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Recap : Athletics vs Cardinals

8/14 Athletics 5 - Cardinals 7

8/15 Athletics 2 - Cardinals 6

8/16 Athletics 8 - Cardinals 0

 

 

(사진 출처 : AP News)

타선의 힘으로 기분 좋게 1, 2차전을 가져오면서 만들어 낸 위닝 시리즈! 더불어서 카디널스는 8월 8일 ~ 10일 주중 3연전(vs 탬파베이 레이스)부터 이번 3연전까지 세 시리즈 연속으로 루징 없이 좋은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는 직전 수비 때 3실점 하면서 경기 후반 두 점 차 리드라는 버거운 상황에 몰렸던 7회 말, 이사 만루라는 최대의 찬스에서 '슈퍼 루키' 조던 워커의 싹쓸이 적시 3루타가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화요일에는 전날 경기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놀란 아레나도가 '11살 연하' 워커의 대활약에 고무된 듯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면서 애슬레틱스의 마운드를 강타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워커 또한 아레나도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이닝에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면서 카디널스 타선의 현재와 미래 모두 무시무시하게 강하다는 것을 부시 스타디움에서 선포였습니다+_+

 

어제 경기에서는 직전 등판 경기서 8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커리어 최고의 호투를 펼쳤던 매튜 리베라토어가 1회부터 흔들리면서 4.1이닝 10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이로써 초반부터 승기를 애슬레틱스에 내줬지만, 대신 15일에 빅리그로 콜업됐던 불펜 투수 케이시 로렌스가 리베라토어가 내려간 이후의 아웃카운트를 홀로 책임지면서 불펜진의 출혈을 최소화했습니다(4.2이닝 4피안타 2실점). 이로써 메츠와의 4연전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Series Preview : Met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Mets: 55-66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4위, 1위와 23.5경기 차)

Cardinals : 54-6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11경기 차)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에만 무려 100승 이상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지만 올해는 지구 꼴찌 경쟁에 몰두하며 카디널스와 동병상련의 상황에 놓여 있는 '몰락한 제국', 뉴욕 메츠와 대차게 한 판 붙습니다!

 

메츠는 정규시즌 개막 전 리그 최고의 클로저 에드윈 디아스와 '외야 보고 홈런 못 치는 조이 보토' 브랜든 니모, '와일드 씽' 애덤 오타비노와의 연장 계약에만 $278.5M를 태움은 물론 '21세기 최고의 우완 투수' 저스틴 벌랜더, '아시안 신더가드' 센가 코다이, 'Queen of Colombia' 호세 퀸타나, 'D-Rob' 데이비드 로버트슨, 그리고 20홈런 포수 오마르 나바에즈를 영입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과 동시에 대형 부상 악재가 터졌고, 이후에도 선수들이 좀처럼 제 기량을 뽐내지 못하면서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셀러를 선언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콘트레라스만 질렀던 카디널스보다 훨씬 심하네요~!

 

카디널스는 이번 시즌 메츠와 한 번 만나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상큼하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음 좋겠네요!!! Go Cardi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호세 퀸타나(José Quintana, 5G 29.2IP 0W 4L ERA 3.03) vs 애덤 웨인라이트(Adam Wainwright, 15G 66.2IP 3W 7L ERA 8.78)

Game 2 - TBD vs 잭 톰슨(Zack Thompson, 17G 25IP 2W 4L ERA 3.96)

Game 3 - 센가 코다이(Kodai Senga, 22G 122.2IP 9W 6L ERA 3.3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6G 147.2IP 6W 8L ERA 4.27)

Game 4 - 카를로스 카라스코(Carlos Carrasco, 18G 84.1IP 3W 6L ERA 6.40) vs 다코타 허드슨(Dakota Hudson, 10G 38IP 4W 0L ERA 4.03)

 

