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s Series Review
Game 1 - Mets 5 : 2 Cardinals W: May (1-0 8.53) L: Gallegos (0-1 6.43) SV: Diaz (2, 2.25)
Game 2 - Mets 3 : 0 Cardinals W: Bassitt (3-1 2.25) L: Hicks (1-2 3.00) SV: Diaz (3, 2.00)
Game 3 - Mets 5 : 10 Cardinals W: Woodford (1-0 1.50) L: Carrasco (1-1 4.09)

 

현재 MLB 최강팀인 Mets와의 맞대결을 벌인 Cardinals. 시리즈는 루징으로 마쳤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화끈한 Bench Clearing이 일어나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1~2차전엔 상대 선발인 Scherzer와 Bassitt에게 도합 13이닝동안 4안타-4볼넷으로 꽁꽁 묶였다. 1차전은 Scherzer가 내려가자마자 8회에 May를 상대로 하위타선에 기회를 만들고 잠잠했던 O'Neil이 2점을 냈지만 2차전에선 3안타에 불과하며 시즌 2번째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3차전은 홈런 없이 10득점하며 다행히 피스윕을 면했다. O'Neil을 제외한 1~6번 타자들이 모두 멀티히트를 쳐냈고 현재 가장 뜨거운 타자인 Arenado는 화끈하게 Bench Clearing을 일으키면서 3타점을 쓸어담았다. Matz가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Woodford-Cabrera가 2이닝씩을 소화해줘 부담을 덜어줬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 내내 투타 모두 엇박자였다. 1차전은 Mikolas가 Scherzer에 기 죽지 않고 7이닝 무실점으로 맞섰지만 믿었던 Gallegos의 느슨한 플레이가 기어코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고 2차전은 Hicks의 부상 이후 나온 4명의 투수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단 3안타에 그쳤다. 3차전은 타선이 드디어 터졌건만 지난 2경기서 10.2이닝 1실점을 기록한 선발투수 Matz가 부진했다.
 
여전히 슬로우스타터임을 입증하고 있던 Goldy가 모두 단타이지만 3경기 도합 5안타를 친 점은 긍정적이었고 반면 O'Neil은 1차전 선제 적시타를 제외하면 아예 무안타로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2경기 내내 부진하다가 마지막에 3루타 포함 멀티히트 + 2타점의 Carlson은 DTD 상태가 됐고 Dickerson이 시즌 첫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신고하며 슬슬 기지개를 폈다는 신호를 줬다. Mikolas는 이때까지 Pirates-Brewers-Marlins로 비교적 타선이 약한 팀들만 상대했었으나 이번에 Mets의 강한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Cabrera는 2경기 3이닝 무실점, Pallante도 3이닝 무실점으로 경험을 더하고 있다. Hicks는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인데 Gallegos는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그 전에 우완 믿을맨 보강이 필수적이다.
Diamondbacks Series Preview
Game 1 - Humberto Castellanos (1-0 3.00) VS Dakota Hudson (1-1 3.95)
Game 2 - Madison Bumgarner (0-1 1.00) VS Adam Wainwright (2-2 3.86)
Game 3 - Merrill Kelly (1-1 1.69) VS Miles Mikolas (1-0 1.21)
Game 4 - Zach Davies (1-1 5.40) VS Jordan Hicks (1-2 3.00)
Cards는 부시 스타디움에 남아 이번엔 Diamondbacks(이하 Dbacks)를 상대한다. NL 서부지구의 유일한 리빌딩 팀이지만 바로 직전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상대가 무려 Dodgers. 직전 2경기 모두 막판인 8회에 역전을 만들어내 시리즈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는 아마 Cards보다 좋을 것 같다. 하지만 Dbacks는 2021시즌에 Cards에게 1승-6패로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번 4연전의 하이라이트는 양팀의 에이스들이 등판하는 2~3차전이다. 나란히 4경기에 나와 1점대 ERA를 Bumgarner와 Kelly를 상대하게 되는데 Bumgarner는 그나마 ERA에 비해 다른 지표들이 뛰어나지는 않고(18이닝 10볼넷 13K) 지난해 Cards 상대로 1경기에 나와 4이닝 7실점으로 된통을 당하기도 했다. 게다가 한때 NL 서부지구의 저승사자였던 Arenado(3HR .254)와 Goldy(3HR .338)가 Bumgarner에게 강했다. 하지만 3차전 Kelly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Cards를 상대한다. 구속이 조금씩 올랐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비중을 늘린 것이 올시즌 좋은 성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Bumgarner를 상대하는 선수는 똑같이 아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Wainwright이고, Kelly의 상대방은 아시아리그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Mikolas이다. 여전히 팀의 1선발인 Waino는 올해 퐁당퐁당으로 출발이 영 좋지는 못하다. Peralta와 walker에게 나란히 4할대 타율을 허용해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첫 경기 이후 6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도전해봐야 한다. 그나마 그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는 Mikolas는 최근 3경기서 평균 6이닝 넘게 소화하면서 단 1실점만을 허용했다. 그의 마지막이자 첫 Dbacks 상대 선발등판은 2018년이었는데 당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1차전과 4차전은 꼬꼬마들의 대결. 올해 2경기에 선발등판, 2.00ERA의 Castellanos는 직전의 기운을 이어받아 선발 2연승을 노린다. 반면 2018년 풀타임 경력의 Hudson은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이지만 다소 기복이 있다. 직전에 6.2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리를 따냈지만 상대가 주축타자를 모두 팔아넘긴 Reds였고 그마저도 볼넷을 4개나 허용했다.
마지막 4차전은 지난해 Cubs에 있던 Davies와 5선발 Hicks의 맞대결. Davies는 지닌해 Cards 상대로 4경기를 등판했는데 첫 2경기(11.2이닝 무실점)와 이후 2경기(6.1이닝 9실점)의 성적이 완전 딴판이었다. 올해도 여전히 탱킹장군의 모습을 보여줘 Hicks와 Pallante, Woodford와 Brooks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Cards가 벌떼야구로 승리를 가져가야 한다. 다행히 이번 시리즈에서 0.60ERA의 잭 갈렌(Cards 출신이다)을 만나지 않는다. 1차전과 4차전에서 승리하고 2~3차전에서도 1경기를 잡아 위닝시리즈를 거둬야 한다.
 
1 Daulton Varsho CF 4HR .197/.292/.393 98wRC+
2 Ketel Marte 2B 0HR .143/.218/.214 28wRC+
3 David Peralta LF 2HR .237/.292/.424 100wRC+
4 Christian Walker 1B 4HR .152/.243/.364 77wRC+
5 Seth Beer DH 1HR .306/.414/.429 147wRC+
6 Pavin Smith RF 0HR .260/.356/.320 102wRC+
7 Carson Kelly C 0HR .095/.156/.119 -18wRC+
8 Nick Ahmed SS 1HR .250/.250/.583 136wRC+ (4G)
9 Geraldo Perdomo 3B 0HR .189/.362/.297 104wRC+
​예상 라인업은 이렇고 믿었던 Marte와 Kelly의 부진이 심각한 상태. 원래 좌투수가 나오는 날엔 Hummel이 톱타자로 출전하는데 이번 매치업에선 좌완을 상대하지 않는다.
 

현재 Dbacks 불펜진인데 노망주 Mantiply와 Nelson이 도합 15경기 무실점을 기록 중이고, Melancon은 블론세이브 하나 없이 세이브를 적립하고 있다. Dbacks는 가만 보니 타선의 집단 부진을 투수진의 의외의 활약으로 메꾸고 있다.

Posted by 야디
:

by Game Thread Bot

Reds Series Recap
4/22 Cardinals 4, Reds 2
4/23 Cardinals 5, Reds 0
4/24 Reds 4, Cardinals 1

무기력하게 연패에 빠져 있던 Reds를 상대로 첫 두 경기를 가져왔지만, 앞의 쓰레드에서 떠돌관조님 표현을 다시 복붙하자면, 어차피 이 팀은 시리즈 스윕을 바라는 팀이 아니다. 어쨌든 이길 팀에게 이기고 있다, 위닝시리즈다 이정도에 만족해야 할 듯. 심지어 Matz와 Hudson을 내고 이겼다면 무시할 성과도 아니다.

 

졸스신이 시리즈 내내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Arenado 뒤의 5번 타순이 특히 허전하게 느껴진다. 그나마 Goldy가 매 경기 멀티힛을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찾아가는 것이 위안이다. 부상이나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결국 시즌이 진행되면서 다들 제자리를 찾아 가게 되어 있다.

