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렇게 소개 쓰려니까 좀 긴장되서 뭐라고 소개를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 

 

'Redbirds Nest in Korea' 의 새로운 필진으로 합류하게 된 TTFwYJs라고 하고요 기존 필진이신 떠돌관조 님이 올려주신 모집글을 보고 큰 기대 없이 지원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ㅈㅎㄴㄴ라는 닉네임으로 이종석의 야구&축구&농구&풋볼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다음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케이비알이라는 매체에서도 카카오하모니를 통해서 이종석 에디터로 스탯캐스트 분석 위주의 MLB 관련 컨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틈틈이 메이저리그 스탯캐스트 분석을 주로 진행하면서 해외축구 전술 분석도 올리는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갑자기 작년에 열정이 불타올라서 1년 내내 꾸준하게 많은 메이저리그 스탯캐스트 분석을 올리면서 케이비알 일도 맡게 되었고요 작년에는 부업으로 NFL, NBA 플레이오프 -유로 2020 토너먼트-롤드컵 분석 및 기타 취미 분야도 다뤘는데 올해는 이렇게 영광스럽게 'Redbirds Nest in Korea'의 필진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더 많이, 아마 지금까지의 생에서 가장 많이, 카디널스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생이던 2008년 마구마구를 통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팀을 처음 접했고요 2009년부터 카디널스 팬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2011년 기적과도 같은 우승을 네이버 기사와 유튜브 하이라이트로 보면서 이 팀과 평생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카디널스 팬이 되었던 계기는 배리 본즈의 팬이신 큰이모가 사주셨던 이 2009 MLB 프리뷰 가이드북에서 마구마구 카드로 보던 크리스 카펜터나 알버트 푸홀스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끌려서였던 것 같고요(웨인라이트나 3형제 스토리 몰리나도 영향을 미쳤네요)

야구를 보게 된 계기는 2007년 한국시리즈 김광현 역투보고 너무 멋있어서였고 지금도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광현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카디널스에서 볼 수가 없게 되었네요

 

저는 블로그에서부터 교류해왔던 기존 필진 떠돌관조님이나 Yadi 님에 비해서 팬 연차는 오래되었지만 워낙에 여러 스포츠를 많이 보면서 다 응원팀을 가지고 있었던 데다가 메이저리그 전체 퍼포먼스를 살펴보는 걸 좋아해왔기에 카디널스에 대한 지식 및 정보는 이 분들에 비해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디널스의 많은 경기를 본격적으로 챙겨보고 현지 팬 인스타그램을 많이 살펴보기 시작한 것도 2019년 무렵이었고요.

 

하지만 많은 응원팀들 중에서도 카디널스는 제 스포츠 인생의 대부분, 그리고 가장 긴 시간 제일 우선순위에 있는 팀이었고 지금도 그러한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그렇기에 내년에는 정말 백수가 될 수 있지만 올해까지는 공부를 해야하고 상당히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이 일을 맡기로 결정하고 지원했습니다(사실 블로그에서 관조님과 야디님이 힘들어하시는 게 보였고 그래서 카디널스 팬으로서 이 상황에 보탬이 되고 싶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자주 챙겨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필진을 맡아오셨던, 맡고 계시는 분들이 저보다 카디널스에 관해서는 훨씬 뛰어난 퀄리티의 글을 쓰실 수 있는 분들이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고 다른 분들에 비해서 스토리나 감보다는 스탯캐스트 및 세이버매트릭스에 초점을 두고 선수를 이야기하는 글에 익숙한 저는 아직 정말 많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시즌 초반부터 여러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퀄리티의 글은 쓸 수 없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시즌 끝날때까지도 그러한 퀄리티의 글은 나올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여러분들께 약속드리고 싶고 스스로도 꾸준하게 피드백을 하고 다른 분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받으면서 조금씩이나마 더 나아지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한국에 있는 카디널스 팬으로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게 해준 떠돌관조 님과 Yadi 님 그리고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기까지 저를 도와주신 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고요.

이 곳을 찾는 여러분들이 저의 글을 통해서 저를 카디널스 팬으로 만들었던 선수들인 푸홀스, 웨인라이트, 몰리나의 'The Last Dance'를 최대한 즐겁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Time to Fly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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