지난 시즌 카디널스의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 청부사 역할을 했던 '조커' 호세 퀸타나와 역설적으로 2023년의 카디널스를 상징하고 있는 애덤 웨인라이트가 시리즈의 포문을 엽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솔리드한 좌완 에이스 선발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퀸타나는 2010년대 후반 들어 커리어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지난 시즌 파이리츠와 카디널스에서 완벽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작년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메츠와 2년 2,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WBC 기간 중 부상을 당하며 매우 늦게 시즌을 시작하고 말았습니다(3월 30일 IL 등재, 7월 14일 로스터 복귀).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1.2마일에서 90마일로, 싱커의 평균 구속이 91.4마일에서 90.4마일로 하락하는 등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카디널스에서 몸담아 익숙한 선수이기도 하니 카디널스 타선이 폭발하여 웨인라이트에게 커리어 199번째 승리를 선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튿날에는 누가 나올지 잘 모르겠지만 어떤 투수가 나오든 카디널스의 선발투수가 잭 톰슨이니만큼 승리가 예상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한 톰슨은 4월 말 들어 급격히 무너지는 빈도가 잦아지며 5월에 멤피스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톰슨은 11경기서 34.1이닝 42피안타 39볼넷 42실점 평균자책점 8.65로 마이너 커리어 사상 최악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저 중간계투를 위한 몸에서 선발에 맞는 몸으로 바꾸는 과정의 부작용이었을 뿐!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로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가졌던 8월 6일 경기서 4이닝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지난 11일 경기서도 캔사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4이닝 5탈삼진 1실점 하며 '선발투수 톰슨'의 기대를 키워 줬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스물네 살 까지를 유망주라고 친다지만 톰슨은 팬데믹을 겪었으니 한 살 봐준다 하면 올해까지가 딱 유망주일 시기! 톰슨이 메츠를 제물로 좌완 에이스로 각성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19일에는 센가 코다이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1선발 매치가 펼쳐집니다! 센가는 평균 95.8마일의 빠른 공을 앞세운 구위형 투수, 마이콜라스는 평균 93.4마일의 패스트볼과 싱커 슬라이더, 커브볼을 비슷한 비율로 섞어 던지며 많은 범타를 유도하는 투수입니다. 시즌 10승째를 노리며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에 오르는 코다이는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으로 성공적인 미국 연착륙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6승 8패에 그치고 있는 마이콜라스는 평균자책점마저 4점대로 다년 계약을 불안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폼만 놓고 보면 8월 한 달간 17.2이닝 22피안타 6볼넷 평균자책점 4.08에 그치며 '매우 긴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에 지친 기색이 역력한 코다이보다 20.1이닝 16탈삼진 평균자책점 3.54로 6월, 7월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의 마이콜라스가 훨씬 낫습니다! 따라서 마이콜라스의 승리를 점칩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풀타임 6점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4점대 극초반대 평균자책점의 시즌 무패 럭키 보이' 다코다 허드슨이 맞붙습니다! 허드슨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Probable Lineup

Mets

1. 브랜든 니모(Brandon Nimmo, CF) - 17HR 3SB 50RBI .264 .362 .441

2. 프란시스코 린도어(Francisco Lindor, SS) - 22HR 20SB 72RBI .244 .331 .460

3. 피트 알론소(Pete Alonso, 1B) - 36HR 4SB 89RBI .222 .322 .522

4. 제프 맥닐(Jeff McNeil, 2B) - 5HR 5SB 41RBI .257 .331 .339

5. 대니엘 보겔백(Daniel Vogelbach, DH) - 9HR 34RBI .222 .333 .376

6. DJ 스튜어트(DJ Stewart, RF) - 4HR 1SB 8RBI .234 .339 .532

7.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rváez, C) - 1HR 6RBI .208 .286 .292

8. 라파엘 오르테가(Rafael Ortega, LF) - 3SB 3RBI .267 .340 .311

9. 조나단 아라우즈(Jonathan Arauz, 3B) - 2HR 5RBI .133 .235 .333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12HR 8SB 39RBI .283 .382 .453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19HR 10SB 62RBI .278 .367 .457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5HR 2SB 84RBI .287 .333 .511

4.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8HR 27RBI .243 .290 .410

5.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1HR 6SB 34RBI .259 .324 .422

6. 루켄 베이커(Luken Baker, DH) - .222 .250 .222

7.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9HR 1SB 27RBI .265 .305 .490

8. 테일러 모터(Taylor Motter, 2B) - 2RBI .194 .242 .242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1HR 15SB 38RBI .249 .312 .431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를 작성한 이후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번역한 칼럼입니다!

 

 

오리올스에 합류하기 전 올리버 마몰에게 '의미 있는' 편지를 남긴 잭 플래허티

 

오리올스에 합류하기 전 올리버 마몰에게 '의미 있는' 편지를 남긴 잭 플래허티

원문은 지난 8월 2일에 <St. Louis Post-Dispatch>의 Daniel Guerrero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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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마몰 카디널스 감독이 화요일(8월 1일)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패배하고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먼저 그의 이목을 끌었던 것은 "Oli(올리버 마몰 감독의 예명)"라는 이름이 적힌 채 그의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비닐봉투였다.

