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전 제 리듬을 잃었고, 마운드 위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레벨을 올라갈 수록 타자들의 수준은 높아졌고, 특히 확실히 가다듬어진 타자들이 많아지더군요."

"특히 Ace Adams(Palm Beach 투수코치)와 대화를 나누면서 몇가지 수정을 가했습니다. 거기까지 가면서, 전 단순히 fastball command 하나 만으로도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었어요. 전 제가 던지고 싶은 어느곳에든 fastball을 던질 수 있었으니까요. 여전히 전 offspeed 구질들을 좀 더 가다듬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PB에서 changeup을 발전시켰는데, 정확히 말해 changeup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지요. 아웃사이드 코너에 살짝 빠지는 fastball로 타자들을 상대한 뒤, 이어서 zone에 꼳히는 changeup을 던지는 수는 상당히 괜찮은 방법이었거든요."

"Cardinals 입단 후 코치들은 제게 curve에 대해 다시 가르쳐줬죠. 그러니까, professional curveball이라 표현하면 되려나요? 대학시절 제 curve는 loopy하고, 또 아주 slow했어요. 솔직히 제 fastball과 잘 융화되지 못했죠... 하지만 지금 제 curve는 아주 sharp합니다."

"전 changeup에 대한 감도 점차 잡아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좀 던지긴 했지만, 그당시엔, 음, 좀 웃기지만, 제가 뭘 던지고 있는진 알고 있었는데, 그냥 그게 전부였거든요. 말 그대로 '그냥' 던진거죠, 별다른 생각 없이, 그냥. 그리고 대학진학 후엔 changeup을 던질 필요가 없었습니다. 대부분 fastball-curve, two pitch로 타자들을 상대했죠. 네, PB에 다다르기 전까지 전 changeup을 발전시킬 기회가 없었어요."


2달 가량 Petrick을 지켜본 Mike Shidlt는 Petrick이 AA에 올라오며 부진할 것을 예상했었다고 합니다. 그가 말하길,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Petrick이 자기 자신을 컨트롤한 방법에 대해 전 정말로 기쁩니다. 힘들었을 꺼에요. 하지만 투수가 난타당하기 시작하며 여러가지 도전에 부딪혔을 때, 거기서 자기 자신에 대해 확실히 깨닫고 배울 수 있는 길이 생깁니다. Zach은 그런 도전들을 충격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된 단단한 선수였고, 실제로 잘 받아들였습니다. 전 이런 Zach의 approach가 그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앞으로 전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전체 마이너를 통틀어) 2012년에 입단한 선수들 중에서 AA까지 도달한 선수들은 몇 없습니다. Petrick은 그 중 한명이에요. Petrick은 좋은 fastball command를 갖췄고, changeup도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훌륭하죠. 여전히 발전시켜야 할 부분들이 남아있습니다만... 다시 한번, 그가 이렇게나 빨리 AA에 도달한 것을 우리는 과소평가 해선 안됩니다."

Rob Kaminsky, North’s Jersey’s favorite left-hander, is getting ready to leave for his first professional spring training with the St. Louis Cardinals. The former St. Joseph star has, for the most part, been enjoying a leisurely winter, taking in some local high school sporting events and working out with some of his former teammates.

But Kaminsky also has been working at his craft, throwing regularly while trying to perfect a change-up that will round out his pitching arsenal and perhaps help speed his rise to the major leagues.

"I’ve also been working on my mechanics," Kaminsky said. "My mechanics can always get better."

There are a lot of great expectations surrounding his future, but Kaminsky seems to be handling it with the same poise and maturity that he handled the hype that surrounded his senior season at St. Joseph. That even keel that carried him through last spring still is one of his major assets.

Kaminsky pitched in eight games in the Gulf Coast League last summer, starting five times. He was 0-3, allowing 23 hits, nine walks and nine earned runs while striking out 28 in 22 innings with a 3.68 ERA.

But don’t judge his debut by the numbers. A little fatigue set in by the end of the summer, but he was throwing the ball well and learning a lot about what it takes to be a professional pitcher.

- See more at: http://www.northjersey.com/sports/242165531_MLB__Rob_Kaminsky_has_eyes_on_spring_training.html#sthash.5kVRWhfs.dpuf



Kevin Siegrist의 말

"저는 지난 2년간 빅리그 스프링 캠프에 참가했습니다만, 그보다는 저와 마이너 생활을 함께했던 많은 선수들이 빅리그서도 함께 했다는 점이 제겐 정말로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젊은 선수들끼리 어울리고 또 서로를 의지할 수 있었어요. 우린 하나의 큰 가족과도 같습니다."

이건 뭐 중요한건 아닌데 Mo와 프런트가 그렇게 강조하는 패밀리, 유대의식을 선수가 직접 이야기하는건 처음봐서 그냥 가져왔습니다. 그러고보니 1기인 Craig, DD, Jay, Freese 중 내년엔 Craig만 남겠네요.



4. Eric Fornataro 인터뷰

"많은 젊은 선수들이 그들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있다는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매년 스캠에선 (누가 더 유명한가를 떠나) 공정한 경쟁이 일어나죠. 저희 팀엔 참 좋은 영건들이 많아요. (때문에) 만약 제가 빅리그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AAA서 다시 시즌을 시작한다 해도, 제가 건강하기만 하다면야, 전 괜찮습니다."

"팀동료들이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건 분명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정말 솔직하게, 모든 것을 좋게만 받아들일 수는 없었죠."

"5 월 짧게 DL을 다녀온 뒤 계속되는 통증을 무시해서는 안되는 거였어요. 빅리그 팀 투수들이 부상으로 DL에 오르고 마이너 리거들을 콜업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결국 전 제 자신을 곤경에 빠뜨리고 말았죠. 제가 부상을 입었을 때 전 제 실력대로 던질 수 없었으니까요. 계속 공을 던지려 했던 제 잘못이죠. 커리어를 통틀어 단 한번도 DL에 등재된 적이 없었습니다. DL을 피하기 위해 (바보처럼) 계속 노력했죠."

