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 Game Thread: at Dodgers (미국 시각 4/28~4/30)

 

By TTFwYJs

 

현생이 바쁘다는 개인 사정도 있고 솔직히 요즘 팀 꼬라지가 너무 한심해서 제대로 분석할 의욕이 없어서 날먹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Giants Series Recap

 

(한국 시각)

 

4/25 Cardinals 0-4 Giants

4/26 Cardinals 4-5 Giants

4/27 Cardinals 3-7 Giants

4/28 Cardinals 6-0 Giants

 

1차전에서 CardinalsEdman의 실책과 함께 시작된 7회 말 VerHagen이 승계 주자 포함 4점을 허용했고 타선은 Cobb을 상대로 강한 타구를 12개나 만들어냈지만 대부분이 땅으로 향한 끝에 그에게 완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어진 2차전 Cardinals는 힘들게 타선이 역전을 이루어낸 경기를 Edman의 이틀 연속으로 나온 결정적인 실책과 Helsley의 끝내기 피홈런으로 내줬고 다음 날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팬들을 지옥에 빠뜨린 후에야 Knizner의 인생 수비가 분위기를 반전시킨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야 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팩팩합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odgers

 

2023시즌 팀 성적

 

Cardinals 10-16 (NL Central 5Run Diff -5)

Dodgers 13-13 (NL West 2Run Diff +9)

 

25경기를 916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는데 개인적으로 주워들은 소식에 의하면 이는 5-20로 시즌을 시작한 1973년 이후 50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이며 첫 25경기에서 10승 미만을 거둔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선 사례는 단 네 차례 밖에 없다고 한다(20191931패에서 우승까지 이루어낸 Nationals 역시 25경기 구간에서는 11-14였으며 1973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Cardinals는 결국 .500 승률은 달성했는데 이는 .509의 승률을 기록했고 Rose, Morgan, Perez, Bench 등이 버티던 Reds를 꺾으면서 WS에 진출했던 Mets에 이은 동부 지구 2위 기록이었다/당시 순위표를 보니 너무 신기하고 저 세상이다 궁금하신 분은 베이스볼 레퍼런스 ㄱㄱ).

 

Dodgers 역시도 분명히 Turner들의 이탈과 연이은 부상자 속출로 인해서 Betts가 유격수 알바를 뛰는 등 전력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고 느껴지지만 솔직히 그렇다고 Cardinals만큼 망했다고 느껴지지는 않으며 Pirates 시리즈에 불참했던(아마도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서) Muncy와 가벼운 부상이 있었던 JD-Smith 역시 복귀 예정이기에 험난한 원정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2-2 3.29) vs Dustin May (2-1 3.07) KST 4/29 오전 1110(PDT 28일 오후 710)

Game 2 Jordan Montgomery (2-3 3.81) vs Clayton Kershaw (4-1 2.32) KST 4/30 오전 1010(PDT 29일 오후 510)

Game 3 Jake Woodford (1-2 5.47) vs Noah Syndergaard (0-3 6.58) KST 5/1 오전 510(PDT 30일 오후 110)

 

Dodgers 예상 라인업

 

1. Mookie Betts SS .233 .349 .411 wRC+ 114

2. Freddie Freeman 1B .287 .371 .455 wRC+ 130

3. Max Muncy 3B .254 .411 .718 wRC+ 195

J.D. Martinez DH .250 .306 .534 wRC+ 123

Jason Heyward RF .191 .291 .404 wRC+ 91

James Outman CF .287 .367 .644 wRC+ 171

Miguel Vargas 2B .217 .368 .304 wRC+ 99

Will Smith C .333 .417 .641 wRC+ 180

David Peralta LF .183 .206 .250 wRC+ 24

 

후보

 

Chris Taylor .161 .226 .429 wRC+ 74

Trayce Thompson .171 .292 .463 wRC+ 107

Austin Barnes .079 .143 .079 wRC+ -34

Luke Williams

Michael Busch

 

Cardinals 예상 라인업

 

Lars Nootbaar RF .244 .415 .415 wRC+ 133

Paul Goldschmidt 1B .302 .407 .510 wRC+ 157

Nolan Gorman DH .289 .368 .566 wRC+ 153

Nolan Arenado 3B .257 .303 .347 wRC+ 80

Willson Contreras C .275 .370 .425 wRC+ 126

Alec Burleson LF .236 .295 .444 wRC+ 104

Brendan Donovan 2B .253 .313 .373 wRC+ 93

Tyler O'Neill CF .256 .318 .385 wRC+ 98

9. Tommy Edman SS .278 .367 .494 wRC+ 137

 

후보

 

Dylan Carlson .250 .308 .333 wRC+ 83

Andrew Knizner .167 .200 .167 wRC+ 5

Paul DeJong

Taylor Motter .222 .300 .333 wRC+ 80

 

Dodgers 주요 불펜

 

Caleb Ferguson ERA 1.93

Evan Phillips ERA 3.38

Shelby Miller ERA 1.64

Phil Bickford ERA 3.97

Brusdar Graterol ERA 2.53

 

Cardinals 주요 불펜

 

Génesis Cabrera ERA 2.38

Giovanny Gallegos ERA 0.00

Ryan Helsley ERA 4.82

Zack Thompson ERA 3.27

Drew VerHagen ERA 4.76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이번에는 당연히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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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r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2 : 5 Mariners W: Kirby (2-1 3.57) L: Matz (0-3 6.55) S: Sewald (5, 2.45)

Game 2 - Cardinals 4 : 5 Mariners W: Brash (2-2 5.59) L:​ Thompson (1-1 1.80) S: Sewald (6, 3.00)

Game 3 - Cardinals 7 : 3 Mariners W: Flaherty (2-2 3.29) L: Flexen (0-4 8.86)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리빌딩을 진행했던 Pirates와 D-Backs는 더 이상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두 팀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 속에 Cards를 상대로 2승-2패, 2승-1패로 선전했고 최근 몇 년간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는 Cardinals는 서부 원정 10연전의 첫 상대인 Mariners를 상대로도 루징 시리즈로 시즌 전적은 무려 9승-13패로 지구 4위에 처졌다. 투수진와 타선 그 어디에도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도 D-Back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2차전에서 패한 뒤에 3차전에서 상대팀의 가장 약한 선발을 두들겨서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1차전은 겨우 3안타에 그친 타선 때문에 패배, 2차전에선 9안타와 함께 9회에도 추격을 했지만 불펜들이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 3차전에서야 드디어 투타 조화가 어우러지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3차전에선 최근 4경기서 2안타로 부진한 Nootbaar와 올시즌 절치부심해야 할 DeJong이 나란히 1홈런 3안타로 맹활약했고 선발 Flaherty가 팀의 시즌 3번째 QS를 기록하며 2승째를 거뒀다.

고무적인 부분은 Gorman의 타격 페이스가 여전히 뜨겁다는 점. 이번 시리즈에서도 첫 경기에선 침묵했지만 2번째 경기 2루타에 이어 3번째 경기에선 시즌 첫 3번 타순에 들어서 시즌 6호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팀 득점의 거의 절반을 책임졌다. 그는 현재 리그 전체에서 홈런 공동 8위, 장타율(.657)도 8위에 오르며 가장 무서운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Nootbaar도 2차전 멀티출루에 3차전에선 경기의 초구를 홈런으로 기록하는 등 감이 올라오고 있으며 시즌 극초반에 부진했다가 D-Backs 시리즈부터 정신을 차렸던 Contreras는 2차전에서 2안타 1타점에 3차전은 2볼넷으로 출루했다(특히 3차전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어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정작 팀의 중심타선인 Goldy-Nado 듀오는 정작 최근 7경기서 1할대 타율로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Arenado는 안타를 3경기에서 모두 1개씩이라도 기록했지만 ​Goldy는 1~2차전에 안타 하나 없었고 특히 2차전에선 잔루만 무려 6개를 쌓았다. 그 중에 안타 하나만 터졌어도 아마 위닝 시리즈를 거두지 않을까? 그 외에도 경쟁이 치열한 외야진의 중견급 선수들인 O'Neil(9타수 1안타 1타점)과 Carlson(6타수 무안타 3삼진) 역시 눈에 띄지 않았다.

1~2차전은 타선과 불펜이 패배의 주요인이었지만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던 것도 한 몫 했다. 1차전 선발투수 Matz는 5.1이닝 4실점으로 시즌 4번째 등판에도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3명의 불펜투수를 투입시키게 만들었고 2차전 선발투수 Mikolas는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아줬으나 6회에 Theo에게 통한의 동점 투런포를 맞으며 시즌 첫 QS에 실패했다. 현재 5경기에 출전해 QS가 한 번도 없었는데 지난 시즌의 첫 5경기에선 무려 3번이나 달성했었다.

불펜진은 무난했는데 하필 Gallegos가 Thompson의 주자들을 분식 회계하며 Thompson의 무실점 행진이 끝난 것이 옥의 티. 8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팀 내 불펜 중 가장 뛰어났던 그였기에 더욱 아쉬웠지만 아직 시즌은 길고 그가 활약할 기간도 많이 남았다. 그 외에 Cabrera와 Gallegos가 2~3차전 연투로 다음 시리즈 1차전에 나오기가 어려우며 팀의 잦은 패배에 올 시즌 출전이 적었던 Helsely도 무려 8일 만에 등판해 오늘 5개의 아웃 카운트를 책임졌다. 3경기 연속 실점했던 Stratton도 1차전에 나와 무실점을 기록했다.

 

Giants Series Preview

Game 1 - Jordan Montgomery (2-2 4.84) VS Alex Cobb (0-1 2.79)

Game 2 - Jake Woodford (1-2 6.05) VS TBD

Game 3 - Steven Matz (0-3 6.55) VS Anthony DeSclafani (1-1 2.63)

Game 4 - Miles Mikolas (0-1 7.46) VS Logan Webb (1-4 4.40)

3차전 승리로 다시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Cardinals는 이번엔 Giants와의 4연전을 오라클 파크에서 펼치게 된다. 영입생 Haniger의 부상과 Manaea, Stripling, Rogers의 부진으로 8승-13패에 그치고 있는 Giants도 역시 기세가 좋지 않은데 일단 직전 Mets와의 4연전에서 2연패 후 2연승으로 반등의 기미를 마련했다. 작년엔 7경기를 맞붙어 Cardinals가 4승-3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Cardinals는 Flaherty를 제외한 4명의 선발투수가 차례로 등판한다. 우선 지난 등판에서 4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선보인 Montgomery가 1차전 선발인데 커리어 처음으로 Giants를 상대하게 된다. 좌투수인 만큼 상대 선발로 나올 Bart나 Ruf, Flores 등의 우타자들을 경계해야 한다. 상대 선발 Cobb 역시 Cards 타자들이 생소한 투수로 그나마 Arenado가 6타수 3안타 1홈런으로 강했다. 올해는 퐁당퐁당이지만 2.79ERA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차전은 매 등판이 시험대인 Woodford와 상대방은 미정이다. Wood가 부상으로 빠지고 순서상 Manaea이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유망주 콜업이나 롱릴리프이자 지난 시즌 Cards 상대로 2경기 10.2이닝 3실점으로 준수했던 Junis의 시즌 첫 선발 등판도 가능하다. Woodford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소화에 성공했지만 좀 더 확실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3차전은 최근 상대팀에게 약했던 두 베테랑 선발투수가 나선다. Matz는 올 시즌 승리 없이 3패 6.55ERA로 부진하고 있고 작년에 Giants를 상대로 2이닝 8실점으로 조기 강판하고 말았다. 당시 Matz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Flores와 Ruf가 다시 선발 출전할 것이며 이번엔 설욕하며 팀의 귀중한 승리이자 시즌 첫 승을 챙겨야 한다. Desclafani는 2020년에 2차례 상대해 8이닝 10실점으로 두들겨 맞았지만 올 시즌 출발이 상당히 좋은 상태이다(4경기 2.63). Arenado, Contreras, Edman이 그를 상대로 매우 약했지만 O'Neil은 홈런이 2개 있었고 마침 타격감이 떨어졌었던 Goldy는 그를 상대로 27타수 14안타 2홈런 6타점으로 천적급으로 강했다.

