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eason 총정리 시리즈(11) - Organizational Recap


대망의 시리즈 마지막 글, 총정리편이다.


(이전 글 보기)

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State College Spikes

Peoria Chiefs

Palm Beach Cardinals

Springfield Cardinals

Memphis Redbirds

St. Louis Cardinals, 타자편



Front Office


지난 겨울, Mo는 별다른 외부영입 없이 보수적인 태도로 매우 지루한 오프시즌을 보냈는데, 당시 이 팀에는 그다지 빈 자리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라인업에서 가장 큰 구멍이었던 2루에는 MCarp를 2루수로 변신시키는 도박을 감행하였는데, 결과적으로 이게 대박이 되었다. FA 계약은 Ronny Cedeno와 두 명의 영감을 영입한 것이 다였는데, Cedeno는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방출되었고, 영감 두 명 중 Wigginton도 지독한 삽질 끝에 시즌 도중에 방출되었다. Choate는 좌완 스페셜리스트로서 나름 자기몫을 잘 해 주었는데, 역시 LOOGY인 Boone Logan이 이번 오프시즌에 3yr/16.5M의 메가딜을 따낸 것을 보면 Choate의 잔여 계약(2yr/5M)은 무척 합리적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외에 기존 선수들 중 Allen Craig 및 Adam Wainwright과 각각 5yr/31M, 5yr/97.5M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2011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주역으로 연봉 조정을 앞두고 있던 선수들 중 Freese나 Jay를 내버려두고 Craig하고만 연장 계약을 한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고, Waino의 연장계약은 뭐 이정도 퍼 주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었던 것 같다. 그나마도 올해 내내 지속되고 있는 엽기적인 인플레이션 덕이 이 딜 조차도 오버페이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Yadi 연장계약 때도 그렇고, Mo는 그냥 정직하게 시장 시세를 주고 있는데, 주변에서 계속해서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서, 소 뒷걸음질치다 쥐잡은 격으로 계속 시세 대비 저렴한 딜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시즌 중에도 너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 아닌가 싶다. 코사마를 시즌 내내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도록 내버려 둔 것이라든지, 주루요정 영감 방출 후 이렇다할 보강 없이 식물 벤치를 유지하여 포스트시즌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여지 자체가 없었던 것은 그다지 좋은 로스터 구성이라고 하기 어렵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잔뜩 쌓인 젊은 선발투수들을 트레이드 베잇으로 활용하여 뭔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결국은 약랄타의 FA 영입과 후리세를 팔아 Bourjos를 얻어오는 것으로 일찌감치 오프시즌을 거의 마무리해 버렸다. Doug Fister가 헐값으로 팔려나가고, Price나 Samardzija, Dempster 등의 트레이드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면, 이번 오프시즌은 선발투수를 트레이드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시장인 것 같다. 팀들은 선발투수를 얻기 위해 출혈을 많이 하고 트레이드를 감행하기 보다는, 차라리 그저그런 4-5선발급 FA 투수들(Jason Vargas 4yr/32M????? Scott Feldman 3yr/30M??? Phil Hughes 3yr/24M???? Tim Lincecum 2yr/35M 오 마이 갓....)에 오버페이를 하는 쪽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왕이면 선발투수 적체도 좀 해결하면서 나이어린 유격수를 얻는 트레이드를 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제 값을 못 받는다면 굳이 억지로 덤핑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지난 여름의 Matt Garza 딜 등을 생각하면, 차라리 여름 트레이드 시장을 노리는 것이 더 나을 듯하다.



Major League Team & Coaching Staff


이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정규시즌 리그 최다승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월드시리즈까지 올라갔다면 분명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평가해야 할 것이다. 주전들의 잇단 부상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낸 선수들과 코칭스탭에게 박수를 보낸다.


MM은 정규시즌에 여전히 작년에 비해 늘지 않은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불필요하게 창의력을 많이 발휘하여 overmanaging을 일삼던 TLR과는 정반대로 너무 변화가 없는 뻔한 선택을 많이 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니 오히려 정규시즌보다는 한결 상식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 것이다. 특히 Don Mattingly와 맞붙은 NLCS에서는 MM이 명장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_-;;;; 선수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선수들에게 존경을 받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등의 측면에서는 이미 꽤 우수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전술적인 면에서 정규시즌에도 이번 포스트시즌처럼만 평범하게 할 수 있다면 큰 불만은 없을 것 같다. 특히 쓸데없이 선수와 싸우거나 언론에 뻘소리를 하지 않는 점이 아주 좋다.


Derek Lilliquist는 역할이 뭔지 잘 모르겠다. Yadi가 메인 투수코치이고 Lilliquist는 보조 코치인 것 같다. 뭐 알아서들 잘 하고 있으니 괜히 뻘짓만 안하면 이것도 만족한다. 타격 쪽은 Big Mac이 떠난 후 Mabry - Bengie 체제가 되면서 타자들의 인내심이 확 없어진 느낌이었는데, 사실 공을 많이 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좋은 공은 치고 나쁜 공은 건드리지 않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선구안인데, Cards의 O-Swing%(존을 벗어난 공에 스윙하는 비율)는 30.1%로 MLB 30개 팀 중 8번째로 낮은 수치여서,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Bengie 대신 영입된 David Bell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는 지켜봐야 할 듯.



Farm System


상위 마이너에 좋은 유망주들을 잔뜩 쌓아놓은 결과, 메이저리그 팀에 꼭 필요한 뎁스를 제공하여 메이저리그 팀이 좋은 성과를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Rosie, Wacha, 맷돼지, Maness 등 우수한 유망주들이 팜을 졸업하여 팜이 약해진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나마도 Oscar Taveras와 Kolten Wong, CMart 등도 내년 시즌엔 팜을 졸업할 것으로 보이므로, 내년 이맘때가 되면 더욱 부실한 상태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유망주들이 발전을 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유망주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Piscotty나 Ramsey, Cooney와 같이 주가를 올린 경우가 있는가 하면, Jenkins나 Anthony Garcia, Carson Kelly, Wisdom 등은 실망스런 시즌을 보냈다. Swagerty는 TJ 수술 후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내년 시즌 Marco Gonzales나 Rob Kaminsky의 성장을 지켜봐야겠지만, 올해 드래프트는 참 심심하고 재미없었다. 이제 대규모 메이저리그 콜업으로 팜이 허전해지고 있으니, 내년에는 좀 더 과감한 드래프트로 팜을 빠르게 재충전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툴가이는 역시 뽑지 말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_-;;




이것으로 올 시즌 총정리 시리즈를 모두 마감하고자 한다.


내일쯤에는 우리 블로그의 오프시즌 최대 이벤트인 유망주 리스트 공지를 띄울 예정이니, 참가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자주 들러 주시기 바란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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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55 2013.12.16 19: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nthony Garcia는 그래도 윈터리그에선 공갈포 뻥뻥 날려주고 있더군요. 아직 어린친구인지라 1-2년 더 지켜보려 합니다, 안그래도 늦봄인가 한 2-3주간은 미친사람처럼 PB에서도 홈런포 뻥뻥 날리기도 했구요. 더해서 언제나처럼 뭐 없다 싶을때마다 튀어나오는 갑툭튀들이 내년에도 나타나 주길 기대해봅니다.

    예전에 우리 부단장 fangraphs Q&A 중 타격철학 관련 내용도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음, 여기있네요.

