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주인장


Athletics Series Recap


6/25 Athletics 7, Cardinals 3

6/26 Athletics 2, Cardinals 0


전반기 마지막 홈 시리즈를 이따위로 마무리하다니. 진짜 UGLY 한 시리즈였다. 뭐 다른 단어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사실 욕은 많이 떠오르지만 그래도 본문에서는 자제하는 중이다...


도무지 할 말이 없으니 그냥 불판 가는 걸로 만족하려고 한다.


지난 시리즈의 기억 같은 것을 떠올리느니 차라리 skip님의 역작인 드랩 정리를 읽으시라. 이렇게 훌륭한 자료를 모아 주시는 skip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NL CENTRAL


Cubs 44-37 .543

Brewers 43-38 .531  -1

Cardinals 40-39 .506  -3

Pirates 38-41 .481  -5

Reds 36-42   -6.5


상위팀들의 동반 부진으로 생각보다는 게임차가 안 벌어져 있다.

대신 아래 두 팀이 최근 좋은 성적을 내면서 아래쪽으로 좁혀졌다.

이제는 지구 전체가 혼돈 양상에 가깝다.


NL WILDCARD


Brewers 43-38

Phillies 43-38

Rockies 42-39  -1

Cardinals 40-39  -2

DBacks 42-41 -2

Padres 40-40 -2.5

Nats 40-40 -2.5

Pirates 38-41 -4

Reds 36-42 -5.5


와일드카드는 더욱 큰 혼전의 양상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Padres (시즌 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40승 39패 .506 (NL Central 3위, 3 게임차)  Run Diff. +9

Padres  40승 40패 .500 (NL West 4위)  Run Diff. -27


이제 서부지구 원정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그 시작은 Padres와의 3연전이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두 팀 다 와일드카드 컨텐더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at Eric Lauer           6/28 22:10 EDT (6/29 11:10 KST)

Game 2: Dakota Hudson at Chris Paddack     6/29 22:10 EDT (6/30 11:10 KST) 

Game 3: Miles Mikolas at Joey Lucchesi        6/30 16:10 EDT (7/1 5:10 KST)


그러하다.


Padres Lineup 예상


1. Fernando Tatis Jr., SS   327/398/583, 156 wRC+ 

2. Eric Hosmer, 1B          287/342/450, 110 wRC+

3. Manny Machado, 3B   280/358/500, 120 wRC+ 

4. Hunter Renfroe, LF      248/308/609, 132 wRC+

5. Franmil Reyes, RF       247/297/547, 114 wRC+

6. Wil Myers, CF            219/315/401, 92 wRC+ 

7. Ian Kinsler, 2B           225/281/390, 77 wRC+ 

8. Francisco Mejia, C      208/262/364, 61 wRC+

9. Pitcher 


벤치 

Manuel Margot, OF       241/291/341, 70 wRC+ 

Josh Naylor, 1B/LF        211/268/329, 56 wRC+ 

Greg Garcia, INF           267/355/427, 109 wRC+ 

Austin Hedges, C          191/254/326, 53 wRC+ 


불펜 

Kirby Yates(CL)

Craig Stammen(R)

Phil Maton(R)

Luis Perdomo(R)

Brad Wieck(L)

Trey Wingenter(R)

Matt Wisler(R)

Cal Quantrill(R)


Padres는 최근 Myers를 CF로 기용하고 Mejia를 주전포수로 쓰는 등 좀 더 빠따 중심적인 타선을 짜는 분위기이다. Machado는 새 팀 적응을 마치고 완전히 살아난 것으로 보이며, Renfroe와 Reyes는 스쳐도 홈런이 되는 타자들이다. 2루는 Kinsler가 나오고 있긴 한데, 탑 유망주인 Luis Urias가 언제 콜업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11) Connor Lunn

School: USC

DOB: 7/8/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15

Ranking: BA 306


소포모어 시즌 클로저로 2.97 ERA, 9.49 K/9, 2.67 BB/9, 0.59 HR/9 찍고 이번 시즌도 불펜에서 시작했으나 로테이션 구멍을 메우기 위해 급작스레 선발로 전환했다. 도합 14 G (10 GS), 77 IP, 3.39 ERA, 8.06 K/9, 3.04 BB/9, 0.94 HR/9으로 성공적 안착은 물론, 10경기 중 단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6+ IP을 소화하며 팀의 실질적 1선발로 활약. 4월 23일까지 2.3 ERA를 기록했으니 마지막 3~4경기서 갑작스런 선발 전환으로 인한 과부하로 크게 부진하지 않았나 싶다.


89-92mph의 fastball(불펜으로 91-94mph)은 movement가 좋아 bad contact 유도에 탁월하다는 평이지만 average breaking ball, inconsistent control 등을 지적받는다.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주니어 시즌 중반부터 curve 그립을 새로 배운 모양인데 손에 잘 맞아 꽤 재미를 봤다고 하니 운이 따라 준다면 55 potential 정도로 봐줄 수도 있겠다. 


스카우트들은 Lunn이 입단 후 구속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 보고 있으나, 당장은 구속과 밋밋한 레퍼토리, 그리고 어글리한 투구폼의 한계로 선발보단 potential mid-to-late inning reliever감이라 전망하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란 탱크에 얼마나 여유분이 남아 있는지 1~2년 더 까봐야 확실한 견적이 나올 듯 하나, 11픽 치고 아쉬운 선택이란 평을 피할 순 없어 보인다.


125K.





12) Patrick Romeri

School: IMG Academy

DOB: 6/29/01

Position: R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95

Ranking: -


한마디로 above-average tool package. 60 grade speed에 plus bat speed가 최대 장점으로 꼽히며, 외야에서 최고 92mph까지 나오는 arm strength 역시 돋보이진 않더라도 RF 고정되기엔 충분하다. Bader와 마찬가지로 저돌적이고 몸을 아끼지 않는 주루/수비를 펼치는 열정맨.


다만 고교 기록을 까보니 타율 434에 출루율 467일 정도로 지나치게 공격적인 approach, 좋은 체격과 bat speed에도 불구 꼴랑 홈런 2개에 그칠 정도로 GB 귀신 스타일인지라 입단 후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러모로 Connor Capel과 흡사한 프로필. 픽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키워본 전례가 없는지라 결국 Capel과 비슷한 길을 걷게 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


6월 10일 200k 계약금 받고 일찍 사인했다.





13) Tommy Jew

School: UC Santa Barbara

DOB: 10/26/97

Position: C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85

Ranking: BA 326


D1인 Big West 소속으로 소포모어 시즌 46G, 313/387/456, 4 HR, 10 SB 기록한 똑딱이였으나 메커닉 수정/웨이트를 통해 2019년 54G, 282/354/535, 11 HR, 20 SB (3 CS), 9.3 BB%, 17.3 K% 폭발했다. 162G 기준 3년 연속 30 SB 이상 페이스에서 짐작 가능하듯 plus speed가 최고의 무기이며, 통산 48번의 도루 시도 중 39번 성공 (81%) 했을 정도로 루상에서의 센스도 평균 이상이라 평가 받는다. 수비 역시 단단하다.


파워 향상에 주력하며 swstr%, contact%에 악영향을 끼쳤다는데, BA 쪽에선 애초부터 AVG 240 레벨로 전망하는 듯. 정말 above-average power를 거리낌 없이 적어넣을 레벨인가에 대한 의문과 3년 통산 8.86 BB%를 고려하면 갸우뚱하나, BA, PG 등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좋은 픽이라 입을 모으니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어 보겠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회복 중이다.


6.27, 오늘까지 사인하지 않고 있으나 97년 10월생이 벼랑끝 전술 펼치기는 무리가 있기에 결국 도장 찍지 않을까 싶다.





14) Tyler Statler

School: Hononeagh High

DOB: 7/1/01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6''/230

Ranking: -


준수한 체격에 high 3/4 arm slot, 최고 95mph까지 나오는 fastball에 developing slider. 2019 Perfect Game National Indoor Showcase Top Prospect Team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5월 타석에서 왼쪽 눈에 공을 강타당해 사실상 실명을 운운하는 의사도 있었는데 천운이 따라 시력을 회복했다. 당시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로 빅리그에 도달한 투수를 따로 찾아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 고교 시니어들에게 필수적인 summer showcases에 모두 불참하며 주가는 폭락. 시니어 시즌도 육체적/정신적 후유증을 방지하고자 건너뛸 생각이었으나 본인의 의지로 뒤늦게 맘을 바꾼듯 하다. 다행히 터프한 멘탈에 웨이트 룸에서 살다시피한 work ethic을 발판삼아 52.2 IP, 17 H, 27/89 BB/K, 1.33 ERA로 컨퍼런스 MVP 차지하며 완벽히 부활.


소속팀 코치는 developing slider는 이견 없으나 changeup은 나쁘지 않은데 고교 레벨에서 던질 일이 거의 없어 스카우트들이 주목하지 않았다며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어짜피 현 시점에선 fastball only pitcher나 마찬가지라 큰 의미 없다. 또한 여전히 mechanic, command, fastball movement 등 세밀하게 손 봐야 할 부분이 쌓여있다. 


