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그렇게 끝난 관계로..
이제부터는 정리 모드에 들어가도록 하겠다.

마이너리그 팀들을 아래쪽 레벨부터 하나씩 훑어 보고자 한다.

첫 순서는 VSL Cardinals. 베네수엘라 리그의 팀으로 레벨은 Rookie 이다.
같은 Rookie이지만 VSL이나 DSL은 미국 본토에 있는 다른 Rookie레벨보다도 더 낮은 레벨로 여겨지고 있다. Rookie 중의 Rookie라고 하면 적당한 표현이 될런지...

VSL과 DSL은 기록도 좀 엉성하고... 실제로 거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아무튼 여러 팀이 모여서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유망주들을 데리고 야구를 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_-;;;

아래는 타자들과 투수들의 기록이다. VSL, DSL, GCL 등 Rookie 리그의 기록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이 리그에서 아무리 잘 해봐야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기록이 자료로서 의미를 가지는 것은... 적어도 Short Season A 레벨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일단은 이런 유망주들도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참고하시기 바란다.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아래 표는 B-R에서 조건을 지정하여 직접 만든 표이다. Future Redbirds에서 표를 만들어 붙이는 것을 보고 나도 시도해봤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렇게 가공하기도 쉬운 자료가 모두 공짜라니... 다시한번 인터넷의 위력에 새삼 놀라게 된다.

VSL Cardinals
Venezuelan Summer League (Rookie)
시즌 성적 : 34승 35패


Team Batting

Rk Name Age G PA AB R H 2B 3B HR RBI SB CS BB SO BA OBP SLG OPS 6
1 Limbert Rivas 19 40 142 116 13 37 6 1 2 13 4 3 20 24 .319 .433 .440 .872
2 Hector Garcia 19 63 255 229 27 72 16 0 5 36 2 1 17 32 .314 .378 .450 .828
3 Roberto Perez 20 63 254 210 28 55 13 0 8 30 1 1 35 42 .262 .378 .438 .816
4 Kaizer Inojoza -- 51 181 150 30 35 8 3 5 25 4 3 22 49 .233 .359 .427 .786
5 Anthony Fonseca 20 57 216 184 33 53 4 0 4 22 8 5 12 35 .288 .371 .375 .746
6 Ildemaro Vargas 17 52 190 163 22 43 7 4 1 13 9 8 20 29 .264 .368 .374 .743
7 Wilfred Vivas 19 17 71 63 12 19 2 1 0 5 3 3 7 7 .302 .371 .365 .737
8 Moises Marques 18 42 96 78 12 19 5 0 1 8 0 5 13 25 .244 .372 .346 .718
9 Alexander Castellano 20 43 133 117 16 27 7 2 2 8 0 4 9 40 .231 .323 .376 .699
10 Jose Cortez 20 53 194 176 23 48 10 1 1 21 0 4 14 26 .273 .340 .358 .698
11 Jem Argenal 17 59 203 185 20 51 4 1 2 19 1 2 13 44 .276 .325 .341 .666
12 Omar Viloria 18 27 82 68 7 14 1 0 2 5 2 0 6 17 .206 .341 .309 .650
13 Carlos Yegues 18 33 110 104 9 25 2 1 3 13 1 1 4 31 .240 .282 .365 .647
14 Gerwins Velasco 18 24 84 73 8 14 7 0 0 10 0 1 11 22 .192 .298 .288 .585
15 Osmir Medina 18 45 174 150 19 31 5 2 0 9 9 2 17 39 .207 .302 .267 .569
16 Hayrich Martina 18 29 84 83 9 20 4 0 0 3 0 1 0 23 .241 .241 .289 .530
17 Tharick Martines 18 33 86 79 9 15 1 1 0 6 2 1 3 28 .190 .235 .228 .463
18 Jesus Montero 18 15 56 45 1 4 1 0 0 2 0 0 9 14 .089 .268 .111 .379
18 18 Players 18.7 69 2611 2273 298 582 103 17 36 248 46 45 232 527 .256 .344 .364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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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ted 10/13/2009.