"꼭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고 싶진 않습니다. 전 빅리그서 공헌했던 투수들의 스터프를 잘 알고 있고, 제가 그들에게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따라서 저 역시 빅리그에 그리 멀지 않다고 할 수 있겠죠. 그저, 음, 타이밍이 좋지 않았달까요."

"누구든 얼마든지 빠르게 다시 궤도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제작년 저는 AA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때문에 저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꺼에요."



5. 다시 한번 부활을 꿈꾸는 Jordan Swagerty와 Tyrell Jenkins

http://jordanswagerty.mlblogs.com/2014/01/28/healthy-and-ready-to-go/

"It has been a day or two (4 months) since I’ve updated ya’ll on what’s been going on over the off-season! First things first, I feel healthy!  It has been a long time since I could say that. It feels great to be throwing, letting it loose, and having the relief of knowing my arm is going to feel good doing what it’s supposed to do. I am anticipating the countdown for camp to start!"

"This off season I have been extremely dedicated to working out hard to make sure I am in baseball shape for camp. What is being in baseball shape? I can tell you, it’s not beach workouts, no heavy bicep and chest workouts. It is just the core muscles that will keep you healthy for an entire season; core, legs, and shoulders. It has been fun watching my body progress into what it needs to be able to get that uniform back on and get back on the field to start going at hitters again."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Swagerty 이녀석 종종 블로그에 글 올리는데요. 예, 마침내 건강하댑니다. 이제 완전히, 답이 안나올 정도로 망가졌던 제구를 다시 찾아야 할 시간입니다.


2월 5일

2nd day of mound catch today! Arm felt great, even had some zip behind it. Excited for the future.

Jenkins 녀석도 공 던지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had some zip이라... 수술 상태 좋은거 같죠. 작년 8월 수술 이후 6-8개월 재활기간이 예상됬는데, 운동신경이 워낙 탄탄한 놈이라 회복력도 빠른건가 예상보다 이른 2월 부터 공 던지기 시작하네요. 재수 좋으면 개막전부터 PB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때나마 top100 언저리에서 놀던 이 두 선수에겐 정말 무엇보다 소중할 2014년이죠, 올해마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미래는 없습니다.



6. 뜨거워지는 Alex Reyes

요새 Reyes에 대해서 조명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http://www.fangraphs.com/fantasy/alex-reyes-the-best-pitching-prospect-youve-never-heard-of/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으니 핵심들만 한번 쓱 보세요, 움짤들도 있고 볼만한 분석입니다.

BP 101 prospects list에 Reyes를 98위로 올린 Jason Parks 역시 2개의 70 potential pitches와 60 changeup을 가진 very legit #2 ceiling으로 꼽았습니다. Parks는 이후에도 여름 즈음에 그를 98위에 랭킹시킨 것은 멍청한 판단으로 비춰질 것이라며 감히 top 50 talent라 다시 한번 크게 칭찬했구요.

Parks는 또한 Wong을 Billy Hamilton과 함게 NL ROY 후보로, Taveras의 ceiling을 .315/.380/.550 with 30+ HR stat line으로 평가했으며, 카즈 팜내 슬리퍼 2명으로 2013 드랩 7라운더 SS Chris Rivera와 38라운더 RHP Blake McKnight를 꼽았습니다.


추가로 2013 international signing들은 아직까지 CMART나 Reyes처럼 1M에 가까운 계약금을 지불한 대어가 없습니다. 하지만 카디널스는 여전히 1.2-3M 가량의 international signing bonus money를 남겨두고 있기에 좋은 자원이 발견된다면 돈을 쓸 수는 있는 상황이구요. 2-3달 동안 그마만큼 높이 평가하는 꼬맹이를 찾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7. 여기까지고, 우연히 접하게 된 BA TOP 30 List로 마치겠습니다.

1. Oscar Taveras
2. Carlos Martinez
3. Kolten Wong
4. Stephen Piscotty
5. Marco Gonzales
6. Tim Cooney
7. Alex Reyes
8. Jason Ramsey
9. Rob Kaminsky
10. Randal Grichuk (Kelly를 밀어냈군요)
11. Carson Kelly
12. Charlie Tilson
13. Patrick Wisdom (저희 리스트보다 Wisdom에 대한 평가가 후하군요)
14. Greg Garcia
15. Zach Petrick
16. Mike O'Neill
17. Tyrell Jenkins
18. Peoples-Walls
19. Oscar Mercado
20. Juan Herrera
21. Keith Butler (흠)
22. Lee Stoppelman
23. Tommy Pham (BA 답습니다)
24. C.J. McElroy (흠)
25. Edmundo Sosa
26. Boone Whiting
27. John Gast
28. Steve Bean
29. Jacob Wilson
30. Xavier Scruggs
31. Jordan Swagerty


아차, 진짜 마지막으로, 2014 Caribbean Series에 60명이 넘는 scout들이 몰려들었다는데요. 우리쪽에서는 international director Moises Rodriguez와 또 한명의 scout가 참석했다고 합니다. Moises는 특히 정보를 모으기 힘들었던 쿠바 선수들에 대해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밝혔으며, 특히 두 선수, 얼마 전 MLB에서 뛰고 싶은 열망을 드러낸 3B/2B Yuliesky Gourriel과 OF Alfredo Despaigne이 큰 주목을 받았다고 얘기했구요. 우리쪽에서 이 두선수나 다른 이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Caribbean Series는 30개 팀 모두 scout들을 보내는 대회입니다만, 저번 강정호건도 그렇고 어지간한 쿠바 선수들과 대어급 한/일 선수들은 가리지 않고 다 꾸준히 자료를 모으고 있는 것 같네요.

