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TFwYJs

 

사실 오늘 여유있게 스레드를 쓸 수 있었는데 등신들이 새벽에 Burnes한테 7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을 헌납하는 바람에 블로그랑 기사로 쓸 투구 분석을 하느라 29일에 쓰던 거를 310시에나 이어 쓰기 시작하네요

 

이거 쓰고도 며칠 전에 분석한 거 기사화시키는 작업도 남아있어서 2-3차전은 Padres가 아직 형식상 선발이 TBD인 것도 있고 해서 선발 매치업 분석은 내일 완성해 넣겠습니다.

 

Brewers Series Recap

(한국 시간)

5/27 Cardinals 3-4 Brewers

5/28 Cardinals 4-2 Brewers

5/29 Cardinals 8-3 Brewers

5/30 Cardinals 0-8 Brewers

 

작년에는 Brewers를 상대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가(밀러파크) 아닌 홈경기라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었던 Waino는 올해는 그냥 Brewers랑 맞지 않는 것인지 상대적 약팀이 아니면 작년같은 모습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인지 또 다시 부진했고 타선도 9Hader를 상대로 맞이한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그의 시즌 4패째가 기록되는 등 시리즈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5, 이번 시즌 Brewers 전 제외 ERA 2.32-Giants 제외 모두 5할 미만)

 

하지만 2차전에서는 NL 5월의 선수 경쟁을 펼치고 있을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른 Goldschmidt가 이틀 연속이자 시즌 9호 홈런을 결승 홈런으로 장식하고 52아웃 상황에서 Yelich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상황을 만든 Hudson을 강판시키고 Verhagen을 올렸던 Marmol 감독의 승부수가 통하면서 시리즈의 균형을 맞추는 데에 성공했다.

 

이어진 3차전에서도 Goldschmidt3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3안타 4타점 경기를 펼치며 NL 5월의 선수상 수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던 가운데 Cardinals의 최고 타자 유망주 Gorman 역시 데뷔 첫 홈런 포함 Hit for the Cycle3루타가 모자랐던 4안타 4타점 경기를 만들어내면서 힘을 보탰을 뿐만 아니라 마운드에서는 최고 투수 유망주 Liberatore가 자신의 커리어 첫 승이 되는 5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는 등 완벽한 투타 조화로 최소 이븐 시리즈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리고 4차전은 개같이 멸망했다.

Mikolas는 흔들리는 수비 속에서(경기를 못 봐서 들리는 바로는)납세했고 Burnes는 자신이 왜 지난 시즌 사이영 위너인지를 똑똑히 보여줬으며 루키들에게 아직 Burnes는 너무 버거운 상대였다.

 

약간 걱정되는 부분은 Mikolas는 오늘 무너지고도 아직 wOBAxwOBA의 간극이 커서 납세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것이며(.274-.309) 어쨌든 Brewers와 홈에서도 원정에서도 이븐 시리즈를 거두면서 균형의 수호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강팀호소인

 

어쨌든 Gorman9경기에서 .321 .406 .536의 타출장에 12%의 볼넷 비율과 31%의 삼진 비율을 기록하면서 생각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YepezDonovan도 조금 식기는 했어도 여전히 .800 수준의 OPS130 수준의 wRC+를 유지하는 등 현재까지 루키들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의 선수상에 이름을 새기는 중인 Goldy나 최근에는 유격수까지 소화해주면서 bWAR TOP 3(2.9, Betts 한테 곧 밀릴 듯)-fWAR TOP 10(2.1)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Edman의 준수한 활약까지도 좋은데 신나게 DTD 중인 Arenado(.191 .264 .383인데 5wRC+83이나 되는 게 더 신기하다) 좀 올라오나 싶더니 부상 당한 Carlson을 포함한 다른 선수들은 할많하않.

 

투수진은 선발 투수들의 이닝 소화력이 걱정스러운 가운데 불펜 평균자책점이 3.70까지 높아지기는 했어도 (D)Fa rland와 패전조로 강등당한 Wittgren의 지분이 매우 크기에 의미 없는 지표고 WPA+1.79로 리그 상위권 수준인 만큼 리드를 잡은 경기에서는 선발과 불펜 모두 어떻게든 실점은 최소화해서 이기고 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Helsley16이닝으로 비교적 적은 이닝만을 소화했지만 아직 자책점이 없을 정도로 여전히 훌륭한 모습이고 Gallegos도 조금씩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제막 파이어볼러에서 제사장으로 전직한 Cabrera도 그럭저럭 셋업맨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2022시즌 팀 성적

 

Cardinals 26-21 .553 (NL Central 2Run Diff +40)

Padres 30-17 .638 (NL West 2Run Diff +27)

 

 

12연전 가운데 5번째~7번째 경기를 치르며 이 시리즈 후에는 Cubs 원정에서 4일 동안 5경기가 예정되어있는 만큼 Marmol 감독이 투수 운용에 있어서 어떤 묘수를 꺼내 들지 주목된다.

 

최근 열흘 스탯을 보면 PadresCardinals의 타선과 불펜은 어느 정도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역시나 선발 투수들의 이닝 소화 측면에서는 현저한 차이가 나고 있다.

 

Padres는 지난 홈 6연전에서 Brewers에게 루징 시리즈를, Pirates에게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던 가운데 솔직히 홈이니까 위닝 시리즈 기대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강력하게 루징 시리즈의 예감이 드는지 모르겠다. 요즘 내가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니까

 

Probable Starters

 

Game 1 Packy Naughton (0-1 2.89) vs Nick Martinez(2-2 3.86)/KST 531일 오전 315(CDT 30일 오후 115)

Game 2 Adam Wainwright(5-4 3.12) vs Blake Snell(0-2 6.00)/KST 61일 오전 845(CDT 31일 오후 645)

Game 3 Dakota Hudson(3-2 3.22) vs Yu Darvish(4-2 3.76) /KST 62일 오전 215(CDT 1일 오후 1215)

 

1차전에서는 Hicks의 빈 자리에 지난 Orioles와의 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한 적이 있었던 Naughton이 나서는데 Padres 타자들이 그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봉산탈춤을 추지 않는 이상 승리를 기대하기도 힘들고 불펜 투수들의 부담도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Padres에서 나서는 Martinez2017시즌 Rangers에서 방출당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NPB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로 NPB 무대에서 커맨드를 향상시킨 것으로 보이는데 Cardinals 타자들은 스트라이크 존을 빠져나가는 싱커와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조심하고 정가운데 몰리는 경우가 비교적 많은 포심 패스트볼, 커브, 커터 등의 다른 구종을 노리는 편이 좋을 것이다.

 

 

Cardinals의 2차전 선발투수로는 Waino가 나서는데 이번 시즌 정가운데로 몰리는 싱커나 크게 빠지는 싱커가 늘어나면서 싱커의 위력이 떨어져있고(싱커 xwOBA .292-.397 wOBA .227-.266) 싱커의 비슷한 조건(비슷한 릴리스 포인트 및 구속) 같은 구종 대비 무브먼트가 2020시즌부터는 리그 평균을 밑돌고 있는 만큼 좋은 투구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싱커 커맨드와 제구력 측면에서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1차전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Cardinals의 불펜 소모가 굉장히 컸던 만큼 Waino가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들어서 상승한 9이닝당 볼넷 수치를 이날 경기에서는 낮춰야 할 것이다(2.18-3.29).

 

Waino에게 이날 등판이 더 중요한 이유는 Brewers만 만나면 손발이 어지러워지는 것인지 아니면 강팀을 상대로 이번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 힘든 것인지는 이날 등판을 통해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물론 나이 생각하면 그가 로테 돌고 있는 것만 해도 기적이지만 지금 선발진의 상황상 그의 어깨는 무겁다.

 

맞상대인 Snell은 시즌 초반에 다쳤는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최근 복귀했는데 복귀 이후 두 경기에서는 좌타자를 상대로 포심 패스트볼은 배팅볼 수준의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Gorman이 최근 맹타를 이어가는 흐름을 조심스럽게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 우타자들 역시도 여전히 위력적인 슬라이더와 커브보다는 포심 패스트볼이나 체인지업을 공략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이는데 뭐 Rodón도 이겨냈으니 기대해보겠.

 

3차전 Cardinals의 선발 투수로는 최근 5무원하기도 벅차보이는 Hudson이 나서는데 그와 2017년에 더블A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AlcántaraMarlins에서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Braves를 상대로 무자책 완투승 그리고 7-8회에도 100마일을 뿌리면서 14탈삼진 경기를 펼쳤던 것을 생각하면 같은 싱커볼러인 Hudson은 뭐하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모병갑 OUT!

 

 

이번 등판에서 그가 좋은 투구를 보여주기 위한 방안은 굉장히 간단한데 특히 싱커의 제구와 슬라이더의 커맨드를 개선하면 되는데 그걸 못하는 이상 이전처럼 5무원하기도 버거운 투구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솔직히 땅볼타구 비율이 59%로 굉장히 높아서 스윗스팟%29%로 비교적 낮은 편이라지만 강한타구 비율과 삼진 비율에서 리그 최하위권에 올라있는데(49%, 13%) 평균자책점 3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 많이 따른 결과다.

 

Padres3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Darvish는 지난 시즌부터 가장 선호하는 구종인 커터의 위력이 떨어진 모습인데 다양한 구종을 가지고 있는 만큼 머릿 속에 여러 구종 생각하기보다는 단순하게 정가운데 부근으로 몰리는 공을 타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이번 시즌 그가 기록한 피안타 대부분은 정가운데 부근으로 몰리는 공들로 인한 것들이었다.


 

Padres 예상 라인업

 

1. Jurickson Profar     LF .222 .332 .401 wRC+ 114

2. Manny Machado  3B .357 .438 .583 wRC+ 187

3. Eric Hosmer         1B .321 .388 .448 wRC+ 139

4. Luke Voit               DH .211 .339 .337 wRC+ 101

5. Jake Cronenworth 2B .207 .293 .318 wRC+ 79

6. 김하성                   SS .223 .306 .381 wRC+ 100

7. Trent Grisham        CF .164 .269 .274 wRC+ 64

8. Austin Nola            C .214 .281 .274 wRC+ 64

9. José Azócar           RF .235 .298 .255 wRC+ 66

 

후보

Wil Myers         .242 .285 .317 wRC+ 73

Jorge Alfaro      .257 .288 .378 wRC+ 90

Robinson Canó .107 .138 .107 wRC+ -27

 

확실히 Fernando Tatís Jr의 공백이 느껴지는 타선이다. Cardinals와 비슷한 수준의 생산력을 보여주며 볼넷을 비교적 많이 얻어낸다. MyersDay To Day 부상이다.

 

Padres 주요 불펜 라인업

 

Taylor Rogers (L) 1L 17SV 2BS ERA 1.69

Luis García (R) 4W 2L 8H 1BS ERA 2.95

Robert Suárez (R) 2W 1L 4H 1SV 2BS ERA 3.48

Steven Wilson (R) 3W 1L 5H 1SV 2BS ERA 3.71

Craig Stammen (R) 2H 1BS ERA 2.70

Nabil Crismatt (R) 3W 1H 1BS ERA 2.18

Tim Hill (L) 5H ERA 7.00

 

한줄 요약 Cardinals와 큰 차이가 없다.

눈에 띄는 점은 각각 2020시즌과 2021시즌에 Cardinals에서 뛴 적이 있었던 CrismattGarcía가 불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으로 Crismatt까지는 솔직히 저 정도 기대하기 힘들었다 쳐도 García 거르고 McFarland 선택한 사람이 누구인지 묻고 싶다.

 

마무리 투수 Rogers는 이번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17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싱커와 슬라이더 투 피치 투수인데 우타자 상대 싱커는 정가운데 몰리는 공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으니 노려보면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리즈 관전 포인트

 

GoldyNL 5월의 선수 상 수상을 위한 마지막 관문

 

Goldschmidt는 현재 Cardinals뿐만 아니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로 5월 한 달 동안 .408 .464 .806의 타율, 출루율, 장타율과 9홈런 30타점을 몰아치며 .340 .403 .736 11홈런 26타점 30득점의 Betts와 치열하게 NL 5월의 선수상을 경쟁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xwOBAwOBA의 차이가 (.375 .444 타율-xBA .352 .278 장타율-xSLG .614 .541) 굉장히 크고 47%의 강한타구 비율은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수치라고 해도 스윗스팟%가 커리어로우인 32%에 머무르고 있기에 남은 시즌 그가 이러한 퍼포먼스를 꾸준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5월에 이렇게 불타올랐으니 이왕이면 4Arenado에 이어서 5월의 선수도 Cardinals 선수가 수상하는 그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고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5월의 마지막 시리즈를 잘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6월에 Goldy졸도테크

 

Marmol에게 찾아온 첫 투수 운용의 위기

 

시즌 시작하기 전에는 Cardinals 선발 로테이션을 보고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수 있는 압도적인 투수는 없지만 정규 시즌에는 적당히 로테이션은 돌아가겠지 생각했는데 뉴욕의 좌심방(Lindor) 우심실(Stanton) 급은 아니지만 Matz가 세인트루이스의 심장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친 듯 하고 어떻게 Leake보다 나쁘지 ㅡㅡ

현실적인 기대치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던 Hicks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역량과는 별개로 아직은 초보 감독인 Marmol의 머리속이 복잡해지게 되었다.

 

당장 1차전이 Naughton이 임시 선발로 나서는데 Woodford는 아마 Brewers 시리즈 3이닝 소화의 여파로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에 VerHagen이 여차하면 긴 이닝을 소화해주기를 바라야할 것이고 WainoHudson도 요즘 하는 거 봐서는 5이닝만 소화해줘도 다행일 것 같은데다가 이어지는 컵스 원정에서는 4일 동안 5경기를 치러야하는 만큼 Marmol이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투수 운용을 보여줄지 주목해보면 좋을 것이다.

 

전할 소식이 하나 있는데요 CardinalsBlues의 팬으로 알려진 Celtics의 스타 Jayson Tatum이 어제 커리어 처음으로 NBA Final 진출을 달성했습니다 그래서 현지에서도 축하를 보내고 있네요 

이전에 인스타에서도 Cardinals에게 Hometown Love를 보낸 적이 있는 만큼 축하해 주고 반지 획득까지 응원하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글씨 색이랑 사진 추가 기타 등등은 내일 꾸며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완료했습니다 

 

 
Posted by TTFwYJs
:
BlueJays Series Review
Game 1 - BlueJays 3 : 7 Cardinals W: Cabrera (2-1 2.50) L: Phelps (0-1 2.87)
Game 2 - BlueJays 8 : 1 Cardinals W: Gausman (4-3 2.25) L: Hicks (1-4 5.02)
5년 만의 맞대결에서 사이 좋게 스플릿을 가져간 BlueJays와 Cards. 1차전은 짜릿한 Goldy의 10회 그랜드슬램으로 시즌 첫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2차전은 BlueJays로 이적해 더욱 각성한 Gausman을 조금 흔들었을 뿐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현재 24승-19패로 Brewers에 3.5경기차 뒤진 지구 2위이며 와일드카드로는 Padres에 이어 Giants와 공동 2위로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은 분위기이다.
 