마지막 4차전은 시즌 초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각 팀의 에이스들이 나선다. 4월에 팀과 연장계약을 맺었던 공통점이 있는 Mikolas와 Webb은 현재 도합 1승에 그쳤다. 그나마 양 팀에게 서로 다행인 점은 Webb은 3경기 연속 6이닝에 최근 경기에서 강팀 Mets 타선을 7이닝 2실점으로 막아냈고 Mikolas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 2경기 2~3실점으로 실점을 줄였다. 팀 내에서 Mikolas를 가장 많이 상대해본 Crawford가 11타수 3안타로 홈런도 있었고 이상하게 Webb 상대로 6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잘 친 DeJong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로선 선발 매치업에서 많이 밀려보이지만 선발투수들이 정신만 차린다면 위닝 시리즈를 노려볼 만한 시리즈이다. 이제 깨질 기록도 깨졌고 불펜들은 휴식을 취하거나 경기 감각을 회복했으며 타선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결국 이번 시리즈의 핵심은 오라클 파크가 익숙할 두 중심타자 Goldschmidt와 Arenado가 얼마나 터져주느냐가 관건이다.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Lars Nootbaar RF 2HR 4RBI .280/.500/.520 178wRC+ (9G)
2 Alec Burelson LF 2HR 7RBI .267/.323/.467 117wRC+
3 Paul Goldschmidt 1B 2HR 9RBI .278/.400/.430 136wRC+
4 Nolan Arenado 3B 2HR 14RBI .284/.333/.386 99wRC+
5 Wilson Contreras C 2HR 10RBI .275/.375/.449 132wRC+
6 Nolan Gorman DH 6HR 22RBI .313/.397/.657 180wRC+
7 Tyler O'Neill CF 2HR 5RBI .254/.306/.388 93wRC+
8 Paul DeJong SS 1HR 1RBI .750/.750/1.500 517wRC+ (1G)
9 Tommy Edman 2B 3HR 8RBI .275/.367/.464 129wRC+

Carlson, Walker도 있고 최근 타격에서 부진하고 있는 Donovan 대신 복귀전에서 3안타 1홈런으로 활약하며 수비도 좋은 DeJong이 자주 기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Donovan은 Motter가 빠진 백업 내야수 겸 대타 자원으로 자주 출전할 듯.

 

Giants 예상 라인업

1 Lamonte Wade Jr. LF 2HR 4RBI .216/.429/.373 136wRC+
2 Michael Conforto RF 4HR 9RBI .208/.354/.434 121wRC+
3 J.D. Davis 3B 4HR 13RBI .292/.338/.508 129wRC+
4 Joc Pederson DH 2HR 10RBI .250/.364/.528 139wRC+
5 Wilmer Flores 1B 3HR 7RBI .286/.328/.476 120wRC+
6 Mike Yastrzemski CF 4HR 11RBI .269/.296/.487 111wRC+
7 Thairo Estrada 2B 4HR 7RBI .329/.384/.532 151wRC+
8 Joey Bart C 0HR 0RBI .300/.382/.333 108wRC+
9 Brandon Crawford SS 3HR 9RBI .164/.250/.328 61wRC+

Brewers에 이어 Giants도 플래툰이 만만치 않다. 사실 좌투 상대 라인업과 우투 상대 라인업을 따로 적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그러면 스탯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아 일단 내가 보기에 베스트 라인업을 일단 기재했다. 여기에 좌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Villar나 Ruf가 선발 출전한다. 외야 한자리가 매우 약해보이는데 여기엔 Haniger와 Slater가 부상에서 복귀할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한다.

 

Cardinals 불펜진

이제는 로우 레버리지에 나오는 Hicks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준수하다. 추격조인 Stratton과 VerHagen, Romero도 아직까진 준수하고 Helsely는 체력이 아주 남아도는 상태.

 

Giants 불펜진

클로저 Doval과 셋업맨 Rogers와 Alexander까진 좋은데 3년 계약이나 준 쌍둥이 형 Talyor Rogers가 너무 못하고 있다. 그 외에도 추격조들의 활약상이 확실히 아쉽다. Giants 선발투수들을 빨리 내릴 수 있다면 베스트 시나리오지만 못해도 불펜진의 몇몇 선수를 공략할 수 있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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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 Diamondbacks vs Cardinals 

4/17 Diamondbacks 6 - 3 Cardinals

4/18 Diamondbacks 8 - 7 Cardinals

4/19 Diamondbacks 5 - 14 Cardinals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루징 시리즈! 하지만 사흘 동안 도합 27안타 6홈런 24득점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운드를 맹폭격하며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선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내셔널리그 만천하에 증명한 시리즈가 됐습니다!

 

타선은 대부분의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는 가운데 '포스트 몰리나' 윌슨 콘트레라스의 완벽한 부활이 모두를 감격하게 만들었습니다! FA 계약을 통해 카디널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콘트레라스는 화끈한 방망이로 몰리나의 공백을 메워주리라 기대받았으나, 시즌 초반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연전에서는 6안타(2루타 3개) 2홈런 5타점으로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18일 경기에서는 콘트레라스의 연타석 홈런이 터진 덕분에 무기력한 대패로 끝날 수도 있었던 경기를 기분 좋은 한 점 차 패배로 마무리 지었습니다+_+ 콘트레라스! 폴 솔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랑 함께 100홈런 정도만 합작해줘!!!

 

콘트레라스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 또한 다이아몬드의 명품 투수진을 상대로 강력한 한 방을 뽐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는 이제 빅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알렉 버럴슨이 5점 차로 뒤지고 있던 8회 말에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로써 불펜 B조만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 했던 다이아몬드백스의 계획은 완전히 어그러지고 말았습니다(9회 말 앤드류 셰이핀 등판). 화요일에는 폴 골드슈미트가 2회 말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으며, 라스 눗바와 타일러 눗바가 3출루+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수요일 경기에서는 매디슨 범가너의 커리어에 방점을 찍는 토미 에드먼의 석 점 홈런, 신인의 풋풋함이 옅어지고 있는 '2년 차 베테랑 빅리거' 놀란 고먼의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이 작렬했습니다!!!

 

마운드는 살짝 부진했지만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잭 플래허티는 7회 들어 무너지면서 4실점 했으나 6회까지는 단 한 점만 내주며 '건강한 플래허티'의 무서움을 보여줬습니다. 조던 몽고메리는 살짝 많이 부진했지만, 원래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날이 있는 법입니다! 시리즈 마지막 선발투수였던 제이크 우드포드는 다이아몬드백스의 핵타선에 맞서 5회까지 버팀으로써 2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불펜에서는 헤네시스 카브레라(3이닝 5탈삼진 1실점), 조조 로메로(1.2이닝 1탈삼진 무실점), 조던 힉스(2이닝 5탈삼진 무실점), 드류 버헤이겐(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잭 톰슨(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이 철벽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이제 선발진의 컨디션만 올라온다면 그야말로 무적이겠네요~!

 

1승 2패라는 기록 이상의 값짐이 빛났던 시리즈였습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Mariners

2023시즌 성적

Cardinals : 8-1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4위, 1위와 6경기 차)

Mariners : 8-11 (American League 서부 지구 4위, 1위와 4.5경기 차)

 

지난 시즌 놀라운 성적으로써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20년 만의 암흑기에서 탈출한 시애틀 매리너스와 지구 4위간 맞대결을 펼칩니다! 매리너스는 지난겨울 동안 '슬러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공수 겸장 2루수' 콜튼 웡, 'AJ 폴락'을 차례로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카디널스와 똑같은 성적에서 알 수 있듯 시즌 초반의 출발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카디널스와 만나기 직전 3경기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만나 투·타 모두 좋지 못한 모습으로 피스윕을 당했습니다. 지난 시리즈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했고 선발진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퀄리티가 좋았던 카디널스가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스티븐 마츠(Steven Matz, 3G 16.2IP 2L ERA 6.48) vs 조지 커비(George Kirby, 3G 16.2IP 1W 1L ERA 3.78)

Game 2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4G 20IP 1L ERA 8.10) vs 루이스 카스티요(Luis Castillo, 4G 24.2IP 2W ERA 0.73)

Game 3 - 잭 플래허티(Jack Flaherty, 4G 21.1IP 1W 2L ERA 2.95) vs 크리스 플렉센(Chris Flexen, 4G 17.1IP ERA 7.79)

 

눈에 보이는 성적만 놓고 보면 '세 번째 경기 빼고 승산이 있나...?' 같은 생각이 들 법도 한 매치업! 하지만 선발의 이름값에 따라서 승패의 결과가 정해져 있다면, 야구는 재미있는 스포츠가 아닐 것입니다! 

 

 

주말 시리즈의 1선발로 출격하는 스티븐 마츠는 플래허티와 함께 단 한 번의 결장도 없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건강한 스·잭 듀오'의 모습을 바라던 카디널스 팬들의 염원을 이뤄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건강하기만 할 뿐,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5점대의 FIP(Fielding Independent Pitching,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4.32의 높은 BB/9(9이닝당 볼넷 비율), 그리고 1.80의 WHIP(이닝당 안타 및 볼넷 허용률)에서 알 수 있듯 세부 지표 또한 좋지 않습니다! 강점인 강속구 또한 2022년의 94.5mph(152km/h)에서 93.8mph(150km/h)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이유는, 이닝조차 못 먹고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오다가 빠르게 시즌을 마감한 작년과 달리 매 경기마다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건강함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 과연 시즌 첫 세 경기를 부상 없이 마친 마츠는 '마츠다움'을 보여줄지가 수요일 경기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_+

 

한편 '베테랑 좌완 에이스' 마츠와 한 판 대차게 붙을 매리너스 조지 커비는 지난 시즌 소속팀의 암흑기 탈출을 이끈 주역입니다! 평균 95마일, 최고 100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130이닝 동안 겨우 22개의 볼넷만 내줬을 정도로 빼어난 제구는 빅리그 데뷔 1년 차의 커비를 에이스로 만들어줬습니다! 카디널스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 하지만 2년 전인 2021년 9월 11일에 카디널스가 커비에게 10안타를 뽑아내며 3득점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_+ 아쉽게도 당시 커비를 공략한 인물들은 현재 아무도 빅리그 엔트리에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커비가 그날의 악몽을 0.1초라도 떠올리는 역할은 해줄 수 있겠죠! 마츠만 제 몫을 해준다면 해볼 만한 선발 맞대결이 되겠습니다!