Kantz, Slater, Rodriguez 모두 관심을 인정했던 Aledmys Diaz도 약 1주일 뒤(2.19) 부터 사인 가능합니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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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4.02.12 04: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새로운 프로그램이 참 인상적이네요. 유망주 육성은 물론이거니와 구단의 사회적 책임이란 측면에서도 매우 훌륭합니다. 차근차근 백년대계를 닦아나가는 느낌인데 향후 10년 간 컨텐더에서 내려올 일은 없어 보여요. 스카우팅 시스템부터 빅리그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철학을 주입하는 게 뭐랄까... 축구로 치면 바르샤 보는 느낌입니다. 제가 응원하는 첼시와는 정반대ㅋ

    링크 주신 레예스 글은 되게 길군요ㅋ 영상도 못 보던 것인데 내일 제대로 읽어봐야겠네요. 커멘트에 호세 페르난데즈 컴패리즌을 했었는데 레예스 본인도 롤모델로 삼고 있더군요. 점점 주목받는 모양새가 뭐 하나 터질 분위기죠ㅋ

    타베라스는 아직도 풀스피드 러닝은 안 시키고 있더군요. 구단에서 아주 조심스럽게 다루는 걸 보니 이변이 없는 한 멤피스에서 시작할 듯합니다.

  2. H 2014.02.12 14: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Cardinal core 프로그램은 문면만 봐서는 꼭 한국식 극기훈련 프로그램 같군요;;

    Fernandez 컴패리즌은 좀 과분한 거 같고.. 한 75% 정도만 따라가줘도 만족스러울 거 같습니다. Fernandez는 올해 당장 1점대 ERA에 CYA를 타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괴물이라..

  3. doovy 2014.02.12 14: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성어린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스킵님의 쪽집게 같은 정리에 묘하게 spoil되어서 그런지 이젠 자료를 별로 찾아보지도 않게 되네요 ㅎㅎㅎ

    38라운드 Blake McKnight이란 녀석이 슬리퍼라길래 찾아봤더니 (7라운더 유격수야 뭐 그렇다 치지만, 38라운더면 이거 뭐 거의 Isringhausen급인데요?) 91년생 O'Fallon 출신 홈보이군요. 대학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나왔구요. 대학에서 컨퍼런스 씹어잡수시고 Regional 진출에다가, 감독님한테 듣는 칭찬이 재능도 재능이지만 17년 코치인생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Work Ethic라니 참 그야말로 "안봐도 비디오" 인 Cardinal Way 용 선수인것 같습니다. 대학 이름 (Evangel University) 때문에 혹시나 했더니 또 대단히 종교적 신념도 강한 선수입니다.

    JC에서 찍은 2013년 성적은 상당히 예쁘네요 10경기 선발등판 2.86에 60이닝 K/BB가 46/8.
    혹시 궁금하신 분은 밑에 링크 참조하시구요 (사진으로 언뜻봐서는 투구폼은 좀 교정이 필요할 것 같네요. 흔히 말하는 Inverted W도 보이구요)
    http://www.evangel.edu/2013/03/13/pitching-prize-blake-mcknight-caps-record-setting-career/

    여담입니다만 오늘 ESPN 보는데 밑에 자막으로 Roy Oswalt Retires라고 뜨는데 뭔가 묘하게 허전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Oswalt가 한 번은 Cards 유니폼을 입게 되지 않을까 하고 괜한 기대를 했었던 사람이다보니 (결국 Oswalt가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괜히 여기 오면 잘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_-) 조금 섭섭하기도 하고, 질질 끌지 않고 깔끔하게 은퇴해서 (뭐 더 던져봤다 HOF는 힘든 성적이었으니까요) 잘됬다 싶기도 하고 (Mark Mulder 자네 듣고 있나?), Oswalt가 은퇴를 하다니 세월이 참 많이도 지났구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뭐 그랬습니다.

    • skip 2014.02.12 20:05 Address Modify/Delete

      http://www.robrains.com/CARDINALSBASEBALL/tabid/91/entryid/523/inside-baseball-cardinals-draft-pick-mcknight-a-cinderella-story.aspx

      아마 이미 읽어보셔겠지만 재미있는 선수죠. homeschooler라 대학와서야 제대로 된 코치들에게 교육받기 시작했고... 아니, 사실 NAIA 소속 쬐만한 학교에서 얼마나 제대로 코칭받았겠습니까만. 어쨋든 언급하신 work ethic과 함께 입학 후 4년간 직구구속을 12mph 이상 끌어올렸고, 특히 시니어 시즌 막판까지 꾸준히 구속을 끌어올리며 최종전서 94mph을 찍었다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Petrick과 비슷할 것 같아요. 우리 scout들이 듣보 학교들에서 이런 얘들 하나씩 잘 건져내고 있죠 ㅎ

  4. BlogIcon jdzinn 2014.02.12 15: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혹시 TLR의 One Last Strike 읽어보신 분 계신가요? 미국에 있는 지인 귀국할 때 사오라 할까 하는데 왠지 재미없어 보여서요ㅎ

  5. BlogIcon FreeRedbird 2014.02.12 16: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은 마이너리그 꼬마들에 대해 예전만큼 많이 뒤져보지 않고 skip님 정보에 많이 의존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BP쪽 TOP 10 리스트를 이제서야 읽어봤는데 이건 뭐 칭찬일색이군요.

    The clear leaders in the scouting and player development world in recent years, the St. Louis Cardinals have constructed their organization by accumulating tremendous depth that can supplement the major-league roster and by developing homegrown first-division talent.