소포모어 low 80s -> 주니어 mid 80s -> 시니어 low 90s, T95로 매년 꾸준히 구속이 올랐다. 여전히 상승 여지가 무궁무진하다가 컨센서스일 정도니 사실상 raw arm strength 하나에 몰빵한 픽. 


6월 15일 비교적 고액인 300k 받고 사인했다. 지역팀들인 Cubs, White Sox가 관심을 보였던 타팀들이며, Cards는 2일차 중반까지만 해도 8~10라운드에 지명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듣보잡스키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15) David Vinsky

School: Northwood University

DOB: 7/9/98

Position: OF

Bats/Throws: R/L

Height/Weight: 6'0''/198

Ranking: -


D2 소속 Northwood University 역사상 처음으로 드랩에 지명된 기념비적 인물이다. 신입생 들어오자마자 449 때리고 소포모어 405, 이번 시즌 367/472/624, 12 HR, 38/25 BB/K 기록. 지난 2년간 때린 홈런을 한 시즌에 기록할 정도로 파워 향상에 주력했으니 타율 떨어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과정이었다. 이 3년간의 누으로 Vinsky는 hits, batting average, doubles, RBI 그리고 run 부분 학교 역대 no.1에 등극.


별다른 자료 없이 the Red Baron의 설명이 유일한데, "above-average runner, very exciting hitting tools ... only starting to tap into any kind of power, but has a really smart approach at the plate and above-average contact ability." 라고 한다. 이런 선수까지 어찌 알고 있는지 신기할 뿐이다.


Cards 외에 Pirates, Jays와 Red Sox가 관심을 보였으며, 계약금도 100K 받았으니 D2 선수들 중에선 꽤 대어였던 것 같은데, 선수 입에서 "에이전트가 드랩 전 25라운드 이후 지명받을 것 같다 말했는데 15라운드 지명이라니 놀라워요" 튀어나오는걸 보면 뭔가 까리하기도 하고, 모르겠다.




16) Thomas Hart

School: Wakeland HS

DOB: 12/05/00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155

Ranking: -


평균 89-91mph, 최고 92mph의 fastball과 그럭저럭 가능성 인정받는 curve, changeup을 구사한다. 부드러운 딜리버리, 상당한 운동신경, 뼈밖에 없는 체형인지라 벌크업에 따른 자연스런 구속 상승 가능성 등이 눈에 들어온다.


딱 Texas 주 고딩들 중 끝자락에 한, 두마디 정도 언급될 정도의 재능인 것 같다.


200K에 사인 완료.




17) Michael Yasenka

School: Eastern Illinois

DOB: 5/26/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5

Ranking: -


18년 JC에서 84 IP, 3.0 ERA, 14.0 K/9, 2.79 BB/9, 0.64 HR/9, 7 CG 찍고 여름 Cal Ripken Collegiate Baseball League에서도 31.2 IP, 3.41 ERA, 19/41 BB/K로 좋은 모습 보였다. 그러나 19년 D1인 Ohio Valley Conference로 옮겨 14 GS, 84.2 IP, 5.85 ERA, 10.1 K/9, 3.4 BB/9, 0.96 HR/9로 방어율이 2배 가까이 뛰었다. D1에서도 두자리수 K/9을 기록한 것은 그나마 고무적인 부분.


90~92mph의 high spin fastball과 아마도 높은 K/9의 비결인듯한 slider를 구사한다.


75K에 사인.




18) Aaron Antonini

School: Middle Tennessee State

DOB: 7/27/98

Position: C

Bats/Throws: L/R

Height/Weight: 6'0''/200

Ranking: -


입학 후 2년 간 백업포수 였으나 18년 여름 나무빠따 쓰는 New England Collegiate League에 참가해 289/390/433, 10.4 BB%, 17 K% 쓸만한 성적을 찍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뒤,  올 시즌 D1 Conference USA 소속으로 54 G, 259/370/439, 8 HR, 11.9 BB%, 11.5 K%을 기록했다. 4월 초까지 3할 때리고 있었는데 이후 극심한 슬럼프로 저런 평범한 스탯이 나왔다. 전체 55경기 중 54경기서 포수 마스크를 썼으니 기술적 문제 뿐 아니라 체력적 부담도 만만치 않았으리라 추측 가능하다. 


수비는 다소 애매한데, 79번의 도루 시도 중 24번 잡아내 30% CS%를 찍었고, 무려 10개의 에러를 범했으나, 단 3개의 PB로 receiving skill 하나는 괜찮아 보인다. 기타 리더쉽 등 칭찬이 보이지만 스카우트들의 평가나 감독이 game calling을 일임한다 따위 언급은 없는지라 명확하진 않다.


어디 이탈리아계 백인같은 이름이지만 베네수엘라 태생이다. Knizner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GPA도 높다 하니 멍청한 스타일은 아니라고 본다.


사이닝 보너스 75K.




19) Zarion Sharpe

School: UNC Wilmington

DOB: 9/30/98

Position: LHP

Bats/Throws: R/L

Height/Weight: 6'5''/205

Ranking: -


D1 Colonial Athletic Association 소속으로 주니어 시즌 15 G (12 GS), 53 IP, 4.08 ERA, 10.0 K/9, 3.06 BB/9, 0.68 HR/9를 기록했다. 사실 5월 4일까지 6.15 ERA 막장이었는데 마지막 4경기서 24 IP, 4 ER, 8/27 BB/K로 폭주하며 스탯을 세탁(?)했다. 어깨 부상으로 소포모어 시즌 대부분을 날렸고, 올 2월 인터뷰에서 현재 어깨 상태는 80% 정도라고 했을 정도로 (개막 3주 후 시즌 데뷔) 몸이 늦게 올라온 점을 고려하면 나름 긍정적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별다른 리포트는 없고 the Red Baron에 따르면 low 90s sinking fastball과 쓸만한 slider를 구사한다고 한다. 좌완 불펜감으로 업사이드 괜찮다며 호평. Fangraphs의 THE BOARD에도 대학투수들 중 전체 59위에 올려져 있는 만큼 시즌 막판 보여준 모습이 스카우트들에게 상당히 좋은 인상을 남긴 듯 하다.


6.27 아직까지 사인하지 않았다.





20) Adrian Mardueno

School: San Diego State

DOB: 2/3/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0''/180

Ranking: -


D1 Mountain West Conference 소속으로 26 G (3 GS), 65 IP, 1.93 ERA, 10.3 K/9, 3.86 BB/9, 0.41 HR/9을 기록한 마당쇠다. 심지어 18년 Alaska League에서도 15 G, 19.2 IP, 5/26 BB/K 기록하며 노예로 굴려졌다. 


90-93mph fastball에 average breaking ball.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LD%이 극도로 낮아 batted ball은 거의 GB 또는 FB였다고 한다. 총 3개의 홈런을 허용했으며, 이는 시즌 마지막 경기서 3연타석 홈런을 쳐맞아 생긴 결과물이다. 이 마지막 경기 전까지 1.48 ERA를 찍고 있었고, 전미에서 유일하게 ERA 1.50 이하를 기록 중인 투수였다고 하니 정말 통한의 하루였을 것이다.


재미는 있으나 하나 같이 이상한 쪽으로만 치우쳐서 매우 유감이다.


75K.




21) Jack Owen

School: Auburn

DOB: 5/26/98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2''/174

Ranking: -


SEC 소속, draft-eligible 소포모어로 올 시즌 10 G (6 GS), 49 IP, 2.37 ERA, 8.39 K/9, 1.46 BB/9, 0.36 HR/9. 첫 8경기 38.2 IP, 0.70 ERA, 6/37 BB/K로 폭주했으나 이후 4경기서 20 이닝 13 실점으로 무너졌다. 88~90mph fastball에 평균 이상의 curve, changeup과 정교한 command 프로필의 전형적 좌완 똥볼러.


드랩 3일차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학교로 돌아갈 것 같다 말했는데, Auburn이 College World Series에서 패하고 몇일 뒤 정말로 대학 컴백을 선언했다. 똥볼러라도 Connor Thomas처럼 메인 컨퍼런스서 오버롤 좋은 성적 남기면 둘째날 지명이 가능한 만큼 개인으로서는 이해가 가는 선택이다.





22) Zade Richardson

School: Wabash Valley College

DOB: 5/10/00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00

Ranking: -


JC 출신 포수. 58 G, 385/498/596, 6 HR, 16 SB, 32/28 BB/K 화려하기 그지 없다. 어이 없게도 팀 평균 스탯라인이 382/506/636이라 이 대학에선 크게 돋보이는 성적도 아니다. 투수들은 팀 방어율 2.25, 448 이닝 동안 674 K를 잡아내는 등 마치 빅리그 올스타 팀이 크보에서 진지하게 뛴 듯한 기록 천지다. 시즌 55승 4패.


32번의 도루 시도 중 무려 22번을 잡아내 69% CS%까지 돋보이지만 뭐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Wabash Valley를 23년간 이끌어온 감독 Rob Fournier는 그 동안 데리고 있던 포수들 중 가장 athletic하며 거쳐갔던 수백 명 통틀어 the hardest working player로 꼽아도 손색 없다고 극찬. 시즌 중 hand-eye coordination 교정 등 adjustments 과정 훌륭히 해낸 점, 백업 포수 부상으로 예정보다 많은 워크로드 소화하면서도 공수에서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은 점, 리더쉽 등, 끝없이 좋은 말을 쏟아냈다. 


