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Game Thread(이전시즌)'에 해당되는 글 747건

  1. 2018.09.29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9/28~30) 23
  2. 2018.09.25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9/24~26) 130
  3. 2018.09.21 Cardinals Game Thread: vs Giants (미국시간 9/21~23) 55
  4. 2018.09.17 Cardinals Game Thread: at Braves (미국시간 9/17-19) 125
  5. 2018.09.14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간 9/13~16) 128
  6. 2018.09.11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9/10~12) 57
  7. 2018.09.07 Cardinals Game Thread: at Tigers (미국시간 9/7~9) 44
  8. 2018.09.04 Cardinals Game Thread: at Nationals (미국시간 9/3-9/5) 69
  9. 2018.08.31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8/31~9/2) 44
  10. 2018.08.29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8/28~30) 44
  11. 2018.08.24 Cardinals Game Thread: at Rockies (미국시간 8/24~26) 258
  12. 2018.08.20 Cardinals Game Thread: at Dodgers (미국시간 8/20~22) 297
  13. 2018.08.17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8/17~19) 68
  14. 2018.08.14 Cardinals Game Thread: vs Nationals (미국시간 8/13~16) 115
  15. 2018.08.11 Cardinals Game Thread: at Royals (미국시간 8/10~12) 40
  16. 2018.08.07 Cardinals Game Thread: at Marlins (미국시간 8/6 ~ 8/8) 27
  17. 2018.08.04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시간 8/3~5) 51
  18. 2018.08.01 Cardinals Game Thread: vs Rockies (미국시간 7/30~8/2) 153
  19. 2018.07.28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7/27~29) 40
  20. 2018.07.23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7/23~25) 61
  21. 2018.07.20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7/19~22) 102
  22. 2018.07.14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7/13~15) 53
  23. 2018.07.11 Cardinals Game Thread: at White Sox (미국시간 7/10~11) 46
  24. 2018.07.06 Cardinals Game Thread: at Giants (7/5 - 7/8) 63
  25. 2018.07.02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미국시간 7/2~4) 93
  26. 2018.06.30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간 6/29~7/1) 65
  27. 2018.06.25 Cardinals Game Thread: vs Indians (미국시간 6/25~27) 106
  28. 2018.06.22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6/21 - 6/24) 118
  29. 2018.06.19 Cardinals Game Thread: at Phillies (미국시간 6/18~20) 55
  30. 2018.06.16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6/15~6/17) 254

Brewers Series Recap


Game 1     Brewers 6 : 4 Cardinals

Game 2     Brewers 12 : 4 Cardinals

Game 3     Brewers 2 : 1 Cardinals


감독 싸움, 타선 싸움, 선발 싸움, 불펜 싸움 다 졌다. 이번 시즌에서 중요도로 따지면 가장 컸을, 이번 시리즈에서 말이다. 휴.......



Cubs Series Preview


Cubs         93-66

Brewers     92-67 (GB 1.0)


Rockies      89-70

Dodgers     88-71 (GB 1.0)

Cardinals    87-72 (GB 2.0)


시즌 마지막 Brewers와 Cubs를 차례로 족치며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꿈을 꾸었다. 이제 누가 NL 서부, 중부 타이틀을 가져가는가와, 누가 와일드카드 막차를 타느냐를 결정하는 경기만 남았다. 우리가 가을야구를 가지 못하더라도, Cubs가 우승하지 못하도록 마지막까지 물고 늘어지는 시리즈가 되었으면 한다.



Starters (Cardinals vs Cubs)


Game 1     Adam Wainwright (2-3, 4.08) vs Kyle Hendricks (13-11, 3.49)

Game 2     Miles Mikolas (17-4, 2.94) vs Cole Hamels (Cubs 이적 후 4-2, 2.47)

Game 3     Jack Flaherty (8-8, 3.16) vs Mike Montgomery (5-6, 3.99)

jdzinn님이 Giants 시리즈 프리뷰에 쓰신 Wainwright에 대한 글은 정말 심금을 울렸다. 결국 그 경기에서 waino의 영원한 도우미 Yadi가 홈런을 쳐내며 패전을 지워주고 경기도 한 점차로 승리했다. 앞으로 있을 가을야구든, 재계약이든..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Wainwright가 Cardinals가 던지는 마지막 경기가 최소한 이 경기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최소한, 정말 좋은 모습으로, 가을야구에 가지 못하더라도 불씨를 살려주는 모습으로, 가장 큰 라이벌인 cubs를 꺾어주면 좋겠다.



Starters (Nationals vs Rockies)


Game 1    Joe Ross vs Kyle Freeland

Game 2    TBD vs Jon Gray

Game 3    TBD vs TBD



Starters (Dodgers vs Giants)


Game 1    류현진 vs Medison Bumgarner

Game 2    Clayton Kershaw vs Dereck Rodriguez

Game 3    Walker Buehler vs Andrew Suarez


Nationals, Giants 파이팅!


타이브레이커가 열린다면 우리는 누구를 만나게 될까? 경우의 수가 방대하다.

Rockies가 타이브레이커에 올라온다면 3차전(9/30)에도 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낼 것이다. 1) 3일 쉰 2선발 German Marquez (14-10, 3.76) 2) 한 번 등판을 거른 Tyler Anderson (6-9, 4.76) 3) 땜빵 선발 Chad Bettis (5-2 5.06) 

1)의 경우에는 10/1일에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쓸 것이고, 2일에는 Freeland가 나설 것이다.

2)의 경우에는 10/1일에 Marquez, 2일에 불펜데이 + 혹시 Freeland

3)의 경우에는 10/1일에 Marquez, 2일에 Anderson


Dodgers의 경우에는 어떨까. Rockies도 마찬가지지만, Dodgers는 현재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선발 카드 3장을 이번 시리즈에서 내게 된다. 뒤쳐지는 위치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도 없다. 때문에 다저스는 카드가 명확하다. 첫 경기에 Hill, 두 번째 경기에 Wood 또는 Stripling을 낼 것이다. 



시즌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시리즈, 유종의 미를 거두자.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연휴로 쓰레드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다들 추석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지....


Giants Series Recap


9/21 Cardinals 5, Giants 3

9/22 Cardinals 5, Giants 4 (연장 10회)

9/23 Cardinals 9, Giants 2


스윕이다!!


Rockies도 스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문제지만, 남이 잘 하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다.

우리가 최대한 잘 한 다음 좋은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현재 순위표는 다음과 같다.


NL CENTRAL


Cubs 91-64

Brewers 89-67,  2.5 GB

Cardinals 87-69,  4.5 GB



NL WILDCARD


Brewers 89-67, +2

Cardinals 87-69

---------------------------

Rockies 85-70,  1.5 GB


NL 중부지구는 거의 끝난 레이스이다.


와일드카드는 한때 강력한 컨텐더였던 DBacks, Phillies 등이 5할 언저리로 추락하여, Brewers, Cards, Rockies 세 팀만 남은 상태이다.


우리는 Brewers, Cubs와 치고 받는 일정인 반면, Rockies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Phillies, Nats와의 7연전을 남겨두고 있어서, 끝까지 알 수 없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을 보면, Cards의 중부지구 우승 확률은 0.9%, 와일드카드 확률은 76.5%로, 플레이오프 확률은 총 77.4%이다. 최소한 남은 6경기 5할 이상은 해야 할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시즌 상대전적 8승 8패)


팀 성적

Cardinals  87승 69패 .558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 NL Wildcard 2위)  Run Diff. +87

Brewers    89승 67패 .571 (NL Central 2위, 2.5게임차 / NL Wildcard 1위)  Run Diff. +69


Brewers와의 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Dan Jennings           9/24 20:15 EDT (9/25 9:15 KST)

Game 2: Austin Gomber vs Gio Gonzalez        9/25 20:00 EDT (9/26 9:00 KST)

Game 3: John Gant vs Jhoulys Chacin             9/26 19:00 EDT (9/27 8:00 KST)



Brewers Lineup (1차전)


1. Lorenzo Cain, CF       308/397/422, 126 wRC+

2. Christian Yelich, RF    322/391/577, 158 wRC+

3. Jesus Aguilar, 1B       274/351/541, 134 wRC+

4. Travis Shaw, 2B        242/348/484, 121 wRC+

5. Ryan Braun, LF         248/308/433, 94 wRC+,

6. Mike Moustakas, 3B  257/323/462, 108 wRC+

7. Manny Pina, C          248/307/395, 86 wRC+

8. Orlando Arcia, SS      221/257/291, 46 wRC+

9. Pitcher



벤치

Keon Broxton, OF        187/291/427, 91 wRC+

Eric Thames, 1B/OF      218/307/473, 104 wRC+

Curtis Granderson, OF  205/380/436, 125 wRC+

Domingo Santana, OF  260/320/404, 93 wRC+

Erik Kratz, C                247/294/376, 80 wRC+

Jonathan Schoop, 2B    195/238/327, 45 wRC+

Hernan Perez, INF        255/291/392, 81 wRC+

Tyler Saladino, INF       254/312/412, 94 



불펜

Josh Hader, LHP

Jeremy Jeffress, RHP

Matt Albers, RHP

Jacob Barnes, RHP

Corey Knebel, RHP

Jordan Lyles, RHP

Joakim Soria, RHP

(이하생략)


여기 선수들 이름을 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Mous, Granderson, Schoop 등... 선수들을 겹겹이 쌓아 올렸다.

그야말로 가을야구를 위해 올인한 모습이다. 


그러나 아무리 선수를 많이 쌓아도 라인업의 야수 자리는 8개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다..

조금이라도 나은 공격력의 라인업을 위해 Shaw를 2루로 옮기는 등 모험도 불사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를 기용할 순 없는 것이다.


다만, 그렇게 벤치에 선수를 쌓은 만큼, 그리고 불펜에 Hader가 있는 만큼, 경기 후반으로 가면 꽤 막강하다.

일찌감치 승부를 내자..!!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Braves Series Recap

   9/17 Cardinals 11 : 6 Braves

   9/18 Cardinals 8 : 1 Braves

   9/19 Cardinals 3 : 7 Braves

    

연승, 연패를 교차하며 약보합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코어 없는 타선은 불안정하고, 불펜은 무너졌으며, 선발은 이닝이터 없이 근근히 버티는 중. 상황이 상황이지만 Shildt의 필승조 갈아마시기 또한 전임을 닮아간다. 즉, 상승세 이전의 평범한 팀으로 돌아간 것. 벌어야 할 때 벌지 못했으므로 90승은 힘들게 됐다. 상승세 초입에 예상했던 88~89승으로 와카 말석을 노리는 수밖에. 90승으로 지구 1위를 할 수 없고, 원정에서 더 강한 시즌이라 와카 홈 어드벤티지가 아쉽지도 않으므로 승수야 아무래도 좋다. 지금 자리만 사수하자.

 

 

Series Preview: Cardinals vs Giant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84승 69패 .549 (NL Central 3위, GB 5.5), Diff.+77
   Giants      - 72승 81패 .471 (NL West 4위, GB 13.0) Diff.-60

 

 

9경기 남았다. 다들 아시는 대로 마지막 6연전 상대가 Brewers, Cubs이므로 마지막 승수 벌이 찬스. Rockies 또한 하락세라 위닝시리즈만 달성해도 승차 유지가 가능할 듯하다. 주말시리즈를 통해 늘중 순위가 확실하게 정해지면 금상첨화. Brewers, Cubs가 끝까지 궁서체로 나오면 우리만 골치아프다. 참고로 주요 팀들의 잔여일정은 다음과 같다.

 

  Brewers: @Bucs-@Cardinals-Tigers

  Cubs: @White Sox-Bucs(4)-Cardinals

  Rockies: @D-backs-Phillies(4)-Natio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John Gant (7-6, 3.53) vs Madison Bumgarner (6-6, 3.14)  한국시간 09:15
   Game 2 - Adam Wainwright (2-3, 3.72) vs Dereck Rodriguez (6-4, 2.30) 한국시간 02:10

   Game 3 - Miles Mikolas (16-3, 3.01) vs Andrew Suarez (7-11, 4.24) 한국시간 03:15

 

-우리 로테이션의 방어율(3.46)은 늘리그 2위지만 내용은 꾸역꾸역에 이닝을 못 먹고 불펜이 약하다. 반면, Giants 로테이션의 방어율(3.95)은 리그 8위이나 상위 선발과 불펜 퀄리티가 준수하다. 우리의 약한 고리와 상대의 강한 고리가 맞붙는 1, 2차전 그림이 영 좋지 않다. Mikolas가 등판하는 3차전을 반드시 잡고 1, 2차전 중 한 번 도깨비 방망이가 터져주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 일단 1차전은 뻥야구에 맡긴다. 'Bumgarner'란 이름에 주눅드는 게 사실이나 최전성기 '미친 호랑이'도 아니거니와 준수한 상대전적으로 뜬금포 날려줄 우타자들이라면 이쪽에도 많다. 7월 맞대결에서 5.1이닝 7안타 1홈런 4득점으로 잘 공략하기도. Gant는... 그냥 Gant하자.

 

-2차전 상성이 가장 좋지 않다. 7월부터 Rodriguez는 극히 안정적이며, 좀처럼 홈런을 맞지 않고(0.49 HR/9), 특히 우타자 상대 장타 억제(.107 ISO)가 탁월하다. Carpenter, Adams의 뚫어뻥이 터지지 않으면 Cardinals 특유의 갈색 액체 야구로 이어질 것. 이미 7월 맞대결에서 6.2이닝 5안타 2실점으로 털린 바 있다. 가장 안정적인 투수를 상대하는 Waino는 반대로 가장 예측불가능한 투수. 지난 경기에서 벼랑 끝 6이닝 셧아웃으로 심금을 울렸으나(문자 그대로 심금을 울렸다) 언제 멜트다운해도 이상하지 않다. 이 경기는 샤머니즘에 몰빵이다. 아니, 샤머니즘에 간청이라도 하고 싶다. 게임스레드 매치업에 'Wainwright'을 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은데 하늘이여 땅이여 부디 도와주시길. 10년 넘게 이름만 들어도 듬직했던 트루 에이스의 마지막 홈 등판투승타타로 끝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3차전은 그냥 Mikolas가 잡아줘야 한다. 최근 4실점 경기가 부쩍 늘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두 번 등판이 남은 현재 200이닝까지 14.1이닝이 모자란다. 채워라.

 

 

Watch This!

 

-Paul DeJong: 9회말 동점 무사 만루 워크오프 찬스. Martinez가 개똥망 선풍기질로 폭삼. Ozuna가 초구 팝업으로 얼음물 투하, 여기에 Norris가 본격 멜트다운을 시작하며 날린 경기. Reds와의 이 경기 이후 위닝시리즈 행진이 종료되고 팀의 상승세가 확 꺾였다. Braves와의 3차전에서도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득점권에 강하고 타석 퀄리티가 좋은 Martinez가 어김없이 클러치 상황에 개똥망 선풍기질로 폭삼. Ozuna는 팝업. Cardinals는 중심타선의 클래스가 턱없이 모자라 연타로 득점할 수 없는 팀이다. 남은 9경기에서 개선될 일이 아니므로 이번 시리즈 역시 뜬금포가 정답.

 

DeJong이라 적었지만 사실 누구든 상관없다. 뜬금포가 괜히 뜬금포겠는가. 홈런이 터질 데서 터지면 그게 클래스지. 좌완 두 명과 실점 억제에 탁월한 우완을 상대하게 되므로 아무나 뻥뻥 치면 된다. 그래도 딱 한 명만 꼽아보라면 똥파워, 포지션빨로 전경기 출장 예상, 그나마 클러치 뜬금 좀 날려본 DeJong을 선택하겠다. 

 

 

Worth Noting

 

-Memphis의 시즌이 종료되며 Giovanny Gallegos 콜업. 이적 후 16.2이닝 7안타 1실점 3BB/16K. Shildt는 '던지는 걸 못 봐서 활용법은 고민해봐야겠다'고. Shereve가 역시 똥이었으므로 인마는 터졌으면 좋겠고 불펜 붕괴 상태라 작은 힘이라도 절실.

 

 

Let's Go Cardinals!!

Posted by jdzinn
:

by doovy


 Dodger Series Recap 

(미국시간)


9/13   Cardinals   7 : 9    Dodger

9/14   Cardinals   0 : 3    Dodger

9/15   Cardinals   4 : 17   Dodger

9/16   Cardinals   5 : 0    Dodger


모멘텀을 살짝 잃어가고 있던 상황에서 흐름이 좋은 상대를 만났으니 어려울 것이라 생각은 했으나, 패배를 당한 3경기 모두 투타 양면에서 압도적인 패배가 나올 줄이야. 1차전은 스코어만 보면 접전 같았으나 사실 Kershaw 상대 경기에서 첫 4이닝에 8:1 리드를 잡혔다면 결코 접전이라고 할 수 없다. 시리즈의 분위기가 넘어간 것은 1회 Gomber 상대로 14구 접전 끝에 3루타를 뽑아낸 David Freese 타석이었고, 이 때부터 말리기 시작한 Gomber는 빅 리그 데뷔 이후로 가장 심하게 털렸다. Kershaw는 여전히 카즈 상대로는 도미넌트한 모습은 아니었으나 (Tyson Ross에게 피홈런은 뭐임?) 그렇다고 8:1 리드를 던져버릴 수준은 아니다. 


2-3차전은 Buehler와 Puig에게 완전히 당했다. 2차전 Flaherty-Buehler 리매치는 너무 잘던진 Buehler (8이닝 무실점 2BB/9SO) 의 완승. 단기전에서 저 정도 tier의 선발투수를 만나면 우리가 어떻게 털릴지 제대로 프리뷰를 보는 느낌이었다. Puig는 무슨 뽕을 맞았는지 2차전, 3차전에서 6안타 5홈런 9타점을 몰아쳤는데, 지난 3년간 정규시즌 카즈 상대로 별다른 위협이 된 적이 없었는데 (.244/.255/.366) 갑자기 폭발하니 떨떠름할 뿐이다. 그건 그렇고 Weaver는 앞으로 어떡할지? (불펜에서 던질 시 피슬래시 .361/.439/.750)


4차전은 오래간만에 보는 빈티지 웨이노가 모리스-카일-카프의 향기를 풍기면서 한 경기를 떠먹여줬다 (6이닝 9K 무실점). 공을 보면 패스트볼과 커터, 체인지업은 구속으로보나 움직임으로 보나 Bucs전과 비슷으나, 받는 사람이 Kelly가 아니라 Yadi라는 점에서 모든 게 달랐다. 이 날 웨이노는 존 밖와 안에 던지는 두 가지 커브의 커맨드가 정말 제대로 먹히는 날이었는데, 이걸 깨닫는 순간 동남풍 빌듯이 흑마술로 삼진 9개를 뽑아내더라. 다른게 볼품없어도 커브 커맨드가 확실하니 경기 막판 83마일까지 떨어진 커터의 구속을 무난히 커버하는 모습이었다 (투구수 101개, 커브 37개)


홈에서 경쟁자에게 1승 3패를 한 시리즈라 별로 긍정적인 말을 할 게 없는 시리즈이긴 하나, Waino의 이런 모습을 확인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이 순서라면 Waino의 다음 등판은 Giants 홈 (9/22), Cubs 원정 (9/28) 이렇게 두 차례가 남아있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Atlanta Brave  

 성적

         Cardinals 82 68패  (NL Central 3위, GB 5.5)   Run Differential +69
           
 Brave 83 66패   (NL East 1)                    Run Differential +100

 

※ 2018년 상대전적 0승 3패  Brave 우위 (Run Differential +12  Brave 우위)


Braves는 넉넉한 경기차 덕분에 (13경기 남기고 5.5게임차) 플레이오프를 사실상 확정지었으나 (지구 우승 확률 99.0%), 홈 어드밴티지 때문에 아직 의미있는 경기를 하는 중이다. 우리는 기껏 벌어놨던 경기차 (2게임) 를 Dodgers에게 처발리면서 간신히 동점을 만들어놓은 상황이라 "존버"를 시전하려면 지금부터 1승 1승이 너무 소중하다. 


남은 경기는 12경기 (홈6 원정6). 말할것도 없이 이번 시리즈는 최소 2승을 해야하는데, 하필 1차전부터 Folty를 마주치는 매치업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원정을 오게 되었는데, Cards는 올 시즌 원정에서 더 강했고 (+9, 42-33), Braves는 홈에서 더 약했다 (+2, 38-36) 을 기록 중이다. 사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별로 기댈 곳이 없으니 이런 법력이라도 믿어보자. 


NL Wild Card Standing (9/25/17 현재)

  1.  Brewers   (85-65, GB +3.0)          

  2.  Cardinals (82-68)                       

  3.  Dodgers   (82-68)                         

  4.  D-Backs   (78-72, GB 4.0)           

  5.  Phillies    (76-72, GB 5.0)            

4경기차인 D-Backs는 상당히 힘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서 앞으로 매경기 무진장 애를 쓸 것이다. D-Backs는 잔여 스케줄이 Cubs-Rockies-Dodgers 순서라서 경우에 따라 우리를 도와줄 수도, 엿을 먹일 수도 있는 입장이다. 


호옥시라도 Dodgers-Cardinals가 타이브레이커를 갖는다면? 현재 등판 순서대로라면 정규시즌 163번째 경기는 Flaherty 차례가 되고, Dodgers는 Buehler 차례가 된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Braves

9/17  (19:35 EST / 08:35 KST)

Miles Mikolas

(15-4, 2.99 ERA) 

Mike Foltynewicz

(11-9, 2.66 ERA) 

9/18  (19:35 EST / 08:35 KST)

Austin Gomber

(5-1, 3.78 ERA) 

Anibal Sanchez

(6-5, 3.01 ERA) 

9/19  (12:10 EST / 01:10 KST)

Jack Flaherty

(8-7, 2.86 ERA) 

Touki Touissant

(1-1, 4.67 ERA) 

  • Folty는 예전에 봤을 때는 패스트볼 덕후 (평속 96.5, 비율 56.5%)인 면에서 Lance Lynn과 비슷한 부류라고 생각했는데 올 해 제대로 Breakout 하면서 본인이 Lynn의 상위호환임을 증명하고 있다. 뛰어난 구위에 비해 삼진 능력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올 해는 그 부분에서도 발전을 이룩하며 (10.1 K/9, 3.3 BB/9) 팀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이전 경기에서는 Giants 원정에서 1실점 완투승까지 기록하는 등 9월들어 2경기 15이닝에서 .157/.204/.176으로 거의 빈틈을 보이질 않았다. 

  • Folty는 어찌보면 슬렁슬렁 맞춰잡아야하는 Mikolas와 완전 반대유형이라고 봐도 좋을 듯 싶다. 필승을 다짐해보지만 이 경기는 3경기 중에 가장 어려운 경기이다. Folty의 투구수를 많이 빼서 Braves의 불펜을 노출시키는 수밖에 없다. 9월들어 Braves 의 득점력이 좀 떨어졌다는 (.246/.326/.426, wRC+ 100, 17홈런) 점을 믿고 Mikolas의 건투를 빌어보지만, 힘들다면 1차전은 던지고 2,3차전에 전력을 다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일거라 본다. 지금 Braves 시리즈 스윕을 기대하긴 힘들지 않겠는가.

Minter가 삐그덕대던 Braves 불펜은 생각보다 해볼만하지만, 부재중이던 Vizcaino가 돌아옴으로써 더 껄끄러워졌다. Braves 불펜 우완들이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고 (Winkler, Biddle) 좀 믿음직한 애들 중에는 좌완이 많아서 (Venters, Minter, Freeman) 우리 입장에선 좀 해볼만한 부분이 있었는데, Vizcaino가 왔으니 얘네는 숨통이 제대로 트이게 되었다. 9월들어 양팀 불펜 모두 리그에서 손을 꼽는 양의 불을 질렀다. 

Braves' Pen (9월): 6승 1패 5세이브 53.0이닝 6.11K/9, 7.30BB/9, 4.75 ERA, 4.83 FIP 
Cardinals' Pen (9월): 2승 4패 4세이브 58.0이닝 8.53K/9, 5.43BB/9, 5.59 ERA, 5.58 FIP 
  • 지난 등판에서 호되게 당한 (3이닝 9피안타 7실점) Gomber는 탄탄한 상대 타선 상대로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않다. 게다가 Braves 타선은 리그 내에서 좌완을 가장 잘 씹어먹는다 (.271/.337/.448, OPS .786, wRC+ 109 리그 2위).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금 Gomber 경기는 오래 기다려줄 형편은 못 되기 때문에 아마 이 경기는 조금만 Gomber가 흔들리면 Ross, Hudson 부터 해서 멀티이닝 투수들이 쫙 깔리지 않을지. 그렇기 때문에 1차전은 Mikolas가 결과가 어찌되든 꼭 많은 이닝을 먹어줄 필요가 있다. 

  • Anibal Sanchez는 올 시즌 완전 다른 투수로 회춘하여 Gomber의 상대로는 부담스러우나, 라인업 한 번 돌 때 (.189/.246/.292) 버티고 버텨서 세 번째 돌때는 무난하게 (.271/.327/.406)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Sanchez가 워낙 베테랑에 구종도 다양한 편이라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는 능력이 탁월해 올 시즌 단 1번도 4자책점 이상 내준 적이 없다는 것이다. 즉, Gomber가 지난 Dodgers전처럼 털려버리면 이 게임은 답이 안나온다. 두 팀 불펜이 모두 불안하니 3-4점차 선에서 빨리 산으로 보내서 후반 난타전으로 가져가는게 좋은 흐름. 8/19일 이후로 근 22이닝째 피홈런이 없는 Sanchez이니 하나 처맞을때도 되었다. 

  • 3차전 Flaherty 경기는 무조건 필승. 후반기들어 Flaherty 경기는 우리에겐 실질적 에이스 경기라서 그 중요성을 더 말해 무엇하리. Touissant은 싱커+커브 조합이 썩 훌륭하다고 예전부터 칭찬은 많이 들었으나 17.1이닝 13BB/15SO에서 보시듯 볼넷 허용이 너무 많은 애송이이다. 작년에 AA볼에서 4.99 BB/9을 기록했고 올 해 AA-AAA를 왔다갔다 하면서 3.6BB/9을 기록했으니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 8월에 이 주의 투수 상을 받으면서 달리더니 여세를 몰아 9월 콜업때 올라와서 두 차례 선발 기회를 받았는데 4.2이닝 3실점 (2BB/6SO) 5.2이닝 2실점 (5BB/5SO) 를 기록했다. 하나는 Red Sox전, 하나는 Chase Field 원정임을 감안하면 나쁜 투구내용이 아니다. 피홈런을 맞는 타입이라기보단 Reds의 Luis Castillo처럼 가만히 두면 장작을 쌓는 타입이라 자멸하게 만드는게 최적의 게임플랜이다.  

Player to Watch

C-Mart: 부상으로 시즌 중 4달을 DL에서 보내고 재활등판만 7차례를 던진 만 37세 Waino가 선발로 돌아와 보여준 모습을 보면 거의 정반대의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는 C-Mart의 모습과 극히 비교된다. 당초 C-Mart가 불펜에 들어왔을 때 필자는 C-Mart가 멀티이닝 소화가 가능하니 지금 Norris나 Hicks의 워크로드를 나눠줄 수 있을 것으로 보았으나, 거의 철저히 1이닝용으로만 나오고 있다. 복귀 (8/21) 후 현재까지 C-Mart는 10경기에 등판했는데 그 중 5타자 이상 상대한 경기는 1경기 뿐으로 이 정도면 거의 도련님 레벨의 관리를 받고 있다. 지금 불펜 상태가 꼴이 말이 아닌만큼 C-Mart를 철저히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9회 1이닝" 으로 쓰는 것은 지나친 사치라고 본다. 특히 이 시리즈에서는 Norris가 물집 때문에 얼마나 나올 수 있을지 모르고, Weaver는 당분간 안나오는게 팀에 도움인 것 같으니 더더욱 말이다.