    이런 말들은 여전히 적응이 잘 안됩니다. 제 마음속의 Cards 팜 시스템은 언제나 Jocketty 시절의 똥팜인 것 같습니다. ㅋ

  6. BlogIcon FreeRedbird 2014.02.12 16: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 말 나온김에 남은 오프시즌 기간동안 Jocketty 시절의 똥팜을 둘러보는 시리즈를 연재해볼까 합니다. ㅋㅋㅋ

    • skip 2014.02.12 20:15 Address Modify/Delete

      보기 편하게 00-04 드랩만 잠깐 쓱 봤는데, 의외로(?) 이름이 기억속에 각인된 선수가 한 20명정도 되는거 같네요. 그나마 한 10라운드 근방까지는 한명, 두명 알만한 이름들이 보이는데 20라운드 넘어가면서부턴 이들이 실존인물이었는지 가상인물이었는지 구분이 불가합니다...

      -_-;

    • BlogIcon jdzinn 2014.02.12 22: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똥팜 시절 하면 저는 투타에서 Stuart Pomeranz와 Shaun Boyd부터 떠오릅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똥팜 버프 받은 대표적인 똥팜의 상징인 듯한 느낌이 있어요ㅋ

    • lecter 2014.02.13 10:20 Address Modify/Delete

      Jimmy Journell이 제일 먼저 기억나는데요 ㅋㅋ 그 당시는 유망주는 잘 모르던 때인데 하이히트나 OOTP하다보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던 선수가 Journell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타자 중에는 Santo 뭐시기 이런 애도 있었던 거 같은데...

    • BlogIcon FreeRedbird 2014.02.13 11: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뭐 걔들 말고도 많습니다. Justin Pope라든지 Chris Lambert, Rhett Parrott 등등... 저는 "cardinal style playing"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Cody Haerther나 Travis Hanson 같은 애들도 생각나더군요. skip의 마이너 버전이랄까... 부족한 재능을 허슬과 그릿으로 때우는데 그마저도 메이저에 올라오기에는 부족했던 녀석들이요.

  7. yuhars 2014.02.12 20: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입단할때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야할 책임이 있다는 말은 참 인상적이네요. 특히 라이프 스킬을 가르치는건 카즈 말고도 모든 프로스포츠 구단에서 행해져야 하는 교육이 아닌가 합니다.

  8. lecter 2014.02.13 10: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rdinal core 프로그램은 제가 다 자랑스럽네요. cardinal way 같은 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프로그램은 yuhars님 말씀대로 전세계 모든 프로 구단에서 시행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네요.

  9. BlogIcon FreeRedbird 2014.02.13 11: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어제 저녁 어린이집에서 아들녀석을 데리고 집에 가는데 문득 이 글에서 읽었던 Cardinal Core 프로그램이 생각나더군요. 아마도 저를 닮아서 운동신경은 완전 젬병이겠지만, 혹시라도 운동을 한다면 꼭 이런 팀에서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빠로서 진심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단할 때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말, 계속 곱씹게 됩니다.

  10. yuhars 2014.02.13 11: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팬그래프 탑100에선 3위 타베라스, 80위 웡, 87위 피스코티가 들어갔네요. 피스코티는 AFL의 활약 덕분에 확실한 탑100으로 인정받는것 같습니다.

2013 Season 총정리 시리즈(8) - Memphis Redbirds 편

(이전 글 보기)

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State College Spikes

Peoria Chiefs

Palm Beach Cardinals

Springfield Cardinals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Triple A)

시즌 성적 69승 75패 (North Division, 4팀 중 2위, 1게임차)

634 득점, 611 실점 (득실차 +23, Pyth. W-L 74승 70패)


지난시즌 57승 87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완전히 꼴아박은 Memphis는 Oscar Taveras와 Michael Wacha, 두 괴물을 앞세워 사고 한번 치나 싶었으나, Taveras의 이른 시즌아웃과 연이은 투수들의 승격 도미노로 다시 한번 주저앉고 말았다. 한시즌 동안 빅리그 팀에 데뷔후 자리잡는 루키들이 많을수록 상위 마이너 팀들은 고통받는 법. 어쩔 수 없는 일이다.

Memphis는 리그 중하위권 득점 생산력을 기록했지만, 많은 투수들이 빅리그를 오르내리는 가운데서 자기 몫을 확실히하며 리그 방어율 2위를 차지하는 등, 훌륭한 투수력을 뽐냈다. 시즌 극후반까지 디비전 1위 자리를 두고 다투었고, Cardinals는 막판 Ramsey와 Stoppelman, Almarante 등을 투입하며 Memphis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지원하였으나 아쉽게 1게임차로 탈락하고 말았다.

쭉 보면 사실 저니맨들도 많고, 이미 팀을 나갔거나 더 언급할 필요 없는 선수들도 꽤 있는 등, 여닐곱명을 제외하면 딱히 들여다 볼 것도 없지 않나 싶다.

리그 올스타엔 Brock Peterson(1B)과 Michael Wacha(SP)가 선정되었다.


밑 기록은 투수는 10 IP, 타자는 50 PA 이상으로 구분, 그 이하는 생략하였다. 각각 FIP, wRC+ 순 정렬.

투타 합쳐 25명도 안되는데 이게 어떻게 된거냐 물으시겠지만, 팀을 떠난 선수는 다 제외시켰다. 다음시즌은 Springfield편에서 소개해드린 많은 선수들(Piscotty, Ramsey, Cooney, Stoppelman, Almarante, Scruggs)과 Lyons, Freeman, Whiting, Fornataro, Rondon, Garcia, O'Neill, Perez 같이 되돌아올 선수들, 그리고 새로 팀에 합류한 Grichuk, Moore, Easley, 이렇게 3부류가 이 팀을 이끌게 될 듯. 적어도 타선은 상당히 강력할 듯 하다.

쓸 놈들도 거의 없으니 쓸데없는 말들도 보태 좀 길게 써보도록 하겠다.