    “We have what you’d call an aggressive-in-the-zone approach. We don’t take a ton of pitches and go particularly deep into counts. If there’s a pitch to hit, we try to hit it. I don’t know off the top of my head if we’re more successful with two strikes — avoiding the strike out — or whether we avoid strikeouts because we don’t get into two-strike counts as much. I’m not sure which is the chicken and which is the egg there.”

    딱히 문제될건 없어보여요, 의도적으로 공 많이 보는 전략도 장단점이 있는거고, 타이밍이 어쨋든 좋은 공 들어오면 후두려 깐단 전략도 장단점이 있는거고. 말씀대로 안좋은 공 건드려 터지지만 않으면 되지않나 싶네요.

  2. encounter 2013.12.17 09: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Mark Ellis는 1년 딜로 5.25m+인센티브라는군요. war로 보면 납득은 가는데 그래도 비싸단 생각이 들긴 합니다.. 요즘 시세 보면 앞으로는 FA에 쓸 돈으로 팜 키우는게 남는 장사겠다 싶네요.

  3. BlogIcon skip 2013.12.17 09: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수 본인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곳이 몇 있는데 백업자리 오퍼해놓고 그저 우승할 수 있는 기회 하나만으로 어필하는건 애초에 불가능했죠. 여전히 돈은 10M 이상 남고, 무엇보다 1년 계약이니만큼 막말로 더 퍼줬어도 별 문제 없었을 거라 봅니다.

  4. H 2013.12.17 10: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개인적으로는 공격적인 어프로치가 Risp 버프에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프트를 함부로 걸 수 없는 상황에서 삼진 대신 땅볼 위주 인플레이라면 babip는 올라가기 마련이니까요
    그래도 그만 좀 돌돌 굴리고 내년에는 맷돼지도 각성하고 해서 팀홈런 180개 정도 해줬으면 하는 것이 소망입니다

  5. BlogIcon jdzinn 2013.12.17 15: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엘리스 계약은 타석수에 따른 인센티브 1M이 붙어 6.25M까지 늘어날 수 있는데요. 액스포드가 4.5M + 1.75M이니 공교롭게도 총액이 같습니다ㅎ 이런저런 인터뷰가 있던데 이 양반 입담이 꽤 classy 합니다. 카즈가 좋아할 수밖에 없겠네요.

    On accepting a backup role: "I don't worry about (playing time). I've pretty much been an everyday player my whole career. I'm going to prepare this off-season like I'm going to play for 162 games. I know the situation going in because they were very honest with me. I also know it's a winning team. It's a team that wants to win now. It's a team that wants to win a championship. That's what made St. Louis so attractive."

    모제일락이 아주 정직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본인 롤은 잘 알고 있고... 카즈는 위닝팀이고 등등. 엘리스는 카즈가 챔피언으로 가장 유력한 세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더군요.

    On playing other positions besides second base: "We haven't talked a whole lot about (other positions). We haven't sat down and mapped out a plan. I'm fine with that. I played third base two years in college (Florida) and I grew up as a shortstop. If that's what needs to be done, I'm fine with that. I love playing baseball. I don't have a huge ego. I want to do whatever it takes to win a World Series."

    대학 때 3루 봤고, 마이너에선 유격수로 컸고.. 자기는 에고도 별로 없고 그저 야구 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포지션 상관 없이 월시만 먹음 장땡이라고...ㅋ

    On possibly playing mentor to Wong: "Yeah. That's what baseball is all about. I had Randy Velarde, growing up. I was a rookie when John Mabry was with Oakland. Even though we didn't play the same position, he was a great mentor. Nobody was ever bickering about playing time. They were trying to make me better. That's what baseball players are all about. That separates us from a lot of other sports.

    자기가 루키 때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았듯이 웡에게 좋은 멘토가 되겠다고... 플레잉타임에 연연하지 않는 이러한 베테랑의 자세야말로 야구가 다른 스포츠와 다른 점이라고... 근데 오클 시절에 메이브리랑 같이 뛰었었군요. 역시ㅋㅋ

Walt Jocketty Years(11)

Transactions of 2004-05 Offseason, 2005 Season

2005 Season: 100승 62패, NL Central 1위

Postseason: NLDS vs Padres 3-0 승, NLCS vs Astros 2-4 패

(Baseball-Reference 2005 시즌 페이지)


2004년의 팀은 메이저리그에서 최다승을 거두고도 월드시리즈에서 스윕당하여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실 105승짜리 팀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뭔가 해보려고 애쓰던 Jocketty는 이 오프시즌에서 결국 커리어 최악의 무브를 저지르게 된다.


2004/12/07  Matt Morris 재계약(RHP) (1yr/2.5M+인센티브)    Excellent

11월에 Labrum부위에 수술을 받은 Morris는 레버리지가 별로 없었고, 결국 Cards와 2.5M의 기본 연봉에 4.5M의 퍼포먼스 보너스가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 어깨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Morris는 이 시즌 31회 선발 등판하여 2.7 WAR라는 쏠쏠한 활약을 해 주었다. 인센티브 중 얼마를 받아갔는지 모르겠는데, 대부분 받아갔다고 하더라도 훌륭한 계약이었다.


2004/12/07  John Mabry(UT) 재계약 (1yr/725K)    Average

2004 시즌에서 뽀록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Mabry는 2005년에는 다시 예전의 평범한 벤치 선수로 되돌아갔다.


2004/12/07  Cal Eldred(RHP) 재계약 (1yr/600K)    Good

Eldred는 2005 시즌에도 불펜에서 리더쉽을 발휘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려 주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37이닝 등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Eldred는 이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004/12/14  FA Einar Diaz(C) 계약 (1yr/600K)    Bad

백업포수 Diaz는 139 PA에서 .525 OPS를 기록하여 자동 아웃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수비도 별로였다. 백업포수라는게 그렇게 중요한 포지션은 아니지만, 정말 이게 최선입니까... 라고 묻고 싶다.


2004/12/18  트레이드: Athletics에 Dan Haren(RHP), Kiko Calero(RHP), Daric Barton(C/1B)을 내주고 Mark Mulder(LHP)를 받음   Atrocious

이 트레이드는 너무 많이 씹어서 이제 별로 할 말이 없다. Mulder는 이미 2004년에 4.43 ERA, 4.51 FIP로 맛이 간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리바운드할 거라고 믿고 도박을 한 것 치고는 정말 너무 많이 퍼줬다. 그나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은, 10이닝 셧아웃을 기록했던 이 경기 뿐이다.

(Mark Mulder)


2004/12/22  So Taguchi(OF) 재계약 (1yr/550K)    Excellent

2004 시즌 종료 후, Jocketty는 Taguchi를 매우 저렴한 연봉으로 재계약했다. Taguchi는 2005 시즌에 커리어 하이인 424 PA에 출장하여 타석에서 92 wRC+를 기록하고, 수비와 주루에서 훌륭하게 기여하여 1.7 WAR을 기록했다.


2004/12/22  FA Mike Myers 계약 (1yr/600K)     Average

2005/03/29  트레이드: Red Sox에 Mike Myers를 보내고 Carlos de la Cruz(OF), Kevin Ool(LHP)을 받음    Bad

Jocketty는 FA가 되어 떠난 Steve Kline의 공백을 메꾸고자 LOOGY Mike Myers와 계약하였는데, 스프링 트레이닝이 끝날 무렵 마이너리거 2명을 받고 그를 트레이드하였다. Myers는 Red Sox에서 늘 하던 대로 LOOGY로서 무난한 활약을 하였다. 반면, 받아온 유망주 2명은 늘 그렇듯이 또 망했다. 일관성 하나는 인정해 줘야 할 듯...