포수 치고 운동신경이 제법 괜찮다는 것과 work ethic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듯. Jim Callis는 200K 계약 소식 전하며 strong arm, quick bat 짧게 끄적였다.


어리고(00년 5월 10일생으로 Nolan Gorman과 생년월일이 같다) 쓸만한 툴에 야구에 미친 스타일, 몇 안되는 괜찮은 선택이다.




23) Brylie Ware

School: Oklahoma

DOB: 7/17/96

Position: 3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220

Ranking: -


2016년 JC에서 역사에 남을 62G, 560/660/1128, 29 HR, 13.0 BB%, 5% K% 찍고 the junior college player of the year 수상 후 Oklahoma로 tansfer, 3년간 OPS 8할 초중반을 오가며 시니어 시즌까지 마쳤다. 19년 기록은 52G, 300/407/458, 6 HR, 11.9 BB%, 13.7 K%. 특별하진 않지만 팀 내에서 Ware보다 OPS 높은 타자는 없었다. 


쓸만한 컨택에 편입 당시만 해도 별로던 수비도 노력, 또 노력해서 average 수준까지 올렸다고 한다.


공부도 잘하고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해 팀 리더 였으며, 인터뷰 두어개만 읽어봐도 묵묵히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는 캐릭터. 철저한 언더독 마인드가 느껴질 정도인지라 마이너 클럽 하우스에서 큰 역할 기대한다.


여기, 23부터 33라운더까지 25라운드 고딩 제외 전부 계약금 3K다.




24) Will Guay

School: Concord

DOB: 5/30/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20

Ranking: -


D2 MEC 소속, 시니어 시즌 11 GS, 70.1 IP, 3.07 ERA, 3.72 BB/9, 10.5 K/9, 0.5 HR/9. 작년 6.5 BB/9, 6.52 ERA 제구 막장 쓰레기였는데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자료가 없다.




25) Alexander McFarlane

School: Habersham Central School

DOB: 6/9/01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75

Ranking: BA 186, MLB 115, Fangraphs 129




26) Jeremy Randolph

School: Alabama

DOB: 10/2/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210

Ranking: -


첫 대학 5년차 픽. Wright State를 졸업하고 대학원생 자격으로 Alabama에 합류, SEC서 23 G, 38.2 IP, 3.49 ERA, 9 SV, 11.64 K/9, 3.49 BB/9, 0.93 HR/9를 기록했다. 쓸데없이 선발로 2경기 나와 스탯을 좀 깍아 먹었는데 이 부분을 제외하면 더 봐줄만 하다.


90-93mph fastball에 괜찮은 breaking ball을 던진다고 한다. 


Flores는 작년과 올해 사이에 뭔가 변화를 관찰한듯 한데 정확히 뭔지 언급하진 않았다.




27) Eric Lex

School: Santa Clara

DOB: 11/1/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5

Ranking: -


역시 5년차. D1 West Coast Conference 소속으로 20 G, 25 IP, 1.07 ERA, 4 SV, 11.37 K/9, 2.84 BB/9, 0.36 HR/9. 5년 만에 처음으로 4.43보다 낮은 ERA를 찍었다.




28) Tyler Peck

School: Chapman

DOB: 10/2/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35

Ranking: -


보기 드문 D3 시니어. 18 GS, 113.2 IP, 2.22 ERA, 2.94 BB/9, 12.27 K/9, 0.16 HR/9. 이렇게 많이 던져도 되나? 155K는 D3 전체 통틀어 이 부분 1위이며, 소속 대학을 내셔널 타이틀로 이끈 주역 중 하나다.


92-93, T95에 괜찮은 slider와 curve를 섞어 던진다는데 사실이라면 위에 있는 다수의 투수들보다 쓸만하다. 


Tommy Parsons와 비슷한 상황,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29) Scott Politz

School: Yale

DOB: 8/22/96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5

Ranking: -


투수들의 천국 아이비 리그 출신 시니어. 11 GS, 83 IP, 3.46 ERA, 6.05 K/9, 1.94 BB/9, 0.76 HR/9. 신입생 시즌부터 76.2, 92, 88, 83 IP을 소화한 workhorse에 Yale의 all-time career wins leader. 레퍼토리는 fastball, slider, curve, changeup으로 보이는데 상세한 정보는 얻을 수가 없다. 어짜피 뻔하다.


뭐 12살까지 야구보단 테니스에 훨씬 관심이 많았지만, 테니스는 1:1 경기라 외로워서 팀 스포츠인 야구에 끌렸어요 따위 스토리 등이 궁금한 이는 없을테니 그만 알아보자.


참고로 2017년 드랩 26라운드에서 Cornell 출신 2.18 ERA, 5.62 K/9 찍었던 투수를 지명했는데 올해 3월 26일 방출됬다. 18년 Cape Cod에 참가한 유일한 아이비 리거인 만큼 야구를 향한 열정과 꿈은 인정하지만, Kyle Hendricks는 십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케이스일 뿐이다.




30) Cameron Dulle

School: Missouri

DOB: 6/14/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08

Ranking: -


3번째 5년차. 작정하고 늙은이(?) 투수들 5명을 연달아 뽑았다. St. Louis에서 태어나 고교까지 마치고 Missouri에 진학 했으니 Luke Voit와 맞먹는 성골 중의 성골인 셈이다. 2019년 SEC 소속으로 18 G, 37.2 IP, 1.43 ERA, 4 SV, 10.27 K/9, 4.3 BB/9, 0 HR. 


지저분한 무브먼트의 low 90s에 쓸만한 cutter를 구사한다. 





31) Dylan Pearce

School: Oregon State

DOB: 5/1/97

Position: RHP

Bats/Throws: L/R

Height/Weight: 5'9''/175

Ranking: -


또 시니어. Southwestern Oregon CC 2년 다닌 뒤, 자신의 드림스쿨이던 Oregon State 편입. 작년 25 G, 28 IP, 3.49 ERA, 8.58 K/9, 2.22 BB/9, 0.64 HR/9. 올 시즌 20 G, 45.2 IP, 3.74 ERA, 9.07 K/9, 4.93 BB/9, 0.79 HR/9.


별다른 프로필은 없고 inside 피칭과 마운드 위에서의 투쟁심이 장점으로 꼽힌다.




32) Chandler Redmond

School: Gardner-Webb

DOB: 1/9/97

Position: 2B

Bats/Throws: L/R

Height/Weight: 6'2''/230

Ranking: -


역시 시니어. D1 Big South Conference 소속으로 19 시즌 50 G, 309/412/660, 18 HR, 14.5 BB%, 19.3 K% 기록하며 Big South Playe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지난 2년간 ISO는 꾸준히 3할 언저리였지만 .275, .229 타율에 그쳤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3할 타율 및 20% 이하 K%를 찍었다.


본인과 코치 말을 들어보니 웨이트 트레이닝 성애자인걸로 추측된다. 심지어 드래프트 지명 안되면 모 대학 strength coach 인턴으로 갈 생각이었다고 궁시렁거렸다. 


대학 3년간 외야수로 출전하다 마지막 해 뜬금 2루수로 포지션 변경.


아?




33) Anthony Green

School: Jefferson College

DOB: 10/15/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10

Ranking: -


투수로 지명받았지만 2-way player다. 야수로 43G, 367/436/525, 5 HR, 13 SB, 투수로 23 IP, 3.91 ERA, 9/29 BB/K. 투수로 호명됬으니 아마 투수쪽 가능성을 더 높이본 것 같다. 기록은 JC라 아무 의미 없다.


30라운더 Cameron Dulle과 마찬가지로 St. Louis 출신에 고교, 대학까지 마친 성골 중의 성골이다. 




34) Ben Baird

School: Washington

DOB: 1/5/98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90

Ranking: -


고교 졸업 당시 the Red Baron이 운동신경 좋고 엄청난 bat speed 보여주는 potential top-five round pick으로 고려했다던데 3년 뒤 34라운드까지 밀렸다. 2016 BA top500에는 없었다.


뻔하지만 빠따가 노답이다. 19시즌 250/313/305, 6.0 BB%, 29.1 K%, .364 BABIP에 심지어 이 모든게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보통 이런 성적의 주니어들은 시니어 시즌 + 학교 졸업을 위해 높은 확률로 유턴하는데 Baird는 6월 11일 일찌감치 도장 찍었다. 졸업하고 야구하는게 인생에 훨씬 득이 되지 않을까? 한 길만 보는 열정에는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


주니어라 남들보다 2백만원 더 받아서 계약금 5K.




35) Logan Hoffman

School: Colby CC

DOB: 11/18/99

Position: RHP

Bats/Throws: L/R

Height/Weight: 5'9''/160

Ranking: -


JC 출신, 85.2 IP, 4.94 ERA, 24/102 BB/K, 15 HR. 타고투저가 심한지 이 성적으로 2019 NJCAA third team에 까지 선정됬다.


Cape Cod에서 뛰고 있으며, 5 IP, 1.80 ERA, 3/7 BB/K 를 기록 중. D1인 Northwestern State University in Louisiana 진학과 사인을 놓고 고민 중이다.