 

by doovy


Posted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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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Series Recap


Game 1 Pirates 7 : 8 Cardinals

Game 2 Pirates 5 : 11 Cardinals

Game 3 Pirates 4 : 3 Cardinals


10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리다가 Reds, Tigers에게 위닝을 내주는 등 기세가 한 풀 꺾였으나, 같은 지구 친구인 Pirates를 잡고 어느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차전 Adams의 쓰리런 홈런은 상황 자체가 극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장면'이 떠오른다는 점에서 더욱 더 짜릿했다. 2차전은 11:1로 이길 뻔 했지만 Weaver의 놀라운 피칭으로 9회에 4점이나 내주고 말았다. 이쯤 되면 혹시 DS에 올라가더라도 엔트리에 올릴지 말지를 고민해야 할 판.. 


모든 1점차 경기가 그렇겠지만, 3차전은 Carpenter의 타구가 중요한 순간에 라이너로 2번이나 잡힌 것 때문에 더더욱 아쉽다. 경기를 진 것도 진 것이지만 안타가 될 것이 못 된 것이 큰데 물론 요즘 세상에 그깟 타율이긴 하지만 mvp 컨텐더에게 .269의 타율은 너무 낮은 것이 아닌가. 경쟁자가 Cubs의 Baez, Brewers의 Cain, Yelich, Dbacks의 Goldy, Rockies의 Arenado 정도인데, Dodgers가 지구 우승을 하고 Brewers와 Cardinals가 와일드카드를 따낸다면 이 성적으로도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안하니 마지막에 버닝해서 MVP를 꼭 따내면 좋겠다.




Dodgers Series Preview


Dodgers 79-67, 690RS-557RA, NL West 2위 (GB 1.5) Wild Card 3위 (GB 2.0)

Cardinals 81-65, 682RS-600RA, NL Central 3위 (GB 3.5) Wild Card 2위


이번 시리즈의 중요성을 굳이 읊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신 Brewers, Rockies, Dodgers, Dbacks의 잔여 경기 일정을 정리해볼까 한다.


Brewers  PIT (6G) CIN (3G) STL (3G) DET (3G)

Rockies  ARI (4G) SF (3G) LAD (3G) PHI (4G) WSN (3G)

Dodgers  STL (4G) COL (3G) SD (3G) ARI (3G) SF (3G)

D-backs  COL (4G) HOU (3G) CHC (3G) LAD (3G) SD (3G)


서부지구 3팀은 서로 아직 한 시리즈씩 물고 물리게 된다. Brewers의 일정이 정말 좋은데 Cubs를 제치고 역전우승 하게 되는 것이 아닌지.. 



Probable Starters


Game 1 Clayton Kershaw (7-5 2.42) vs Austin Gomber (5-0 2.93)

Game 2 Walker Buehler (6-5 3.09) vs Jack Flaherty (8-6, 2.92)

Game 3 Rich hill (8-5, 3.88) vs John Gant (7-5. 3.16)

Game 4 TBA vs Adam Wainwright


1차전은 위에서 언급한 '그 장면'에서 쓰리런을 맞은 투수와의 대결이다.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지만, 그래서 Kershaw가 쉬운 투수인가? 절대 아니다. 1차전은 Gomber의 운빨. 좌투에 약한 상대 타선과의 조화. babip신, 샤머니즘을 믿고 그저 기도하시면 된다. 


2차전은 데뷔전을 작년 9월이라는 비슷한 시기에 치렀으며, 올해도 큰 차이 없는 성적을 가진 두 우완 신인 투수의 대결이다. 이 대결은 미국시간 8월 22일 이미 성사된 바가 있는데, Flaherty 6이닝 1실점, Buehler 7이닝 0실점으로 경기 내용은 Bulhler의 판정승이었다. 게임은 Dejong이 Jansen에게 투런을 치며 Cards가 3:1로 승리했지만, 이런 요행이 두 번은 나오지 않을 것. 지난번 맞대결에서 Carp가 무려 4개의 삼진을 당했는데 각성이 절실하다.


Hill은 적은 이닝을 던지지만 그 던지는 이닝의 퀄리티가 굉장히 높은 투수라는 기억이 있었는데 올해는 5~6이닝정도를 2~4실점정도로 막아주는 투수가 되었다. 평범한 이닝 먹어주는 4선발이라고 보면 적절하다. 아마 우리와의 경기에서도 그럴 것이다. 반대로 Gant는 퐁당퐁당끼가 심하다. Gant가 긁히면 이길 것이고, 안 긁히면 질 것이다. 


4차전 상대 선발은 류현진 혹은 Stripling이 나선다고 한다. 우리 선발투수는 Wainwright. 치열한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에서 양팀 마지막 선발들이 나오니 다득점 경기를 예상하는 것이 순리지만, 오히려 이런 경기에서 4:3같은 1점차가 나올지도 모른다. Wainwright의 등판이 이제 많아봐야 4번일텐데..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




원래 여기서 불펜과 타선을 정리해야 하지만.. 개강한 대학생은 퀴즈와 복습으로 바쁘기 때문에 여기까지 하고 1차전 이후 시간이 나면 덧붙이겠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ㅠ.ㅠ.



Go Cards!!!




 

Posted by Eco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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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Tigers Series Recap


9/7 Tigers 5, Cardinals 3

9/8 Tigers 4, Cardinals 3

9/9 Cardinals 5, Tigers 2


갈 길 바쁜데 여기서 Tigers에게 2패를 당해 뼈아프다. 2점차, 1점차 패배라 더욱 쓰리다. 그 사이 Brewers가 달아나는 중. Brewers와의 맞대결은 3경기 시리즈 하나 남아있다. 그 때까지 더 벌어지지 않도록 계속 달려가야 할 것이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에 의하면, 중부지구 1위 확률은 3.4%, 와일드카드 획득 확률은 58.2%로,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가을야구 확률은 61.6%이다.


현재 순위표는 다음과 같다.


NL CENTRAL


Cubs 83-59

Brewers 82-62,  2 GB

Cardinals 79-64,  4.5 GB



NL WILDCARD


Brewers 82-62, +2.5

Cardinals 79-64

Dodgers 78-65,  1 GB

DBacks 76-67,  3 GB


그야말로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하고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상대전적 9승 7패)


팀 성적


Cardinals  79승 64패 .552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 NL Wildcard 2위)  Run Diff. +76

Pirates    71승 71패 .500 (NL Central 4위, 12게임차)  Run Diff. +3


해적떼와의 올 시즌 마지막 시리즈이다. 2주 전에도 해적떼 시리즈를 맡았는데 어쩌다보니 또 걸렸다. ㅎㅎ


이 시리즈에서 최대한 승수를 많이 쌓고, 바로 이어지는 Dodgers와의 홈 4연전에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한다. 정말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Trevor Williams  9/10 20:15 EDT (9/11 9:1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Joe Musgrove         9/11 20:15 EDT (9/12 9:15 KST)

Game 3: Austin Gomber vs Jameson Taillon     9/12 13:15 EDT (9/13 2:15 KST)


이번 시리즈엔 해적 로테이션에서 가장 정예라고 할 수 있는  Musgrove와 Taillon, Williams를 모두 만나게 되었다. Musgrove는 다행히 지난 번에 잘 털었으니 이번에도 잘 해 주길 빈다. Williams는 지난 번 대결에서 6이닝 0점으로 아주 고전한 바 있는데, 삼진을 거의 못 잡으면서도 (6.17 K/9) 실점을 잘 하지 않는 절정의 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Williams를 상대하는 1차전이 변수인데... 우리쪽은 무려 Waino가 선발 등판한다!! 투승타타의 화신 Waino를 믿어 본다.. (진짜? 여러분은 믿음이 가십니까?)  이 경기가 정말 예측불허인 것 같다. 이번 주의 향방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되겠다.



Pirates Lineup (1차전)


1. Adam Frazier, RF       289/358/469, 124 wRC+

2. Starling Marte, CF      278/321/455, 109 wRC+, 18 HR, 31 SB

3. Josh Bell, 1B             256/349/404, 107 wRC+

4. Francisco Cerveilli, C   260/387/432, 128 wRC+

5. Corey Dickerson, LF    290/319/451, 105 wRC+,

6. Josh Harrison, 2B       255/298/360, 78 wRC+

7. Colin Moran, 3B         276/335/387, 96 wRC+

8. Jordy Mercer, SS        255/321/389, 89 wRC+

9. Pitcher


벤치

Gregory Polanco, RF     254/340/499, 123 wRC+

Adeiny Hechavarria, SS  233/277/395, 73 wRC+

Kevin Newman, 2B/SS   128/209/154, -4 wRC+

Sean Rodriguez, INF/OF 167/277/313, 63 wRC+

Elias Diaz, C                286/337/453, 113 wRC+



불펜

Felipe Vazquez, LHP (Closer)

Kyle Crick, RHP

Keone Kela, RHP

Richard Rodriguez, RHP

Edgar Santana, RHP

Steven Brault, LHP

Nick Kingham, RHP


2주만에 또 해적떼 시리즈를 쓰다 보니 할 말이 별로 없다.

다만 라인업의 변화를 보면, 요즘 Adam Frazier가 타격감이 매우 좋다보니 거의 매일 포지션을 옮겨 가며 나오고 있다. 이넘을 아주 조심해야 할 것이다.  (Frazier 최근 14일 성적 333/400/528, 153 wRC+)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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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zinn

 

Nationals Series Recap

   9/3 Cardinals 3 : 4 Nationals

   9/4 Cardinals 11 : 8 Nationals

   9/5 Cardinals 7 : 6 Nationals

    

내심 7승 이상을 바랐던 Bucs-Reds-Nats와의 9연전에서 5승에 그쳤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Reds와의 3차전 9회말 무사 만루 무득점이었다. 흥분한 Jose Martinez가 막스윙 선풍기를 돌려대는 바람에 갑분싸. 이후 Norris가 두 경기를 연속으로 말아먹으며 3연패에 빠졌다. 그나마 위닝시리즈로 대량 출혈은 막았는데 이게 반등이라기보단 조정 국면에 가깝다. 타이트한 내용으로 한 달 넘게 달리다 보니 필승조 에너지가 급격하게 소진됐기 때문. 타선 또한 '안타는 쓰레기' 모드를 고집하고 있어 주자가 쌓여도 고구마의 연속이다. 역시 코어 없이 기세만으로 달리기에 2개월은 너무 긴 시간. 2차 랠리로 Cubs를 위협할 만한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 완만한 우상향 추세를 유지해 와카 한 자리를 지키는 게 현실적 기대치일 것. 지금부턴 버티기 싸움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Tiger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78승 62패 .557 (NL Central 3위, GB 5.0), Diff.+76
   Tigers      - 57승 83패 .407 (AL Central 3위, GB 22.5) Diff.-116

 


휴식일 없는 12연전의 시작. 본격적으로 일정이 터프해지기 전 Tigers-Bucs 6연전이 승수를 적립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다. Giants 3연전까지 포함한 9경기에서 6승, 나머지 컨텐더들과의 12경기에서 반타작이면 딱 90승이 떨어진다. 와카 경쟁자인 서부 3팀의 잔여일정 절반 가량이 맞대결이므로 지들끼리 순리대로 물고 뜯는다면 90승으로 충분할 것. 이걸로도 안 되면 운명이다. 방전된 필승조를 우격다짐으로 밀어 넣었다간 연패에 빠지기 십상. 선택과 집중으로 딱 12승만 더 하고 운명에 맡기자. Shildt가 정식 뱃지 달자마자 5점차에 필승조 가동하는 안일한 운영을 한 바 있는데 절대 안 될 일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Austin Gomber (5-0, 2.77) vs Daniel Norris (0-3, 5.49)  한국시간 08:10
   Game 2 - Jack Flaherty (8-6, 2.83) vs Matthew Boyd (9-12, 4.24) 한국시간 07:10

   Game 3 - John Gant (6-5, 3.19) vs Michael Fulmer (3-10, 4.57) 한국시간 02:10

 

-원래 제구 기복이 있는 놈이지만 Gomber는 다소 소극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피홈런 이슈를 의식한 듯한데 단기적으로 좋은 선택. Coors 원정까지 있었음에도 8월 34이닝을 1홈런으로 억제하며 승리요정행. 플옵에 준하는 상황, 클래스 없는 타선, 확장 로스터 조합에선 이닝 먹방보다 최소실점에 집중해야 한다. PDL, Weaver의 롱릴 원대복귀로 좀 더 여유가 생겼으니 꾸역꾸역 버텨보자.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Norris는 Yankees 원정 4.1이닝 1안타 1BB/7K로 훌륭한 복귀전을 치렀다. 85구 내외의 투구수 제한에 걸릴 듯하니 5회 이전에 강판시켜야 할 것. Tigers의 불펜 방어율은 4.51(알리그 11위)로 딱 팀 성적 만큼의 수준이다.

 

-Boyd는 좀 까다롭다. 평소 히터블했던 놈이 슬라이더 구사율을 높이면서 피안타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15.5 pitch value는 양대리그 통합 6위. 볼넷을 많이 내주지도, 쉽게 멜트다운하지도 않아 이닝을 안정적으로 먹는다. 이 경기는 그냥 Boyd가 있을 때 승부 보는 게 낫다. 중하위권 팀의 나름 위상 있는 선발이라 퀵후크도 없을 것이고 피홈런 이슈가 상존하는 타입. 이닝을 먹히더라도 적극적인 어프로치로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짠물피칭 중인 Flaherty는 지난 6경기 37이닝 5실점. 실질적인 에이스인데 이번엔 이닝까지 먹어줘야겠다. Gomber와 Gant 사이에 등판하는 데다 Bucs 시리즈 오프너는 Wainwright이라 불펜 워크로드를 줄여야 한다. 이미 159이닝을 소화해 팀에서 이것저것 배려해주고 싶은 모양인데 어림없는 소리. 재작년 134이닝, 작년 170이닝을 찍었던 놈이라 정규시즌 워크로드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이래서 선발투수에겐 이닝 먹방이 최고 존엄인 것이다. 팀이 어려울 때마다 완투로 끊어주고 정규시즌만 230이닝씩 해치웠던 Carp, Waino는 얼마나 위대한 투수였던가.

 

-확실히 매치업만 봐도 Tigers가 Royals, White Sox 같은 탱킹 팀들보다 낫다. 부진한 시즌에 불운까지 겹친 Fulmer는 그래도 평균 QS에 준하는 피칭을 하는 중. Oblique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나 됐다고 정강이에 타구까지 맞았는데 컨디션 회복하는 셈 치고 살살 던져주기 바란다. 좌타자 피홈런 이슈가 있는 만큼 Carp, Adams의 한 방을 기대한다. '안타는 쓰레기' 타선에 낮경기라 볼넷 고르란 소리까진 못하겠다. Gant는 하던 대로 꾸역꾸역에 열과 성을 다해주길.

 

 

Watch This!

 

-Carlos Martinez: 어쩌겠는가. 결국 인마가 불펜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모양이다. 어제 멀티이닝을 소화해 많이 던지지 못하겠지만 점점 리버리지가 높아질 것. 결국 불펜이란 게 1~2명만 중심을 잡아줘도 어떻게든 굴러가게 되어 있다. 동렬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는데 네가 해야지 뭐.

 

불펜 이슈가 계속되거나 롱릴 소모가 극심하다면 별 수 없다. Stubby Clapp에게 미안하지만 플옵 치르고 있는 Memphis 또 털어오는 수밖에. 현재 40인 로스터에 등재된 놈 중 Memphis 소속은 Bowman, Greene, Gallegos가 있다. Bowman은 DL, Greene은 잉여라 Gallegos가 콜업 대상이 될 것. 이적 후 16.2이닝 7안타 1실점 3BB/16K로 절호조인데 안 올린 게 신기하다. 빅리그에서도 이미 30이닝이나 던졌고.

 

-Backstop: 햄스트링 올라온 Yadi의 공백이 불가피해 보인다. 부상 정도는 가볍다는데 어쨌거나 개근상 모드의 연속 출장은 불가능할 것. 휴식밖에 답이 없는 부위라 차라리 지금 쉬고 컨텐더 맞대결 때 돌아오는 게 낫다. 꾸역이들 데리고 짜내기 야구 중이라 상당히 부담되는 타격. 

 

일단 2옵션 페냐는 출장시간이 적어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지난 Dodgers 원정에서 극악의 프레이밍을 선보이기도. Memphis에서 꾸준히 출장한 Kelly의 폼이 상대적으로 좋을 것 같은데 문제는 역시 방망이다. 119타석에 불과한 샘플이지만 빅리그 통산 wRC+가 13. 인마가 선발 출장하면 타선에 투수 두 명 박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이럴 때 인터리그 원정이 잡혔다는 게 천운. Pena와 퐁당퐁당 출전해 아무나 한 놈만 좋은 사이클에 걸렸음 한다.

 

 

Worth Noting

 

-우리갓이 복귀했으나 정상 컨디션인지 모르겠다. 오프시즌에 왼쪽 무릎 'floating cartilage' 제거 수술이 필요할 거라고.

 

 

-다음 시리즈에 등판하는 트루 에이스 Waino의 건투를 빈다!

 

 

Let's Go Cardinals!!

Posted by jdzinn
:

by doovy


Reds Series Recap

(미국시간)


8/31      Cardinals    12 : 5   Reds
9/1        
Cardinals    0 : 4     
Reds  

9/2        Cardinals    4 : 6     Reds  


언젠가는 끊길 "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이었으나 하필 누가 봐도 탱킹하는 중인 Reds 전에서 이게 끝날 줄이야. 1차전 Bailey를 상대로 DeJong이 5타점 폭격을 퍼부으면서 첫 경기를 따온 뒤 타선이 급 식어버렸다. 2차전 Luis Castillo는 원래 빵빵한 구위에다가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좋았으니 (6.2이닝 무이닝 11탈삼진) 한번 털릴 때가 됬다고 치자. 8월 내내 잘나가던 천적 DeSclafani를 4회 이전에 끌어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잔루 13개를 남기는 고구마야구 끝에 결국 연장에서 Suarez에게 결승홈런을 맞으며 시리즈를 내줬으니 좋은 흐름은 결코 아니다.


3차전은 도련님 (보다는 약간 마당쇠 포스가 나는) Flaherty 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간만에 Luke Weaver가 선발을 뛰었는데 결과는 평타였으나 (4이닝 2실점), 투구내용은 굉장히 구렸다 (83구 3피안타 5볼넷). 2차전에 미들맨으로 Weaver를 쓰고 3차전에 Tyson  Ross를 선발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Norris는 자신감있게 던지는 것은 좋은데 Suarez한테 홈런 처맞은 공은 너무 명백한 실투였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금쪽같은 이 시점에서 말아먹는 경기가 더 이상은 없기를.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Washington Nationals 

 성적

        Cardinals  76 61 (NL Central 3위, GB 5.5)            Run Differential +73
        Nationals  68
 69패 (NL East 3위, GB 8.5)                 Run Differential +67


불과 한 달 전 (7/31) 만해도 Nats와 Cards의 입장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양팀 모두 지겨운 5할 본능 (Cards 54-53, Nats 53-53) 및 지구 1위와 10게임 가까운 격차를 냉정히 인정하고 수건을 던지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로부터 딱 한 달이 지났는데 입장이 너무 달라졌다. Cards는 수뇌부 교체 이후 별다른 전력 추가/감소 없이 8월 한 달간 최고 승률을 기록하면서 와일드카드 선두그룹에 합류, 현재 플레이오프 확률을 70%까지 높였다. 반면 Nats는 Gio, 맷돼지, Daniel Murphy에 Ryan Madson까지 팔 수 있는 조각들은 거의 다 신속히 팔아제꼈다. 이런 거 보면 Mike Rizzo가 좋은 단장인게, 방향을 결정하고 나면 저렇게 신속하게 일처리를 해나가는게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단장이 일하는 방법" 이다. 방향이 자동으로 정해질때까지 "패닉 버튼을 누르지 않으며" 푸틴 마냥 바지사장 앉혀놓고 뒤에서 모든 것을 감수하고 있는 우리 사장과 굉장히 비교된다...물론 가끔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던 방법으로 방향이 정해질 때도 있긴 하지만.


원래 이 두 팀이 만나면 늘 분위기는 정규시즌에서 성적이 빠방한 Nats가 조급해하고 우리가 고춧가루 부대였는데, 어째 이번 시리즈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상대는 Sean Doolittle의 복귀가 임박하긴 했으나 이번 시리즈에서 얼굴을 보지는 않을 것 같고, Ryan Madson까지 팔아넘긴 상황이라 불펜이 아주 얇아져있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Nationals

9/3  (13:05 EST / 02:05 KST)

Jack Flaherty

(8-6, 2.87 ERA) 

Max Scherzer

(16-6, 2.22 ERA) 

9/4  (19:05 EST / 08:05 KST)

Miles Mikolas

(13-4, 2.96 ERA) 

Erick Fedde

(1-3, 5.79 ERA) 

9/5  (19:05 EST / 08:05 KST)

John Gant

(6-5, 3.34 ERA) 

Tanner Roark

(8-14, 4.03 ERA) 


  • Nats가 Brewers와의 시리즈에 Scherzer를 안내보내고 Cardinals와의 1차전에 등판시키는 걸 보면 뭔가 감정이 안좋은게 아닌가...싶은데, 뭐 이유가 어찌되었든 1차전은 상당히 힘들 것이다. Scherzer는 빅 유닛 형 이후로 처음 6년연속 250+K를 기록하기 직전 (현재 249K) 이며 현재 CYA 레이스 선두라고 봐도 무난하다. 그 뿐이 아니라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더 잘 던지고 있으며 (4-1, 1.73 ERA) 시즌 피안타율이 .179에 불과하다. 
  • 첫 7이닝은 걍 버린다고 생각하고 임해야 할 이런 경기에서 불과 2경기 전에 Reds의 Castillo에게 탈탈 털렸던 우리 타선이 Scherzer 상대로 연속안타로 득점하는 시나리오는 거의 그려지지 않는다. 다만 뜬금포 + Flaherty의 효도투라면 의외의 결과도 가능하다. Scherzer은 리그 선발 투수들 중 가장 극단적인 FB/GB 비율을 기록중일만큼 (0.58) 뜬공-또는-삼진 일변도의 피칭을 하는 투수이며, 지난 4시즌 (2015-18) 동안 피홈런 100개를 허용한 바 있다 (올 시즌 이미 20개).  
  • Flaherty는 8월 내내 페이스가 극히 좋았고 (8월 4-0, 1.13 ERA, 0.72 Whip, 82이닝 9BB/38SO) Nats 타선에 추가된 전력보다는 누수된 전력이 더 많으니 (Murphy, Adams) 이 경기는 사실 이변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본다. 특히 시즌 한 달을 남겨놓고 벌써 154이닝을 돌파한 점을 감안하여 (멤피스 포함) 추가 휴식일을 줬던 부분 (9/2 Weaver 대신 등판) 이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주목된다. Flaherty가 페이스가 아주 좋음에도 불구하고 100구를 넘겼던 경기는 지난 10경기 중 4차례 뿐이었다.
후반기 NL ERA 순위 (min. 40이닝)
  1. T. Williams 0.84
  2. Wheeler 1.19
  3. Nola 1.53
  4. Buchholz 1.68
  5. DeGrom 1.69
  6. Scherzer 1.73
  7. Kershaw
  8. D. Rodriguez 2.03
  9. Roark 2.13
  10. W. Miley 2.14
  11. Flaherty 2.28 
  • 2차전은 아주 해볼만하다. Erick Fedde는 2014년 드랩 1라운더 출신으로 한때 BA 탑 50을 넘봤던 유망주인데,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다가 60일 DL에서 복귀하여 이번이 첫 등판이다. 빌빌거리다가 돌아온 Fedde와 Joe Ross한테 기회를 줄 생각으로 Gio를 트레이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올 시즌 AAA에서 13경기 67이닝 4.41 ERA, 2.4BB/9, 9.4K/9을 기록했으니 그냥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1승 1승이 아쉬운 컨텐더 팀이라면 정규시즌 9월에 내년 선발 로테이션을 위한 오디션 등판 경기를 놓쳐서는 절대 안된다. Mikolas는 후반기 들어 피안타율이 크게 올랐으나 (전반기 .231, 후반기 .289) 처음부터 Mikolas는 똑딱똑딱 뚜들겨 맞아도 적은 볼넷으로 실점을 제어할 수 있는 유형인 걸 알고 데려온 마당에 놀랄 일은 아니다. 지난 Nats 전에서 7이닝 4실점을 해줬는데, 이번에도 그 정도만 해주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원정 7승 무패 3.72 ERA). 
  • 결국 3차전이 문제다. Gio가 빠진 이 마당에 Nats에서 Scherzer-Roark 콤보는 사실상의 원투펀치라고 볼 수 있다. Roark는 8월에 Nats를 만나서 4경기 중 3승을 따왔을 때 유일하게 넘어서지 못했던 투수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보급형 Arrieta 유형이라 별로 추가로 할 말은 없다. 후반기 페이스가 좋은 편이지만 넘어서지 못할 수준은 아니다. Gant의 지난 5경기는 1실점-1실점-2실점-1실점-무실점으로 극히 짠물피칭 중인데, 쿠어스필드에서 한 개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8월 한 달간 32.1이닝 1피홈런을 기록할만큼 장타를 잘 제어하면서 본인이 홈런을 2방을 쳤다. 이런 말도 안되는 페이스가 깨질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서 긍정적인 예상을 하기가 조심스럽긴 하다. Gant에게 큰 기대하지 말고 Roark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Ozuna가 Roark를 상대로 38타석을 소화한 바 있으며  (Roark 상대로 1홈런 .263/.300/.447) Adams, Bader, O'Neill 등 상대 전적이 나빴던 타자는 없다. 불펜 싸움으로 가면 우리가 두터움에서 우위가 있다.

Miscellaneous

  • Wacha & Waino: Wacha는 사실 이 시리즈 3차전에서 복귀했으면 제일 좋았을텐데, 지난 번 재활 등판에서 또 복사근을 삐끗하면서 복귀가 미뤄진 상황. 무난하게 재활 등판 한 번 더 치르고 돌아온다고 가정하면 실질적인 복귀 등판은 디트로이트 원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Waino는 마이너를 무난히 씹어잡수시면서 (17이닝 무실점) 마지막 등판에서 5이닝 7K 90구를 던졌으니 다음 등판은 구원이 됬든 선발이 됬든 ML에서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Weaver가 하는 꼴을 보고 나니 Waino의 안정감과 신선놀음이 그립다. 구위를 크게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 jdzinn님의 말씀처럼 승을 짜낼 줄 아는 Waino는 지금 이 팀에 굉장히 필요한 투수이다.

  • Dejong & Ozuna: DeJong은 Reds전 1차전을 떠먹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부상 복귀 후에 .197/.273/.401 (7홈런 29타점) 을 기록 중인데, 성적이 떨어지는 모습이 Trevor Story의 루키 시즌-2년차 시즌과 거의 흡사하다. 그런데 Story가 3년차 시즌인 올 해 .292/.349/.535를 치고 있는데, 이상하게 DeJong은 저런 라인을 칠 것으로 기대되질 않는다. Shildt 체제 하에서 DeJong은 꾸준히 5~6번을 치고 있는데, 타순에서 이 위치를 합리화할려면 지금보다는 타율 관리가 좀 되어야 할 것이다. Ozuna는 부상 전에 사실 페이스가 좋은 편이었는데 (.321/.368/.494) DL을 다녀오면서 감을 다 잃어버린 느낌이다. 당분간 고정으로 클린업을 칠텐데,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리는 것도 능력이다. Scherzer 상대로 강했을 뿐더러 (.259/.333/.593, 2홈런 3더블) 같은 지구에서 오래 뛰는 동안 Nats 전에서 늘 강했던 편이라 이번 시리즈 기대해본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Pirates Series Recap


Game 1 Pirates 2 : 5 Cardinals

Game 2 Pirates 2 : 0 Cardinals

Game 3 Pirates 0 : 5 Cardinals


무려 10연속 위닝시리즈. 1944년, 2009년에 이어 팀 역사상 3번째 있는 일이고, 1944년엔 무려 우승을 기록했다고 한다. 수작업으로 찾아보니 2009년 8월 7일부터 9월 9일 (미국시간 기준) 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것이 가장 최근. 60-51로 시작해서 84-57로 끝이 났다. +9에서 +27이니, 18승을 더한 셈이다. 2018년에는 +1에서 시작하여 +16을 기록중이니, 15승을 더한 셈. 