1차전엔 너무 과감하지 않았나 싶었던 Pallante의 동점 상황의 1사 만루 등판은 연속 볼넷으로 악수로 결국 이어졌지만 Yepez의 홈런포와 Bader의 적시타와 함께 순서를 바꾼 Gallegos와 Helsley, Cabrera가 8~10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기회를 만들었다. 10회말, 1사 만루에서 3삼진 1병살의 Goldy가 5월의 기세를 이어나가는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가져왔고 다음 날에도 3출루로 날아다닌 그였지만 이 경기에선 득점권에서 6타수 1안타로 침묵한 다른 선수들 덕에 패배하고 말았다.
1차전은 필승조, 2차전은 추격조의 등판으로 연투를 한 불펜진은 없었다. 대신 선발투수로서의 Hicks는 여전히 너무나 불안한 상태로 누가 나오든 상관 없으니 Flaherty가 복귀하기 전까지 잘 버텨줘야 한다. Arenado가 5월 첫 3안타를 기록했고 5번으로 옮긴 Yepez는 귀중한 추격 솔로포를 기록했지만 다음 경기 3삼진으로 침묵. Donovan이 여전히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가족 문제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Yadi 대신에 연속 선발출전한 Knizner도 연속 안타에 도합 3출루로 타격에서의 발전을 거듭하는 느낌이다. 한편, 포수 유망주인 Ivan Herrera도 틈새로 데뷔에 성공했다.
Brewers Series Preview
Game 1 - Eric Lauer (4-1 2.16) VS Adam Wainwright (5-3 2.87)
Game 2 - Brandon Woodruff (5-2 4.76) VS Dakota Hudson (3-2 3.60)
Game 3 - Adrian Houser (3-4 2.98) VS Matt Liberatore (0-0 7.71)
Game 4 - Corbin Burnes (2-2 2.18) VS Miles Mikolas (3-2 1.96)
(TBD이지만 거의 확정적인 것 같아 우선 기재를 하겠습니다. 만약 변동사항이 있다면 발견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4연승을 거두던 파죽의 Padres로부터 위닝을 거두며 분위기를 올린 Brewers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 Cards는 지난해엔 11승-8패로 강세였고 올해 첫 시리즈에선 2승-2패로 이븐을 유지 중이다. 이번에도 4연전이 예고됐는데 장소만 부시 스타디움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5경기 3.62ERA, 올해는 Brewers를 상대로 4.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여전히 팀의 기둥인 Waino가 1차전 선발로 나온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Cards 상대로 등판하는 Lauer는 패스트볼 구속이 93.9마일로 1마일이나 증가하며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현재 리그에서 좌완을 가장 잘 패고 있는 팀이 바로 Cards인데, 좌투 상대 장타율(.496), wRC+(147)에서 2위 양키스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는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4차전은 모두 Cards가 선발 매치업에서 밀린다. Brewers에선 예전 같지 않지만 올해 Cards 상대 5이닝 2K 무실점, 최근 Marlins와 Nationals에게 11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Woodruff와 작년부터 올해까지 Cards를 상대로 5경기 0.60ERA로 천적이었던 Houser가 2~3차전에 나오고 4차전은 지난해 사이영 위너이자 올해는 이닝소화력까지 좋아진 Burnes가 끝판왕으로 나온다. 올해 Cards전 첫 선발이고, 작년엔 4경기를 상대해 1.64ERA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Cards는 아직 확정은 안났지만 2~3차전은 Dakota Hudson과 Matt Liberatore, 4차전은 Miles Mikolas가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19일 이후 아직 등판기록이 없는 Hudson은 올해 Brewers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고 불안한 제구 때문에 영 믿음이 가지 않고 Matz의 15일자 IL행으로 다시 콜업받아 선발 기회를 잡게 된 Liberatore는 데뷔전 상대였던 Pirates보다는 훨씬 까다로운 타자들을 상대해야 한다.​ 시즌 첫 승을 Brewers(6.2이닝 7K 1실점)를 상대로 기록했고 올해 1.96ERA로 제대로 반등에 성공한 Mikolas가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요소.
 
1 Tommy Edman SS 4HR 21RBI .278/.367/.437 134wRC+ 2.1fwar
2 Brendan Donovan RF 1HR 9RBI .333/.471/.500 181wRC+ 0.8fwar
3 Paul Goldschmidt 1B 7HR 33RBI .344/.411/.575 181wRC+ 2.0fwar
4 Nolan Arenado 3B 9HR 32RBI .288/.351/.545 152wRC+ 2.1fwar
5 Juan Yepez DH 4HR 7RBI .288/.358/.493 146wRC+ 0.5fwar
6 Nolan Gorman 2B 0HR 1RBI .294/.400/.412 139wRC+ 0.2fwar (5경기)
7 Corey Dickerson LF 0HR 9RBI .183/.236/.220 33wRC+ -0.6fwar
8 Yadier Molina C 2HR 8RBI .239/.239/.337 65wRC+ 0.2fwar
9 Harrison Bader CF 4HR 15RBI .246/.300/.370 95wRC+ 0.8fwar

백업: Albert Pujols, Edmundo Sosa, Lars Nootbaar, Andrew Knizner

1 Kolten Wong 2B 3HR 13RBI .222/.307/.368 91wRC+ 0.4fwar
2 Luis Urias SS 3HR 7RBI .271/.381/.414 129wRC+ 0.3fwar
3 Christian Yelich LF 5HR 20RBI .238/.326/.400 106wRC+ 0.7fwar
4 Andrew McCutchen DH 3HR 16RBI .252/.309/.374 93wRC+ 0.0fwar
5 Rowdy Tellez (vs RHP)
Keston Hiura (vs LHP)
1B 9HR 33RBI .246/.318/.514 129wRC+ 0.7fwar
3HR 9RBI .245/.339/.429 120wRC+ 0.1fwar
6 Tyrone Taylor RF 4HR 18RBI .238/.284/.436 100wRC+ 0.4fwar
7 Omar Narvaez (vs RHP)
Victor Caratini (vs LHP)
C 2HR 8RBI .230/.337/.356 99wRC+ 0.7fwar
1HR 4RBI .176/.271/.255 55wRC+ 0.3fwar
8 Lorenzo Cain CF 0HR 4RBI .180/.245/.210 34wRC+ -0.3fwar
9 Jace Peterson (vs RHP)
Mike Brosseau (vs LHP)
3B 3HR 9RBI .200/.294/.333 82wRC+ 0.6fwar
3HR 9RBI .314/.397/.510 157wRC+ 0.4fwar

선발진에 비해 타선은 확실히 루키들을 앞세운 Cards가 앞서다고 볼 수 있다. 외야에 자동아웃기 1명씩이 있지만 Cards는 IL에 있는 Carlson과 O'Neil의 자리를 Donovan과 Yepez가 잘 메워주고 있는 반면 Brewers는 하필 타선의 핵심인 Adames와 Renfroe가 동반 이탈해 아쉬움이 남는다. 시즌 초반과 동일하게 여전히 플래툰을 고수하고 있는 Brewers이다.

 

불펜진은 확실히 Brewers가 앞서고 있다. 재계약한 Boxberger나 부활한 Gott에 필승조까지 건재하지만 반면에 Cards는 Helsley가 환골탈태했으나 Gallegos와 Cabrera, McFarland가 모두 불안불안하고 루키인 Pallante가 필승조일만큼 질적으로 양적으로 모두 뒤쳐진다. 하지만 현재 Hader가 가족 문제로 이탈해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고, 셋업맨인 Williams가 3연투로 지쳐있다는 점이 그나마 Cards 입장에선 다행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시리즈 시작 전에 Hader가 복귀해서 바로 세이브까지 거두는,,,ㅠ)

Posted by 야디
:

by Game Thread Bot

Pirates Series Recap
5/20 Cardinals 5, Pirates 3
5/21 Cardinals 5, Pirates 4
5/22 Cardinals 18, Pirates 4

 

시즌 첫 스윕 달성. 여전히 탱킹 중인 해적떼를 상대로 간만에 양민학살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선발투수가 공 네 개 던지고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18점을 뽑으며 낙승한 것이다. 9회에 Yadi가 아니라 보통의 투수를 올렸으면 18-0 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Gorman과 Libby 두 루키가 합류한 시리즈였는데, Gorman은 AAA에서 삼진을 너무 먹어서 별 기대를 안했으나 생각보다는 타석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팀들이 차차 분석에 들어가면 어떨 지는 모르겠으나... Libby는 데뷔전에서 제구가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바로 강등되었으나 Matz의 부상으로 인해 조만간 다시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한 경기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로테이션에 안정감을 보태 줄 재능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냥 좀 더 적응하면 한 4-5 선발 급 투수 정도? 마지막날 콜업된 Rondon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은 놀라웠는데 다만 상대가 해적떼라 판단은 일단 유보하겠다.

 

중부지구가 워낙 허접한 데다 타선은 그럭저럭 괜찮아서(Yepez가 5번에 자리를 잡은 데다 Carlson까지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으니 모양새가 나쁘지 않은 타선이다), 유사 컨텐더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문제는 로테이션인데, 원래도 압도적인 에이스가 없는데다 그나마 있는 투수도 이렇게 부상으로 이탈하여 계속해서 투수진의 뎁스를 시험 받는 모습이다.

 

이 지구가 얼마나 허접하냐면...

 

NL Central

Brewers  26-15

Cards     23-18   -3

Pirates   16-24   -9.5

Cubs     16-24   -9.5

Reds     12-28   -13.5

 

방금 그 해적떼가 무려 지구 3위다....!!!!! 이게 믿어지는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lue Jays

팀 성적 
Cardinals  23승 18패 .561 (NL Central 2위)   Run Diff. +45
Blue Jays  22승 19패 .537 (AL East 3위)    Run Diff. -10

Blue Jays와의 인터리그 홈 2연전. Blue Jays와는 2017 시즌 이후 5년만의 정규시즌 맞대결이 되겠다.

Blue Jays는 시즌 시작 전에는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하여 지구 우승 뿐 아니라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혔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공격력이 훨씬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만큼 성적이 나지 않는 중이다. Yankees가 폭주하고, Rays가 Rays 하면서, 결국 지구 3위에 랭크되어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ose Berrios        5/23 19:45 EDT (5/24 8:45 KST)
Game 2: TBD vs Kevin Gausman                5/24 19:45 EDT (5/25 8:45 KST)

현재 1차전 선발은 Mikolas로 발표되었고 2차전은 미정 상태이다.

 

상대 선발은 이론적으로 원투펀치였던 Berrios와 Gausman이다. (실제로는 Berrios 대신 Manoah가 2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Berrios는 올해 들어 체인지업이 잘 안 먹히면서 고전 중이다. SwStr%이 20시즌 11.6%에서 21시즌 9.9%, 올해는 7.9%까지 줄었다. 반면 배럴타구 비율은 20시즌 6.3%에서 작년 9.1%, 올해 12.9%까지 수직 상승 중이다. 그래서 올해 ERA는 4.83, FIP는 4.73 이지만 타구의 질을 반영한 xERA는 6.86으로 매우 좋지 않다. 5월 들어 세 번의 등판에서 각각 4.2이닝 6실점, 5.1이닝 5실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무실점 경기도 삼진이 4개에 불과하여 압도적인 내용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자기 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충분히 공략 가능할 듯.

 

2차전의 Gausman은 Giants에 가서 각성한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중이다. BB/9가 0.54에 불과하다. 2.52 ERA, 2.70 xERA, 1.26 FIP를 기록 중. 선발로 누구를 내더라도 선발 대결로는 답이 없을 것이다. 어떻게든 저득점 늪야구로 불펜싸움까지 끌고 가는 수밖에 없다.



Blue Jays Lineup 예상
1. George Springer, CF       271/340/486, 138 wRC+
2. Bo Bichette, SS             243/281/396, 95 wRC+
3. Vladimir Guerrero, 1B     262/347/434, 126 wRC+
4. Teoscar Hernandez, RF    159/227/275, 45 wRC+
5. Santiago Espinal, 2B       293/347/436, 125 wRC+
6. Alejandro Kirk, C            260/347/327, 98 wRC+
7. Matt Chapman, 3B         193/274/364, 85 wRC+
8. Lourdes Gurriel Jr., DH     230/274/333, 74 wRC+
9. Raimel Tapia, LF             230/258/279, 53 wRC+

벤치
Danny Jansen, C
Zack Collins, C
Vinny Capra, INF
Bradley Zimmer, OF

불펜 
Jordan Romano, (R, CL)

Adam Cimber (R)

Yimi Garcia (R)

David Phelps, (R)

Trevor Richards (R)

Ross Stripling (R)

Ryan Borucki, (L)

Andrew Vasquez (L)

살인 타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타선 치고는 성적이 허접하다. 어째 2주 전에 쓰레드를 썼던 Orioles 타선과 비교해도 별로인 것 같다. Springer 정도만 커리어 평균과 비슷하게 해 주고 있고, 나머지 타자들은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다. 타선 wRC+ 3위가 Santiago Espinal이라니 이건 뭔가 이상하다. 이 선수는 원래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는데 Carvan Biggio가 너무 죽을 쑨 덕에 2루 주전을 차지한 선수가 아닌가... (Biggio는 심지어 .043의 타율을 찍고 트리플A로 강등된 상태다)

 

이 글을 쓰는 현재 Cards의 경기당 득점은 4.88점으로 MLB 30팀 중 3위(전날 18득점의 후루꾸 덕이긴 하지만 그 경기를 제외해도 경기당 4.55점으로 MLB 전체 8위이다), Blue Jays의 경기당 득점은 3.59점으로 전체 26위이다. 이 타선이 정신차리기 전에 만나서 다행이라고 해야 되나... 빨리 승리를 챙기고 튀자.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Mets Series Recap


5/17 Cardinals 1 : 3 Mets (DH1)
5/17 Cardinals 4 : 3 Mets (DH2)
5/18 Cardinals 4 : 11 Mets
5/19 Cardinals 6 : 7 Mets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동부의 패자 Mets에게 루징을 당했다. 사실 이미 예견하고 있었기에 별로 충격도 없다. 그냥 McFarland dfa 주장에 힘만 더 실렸을 뿐...

그나마 4차전엔 타선이 6점이나 내줬지만 투수진이 무너지며 끝내기패. 투타의 불협화음만 아니었어도 이븐 시리즈는 가능했을 듯.