36) Kyle Skeels

School: Coastal Carolina

DOB: 9/9/96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50

Ranking: -


D1 Sun Belt Conference 소속, 50G, 297/440/525, 8 HR, 13.5 BB%, 17.9 K%, 16 HBP. 


41번의 도루 시도 중 17번 잡아내 41% CS, 수비에 대해선 다른 말이 없다.


10K!




37) Chris Newell

School: Malvern Prep School

DOB: 4/23/01

Position: OF

Bats/Throws: L/L

Height/Weight: 6'3''/190

Ranking: BA 85, MLB 96, Fangraphs 92




38) Kurtis Byrne

School: Christian Brothers College HS

DOB: 10/23/00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210

Ranking: -




39) T.J. McKenzie

School: The Benjamin School

DOB: 9/24/00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170

Ranking: -




40) Cash Rugely

School: Navarro College

DOB: 7/11/00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85

Ranking: -


작년 고교 졸업 후 JC 입학 첫 해 54G, 413/502/641, 8 HR, 29/30 BB/K. 직접 입장 표명은 안했지만 사인할 확률이 희박해 보인다는 말이 있다.


60K가 남았고 한 선수에게 185K까지 지를 수 있다. 사실상 Zarion Sharpe와 계약을 체결하느냐 못하느냐 옵션만 남아있는 셈이다.

'Cardinals > Prospec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ly 2 International signings review  (13) 2019.07.11
2019 Minor League Short Season Preview  (8) 2019.07.01
2019 Cardinals Draft Review (1~10 round)  (55) 2019.06.24
2019 Draft Thread  (108) 2019.06.03
2019 Cardinals Draft Preview  (10) 2019.05.27
Posted by skip55
:

Angels Series Recap


Game 1    Angels 1 : 5 Cardinals

Game 2    Angels 2 : 4 Cardinals

Game 3    Angels 6 : 4 Cardinals


  • Hicks OUT. Who's next?
  • 내일 쉬는 걸 감안해서 Gant를 2점차에 내보낸 건 좋았다. 결과가 나빴을 뿐. 다만 Gant의 상태가 걱정될 뿐이다.
  • Wacha 6이닝? 안 속는다. 아직 4년 남은 Mikolas는 기적의 1실점. 

Athletics Series Preview

Athletics     41-38, AL West 3rd, GB 8.0
Cardinals    40-37, NL Central 3rd, GB 2.5

  • Brewers, Cubs와 아주 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깝다. Brewers는 팀이 여러 군데 망가져서 Yelich 원맨팀이 되어버렸기에 결국 Cubs를 따라잡을 수 있느냐가 관건. 문제는 Reds, Pirates와도 가깝다는 걸 잊지 말아야..
  • 반면 AL 서부는 Astros가 치고나갔기에 우리와 비슷한 승률을 기록하고도 승차 8. 여기저기 땜빵으로 버티는 Rangers가 올스타 브레이크 후에도 5할 이상을 기록할 것 같지는 않아서, 쟤들까진 따라잡지 않을까? 싶다. 

Game 1    Chris Bassitt vs Jack Flaherty (4-4, 4.24)
Game 2    TBD vs Adam Wainwright (5-6, 4.50)

  • 에이스 Montas가 약쟁이로 밝혀지며 아웃. 그리하여 쟤네 2차전 선발이 TBD다.


P.S 너무 바빠서 불판만 가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 ㅠ.ㅠ

P.S.. 2 그와중에 비공개로 .. 죄송합니다

Posted by EconBird
:


1R-19) Zack Thompson

School: Kentucky

DOB: 10/28/97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2''/225

Ranking: BA 11, MLB 14, Fangraphs 18


BA 선정 19 드랩 최고의 breaking ball. 고교 졸업 당시 2016 BA 500 중 no. 308 이었을 만큼 나름 우량주였지만 어깨 부상에 대한 우려로 Rays로부터 원하는 만큼 받아내질 못하고 대학 행을 선택했다. 프레시맨이라 믿기 힘든 성적인 75.2 IP, 3.45 ERA, 11.42 K/9, 4.52 BB/9, 0.95 HR/9 찍고 소포모어 시즌을 기대케 했으나 3월 10일 팔꿈치 부상으로 뻗은 뒤 5월 4일 복귀하며 시즌의 절반을 날렸다. 그래도 1.5 시즌간 보여준 모습이 워낙 인상 깊어서인지 Collegiate National Team에 선정, 3번의 등판서 무실점.


19년 주니어 시즌 Thompson은 마침내 기량을 만개하는데, 14 GS, 90 IP, 59 H, 13.0 K/9, 3.4 BB/9, 0.3 HR/9을 기록하며 SEC 최고 투수 중 하나로 떠오른다. 14 경기 중 13경기에서 8+K를 잡았고, 오락가락했던 첫 2경기를 제외한 12경기 중 11경기서 QS를 기록했다.


91-92, T94 fastball은 지저분한 movement에 힘입어 above average~plus, 앞서 BA로부터 클래스 대학투수들 중 최고의 breaking ball이라 극찬 받은 plus slider와 above average potential curve, 진부하지만 감각이 살아있네 어쩌네 changeup 레퍼토리. 뒤의 2 구질도 여기저기서 average 수준까진 어렵지 않게 올라올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나, 이미 카운트 잡는 용도 이상으로 잘 써먹는 curve는 몰라도 changeup은 주니어 들어와 본격적으로 조금씩 던지기 시작했던지라 까봐야 안다. 


19픽까지 밀린 이유는 두가지로 압축되는데 첫째가 건강에 대한 의문이다. 단순히 고딩때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고 소포모어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2달 결장해서가 아니라 어글리한 피칭 메커닉에 대한 부정적 전망 때문. 물론 요 몇년 비슷한 리스크를 안고 뽑아 놓은 투수들(Luke Weaver, Austin Gomber, Dakota Hudson, Connor Jones 등)만 놓고 보면 복불복이긴 한데, 1~2주 잔부상만 있었을 뿐 꾸역구역 문제없이 던져왔던 윗 놈들과 달리 Thompson의 장기부상 2번 경력은 찜찜한게 사실. 좀 더 자세히 찾아보니 고교 졸업 당시 Rays 시설에서 가진 physical test에도 통과하지 못한 듯 하다. 


두번째 command issue. 많이 좋아졌지만 예년처럼 공이 몰리는 경우가 종종 눈에 들어온듯 한데, control 잡힌 것도 몇 달 전에 불과한지라 긍정적인 여백이 많고 요 몇년 팀 방어율 5점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Kentucky의 투수 육성 시스템을 문제 삼는 이도 보이는 만큼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니다.


더 둘러보니 MLB Network의 Dan Plesac은 Thompson이 frontline starter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호평을 남겼으며, 동 채널 Harold Reynolds를 비롯한 anaylist 전원이 드랩된 모든 투수들 중 Thompson이 가장 빨리 빅리그에 도달할 것이라 입을 모았다고 한다. 결국 어깨와 팔꿈치가 버텨 주느냐, 못 버텨 주느냐의 싸움이다.


쭉 컵스 팬이었으나 지명 이후 Go Cards를 외치며 사회생활 준비를 시작했다.


(하필 Thompson이 시즌 커리어 하이 볼넷(6개) 내준 날이었다)


(3월 8일 7 IP, 4 H, 1 ER, 1/9 BB/K 경기) 






2R-58) Trejyn Fletcher

School: Deering HS

DOB: 4/30/01

Position: C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0

Ranking: BA 64, MLB 87, Fangraphs 105


비록 랭킹은 높지 않지만 명실상부 드랩 최고의 tool guy 중 하나. 4월 중순에 시즌 개막해 고작 16경기 소화가 전부인 야구 불모지 Maine 주 고교 출신이기도 하지만, 원래 2020 draft class 였는데 뒤늦게 19년 참가가 가능한 것으로 결정되어 더욱 저평가되기도 했다.


이견의 여지 없는 plus speed, 타고난 손목힘을 통한 엄청난 bat speed에서 동반되는 plus raw power, 마운드 위에서 91-95mph 뿌려대는 plus arm strength까지. 여기에 본능적인 수비 센스도 더해진다. 여태 뽑아왔던 가짜 툴가이들과는 분명히 다른 종족. 심지어 지역 내 다른 고교 코치는 자기가 여태 지켜본 Maine의 모든 고교생들 통틀어 재능 하나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물론 도를 넘어선 공격성, 지나치게 잡아 당기기에 치중하는 타격, 종종 어이없는 실수를 보여주는 외야 수비 등, 이런 부류 특유의 단점도 빠짐없이 눈에 띈다. 아주 전형적이다.


대부분의 리포트 내용이 별 거 없는데,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이 모든 재능의 조합이 어느 정도 경기에 녹아 들어 있고, 훈련과 경험을 통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스카우트들도 잘 모르는 상황이다. 달랑 16경기, 그것도 한참 수준 아래 선수들과 뛰는 모습만 보고선 판단이 어렵다. 

 

드랩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였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 등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Michigan 출신 Nick Plummer란 지뢰를 밟았고, 툴가이 가공에는 젬병인 시스템인지라 기대보단 걱정이 더 앞서는게 사실. 