 

 

안타·루타·득점 1위&타점 2위로 더블A를 폭격중인 '조던 몽고메리의 선물' 토마스 사게세

 

안타·루타·득점 1위&타점 2위로 더블A를 폭격중인 '조던 몽고메리의 선물' 토마스 사게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 더블 A 소속 유격수 토마스 사게세(Thomas Saggese, 21)가 텍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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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 더블 A 소속 유격수 토마스 사게세(Thomas Saggese, 21)가 텍사스 리그를 폭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사게세는 지난 7월 30일 조던 몽고메리와 크리스 스트래튼의 트레이드 카드로서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당장 10승이 가능한 에이스와 유니폼을 맞교환한 그는 이제 메이신 윈, 놀란 고먼 등과 함께 팀의 10년을 이끌어갈 내야수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커리어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잭 톰슨

 

이번 시즌이 커리어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잭 톰슨

원문은 <St. Louis Post-Dispatch>의 Lynn Worthy가 지난 8월 5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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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훌륭한 스승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가장 큰 교훈은 보통 매우 험난한 경험으로부터 나옵니다. 카디널스의 좌완 잭 톰슨은 미래의 어느 날 자신이 이번 시즌을 되돌아봤을 때 배움과 성장으로써 변화한 기간으로 기억하기를 희망합니다.

 

 

폴 데용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

 

폴 데용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이후 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이어졌습니다.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니 세인트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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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이후 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이어졌습니다.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니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시간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Royals Series Recap  

8/11   Royals 12, Cardinals 8

8/12   Cardinals 5, Royals 4

 

웨노인이 MLB 최약체 타선 중 하나인 Royals에게 먼지나게 뚜드려 맞는 모습은 보기가 상당히 괴로웠다. 누구나 업다운이 있는 것이지만, 이 등판을 봤을 때는 정말 이제 완전히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에서도 비슷하게 느꼈기에, 앞으로 계속 선발 등판을 할 지 알 수 없다는 식의 말들이 나왔다.

 

그런데... 다음 경기 선발로 나온 Matz가 등판 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는 바람에... 웨노인은 선발로 계속 등판하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Matz가 최소 15일 셧다운에다 3주 정도 후에야 재검사를 한다고 하니, 시즌아웃 가능성까지 보인다. 그나마 로테이션에서 사람구실 하고 있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웨노인이 마지막 힘을 다해서 200승 채우고 은퇴하길 바란다. 근데 지난 번 등판을 봐서는 정말 정말 힘들어 보인다...

 

 

Cards는 21세기 들어 한 번도 데드라인 셀러인 적이 없었다. 언제나 레알 컨텐더 혹은 유사 컨텐더였다. 굳이 역사를 찾아보자면, 1999년 7월 31일에 Shawon Duston을 트레이드한 게 마지막 데드라인 셀러 무브였다. (당시 Mozeliak은 Jocketty 단장 밑에서 scouting director를 맡고 있었다) 무려 24년 전의 일인 것이다. 21세기의 유일한 5할 미만 시즌인 2007년에도, Jocketty는 Troy Percival, Joel Pineiro, Russell Branyan 등을 영입하여 어떻게든 시즌을 살려보려고 노력했었다.

 

지금 이 시즌은 팬들에게나, 선수들에게나, 프런트에게나, 모두 너무나도 어색한 경험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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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Athletic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1차전 종료 후 기준]
Cardinals  53승 66패 .445 (NL Central 4위)   Run Diff. -26
Athletics   33승 86패 .277 (AL West 5위)     Run Diff. -286

비록 Cards가 망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Athletics 앞에서는 감히 폭망 운운할 수가 없다. 5월에는 무려 1할 8푼의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팀이니, 지금의 .277이란 승률은 사실 엄청나게 개선된 결과인 것이다.

Athletics는 한때 머니볼로 뜨기도 했고, 나름 스마트한 이미지가 있던 구단이었지만,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요즘은 드래프트도 그렇고 트레이드도 그렇고 무슨 생각으로 운영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마도 Rockies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예측이 안되는 구단이 아닐까 싶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JP Sears   -   Cardinals 7, Oakland 5
Game 2: Dakota Hudson vs TBD                         8/15 19:45 EDT (8/16 8:45 KST)
Game 3: Matthew Liberatore vs Paul Blackburn  8/16 18:45 EDT (8/17 7:45 KST)

1차전은 하위권 팀간의 대결답게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결국 Walker의 싹쓸이 3루타로 승리하였다.