이후 LOOGY 자리는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Randy Flores가 메꾸게 된다.


2004/12/23  FA David Eckstein 계약 (3yr/10.25M)   Excellent

Renteria를 잃은 Jocketty는 대신 논텐더로 풀린 Eckstein을 영입했다. Eckstein은 3년간 5.8 WAR을 기록, 가성비 기준으로는 정말 훌륭하게 활약해 주었고, 06 월드시리즈에서 맹활약하여 MVP를 받기도 했다. 좁은 레인지와 물어깨로 보고 있기가 안쓰러웠지만, 그래도 도무지 미워할 수가 없었던 선수. 자세한 이야기는 Doovy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2004/12/28  FA Abraham Nunez 계약 (마이너)    Excellent

이 계약은 애초에 depth 확보 차원의 계약이었는데, Nunez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이후  Scott Rolen이 최희섭과 충돌하여 어깨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 된 뒤에는 주전 3루수로 기용되었다. 88 wRC+, 1.4 WAR의 성적은 연봉 대비 정말 대박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5/01/06  FA Mark Grudzielanek 계약 (1yr/1M)   Outstanding

Grudzielanek은 리그 평균 수준의 공격력과 우수한 수비력의 컴비네이션으로 3.4 WAR을 기록, 유난히 저가의 좋은 계약이 많았던 이 오프시즌에서도 가성비 킹의 자리에 등극하였다. Grudzielanek의 안정적인 수비는 Eckstein의 좁은 수비범위를 커버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었다.

(Mark Grudzielanek)


2005/04/01  Chris Carpenter 연장계약 (2yr/13M+8M 옵션)    Outstanding

시즌 개막과 함께 발표된 이 연장계약은 2006, 2007년에 대한 계약 및 2008년 옵션을 담고 있었는데, 2006년 말에 또다시 연장계약을 체결하여 2007년 계약은 이후에 없었던 일이 되었다. 2006년만 놓고 보자면, 그는 221.2이닝을 던지며 5.2 WAR을 기록했고, 연말 사이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그리고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5/06/10  트레이드: Indians에 Javier Cardona(C)를 보내고 John Rodriguez(OF)를 받음     Good

J-Rod는 우수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2005년 115 wRC+, 2006년 111 wRC+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벤치에서 활약해 주었다. 코너 OF밖에 볼 수 없고, 그나마도 수비력이 썩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런 타자가 벤치에 앉아 있다는 것은 NL팀에게는 꽤 도움이 된다.




총평.


2004년 팀의 핵심 멤버들이 대부분 남아 있었으므로, 애초에 이 팀은 크게 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없었다. Mulder 트레이드는 그야말로 재앙이 되었지만, 이 트레이드로 인해 Jocketty의 이 오프시즌 자체가 저평가되고 있음은 상당히 아쉬운 일이다. 이 오프시즌의 무브들을 보면, 팀을 조금씩 보완하기 위한 작은 규모의 계약들이 많이 보이는데, 대부분 투자 대비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로스터가 워낙 잘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Mulder가 당장 트레이드 첫해부터 Haren보다 못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100승을 거두고 또다시 지구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었다. NLDS에서 Padres를 간단히 스윕하고 올라간 NLCS에서는 당시의 최대 라이벌 Astros를 2년 연속으로 만났는데, 이전 해와 달리 2승 4패로 지고 말았다. Mulder는 2차전과 6차전에 나와 모두 졌다. 뭐, Mulder를 위해 조금 변명을 하자면, 두 번 모두 상대 투수는 절정의 기량을 보이던 Roy Oswalt였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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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icaesar 2013.03.20 15: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에야 결과를 다 알고 있지만 당시에는 에드먼즈 워커의 잔부상과 롤렌의 이탈로 타선은 좀 약해졌어도 푸홀스를 중심으로 여전히 타선은 견고했고, 목수옹의 각성과 멀더라는 빅네임 영입으로 올해는 우승을...! 했었지만 아쉽게 주저않아서 기억에 남는 시즌이었네요. 이 때만해도 멀더 영입이 향후 몇 년간 팜에 재앙을 가져올 줄은 몰랐는데, 사람 일은 참 모르는 거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이 시즌은 걍 NLCS 5차전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ㅎ

  2. doovy 2013.03.20 19: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난해한 이름 스펠링과 다저스 시절 모습 때문에 익숙한 그루질라넥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1997년인가 몬트리올 시절 한시즌 2루타 54개인가 아무튼 NL 기록 세웠던 선수인데, 정말이지 가성비로는 Gruz 만한 선수 찾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J-Rod는 타격 기술과 재능만큼은 오늘날의 M-Carp이나 Skip에 뒤지지 않았었는데, 본문에 나와있듯이 수비수로써 가치가 별로 없었던게 치명적이었죠. 내야수를 볼 수 있었거나 센터를 볼 능력이 되었다면 4th OF로 커리어를 길게 가져갈 수 있었던 선수인데... 유난히 C-Zambrano 상대로 강했던 기억이 있네요. 야구 관둔줄 알았더니 ML에 못올라왔을뿐 2012년까지만해도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합니다. 2시즌동안 벤치에서 OPS .811을 찍었는데 벤치에서도 자리를 못잡고 나이를 먹은 거 보니 좀 안타까ㅃ네요.

  3. doovy 2013.03.20 20: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현대야구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Mulder의 101구 10이닝 무사사구 셧아웃도 추억이 돋네요. 저게 Clemens 상대 경기였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요즘 ESPN 애널리스트로 양복입고 스튜디오에 앉아있는 것만 봤는데 풀샷 잡은 화면 보면 떡대가 얼마나 좋은지.... 새삼 프로 선수들은 확실히 다르구나 싶더군요 ㅎㅎ

  4. BlogIcon skip 2013.03.22 00: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espn ny의 adaum rubin이 cards 지켜본 사람들 다 이 팀의 winning-type players collection에 놀란다고 야그하더만, 오늘 david freese도 이 팀 선수들의 talent는 물론 desire도 어느팀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야그하네요. 프런트, 코칭스탶, 선수들까지, 진짜 위에서 아래로, 아래부터 위로 intangible value 강조하기로는 어느팀에 꿀리지 않는 것 같아요 ㅋ

    porcello 보러 스카우트 보냈다던데, gammons발 astros 선발들 루머도 그렇고, 어째 시즌중 누구 뻗을꺼 대비해 루키들만 믿고가기 거시기 하니 질을 떠나 미리 이놈저놈 체크해두는거 같은 삘이네요 ㅋ

    • BlogIcon jdzinn 2013.03.22 01: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이메 뻗고 린은 시즌 중 마이너나 불펜으로 내려갈 것 같은데요. 암만 봐도 Wacha가 빠른 시일 안에 한 자리 차지하지 싶습니다. 그러면 내부 자원이 Kelly, Gast, Lyons, Maness... 자유계약으로 Lohse도 가능성 있어 뵈고 잘 모르겠네요. 기왕에 트레이드 할 거면 출혈 감수하고 빅네임 영입도 나쁘진 않을 듯해요.

      그리고 Pham 또 호무랑 쳤네요ㅋ

    • BlogIcon skip 2013.03.22 14:29 Address Modify/Delete

      C.J. McElroy랑 Walsh, Matt Williams도 불방망이네요. David Washinton은 오늘 또 홈런때렸습니다 ㅋ

      아직 로스터 짜여진건 아니지만 Memphis 외야가 Chambers, Taveras 확정에 한자리 놓고 Swauger랑 Pham이 경쟁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페이스면 Pham이 한자리 꿰찰 수 있겠네요. 이래놓고 또 1달뒤에 어디 부러지려나요 -_-;;;

      Stock은 스캠에서도 구위/제구 계속 별로인게... 그냥 이대로 망픽 될 것 같습니다.