Pitchers




John Gast: Lyons야 많이들 눈으로 확인들 하셨고, Gast를 좀 다뤄볼 생각이다. 참 박복하다. 대학시절 TJS와 오만 잔부상에 시달리며 꼬인 인생, 이제사 잘 좀 풀리나 싶더니 이런 중요한 타이밍에 뻗어버리며 안 풀리는 놈은 안풀린다는 말의 표본이 되버렸다. 참고로 승격 후 구속이 왜 저모양이냐 말이 나왔었는데, 이미 승격 1-2주 전부터 통증이 느껴진 걸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참고 던져왔다고 한다. Gast가 받은 수술은 사실 알고보면 굉장히 심각한 수술이다. Jake Peavy가 2010년 7월 받았던 광배근 수술과 완전히 동일하며, 집도의도 같은 사람이다. 이 부상을 겪은 다른 투수들로는 Kerry Wood, Tom Gordon, Brad Penny 등이 있는데, 이들이 30-40%의 lat muscle tear를 겪으며 수술 없이 재활에 성공했다면, Peavy와 Gast는 뼈와 근육을 이어주는 힘줄이 완전히(100%) 끊어진 상태. Peavy의 수술 당시 집도의가 속한 병원 동료 의사들도 수십명 집합해 스크린으로 지켜 볼 정도로 단 한번도 시도된 적 없던, 위험부담이 큰 수술로 알려졌으며, 집도의는 Peavy에게 이것으로 커리어를 끝낼 수도 있다고 미리 경고하기도 했다. 물론, Peavy는 우리가 월드시리즈에서 지켜본 것 처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수술과 본인의 괴물같은 재활의지 덕분에 이듬해 5월 중 복귀할 수 있었다. Gast의 경우에도 이와 같길 기도해봐야 할 듯. 일단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한다. 이런 수술 받은 선수에게 당장 다음시즌 뭔가 기대하는건 무리수고, 그저 선수생활 잘 이어갈 수 있기를 기원하고 싶다.


Sam Freeman: Joe Kelly, Tyrell Jenkins, C.J. McElroy와 함께 팀내 최고의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이 좌완투수는 겨울내 너클커브를 익혔다 전해졌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했는지 때려치우고 fastball-changeup-slider 패턴으로 돌아섰다. 원래 fastball-slider콤비였는데, 시즌 후반 인터뷰에 따르면 changeup을 primary secondary pitch로 구사한다는 듯. 몇몇분들이 예전에 언급해주셨지만, 역시 체인지업 잘던지는 투수 뽑는건 우연이 아니다. BB/9이 다소 높은걸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시즌이었고, 특히 시즌 중반 근 2달간 25이닝인가 연속 무실점 퍼레이드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좌완계투에게 꼭 필요한 무기, 평범한 수준의 slider만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면 훌륭한 LOOGY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Boone Whiting: Whiting의 직구 구속은 89-91mph에 머물지만, 전력투구시 종종 93-4mph이 찍힌다고 전해진다. 그냥 밋밋한 four seam인지라 조금만 삐긋하거나 몰리면 장타로 쭉쭉 뻗어나가기 일수인데, 때문에 집떠난 Brent Strom은 지난 8월 fastball movement 증가를 위해 release point를 좀 더 앞으로 당기라 주문하였다고 전해진다. 보조구질로 changeup과 slider를 구사하며, 이 중 changeup은 직구와 동일한 arm action에서 나오는지라 까다로운 구질이라 평가받고 있다. Walters, Maness 류 답지 않게 종종 fastball command에 애를 먹으며 난조를 보이지만 전체적인 command는 괜찮은 편. BA에선 rule 5 draft 선정대상 중 하나로 꼽았던데, 6-7회 정도 책임질 불펜으로 써먹고자 할 구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딱 그정도 실링.


Eric Fornataro

아, 이녀석은 좀 특별히 길게 쓰고 싶다. 사실 몇주전에 이런저런 소스를 운좋게 접해 길게 써놓은 부분이 있어서... 계획은 유망주리스트때 기회가 있으면 끄적여볼 생각이었는데, 여기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각설하고, 평균 96-7mph, 최고 99mph도 가끔 찍는 좋은 fastball과 꽤 쓸만한 curve 콤보, 구위에 비해 낮은 K%와 높은 GB% 등의 특징으로 Mitchell Boggs, Luke Gregerson과 비교되며 큰 기대를 안겨주었던 Fornataro는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사실 5월 중순까지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를 기록중이었는데, 5월 말 들어 갑작스레 큰 부진에 빠졌고, 이후 oblique strain으로 DL에 등재되어 10여일간 결장한 뒤 부터 점점 맛이 가기 시작했다. 다시 돌아와 또 먼지나게 터지던 Fornataro는 결국 6월 말 같은 부위 부상으로 다시 DL에 올랐으며, 1달이 지난 7월 말 복귀하였으나 끝까지 자신의 폼을 회복하지 못했다.

Fornataro 본인에 따르면 역시나 통증은 4월 말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대수롭지 않게 몇 주 지나면 없어지겠거니 하며 참고 던졌지만 상황은 계속 악화되었고, 비례하여 직구 구속도 뚝 떨어졌다고 한다. 정상일 때의 80% 밖에 힘을 낼 수 없었다고. 잠깐 쉬고 돌아와 어느정도 구속도 돌아오고 괜찮겠다 싶었으나 다시 부상부위가 부어오르며 문제가 커지기 시작했고, 스탭들은 확실히 나아지기 전까지 shut down 시키기로 결정, 한달간 푹 쉬고 느지막히 복귀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즌 막판 Fornataro의 구속은 96-7mph을 오가며 건강함을 입증하였으나, 계속되는 부상으로 sync가 안 맞는 탓에 mechanic이 뒤죽박죽, 공을 낮게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듯. 덕분에 또 다시 난타.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은 형편없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기에 이른다.

