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Recap : Braves vs Cardinals

6/24 Braves 5 - Cardinals 7

6/25 Braves 2 - Cardinals 6

6/26 Braves 8 - Cardinals 0

 

 

(사진 출처 : 엑스(구 트위터) @kodacohen)

강팀을 상대로 강함을 증명한 위닝 시리즈! 이제는 뉴 노멀이 된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듀오의 꾸준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의 대활약으로 2승을 쟁취하고 지구 2위 자리를 굳혔기에 더더욱 의미 깊은 시리즈였습니다!

 

알렉 벌레슨의 방망이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매우 뜨거웠습니다. 1차전에서 2루타로써 선취점을 뽑아내는 등 멀티히트로 활약한 벌레슨은 6대 2의 스코어로 패배한 2차전에서도 볼넷을 골라 출루하는 데 성공했으며(시즌 10호 볼넷), 3차전 역시 2타점 적시 2루타로써 포문을 열며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벌레슨에게 있어 2024시즌은 자신이 어째서 조던 워커, 메이신 윈과 함께 팀 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타자 유망주였는지에 대해 증명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한편 '공포의 9번 타자' 마이클 시아니는 팀이 승리를 거둔 1차전과 3차전 모두 경기 초반 환상적인 호수비로써 선발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으며(팬그래프 Def 7.8), 3연전 동안 5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에 있어서도 눈을 뜨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초반 타격면에서 부침을 겪었던 브랜든 도노반 또한 1차전과 3차전에서만 5안타를 몰아치며 모두가 기대하던 모습으로 완벽히 돌아온 모습입니다.

 

좌완 선발 유망주 매튜 리베라토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8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필승조가 1·3차전에서 5.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으며, 올해 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오반니 가예고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5월 7일에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했던 윌슨 콘트레라스가 빅리그에 복귀했습니다. 사실 콘트레라스가 빅리그 타석에서 건강하게 붕붕스윙을 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이었던 시리즈였는데, 상기한 대로 무수한 보너스가 있었네요! +_+

 

 

 

Series Preview : Red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Reds : 37-43 (National League 서부 지구 4위, 1위와 10.5경기 차)

Cardinals : 41-38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6경기 차)

 

5할 미만 승률&꼴찌의 늪에서 벗어나 중부 지구 1위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의 하위권 순위에 머무르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4연전을 치릅니다! 지난해 엘리 데 라 크루즈를 중심으로 한 야수진 리빌딩에 있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던 레즈는 올해 '확실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1·3루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좌타 빅뱃 제이머 칸델라리오(3년 4500만 달러)와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1년 1600만 달러), 닉 마르티네즈(2년 2600만 달러)를 FA로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도화지 위에는 좀처럼 레즈가 기대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엘리 데 라 크루즈는 투고타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80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지난해보다 많은 홈런과 도루, OPS 등을 기록하고 있지만, 상위권 팀의 선봉장으로 활약하기에는 여전히 안정성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경기에 나서면서도 스무 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렸던 스펜서 스티어는 올해 좌익수와 1루수로만 경기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못한 타격에 그치고 있습니다. 레즈의 강점인 타격에 힘을 싣기 위해 영입한 칸델라리오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리빌딩 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세'입니다. 젊은 유망주들은 기세를 탔을 때 제3자가 기대하는 잠재력을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지만, 분위기가 안 좋을 때는 제 실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하며 끊임없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젊은 선수들의 저력을 믿고 이들을 메인으로 구상하며 시즌을 구상한 레즈는 현재 상승세 이전의 단계에 위치해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레즈는 현재 4연속 루징 시리즈의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따라서 카디널스가 보다 수월하게 4연전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앤드류 애보트(Andrew Abbott, 15G 84.2IP 6W 6L ERA 3.4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16G 90.1IP 6W 6L ERA 4.68)

Game 2 - 프랭키 몬타스(Frankie Montas, 14G 66.1IP 3W 5L ERA 4.48) vs 안드레 팔란테(Andre Pallante, 14G 32.2IP 3W 3L ERA 5.23)

Game 3 - 카슨 스파이어스(Carson Spiers, 7G 31.1IP 1W 1L ERA 3.45) vs 소니 그레이(Sonny Gray, 14G 83.1IP 9W 4L ERA 2.81)

Game 4 - 헌터 그린(Hunter Greene, 16G 92.2IP 5W 3L ERA 3.79) vs 랜스 린(Lance Lynn, 16G 81.2IP 3W 3L ERA 3.86)

 