 

 

토요일 경기에서는 지난해까지 카디널스의 든든한 1선발이었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개막을 앞두고 2년 4,0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적어도 2024년까지는 금전으로써 웨인라이트의 뒤를 잇는 1선발이 되기로 약속했던 마이콜라스! 하지만 한화로 529억 8013만 2450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금액을 받아버린 탓에 다리 힘이 풀려버린 것일까요? 개막 직후 네 경기에서 작년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이마에 주름을 하나씩 그어줬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1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5.2이닝 4탈삼진 3실점 2자책으로 개막 이후 최고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날 맞붙을 루이스 몽고메리는 개막 직후 4경기서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최고의 스타트를 끊은 상황! 마이콜라스만 지난 경기에 이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되찾는다면 흥미진진한 에이스 매치가 펼쳐지겠네요! +_+

 

일요일 경기 선발투수는 이번 시즌 스티븐 마츠와 함께 건강 듀오로 맹활약함으로써 카디널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선사할 잭 플래허티입니다! 세 번째 등판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언터쳐블 피칭'을 이어 나가던 플래허티는, 17일 경기서 4실점으로 삐끗했음에도 1할대 피안타율을 유지하며 구단이 그를 계속해서 기다린 이유에 대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플래허티와 맞붙는 크리스 플렉센은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함은 물론, 마지막 등판에서도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좀처럼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플래허티의 씽씽투를 앞세워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경기로 전망됩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HR 2SB 5RBI .270 .329 .413

2. 알렉 버렐슨(Alec Burleson, LF) - .250 .304 .481 2HR 7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DH) - 2HR 2SB 9RBI .313 .439 .493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HR 1SB 13RBI .293 .349 .413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2HR 2SB 9RBI .274 .357 .452

6. 놀란 고먼(Nolan Gorman, 1B) - 5HR 1SB 18RBI .316 .403 .649

7.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2HR 2SB 9RBI .269 .310 .388

8. 딜런 칼슨 1SB 3RBI .237 .293 .316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2HR 1SB 7RBI .274 .366 .435

 

Mariners

1. 훌리오 로드리게즈(Julio Rodríguez, CF) - 4HR 4SB 12RBI .259 .308 .482

2. 타이 프랭스(Ty France, 1B) - 1HR 1SB 13RBI .316 .398 .474

3. 에우헤니오 수아레즈(Eugenio Suárez, 3B) - 2HR 13RBI .280 .345 .400

4. 칼 랄리(Cal Raleigh, C) - 2HR 12RBI .237 .328 .424

5. 제러드 켈닉(Jarred Kelenic, LF) - 4HR 3SB 9RBI .310 .385 .603 

6. 테오스카 에르난데스(Teoscar Hernández, RF) - 3HR 1SB 10RBI .240 .275 .387

7. AJ 폴락(AJ Pollock, DH) - 2HR 6RBI .111 .194 .333

8. J.P. 크로포드 (J.P. Crawford, SS) - 3RBI .236 .382 .327 

9. 콜튼 웡(Kolten Wong, 2B) - 3RBI .098 .190 .098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 팀 타선 모두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 팀 타선에 먼저 불이 붙느냐가 시리즈의 포인트가 되겠네요~

 

 

시리즈 결과 예상

쫄깃한 위닝 시리즈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번역한 칼럼입니다!

 

이것저것 다른 글 써야 하는 일정이 자꾸 생겨서 두 개밖에 못 했는데 한 명이 DFA로 다른 팀 가서

 

이번 스레드 아래에 달린 번역 칼럼은 하나밖에 없네요! 이런!!!~

 

 

'빅리그' 같은 문화로 트리플A의 루키들을 준비시킨 밴 존슨(Ben Johnson)

 

'빅리그' 같은 문화로 트리플A의 루키들을 준비시킨 밴 존슨(Ben Johnson)

원문은 지난해 12월 12일에 <St. Louis Post-Dispatch>의 Daniel Guerrero가 작성한 기사입니...

blog.naver.com

버럴슨과 같은 외야수에게 존슨이 멤피스에서 기대했던 책임감과 가장 많은 타격 훈련, 배팅 박스에서의 타격 어프로치 작업, 혹은 타구를 읽고 송구하는 일에 꼼꼼해지는 것과 같이, 이 좌타 외야수가 말한 것들은 사소한 일들입니다. 하지만 이는 그를 메이저에 도착하자마자 준비된 것처럼 느끼게 해줬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투망주 점검

Cardinals/Prospects 2023. 4. 21. 02:08 |

투수진이 망해가는 가운데 투망주 점검해봅니다.

 

Matthew Liberatore (AAA)

지난 경기 5.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요.개똥 안타, 개똥 수비, 개똥 오심이 겹쳤을 뿐 내용은 앞선 3경기와 다르지 않았습니다.스캠 때부터 읭? 싶더니 드랩 때 촉망 받던 그 모습으로 완전히 바뀌었어요.

 

컨시는 밥 말아 먹던 놈이라 굳이 4경기 브레이크다운 모두 첨부합니다. 포심이 평균 94~96, T98로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싱커도 던진다는데 육안으론 구별 못합니다. 종종 87~89까지 찍히던 명존쎄 싱패가 사라지고 드랩 때 구속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평생 안 잡힐 것 같던 릴리스 포인트가 잡혀 보기에 편안해요.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주로 몸쪽에 던져 weak contact 유도하다 최근에 쓰임새가 좀 바뀌었습니다. 자신감이 붙었는지 하이패스트볼 비중을 높여 아웃피치로도 활용해요. 스핀레이트는 여전히 허접하지만 구속, 제구가 동시에 향상되면서 달라졌습니다. 많이 달라요.

 

커브는 첫 경기 때 브레이크가 제일 좋았는데 카메라 각도빨일 수도 있겠습니다. 수치상 구속, 스핀레이트가 약간 상승했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구요. 대신 레이지하게 들어가는 공의 빈도가 줄었고 존 안팎에서 골고루 안정적입니다. 원래 좋았던 공이 좀 더 무르익어 패스트볼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정도로 이해하심 되겠습니다.

 

마지막 써드피치. 첫 두 경기에서 슬라이더가 정말 쓰레기였어요. 팔꿈치 내려오고, 암 스피드 떨어지고, 손에서 채지도 못하면서 생전 처음 던지는 것처럼 던지더군요. 그러다 세 번째 경기부터 모양새가 잡혔습니다. 서너개는 괜찮게 들어가서 헛스윙도 나오구요. 20/80 스케일로 45/50 정도? 나 이것도 던지니까 투피치만 노리지 마라 용도의 전형입니다. 체인지업은 처음에 좀 던지더니 버렸습니다. 제 생각에도 유의미한 공이 아니에요.

 

인마 트레이드로 넘어온 직후 필진 회식 때부터 공 구리다고 욕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제 리스트에선 내내 탑10 이탈이었고 어디 팔아먹지도 못할 레기, 크보에서도 쳐맞을 ㅈㅄ 취급했는데요. 많이 달라졌고 아주 좋아졌습니다. 구속 회복 때문인지 자신감이 엄청 붙었어요. 주자 한 명만 나가도 육수 빼며 전전긍긍하던 놈이 투피치는 시원시원하게 던집니다. 슬라이더가 얼마나 발전하느냐가 관건인데 현재로선 미드로테이션감 legit prospect가 맞고 이제는 팜 통틀어 3위와 많이 차이 나는 2위입니다.

 

그래서... 회식은요??

 

Gordon Graceffo (AAA)

A볼 때 어퍼90 포심 하나로 씹어 먹는 모습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스프링필드에서 삼진율 훅 쳐지면서 포피치 패키지형으로 변모해 실망. 9월 16.2이닝 5안타 2볼넷 22K 셧아웃으로 강력하게 반등해 기대. 뭐 이러면 실망 차례죠. 한데 이번엔 실망을 넘어 당황스런 수준입니다. 공이 구려요.

 

제일 좋았던 두 번째 등판 브레이크다운입니다. 포심이 리비보다도 평속 유지가 안 되고, 리비보다도 스핀레이트가 떨어집니다. 포심만 그런 게 아니라 슬라이더 구속도 떨어졌군여. 원래 커터성으로 짧게 꺾이는 87마일짜리 공인데요. 몸이 덜 올라온 건지, 날씨가 추워 그런지, 아님 어디가 아픈 건지 모르겠습니다.

 

얘가 A볼에서 도미넌트했던 건 A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상위 레벨 올려 보니 포심이 구속 빠른 뻥카 성향인 대신 플러스 포텐의 슬라이더에 50/55 커브,첸접 패키지가 쏠쏠하더란 말이죠? 등빨 있고 커맨드도 준수해서 피칭 디자인만 잘하면 2선발 꼬랑지 업사이드는 있었습니다. 희박한 확률이지만 거 보여준 게 작년 9월이었죠. 한데 지금은 구속 떨어진 뻥포심에 평범하기 짝이 없는 보조구질 패키지를 들쭉날쭉한 커맨드로 던지고 있습니다. 왕년 Benes 브라더스나 Parisi 같은 덩치 원툴 무장점 투수가 떠올라요. 아, 가깝게는 구속 좀 더 나오는 나무차가 되겠군여.

 

쓸 말이 없습니다. 젊은 분들은 Benes나 Parisi 모르시겠지만 왜 나무차 같은 애들 피칭 보면 딱히 할 말이 없잖아요? 그러합니다.

 

 

Michael McGreevy (AA)

노잼 이름, 노잼 프로필, 노잼 딜리버리, 노잼 피칭의 싱커볼러. 가난한 자의 Geroge Kirby라 부르는 사람도 있으나 홍조 띈 얼굴의 노잼, 노잼, 세상 핵노잼 피챠라는 점에서 Mike Mayers가 떠오릅니다. 너무 노잼이라 매 투구마다 15초 앞으로가기가 필수인데 얘한텐 그것도 안 통해요. 인터벌이 짧아 앞으로가기를 누르면 이미 다다음 공 던질 준비를 하고 있어 억지로 다 봐야 합니다. 체감상 10초당 1구 던지는 듯. 너무 노잼이니까 서번트에서조차 'No Statcast'로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군여ㅋㅋ 이름 다 쓰기도 귀찮으니 그냥 '잼'이라 부르겠습니다.

 

스캠 때 95마일 자주 찍으면서 구속 회복했다던데 자료도 없고 중계에 스피드건 표기도 없어 모르겠습니다. 95로 보이진 않았고 캐스터가 93을 자주 언급하긴 하더군여. 첫 경기는 전형적인 잼표 고구마 핵노잼 경기였는데 두 번째 경기는 싱커볼러 피칭의 정수였습니다. 홈플레이트 앞에서 빨려 들어가는 테일링 무브먼트와 칼제구, 짧은 인터벌 조합의 광속 게임. 84구로 7.2이닝을 먹었고 땅뜬비가 12:3이었어요.

 

잼이 삼진 많이 잡을 일은 없습니다. 우타자 몸쪽 싱커 이후 바깥쪽 공 2개쯤 빠지는 슬라이더의 뻔한 조합이 거의 유일한 삼진 루트. 슬라이더와 커브 공히 날카롭지 않은데 그나마 슬라이더가 낫습니다. 하이패스트볼 따위 필요 없습니다. 싱커볼러는 낮게 보더라인에 꽂는 게 진리. 지난 경기에서 유독 레이트 무브먼트와 커맨드가 완벽했는데요. 그날은 쿠어스에 올려도 같은 스탯 찍을 만큼 긁히는 날이었으니 장기적으론 잃어버린 2마일 찾는 게 좋을 겁니다. 현재로선 싱커볼러 시절 나무차의 제구 좋아진 버전으로 컴패리즌...하기엔 좀 저평가고. 그래도 1라운더니까 Chris Bassitt...이라기엔 스타일도 다르고 너무 노양심. 에잉 그냥 Hudson에서 업사이드 낮추고 플로어 높인 버전으로 합시다. 적어도 Connor Jones 같은 놈과는 달리 얜 빅리그 로테이션에서 볼 겁니다. 꼬우면 커터라도 던져보든가...

 

 

Tink Hence (A+)

지난 경기 마지막 투구에 밸런스 무너지며 공이 엉뚱한 데로 갔는데요. 애가 명치 부근 문지르며 교체돼서 oblique strain이나 forearm 이슈인가 했는데 괜찮답니다. 4피안타는 운이 좀 없었구요.

 

꼴랑 두 경기지만 A+ 레벨은 아무 문제 없겠습니다. 포심 구속 잘 나오고, 위력 있고, 볼넷 3개 줬지만 제구도 좋았습니다. 걍 경기 운영 미숙이져. 애가 체인지업이 좋아서 오히려 좌타 상대가 쉽더군요. 우타 상대론 아웃피치 문제가 있었어요. 카운트 잡고 슬라이더에 방망이거 거의 안 나옵니다. 그러다 볼넷 주고. 하이패스트볼로 윽박지르거나 잘 던지는 커브로 쉽게 가지 싶었는데 기록 찾아보니 작년에도 좌타 스플릿이 월등했더군여. 앞으로 브레이킹볼 발전 여부를 눈여겨 보심 되겠습니다.

