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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24 2019 Cardinals Draft Review (1~10 round) 55


1R-19) Zack Thompson

School: Kentucky

DOB: 10/28/97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2''/225

Ranking: BA 11, MLB 14, Fangraphs 18


BA 선정 19 드랩 최고의 breaking ball. 고교 졸업 당시 2016 BA 500 중 no. 308 이었을 만큼 나름 우량주였지만 어깨 부상에 대한 우려로 Rays로부터 원하는 만큼 받아내질 못하고 대학 행을 선택했다. 프레시맨이라 믿기 힘든 성적인 75.2 IP, 3.45 ERA, 11.42 K/9, 4.52 BB/9, 0.95 HR/9 찍고 소포모어 시즌을 기대케 했으나 3월 10일 팔꿈치 부상으로 뻗은 뒤 5월 4일 복귀하며 시즌의 절반을 날렸다. 그래도 1.5 시즌간 보여준 모습이 워낙 인상 깊어서인지 Collegiate National Team에 선정, 3번의 등판서 무실점.


19년 주니어 시즌 Thompson은 마침내 기량을 만개하는데, 14 GS, 90 IP, 59 H, 13.0 K/9, 3.4 BB/9, 0.3 HR/9을 기록하며 SEC 최고 투수 중 하나로 떠오른다. 14 경기 중 13경기에서 8+K를 잡았고, 오락가락했던 첫 2경기를 제외한 12경기 중 11경기서 QS를 기록했다.


91-92, T94 fastball은 지저분한 movement에 힘입어 above average~plus, 앞서 BA로부터 클래스 대학투수들 중 최고의 breaking ball이라 극찬 받은 plus slider와 above average potential curve, 진부하지만 감각이 살아있네 어쩌네 changeup 레퍼토리. 뒤의 2 구질도 여기저기서 average 수준까진 어렵지 않게 올라올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나, 이미 카운트 잡는 용도 이상으로 잘 써먹는 curve는 몰라도 changeup은 주니어 들어와 본격적으로 조금씩 던지기 시작했던지라 까봐야 안다. 


19픽까지 밀린 이유는 두가지로 압축되는데 첫째가 건강에 대한 의문이다. 단순히 고딩때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고 소포모어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2달 결장해서가 아니라 어글리한 피칭 메커닉에 대한 부정적 전망 때문. 물론 요 몇년 비슷한 리스크를 안고 뽑아 놓은 투수들(Luke Weaver, Austin Gomber, Dakota Hudson, Connor Jones 등)만 놓고 보면 복불복이긴 한데, 1~2주 잔부상만 있었을 뿐 꾸역구역 문제없이 던져왔던 윗 놈들과 달리 Thompson의 장기부상 2번 경력은 찜찜한게 사실. 좀 더 자세히 찾아보니 고교 졸업 당시 Rays 시설에서 가진 physical test에도 통과하지 못한 듯 하다. 


두번째 command issue. 많이 좋아졌지만 예년처럼 공이 몰리는 경우가 종종 눈에 들어온듯 한데, control 잡힌 것도 몇 달 전에 불과한지라 긍정적인 여백이 많고 요 몇년 팀 방어율 5점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Kentucky의 투수 육성 시스템을 문제 삼는 이도 보이는 만큼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니다.


더 둘러보니 MLB Network의 Dan Plesac은 Thompson이 frontline starter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호평을 남겼으며, 동 채널 Harold Reynolds를 비롯한 anaylist 전원이 드랩된 모든 투수들 중 Thompson이 가장 빨리 빅리그에 도달할 것이라 입을 모았다고 한다. 결국 어깨와 팔꿈치가 버텨 주느냐, 못 버텨 주느냐의 싸움이다.


쭉 컵스 팬이었으나 지명 이후 Go Cards를 외치며 사회생활 준비를 시작했다.


(하필 Thompson이 시즌 커리어 하이 볼넷(6개) 내준 날이었다)


(3월 8일 7 IP, 4 H, 1 ER, 1/9 BB/K 경기) 






2R-58) Trejyn Fletcher

School: Deering HS

DOB: 4/30/01

Position: C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0

Ranking: BA 64, MLB 87, Fangraphs 105


비록 랭킹은 높지 않지만 명실상부 드랩 최고의 tool guy 중 하나. 4월 중순에 시즌 개막해 고작 16경기 소화가 전부인 야구 불모지 Maine 주 고교 출신이기도 하지만, 원래 2020 draft class 였는데 뒤늦게 19년 참가가 가능한 것으로 결정되어 더욱 저평가되기도 했다.