OPS 1위인 Limbert Rivas는 2008년에 계약한 유망주로, 이번 시즌 동안 C/1B/DH의 세 포지션에서 출장했다. 좋은 공격 성적을 남겼지만, 포수로서의 수비는 의문이 많아서, 아마도 1루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시즌 역시 VSL에서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있는 유망주들 가운데서는 Hector Garcia(3B)가 상위리그로 승격될 후보로 꼽히고 있다. 내년 시즌의 시작은 아마도 Extended Spring Training에서 맞게 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GCL의 합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Team Pitching

Rk Name Age W L ERA G GS SV IP H R ER WHIP H/9 HR/9 BB/9 SO/9 SO/BB 6
1 Hector Corpas 19 3 2 1.56 16 0 9 34.2 23 7 6 0.865 6.0 0.0 1.8 7.8 4.29
2 Angelo Echeverria 17 1 0 0.00 2 0 0 4.2 0 0 0 0.214 0.0 0.0 1.9 7.7 4.00
3 Deimer Bier 18 5 3 2.29 13 13 0 63.0 50 20 16 1.095 7.1 0.4 2.7 10.3 3.79
4 Carlos Oraa 19 5 2 3.04 14 14 0 68.0 65 25 23 1.147 8.6 0.1 1.7 6.4 3.69
5 Fabian Marquez 17 2 0 5.29 13 0 0 17.0 20 10 10 1.353 10.6 1.6 1.6 4.8 3.00
6 Fernando Cedeno 19 3 5 8.31 21 0 1 30.1 50 33 28 1.945 14.8 0.6 2.7 8.0 3.00
7 Javier Avendano 18 6 3 1.79 13 13 0 65.1 59 24 13 1.224 8.1 0.0 2.9 8.3 2.86
8 Sergio Nieves 17 1 5 4.22 14 14 0 64.0 77 43 30 1.469 10.8 0.6 2.4 5.6 2.35
9 Ruben Alvarado 17 1 0 6.30 14 0 0 20.0 30 17 14 1.950 13.5 0.9 4.0 8.1 2.00
10 Francisco Guzman 21 1 2 1.82 22 0 8 34.2 25 12 7 1.096 6.5 0.0 3.4 6.5 1.92
11 Ramon Ulacio 18 1 2 6.48 14 1 0 25.0 31 21 18 1.680 11.2 1.1 4.0 6.8 1.73
12 John De Aguas 17 0 2 1.42 15 2 2 31.2 22 11 5 1.137 6.3 0.0 4.0 6.8 1.71
13 Moises Colorado 19 3 3 4.33 18 6 0 43.2 45 25 21 1.649 9.3 0.4 5.6 9.3 1.67
14 Gregorio Ramos 19 1 0 6.00 15 0 0 24.0 31 17 16 1.792 11.6 0.0 4.5 4.5 1.00
15 Fermin Montanez 18 0 0 3.48 6 0 1 10.1 11 4 4 1.355 9.6 0.0 2.6 2.6 1.00
16 Jackson Solarte 19 1 2 4.44 16 0 2 26.1 29 17 13 1.747 9.9 0.0 5.8 5.1 0.88
17 Dail Villanueva 19 0 1 3.86 7 3 0 16.1 15 9 7 1.531 8.3 0.0 5.5 2.2 0.40
18 Jose Weffer 17 0 3 13.91 10 3 0 11.0 16 22 17 3.273 13.1 3.3 16.4 4.9 0.30
19 Jhonny Polanco 17 0 0 10.61 9 0 0 9.1 12 11 11 2.357 11.6 0.0 9.6 1.9 0.20
19 19 Players 18.3 34 35 3.89 69 69 23 599.1 611 328 259 1.413 9.2 0.4 3.5 7.0 1.96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10/13/2009.

VSL 투수들의 평균 ERA는 4.09, 평균 K/BB는 1.98이다. 평균 K/9는 6.8이다.

올 시즌 VSL Cardinals의 선발진은 Avendano, Oraa, Bier 세 명이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Avendano는 이미 베네수엘라를 떠나 미국 본토의 GCL에 합류하였으며, 내년 시즌에는 Rookie Adv. 레벨인 Johnson City에서 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나머지 두 명인 Oraa와 Bier 역시 내년에는 본토 리그에서 뛸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릴리버 중에서는 단연 Hector Corpas가 눈에 띈다. 시즌 중반 팀의 클로저가 된 그는 4.29의 매우 인상적인 K/BB 비율을 남기며 일약 기대주로 성장하였다. 내년 시즌은 일단 Extended Spring Training에서 맞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역시 활약 여하에 따라 GCL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Batavia 정도에 올라와야 본 실력을 알 수 있을텐데 말이다...