Walt Jocketty Years(10)

Transactions of 2003-04 Offseason, 2004 Season

2004 Season: 105승 57패, NL Central 1위

Postseason: NLDS vs Dodgers 3-1 승, NLCS vs Astros 4-3 승, WS vs Red Sox 0-4 패

(Baseball-Reference 2004 시즌 페이지)


2003 시즌 후 맞이한 오프시즌에서는, 여전히 타선의 대부분이 확정되어 있는 상태였으므로, 투수진과 벤치 쪽에 집중적으로 전력보강이 이루어졌다. 특히, 1년 전과 마찬가지로 투수 쪽을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2003/11/21  트레이드: Devil Rays에 Tino Martinez(1B), 현금을 보내고 Evan Rust, PTBNL(John-Paul Davis)을 받음   Bad

팬들에게조차 야유를 받는 Tino는 트레이드가 최선이었다. 또한, 계속해서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던 Pujols를 더 이상 외야에 둘 수도 없었다. 이 트레이드는 필연이었지만,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메이저리그에 보탬이 되는 선수를 받아왔으면, 하다못해 벤치플레이어라도 받았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Tino는 연봉을 Cards로부터 다 받으면서 Devil Rays에 2.1 WAR의 활약을 해 준 반면, 받아온 둘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여간 Jocketty는 베테랑을 파는 트레이드에는 참 소질이 없다.


2003/12/02  Chris Carpenter 재계약(1yr/500K+인센티브+옵션)    Outstanding

설명은 시간 낭비이므로 생략.


2003/12/07  Steve Kline 재계약(1yr/1.7M)     Good

Kline은 2004년 50.1이닝에서 1.79 ERA, 3.68 FIP의 좋은 활약을 해 주었는데, 막판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자세한 내용은 Doovy님의 Kline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2003/12/07  Cal Eldred 재계약(1yr/900K)    Good

Eldred는 불펜에서 베테랑으로서 리더쉽을 제공하면서 3.74 ERA, 4.34 FIP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2003/12/13  트레이드: Braves에 J.D. Drew(RF), Eli Marrero(UT)를 보내고 Adam Wainwright(RHP), Jason Marquis(RHP), Ray King(LHP)을 받음     Outstanding

이 딜은 아마도 양쪽 모두에게 Outstanding을 줄 수 있는 희귀한 딜이 아닐까 싶다. Drew는 Sheffield의 빈자리를 멋지게 메꾸며 2004 시즌에 무려 8.9 WAR을 기록했고, Eli Marrero도 280 PA에서 1.8 WAR의 쏠쏠한 활약을 해 주었다. 비록 시즌 종료 후 둘 다 FA가 되긴 했지만, 둘이 1년동안 replacement 대비 11승 가까이 기여해주고 갔으니, 이정도면 아주 제대로 스팀팩 역할을 한 것이다. 한편, Cards로 건너온 Marquis는 04 시즌에 리그 평균에 가까운 퍼포먼스로 200이닝을 먹어 주면서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2nd LOOGY로서의 Ray "Burger" King도 Jeff Fassero에 비하면 엄청난 업그레이드였다. 물론, 이 딜의 백미는  Marquis가 2006년에 6점대의 ERA를 찍으며 맛이 갈 무렵, 마치 태그매치에서 태그하듯 불펜에서 등장하여 시즌 말미에는 클로저 자리를 꿰찬 Wainwright였다. 그는 2006년 WS 우승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2007년부터는 선발로 전환하여... 음... 우리는 다 Cards 팬들인데 이 뒤의 얘기를 열심히 늘어놓을 필요가 있는 걸까? -_-;;

(Jason Marquis)


2003/12/15  Rule 5 Draft에서 Indians의 Hector Luna(UT)를 지명하여 영입     Excellent

Rule 5 Draft에서 쓸만한 메이저리거를 건지는 일은 흔치 않다. Luna는 1년 내내 내야 백업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머물렀는데, 105승짜리 팀에서 1년 내내 벤치에 앉아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은 진짜 괜찮은 백업요원이었다는 의미이다. Luna는 이후 더욱 발전하여 2005-2006년에는 398 PA에서 1.8 WAR을 기록, 벤치 플레이어로서는 최상급의 활약을 해 주었다. 팜에 쓸만한 유망주가 거의 없고, 미들인필드는 더군다나 씨가 완전히 말라 있던 상황에서, 당시 24세의 Luna를 단 5만불에 데려온 것은 훌륭한 일이다.


2003/12/18  FA Jeff Suppan 계약(2yr/6M)    Excellent

Suppan은 특유의 똥볼로 2년의 계약기간 동안 392 이닝을 꾸역꾸역 먹어주며 2.8 WAR을 기록하였다. 무엇보다도, 그는 2004 NLCS 7차전에서 Roger Clemens를 꺾었다. 여지껏 메이저리그를 보면서 이 경기처럼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았던 경기는 몇 안되었던 것 같다.


2003/12/19  FA Reggie Sanders 계약(2yr/6M)    Outstanding

Drew가 떠난 우익수 자리는 Reggie Sanders와의 2년 계약으로 메꾸었다. Sanders는 2년간 6M의 연봉을 받으면서 4.5 WAR을 기록했는데, FA 가성비로는 거의 킹왕짱의 수준이었다. 게다가, 그는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 선수였다. 필드에서는 파워+스피드+수비력의 컴비네이션으로, 필드 밖에서는 특유의 웃는 얼굴과 긍정적인 태도로 인해 예전부터 참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이렇게 FA계약을 해서 좋았고,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해 줘서 더욱 좋았다.


이렇게 해서 Jocketty는 Drew의 빈자리를 Sanders로 채우면서 로테이션에 Marquis와 Suppan을, 그리고 불펜에 King을 보강하였고, 황무지 팜 시스템에 Wainwright라는 A급 유망주도 채워 주었다. Suppan, Sanders와의 계약을 발표한 후 Jocketty는 팀이 "vastly improved" 했다고 주장하여 당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던 기억이 나는데... Drew가 이적 후에 워낙 대박이 터져서 득실을 논하기가 다소 어렵긴 하지만, 어쨌든 로스터에 존재하던 여러 개의 구멍을 효과적으로, 그것도 저비용으로 잘 메꿨다는 점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Reggie! Reggie! Reggie!)


2004/01/09  FA Julian Tavarez 계약 (2yr/4.2M)   Good

Tavarez는 2004년과 2005년에 총 151게임에 등판, 1.6 WAR을 기록하여 불펜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였다. Tavarez는 커리어 내내 이런저런 off-field 문제들을 달고 다녔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2004년 NLCS에서는 빈볼시비 이후 주먹으로 불펜 전화기를 쳐서 왼손이 부러졌다.

(전화기와 싸우고 부상을 입은 Tavarez)


2004/01/09  FA Marlon Anderson 계약 (1yr/600K)    Average

Anderson은 벤치의 핵심 멤버로 271 PA를 기록했으나 .277 wOBA, 63 wRC+, -0.7 WAR로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성적을 냈다. 아무리 그래도 replacement lever 이상은 해줘야 되지 않나? 성적이 나빴지만, 팜 시스템의 depth 부재로 Memphis에 딱히 Anderson을 대체할 선수가 없었으므로, 이렇게라도 로스터를 구성해야 했음을 인정하여 Average를 주었다. 어쨌거나.. 그래도 가끔은 클러치 히트를 날려 주곤 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인상적인 경기 중에는 Reds의 Danny Graves를 상대로 대타로 나와 역전 홈런을 날렸던 2004년 7월 16일 경기가 있다. 