이견의 여지 없는 plus speed, 타고난 손목힘을 통한 엄청난 bat speed에서 동반되는 plus raw power, 마운드 위에서 91-95mph 뿌려대는 plus arm strength까지. 여기에 본능적인 수비 센스도 더해진다. 여태 뽑아왔던 가짜 툴가이들과는 분명히 다른 종족. 심지어 지역 내 다른 고교 코치는 자기가 여태 지켜본 Maine의 모든 고교생들 통틀어 재능 하나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물론 도를 넘어선 공격성, 지나치게 잡아 당기기에 치중하는 타격, 종종 어이없는 실수를 보여주는 외야 수비 등, 이런 부류 특유의 단점도 빠짐없이 눈에 띈다. 아주 전형적이다.


대부분의 리포트 내용이 별 거 없는데,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이 모든 재능의 조합이 어느 정도 경기에 녹아 들어 있고, 훈련과 경험을 통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스카우트들도 잘 모르는 상황이다. 달랑 16경기, 그것도 한참 수준 아래 선수들과 뛰는 모습만 보고선 판단이 어렵다. 

 

드랩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였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 등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Michigan 출신 Nick Plummer란 지뢰를 밟았고, 툴가이 가공에는 젬병인 시스템인지라 기대보단 걱정이 더 앞서는게 사실. 


한 소스에 따르면 Yankees가 67번으로 진지하게 고려하던 선수 중 하나였다고 한다.


1.5M, 슬랏 머니보다 약 300K 더 높은 보너스에 사인했다. 본인의 Vanderbilt 진학 의지가 꽤 강했고 심지어 Boras Corporation과 함께하는 놈 치곤 의외로 reasonable한 계약이다.


(뉴스 영상을 첨부한 이유는 Deering 유니폼 입고 찍힌 유일한 영상이기 때문이다)

 





3R-96) Tony Locey

School: Georgia

DOB: 7/29/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39

Ranking: BA 196, MLB 105


고교 시절부터 대학 소포모어까지 공만 빠른 제구 막장 투수였으나, 19년 주니어 시즌 14 GS, 81 IP, 44 H, 2.55 ERA 9.52 K/9, 4.76 BB/9, 0.77 HR/9으로 터졌다. 엄밀히 말하면 여전히 제구는 막장이지만 SEC에서 저 정도 피안타율과 방어율은 절대 뽀록으로 찍을 수 있는 성적이 아니다.


선발 92-95, 불펜으로 96-98mph 구속에, 체격에 걸맞게 경기 후반까지 쌩쌩한지라 중요한 상황에선 6, 7회에도 96, 97까지 찍힌다고 알려져 있다. 기복이 심하지만 잘 들어갈땐 반론 여지 없는 plus slider와 카운트 잡는 용도로 쓰는 fringe curve로 레퍼토리를 구성. 


계속해서 command 향상이 따라온다면 선발로 테스트 못할 것도 없으나 결국 볼질하는 mid to high 90s fastball과 plus slider 조합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은 불펜이라는게 컨센서스. 특히 마운드 위에서 상당히 터프한 스타일이라 high-leverage 상황과도 잘 맞는다.


얼핏 3라운드에 뽑힐 재목이 아닌듯 보일 수 있지만, 19 드랩 대학투수 풀이 워낙 개판이라 2일차 넘어오며 메인 컨퍼런스에서 이 정도 구속과 보조 구질에 성적까지 뽑아낸 투수가 거의 없었다. 물론 다른 좋은 선택지들도 있었겠으나 픽 자체는 좋은 선택이라는게 드랩 후 트윗에서 보이는 반응이다. 


아버지도 93년 13라운드 지명 후 3년간 Cubs 마이너에서 불펜 투수로 뛰었는데 통산 BB/9이 4.27인 제막이었다. 유전인가 보다.


다른 놈들과는 다르게 임마는 처음부터 자신의 위시 리스트에 Cards를 올려놨던 것 같으니 이뻐해 주자.


슬랏머니 그대로 받고 사인했다.


(1년 전 비디오)






4R-125) Andre Pallante

School: UC Irvine

DOB: 9/18/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203

Ranking: BA 157, MLB 135


4라운더부터 설명이 짧아진다. 보통 언급할만한 내용은 다 적는데, 예년에 비해 투수 풀이 유독 개판이라 그런지 찾아도 이런저런 스토리 풀어놓는 기사들이 별로 없다. 


작년 소포모어로 15 GS, 101 IP, 1.60 ERA, 10.21 K/9, 2.66 BB/9, 0.44 HR/9 기록하며 Big West를 씹어먹은 뒤 All-America third-team 선정은 물론 USA Collegiate National Team까지 합류했다. 올 주니어 시즌 15 GS, 94 IP, 2.68 ERA, 8.52 K/9, 2.78 BB/9, 0.67 HR/9 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선발로 90-93, T94mph, 릴리버로 투입시 최고 97mph까지 구사하는 fastball은 묵직해서 soft contact 유도에 적격이며, above-average slider와 average changeup, below-average curve를 구사한다. 경기에 따라 changeup보다 curve를 더 많이 던진 날도 있다니 사실상 두 구질은 큰 차이 없을 수도 있다. 