 

나이에 비해 밸런스 훌륭하고 마 광고 그대로의 상품이라 딱히 덧붙일 말은 없는데 솔직히 전 아직 선발 유망주로 보지 않습니다. 올해 두 경기 투구수가 각각 62, 69개. 사이즈도 콩알 만한데 90구 100이닝 풀시즌은 보여줘야 선발 맞구나 하죠. 힉스도 이 정도까지 과보호하진 않았는데 금마 결국 불펜이잖아요. 지금은 불펜조차 안 되니까 차라리 내려가서 선발 연습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만. 짬도 솔찬히 먹은 놈이 아직도 피칭이 투포환인 줄 아니 원...

 

 

Cooper Hjerpe (A+)

드랩 시즌 K/9이 14. 얜 오늘 빅리그에 올려도 삼진 많이 잡습니다. 탈삼진 능력엔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하지만 상위 레벨에서 통하느냐는 다른 문제인데 로우레벨에서 이러고 있군여. 좀 당황스럽습니다. A볼에선 곧바로 만화 숫자 찍을 줄 알았는데.

 

마치 사이드암 같은 로우 쓰리쿼터 암 앵글에 몸 비틀어 크로스바디 딜리버리. 디셉션이 질알맞고 Chris Sale보다 더 지저분해 보입니다. 인마 피칭 보면 저거 타이밍을 어떻게 맞추나 싶죠. 네, 타이밍입니다. 무지막지한 삼진율이 거기서 나오져. 그런데 타이밍이 맞으면? 혹은 타이밍이 약간 삑사리나도 공이 몰리면?... 이란 의문이 남고 그 대답이 게임로그에 있습니다. '안 통한다' 

 

저피의 개별 구종 스터프 자체는 대단치 않아요. 로우90 패스트볼에 브레이킹볼, 체인지업까지 하나씩 떼어 놓고 보면 average to above average 수준입니다. 근데 합쳐 놓으면 질알이죠. 공 나오는 게 안 보이니까 패스트볼은 구속보다 빨라 보이고, 스위퍼와 슬라이더는 구속만 다를 뿐 궤적이 비슷해서 터널링까지 질알입니다. 인마 삼진의 백미는 스터프에 눌린 헛스윙 삼진이 아니라 엉거주춤 사람 ㅄ 만드는 프리징 삼진입니다. 타이밍이요 타이밍.

 

암만 그래도 빅리그에서 로우90으론 무리 아니냐. 삼진 10개 잡고 하나 걸리면 골로 가는 거 아님?에 대한 답이 다시 한 번 게임로그에 있습니다. 92~94는 던져보자 했더니 로우90은 커녕 하이80 찍고 앉았네요. 여전히 타자들은 호랑나비처럼 보여요. 한데 정신 차려 보면 저런 숫자가 찍혀 있고 저거 다 정타입니다. 안타 9개 중 홈런 3개, 더블 1개, 트리플 1개. 제구가 몰리거나 게스히팅 한 번 걸렸을 때 스터프에 마진이 없습니다. 공이 가벼워요.

 

얘가 원래 칼제구는 아니어도 컨트롤은 준수한 편이니 날 풀려서 평속 91에 한복판 실투 줄어들면 숫자는 좋아질 겁니다. 무협으로 치면 마공 같은 거 쓰는 놈이라 갑자기 만화 숫자 찍혀도 이상하지 않죠. 하지만 빅리그에서 통하려면 결국 92~94를 던지든 커맨드를 갈고 닦든 마구를 추가하든 해야 할 겁니다. 제가 판타지에서 Sale 들고 있는데 그 천하의 Sale이 구속 회복하고도 복판에 던지니까 12이닝 5피홈런 15실점 20삼진 같은 망측한 숫자를 찍더이다. 하물며 너는 가난한 자의 Sale이잖아... 투포환 좀 해ㅋㅋㅋ

 

 

Brycen Mautz (A)

작년 드랩 똥볼 사우스포 3인방 중 2탄. 팜비치 경기는 중계가 없어 숫자 위주로 봅니다. 아, 이름은 [브라이슨]입니다. 번외로 Masyn Winn도 [메이신] 아닙니다. [메이슨]이에요.

선발로 맥스 94, 불펜 뛰면 96~97까지 나온다니까 똥볼 도매급으로 묶이기엔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삼진율 보고 뽑은 놈이니 삼진 많다고 좋아하실 거 없습니다. 솔까 대학 주니어 시즌 방어율 3.87에 8.93 H/9이 2라운더 급은 아니져. 브레이크다운 보셔도 사실상 투피치입니다. 슬라이더 쥑이죠? 스캠 때 1이닝 던졌는데 쥑입니다ㅋㅋ 짧게 꺾이고 패스트볼과 구분이 어려워요. 저피처럼 딜리버리 자체가 질알은 아닌데 팔이 펑키하게 나와서 더러워 보입니다. 플로레스가 사파에 꽂힌 듯.

 

쨌든 곧바로 이닝도 먹어주고, CSW% 저래 나오는 패스트볼이 무슨 싱커? 했는데 땅뜬비 보면 또 싱커 맞습니다. 짜슥이 인물도 좋고 전 이 픽 맘에 듭니다. 밸런스 손 보면 구속 상승 여지도 보이구요. 심지어 빅리그 불펜에 바로 올려도 생소함빨 빠질 때까진 먹힐 듯합니다. 문제는 방금 쓴 장점과 같습니다. 얘 아직 투피치라 로우레벨에서 뭔 숫자를 찍든 선발 아닙니다. 얼라들 상대로 투피치 비중 86퍼로 6이닝 퍼펙트해봐야 반칙이져. 눈에 보이는 실적 말고 써드피치를 봐야 합니다.

 

참고로 뭐라 궁시렁댔지만 전 저피 픽도 좋아합니다. 이 팀 육성을 못 믿어서 그렇지. 좋은 말로 할 때 아랫놈이랑 셋이 손 잡고 드라이브라인 다녀와라.

 

 

Pete Hansen (A)

인마는 진짜 모르는데 3인방 버프로 깍두기 껴줍니다. [핸슨]입니다.

앞에 사파 두 명 뽑았다고 3라운드는 정파로 갔습니다. 깨끗한 폼에 87~91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던집니다. 주무기는 슬라이더이고 마츠처럼 짧게 꺾여요. 피챠빌리티, 제구, 쓰리피치 마 이런 정파 용어들 막 나옵니다ㅋㅋ 대학 때 영상에선 대부분 87~89던데 여긴 88~92라 한결 보기 좋군여.

 

구속 늘면 좋지만 솔직히 별 기대 안 합니다. 딜리버리가 다이나믹하지 않고 그 밸런스로 제구 잡는 애라 뭐. 암 스피드는 또 준수하구요. 삼진 더 잡는 Tyler Lyons 정도로 생각하심 되겠습니다. 금마는 대학 성적 구렸는데 용케 육성한 케이스, 얘는 걍 Lyons를 뽑은 케이스랄까요. 빅리그에서 사자군 만큼 하기도 어렵지만 3라운드에 이런 타입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요기까지 해서 유의미한 투망주는 다 본 것 같습니다. 다들 빅리그 올라가서 그렇다 해도 팜에 타망주가 너무 없습니다. Herrera야 어차피 백업 롤이고, Winn 올라가면 거의 전멸 수준. 스프링필드에 타망주 한 명도 없는 게 충격적인데 심지어 내년에도 없을 예정입니다. 스카우팅 리포트 읽어봐도 왜 유망한지 모르겠는 Mejia는 일단 본토 데뷔부터. Bernal이 A볼 스타트는 괜춘하군여. Baez 맹렬한 선풍기 시원하고. 원빈이 마수걸이도 좋고 볼넷왕도 좋은데 2할 좀 쳐줄래.

 

졸단이가 내야안타라도 열심히 쳐서 픽 한 장 꼭 가져와야겠습니다. AA에서도 칠호 놀이 하던 애를 왜 벌써 올리나 불만이었는데 픽이 절실하네요.

 

 

Posted by jdzinn
:

by 떠돌관조

 

Pirates Series Recap

4/13  Pirates 5:0 Cardinals

4/14  Pirates 0:3 Cardinals

4/15  Pirates 6:3 Cardinals

4/16  Pirates 4:5 Cardinals

 

  이제는 슬슬 탱킹팀의 면모를 벗어던지기 시작한 Bucks. 반면 Cards의 시즌 초반 기세는 좋지 못했다. 그렇게 우려 속에 시작된 시리즈는 역시 쉽게 풀리지 않았다. 서로 장군 멍군을 먹이던 시리즈는 결국 스플릿으로 마감. 이젠 Bucks가 정말 쉽지 않은 상대가 됐음을 실감하게 되는 시리즈였다.

 

  선발 투수들은 확실히 전보단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1차전에서 실질적 에이스 Monty는 또 한번의 QS를 기록했고, 2차전에서 Woodford는 시즌 첫 5+이닝 소화에 무실점 피칭까지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 Matz도 제구가 아쉬웠지만 5.2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제 역할을 다했으며, 4차전 Mikolas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5.2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문제는 타선이다. 1차전부터 무기력한 영봉패를 당했다. 이후 2차전에 투수들의 활약으로 3득점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3-4차전엔 모두 연장 승부를 치르는 초접전을 치렀다. 쳐줘야할 선수들이 쳐주질 못하니 득점력이 떨어진다. 득점권에서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가장 큰 문제. 지금도 득점권 타율이 .245로 전체 19위에 머물러있는데, 얼마전까지 이 부문에서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득점권 ops는 .678로 전체 26위에 불과하다. 득점권에서의 결정적인 장면들이 연출되지 못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스탯들이다.

 

  뭐라해야할까, 개인적으론 타순이 각자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의 기복이 심하다. 그리고 이 둘의 엇박자가 자주 난다. 거기다 Goldy-Nado의 장타가 기대만큼 터지지 않는다. 큰거 한 방을 쳐서 상황을 해결해줘야할 둘이 테이블세터 노릇을 하고있으니 하위타순의 요행을 바래야한다. 그나마 Gorman이 소년가장 역할을 하고 있어 망정이지, 아니었음 정말 처참했을 것이다. 그나마 최근 Conty가 살아날 기미를 보인다는건 좋은 소식이다. 또한 돌아온 Nootbaar가 첫 경기부터 좋은 폼을 보여줬으니 기대할만 하다.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팀과도 이렇게 접전을 벌이면 어렵다. 이젠 또다시 5할+ 예상 팀들과의 대결들이 줄을 잇는다.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Series Preview

Arizona Diamond-back vs. St. Louis Cardinals

 

2023 Season Record

ARI 9승 7패 승률 .563 (NL Wst 1위) Diff -2

STL 7승 9패 승률 .438 (NL Wst 4위) Diff -7


Probable Starters

[Gm1] Merrill Kelly vs Jack Flaherty

{4/17 19:45 EDT (4/18 08:45 KST)}

[Gm2] Drey Jameson vs Jordan Montgomery

{4/18 19:45 EDT (4/19 08:45 KST)}

[Gm3] Madison Bumgarner vs Jake Woodford

{4/19 13:15 EDT (4/20 02:15 KST)}

 

  선발진은 비등비등하다. 물론 시즌 초반에 한없이 무너지던 Cards 선발진 스탯이 한참 아래지만, 최근 폼이 슬슬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해볼만하다.

 

 1차전은 볼질중인 두 선발의 대결이다. 참고로 둘의 올시즌 BB/9는 Kelly가 7.04, Flaherty가 8.22다. 이 볼질로 준수한 ERA를 기록중인 것도 판박이다. 차이를 꼽자면 Flaherty는 직전 등판에서 영점이 좀 잡혔다는거? 이 둘이 여전한 볼질을 보여준다면 커미셔너가 원하던 경기시간 단축은 없던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이 경기는 누가 덜 볼질하냐에 달려있을듯 하다.