딱히 뭐 가치 판단을 내릴 필요가 없는 시리즈였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Pittsburgh Pirates

2022 Season Record
STL 20승 18패 (NL Central 2위)
PIT 16승 21패 (NL Central 3위)

다운된 분위기에서 Bucs를 만난다. Bucs만 만나면 힘이 넘치는 Cards긴 하지만, 올시즌 Bucs의 기세가 만만친않다. 이제 슬슬 탱킹팀 반열에서 빠져나오려는 듯 크게 뒤쳐지지않는 승률을 기록 중이다. 리빌딩모드 Cubs마저 제치고 지구 3위에 올라있는게 그 증거. 일단 Hayes, Reynolds 등을 위시한 타선을 무시할 수 없다. 저 둘 앞에 주자 안 쌓아놓는게 투수들의 특명일 듯 하다.



Probable Starters


[ Gm 1 ]
Adam Wainwright (4-3 / 7G 40IP / ERA 3.15)
vs
Zach Thompson (2-3 / 7G 26.1IP / ERA 5.47)
{5/20 CDT (5/21 KST)}


[ Gm 2 ]
Matthew Liberatore (Debut)
vs
Jose Quintana (1-1 / 7G 37IP / ERA 2.19)
{5/21 05:35pm CDT (5/22 07:35am KST)}


[ Gm 3 ]
Steven Matz (3-3 / 8G 37.1IP / ERA 6.03)
vs
Bryce Wilson (0-2 / 7G 27IP / ERA 5.67)
{5/22 10:35am CDT (5/23 12:35am KST)}

일단 선발진의 무게감은 Cards가 한 수 위다. Waino야 당연하고, Matz는 표면 성적이 저따구긴 하지만 Yadi가 아니라 Knizner랑 합을 맞추면 꽤 쓸만한 투수가 된다. Matz는 지난번 Bucs전의 악몽을 떨쳐낼지가 관건. 또한 Libby의 데뷔전도 관심을 끌고 있다. 팀 내 최고 투수 유망주의 데뷔전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한 번 지켜보도록 하자.



Probable Lineup


Cardinals
2B T. Edman
DH B. Donovan
1B P.Goldschmidt
3B N. Arenado
LF J. Yepez
2B N. Gorman (Debut)
RF D. Carlson
C Y. Molina
CF H. Bader


Pirates
LF B. Gamel
3B K. Hayes
CF B. Reynolds
DH Y. Tsutsugo
2B J. VanMeter
1B M. Chavis
RF J. Suwinski
C M. Perez
SS R. Castro



Bench

Cardinals
C A. Knizner
1B A. Pujols
IF E. Sosa
OF C. Dickerson

Pirates
C T. Heineman
1B D. Vogelbach
IF D. Castillo


빠따의 이름값은 당연히 Cards가 몇 수 위. 하지만 최근 Arenado의 타격감이 좋지 않아 중간에서 턱턱 끊기는 느낌이다. Edman도 타격감이 많이 식어있는 상황. 거기다 Pujols는 이젠 좌투 상대로도 버거워보인다. 시즌 극초반 팀을 이끌던 세 타자의 힘도 이제 다 된 모양새다.

다행히도 Goldy, Yepez, Donovan 등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거기다 Gorman이 데뷔하며 신선함을 더해 줄 예정. 올해 데뷔한 병아리 셋에게 팀 운명을 맡겨야하는 꼴이 우스우면서도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아무튼 매번 말하는 것 같지만 타선이 좀 터져줄 필요가 있다. 특히 Arenado의 반등이 시급하다. 3번에서든 4번에서든 그가 쳐줘야 타선에 생동감이 생긴다. 제발 부진하는 타자 살려낼 교정능력 제로의 무능 타격코치 자르길 바란다.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절친 Gorman-Liberatore의 데뷔
어릴때부터 절친사이였던 Gorman과 Libby는 이번 Bucs 시리즈에 함께 데뷔하게 됐다. 팀내 투타 최고 유망주들의 동시 데뷔. 둘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 반등의 동력이 되어주어야할 타선
요즘 타선의 침체가 잦다. 물론 몇몇 불펜들의 방화도 한 몫 했지만 주요 원인은 타선의 침묵이었다. 꾸준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 시간 5/16~5/19)

 

By TTFwYJs

 

Giants Series Recap

 

(한국 시간)

5/14 Cardinals 2-8 Giants

5/15 Cardinals 4-0 Giants

5/16 Cardinals 15-6 Giants

 

Hicks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75구 이상을 던지며 5이닝을 소화했던 1차전을 WittgrenMcFarland가 호흡기를 제거하며 참패를 당할때까지만 해도 위닝 시리즈는커녕 스윕이나 안 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2차전에서 Edman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Slater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실책을 범하면서 경기를 가져온 데에 이어서 마지막 3차전에서는 이번 시즌 훌륭한 활약을 펼치던 Rodón을 상대로 선발 전원 안타-Bader 제외 선발 전원 멀티 출루를 달성하는 등 메가메가 카디널스 포를 가동하며 대승을 거뒀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3차전 9회 초에는 Pujols가 마운드에 오르며(1이닝 3피안타 4실점) Ruth에 이어서 역대 두 번째로 600홈런+투수 등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기에 이 경기는 많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될 것 같다.

梨氷來傳道 逆時卒首神(ㄹㅂㄹㅈㄷ ㅇㅅㅈㅅㅅ)

 

요즘 개인사정으로 인해서 Cardinals 경기를 자주 놓치고 있어서 이전보다 세세한 흐름까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더 기록 위주로 스레드가 쓰여질 듯 합니다.

 

NootbarDe Jong이 마이너로 내려간 뒤 콜업된 YepezDonovan이 각각 1.020 1.014OPS를 기록할 정도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그들은 생각도 나지 않게 하고 있는 가운데 GoldschmidtGiants와의 마지막 경기 활약 스찌 어느새 .312 .394 .496의 타율, 출루율, 장타율 라인을 맞추며 158이라는 엄청난 wRC+를 기록하게 되었다.

 

Arenado 역시 5월에 상대적으로 부진하기는 하지만 Giant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5월 장타율을 .491까지 끌어올렸고 Edman은 애초에 타석에서 기대할만한 선수가 아니었던 만큼 O’Neill-Bader-Carlson의 외야 3인방만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면 타선은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어림도없지 제프 알버트 매직


 

Series Preview: Cardinals at Mets

 

2022시즌 팀 성적

Cardinals 19-15 .559 (NL Central 2Run Diff +37)

Mets 23-13 .639 (NL East 1Run Diff +35)

 

볼거리가 많았던 Giants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를 뒤로하고 다음 휴식일인 한국 시간 526일 전까지 이어지는 15연전 일정의 7번째~11번째 경기를 치르기 위해 CardinalsMets 원정을 떠난다.

 

비록 MetsMariners 원정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하고 돌아왔다지만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높은 .639의 승률을 기록한 팀이며 Cardinals는 지난 Mets와의 홈시리즈를 루징으로 마무리한데다가 지난 시리즈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있었기에 아주 많은 야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이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이븐 시리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3-1 1.49) vs Trevor Williams (0-2 5.73)/KST 5/17 오전 810(EDT 16일 오후 710)

Game 2 Steven Matz (3-3 6.40) vs Taijuan Walker (1-0 3.00)/KST 5/18 오전 810(EDT 17일 오후 710)

Game 3 Jordan Hicks (1-3 4.15) vs Max Scherzer (4-1 2.66)/KST 5/19 오전 810(EDT 18일 오후 710)

Game 4 Dakota Hudson (3-2 3.06) vs Chris Bassitt (4-2 2.34)/KST 5/20 오전 210(EDT 19일 오후 110)

 

1차전 선발로는 사실상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Mikolas가 나선다.

지난 번 Mets전 등판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이라는 눈부신 투구를 펼쳤던데다가 최근 6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해주고 있는 만큼 최소 QS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Mikolas가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비결은 싱커의 위력 향상으로 이전까지 그의 싱커는 좌타자에게 불안정한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는 등 위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이전과 달리 좌타자 몸쪽 코스를 프론트도어로 파고드는 싱커를 자주 던지고 있는데다가 비교적 정교한 커맨드까지 보여주고 있기에 .225라는 리그 선발투수 TOP 3 수준의 싱커 xwOBA를 기록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그의 가장 큰 문제였던 좌타자 상대 약점이 해결되며 2018시즌 이래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Mets1차전 선발은 Megill이어야 했지만 그가 부상 이탈하면서 Williams가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되었고 블로그 이웃 분들 중에서 Mets 팬 분들 댓글을 눈팅해보면 크게 벌어진 경기에서는 잘 던지기는 하지만 선발로 나오는 건 질색하시는 것 같던데 Mikolas가 우리 선발로 나오고 상대는 대체 선발이 나오는 이 경기를 진다면 스윕패도 불가능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2차전 Cardinals의 선발은 Matz로 지난 7월에 이어서 두 번째로 친정팀의 홈 구장 시티필드에서 원정 경기 등판을 가지게 되었다(당시 5.2이닝 5탈삼진 2실점).

 

이전 스레드 댓글에서 언급한 바 있듯이 MatzKnizner와 함께한 4경기에서 23.1이닝 4자책점, Molina와 함께한 3경기에서 9이닝 19자책점.... 이라는 놀라운 스플릿을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에서도 Knizner와 함께 6.2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투구를 펼친 바 있기에 이날 경기에서도 Knizner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오늘 Molina와 왜 안 맞는지 좀 살펴보고자 했는데 서번트 사이트가 고장난건지 일부 자료가 제대로 안 떠서 무산되었다.

아무튼 QS만 해줬으면 좋겠다.

 

2차전 Mets 선발투수로 나설 Walker는 포심 패스트볼, 스플리터, 커브, 커터, 슬라이더, 싱커를 모두 구사하는 전형적으로 맞춰잡는 피칭을 하는 팔색조 투수로 우타자 상대로 사용하는 구종 가운데는 슬라이더, 좌타자 상대로 사용하는 구종 가운데는 커터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Cardinals 타자들이 노림수를 가지고 타격하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3차전 선발로 Cardinals에서는 Hicks가 나선다.

선발로도 평균 구속 99마일의 싱커를 던지며 5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Hicks의 다음 과제는 정가운데 몰리는 공 줄이기라고 여겨진다.

 

Hicks의 이번 시즌 xSLG.451, 홈런 포함 인플레이 타구 xwOBA.404로 리그 평균을 웃돌고 있는데(.408 .370) 이는 당연히 선발로 나서면서 정가운데 몰리는 공들을 많이 던졌기 때문이다.

 

 

물론 그 구속으로 커맨드까지 갖췄다면 Hicks는 말도 안되는 투수였을 것이다.

일단은 생각보다 볼넷 덜 주면서 대량실점 안하고 있는 데에 만족하고 5무원이라도 되기를 바라봐야 한다.

 

3차전 상대 선발은 Scherzer.

약점이 좌타자 상대 성적인데(우타자 상대 WHIP 0.83-좌타자 상대 0.99) CarlsonEdman은 사실상 우타라고 생각하면 콜업 이후 방망이가 뜨거운 Donovan이 해주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

기도메타에 돌입해야할 듯 하다.

 

4차전에는 HudsonCardinals의 선발투수로 나서는데 솔직히 삼진 비율이랑(13%, 9이닝당 5.1) 강한타구 비율(47%) 둘 다 거의 리그 최하위권에서 놀고 있어서 잘 던질거라는 기대가 전혀 안된다.

 

xwOBA.382인데 wOBA.315. 지금까지는 작년 씨마트 4월 수준으로 운이 따랐고 2019시즌보다도 더 맞아나가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점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등판에서는 체인지업과 커브의 구사 비율을 끌어올리면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를 보여줬고 커맨드 측면에서는 분명히 더 좋은 모습이었는데 그러한 시도를 다시 보여줄지 다시 보여준다면 어떤 결과를 얻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솔직히 5무원 이상은 안 바란다.

 

그리고 앞서서 Matz의 경우에는 Knizner와 호흡을 맞추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고 했는데 Hudson이나 Hicks는 개인적으로 Molina와 호흡을 맞추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Hudson의 경우에는 실제로 Molina와 호흡을 맞춘 두 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바 있는데(Knizner24.1이닝 12자책점) Hicks3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Marilns경기 기록 밖에 없지만 제구가 불안한 Hicks에게는 이번 시즌 수비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다지만 여전히 프레이밍 지표에서는 리그 최하위권인 Knizner보다는 스몰샘플이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프레이밍 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오른 Molina가 더 맞는 파트너가 아닐까 생각하기에 이러한 의견을 내본다.

 

4차전 Mets 선발은 Bassitt이다.

싱커, 슬라이더, 포심 패스트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굉장히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면서도 탈삼진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투수인데(9이닝당 탈삼진 9.8) 커맨드는 다소 불안정해서 정가운데 몰리는 공도 많은 편이다. 실투를 놓친다면 공략하기 굉장히 힘들 것이다.


 

Mets 예상 라인업

 

1. Brandon Nimmo CF .304 .414 .473 wRC+ 161

2. Starling Marte RF    .266 .311 .403 wRC+ 111

3. Francisco Lindor SS .232 .314 .406 wRC+ 111

4. Pete Alonso 1B       .270 .342 .489 wRC+ 139

5. Mark Canha LF       .292 .366 .371 wRC+ 122

6. J.D. Davis DH         .204 .333 .333 wRC+ 104

7. Eduardo Escobar    .205 .312 .336 wRC+ 96

8. Jeff McNeil           .308 .369 .419 wRC+ 133

9. Tomás Nido          .212 .236 .250 wRC+ 45

 

후보

 

Dominic Smith .177 .257 .226 wRC+ 52

Patrick Mazeika .400 .400 1.000

Luis Guillorme .255 .364 .383 wRC+ 125

Travis Jankowski .290 .371 .290 wRC+ 105

 

Mets 팬분들은 타선에 불만을 표하고 있었지만 사실 Cardinals팬의 입장에서 보면 리그 출루율 1위를(.329) 기록하고 있는 무서운 소총 부대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지난 Cardinals 시리즈에서 .500 이상의 출루율을 기록했던 McNeilCanha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들로 보이며 포수 McCannIL에 오르기는 했는데 타격에서는 있으나마나한 선수인 만큼 별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LindorEscobar가 최근 부진해보이기는 하는데 Lindor는 말할 것도 없고 Escobar 역시 지난 Cardinals와의 시리즈에서 .364의 타율을 기록한 바 있기에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Mets타선은 압도적인 타자는 없지만 정말 까다로운 타선이라고 평하고 싶다.