이렇게 이겨서 와일드카드 1위를 따낸 것 까지는 좋다. 하지만 정작 지구 1위와의 승차는 2.5게임밖에 줄이지 못해, 아직 4.5게임이나 남아있다. 특히 8월 22일 (미국시간 기준) 경기가 끝난 후에 2.5게임 차이에서 7승 2패를 기록했음에도 오히려 승차가 4.5게임으로 벌어졌다. Hamels와 Murphy가 합류한 Cubs의 페이스가 매우 무섭다.. Cubs와의 시리즈는 마지막 3게임 딱 한 번 남았고, 이 전까지 잘 따라가서 막판에 뒤집는다면 그만한 드라마가 없을 것이다.


에이스 Mikolas가 나온 경기를 못 잡은게 속이 좀 쓰리지만, 부상으로 빠져있는 선수들을 생각하면 어쩔 수가 없다. 이제야 좀 맞기 시작한 Ozuna, Wong 'the gold glove' Kolten, Gyorko에 DL에는 안 갔지만 Carp도 몸이 많이 안 좋은 것 같은데 다들 얼른 돌아왔으면. Wong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다니 참 놀라운 일이다 ㅎㅎ



Reds Series Preview


Reds 57-77, 606RS-693RA, NL Central 5위(GB 22.5)

Cardinals 75-59, 612RS-540RA, NL Central 2위(GB 4.5)


시즌 초반에는 Reds 상대로 무적이었는데, 최근 두 번의 시리즈에서는 루징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 11승 5패. 이번 시리즈가 이번 시즌 마지막 만남이다. 우리의 새 감독님이 첫 승을 기록한 팀이다. 이번에는 첫 위닝을 가져갈 차례다. 


왠지 시리즈동안 Carp와 O'neill이 합쳐서 4개의 홈런을 칠 것 같다.



Starters


Game 1 Homer Bailey (1-12, 6.17) vs Austin Gomber (4-0, 2.79)

Game 2 Luis Castillo (7-1, 5.07) vs Daniel Poncedeleon (1S 2.08)

Game 3 Anthony DeSclafani (7-4, 4.34) vs TBA


Baily는 겉으로 보이는 성적도 개판이지만, 등판한 18경기에서 팀이 1승-17패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본인이 못 던지기도 하지만 득점지원도 9이닝당 2.75점으로 굉장히 못 받는 편. 자꾸 불의의 일격이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첫 경기 산뜻하게 시작했으면 좋겠다.. Gomber는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팀이 모두 승리했으니, 운으로 따지면 Baily와 반대. 가장 최근 경기 산에서 87구와 1실점으로 6이닝을 막는 좋은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Castillo는 작년 시즌 중반에 데뷔해 그럴듯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피홈런 3위, 자책점 5위 등 좋지 못한 성적에 이름을 올리는 중. 이번 시즌 우리와 4번이나 만났으며 2번은 스스로 패배를 안았고, 2번은 ND지만 팀이 승리했다. Poncedeleon은 9일 휴식 후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이다. 첫 선발 등판에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는데도 팀이 패배했는데, 이번에는 꼭 첫 승을 따냈으면 한다.


3차전은 상대 선발진 중 (클래식으로는) 최고의 가드인 DeSclafani와, 우리의 가장 후순위 카드인 TBA가 맞붙는다. 아마 Weaver가 등판할 듯. Weaver에게는 할 말이 없다. 


Bullpens


Raisel Iglesias           24SV 2.58

Jared Hughes            13H 1.90

David Hernandez        12H 2.60

Michael Lorenzen        8H 3.12

Wandy Peralta           7H 4.91

Sal Romano 

Jackson Stephens

Austin Brice


8인 불펜이다. 마무리 Iglesias, 셋업맨 Hughes, Hernandez는 꽤 강력하다. 최근에 Reed와 Romano 두 투수가 자리를 바꾸어 좌완 불펜이 씨가 말랐다. 좌타자들이 일해야 할 것.


Lineup 


Votto가 복귀했다. 최근 잘 맞는 Casali를 포수로 기용할 것. 라인업이 종잡기 힘들지만 베스트를 짠다면


1 Billy Hamilton, cf        244/306/332, 29SB, wRC+ 73

2 Jose Peraza, ss         288/329/404, 9HR 20SB, wRC+ 95

3 Joey Votto, 1b           281/418/414, wRC+ 130

4 Eugenio Suarez, 3b     295/377/560, 30HR, wRC+ 147

5 Scooter Gennett, 2b    313/361/494, 19HR, wRC+ 128

6 Scott Schebler, rf       266/340/448, wRC+ 111

7 Phil Ervin, lf              293/364/450, wRC+ 118

8 Curt Casali, c            311/385/495, wRC+ 135


Tucker Barnhart, c        249/337/380, wRC+ 95

Brandin Dixon, ut

Dilson Herrera, ut

Mason Williams, of       293/318/402, wRC+ 92


정도가 될 것. 타선은 결코 약하지 않다. 좌투수 등판 시에는 Schebler가 1번으로, Williams가 대신 중견수로 나선다. Hamilton이 딱히 우투수라고 더 잘 치거나 하진 않는 것 같은데.. 클린업의 화력을 살리기에 테이블세터의 출루율이 아쉽지만, 출루를 하면 굉장히 무서워지기때문에 유의해야 할 것..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Rockies Series Recap


8/24 Cardinals 7, Rockies 5

8/25 Rockies 9, Cardinals 1

8/26 Cardinals 12, Rockies 3


파죽지세.


9연속 위닝시리즈.

최근 30경기 22승 8패 - MLB 전체 1위.


이 팀, 요즘 정말 잘하고 있다.


3차전에서 1회 대량득점을 할 때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였다.



사실, 언제부터인가 MM의 Cards 야구는 재미가 없었다. 성적도 조금씩 안좋아지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재미가 없었다. 올해 들어서는 더욱 재미가 없어져서, 그냥 박스스코어로 성적만 확인하는 날도 종종 있었다. 고백하자면, 프리뷰를 쓰려면 지난 시리즈 리뷰를 해야 하니까, 재미 없는 걸 참고 억지로 경기를 돌려 보기도 했다.


MM 짤리고 나서도 솔직히 별 기대 안 했었는데... 요즘은 이 팀 야구가 재미있다. 물론 많이 이기고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은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모두가 잘 아실 것이다. 야구를 야구같이, 야구답게 하고 있다. 야구답게 잘 하니까 재미있고, 야구답게 잘 하니까 성적도 좋아지고, 성적이 좋아지니 더욱 재미있다. 야구를 잘 하는 것과 재미있게 하는 것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언젠가부터 맨날 욕만 하다가 갑자기 좋은 말을 하려니 뭔가 어색하고 간지러운데.. 잘 하는 것은 잘 하는 것이다. 인정해 주자.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에 의하면, 중부지구 1위 확률은 9.8%, 와일드카드 획득 확률은 60.5%로,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가을야구 확률은 70.3%에 달한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도 없었던 수치이다. 갈 수 있는 데까지 계속 가보자...!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상대전적 7승 6패)


팀 성적


Cardinals  73승 58패 .557 (NL Central 2위, 4.5 게임차)  Run Diff. +66

Pirates    64승 67패 .489 (NL Central 4위, 13.5게임차)  Run Diff. -1


7월에 해적떼가 한때 잘 나갈 때가 있었다. 그래서 Chris Aacher와 Keone Kela도 지르고...

그런데 한 달 지나고 보니 이렇게 5할도 안되는 모습이 되어 있다.

그러고 보면 해적떼의 월간 성적은 유난히 부침히 심했던 것 같다.

6월 - 10승 16패 (.385)

7월 - 17승 9패 (.654)

8월 - 8승 15패 (.348)


컨텐더가 되는 것도, 시즌 망하는 것도, 한 순간인 듯.

다른 팀이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럽지만, 해적 로스터는 이런 부침을 견딜 만큼의 뎁스가 없는 것 같다. 에러 마진이 아주 작다는 이야기.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복구가 힘든 것이다. 더구나 큰 맘 먹고 지른 Archer가 삽질 중이니... 해적 프런트의 입장에선 속이 많이 쓰릴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Ivan Nova               8/28 20:15 EDT (8/29 9:1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Trevor Williams       8/29 20:15 EDT (8/30 9:15 KST)

Game 3: John Gant vs Joe Musgrove             8/30 19:15 EDT (8/31 8:15 KST)


현재 팀의 원투펀치인 Flaherty - Mikolas를 1, 2차전에 내보내는 시리즈이다. 마침 상대 선발도 4-5선발 급 투수들인 Nova와 Williams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런 경기들은 무조건 다 잡아야 한다.


3차전은 다소 뽀록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Gant가 Joe Musgrove와 선발 대결을 할 예정이다. Musgrove는 부상으로 올 시즌에 91이닝밖에 던지지 않았으나, 9이닝당 2개가 되지 않는 볼넷 비율이 말해주듯이 우수한 컨트롤을 바탕으로 경기를 끌어가는 투수이다. 압도적인 구위는 없으나 쉽게 무너지지도 않는다. 현재 3.56 ERA, 3.73 FIP를 기록 중. 이 경기는 장담할 수 없으니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앞의 두 경기를 잡아야 한다.



Pirates Lineup 예상


1. Starling Marte, CF      275/323/459, 110 wRC+, 17 HR, 29 SB

2. Josh Bell, 1B             260/346/398, 104 wRC+

3. Gregory Polanco, RF   248/339/496, 121 wRC+, 21 HR, 9 SB

4. Francisco Cerveilli, C   261/389/451, 132 wRC+

5. Corey Dickerson, LF    298/328/466, 111 wRC+,

6. Josh Harrison, 2B       257/299/365, 79 wRC+

7. Colin Moran, 3B         274/336/391, 97 wRC+

8. Adeiny Hechavarria, SS 250/295/425, 85 wRC+

9. Pitcher


벤치


Adam Frazier, 2B/OF     282/351/459, 119 wRC+

David Freese, 1B/3B      283/337/447, 111 wRC+

Kevin Newman, 2B/SS   200/333/267, 59 wRC+

Sean Rodriguez, INF/OF 167/277/313, 63 wRC+

Elias Diaz, C                286/337/455, 113 wRC+


불펜


Felipe Vazquez, LHP (Closer)

Kyle Crick, RHP

Keone Kela, RHP

Richard Rodriguez, RHP

Edgar Santana, RHP

Steven Brault, LHP

Nick Kingham, RHP


해적떼는 계산적으로 잘 짜여진 로스터를 가지고 있다. 주전과 벤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웬만큼" 한다. 벤치의 포지션 커버리지도 좋다. Newman의 성적이 구려 보이지만 이제 갓 콜업된 신인이고 겨우 18타석 나왔을 뿐이다. Sean Rodriguez는 타석에서 젬병이지만 포수 빼고 전 포지션을 커버하는 유틸리티 능력이 있다. 심지어 백업포수 Diaz도 빠따가 괜찮아서, Cervelli를 1루에 쓰고 Diaz를 출전시키는 라인업도 종종 보인다.


요즘 성적이 안좋은 탓인지, Hurdle 감독은 거의 매일 라인업에 변화를 주고 있다. 1번 자리에는 Marte 외에도 Dickerson, Frazier 등이 골고루 기용되며, 2번도 거의 매일 바뀐다. 늘 그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것은 3번 Polanco 하나 뿐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Dodgers Series Recap

   8/20 Cardinals 5 : 3 Dodgers

   8/21 Cardinals 5 : 2 Dodgers

   8/22 Cardinals 3 : 1 Dodgers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격전 끝에 12년만의 Dodgers 원정 스윕을 달성했다. 월간 17승 4패. '3.5게임차 따위 1주일이면 뒤집고 5연승 두 번이면 90승도 가능하지만 안 될 일'이라 했던 게 불과 2주 전이거늘 진짜로 그렇게 됐다. 누군가 미쳐서 멱살 캐리한다거나 요행히 사이클이 몰려 연쇄 폭발을 일으킨 게 아니다. “I think it’s just been a snowball effect for us, the momentum."라는 DeJong의 말처럼 팀이 굴러가다 보니 눈덩이가 커지고 모멘텀이 만들어진 것. 작년에도 잠시 Cubs를 따라잡은 적이 있는데 그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끼는 게 필자만은 아닐 것이다. 당시엔 1위까지 찍고도 '어차피 내려갈 팀'이었지만 지금은 '어떻게든 굴러갈 것 같은 강인함'이 느껴진다. 이런 식으로 달려본 게 그러니까 2011년 이후 처음이다.

 

2011년과 다른 점이라면 코어의 부재를 들 수 있다. 사령탑에 TLR과 Duncan, 타선에 Pujols, Holliday, Berkman, Freese, 그리고 슈퍼 에이스 Carpenter의 마지막 불꽃이 타오르던 당시에 비하면 지금의 로스터는 초라하다 못해 코믹할 지경. 말년에 조말생처럼 구르는 포수, 정작 달리기 시작하니까 다시 슬럼프 돌입한 얼갓, 일본 유학생 한 명에 Memphis 복붙한 로테이션, 슈퍼 싱커를 던지지만 존에 들어간다고 장담 못하는 필승조 듀오, 그리고 갓과 미친개의 상식 밖 수비가 전부다. 쓰고 보니 뭐 이딴 팀으로 달리나 싶은데 그만큼 적폐들의 억제력이 강했던 걸까? 작년과 올해 최강 Memphis에서 다진 위닝 멘탈리티의 영향일까? Shildt가 말한 'hungry group'의 기아 체험이 정말 2개월이나 지속될 수 있을까? 어찌 됐든 내일 경기 시간을 체크하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얼간이들의 건투를 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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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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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71승 57패 .555 (NL Central 2위, GB 3.0), Diff.+63
   Rockies    - 70승 57패 .551 (NL Central 2위, GB 1.0), Diff.-8

 

늘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두 팀의 맞대결. Rockies는 Dodgers, Astros, Braves, Padres와의 지난 12경기에서 10승 2패를 거뒀다. 간밤 Desmond의 역전 투런 워크오프로 기세가 더욱 올라간 상태. 득실차만 보면 이렇게 윗자리에서 놀 팀이 아니지만 이제 와서 숫자 따위 아무 의미도 없다. 서부지구 3팀의 성패는 결국 맞대결에서 결정될 예정이라 우리로선 자중지란을 기대할 수 있겠다.

 

예측 불가능한 산동네 원정 특성상 Ozuna DL이 뼈아프다. 커리어 Coors 성적은 구리지만 8월 .321 .368 .494로 모처럼 기세를 타고 있었다. 개백정 같으면 Adams를 좌익수로 기용해 방망이부터 보강했을 것 같은데 과연 Shildt는 어떨지. 공수주 밸런스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라 호마와 돼지로 코너 외야 꾸릴 사람은 아닌데 돼지의 Coors 커리어가 쏠쏠했던 것도 사실. 최근 피로도 높았던 양팀 필승조는 1차전부터 가동될 것이다. 우리에겐 휴식일이 있었고, 저쪽은 간밤 쩌리들로 역전을 일궈내며 총알을 아꼈다. 이번 원정이 끝나면 또 휴식일이 있으므로 집중적인 물량 투하가 필요할 것. 특히 싱커 듀오는 각오 좀 해야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les Mikolas (13-3, 2.80) vs Antonio Senzatela (4-3, 4.47)  한국시간 09:40
   Game 2 - John Gant (5-5, 3.76) vs German Marquez (11-9, 4.42) 한국시간 09:10

   Game 3 - Austin Gomber (3-0, 2.98) vs Tyler Anderson (6-6, 4.45) 한국시간 04:10

 

-Mikolas는 후반기에도 한결같다. 일본에서 충분한 워크로드를 쌓았고, 워낙 좋은 떡대에 간결하고 모범적인 딜리버리라 특별히 체력 저하가 우려되진 않는다. 주요 타자 구장 데뷔전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니 이번에도 잘 적응하길 바라는 수밖에. 하긴 도쿄돔에서 강인하게 큰 녀석이다. Senzatela는 그냥 평범한 투수인데 맞대결에서 영 재미를 못 봤다. 작년 Coors 원정에서 8이닝 셧아웃. Busch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복수에 성공했으나 올해 또 6이닝 1실점으로 털렸다. 기세 좋은 팀들의 맞대결인 만큼 메가 카디널스포로 기선을 잡았으면 한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퐁당퐁당 이론에 따르면 털 차례이긴 하다. 연승 좀 했다고 근본이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우리가 뭐 있나. 샤머니즘이 진리다.

 

-2차전부터 Memphis 쩌리들 턴, 잘해주고 있지만 등판할 때마다 불안한 건 사실이다. 시원하게 던지다가도 몰아 맞는 약점이 있던 Gant는 적은 이닝 최소실점 임무를 충실히 수행 중. 피홈런을 적절히 억제해 꾸역꾸역이 가능했던 만큼 이번에도 빅플라이만은 철저히 피해야 한다. 어차피 2, 3차전 중 한 경기는 Weaver가 이어던지게 될 것. Marquez는 최근 폼이 절정이다. 지난 5경기에서 7이닝 이상 먹으며 해치웠던 팀의 면면이 A's, Brewers, Astros, Braves. 여전히 홈/원정 스플릿이 극심하나 7월 이후만 따지면 3번의 홈 등판에서 모두 QS를 기록했다. Coos에서의 맞대결 성적 또한 재작년 5이닝 1실점, 작년 5.2이닝 2실점으로 준수하다. 아무래도 힘든 경기가 될 공산이 큰데 적어도 상대 필승조를 소진하는 경기력은 보여줘야 할 것.

 

-사실 더 불안한 건 3차전이다. 어찌어찌 피홈런이 억제되고 있으나 Gomber는 전형적인 플라이볼 유형. Gant와 달리 AAA 경험이 적어 고지대 경험도 일천하다. 장소가 장소인 만큼 커브보단 슬라이더 주문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그냥 긁히기만 바라자. Anderson은 6, 7월 좋았던 기세가 크게 꺾인 상태. 그래도 홈에서 더 강한 놈이라 멜트다운은 원정에서만 하고 있다. 이 경기는 방망이로 잡아야 하고, 특히 빅플라이 한 방이 절실하다. 높은 땅볼률로 각광받았던 데뷔 시즌과 달리 지금은 Gomber 수준의 플라이볼 타입으로 바뀌었기 때문. 웬일로 좌투 공략이 되는 시즌이라 기대를 걸어본다.

 

 

Watch This!

 

-Tyler O'Neill: 뭔가 엉터리 같았던 솔리런 똥파워에 놀란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사실 그 타구는 전형적인 O'Neill표 홈런으로 십중팔구 넘어가게 되어 있었다. 정작 필자가 놀랐던 건 Wood 상대 첫 타석으로 당연히 넘어갈 줄 알았다. DeJong이 딱 플라이볼 양산형인데 인마는 한술 더 떠 45%는 미니멈으로 깔아줘야 정상인 수준. 몸뚱이를 보시라. raw power가 그풍기보다 더한 놈이라 대충 힘 좀 실리면 그냥 가고, 힘이 안 실려도 궤적으로 간다. 사족이지만 이런 플라이볼 덕후를 넘어 변태 수준으로 말아 올리는 타입이 Gorman이다. 최근 27타석 만에 땅볼 하나 쳤던가? 가만 냅두면 Gallo처럼 '50% 받고 60% 레이스' 할 놈.

 

어쨌든 O'Neill의 문제는 1)예비 동작 군더더기 2)지나치게 빡센 스윙 3)지나치게 공격적인 어프로치였다. 삼진 많고 브레이킹볼에 약점, 이건 그냥 상수다. AAA에서 거의 10타석마다 홈런 뽑아낸 놈에게 '삼진 줄이고 플랫하게 라인드라이브 치세요' 할 수는 없는 노릇. 선풍기 30%를 돌리더라도 홈런 뻥뻥 치며 .250 이상의 타율로 유도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다. 필자는 2)와 3) 때문에 그게 안 될 것 같아 시종일관 저평가했는데 2차 콜업 이후 생각이 달라졌다.

 

 

'저는 World's Strongest Man 대회에 나왔습니다. 마침 손에 해머가 있군요. 지금부터 저 공을 부수면 되나요?'가 2차 콜업(5월)까지의 O'Neill이었다. 1)은 시즌 초부터 트윅 들어갔으나 2), 3)은 그대로. 실제로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잠시 핫했으나 며칠 못 가 망했다. 당연하다.

 

 

6월부터 성적을 보자. 시즌 초의 미친 파워도 그대로, 고공 삼진율도 그대로, 타율마저 데칼코마니인데 딱 하나 바뀌었다. BB%. 2차 콜업까지 113타석 3볼넷이었던 게 이후 112타석 26볼넷으로 급등했다. 트레이드 직전 10%대로 상승한 볼넷률을 뽀록이라 판단했으나 원상복구를 넘어 업그레이드 된 것. 호기심에 경기를 찾아 보니 실제로 스윙이 가벼워졌다. 비로소 손에 든 게 해머가 아니라 방망이란 걸 깨달은 느낌? 그러니까 그 정도 raw power를 가진 타자가 그렇게 빡세게 휘두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는 DeJong 케이스와 동일하다. 금마도 공이 부모의 원수라도 되는 것처럼 휘둘러 노답이었는데 AAA에서부터 스윙을 가볍게 가져가 빅리그에 안착했다. Cardinals에 워낙 없던 유형이라 몰랐는데 분노조절장애형 똥파워들에겐 일종의 통과의례인 모양.

 

가벼워진 스윙으로 8월에 콜업된 O'Neill은 13타석 7똑딱 1BB/4K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호마를 밀어내고 플레잉타임을 몰아 받나 했는데 groin 부상. 미니멈 10일 찍고 복귀했으나 페이스는 아시는 대로. 당장 Ozuna의 타석수 대부분을 흡수할지 미지수이고 Ozuna 복귀 후엔 플레잉타임이 더 줄어들 것 같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당연하다. 하지만 유망주 성장 추세에 변곡점이 온 것만은 분명하므로 유의미한 플레잉타임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 포텐 터져도 5번이 맞는 자리라 3번 기용은 아니지만 지금의 중심타선이란 게 좀 그렇다. Shildt의 게임 플랜에선 Bader/Wong이 제 2의 테이블세터, Carpenter/Yadi가 제 2의 클린업 역할이라 3~6번은 '아무나 터져라'에 가깝다. 개개인의 클래스 부족을 3개의 테이블세터 겸 중심타선으로 이어 붙여 벌충하는 구조라 전통적인 허리 역할이 딱히 없다. 어차피 '아무나 터져라' 컨셉에 실제로 '안타는 쓰레기' 성과가 나오고 있으니 똥파워 1등을 3번에 박는 게 어색하진 않다.

 

굳이 잡설을 길게 쓴 이유는 산동네 원정에서 O'Neill 한 번 밀어주고 싶기 때문이다. 공수주 밸런스고 나발이고 순전히 실적 때문. PCL에 몇 개의 탁구장과 고지대가 있는데 이런 곳에서 인마가 무시무시하게 터지곤 했다. 작년 Colorado Springs 원정 19타수 8안타 3홈런 10타점, 같은 곳 플옵 때 17타수 7안타 3더블 2홈런 9타점, 올해도 13타수 4안타 3홈런 7타점, Albuquerque 원정 도합 21타수 11안타 6홈런 11타점까지. 산동네만 갔다 하면 장타와 타점 먹방으로 시리즈를 쓸어담곤 했다. 마침 Ozuna도 없고 빅플라이 하나 쳐서 기분도 좋을 테니 밀어줄 만하지 않은가? 돼지야 1, 2차전 중 한 번 Gyorko 자리, Munoz야 3차전 Wong 자리에 들어가면 그만이다.

 

 

Worth Noting

 

-호수비를 루틴처럼 반복 중인 은 "내가 짱임. 그런 내가 수상하지 못한다면 골글은 한낱 인기투표일 뿐"이라며 스웩을 우주까지 쏘아 올림.

 

-간밤 Wacha의 Palm Beach 리햅. 3.2이닝 1안타 4K 49구 셧아웃. 91-94 패스트볼에 아직은 보조구질 구위가 낫다고. 마이너 일정상 Springfield/Memphis에서 두 번 더 리햅 가능.

 

-Waino는 5경기 13이닝 6안타 무볼넷 14K 셧아웃. 가장 최근 경기는 Springfield에서 3이닝 2안타 3K 44구 셧아웃. 87-92 패스트볼, 60마일 중후반대 느린 커브, 커터. 커맨드 좋았고 weak contact 다수 유도했는데 빅리그에서 통할지는 모르겠음. 투구수 늘리는 속도로 보아 롱릴이 확실한데 패전조냐 추격조냐 정도 차이일 것. 마지막 리햅 치르는 대로 클럽하우스 리더로 선수단 복귀 후 확장로스터 등록 예상.

 

-전력에 가장 도움 될 만한 자원인 Leone은 영 구림. 엑스레이 네거티브로 나온 C-Mart이 언능 궤도에 올라야.

 

-로스터 몽땅 털린 Memphis는 지난 10경기 3승 7패. 작년부터 농반진반으로 Redbirds가 Cardinals보다 강한 것 같다고 언급했는데 요즘 보면 진짜 별 차이 없었던 듯. 개백정이 선수 갈아먹는 동안 Clapp이 선수 안 꿔주며 배꼽 잡고 비웃었을 것

 

 

Let's Go Cardinals!!

Posted by jdzinn
:


by doovy


Brew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8/17  Cardinals   5 : 2    Brewers 
8/18  
Cardinals   7 : 2    Brewers 

8/19  Cardinals   1 : 2    Brewers 

  • 7/30 부터 무려 7연속 위닝 시리즈. 아쉽게 9연승에 실패하고 나서 맞이한 첫 시리즈에서 또 위닝을 뽑아낸 것은 상당히 좋은 흐름이다. 하필 Cards 상대로 제대로 호구를 잡혀있던 Chacin (통산 Cards전 0승 7패, 6.90 ERA) 반기를 들면서 스윕을 놓치긴 했으나, 3경기 연속 상대 타선을 경기당 2점으로 묶은 투수진도 훌륭했고, 광견 Bader와 멍발갓이 이끄는 하위타선의 활약 및 수비로 잡아낸 2경기 모두 그 내용을 칭찬할 만 했다. 경기를 많이 이기고 있기도 하고, 득점 루트도 효율적이다. 

  • 지난 쓰레드에서만 해도 현재 Playoff 진출 확률은 13.9%, 지구 우승 가능성은 2.2%. 최종 기대 승수는 83.5승였는데, 이 모든 확률들이 불과 2주만에 Playoff 확률 47.6%, 지구 우승 가능성 9.1%, 최종 기대 승수 87.1승으로 크게 뛰어올랐다이 수치들의 변동으로 앞날을 예상할 수는 없으나, 점점 멀어져가던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8월 약진으로 다시 불씨를 붙였다는 것 하나로 Shildt는 단순한 interim manager가 아니라 차기 감독 1순위로 떠올랐다. 지역 언론은 물론 Oquendo, DeWitt 까지 나서서 Shildt에게 앞다투어 칭찬공세. 3M의 적폐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팀의 역량이 Shildt 산하에서 발휘되기 시작했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 지는 경기를 효율적으로 지고 있다. 믿기 힘들겠지만 8월 들어 딱 4패 (14승) 을 했는데, 그 4경기 계투 내용을 보면 MM 시절과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 6:7 Loss at PIT (8/3) (Gant-Brebbia-Webb-Hicks)

    • 1:2 Loss at MIA (8/6) (Weaver-Webb)

    • 4:5 Loss vs WSH (8/17) (Weaver-Ross-Cecil-Mayers)

    • 1:2 Loss at MIL (8/19) (Gant-Cecil-Ross-Mayers)

  • 감독이 바뀌고 성적이 올랐다고 모든 걸 감독 덕으로 돌리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되겠으나, 3가지는 짚고 넘어갈만하다 - (i) 더 효율적인 불펜 운용 (위 참조), (ii) 오랜만에 유니폼 사고 싶게 만드는 Harrison Bader의 광견 주루, (iii)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과의 개방형 커뮤니케이션이다. 