 

  2차전은 핏덩이 Jameson과 Cards의 실질적 에이스 Monty의 대결이다. 시즌 초반엔 불펜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다 직전 등판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던 Jameson은 아직 이닝을 늘려가는 과정 중인 듯 하다. 하지만 성적이 상당히 좋다. 평균 95마일 싱커와 헛스윙 유도력이 좋은 슬라이더가 일품이다. 올시즌 슬라이더의 Whiff%는 무려 73.1%에 달한다. 아무래도 Cards 타자들의 헛스윙을 많이 볼 수 있을 듯 하다. 다만 하드힛과 배럴타구 허용이 많다. 이 부분을 파고들 필요가 있어보인다. Monty야 뭐 잘 던져주리라 믿는다. QS 기원.

 

  3차전은 똥볼러들 대결이다. 이젠 90마일도 못던지는 Madbum과 털리면 영혼까지 털리는 Woodford가 맞붙는다. 개인적으론 Woodford가 우위이지 않을까 싶다. 타자들과의 상대전적도 Cards가 우위다. Conty, Edman, Goldy 등이 Madbum을 잘 공략했고, Nado도 그가 익숙하다. 다만 극한의 좌우놀이를 시전중인 Marmol이 어떤 라인업을 꺼내들지가 변수다. 이번에도 Gorman 빼면 좀 화날 듯 하다. 한편 Woodford는 D-backs 타자들이 많이 상대해보지 못했다. 그건 저쪽 타자들도 마찬가지일 터. 생소함을 무기로 던져주길 바란다. 어차피 다음날 휴식일이니까 불펜 총동원도 가능하다.


Bullpen Stats

ARI ERA 4.55 / 55.1IP / whip 1.39 / AVG .244

       27BB 58SO [SV/SVO 4/6]

STL ERA 3.39 / 58.1IP / whip 1.29 / AVG .245

       21BB 65SO [SV/SVO 4/8]

 

  불펜 성적은 Cards가 우위다. 다만 최근 Helsley의 상태가 심상치 않고, 부진을 거듭하던 Hicks는 Low-Leverage 행을 통보받았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Thompson과 VerHagen, Gallegos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아니, Hicks가 중요 상황에 안 나오는건 플러스 요인인가? 어찌됐건 Hick만 빼면 Marmol의 불펜 운용은 나쁘지 않았다. 그저 믿어볼 수 밖에.


Batter Matchup

* wRC+ 순서

Arizona Diamond-backs

IF) G. Perdomo 1HR .400 .516 .640 / wRC+ 210

3B) E. Longoria 2HR .286 .355 .571 / wRC+ 143

1B) P. Smith 0HR .333 .375 .533 / wRC+ 141

3B) J. Rojas 0HR .356 .400 .467 / wRC+ 132

OF) C. Carroll 4HR .288 .300 .542 / wRC+ 119

SS) N. Ahmed 0HR .324 .324 .382 / wRC+ 88

DH) L. Gurriel Jr. 1HR .250 .273 .404 / wRC+ 75

2B) K. Marte 1HR .218 .271 .382 / wRC+ 72

C) J. Herrera 0HR .235 .316 .235 / wRC+ 57

OF) A. Thomas 0HR .195 .267 .293 / wRC+ 51

1B) C. Walker 2HR .196 .230 .339 / wRC+ 45

OF) J. McCarthy 0HR .170 .264 .234 / wRC+ 39

C) G. Moreno 0HR .231 .225 .308 / wRC+ 34

 

St. Louis Cardinals

OF) L. Nootbaar 1HR .286 .667 .714 / wRC+ 249

DH) N. Gorman 4HR .333 .421 .667 / wRC+ 184

1B) P. Goldschmidt 1HR .322 .452 .458 / wRC+ 157

3B) N. Arenado 2HR .333 .384 .470 / wRC+ 131

LF) A. Burleson 1HR .279 .326 .488 / wRC+ 119

2B) B. Donovan 2HR .267 .318 .417 / wRC+ 100

RF) J. Walker 2HR .267 .302 .400 / wRC+ 92

SS) T. Edman 1HR .264 .339 .340 / wRC+ 88

CF) T. O'Neill 2HR .255 .286 .404 / wRC+ 87

UT) T. Motter 0HR .231 .286 .385 / wRC+ 82

C) W. Contreras 0HR .200 .286 .240 / wRC+ 52

OF) D. Carlson 0HR .214 .267 .250 / wRC+ 46

C) A. Knizner 0HR .083 .083 .083 / wRC+ -61

 

  Cards 타선은 분명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타선이다. 하지만 시즌 초반 합이 잘 맞지 않고 있다. 주자는 많이 나가는데 들여보내질 못하고, 주자를 쌓아놔야할 때는 그렇지 못한다. 중심을 잡아줘야할 Goldy-Nado 보단 Gorman 같은 젊은 타자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베테랑들의 활약이 동반되어야만 이 팀 타선의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Conty의 부활도 절실하다. 뭔가 수비력은 증가하고 공격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타구 속도 등의 상승은 매우 고무적이다. 슬슬 스퍼트 올려서 정상적인 스탯을 찍을때가 됐다.

 

  Walker는 컨디션이 아직 정상이 아니다. 12게임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동안에도 그닥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강한 타구는 곧잘 때려내는데, 문제는 발사각이다. 평균 발사각이 5.6도로 매우 낮다. 덕분에 배럴타구가 나오질 않는다. 마이너에선 강한 타구로 내야를 뚫었다지만, 빅리그 수비 상대로도 통할거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자칫하다간 이번 시리즈 상대로 만나는 Carroll(4홈런)에게 신인왕을 내줄 수도 있다. 계속 하위타선에서 적극적으로 치면서 해결법을 조금은 빨리 찾아가길 바란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젊은 좌타들의 활약

  1-2차전에 상대의 강한 선발들이 나온다. 둘 모두 우완인지라 Cards 타선의 젊은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주어야한다. 그 선봉엔 Cards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Gorman과 얼마전 복귀한 Nootbaar가 있다. 이 둘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또한 그 뒤로 Burleson, Donovan 등이 잘 치고 나가준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 익숙한 서부로 향하는 Goldy-Nado

  Cards는 Goldy와 Nado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 둘을 타선 중심에 박고 게임을 돌리기 때문에, 이 둘이 식어버린다면 타선의 흐름이 끊겨버린다. 마침 이 둘에겐 너무나도 익숙할 NL West 나들이다. 지난 Rockies 시리즈처럼 위닝시리즈를 거두는데 선봉장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 짧은 멤피스 선발 유망주 소식 ※

 

Matthew Liberatore

3G 17IP 10H(1HR) 7BB 24SO 2R(2ER)

whip 1.00 / AVG .175 / ERA 1.06

[경기당 포심 평균구속]

94.8mph / 94.1mph / 95.4mph

 

Gordon Graceffo

3G 11IP 8H 1HB 7BB 11SO 5R(4ER)

whip 1.36 / AVG .200 / ERA 3.27

[경기당 포심 평균구속]

94.1mph / 94mph / 93mph

 

 


 
Welcome to New Era,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Rockies Series Recap  
4/10 Rockies 7, Cardinals 4

4/11 Cardinals 9, Rockies 6

4/12 Cardinals 7, Rockies 4

 

양 팀 합쳐 33점이 나온, 산동네다운 타격전 시리즈였던 것 같지만... 이렇게 실점을 많이 한 것은 1, 2차전에서 선발들이 6점씩 내주면서 털렸기 때문일 것이다. 3차전에 나온 가짜 녀석은 박스스코어 상으로는 5.1이닝 1실점으로 그럴싸해 보이지만 이것도 실은 6회에 터질 뻔한 경기를 Thompson이 막아 준 거였다.

 

팀 타선은 3-5번의 골디나도+콘티 외에는 거의 20대 초중반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이 활약을 해 주니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다. 외야는 Nootbaar가 부상으로 이탈했는데도 여전히 플레잉타임을 배분하기가 힘들 정도로 뎁스가 좋은 모습이고, Walker는 개막전부터 12게임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1900년 이후 데뷔전부터 시작한 연속안타 기록 중 8위라고 한다. 1위는 David Dahl의 17개. 내야에서도 Gorman이 갑자기 컨택과 선구안을 대폭 개선한 모습으로 나타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는 걸 보니 기대감이 점점 커진다. 파워의 희생 없이 컨택과 선구안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렇게 레벨업을 한 것 같다. 지난 시리즈에서 팀 타선이 비록 수많은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는 답답한 모습도 있었지만, 득점권 타율이라는 것은 사실 운이 많이 개입하는 부분이고, 잘 치고 출루를 많이 하다 보면 결국은 점수가 많이 나게 되어 있다.

 

5승 7패로 지구 4위인데, 팀 전력이 계속해서 5할 밑에 있을 수준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선발진이 어떻게 정비되느냐가 가을에 얼마나 오랫동안 야구를 할 수 있을지를 좌우할 것이다. 요즘 AA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리비가 MLB에서 어떨지, 혹은 웨노인이 돌아와서 또 어떤 노익장을 보여줄지, 아니면 트레이드로 어떤 선발투수를 물어올지... 로스터 구성을 볼 때 외야 뎁스를 활용해서 선발 보강을 하는 것이 이상적인 그림 같은데, 그러려면 감독이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선수 욕을 해서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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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Pittsburgh Pirat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5승 7패 .417 (NL Central 4위)   Run Diff. -3
Pirates     7승 5패 .583 (NL Central 2위)   Run Diff. -9

 

해적떼와의 홈 4연전이다.

게임 쓰레드를 작성하면서 해적떼 밑에 있는 순위표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물론 득실차를 봐도 그렇고 해적떼가 5할을 넘기는 것은 뽀록일 것이다. Oneil Cruz가 부상으로 이탈한 지금은 더더욱 그렇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rdan Montgomery vs Vince Velasquez  4/13 19:45 EDT (4/14 8:45 KST)

Game 2: Jake Woodford vs Johan Oviedo              4/14 20:15 EDT (4/15 9:15 KST)
Game 3: Steven Matz vs Roansy Contreras           4/15 14:15 EDT (4/16 3:15 KST)
Game 4: Miles Mikolas vs Mitch Keller                   4/16 14:15 EDT (4/17 3:15 KST)
 
양쪽 선발을 보면 경기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거의 대등해 보인다. 리빌딩 중인 해적떼와 비슷한 수준의 선발진이라는 느낌이 든다면 그건 망한 것이다. 저쪽은 리빌딩이고 이쪽은 자칭타칭 컨텐더 아닌가...

 

일단 Montgomery가 나오는 1차전을 무조건 잡지 않으면 시리즈가 매우 힘들어질 것이다. 상대 선발 Velasquez는 지난 등판 때 발목 부상이 있었는데 정상 등판이 가능한 모양이다. 뭐, 나올 때마다 쳐맞았으니 예정대로 나오는 게 땜빵선발보다 나을 수도 있다.

 

2, 3차전은 매치업만 봐서는 전혀 예상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타선은 우리가 나으니까 최소 1승은 건지리라고 믿는다. 둘 중에선 BABIP신의 버림을 받고 있는 Matz 쪽이 Woodford보다 반등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4차전에는 해적 에이스 Mitch Keller가 나올 예정이다. Keller는 올해 새로 장착한 커터를 많이 구사하면서 9이닝당 8개 수준이었던 탈삼진 비율을 11개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Red Sox와 Astros를 상대로 호투하여 분위기가 좋다. 반면 Mikolas는 이상하게 히터블한 모습인데 구속도 정상이고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472의 BABIP가 지속될 리는 없으므로, 결국 우리가 아는 평소의 Mikolas로 돌아갈 것이다. 1차전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경기일 듯.