 

Mets 주요 불펜 라인업

 

Edwin Díaz (R) 1W 8WV 1BS ERA 1.80

Drew Smith (R) 1L 8H ERA 1.20

Seth Lugo (R) 1L 6H 2SV 1BS ERA 4.15

Adam Ottavino (R) 2W 1L 2H 1BS ERA 4.97

Joely Rodríguez (L) 1L 4H ERA 4.50

Chasen Shreve (L) 1W 1L 2H 1BS ERA 3.38

 

Mets의 마무리 Díaz는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후술하듯이 다른 불펜 투수들의 퍼포먼스가 특히 최근 들어서 좋지 못하고 지난 시즌 핵심 셋업맨이었던 May도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뎁스도 얇아졌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9이닝당 탈삼진(11.05)을 기록하고 있는 Mets의 불펜진이지만 오히려 WPA(+1.24-0.00) ERA에서는(3.38-3.59) 최하위권 수준의 9이닝당 탈삼진(7.73)을 기록하고 있는 Cardinals 불펜진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결국 Cardinals 불펜진도 Helsley 정도를 제외하면 하이레버리지 상황을 확실하게 맡길만한 투수가 없다는 점에서 두 팀의 불펜 전력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시리즈 관전 포인트

 

타선의 좌우 스플릿 개선 없이는 이븐 시리즈도 어렵다.

 

이번 시즌 Cardinals의 우완 상대 wRC+96으로 (.236 .307 .360) 리그 평균을 밑돌고 있는 반면에 좌완 상대 wRC+131(.256 .335 .464) 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 중이며 Giants 시리즈에서는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2점 이상의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던 Rodón에게 8실점이라는 굴욕을 안겨주며 리그에서 가장 좌투수에게 강한 팀이라는 사실을 또 다시 입증했다.

 

하지만 Mets와의 시리즈에서는 우투수들만을 만난다. 이 스플릿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Cardinals의 승리는 멀어질 것이다.

 

Mets 셋업맨들을 공략하라

 

Mets는 지난 Mariners와의 시리즈에서 세 경기 모두 불펜 투수가 BS를 범하거나 패전투수가 되는 등 불펜 투수들이 굉장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리즈 전까지 8홀드와 함께 미스터 제로였던 이번 시즌 핵심 셋업맨 Smith, Gallegos와 함께 Yankees에서 넘어와 Cardinals에서도 잠깐 뛴 바 있었던 좌완 불펜투수 Shreve, 지난 2018시즌부터 Mets 불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던 Lugo 모두 Mariners와의 시리즈에서 무너지면서 Mets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말았다.

 

Cardinals 타자들이 불펜 투수들을 공략하는 데에 뚜렷한 장점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 상태의 Mets의 셋업맨들은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되며 Mets의 선발진 퍼포먼스나 마무리 Díaz의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고려하면 셋업맨 공략이 Cardinals 승리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 할 일이 많아서 발퀄에 저희 아가들 성적 적는 것도 까먹었네요 ㅜㅜ

다음 번에는 조금 더 나은 퀄리티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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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les Series Review

Game 1 - Orioles 5 : 3 Cardinals W: Bradish (1-1 4.24) L: Naughton (0-1 4.26) SV: Bautista (1, 2.13)
Game 2 - Orioles 1 : 10 Cardinals W: Mikolas (3-1 1.49) L: Watkins (0-1 5.19)
Game 3 - Orioles 3 : 2 Cardinals W: Akin (1-0 1.71) L: Matz (3-3 6.40) SV: Bautista (2, 1.93)
참 할 말이 없는 시리즈. 2번째 경기 몰아치고 앞뒤로 합계 5득점으로 쉬어갔다. 1차전엔 상대 루키 Bradish와 Bautista에게 커리어 첫 승과 세이브를 선사했고, Waino의 갑작스런 COVID-19 IL행으로 인해 불펜데이로 진행해 이해는 간다. 2차전은 3~4일에 한번씩 온다는 몰아치기의 날로 신흥 4번타자 Yepez의 커리어 첫 홈런과 다시 2018년으로 돌아가는 듯한 Mikolas의 시즌 3번째 QS+로 승리를 거뒀지만 3차전에 또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컨텐딩 팀에게서 위닝은 커녕 루징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특히 3차전은 이제 막 ML에 자리 잡은 Baker-Akin 듀오에게 5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혔고 7~8회에 1점씩 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홈런을 친 Carlson이 9회말엔 병살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렇게 오리올스의 2003년 이후 19년 만의 부시 스타디움 원정길이 신나게 마무리됐다.
루키 Yepez와 Donovan는 기존 자원들보다 더 나은 활약을 냈다. Yepez는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 후 연속 안타 기록이 7경기에서 끝났지만 2호 홈런 포함 4번 타자의 역할을 제대로 했고, DeJong의 AAA행, Sosa의 COVID-19 IL행으로 주전 유격수로 시리즈 내내 나온 Donovan은 첫 경기 데뷔 첫 홈런에 2번째 경기에선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완성시켰다. 수비는 좋지 못하지만 다행히 약하디 약한 유격수 자리에 또 한 명의 경쟁자가 추가된 셈이다.
GoldyNado는 각각 3경기 모두 안타와 멀티 2루타&멀티 타점을 기록했고, Carlson 역시 3경기 모두 1안타씩 때려내 최근 7경기서 2홈런에 타율 .360으로 살아나고 있다. 그 와중에 이번 3연전에서 8타수 5삼진 7잔루로 제대로 바닥을 뚫고 있는 O'Neil은 자신이 요구한 4.15M가 아닌 3.4M을 올시즌 연봉으로 받게 되었다. 지금 성적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올 지경.
Pitcher 파트는 평범했다. Mikolas는 여전히 잘했고, Matz는 6.2이닝 3실점이면 크게 나쁘지 않은 편. 접전승이 없어 필승조 중에선 Gallegos만이 3차전에 1이닝을 소화했다. Whitley가 부진하며 내려가고 대신 콜업된 Walsh는 2차전에 Mikolas의 뒤를 이어 2이닝 1피안타 무볼넷 4K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Giants Series Preview

Game 1 - Logan Webb (4-1 3.82) VS Jordan Hicks (1-2 3.78)
Game 2 - Jakob Junis (1-0 1.20) VS Dakota Hudson (2-2 3.56)
Game 3 - Carlos Rodon (4-1 1.80) VS TBD
Orioles 시리즈 직전에 경기를 치렀던 Giants를 이번엔 부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이는 Cards.  Rockies로부터 스윕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Giants의 1~2차전 선발투수는 Webb-Junis로 지난 시리즈 막판 2경기에 나섰던 선수들이다. Giants가 모두 승리하긴 했지만 Webb은 5이닝 4실점, Junis는 5이닝 2실점으로 압도적이진 않았다. 참고로 우리쪽 선발투수들은 더 안 좋았다(Hudson 4.2이닝 3실점, Matz 2이닝 8실점).
Cards의 1차전은 이젠 5이닝 소화를 목표로 하는 Hicks가 선발투수. 아직까지 크게 무너지지 않고 착실히 선발 실전수업을 받고 있는데 내일 드디어 좀 더 긴 이닝을 소화해줄 것인가가 관건이다. 2차전은 3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다 지난 Giants전에서 4.2이닝 4볼넷 '0K' 3실점으로 무너져버린 Hudson이고 3차전은 Waino가 빠진 자리로 아직 선발투수가 정해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상대는 2차전 통산 Cards전 3.28ERA로 괜찮았던 Junis에 3차전은 현재 NL 탈삼진 1위(53개)에 4승 1.80ERA로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는 Rodon이다. 그는 각성한 지난 시즌 Cards 상대로 6이닝 1실점 10K를 기록한 바 있다.
톱타자 Edman과 3번 Arenado가 최근 7경기서 너무 부진하고 있어 터질 필요가 있고, 선발들의 각성과 함께 싱싱한 Helsley의 호투가 모두 전제가 된다면 승리가 눈 앞에 있을 것. 어쨌든 다른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O'Neil의 부활이 정말 절실할 때이다. 작년에 완전히 대폭발하더니 올해 또 수비 원툴로 돌아가면 팀 입장에서 너무 곤란해진다. 젊은 거포의 명맥 역시 뚝 끊기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선발 싸움은 1~3차전 모두 밀려 정말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이다. 현재 17승-14패인데 잘못하다 스윕이라도 당한다면 다시 5할딱이 되고 만다. Brewers는 벌써 20승에 올랐지만 우리는 올해도 퐁당퐁당 애~매함의 연속이다. 세 레전드의 Last Dance라기엔 그 3명도 못하고 있어 참 우울한 시즌 초반이다. 제발 이러한 한탄을 후회하게 만들도록 위닝시리즈 제발... Go Cards!

 

1 Lamonte Wade Jr. RF 1HR .333/.400/.583 171wRC+ (5경기)
2 Brandon Belt 1B 4HR .253/.387/.467 149wRC+
3 Evan Longoria 3B 0HR .000/.000/.000 -100wRC+ (1경기)
4 Joc Pederson DH 6HR .257/.305/.527 135wRC+
5 Brandon Crawford SS 3HR .223/.328/.359 104wRC+
6 Mike Yastrzemski CF 2HR .267/.341/.373 111wRC+
7 Austin Slater LF 2HR .275/.413/.451 154wRC+
8 Thairo Estrada 2B 2HR .252/.282/.365 86wRC+
9 Joey Bart C 3HR .167/.315/.333 98wRC+

Wade Jr.와 Longoria가 복귀했다. 백업으론 포수 Casali, Flores(DTD), Gonzalez 등이 있다. Longoria의 복귀로 Flores는 DTD 끝나면 주전 2루수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Giants 불펜진은 탄탄하다. 현재까지 유일한 불펜 ERA 2점대(2.86)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빠진 클로저 McGee를 대신해 클로저를 맡은 Doval도 살짝 불안. 특히 Cards는 지난 시리즈에서 Giants 불펜진을 상대로 20이닝 12실점으로 무려 5.40ERA로 두들긴 전력이 있긴 하다.

Posted by 야디
:

by Game Thread Bot

Giants Series Recap
5/5 Cardinals 7, Giants 1
5/6 Cardinals 3, Giants 2
5/7 Giants 13, Cardinals 7

5/8 Giants 4, Cardinals 3

 

Giants를 상대로 첫 두 경기를 잡아서 오잉? 싶었으나 역시.. 이 팀은 이기면 이긴 만큼 또 내 주기도 하는 성인 군자의 팀이 아니었던가... 뒤의 두 경기를 지고 결국 2승 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Yepez가 5번에 들어간 효과가 꽤 커 보인다. 어차피 주로 DH로 나올 것이니 수비력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고, 빠따는 진퉁으로 보인다. 다들 기억하실 지 모르겠으나, 17년에 맷돼지를 트레이드로 보내면서 받아온 선수였다. 맷돼지의 유산이 초창기 맷돼지처럼 치고 있는 느낌이다. 둘 다 수비는 구린 것도 비슷하다. 맷돼지는 지금처럼 DH가 NL에 있었으면 좀 더 빨리 많은 기회를 받았을 지도 모르겠다. 

타선은 Yepez의 가세로 좀 더 탄탄해 졌지만(Carlson이 홈런을 치긴 했는데 아직 부활 운운하긴 이르다고 본다), 투수진은 컨텐더로는 확실히 좀 부족한 느낌이다. 특히 선발진이 부실하다. Matz나 Hudson은 불확실성이 크고 매 경기 널뛰기를 하는 성향의 투수이고, Mikolas도 인플레이 타구 의존도가 높아서 바빕신이 외면하면 바로 무너지는 투수이다. 웨노인이 코로나로 IL 가 있으니 더욱 선발진이 허접해 보인다. 노인네 빈자리가 이렇게 크게 느껴지다니 참...

 

 

Series Preview: Cardinals vs Orioles

팀 성적 
Cardinals  16승 12패 .571 (NL Central 2위)   Run Diff. +24
Orioles     12승 17패 .414 (AL East 4위)    Run Diff. -16

뜬금없이 AL 동부지구의 Orioles와 홈 3연전을 갖게 되었다. Orioles는 만년 탱킹 팀의 이미지가 있는데 스탠딩을 보니 의외로 지구 꼴지가 아니었다?? Red Sox가 이렇게 못하고 있는지 몰랐다...


Probable Starters 
Game 1: TBD vs Kyle Bradish                         5/10 19:45 EDT (5/11 8:4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Spenser Watkins       5/11 19:45 EDT (5/12 8:45 KST)
Game 3: Jordan Hicks vs TBD                        5/12 13:15 EDT (5/13 2:15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우리 팀 1차전 선발과 상대 3차전 선발이 미정으로 되어 있다. 나중에 확인이 되면 업뎃 하도록 하겠다.

 

상대 1차전 선발은 25세의 신인 Bradish이다. AAA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콜업되었다. 평속 95마일의 패스트볼을 포함하여 직/슬/커/체의 아주 스탠다드한 선발 레퍼토리를 던지는 투수이다. Orioles에는 Grayson Rodriguez나 DL Hall 같은 더 실링 높은 유망주들이 있지만, Bradish가 완성도는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아직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으나 메이저리그 4-5선발 정도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커맨드가 좋은 편은 아니고, 게다가 신인이니, 공격적으로 달려들기보다는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며 지켜보는 쪽이 좋을 것 같다.

 

2차전은 Spenser Watkins라는 29세의 듣보잡 투수가 나오는데, MLB보다는 아시아 진출이 더 어울릴 것 같은 투수이다. 92마일의 패스트볼과 커터, 그리고 애매한 퀄리티의 변화구 구종들을 여럿 가지고 있다. 이런 넘은 깊이 생각 할 것 없이 마구 두들겨 주도록 하자.



Orioles Lineup 예상
1. Cedric Mullins, CF          248/320/442, 127 wRC+
2. Trey Mancini, DH           260/305/333, 89 wRC+

3. Anthony Santander, RF    227/384/352, 128 wRC+

4. Austin Hays, LF              317/391/485, 161 wRC+
5. Ryan Mountcastle, 1B      276/303/419, 111 wRC+
6. Rougned Odor, 2B          213/268/360, 84 wRC+
7. Tyler Nevin, 3B              176/333/176, 72 wRC+
8. Anthony Bemboom, C    114/205/143, 8 wRC+
9. Jorge Mateo, SS            242/281/363, 89 wRC+

벤치
Robinson Chirinos, C
Chris Owings, INF

Ramon Urias, INF

불펜 
Jorge Lopez (R, CL)

Bryan Baker (R)

Felix Bautista (R)

Paul Fry (L)

Joey Krehbiel (R)

Cionel Perez (L)

Dillon Tate (R)

Orioles의 상위타선은 우습게 볼 수 없다. Mancini(.287 wOBA, .369 xwOBA)나 Mountcastle(.318 wOBA, .382 xwOBA)은 타구질 대비 결과가 안 따르고 있는 불운한 타자들인데, 실제로 5월 들어 Mancini는 4할, Mountcastle은 .357을 기록하며 타격 성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다만 6번부터는 어쩔 수 없는 탱킹 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허접한 타자들이 나오므로, 이쪽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Orioles의 약점은 불펜보다는 선발진이니 상대 선발을 무너뜨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불펜 대결로 가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강력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클로저 Lopez를 중심으로 하여 불펜이 생각보다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Orioles 불펜의 FIP는 3.50, xFIP는 3.48로 오히려 Cards보다 더 좋은 모습이다. (Cards 불펜은 3.72 FIP, 3.89 xFIP)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본 글은 글쓴이의 개인적 의견이 담겨있습니다. 아직 견해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본 내용은 4월 마지막 시리즈 종료일인 5월 2일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는 개인 블로그에 올린 주간 팜 정리글입니다.