한 소스에 따르면 Yankees가 67번으로 진지하게 고려하던 선수 중 하나였다고 한다.


1.5M, 슬랏 머니보다 약 300K 더 높은 보너스에 사인했다. 본인의 Vanderbilt 진학 의지가 꽤 강했고 심지어 Boras Corporation과 함께하는 놈 치곤 의외로 reasonable한 계약이다.


(뉴스 영상을 첨부한 이유는 Deering 유니폼 입고 찍힌 유일한 영상이기 때문이다)

 





3R-96) Tony Locey

School: Georgia

DOB: 7/29/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39

Ranking: BA 196, MLB 105


고교 시절부터 대학 소포모어까지 공만 빠른 제구 막장 투수였으나, 19년 주니어 시즌 14 GS, 81 IP, 44 H, 2.55 ERA 9.52 K/9, 4.76 BB/9, 0.77 HR/9으로 터졌다. 엄밀히 말하면 여전히 제구는 막장이지만 SEC에서 저 정도 피안타율과 방어율은 절대 뽀록으로 찍을 수 있는 성적이 아니다.


선발 92-95, 불펜으로 96-98mph 구속에, 체격에 걸맞게 경기 후반까지 쌩쌩한지라 중요한 상황에선 6, 7회에도 96, 97까지 찍힌다고 알려져 있다. 기복이 심하지만 잘 들어갈땐 반론 여지 없는 plus slider와 카운트 잡는 용도로 쓰는 fringe curve로 레퍼토리를 구성. 


계속해서 command 향상이 따라온다면 선발로 테스트 못할 것도 없으나 결국 볼질하는 mid to high 90s fastball과 plus slider 조합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은 불펜이라는게 컨센서스. 특히 마운드 위에서 상당히 터프한 스타일이라 high-leverage 상황과도 잘 맞는다.


얼핏 3라운드에 뽑힐 재목이 아닌듯 보일 수 있지만, 19 드랩 대학투수 풀이 워낙 개판이라 2일차 넘어오며 메인 컨퍼런스에서 이 정도 구속과 보조 구질에 성적까지 뽑아낸 투수가 거의 없었다. 물론 다른 좋은 선택지들도 있었겠으나 픽 자체는 좋은 선택이라는게 드랩 후 트윗에서 보이는 반응이다. 


아버지도 93년 13라운드 지명 후 3년간 Cubs 마이너에서 불펜 투수로 뛰었는데 통산 BB/9이 4.27인 제막이었다. 유전인가 보다.


다른 놈들과는 다르게 임마는 처음부터 자신의 위시 리스트에 Cards를 올려놨던 것 같으니 이뻐해 주자.


슬랏머니 그대로 받고 사인했다.


(1년 전 비디오)






4R-125) Andre Pallante

School: UC Irvine

DOB: 9/18/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203

Ranking: BA 157, MLB 135


4라운더부터 설명이 짧아진다. 보통 언급할만한 내용은 다 적는데, 예년에 비해 투수 풀이 유독 개판이라 그런지 찾아도 이런저런 스토리 풀어놓는 기사들이 별로 없다. 


작년 소포모어로 15 GS, 101 IP, 1.60 ERA, 10.21 K/9, 2.66 BB/9, 0.44 HR/9 기록하며 Big West를 씹어먹은 뒤 All-America third-team 선정은 물론 USA Collegiate National Team까지 합류했다. 올 주니어 시즌 15 GS, 94 IP, 2.68 ERA, 8.52 K/9, 2.78 BB/9, 0.67 HR/9 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선발로 90-93, T94mph, 릴리버로 투입시 최고 97mph까지 구사하는 fastball은 묵직해서 soft contact 유도에 적격이며, above-average slider와 average changeup, below-average curve를 구사한다. 경기에 따라 changeup보다 curve를 더 많이 던진 날도 있다니 사실상 두 구질은 큰 차이 없을 수도 있다. 


적절한 제구에 4-pitch mix로 대표되는 4~5선발감 또는 체구와 arm action의 한계로 불펜이 제격이라는 평가가 나뉘고 있다.


재미없는 픽.


역시 슬랏머니 그대로 받고 사인했다.


(19년 2월 비디오)






5R-155) Connor Thomas

School: Georgia Tech

DOB: 5/29/98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5'11''/173

Ranking: BA 360


언더사이즈 좌완 똥볼러. Randy Flores가 디렉터로 임명된 뒤로 5라운드 픽은 단 하나의 소소한 성공도 없었는데, 16년 Walker Robins, 17년 Zach Kirtley, 그리고 작년의 Nick Dunn을 찍고 여기까지 왔다.


18년 16 G, 97 IP, 90 H, 3.34 ERA, 0.93 BB/9, 9.84 K/9, 0.46 HR/9 기록하며 All ACC first team에 선정됬고, 올 시즌은 13 G, 89 IP, 97 H, 3.43 ERA, 1.61 BB/9, 8.46 K/9, 0.81 HR/9으로 작년보단 시원찮지만 팀의 유일한 3점대 방어율 선발투수로 자리를 지켰다. 


86-89mph fastball에 plus slider, above-average changeup을 구사하며, 60 grade command. 좌완 불펜 한자리 해먹을만한 프로필이긴 하지만 왜 5라운드에서 이런 선택을? 주니어 시즌 피안타 증가를 red flag로 해석하는 스카우트들도 몇 있었다.


풀 슬랏 머니에 사인.


(19년 2월 비디오)






6R-185) Pedro Pages

School: Florida Atlantic

DOB: 9/17/98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34

Ranking: BA 368


18년 D1 conference USA 소속 소포모어 309/368/436, 19년 주니어 53G, 310/433/442, 6 HR, 16.3 BB%, 16.3 K%. 기록에서 드러나듯 ISO는 그대로에 BB%만 2배 이상 (7.1% -> 16.3%) 늘었다. 한참 우리 마이너에 차고 넘치던 포수들처럼 스윙 궤적이 길고 뱃 스피드도 평범한 편이라 빠따 포텐셜은 높지 않으나, 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고중량 소화로는 독보적이었을 만큼 타고난 힘은 장사라 운 좋으면 Luke Voit(대학 시니어 시즌 299/388/393)와 비슷한 길을 걷게될 확률도 없진 않다.


26번의 도루 시도 중 17번을 잡아내 65% CS%를 기록했으며, receiving skill도 인정받고 있다. 소속팀 감독은 framing과 game calling도 극찬하며 시즌 후반기 전적으로 game calling을 포수에게 위임한 경기가 자주 있었다고 밝힐 정도로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conference USA Defensive Player of the Year까지 수상하며 화룡점정. 드랩 리뷰 오래 써왔지만 포수 지명된 놈이 DPOY 받은건 임마가 처음이다. 베네수엘라 태생이라 영어와 스페인어 모두 유창한 것 또한 큰 장점. 심지어 Randy Flores는 이러한 bilinguality가 비슷한 재능들 사이에서 Pages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어짜피 수비 안되는 포수는 쓰지 않는다. 만약 juiced ball 시대가 쭉 이어진다면 이런 놈이 Roberto Perez, Christian Vasquez와 같은 수혜자가 되길 기도하는게 Knizner 시대에 배팅하는 것 보다 나을 것이다. 






7R-215) Jack Ralston

School: UCLA

DOB: 8/13/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6''/231

Ranking: BA 201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 입학 이후 부상이 아닌 '실력 부족'으로 2년간 리그에서 공 하나 못 던져보다 작년 주니어 시즌 겨우 기회를 잡았으나 6.44 ERA, 3.47 BB/9, 4.46 K/9 노답. 여름 Cape Cod에서도 형편 없었다. 그러나 야구를 계속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은 마지막 시니어 시즌, 연이은 투수들의 부상 덕에 땜빵 선발로 시작, 14 GS, 83 IP, 60 H, 2.17 ERA, 3.25 BB/9, 9.43 K/9, 0.54 HR/9, 한순간에 팀 원투펀치로 거듭났다. 메커닉 안정화(arm slot 고정 등) + 초반 좋은 결과에 따른 자신감 수직 상승이 선수 본인이 꼽은 선전 비결.


큰 키를 제대로 활용한 over-the-top delivery를 바탕으로 91-94mph movement 괜찮은 sinking fastball에 high-spin curve를 구사하는 two-pitch 투수. 후자는 above average 수준에 정교한 제구까지 동반되면 후하게 plus 주는 이도 있다. 생각보다 command/control은 평범한데 영상 쓱 보면 한 눈에 봐도 arm action이 너무 길다. 


BA에 따르면 스카우트들 대부분은 curve를 out-pitch로 삼고 (불펜 고정시) mid 90s fastball 뿌리는 future reliever로 보고 있으나, 반 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메커닉/구속/제구까지 큰 변화/상승을 겪은지라 일단 선발로 더 테스트해볼 가치는 충분하지 싶다. 어디까지 남아있는지 모르지만 적절한 여백과 투수로써 이상적인 체구, 훌륭한 work ethic까지 곁들이면 쏠쏠한 픽으로 판단된다. 


뎊스는 이런 선수들로 채우는 것이다.