레즈 투수진에서 '리빌딩의 핵'을 맡고 있는 좌완 영건 에이스 앤드류 애보트와 카디널스 투수진의 '현주소'인 우완 베테랑 에이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시리즈의 포문을 엽니다! 애보트는 사이즈가 작은 어린 나이의 좌완 투수라는 점을 제외하고 보면 마이콜라스와 닮은 점이 많은 투수입니다. 평균 92.8마일(149.3km/h)의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포심 패스트볼을 주 무기로 사용하며, 80마일 초·중반대와 체인지업과 스위퍼, 커브볼을 비슷한 비율로 구사함으로써 많은 뜬공을 유도합니다. 현재까지 풀타임 선발투수로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나, 날이 더워질수록 계속해서 방어율이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4월 평균자책점 3.27 → 5월 평균자책점 → 6월 평균자책점 3.74). 이는 커리어 첫 풀타임 선발투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애보트가 점점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편 마이콜라스는 6월 들어 전 경기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2.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로서의 감각을 되찾은 모양새입니다. 아슬아슬한 투수전이나 두 선발투수 모두 일찍이 강판되는 파격적인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2차전에서는 '파이어볼러' 프랭키 몬타스안드레 팔란테의 화끈한 한 판 승부가 펼쳐집니다. 2022시즌 데드라인 직전까지만 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카디널스의 트레이드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몬타스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빅리그에서 1.1이닝을 투구하는 데 그쳤으나, 올해는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에이스의 향기를 풍겼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에 비하면 여러모로 아쉬운 모양새입니다. 안드레 팔란테는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2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준수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해에는 불안 요소였던 제구가 더욱 흔들리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박탈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가장 마지막 등판이었던 20일 경기에서도 5.1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관중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아, 2차전은 그냥 마음 비우고 봐야겠구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두 선수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제가 방금 네이버 사주에 두 선수의 내일 운세를 문의해 본 결과!!!! 몬타스와 팔란테 두 명 모두 2차전이 시작되는 날의 운세가 '고진감래'로 성공과 실패가 번갈아 일어난다고 합니다. 사주가 '엄대엄'이 떠버렸으니 최근 경기 피칭이 어쩌니 세이버 메트릭스 지표가 저쩌니 하는 이야기는 전부 아무 소용이 없겠죠? 2차전 역시 팽팽한 투수전 혹은 두 선수 모두 조기강판 되는 흐름을 예상해 봅니다!

 

3차전에서는 애보트와 함께 레즈 투수진 리빌딩의 주축인 장신의 우완 선발 유망주 카슨 스파이어스와 카디널스의 단신 우완 선발 베테랑 소니 그레이가, 4차전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는 24세의 선발 유망주 헌터 그린과 미주리주에서 가장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발투수 중 하나인 37세의 선발 투수 랜스 린이 맞붙습니다! 아직 그레이의 체력이 방전되지 않은 만큼 3차전은 카디널스가 한결 더 원활한 투수진 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차전 역시 아직 잠재력을 완벽하게 만개하지 못한 모습이 시즌 중반 들어 급상승하고 있는 평균자책점으로써 나타나고 있는 그린을 상대로 린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Probable Lineup

Reds

1. 조나단 인디아(Jonathan India, 2B) - .268 .376 .388 5HR 8SB 31RBI

2. 엘리 데 라 크루즈(Elly De La Cruz, SS) - .249 .342 .461 14HR 37SB 35RBI

3. 스펜서 스티어(Spencer Steer, LF) - .239 .327 .404 9HR 12SB 49RBI

4. 타일러 스티븐슨(Tyler Stephenson, C) - .240 .317 .397 6HR 1SB 24RBI

5. 닉 마티니(Nick Martini, RF) - .206 .254 .341 4HR 21RBI

6. 산티아고 에스피날(Santiago Espinal, 3B) - .203 .253 .497 4HR 6SB 21RBI

7. 스튜어트 페어차일드(Stuart Fairchild, CF) - .218 .297 .331 4HR 8SB 18RBI

8. 리반 소토(Livan Soto, DH) - .000 .000 .000

9. 레비 조던(Levi Jordan, LF) - .143 .125 .286 1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92 .337 .423 4HR 8SB 27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RF) - .289 .321 .478 12HR 5SB 36RBI

3.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DH) - .263 .379 .508 6HR 2SB 13RBI 

4.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32 .301 .364 10HR 4SB 32RBI

5.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54 .310 .364 6HR 1SB 32RBI

6.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LF) - .270 .337 .419 8HR 2SB 40RBI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91 .272 .410 16HR 6SB 36RBI

8. 페드로 파헤스(Pedro Pagés, C) - .148 .217 .261 2HR 1SB 9RBI

9. 마이클 시아니(Michael Siani, CF) - .229 .269 .306 2HR 9SB 11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전성기 시절에 비해 2순번 정도 타순이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의 영광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골디나도 콤비, 부상 복귀 후 아직 방망이를 예열 중인 윌슨 콘트레라스 등으로 인해 타선의 밸런스가 매우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테이블 셰터를 제외하면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전무한 레즈가 상대이므로 충분히 방망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보입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3승 1패

Posted by 채신영
:

 

Welcome back Contreras!