1주차 리포트 : https://m.blog.naver.com/wany0127/222699069455

1위 유망주의 품격포 [Weekly Nest]

주간 카즈 산하 마이너리그팀 성적 MEM AAA (주간 3승3패 / 시즌 3승3패) vs GWN 승 (2-1) / 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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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리포트 : https://m.blog.naver.com/wany0127/222705543039

속속들이 등장하는 오모시로이한 핏챠들 [Weekly Nest]

주간 카즈 산하 마이너리그팀 성적 MEM AAA (주간 3승3패 / 시즌 6승6패) vs CLT 승 (9-2)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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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리포트 : https://m.blog.naver.com/wany0127/222712426808

리베라토어 7이닝 무실점 완벽투! [Weekly Nest]

주간 카즈 산하 마이너리그팀 성적 MEM AAA (주간 3승 3패 / 시즌 9승 9패) vs OMA 승 (2-1) /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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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리포트 : https://m.blog.naver.com/wany0127/222719986144

졸스신 게 섰거라! 예페즈 납신다! [Weekly Nest]

주간 카즈 산하 마이너리그팀 성적 MEM AAA (주간 5승 1패 / 시즌 14승 10패) vs DUR 승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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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phis Redbirds


Pitcher Top 3


Matthew Liberatore (SP)

3W 2L || 5G 28.1IP || 4HR 1HB 6BB 34SO
ERA 3.18 || FIP 3.68 || whip 1.02 || AVG .230
K/9 10.80 || BB/9 1.91 || HR/9 1.27
SwStr% 13.4% || GB% 42.4%

시즌 첫 등판을 3.2이닝 동안 2피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으로 털리더니 이후 두 경기를 5이닝 소화에 성공. 하지만 홈런을 빼놓지 않으며 각각 5이닝 2실점, 5.2이닝 4실점으로 애매한 성적을 거뒀다. 다행히 반전을 이뤄내며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호투한 Libby는 올시즌 탈삼진에 눈을 뜬 듯 하다. 직전 두 시즌 K/9가 각각 8.73과 8.88로 9에 채 닿지도 못했던 그는 이번달 해당 수치에서 10.80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뤄냈다. 90마일 중반 속구, 솔리드한 체인지업, 매력적인 12-6 커브, 그리고 슬라이더까지 괜찮은 구종들을 장착하고 있는데, 결국 문제는 들쭉날쭉한 제구와 피홈런 이슈다. 당장 올시즌만 봐도 무볼넷 경기 세 번에 3볼넷 경기 두 번인데다 시즌 4피홈런을 연속된 세 경기에서 몰아줬다.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시급하다.



Zack Thompson (SP)

1W 0L || 5G 22.1IP || 3HR 2HB 3BB 27SO
ERA 4.03 || FIP 3.50 || whip 0.81 || AVG .188
K/9 10.88 || BB/9 1.21 || HR/9 1.21
SwStr% 11.8% || GB% 47.2%

지난해 80마일 중후반대 똥볼을 뿌려대더니 한 시즌만에 드랲때 기대했던 90마일 중반대 파이어볼러로 변모. 구단에서 믿고 밀어붙인 보람이 있는 듯 하다. 단순히 공만 빨라진게 아니라 제구도 안정된 모습. 안정된 제구로 S%를 .600에서 .670으로 끌어올리며 BB/9는 5.52에서 1.21로 떨어졌다. 특히 이녀석 커브가 굉장히 매력적인데, 결정구로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묵직한 속구와 매력적인 브레이킹볼 조합은 빅리그 불펜으로 뛰어도 크게 문제없을듯. 물론 선발 자원으로 키워온 놈이지만, 당장 빅리그 로테이션도 가득 차있고 좌완 불펜도 변변찮은 마당에 불펜에다 한번 갖다 쓰는거도 나쁘지않아보인다. 암튼 좀만 더 키워서 자리가 어디든 빅리그에서 던지는거 보고싶다.



Jake Walsh (CL)

1W 0L 6SV || 9G 11IP || 0HR 0HB 5BB 16SO
ERA 0.82 || FIP 1.95 || whip 1.00 || AVG .158
K/9 13.09 || BB/9 4.09 || HR/9 0.00
SwStr% 12.7% || GB% 27.3%

Bosiokovic이 부상으로 나가리된 뒤 붙박이 마무리로 뛰고있는 Walsh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 ST에서 Pallante한테 밀려 시즌을 Memphis에서 시작하게 됐지만, 지금 흐름으론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듯 하다. 병갑이가 아시아에서 주워온 두 놈이 큰 똥을 싸놓고 있는 와중이라 더 아쉬울따름. 이제 26인 로스터가 시행돼서 올라갈 길은 더 좁아졌다. 만간에 VerHagen도 IL에서 돌아오는 마당에 당장 또 누가 내려오던가 할 판. 근시일 내에 보긴 힘들 듯하다. 다만 조금 걸리는 점이 있는데, 플라이볼 비율이 좀 많다(FB% 54.5%). SwStr%이 불펜치고 높은 편도 아니다. 일단 조금만 기다려보자.



Johan Oviedo (SP) : 오락가락한다. 이닝이든 실점이든 볼넷이든 삼진이든 모든 부문에서 말이다. 좋은날과 안좋은 날의 차이를 느끼는 중. 피홈런이 벌써 8개다.

Connor Thomas (SP) : 언럭키 Hudson. 땅볼 유도는 기가막히게 잘하는데(GO/AO 5.00) 공이 좀 히터블하다. 최근엔 의외로 삼진도 잘 잡아내는 모습.

Junior Fernandez (RP) : Walsh가 마무리에서 잘 하고있다면 이녀석은 셋업자리에서 활약 중. 초반에 좀 후드려맞아서 스탯은 아직 볼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흐름은 좋다. 올해 마지막 기횐데 잘 살리길.


Worst


T.J. Zeuch (SP) : 선발로 꾸준히 출장하며 꾸준히 털리는 중. 아직 5이닝 소화가 없다. 토론토 1라 출신을 주워오며 Chris Carpenter 시즌2를 꿈꾼것 같지만 현실은 시궁창. 얘도 뭐 1년 박고 쓰다보면 올해 Thompson처럼 반등하나?

Thomas Parsons (RP) : 지난해 선발자리에서 물러나 불펜으로 나서고 있지만 크게 개선된 점이 보이지 않는다. 존 한가운데 쑤셔박다보니 피홈런은 13이닝에 벌써 4개. 볼넷도 이닝당 2개 꼴로 내주고있는지라 곧 정리될 듯 하다. 작년 ST에서의 활약은 말그대로 한낱 꿈에 불과했다.


Batter Top 3


Nolan Gorman (2B)

20G 78AB || 6BB 30SO || 19R 16RBI 11HR
.321 .372 .769 / 1.141 || wRC+ 189
K% 34.9% || BABIP .368 || HR/FB 47.8%
Pull 40.8% || Cent 26.5% || Oppo 32.7%

이달의 모범 납세자 상. 11홈런을 때려내기 위해 30삼진을 세금마냥 냈다. 많이 번 놈이 많이 내야한다는걸 몸소 실천 중이다. 다소 편식하는 경향도 있는데, 홈런 11개 때려내는 동안 2루타는 2개 뿐이다. 사실상 단타 아니면 홈런인 셈. 게다가 초반엔 솔로포만 주구장창 치며 그닥 영양가 없는 스찌질만 해댔다. 그래도 일단 홈런을 줄곧 잘 때려내고 있는 점, 그리고 좌완상대로도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는 점(.259 .344 .593, 7안타 3홈런) 등은 고무적이다. 다만 득점권에서의 부진(.158 .227 .316, 1홈런 11삼진)은 여전히 해결해야할 부분. 암튼 Marmol동님이 Gorman은 콜업하면 무조건 Everyday로 쓴댔으니 성급하게 올릴 일은 없을 것 같다.



Juan Yepez (1B)

21G 82AB || 5BB 21SO || 14R 23RBI 8HR
.280 .326 .634 / .960 || wRC+ 144
K% 23.6% || BABIP .278 || HR/FB 28.6%
Pull 41.9% || Cent 24.2% || Oppo 33.9%

첫주에 죽쑤더니 이후 스퍼트에 성공하며 정상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 스찌질하던 Gorman과는 다르게 다득점포를 기가막히게 잘 쏘아올리며 타점부문 리그 3위에 올라있다(23타점). 한 경기 쓰리런포 두 방은 경이로울 수준. Gorman이 비정상적으로 많이쳐서 그렇지 홈런도 8개로 페이스가 빠르다. 득점권에서 때려낸 홈런이 시즌 홈런의 절반인 4개일 정도로 영양가도 만점. 그냥 좌우완 안가리고 공략하고 득점권에서도 잘 치고있다. 갑작스런 졸스신의 합류만 아니었다면 지금쯤 빅리그에서 지명타자 플래툰 자리는 보장받고 있을텐데 참... 아, Jeff Albert 매직에 안빠진게 오히려 다행인건가? 그냥 Memphis에서 좋은 분위기로 시즌 시작한게 나은걸지도 모르겠다.



Alec Burleson (LF)

19G 74AB || 7BB 12SO || 15R 14RBI 6HR
.284 .346 .568 / .914 || wRC+ 138
K% 14.8% || BABIP .268 || HR/FB 22.2%
Pull 37.1% || Cent 19.4% || Oppo 43.5%

프로 2년차가 트리플a 레벨에 제대로 적응했다. 덩치에 비해 떨어진다고 평가되던 파워도 벌써 6홈런을 때려내며 평가를 뒤집으려 하고있다. 무엇보다 앞의 둘 보다 삼진을 덜 당한다는 점이 인상적. 삼진 12개면 Gorman 30삼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숫자다. 득점권에서도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타점먹방을 이어나가고 있다. 생긴거만 보면 언럭키 벅만선생이다. 문제는 좌상바 기질이 있다는 것(좌완상대 .130 .259 .261, 1홈런). 다행히 손도 못대는 수준은 아니지만, 우완 상대 성적(.353 .389 .706, 5홈런)과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반쪽짜리 선수로 안남으려면 해결책을 찾아야할듯.



Evan Mendoza (SS) : 시즌 초반 뽀록인지 모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벌써 홈런수는 지난 두 시즌간 때려낸 홈런 합을 넘어섰다. 이정도 수준이면 당장 디졸이놈보다 잘치지않을까 싶을 정도.

Ben DeLuzio (OF) : 어디서 주워온 27살 노땅이라 유망주라하긴 좀 그런데, 어쨋든 4홈런이나 쳐내며 은근 쏠쏠한 모습. 물론 별 기대는 안 한다.

Ivan Herrera (C) : 초반엔 아주 삽을 푸더니 최근 버닝에 성공. 주가를 다시 올리는데 성공했다. 곧 있을 야디의 은퇴 이후 키즈너만 믿고 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큰 상황. 어쨋든 우린 이놈의 성공을 빌어야한다.



Worst


Conner Capel (OF) : 홈런 4개다. 도루 6개다. 이거만 보면 좋다. 문제는 정확도와 출루율이 너무 떨어진다. 타율 .211에 출루율 .233은 주전에게 그닥 어울리지 않은 수치. 기복이 너무 크다.

Luken Baker (1B) : 3홈런. 근데 타율이 .192다. 출루율은 뭐 말할것도 없다. 적은 기회가 아니었지만 전혀 살리지 못하고있다. 같은 백뚱 Burlson과 비교되는 모습.


Springfield Cardinals


Pitcher Top 3


Connor Lunn (SP)

2W 2L || 5G 27.2IP || 2HR 2HB 4BB 30SO
ERA 3.90 || FIP 3.37 || whip 1.19 || AVG .269
K/9 9.76 || BB/9 1.30 || HR/9 0.65
SwStr% 9.4% || GB% 39.7%

주목받진 못했지만 지난해 Peoria에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이닝 먹방을 찍은 녀석. 올시즌 한 레벨 올라와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단 볼넷 허용이 적다보니 이닝을 잘 먹는다. 탈삼진도 준수하게 잡아내는 편이지만 문제는 피안타가 너무 많다는 것. 90마일 초반대의 속구와 구속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슬라이더 조합을 주로 던지는데, 오프스피트 구종인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낮아 잘 쓰지 않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일단 나무차보다는 기대치가 높다고 본다. 빅리그 하위로테나 롱릴리프 정도로 성장해주면 더할나위 없다.



Cory Thompson (RP)

0W 0L 0SV || 6G 7.2IP || 0HR 0HB 3BB 10SO
ERA 0.00 || FIP 2.51 || whip 1.04 || AVG .192
K/9 11.74 || BB/9 3.52 || HR/9 0.00
SwStr% 15.1% || GB% 53.3%

지난해 중순 마이너 계약으로 주워온 27살짜리 우완투수. Reds 출신이다. 어떤 사유로 방출됐는진 모르겠지만 성장세가 나쁘진 않다. 카즈 합류 후엔 탈삼진이 크게 늘려 순항 중. 현재 BABIP가 .313인데도 피안타율이 .192로 낮다. 꽤 긁어볼만한 복권일지도.



Tyler Pike (RP)

0W 1L 0SV || 5G 12IP || 0HR 2HB 2BB 12SO
ERA 3.00 || FIP 2.95 || whip 1.00 || AVG .222
K/9 9.00 || BB/9 1.50 || HR/9 0.00
SwStr% 9.8% || GB% 63.6%

이녀석도 위에놈과 비슷한 시기 어디서 주워온 28살짜리 좌완투수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더블a레벨 생활 4년차만에 좀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 주로 2~3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뒤에서 1+1 느낌으로 등판하고 있다.



Freddy Pacheco (CL) : 마무리로 나서며 순항 중. ST때 영 밋밋한 공을 던졌는데, 잘 던지는거 보니 단순히 경험치 부족이었던 듯 하다. 다만 FIP가 다소 높고, BABIP 신의 가호가 서려있는듯해서 던지는걸 조금만 더 보고싶다.

Domingo Robles (SP) : Bucs 팜에서 트레이드로 야심차게 주워온거치곤 성장세가 영 느린 녀석. 지난해도 스타트는 좋았는데 뒤에 급격히 하락세에 접어들었었다. 삼진이 많은 유형은 아닌데 그렇다고 땅볼러도 아니다. 이 팀이랑 핏이 맞는지 모르겠다.

Garrett Williams (SP) : 여긴 뭐 다 어디서 주워온 놈들만 있는지. 이녀석도 룰5드랲 마이너페이즈에서 주워온 놈이다. 지난해 Memphis에서 시원하게 말아먹고 봄땅에 내려왔는데 올시즌도 봄땅에서 시작했다. 선발로 뛰며 생각보다 괜찮은 폼 보여주는 중.