  • 올스타전 무렵 Machado 관련 루머가 흘러나왔을 때 "추가 영입 필요없다, 탤런트는 있으니 그냥 더 잘하면 된다" 라고 말했던 것은 비단 Mo단장 뿐이 아니라 Yadi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구슬도 꿰어야 팔아먹듯이 탤런트도 발휘가 되어야하는데, 그걸 뽑아내는데 Shildt가 가장 큰 차이를 만든 점은 소통, 소통, 소통이라고 한다. 역으로 말하면 이전 적폐 체제에서의 얼마나 소통에 대한 기본이 안되어 있었고 분위기가 경직되어 있었는지 알 만하지 않는가? Shildt 체제 등장 이후 이 팀은 매 경기 전에 informal 미팅을 갖고 게임플랜에 관하여 격식없는 논의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코치들도 Shildt에게 기탄없이 직언하고 의견을 공유하게 되었으니 당장 올 시즌의 와일드카드 획득 여부를 떠나서, 팀 문화에 큰 변화가 생긴 것만큼은 확실하고, 이게 어찌보면 '18시즌 최대 수확일지도 모르겠다.  


많은 분들이 아마도 그러셨겠지만, 이 팀 팬질 오래하면서 올 시즌과 작년만큼 팀에 정이 안가던 적이 없었다. 퍼포먼스 문제도 분명 있었겠지만, 내가 애정을 가지던 팀이 사람들을 기피하게 만드는 기괴한 종교 공동체로 변모하는 모습이 제일 꼴보기 싫었던 부분이 컸다. 꾸준히 성적을 찍던 팀을 지지한 입장에서 클럽하우스 문화 어쩌구 하는 것은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겠으나 이게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Oquendo가 Shildt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면서 클럽하우스 소통이 얼마나, 어떻게 변했는지 말한 부분을 공유한다. 도대체 예전엔 어땠었는지... 

It improved a lot. Tremendously. The preparation before and during the game is unbelievable. We talk about what might come, who are the hitters coming up, what can we do, what can we not do. We prepare really well. We are kind of on the same page, all the time. That’s what it’s all about.”


-   Oquendo on post-Shildt clubhouse communication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Los Angeles Dodgers 
 성적

Cardinals     68 57패  (NL Central 3위, GB 4.0) / (WC 4위, GB 0.5) Run Differential +56

  Dodgers    67 58패  (NL West 3위, GB 2.0)  / (WC 5위, GB 1.5)   Run Differential +113


※ 2018년 상대전적 9승 1패 STL 우위 (31득점 20실점)


올 시즌들어 처음으로 팀이 잘 "굴러가고" 있고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한 상황에서 맞이하는 서부 원정 6연전 (3 at LAD, 3 at COL) 으로, 타이트한 레이스를 유지하려면 이 6경기에서 최소 3경기는 가져와야 할 것이다. ESPN 중계가 2경기나 잡혀있는 Dodgers 시리즈까지 잡아내고 8연속 위닝 시리즈를 해내고 Dodgers와의 경기차를 1경기 벌릴 수 있다면 최상의 결과일 것이다. 3경기 중 2경기에서 좌완 선발을 상대하는 만큼 RF 자리의 JoMa와 O'Neill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O'Neill은 아직 좌투 상대 홈런이 없다)  


타선은 양팀 모두 (8월) 페이스가 좋다. 이미 빡센 라인업에 마차도 넣었으니 당연한 결과다. (NL 순위) 

  • Dodgers: 28 HR (1), 115 wRC+ (3), .795 OPS (2), 19 SB (1), 76R (6)

  • Cardinals: 22 HR (3), 123 wRC+ (1), .823 OPS (1), 10 SB (6), 92R (2)

그런데 불펜이 큰 차이가 난다. 우리는 머리가 돌아가는 수장을 앉히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구슬들을 꿰어맞추기 시작한 반면, 상대는 Kenley Jansen의 DL행으로 꿰어놨던 구슬들이 다 터져버린 상황. 현재 Dodgers 뒷문은 Scott Alexander/Maeda/Chargois 가 돌려막는 상황이다 (심지어 Stripling도 이번 시리즈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 필자가 Dodgers 경기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Chargois는 클로저감이 아니고 Maeda도 불펜 롤이 익숙한 투수는 아니다. Goeddel와 Axford도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상황에서 Jansen이 돌아오느냐 마느냐는 상대 불펜에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

  • (8월) Dodgers' Pen: 5.72 ERA (13), 4.51 FIP (10), 1.25 HR/9 (10), Whip 1.29 (7), WPA -1.36 (12) - 3승 7패 3세이브

  • (8월) Cardinals' Pen: 2.24 ERA (1), 3.77 FIP (5), 0.64 HR/9 (3), Whip 1.08 (2), WPA +1.57 (2) - 4승 1패 7세이브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Dodgers

8/20  (19:10 PST / 11:10 KST)

Austin Gomber

(3-0, 2.89 ERA) 

Alex Wood

(7-6, 3.51 ERA) 

8/21  (19:00 PST / 11:00 KST)

Daniel Poncedeleon

(0-0, 2.04 ERA) 

Hyun Jin Ryu

(3-0, 1.77 ERA) 

8/22  (19:00 PST / 11:00 KST)

Jack Flaherty

(7-6, 3.05 ERA) 

Walker Buehler

(6-4, 3.19 ERA) 


  • Gomber는 8월달 들어 가진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4이닝 4실점 - 5이닝 무실점 - 6이닝 무실점으로 점점 투구내용이 더 나아지는 추세. 특히 3경기 중 가장 껄끄러웠을 Nats전에서 무실점을 해준 것은 몹시 인상적이었다. 경기 초반에 커맨드 (특히 패스트볼) 잡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스타일이라 라인업 처음 돌 적에 유난히 볼넷 허용이 많은 부분 (1st time through lineup - 85AB 14BB/22SO, 5.0 BB/9, 11.0 K/9) 은 앞으로의 숙제. 8월들어 Dodgers 타선은 wRC+ 115, 팀 홈런 (28), ISO (.214), BB% (10.2%) 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어서 Gomber 가 첫 3이닝을 큰 거 허용하지 않고 넘어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PDL의 커리어 두번째 선발 경기. 첫 경기에서 탁구장 7이닝 노히트 (그리고 워크오프 패배) 라는 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나서 PDL은 줄곧 팀이 이기는 경기에만 (PDL 경기 5연승 중) 등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Gomber보다 덜 노출된 편이라 플라이볼 투수의 Dodger Stadium 경기이니만큼 상대선발 류현진과 비등비등한 경기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부상에서 3개월만에 돌아온 류는 지난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0BB/6SO vs SFG) 보았다시피 투구수 제한도 없었고 구속도 최고 92.6마일 (평균 90.4마일)로 시즌 초랑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홈 류현진은 사실 굉장히 무서우나, 위에서 보았다시피 지금 카즈 타선은 평소보다 많이 고무/각성되어 있는 상태이다. Ozuna와 Gyorko는 류 상대로 고자였으며 (각각 6타수 무안타, 12타수 무안타) Yadi (7타수 1홈런) 를 제외하면 장타 뽑아낸 우타자가 전무하다. 이 경기는 Jose Martinez와 Bader에게 걸어본다. 
  • 3차전 Flaherty 대 Buehler는 기대돼는 퀄리티 매치업. 참고로 PDL와 Flaherty 모두 SoCal 출신으로 Dodgers 팬으로 자랐으니 부모님과 친구들 불러놓고 각잡고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 Buehler와 Flaherty 모두 최근 페이스는 무쌍난무로, Flaherty가 3경기 3승 0.95 ERA (19이닝 9피안타 2실점 7BB/23SO), Buehler가 3경기 2승 1.47 ERA (18.1이닝 11피안타 2실점 7BB/22SO) 을 기록 중이니 기세싸움에선 누가 우위에 있는지 모를 수준이다. 이런 경기는 솔직히 예상이 잘 안되며 박빙의 투수전으로 몰고가서 상대의 약한 불펜을 빨리 노출시키는게 답인데, Dodgers도 상황이 급한터라 3차전쯤 되면 Jansen이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
Dodgers 예상 라인업 (vs LHP)

 B. Dozier 2B         .226 .316 .411 wRC+ 97
 J. Turner 3B         .294 .387 .477     wRC+ 139
 M. Machado SS     .304 .378 .545    wRC+ 145
 M. Kemp LF         .284 .336 .479 wRC+ 120
 C. Taylor CF         .248 .322 .434 wRC+ 107
 C. Bellinger 1B     .259 .346 .472    wRC+ 122
 Y. Puig RF           .268 .326 .474     wRC+ 117
 Y. Grandal C        .245 .346 .484      wRC+ 127
 A. Wood P
 
좌투 상대로 Enrique Hernandez 가 1루수로 들어가는 라인업이 종종 사용되지만 리버스 스플릿이 확연한 Gomber 상대로 굳이 우타자를 넣을려고 노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저 라인업에다가 Joc Pederson, Max Muncy, Hernandez까지 플레잉타임을 찾아줘야하니 CF 자리에 Bellinger 가 들어갈 때도 있고 유격수를 Taylor가 볼 때도 있다. 

Transactions

  • Weaver 불펜행: 드디어 Luke Weaver가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PDL이 대신 들어왔다. 손가락을 베여서 등판을 한 차례 거르고 Nats전에 복귀했는데 영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던 (3.2이닝 7피안타 4실점, 71구) 탓이다. Weaver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5경기 4.43 ERA를 기록 중인데, 이는 투구내용에 비하면 상당히 미화된 수치이다. 경기당 4이닝 정도 (5경기 22.1이닝) 를 소화하면서 피안타율 .351, 6.45 K/9, 3.22 BB/9 을 기록 중일만큼 억지춘향으로 던지고 있어서 여차하면 로테이션에서 쫓겨날 위기였다. 와일드카드 경쟁팀과 벌이는 중요한 일전에서 이렇게 리듬이 안좋은 투수를 내보내는 것은 3M 시절에는 너무도 당연한 매뉴얼이었으나 지금은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리는 매니저가 윗자리에 앉아있으니 이런 변화가 생겼다. Maddux와 Shildt 가 Tyson Ross와 PDL을 스윙맨으로 요긴하게 쓰는 모습을 보면 Weaver도 불펜에서 충분히 좋은 역할 해줄 수 있다. (불펜 세션에서 집나간 커맨드를 찾았다고 한다)
  • C-Mart Munoz 복귀C-Mart 와 Munoz 는 재활을 마치고 이번 3연전부터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 AA볼 스프링필드 경기에서 Waino가 재활 선발 등판하여 2이닝 4K 무실점을 기록했고, C-Mart가 1이닝을 이어던졌으며, Munoz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Munoz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역할이 겹치는 Wisdom이 내려갈 것이고, C-Mart 자리를 만들려면 Gant가 내려갈 가능성이 가장 클 듯. 둘 다 별 일 없으면 확장 로스터 콜업 때나 되야 다시 만날 것이다.
  • Yadi는 현재 27경기 연속 선발 출장 중인데 35세 이상 포수들 중에서는 역대 최장 기록이라고 한다. 1차전은 쉬지 않을지?  
UPDATE
  • 예상대로 Yadi는 1차전 휴식 (프랜차이즈 2위 기록)
  • Jansen 복귀, 1차전부터 불펜 합류 ;;;; Dodgers가 급하긴 급했다.
  • Wisdom 잔류, Munoz 는 검진받으러 STL로 복귀. 아마 다음 시리즈부터 나오지 않을지.
  • 1차전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1. Matt Carpenter, 1B
  2. Jose Martinez, RF
  3. Paul DeJong, SS
  4. Marcell Ozuna, LF
  5. Patrick Wisdom, 3B
  6. Harrison Bader, CF
  7. Kolten Wong, 2B
  8. Francisco Pena, C
  9. Austin Gomber, P


Go Cards!




Posted by Doovy+
:

Nationals Series Recap


Game 1 Nationals 6 : 7 Cardinals

Game 2 Nationals 4 : 6 Cardinals

Game 3 Nationals 2 : 4 Cardinals

Game 4 Nationals 5 : 4 Cardinals


8월 들어서 타자들이 각성했다. 8월 wRC+ 131, 특히 8연승기간엔 무려 wRC+ 142를 기록했다. 타격에는 페이스가 있고, 지금의 페이스는 언젠간 떨어지겠지만 그때는 투수들이 해줄 것이라 믿는다.


Q. 8연승 기간 3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중, wRC+가 가장 높은 타자는?


마지막 경기에서 8연승이 끊겼다. 1점차로 진 것도 진 것이지만, 타격이나 수비에서 한 걸음만 더 나갔어도 이길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Weaver가 조기강판되고 경기를 틀었는데, 2자책인데 왜? 싶었다가, 천천히 다시 보니 잘 내렸다 싶었다. Ross의 영입도 나름 괜찮은 듯. 팀과 잘 맞으면 다음 시즌도 함께 갔으면 한다.


워싱턴과의 마지막 경기가 122차전이었으니, 이제 40경기가 남았다. 앞으로 남은 시리즈를 정리해보겠다.


vs MIL (3) - at LAD (3) - at COL (3) - vs PIT (3) - vs CIN (3) - at WSN (3) - at DET (3) - vs PIT (3) - vs LAD (4) - at ATL (3) - vs SF (3) - vs MIL (3) - at CHC (3)


팀별로 나누어보면,

COL (3) LAD (7) SF(3) // CHC (3) MIL (6) PIT (6) CIN(3) // ATL (3) WSN (3) 

DET (3) 이다.


요즘 트렌드가 탱킹이라서, 5할을 넘지 못하는 팀이 적다. (AL 7팀, NL 4팀) 그것을 감안해도, 우리에게 남은 5할 밑 팀과의 경기수는 6게임으로 (CIN, DET) 남은 일정 중 고작 15%이다. 쉽지 않은 일정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의 와일드카드 또는 지구 1위 경쟁팀들과 많은 게임이 남았다. 지면 2배로 망하지만 이기면 2배로 좋다는 의미. 2011년의 기적을 다시 한 번?



Brewers Series Preview


(1차전 이후의 결과)

Brewers 68-56, 546RS-520RA, NL 중부 2위 (GB 4.5)

Cardinals 67-56, 561RS-509RA, NL 중부 3위 (GB 5.0)


1차전을 Flaherty의 호투로 쉽게 잡아내며 Brewers를 거의 다 따라왔다. 작년에 우리보다 잘 했던 팀이 겨울에나 봄에나 여름에나 우리보다 알차게 보강을 했는데 거의 다 따라왔다. 감독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쯤 되면 Matheny가 팀에 미친 영향을 war로 나타내면 얼마정도 될지 궁금해진다. 떠난 사람이니 더 말은 않겠다.



Starters


Game 1 Freddy Peralta (5-4, 4.48) vs Jack Flaherty (7-6, 3.05)

Game 2 Wade Miley (2-1, 2.23) vs Miles Mikolas (12-3, 2.85)

Game 3 Jhoulys Chacin (12-4, 3.72) vs John Gant (5-4, 3.74)


Brewers는 선발진이 크게 좋은 팀은 아니다. 현재 5선발인 Chacin - Anderson - Guerra - Peralta - Miley 중 FIP 3점대 이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Peralta밖에 없다. 그 중 에이스인 Chacin, (개인적으로 봤을 때) 2-3선발인 Peralta, Miley를 만나는 시리즈이다.


Miley는 방어율만 보면 그럴듯 해보이지만 BB/9 4.2에 SO/9 4.9로, 현재 피안타와 피홈런이 매우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어율은 언젠간 다시 올라갈 것. 다만 복귀 이후 항상 5이닝은 먹어주었고 투구내용도 따지자면 좋은 편이었으므로 대량득점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Carpenter 또는 뜬금없이 Wong의 홈런으로 점수를 내지 않을까.


Chacin은 에이스로는 좀 부족하지만, 팀 사정 상 에이스를 맡고(?) 있다.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지는 않지만, 적어도 나빠지지는 않는 매년 꾸준한 투구내용이 강점. 이제는 War 2점대, 방어율 4점 초반정도는 상수로 기대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닐까.



Bullpens


(우완)

Corey Knebel      2-3, 14SV, 39G 37.2IP 4.78

Jeremy Jeffress   17H 4S. 56G 56.2IP 1.27

Taylor Williams   0-3, 41G 44.2IP 4.03

Corbin Burnes

Jordan Lyles


(좌완)

Josh Hader        4-1, 16H 9S, 39G 58.1IP 1.54

Dan Jennings     4-4, 10H, 58G 57IP 3.16


우리가 Brewers에 비해 선발에서 우위가 있다면, 불펜은 Brewers가 우위에 있다. Jeffress - Hader로 이어지는 올스타 불펜. 작년 올스타 불펜이었던 Knebel이 부진해 마무리 자리를 뺏겼지만, 그 자리를 바로 메워버리는 S급 불펜이 둘이나 있다. 



Lineup


(1차전 라인업 기준)


Christian Yelich, lf,          310/373/515, 18hr 14sb, wRC+ 136

Lorenzo Cain, cf             302/392/422, 9hr 22sb, wRC+ 123

Mike Moustakas, 3b       257/320/468, 22hr, wRC+ 109

Jesus Aguilar, 1b            280/367/583, 29hr, wRC+ 147

Travis Shaw, 2b             246/338/472, 23hr, wRC+ 113

Jonathan Schoop, ss       234/263/418, 17hr, wRC+ 79

Eric Thames, rf              222/307/514, 16hr 6sb, wRC+ 112

Erik Kratz, c                  250/289/383, wRC+78


(벤치)

Manny Pina, c              241/298/373, wRC+ 78

Orlando Arcia, ss          206/242/270, wRC+ 35

Hernan Perez, util         265/290/420, 9hr 10sb, wRC+ 89

Keon Broxton, of          193/324/368, wRC+ 89

Ryan Braun, lf              253/301/461, 14hr 9sb, wRC+ 98


대부분의 타자들이 작년보다 힘이 빠졌다. Pina, Villar, Arcia, Santana, Sogard 등.. 그런데 이런 상황을 적절한 포지션 교체와 이적생들의 활약, Aguilar의 대폭발로 이겨내고 있다. Batter fWar 기준 Cardinals 10위, Brewers 11위. 압도적 수비 1위 Brewers와 수비 6위 Cardinals. 공격 10위 Cardinals와 18위 Brewers. 참 기묘하다. 다만 Brewers의 공격수치는 저 스탯보다 높게 봐야 할 것. 뉴페이스들이 훨씬 낫다. 타선의 누구나 홈런을 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할 것.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Royals Series Recap


8/10 Cardinals 7, Royals 0

8/11 Cardinals 8, Royals 3

8/12 Cardinals 8, Royals 2


원정 스윕. 그것도 시리즈 득실 23-5 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양민 학살이라기엔 이 팀은 예전 MM 시절에는 이런 것도 못하던 팀이 아니었던가. 심지어 7월 말 Cubs 시리즈부터 5연속 위닝시리즈이고, 승률은 .750(12승 4패)에 달한다. 그간의 상대가 Cubs, Rockies, Pirates 등 만만한 팀들도 아니었다.


jdzinn님께서 이전 쓰레드에 이미 자세히 적어 주셨지만, Shildt가 무슨 특별한 용병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평범하고 상식적인 운영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 야구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고, 감독은 그저 뻘짓을 안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 주고 있는 셈이다.



3차전은 Luke Weaver 대신 Tyson Ross가 땜빵 선발로 나왔다. 사유는 이러하다.


St. Louis Cardinals pitcher Luke Weaver cut his finger while opening a food tray in the clubhouse at Kansas City and was scratched from his Sunday start against the Royals.


The accident occurred Saturday night when the right-hander sliced the index finger on his pitching hand on the aluminum foil covering a tray. Super glue was applied, but it did not hold sufficiently for Weaver to pitch deep into a game.


참 가지가지 한다.



CMart은 DL에서 복귀하면 불펜에서 뛸 것이라 한다. 좋은 생각이다. 이왕이면 Weaver도 함께 불펜에서 좀 쉬는 게 좋을 것 같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에 의하면 현재 Cardinals의 지구 우승 확률은 4.4%, 와일드카드 확률은 22.2%이다. 최근의 좋은 성적으로 확률이 많이 높아졌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National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63승 55패 .534 (NL Central 3위, 5.5 게임차)  Run Diff. +45

Nationals 60승 58패 .508 (NL East 3위, 6게임차)  Run Diff. +70


Cards가 Nats보다 승률이 높다니 이거 실화입니까?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Tommy Milone        8/13 20:00 EDT (8/14 9:00 KST)

Game 2: John Gant vs Gio Gonzalez               8/14 20:15 EDT (8/15 9:15 KST)

Game 3: Austin Gomber vs Jeremy Hellickson   8/15 20:15 EDT (8/16 9:15 KST)

Game 4: Jack Flaherty vs Tanner Roark            8/16 19:15 EDT (8/17 8:15 KST)


4게임 시리즈인데 상대의 울트라 수퍼 에이스 Scherzer를 피하는 행운까지 따르고 있다.

Milone에 Hellickson이라니 Nats 로테이션도 맛이 많이 갔다는 생각이 든다.


Milone은 마이너 계약 후 계속 AAA에 머무르다가 7/26에 콜업되었다. Marlins와 Mets를 상대로 그럭저럭 잘 던졌으나 직전 경기에서 Braves에게 6이닝 3홈런 7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패스트볼 구속이 87마일에 머무르는 전형적인 좌완 똥볼러인데 이런 넘에게 더 이상 말리지 않기를 바란다.


Gio, Roark은 익히 알고 있는 모습 그대로의 투수이다.


Hellickson은 3.54 ERA, 4.09 FIP로 의외의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9이닝당 볼넷 비율이 1.82까지 내려갔다. 게다가 원래 플라이볼 투수로 유명했지만, 올 시즌 GB%가 46.2%에 달할 만큼 그라운드볼 투수로 변신했다. 포심의 비중을 줄이고 커터와 싱커, 커브를 많이 던지는 쪽으로 스타일을 바꿨는데, 이게 먹히는 모습이다.



Nationals Lineup (1차전 기준)


1. Adam Eaton, RF        295/379/383, 112 wRC+

2. Trea Turner, SS         272/343/415, 105 wRC+, 32 SB

3. Bryce Harper, CF       236/380/497, 130 wRC+, 28 HR

4. Anthony Rendon, 3B  289/345/506, 123 wRC+

5. Juan Soto, LF            299/418/535, 154 wRC+,

6. Ryan Zimmerman, 1B  258/330/503, 121 wRC+

7. Daniel Murphy, 2B     300/417/450, 123 wRC+

8. Matt Wieters, C         216/313/331, 72 wRC+

9. Pitcher


벤치


Matt Adams, 1B/LF       268/345/531, 132 wRC+

Mark Reynolds, 1B/3B   264/347/514, 127 wRC+

Wilmer Difo, INF          244/302/348, 73 wRC+

Michael A. Taylor, OF    238/302/376, 81 wRC+, 26 SB

Spencer Kieboom, C     197/287/237, 47 wRC+


불펜


Koda Glover, RHP

Ryan Madson, RHP

Matt Grace, LHP

Greg Holland, RHP

Justin Miller, RHP

Sammy Solis, LHP

Wander Suero, RHP



주전이 모두 건강한 Nats의 타선은 쉬어 갈 곳이 없이 아주 강력하다. 최근에는 Zimmerman까지 살아나서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벤치도 Adams와 Reynolds의 한 방이 있고 Taylor의 스피드가 있어서 짜임새가 좋은 편이다.


다만 불펜은 아주 엉성해 보인다. Doolittle, Herrera, Benoit가 모두 DL에 가 있고, Madson도 투구할 때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버린 Holland를 주워다 쓸 정도면 말 다한 것이다. 선발을 최대한 빨리 끌어내리고 불펜을 상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Marlins Series Recap

   8/6 Cardinals 1 : 2 Marlins

   8/7 Cardinals 3 : 2 Marlins

   8/8 Cardinals 7 : 1 Marlins

    

개백정과 불펜의 암세포들이 척결된 이후 타이트한 게임을 지키고 있다. Dakota Hudson의 불펜 합류가 큰 힘이 됐는데 도대체 병갑이는 얼마나 오랫동안 낭비를 한 것인가. 블로그의 필진, 유저들이 2달 전부터 노래를 부를 만큼 뻔한 솔루션이었다.

 

Shildt의 불펜 운영 또한 전임의 무능을 새삼 돋보이게 만든다. 무슨 특별한 수를 낸 것도 아니다. 오히려 필승조 워크로드는 여전하다. 단지 불필요한 등판이나 연투를 자제할 뿐인데 이것만으로도 숨통이 트인다. 모자란 이닝은 Mayers와 Loogy를 세트로 묶고 PDL을 롱릴로 돌려 충당하고 있다. 합리적이다. 이렇게 명확한 롤을 부여하고 필수적인 휴식일만 보장해도 기본은 하게 되어 있다. 자신의 불안 강박을 쓸놈쓸 갈아마시기로 해결하고 끝내 롱릴 사용법은 터득하지도 못한 개백정을 떠올려보시라. 

 

라인업 구성은 재밌기도 하고 오묘하기도 하다. 매일 달라졌던 백정 라인업에 비해 틀이 잡혀 있는데 이게 또 짬밥 순, 연봉 순이다. 설마하니 마이너에서 잔뼈 굵은 Shildt가 베테랑이 좋아 그럴까. Wong이야 한솥밥 먹은 성골이니 그렇다 쳐도 Fowler, Gyorko 같은 노땅 육두품이 뭐가 이쁘다고. 이게 다 무너진 클럽하우스 복원 과정이다. 개백정이 가장 심하게 망가트린 건 불펜 투수도 전략, 전술도 아닌 케미스트리다. 클럽하우스 이슈가 대외적으로 터진 게 2016년 스캠이니 안에서부터 곪아 들어간 건 최소 3년 이상일 것. 연이은 코칭스탭 물갈이가 채찍이라면 짬밥 우대는 일종의 당근으로 봐야 한다. 참으로 단순한 어프로치이고 취향에도 안 맞지만 필요한 과정이자 영리한 판단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뭐랄까 '유능한 개백정' 이미지의 Giradi가 영 마뜩지 않다. Beltran 같은 초짜도 마찬가지. 기왕이면 외부인사가 좋겠으나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 중 필자가 선호하는 건 Clapp과 Shildt다. 특히, 승격 러쉬에 로스터 통채로 털린 Memphis에서 올해도 승률 .621 찍고 있는 Clapp에게 지지를 보낸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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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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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60승 55패 .522 (NL Central 3위, GB 6.5), Diff.+27
   Royals     - 35승 79패 .307 (AL Central 5위, GB 28.5), Diff.-198

 

 

닷컴 프로젝션에 의하면 Cardinals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14.5%로 NL 8위에 해당한다. 솔직히 스윕 한 번만 주고 받아도 뒤바뀌는 이런 수치는 아무 의미도 없다. 그저 마지막에 누가 분위기를 타느냐의 싸움. 딱히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지금 시점에 3.5게임 따위 1주일이면 잡을 수 있고 5연승 두 번이면 90승도 가능하지만 그런 그림이 그려지시는가? nah~ 빅리그 최악의 팀을 상대하는 시리즈에서조차 이 팀의 기대 승수는 기껏해야 2승이다. 여전히 강인함이 느껴지지 않는 팀, 여전히 유사 컨텐더에 불과하단 뜻. 필자는 여전히 Norris의 판매 기회가 오길 바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Austin Gomber (1-0, 4.10) vs Burch Smith (1-3, 6.41)  한국시간 09:15
   Game 2 - Jack Flaherty (5-6, 3.27) vs Danny Duffy (7-10, 4.70) 한국시간 08:15

   Game 3 - Luke Weaver (6-10, 4.66) vs Jakob Junis (6-11, 4.98) 한국시간 03:15

 

-Gomber는 Waino와 Maddux가 뭐라 조언했네 마네 하며 새로 장착한 슬라이더 타령 중. 다 좋은데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과거 Tim Cooney처럼 때때로 도미넌스하면서도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전적으로 커맨드 기복 탓이다. 좌투수가 슬라이더 던지겠다는데 말릴 사람 아무도 없다. 분명 슬라이더는 Gomber를 더 좋은 투수로 만들어줄 것. 하지만 '더 좋은 투수'가 되기 위해선 일단 '좋은 투수'가 돼야 한다. 작년 9월 버닝과 올해 16K 퍼포먼스, 데뷔전 6.1이닝 노히터의 공통점은 커맨드였다. '영점 잡힌 쓰리피치'가 알파요 오메가이고 슬라이더는 그 다음. 자꾸 엉뚱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다음 주엔 Tyson Ross에게 자리를 내줄 것이다.