[ 불펜 새 얼굴들의 신선한 활약들 ]

 

Andrew Kittredge: 지난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노땅. 또 노땅 복권이냐 했는데, 활약상이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 셋업맨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무너져가던 팀에서 그나마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다만 5월부터 크게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생겨나고 있다. 함께 철옹성 셋업 듀오를 이루던 조승상도 비슷한 시기부터 흔들리며 경기 후반 불안한 상황들을 연출중이다. 그래도 기대한 것 보다 삼진(K/9 8.31)도 잘 잡는 등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건 부정할 수 없을 듯 하다.

 

Ryan Fernandez: 룰5드랲을 통해 데려온 녀석이지만, 이녀석 없이 올해 불펜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맛이 가버린 가노예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워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키트릿지가 흔들리기 시작한 이후로 중요한 상황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차근차근 경험치를 쌓는 중이며, 6월 11경기 12.1이닝에선 2실점 1자책(ERA 0.73)을 기록중이다. 라페를 데려온 이유 중 하나였던 탈삼진도 그 기대를 충족중에 있다(K/9 9.79). 그가 확실히 자리잡는다면, 불펜 세대교체의 선봉장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Kyle Leahy: 지난해 데뷔때부터 올해 극초반까진 전형적인 AAAA급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는 5월부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며 빅리그 로스터에 제 둥지를 트는 데에 성공했다. 비록 경기의 추가 많이 기울었을 때 주로 등판하지만, 그럼에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 없이 등판을 마무리지으며 신뢰를 높혀가고 있다. 드랲 지명 순위(17라운드 전체 513픽)도 낮았고 이젠 나이(27)도 적지 않지만, 순위나 나이가 늦음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음을 톡톡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Chris Roycroft: 6피트 8인치의 장신 투수. 얼마전 생일이었던 그도 이젠 적지 않은 나이(27)다. 하지만 큰 키에서 나오는 긴 익스텐션(7.0)을 앞세워 묵직한 구위를 자랑한다. 6월 7경기에서 8.2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 1자책으로 선방하기도한 그는 아쉽게도 가노예가 복귀를 앞두고 멤피스로 내려갔다. 그가 상대의 배트를 이끌어낼만한 확실한 변화구를 장착한다면 꽤나 무시무시한 녀석이 될 것 같은데, 그게 쉽지 않다는게 문제다. 개인적으로 호감이 가는 선수인데, 잘 됐으면 한다.


  지난해 셀링, 그리고 오프시즌 내 여러 영입을 이뤄내며 선발투수는 물론 불펜투수까지 많은 얼굴들이 교체되었다. 지금 불펜 중 지난해에도 있던 선수는 마무리 헬슬리와 조승상, 킹, 리비, 가노예 정도인데, 킹이 지난해 후반에 합류했고 가노예가 올시즌 사실상 없는 선수에 가깝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불펜 구성원의 절반이 교체된 것과 다름 없다.

 

  그리고 그 변화가 꽤나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아직은 '결과'라 얘기하긴 이른 시점이지만, 이들의 활약이 최근 카즈의 반등에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모사장이 큰맘 먹고 데려온 미들턴은 올시즌 시작부터 시즌을 날렸지만, 의외의 선수들이 활약하며 그의 존재조차 잊게 만들었다.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어디서 자꾸 쓸만한 녀석들이 올라온다. 모사장이 참 좋은 팀(?)을 만들어 놨다. 이래야 한 팀에서 장기집권 하나 싶다. 우승할만한 전력은 아니지만, 계속 성적 낼 무언가를 만들어놓는 능력. 팬으로서 짜증은 나지만 업무적으론 참으로 본받고 싶은 능력이다.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포스팅이 늦어 죄송합니다. 간단히 불판만 갈겠습니다.