적절한 제구에 4-pitch mix로 대표되는 4~5선발감 또는 체구와 arm action의 한계로 불펜이 제격이라는 평가가 나뉘고 있다.


재미없는 픽.


역시 슬랏머니 그대로 받고 사인했다.


(19년 2월 비디오)






5R-155) Connor Thomas

School: Georgia Tech

DOB: 5/29/98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5'11''/173

Ranking: BA 360


언더사이즈 좌완 똥볼러. Randy Flores가 디렉터로 임명된 뒤로 5라운드 픽은 단 하나의 소소한 성공도 없었는데, 16년 Walker Robins, 17년 Zach Kirtley, 그리고 작년의 Nick Dunn을 찍고 여기까지 왔다.


18년 16 G, 97 IP, 90 H, 3.34 ERA, 0.93 BB/9, 9.84 K/9, 0.46 HR/9 기록하며 All ACC first team에 선정됬고, 올 시즌은 13 G, 89 IP, 97 H, 3.43 ERA, 1.61 BB/9, 8.46 K/9, 0.81 HR/9으로 작년보단 시원찮지만 팀의 유일한 3점대 방어율 선발투수로 자리를 지켰다. 


86-89mph fastball에 plus slider, above-average changeup을 구사하며, 60 grade command. 좌완 불펜 한자리 해먹을만한 프로필이긴 하지만 왜 5라운드에서 이런 선택을? 주니어 시즌 피안타 증가를 red flag로 해석하는 스카우트들도 몇 있었다.


풀 슬랏 머니에 사인.


(19년 2월 비디오)






6R-185) Pedro Pages

School: Florida Atlantic

DOB: 9/17/98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34

Ranking: BA 368


18년 D1 conference USA 소속 소포모어 309/368/436, 19년 주니어 53G, 310/433/442, 6 HR, 16.3 BB%, 16.3 K%. 기록에서 드러나듯 ISO는 그대로에 BB%만 2배 이상 (7.1% -> 16.3%) 늘었다. 한참 우리 마이너에 차고 넘치던 포수들처럼 스윙 궤적이 길고 뱃 스피드도 평범한 편이라 빠따 포텐셜은 높지 않으나, 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고중량 소화로는 독보적이었을 만큼 타고난 힘은 장사라 운 좋으면 Luke Voit(대학 시니어 시즌 299/388/393)와 비슷한 길을 걷게될 확률도 없진 않다.


26번의 도루 시도 중 17번을 잡아내 65% CS%를 기록했으며, receiving skill도 인정받고 있다. 소속팀 감독은 framing과 game calling도 극찬하며 시즌 후반기 전적으로 game calling을 포수에게 위임한 경기가 자주 있었다고 밝힐 정도로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conference USA Defensive Player of the Year까지 수상하며 화룡점정. 드랩 리뷰 오래 써왔지만 포수 지명된 놈이 DPOY 받은건 임마가 처음이다. 베네수엘라 태생이라 영어와 스페인어 모두 유창한 것 또한 큰 장점. 심지어 Randy Flores는 이러한 bilinguality가 비슷한 재능들 사이에서 Pages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어짜피 수비 안되는 포수는 쓰지 않는다. 만약 juiced ball 시대가 쭉 이어진다면 이런 놈이 Roberto Perez, Christian Vasquez와 같은 수혜자가 되길 기도하는게 Knizner 시대에 배팅하는 것 보다 나을 것이다. 






7R-215) Jack Ralston

School: UCLA

DOB: 8/13/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6''/231

Ranking: BA 201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 입학 이후 부상이 아닌 '실력 부족'으로 2년간 리그에서 공 하나 못 던져보다 작년 주니어 시즌 겨우 기회를 잡았으나 6.44 ERA, 3.47 BB/9, 4.46 K/9 노답. 여름 Cape Cod에서도 형편 없었다. 그러나 야구를 계속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은 마지막 시니어 시즌, 연이은 투수들의 부상 덕에 땜빵 선발로 시작, 14 GS, 83 IP, 60 H, 2.17 ERA, 3.25 BB/9, 9.43 K/9, 0.54 HR/9, 한순간에 팀 원투펀치로 거듭났다. 메커닉 안정화(arm slot 고정 등) + 초반 좋은 결과에 따른 자신감 수직 상승이 선수 본인이 꼽은 선전 비결.