(19년 5월 비디오)


(19년 2월 비디오)






8R-245) Logan Gragg

School: Oklahoma State

DOB: 8/8/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5''/200

Ranking: BA 404


JC 출신으로 올 시즌 앞두고 편입, Big12 소속 릴리버로 뛰며 20 G, 33.2 IP, 41 H, 5.88 ERA, 4.81 BB/9, 7.22 K/9, 0.80 HR/9. 고작 이런 성적으로 BA top500에 이름 올렸으니 프로필은 나쁘지 않으리라 짐작 가능하다. 최고 96mph에 오락가락 하지만 above average potential breaking ball을 구사. 어디서는 slider, 어디서는 changeup이라 말이 다르니 정확한 구종은 생략한다.


더 뒤져보니 편입 전 전국 JC 투수들 중 top 20~30 정도 평가받는 투수였으며, 2017년 TJS 이후 아직 100%였던 모습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너무 심심한데 아마 이쪽에 배팅한 것으로 추측된다.


심지어 슬랏 머니 다 받고 계약 완료.






9R-275) Todd Lott

School: University of Louisiana, Lafayette

DOB: 8/22/97

Position: O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35

Ranking: BA 352


D1 Sun Belt Conference 소속, 55G, 333/401/500, 7 HR, 12 SB (4 CS), 10.1 BB%, 14.5 K%. 지난 2년간 31%, 41.7% K% 에 BB%도 바닥인 노답 선풍기였는데 2018 Cape Cod에서 39G, 293/333/469, 6 HR, 5 SB, 3.85 BB%, 24.4 K%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뒤 터졌다. 단기간에 플디가 믿기 힘들 정도로 발전했다.


BA는 심지어 batting pracitce서 plus-plus raw power 보여줬다 적어놨는데, 고교 시절부터 plus raw power potential 평가 받았고, 졸업 후 현재까지 30 lbs 증량 한데다 이번 시즌 앞두고 보다 컨택 중심의 어프로치로 수정하며 어느정도 파워를 희생했다는 언급을 두 곳에서 확인했으니 완전 뻥카는 아닐 것이다. 49ers의 레전드 Safety Ronnie Lott의 조카로 알려진 만큼 운동신경도 그럭저럭 봐줄만하다.


다만 LF/1B 수비 모두 평균 이하. 위 내용만 봐선 이해가 잘 되지 않으나 55G 중 70% 가까이 DH 출전한 걸 보면 어지간히 형편없는 모양이다. 재능이 부족하기 보단 Teoscar Hernandez 부류일 가능성도 있다.


힘은 진짜, 주니어 시즌 180도 달라진 컨택과 플디가 어느정도냐가 커리어를 결정할 것이다.


이 녀석도 슬랏머니 152K 다 챙겼다.







10R-305) Jake Sommers

School: University of Wisconsin, Milwaukee

DOB: 5/5/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190

Ranking: -


뻔한 시니어 사이닝. 다만 랭킹은 커녕 흔하디 흔한 프로필조차 존재하지 않는 완전 듣보다. 2일차에 이렇게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 놈은 리뷰 담당한 이래로 처음인 것 같다. D1 Horizon League 소속으로 22G, 26.2 IP, 24 H, 11.14 K/9, 5.06 BB/9, 0.34 HR/9 기록한 릴리버. 지난 시즌 선발 전환 시도했으나 6.53 ERA 찍고 다시 불펜으로 돌아와 마무리 역할. 


리그 평균 방어율이 6.18일 정도로 타고투저가 심했던 상황을 어느 정도 감안해야겠지만, 선발로서 한 번 실패한 투수를, 아무리 뒤져도 뭐 하나 나오는게 없는 투수를 뽑은 건 조금 실망스럽다. 아무리 드랩 풀이 안좋다 하더라도 이 정도 투수를 뽑을 정도는 아니었다.


계약금 10K.

'Cardinals > Prospec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Minor League Short Season Preview  (8) 2019.07.01
2019 Cardinals Draft Review (11~40 round)  (5) 2019.06.27
2019 Draft Thread  (108) 2019.06.03
2019 Cardinals Draft Preview  (10) 2019.05.27
5월 팜 리포트  (5) 2019.05.13
Posted by skip55
:

by jdzinn

Marlins Series Recap

  6/17 Cardinals 5 : 0 Marlins

  6/18 Cardinals 0 : 6 Marlins

  6/19 Cardinals 2 : 1 Marlins

  6/20 Cardinals 6 : 7 Marlins

 

풀게임을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덕분에 건강도 좋아지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는 듯. 하필 4차전 연장전을 시청하는 바람에 Flaherty의 워크오프 픽오프를 감상했는데 화도 나지 않고 그냥 웃겼다. 무려 월드시리즈에서 같은 짓을 한 분도 계신데 이 정도야 뭐. 졸디나 밀러에 대한 미움도 사라졌고 병갑이 또한 가내 두루 평안하길 바란다. 이제 환상야구에서 카레똥만 방출하면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 듯.

 

 

Series Preview: Cardinals vs Angels

  Cardinals - 38승 36패 .514 (NL Central 3위, GB 3.0), Diff.+11
  Angels    - 38승 38패 .500 (AL West 3위, GB 10.0), Diff.+7 


Pujols에게 스탠딩 오베이션 해주는 시리즈. 떠날 때 잡음이 있었지만 이젠 시간이 많이 흘렀다. 심지어 이적 이듬해 방문했어도 환호 일색이었을 것 같다. 3일 내내 모든 타석마다 박수 받을 듯.

 

야구적으로는 뭐 비슷한 전력으로 덜떨어진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들이다. Angels는 헛돈 써가며 장기간 삽질한 구단의 대명사인데 우리의 롤모델이니 잘 보고 배우자.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4-3, 6.00) vs Griffin Canning (2-3, 3.93) 한국시간 09:15

  Game 2 - Dakota Hudson (5-3, 3.55) vs Felix Pena (5-1, 4.70) 한국시간 03:15
  Game 3 - Miles Mikolas (5-7, 4.48) vs Tyler Skaggs (6-6, 4.61) 한국시간 08:05

 

 

Watch Pujols at Home!

 

설마하니 경기력 보라고 ESPN에서 전국방송을 잡았겠는가. 이번 시리즈는 사실상 야구와 관계 없는 일종의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꼬맹이 때 McGwire의 팬이었던 필자는 자연스럽게 A's에서 Cardinals로 갈아탔고, 그의 은퇴 이후엔 Edmonds를 가장 좋아했다. 하지만 Pujols 만큼 Cardinals 팬으로서 뽕부심을 차오르게 한 선수는 없었다. Angels 이적 후에도 역사적인 실력을 유지했다면 배가 아팠겠지만, 지금처럼 역사적인 먹튀가 된 모습 또한 보기 싫긴 매한가지. 애증이니 뭐니 해도 결국 애정이었던 것 같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홈커밍... 환영한다.

 

 

Worth Noting

  • Simmons는 셋백이 있어 부상 복귀 불발
Posted by jdzinn
:

by 주인장 


Mets Series Recap


6/13 Cards 5, Mets 4 (연장 10회)

6/14 Cards 9, Mets 5

6/15 Mets 8, Cards 7

6/16 Cards 4, Mets 3


댓글로도 적어 주셨던데, 굉장히 병맛스러운 재미가 넘치는 시리즈였다. 전혀 야구를 잘한 것 같지 않은데 끝나고 나니 3승 1패를 쥐고 나와 있다. 이렇게 재미있고 신기한 일이 다 있나?


우리도 우리지만 Mets 팬들은 지금 어떤 심정일까 싶다. 저기도 우승 한 번 해보겠다고 오프시즌에 막 지르지 않았던가. 우리도 똥디 사오느라 Weaver니 Kelly니 내주긴 했지만, 저기는 Cano, Diaz 받아오고 무려 전미 TOP 20-30 급 유망주인 Jarred Kelenic을 넘겨 버렸다는 사실...



NL CENTRAL


Brewers 40-31 .563

Cubs 39-32 .549  -1

Cardinals 36-34 .514  -3.5

Pirates 32-39 .451  -8

Reds 31-38   -8


1위와의 격차는 3-4게임 범위를 유지 중. 다만 4위, 5위 팀들이 좀 더 가라앉았다. 꼴등할 가능성이 줄었다고 좋아해야 되는 건지. 또 5할로 희망고문하고 끝낼 거면 차라리 폭망해서 상위픽이라도 받으라고 욕을 해야 하는 건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arlins (시즌 전적 2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36승 34패 .514 (NL Central 3위, 3.5 게임차)  Run Diff. +12

Marlins  25승 44패 .362 (NL East 5위)  Run Diff. -76


아니 지난 주에 만난 Marlins를 또 만나게 되다니?

Marlins - Mets - Marlins 11연전이라니 뭐 이런 스케줄이 다 있는지...


Marlins는 NL에서 독보적인 승률 꼴찌 팀이다. 바로 위의 Giants도 승률 .435이다.