원래 팀의 클로저는 Francisco Guzman이었으나, 그가 삽질을 거듭함에 따라 시즌 중반에 클로저가 Corpas에게 넘어간 것이다. Guzman은 원래 포수였지만, 구단이 그를 구원투수로 전향시켰다. Jason Motte에서부터 Casey Mulligan, David Carpenter를 거쳐 Guzman에 이르기까지... 타격 능력이 시원찮고 어깨가 강한 포수를 데려다가 릴리버로 전향시키는 것은 이제 Cardinals 구단의 주 특기가 되었다. VSL에서 6.5의 K/9 비율은 실망스럽지만...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배들이 잘 풀리고 있으므로... 그도 좋은 유망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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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Score

Dodgers에 3연패 하여 NLDS에서 탈락.
이렇게 해서... 시즌이 끝나 버렸다.


오늘 La Russa 감독은 침체에 빠진 타선을 어떻게든 해 보기 위해 Ludwick을 2번에 기용하는 등 변화를 주었지만.. 상대 선발 Vincente Padilla에게 7이닝동안 4안타 무득점에 그치는 등 아무런 발전이 없었다. 8회에 Pujols의 적시타로 간신히 한 점을 만회한 것이 고작이었다.

역시 Holliday의 에러로부터 시작된 2차전의 역전패가 가장 뼈아픈 순간이긴 하지만... 3경기 동안 타선이 고작 5득점에 그쳤다는 것이 아마도 가장 큰 문제였을 것이다. 경기당 2점도 내지 못해서는 선발투수들이 완봉승을 해 주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빛났던 플레이어는 Colby Rasmus였다. 9타수 4안타에 2루타 3개 포함, 볼넷 2개로 .444/.545/.778의 빼어난 활약을 보여 주었다. 올해는 데뷔 첫 해로 비록 OPS가 .714에 그쳤지만, 앞으로 정말 대단한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마이너에서 항상 아주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볼넷을 골라낸 Rasmus가 왜 정규시즌에서는 그렇게 아무 공이나 휘두르는 모습을 보였을까? 역시 Hal McRae가 문제가 아닐까..??)

Matt Holliday는 3게임에서 12타수 2안타에 그쳤다. 상대 감독이 Pujols에게 아무런 기회를 주지 않기로 작정한 상황에서, 바로 뒤의 Holliday가 이렇게 부진해 버리면 득점하기가 어려운 것은 자명하다고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외야에서의 치명적 에러까지 더해서... 과연 이번 오프시즌에 Cardinals와 재계약이 잘 이루어질지 궁금해졌다. 가장 기대하던 플레이어가 시리즈를 날리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셈이니...


어쨌든. 이렇게 되어 버렸지만... 그동안 모두들 고생해 왔다는 점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Spring Training으로부터 지금까지, 정말 긴 시즌이었다. NL 중부지구 1위, Carpenter와 Wainwright의 사이영상 급 활약, 아마도 또 한번의 MVP 수상이 확실시되는 Pujols, Carpenter의 올해의 컴백 플레이어 상 수상, 8월까지 보여준 Franklin의 눈부신 활약, Schumaker의 성공적인 2루수 전업, Rasmus의 풀타임 메이저리거 안착까지... 흥미롭고 즐거운 시즌이었다. 구단 프런트, 코칭스탭,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하나 더.

오늘 1회에서 Holliday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St. Louis의 만원 관중은 그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비록 경기를 지고 3연패로 NLDS에서 탈락한 것은 아주 씁쓸한 결과이지만... 그 장면만큼은 아름다웠다. 야유를 하지 않고 반대로 우렁찬 기립 박수를 보내줄 수 있는 팬들... 정말 너무 멋지다.
Posted by FreeRedbird
:
Box Score

어제보다도 더 충격적인 패배였다.