다른 팀 사정이야 알 바 아니다만 투타 모두 답이 없어 보이는 Reds는 도무지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이미 수년간 밑바닥을 파고 있는 Orioles나 해적떼 등과는 사정이 다르다. 작년에도 83승으로 5할을 넘겼고, NL 중부지구는 절대적인 강자가 없는 상태였다. 먼저 다 팔아먹고 리빌딩에 들어간 Cubs도 있으니 경쟁자가 많지도 않다. Lodolo, Greene, Brandon Williamson 이라는 매력적인 선발 유망주 트로이카를 보유하고 있어서 팜이 아주 후진 것도 아니었다. (특히 3차전에서 호투한 Lodolo를 높게 본다. 커맨드가 워낙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죄다 팔아먹고 리빌딩에 들어갔을까? 조금만 보강하면 충분히 지구 우승을 노려볼만 한 전력이었는데, 왜 해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했을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ets

팀 성적 
Cardinals  9승 5패 .643 (NL Central 1위)   Run Diff. +19
Mets      12승 5패 .706 (NL East 1위)   Run Diff. +32

Amazing Mets와의 대결. 다양한 이유로 어메이징한 팀이었는데, 올해는 야구를 꽤 잘하고 있다. 현재 믈브 전체를 통틀어 Dodgers에 이은 승률 2위이다. 이적 2년차의 Lindor가 펄펄 날고 있고, Scherzer와 Bassitt도 잘 던지고. deGrom이 없는데도 잘 나간다. 드디어 무한 돈질이 효과를 보는 모습이다. 사람들은 돈으로 우승을 사는 것을 비웃지만, 1) 돈을 많이 써도 효율적으로 잘 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2) Reds 같이 일찌감치 포기하고 돈을 아끼는 팀들이 많아지는 것보다는 이렇게 투자하는 팀들이 많아지는 것이 더 낫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Max Scherzer                   4/25 19:45 EDT (4/26 8:45 KST)
Game 2: Jordan Hicks vs Chris Bassitt                      4/26 19:45 EDT (4/27 8:45 KST)
Game 3: Steven Matz vs Carlos Carrasco                  4/27 13:15 EDT (4/28 2:15 KST)

바로 그 Scherzer와 Bassitt을 연속해서 만나는 스케줄이다. 심지어 3차전에 나오는 Carrasco도 지난 세 경기에서 1.47 ERA, 9.82 K/9, 2.38 xERA를 기록하여 회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칭 매치업만 보면 세 경기 다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Mets니까 뭔가 어메이징한 짓을 해서 최소 한 경기는 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결국 또 샤머니즘인가 ㅎㅎ

 

Hicks는 이번엔 55구 정도 던질 예정이라고 한다. 4회를 넘기기는 힘들 것이다. 또 VerHagen이나 Brooks 등이 이어서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될 듯. 아래는 지난 번 선발 등판 이후 Hicks의 코멘트이다.

 

As happy as Jordan Hicks was about making the first start of his MLB career and allowing only two hits over three innings on Thursday, the Cardinals right-hander was equally perturbed with himself for issuing walks in the first and second innings that required him to work out of trouble.

“I liked a lot of it, and the only thing I didn’t like were the walks,” said Hicks, a four-year big league veteran who had previously made 114 relief appearances. “My stuff is too good to be walking people out there. I’ve just got to get locked in and avoid the walks.”

 

My stuff is too good to be walking people out there 라니 ㅎㅎㅎ 이넘 이렇게 자신감이 쩌는 넘이었나. 이번 시리즈 결과가 좋으면 약간 인정해 주겠다.

 

Mets Lineup 예상
1. Brandon Nimmo, CF      302/412/535, 181 wRC+
2. Starling Marte, RF         253/313/373, 109 wRC+
3. Francisco Lindor, SS       305/408/576, 189 wRC+
4. Pete Alonso, 1B            258/304/452, 123 wRC+
5. Eduardo Escobar, 3B      275/422/510, 177 wRC+
6. Robinson Cano, DH       206/250/294, 66 wRC+
7. Mark Canha, LF            324/410/324, 130 wRC+
8. Jeff McNeil, 2B             302/373/434, 143 wRC+
9. James McCann, C          138/235/276, 59 wRC+

벤치

JD Davis, 1B/3B/LF

Thomas Nido, C
Dominic Smith, 1B/LF

Luis Guillorme, INF

Travis Jankowski, OF

 

불펜 

Edwin Diaz (R, CL)

Seth Lugo (R)

Trevor May (R)

Adam Ottavino (R)

Joely Rodriguez (L)

Yoan Lopez (R)

Chasen Shreve (L)

Drew Smith (R)

Sean Reid-Foley (R)

 

좋은 라인업이지만 저 정도로 잘 치는 타자들은 또 아닌데, 확실히 어메이징이 분위기를 타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팀 출루율(.355)이 리그 2위여서 상당히 까다롭다. Cano와 Davis, Smith 셋 중 하나가 라인업에 들어가면 나머지 둘은 벤치에서 대기하게 되므로, 경기 후반의 대타 카드도 풍성한 편이다.

 

상대 불펜도 강력하긴 하나 볼질을 많이 하는 편이므로, 일단 저득점 늪야구로 간 뒤 공을 많이 보면서 불펜을 공략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되겠다. 그러려면 선발들이 털리지 말아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지....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Marlins Series Recap

4/19 Cardinals 5 : 1 Marlins
4/20 Cardinals 2 : 0 Marlins
4/21 Cardinals 0 : 5 Marlins

어차피 이 팀은 시리즈 스윕을 바라는 팀이 아니다. 그냥 적당히 이기면서 어느새 90승 언저리쯤 하고있을 팀이다. 스윕할 능력이 있었으면 100승 윈나우팀 평가를 받고있겠지.

타선의 활약은 1차전 뿐이었다. 2차전은 9회초 Arenado의 홈런 외엔 고구마 그 자체였고, 3차전은 기어이 영봉패를 당하며 우리가 알던 그 타선으로 회귀했다. 물론 상대 선발들이 잘한것도 있다. Cards 팜 출신 Alcantara가 2차전을 8이닝 무실점으로 학살했고, Lopez가 3차전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식당볼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둘은 식당볼 선발진의 코어다. 올스타-에이스급 자원으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Cards 타선은 상대 에이스급 투수들 공략 못하기로 유명하다.

투수진은 1-2차전 힘을 쏟아부었다. Waino(5.2이닝)와 Mikolas(5이닝)가 생각보다 긴 이닝을 끌어주지 못하며 불펜 소모가 좀 있었고 3차전엔 필승조의 등판이 어려웠다. 거기다 3차전은 Hicks의 첫 선발등판날이었다.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이니만큼 예상됐던대로 그에게 3이닝을 맡기며 불펜데이를 펼쳤다. 1실점 하긴 했으나 이정도면 성공적인 선발 데뷔라 할 수 있다. 사실상 실험데이. 그래서 패배에 큰 의의를 둘 필욘 없다.

한편 모사장의 아시아 식자재볼은 실패를 거듭하고있다. 특히 VerHagen은 시즌 세번의 등판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하고있다. 오늘 실점은 Yadi의 PB로 인한 것이긴 했으나(비자책) 어쨋든 그의 반대투구가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고 봐야한다. 거기다 오늘 2피안타 1볼넷으로 본인 자체가 흔들렸다.

Brooks는 VerHagen보단 낫다. 적어도 이닝은 더 먹어주기 때문. 오늘 2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했지만 2.2이닝을 소화하며 가비지이닝을 책임졌다. 어차피 마이너계약에 초청선수로 데려온거라 이정도 활약이면 큰 불만은 없다. 2년 5.5M이나 드시는 VerHagen이 문제지. 근데 모가놈의 작품들이 망가지는 꼴을 보는건 그리 나쁜게 아닐지도 모르겠다? 끌끌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incinnati Reds

2022 Season Record
STL 7승 4패 승률 .636 (NL Central 1위)
CIN 2승 11패 승률 .154 (NL Central 5위)

Reds는 이제 명실상부 리빌딩팀이다. 지난 오프시즌 Castellanos가 옵션으로 팀을 떠나고, Suarez와 관승사자 Winker를 묶음상품으로 팔아버리며 살림을 다 털어내버렸다. 게다가 예상됐던대로 Gray도 팔고 예상치못하게 Miley를 돈아깝다고 공짜로 풀어버리며 선발진의 무게감도 떨어졌다. 결국 최근 9연패 수렁에 빠지며 11패를 기록, MLB 전체 꼴지에 올라섰다.

원래도 라이벌리 때문에 서로 져선 안되는 관계였지만, 이젠 서로 입장이 정 반대가 돼 Cards는 더더욱 져선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 지구2위 Brewers가 4연승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상황에서 Cards는 추격을 따돌리는 승리들이 필요하다.

참고로 Reds는 지금 부상병동이다. 작성시간 기준 13명이 IL에 올라있다. 대부분 팀 중심전력들이라 현재 Reds는 바람빠진 풍선이라 볼 수 있다.



Probable Starters


[ Gm 1 ]

Steven Matz (1-1 / 2G 8.2IP / ERA 7.27)
vs
Hunter Greene (1-1 / 2G 10.1IP / ERA 4.35)
{4/22 05:40pm CDT (4/23 07:40am KST)}

[ Gm 2 ]

Dakota Hudson (0-1 / 2G 7IP / ERA 7.71)
vs
Tyler Mahle (1-1 / 3G 12.2IP / ERA 7.82)
{4/23 03:10pm CDT (4/24 05:10 KST)}

[ Gm 3 ]

Adam Wainwright (2-1 / 3G 16IP / ERA 2.81)
vs
Nick Lodolo (0-2 / 2G 9IP / ERA 8.00)
{4/24 12:40pm CDT (4/25 02:40)}


1차전은 Matz와 Greene의 대결.
Matz는 지난 등판에서 5.2이닝 무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첫 등판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탈삼진도 6개로 이닝당 삼진 하나 꼴로 잡아내며 구위가 나쁘지 않음을 증명했다. 이제 첫 등판과 두번째 등판 두 얼굴 중에 어떤 것이 본인의 진짜 모습인지 확인할 차례. 지난해 대비 많이 가벼워진 Reds 타선 상대라면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한다.
한편 올해 데뷔한 강속구 유망주 Greene은 선발로 나오면서도 평균 100마일 속구를 던지며 상당히 충격적인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공만 빠르다고 다 좋은게 아닌것이 야구의 세계. 직전 두 번의 등판 모두 5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3실점씩 허용했다. 특히 피홈런이 3개나 되며 큰거 한방에 약한 모습이 노출됐다. 하지만 탈삼진은 이닝보다 많이 잡아내기에 결코 가볍게 보아선 안되는 상대다. 강속구 투수 상대로 많이 붕붕대는 Cards 타선에겐 매우 위협적일 수 밖에...