 

-보시다시피 확실한 우위의 매치업이 전혀 없다. 그나마 유리해 보이는 2차전도 사실은 착시현상. 6, 7월 반등한 Duffy는 Flaherty보다 명백히 좋은 투수였다. Flaherty는 게임 플랜을 바꿀 필요가 있다. 슬라이더로 재미를 봤으나 지나친 의존도로 인해 투구 전략이 모두 노출된 상황. 지난 등판 때 투심, 커브 비중을 높이며 반등했는데 더 섞어야 한다. 11 K/9은 섹시하지만 영점 잡힌 포심과 보조 구질 패키지로 이닝을 처먹는 것이야말로 인마의 진정한 강점이었다.

 

-Waino는 '선발투수는 승이 짱짱'이라는 고조선에서나 통할 법한 소리를 해도 되는 극소수 중 한 명이었다. 단순히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실제로 승을 짜낼 줄 아는 투수였기 때문. 경기의 리듬을 읽고 통제하는 능력이 탁월했기에 늘 높은 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패를 버는 유형의 투수가 있는데 이런 놈들의 경기를 보면 몹시 짜증이 난다. 리드를 잡거나 추격하면 바로 실점, 난데없는 볼질, 습관적인 육수 등 경기 리듬을 끊는 짓이라면 가리지 않고 한다. 올해의 Weaver가 딱 그짝으로 질질 늘어지는 피칭이 따분하기 짝이 없다. 늘리그 21위의 준수한 득점 지원(4.35)을 받고도 승률이 그 모양인 데 다 이유가 있는 법. 아이러니한 건 인마가 멜트다운할지언정 이 따위로 사람 짜증나게 하는 타입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프로 데뷔 후 매년 '홀로 5월 개막'을 일삼다 처음으로 오프시즌에 제대로 몸을 만들어 왔는데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 체인지업과 커맨드 감을 잃어버린 시즌이라 유의미한 반등은 기대하기 힘들다. 이참에 PDL이나 Ross 에게 자리 넘기고 불펜으로 보내면 어떨지.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지 않은가.

 

 

Worth Noting

 

-위에 적은 내용의 반복이지만 Ross는 일단 불펜으로. Hudson은 잔여시즌 불펜 고정.

 

-Dominic Leone의 Memphis 리햅 상황. 4이닝 4안타 2실점 2BB/3K. 2실점은 Kyle Tucker에게 맞은 투리런. Cecil은 4이닝 3안타 무볼넷 1K 셧아웃 중인데 쭈욱 거기서 왕 노릇 하길. 내려가서도 열심히 처맞고 있는 Bowman은 확장로스터도 장담 못할 듯.

 

-39세 Ankiel이(그 Ankiel 맞음) 불펜투수로 복귀를 도모하는 중. 89마일까지 찍었다는데 본인은 Low 90, T95까지 끌어 올릴 자신 있다고.

 

-Malcom Nunez가 프로 데뷔(31경기) 후 3번째 무안타 경기 달성(?). 마지막 무안타 경기는 한 달 전 7월 12일.

 

 

Don't Go Cardinals!!

Posted by jdzinn
:

 by doovy


Bucs Series Recap 

(미국시간)

  

8/3  Cardinals   6 : 7    Pirates 
8/4  
Cardinals   8 : 4    Pirates 

8/5  Cardinals   2 : 1    Pirates 


 갈길이 바쁜 Bucs를 잡고 지구 3위로 뛰어올랐다. PNC 원정에서 뜬금 위닝 시리즈를 뽑아내며 현재 3연속 위닝 시리즈, 최근 10경기 7승 3패. 청개구리도 이런 청개구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Playoff 진출 확률은 13.9%, 지구 우승 가능성은 2.2%. 최종 기대 승수는 83.5승.  


작년 성적이 83승 79패였으니 정말 힘들게 힘들게 어렵게 어렵게 욕은 욕대로 처먹어가면서 감독 짤라가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는 셈이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Miami Marlins 
 성적

Cardinals  58 54패  (NL Central 3위, GB 6.5)   Run Differential +21

  Marlins    46 67패  (NL East 5위, GB 18.0)     Run Differential -150


※ 2018년 상대전적 9승 1패 STL 우위 (31득점 20실점)


준하형의 첫 고향길. 득실차로 보나 화력으로 보나 (팀 득점 27위) 투수력으로 보나 (팀 ERA 27위) Marlins는 수준 이하. Stanton 이적 때부터 트레이드를 요구했던 Realmuto를 왜 팔지 않은건지 모르겠다만 어차피 이 팀은 Jeter 말에 따르면 5년 이내로 컨텐더가 되는 장기적 플랜을 따르고 있다고 하니 아무 장기계획이 없어보이는 우리는 걱정할 자격도 없는 것일지도.


필자는 8월달 정규시즌 113번째 경기를 치르는 이 시점에도 Ozuna가 팔꿈치에 보호대를 하고 의도적으로 살살 송구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스캠에서는  "시즌 초반만 조심하면 된다" 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시즌 내내 저꼴일 줄이야. Marlins에 준 유망주들이 아까운 것은 아니다만, 저런 어깨/팔꿈치가 타격에 영향을 안 줄 리가 없지 않은가? 수뇌부가 이 트레이드를 할 당시 Ozuna의 리스크에 대한 판단이 제대로 되었었는지 여부가 궁금하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Marlins

8/6  (19:10 EST / 08:10 KST)

Luke Weaver 

(6-9, 4.75 ERA) 

Wei Yin Chen

(3-8, 5.86 ERA) 

8/7  (19:10 EST / 08:10 KST)

Miles Mikolas

(11-3, 2.75 ERA)

Pablo Lopez

(2-2, 4.67 ERA) 

8/8  (19:10 EST / 08:10 KST)

John Gant (or Tyson Ross)

(3-4, 4.12 ERA) 

Trevor Richards

(3-6, 3.92 ERA) 


  • 쓰레드가 늦은 관계로 1차전 프리뷰는 생략. 업로드 되는 이 순간 Wei Yin Chen 에게 5회까지 무실점으로 처발리고 있다. 우리는 시리즈 내내 우투수가 나가는데 Realmuto는 올 시즌 우투수 상대로 .331/.377/.563을 치고 있다. 
  • Pablo Lopez는 22살 꼬맹이로 마운드에서 기복이 심한 편인데, 지난 등판에서 Phillies 타선 상대로 6IP 5H 1R 0BB/5SO로 아주 잘 던진 바 있다. Mikolas는 올 시즌 3.1 fWAR를 적립 (NL 6위, Greinke 3.0) 중인데 얘가 고작 6.36 K/9을 기록중인 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WAR를 적립 중인 것이다. 그러니 고작 7.5M 받고 4WAR season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Mikolas는 오늘 시즌 아웃되도 본전, 아니 어찌보면 Mozeliak 역대 최고급 가성비 무브가 될지도. 
  • Tyson Ross의 등장으로 John Gant의 자리가 위태한데, 8일 경기는 잘하면 Ross의 데뷔전이 될지도. (Ross는 3일 경기에 등판했었으니 딱 4일 휴식이 주어진다). 일단 25인 로스터가 지금 넘쳐나는 상황이라 (아래 표 참조) 누군가 내려가긴 내려가야하는데, Cecil의 복귀가 코앞이니 (현재 재활등판중) 아마도 Tyler Webb이 내려가지 않을지..?
Transactions

  • 무려 Tyson Ross 를 웨이버 클레임을 걸어서 데려왔다. Padres가 샐러리 덤프 용으로 그냥 내놓은 것을 아무 댓가를 치르지 않고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일전에 프리뷰에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Tyson Ross는 7월에 폭망하기 전까지 상당히 훌륭한 시즌을 치르고 있었고, 7월 한 달간 내내 처맞고도 현재도 ERA 4.45, FIP 4.55, 7.81 K/9 에 3.79 BB/9을 기록중이다. 이 시점에 선발 뎁스 보강을 했다는 것은 Wacha, C-Mart 등 현재 전력에서 빠져있는 선발 자원들의 부상 복귀에 대해 구단이 별로 긍정적이지 않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럴 거 없이 그냥 현재 있는 Gomber, Flaherty, Hudson 에게 선발 경험치를 몰아주면 돼지 않는가? 싶은데 또 그러긴 싫은 듯. 9월까지 컨텐더 및 와일드카드 후보 흉내를 내야 관중 동원이 될 것이니...)
  • Tyler O'Neill이 DL에 (Groin inflammation) 오르고 PCL 7월의 선수 Adolis Garcia가 콜업되었다. 98경기에서 21홈런을 뽑아낸 힘과 .269의 타율, 그리고 2할대 출루율을 보면 어떤 캐릭터인지 (Puig나 보급형 Cespedes 느낌) 벌써 파악이 된다. 유망주들 경험치 먹이고 테스트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지금 Brewers나 Cubs 꽁무니 쫓아가다가 x구멍 찢어지지말고 깔끔하게 접고 내년을 기약하는 것이...
  • 얼마 전에 STL Today에 2년 전 오늘 (2016년 8월5일) Cardinals 멤버 들 중 Returning Member가 거의 전무하다는 기사가 떴다. 생각해보니 그렇더라. 척결된 3M을 고사하고 나서라도 Chris Maloney, David Bell, Lily, Ilsley 등이 모두 떠났다. 내야수들은 조금 남아있는데 (Marp, Yadi, Gyorko, GG (대단하다), Wong) 투수들은 모조리 DL로 가서 즉시 전력에는 하나도 없다. 투수진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상대적으로 내야수진은 얼마나 온전한지) 아래 비교표로 정리해봤다.

 2018 Opening Day

 2018 August 7th

PITCHERS (13): 


Matt Bowman-RHP (sent to AAA)

Brett Cecil-LHP (DL)

Jack Flaherty-RHP

Jordan Hicks-RHP

Dominic Leone-RHP (DL)

Tyler Lyons-LHP (sent to AAA)

Carlos Martínez-RHP (DL)

Mike Mayers-RHP

Miles Mikolas-RHP

Bud Norris-RHP

Sam Tuivailala-RHP (traded to SEA)

Michael Wacha-RHP (DL)

Luke Weaver-RHP;


CATCHERS (2): 

Yadier Molina / Francisco Peña;

INFIELDERS (7)

Matt Carpenter / Paul DeJong / Greg Garcia 

Jedd Gyorko / José Martínez / Yairo Muñoz

Kolten Wong 

OUTFIELDERS (3)

Dexter Fowler (DL) / Marcell Ozuna 

Tommy Pham (traded to TBR)

DISABLED LIST (3)

Luke Gregerson / Alex Reyes / Adam Wainwright

 PITCHERS (13 +1): 


John Brebbia-RHP

Chasen Shreve-LHP

Jack Flaherty-RHP

Jordan Hicks-RHP

Tyler Webb-LHP

Daniel Poncedeleon-RHP

Dakota Hudson-RHP

John Gant-RHP

Austin Gomber-LHP

Mike Mayers-RHP

Miles Mikolas-RHP

Bud Norris-RHP

Luke Weaver-RHP;


(+Tyson Ross-RHP)


CATCHERS (2): 

Yadier Molina / Francisco Peña;

INFIELDERS (7)

Matt Carpenter / Paul DeJong

Greg Garcia / Jedd Gyorko

José Martínez / Yairo Muñoz

Kolten Wong 

OUTFIELDERS (3)

Harrison Bader / Marcell Ozuna / Adolis Garcia

DISABLED LIST (8)

Luke Gregerson / Alex Reyes

Adam Wainwright / Brett Cecil

Dominic Leone / Michael Wacha

Dexter Fowler / Tyler O'Neill



Go Cards...........




Posted by Doovy+
:

Rockies Series Recap


Game 1 Rockies 4 : 5 Cardinals

Game 2 Rockies 6 : 3 Cardinals

Game 3 Rockies 3 : 6 Cardinals

Game 4 Rockies 2 : 3 Cardinals


무려 4게임 중 3게임이나 이겼다. 오승환이 나와서 그런지, 한국에서 중계도 해주었지만 딱히 볼 마음은 안 들었다.. 얼른 시즌이 끝나고 변화의 바람이 불길. 


Matt Carpenter의 이달의 선수 등극을 축하한다. 114PA, 333-447-774, 11홈런, wRC+ 214로 대단한 한 달을 보냈다. 7월에 뜨거웠던 타자로는 Munoz (68PA, wRC+163), Gyroko (79PA, wRC+ 147) 등이 있으며, Martinez와 Dejong은 부진했으나 누가 깔 수 있으랴. 


Pham이 떠났기에 아마 Fowler가 타석을 먹을텐데, 그 타석이 유망주들에게는 소중하다는 걸 좀 인지했으면 좋겠다. 키울 유망주가 없는 것도 아니고 둘이나 있는데.. 1년 내내 babip이 저 꼬라지인거보면 타구질도 개판. 선구안도 개판. 수비도 개판. 그냥 어서 내보내서 안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반등해서 트라웃처럼 치더라도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다.



Pirates Series Preview


Cardinals 56-53, 485RS-468RA, NL 중부 3위 (GB 6.5)

Pirates 56-53, 491RS-493RA, NL 중부 3위 (GB 6.5)


56승-53패에서 만난 두 3위팀의 맞대결이다. Pirates는 올스타기간에 걸쳐 파죽의 11연승을 기록했으며, 데드라인 직전 Rays에서 하한가의 Chris Archer를 데려왔다. 올해 와일드카드 경쟁에도 힘이 될 것이고, 못 간다 쳐도 올해 적게 던진 만큼 내년 내후년 큰 힘이 될 자원이다. 계약도 무려 21시즌까지. 장사는 이렇게 하는 것인데, 보고 있나 모사장..



Game 1 John Gant (3-4, 3.49) vs Chris Archer (3-5, 4.31)

Game 2 Austin Gomber (1-0, 3.22) vs Ivan Nova (6-6, 4.33)

Game 3 Jack Flaherty (4-6, 3.49) vs Trevor Williams (9-7, 3.89)


1차전은 Archer의 Pirates 데뷔전이다. 우리와는 멀리 살았던 만큼 2017시즌 딱 한 번 만난게 전부. (7이닝 1자책) 앞으로 자주 볼 텐데 안좋은 기억을 심어주도록 하자.


Gomber는 데뷔 두 번째 선발 등판. 이 팀이 좌완 선발이 부족하긴 하나 아마 선발로 남지는 못 할 것이다. Gant는 아마 영원한 6옵션정도 되지 않을까.. 누가 팔리든, 누가 들어오든 말이다.



불펜

Felipe Vazquez 48G 24SV 3.15

Edgar Santana 50G 3.00

Richard Rodriguez 39G 3.05

Kyle Crick 43G 1.98

Steven Brault 31G 4.93

Alex McRae 


무려 6인 불펜이다. 언제부터 이랬는지는 모르겠으나 transaction을 보니 최근에는 계속 6인이었던듯.. Crick - Vazquez가 8, 9회를 맡는다. 딱히 재미있는 부분은 없다.



포수

Francisco Cervelli 255/382/471, 10hr

Elias Diaz 286/335/450, 7hr


내야

Jose Osuna 172/186/328, 2hr

Josh Harrison 250/292/358

David Freese 286/350/456

Jordy Mercer 259/322/393

Adam Frazier 258/335/387

Colin Moran 268/336/391, 8hr

Sean Rodriguez 164/278/315


외야

Straling Marte 287/334/489, 16hr 25sn

Gregory Polanco 252/345/513, 19hr

Jordan Luplow 171/244/336

Christopher Bostick


주전 1루수 Bell과 좌익수 Dickerson이 빠져있다. 아마 둘 다 이번 시리즈에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Osuna와 Luplow가 각각 그 자리를 대신한다. 다만 둘 다 타격이 굉장히 부진하니 주전에서 빠질 수도 있겠다. 내야진 타격이 좋지 않다. 그렇기에 더욱 강정호의 복귀를 바랐지만, 실패.  



날씨가 많이 더운데, 모두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는 말로 Go Cards!를 대신한다. 공놀이로 열 더 높이지 말고 여러 방법으로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하루 늦게 내용을 업뎃하게 되었다. 죄송...


Cubs Series Recap


7/27 Cardinals 5, Cubs 2

7/28 Cardinals 6, Cubs 2

7/29 Cubs 5, Cardinals 2


5할 팀 주제에 갈길 바쁜 Cubs의 발목을 잡았다. 거참 알다가도 모르겠지만 이런 게 하루이틀이 아니니... 


지금은 이런 것보다 데드라인 무브가 핫한 시기이니 이 쪽을 좀 살펴보자.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7/31 오후 4시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8/1 오전 5시가 되겠다. 지금 이 글을 쓰는 현재, 한국시간 12시 30분 정도이니 데드라인까지 4시간 30분 정도 남았다.


지금까지 발생한 이 구단의 무브는 다음과 같다.


7/27 DFA: Greg Holland


처음부터 WTF!? 였던 Holland 계약의 끝은 결국 똥망이다. 이런 넘을 질러서 픽도 날리고, 드래프트 머니 풀도 날리고, 그리고 이렇게 연봉도 날리고. 그동안 이넘이 불지른 경기도 날리고. 죄다 날렸다. 그냥 최악이다. Mo의 여러 뻘짓 중에서도 탑 랭킹에 들 만한 무브였다.


7/27 Trade: Sam Tuivailala to Mariners


시애틀 단장 Jerry Dipoto는 Mo의 최고 절친인가 보다. 올해도 또 이렇게 트레이드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마곤이가 요즘 가서 흥하고 있는 걸 보니 Tui도 가서 더 잘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Holland야 그렇다 치더라도 Norris 같은 투수도 있는데 아직 최저연봉을 받는 Tui를 판 것은 다소 의외이다. 올해 뿐 아니라 내년이나 그 이후를 고려한 Dipoto의 안목이 좋았다고 해야 되나... 받아온 Seth Elledge는 불펜 유망주인데, 90마일대 중반의 패스트볼과 쓸만한 브레이킹볼을 가지고 있어 내년 말쯤엔 빅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Tui는 유망주 시절 단 한 번도 브레이킹볼에 대해 좋은 말을 들어 보지 못했으니 Elledge가 포텐은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망주는 메이저 안착에 실패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므로, 이 트레이드는 대충 공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왜 Tui를 먼저 팔았을까가 의문일 뿐...


7/27 DFA: Tyler Lyons


이건 또 뭔가 싶었다. Lyons의 8.64 ERA가 형편없긴 하나, .412의 BABIP 등 변명거리는 많이 있다. 그의 구속은 작년과 비교해 그다지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90.0 --> 89.2), SwStr%도 9.9%로 작년의 10.3%과 큰 차이가 없다. GB%가 28.3%에 불과하나 이것도 샘플이 작은 것(16.2 IP)이 큰 요인이지 않았나 싶다. Lyons가 대단한 자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그냥 내다 버릴 투수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C급 유망주라도 받고 팔아야 되지 않나? 심지어 좌완인데...


7/28 Trade: Luke Voit + $1M international money to Yankees


이것도 예상 밖의 트레이드였다. Judge 부상을 때우려면 Voit 보다는 Jose Martinez가 적격이지 않나? 그러나 Yankees의 노림수는 다른 데 있었던 것 같다. 인터내셔널 보너스 풀을 $1M 늘려서, 쿠바산 유망주 Osiel Rodriguez를 계약하는 데 보태려던 것이다. Cards는 이전 시즌에 막 지른 대가로 제재를 받고 있어서, 인터내셔널 마켓에서 $300K 이상의 계약을 할 수가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이 돈을 가지고 트레이드에 활용한 모양이다. Voit은 어차피 자리가 없어서 아시아 진출을 권하고 싶은 상태였으니 내줘도 그만이다.


트레이드의 대가로 받은 것은 Shreve와 Gallegos, 두 명의 불펜 투수이다. Yankees는 Zach Britton을 영입하여 불펜을 정리 중이었고, Cards는 역시 Holland, Lyons를 버리고 Tui를 트레이드하여 불펜 보강이 필요한 상태였다. 대충 이해관계는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데... Shreve가 던지는 걸 좀 더 보고 나서 판단해야 하지 않나 싶다만, 정말 Shreve가 Lyons보다 더 좋은 좌완 불펜 투수일까? 글쎄다...


7/31 Trade: Tommy Pham + $500K international money to Rays


읭??? Pham을 팔다니?? 왜??


Fowler가 안 팔리는 건 이해한다. 나라도 안 사겠다. Ozuna를 팔기가 좀 내키지 않는 것도 약간은 수긍할 수 있다. 작년에 그렇게 잘 치던 놈이고 데려오려고 많이 퍼주기도 했으니 미련이 남을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꼭 Pham을 팔았어야 하는 것인가? Pham의 빈자리는 Bader나 O'Neill 등이 메꿀 것 같은데, 이들은 Pham보다 좋은 외야수들인가? O'Neill은 워낙 똥파워가 인상적이라 진득하게 메이저에서 써보고 싶은 유망주이긴 하나, 그 대가가 Pham의 트레이드라면 이건 잘 모르겠다.


저쪽에서 받아온 선수는 Justin Williams(OF), Genesis Cabrera(LHP), Roel Ramirez(RHP)라고 한다. 질보다 양 이라는 생각이 드는 패키지이다. Pham의 성적이 별로였다고는 하나 이런 허접한 녀석들밖에 못 받으면서 꼭 팔아야 했던 것일까? 심지어 인터내셔널 머니까지 얹어 주면서??


이정도면 무능의 극치 아닌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cki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54승 52패 .509 (NL Central 4위, 7.5 게임차)  Run Diff. +16

Rockies 57승 48패 .543 (NL West 3위, 1게임차)  Run Diff. -4


1차전은 연장 10회 Ozuna의 워크오프 홈런으로 승리.


산동네 팀은 Dodgers, DBacks와 함께 박터지는 순위다툼을 하고 있다. 현재 세 팀이 반 게임차씩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2: Jack Flaherty vs Jon Gray                7/31 20:15 EDT (8/1 9:15 KST)

Game 3: Luke Weaver vs Kyle Freeland          8/1 20:15 EDT (8/2 9:15 KST)

Game 4: Miles Mikolas vs Anthonio Senzatela  8/2 13:15 EDT (8/3 2:15 KST)


2차전의 상대 선발 Jon Gray는 마이너에 강등되었다 돌아온 뒤 두 번의 등판에서 14.1이닝 2실점으로 1.26 ERA, 2.11 FIP를 기록 중이다. 아마 우리가 못 칠 것이다.


3차전에 나오는 Freeland는 3.13 ERA, 4.08 FIP로 Rockies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날 경기는 Weaver가 어떤 피칭을 하느냐가 더 큰 변수가 될 것 같은데, 7월 들어서는 Cubs 원정 경기(7/21)를 제외하곤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말을 쓰면 꼭 삽질을 하는 넘이니 이번에도 폭망할 듯...


4차전은 솔직히 매치업을 보면 우리가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이다. 그러나 여기까지만 쓰겠다.



Rockies Lineup 예상


1. Charlie Blackmon, CF   290/359/501, 116 wRC+, 20 HR

2. Ian Desmond, 1B        240/313/459, 91 wRC+

3. Nolan Arenado, 3B     308/392/599, 147 wRC+, 28 HR

4. Carlos Gonzalez, RF    286/333/490, 102 wRC+

5. Trevor Story, SS         289/352/537, 121 wRC+, 20 HR, 13 SB

6. Gerardo Parra, LF       285/337/386, 81 wRC+

7. Garrett Hampson, 2B  300/417/450, 123 wRC+

8. Tom Murphy, C         263/282/461, 80 wRC+

9. Pitcher


벤치


Ryan McMahon, INF     221/287/356, 56 wRC+

Pat Valaika, INF           157/225/255, 15 wRC+

Chris Iannetta, C          222/330/374, 76 wRC+

Tony Wolters, C/UT      153/269/258, 33 wRC+


불펜


Wade Davis, RHP (Closer)

Adam Ottavino, RHP

Jake McGee, LHP

오승환, RHP

Yency Almonte, RHP

Harrison Musgrave, LHP

Scott Obert, RHP

Bryan Shaw, RHP



Rockies의 라인업은 강력하긴 한데 화력이 주로 몇몇 선수에 집중되어 있다. Blackmon, Arenado, Story가 아주 무섭고 CarGo도 회춘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팀은 8인 불펜에다가 포수를 3명이나 두고 있어서 벤치 구성이 아주 안 좋다. Desmond를 비상시에 LF로 쓰긴 하나 백업외야수가 아예 없고, 벤치가 전체적으로 타석에서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불펜이 좋냐고 하면 그렇지도 않다. Ottavino 외에는 믿을 만한 불펜투수가 없는 형편이다. 그러니 오승환을 지른 것이다. 1차전도 오승환과 Ottavino가 잘 던졌으나 결국 McGee가 Ozuna에게 홈런을 내주며 경기를 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막강한 스타팅 라인업에 비해 벤치와 불펜이 허약하니 그런 약점을 파고들어야 할 것이다.



Go Card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Reds Series Recap

   7/23 Cardinals 1 : 2 Reds

   7/24 Cardinals 4 : 2 Reds

   7/25 Cardinals 3 : 7 Reds

    

팔아야 하고 져야 한다. PDL과 Gomber의 노히터조차 무의미하게 만드는 경기력이 참담하나 지금은 1패, 1패가 소중하다. The Cardinal Way는 부서졌고 이 팀은 갈라파고스에 너무 오래 머물렀다. 뗏목 타고 대양으로 나갈 각오를 다지려면 배가 고파야 한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51승 51패 .500 (NL Central 4위, GB 9.0), Diff.+11
   Cubs        - 60승 42패 .588 (NL Central 1위), Diff.+103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홈에서 Cubs에게 처맞아 5할 승률이 붕괴된다? 이 시리즈는 축제다. 맞아도 아주 호되게 처맞아 경기장에서 야유가 터져 나온다면 금상첨화.