참고로 AL에는 승률 4할 미만 팀이 네 개나 된다. (BAL, TOR, DET, KC) 적어도 올해는 NL이 훨씬 재미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Elieser Hernandez     6/17 20:15 EDT (6/18 9:15 KST)

Game 2: Jack Flaherty vs Jordan Yamamoto      6/18 20:15 EDT (6/19 9:15 KST) 

Game 3: TBD(Ponce de Leon) vs Trevor Richards    6/19 20:15 EDT (6/20 9:15 KST)

Game 4: TBD(Wacha) vs Pablo Lopez               6/20 19:15 EDT (6/21 8:15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공홈에는 3, 4차전 선발이 TBD로 되어 있는데, 앞의 Mets 시리즈 그대로 로테이션이 돌아서 Ponce de Leon과 Wacha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PDL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Wacha가 TBD로 표기되고 있는 것이 흥미로운데, 뭐 선발투수라는 넘이 6.00 ERA, 6.15 FIP를 찍으면 이런 취급을 당해도 할 말이 없게 마련이다.


상대 선발진은 리빌딩 팀 답게 아주 젊어서 Richards가 26세이고 Hernandez는 24세, Yamamoto와 Lopez는 23세이다. 이 투수들, 특히 2-4차전에 나오는 세 명은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다. 우리는 이미 지난 번 시리즈에서 Yamamoto에게 탈탈 털리지 않았던가? Pablo Lopez 역시 매우 저평가된 좋은 선발자원으로, 개인적으로는 미래의 2-3선발감으로 본다.


우리 선발들은 자기 자신과 싸우는 녀석들 투성이니 저쪽의 경험 부족한 선발진보다 나을 게 없다. 그나마 타선은 상대보다 나으니 위안이랄까... 여튼 아무리 만만한 Marlins라고 해도 우리는 창의적으로 지는 방법을 찾아서 한두 게임 내줄 것이다.



Marlins Lineup 예상


1. Curtis Granderson, LF   178/268/350, 66 wRC+ 

2. Garrett Cooper, 1B       306/384/488, 134 wRC+

3. Brian Anderson, 3B      242/331/375, 93 wRC+ 

4. Starlin Castro, 2B         234/265/308, 53 wRC+

5. Harold Ramirez, RF      325/352/444, 115 wRC+

6. Jorge Alfaro, C           270/324/439, 105 wRC+ 

7. Miguel Rojas, SS         269/332/322, 79 wRC+

8. Rosell Herrera, CF      200/288/314, 65 wRC+ 

9. Pitcher 


벤치 

JT Riddle, SS/CF            188/235/328, 46 wRC+ 

Yadiel Rivera, INF          200/200/200, 6 wRC+ 

Bryan Holaday, C          286/423/476, 138 wRC+ 

Austin Dean, LF/RF        218/225/359, 51 wRC+ 


불펜 

Sergio Romo(CL)

Tayron Gurrrero(R)

Adam Conley(L)

Nick Anderson(R)

Wei-Yin Chen(L)

Jarlin Garcia(L)

Austin Brice(R)

Jeff Brigham(R)


Marlins의 지난 일주일간 라인업을 봤는데 매일 매일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긴 저 타자들을 가지고 타순을 짜려면 뾰족한 수가 없을 것이다. El Paso나 Round Rock 같은 AAA 강타선과 비교하면 오히려 그 팀들 공격력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Marlins Series Recap


Game 1     Cardinals 4 : 1 Marlins

Game 2     Cardinals 7 : 1 Marlins

Game 3     Cardinals 0 : 9 Marlins


    • 최대 격전지인 NL 중부에서 무려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컨텐더 팀 답게 Marlins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마지막 게임은 4년 68m의 연장계약을 쥐어준 선발투수가 털렸지만 패전조만 내보내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필승조를 아꼈으니 이건 것과 다름이 없다. 어찌 남의 안방에서 스윕을 하겠는가? 근데 이 팀에 Gant 말고 필승조가 있었나?
    • 지난 번에 Brebbia를 필승조로 써야 한다! 라고 했었는데, 이 말이 무색하게 탈탈 털리기 시작했다. 사실 그 전부터 이미 털리고 있었는데, 하도 야구를 안 보니 까먹고 있었다 -.-;; 5월 말까지만 해도 1.53이었던 ERA는 어느덧 3.24. 하지만 아름다운 4월에 Brebbia의 아름다운 4월이 함께 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

Mets Series Preview

Cardinals     33-33, NL Central 3rd (GB 5.0)
Mets     33-34, NL East 3rd (GB 5.5)


    • 4월에 한 번 만났던 Mets와 4연전. 올해는 이게 마지막일 것이다. 어차피 둘 다 가을에 야구 못 할테니. 처음 만날 때는 둘 다 잘 나갔는데, 지금은 둘 다 비슷한 성적으로 3위이니 기묘하다.
    • 원정 10연전 이후 홈 7연전. 총 17연전의 스케줄의 중간을 지나는 중이다. Marlins와는 다음 주에 바로 만난다.


Game 1     Jack Flaherty (4-3, 4.08) vs Jacob deGrom (3-6, 3.45)

Game 2     Daniel Ponce de Leon (0-0, 1.80) vs Steven Matz (5-4, 3.88)

Game 3     Michael Wacha (4-2, 5.63) vs Noah Syndergarrd (4-4, 4.45)

Game 4     Dakota Hudson (5-3, 3.47) vs Zack Wheeler (5-4, 4.87)


    • 투혼이라도 불살라주던 Wainwright는 부상으로 DL. 17M 선발투수는 부진, 기존의 에이스는 불펜행. 믿을건 에이스 Hudson, 그리고 Flaherty 뿐이다.
    • Syndergarrd는 못 한다 못 한다 하더니 그래도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 한 게임씩 털리긴 하지만 어차피 우리와의 경기에선 안 털릴 것이다.
    • 불펜은 최강 마무리 Diaz, 좋은 셋업 Lugo, 과거의 영광 Familia 등이 있다. 마무리 빼고는 썩 좋다라는 말도 쓰기 힘든 정도의 불펜.

Catchers: Ramos, Nido
Infielders: Alonso - McNeil - Frazier - Rosario, Hcheavarria, Davis(UT)
Outfielders: Smith - Gomez - Conforto, Lagares

    • 4인 벤치, 빈약한 라인업인데 Cano, Nimmo 등이 빠지면서 더욱 그렇게 되었다.
    • McNeil - Alonso가 앞에, Conforto, Smith, Ramos가 클린업. 
    • 야구는 재미가 없는 스포츠이다. 축구를 응원하자.


Posted by EconBird
:

by jdzinn

Cubs Series Recap

  6/7 Cardinals 1 : 3 Cubs

  6/8 Cardinals 4 : 9 Cubs

  6/9 Cardinals 1 : 5 Cubs

 

ㅇㅇ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arlins

  Cardinals - 31승 32패 .492 (NL Central 3위, GB 5.5), Diff.+7
  Marlins   - 23승 40패 .365 (NL East 5위, GB 13), Diff.-65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3-2, 6.30) vs Sandy Alcantara (3-5, 3.80) 한국시간 08:10

  Game 2 - Dakota Hudson (4-3, 3.70) vs TBD 한국시간 08:10
  Game 3 - Miles Mikolas (4-6, 4.54) vs Jose Urena (4-7, 4.70) 한국시간 08:10

 

 

Don't Watch This at Home!

 

 

Worth Noting

  • PDL 승격. 롱릴.
  • Reyes는 v1.0으로 롤백.
Posted by jdzinn
:


by doovy


 Red Series Recap 

(미국시간)


6/5   Cardinals  1 : 4   Red

6/6   POSTPONED

6/7   Cardinals  3 : 1   Red


Castillo에게 예상대로 처발리고 (6이닝 8K 1실점) 1승 1패에 그치긴 했으나 필자가 보기엔 그닥 나쁜 시리즈는 아니었다. 경기력이 좋아졌냐면 2경기 4득점에 그쳤으니 그건 전혀 아니다.  그런데 Hudson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6.1이닝 5안타 1실점, 최근 한 달 30.2이닝 2.64 ERA) Wacha가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 (2.1이닝 무실점) 를 했으며 DeJong이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는데, 이 3명의 반등은 플루크가 아니라 진정한 반등의 시작이라고 믿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Genesis Cabrera는 아직 좀 힘들다는 느낌 (4.2이닝 8안타 2볼넷 0K) 을 주고 이번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Memphis행. 그럼 이제 다음 등판을 누가 올라오느냐가 관건인데, 일단 막중한 Wrigley 원정을 앞두고 Ryan Helsley가 콜업되었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Chicago Cubs  

 성적

         Cardinals 31 29패  (NL Central 3위, GB 1.0) Run Differential +21
         
     Cubs   34 27패  (NL Central 2, GB 3.0)  Run Differential +16

 

Cubs는 우리에게 스윕을 당하고 이후 4경기에서 3승 1패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으며, 홈에서 설욕을 노릴테니 아주 어려운 시리즈가 예상된다. 이번 맞대결이 Cards-Cubs간의 전반기 마지막 맞대결이며, 다음 만남 때부턴 Kimbrel 이 상대 불펜에 있게 될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시리즈가 양팀의 상대전적을 가르는 아주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6/8          Miles Mikolas (4-5, 4.41 ERA)         vs  Cole Hamels (4-2, 3.62 ERA)  KST 3:20 AM

6/9          Jack Flaherty  (4-3, 3.76 ERA)        vs  Jon Lester  (4-4, 3.32 ERA)  KST 8:15 AM

6/10        Adam Wainwright (5-5, 4.34 ERA)  vs  Kyle Hendricks (6-4, 3.16 ERA)   KST 8:00 AM  

  • Reds 3연전의 두번째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등판이 하루씩 미뤄지면서 이번 시리즈에선 Memphis 에서 스팟 스타터를 올릴 필요가 없게 되었다. Cubs 원정을 워낙 힘든 매치업이므로 사실 이 경기에 Gomber나 PDL을 올리는 건 좀 부담스럽고, 차라리 Wrigley가 너무도 익숙한 Waino (통산 Wrigley 22번째 등판) 를 믿어보는게 나을 듯. 