2차전은 Hudson과 Mahle의 대결. 공교롭게도 올시즌 부진중에 있는 선발들의 대결이다.
Hudson은 노잼 투수로 전락했다. 부상 후 구속도 안나오는데다 원래 제구도 좋지 않았어서 보는 맛이 사라졌다. 어쨋든 땅볼투수는 좋은 구위의 공을 존에 쑤셔넣고 상대를 잡아내야하는데, 구위도 떨어지고 공을 존에 집어넣지고 못하니 타자들이 가만히 있는데도 혼자 자멸하기 일쑤다. 일단 이날 등판을 지켜보고 반등의 여부를 판가름 해야할 듯 하다.
Mahle은 첫 등판에서 5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잘 던져놓고 이후 두 번의 등판을 망쳤다. 두 경기 도합 7.2이닝 11실점으로 무너졌다. 피홈런은 없었지만 일단 매 경기 2개씩의 볼넷을 내주고 있는게 문제. 이번에도 그가 자멸한다면 경기를 쉽게 끌고갈 수 있다. 하지만 언제 반등할지 모를 선수인건 주의해야한다.

3차전은 노장 Waino와 신인 Lodolo의 맞대결.
Waino는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Brewers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직전 시리즈에서 Malins를 상대로 다시 제 모습을 회복해냈다. 이제 네 번째 등판이기도하고 4월도 끝나가니만큼 이닝 소화를 차차 늘릴 차례다. 지난해 그를 괴롭히던 Winker와 Castellanos가 없는만큼 좀 더 공격적인 공략이 가능해 보인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그를 괴롭혔던 India(5타수 3안타)와 Naqin(3타수 2안타)이 없는건 더더욱 좋은 신호다.
Lodolo는 올해 데뷔한 좌완투수다. Castillo와 Minor가 부상으로 이탈해서 어쩔 수 없이 일찍 올려다쓴 느낌이 강하게 드는 선수지만, 직전 등판 5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특히 5이닝 동안 잡아낸 탈삼진이 총 8개로 매우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이 팀은 라인업이 우타자로 도배된 팀이다. 더군다나 좌완 킬러 졸스신이 건재하다. 과연 이번에도 토템볼이 성공할지.



Bullpen


STL Bullpen
46IP 4HR 1HB 19BB 42SO [SV/SVO : 5/6]
whip 1.11 | AVG .195 | ERA 2.15(전체2위)
SO/9 8.22 | BB/9 3.72

Reds Bullpen
54.1IP 7HR 3HB 31BB 53SO [SV/SVO : 2/2]
whip 1.38 | AVG .222 | ERA 4.47(전체27위)
SO/9 8.78 | BB/9 5.13

일단 Reds 불펜은 믿을맨이 없는 상황이다. 팀의 2세이브를 나눠 올린 Warren과 Santillan은 통산 성적은 좋지만 아직 경력 부족한 신인들에 불과하다. 그나마 Hoffman과 Wilson이 봐줄만한 성적을 올리는 중. 주워온 Strickland는 4.1이닝 6사사구를 남발중이다. 필승조 Sims가 이번 시리즈 복귀하는건 Cards입장에선 악재일지도.

Cards 불펜은 일단 성적은 좋지만 무게감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마무리 노예고스는 성공적인 스타트를 보이곤 있지만 마무리할만한 구속은 아니다(포심 평속 93.2mph). 지난해 수준(94.4mph)까지 올라오면 모르겠지만 아직 불안한건 사실. 셋업듀오 Cabrera와 Helsley도 일단 스타트는 좋다. Cabrera는 고질적인 제구 문제, Helsley는 맞으면 한없이 뻗어나가는 소녀강속구가 문제일 뿐이다. 물론 Helsley는 제구면에서 많이 성장해 셋업맨으로 손색없는 성장을 이뤄냈다. 그 외 불펜들은 쏘쏘하다(아시아 식자재볼러들 빼고).



Lineup


Cardinals
RF D.Carlson (.167 .213 .214 / wRC+ 28)
1B P.Goldschmidt (.146 .271 .195 / wRC+ 50)
LF T.Oneil (.231 .319 .333 / wRC+ 95)
3B N.Arenado (.405 .468 .881 / wRC+ 283)
DH A.Pujols (.333 .417 .667 / wRC+ 214)
SS P.DeJong (.152 .263 .303 / wRC+ 73)
CF H.Bader (.211 .286 .289 / wRC+ 75)
C Y.Molina (.160 .160 .160 / wRC+ -8)
2B T.Edman (.342 .390 .658 / wRC+ 203)
*Pujols/Dickerson DH 플래툰

Reds
SS K.Farmer (.289 .347 356 / wRC+ 102)
DH B.Drury (.192 .250 .500 / wRC+ 107)
LF T.Pham (.158 .256 .342 / wRC+ 71)
1B J.Votto (.133 .250 .156 / wRC+ 25)
CF N.Senzel (.095 .136 .143 / wRC+ -25)
RF A.Aquino (.056 .105 .139 / wRC+ -35)
3B C.Moran (.176 .300 .176 / wRC+ 47)
2B A.Lopez (.100 .182 .100 / wRC+ -14)
C A.Garcia (.273 .273 .364 / wRC+ 75)


Bench


Cardinals
C A.Knizner (.333 .375 .600 / wRC+ 183)
IF E.Sosa (.400 .400 .400 / wRC+ 137)
OF C.Dickerson (.133 .235 .133 / wRC+ 22)
OF L.Nootbaar (.000 .200 .000 / wRC+ -12)

Reds
OF J.Fraley (.129 .229 .258 / wRC+ 41)
OF T.Friedl (.000 .000 .000 / wRC+ -100)
IF J.Riddle (.000 .000 .000 / wRC+ -100)
C M.Kolozsvary (x)


타선은 양팀 다 허접하다. 일단 Arenado 혼자 고군분투중인 Cards 타선은 득점루트가 꽉 막혀버렸다. Carlson-Goldy-O'neil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이 동반 부진중인게 가장 큰 문제. 또한 5번 타순에 들어설 지명타자도 문제다. 좌완 상대론 졸스신이 나서기에 문제가 없지만, 우완 상대론 쓸만한 놈이 없다. 졸스신은 우완 상대로 속수무책, Dickerson은 타점 낸 두 개의 안타 외엔 안타를 못치고 있고, Nootbaar는 개막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마수걸이 안타가 없이 삼진만 줄줄이 당하는 중. 그렇다고 DeJong, Bader, Yadi 타순을 올리기엔 얘들도 그닥이다. 이럴거면 차라리 Gorman을 올리는게 나아보일 정도.

하지만 Cards 타선은 Reds에 비하면 양반 수준이다. Reds는 주전 타자들이 이적과 부상으로 대거 이탈하며 개미새끼하나 남지않은 타선이 되어버렸다. 타선에 wRC+ 마이너스대 타자들이 수두룩하다. 100을 넘는 타자들이 단 둘 뿐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 그 덕에 팀 배팅 성적은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그나마 중위권에서 머물러있는 Cards 타선이 천사처럼 보일 지경. 한편 India가 Cards와의 시리즈 뒤에 복귀하기에 Cards 투수들은 땡잡았다고 할수 있다. 이번 기회에 선발들 이닝이나 착착 쌓아올렸으면.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선발 이닝 소화

지난 등판에서 각각 5.2이닝씩 소화하며 QS를 아쉽게 놓친 Matz와 Waino는 이번에야말로 QS를 노린다. 이 둘은 그 이상도 노릴 수 있는 투수들이다. 반면 Hudson은 본인이 선발진에 잔류할 수 있음을 증명해내야한다. QS는 커녕 5이닝이라도 먹어야 한다. 자칫하다간 Woodford에게 자리 뺏기는 수가 있다.

# 살아나라 타선타선

시즌 극초반 불타오르다 댕같이 멸망중인 타선은 Arenado와 Edman, 그리고 좌완상대 졸스신만이 사람노릇을 하고 있다. 나머지 타자들의 각성이 필요한 상황. 특히 상위타순 3인방의 회복이 필요하다. 과연 2승 11패팀을 상대로 타선이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까?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TTFwYJs

 

스레드 데뷔전이라 많이 떨리네요 ㅠ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이전에 쓰시던 분들의 양식을 참고해서 제 스타일을 첨가해봤고요 처음이고 시간 여유가 있어서 조금 정성을 들여서 작성했습니다.