 


Probable Starters

   Game 1 - Luke Weaver (5-9, 4.79) vs Mike Montgomery (3-3, 3.73)  한국시간 09:15
   Game 2 - Miles Mikolas (10-3, 2.82) vs Jose Quintana (9-6, 3.87) 한국시간 05:05

   Game 3 - John Gant (3-3, 3.44) vs Kyle Hendricks (6-9, 4.05) 한국시간 09:05

 

-Weaver의 부진은 제구와 체인지업 때문이다. 패스트볼 커맨드가 난조인 가운데 아웃피치마저 제대로 떨어지지 않으니 피칭이 늘어질 수밖에. 특히 Cubs 상대로는 나올 때마다 털리고 있다. 작년부터 3이닝 8실점, 4이닝 6실점, 4이닝 4실점, 4이닝 3실점.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Yankees가 Andujar 패키지로 Mikolas를 찔러보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 아니, 정확히는 매물로 내놓지도 않았을 것. 선발 구하는 컨텐더야 널렸으니 팔려면 언제든 팔 수 있다. 일단 2차전 호투한 뒤 시장에서 입질을 기다려보자.

 

-아직까지도 Hudson이 콜업되지 않은 건 의외지만 Gant, PDL, Gomber가 기회를 받는 건 좋은 일이다. 팀이 잘 되려면 요런 쩌리그룹에서 한 놈은 튀어나와야 한다. 마음 같아선 Martinez DL, Weaver는 불펜에 처박고 점마들로 잔여시즌 돌렸으면 한다.

 

 

Watch This!


-Cleaning Roster: 셀러가 되고 싶어도 마땅한 칩이 없다는 건 로스터에 밥버러지들만 가득하다는 뜻이다. 수년간 B급만 수집하며 방만한 운영을 했으니 당연한 결과. 다시 채우려면 일단 비워야 하는데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C - Knizner 올라올 때까지 Pena가 땜빵하면 된다. Kelly는 언능 팔자.

 

  1B - 완전한 리빌딩을 단행하지 않는 한 Carpenter는 매물이 아니다. 2020년 옵션까지 무난하게 실행될 것. 수비가 너무 구린 Jose Martinez는 알리그 지타로 보내는 게 최선이다. 문제는 미드시즌에 입질하는 컨텐더가 있겠느냔 것이다. 유사 컨텐더나 리빌딩 팀에 어울리는 타입이라 오프시즌에 팔기가 수월할 것. 플레잉타임 챙겨줄 수 없으므로 무조건 팔아야 한다.

 

  2B - 2020년까지 17.7M이 보장되는 갓의 처분이 관건. 샐러리 절반 보조하면 오프시즌에 팔 수 있을지도 모른다. 느낌적 느낌으론 병갑이가 안고 죽을 것이다. 본인 실패를 인정할 병갑이도 아니거니와 '지금이 가치 저점이며 수비 킹왕짱. 세이버 만세' 따위로 얼버무리기 딱 좋다. Schrock이 부진한 시즌을 보내며 푸쉬하지 못한 게 아쉽다.

 

  SS - DeJong이 갓 2호가 되지 않기만 바랄 뿐.

 

  3B - 업사이드 차이는 있겠으나 Andujar와 Munoz는 상당히 비슷하다. 시간낭비 할 것 없이 Munoz에게 경험치 몰아줘야 한다.

 

  Util - 내년 Gyorko의 연봉은 13M. 2020년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 1M도 있다. Padres가 보조할 금액이 5M이므로 실제 지급액은 9M. 미드시즌이든 오프시즌이든 팔려면 못 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병갑이 스타일이라면 인마는 남기고 호마 트레이드, Voit 방출이 유력할 듯. 연봉조정 시작되는 GG는 무의미한 트레이드, 혹은 대가 없이 방출 예상한다. 2년째 40인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Sosa가 대체자.

 

  OF - Ozuna는 100% 안고 간다. 만약 판다면 내년 미드시즌. 어깨가 문제인데 회복기간에 문제 없다면 언능 수술했음 한다. 아주 눈뜨고 못 볼 지경. Pham은 오프시즌에 팔 것 같다. 이유는 가장 팔기 쉽기 때문. 추측컨대 병갑이는 O'Neill 콜업에 압박감을 느낄 것이다. 마이너 성적도 성적이거니와 마곤이 터지는 바람에 머쓱한 처지. 누구든 팔아서 자리 만들어줘야 하는데 Fowler 처분이 되겠는가. 연봉 절반 보조하면 혹시 모르지만 Leake에게 뜯기고 갓, Gyorko, Cecil 대기하는 마당에 몹시 부담일 것. 필자는 드영감과 정치꾼에게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그저 Pham이 잔여시즌 성적 끌어올려 가치 높여주길 바랄 뿐이다.

 

  SP - 미드시즌에 Martinez 트레이드 가능성이 조금 있었다고 보는데 DL로 튀었으니 끝. Mikolas는 가능성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데드라인을 지켜보자. 원래 오프시즌 Wacha 처분 가능성을 높게 봤는데 인마도 나가리라 누가 사겠는가. 결국 선발은 큰 변화 없을 것 같다.

 

  RP - 누차 강조하지만 Cecil은 애저녁에 끝났고 언제 매몰비용 처리하느냐만 남았다. 이런 비용 때문에 Fowler 처분이 더욱 어렵다. 정신머리 똑바로 박힌 단장이라면 오프시즌에 털겠지만 미련갑 병갑이는 내년 전반기까지 볼 듯. Lyons도 마찬가지인데 병갑이의 의지에 달렸다. 아무리 정치꾼이라도 Cecil, Lyons 둘 다 개막로스터에 넣을 수 있을지. Gregerson은 무조건 존버, Leone도 내년에 못 던질 정도 아니라면 존버. 시즌 말아먹은 불펜을 그대로 냅둘 수는 없을 테니 결국 만만한 Tui, Mayers, Brebbia에게 불똥 튈 듯하다.

 

  결론 - 칩도 없고,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고, 로스터는 꼬일 대로 꼬였으니 미드시즌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Cubs에게 처맞아 강제 동기부여 되면 모를까. Norris를 팔긴 팔겠지만 대가가 마땅치 않으면 웨이버 트레이드로 넘길 듯. 대부분의 로스터 클린업은 오프시즌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그마저도 40인 로스터 정리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 드영감과 병갑이가 적극적인 매몰비용 처리 의지가 있다면 Donaldson이나 Murphy 외부수혈은 가능하다. Machado에게 수줍게 다가갈 수도 있는데 웬 븅신같은 팀이 부비적거냐며 싸대기나 안 때리면 다행. 적폐가 쌓일 대로 쌓인 팀이라 단기간에 해결 불가능하다.

 

 

Worth Noting

 

-3연패를 노리는 중차대한 시리즈에 Bryant가 DL행.

 

-DSL 3루수 Malcom Nunez를 관심 리스트에 넣으시길. 이번에 계약한 큐반 3루수인데 DSL 데뷔하자마자 69타수 .406 .488 .739 7더블 2트리플 4홈런 11BB/13K로 리그 파괴 중. 2001년 3월생으로 Gorman보다 10개월 어리고 113이닝 동안 에러도 1개뿐. 기본은 됐단 뜻이고 어깨도 좋다.

 

-Greg Holland가 방출되고 Dakota Hudson이 콜업되어 불펜으로 들어간다. 평소 투웨이로 봤던 놈이라 클로저 포텐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겠다. Holland에겐 욕도 아깝다.

 

Posted by jdzinn
:

 by doovy


Cubs Series Recap 

(미국시간)

  

7/19  Cardinals    6 : 9    Cubs 
7/20  
Cardinals   18: 5    Cubs 

7/21  Cardinals    2 : 7    Cubs 

7/21  Cardinals    6 : 3    Cubs 

7/22  Cardinals    2 : 7    Cubs 


 Cubs 로테이션이 엉망이 되어있는 상황속에서 Lester를 탈탈 털긴 했으나 Quintana에게 마지막 경기에서 발리면서 결국 시리즈 패배. Pham이 살아난 것은 호재이나 Cecil은 정말 이제 로스터 슬랏이 아깝다. CMart가 Cubs 전에서 삽질하는 거 보는 거 지긋지긋하다 이제 (지난 3년간 Wrigley에서 4.65 ERA)


Marp는 첫 4경기에서 6홈런 10타점을 쏟아부으며 극딜을 시전했고 마지막 5차전에서는 Cubs 의 쉬프트를 보기좋게 번트로 박살을 내는 클래스를 과시했다. 현재 25홈런 53타점 .277/.386/.589를 치고 있으며, 현재 41홈런 97볼넷 페이스이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Cincinnati Reds   
 성적

Cardinals  50 49패  (NL Central 4위, GB 8.5)       Run Differential +14

    Reds      43 56패  (NL Central 5위, GB 15.5)     Run Differential -54


※ 2018년 상대전적 9승 1패 STL 우위 (31득점 20실점)


MM 과 Mabry를 청산하고 치르는 후반기 첫 5경기를 2승 3패로 조지면서 5할 +1로 쫓기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필자는 잔여 시즌의 포커스를 플레이오프 진출이나 승패에 두기는 좀 힘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상대 선발 예정 투수들의 평균 ERA가 6점대에 육박하는 상황인데도 "자 우리도 이번에 호구같은 Reds 스윕해서 3승 챙기고 JoMa랑 Norris를 AL 쪽에 플레이오프 컨텐더 팀에다가 팔아가지고 불펜도 보강하고 부상으로 빌빌대는 Donaldson 싸게 사오고 해서 승부수 띄우면, 그래, 지구 우승 레이스는 8월부터 시작이다" 하는 생각이 전혀 안든다.


공교롭게도 Reds 원정 시리즈 쓰레드에 필자가 걸린게 올 해만 벌써 세 번째인데, 이젠 지이이인짜 할말이 없었던 찰나였다. 그런데 무슨 조화인지 1차전에 Daniel Poncedeleon이 데뷔전을 치르고, 2차전은 Gomber가 선발로 나선다고 한다. 할말이 좀 생겼다!! 그리고 Poncedeleon 경기는 정말 팬 입장에서 오래간만에 놓치고 싶지 않은 경기이다. 이번 쓰레드는 걍 얘네들 얘기만 하겠다. Reds 선발 투수들에 대한 얘기는 그만하련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Reds

7/23  (19:10 EST / 08:10 KST)

Daniel Poncedeleon 

(Season Debut) 

Luis Castillo 

(5-8, 5.49 ERA) 

7/24  (19:00 EST / 08:00 KST)

Austin Gomber 

(0-0, 3.77 ERA)

Homer Bailey 

(1-7, 6.68 ERA) 

7/25  (12:35 EST / 04:35 KST)

Jack Flaherty 

(4-4, 3.15 ERA) 

Sal Romano

(5-8, 5.19 ERA)


  • 다들 잘 아시다시피 Poncedeleon은 2017년 5월에 라인 드라이브를 맞고 생명에 위협을 줄만큼 빡센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후 수술, 치료와 및 재활을 거쳐 결국 14개월만에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이루어냈으니 이거 자체로 어마어마한 스토리감이다. PCL 다승 2위 (9), 삼진 3위(105), Whip 3위 (1.24) 로 리그를 씹어먹고 있었으며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7/15) 1피안타 2볼넷 완봉 (110구) 을 하고 올라오는 상황이니 요새 매번 패턴이 뻔한 Luke Weaver보다 훠얼씬 기대된다. (이 완봉승의 임팩트가 상당히 컸던 듯)
  • 사실 Weaver나 Poncedeleon이나 둘 다 "얘는 선발보다 불펜 조각이 더 잘 맞을 수 있다" 는 평을 심심찮게 받았고 실제로 그럴 수도 있다. 요새 Weaver 하는 꼴 보면 그렇긴 한데, Weaver도 데뷔 초반에 데이터 많이 안 쌓였을 적에 꽤 성적이 훌륭했다. 첫 끗발이라는 게 있으니 Poncedeleon도 비슷한 걸 기대해본다. 
  • 물론 Reds는 빡센 타선이고 GABP는 데뷔전을 치르기 빡센 구장이지만 Poncedelon은 PCL에서 92이닝 4피홈런을 기록중이다. 구위 짱짱하고 어깨 싱싱한 투수를 두려워하지 않을 타자는 많지 않다. 물론 Votto 빼고....
  • 상 당시 상대가 Iowa Cubs였으니 이왕이면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주말에 Cubs와의 홈 3연전에서 얼굴 또 봤으면 한다. 현재 주말 Cubs 홈 3연전 순서는 Gant-Weaver (콜업 예정) -Mikolas 순서인데, 팀 돌아가는 흐름을 보면 현재 Mikolas 빼고 나머지 2명은 Poncedeleon이 못 밀어낼 것도 없다. 7이닝 1실점 정도면 무력시위 가능할 것 같은데? 한 인터뷰를 보니 이름을 (Ponce de Leon) 으로 개명할거라고 한다. 
  • (현재) PCL (AAA) ERA 순위 - Memphis Redbirds의 위용
  1. Trevor Oaks 2.12
  2. Daniel Poncedelon 2.15 (MEM)
  3. Dakota Hudson 2.36 (MEM)
  4. Sandy Alcantara 3.71 (ex-MEM)
  5. Cy Sneed 3.72
  6. Zach Gallen 3.80 (ex-MEM)
  7. Kevin Herget 3.81 (MEM)
  • Gomber는 Poncedeleon에 비하면 약간 걱정이 되는데, Reds 타선이 좌투수 상대로 강한 편 (.267 .351 .413) (wRC+ 107, NL 2위) 이고 빅 리그에서 불펜으로 던지는 동안 생각보다 패스트볼 컨트롤이 좀 들쭉날쭉하고 볼넷이 너무 많았다는 점 (5.02 BB/9) 이 걱정된다. 몸이 만약 늦게 풀리는 스타일이라면 (가령 Shelby Miller 처럼) 얘는 사자군처럼 구원으로 쓰기 힘들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다. 커브는 좋은데 체인지업은 거의 구경을 못해서 그것도 미지수고, 
  • 7월 초에 선발로 스트레치 아웃 하러 내려가서 3경기를 나와 3이닝-5.1이닝-5이닝을 던졌고, 마지막 5이닝은 1안타 6K 무실점으로 깔끔했다. 투구수 제한 없이 던질 예정. 좌투수니까 좌투 킬러인 Suarez (7월달에만 3홈런 .311/.400/.525) 조심. 리버스 스플릿이니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중인 Gennett도 조심. 월간 타율 .458에 빛나는 신인 Winker 도 조심. 요새 핫한 Peraza 조심 (7월 .413/.465/.556) 그리고 자나깨나 Votto 조심. 
Miscellaneous
  • CMart가 DL 등재로 인해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7/30) 까지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투수들을 팔아니냐" 하는 말들이 있었는데 이것으로써 그런 루머는 쏙 들어갈 듯. 필자가 보기에 이 팀은 셀러가 되지 않을 것이다. 플레이오프 경쟁을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하게 되더라도 그 정도의 가능성과 희망이면 충분하다. 셀러도 바이어도 아닌 바이스탠더 (Bystander) 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 JoMa는 팔자. 선수를 위해서, 팀을 위해서, 팔자. 비슷한 이유로 Gyorko도 팔아야한다고 생각한다. 
  • 상대 선발 Bailey는 5/28 이후 2달만에 등판하는데 리햅을 근 7주를 하고 돌아오는 상황이다. 부상 전에 거의 배팅볼 머신이었으므로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심지어 재활 도중에도 마이너에서 탈탈 털렸으며 불펜 전환도 팀이 고려중인 듯. 당장은 Harvey 팔아 제끼고 나면 보험용으로 누군가는 선발로 나와야돼니 일단 복귀시킨 듯.



Posted by Doovy+
:

이번 시즌에는 블로그 차원에서의 미드시즌 리뷰가 없었다. 아쉬운대로 매우 주관적인 평점을 매겨보겠다.


우선, 100타석을 채운 야수 13명이다.


포수(2명)


Yadier Molina (A-) 모두가 우려했던 3년 60M의 계약.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Kelly의 자리는? 타격도, 수비도 예전같지 않은데 내년에 이것보다 잘 할 수 있을까? 등등 말이 많았지만, 실력으로 증명했다. 특히 늘어난 장타율이 고무적. Posey의 대체선수로 올스타에도 갔다왔다. 


Francisco Pena (D) 어차피 내년에는 볼 일 없을 것이다.


내야수(7명)

 

Matt Carpenter (A+) 팀 내 최고의 타자. 최악의 4월 이후에 반등의 5월, 폭발의 6, 7월을 보냈다. 팀 사정 상 1루와 3루를 번갈아 보면서도 평균 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심지어 주루도 나쁘지 않다! 과거 별명이었던 '보배'가 생각나는 시즌이다.


Jose Martinez (B+) 빠따는 진짜인 듯. 최저연봉으로 이정도 중심타자를 쓸 수 있는 것은 행운이 아닐까? 심지어 아직 1년이나 더 남았다. 코너외야로도 쓸 수 없는데다 1루에서도 최악의 수비이기 때문에 차마 A는 못 주겠다.


Paul Dejong (B+) 평균 이상의 빠따, 평균 이상의 수비, 평균 이상의 주루. 2년차에 유격수 부담을 갖고도 이정도 해주는데에 그저 감사. 나중에 좀 더 편한 자리로 옮기면 30홈런 시즌을 볼 수 있지 않을까. 


Kolten Wong (B-) OPS 6할 중반대. 주루도 평균보다 더 나은 수준. 그런데 팀내 fWar 3위를 기록중. (1.5) 심지어 bWar은 2.7로 팀내 1위. fangraphs 기준, 200PA 이상 친 2루수 중 수비수치 1위이다. 하지만 타격이 과락이기 때문에 좋은 점수는 못 주겠고(눈이 썩는 느낌이다), C+과 B-를 고민하다 B-를 드립니다. 짝짝.


Jedd Gyroko (C) Greg Garcia (C-) Yairo Munoz (C+) 세 분은 귀찮으니 C로 통일하겠다. 팀내 고만고만한 내야수가 많아서 GG는 조만간 타 팀에서 보지 않을까 싶다. Munoz는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점을 감안하여 +를 지급하겠다.


외야수(4명)


Harrison Bader (B) 빠따가 좀 아쉽지만 아직 24살.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수비도 우익수를 주로 보긴 했지만 중견수로서 경쟁력 있는 수준. 


Tommy Pham (C) MVP 11위, 올스타급 외야수가 한 해만에 리그 평균급 외야수로 돌아왔다. 실망실망.


Marcell Ozuna (D) 부상 없이 좌익수자리를 든-든하게 지켜준 것은 고맙지만. 그것 뿐이다. wRC+ 120을 기대했는데 90을 찍고있으니.. 실망실망(2)


Dexter Fowler (F) 돈이 아깝다.


이렇게 보니 개판치는 외야만 아니었다면 그럭저럭 해볼만 했을 것 같기도 하다. 특히 Pham과 Ozuna의 부진이 아쉽다. Fowler에겐 뭘 바라겠는가.


다음은 5게임 이상 선발등판한 선발 6명이다.


Miles Mikolas (A) 봄에 털렸지만 실력으로 보여준 우리의 올스타. 일본리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온 것 같다. 


Jack Flaherty (B+) 작년보다 모든 면에서 크게 발전한 모습. 이제 만으로 22살 된 투수라는 것이 더 인상적이다.


Luke Weaver (B) 5-8에 4.72, 결코 좋은 평점을 받을 수 없는 성적이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주었다는 점, 그리고 나쁘지 않은 세부스탯을 가졌다는 점에서 B를 드립니다. 후반기엔 더 잘합시다.


John Gant (C+) 괜찮은 땜빵이었다. 팔리는 선발이 있으면 어찌됐든 꾸준히 기회를 잡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내년 중반 이후에는 Hudson에게 밀리지 않을까. 


Michael Wacha (C+) 8-2에 3.20은 허상. 올해 던지는 것이 Flaherty나 Weaver보다 낫다고 보기 힘들다. 


Carlos Martinez (C-) Rehab도 제대로 안 하고 깽판치는 모습을 보니 기대가 안 된다. 선수만의 잘못이겠냐만은..


다음은 2명의 불펜이다. 더이상 쓰고 싶지 않다..


Jordan Hicks (A-) 객관적으로 A를 받을 성적은 아니지만, 전반기 45이닝을 넘게 던진 신인 투수에게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으랴. 이제 미주리 개백정도 물러났으니 관리받고, 70이닝은 안 넘겼으면 좋겠다.. (현재 48이닝)


Bud Norris (C-) 싼 값에 마무리를 맡아준 것은 고마우나 팀케미를 조지는 분은 보고싶지 않다.

 


Cubs Series Preview


Cardinals 48-46, 413RS-402RA, NL 중부 3위 (GB 7.5)

Cubs 55-43, 476RS-362RA, NL 중부 1위 (GB -2.5)


3년 전이었다면 라이벌이 후반기 시작부터 대격돌! 이라 쓸 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Cubs에게 실례일 듯. 각설하고, 4일동안 더블헤더 한 게임을 포함해 5게임을 치른다. 두 팀이 현재 쓸 수 있는 5선발이 모두 나오니, 싹 털리고 시즌이 끝난 뒤 있을 적폐청산의 신호탄이 되어도 그림이 좋겠다. 아니면 (그럴 일 없겠지만) 기왕 4승정도 해서 와일드카드 경쟁의 불씨를 붙이던지. (현재 4게임차)


애매하게 바이어가 되는 상황이 최악이다.


Game 1 Carlos Martinez (6-5, 3.08) vs Kyle Hendricks (6-8, 3.92) (7/19 저녁)

Game 2 Jack Flaherty (3-4, 3.24) vs Jon Lester (12-2, 2.58) (7/20 낮)

Game 3 John Gant (3-3, 3.49) vs Mike Montgomery (3-3, 3.91) (7/21 낮)

Game 4 Luke Weaver (5-8, 4.72) vs Tyler Chatwood (3-5, 5.04) (7/21 저녁)

Game 5 Miles Mikolas (10-3, 2.79) vs Jose Quintana (8-6, 3.96) (7/22 낮)


Cubs의 선발진은 강력해보이지는 않는다. 선발진 fWar, FIP 등이 전체 25위권으로, 컨텐더 팀의 선발진이라기엔 많이 부족하다. 특히 Lester를 받쳐줄 2선발이 부재한데, 야심차게 잡은 Darvish의 부진이 야속할 것이다.


1차진 선발인 Hendricks는 벌써 노쇠화가 올 나이는 아니지만 (만 28세 225일) 16년 이후로 성적이 스무스하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k/9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는데 (17시즌 7.9 -> 18시즌 6.8) 이는 패스트볼의 구종가치 하락에 기인한다. 체인지업은 여전히 가치가 있지만, 패스트볼 없는 체인지업은 오래 가기 힘들다. FIP는 역대 최악인 4.57을 기록중 (통산 3.61)


불펜진을 살펴보자. 불펜진은 전체적인 성적을 볼 때 아주 강력해보이진 않다. (FIP 전체 10위, fWar 전체 12위) 다만 승리를 지키는 필승조 우완 3인방 Strop - Cishek - Morrow는 강력하며, 좌완이 부족한 탓에 Duensing을 쓰고 있지만 Darvish의 복귀로 Montgomery가 불펜으로 이동하면 어느정도 해결 될 것이다. 그렇다고 추격조도 만만하지는 않다. 방어율들을 보시라. 방어율들이 좋아서 찾아보니, 불펜 방어율은 전체 4위이다. (3.09) 마무리 Morrow는 DL로 이동했다.


우완

Brandon Morrow 35G 1.47, 22SV

Steve Cishek 45G 1.88, 2W 1L 3SV

Pedro Strop 40G 2.52, 4W 1L 2SV

Carl Edwards Jr. 29G 2.89, 2W 1L

Anthony Bass 14G 0.63

Randy Rosario 22G 1.95, 4W 


좌완

Justin Willson 42G 2.77, 3W 2L

Brian Duensing 37G 6.59, 2W 1SV



Cubs의 가장 강력한 부분, 타선이다. 팀 내 250PA 이상 타자가 10명인데, 그 10이 모두 wRC+ 100 이상이다. 팀 wRC+ 106으로 전체 4위. Rizzo가 부진하지만, 부활한 Zobrist와 Heyward, 각성해버린 Baez, Schwarber. 여전한 Contreras, Russell, Almora. 그리고 Bryant. Rizzo를 제외하고는 타선에서 터질 수 있는 if가 거의 좋은 쪽으로 터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Rizzo가 1번으로 나선다는 것이 특이한 점. 포지션 분류는 공홈의 것을 따랐다.


포수

Willson Contreras 341PA 279/369/449, 7HR

Victor Caratini (UT) 92PA 274/337/345


내야

Anthony Rizzo 372PA 246/341/407, 12HR

Javier Baez 365PA 292/326/566, 19HR 18SB

Kris Bryant 333PA 280/384/482, 10HR

Addison Russell 331PA 272/345/391, 5HR

Ben Zobrist (UT) 292PA 285/380/414, 6HR

Tommy La Stella 116PA 272/336/311


외야

Kyle Schwarber 321PA 249/375/498, 18HR

Albert Almora Jr. 298PA 319/357/438, 4HR

Jason Heyward 305PA 285/344/431, 6HR

Ian Happ 280PA 256/379/453, 11HR 4SB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White Sox Series Recap


7/10 Cardinals 14, White Sox 2

7/11 White Sox 4, Cardinals 0


개인적으로 jdzinn님 예상과 비슷하게 생각해서 1차전 대패, 2차전 승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번엔 또 순리대로(?) 결과가 나왔다. 이 팀 예상 따위는 이제 안할란다.


그런데 Rodon에게 이렇게 당하는게 순리일까?

전력으로만 보면 사실 스윕을 해야 했던 것 아닌가?


아아. 넘어가자.



올스타 브레이크가 다가왔으니 지금까지의 팀 스탯을 잠시 살펴보겠다.

먼저 야수들 순서이다.


AVG .245 (NL 8위)

OBP .316 (9위)

SLG .401 (8위)

wRC+ 95 (5위)

BB/PA 8.5% (9위)

K/PA 22.9% (10위)

Hard Hit 38.7% (2위)

O-Swing 29.4% (4위)

Contact 76.1% (11위)

BsR 4.4 (5위)

UZR/150 -1.7 (8위)


타/출/장은 리그 중간 수준이다. wRC+가 좋은 것은 아마 파크팩터를 보정했기 때문일 것이다.

Hard Hit 비율은 양호하나 볼넷이나 삼진 비율은 좋지 못하다.

존 바깥의 공은 비교적 잘 골라내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컨택 비율이 나쁘다.

주루, 수비 성적은 이렇게 좋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믿어지지가 않는 수치이다...



투수진의 성적은 이렇다.


ERA 3.74 (NL 5위)

FIP 3.85 (4위)

xFIP 4.13 (11위)

K/9 8.26 (11위)

BB/9 3.39 (9위)

HR/9 0.88 (2위)

Hard Hit 36.0% (9위)

GB 44.6% (8위)

O-Swing 29.8% (8위)

SwStr 10.3% (9위)


보면 죄다 중하위 수준 성적인데 피홈런만 아주 적고, 그 덕으로 ERA와 FIP가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GB% 비율이 높은 것도 아닌데 피홈런이 이렇게 계속 적기는 쉽지 않다.

대략 뽀록으로 보인다.


종합해 보면, 눈으로 보이는 팀 성적(승률 .516)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모습이 되겠다.

소위 middle-of-the-pack이고, 컨텐터의 스탯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Bernie Miklasz가 The Athletic 사이트에다 명감독을 대차게 깠다. (이 사이트는 좋은 글이 많은데, 아쉽게도 사이트 전체가 유료이다)


"Cardinals baseball has taken an embarrassing turn, with a series of negative headlines blasting holes in the team’s image as an orderly, disciplined, seamlessly-run machine.


If anything, Matheny is adding to the dysfunction. There’s his obsession with outdated, old-school baseball values that doesn’t connect with younger players who prefer a more relaxed setting that leads to more fun, looseness and the joy of playing baseball. It’s a serious competition, yes. But why must everything be so serious, all of the time, in the house of Matheny?"


아주 긴 글인데... 요약하자면 MM은 성적도 못 내고, 쓸데없이 엄숙하고 올드스쿨에 집착하여 팀 분위기도 개 구린데다가, 선수들의 기량도 점점 퇴보시키고 있다. 그러니 빨리 짜르자... 뭐 이런 내용이다.