큰 키를 제대로 활용한 over-the-top delivery를 바탕으로 91-94mph movement 괜찮은 sinking fastball에 high-spin curve를 구사하는 two-pitch 투수. 후자는 above average 수준에 정교한 제구까지 동반되면 후하게 plus 주는 이도 있다. 생각보다 command/control은 평범한데 영상 쓱 보면 한 눈에 봐도 arm action이 너무 길다. 


BA에 따르면 스카우트들 대부분은 curve를 out-pitch로 삼고 (불펜 고정시) mid 90s fastball 뿌리는 future reliever로 보고 있으나, 반 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메커닉/구속/제구까지 큰 변화/상승을 겪은지라 일단 선발로 더 테스트해볼 가치는 충분하지 싶다. 어디까지 남아있는지 모르지만 적절한 여백과 투수로써 이상적인 체구, 훌륭한 work ethic까지 곁들이면 쏠쏠한 픽으로 판단된다. 


뎊스는 이런 선수들로 채우는 것이다.


(19년 5월 비디오)


(19년 2월 비디오)






8R-245) Logan Gragg

School: Oklahoma State

DOB: 8/8/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5''/200

Ranking: BA 404


JC 출신으로 올 시즌 앞두고 편입, Big12 소속 릴리버로 뛰며 20 G, 33.2 IP, 41 H, 5.88 ERA, 4.81 BB/9, 7.22 K/9, 0.80 HR/9. 고작 이런 성적으로 BA top500에 이름 올렸으니 프로필은 나쁘지 않으리라 짐작 가능하다. 최고 96mph에 오락가락 하지만 above average potential breaking ball을 구사. 어디서는 slider, 어디서는 changeup이라 말이 다르니 정확한 구종은 생략한다.


더 뒤져보니 편입 전 전국 JC 투수들 중 top 20~30 정도 평가받는 투수였으며, 2017년 TJS 이후 아직 100%였던 모습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너무 심심한데 아마 이쪽에 배팅한 것으로 추측된다.


심지어 슬랏 머니 다 받고 계약 완료.






9R-275) Todd Lott

School: University of Louisiana, Lafayette

DOB: 8/22/97

Position: O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4''/235

Ranking: BA 352


D1 Sun Belt Conference 소속, 55G, 333/401/500, 7 HR, 12 SB (4 CS), 10.1 BB%, 14.5 K%. 지난 2년간 31%, 41.7% K% 에 BB%도 바닥인 노답 선풍기였는데 2018 Cape Cod에서 39G, 293/333/469, 6 HR, 5 SB, 3.85 BB%, 24.4 K%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뒤 터졌다. 단기간에 플디가 믿기 힘들 정도로 발전했다.


BA는 심지어 batting pracitce서 plus-plus raw power 보여줬다 적어놨는데, 고교 시절부터 plus raw power potential 평가 받았고, 졸업 후 현재까지 30 lbs 증량 한데다 이번 시즌 앞두고 보다 컨택 중심의 어프로치로 수정하며 어느정도 파워를 희생했다는 언급을 두 곳에서 확인했으니 완전 뻥카는 아닐 것이다. 49ers의 레전드 Safety Ronnie Lott의 조카로 알려진 만큼 운동신경도 그럭저럭 봐줄만하다.


다만 LF/1B 수비 모두 평균 이하. 위 내용만 봐선 이해가 잘 되지 않으나 55G 중 70% 가까이 DH 출전한 걸 보면 어지간히 형편없는 모양이다. 재능이 부족하기 보단 Teoscar Hernandez 부류일 가능성도 있다.


힘은 진짜, 주니어 시즌 180도 달라진 컨택과 플디가 어느정도냐가 커리어를 결정할 것이다.


이 녀석도 슬랏머니 152K 다 챙겼다.







10R-305) Jake Sommers

School: University of Wisconsin, Milwaukee

DOB: 5/5/97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190

Ranking: -


뻔한 시니어 사이닝. 다만 랭킹은 커녕 흔하디 흔한 프로필조차 존재하지 않는 완전 듣보다. 2일차에 이렇게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 놈은 리뷰 담당한 이래로 처음인 것 같다. D1 Horizon League 소속으로 22G, 26.2 IP, 24 H, 11.14 K/9, 5.06 BB/9, 0.34 HR/9 기록한 릴리버. 지난 시즌 선발 전환 시도했으나 6.53 ERA 찍고 다시 불펜으로 돌아와 마무리 역할. 


리그 평균 방어율이 6.18일 정도로 타고투저가 심했던 상황을 어느 정도 감안해야겠지만, 선발로서 한 번 실패한 투수를, 아무리 뒤져도 뭐 하나 나오는게 없는 투수를 뽑은 건 조금 실망스럽다. 아무리 드랩 풀이 안좋다 하더라도 이 정도 투수를 뽑을 정도는 아니었다.


계약금 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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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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