Worst


Johan Quezada (RP) : 초반에 너무 흔들렸다. 땅볼은 잘 유도해낸다면 볼넷이 너무 많았다. 그나마 최근 페이스는 괜찮은 편.


Batter Top 3


Moises Gomez (OF)

18G 68AB || 6BB 22SO || 22R 25RBI 11HR
.412 .453 .985 / 1.438 || wRC+ 240
K% 29.3% || BABIP .472 || HR/FB 68.8%
Pull 55.3% || Cent 17.0% || Oppo 27.7%

Rays에서 주워왔는데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간단히 말하자면, Gorman의 홈런 페이스에 Yepez의 홈런 영양가를 더했다. 물론 그러다보니 삼진은 많다. 그래도 초반보단 아니지만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나가는 중. 바빕신의 가호가 있었다지만 일단 장타를 주구장창 때려내니 의심보단 환호부터 하게 된다. 조만간 Memphis에서 시험해보고 괜찮다면 복권 긁어봐도 될 듯.



Pedro Pages (C)

14G 42AB || 9BB 12SO || 7R 12RBI 3HR
.333 .442 .619 / 1.061 || wRC+ 165
K% 23.1% || BABIP .393 || HR/FB 37.5%
Pull 53.1% || Cent 28.1% || Oppo 18.8%

19시즌 6라운더. 수비형 포수인줄 알았는데 포수 유망주들 중에 빠따를 제일 잘치고 있다. 일단 장타툴이 제대로 터지며 Herrera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중. 근데 대신 팔을 제물로 바쳤는지 13도루 허용하는 동안 도루저지는 하나 뿐이다. 이세계 트럭에라도 치였는지...조금 당황스럽다.



Jordan Walker (3B)

18G 70AB || 10BB 19SO || 14R 8RBI 1HR
.329 .434 .443 / .877 || wRC+ 135
K% 22.9% || BABIP .440 || HR/FB 9.1%
Pull 39.2% || Cent 25.5% || Oppo 35.3%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은 장타 뻥뻥 터뜨리는 올스타급 파워히터였는데 여기 왠 똑딱이 도루머신이 자리해있다. 23안타 중 장타는 5개, 그 중 홈런은 하나다. 게다가 4월 한 달간 7도루를 성공했다. 얘 뭐지 싶다. 그나마 근래들어 장타력이 슬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건 긍정적 요소. 좌우완, 득점권 가리지 않고 잘 때려내고 있는 점도 희망적이다. 하긴 몇주 후에 겨우 20살 되는 녀석에서 너무 많은걸 바래선 안된다. 천천히 자라기만 바래야지...근데 수비는 하는거 보니 1루로 가긴 해야겠더라.



Chase Pinder (OF) : 17시즌 7라운더. 월초에 5안타 경기와 4안타 경기를 연이어하며 버닝했다. 물론 그 이후로 하락세다.

Matt Koperniak (OF) : 이 24살의 영국신사는 벌써 3홈런을 때려내는 등 초반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최근 조금씩 타격감이 떨어지곤 있지만, 기본적으로 볼삼비가 나쁘지 않아 조금 지켜볼 가치는 있어보인다.

Malcom Nunez (1B) : 한때 유망주 순위가 꽤 높았던 3루 유망주였다. 지금은 Walker에게 밀려 1루수로 출장 중. 생긴거만큼 장타를 잘 때려내질 못하더니 올시즌은 눈야구로 방향을 잡았나보다(15볼넷 9삼진).



Worst


Todd Lott (1B) : 24살의 19시즌 9라운더. 지난해 Palm Beach에서 좀 치나 싶었는데 레벨이 올라갈수록 하락세다.

Delvin Perez (SS) : 곧 Winn에 밀려 실직하실 분이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해 현재 메츠 마이너에서도 쏠쏠하게 쳐주고있는 Plummer와 같은 길을 걷지 못했다. 실패한 1라운더라는 꼬리표를 끝내 떼어내지 못할 듯.


Peoria Chiefs


Pitcher Top 3


Gordon Graceffo (SP)

2W 0L || 4G 21.2IP || 1HR 0HB 1BB 30SO
ERA 0.83 || FIP 1.58 || whip 0.51 || AVG .133
K/9 12.46 || BB/9 0.42 || HR/9 0.42
SwStr% 18.4% || GB% 36.4%

올시즌 히트상품. 드랲때만해도 90마일 초중반대로 평가되던 속구 구속은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하더니 90마일 중후반대를 던지는 투수로 변모했다. 100마일을 찍기도 했다고.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면서도(S% .700) 높은 SwStr%를 기록하는 말그대로 먼치킨형 투수다. 빠른 구속을 가졌음에도 21.2이닝 동안 1볼넷 밖에 내주지 않는 건 사기 수준. 어쩌면 차기 에이스감일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유망주시절 가짜놈보다 기대치가 더 높아진 모습. 하지만 아직 김칫국은 이르다. 더 높은 레벨에서 증명해낼 필요가 있다.



Michael McGreevy (SP)

1W 0L || 5G 28.1IP || 1HR 0HB 2BB 26SO
ERA 1.27 || FIP 2.44 || whip 0.67 || AVG .170
K/9 8.26 || BB/9 0.64 || HR/9 0.32
SwStr% 12.1% || GB% 48.6%

Graceffo가 제구보단 구위가 앞서는 유형이라면, McGreevy는 구위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보다 더 정교한 제구를 가졌다. 할배 딜리버리를 과감히 버리고 투구폼을 수정한 덕을 톡톡히 보는 중. 기존의 제구력을 바탕으로 좀 더 묵직한 공을 던지게 됐다. 직전 등판에서 조금 흔들리며 K/9 수치가 조금 망가졌지만, 삼진도 곧잘 잡아냈다. 물론 마찬가지로 좀 더 높은 레벨에서 증명해내야한다. 아무래도 Graceffo보다 구위면에서 조금 밀리다보니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밀릴진 모르겠으나, 그 또한 지금 보여주는 모습이라면 18시즌 Mikolas 수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Dionys Rodriguez (SP)

0W 1L || 4G 18IP || 1HR 0HB 10BB 21SO
ERA 2.00 || FIP 3.67 || whip 1.17 || AVG .167
K/9 10.50 || BB/9 5.00 || HR/9 0.50
SwStr% 13.2% || GB% 25.0%

앞서 말한 둘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그렇지 이녀석도 꽤나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 제구가 조금 딸릴 뿐... 아직 속구-슬라이더 투피치 수준이라 선발로서 기대치가 그리 크진 않다. 추후 불펜 이동이 있을거란 평가가 있기도. 하지만 제구가 조금만 안정되고 체인지업이 평균 수준 정도만 되어준다면 선발자리도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Logan Gragg (SP) : 19년도 8라운더. 기복이 좀 심하다. 지난해 후반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이며 올시즌도 선발 자리를 따냈다. FIP는 3.15로 나쁘지 않은 편. BABIP가 .389로 다소 높다. 결국 인플레이 타구 허용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John Beller (RP) : 위에 언급한 Pike와 비슷한 롤로 주가를 올리고있는 좌완투수. 논드래프티 출신으로 올해 23세 시즌을 맞았다. 여러모로 얼마전 팀을 떠난 Austin Warner가 생각나는 유형의 선수. 아직 젊은 편이니 Warner완 다른 결과를 맞을지도 모르겠다.

Leonardo Taveras (RP) : 23살의 6년차 마이너리거로 잔뼈가 꽤 굵었다. 꾸준히 2할 정도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이 부분에선 나쁘지 않았지만, 문제는 결국 제구였다. 통산 BB/9가 9개 수준이다. 지난해엔 10.49를 찍기도. 올시즌엔 좀 달라질 수 있을지.



Worst


Levi Prater (RP) : 20년도 3라운더. 작년에도 못말리는 제구력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는데 올해는 더하다. 5.2이닝에서 볼넷이 9개. S%가 .520이다. 리스크가 큰 좌완이긴 했지만 이정도일줄은 꿈에도 몰랐을 듯.

Austin Love (SP) : 작년 드랲 대학투수 드래프티의 일원. 나머지 놈들은 잘 던지고 있는데 이녀석은 조금 기복있는 모습이다. 제일 문제는 장타 허용이 잦다는 것. 이닝도 꽤 잘 먹고 삼진도 잘 잡아내는데 이닝 선두타자를 쉽게 내보낸다던가 장타를 쉽게 허용하며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싶다.


Batter Top 3


Masyn Winn (SS)

16G 61AB || 9BB 12SO || 12R 12RBI 1HR
.393 .458 .656 / 1.114 || wRC+ 203
K% 16.7% || BABIP .460 || HR/FB 4.2%
Pull 35.3% || Cent 31.4% || Oppo 33.3%

지난해는 표면상 스탯에서 그닥인 모습이었다. 특히 삼진을 385타수에서 100개나 당하며 허무하게 물러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만 도루 32개를 기록할 정도의 빠른 발은 기가 막혔다. 올시즌은 타격에서 일취월장하며 주가 급상승 중. 조만간 드랲 동기 Walker를 만나러 봄땅을 밟을 듯 하다. 빠른 발을 이용해 벌써 5개의 3루타와 10개의 도루를 기록한게 압권. 좌중우 가리지않고 골고루 타구를 날리며 스프레이히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주는 중이다. 수비에서도 크게 오점을 보이고있진 않아 어쩌면 2~3년 뒤엔 카즈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게될수도 있을 것 같다.



Jacob Buchberger (1B/3B)

18G 63AB || 8BB 13SO || 8R 16RBI 1HR
.381 .451 .460 / .911 || wRC+ 161
K% 18.3% || BABIP .469 || HR/FB 9.1%
Pull 38.0% || Cent 18.0% || Oppo 44.0%

24살의 논드래프티 출신. 나이가 많긴 하지만 올시즌 꽤나 좋은 흐름 속에 있다. Winn과 함께 팀내 최다 안타(24)를 기록중인 그는 장타력이 조금 딸리긴 하지만 팀내 최다 타점(16)에 올라있을 정도로 좋은 생산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일단 득점권 성적이 타출장 .455 .571 .500이다. 2-3루 상황에서 고의사구로 걸어나가기도 했다. 그만큼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는 중이라는 것. 다만 문제점을 하나 꼽자면 땅볼이 너무 많다. GO/AO가 2.25인데다 GB%도 68%로 팀 내 압도적 최고치다. 곧 바빕신의 가호(BABIP .469)가 떨어져나간다면 그의 성적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Mack Chambers (IF)

17G 54AB || 4BB 12SO || 15R 14RBI 3HR
.278 .322 .500 / .822 || wRC+ 127
K% 20.3% || BABIP .300 || HR/FB 17.6%
Pull 31.1% || Cent 20.0% || Oppo 48.9%

좀 호리호리한 외형의 내야 자원. 지난해 11라운더 출신이다. 뽀록인진 모르겠지만 장타를 곧잘 때려내며 시즌 스타트가 인상적이다. 스위치히터인데 생산력은 좌타석에서만 보여주는 중. Winn이 봄땅으로 올라간다면 유격수 자리에서 기회가 좀 더 많아질지도?



Aaron Antonini (C) : 23살의 19시즌 18라운더. 약간 공갈포 유형의 선수인데, 통산 출루율이 타율보다 1할5푼가량 높다. 컨택은 좀 떨어지지만 선구안은 괜찮은 듯. 벌써 4홈런을 기록중이다.

Matt Chamberlain (RF) : 23살의 논드래프티 출신. Antonini랑 비슷한 유형이다.

Thomas Francisco (1B) : 작년 19라운더 출신. 22살이다. 1루수치곤 파워가 좀 떨어진다. 생긴건 딱 거포스타일인데 흠...



Worst


Mike Antico (OF) : 작년 8라운더 출신 24세 외야수. 지난해 Palm Beach에서 보여준 모습에 못미치고 있다. 적은 나이가 아니라 여기서 헤매면 힘들다. 당겨치기 비율이 50%를 넘는게 문제인듯.



Palm Beach Cardinals


Pitcher Top 3


Zane Mills (SP)

1W 1L || 4G 24.1IP || 2HR 2HB 3BB 16SO
ERA 2.96 || FIP 3.71 || whip 1.03 || AVG .274
K/9 5.92 || BB/9 1.11 || HR/9 0.74
SwStr% 12.6% || GB% 60.8%

작년 대학투수 드래프티의 일원. 이미 Peoria에서 뛰고있는 다른 동기들보단 조금 뒤쳐져있지만, 어쨋든 팜비치에선 순항중이다. 아직 피안타가 많은게 흠인데, 일단 제구가 좋으니 딴놈들처럼 구속 좀 붙이고 하면 쓸만해질지도. 땅볼유도가 기가막혀서 현재 Cards 색채와도 맞다. 근데 얘가 빅리그 도달할때까지 지금의 수비팀 이미지가 유지될진 의문이다.



Inohan Paniagua (SP)

0W 1L || 4G 21IP || 0HR 4HB 5BB 28SO
ERA 2.14 || FIP 1.96 || whip 0.86 || AVG .171
K/9 12.00 || BB/9 2.14 || HR/9 0.00
SwStr% 12.5% || GB% 57.8%

꽤나 밸런스있는 스탯을 기록중인 우완 선발자원. 올시즌들어 6이닝도 거뜬히 소화해내며 선발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올리고있다. 다만 사구가 좀 많은건 흠. 거의 매 경기 사구 하나씩을 적립중이다. 볼넷이 이닝대비 그리 많은편은 아닌데, 제구의 편차가 좀 큰듯.



Gianluca Dalatri (RP)

1W 0L 1SV || 6G 7IP || 0HR 0HB 2BB 15SO
ERA 0.00 || FIP -0.09 || whip 0.71 || AVG .125
K/9 19.29 || BB/9 2.57 || HR/9 0.00
SwStr% 20.5% || GB% 33.3%

지난해 Peoria 잠깐 찍먹했다가 크게 혼쭐나고 다시 Palm Beach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Dalatri. 겨우내 이를 제대로 갈고 나온건지 기세가 심상찮다. 미스터 제로의 면모를 이어가며 K/9는 20에 육박. 지난해 다소 많았던 피안타도 확 줄인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일단 타자들을 모조리 삼진으로 처리해버리고 있기 때문에 FIP가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중이다. 올해는 Peoria에 올라서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인가.



Trent Baker (SP) : ST에 깜짝 승선하며 관심을 모은 23세 우완 선발자원. 일단 출발은 업다운이 심한 모습이다. 적은 나이도 아닌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보인다.

Andre Granillo (RP) : 초반에 볼넷을 많이 내주고 있긴 하지만, 체격이 6'4"/245로 좋아서 눈여겨보고 있는 낼모레 22살 되는 우완자원이다. 얘도 작년도 대학드래프티인데 구위가 꽤 괜찮은 편. 제구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 조금 가다듬으면 꽤 괜찮을 것 같다.