Fornataro는 추운 날씨에(4월이 유달리 추웠다) 잦은 등판이 문제가 생기는데 일조했다 판단하여 오프시즌 트레이너와 함께 스트레칭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춰 훈련할 것이며, 게임 전 스트레칭 플랜에 여러모로 변화를 꿰할 생각임을 밝혔다. 한시즌 통으로 버리긴 했지만, 여전히 이정도 구속과 땅볼유도 능력, 배짱까지 갖춘 불펜투수는 좀 더 두고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련지. 2014시즌 sleeper중 하나로 꼽고 싶다.


Jorge Rondon: 이런 얘기가 있다. 실화다. 올 스캠에서 Rondon의 피칭을 다른 마이너리거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한 마이너리거가 옆에 있던 동료투수에게, "야, 저녀석 slider구속이 너 fastball 구속이랑 비슷한거 같어."라고 농을 던지고 지나갔다. 이게 Rondon이다. 평균 96-98mph의 fastball, 89-90mph의 hard slider. 구위 하난 죽여주는 놈이다. 그러나 성적은 날이 갈수록 아스트랄해지고 있는데, 올시즌 제구는 여전히 엉망인데다 설상가상 K%도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그나마 기대해볼만한건 후반기 성적(23 IP, 3.13 ERA, 3BB, 18K, 55%가 넘는 GB%)으로, 잠깐의 뽀록인지 뭔가 click된건지 알 수 없지만 평균 BB/9이 5점대가 넘어가는 녀석이 저렇게 낮은 BB%를 두어달간 기록해주었다. Rondon에게 다음시즌은 거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며, 후반기의 모습이 다음시즌 전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자.



Hitters




Oscar Taveras, Kolten Wong: 패스


Greg Garcia: 전반기,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Garcia는 결국 이게 한계인가 싶었으나, 8월 368/471/529 맹타를 휘두르며 다시금 가치를 끌어 올렸다. 특별히 뭔가 변화를 준 건 아니고 투수들에게 악몽과도 같은 PCL 서부해안 원정길에 올라 자신감을 되찾은게 크다는듯.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Garcia는 SS, 2B, 3B 세포지션에서 합격점을 받을만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하며, 막판 맹활약을 바탕으로 PCL서 3할이상의 타율을 기록해준다면, 2할 후반대 타율에 높은 출루율, 그리고 내야 3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명석한 유틸리티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Mike O'Neill: PCL 올라와서도 짧지만 여전한 모습 보여주었다. 저번에도 똑같이 언급했지만, 주루에서 많은 상승을 이뤄냈고 여전히 컨택과 PD는 정말 최고수준이나, 중견수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내년에는 Piscotty, Ramsey, Grichuk과 함께 경쟁해야 될텐데... 사실 다른팀에서 기회를 찾아보는게 본인에겐 더 이로울 듯 싶다.


Tommy Pham: AA를 씹어먹고 PCL에 안착한 Pham은 썩 좋지않은 성적을 거뒀는데, 역시 어깨부상 후유증 때문이었다. Pham은 5월 중 왼쪽어깨 부상으로 DL에 올랐으며 slight tear가 발견되었는데, 바로 수술하지 않고 통증을 참고 뛸 수 있으니 시즌종료 후 바로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였다. 이후 돌아와 AA서 그럭저럭 버텨주었는데, AAA 올라온 뒤 성적은 성적대로 곤두박질치고 통증은 통증대로 악화되며 결국 7월 중 시즌아웃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오른다. 자, 이쯤되면 Pham의 부상기록을 한번 보자.

  • 2010년 8월, Pham은 오른쪽 손몬에 HBP를 맞아 시즌을 접었다. 
  • 2011년 5월 중순, Pham은 외야수비시 왼쪽 손목을 다쳤으며, 시즌을 접었다. 
  • 2012년 4월, Pham은 스프링 트레이닝서 다이빙캐치를 하다 다친 오른쪽 어깨가 악화되며 문제를 일으켰고, 역시, 추가로 12경기를 출전 후 무리라고 판단, 시즌을 접었다.
  • 2013년 7월, 5월에 다친 왼쪽 어깨 찢어진 부위가 부어오르며 더 이상 참고 뛸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에, 시즌을 접었다.

나마 2010년은 8월까지 버티기라도 했지, 3년째 각기 다른 부위를 골고루 다쳐댄다. 이미 AAA 야수진은 Piscotty, Ramsey, Grichuk, O'Neill인데, 글쎄, 기회가 주어지긴 할 지 모르겠다. 분명 이대로 포기하긴 아까운 재능이지만, 이정도 injury history면 뭔갈 기대하는게 이상할 것 같다.


이것으로 마이너리그 리뷰는 끝이 났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여러 마이너리거들에 대한 좋은 정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다음은 빅리그 팀 투타 리뷰, 또는 Peralta 계약 등을 반영한 로스터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주인장님께서 판단하시고 올려주실듯. 미국은 오늘부터 땡스기빙이라 한국시간 월요일까지는 아무런 소식들이 없을테고, 요 몇일간은 블로그도 좀 썰렁하겠군요.

땡스기빙이 지나면 윈터미팅이 한자리수로 접근하고, 아마 윈터미팅 기간 전후로 내야백업 영입을 확정지은 뒤, 굉장히 이른 타이밍에 팀의 오프시즌은 끝이날 듯 합니다. 그 즈음 저희 블로그 유망주 리스트도 한참 작업중이겠네요. 더욱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이번 리스트의 15-20번은 가장 다양한 선수들이 포진할 것 같은지라 더욱 재미있을 것 같아요.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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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55 2013.11.28 23: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baker 좌상신 기질에 완전 삘받아 추천했었죠. 처음엔 wong이 좌상바 기질을 보일 가능성이 꽤 크다 싶어 좌완상대 wong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우타 2루수가 꼭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더 생각해보니 그냥 mcarp 2루 옮기고 3루수 투입해도 되겠더군요. 본인만 괜찮다면 youkilis가 가장 좋은 선택일꺼 같은데 백업롤을 받아들일 확률은 희박하겠죠. reynolds는 높은 확률로 wiggy 2.0이 되지 싶고, bloomquist는 goold가 밀더군요. 가장 카디널스다운 선택이겠지만, 역시 저에겐 가장 고개를 저을 선택이지 싶습니다.