 

Brewers Series Recap

(한국 시간)

4/15 Cardinals 1-5 Brewers

4/16 Cardinals 10-1 Brewers

4/17 Cardinals 2-1 Brewers

4/18 Cardinals 5-6 Brewers

 

1차전에서는 Wainwright가 흔들리는 가운데 타선도 초반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고구마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완패를 당했지만 2차전에서는 Mikolas의 호투와 1회 2아웃부터 4점을 내는 등 응집력을 보여준 타선이 조화를 이루면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3차전에서도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인 Arenado와 지난 등판에서의 부진을 만회한 Matz부터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낸 Helsley-Cabrera-Gallegos까지 단 1실점만을 허용한 투수진의 힘이 돋보인 승리를 거두었지만  4차전에서는 Hudson이 1회부터 제구 난조에 시달리는 등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끝에 1점차 패배를 당하며 이븐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물론 밀워키 원정에서 이븐 시리즈 자체가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지난 시즌 사이영 상 수상자인 Burnes를 만나지 않았던 데다가 Brewers의 가장 큰 장점인 투수진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븐 시리즈는 다소 아쉬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시리즈까지 Cardinals 타선은 공을 침착하게 기다리면서 투수들과 끈질긴 승부를 펼치는 모습도 비교적 자주 보여준데다가 다양한 선수들이 어느 정도 결과물도 만들어냈던 만큼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커리어 월별 성적에서 4월에 가장 성적이 나쁘고 지난 시즌에는 그러한 부분이 더 두드러졌던 Goldschmidt의 시즌 초반 부진이 심각한 점은졸디 그럼에도 당장은 상위 타순에 배치되고 있기에 우려스럽고 투수진의 퍼포먼스에서는 긍정적인 부분도 볼 수 있었지만 Hudson의 2경기 연속된 제구 난조, 안정적인 퍼포먼스와는 거리가 멀었던 불펜진과 같은 여전히 불안한 요소도 있었던 만큼 시즌을 치르면서 문제점은 해결해나가고 긍정적인 부분은 꾸준하게 유지를 해나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Marlins

 

2022시즌 팀 성적

Cardinals 5승 3패 .625 (NL Central 1위 Run Diff +14)

Marlins 4승 5패 .444  (NL East 2위 Run Diff +2)

 

다음 휴식일인 한국 시간 53일 전까지 말린스(원정)-레즈(원정)-메츠-디백스로 이어지는 13연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비록 원정 시리즈이기는 하지만 상대가 아직은 리빌딩이 완성되지 않았고 지난 시즌에는 Cardinals가 6승 0패로 압도했던 Marlins인만큼 위닝 시리즈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Marlins의 경우에도 Alcántara-López-Rogers-Hernández-Luzardo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이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고 직전 4경기 한 번도 4점 이상 기록하지 못했던 타선이 홈에서 치러진 Phillies와의 시리즈에서만 25점을 내면서 난적 Phillies를 3승 1패로 제압하고 기세를 올렸기에 Cardinals입장에서도 방심은 금물이다.  

 

작년 이맘때 마이애미 원정 시리즈에서 Carlson이 만루홈런 포함 홈런 2개, 5타점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던 임팩트가 나한테는 남아있고 6경기 OPS도 .966에 달할 정도로 Marlins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러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천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Carlson 외에는 지난 시즌 상대 OPS .977의 Edman, 지난 시즌 상대 타율 .300의 Molina 등도 Marlins 상대로 강세를 보였던 가운데 O'Neill이나 Arenado는 지난 시즌에는 Marlins 상대로 부진했으며 투수진에서는 놀랍게도 이번에 나오는 선발투수들 중 Marlins 상대로 지난 시즌 등판했던 투수가 Waino.... 한 명 뿐인 것과 Gallegos가 16타자 상대하면서 1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지난 시즌 보여줬고 Cabrera도 무실점 피칭, Helsley가 2승....승리요정을 거두었던 것 등 필승조 투수들이 선전했던 점 정도가 눈에 띈다. 

 

Probable staters

 

Game 1 Adam Wainwright (1-1 3.48) vs Jesús Luzardo (0-0 1.80)/KST 4/20 오전 740분(EDT 19일 오후 6:40)

Game 2 Miles Mikolas (1-0 2.61) vs Sandy Alcántara (1-0 3.18)   /KST 4/21 오전 740분 (EDT 20일 오후 6:40)

Game 3 Steven Matz (1-1 7.27)  Jordan hicks (1-0 0.00) vs Pablo López (1-0 0.87) /KST 4/22 오전 740분 (EDT 21일 오후 6:40)

 

1차전 Cardinals 선발로는 Waino가 나선다.

지난 번 등판에서는 시즌 첫 등판에 비해서 좌타자들을 상대할 때 유독 싱커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끌어올리고 체인지업-커브-커터로 패턴을 좁힐 수 밖에 없었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이 공들의 커맨드도 훌륭했다고 보기는 힘들었기 때문에 공이 조금이라도 몰리면 상대 타자들에게 여지없이 안타를 허용하면서 Waino는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Marlins 타선은 지난 Philles와의 시리즈에서도 우투수를 상대로 Chisholm JR, Sánchez, Wendle 3명의 좌타자만을 배치했을 정도로 우타자의 비율이 높은 만큼 Waino가 더 편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난 시즌 Marlins 전에서도 6이닝 2자책으로 호투한 바 있는 만큼 좋은 투구 내용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맞상대인 Luzardo는 지난 시즌에는 제구와 커맨드 모두 크게 흔들리면서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시즌 첫 등판인 지난 Angeles전에서는 5이닝 동안 무려 12탈삼진을 기록하는 괴력투와 함께 최고의 출발을 보여준 바 있으며 Cardinals 우타자들은 그의 몸쪽 낮은 코스를 파고드는 브레이킹볼에 현혹되지 않고 비교적 커맨드가 불안정한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공략해내는 것이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가 지난 번 경기처럼 97~98마일의 빠른 하이패스트볼을 보더라인에 꽂아넣는다면 현재 1.145의 OPS를 기록 중인 졸스신의 트루리더십만을 믿거나 그냥 내려놓고 속 편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2차전에는 MikolasCardinals의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등판에서 밀워키 타자들을 상대로 좌타자에게 체인지업 구사 비율을 끌어올리고 스트라이크 존 전 지역을 훌륭하게 활용하면서 호투를 펼친 그이지만 자세하게 뜯어보면 빠른 공의 구속이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면서 92마일 수준에 겨우 머무르고 있고 지난 경기에서도 정가운데 부근으로 몰리는 실투성 투구나 다소 높게 형성되는 공이 적지 않았던 만큼 개선되는 모습 없이는 지난 경기와 같은 모습을 꾸준하게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맞춰잡는 Mikolas가 투수 친화적인 구장인 론디포 파크에서 투구를 펼친다는 점과 Marlins 타자들이 지난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있어서 BABIP 및 본프레레식 야구를 표방하는 9점을 내주면 10점을 내면 됩ㄴ.. 상대 팀의 수비력도 영향을 분명히 미쳤기 때문에 지난 등판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맞상대인 AlcántaraCardinals 팜 출신으로 Ozuna 트레이드 영입의 대가로서 Marlins로 이적한 바 있으며 지난 시즌 200이닝-200K 하... 시즌을 보낸 이후 이번 시즌에는 무난한 출발을 보여주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고 통산  Cardinals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서 1.40의 ERA와 함께 완투패 포함 3패....패배 보증수표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경기까지의 투구 분포도를 보면 97마일의 빠른 공 커맨드에 비해서 아직 변화구 제구나 커맨드는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만큼 우타자들은 정가운데로 몰리는 슬라이더, 좌타자들은 정가운데로 몰리는 체인지업 공략에 힘써야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다면 그의 암흑기운을 기대해보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다.  

 

3차전 Cardinals선발로 나서는 Matz역시도 지난 등판에서 시즌 첫 등판의 악몽을 완벽하게 지워버리는 훌륭한 투구를 펼치며 Cardinals에서의 첫 승을 신고한 바 있으며 우타자 상대로 높게 프론트도어로 들어오는 싱커, 바깥쪽 낮은 코스로 흘러나가는 체인지업 중심으로 스트라이크 존 전 지역을 공략하는 커브를 (사실 커맨드가 나쁘다) 섞는 그의 지난 시즌 래퍼토리 재현에 성공하는 굉장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다시 한 번 좋은 투구를 기대해본다. 