Batter Top 3


Osvaldo Tovalin (1B/3B)

20G 78AB || 10BB 13SO || 6R 14RBI 1HR
.295 .371 .385 / .756 || wRC+ 124
K% 14.6% || BABIP .338 || HR/FB 5.0%
Pull 48.5% || Cent 24.2% || Oppo 27.3%


Tyler Reicheborn (OF)

19G 72AB || 10BB 14SO || 6R 7RBI 0HR
.250 .365 .292 / .657 || wRC+ 106
K% 16.1% || BABIP .310 || HR/FB 0.0%
Pull 27.1% || Cent 27.1% || Oppo 45.8%


Jeremy Rivas (SS)

20G 80AB || 3BB 21SO || 9R 6RBI 0HR
.275 .307 .325 / .632 || wRC+ 86
K% 23.9% || BABIP .355 || HR/FB 0.0%
Pull 41.9% || Cent 25.8% || Oppo 32.3%

Palm Beach는 빠따가 심각한 수준이다. FCL에 있는 Mejia, Baez, Cho 등이 올라와줘야 그나마 볼만할 것 같다.



Worst


Ryan Holgate (1B) : 외야서던 녀석을 1루로 포변까지 시키며 기대했지만 컨택이 영 떨어진다. 아직 잘 모르겠다.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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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떠돌관조

Royals Series Recap

5/2 Cardinals 1 : 0 Royals
5/3 Cardinals 1 : 7 Royals
5/4 Cardinals 10 : 0 Royals

1차전과 2차전 연 이틀 간디행. 1차전은 어찌저찌 투수들이 잘 막아주며 승리를 챙겼다. Matz가 Cards 와서 처음 QS를 달성하며 제 몫을 다했다. 이후 Whitley-Wittgren-Gallegos를 투입. 1점차에서 투입한 멤버치곤 무게감이 좀 떨어졌지만 어쨌든 막는데 성공하며 1점차 신승을 거뒀다. 타선은 1회 Goldy 홈런이 전부. Edman이 휴식하며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않던 Bader를 1번에 기용해봤지만 그닥 재미를 보진 못했다.

물론 2차전은 가차없이 패배. 이틀 연속 1득점으로 승리하려는건 욕심에 가깝다. Hudson이 QS 턱걸이하며 꾸역꾸역 피칭을 선보였지만, 이후 올시즌 폐급이 되어버린 McFalnad가 경기에 못을 박아버렸다. Woodford도 도대체 어떻게 써먹어야할지 의문이 드는 피칭으로 패배에 대못을 박았다. 타선은 에드먼과 아레나도만 분투. 삼진은 2개밖에 안당했는데 전부 범타로 물러났다.

이틀 간디하더니 3차전은 메가포데이였다. 테이블세터 둘이 안타없이 6볼넷을 합작하며 상대를 흔들었고, 부진하던 O'neil이 6번으로 밀려나며 3번에 배치된 Arenado가 1회 쓰리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 맹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데뷔전을 치른 Yepez는 텍사스성 안타 두 개로 2루타 두 개를 기록하며 기묘한 하루를 보냈고, O'neil은 6번으로 밀려나자마자 홈런 포함 2안타 경기를 펼치며 본인 자리 되찾는데 열을 올렸다. 투수 쪽에선 Waino가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큰 점수차라 맘놓고 투입한 McFarland와 Naughton이 2이닝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그냥 Cards스러운 시리즈였다. 간디하다가 메가포. 메가포하고는 간디. 그냥 공식이다. 점수를 골고루 뽑아낼 생각이 없다. 한 경기에 몰아내고 며칠 휴식기를 가진다. 어차피 시즌 끝나면 누적 스탯은 그럭저럭 볼만할테니까 본인들한텐 뭐 나쁠게 있겠는가? 팬들 속만 터져갈 뿐이다.

그나저나 졸스신은 좌완선발 맞아서도 졸타수 무안타다. 이거 700홈런은 택도 없을 듯. 이렇게 된 이상 Yepez나 좀 더 써보면 어떨까싶은데 어림도 없을 것 같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San Francisco Giants

2022 Season Record
STL 14승 10패 승률 .583 (NL Central 2위)
SF 14승 10패 승률 .583 (NL Central 4위)

두 팀의 올시즌 승패는 14승 10패로 동률. 심지어 DIFF도 +24로 같다. 하지만 소속 지구가 두 팀의 지구순위를 갈랐다. 늘중은 윈나우 두 팀에 리빌딩 단계에 있는 팀 둘, 탱킹팀 하나로 구성된 천혜의 꿀지구. 반면 늘서는 지구 꼴등 Arizona마저 승률이 5할인 지옥리그가 진행중이다. 이 차이가 한 쪽은 지구2위, 다른 한 쪽은 지구4위로 만든 것. 근데 문제가 있는 쪽은 14승 10패 하고도 지구 4위인 Giants가 아니라, 이 꿀지구에서 시즌 초반 상대적 약팀들을 상대하며 겨우 이 성적을 기록한 Cards 쪽이다.



Probable Starters


[ Gm 1 ]

Miles Mikolas (1-1 / 5G 29.2IP / ERA 1.52)
vs
Bullpen Day
{5/5 08:45pm CDT (5/6 10:45am KST)}

[ Gm 2 ]

Jordan Hicks (1-2 / 5G 3GS 12.1IP / ERA 3.65)
vs
Alex Cobb (1-1 / 3G 10IP / ERA 5.40)
{5/6 09:15pm CDT (5/7 11:15 KST)}

[ Gm 3 ]

Steven Matz (3-1 / 5G 23.2IP / ERA 4.56)
vs
Logan Webb (3-1 / 5G 30.1IP / ERA 3.26)
{5/7 06:15pm CDT (5/8 08:15 KST)}

[ Gm 4 ]
Dakota Hudson (2-2 / 5G 25.2IP / ERA 3.16)
vs
Jacob Junis (1-0 / 2G 10IP / ERA 0.00)
{5/8 03:05pm CDT (5/9 05:05 KST)}


1차전은 Mikolas가 등판. 상대는 불펜데이다.
Mikolas는 Waino가 다소 부진중인 시즌 초반에 에이스 역할을 대신하고있다. 첫 등판을 제외하면 네 경기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 중이며, 이 네 경기에서 도합 3점만을 허용했다. 직전 등판인 D-Backs전에선 8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18시즌 폼을 어느정도 회복한듯한 스타트다. 물론 아직 적은 표본이다. 시즌 초반 상대한 구단들이 상대적으로 빠따가 약한 팀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그가 Cards 로테이션의 기둥이다. 그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밖에 없다.

2차전은 Hicks와 Cobb의 대결이다.
Hicks는 시즌 세 번째 등판부터 선발로 출장하며 이닝수를 점점 늘려가려 하고 있다. 하지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변수가 있었다. 투구하는 팔에 타구를 맞으며 다소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것. 그러며 계획이 다소 지체되었고, 직전 등판에선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4회를 채 채우지 못했다. 이번 등판에서 현실적인 그의 목표 이닝은 4이닝. 이제 로스터 수도 26인으로 줄어든 마당에 더이상 그에게 여유를 줄 순 없다. 다행히 Royals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Waino가 7이닝을 던져주고 타선도 10득점을 지원하며 패전조 둘 외엔 불펜 가동을 하지 않았다. 본 시리즈 1차전도 최근 이닝 잘 먹어주는 Mikolas기에 불펜 가동엔 어느정도 여유가 있을 듯. 일단 S%가 .570인거부터 좀 개선해나가길.

상대선발인 Cobb은 시즌 첫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높혔지만, 다음 등판에서 바로 부상으로 이탈. 그리곤 이달 초에 복귀했는데 1회부터 대거 실점하며 좋지않았다. 흐름이 좋지 않고 딱히 급 높은 상대도 아니기에 경기 초반부터 털어내는게 중요하다. 1회 타격 지표가 나쁘지않은 Cards가 경기초잔 Cobb을 얼마나 괴롭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 볼 수 있겠다.

3차전은 Matz와 Webb의 대결.
직전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첫 QS을 올린 Matz는 그 기세를 이어가려한다. 목표는 들쭉날쭉한 피칭을 안정시키는 것. 유독 한 두 이닝에서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90마일 중반대 싱커를 던짐에도 공이 히터블한건 최대의 의문. 삼진도 잘 잡아내고 볼넷도 적게 내주고 홈런도 쉽게 안내주는데 문제는 단타를 너무 많이 내준다! 피안타 29개 중 22개가 단타. BABIP가 4할이라 좀 불운한 부분도 있는데, 일단 43.7%에 달하는 HardHit을 좀 줄여야 할 듯하다.

상대선발 Webb은 지난해부터 두각을 보이더니 올시즌 다섯 번의 등판 중 네 번을 QS 달성에 성공하며 팀 선발진을 지탱하고있다. 이닝도 잘 먹고 볼넷 허용도 적고 땅볼 유도를 잘하는 유형의 투수라 공략이 쉽지않아보인다. 강력한 간디 예상일.

4차전은 Hudson이 등판.
최악의 두 경기를 보여주더니 뒤이어 최고의 두 경기를 선보이며 지옥과 천당을 오간 그는 3경기 연속 QS를 달성하며 하위로테이션의 역할은 충실히 수행했다. GO/AO 수치는 역대 최저수준이지만, 중요한 순간 병살을 유도해내며 위기를 넘어가고 있다. 다만 습관성 볼넷은 여전히 고치질 못한다. 잘 던지다가도 뜬금없이 볼넷을 내주는 짓을 좀 자제했으면 한다. 쉽게 가다가도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는걸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날 지경. 어쨋든 이녀석 공은 존 안에 들어가야 효과를 보는데 조금만 더 자신감을 가지고 존을 공략해들어갔으면 싶다. 아, 마음가짐 가지곤 해결이 안되는 문젠가?



Bullpen


STL Bullpen
89.2IP 8HR 6HB 27BB 80SO [SV/SVO : 6/7]
whip 1.15 | AVG .229 | ERA 3.21(전체 공동 11위)
SO/9 8.03 | BB/9 2.71

SF Bullpen
102IP 5HR 3HB 36BB 94SO [SV/SVO : 7/9]
whip 1.19 | AVG .227 | ERA 3.09(전체 7위)
SO/9 8.29 | BB/9 3.18

아무래도 Giants는 오프너 기용도 하다보니 위 수치가 정확히 불펜 성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Cards 불펜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무리는 McGee와 Doval을 유연성있게 투입하는 중. 게다가 Jarlin Garcia와 Zack Littell, Jose Alvarez, Tyler Rogers라는 안정적인 불펜 자원들이 마무리의 앞을 받쳐주고 있다. Cards가 갈아대다 부상으로 팀을 옮긴 John Brebbia도 9경기 10이닝에서 2실점만을 내줬다. 안그래도 불펜 공략이 어려운 Cards 타선이 이 불펜진을 털어낼거라곤 기대하지 않는다. 그냥 1회부터 선발 공략하는게 이 팀한테 맞는 핏이다.

Cards 불펜은 무난 그 자체다. McFarland가 올라오는 일만 없다면 이길 가능성은 높아진다. Wittgren이 기대보다 제구에서 애를 먹고있는건 조금 불안한 부분. 그래도 Helsley가 마무리로 뛰어도 손색없을만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Whitley가 성장한 모습을, 그리고 Pallante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 허리를 지탱하고 있다. 결국엔 Gallegos가 좀 더 잘 던져주던지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오던지 해야 좀 더 안정적인 경기 후반이 만들어질 것 같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2B T. Edman (.308 .419 .474 / wRC+ 167)
1B P.Goldschmidt (.279 .374 .395 / wRC+ 133)
LF T. O'neil (.202 .276 .333 / wRC+ 80)
3B N. Arenado (.360 .427 .698 / wRC+ 223)
DH A. Pujols (.225 .295 .400 / wRC+ 108)
RF J. Yepez (.667 .667 1.333 / wRC+ 476)
CF H. Bader (.234 .310 .325 / wRC+ 93)
C Y. Molina (.208 .208 .226 / wRC+ 28)
SS P. DeJong (.127 .222 .222 / wRC+ 40)

Giants
DH J. Pederson (.321 .350 679 / wRC+ 194)
1B W. Flores (.268 .344 .402 / wRC+ 122)
LF D. Ruf (.178 .288 .200 / wRC+ 58)
SS B. Crawford (.220 .319 .341 / wRC+ 99)
2B T. Estrada (.236 .274 .360 / wRC+ 86)
CF K. Yastrzemski (.265 .333 .347 / wRC+ 106)
3B K. Padlo (.200 .200 .200 / wRC+ 17)
RF L. Gonzalez (.303 .333 .424 / wRC+ 115)
C J. Bart (.188 .339 .396 / wRC+ 123)


Bench


Cardinals
C A. Knizner (.250 .341 .389 / wRC+ 120)
UT B. Donovan (.167 .231 .167 / wRC+ 28)
OF C. Dickerson (.178 .224 .200 / wRC+ 30)
OF D. Carlson (.186 .250 .256 / wRC+ 54)

Giants
SS M. Dubon (.138 .133 .172 / wRC+ -14)
C C. Casali (.167 .194 .233 / wRC+ 26)
OF A. Slater (.268 .362 .439 / wRC+ 139)
3B J. Vosler (.276 .353 .517 / wRC+ 144)



Giants는 Belt, La Stella, Longoria 등이 부상자명단에 올라있어 타선의 무게감이 조금 떨어져있다. 때문에 타선이서 가장 생산력있는 모습을 보이고있는 중인 Giants 테이블세터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특히 Pederson을 조심해야할 것. 우완 뚜까패는게 딱 Cards에 필요한 픽인데...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1차전은 간디?

지난 Royals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10득점 메가포데이였다. 그렇다면 이번 시리즈 1차전은 간디데이? 아니면 새로운 메타인 2메가-2간디?

# QS는 몇 개가 나올까

이제 선발투수들은 몸풀기가 끝나고 100% 컨디션을 보여야할 시점이다. 과연 네 명의 선발투수 중 몇 명이 QS에 성공할까? 또 7이닝을 넘기는 선수가 있을까?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TTFwYJs

 

D-Backs Series Recap

(한국 시간)

4/29 Cardinals 8-3 D-Backs

4/30 Cardinals 2-6 D-Backs

5/1 Cardinals 0-2 D-Backs

5/2 Cardinals 7-5 D-Backs

 

1차전은 Hudson의 꾸역투와 뛰어난 주루플레이 그리고 많은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낸 고급 팀배팅에 힘입어 꾸준하게 점수를 추가하면서 승리했지만 2차전과 3차전에서는 식물타선간의 맞대결에서 자신들이 더 식물타선이라는증명하지 않아도 될 사실을 굳이 증명하며 꾸역꾸역 QS에 성공한 Waino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던 Mikolas를 패전 투수로 만들었다.젓가락으로 치냐...