솔직히 이 팀 야구를 보아 온 사람들이라면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Mo가 데드라인까지 뭘 할지 지켜보자. 아마도 그냥 이거 저거 재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드러누워서 배쨀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한편, 최근 제기되었던 Bud Norris의 훈장질 이슈에 대해, 당사자인 Hicks가 "그건 다 저 잘 되라고 하시는 말씀이에요"라고 아주 모범적인 해명을 내놓았다. 진심이냐? 말 못하는 거 안다... ㅋㅋㅋ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시즌 상대전적 9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47승 44패 .516 (NL Central 3위, 6.5 게임차)  Run Diff. +23

Reds 41승 52패 .441 (NL Central 5위)  Run Diff. -44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Reds와의 홈 3연전이다.

Reds는 시즌 초반 3승 15패로 감독을 짜르던 그 팀이 아니다. Jim Riggleman이 감독 대행을 맡은 뒤의 성적은 35승 34패로 5할을 웃돈다.


이대로 가면 후반기에는 Brewers, Cubs 둘이서 지구 1위를 다투고 나머지 세 팀이 3위를 다투는 그림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해적떼는 해적떼대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BP에 아주 좋은 글이 올라왔는데 이것도 아쉽지만 유료 정보이다... 하여간 잘 안되는 팀들은 이유가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vs Matt Harvey         7/13 20:15 EDT (7/14 9:1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Luis Castillo             7/14 16:10 EDT (7/15 5:10 KST)

Game 3: Miles Mikolas vs Anthony DeSclafani  7/15 14:15 EDT (7/16 3:15 KST)


Mets에서 7.00 ERA, 5.65 FIP를 찍다 트레이드된 Harvey는 Reds에서 11번 선발 등판하여 3.79 ERA, 4.09 FIP를 기록 중이다. 삼진은 거의 그대로이나 볼넷과 피홈런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평균 구속이 92.6에서 94.2마일로 무려 1.6마일이나 올랐다는 것은 더욱 흥미롭다. 단순히 팀을 옮겼을 뿐인데 구속이 오르다니...


우리는 이적 후의 Harvey를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 Cards를 상대로 등판한 6/8의 경기에서 Harvey는 6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다섯 번의 등판에서 Harvey는 2.48 ERA, 2.68 FIP를 기록 중이다. 이번엔 쉽지 않을 듯한데, 올 시즌 새롭게 "처맛"이란 별명을 얻은 CMart의 투구가 관건이다.


작년에 Reds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는 듯 했던 Luis Castillo는 올해 구속이 2마일 이상 (97.5 --> 95.4) 줄어들면서 더 이상 타자들을 힘으로 찍어 누르지 못하고 있다. 탈삼진은 여전하지만 볼질이 늘어나고 피홈런 이슈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Cards와는 올해 이미 두 번 만난 적 있고, 각각 5이닝 3실점(4/22), 6이닝 5실점(6/9)을 기록했다.


한때 법력 투구의 대명사였던 DeSclafani는 부상으로 작년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올해 복귀하여 현재까지 4.43 ERA, 5.64 FIP로 그저 그런 모습이다. 복귀 직후였던 6/10 경기에서 Cards를 상대로 5이닝 3실점(2자책)을 허용한 바 있다.



Reds Lineup 예상


1. Scott Schebler, RF     279/353/473, 122 wRC+, 12 HR

2. Jose Peraza, SS         275/322/374, 87 wRC+, 17 SB

3. Joey Votto, 1B          292/424/444, 140 wRC+, 9 HR

4. Scooter Gennett, 2B   326/372/518, 137 wRC+, 15 HR

5. Eugenio Suarez, 3B    312/401/575, 159 wRC+, 19 HR

6. Jesse Winker, LF        286/398/424, 126 wRC+

7. Tucker Barnhart, C     255/333/363, 90 wRC+

8. Billy Hamilton, CF      233/314/322, 75 wRC+, 23 SB

9. Pitcher


벤치


Adam Duvall, LF/1B      201/281/398, 80 wRC+

Alex Blandino, INF       224/312/280, 65 wRC+

Dilson Herrera, 2B/3B   000/286/000, 16 wRC+

Curt Casali, C              342/405/500, 147 wRC+


불펜


Raisel Iglesias, RHP (Closer)

Jared Hughes, RHP

Amir Garrett, LHP

Michael Lorenzen, RHP

Austin Brice, RHP

Kyle Crockett, LHP

David Hernandez, RHP

Jackson Stephens, RHP



라인업을 보면 의의로 꽤 막강하다. 거의 쉬어 갈 곳이 없는 모습이다. Votto의 집 나간 파워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이다. 심지어 Hamilton도 3할 출루율을 회복하여 밥값을 하고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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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zinn

 

Giants Series Recap

   7/5 Cardinals 11 : 2 Giants

   7/6 Cardinals 2 : 3 Giants

   7/7 Cardinals 3 : 2 Giants

   7/8 Cardinals 8 : 13 Giants

 

강-약-중강-약에 수미쌍관이 어우러진 문학적 시리즈. 평균 6득점이나 했으니 우리가 승리한 시리즈, 득실차 +4였으니 우리가 승리한 시리즈, 전설의 1군을 가동하지 않고도 스플릿했으니 우리가 승리한 시리즈다. 그렇다면 그런 거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병갑이가 너무 부럽다. 인생 참 편하게 사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White Sox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46승 43패 .517 (NL Central 3위, GB 7.0), Diff.+15
   White Sox - 30승 60패 .333 (AL Central 5위, GB 19.5), Diff.-125

 

Brewers와 Cubs가 멀찍이 달아났다. 절대 잡을 수 없다. 물 들어올 때 낮잠 자는 팀이 악착같이 노 젓는 팀을 잡는 게 윤리적이지 않다는 생각마저 든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선두 Cubs와 5.5게임, 공동 2위 Braves, Phillies와 4게임 차. 그렇다고 4위도 아니다. 바로 위에 D-backs, Dodgers가 있고, 바로 아래 Giants, Rockies, Nationals가 꼬리를 물고 있다. 아마도 와일드카드 6위에 드랩 17픽 정도 받는 시즌이 될 것이다. 만족스럽다. 73경기만 더 참으면 매놈과 매놈 앞잡이가 잘릴 테니 드디어 훗날을 기약할 수 있다.

 

휴식일을 낀 인터리그 원정 2연전. 30승 60패를 하고도 25승짜리 두 팀(Royals, Orioles) 때문에 1픽이 요원한 White Sox의 처지가 안타깝다. Hicks만 건강하다면 승패야 아무래도 상관 없다. 명줄 위태로운 매놈이 최후의 최후까지 갈아마실 텐데 딱 73경기만 버티자.

 


Probable Starters

   Game 1 - Miles Mikolas (9-3, 2.63) vs Dylan Covey (3-4, 5.54)  한국시간 09:10
   Game 2 - Luke Weaver (5-7, 4.92) vs Carlos Rodon (1-3, 4.29) 한국시간 09:10

  

-매치업만 보면 예상하기 쉬운 시리즈. 누구나 1차전 쉽게 잡고 2차전은 석패, 내지 신승하는 그림을 그릴 것이다. 따라서 프로토 하는 분들은 1차전 패, 2차전 승패에 걸면 되겠다.

 

 

Watch This!


-Deal: 곧 트레이드 시즌인데 구도가 흥미롭다. 목숨이 위태로운 백정은 팜을 털어서라도 Machado 반년 렌탈 같은 빅딜을 원할 것이다. 이 자가 얼마나 눈이 뒤집혀 있는지 83이닝 페이스의 Hicks를 보면 안다. 분쇄기에 넣고 갈아마셨던 Maness, 오승환조차 80이닝이 맥스였다.

 

반면, 병갑이는 정치적 포지션이 애매하다. 아무것도 안 하자니 백정과 책임 분담하게 생겼고, 뭘 했다가 안 되면 미래를 팔아먹었단 소리 듣기 십상이다. 까놓고 이미 끝난 감독 밀어줘서 뭐하겠는가. 철의 카르텔을 이뤄 꽁냥꽁냥 해먹었던 두 사람이 각자의 비즈니스를 해야 할 상황이다. 결국 정치꾼 병갑이가 적절한 생색내기로 백정에게 옴팡 뒤집어 씌울 명분을 만들지 않을지. 어차피 B급만 지르던 놈은 이 악물고 질러봤자 쩜오가 한계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법이니 Hicks는 햄스트링이라도 부여잡고 아름다운 DL행을 도모하는 게 좋겠다.

 

 

Worth Noting

 

-Mikolas가 올스타에 징발되며 인생역전. Yadi는 부상 당한 Posey를 대신해 9번째 올스타행. Carp는 마지막 투표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Posted by jdzinn
:

by doovy


 D-Backs Series Recap

(미국시간)


7/2    Cardinals    6 : 3     DBacks 

7/3    Cardinals    2 : 4     DBacks 
7/4    Cardinals    : 4    
 DBacks 

 

홈에서 스윕 당하고 나서 Yadi가 애들 각성시켜서 (시리즈 12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 2경기 떠먹여줬다. 처맛이 좀 살아나준게 좋은 뉴스. Yairo Munoz의 3차전 홈런을 올 시즌 처음 나온 밀어친 (Opposite Field) 홈런. Yadi의 경우는 밀어서 친게 이번이 벌써 6개째 (좌월 6개, 중월 1개). Yadi는 이 페이스면 2012년 이후 커리어 두번째로 20홈런 + 5할 장타율 시즌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그것도 만 36세 시즌에...타격 기술이 기본적으로 좋은 선수이긴 했지만 올 시즌 치는 거 보면 힘이 더 강해진 것 같기도 하고;;;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San Francisco Giants   

 성적

         Cardinals 44 41패  (NL Central 2위, GB 17.0) Run Differential +11
           Giants    45
 43패  (NL West  3위, GB 3.5)      Run Differential -23


Giants는 쿠어스 원정 3연전에서 2점, 1점, 0점을 내고 (상대 선발 Freeland, Senzatela, Tyler Anderson) 스윕을 당했다. 우리 타선도 갑갑하지만 쿠어스 3점은 좀 심하지 않은가? 물론 그 이전 Chase Field 원정에서는 16득점을 뽑아냈던 바 있고, 그 전 13경기에서 10승 3패를 기록하며 나름 잘 나가다가 쿠어스에서 일격을 당했다. 5할에서 근근히 버티면서 지구 우승 와일드카드 어떤 것도 고르지 못하고 있는 저 애매한 팀 성적을 보면 우리랑 대동소이하다. 


그런데 이 와중에 변수가 생겼으니, Giants의 로테이션의 기둥 3개가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복귀하기로 결정이 나면서 매치업이 다 바뀌어버렸다. 당초 Rodriguez-Holland-Bum-Stratton 순서였으나 Cueto가 1차전, Samardzija가 3차전에 나서고 4차전은 Bumgarner가 마무리한다. Wacha가 빠지고 Weaver와 처맛이 제정신을 못차리는 가운데 비등비등한 두 팀 간의 맞대결인데, 한 쪽은 로테이션이 강점인 팀으로 시작했으나 점점 무너져가고 있고, 다른 한쪽은 로테이션이 차/포/마까지 떼고 시작했으나 지금 갑자기 3마리 대마가 다 살아난 상황이다. 그러나 이렇게 상대에게 호재가 많은 시리즈일수록 반대로 예상하는 것이 당연. 2,3차전 꾸역꾸역 잡아내고, Giants 불펜이 한번 불질러주고 해서 3승 1패 예상한다. 


아, 까먹을뻔했다. 우리도 이 시리즈부터 Paul DeJong이 돌아온다! 아마 Munoz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Giants

7/5  (22:15 EST / 09:10 KST)

Luke Weaver

(4-7, 5.16 ERA)

Johnny Cueto

(3-0, 0.84 ERA)

7/6  (22:15 EST / 09:10 KST)

 John Gant 

(3-2, 3.92 ERA)

Dereck Rodriguez

(3-1, 3.16 ERA)

 7/7   (16:10 EST / 05:10 KST)

Carlos Martinez

(5-4, 3.20 ERA) 

Jeff Samardzija

(1-6, 6.56 ERA) 

7/8   (16:10 EST / 05:10 KST)

Jack Flaherty

(3-4, 3.19 ERA) 

Madison Bumgarner

(1-3, 2.58 ERA) 

  • Cueto는 4월에 겁나 폭주하고 (5경기 32이닝 3실점 0.84 ERA) 직후 TJS 선고 직전까지 갔다가 다시 팔꿈치 재활을 선택하면서 결국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복귀해내는 굉장히 드라마틱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햅 2차례 등판에서 7.2이닝 무실점을 찍었고 팔꿈치 상태도 좋다고 하니 정신을 전혀 못차리고 있는 Weaver 에게 아주 버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Yadi가 Cueto 상대로 강했다 (45타수 12안타 2홈런 8타점 .267/.306/.489)

  • Weaver는 6월들어 아주아주 많이 처맞았고 (.311/.389/.535) 5이닝당 1개꼴로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30.2이닝 6.75 ERA를 기록했다. 최근 7차례 등판에서 5차례나 4+실점을 기록할만큼 불규칙적인데다가 지난 경기에서 8실점으로 탈탈 털리면서 로테이션 잔류 자체가 위험해졌다. 아직 한 경기 더 여유가 있으나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면 Dakota Hudson이 40인 로스터에 등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사실 Giants 타선은 팀 wRC+ 나 득점력으로 봤을 때 우리랑 거의 진배없는 수준이고 투수 구장이니 반등 가능성은 평소보다 높다고 본다. 그러나 경기는 패배 예상. 

  • John Gant  는 지난 Indians와의 경기에서 7이닝 원히터를 던지며 무려 Clevinger를 꺾었는데 이후 Braves 전에서는 5.1이닝 4실점으로 아주 평범했다. 요새 이 팀의 컨셉이 "모든 예상을 뛰어넘는다" 이기에 Gant가 이렇게 청개구리 짓을 하는 것도 놀랍지는 않다. Gant는 우투수지만 체인지업이 슬라이더보다 더 확실한 무기라서 리버스 스플릿 경향이 강한데, 즉 결국 Posey/Longoria/Cutch 3인방과의 승부가 관건이다. 근데 3명 다 해볼만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냥 샤머니즘에 기대어 현재 피안타율 0.189를 기록중인 Gant 의 승리를 찍어본다. 

  • 처맛과 샤크의 대결인 3차전은 꽤나 최근까지 둘 다 상태가 메롱이었어서 정말 뭘 예상할지 모르겠다. Samardzija의 경우 시즌 초에 처맞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리햅 등판을 무려 4차례나 시킨 걸 보면 지금 그렇게 신뢰받는 상태는 아닌 것 같다. 우리 처맛천수는 2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경기를 해줬고 1BB/8SO, 2BB/7SO에 무피홈런으로 "처맞"에서 "덜처맞" 으로 올라섰다. 참고로 DBacks전에서 기록한 한 패스트볼 구속 (94.7mph)은 올 시즌 최고 수준이었고, 이 2경기에서 기록한 SwStr%는 14.0%였다. Giants 타선은 Belt / Crawford 뻔한 이 2명을 제외하면 사실 별 대단한 좌타자가 없는데, 둘 다 처맞에게는 호구를 잡혀있다 (Crawford 10타수 1안타, Belt 5타수 1안타).  처맛 페이스 올라온거 봐서 이 경기는 승리 예상.

  • Flaherty 대 Bumgarner 대결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재밌을 것 같은 대결인데, Bumgarner 상대로 홈런을 쳤던 타자가 팀에 무려 4명이나 있고 (Bader, DeJong, JoMa, Ozuna) 우리가 Bumgarner 상대로 그렇게 털렸던 기억은 없다 (오히려 6이닝 3피홈런 5실점으로 우리가 털었던 기억이 있다). Bumgarner는 최근 3경기 21이닝 2자책 0.86 ERA로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아예 늦게 시작하게 된 것이 오히려 호재였던 듯. Flaherty의 경우 올 시즌 무피홈런 경기가 단 2번 뿐인데 Giants는 홈런으로 흥하는 타선이 아니라 상성이 나쁘지 않다. Gant와 반대로 Belt/Crawford 를 조심하고 버티는 게 관건인데, 1-2점차 승부로 끌고가면 Giants 불펜은 생각보다 약하다 (Sam Dyson이 아직도 클로저라는거 자체가....) 그러나 이 경기는 결국 MadBum에게 말릴 것으로 예상한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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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s Series Recap


Game 1 Braves 5 : 1 Cardinals

Game 2 Braves 11 : 4 Cardinals

Game 3 Braves 6 : 5 Cardinals


3연전으로 한정하면 미국시간 4/27~29에 Bucs에게 당한 이후 첫 스윕. 우리 선발은 Mikolas - Weaver - Gant였다! 원투펀치 Martinez - Wacha가 나오지 않았다! 라고 정신승리하기엔, 상대 선발 라인업은 우리보다 더 허접했다. 과거 명성보다는 못한 Teheran에게 털린 1차전은 그렇다 쳐도, 2차전 선발은 한달만에, 그것도 급하게 올라온 투수였는데 그에게 무려 6.2이닝동안 11개의 삼진을 헌납하며 털렸다. Kluber 한 번 털었다고 시위하는건가.


이번 3연전이 시사하는 점은 1. 우리는 Braves 보다 선발진이 약하고 2. 선발이 비등하게 하고 내려가면 불펜이 털리며  3. 투수진이 약하면 호수비로 막아줘도 모자랄 판에 똥수비로 말아먹고 (3연전동안 실책 4개) 4. 타격은 AAA급 투수도 못 턴다는 것이다. 이렇게 애매하게 끝나면, 내년에도 똑같을 것이라는 점이 지금의 현실보다 더욱 안타깝다. 


다 떠나서, 재미가 없다.  



D-backs Series Preview


Cardinals 42-40, 350RS-344RA, NL 중부 3위 (GB 5.5)

D-backs 47-37, 367RS-313RA, NL 서부 1위


NL 서부의 강자, D-backs와의 3연전이다. D-backs는 최근 세 번의 시리즈에서 11전 9승 2패. 쾌조의 컨디션이다. 현재 3연패 기록중, 1차전을 우리가 이겼으니 4연패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실질적인 원 투 쓰리펀치를 만나게 된다. 최악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Fowler가 출산휴가로 빠지고, O'neill이 다시 올라온다. O'neill은 마이너에 있는 한 달 동안 볼넷을 얻어내는 능력을 길렀다. 빅리그에서도 통할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Game 1 Carlos Martinez (4-4, 3.22) vs Robbie Ray (3-0, 4.01)

Game 2 Jack Flaherty (3-3, 2.92) vs Zack Grenkie (8-5, 3.41)

Game 3 Miles Mikolas (8-3 2.61) vs Patrick Corbin (6-3, 3.14)


Robbie Ray는 4월 말 부상으로 나갔다가 6월 27일 Marlins와의 경기에 복귀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성적은 아직까지는 별로지만 분명히 올라올 것. 작년 올스타에 사이영 7위 투수다. Ray는 사실상 투수진의 키인데, Godley가 부진한 상황에서 Ray까지 부진하면 Corbin - Grenkie 뒤에 낼 카드가 마땅찮다. Buchholz가 있긴 하지만.. 좀 아쉽지 않은가. 남의 팀 선수니 더 언급 않겠다. Martinez는 rehab을 너무 적게 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많았고, 실제로 방어율이 떡상했다. Indians와의 지난 경기에서는 부진할 뻔 했지만 꾸역으로라도 나름 잘 막았다. 


Zack Grenkie는 짝수해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징크스를 이겨내고 무난히 돈값 중.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Patrick Corbin은 2013년 이후로 첫 올스타를 노릴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중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패스트볼이 살아났다는 점에 있는데 (fangraphs 기준 구종가치: 17시즌 -19.3 -> 18시즌 9.7) 신기하게도 구속은 떨어졌다. (92.4 -> 90.5) 아마 무브먼트가 좋아졌을 것이다. 2013년 올스타일 때는 70% 가까이 패스트볼을 던지던 투수였는데, 지금은 패스트볼:슬라이더 = 1:1 정도를 던지는 투수가 되었다. Mikolas는 잘못이 없다. 올스타 전에 10승을 찍어줬으면 한다. 


D-backs는 13인 투수진에서 Corbin - Grenkie - Ray - Godley - Miller(!)를 빼고 8인 불펜진을 가동중이다. 클로저 Boxberger - 우완 셋업맨 Bradley, 좌완 셋업맨 Chafin, 일본에서 건너온 Hirano, 외에 De La Rosa, McFarland, Salas, Bracho가 있다. 방어율은 다들 굉장히 낮으며, 실제로 불펜 팀 ERA는 전체 1위이다. 세이버기록은 좀 못하지만, 야구는 세이버 기록이 아닌 투승타타로 하는 것이 아닌가. 결론은, 선발 싸움에서 지면 불펜싸움에서 질 것이 뻔하다. 



D-backs Lineup


D-backs의 최근 3게임 우완 상대 라인업이다.


(6/30) Jay(9) - Goldschmidt(3) - Lamb(5) - Peralta(7) - Descalso(4) - Marte(6) - Murphy(2) - Dyson(8) - Pitcher

(6/28) Jay(9) - Goldschmidt(3) - Lamb(5) - Peralta(7) - Descalso(4) - Ahmed(6) - Dyson(8) - Mathis(2) - Pitcher

(6/26) Jay(9) - Goldschmidt(3) - Lamb(5) - Peralta(7) - Marte (4) - Murphy(2) - Ahmed(6) - Dyson(8) - Pitcher


Pollack의 부상으로 Jay가 선발로 나선다. 상위타선은 항상 같으며, 그 이후로는 Descalso - Marte - Murphy - Ahmed - Dyson - Mathis 순서대로 신임을 얻고 있는 듯 하다. 대충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보다 더한 물타선이다. 우완 상대 wRC+는 뒤에서 전체 3위인 81이므로, 이번 시리즈 평화롭게 즐기시면 되겠다.


Pollack이 1차전에 4번타자로 들어섰다. Acuna도 우리와의 시리즈에 올라오더니.. 운이 없다.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Indians Series Recap


6/25 Cardinals 4, Indians 0

6/26 Cardinals 11, Indians 2

6/27 Indians 5, Cardinals 1


2주 전 Cubs 시리즈 때 2승 1패를 예상했더니 아주 저질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다음 Phillies 시리즈도 간신히 스윕을 면했다. 그러더니 지구 1위 맥주집에 가서 시리즈 스플릿. 그리고 Indians를 홈으로 불러들여 심지어 위닝 시리즈. 뭐가 뭔지 정말 모르겠다. Klubot을 저렇게 개박살 낼 줄이야...


블로그 운영 10년째이고 게임 프리뷰를 적는 것은 8년째인데 이렇게 예상하는 족족 틀리고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팀은 처음인 것 같다. 


Matt Carpenter 월간 성적


3, 4월 - 155/305/274, .190 BABIP, 18.1 BB%, 24.8 K%, 66 wRC+

5월 - 297/379/582, .367 BABIP, 10.7 BB%, 25.2 K%, 159 wRC+

6월 - 319/407/660, .367 BABIP, 13.0 BB%, 24.1 K%, 186 wRC+


4월까지의 극악한 부진은 거의 BABIP에 의한 불운이었던 것 같다.

6월에 333/395/654(184 wRC+)를 기록 중인 Jose Martinez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어 주고 있다. 시즌 초에 세 얼간이로 묶여서 욕먹던 시절도 있었는데...


덤으로 얼간이 스페셜

Dexter Fowler


3, 4월 - 170/279/298, .191 BABIP, 11.7 BB%, 22.5 K%, 63 wRC+

5월 - 194/308/328, .212 BABIP, 12.8 BB%, 16.2 K%, 81 wRC+

6월 - 130/217/167, .184 BABIP, 10.0 BB%, 26.7 K%, 11 wRC+


Kolten Wong


3, 4월 - 194/304/284, .218 BABIP, 11.3 BB%, 15.0 K%, 69 wRC+

5월 - 164/250/295, .163 BABIP, 4.3 BB%, 14.3 K%, 48 wRC+

6월 - 232/348/429, .278 BABIP, 6.1 BB%, 25.8 K%, 115 wRC+


갓발갓이 의외로 나쁘지 않은 6월 성적을 기록 중이다. Fowler는 참 한결같다.

참고로 Fowler는 현재까지 시즌 fWAR -1.3으로 뒤에서 리그 전체 2위이다. 1위는 -1.8의 Chris Davi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av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42승 37패 .532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Run Diff. +18

Braves 45승 34패 .570 (NL East 1위)  Run Diff. +70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Braves와의 홈 3연전이다. 3연속으로 지구 1위팀과 대결하는 셈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ulio Teheran        6/29 20:15 EDT (6/30 9:15 KST)

Game 2: Brandon McCarthy vs Luke Weaver  6/30 20:15 EDT (7/1 9:15 KST)

Game 3: Mike Foltynewicz vs John Gant       7/1 14:15 EDT (7/2 3:15 KST)


그나마 상대 로테이션에서 가장 해볼 만한 투수 둘을 1, 2차전에 만나는 스케줄이다. Teheran은 한때 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였지만 이제는 패스트볼 평속이 90마일도 안 나오는 5선발 투수가 되었다. McCarthy는 이전에 보던 모습과 비슷한데 올 시즌 피홈런이 많이 늘어서(1.72 HR/9) 4.92의 ERA를 기록 중이다. 얘들을 털어야 어떻게 해볼 방법이 있을 것이다.


3차전의 상대 에이스 Folty는 최근 다섯 번의 등판에서 1.16 ERA, 2.35 FIP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의 Gant도 지난 번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해볼 만 하다! 라는 구라는 도저히 못 치겠다.



감으로는 1승 2패 정도 할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비관적으로 적어 놓으면 또 스윕 하려나? 올해는 정말 쓰는 족족 반대로 가니....



Braves Lineup 예상


1. Ender Inciarte, CF      252/314/347, 81 wRC+, 21 SB

2. Ozzie Albies, 2B        271/314/510, 120 wRC+, 17 HR, 7 SB

3. Freddie Freeman, 1B  318/408/548, 155 wRC+, 15 HR, 6 SB

4. Nick Markakis, RF      326/392/482, 135 wRC+

5. Kurt Suzuki, C           290/350/486, 125 wRC+ 

6. Ronald Acuna Jr., LF   265/326/453, 111 wRC+

7. Johan Camargo, 3B    243/351/425, 112 wRC+

8. Dansby Swanson, SS   245/296/422, 88 wRC+

9. Pitcher


벤치

Tyler Flowers, C            248/383/400, 122 wRC+

Charlie Culberson, UT    268/322/435, 104 wRC+

Ryan Flaherty, 3B/1B     250/336/341, 83 wRC+

Peter Bourjos, OF          205/239/364, 59 wRC+

Danny Santana, OF        176/300/294, 69 wRC+


라인업과 벤치를 보면 왜 강팀인지 금세 알 수 있다. 요즘 Camargo까지 타석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니 타선에 거의 쉬어 갈 곳이 없다.


Acuna가 어제 DL에서 복귀했다. DL 가기 전에는 주로 2번 타순에 들어갔는데, 며칠 전 Braves 감독의 말에 따르면 라인업 중간 어딘가에 집어 넣을 생각이라고 한다. 오늘 경기 라인업이 아직 안 나왔는데 3-4-5가 워낙 잘하고 있는 팀이라 일단 6번에 넣어 봤다.