 

였지만 3차전에는 Hicks가 커리어 처음으로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되었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2개의 볼넷, 1개의 피안타 그리고 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여전히 커맨드도 불안정하고 제구력에도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위력적인 싱커의 구위를 바탕으로 강한타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등 범타로 아웃카운트를 쌓아올리며 투구 수 관리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길게 설명할 필요없이 싱커가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가는지, 벗어나는 공이 크게 빠지는지 아니면 스트라이크 존 근처에 형성되는지에 따라서 투구 내용이 아예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현실적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보이는 만큼 벌크가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는 Woodford의 역할이 중요하며 계획이 어긋날 시에는 Brooks, Verhagen, Whitley같은 이번 시리즈에서 등판하지 않았던 롱릴리프 혹은 불펜투수들에게도 등판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까지 Woodford는 한 번의 등판에서 특별히 지적할 것 없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번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확실하게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BrooksWhitley는 빠른 공의 커맨드가, Verhagen은 제구가 불안한 모습으로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야 이들은 남은 시즌 자주 등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Marlins의 3차전 선발투수인 López는 표면적인 성적과 달리 다소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지난 두 경기에서 체인지업 제구를 잡는 데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Cardinals 타자들이 조금은 인내심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서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Marlins 예상 라인업

 

1. Jorge Soler LF       .167 .286 .278 wRC+ 72

2. Jesús Sánchez CF   .343 .361 .657 wRC+ 186

3. Garret Cooper DH  .259 .355 .407 wRC+ 125

4. Joey Wendle 3B     .333 .407 .417 wRC+ 142

5. Jesús Aguilar 1B     .179 .265 .179 wRC+ 37

6. Jazz Chisholm Jr 2B .318 .370 .864 wRC+ 216

7. AvisaÍl GarcÍa RF     .208 .240 .375 wRC+ 76

8. Jacob Starlings C    .125 .192 .250 wRC+ 31

9. Miguel Rojas SS     .194 .242 .290 wRC+ 45

 

후보

Brian Anderson    .286 .400 .381 wRC+ 133

Bryan De La Cruz .333 .538 .333 wRC+ 174

Jon Berti            .375 .545 .500 wRC+ 206

Payton Henry      .000 .200 .000 wRC+ -10

 

위에 적어둔 Marlins 라인업은 부진에 빠져있는 FA 계약자들을 포함한 라인업인데 후보로 분류한 Marlins의 자체 생산 타자들인 De La CruzAnderson의 페이스는 상당히 좋은 만큼 언제든지 이들을 대체해서 라인업에 합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Marlins 타선이 각종 스탯캐스트 지표에서 하위권 성적을 기록한 것은 맞지만 앞서서 언급한 부진했던 타자들의 영향이 크고 최근 타격감이 오른 다른 타자들이 충분히 그들을 대체해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는 만큼 특별히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지난 시즌까지 Brewers에서 뛰었던 GarcÍa가 이 라인업에서는 지난 시즌 Cardinals에게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최근 감이 좋지 않았다고 해도 경계 대상으로 보이며( OPS 1.129)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Chisholm JR 역시 경계 대상이다.

 

지난 시즌 막장 제구력을 보여준 탓에 Marlins라인업의 많은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상대 전적에서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타율 및 장타율은 극악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Gant, Ponce De Leon, Reyes 같은 선수들이 없는 만큼 볼넷은 자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우리 선발투수들은 맞춰잡는 능력이 있는 만큼 시리즈 내내 실점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arlins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사실 투수들이 투수 친화 구장에서 리그 최고 수비진 데리고 저 타선에 지속적으로 털려나갈 상태면 시즌을 접는 게 맞지 않을까?)

 

Marlins 주요 불펜 라인업

 

Anthony Bender (R, CL) 싱커(98)-슬라이더 ERA 5.40

Cole sulser (R)  포심(91)-체인지업(슬라이더) ERA 1.93

Anthony Bass (R) 패스트볼 계열(95)-슬라이더 ERA 4.15

Steven Okert (L)  슬라이더-포심(93) ERA 2.70

Tanner Scott (L) 슬라이더-포심(96) ERA 4.50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Cardinals 불펜진은 최고 수준의 피홈런 억제력과 (9이닝당 0.53개) 가장 높은 잔루율을(85%) 바탕으로 리그 최상위권 수준인 2.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Marlins 불펜진은 중위권 수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3.34).

 

표본이 적어서 다른 유의미한 지표를 찾기는 어려웠지만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는 Bender가 시즌 초반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상대 타자들에게 탈삼진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기에 불펜 싸움에서는 이전에 비해서 불안하다지만 그래도 아직 Gallegos가 마무리 자리를 지키고 있고 다른 투수들도 비교적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Cardinals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관전 포인트

 

배럴타구를 만들어라

 

Cardinals 타선은 현재까지 리그 팀별 스윗스팟%(발사각도 8도~32도 타구의 비율)와 강한타구 비율에서 모두 리그 상위권과는 거리가 있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타석 당 배럴타구 비율에서는 리그 중상위권에 오르면서(5.9%, 타구 당 8.3%) 한국 시간 18일 오후 기준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12개의 홈런과(우천 취소 때문에 타석 수가 제일 적다) 2번째로 높은 팀 장타율을(.449) 기록하고 있다.

 

물론 Cardinals 타자들은 현재까지 리그 상위권 수준에 해당하는 10%의 볼넷 비율을 기록할 정도로 볼넷도 많이 얻고 있고 리그에서 가장 낮은 17%의 삼진 비율을 바탕으로 한 훌륭한 인플레이 타구 생산력을 기반으로 평균적인 타구 퀄리티에 비해서는 꾸준하게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결국 많은 득점이 배럴타구가 만들어낸 홈런을 통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현재 이 타선의 가장 큰 장점은 확실한 배럴타구를 만들어서 확실하게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보인다.

 

 

특히 이 팀이 현재까지 만들어낸 배럴타구의 xSLG는 2.591에 달하는 등 리그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기에 다른 팀들보다도 확실하게 배럴타구가 좋은 결과물로 연결된 모습인데 이러한 퀄리티를 유지한다면 론디포 파크에서 경기를 치름에도 불구하고 배럴타구를 만들고 홈런을 통해서 득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이번 시리즈에서도 Cardinals 타자들이 얼마나 많은 배럴타구를 만들어낼지에 팀의 득점이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Arenado의 상승세는 이어질까

 

현재 Cardinals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를 한 명 고르라고 한다면 모두가 Arenado를 고를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 만큼 그는 개막 이후 공수주 모든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선을 이끌고 있으며 4할 타율과 5할 툴루율은 기본이고 장타율(1.000) 및 wRC+(311) fWAR(1.0) 등의 많은 타격 부문에서 리그 최상위권 혹은 1위에 올라있다.옵트아웃로이드

 

 

볼넷을 골라내는 유형의 타자가 아닌 그가 볼넷도 많이 골라내고 있는데다가 단 15%의 헛스윙 비율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그의 컨디션은 절정에 이르렀으며 이렇게 공을 훌륭하게 골라내고 스윙했던 것을 바탕으로 스윗스팟%가 무려 50%에 이를만큼 굉장히 많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하면서 벌써 혼자서 5개의 배럴타구를 만들어냈을 정도로 굉장히 높은 퀄리티의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xBA, xSLG, xwOBA 모두 리그 상위 5%). 

 

굳이 아쉬운 점을 찾자면 팝업타구 비율과 당겨친 타구 비율이 너무 높다는 점, 그리고 아직 배럴타구 혹은 안타 대부분을 비교적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투수들을 상대로 기록했다는 것인데 투수진, 특히 선발투수진만큼은 컨텐딩 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Marlins 상대로도 좋은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조심스럽게 그에게 M으로 시작하는 그 타이틀을 떠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설레발

 


시즌 개막해서 10경기도 안됐는데 벌써 중증 역류성 야구염 환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동점 허용도 X) 162경기는 물론이고 PS까지 전승해서 우승해야 성불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Cardinals의 야구를 즐겁게 즐기시기를 바라고 제 글이 즐기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의견 있으시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말해주세요 예를 들면 더 짧았으면 좋겠다던지 같은 부분이요 ㅋㅋ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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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6 : 5 Royals W: Hicks (1-0 0.00) L: Lynch (0-1 10.80) SV: Gallegos (1, 0.00)
Gmae 2 - Rain Delay (Postponed on May 2)
먼저 부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시즌 미주리주 맞대결은 Cards의 승리로 끝났다. 2차전은 비 때문에 5월 2일로 연기됐지만 첫 경기는 홈런 3방씩을 주고 받은 끝에 Cards가 1점차 승리를 따냈다. Carlson-Goldy-O'Neil로 이어지는 1~3번은 합계 2안타에 그쳤지만, 투런으로 벌써 3홈런과 9타점을 쓸어담은 Arenado와 시즌 첫 선발 출전에서 결정적인 쓰리런을 날린 Knizner의 활약이 인상 깊었다.

 

하지만 이러한 선수들의 활약을 잊게 만드는 Pujols의 복귀포. 좌투(Lynch) 저격용 지명타자로 나온 그는 Arenado에 이어 백투백 홈런으로 11년 만에 Cards 소속으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는 커리어 680번째 홈런 포함 3안타를 쓸어담아 팀 타선에 힘을 보탰다. 선발 Hudson이 4이닝 3실점으로 컨디션 체크를 했고 2번째 투수로 나온 Hicks는 2이닝 무실점으로 선발 전환 준비에 열을 올리는 모습. Wittgren과 Cabrera가 모두 실점했지만 우리에겐 든든한 클로저 Gallegos가 있었다.