 

이 글은 1차전 종료 후 업뎃 중인데 아직도 상대 2차전 선발이 누구인지 발표되지 않고 있다. 누가 나오나 별 차이는 없을 것이다. 시즌 스탯을 보자면 이 시리즈 선발투수 전체를 통틀어 Paul Blackburn이 최고 에이스일 것 같다는 게 정말 좌절이다. 그나마 직전 등판에서 Libby가 괜찮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잘 던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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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etics Lineup [1차전 기준]
1 Esteury Ruiz (LF)        250/300/325, 79 wRC+
2 Zack Gelof (2B)           277/336/624, 162 wRC+
3 Seth Brown (RF)          223/295/421, 101 wRC+
4 Brent Rooker (DH)       238/327/460, 121 wRC+
5 Jordan Diaz (3B)          246/302/413, 102 wRC+
6 Tyler Soderstrom (1B)  155/241/211, 34 wRC+
7 Shea Langeliers (C)     202/269/360, 76 wRC+
8 Lawrence Butler (CF)   200/200/333, 42 wRC+
9 Nick Allen (SS)             202/250/273, 49 wRC+ 

벤치
Jonah Bride (INF)

Aledmys Diaz (INF)
Tony Kemp (2B)
JJ Bleday (LF)

주요 불펜
Trevor May (R)

Angel Felipe (R)

Francisco Perez (L)

Austin Pruitt (R)

Kirby Snead (L)

 

오클 타선은 허접하긴 한데 생각만큼 최악은 아니다. wRC+ 기준으로는 MLB 25위이다. IL에 가 있는 Ryan Noda까지 복귀한다면 만만히 볼 수는 없는 타선이라고 본다. 사실 이 팀의 진정한 허접함은 투수진에 있다. ERA, FIP, xFIP 모두 MLB 전체 꼴찌이며, fWAR 기준으로 팀 pitching WAR 합계가 음수(-0.3)이다. 투수진 전체가 replacement level 밑이라는 의미이다... 이런 팀이 존재한다는 게 놀랍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Ray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2:4 Rays

Game 2 - Cardinals 6:4 Rays

Game 3 - Cardinals 5:2 Rays

 

알동 2등 탬파베이 원정에서 위닝시리즈에 성공하였다. 1차전은 콜로라도전 마지막 판을 이은 물빠따로 무난한 4:2로 패배하였으며, 2차전에서는 허드슨의 5이닝 3실점 호투(?)가 나오고 골디의 적시타, 그리고 눗바의 홈런으로 승리를 따내었다. 3차전은 Liberatore가 친정팀을 상대로 8이닝 무실점 무볼넷 7K라는 커리어 최고의 투구를 펼쳤는데, 8이닝을 소화한 것은 메이저와 마이너를 통틀어서 커리어 최초라 한다. 게임 후반까지 구속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패스트볼, 싱커, 커브,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까지 5개 구종을 모두 10개 이상 던지면서 총 15개의 헛스윙을 유도해내었다. Arozarena는 이미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 했으나, Libby는 아로자레나보다 5살이나 어리다. 트레이드의 승패는 뒤집어질 수 있다.

 

Cardinals(51-65) at Royals(37-80) Preview

캔자스시티-오클랜드-메츠-피츠버그로 이어지는 일정이 이어진다.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었다면 반드시 잡고 가야하는 경기들이었겠으나...높은 픽을 원하는 상태인 만큼 열심히는 하되 9승 쓸어 담고 이러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ㅋㅋ 일정이 상당히 특이한데 현지시각 금요일과 토요일에 2연전을 진행하고 일요일이 휴식일이다. 올해 이틀 휴식일, 런던 시리즈, 일요일 휴식일까지 괴상한 스케쥴이 세 번이나 있다.

다들 아시겠지만 로열스는 최악의 지구 알중에서도 최악의 성적을 내는 중이다. 2015년 월드 시리즈 우승 멤버들이 해체 된 이후 다음 세대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인데, Hunter Dozier, Ryan O’Hearn, Nicky Lopez 등의 타자들이 싸그리 망한 탓이 크다. 그나마 최근에는 Bobby Witt Jr.을 필두로 Vinnie Pasquantino(시즌아웃)가 터졌으나 그들과 함께 할 타자들이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로열스의 타선은 매우 처참하다. 평균 이상 치는 선수가 바비 윗 주니어 한명이며, 프레디 페르민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아직 표본이 적다.