Wainwright는 8이닝 3안타 1실점의 빛나는 호투로 기대에 부응해 주었고, 타선은 상대 선발 Kershaw로부터 2점을 뽑아 내어서... 2-1의 근소한 리드를 가지고 맞이한 9회말. 투 아웃을 잡아 내고.. 다음 타자 Loney가 좌익수 쪽으로 평범한 플라이볼을 치면서... 게임은 여기서 끝나고 1승 1패로 홈에 돌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Matt Holliday의 어이없는 수비 실책으로 Loney가 2루까지 진출하면서 게임은 계속되었고... 결국 2사 2루에서 Franklin이 4명의 타자에게 볼넷, 안타, 볼넷, 안타를 차례로 허용하여 3-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수비가 좋은 좌익수로 널리 알려져 있고, 실제로 올 시즌 내내 필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Holliday가 왜 하필 오늘 평범한 플라이볼을 잡지 못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게 된 것일까... 에러 동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 봤지만... 내가 사내 체육대회에서 저런 수비를 한다면 모를까, 메이저리거로서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수비였다. 하지만... 이런 것도 결국 야구의 일부분인 것이다.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이지만... 하필 가장 치명적인 순간에 실수를 했다는 게 문제였다.

그보다 더 문제는, "클로저"인 Ryan Franklin이다. 게임이 끝날 수 있었던 공을 Holliday가 못 잡는 바람에 맥이 빠졌을 수는 있겠지만... "클로저"라는 건 원래 이럴 때 불을 끄라고 있는 역할이 아닌가? 적어도 역전은 허용하지 말아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서 나온 4명의 타자를 단 한 명도 아웃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4타자를 모두 출루시켜서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오늘 게임은... 중요한 고비에서 클로저에게 탈삼진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늘 강조하듯이, BABIP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운"이다. 타자가 일단 방망이로 공을 맞추면, 그 다음에 벌어지는 일은 알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여러 이닝을 길게 던지는 선발투수의 경우, 삼진을 못 잡더라도 제구를 낮게 가져가면서 그라운드볼의 확률을 높이면, 가끔 장타를 얻어맞더라도 전체적으로는 피해를 줄여가면서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다. 올 시즌 Pineiro가 그랬듯이 말이다. 어떤 날은 1회에 좀 얻어맞을 것이고, 어떤 날은 4회에 홈런을 맞고 실점할 수도 있겠지만, 나머지 이닝을 잘 막고 6-7이닝을 버텨 주면 선발투수로서 여전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 등장해서 한 두 명의 타자, 혹은 1이닝만을 던지는 클로저는 그렇지 않다. 선발투수는 1회에 실점해도 2회부터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클로저는 그런 기회가 없는 것이다. 특히, 정규시즌에서는 어쩌다 블론세이브를 하더라도, 다음번에 잘 던질 기회가 주어지만, 포스트시즌은 그런 재도전의 기회가 없다. 투수가 아무리 잘 던지더라도, 일단 타자가 공을 때리면 방망이에 맞은 공이 어디로 튈 지 예측이 안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면, 역시 타자가 아예 공을 맞추지 못하도록 삼진으로 아웃시키는 방법이 최선일 수밖에 없다.

Franklin은 맞춰 잡는 투구를 통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올려 왔다. 하지만, BABIP가 가지고 있는 랜덤한 요소를 고려하면 언제든 가끔씩은 치명적인 적시 안타를 허용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게 하필 오늘 벌어진 것이다. 심지어 Holliday의 에러 조차도, Franklin이 Loney를 삼진 처리했다면 애초에 일어날 수 없었던 일이었다. 역시 불펜에는,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투수가 적어도 한 명 이상 필요하다. 어제 1차전도 Broxton이 Ankiel을 100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하면서 끝나지 않았던가...?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실력과 노력, 운이 모두 필요하다. 실력과 노력은 컨트롤할 수 있어도 운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운의 개입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려는 노력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이미 정규시즌도 끝났고, 포스트시즌에서 더 이상 선수를 바꾸거나 할 수는 없겠지만, 내년 시즌 로스터를 구상할 때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


어쨌거나... Yogi Berra의 말 대로 It ain't over till it's over 이므로... 너무 낙담하지 말고 기운을 내서 홈에서 벌어지는 3, 4차전을 이길 수 있었으면 한다. Carpenter가 두 경기 연속 삽질을 할 것이라고는 도무지 생각되지 않으므로, 어떻게든 5차전까지 갈 수만 있다면 뒤집기도 가능할 것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스스로 무너지는 꼴은 보여주지 않기를 바란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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