 

Brewers Series Preview (2021 Stats)
Game 1 - Adam Wainwright (17-7 3.05) - Brandon Woodruff (9-10 2.56)
Game 2 - Miles Mikolas (2-3 4.23) VS Freddy Peralta (10-5 2.81)
Game 3 - Steven Matz (14-7 3.82) VS Adrian Houser (10-6 3.22)
Game 4 - TBD VS Aaron Ashby (3-2 4.55)
유력한 NL Central 우승 후보끼리의 2022시즌 첫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막판 6승 1패를 포함해 11승 8패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던 Cards이고 극초반이지만 분위기가 그나마 더 좋은 팀도 Cards이다. 직전 경기에서 Pujols의 복귀포 등 타선이 폭발하며 3승-1패를 기록 중이고, Brewers는 Cubs에게 루징시리즈, Orioles에게 겨우 위닝시리즈를 거둬 3승-3패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경기가 연기되며 1선발인 Wainwright가 1차전에 나올 수 있게 됐다. 올해 개막전에서 유난히 잘 공략한 Pirates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고, 이번에 상대할 Brewers를 상대로는 지난해 5경기 3.62ERA로 무난무난했다. Yelich(.174)와 Cain(.150)에게 강했지만 홈런을 2방 뽑아낸 Taylor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Woodruff는 막판에 상대했던 3경기서 15이닝동안 9실점을 허용했다. Goldy(.231)와 Arenado(.214)가 그에게 약했지만 상대편에 Taylor가 있듯이 우리도 상대 선발을 잘 패는 3홈런의 O'Neil이 있다.

 

2차전은 2선발이 되야하는 Mikolas와 Woodruff와 마찬가지로 Cards를 상대한 마지막 3경기서 매우 부진(9.00ERA)을 기록한 Peralta의 맞대결. Woodruff 때와는 반대로 Peralta를 상대로 가장 잘 치는 타자들은 Goldy&Nado였다(도합 30타수 11안타 5홈런). 3선발은 앞선 2명과는 반대로 Cards 상대 한정 에이스였던 Houser가 나선다. 그는 지난해 4경기서 25이닝 1실점으로 ERA는 무려 0.36에 불과했다. Matz가 막강의 그를 상대하는데 Matz는 Brewers 타자들에게 생소함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Lauer가 나오는 줄 알았던 4차전 Brewers 선발투수는 Ashby가 낙점됐다. 불펜투수로 임펙트 있는 활약을 펼치다가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는데 지난해엔 Cards를 상대로 3경기서 8.1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원래 Hicks로 예정됐던 Cards의 4차전 선발투수는 TBD로 바뀌었는데 아마 순서가 밀리며 Hudson이 기회를 잡거나 아니면 예정대로 다시 Hicks + Woodford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매치업 상으론 밀리지만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 1~2차전을 모두 잡는다면 위닝시리즈를 노릴 수도 있겠다.

 

양팀 예상 선발 라인업
Cards: Carlson (RF) - Goldschmidt (1B) - O'Neil (LF) - Arenado (3B) - Dickerson (DH) - DeJong (SS) - Molina (C) - Bader (CF) - Edman (2B)
5번의 Dickerson 대신 Pujols는 4차전 포함 2경기 정도에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Knizner도 1경기 정도는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경기에 나오지 않은 내외야 백업인 Sosa와 Nootbar도 슬슬 나올 듯.
Brewers: Wong (2B) - Adames (SS) - Yelich (LF) - McCutchen (DH) - Tellez (1B) - Renfroe (RF) - Narvaez (C) - Cain (CF) - Peterson (3B)
6경기 중 첫 5경기에서 완벽하게 플래툰으로 선발 라인업을 짠 Brewers. 좌투수가 나올 때는 Hiura가 1루, Taylor가 중견수, Caratini가 포수, Brosseau가 3루수를 맡는다. 3~5번이 다른 팀들에 비해선 화력이 약한 편이고 주전 3루수 Urias의 부상이 아쉽다.

안녕하세요, Yadi입니다. 2년 연속으로 Game Thread를 쓸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첫 Thread는 아직 시즌이 많이 치뤄지지도 않았고 제가 시험기간인 관계로 간략하게 작성했고, 다음부터는 좀 더 신경을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야디
:

by Game Thread Bot

Pirates Series Recap
4/7 Cardinals 9, Pirates 0
4/9 Cardinals 6, Pirates 2
4/10 Pirates 9, Cardinals 4
4/11 Rained Out

 

해적떼와의 개막 4연전이었으나 마지막 경기는 우천취소되어 3경기만 했다. 개막전에 Waino, Yadi, Pujols 셋이 모두 선발 출장한 모습은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감개무량한 느낌이 있었다. 이 블로그엔 Pujols가 10년 전에 FA 계약을 맺고 떠났을 때의 글도 아직 남아 있는데 말이다. 나와서 홈런까지 쳐줬으면 완벽했겠지만 결과는 오빵. 그래도. 어쨌든.

 

Goldy/O'Neill/Arenado의 중심타선은 상당히 강력해 보이고, DeJong도 뭔가 반등할 것도 같다. 101마일 포심을 던지는 Helsley도 신선했다. 다만 약점은 로테이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의 Mikolas는 불안했고, 3차전 Matz는 허접했다. 이런 로테이션으로 과연 162게임 시즌을 돌릴 수 있을 것인가. 김광현이라도 잡지 그랬냐...


어쨌든 락다운으로 개막도 불투명해 보이던 시즌이 무사히 시작되었다. 다들 조금만 열받고 즐거운 시즌 되시기를!!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팀 성적 
Cardinals  2승 1패 .667   Run Diff. +8
Royals     2승 2패 .500   Run Diff. -14

매년 지역 라이벌이라고 항상 붙여 줬던(덕분에 꿀 좀 빨았던) Royals와의 홈 2연전이다. 마침 상대 감독도 Mike Matheny이니 그야말로 올드타이머 재회의 장이 되겠다. 모여서 다같이 치맥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ㅎㅎ


Probable Starters 
Game 1: Dakota Hudson vs Daniel Lynch     4/12 19:45 EDT (4/13 8:45 KST)
Game 2: Jordan Hicks Adam Wainwright vs Zack Greinke         4/13 13:15 EDT (4/14 2:15 KST)

투수 유망주가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안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Lynch를 비롯한 Royals의 영건들, 그리고 해적떼 시리즈 2차전에 상대했던 Mitch Keller와 같은 투수들이 여실히 보여준다. 이들 모두 마이너리그 때는 한가닥 하던 유망주들이었으나 메이저에 올라와서는 계속 헤매고 있다. (Dakota Hudson은 애초에 그 정도 급의 유망주가 아니었기에 지금 하는대로 땅볼 유도하면서 이닝만 적당히 먹어주면 그냥 성공이다......)

 

그래서 Hicks의 로테이션 진입이 더욱 불안하다. 투구수도 충분히 스트레치 되지 않은 상태여서 아마 당분간 3이닝 정도가 한계일 것이다. 남들은 다들 한둘씩 가지고 있는, 평속 95마일 넘는 선발투수를 하나 가지고 싶었던 것일까. 스캠에서 선발로 성공할 거라는 어떤 요소를 발견한 것일까. 아님 그냥 별 이유 없이 복권 긁는 심정일까. 뭐 어쨌든, 다시 다치지나 않기를 바란다.

 

(추가: 널널한 일정으로 인해 Waino를 2차전에 쓸 수 있게 되어, Hicks가 1차전에 구원 등판하였다)

 

Royals Lineup 예상

1. Whit Merrifield, RF       176/176/176, -4 wRC+
2. Bobby Witt Jr., 3B         125/176/250, 19 wRC+
3. Andrew Benintendi, LF   538/625/769, 289 wRC+
4. Salvador Perez, DH       125/176/125, -11 wRC+
5. Carlos Santana, 1B       083/267/167, 40 wRC+
6. Adalberto Mondesi, SS  143/200/143, 1 wRC+
7. Michael A. Taylor, CF     200/333/200, 67 wRC+
8. Nicky Lopez, 2B           400/455/500, 175 wRC+
9. Cam Gallagher, C         (타격성적 없음)

(주: 이것은 1차전 라인업이다. 2차전에서 Sal Perez가 포수로 출장하면 아마도 Dozier가 나올 것이다.)


벤치
Hunter Dozier, 1B/3B/OF

Ryan O'Hearn, 1B
Kyle Isbel, OF
Edward Olivares, OF   

불펜 
Scott Barlow (R, CL)
Jake Brentz (L)
Amire Garrett (R)

Josh Staumont (R)

Gabe Speier (L)

Collin Snider (R)

Joel Payamps (R)

Dylan Coleman (R)

 

이제 4경기 했을 뿐이므로 스탯에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Dayton Moore의 장기인 10년 리빌딩이 이제 약간 모양새를 갖추어 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TOP 3 유망주인 Bobby Witt Jr가 3루에 선발 출장 중이고, 머지 않아 Nick Pratto(1B)나 MJ Melendez(C) 와 같은 탑 유망주들이 도착할 것이다. 이들도 다 메이저리그에 자리 잡고, 헤매고 있는 젊은 선발투수들도 다 잘 던지고, 그 중에 망한 선발 유망주 한 명이 불펜으로 전환해서 마무리투수가 되고, 그때까지 Sal Perez나 Merrifield도 계속 지금처럼 잘하고,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데려오는 Taylor 같은 선수들도 뽀록이 터지고, 그정도 되면 아마 Royals도 컨텐더가 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2년 연속 개막전 등판을 맡게됐다. 졸스신은 22년 연속 개막 출전이라고. 2006시즌 우승 주역들의 마지막 시즌이니 힘차게 한 시즌 보내보도록 하겠다.