2004/02/12  FA John Mabry 계약 (1yr/마이너)    Good

Mabry는 Anderson과 비슷한 275 PA에 나와 .867 OPS, 121 wRC+의 훌륭한 활약을 해 주었다. 이 시즌 Mabry의 ISO는 .208에 달했는데, 커리어 내내 이런 파워를 보여준 적이 없었으므로 그냥 뽀록이었을 것 같다. 어쨌거나, 실력이든 뽀록이든 활약은 활약이다. 


2004/02/18  FA Ray Lankford 계약 (1yr/650K)    Good

이 오프시즌에 Pujols를 1루로 옮기면서 LF가 공석이 되었는데, TLR은 주전 좌익수가 없는 상태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였고, 결국 경쟁 끝에 37세의 Lankford가 주전으로 낙점되었다. 이제 전성기가 완전히 지난 Lankford여서 기대치가 별로 높지는 않았는데, 99 wRC+로 그럭저럭 봐줄 만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역시 라인업의 다른 타자들에 비하면 존재감이 좀 부족했다. 그는 7월에는 이미 John Mabry에 주전 좌익수 자리를 내준 뒤였고, 8월 한 달을 DL에서 쉰 뒤에는 대타나 대주자로만 기용되었다. Doovy님의 포스팅에 잘 나와 있듯이,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날렸으며, 시즌 종료 후 은퇴하였다.


2004/02/19  Albert Pujols 연장계약 (7yr/100M+16M 옵션)    Outstanding

이 딜은 Jocketty의 수많은 Outstanding 무브들 중에서도 정말 걸작으로 꼽을 만한 딜이다. 당시 Pujols와 구단은 연봉 합의가 잘 되지 않아 연봉조정위원회의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 거의 기한이 다 되어서 극적으로 딜이 성사되었다. 이 딜에는 무려 12M의 디퍼가 포함되어 있었으니, 옵션포함 8년 동안 Pujols는 100M 남짓한 연봉을 받으며 무려 64.1 WAR을 기록한 것이다. 이 기간의 FA시장 시세가 1승당 4~5M 정도에 형성되어 있었음을 감안하면 이 딜이 얼마나 엄청난 염가 봉사 계약이었는지 알 수 있다. 작년에 Mo는 Pujols에게 또 대규모의 디퍼가 포함된 계약을 제안했었다고 하는데... 푸잉여는 이제 디퍼라면 학을 떼지 않을까?


2004/03/21  트레이드: Red Sox에 Matt Duff(RHP)를 보내고 Tony Womack(2B)을 받음    Outstanding

시즌 개막이 얼마 안 남은 3월 21일, 스프링캠프에서 Marlon Anderson이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이고, Bo Hart와 Wilson Delgado는 결국 AAA 레벨의 선수들이었으므로, 아직 주전 2루수감이 없는 상태였다. 또한, 누가 1번을 치게 될 지도 불명확했다. Jocketty는 결국 Womack을 영입하여 주전 2루수 및 리드오프로 삼았는데, Womack이 2003년 10월 TJ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었음을 감안하면 엄청난 도박이었다. 당시의 일반적인 인식은 아마도 개막전에 못 뛸 것이다 라는 것이었는데... 놀랍게도 Womack은 개막전 2루수 및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했고, 풀시즌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3.1 WAR의 훌륭한 활약을 해 주었다. 최저연봉으로 이런 활약을 해 주었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당시 Red Sox로 넘어간 선수는 Memphis Redbirds의 중간계투였던 Matt Duff(추억의 이름이다)였는데, AAA 미들 릴리버를 주고 받아왔으니 거저 얻은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후 Duff는 결국 메이저에 못 올라왔다.

(Tony Womack)


2004/04/04  트레이드: Mets에 Wilson Delgado(2B), Chris Widger(C)를 내주고 Roger Cedeno(OF), 현금을 받음   Average

Cedeno는 Mets에서 자리가 없었고, 팬들에게 인기도 없는 선수였다. Jocketty는 스페어 파트 2명을 내주고 Cedeno를 데려왔는데, Mets가 2년간의 잔여 연봉 11M을 최저연봉만 제외하고 전액 부담하는 조건이었다. Cedeno는 2년간 -1.7 WAR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최저연봉이었고, 역시 Memphis에 마땅한 대체선수가 없었음을 감안하여 Average를 주었다.


2004/08/06  트레이드: Rockies에 Jason Burch(RHP), 2 PTBNL(Luis Martinez(LHP), Chris Narveson(LHP))을 보내고 Larry Walker(RF), 현금을 받음    Outstanding

트레이드 마감 시간이 지난 뒤, Jocketty는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Larry Walker를 영입하여 마침내 살인타선을 완성하였다. 당시 Walker는 2005년까지 23M의 연봉이 남아 있었는데, 이중 9M 정도를 Rockies가 부담하는 조건이었다. 내준 3명에는 그나마 빈곤한 팜에서 유망주로 꼽히던 Chris Narveson(대략 지금의 Tyler Lyons 정도 급 유망주였는데, 당시 팜에서는 당근 TOP 10 이내에 들었다)과 많은 전문가들이 슬리퍼로 꼽았던 Jason Burch(미래의 클로저 소리를 들었음)가 포함되어, 그야말로 바지 벗어서 탈탈 털어 10원짜리까지 다 내준 올인이었다. 이런 류의 트레이드가 대부분 그러했듯이 이번에도 저쪽에 넘어간 유망주들은 거의 망했는데, Narveson은 엉뚱하게도 한참 뒤에 포텐셜이 터져서 2009년부터 Brewers에서 5선발로 활약하기도 했다.


Walker를 2번에 영입한 타선은 가공할 파괴력을 발휘했다. Walker는 남은 두 달 동안 2개의 그랜드슬램을 비롯하여 .953 OPS를 기록하였고, 우익수 수비에서도 전성기에 비해 레인지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깔끔한 수비력을 과시하였다. 개인적으로 Walker의 수비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다이빙캐치를 시도하기보다는 정확한 펜스플레이로 담장 맞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단타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 탁월했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가까이서 보면서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한편, 이 트레이드 이후 Walker의 뒤를 이어 Rockies 외야진의 레귤러로 자리를 잡은 유망주가 있었으니.. 바로 Matt Holliday였다.

(Larry Walker)


총평


이 시즌은 Womack - Walker - MV3 - Renteria - Sanders로 이어지는 살인타선이 트레이드마크였지만, 사실 가장 핵심적인 성공 요인은 로테이션의 consistency였다고 본다. 162경기 중 무려 154번의 선발 등판을 원래의 5인조(Carp, Morris, Williams, Marquis, Suppan)가 소화해 주었다는 사실이 이들의 꾸준함을 잘 말해 준다. 또한, 불펜도 매우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는데, 2004 팀 불펜은 당시 NL에서 ERA, FIP 모두 리그 1위였고, WAR 기준으로도 Dodgers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타선은 예전에 Big Mac이 있던 시절부터 항상 좋았지만, 이렇게 투수진까지 안정되고 나니 비로소 NL 최강팀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에이스 Carp의 전력 이탈이라는 치명적인 상황에서도 Suppan이 Clemens를 꺾는 등 다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공백을 메꾸며 WS에 올라갔지만, 결국 Red Sox에게 스윕당하고 말았다. 이 포스트시즌의 이야기는 다들 너무 잘 아시는 부분이니 생략해도 되지 않을까...