    결론은 baker네요, 쩝.

    • BlogIcon jdzinn 2013.11.29 03: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윸 3루 보는 날 카프 2루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젠 카프도 3루로 돌아갔으니 다시 살 좀 붙이고 수비 연습도 새로 하는 게 맞는 듯합니다. 사실 후리세가 워낙 난리를 쳐서 그렇지 임마도 어깨가 약해서 3루 수비에 일말의 불안감은 있죠. 기껏 2루 실험 성공해놓고 한 시즌만에 아깝긴 하지만 이젠 주축 중의 주축이니 돌려막기는 그만 하는 게 좋겠어요. 뭐 일단 윸이 백업롤은 안 받아들일 것 같구요ㅎㅎ

  2. 베페 2013.11.29 00: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부상으로 얼룩진 AAA군요..ㅠㅠ모든 운동선수들이 그렇지만 부상으로 커리어를 망치는걸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최근에 보 잭슨 이란 선수에 관한 글을 본적 있었는데, 부상으로 커리어가 180도 바뀌더군요. 특히 존 가스트는 경기보며 구속이 83~84마일 이하로 나오길래 저 선수는 뭔가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ㅠㅠ

  3. billytk 2013.11.29 00: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mirror.enha.kr/wiki/%ED%83%80%EB%AC%B4%EB%9D%BC%20%ED%9E%88%ED%86%A0%EC%8B%9C


    뭐, 이런 녀석도 선수생활을 15시즌이나 했는걸요 ㅋㅋㅋ

    그나저나 스프링필드부터 아는 이름이 나와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ㅎㅎㅎ

    • 베페 2013.11.29 01:04 Address Modify/Delete

      ㅋㅋㅋ타무라 히토시, 만화같은 인생을 사는 사나이군욬ㅋ뭔가 웃기네요

  4. BlogIcon FreeRedbird 2013.11.29 00: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혼자서 정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블로그는 뭐 계속 포스팅이 있을 터이니 그렇게 썰렁하진 않을 겁니다. 다만 새로운 소식은 별로 없겠죠. ㅎㅎㅎ

    마침 Rule 5 Draft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니 약랄타 계약을 반영한 40인 로스터 업데이트를 먼저 하고, 그 뒤에 메이저 투수/타자 정리 및 시즌 총평을 해볼까 합니다.

    • BlogIcon jdzinn 2013.11.29 03: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연말엔 항상 시간이 빠듯해서 미리 준비 좀 해두려고 하는데요. 올해 유망주 리스트도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하실 생각인가요?

    • BlogIcon FreeRedbird 2013.11.29 1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작년처럼 선호도와 랭킹에 따라 적절히 배분해서 작업하려고 합니다.

  5. BlogIcon skip55 2013.11.29 0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조만간 BA TOP 10이랑 1월중에 winter warm up에다 시간이 허락해준다면 프로젝트 하나 생각중입니다. 실시간으로 재미있는 소식들이 양념이 좀 되어줘야 되는데 너무일찍 빵빵 터져버려서 살짝 김이 빠질거 같은게 좀 그러네요, 쿨럭.

    약랄타 형님 계약 제대로 안될시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던 쿠바 유격수(Aledmys Diaz)가 Mexican Pacific League에서 지금 뛰고 있는데, 15경기 나와 205/271/227로 부진합니다. 돈이 있어서 괜찮으면 얘까지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암만 윈터리그 라지만 너무 못하고 있는듯.

    마지막으로 저는 내년 외야뎊스에 정말정말 기대가 큽니다. 하이 마이너의 taveras, piscotty, grichuk, ramsey, o'neill은 뭐 더 말할 필요도 없고, 로우 마이너는 좀 급이 떨어지지만 tilson, 벽(...), wick같은 녀석들에 anthony garcia나 srod도 아직 포기하기엔 이른 녀석들이구요. 자원이 투수랑 외야에 완전 몰빵되버린거 같죠, 쩝.

  6. BlogIcon jdzinn 2013.11.29 03: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번 멤피스 편은 특히 내용이 알차네요. 좋은 글에 뻘지적입니다만 항상 눈에 밟혀서요. '몇일'은 없는 말이고 '며칠'이 맞습니다ㅎㅎ

    Fornataro는 올해 스캠에 참가한 쩌리 릴리버들 중 가장 눈에 띄더군요. 멤피스 흑형의 상태 좋은 버전을 떠올리게 하던데 포심은 92-94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어퍼90을 수시로 찍는 게 사실이라면 저는 오히려 뽐이 감소하네요. 예전 혹스워스부터 박스, 블레이젝까지 무늬만 파워피쳐인 똥볼 파이어볼러만 보면 그렇게 열이 받더라구요-_-

    개인적으로 Siegrist가 털리거나 부상으로 아웃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보는지라 한가인은 상당히 중요한 자원이라 생각합니다. Rondon은 추억의 Francisco Samuel을 떠오르게 하는데 그래도 금마는 K%라도 좋았지, 임마는 신경 안 쓰고 있는 사이 똥을 싸고 있었군요. GG는 DD 자리 이어받으면 딱인데 말이죠. 스킵도 냉철하게 보냈던 구단이니 DD 철밥통도 길게 가진 않을 거라 믿습니다. 이름도 훨씬 좋잖아요. 골드글러브 vs 딸ㄸ...