  • Hamels-Lester 2명의 좌투수를 상대하게 되는 매치업이라 우타 라인이 강한 우리한텐 잘 짜여진 매치업이다. 5월 내내 삽질했던 DeJong 은 이제서야 공이 좀 보이는거 같고, Goldy는 비록 지난 시리즈에서 부진하긴 했으나 5월말부터 반등 사이클이어서 최근 2주간 .359/.405/.513을 치고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Jo-Ma가 5월에 짜게 식긴 했지만 좌투 상대로는 늘 위협적인 존재이고,Wieters 가 같은 지구에서 Lester를 상대해본 경험이 많아 (52타수 .327/.379/.423) RISP 에서 고자짓만 안하면 생각보다 해볼만 할 것으로 생각. 그리고 플레잉 타임을 거의 받지 못해서 타격감이 영 메롱이었다가 최근에 약간 살아나고 있는 Gyorko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 표면 성적과 최근의 똥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매치업이 후달린다는 생각은 사실 별로 하게 되질 않는다. Cubs 와의 시리즈를 1년에 수 차례, 지난 몇 년간 수십차례 겪어보지만 이 시리즈는 선발 매치업으로 결정되는 시리즈가 아니다. Mikolas는 Rangers 원정에서 크게 한 번 데이고 (1이닝 7실점) 이후 2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해주었는데, Hamels가 강한 상대이지만 원래 낮 경기에 강한 스타일 (작년 8승 무패 피안타율 .221) QS 정도는 해줄 것으로 보며, 최대 고비는 쿠어스에서 파워를 장전하고 돌아온 Javy Baez (6월달 .304/.333/.609) 와 Schwarber로 본다. Flaherty의 경우 시즌들어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무볼넷 (2경기 11이닝 0볼넷 15탈삼진) 을 기록중인데, 여전히 6이닝이 맥스로 보이긴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 나오는 투수중 갑자기 붕괴할 가능성이 가장 적다고 생각한다. 만용같지만 극히 강한 Rizzo (11타수 7안타 2홈런) 만 잘 요리해나가면 Lester에 뒤질 게 뭔가 싶다.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 MLB 2019 Draft -


1-19. Zack Thompson (RHP)

2-58. Trejyn Fletcher (CF)


드랩이 시작되었다.

드랩 쓰레드는 여기.


주인장의 짤막한 소감은.. Thompson은 19픽으로는 괜찮은 선택 같다. 부상이력이 있긴 하나 어차피 부상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유망주이다. Fletcher는 완전 툴 덩어리인데 좋은 픽인지 잘 모르겠다. 1) 이런 선수를 뽑아서 제대로 키운 기억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고 2) Vanderbilt 진학 예정으로 되어 있다. 2번을 고려하면 오버슬랏으로 돈을 퍼줘야 할 텐데 그러자니 1번이 걸리는 상황이다.


Fletcher를 계약하기 위해 돈을 아껴야 하니 이틀째 드랩에서는 대학 시니어를 막 남발하는 것은 아닐지...


기다리시면 우리의 skip님께서 다 정리해 주실 것이다. skip님 만쉐!! ㅎㅎ



Cubs Series Recap


5/31 Cards 2, Cubs 1 (연장 10회)

6/1 Cards 7, Cubs 4

6/2 Cards 2, Cubs 1


중간에 드랩이 끼는 바람에 묻혀 버렸지만... 팀이 다 망해가는 것 같을 때 갑자기 Cubs를 스윕해 버렸다. Phillies 마지막 경기부터 해서 4연승. 마지막 경기 Waino의 8이닝 126구 투구는 진짜 눈물겨웠다. 이런 게 베테랑의 힘이구나...



NL CENTRAL


Brewers 34-26 .567

Cubs 32-26 .552  -1

Cardinals 30-28 .517  -3

Pirates 28-30 .483  -5

Reds 27-32   -6.5



지난 번 쓰레드에서 Royals를 스윕 못하면 다음 프리뷰 때는 꼴찌일 거라고 했는데, 직전 4연승 및 해적떼의 추락으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구 꼴찌와 1위의 게임차가 6.5게임이니 정말 타이트한 디비전 맞다. 다른 지구의 1위-꼴찌 격차는? AL 동부 20.5게임, AL 중부 21.5게임, AL 서부 17게임, NL 동부 10.5게임, NL 서부 16.5게임차이다. 비교가 안 되지 않나. 리빌딩 팀이 전혀 없는 지구는 여기 뿐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시즌 전적 3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30승 28패 .517 (NL Central 3위, 3 게임차)  Run Diff. +19

Reds  27승 32패 .458 (NL Central 5위, 6.5 게임차)  Run Diff. +36


위에서 말한 지구 꼴찌 Reds와의 홈 3연전이다.

보시다시피 팀 득실차는 우리보다 오히려 더 좋다. 만만찮은 팀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Genesis Cabrera vs Luis Castillo                6/4 20:15 EDT (6/5 9:15 KST) 

Game 2: Dakota Hudson vs Anthony DeSclafani       6/5 20:15 EDT (6/6 9:15 KST)

Game 3: Miles Mikolas vs Tyler Mahle                    6/6 13:15 EDT (6/7 2:15 KST)



블로그에 게임 프리뷰를 쓰는 것도 벌써 9년째인데, Reds와의 시리즈 매치업에서 저쪽 선발이 더 센 것 같다고 느낀 것은 진짜 오래간만인 것 같다. Castillo는 리그 에이스 급으로 성장 중이고, Tyler Mahle 역시 3.46 xFIP, 3.67 SIERA에서 보듯 꽤 좋은 3선발로 진화하고 있다. DeSclafani는 이닝 당 9개가 넘는 탈삼진을 잡고 있으나 HR/9가 무려 2.32에 달하면서 대량실점을 하고 있어서.. 뻥야구로 가면 해볼만 할 듯.


그러나 우리는 Cabrera와 Hudson이 첫 두 경기 선발이니... 상대 선발을 생각하기에 앞서 이녀석들이 몇 이닝이나 버텨줄지를 고민해야 할 판이다. -_-



Reds Lineup 예상


1. Nick Senzel, CF           267/331/450, 102 wRC+ 

2. Joey Votto, 1B            247/342/369, 89 wRC+

3. Eugenio Suarez, 3B      280/358/540, 130 wRC+ 

4. Derek Dietrich, 2B       269/373/700, 169 wRC+

5. Jesse Winker, LF          236/312/445, 95 wRC+

6. Yasiel Puig, RF            210/258/376, 61 wRC+ 

7. Jose Iglesias, SS          298/333/429, 97 wRC+

8. Tucker Barnhart, C      203/298/346, 70 wRC+ 

9. Pitcher 


벤치 

Jose Peraza, 2B/SS         205/264/323, 54 wRC+ 

Josh VanMeter, UT         200/333/240, 64 wRC+ 

Curt Casali, C               294/351/447, 109 wRC+ 

Kyle Farmer, C/INF         222/269/472, 84 wRC+ 


불펜 

Raisel Iglesias (CL)

Michael Lorenzen(R)

Amir Garrett(L)

Jared Hughes(R)

David Hernandez(R)

Zach Duke(L)

Matt Bowman(R)

Wandy Peralta(L)



Votto는 거의 완전히 맛이 간 듯. 왕년에는 정말 던질 곳이 없는 선수였는데. 이렇게 점점 쇠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안타깝다. 큰 맘 먹고 영입한 Puig가 부진하고 Winker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지만 그런 아쉬움을 Dietrich가 다 메꿔주고 있다. 이 저니맨이 이렇게 터질 줄이야...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내일 오전부터 3일간 진행되는 2019 MLB draft를 위한 thread입니다.


Final mock drafts 몇 개 첨부하면,


Fangraphs: Will Wilson (SS/NCSU)

- Matthew Lugo (SS/Carlos Beltran Academy)와 Maurice Hampton (OF/Tennessee high) 가능성 제시


Baseball Amercia: Kody Hoese (3B/Tulane)

- 딱히 강하게 링크 걸린다기보다 이쯤 되면 Hoese 뽑히는게 맞다 식 시나리오


MLB.COM: Bryson Stott (SS/UNLV)

- Jim Callis의 mock draft

- 대학 최고 SS인데 20번대까지 밀리는 mock도 종종 등장


The Athletic: Kameron Misner (OF/Missouri)

- ???


247sports: Brett Baty (3B/Lake Travis High)

- scout.com에 있던 Jeff Ellis의 mock draft

Posted by skip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