시즌 종료 후 Jocketty는 2000년에 이어 두 번째로 ML Executive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이 시즌에 얼마나 많은 좋은 무브들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 올해의 단장 상을 받고도 남을 자격이 있었다고 본다.



TO BE CONTINUED...


이제 이 기나긴 시리즈도 2005-07 3시즌을 남겨두고 있다. 시즌 시작 전까지 마무리를 해야 되는데... ㅎㅎ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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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3.03.13 19: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티노 트레이드랑 앤더슨 계약 말고는 이 당시의 무브들이 전부 파랭이로 범벅이 되어 있네요. ㄷㄷㄷ 그야말로 자켓티의 단장 생활동안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정도는 되어야 100+승을 할 수 있는것 같네요. 이렇게 좋은 무브를 통해서 100+승 이상을 할 수 있는 좋은 전력을 가지고도 2004년, 2005년에 월드시리즈 재패를 못한걸 보면 확실히 WS우승은 하늘이 점지해주는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워커옹이 WS못먹고 은퇴한게 아쉬웠습니다. 1년만 더 생명연장 하면서 버텼다면 반지 하나는 가지고 가셨을텐데 말이죠.

  2. BlogIcon skip55 2013.03.13 20: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Reggie Sanders옹 오랜만에 보네요. 별 생각없이 야구보던 시절이라 그런지 NL에서 7번타자가 20홈런 이상 때린다는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걸 새삼 지금에서야 채감하게 됩니다, 허허.

    Larry Walker 캐나다 대표팀 코치님(;;;)은 얼마 전 Aceves의 눈에서 사탄을 보았어! 라는 대사를 날려주셨더군요, 흠 -_-;;; 은퇴하고 Chris Duncan 수비 가르쳐줄땐 금방이라도 다시 코치로 돌아올 것 같더만 이벤트성 대회에만 봉사하는거 보면 별 관심 없나 봅니다, 뭘 해도 잘 할 꺼 같은데 말이죠.

    Marquis는 밥은 먹고 다니나 모르겠군요, 쓸데없이 고집은 쌔가지고. 작년 겨울에 Big-O 성적 확인하러 도미니카 윈터리그 좀 둘러보다 보니 Luna가 리그를 아주 씹어먹고 있어서 반가웠었는데, 또 봅니다 ㅋ

  3. gicaesar 2013.03.13 2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승은 06, 11년에 했지만 팀으로서의 완성도는 이 때가 최고였다고 생각됩니다. 진짜 우승할 거라 생각했는데, 월시 스윕은 지금도 아쉽습니다ㅜㅠ 그나저나 이 시즌 자케티는 정말 작두 탔었네요. MVP베이스볼 플레이하며 정말 재미있었는데요ㅎㅎ 거기서는 CPU 속이는 트레이드가 쉬웠는데, 인간 단장들 상대로 이런 트레이드를 했다는게 정말 엄청납니다.

  4. lecter 2013.03.14 10: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샌더스 옹은 저도 아주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하필 그 기간이 군생활 시절이라 많이 못 본 것이 아쉽네요. 제대하자마자 엔카나시온 3년 계약 ㅋㅋㅋㅋ 수판도 2004년 NLDS보다는 2006년 NLCS가 더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ㅎㅎ

    Adam Reifer가 방출되었네요. 얘가 유망주 랭킹 6위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5. BlogIcon skip 2013.03.14 18: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big4와 seth maness, jordan swagerty 빼고 그냥 '불펜'으로 써봄직한 놈들이 fernando salas, eduardo sanchez, maikel cleto, jorge rondon, eric fornataro, keith butler, michael blazek, scott gorgen 까지 쌓여 있으니 reifer 방출은 뭐 시간문제였죠. 안타깝네요.

    저 위 리스트에 아직 빅리그 데뷔안한 놈들 중, 스캠에서 가장 이목을 끈 놈은 eric fornataro라고 합니다. 묵직한 mid 90s 직구와 커브가 호평받았다네요.

  6. BlogIcon jdzinn 2013.03.14 20: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필 난조를 보인 경기를 봐서 그렇겠지만 Maness는 그저 그랬고 Sanchez는 애매모호, Blazek 역시 패스트볼이 별로더군요. 저 역시 Fornataro가 제일 괜찮아 보였습니다. 확실히 C ~ C+ 등급 유망주들은 막상 보면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7. billytk 2013.03.15 01: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헥터 루나는 주니치 드래건즈로 갔습니다.
    2011년 한화에서 카림 가르시아와 루나를 저울질했는데 3루수가 대놓고 구멍이던 상황이지만 리그 적응을 할 필요가 없는 가르시아를 선택했던 기억이 나네요.

  8. Q1 2013.03.15 07: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2004년은 정말 최고의 팀이었죠. WS도 양키랑 붙는 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난데 없이 레삭이 올라와서는... 쩝. 아쉬웠죠.

  9. lecter 2013.03.15 15: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www.mlbtraderumors.com/2013/03/rangers-will-look-to-trade-andrus-barring-extension-.html

    레인저스가 한번도 앤드러스-프로파 자리 정리를 공식적으로 얘기한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앤드러스 연장하지 못하면 다음 오프시즌 때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군요. 에이전트가 보라스라서 연장 쉽지 않을 거고, 프로파도 있겠다 레인저스도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다음 오프시즌에는 FA까지 1년 남아서 값이 지금만큼 비싸진 않을 텐데, 한 4/50M 정도로 연장계약 약속하고서 어떻게 못 데려올까요? ㅋㅋ

    • BlogIcon jdzinn 2013.03.15 16: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보라스라면 최소 레예스 부를 것 같은데요ㅋㅋ

    • gicaesar 2013.03.15 19:56 Address Modify/Delete

      Mo는 공정거래(?)만 하는 사람이라 그렇게는 어렵지 생각되지만, 성사만 시킨다면 박수칠 만한 일이긴 하군요 ㅎ

    • BlogIcon skip 2013.03.16 02:27 Address Modify/Delete

      저도 reyes 정도 부를꺼 같습니다, 아니 처음엔 것보다 더 쌔게 부르겠죠 ㅋ 뭣보다 mo가 fa 1년 남은 미들인필더 상대로 도박할 배짱은 없는 사람인지라... 그냥 거물급 유격수 영입은 없을거라 생각하려구요 ㅋ

    • lecter 2013.03.16 10:12 Address Modify/Delete

      제가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군요 ㅋㅋㅋ

  10. BlogIcon skip 2013.03.16 02: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wacha, sanchez, marte가 마이너캠프로 내려가고, 마이너캠프에선 virgin hill이 방출되었네요. 그냥 ramsey같은 스타일을 뽑을지언정 앞으로 툴가이는 철저하게 지양해야 하지 싶습니다 -_-;;;

    adams 시범경기 3호 홈런 방금 때렸네요. cedeno 대신 adams가 한자리 먹을 가능성이 생각보다 커질 거 같아요. mcarp 2루 수비도 기대이상이라하고. kozma가 또 잔부상 없는 강견아니겠습니까 -_-;;;

  11. lecter 2013.03.16 10: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국 vs 푸에르토 리코 WBC 보고 있는데...야디는 정말 대단하네요. 무려 넬슨 피게로아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있고...방금 롤린스 도루 저지는 ㅎㄷㄷㄷ 이대로라면 푸에르토 리코가 올라갈 텐데, 야디 벨형 둘다 여름에 체력 문제로 고생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12. BlogIcon FreeRedbird 2013.03.16 2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블로그 판타지리그 참가하시는 분들께... 잠시후 11시 30분부터 드래프트가 시작됩니다. 아직 안들어오신 분들은 어여 들어오세요.