Opening Day 28-Man Roster
( 15 Pitchers / 13 Position players )

SP(5) : Wainwright, Matz, Mikolas, Hudson^, Hicks^
RP(10) : Brooks, VerHagen, Woodford^, Whitley^, Pallante^, Helsley^, Cabrera^, McFarland, Wittgren, Gallegos^

C(2) : Molina, Knizner^
IF(6) : Arenado, DeJong^, Edman^, Goldschmidt, Pujols, Sosa
OF(5) : Bader^, Carlson^, Dickerson, Nootbaar^, O'Neill^

(^ = options)

IL : Flaherty^(10), Reyes^(60)


# Pujols 친정 복귀
졸스신이 돌아왔다. 은퇴를 앞두고 Yadi, Waino와 함께 Last Dance를 선보일 예정. 이 셋이 올해 성공적인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 'The Last Dance'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본다면 그것은 무리다. 대부분의 팬들도 그렇기 생각할 것이다. 졸스신의 영입은 가슴으론 뜨겁게 달아오르지만 머리로 생각해보면 차갑게 식는다. 프랜차이즈 스타의 귀환은 반갑지만 팀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는 것. 더군다나 이 팀엔 우타가 이미 즐비하다.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이미 영입해버렸는데. 이왕 친정팀 복귀한김에 은퇴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 Hicks 선발 전환
오늘 갓 올라온 따끈따끈한 소식. VerHagen과 Woodford 중 하나로 점쳐지던 선발진 마지막 카드는 뜬금없이 Hicks에게로 돌아갔다. 이미 이전에 Hicks의 선발전환 얘기가 흘러나왔기에 언젠간 그가 선발로 뛸수도 있겠구나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울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우선은 2~3이닝부터 시작한다고. 그렇게 차차 투구수와 이닝을 늘려가며 시즌초반을 선발 전환 과정으로 삼을 예정인 듯 하다. 아마 그 기간동안은 Hicks 뒤를 VerHagen이나 Woodford가 받칠 듯. 근데 저 애매한 둘을 쓸바엔 꽤나 해볼만한 시도일지도 모르겠다. 강속구 선발투수라니. 맨날 88~93따리들로 연명했던 Cards도 이제 하나쯤 가질때가 되지 않았는가?

# 새로운 얼굴들
꽤 많은 암덩어리들을 덜어낸 지난 시즌이었기에 올시즌 새로운 얼굴들이 꽤 있다.
우선 선발에는 Matz가 합류, 팀에 가뭄과도 같은 좌완 선발을 채웠다. 싱커볼을 앞세운 땅꾼으로 팀 컬러와도 잘 맞을 예정. 단 한번도 규정이닝을 먹어보지 못한 것이 흠이지만 이 팀에서 기적적으로 반등하면 그건 그거대로 재미있지 않겠는가?
불펜은 절반이 가까운 멤버가 새로운 얼굴로 교체됐다. 아시아 식자제마트에서 주워온 Brooks와 VerHagen, Indians에서 뛰던 Wittgren, 그리고 깜짝 데뷔를 이뤄낸 Pallante가 그 주인공들이다. 앞의 둘은 롱릴리프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둘다 구위상 일반 불펜으로 뛰는게 더 이득일 것 같긴 하다. 저평가된 투수 중 하나인 Wittgren은 선발과 필승조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 Pallante는 ST에서 놀라운 구위를 선보이며 감독의 눈에 드는데 성공했다. 장차 마무리로도 언급되는 자원이니 잘 키워쓰길.
야수진엔 Dickerson이 유일한 뉴페이스다. 우타일색인 팀 뎁스에 좌타를 추가하기 위한 영입이었다. 주로 지명타자나 외야 교체투입으로 얼굴을 비출 듯. 그는 같은 좌타 외야수인 Nootbaar와 경쟁을 해야한다. 물론 정확도 면에서는 Dickerson이 더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그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Series Preview

Pittsburgh Pirates vs. St. Louis Cardinals

2021 Season
Cardinals 90승 72패 승률 .556 (NL Central 2위)
Pirates 61승 101패 승률 .377 (NL Central 5위)
상대전적 12승 7패 우세

지난 시즌 101패 팀에게 7승이나 챙겨준 Cards. 물론 시즌초반 선발진의 이탈이 많았다해도 탱킹팀에게 참 많이도 경기를 내줬다. 우세긴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

그래도 올시즌은 지난 시즌 선발진보단 확신이 선다고 본다. Gant나 PDL보단 Mikolas, Matz, Hudson이 훨씬 낫지 않은가? 물론 Flaherty가 없다지만 그 가짜놈은 이제 뭘 어쩌든 큰 그대는 걸지 않을 예정. 그냥 부상 복귀해서 사람같이만 던져주면 좋겠다.

아무튼 지난시즌보단 Bucs의 전력이 더 나아졌음을 감안한다면 결코 가볍게 여길 시리즈는 아니다. 더군다나 홈 개막 시리즈인데다 레전드의 귀환이라는 스토리도 써야하는 팀 입장에선 절대 내줘선 안되는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Probable Starters

Gm 1) JT Brubaker vs Adam Wainwright
- 4/8 (KST 05:15)
Gm 2) Mitch Keller vs Miles Mikolas
- 4/10 (KST 03:15)
Gm 3) Bryse Wilson vs Steven Matz
- 4/11 (KST 03:15)
Gm 4) Zach Thompson vs Dakota Hudson
- 4/12 (KST 03:15)

1차전은 Bucs의 떠오르는 에이스 Brubaker와 Cards의 황혼 에이스 Waino의 맞대결이다.
Brubaker는 지난시즌 피홈런(HR/9 2.03)에서 약점을 보였다. 이번 ST에서도 마찬가지로 8이닝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며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 지난해 Cards를 상대로도 좋지 않았다. Cards 타선은 이를 잘 파고들어야한다. Goldy-O'Neil-Nado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활약이 중요하다. Bucs 타선도 만만찮기에 첫 경기부터 확실하게 기선제압을 하고 들어가야한다.
지난시즌 200이닝을 넘게 소화하며 에이스로의 면모를 회복한 Waino는 올시즌 개막전 등판 임무를 맡게 되었다. 마침 상대도 지난시즌 씹어먹은 Bucs다. Waino는 지난시즌 Bucs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30이닝 1실점 ERA 0.30 1완봉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볼넷 2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29개를 잡아내기도. 40넘은 노장의 활약이 올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 좋을 것이다.

2차전은 Keller와 Mikolas가 나선다.
Mikolas는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에 도전한다. 압도적인 18시즌 이후 피홈런이 늘며 고전한 19시즌까진 무난한 선발투수였지만 이후 부상으로 20시즌을 삭제, 21시즌마저 복귀가 늦어지며 9경기 등판에 그쳤다. 부상 때문인지 구위와 제구 모두 전보다 못한 모습인데, 과연 그가 반등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할 듯 하다.
Keller는 데뷔 후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낸 선수. 일단 피안타가 지나치게 많다(21시즌 피안타율 .322). Cards 상대론 지난해 두 번 등판해 이닝당 평균 1.55명의 주자를 출루시켰다. Arenado가 Keller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바 있는데, 그 기억을 잘 살려 공략해내길 바란다.

3차전은 Matz의 Cards 데뷔전이다. 상대는 Wilson이다.
MO가 오프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Matz는 3선발로서 Cards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주어야한다. 그마저 흔들린다면 이 팀은 작년처럼 노인학대를 행해야한다. Waino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Mikolas와 Hudson은 부상 복귀 후 풀타임 첫 시즌이다보니 관리가 필요하다. 부상으로부터 자유로운 Matz가 시즌을 건강하게 버텨내면 Cards 로테이션은 꽤나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2년만의 NL 복귀이니만큼 Mets 시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지난해 Braves에서 Bucs로 트레이드된 Wilson은 이적 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피안타와 볼넷을 줄이는데 성공하며 경기당 평균 5이닝은 채우는 선발투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삼진율과 높은 피홈런 수치는 그의 발목을 잡았다. 또한 우타 상대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는 우타 일색인 Cards 타선에 희소식일지도 모르겠다.

4차전은 Thompson과 Hudson의 맞대결.
Mikolas와 마찬가지로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에 도전하는 Hudson은 지난시즌 2경기에서 여전한 땅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구위의 하락(싱커 평속 19시즌 93.5mph > 21시즌 92.1mph)이 다소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 그의 뒤에 있는 리그 최고의 내야수들을 믿어볼 수 밖에 없다. 한때 Flaherty와 원투펀치를 꿈꿨지만 지금은 둘 다 부상으로 선수생활에 빨간불이 들어와있는 실정. 이 둘이 로테이션에 자리잡아주지 못한다면 Cards 로테이션의 미래도 다소 어두워질 것이다.
Zach Thompson(Cards 마이너의 Zack과는 다른 선수다)은 지난해 Marlins에서 데뷔해부터 좋은 이력을 남긴 투수로, 아직 Cards와의 상대기록은 없다. 세부스탯이 상당히 좋은 선수이며 앞선 ST에서도 그 수치는 변함없이 이어졌다. 오히려 앞의 세 명보다 까다로운 상대일수도 있다. 구속(포심 평균 92.2mph)이 그리 빠르진 않지만, 커터-포심-커브-체인지업(+싱커까지 총 5개 구종)을 골고루 구사하는 유형이라 공략하기 쉽지않다. 낯을 많이 가리는 Cards 타선이 과연 그를 공략해낼 수 있을지.