 

머리는 스플릿을 외치지만 팬심을 담아 3승 1패의 시리즈 성적을 예상해 본다. 아래 타선을 보더라도 이건 잡아야 되는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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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Lineup 예상

1 Ji Hwan Bae (2B)                229/289/457, 95 wRC+

2 Bryan Reynolds (LF)           347/358/735, 175 wRC+

3 Andrew McCutchen (RF)   323/476/484, 162 wRC+

4 Carlos Santana (1B)           222/300/422, 91 wRC+

5 Ji-Man Choi (DH)               148/148/407, 36 wRC+

6 Ke'Bryan Hayes (3B)         149/184/213, 3 wRC+

7 Jack Suwinski (CF)            130/250/261, 41 wRC+

8 Rodolfo Castro (SS)           286/423/333, 119 wRC+

9 Jason Delay (C)                 238/304/429, 94 wRC+ 

 

벤치

Tyler Heineman (C)

Connor Joe (1B/RF)              368/478/526, 172 wRC+

Mark Mathias (INF)

Canaan Smith-Njigba (OF)

 

주요 불펜

David Bednar (R)

Rob Zastryzny (L)

Wil Crowe (R)

Chase De Jong (L)

Duane Underwood Jr. (R)

 

원래 고정 1번이었던 Oneil Cruz가 발목 골절로 빠진 뒤, 해적떼 타선은 매일 바뀌고 있다. 대략 최지만이 들어가는 것과, 최지만이 빠지고 Connor Joe가 들어가는 버전이 있다고 보면 된다. 회춘한 듯한 맥선장, 그리고 오프시즌에 구단과 장기계약 협상을 하다 실패한 Bryan Reynolds(트레이드 칩으로서의 자기 몸값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정도를 제외하면, 상당히 허접한 타선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Cardinals Game Thread: vs Rockies (미국 시각 4/10~4/12)

 

Brewers Series Recap

 

(한국 시각)

4/8 Cardinals 0-4 Brewers

4/9 Cardinals 6-0 Brewers

4/10 Cardinals 1-6 Brewers

 

1차전에서는 Flaherty가 지난 등판과 마찬가지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면서 6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2개의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등 어찌저찌 피해 최소화에 성공했음에도 결정적인 만루 기회에서 연이어 타선이 침묵하며 결국 Braves 시리즈부터 4연패가 이어지게 되었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두 Jordan, Walker와 Montgomery가 각각 홈런 포함 멀티 히트&7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투타에서 맹활약을 보여주고 아홉수에 걸려있던 Arenado까지 통산 300호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연패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Woodford가 지난 선발 등판보다는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데에 이어서 1+이닝을 소화하던 Pallante가 자신이 불펜 체질이 아님을 증명하면서 게임을 터뜨렸고 타선은 8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무득점이라는 환장할만한 퍼포먼스로 야구가 왜 세상에서 제일가는 해악인지를 증명하며 결국 루징 시리즈를 확정 짓고 말았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ckies

 

2023시즌 팀 성적

 

Cardinals 36.333 (NL Central 5Run Diff -6)

Rockies 46.400 (NL West 5Run Diff -14)

 

어느덧 이 농어촌이라고 불리는 늘중에서도 확실한 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데 선발 투수들의 퍼포먼스가 좋지 못했고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도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지금 당장은 타선의 득점권 침묵이 고질병화된 것도 이에 못지 않게 시즌 초반 Cardinals가 부진한 데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막 이후 첫 세 시리즈 동안 Cardinals 타선 역시 득점권에서 .237 .294 .316이라는 끔찍한 타율, 출루율, 장타율을 기록했는데 물론 이 지표가 스탯캐스트 상으로는 운이 따르지 않아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는 하지만(해당 상황 wOBA .274-xwOBA .330) 시즌 팀 타율 1-출루율 4위에 올라있는 팀의 득점권 성적이라기에는 너무 초라한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지난 Brewers 시리즈에서도 2사 만루, 1사 만루, 무사 만루 등 경기를 뒤집거나 바짝 추격할 수 있는 찬스들에서 모두 득점하지 못하는 기적을 선보이면서 모멘텀을 상대에게 내줬던 바 있었는데 이번 시리즈, 특히 실점하지 않는 것보다는 득점을 올리는 것을 더 쉽게 기대할 수 있는 쿠어스 필드 경기에서만큼은 반드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현재까지 Contreras의 타석에서의 퍼포먼스가 기대에 비해서 실망스러운데 그의 반등이 Cardinals 타선의 득점력 개선과도 직결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쿠어스 필드에서 그가 보약을 섭취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다.

 

Rockies라는 팀의 운영 방향성을 명확하게 알 수가 없는 것처럼 언제나 변수가 많은 쿠어스 필드 원정인 만큼 이번 시리즈의 향방도 쉽게 가늠하기는 힘들겠지만 Rockies의 기세가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니기에 위닝 시리즈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닝 시리즈가 필요하기도 하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teven Matz (0-1 6.75) vs Germán Márquez (1-1 4.76) KST 4/11 오전 940(MDT 10일 오후 640)

Game 2 Miles Mikolas (0-1 9.64) vs Kyle Freeland (2-0 0.00) KST 4/12 오전 940(MDT 11일 오후 640)

Game 3 Jack Flaherty (1-1 1.80) vs José Ureña (0-2 14.40) KST 4/13 오전 410(MDT 12일 오후 110)

 

Cardinals의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Matz는 이번 시즌 첫 등판이었던 Braves와의 홈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탈삼진을 7개나 기록하기는 했지만 무려 10개의 피안타와 2개의 피홈런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경기에서 Matz는 좌타자를 상대로 싱커,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대부분의 구종을 보더라인 근처로 날카롭게 던지면서 6타자 중 4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낼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우타자를 상대로는 싱커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지나치게 많은 공이 스트라이크 존 바깥에 형성되었고 체인지업의 경우에는 커맨드가 난조를 보이면서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굉장히 많이 나타났던 탓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그렇기에 CronBryant를 필두로 한 Rockies의 우타자 라인을 상대로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정교한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가 그의 투구 내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며 쿠어스 필드인 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리드를 안 내주는 선에서 5이닝~6이닝을 소화하기를 일단은 희망...해본다.

 

Rockies1차전 선발 투수는 시즌 첫 경기 호투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는 3피홈런을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던 Márquez이며 현재까지는 다른 구종들보다도 정가운데로 몰리는 경향이 있는 포심 패스트볼이 96마일(154km)의 빠른 구속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이 공략당하고 있는 구종인 만큼 Cardinals 타자들은 이러한 투구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만들어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2차전 Cardinals의 선발투수는 시즌 직전 연장 계약을 체결하더니 첫 두 번의 등판에서 상당히 부진했던 MikolasMatz와 비슷하게 첫 두 경기에서 9.1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이끌어냈지만 매 경기 10개 가량의 피안타와 5실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전보다 훨씬 더 훌륭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그의 시즌 초반 부진이 아무것도 아니라기에는 지난 시즌 대비 거의 2배가 넘는 비율로 배럴 타구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허용하고 있으며(14%-46%) 뚜렷한 변화가 없음에도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이 난타당하고 있는 것이 피치 클락의 도입이나 Molina의 부재의 영향을 받아서 일어난 현상이라면 이번 시즌 그의 성적 뿐만 아니라 Cardinals의 성적에 대한 전망도 매우 어두워질 전망이다.

 

이렇게 시즌 출발이 좋지 못한데다가 지난 시즌 Coors Field 등판에서도 2.2이닝 14피안타 10실점으로 끔찍한 하루를 보냈던 전력도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그가 5이닝 정도를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막아내주는 것을 그나마 현실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고 여겨진다.

 

Mikolas의 선발 매치업 상대는 그의 WBC 미국 대표팀 동료이자 덴버 로컬보이인 Freeland로 이번 시즌 첫 두 경기에서는 이전보다 포심 패스트볼 구사를 줄이고 싱커의 구사 비율을 늘린 것에 더해서 매우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만 구속이 빠르거나 구위가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니고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는 커맨드가 불안정한 모습이 매우 빈번하게 나왔던 만큼 DonovanGorman을 비롯한 Cardinals의 좌타자들이 힘을 내준다면 2019시즌부터 홈 경기 성적이 매우 좋지 못했던 그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마지막 3차전에 Cardinals의 선발 투수로 나서는 Flaherty는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는 구속이 예년 수준인 94마일까지(151km) 회복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제구 난조를 보이고 있으며 그의 패스트볼 계열 구종 스트라이크 비율은 43%로 리그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매우 작은 표본이지만 54%라는 높은 땅볼 타구 비율을 바탕으로 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해당하는 .198이라는 훌륭한 xSLG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타구 퀄리티 제어에 있어서는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암걸리는 볼질만 어떻게 줄일 수 있다면 물론 불가능할 것 같다 우리가 기대했던 2019시즌 후반기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무래도 쿠어스 필드에서 등판하는 만큼 제구가 잡혀도 퀄리티스타트 이상은 힘들다고 여겨지는데 제구가 갑자기 잡힐 가능성이 당연히 높지 않기에 현실적으로는 어떻게 5무원 정도의 역할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Ureña2019년 이후로 줄곧 5점대 ERA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첫 두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10실점을 허용했던 투수인 만큼 Cardinals 타선이 그에게서 많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할 정도의 컨디션을 이번 시리즈에서 계속 보여준다면 위닝 시리즈를 따낼 가망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Rockies 예상 라인업

 

1. Jurickson Profar LF .200 .259 .360 wRC+ 49

2. Kris Bryant RF .300 .378 .375 wRC+ 93

3. Charlie Blackmon DH .324 .390 .459 wRC+ 116

4. C.J. Cron 1B .258 .303 .613 wRC+ 120

5. Elehuris Montero 3B .313 .333 .469 wRC+ 97

6. Ryan McMahon 2B .194 .268 .444 wRC+ 68

7. Yonathan Daza CF .297 .297 .378 wRC+ 63

8. Elias Díaz C .300 .382 .500 wRC+ 121

9. Ezequiel Tovar SS .188 .188 .250 wRC+ -4

 

후보

Mike Moustakas

Harold Castro

Alan Trejo

Brian Serven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Brendan Donovan 2B .233 .273 .433 wRC+ 84

2. Alec Burleson LF .318 .375 .591 wRC+ 156

3. Paul Goldschmidt 1B .333 .463 .485 wRC+ 163

4. Nolan Arenado 3B .351 .390 .459 wRC+ 130

5. Willson Contreras C .259 .286 .296 wRC+ 60

6. Nolan Gorman DH .318 .483 .636 wRC+ 192

7. Jordan Walker RF .353 .405 .588 wRC+ 167

8. Tyler O'Neill CF .267 .313 .367 wRC+ 86

9. Tommy Edman SS .250 .333 .250 wRC+ 70

 

후보

Dylan Carlson .353 .389 .412 wRC+ 121

Andrew Knizner

Taylor Motter

Juan Yepez

 

Rockies 주요 불펜

 

Pierce Johnson ERA 2.25 3SV

Justin Lawrence ERA 0 2H

Brad Hand ERA 3.00

Jake Bird ERA 11.12

Brent Suter ERA 1.80

Dinelson Lamet ERA 9.00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ERA 4.91

Drew VerHagen ERA 0

Zack Thompson ERA 0

Giovanny Gallegos ERA 0

Chris Stratton ERA 2.25

Andre Pallante ERA 8.44

Jordan Hicks ERA10.80

 

불펜진 ERA 자체는 PallanteHicks 끼고 3.78이면 매우 선방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VerHagenThompson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훌륭하기는 했지만 WPA 1.03 그리고 접전 리드 상황 자체가 많이 없었다고는 해도 SD 1회인 불펜진을 지금 당장 믿을 수 있냐고 하면 나는 아니라고 대답하고 싶고 주전 마무리인 Bard가 이탈한 Rockies 불펜진에 비해서도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뚜렷한 우위는 없다고 여겨진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Nolan Gorman

 

지난 시즌 보여줬던 선풍기스러운 모습에서 벗어나 Walker 등장 이전까지 Cardinals 최고 타자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기대치에 어울리는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는 Gorman이 데뷔 이후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Walker를 제치고 이번 스레드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타석이 조금 적기는 하지만 팀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 장타율, OPS를 기록 중이다.