  13. BlogIcon skip 2013.03.17 18: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petter gammons가 Cards are asking about a SS as well as P. Interested in Lucas Harrell and Bud Norris of Astros 이런 트윗 날려서 한번 또 술렁였나 보군요. Bud Norris는 무슨 mozeliak이나 dewitt의 숨겨진 조카 쯤 되는듯? 초겨울부터 격달에 한번씩 이름 나오는거 같은데요 -_-;;;

    • Doovy 2013.03.18 00:30 Address Modify/Delete

      심지어 yuni betancourt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퍼칼이 드러누우니 별 희한한 소문이 다 나오네요. 임팩트 있는 선수가 아니라면 그냥 코사마로 가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14. BlogIcon jdzinn 2013.03.18 03: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암만 스캠이지만 린 구위 정말 헬이네요. 다이어트 때문에 망한 것 같습니다. 시한부 하이메에 쩌리브룩에 밀러도 상태 안 좋고 어째 로테이션 망삘입니다.

    • lecter 2013.03.18 09:01 Address Modify/Delete

      90-93마일 나온다는데 말 다했죠 뭐 -_-

    • 히로옹 2013.03.18 18:26 Address Modify/Delete

      코즈마는 오늘도 일부러 놓쳐서 선행주자를 홈에서 아웃시키는 묘기를 보여주네요

      주자에 가려서 쉽지는 않은 타구였지만요

    • doovy 2013.03.18 22:32 Address Modify/Delete

      주자에 가린 것 감안해도 내추럴 SS라면 그 정도 타구는 잡아줘야 했다고 봅니다. 코사마는 이거 말고도 받은 기회나 플레잉 타임에 비해서 에러를 굉장히 많이 보여주는 것 같아요.

  15. gicaesar 2013.03.18 13: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WBC에서 야디가 수비로 날아다니네요. 잘 하는 것은 좋은데, 너무 힘 빼지 말고 돌아왔으면 합니다.

    • billytk 2013.03.18 19:13 Address Modify/Delete

      http://mediadownloads.mlb.com/mlbam/2013/03/18/mlbtv_25773925_1200K.mp4

      이 장면이 1루주자 우치가와가 사인미스한 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2루주자 이바타가 더블스틸 사인을 씹어서 생긴 참사더군요 ㅋㅋㅋ

      이바타가 리키 헨더슨급 주력의 선수라면 몰라도 최근 3년간 7개의 도루만 성공시킨 선수였는데...

      그런 선수를 감히 야디 앞에서 뛰게하는 야마모토 감독의 머릿속이 궁금하네요.

  16. lecter 2013.03.18 22: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Roberto De La Cruz 방출 -_-;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봤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손 털었네요...

    • BlogIcon jdzinn 2013.03.19 01: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아 A-에서 켈리랑 뛰면서 타산지석 반면교사가 되어주길 기대했는데요ㅎㅎ 얘가 한 1.2M 받았었죠 아마?

    • lecter 2013.03.19 09:20 Address Modify/Delete

      타베라스가 5만 달러인가 받았으니까 그걸로 퉁치면 되긴 하죠 ㅋㅋㅋ

  17. lecter 2013.03.19 09: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프가 잠시 스프링 캠프에 들렸다더군요. 다시 피칭하기를 원하지만 그럴 수 있을 거 같지 않다고...아직도 weakness, numbness를 느낀다고 하네요. 그냥 딱 한번만 더, 은퇴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18. BlogIcon FreeRedbird 2013.03.20 11: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Ronny Cedeno가 결국 방출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코사마 주전 확정이고요. Jackson을 내야 백업으로 추가하거나 Matt Adams를 대타 전문으로 벤치에 두는 정도가 예상됩니다. 후자의 가능성이 높겠지요.

    • BlogIcon jdzinn 2013.03.20 1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대타 + 노땅들 휴식일 주전 + 인터리그 레귤러로 300AB는 받을 수 있겠습니다. 2B에서 기대 이상인 카프에게 밥이라도 사야겠는데요? 물론 코사마가 개판쳐서 백업 MIF 필요해지면 말짱 꽝이지만ㅎ

    • gicaesar 2013.03.20 12:20 Address Modify/Delete

      WBC에서 지명으로 나오고도 피곤한지 귀찮은지 붕붕 스윙하는 트란이횽 보고 있자니 크렉rf-애덤스1b를 솔찮이 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BlogIcon skip 2013.03.20 13:10 Address Modify/Delete

      jack...jackson은 이미 마이너 캠프로 내려간지라, 대놓고 adams 자리 보장해주는 무브인 것 같아요. 방출된 cedeno는 대략 30만불 정도 받았다고 합니다.

      아무튼 mcarp가 2B/3B 백업으로만 최소 3-400 AB는 보장받을테니, adams도 상당히 많은 AB 보장받을 수 있겠네요. 이렇게 되면 mo의 이상대로 wigginton은 거의 대부분을 대타로만 뛰게 될 것 같습니다.

    • lecter 2013.03.20 13:16 Address Modify/Delete

      카프는 2루수 주전으로 뛰다가 프리즈 드러누울 때 3루로 다시 돌아가지 싶네요. 야 스캠부터 발목이다 뭐다 골골대는데, 불안해 죽겠습니다. 작년 140경기가 뽀록이긴 했죠...

  19. yuhars 2013.03.20 12: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베라스 치는걸 조금 봤는데 이넘 파이팅이 아주 좋은 스타일이네요. 그리고 컨택과 뱃 컨트롤은 확실히 좋습니다. 요상한 안타들을 참 잘만들어 내더군요. 다만 최근에 장타가 생각보다 안나오고 있다는 점이 갠적으로 약간 불만이네요. 장타치는걸 좀 보고 싶은데 말이죠. 수비는 타구 판단에 약간의 의문점이 있어 보입니다만 수비 하는걸 몇개 밖에 안본지라 타구판단이 나쁘다라고는 확신은 못하겠네요. 어깨는 확실히 좋구요. 발은 평균보다는 약간 빠른것 같은데 이넘 주루 욕심이 좀 강한 스타일 입니다. 몇번 안봤는데도 주루사를 두번인가 보여주더군요.ㅎㅎ 좋게 말하면 신인의 패기랑 파이팅이 좋은거고 나쁘게 말하면 뇌주루 기미가 좀 보인다랄까요. 다만 근본적으로 뇌가 없는 선수들과는 다른 신인의 패기로 밀어붙이는 주루로 보이는지라 주루코치들이 컨트롤만 잘해주면 좋은 주자가 될 기미는 보이긴 했습니다.

  20. BlogIcon skip 2013.03.20 13: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이너 캠프도 한 1주일 됬는데... 기록만 보면 야수 유망주들 다 괜찮아 보입니다. 뜬금없이 david washington과 david medina가 미쳐 날뛰고 있고요. 투수쪽에서는 boone whiting과 작년 드랩된 릴리버들인 lee stoppelman과 dixon llorens, mike aldrete 정도가 삼진 퍼레이드 펼치고 있네요. aldrete는 구속이 좀 올랐다던데 정확한 리포트가 없어서 좀 기다려봐야 될 것 같아요. wacha는 마이너에서도 천하무적인게 점점 marc hulet의 평이 맞아들어가는것만 같습니다 ㅎ

    tilson도 똑딱질 딱딱 터지는게 부상에서 완벽히 복귀한 것 같구요, mitch harris도 5년 공백 생각하면 암만 intra squad 위주 경기들이라지만 기록이 나쁘지 않네요.