그러나 후반기 한정으로는 wrc+ 104로 봐줄만한(카즈는 117이다)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윗 주니어, 마이클 매시, 멜렌데즈가 모두 6개의 홈런을 때려냈으며, 페르민도 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다만 데드라인 근방에 7연승을 기록한 이후로 필리스와 레드삭스에게 연속 루징을 당하면서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타선보다 더욱 큰 문제는 투수구장에서 투수를 키우지 못하는 것이다. 2018 드래프트에서 Gorman의 바로 앞 순번(18)에서 뽑힌 Singer는 작년 ERA 3.23을 기록하면서 미국 국대에까지 선발되었으나 올해 5.05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해 1라운더인 Daniel Lynch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 하고 있으며, 역시 같은 해 1라운더인 Jackson Kowar 같은 투수들은 크보 용병 후보로 거론 되고 있을 정도. 그 결과 ERA 6.13으로 313패를 기록중인 Jordan Lyles를 밀어낼 선수가 없으며, 39살의 그레인키도 ERA 5.53으로 112패를 기록중임에도 멀쩡히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 시리즈에 카디널스가 상대하게 될 투수는 이 선수들이 아니다.

 

Game 1: 8/12() 9:10 KST RHP Adam Wainwright(3-6, 7.81) vs RHP Dylan Coleman(0-0, 10.05)

Game 2: 8/13() 8:10 KST LHP Steven Matz(3-7, 3.91) vs LHP Cole Ragans(3-3, 3.86)

 

로테이션상 1차전은 웨인라이트vs그레인키의 노인 대결이 될 예정이었으나...그레인키가 IL로 이동하면서 아쉽게도 성사되지 못했다. 대신 Dylan Coleman(오프너) + Angel Zerpa(벌크가이, 좌완)가 등판하는데, Coleman은 방어율 10.05의 불펜투수이며 Zerpa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26.2이닝 4.73, 13BB/23K를 기록한 너무나 평범한 투수이다. Waino 본인만 잘한다면 199승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Prediction: Cardinals

 

2차전은 현 시점 양 팀의 좌완 에이스들이 등판한다. RagansChapman 트레이드 때 Rangers에서 넘어온 선수인데, 텍사스에서 2년간 26경기에 등판해 64.1이닝 30BB/51K를 기록하고 트레이드 되었다. 그런데 트레이드 이후 로열스에서 세 번의 선발 등판을 가졌는데, 첫 경기 Rays전에서 5이닝 1실점 2BB/3K의 무난한 데뷔전을 가진 후 마이너에 내려갔으며, 선발진의 연쇄부상으로 다시 올라온 후 Mets6이닝 무실점 8K, 그리고 Red Sox 원정에서 6.2이닝 1자책 11K를 기록하면서 포텐이 터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기존 결정구였던 커터가 좌타자 상대로 통하지 않으면서 역스플릿을 보여주던 Ragans였는데, 마이너에서 슬라이더를 장착하면서 좌타 상대로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게 되었으며, 평균 96마일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체인지업까지 활용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중이다.

Matz는 불펜에서 선발로 복귀한 이후 6경기동안 32.2이닝 6자책 7BB/33K ERA 1.65를 기록중이다. 불펜 강등 후 체인지업을 연마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한다. 시즌 초부터 이렇게 던져줬음 좋았겠지만, 올해는 어차피 안될 팀이었으니 내년에도 이 기세를 이어 잘 던져줬음 한다.

Prediction: Royals

 

Royals의 불펜은 Scott Barlow가 샌디로, Jose Cuas가 컵스로 떠나면서 Carlos Hernandez가 마무리를 맡고 있다. 4.20 ERA에 19BB / 66K로 나쁘지 않은 스탯을 보여주고 있는데, 문제는 Hernandez의 앞에 나올 투수가 없다. 앞에서 언급한 Coleman이 상위 순번이며, 오랜만에 듣는 Nick Wittgren, 주워온 Taylor Hearn, Tucker Davidson등이 불펜진을 구성하고 있다. Austin Cox, Jonathan Heasley, James McArthur과 같은 처음 듣는 투수들까지 합치면 로열스의 불펜진이 완성된다. 이렇게 보니 Gallegos, JoJo라도 있는 카즈 불펜진이 선녀로 보인다...

사실 전력상 무난한 2승을 거둬야 하겠으나 왠지 1승1패의 향기가 나고, 한 경기 잡힌다면 Ragans가 나오는 2차전을 뽑겠다.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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