 

4차전에서는 Hicks와 불펜진이 꾸준하게 실점하면서 끌려가던 경기를 타선이 7회 대거 4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Helsley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103.1마일의 공으로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힘들게 D-Backs와의 시리즈를 이븐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물론 DodgersBuehler의 완봉승에도 불구하고 D-Backs 원정에서 루징 시리즈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정도로 D-Backs의 최근 기세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어쨌든 시즌 전까지 탱킹팀으로 분류되었고 지난 시즌 61패로 압도적인 상대 전적 우위를 점했던 D-Backs를 상대로 홈에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며 이 팀의 현재 경기력, 특히 타선의 퍼포먼스가 얼마나 끔찍한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오프시즌 동안 VerhagenWittgren을 영입하기는 했지만 불펜 보강에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을 피해갈 수 없었던 만큼 불펜진이 흔들리는 모습, 특히 하이 레버리지 상황을 맡을 만한 투수 부족으로 고전하는 부분은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지만 솔직하게 타선에는 큰 보강이 필요 없는 것처럼 보였기에 이렇게까지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연일 보여주고 있는 것은 굉장히 곤혹스럽다.모병갑OUT!

 

D-Backs와의 시리즈까지 .306 .405 .486이라는 눈부신 타출장을 기록한 Edman이나 여전히 리그 fWAR 2위인 Arenado는 말할 것도 없고 Goldschmidt도 어쨌든 지난 시즌 4월과 비교했을때나 리그의 투신타병 흐름까지 감안하면 120wRC+를 기록했던 활약상이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 반면에 스찌 O’Neill-Carlson-DeJong-Sosa는 나란히 .450~.500이라는 2차전에서 자신들이 상대한 Bumgarner의 커리어 성적보다도 낮은(.524) 절망적인 OPS를 기록하며 팀 타격 침체의 원흉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관조사적

 

Cardinals가 더 나아진 모습을 5월에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들의 반등이 절실한 가운데 특히 DejongSosa는 계속 부진하다면 팀 최고 타자 유망주 Gorman의 콜업 시기가 당겨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2022시즌 팀 성적

Cardinals 12-9 .571 (NL Central 2Run Diff +19)

Royals 7-13 .350 (AL Central 4Run Diff 34)

 

이전 Marlins 시리즈 스레드에서 다음 휴식일이 53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현지 시각 기준 지난 413일 우천 취소된 홈 경기가 이날 편성되면서 만들어진 20연전 일정의 14번째~16번째 경기이며 한국 시간 53일에는 Royals와 홈경기를 치르고 54일과 5일에는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 가운데 다음 휴식일은 Giants 원정 4연전을 마치는 59일이다.

 

Cardinals는 지난 시즌 Royals 상대로 51패라는 굉장히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고 Royals는 지난 Yankees와의 시리즈에서 투타에서 모두 한계를 드러내며 스윕을 당하는 등 최근 3번의 시리즈에서 두 번이나 스윕을 당하기는 했지만 시리즈로 나누어봤을 때 Royals는 퐁당퐁당 흐름에서 좋은 흐름을 탈 시기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경기가 미뤄진 사이에 .140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타격에서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지만 수비에서는 15경기 만에 +4OAA를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던 Royals의 주전 유격수 Mondesí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했는데 지난 시즌 유격수로서 +24라는 엄청난 OAA를 기록했던 Lopez가 유격수를 이어받고 Merrifield2루수로 돌아오면서 수비에 큰 공백은 없을 전망이며 로스터 운용에만 차질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떠돌관조님 말씀을 빌려서, 이 팀이 늦여름이나 가을 아닌 이상 언제부터 스윕하는 팀이었나. 현실적으로 위닝시리즈라도 만들기를 기대해봅시다. 

 

Probable Staters

 

Game 1() Steven Matz(2-1 6.11) vs Zack Greinke(0-1 2.86) /KST 5/3 오전 215(CDT 2일 오후 1215)

Game 2(원정) Dakota hudson(2-1 2.75) vs Brad Keller(0-2 2.19) /KST 5/4 오전 910(CDT 3일 오후 710)

Game 3(원정) Adam Wainwright (2-3 4.00) vs Kris Bubic(0-2 10.50) /KST 5/5 오전 210(CDT 4일 오후 1210)

 

지난 Mets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고향팀이자 친정팀을 상대했던 Cardinals1차전 선발 Matz는 싱커와 체인지업의 무브먼트 자체는 평소보다 2인치나(5cm) 크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싱커의 제구와 커맨드는 물론이고 체인지업까지도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그의 공을 훌륭하게 골라내고 커트한 이후 짧게 끊어쳐서 많은 단타를 만들어낸 Mets 타선에게 2회까지 4실점을 기록하는 등 크게 고전했고 어떻게든 4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위한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을 위안삼아야 할 정도로 지난 경기 투구 내용은 좋지 못했다.

 

 

Matz의 이번 시즌 가장 큰 문제점은 좌타자 상대 싱커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며 정가운데 코스로 몰리는 공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어서 좌투수임에도 좌타자를 상대로 16번의 타석에서 7개의 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으로 이번 시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Royals의 핵심 타자인 좌타자 Benintendi를 상대할 때는 물론이고 최대 4명까지도 좌타자가 배치될 수 있는 Royals타선을 맞이해서는 이러한 부분이 개선된 모습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볼카운트 싸움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난 가장 큰 원인 역시 우타자를 상대로도 싱커의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다소 많은 공이 우타자를 상대로 의도한 몸쪽 높은 코스가 아닌 바깥쪽 높은 코스로 향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Matz의 키포인트는 얼마나 예리한 싱커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는가로 보이며 싱커가 제 궤도에 오른다면 상대가 Royals인만큼 충분히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왼손 Leake아닌가

 

맞상대인 Greinke는 향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대투수이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Cardinals 선발진과 마찬가지로 5이닝 꾸역투를 근근이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으로 Cardinals 우타자들은 제구가 흔들리고 있는 그의 포심 패스트볼을 골라내면서 존 안으로 들어오는 변화구를 노려야 하며 좌타자들은 체인지업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커브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 나서는 Hudson의 경우에도 지난 경기에서는 우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가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꾸역투를 펼치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현재까지 우타자를 상대로 싱커의 제구와 커맨드 모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크게 빠지는 공과 정가운데 몰리는 공 모두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기에 우투수임에도 좌타자에 비해서 우타자를 상대로 크게 고전하고 있다(우타 피OPS .757-좌타 .415).

 

 

실제로 지난 Royals 전 등판에서도 Hudson의 다소 정가운데 몰리는 싱커와 슬라이더를 Royals 우타자들이 완벽하게 공략해내면서 Hudson은 부진한 투구와 함께 조기강판당하고 말았는데 솔직하게 Hudson의 제구와 커맨드가 다이나믹하게 향상되는 것은 소설에서 볼법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BABIP신 및 수비의 도움과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투수 친화 구장인 Royals 홈구장의 가호와 함께 꾸역꾸역 6이닝 정도를 막아내는 동안 타선이 점수를 내기를 바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되며 이는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다만 RoyalsKeller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는 이전과 달리 상당히 훌륭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지난 시즌에 비해서 전 구종의 제구력과 커맨드가 모두 크게 개선된 모습인 만큼 우타자의 경우에는 이번 시즌 여전히 종종 나타나고 있는 충분히 몸쪽 코스를 파고들지 못하는 싱커, 좌타자의 경우에는 여전히 종종 나타나고 있는 정가운데로 몰리는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는 것이 공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D-Backs 시리즈에서의 타선의 모습을 보면 공략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기지 않는다.

 

3차전에 나서는 Waino 역시도 지난 D-Backs와의 경기에서 싱커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고전했던 가운데 커브의 힘으로 꾸역꾸역 QS를 달성했는데 솔직히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이닝은 어느 정도 힘들게 소화하더라도 그에게 QS 이상의 투구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타선이 잘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이 팀에는 Mikolas빼고 꾸역꾸역을 안 붙이는 투수가 없다).

 

다만 맞상대인 Bubic이 지난 시즌 데뷔 이후 현재까지는 전체 100위권 유망주로서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는 CardianlsBrooksVerhagen과 크게 다르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투같새갑자기 다른 선수가 되어오지 않는 이상 그의 커브만 조심하면서 타자들이 타격에 임하면 Waino가 시즌 3승이자 통산 187승째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Royals 예상 라인업

 

1. Nicky Lopez SS          .234 .329 .281 wRC+ 87

2. Whit Merrifield 2B      .159 .213 .195 wRC+ 20

3. Andrew Benintendi LF .366 .418 .465 wRC+ 161

4. Salvador Pérez C        .195 .244 .442 wRC+ 98 5HR

5. Carlos Santana 1B      .136 .301 .220 wRC+ 63

6. Hunter Dozier DH      .239 .271 .448 wRC+ 108 3HR

7. Bobby Witt Jr. 3B       .216 .247 .311 wRC+ 61

8. Edward Olivares RF    .300 .391 .350 wRC+ 126

9. Michael A. Taylor CF   .208 .328 .321 wRC+ 97

 

후보

Kyle Isbel           .231 .286 .231

Ryan O’hearn      .000 .333 .000

MJ Melendez -

Emmanuel Rivera -

 

Matheny 감독은 Matz를 상대로 YankeesCortes를 상대했던 이 라인업을 꺼낼 것으로 보이며 우투수가 나와도 1~5번까지는 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경계해야 하는 타자는 .373의 타율을 기록 중인 Benintendi인 듯 보이지만 BABIP신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기에땅의 정령 차라리 Hudson이 지난번 맞대결에서 홈런을 허용했던 Pérez 그리고 이번 시즌 많은 배럴타구를 생산하고 있는 Dozier의 한 방이나 우리만 만나면 날아다니는 Taylor를(지난 시즌 상대 타율 .467, 이번 시즌 첫 맞대결 홈런 포함 멀티히트)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Royals 타선의 전체적인 지표는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지만 물론 남 뭐라할 처지가 아니다 Cardinals 타선보다도 xSLG나 배럴타구 비율에서는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한 방이 있는 타선이기 때문에 Cardinals투수들은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Royals 주요 불펜 라인업

 

Josh Staumont (R) 1H 2SV 2BS ERA 4.50

Scott Barlow (R) 2W 2H 1SV 1BS ERA 1.59

Collin Snider (R) 2W 1L 2H ERA 3.24

Taylor Clarke (R) 1H 1SV 1BS ERA 1.00

Joel Payapams (R) 1L ERA 1.50

Dylan Coleman (R) 1L 1H ERA 8.59

 

Cardinals 불펜진이 Marlins시리즈부터 D-Backs시리즈까지 3.67이라는 다소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Royals 불펜진은 우수한 탈삼진 능력에 반하는 많은 피안타와 불안한 제구력으로 인해서 리그에서 2번째로 나쁜 4.77이라는 평균자책점을 이번 시즌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불펜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Cardinals 불펜진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하이 레버리지 상황을 믿고 맡길만한 불펜이 없다는 점으로 이는 Cardinals 불펜진이 리그에서 가장 적은 5개의 MD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SD 역시 가장 적은 수준인 13개에 그치고 있다는 부분에서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모병갑 OUT!

 

투수 친화적인 구장들에서 치르는 시리즈인만큼 분명히 접전 승부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D-Back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03마일을 던지며 마무리투수로서의 자격을 검증받은 Helsley가 마무리 자리를 완벽하게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투수들은 이전에 비해서 개선된 접전 승부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해보면 좋을 것이다.오른손채프먼

 

시리즈 관전 포인트

 

Cardinals 타선은 실종된 장타를 되찾을 수 있을까

 

8경기에서 무려 18개의 배럴타구를 만들어내는 등 시즌 초반 훌륭한 배럴타구 생산 능력과 함께 1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훌륭한 장타력을 보여줬던 Cardinals 타선은 이후 D-Backs 시리즈 3번째 경기까지 13경기 동안 단 10개의 배럴타구를 만들어내는 데에 그쳤고 그나마도 퀄리티 낮은 배럴타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홈런은 단 2개만을 기록할 수 있었다(D-Backs 시리즈 4번째 경기에서는 배럴타구 2, 홈런 2개를 추가했다).식물타선

 

 

가장 큰 문제는 첫 8경기에서 기록했던 .822의 플라이볼 타구 xSLG.458까지 추락했을 정도로 높은 각도의 플라이볼 타구가 증가하면서 양질의 플라이볼 타구가 사라졌다는 것으로 이렇게 xBA가 낮은 타구들이 줄어들어야 자연스럽게 장타가 늘어날 것이다.

 

8경기 리그 최고 수준의 볼넷 비율과 삼진 비율은 이 13경기 구간에서는 리그 중하위권 수준으로(7.7%-22.5%) 하락하기는 했지만 Cardinals 타자들은 발사각도 0도 이상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가까운 땅볼 타구들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이전 기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단타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준수한 단타 생산 능력에 더해서 훌륭한 주루 플레이를 통한 많은 득점 기회 창출은 물론이고 다른 팀들에 비해서 부족하지 않은 득점권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왜 체감은 안 그렇지...기복 때문인가.... 결국 장타력을 되찾는다면 Cardinals타선의 득점력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서는 앞서서 언급한 저퀄리티 플라이볼 타구를 양산해내면서 부진에 빠져버린 4인방의 부활이 절실하다.

 

그래서 하이 레버리지는 누가 맡을건데?

 

앞서서 언급한 Helsley는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던 릴리스 익스텐션을 6피트 7인치까지 늘리면서 타자들이 체감하는 구속을 이전에 비해서 크게 향상시켰고 릴리스 포인트를 일정하게 형성하며 커맨드와 제구력 그리고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의 피치터널 효과까지 이전에 비해서 크게 개선하는 데에 성공했다.

 

 

물론 아직까지 마무리는커녕 필승조 경험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나마 Helsley가 이번 시즌 안에 무난하게 마무리 자리를 이어받아서 마무리 자리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

 

더 큰 문제는 Helsley가 긍정적인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며 기대대로 마무리 자리에 안착한다고 가정해도 다른 필승조 및 셋업맨 멤버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점으로 혹사 이후 구위가 떨어진 Gallegos나 구속이 떨어진 Cabrera, 제구가 불안한 Wittgren, 커맨드가 불안한 McFarland 그리고 풀타임 경험 없는 Whitley와 신인 Pallante까지 확실하게 하이레버리지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마무리투수에게 바통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만한 투수가 Cardinals불펜에는 없다시피 하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Royals시리즈의 승부뿐만 아니라 Cardinals의 전반기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분전이 없다면 아주 괴로운 전반기를 팬들은 지켜봐야만 할 것이다.줍줍볼이라도 해라 제발 이게 팀이냐

 


요즘 야구 보는 맛 안나네요 ㅋㅋㅋㅋ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야구를 잡고 있는 저야말로 중독인 것 같네요 ㅋㅋㅋㅋ 야구는 질병이다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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