    • BlogIcon jdzinn 2013.03.20 18: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Pham도 복귀해서 그럭저럭 해주는 것 같더군요. Sugar가 워낙 발광 중이라 그런갑다 합니다ㅎ Wacha는 여러모로 딱 웨이노 클론 삘인데요. 선발이든 불펜이든 결국 여름에는 한 자리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 Stock은 그냥 투수로도 버스트인 것 같고 Jenkins 역시 상태가 그닥... Blair가 나름 볼넷 안 내주면서 갱생 기미가 보이는 모양이더군요.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Lohse, Berkman 등이 빠져나간 40인 로스터 현황과 최근 발생한 코칭스탭 변동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시즌 정리 시리즈의 Batavia편은 내일 저녁 쯤 올릴 예정이다.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 (11/5 기준)

(클릭해서 보세요)



연봉 조정 대상 선수들의 연봉 예측은 Matt Swartz가 개발한 MLBTR의 예측 시스템 결과를 가져왔다. 이 시스템은 작년에도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인 바 있으므로, 신뢰해도 좋을 것 같다.


Lohse, Berkman이 FA가 되어 빠져나갔고, Anderson, Hill, Reifer 세 명은 outright 되었다. 구단은 각 선수별로 1회에 한하여 임의로 선수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소속을 AAA팀으로 변경(outright)할 수 있다. 이후 Anderson 등이 다시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일이 생긴다면, 이들을 40인 로스터에서 또 제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DFA와 웨이버 공시를 거쳐야 한다.


Garcia가 개막전 로스터에 드는 것을 가정할 때, 5선발 자리는 Lynn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불펜에 Kelly가 가고 Miller와 Rosenthal은 AAA에서 선발로 더 다듬는 모습이 되는데... Kelly 대신 Rosie나 Miller가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Garcia가 DL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면, 빈자리를 놓고 Kelly, Rosie, Miller가 경합하게 될 것이다.


불펜은 거의 모든 릴리버들이 연봉 조정 대상인데, 클로저 Motte이 특히 큰 폭의 연봉 상승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Motte의 2012년 연봉은 1.95M 이었다. 장기계약은 작년에 추진하다가 잘 안되었다고 하는데... 우완 파이어볼러는 계속 생산되고 있으므로 무리하게 지를 필요는 없을 것이다. KMac은 이대로 연봉 조정에 가게 될 경우 올해보다 약간 삭감된 2.4M이 예상되지만, 구단이 그에게 이런 연봉을 줄 것 같지는 않으므로, 아마도 논텐더로 풀리게 될 것이다. 다만, 아무래도 Miller나 Rosenthal은 장기적으로 선발 요원들이고, 나머지 Cleto나 Sanchez, Marte 등은 신뢰하기가 어려우므로, 논텐더 후 KMac과 1M 이하로 재계약할 수 있다면, depth 차원에서 추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그밖에, 좌완 릴리버를 한 명 영입하는 정도로 투수쪽의 로스터 구성은 마무리될 것 같다.


야수 쪽은 역시 미들 인필드가 문제인데... Furcal이 시즌 개막을 DL에서 맞을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이대로 가면 DD와 코사마의 키스톤 콤비를 또 보게 되는 것이다. "중장기적 대안"을 선호한다는 Mo가 어떤 식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할지 주목된다. 또한, 좀 더 공격력이 있는 우타 백업 외야수를 영입하여 Robinson을 대체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로스터 구성에 대한 Mo의 숙제는,

1. 미들인필드 업그레이드

2. 좌완 릴리버 영입

3. 우타 대타요원 영입


정도가 될 듯. 1번은 도대체 몇 년째 이야기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_-;;;  이왕 할 거면 남아도는 투수 자원을 과감하게 트레이드하여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여러 번 이야기했듯이, 아끼면 똥 된다.



코칭스탭은 구단에서 어제 공식 발표를 했는데, 이미 알려진 대로 불펜코치와 타격코치가 교체되었다. 해고된 Dyar Miller 대신 AAA 투수코치였던 Blaise Ilsley가 불펜 코치가 되었고, LA Dodgers의 타격코치 자리로 떠난 Mark McGwire의 빈자리에는 Big Mac의 assistant 코치였던 John Mabry가 승격되었다. Ilsley와 Mabry의 원래 포지션을 누가 메꾸게 될 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또한, Springfield와 Palm Beach에서 투수코치로 재직하며 많은 투수 유망주들을 훌륭하게 다듬어 온 Dennis Martinez가 Houston Astros의 불펜 코치로 임명되었다. 아니... 고향에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더니??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다. 요즘 팜에 투수 유망주가 넘쳐나게 된 것에 분명히 일조를 한 좋은 코치인데, 이렇게 또 Astros에 빼앗기다니 씁쓸하다. Jeff Luhnow는 사람 좀 그만 빼가란 말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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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2.11.06 20: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라던 나간 이후로 정신없네요. 알짜배기는 러나우가 다 빼가는 느낌인데 마르티네즈 휴스턴 행은 정말 뜨악합니다.

  2. yuhars 2012.11.06 21: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쉬 벅만 나가는데도 페이롤이 빠듯하네요. 올해는 웨이노 연장말고는 큰 무브는 없을것 같습니다. 만약 큰 무브가 있다고 한다면 역시 SS포지션에 대어를 물어오는건데.... 과연 Mo가 이번 오프시즌에 결단을 내릴지도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러나우의 사람빼가기는 참 마음에 안듭니다.

    • zola 2012.11.08 10:00 Address Modify/Delete

      페이롤은 빠듯한데 사실 별 달리 쓸 곳도 없긴 합니다. 매년 2~30m씩 꾸준히 빠져나가는 구조고... SS은 FA는 매물이 없고 앤드러스나 유넬 정도를 노려 봤으면 하는데 특히 유넬은 지금 내놓은 상태라 거의 댓가 없이 데려올 수 있는데다 3년 15M으로 싸게 묶여 있어 지금이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ㅏㄷ.

  3. lecter 2012.11.07 17: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오바마 득표율이 82%나 되는군요. 미주리 주는 대표적인 빨간 주인데...

    • doovy 2012.11.07 23:01 Address Modify/Delete

      2008년 대선 때 Missouri가 Swing State으로 우뚝 섰죠. 주 자체의 성향은 공화당 쪽인데 St. Louis 지역이 워낙 오바마 팬심이 강해서.... 올해는 Republican이 가져갔더군요 (이게 사실 정상이죠 ㅎㅎ)

      미주리 내에서도 St. Louis는 유난히 Democrat 성향이 강한 도시이긴 합니다. 캔자스시티쪽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죠...

    • lecter 2012.11.08 10:07 Address Modify/Delete

      그렇군요. 시카고 있는 쿡 카운티가 75%인데 세인트루이스가 82%인게 신기해서요 ㅎㅎㅎ

  4. lecter 2012.11.08 10: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현재 단장 미팅이 진행 중인데, 클블이 모든 선수를 다 내놓은 가운데 A-Cab에 관심이 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땡기지 않는 매물...

  5. BlogIcon FreeRedbird 2012.11.08 14: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죄송합니다... 갑자기 급한 일들이 터지면서 recap 시리즈 포스팅이 늦어지고 있네요. 늦어도 내일까지는 올려 드릴테니 쫌만 기다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