 

비록 시즌 극초반이지만 지난 시즌 300타석에 들어서서 각각 31%47%의 스트라이크 존 바깥의 투구에 대한 스윙 비율과 컨택트 비율을 기록했던 타자가 이를 13%55%까지 개선했다는 것은 그가 타석에서의 투구에 대한 접근법과 컨택트 능력 모두 발전을 이루어냈고 이를 남은 시즌 동안에도 어느 정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특히 지난 시즌 심각한 약점으로 지목받았던 하이패스트볼을 상대로도 여전히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하이패스트볼에 대한 스윙 비율은 크게 개선하면서(23%-5%) 많은 볼넷을 얻어내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고무적이며 물론 그가 브레이크아웃을 완전히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공에 어느 정도는 더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지만 다른 장점이 확실한 그인 만큼 현재로서는 단점을 커버하는 데에 성공한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대부분의 한국 Cardinals 팬들과 마찬가지로 특히 이렇게 타격감이 좋은 때에는 그에게 좌투수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등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최근 들어서 다소 의아한 선수 기용을 보여주는 모습이 늘어난 Marmol 감독이 그를 Freeland 상대로 기용할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떨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시리즈의 흥미로운 포인트들 가운데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안녕하세요 TTFwYJs입니다.

일단은 이번 시즌에도 이렇게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고 한 시즌 무사히 Cardinals의 야구가 주는 희노애락과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사실 분노만 가득할 것 같긴 합니다

 

TMI를 뿌리자면 최근에 반려동물로 키우던 토끼를 떠나보내느라 마음 고생을 좀 많이 했습니다.

 

초식 동물은 자연에서는 아픈 티를 내면 최우선 사냥감이 되기 때문에 이 친구도 티를 못 내다가 아픈 티를 낸지 고작 4일 만에 암이 다 퍼졌다는 진단과 함께 8년간 저희 가족과 함께 했던 여정을 마무리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 반려동물 혹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평소에 표현하지 못하던 사랑한다는 마음을 말로든 행동으로든 드러내는 하루를 보내시면 어떨까 이렇게 후회만 가득한 사람이 말을 해봅니다.

 

아무튼 이번 시즌도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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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s Series Review

Game 1 - Braves 8 : 4 Cardinals W: Morton (1-0 5.06) L: Woodford (0-1 12.46)

Game 2 - Braves 4 : 1 Cardinals W: Dodd (1-0 1.80) L: Matz (0-1 6.75) S: Minter (1, 0.00)

Game 3 - Braves 5 : 2 Cardinals W: Elder (1-0 0.00) L: Mikolas (0-1 9.64) S: Chavez (1, 0.00)

2023시즌 개막 시리즈인 토론토와의 3연전에서 시즌 첫 경기에서 패한 후 타선의 폭발로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위닝 시리즈를 거둔 Cardinals는 이번엔 Braves를 부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였다. 좋은 기세에 더불어 지난해 상대전적 3승-4패로 호각세를 이뤘기에 이번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 줄 알았다.

 

하지만 Cardinals는 3경기 내내 똑같은 패턴으로 패배하며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Woodford, Matz, Mikolas가 나왔는데 셋 모두 4회까지 대랑실점하며 초반부터 기세가 밀렸고 타선은 단 7득점으로 평균 2.3득점에 그치며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경기를 펼쳤다. 득점권 상황에서의 주루사도 여러 번 나와서 흐름이 끊기는 장면도 있었다. 참고로 지난해엔 스윕패가 1번 있었는데 이는 약 60경기를 소화한 시점인 6월에 Rays에게 당했다.​

BlueJays와의 시리즈에선 폭발했던 타선은 12안타-10안타-6안타로 안타 자체는 많았다. 하지만 1차전은 득점권에서 무려 11타수-1안타로 점수를 내지 못했고 도합 28안타를 쳤지만 그 중 장타는 단 4개에 불과하며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1홈런, 3 2루타). Goldy는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지만 시리즈 4안타로 준수했던 Arenado는 장타 하나 없고 현재 5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뜨거웠던 타자는 루키 Walker로 현재 개막 후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특히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선 데뷔 첫 홈런 포함 팀의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점점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중이다.

세 선발투수 모두 초반 대량실점에도 불구하고 4.1~6이닝을 소화해줬고 모두 패배하며 Helsley가 나오지 않은 ​불펜진은 한 명 빼고는 만족스러웠다. 유일하게 제정상이 아닌 Hicks는 3점차로 뒤지고 있던 1차전 7회에 등판해 3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곧바로 Cardinals가 득점을 했기에 2실점은 더욱 아쉬웠다. 그를 제외하면Thompson, Naughton, VerHagen, Pallante, Gallegos, Stratton이 도합 1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다. 특히 Naughton과 VerHagen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볼넷 하나 없이 모두 무실점으로 막으며 허약한 불펜진에 숨통을 틔어주고 있다.

 

한편, 이번 시리즈에서 Marmol 감독과 O'Neill의 인터뷰 설전이 있었다. 2차전 7회말 3점차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2사 1, 2루에서 대타 Donovan이 안타를 쳐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2루 주자 O'Neil이 홈에서 아웃된 것이 화근이었다. Marmol은 O'Neill의 주루플레이에 대해 'Unacceptable'이라는 강한 어조로 그를 언급했고 O'Neil도 인터뷰에서 자신은 항상 열심히 뛴다며 섭섭한 티를 드러냈다. 여기에 더해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O'Neill을 빼며 Marmol은 '이곳에는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맞는다면 경기를 뛸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경기를 못 뛴다'고 밝히며 문책성 제외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닌데 일단 O'Neill은 3차전에 대타로 출전하긴 했다. 이 점은 향후 계속 지켜봐야 할 듯.

 

​​Brewers Series Preview

Game 1 - Jack Flaherty (1-0 0.00) VS Brandon Woodruff (0-0 1.50)

Game 2 - Jordan Montgomery (1-0 5.40) VS Eric Lauer (1-0 3.38)

Game 3 - Jake Woodford (0-1 12.46) VS Freddy Peralta (1-0 0.00)

 

3연패를 침체된 상황에서 하필 Brewers 원정에 나서는 Cardinals이다. Brewers는 Cardinals와 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는 유력 후보이며 올 시즌 5승-1패로 초반 성적이 괜찮고 특히 Mets를 스윕하며 Cardinals와는 반대로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Marlins에서 논텐더 당했던 Anderson이 3홈런 10타점으로 불타오르며 루키 외야수 Mitchell과 Wiemer도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로테이션도 에이스 Burnes가 부진하고 있지만 나머지 4명이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도합 3실점으로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만날때마다 비등비등했던 두 팀답게 상대 전적도 10승-9패로 Cardinals가 근소하게 앞서있고 거기에 Brewers 홈에선 5승-5패로 더욱 치열했다. 1차전 선발투수는 5이닝 8사사구 노히트로 맹활약(?)한 Flaherty가 나오는데 하필 상대 1~3번인 Yelich-Winker-Adames에게 피홈런이 2개씩 있어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만약 그가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1~2선발이 약해진 팀 입장으로선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구속부터 상승하길). Woodruff는 Cardinals 상대로 항상 강했는데 그를 가장 잘 상대했던 선수가 하필 문책성으로 제외된 O'Neill(15타수 4안타 3홈런). 상황이 잘 해결된다면 당연히 선발 라인업에 들어설 것이다.

2차전은 유일하게 매치업에서 우세인 Montgomery와 Lauer의 두 좌완 맞대결이다. Montgomery는 올 시즌 첫 경기서 5이닝 3실점으로 약간은 아쉬웠지만 구속이 1마일씩 상승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Brewers를 상대론 지난 시즌 2.70ERA로 나쁘지 않았다. Lauer는 통산 Cardinals를 상대로 6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기억이 거의 없고 시즌 첫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작년에 비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3마일이나 떨어져 구속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Cardinals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3차전은 선발 자리를 지키고 싶은 Woodford의 2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며 통산 밀워키를 상대로 18이닝 3.00ERA로 준수했었다. 상대 3차전 선발투수인 Peralta는 최근 Cardinals를 상대로 한 등판에서 11이닝 12실점으로 무너졌었지만 올 시즌 첫 경기서 구속을 회복하며 6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그를 상대로 강했던 Goldy(16타수 2홈런 .438)와 Arenado(15타수 3홈런 .353)이 해결해줘야 할 차례이다.

​타선은 Goldy, Arenado, PuJols에게 지나치게 의존했던 작년에 비해 올해엔 Donovan, Gorman 등이 성장하며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르게 잘하고 있다. 심지어 현재 팀 타율 1위가 바로 Cardinals로 무려 .324이다. 유일한 3할 팀이며 2위인 BlueJays(.291)에 크게 앞서있다. Brewers가 앞서가는 부분은 바로 선발 로테이션으로 선발 ERA가 7.14인 Cardinals에 비해 Brewers는 3.58ERA에 그쳤다. 거기에 9.64ERA의 Burnes는 이번 시리즈에서 등판하지 않는다. 불펜 ERA는 Brewer(1.33)가 Cardinals(3.24)보다 낮지만 오히려 수비무관평균자책점인 FIP은 Cardinals가 훨씬 낮다(2.19 vs 4.07). 기세로는 Brewers가 우세지만 1차전을 잡는다면 위닝 시리즈를 거둘 가능성이 커보인다.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Brendan Donovan 2B 2HR 5RBI .273/.320/.545 126wRC+
2 Alec Burleson LF 1HR 2RBI .313/.313/.625 149wRC+
3 Paul Goldschmidt 1B 1HR 2RBI .450/.593/.650 241wRC+
4 Nolan Arenado 3B 0HR 5RBI .308/.333/.346 88wRC+
5 Nolan Gorman DH 2HR 6RBI .438/.571/.875 273wRC+
6 Wilson Contreras C 0HR 1RBI .333/.333/.389 97wRC+
7 Tyler O'Neill / Dylan Carlson CF O'Neill: 1HR 2RBI .278/.316/.444 107wRC+

Carlson: 0HR 0RBI .385/.385/.462 133wRC+
8 Jordan Walker RF 1HR 5RBI .333/.360/.542 145wRC+
9 Tommy Edman SS 0HR 0RBI .261/.292/.261 55wRC+

장타가 터져야 할 Arenado가 살짝 걱정이지만 Donovan, Burleson, Gorman, Walker 등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그래도 중심타선의 장타가 정말 절실한 순간이다.

 

Brewers 예상 라인업

1 Christian Yelich LF 0HR 0RBI .217/.357/.261 81wRC+
2 Jesse Winker DH 0HR 7RBI .333/.409/.444 129wRC+
3 Willy Adames SS 0HR 3RBI .238/.346/.238 69wRC+
4 Rowdy Tellez 1B 1HR 1RBI .158/.273/.316 62wRC+
5 William Contreras C 0HR 0RBI .250/.294/.250 50wRC+
6 Garrett Mitchell CF 3HR 5RBI .300/.364/.850 210wRC+
7 Brian Anderson 3B 3HR 10RBI .500/.565/1.056 302wRC+
8 Brice Turang 2B 1HR 5RBI .313/.421/.563 164wRC+
9 Joey Wiemer RF 1HR 3RBI .353/.421/.588 170wRC+

플래툰을 잘 활용하는 Brewers는 좌투수가 나올 때는 Mitchell을 빼고 Brosseau를 3루수로 넣으면서 중견 Wiemer - 우익 Anderson으로 바꾸고 Miller가 2루수, Voit가 지명타자나 1루수로 대신 출전한다. 중심타선보다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하위타순의 방망이가 예사롭지 않다.