포수는 Suzuki와 Flowers가 하루씩 번갈아 나오는데 둘 다 좋은 타자여서 까다롭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Brewers Series Recap

   6/21 Cardinals 3 : 11 Brewers

   6/22 Cardinals 1 : 2 Brewers

   6/23 Cardinals 3 : 2 Brewers

   6/24 Cardinals 8 : 2 Brewers

 

하기 싫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Indian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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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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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40승 36패 .526 (NL Central 3위, GB 4.5), Diff.+9
   Indians    - 43승 33패 .566 (AL Central 1위), Diff.+70

 

Cardinals는 분석하기 어렵다기보단 분석할 필요가 없는 팀이다. 일관성이 없다는 게 유일한 일관성이기 때문이다. 이길 경기 이기는 것도 아니고, 질 경기 지는 것도 아니며, 게임플랜 따위 존재하지도 않는다. 아, 없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 이기고 있으면 Hicks를 갈고, 이기고 싶어도 Hicks를 간다는 명석한 전략, 전술이 있긴 하다.

 

그래서 리캡은 하기 싫고, 프리뷰는 할 필요가 없는데 그래도 이번 시리즈는 전망이 가능하다. 좁밥에게도 털리는 인터리그에서 Indians를 만났으므로 갈갈이 찢길 것이고, 찢기면서도 1승은 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John Gant (1-2, 4.39) vs Mike Clevinger (6-2, 3.00)  한국시간 09:15
   Game 2 - Carlos Martinez (3-4, 3.24) vs Corey Kluber (11-3, 2.10) 한국시간 09:15

   Game 3 - Jack Flaherty (3-2, 2.50) vs Shane Biber (2-0, 2.45)  한국시간 09:15


-Wacha의 공백을 일단 Gant가 메운다. 5~6이닝 3~4실점으로 계산은 나오지만 잘 던지다가도 몰아 맞는 성향이라 스팟 스타터 정도가 어울린다. 주말 시리즈에서 또 보긴 어려울 것 같다. Clevinger도 Gant와 비슷한 성향이었으나 매년 볼넷, 홈런을 줄인 덕에 안정적인 이닝 먹방을 펼치기에 이르렀다. 모처럼 모멘텀을 잡으면 '어? 이런 게 왜 내 손에 있지? 하며 쓰레기통에 버리는 팀이므로 1차전은 졸전 끝에 질 것이다. 백정이 Hicks를 갈아버리기 딱 좋은 타이밍인 만큼 차라리 크게 지자.

 

-기성용은 참 신기한 선수다. 바위를 매달고 강물에 뛰어들어도 둥둥 뜰 것 같은 놈이었는데 지가 말했던 대로 이젠 정말 묵직해졌다. Martinez에겐 기대하기 어려운 모습. 인마는 에이스로서의 자각이 없고, 에이스가 뭘 의미하는지 여전히 모른다. 나름 전투력은 있지만 언제까지나 챙겨줘야 하는 막내동생 같달까. 축구 국대로 따지면 이천수 정도 되겠다. 그냥 2선발 티어에서 왕 노릇 할 수준만 됐으면. 이 경기는 리그 에이스 Kluber에게 묵직하게 털릴 것이다. 최소 12K를 예상하며 경기 끝나면 15K도 우스울 듯.

 

-저 Bieber guy가 누군지 몰라 1승을 예상했거늘 우습게 볼 놈이 아니었다. Dakota Hudson과 같은 2016년 드래프티인데 승격 속도가 아주 빠르다. 작년 마이너에서 무려 173이닝을 처먹었는데 뭐 볼넷이 10개?? 비슷한 수준의 영건 대결인 듯하여 이 경기는 봐야겠다.

 

 

Watch This!


-Greg Holland: 80이닝 넘길 태세의 Hicks는 첫 홈런을 허용했고 Norris는 이미 맛이 갔다. 따라서 복귀 후 3이닝 1안타 0BB/5K의 Holland가 본격적으로 하이 리버리지 상황에 등판할 것. 패스트볼은 여전히 구리지만 슬라이더는 상당히 회복한 걸로 보인다. 지금부터 열일해도 '14M + 픽' 본전 회수는 불가능하니 Hicks 부담이나 덜어줬음 한다. 지도 내년 밥값 걱정에 열심히 할 것.

 

 

Mozeliak on the Cardinals: 'It's premature to hit the panic button ... we have a good team'

 

병갑이 왈, '우린 좋은 팀. 아직 패닉 버튼 누를 때 아냐'

 

“Last year, there were a lot of things that we needed to do differently from a coaching standpoint,” he said. “This group is working extremely hard. I don’t fault them for some of the painstaking things we’re all having to deal with when you have a lot of changing faces and changing lineups. This group is doing a good job.”

 

작년에 코칭스탭 물갈이했고 다들 열심이고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블라블라...

(근데 왜 나는 이게 물갈이 안 한 놈 쉴드로 보이지?)

 

“I still think it’s a bit premature to hit the panic button, given all the injuries that this club has faced. It’s been a frustrating roster to manage. When you’re having so much churn, it can be hard on anybody.”

 

부상이 너무 많아 운영하기에 애로사항 쩌는 로스터임. 누구라도 힘들 것.

(긍께 우리 백정 욕하지 말란 소리. 미안하다 새끼야)

 

But he understands that “expectations are high. When things aren’t going the way you had hoped or planned, sometimes the easiest thing to say is we’ll go do something (different). In this case, it’s hard to do because in an aggregate sense, we do have a good team. We’re just not there yet.

 

기대에 못 미치는 건 인정하지만 이럴 땐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진리야 야알못들아. 왜냐고? 원래 우린 좋은 팀인데(do have) 아직 피크에 도달하지 못한 것뿐이니까.

(그 팀은 어딘가에서 전설의 일본 1군과 붙고 있을 듯)

 

“Now, if we get signals that we’re not going to get there, then we have to re-think it. It’s June 17. Between now and July 15, we should see some healthy returns.”

 

올스타뷁 전까진 좋은 시그널이 나와야겠지. 결국 안 될 것 같음 다시 생각해볼게.

(즉, 올스타뷁까지 아무것도 안 하겠단 소리)

 

As to the bullpen, he said, “injuries certainly have decimated it and challenged it. Bud Norris has been a very, very pleasant surprise and who knows where we would be without him? And Jordan Hicks, improving the way he has at the major league level, has been very impressive.

 

“But between injuries and performance, we’ve just really struggled to get it to the eighth or ninth inning

on a day-in, day-out basis. The real issue here is, ‘What are we going to look like 30 days from now?’

 

“Are we going to be able to see Gregerson be able to help us? Or is Leone going to be able to help us in the second half? And what role does someone like (Greg) Holland have?

 

불펜? 아 그거 부상 때문이라니까. 내가 노리스도 데려오고 힉스도 콜업했잖아. 중요한 건 1개월 뒤지. 그레거슨, 리온, 홀랜드가 밥값 해줄까?

(몰라 이 새끼야)

 

“Cecil has not been the person we thought he was going to be when we signed him two years ago,” said Mozeliak, “and Lyons has not had the year we had hoped. But, in the end, we have to get something positive out of Lyons and Cecil.”

 

시슬, 라이언스가 이렇게 못할 줄 알았나. 결국엔 걔들이 잘해줘야지.

(즉, 이 또한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뜻)

 

 

 

Worth Noting

 

-Dakota Hudson 군불이 피어오르는 중. Memphis 성적은 88.1이닝 83안타 32BB/67K 방어율 2.04. 땅볼쟁이 이닝먹방 여전한 가운데 피안타, 볼넷은 줄어들고 삼진은 늘어나고 있음. 5월 방어율 1.65, 6월 방어율 0.64. 최근 경기를 못 봤지만 진일보했다거나 껍질을 깼다거나 하는 단계는 아님. 그냥 Hudson이 Hudson하는데 조금씩 좋아지는 추세 상승 구간. 백정은 '당연히 롱텀으로 선발이지만 땅볼이 쩔어서 숏텀으론 불펜 사용도 가능'하다고. 즉, 원조노예 뺨치게 갈아마실 준비가 됐음을 피력. 콜업은 40인 로스터 때문에 뜸들이는 듯.

 

-Pham은 감기에서 회복. 부진 이유는 메커닉 때문이라고. 시력 문제는 아니라고 함.

 

-DeJong은 지난 목요일부터 배팅 훈련 중. 의사가 OK 사인 주면 곧 리햅 시작. 모든 게 잘 풀리면 다음 주 복귀할 듯.

 

-Mateo Gil에 꽂힌 게 유격수로 봤기 때문인 듯. GCL에서 유격수로 출장 중이고 성적 좋음. Gorman은 홈런, 더블, 볼넷, 삼진 골고루 적립하는 게 스카우팅 리포트 그대로인 모양. 마이너 타자들 대부분이 5월부터 짜게 식었는데 최근 Adolis가 강하게 반등 중.

 

 

 

Posted by jdzinn
:

by doovy


   Phillies   Series Recap

(미국시간)


6/18  Cardinals  5 : 6      Phillies    

6/19  Cardinals  7 : 6      Phillies  

6/20  Cardinals  3 : 4      Phillies   


Yadi가 멀티홈런 게임을 또 했는데도 3차전을 졌다. 까기도 지친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Milwaukee Brewers  
 성적

         Cardinals 38 34패  (NL Central 3위, GB 4.5)  Run Differential +11

          Brewers  43 30패  (NL Central 공동 1위)       Run Differential +49

 

내려올 듯 내려올 듯 내려오지 않으며 5할 +13에 빛나는 지구 1위 맥주네 양조장 원정 4연전이다. 6월들어 7승 9패로 페이스가 꺾이긴 했지만 우리가 지금 남의 월간 페이스 가지고 자신감 얻을 때는 아니다 (카즈 6월 성적 8승 10패). 최근 흐름만 보면 우리는 Padres-Cubs-(at) Phillies로 이어지는 9경기에서 3승 6패에 그쳤으며, 6월 들어 가진 6차례의 시리즈에서 4차례나 루징 시리즈 (희한하게 스윕없이) 를 기록했다. Reds 전 성적을 제외할 경우 Cards의 성적은 5할에서 -4 (29승 33패) 에 득실차는 -16에 불과하다. 현재 리그에서 이와 비슷한 성적을 기록중인 팀이 하나 있는데, Tampa Bay Rays이다. (5할 -6, 득실차 -17)


Wacha는 Oblique 부상으로 DL 등재가 예상되는데 부상 부위를 감안하면 전반기는 끝이라고 봐도 될듯 (얼마전에 프리뷰에서 190이닝 200이닝 드립을 쳤더니 바로 나가떨어진다;;). 이로써 6/25일 Indians 3연전에서 기대중이었던 Wacha-Kluber 매치업은 날아갔다. 


불펜 수준 차이

  • Brewers - 2.78 ERA (NL 3위),  10.67K/9 (NL 1위), ppOPS .652 (NL 3위), 11BS/30SVO 

  • Cardinals - 4.33 ERA (NL 8위),  8.85K/9 (NL 11위), oppOPS .740 (NL 12위), 13BS/30SVO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Brewers

6/21  (20:10 EST / 09:10 KST)

Carlos Martinez 

(3-3, 2.73 ERA) 

Brent Suter

(7-4, 4.30 ERA) 

6/22  (20:10 EST / 09:10 KST)

 Jack Flaherty 

(3-2, 2.66 ERA)

Junior Guerra

(3-5, 2.89 ERA) 

 6/23   (16:10 EST / 05:10 KST)

Miles Mikolas

(7-2, 2.69 ERA) 

Chase Anderson

(5-6, 4.54 ERA) 

 6/24   (14:10 EST / 03:10 KST)

Luke Weaver

(3-6, 2.69 ERA) 

 Jhoulys Chacin

(6-2, 3.18 ERA)

  • 이번 시리즈 직전에 Bucs-Brewers 경기가 우천 연기되면서 좌완 Brent Suter가 (하루 더 쉬고) 선봉에 나서게 되었다. Suter는 얼마 전에 jdzinn님이 말씀하신대로 5이닝 최소실점을 노리고 나오는 놈인데, 가장 최근 등판에서 Phillies 상대로 7이닝 1실점 인생투를 던졌다. Brewers 불펜과 우리 불펜 사이의 레벨 차이를 생각하면 선발 싸움에서 무조건 이겨먹어야하는데, 그런 면에서 1차전 승부는 DL에서 복귀한 후 현란한 볼질의 향연 속에 6월들어 7.71 ERA, 12.2이닝 15SO/18BB 를 기록중인 CMart가 제정신을 차리느냐에 모든게 달려있다. 이런 매치업은 분석과 통계가 무의미하다. CMart가 여전히 커맨드가 가출한 상대로 꾸역꾸역을 시전한다면 Suter 및 휴식을 취한 맥주네 불펜한테 말릴 것이요, 리바운드 해준다면 뽀록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필자는 지금 3경기 연속 처말아먹었으니 그냥 무슨 도박꾼마냥 "올놈올" 에 한표를 던져본다. CMart의 올 시즌 최고 아우팅 역시 밀러파크 원정 (4/4) 이었다 (8.1IP 4H 0ER 2BB/11SO).

  • Flaherty는 최근 팀 투수들 중에서 가장 볼맛나는 녀석인데,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Cubs 전에서 해내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4~5월 (91-92) 에 비하여 6월들어 평균 구속이 올라왔다 (지난 2경기 연속 93.2 mph). 구종이 다양하니 뭔가 하나가 안먹히면 잇몸으로 버티는 모습이 안정적이다.  Javy Guerra는 던지는 경기의 절반 정도는 QS를 해주는 (13선발 6QS) 수준의 투수인데, 올 시즌 Cards 상대로 0.97 ERA (2경기 11.1IP 1ER 2BB/11SO) 를 기록 중이다. 좌우 스플릿도 거의 없고 땅볼 유도가 대단하지도 않다 (GB 39.1%). 그럼에도 불구하고 2.89 ERA, 3.89 FIP, 4.24 xFIP로 아주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는데, 운이 좀 작용을 한 편이긴 하나 그렇다고 Trevor Williams처럼 노골적인 케이스는 아니다. 이 경기는 우리 팀 타선의 허접함을 감안하면 백중세로 예상하고, 백중세면 진다 (Brewers 1점차승부 17승 9패, Cardinals 11승 10패)

  • Mikolas는 Brewers 전에 두번 나와 모두 4실점 하고 12이닝동안 3피홈런 (Cain, Pina, Thames) 을 맞았다. 아직 뭐 호구나 어쩐다 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이지만,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Mikolas 의 투구 패턴과 요새 꽤 잘맞고있는 Brewers 타선의 리듬을 생각하면 이 경기는 불안하다. Chase Anderson은 Cubs전에서 7이닝 원히터를 던지더니 Phillies 전에서 홈런 2방을 맞으면서 무너졌다. 한 3경기에 한 번 정도는 잘하고 다른 2경기는 피홈런을 처맞으면서 무너지는데, 현재 규정이닝 선발들 중 HR/9 수치가 가장 높다 (1.75HR/9, 1위 Luis Castillo). 이 경기는 Mikolas와 Anderson 두 홈런 프론 선발들이 피홈런을 어디까지 제어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럼 이쯤에서 양팀 주요 타자들의 6월달 리듬을 잠깐 짚고 넘어가자. 

Brewers

Aguilar .275/.321/.647, 5HR 15RBI
Cain .313/.389/.469, 2HR 9RBI

Yelich .262/.361/.393, 2HR 5RBI 
Braun .224/.240/.469, 3HR 9RBI
Villar .265/.294/.469, 3HR 4RBI
Shaw .222/.364/.378, 1HR 9RBI

Arcia .213/.229/.213, 0HR 1RBI

Cards 

JoMa .385/.439/.750, 5HR 13RBI
Ozuna .348/.384/.681, 7HR 17RBI
Yadi .277/.364/.532, 3HR 11RBI
MCarp .257/.333/.529, 5HR 9RBI

Pham .260/.289/.384, 3HR 5RBI 
Wong .220/.304/.390, 2HR 3RBI

Fowler .105/.190/.105 0HR 0RBI (38AB)
Bader .171/.190/.195 0HR 0RBI (41AB)

  • 표면 성적만 보면 Cards가 홈런을 더 많이 뽑아내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2경기 더치렀음) 그것과 득점력은 별개의 문제이다. Miller Park에서 우리가 다른 원정 구장보다 점수를 잘 뽑는 것은 사실이다마는....이 경기는 정말 산으로 가기 딱 좋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타격전 끝에 승리 예상.

Miscellaneous
  • Bowman 이 또 DL에 올라가고 Holland가 돌아왔는데...도대체 왜? 
  • 25일 Indians 전 (Wacha 차례) 등판은 누가할지? Dakota Hudson은 6/18일에 던졌기 때문에 휴식일 상 가능은 하겠으나 아마 이 경기 떄문에 40인 로스터에 추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John Gant (6/15일 마지막 등판), Mayers, Poncedeleon 정도로 생각해보며, 경우에 따라 Gomber에게도 기회가 가지 않을지?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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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s Series Recap


Game 1 Cubs 13 : 5 Cardinals

Game 2 Cubs 6 : 3 Cardinals

Game 3 Cubs 0 : 5 Cardinals


최근 4번의 시리즈에서 3번의 루징. 그나마 한 번의 위닝도 사랑한다 Reds에게 한 것이니 커다란 이득이라고 보긴 힘들다. 팀이 항상 잘 나갈수는 없고, 아무리 리빌딩 팀을 상대하더라도 항상 우위를 점할 수는 없다. 다만 부상자들이 돌아와 힘을 받아야 하는 지금 상대적으로 쉬운 팀들에게 승을 벌어놓지 못한 건 아쉽다. 


Lester에게 털린 건 그렇다 쳐도 Wacha, Martinez가 연달아 털린 건 그나마 돌아가던 행복회로도 꺼지게 한다. Reds에게 거둔 +8을 제하면 이제 -3이다. 아직까지는 4게임차로 선두와 아예 멀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하면 포스트시즌 탈락은 순식간이다. 


Holland가 곧 돌아온다고 하는데 기대가 하나도 안 되지만, 루키시즌부터 구르고 있는 불쌍한 Hicks를 위해서라도 물 떠놓고 기도해야겠다. 작년만큼만 던져주길.. 본인의 FA 대박을 위해서라도..



Phillies Series Preview


Cardinals 37-32, 294RS 282RA, NL 중부 3위 (승차 4.0)

Phillies 37-32, 296RS 289RA, NL 동부 3위 (승차 4.0)


승패도, 3위인것도, 1위와의 승차도, 득실도 비슷하다. 완전 판박이 두 팀의 3연전. 양팀 다 6월 성적이 안 좋다는 점도 닮았다. Phillies는 Brewers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으나, 마지막 경기 9회 말 10-5로 이기는 상황에서 무려 4점이나 내줬다. 


Game 1 Nick Pivetta (4-6, 4.25) vs Miles Mikolas (7-2 2.43)

Game 2 Vince Velasquez (5-7 4.74) vs Luke Weaver (3-6, 4.52)

Game 3 Jake Arrieta (5-5 3.33) vs Michael Wacha (8-2, 3.24)


유망주에서 준수한 선발로(17시즌 12-11, 3.54), 준수한 선발에서 이제는 확실한 에이스로(18시즌 8-2 2.55) 진화한 Nola를 다행히도 만나지 않는다. 


Nick Pivetta는 17시즌 로테이션을 채우는 것 외에는 의미가 없는 정도의 성적을 찍었으나 (8-10, 6.02) 그 속에는 나름 가능성이 있었다. (FIP 4.87, SO/9 9.5) 그리고 올해는 퐁당퐁당이 좀 심하지만 4선발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는 중. 강력한 하이 패스트볼로 잡아내는 삼진이 많으며, 떨어지는 슬라이더도 간혹 던진다. 다만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기에 (최근 3경기 14이닝 13실점) 타선이 qs+을 당하는 등의 짓만 하지 않는다면 가져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 에이스 Mikolas만 믿고간다.


Velasquez 또한 비슷한 강력한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조합을 사용하는 투수. 직구를 좀 덜 던지는 것 외에는 차이가 거의 없다. 잘 나가다가 한 게임씩 털려서 방어율을 크게 말아먹는데 최근 Brewers와의 경기가 그러했다. (3.2이닝 10자책)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상대하기 어려울 것.


우리를 상대하면 저승사자가 되는(통산 8-5, 2.38) Arrieta는 잘 아실테니, 굳이 사족을 붙이지 않겠다. 최근 3게임 연속 5자책 이상으로, 방어율이 크게 올랐다. 이럴 때 한 번 털어서 우리에겐 좋은 기억을 남겼으면 한다. 문제는 이 경기 선발투수인 Wacha가 지난 경기에서 탈탈 털렸다는 점인데, Wacha에게 2점대 방어율을 기대하신 분은 어차피 아무도 없지 않은가? 잘 던지다가 한 게임씩 털려서 3점대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근 2년동안 솔리드한 불펜이었던 Neris는 보직은 여전히 마무리이지만, 나오면 쌩큐. (ERA 6.00) 문제는 7, 8회 셋업인 DominguezRamos이다. 여전히 추격조이지만 안정적으로 이닝을 가져가는 Arano도 있다. 좌완이 없긴 한데, 우리도 좌완이 없긴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불펜은 Phillies 약간 우위로 본다.


양 팀 다 분위기가 안 좋지만, 우리가 조금 나으니까 위닝을 가져갈 수 있을까..? 위닝을 예상하면 항상 루징을 가져왔으니.. 이번엔 루징을 예상해보겠다. 스윕은 Mikolas 덕에라도 안 당할 것 같다.


또 속냐! 첫 경기를 Bowman의 블론으로 내주고 말았는데, 탓하고 싶지는 않다. 문제는 돈을 받고 제대로 나오지 않는 Holland, Gregerson이다. 한편, 한때 이름을 날렸던 KC의 3대장중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Herrera가 트레이드되었다고 한다. 굉장히 치열한 경쟁에서 이 팀이 Cubs, Brewers, Nationals, Braves, DBacks, Dodgers 그리고 Phillies까지 7팀 중 3팀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선발진은 기대 이상으로 하고있고 타선은 더 나아질 구석이 없으니 결국 불펜이다. 뻔한 소리지만, 불펜이 해줘야 올라갈 수 있다.



Phillies의 타선은 리그 평균정도의 생산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류현진으로 인해 MLB 붐이 일었을 때 Phillies의 미래를 책임질거라 믿었던 Franco - Crawford의 3-유간은 아직은 없는 것 같다. 한 경기도 안 뛰고 장기계약을 받아 화제가 되었던 Kingery의 성적도 아직은 신통치 않다. 타선을 이끄는 건 2-3-4를 맡고 있는 작년 말 굉장한 붐을 일으켰던 Hoskins, 커리어 하이 성적에 더 많은 장타를 장착한 Herrera(올해는 수비지표가 신통치 않다. 벌써 수비가 죽을 나이는 아닌데), 그리고 FA로 들여온 Santana 이렇게 셋이다. 우리보다 현재 성적에 우위가 있진 않지만 30이 넘는 선수가 Santana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젊은 선수들 위주이다. 17시즌 불빠따를 보여주었던 Altherr 등이 성적을 내 줄 것이라 기대하고 고정된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Santana와 살짝 위험해보이지만 아직까지는 탑티어 선발이었던 Arrieta를 질렀는데, 타선은 죽고 오히려 선발진이 각성하여 현재의 성적을 내고 있는 중. 작년 지구 5위였던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선방중이다.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Padres Series Recap


6/11 Cardinals 5, Padres 2

6/12 Padres 4, Cardinals 2

6/13 Padres 4, Cardinals 2


진심 재미도 없고 별로 할 말도 없는 시리즈였다. Padres 같은 팀에게조차 시리즈를 내 주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심지어 불펜투수 Matt Strahm이 땜빵선발로 나온 2차전에 에이스 Mikolas를 내고도 지고, 3차전엔 6점대 ERA와 5점대 FIP를 자랑하는 Lauer에게도 졌다.


Padres 불펜의 뒷문은 참 부러웠다.



아아. 억지로 뭐라도 좋은 말을 하자면, Ozuna는 정말 많이 살아난 것 같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시즌 상대전적 4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36승 30패 .545 (NL Central 3위, 4 게임차)  Run Diff. +18

Cubs 38승 27패 .585 (NL Central 2위, 1.5 게임차)  Run Diff. +89


우린 Padres에게 1승 2패, 쟤들은 맥주집 가서 1승 2패. Padres는 리빌딩 팀이고 Brewers는 지구 1위지만. 뭐 그냥 그렇다는 거다. 여튼 중요한 시기에 치르게 된 중요한 시리즈이다. 중요한 시리즈답게 2차전은 Fox TV, 3차전은 ESPN의 전국 중계가 잡혀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vs Jon Lester         6/15 20:15 EDT (6/16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Kyle Hendricks   6/16 20:15 EDT (6/17 9:15 KST)

Game 3: Jack Flaherty vs Jose Quintana       6/17 20:00 EDT (6/18 9:00 KST)


Cubs는 앞선 두 시리즈가 해적떼, 맥주집 상대였는데 6경기에서 13득점에 그치는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두 게임은 영봉패였다. Chacin(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긴 하다)과 Anderson이 할 수 있다면 Wacha라고 못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상대 선발은 떨어진 구위와 제구를 법력으로 커버하고 있는 Jon Lester이다. 이 경기는 잡을 수 있다고 본다. (올해 주인장의 예측이 유난히 잘 안맞고 있는데 그래도 과감히 찍어 본다 ㅎㅎ)

 

2차전은 메이저에서 리햅하는 CMart이라 불안하다. 요즘 부진했던 상대 타선의 원기옥이 터지는 날이 될까 두렵다. 그렇다고 우리 타선이 Hendricks를 털 수 있을지도 의문인데 뭐 뽀록이라는 것도 있지 않나... 요행수를 기대해 보자.


올 시즌의 Quintana는 예전같지 않은 모습이다. 구속이 1마일 가량 줄었고 스트라이크 투구 비율도 감소했다. (Zone% 2% 감소, F-Strike% 5% 감소) 지난 5월 4일의 맞대결에서 우리 타선이 공을 많이 보면서 볼넷 4개를 얻고 4이닝만에 강판시킨 적 있는데, 비슷한 게임 플랜으로 공략해 보자.


이 시리즈, 과감하게 2승 1패를 예상해 보겠다. 이 팀은 원래 이런 팀이니까...



Cubs Lineup 예상


1. Albert Almora Jr., CF  314/365/429, 117 wRC+

2. Jason Heyward, RF     271/335/407, 102 wRC+

3. Kris Bryant, 3B          281/391/481, 136 wRC+

4. Anthony Rizzo, 1B     238/336/430, 106 wRC+

5. Willson Contreras, C  275/366/441, 121 wRC+ 

6. Kyle Schwarber, LF     243/368/476, 125 wRC+

7. Javier Baez, 2B          255/286/519, 109 wRC+

8. Addison Russell, SS    272/344/369, 95 wRC+

9. Pitcher


벤치

Tommy La Stella, 2B/3B  309/378/333, 101 wRC+

Ben Zobrist, 2B/OF        284/378/420, 120 wRC+

Ian Happ, OF/3B           227/353/442, 112 wRC+

Chris Gimenez, C           176/222/176, 9 wRC+


Maddon 감독의 라인업은 전혀 예측할 수 없으며 매일 매일 바뀐다. Zobrist나 Happ이 최소 1경기 이상 선발 출장할 것이다. Zobrist가 나오면 Baez를 유격수로 옮기거나 Schwarber를 빼고, Happ이 나오면 Almora가 빠지는 식이다.


wRC+를 보면, 백업포수 Gimenez를 제외하면 Russell의 95가 가장 낮은 수치일 만큼, 주전/백업을 가리지 않고 뎁스가 매우 좋다. 다만 Bryant나 Rizzo는 예년만 못한 모습이다. 요즘 Rizzo가 많이 살아난 대신 Bryant가 헤매고 있는 중이다.



Go Cardinals...!!!



P.S.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본문에서 한 번쯤은 언급을 해야 할 것 같아서...


Red Schoendienst 옹이 지난 6월 6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코치로서 Cardinals 유니폼을 입고 있던 기간은 무려 67년이나 된다...!! 상상이 되시는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주인장이 Red에 대해 4년 전에 적었던 글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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