 
Marlins Series Recap
6/17 Cardinals 7, Marlins 6 (연장 12회)
6/18 Marlins 9, Cardinals 8 (연장 10회)

6/19 Marlins 4, Cardinals 3

 

이미 다음 시리즈가 시작한 뒤라 최대한 간략하게 불판만 갈려고 했지만, 이 리캡은 시간이 많았어도 별로 할 말이 없었을 것 같다. Rockies와 스플릿을 하더니 Marlins에게는 심지어 루징! 이걸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 야구라는 게 원래 아무리 강팀-약팀이 만나도 약팀이 이길 수가 있고, 꼴찌팀도 1위팀을 스윕할 수 있긴 하지만, 막상 승률 3할대의 팀들에게 이렇게 고전을 하고 나면 "아 야구가 원래 이런 거죠"라고 정신승리를 하기는 쉽지 않다...

 


STANDINGS (한국시간 6/21 기준)
NL Central
Brewers   44-30
Cardinals  37-37   -7
Pirates      36-38   -8

Cubs         36-39   -8.5
Reds         35-39   -9
 
NL Wild Card
Braves   41-31

Cardinals  37-37

Diamondbacks   37-38

Padres   38-40  -0.5

Pirates   36-38  -0.5

Nationals  36-38  -0.5

Cubs    36-39    -1

Mets     35-38    -1

Giants    36-40  -1.5

Reds      35-39   -1.5

 

SF시리즈 1차전 승리까지 반영한 순위표이다.

보시다시피 NL은 Rockies, Marlins를 제외한 모든 팀이 최소 와일드카드 도전이 가능한 모습이다. (바로 그 두 팀에게 스플릿과 루징 ㅋㅋ)

모두가 컨텐더라니 Manfred와 사무국의 희망대로 흘러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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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Giant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시리즈 직전 기준)
Cardinals  36승 37패 .493 (NL Central 2위)
Giants     36승 39패 .480 (NL West 4위)
 
Probable Starters

Game 1:  Cardinals 6, Giants 5 (Andre Pallante vs Keaton Winn)

Game 2: Miles Mikolas vs Jordan Hicks       6/22 14:15 EDT (6/23 3:15 KST)
Game 3: Sonny Gray vs Logan Webb          6/23 14:15 EDT (6/24 3:15 KST)

 

1차전은 보신 바와 같이 한 점 차로 승리했다. Pallante가 3실점 후 주자 두 명을 남기고 강판되고, 이어 Kittredge가 그 두 명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5점을 내 주고 턱 밑까지 추격당했지만, 결국 남은 4이닝을 버티면서 이겼다.

 

2차전에는 추억의 Jordan Hicks가 상대 선발로 예고되어 있다. 이 넘이 이렇게 선발로 변신해서 돌아올 줄은 몰랐는데... 대량 득점으로 환영 인사를 전해 주자. 릴리버 시절에는 싱커/슬라이더 투피치에 간간이 포심을 섞는 정도였으나 선발이 되면서 여기에 스플리터를 추가하여 스플리터 구사 비율이 23%에 이르고 있다. 구속을 95마일 정도로 떨어뜨리고 대신 제구를 잡는 선택을 했는데, 좋은 방향성으로 보인다. 3차전은 양 팀 에이스의 대결인데, Webb 상대로 점수를 얼마나 뽑을지 의문이니 2차전에서 위닝을 확정 지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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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Lineup (1차전 기준)
1 Brett Wisely (2B) L 
2 Heliot Ramos (CF) R
3 Patrick Bailey (C) S   
4 Matt Chapman (3B) R
5 Michael Conforto (LF) L
6 Jorge Soler (DH) LR
7 Wilmer Flores (1B) R
8 Mike Yastrzemski (RF) L
9 Nick Ahmed (SS) R
 
벤치
Curt Casali (C)

Trenton Brooks (INF)

Thairo Estrada (INF)

Tyler Fitzgerald (INF)

Austin Slater (OF)

  
불펜

Camilo Doval (R)

Sean Hjelle (R)

Erik Miller (L)

Taylor Rogers (L)

Tyler Rogers (R)

Luke Jackson (R)

Spencer Bivens (R)

Ryan Walker (R)
 
이정후의 빈 자리를 Heliot Ramos가 메우고 있는데, 310/388/545 로 페이스가 매우 좋다. .400의 BABIP는 당연히 유지가 불가능하지만, 이 성적을 모두 바빕빨 뽀록이라고 하기엔 타구질이 상당히 우수하다. 당장 오늘도 3점 홈런을 치지 않았나? 시리즈 내내 가장 주의해야 할 타자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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