 

Cardinals 불펜진

 

Brewers 불펜진


올해로 3년째 레드버즈 네스트에서 Thread를 작성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다음 번엔 좀 더 보완해서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Posted by 야디
:

Series Recap : Blue Jays vs Cardinals 

3/30 Blue Jays 10 - 9 Cardinals

4/1 Blue Jays 1 - 4 Cardinals

4/2 Blue Jays 4 - 9 Cardinals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 3연전을 기분 좋게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역시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의 강자임은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까지 넘볼 수 있는 강팀을 보여준 경기력이기도 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카디널스의 추후 10년을 이끌어갈 신인 선수들이 마치 야디어 몰리나와 알버트 푸홀스의 공백을 걱정 말라는 듯 연일 무력시위를 펼쳤습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여준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든글러버' 브랜든 도노반은 3연전 동안에만 5안타와 두 개의 홈런을 몰아쳤습니다!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던 '슈퍼 루키'  놀란 고먼은 삼진보다 많은 볼넷을 얻어나가 모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으며(2022시즌 103삼진 28볼넷), 일요일에는 멀티 홈런으로써 건재한 장타력까지 자랑했습니다. 지난해 트리플A를 폭격하며 마이너리그에서 모든 준비를 마쳤던 '팀 내 유망주 5위' 알렉 버럴슨은 일요일 경기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맹활약으로 기대에 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시범경기에서 '리즈 시절 푸홀스' 안 부러운 타격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조던 워커는 스무 살 신인답지 않게 강심장의 면모를 뽐내며 매 경기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베테랑 선수들이라고 해서 마냥 젊은 타자들의 활약상을 지켜만 봤던 것은 아닙니다! 이번 시즌에도 카디널스의 붙박이 3·4번 타자로 나설 예정인 놀란 아레나도와 폴 골드슈미트는 시리즈 동안 10안타 5타점 5득점 1도루를 합작하며 신인들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무엇보다 팬들을 기쁘게 했을 타자는 '돌아온 골든글러버' 타일러 오닐! 지난 시즌 계속된 부상과 부진으로 빅리그 30홈런 타자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한 오닐이었지만, 이번 개막 시리즈에서는 첫 경기에서부터 홈런포를 신고하며 부활의 서막을 예고했습니다. 

 

투수진은 타자들의 불방망이를 보며 눈앞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의 잔상이 아른거렸던 탓에 100%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3.1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5실점 한 끝에 강판 됐습니다. 일요일 경기 선발 투수였던 조던 몽고메리 또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5회까지 마운드에서 버텼으나, 6피안타 1볼넷 3실점의 투구 내용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서른 번이 넘는 선발 등판 중 단 한 번의 경기를 치렀을 뿐! 걱정과 염려보다는 박수갈채를 받는 것이 더욱 익숙한 두 에이스 듀오이기 때문에 큰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토요일에는 잭 플래허티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5이닝 노히트 '완벽투'를 펼쳤으며, 개막전에서 부진한 안드레 팔란테와 라이언 헬슬리는 이튿날 곧바로 무실점하며 잘못 끼운 단추를 곧바로 바로 맞췄습니다+_+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이 '카디널스는 카디널스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깔끔한 시작이었습니다! 

 

 

Series Preview : Brave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Braves: 2-1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2위, 1위와 0.5경기 차)

Cardinals : 2-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공동 1위)

 

지난 시즌 5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우승의 위업을 이루며 포스트시즌에서 카디널스의 커다란 위협이 될 예정이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정규 시즌 첫 번째 맞대결!  아틀랜타는 지난 스토브리그 동안 다섯 번째 우승을 위해 초대형 트레이드로써 공·수 겸장 포수 션 머피를 영입했으며, 다른 포지션 또한 적극적으로 뎁스를 보강하는 등 매우 공격적인 행보를 펼쳤습니다. 개막 3연전에서의 성적은 2승 1패, 15득점 7실점! 지난 시즌 카디널스의 브레이브스 상대 전적은 3승 4패로 근소한 열세!!! 정말이지 조마조마한 매치업...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없으시죠?????

 

카디널스는 '열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윈나우를 달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굴지의 명문 구단입니다

 

주중 3연전의 승자는 당연히 카디널스가 될 거예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찰리 모튼(Charlie Morton, 2022 Season 31G 172IP 9W 6L ERA 4.34) vs 제이크 우드포드(Jake Woodford, 2022 Season 27G 48.1IP 4W ERA 2.23)

Game 2 - 딜런 닷(Dylan Dodd, 2022 Season Milb 26G 142IP ERA 3.36) vs 스티븐 마츠(Steven Matz, 2022 Season 15G 48IP 5W 3L ERA 5.25)

Game 3 - TBD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1G 3.1IP ERA 13.50)

 

빅리그 통산 116승의 백전노장과 통산 8승의 유망주 투수, 그리고 처음 빅리그 땅을 밟는 신인과 베테랑 좌완 파이어볼러의 맞대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리즈의 향방만큼이나 팽팽한 선발 매치업입니다!

 

 

평일 시리즈의 1선발로 출격하는 제이크 우드포드는 시범경기에서 5경기(선발 2경기) 17.2이닝 18탈삼진 평균자책점 2.04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27경기 48.1이닝 4승 평균자책점 2.23의 호성적을 올렸던 지난해의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애덤 웨인라이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백이 된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겠죠? 우드포드는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9순위에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 출신! 하지만 프로 데뷔 이후 이렇다 할 발전을 이루지 못하며 지난 3년간 스윙맨으로 출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에도 포심 포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2.4MPH(148.7km/h)로 빠르지 않았으나, 피안타율(2021년 .250 → 2022년 .208)을 낮추는 데 성공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과연 우드포드는 실력으로써 만들어낸 빅리그 고정 선발의 기회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브레이브스의 월요일 경기 선발투수 찰리 모튼 우드포드가 30대 후반까지 빅리그에서 살아남는다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보여주는 거울 같은 투수입니다. 2002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저체 95번에서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은 모튼은 빅리그 데뷔 초기에 지난 3년간의 우드포드보다 훨씬 부진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강점인 신체 조건을 활용한 투구폼을 개발했고, 그 결과 평균 90마일 초반대의 평범한 패스트볼을 갖고도 빅리그 선발투수로 롱런할 수 있었습니다. 2017시즌부터는 평균 90마일 중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워 피처로 거듭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021년보다 훨씬 못한 성적을 올리며 에이징 커브가 찾아온 듯한 모양새! 충분히 '젊은 피' 우드포드가 잡을 수 있는 상대입니다.

 

 

화요일에는 부상을 떨치고 돌아온 좌완 에이스 스티븐 마츠가 시즌 첫 승을 수확하러 나섭니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마츠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선발 2경기) 11.2이닝 12탈삼진 평균자책점 1.54로 '건강한 마츠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줬습니다. 부상만 없다면 플래허티와 함께 선발진의 쌍두마차로서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충분히 견인할 수 있는 좌완 에이스입니다! 한편 이날 '골리앗' 마츠와 맞대결을 펼치는 '다윗' 딜런 닷은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 땅을 밟는 25세의 좌완 유망주 투수입니다. 2021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은 닷은 최고 95마일의 패스트볼과 좋은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지난해 풀타임 선발투수로서 하이 싱글 A와 더블A에서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오는 4일에는 마츠에게 메이저리그의 쓴맛을 맛볼 예정입니다! 

 

 

5일 경기 선발 매치업은 브레이브스의 선발투수가 확정되는 대로 바로 작성하겠습니다!

 

 

 

Probable Lineup

Brewers

1.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Ronald Acuña Jr, RF) - 1HR 1SB 1RBI .231 .333.462

2. 맷 올슨(Matt Olson, 1B) - 2HR 3RBI .364 .462 1.000

3. 오스틴 라일리(Austin Riley, 3B) - 1RBI .200 .385 .200

4. 아지 알비스(Ozzie Albies, 2B) - 1RBI .333 .385 .333

5. 트래비스 다노(Travis d'Arnaud, DH) - 3RBI .462 .462 .538

6. 마르셀 오주나(Marcell Ozuna, LF) - 1HR 1RBI .083 .083 .333

7. 마이클 해리스 2세(Michael Harris II, CF) - 1RBI .300 .417 .400

8. 션 머피(Sean Murphy, C) - .000 .125 .000

9. 올랜도 아르시아(Orlando Arcia, SS) - 1RBI .364 .417 .364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2B) - 2HR 4RBI .357 .333 .786

2. 알렉 버럴슨(Alec Burleson, LF) - 1HR 2RBI .375 .375 1.000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1SB 1RBI .500 .571 .583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4RBI .308 .357 .385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500 .500 .625

6. 놀란 고먼(Nolan Gorman, DH) - 2HR 6RBI .444 .615 1.111

7.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SB 2RBI .333 .385 .417 

8.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750 .750 .750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SB .333 .333 .333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브레이브스의 방망이도 만만치 않지만 카디널스의 타선이 훨씬 더 뜨거워 보이네요!!!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아래 칼럼은 지난 비시즌 동안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번역한 칼럼입니다!

 

 

미국야구, MLB부터 독립리그까지

 

[브런치북] 미국야구, MLB부터 독립리그까지

평생 한국에서만 스포츠를 소비한 이들에게 해외 리그는 가볍게 접근하기 어렵게만 느껴진다. KBO리그 팬들에게는 메이저리그가 그렇다. 선수들에게 빅리그 무대가 '꿈의 무대'이듯, 야구팬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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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국에서만 스포츠를 소비한 이들에게 해외 리그는 가볍게 접근하기 어렵게만 느껴진다. KBO리그 팬들에게는 메이저리그가 그렇다. 선수들에게 빅리그 무대가 '꿈의 무대'이듯, 야구팬들에게도 MLB 30개 팀 투어는 버킷리스트와 같다. 가장 접근성이 좋은 메이저리그도 이러니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는 알아볼 엄두도 낼 수 없는 공간이다. 그러니까 하다 하다 브런치 플랫폼의 이 브런치북까지 찾아낸 당신, 야구팬이라면 이참에 한 번 훑어보자. 미국야구, MLB는 물론 마이너리그 싱글A부터 독립리그까지.

 

 

많이 늦었지만 되돌아보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2 룰5 드래프트

 

많이 늦었지만 되돌아보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2 룰5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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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8일 윈터리그 마지막 날에 열렸던 룰5 드래프트! ​ 세인트루이스는 총 4명의 투수와 1명의 포수를 지명했는데요~! ​ 이들 중에서 제2의 요한 산타나, R.A. 디키가 나오지 않으라는 법은 없겠죠?!?? +_+ ​ 앞으로 10년 동안 카디널스의 보물이 될지도 모르는 우리 예비 복덩이들을 살펴보아요~!!! ​

 

 

닉 던(Nick Dunn)에게 대박을 안겨준 스몰볼 야구

 

닉 던(Nick Dunn)에게 대박을 안겨준 스몰볼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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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의 호세 레거 감독은 지난주 위치타 윈드 서지와의 홈 시리즈 중 던에 대해 "컨택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망이에 공을 맞춘 다음 다른 방향으로 타구를 날려 버립니다. 최근 들어서는 타구를 보냄에 있어 필드 전체를 활용하며, 패스트볼과 치기 좋은 공을 안타로 만드는 등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부상으로 한 해를 보낸 뒤 건강한 2023년을 꿈꾸는 조슈아 바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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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3월 15일 <STLTODAY>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왼손 유구골 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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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모두 목표를 갖고 있으며 특정한 나이까지 그것을 해내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목표까지의 시간을 조금 늦추고 그저 하루하루에 집중하며 제가 있는 곳에서 나아지기 위해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는 것에 대해 배웠습니다. 빅리그에 가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저는 그것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조던 1 클리츠 운동화를 신고 미국에 적응한 조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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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lpinchhits.com/>의 Daniel Guerrero가 3월 18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조원빈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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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빈은 지난 오프시즌의 일부를 애틀랜타에서 훈련하며 보냈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한국으로 돌아간 다음 중학교, 고등학교를 찾아가 자신을 가르친 코치와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황재균과의 훈련을 마치고 나서는 조던 1 클리츠 신발을 받았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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