    • BlogIcon skip 2013.11.29 12:48 Address Modify/Delete

      예전에 설겆이를 설거지로 고치는데도 시간 오래걸렸는데 손에 좀 익혀놔야 겠네요, 며칠 ㅋ 초등학교때 한글 어법좀 열심히 좀 익혀둘껄 너무 놀았던 폐해입니다. 쿨럭.

      저는 freeman 딴거보다 이녀석도 중간에 구속이 오른 케이스인데 어째 그쪽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안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것 같아 좀 안타깝기도(?) 하더군요. 본문에도 썻지만 slider만 궤도에 접어들면 쏠솔할 것 같습니다. GG는 Wong이랑 대학때부터 호흡맞춰본 쓸데없는 메리트도 있는데다, DD보다 어깨 약한거 빼면 전체적인 수비 안정성도 더 높아 보이고, 확실한 PD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다음시즌 PCL서 3할 언저리만 쳐 준다면 어려움 없이 바톤터치하지 싶네요. 얘도 DD처럼 라커룸 코어까진 아니어도 자기 아버지가 어디 고등학굔가 대학인가 감독인 야구집안 출신이라 매사에 진지하고 성실한 스타일이죠.

  7. BlogIcon skip55 2013.11.29 22: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이런저런 포스팅에 이 내용을 껴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안한거 같아서 붙여넣을께요. Taveras의 중견수 안착에 관해, 그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두 사람(AA팀 감독 Mike Shildt와 field coordinator Mark Dejohn)의 말입니다.

    Shildt: “I’ll say this — Oscar made a ton of strides defensively in center field,” “He improved in all areas of the game — getting jumps, taking angles and being engaged in every play, which is mental and physical.”

    DeJohn: “You always try to put a guy in a position where he can create the most value (for your club),” “I think he lacks the foot speed (for center). But could he go out there and play there at times? Yeah. He could probably do that.”

    Shildt: “That being said, it’s still a work in progress — and understandably so, given his age. He hasn’t always played in center field. There’s a learning curve and he’s on the upswing of that curve.”

    DeJohn: “His natural position is right field,” and then later added, “If he goes up and then hits .320, .330? Shoot. Let’s put it this way — you’d find the best fit there.”

    Shildt: “Oscar will let everybody know where he stands (in spring training),” “I’m not confident saying he can or can’t.”

    고등학교 졸업 후 외야만 봐오던 선수를 2루 돌리고(skip), 역시 대학때 3루와 1루만 봐오던, 것도 재학 당시 과체중 이슈도 한번 있었던 선수를 2루 돌리고(carp), 대학때 유격수로 몇이닝 알바뛴게 전부인 선수를 시즌중반 주전으로 기용하던(dd)팀이니 되던 안되던 걍 때려박을 확률이 크지 싶습니다만,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 베페 2013.11.30 00:10 Address Modify/Delete

      보저스 데려오면서 오스카 타바레즈 센터는 볼 일이 없을더라 샹각했는데...-0-공격력은 무었보다 우선한다!인가요ㅎㅎ 스캠이 무척 기대됩니다.

  8. doovy 2013.11.30 05: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Bourjos는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코너 아웃필드를 본 적이 없더군요. 아무래도 Bourjos같은 수비 자원을 코너 아웃필드로 돌릴 이유가 없으니까 그렇겠죠. 이 팀에서도 Bourjos가 코너 아웃필드로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 같고, 로스터 정리 전까지는 작년 Sugar 대신 Jay가 LF/RF 백업으로 들어가는 장면도 보게 될 수 있겠네요.

    저는 Craig이 부상 위험도 있고 하니 웬만하면 1B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보는데요, Adams 타석 채워주려면 RF Craig을 또 어지간히 보게되겠죠. 여기에 정말 Jeff Baker라도 들어오는 날에는 Depth Chart가 꽤나 볼만하겠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의 Rule 5 Draft는 12월 6일에 있을 예정인데, 이 Rule 5 Draft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선수들은 미국시간으로 11월 20일까지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켜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며칠 동안 메이저리그에서는 매우 많은 로스터 변동이 있었다.


Cardinals는 연봉조정 자격이 있던 Kyle McClellan을 방출하고, Blazek, Butler, Fornataro, Siegrist 등 투수 4명을 40인 로스터에 추가하였다. 40인 로스터는 현재 39명으로 한 자리가 비어 있으므로, Rule 5 Draft에서 타 구단 선수의 지명이 가능하다. (40인 로스터를 꽉 채운 경우 Rule 5 Draft에 참가하지 못한다.)


현재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을 업데이트해 보았다.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그간 여러 차례 언급되었다시피, LOOGY와 외야 벤치를 제외하면 로스터는 거의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지금은 일단 Sam Freeman을 2nd LOOGY로 예상 25인 로스터에 넣어 두었지만, 이대로 시즌 개막을 맞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외야 벤치의 경우는 CF 수비가 가능한 우타 외야수를 찾아서 Sugar 대신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정도가 될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Skip이 트레이드 될 수도 있다.


새로운 선수의 영입으로 40인 로스터가 모자라게 될 경우, 방출 1순위는 Browning과 Marte일 듯.



이번 로스터 정비로 지켜야 하는 유망주는 어느 정도 다 포함된 듯 하다. 이번에 40인 로스터에 들지 못해서 Rule 5 Draft에서 지명될 수도 있는 마이너리거들을 잠시 살펴보면...


Scott Gorgen, RHP

Nick Additon, LHP

Richard Castillo, RHP

Audry Perez, C

Jermaine Curtis, 3B

Xavier Scruggs, 1B

Tommy Pham, OF

Deryk Hooker, RHP

Adam Reifer, RHP

Robert Stock, RHP

Roberto De La Cruz, DH


어쩌면 Gorgen을 데려다가 롱릴리프로 써먹어 보려는 구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머지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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