Bullpen

Cards Bullpen
Brooks, VerHagen, Woodford, Whitley, Pallante,
Helsley, Cabrera, McFarland, Wittgren, Gallegos
Bucs Bullpen
Yajure, Fletcher, Peters, Wilson, Banda,
Underwood Jr., Hembree, Bednar, Stratton


양으로나 질로나 Cards 불펜이 밀린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하지만 Bednar와 Stratton은 지난시즌 Cards 타선 상대로 저승사자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둘 다 Cards 타선을 상대로 10이닝 넘게 던지며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였는데, 심지어 Stratton은 10.1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Cards 타선은 이 둘을 만나기 전에 점수를 미리 뽑아내야한다.

한편 Cards 불펜은 뒷문이 다소 헐겁다는 평가다. Gallegos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와주곤 있으나, 혹사 수준의 등판 때문인지 중요한 상황에서 자주 흔들렸다. 올시즌은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더이상 그가 70경기 이상 던지지 않길 바란다.
Gallegos의 앞엔 현재 확실한 셋업맨이 없는 상황. 우선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McFarland가 셋업 자리 기회를 먼저 받을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엔 확실한 카드가 없는 상황이다. 물론 후보들은 많다. 하지만 Cabrera는 현재 구위가 정상적으로 끌어올라오지 않은 상황이고, Wittgren은 필승카드로선 아직 믿음을 주기 어렵다. 그렇다고 빠르지만 가벼운 공을 가진 Helsley를 쓰자니 찜찜하고, Witley나 Pallante를 쓰자니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Brooks-VerHagen-Woodford는 일단 롱릴리프로 분류되는 자원들이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은 시즌에 들어서봐야 윤곽이 잡힐 듯 하다.

Projected Lineup Match

Bucs No. Cards
Vogelbach, 1B 1 Carlson, RF
Reynolds, CF 2 Goldschmidt, 1B
Hayes, 3B 3 O'neil, LF
Tsutsugo, DH 4 Arenado, 3B
Newman, SS 5 Pujols, DH
Turker, RF 6 DeJong, SS
Gamel, LF 7 Molina, C
Perez, C 8 Bader, CF
Park, 2B 9 Edman, 2B

Reynolds와 Tsutsugo를 특별히 조심해야하고, ST에서 맹활약을 펼친 Diego Castillo도 경계대상이다. 게다가 Hayes의 복귀가 어느 시점에 이루어질지에 따라 Bucs 타선은 변동이 클 예정. 그만큼 Bucs에 있어 Hayes는 중요한 존재다. 개막전 전부터 장기계약 발표를하며 화려하게 복귀한 Hayes는 1차전 1회부터 수비 중 부상을 당했다. 부상이 심각하진 않다고. 하지만 빠르게 복귀할진 미지수.

Cards는 우선 Carlson을 1번타자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Edman이 ST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지기도 했고, Carlson의 리드오프 기용도 꽤 효율적이었기 때문. 그 뒤를 Goldy-O'neil-Nado가 받치고, Pujols-DeJong-Molina가 5-6-7 타순에서 타점 먹방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 하위타순에서 Bader와 Edman이 빠른 발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면 꽤나 써먹을법한 타선이 완성된다. 물론 이는 중심타선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Pujols 복귀전
리빙 레전드 Pujols가 Cards로 돌아왔다. 세월의 풍파 때문에 더이상 예전의 그가 아니지만, 좌완 상대론 여전한 타격감을 자랑해 지명타자 플래툰으로 주로 나올 것 같다. 일단 개막전은 상대가 우완이지만 출전하는 모양. 많은 의미를 가진 그의 선발출장은 개막전 팀 레전드들 초청과 함께 빛날 예정이다. Waino-Yadi와 함께 펼칠 Last Dance의 서막을 두 눈으로 보도록 하자.

# 팀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 주인공은?
지난해 팀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는 Carlson의 몫이었다. 맞춘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올시즌은 어떨지...개인적으론 Pujols가 치면 참 드라마틱 할 것 같은데 말이다 ㅋㅋ.


올시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06 우승 주역들과 함께 멋진 시즌 보낼 수 있길.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렇게 소개 쓰려니까 좀 긴장되서 뭐라고 소개를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 

 

'Redbirds Nest in Korea' 의 새로운 필진으로 합류하게 된 TTFwYJs라고 하고요 기존 필진이신 떠돌관조 님이 올려주신 모집글을 보고 큰 기대 없이 지원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ㅈㅎㄴㄴ라는 닉네임으로 이종석의 야구&축구&농구&풋볼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다음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케이비알이라는 매체에서도 카카오하모니를 통해서 이종석 에디터로 스탯캐스트 분석 위주의 MLB 관련 컨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틈틈이 메이저리그 스탯캐스트 분석을 주로 진행하면서 해외축구 전술 분석도 올리는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갑자기 작년에 열정이 불타올라서 1년 내내 꾸준하게 많은 메이저리그 스탯캐스트 분석을 올리면서 케이비알 일도 맡게 되었고요 작년에는 부업으로 NFL, NBA 플레이오프 -유로 2020 토너먼트-롤드컵 분석 및 기타 취미 분야도 다뤘는데 올해는 이렇게 영광스럽게 'Redbirds Nest in Korea'의 필진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더 많이, 아마 지금까지의 생에서 가장 많이, 카디널스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생이던 2008년 마구마구를 통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팀을 처음 접했고요 2009년부터 카디널스 팬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2011년 기적과도 같은 우승을 네이버 기사와 유튜브 하이라이트로 보면서 이 팀과 평생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카디널스 팬이 되었던 계기는 배리 본즈의 팬이신 큰이모가 사주셨던 이 2009 MLB 프리뷰 가이드북에서 마구마구 카드로 보던 크리스 카펜터나 알버트 푸홀스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끌려서였던 것 같고요(웨인라이트나 3형제 스토리 몰리나도 영향을 미쳤네요)

야구를 보게 된 계기는 2007년 한국시리즈 김광현 역투보고 너무 멋있어서였고 지금도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광현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카디널스에서 볼 수가 없게 되었네요

 

저는 블로그에서부터 교류해왔던 기존 필진 떠돌관조님이나 Yadi 님에 비해서 팬 연차는 오래되었지만 워낙에 여러 스포츠를 많이 보면서 다 응원팀을 가지고 있었던 데다가 메이저리그 전체 퍼포먼스를 살펴보는 걸 좋아해왔기에 카디널스에 대한 지식 및 정보는 이 분들에 비해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디널스의 많은 경기를 본격적으로 챙겨보고 현지 팬 인스타그램을 많이 살펴보기 시작한 것도 2019년 무렵이었고요.

 

하지만 많은 응원팀들 중에서도 카디널스는 제 스포츠 인생의 대부분, 그리고 가장 긴 시간 제일 우선순위에 있는 팀이었고 지금도 그러한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그렇기에 내년에는 정말 백수가 될 수 있지만 올해까지는 공부를 해야하고 상당히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이 일을 맡기로 결정하고 지원했습니다(사실 블로그에서 관조님과 야디님이 힘들어하시는 게 보였고 그래서 카디널스 팬으로서 이 상황에 보탬이 되고 싶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자주 챙겨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필진을 맡아오셨던, 맡고 계시는 분들이 저보다 카디널스에 관해서는 훨씬 뛰어난 퀄리티의 글을 쓰실 수 있는 분들이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고 다른 분들에 비해서 스토리나 감보다는 스탯캐스트 및 세이버매트릭스에 초점을 두고 선수를 이야기하는 글에 익숙한 저는 아직 정말 많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시즌 초반부터 여러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퀄리티의 글은 쓸 수 없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시즌 끝날때까지도 그러한 퀄리티의 글은 나올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여러분들께 약속드리고 싶고 스스로도 꾸준하게 피드백을 하고 다른 분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받으면서 조금씩이나마 더 나아지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한국에 있는 카디널스 팬으로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게 해준 떠돌관조 님과 Yadi 님 그리고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기까지 저를 도와주신 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고요.

이 곳을 찾는 여러분들이 저의 글을 통해서 저를 카디널스 팬으로 만들었던 선수들인 푸홀스, 웨인라이트, 몰리나의 'The Last Dance'를 최대한 즐겁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Time to Fly

Posted by TTFwYJs
:

안녕하세요.

다행히 MLB 노사협의가 잘 끝나서 올해도 카즈 경기를 욕하면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몇 명이서 돌아가며 그렇게 같이 욕할 수 있는 불판을 갈아 왔는데요.

지난 시즌 종료 때 jdzinn님께서 은퇴선언을 하셔서, 한 자리가 비게 되었습니다.

 

게임 쓰레드(프리뷰)를 작성하실 분을 모집합니다.

2주에 한 번 정도 차례가 돌아갈 것 같습니다.

희망하시는 분은 댓글로 간단한 소개와 함께 메일주소를 남겨 주세요. 비밀댓글로 해 주셔도 됩니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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