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rate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1 : 11 Pirates W: Falter (1-7 4.53) L: Rom (0-1 14.73)

Game 2 - Cardinals 3 : 6 Pirates W: Oviedo (7-11 4.46) L: Wainwright (3-9 8.61) S: Bednar (27, 2.08)

Game 3 - Cardinals 6 : 4 Pirates W: Thompson (3-5 3.86) L: Ortiz (2-2 5.37) S: Romero (3, 3.55)

개인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야구를 잘 보지 못했는데 그 사이 로스터가 매우 많이 바뀌었다. 타선에선 Gorman, Nootbaar, Carlson이 10일자 IL로 향하며 1위 유망주 Winn이 데뷔했고 Palacios가 콜업됐다. 투수 쪽에서도 Matz와 Libby가 15일자 IL로 향하며 Flaherty의 유산 중 1명인 Rom이 데뷔했으며 Hudson-Thompson이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Suarez와 Lawrence, Barnes 등 시즌 전이라면 상상도 못했던 선수들이 나란히 액티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저번 시리즈는 반 경기차로 지구 4~5위를 다투던(?) Pirates와 Cardinals의 대결이었는데 여기서 Cards가 겨우 스윕패를 피하며 꼴찌 자리를 공고히 했다. 1차전부터 무너졌는데 Rom이 데뷔전을 치렀는데 1년차 Fermin이 실책을 저지르며 무자책 2실점으로 흔들렸고 그는 3~4회에 6점이나 더 내주며 일찌감치 털려 결국 Lawrence가 나은 이닝을 해치우고 Cards는 올 시즌 타선에서 가장 눈부신 발전을 보인 Knizner의 10호 홈런이자 솔로포로 1득점했을 뿐이다.

2차전은 좀 달랐는데 Wainwright가 2년 전까지만 해도 완벽하게 막던 Pirates 타선을 상대로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에 Reynolds-McCutchen을 막지 못하며 결국 6실점으로 털려 5회를 소화하지 못했고 Winn의 데뷔 첫 2루타에 Palacios의 데뷔 첫 홈런이 나왔지만 득점권만 되면 방망이를 거꾸로 든 타격 실력(11타수1안타)을 보여주며 6-3으로 또다시 패배했다.

3차전은 겨우 승리했는데 1회와 2회에 나온 Palacios와 Arenado의 2타점 2루타와 함께 최근 선발투수로 기용되는 Thompson이 2경기 연속 5이닝 6K 2실점으로 활약하며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이번 시리즈에서 나온 두 좌완 선발 유망주들의 운명이 갈렸다. Cards 이적 후 AAA서 2경기 0.82ERA을 기록한 Rom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스스로도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0.3마일에 불과하며 매우 밋밋했고 변화구도 헛스윙을 거의 유발하지 못했다. 대신 Thompson은 이번이 3번째 선발 등판인데 73, 82개에 이어 오늘은 90개의 투구수로 점점 늘려가며 안정감을 더하고 패스트볼 구속도 평균 94.3마일로 많은 탈삼진을 유발했다.

최근 다시 톱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Edman은 이번 시리즈에서 1안타에 무려 6삼진을 당하며 밥상을 깔지 못했고 최근 타격감이 좋아 포수로 자주 출장하고 있는 이번 시리즈에서 10호 홈런을 쳐냈다. 더군다나 그는 최근 30경기서 7홈런, 최근 15경기서 .370/.453/.674로 맹활약하고 있다. 1차전 형인 Pirates의 Josh의 맹활약에 자극 받았는지 동생인 Cards의 Richie Palacios도 2차전에서 홈런, 3차전에선 3안타 2타점으로 Noot, Carlson이 빠진 주전 중견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많은 변화가 있던 불펜진에선 3차전에서 멀티이닝 세이브를 성사한 Romero가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최근 15경기서 2볼넷만을 허용하며 제구가 매우 좋아졌고 3.55ERA와 0.97WHIP 모두 매우 준수한 수치이다. Gallegos도 안정감이 떨어지고 Helsley도 부상으로부터 돌아올 기약이 없는 가운데 현 시점에서 가장 믿을 만한 불펜투수이다. 결국 시즌 전 좌완 4인방 중 Naugton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 Cabrera는 DFA 후 트레이드, Thompson은 선발로 보직을 변경하며 Romero만이 불펜진에서 살아남았다.

팀 HOF에 오른 맥스 레이너와 호세 오퀜도

Phillies Series Preview

Game 1 - Miles Mikolas (6-9 4.55) VS Cristopher Sanchez (1-3 3.36)

Game 2 - Dakota Hudson (5-0 3.95) VS Zack Wheeler (9-6 3.70)

Game 3 - Drew Rom (0-1 14.73) VS Aaron Nola (11-8 4.49)

루징 팀들과의 12연전에서 5승-7패에 그치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속속들이 이탈하며 요 근래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Cards가 이제 NL 와카 1위 Phillies를 만난다. 8월 첫 11경기서 8승을 챙기며 앞서간 그들이지만 이후 주춤하다 직전 Giants 3연전에서 오랜만에 위닝을 거뒀다. Phillies 입장에선 현재 1위이긴 하지만 2.5경기차로 격차가 크지 않고 이번 3연전에서 에이스 듀오까지 출격하니 위닝에 스윕까지 노리려고 할 것이다. 올해는 첫 맞대결이고 작년엔 Phillies가 7경기 중 4경기를 승리하며 우세를 점했다.

1차전은 Cards가 그나마 비벼볼 만한 매치업으로 혼란한 로테이션 속에서 홀로 풀타임으로 뛰고 있는 Mikolas가 나오는데 작년 Phillies를 상대로 12.2이닝 3자책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Schwarber(.200), Turner(.231)은 잘 막았지만 Castellanos(15타수 2홈런), Harper(.400)에겐 약했다. Cards를 상대하는 Sanchez는 올해 5선발로 정착한 좌완으로 최근 10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꾸준한데 Cards 타선 중에선 Edman과 Arenado만 1타수 무안타로 그를 상대해봤다. 좌완을 상대로 5할 장타율을 기록 중인 O'Neill과 Contreras가 그를 공략할 핵심 플레이어가 될 전망.

2~3차전은 Phillies의 원투펀치인 Wheeler와 Nola를 상대하는데 Wheeler는 시즌이 갈수록 안정감을 찾으며 6~7이닝을 가볍게 소화하고 있지만 Nola는 기복이 너무나 심한 올 시즌인데 잘 던질 땐 7이닝 2실점으로 QS+를 달성하지만 못할 때는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하며 강판 당했다. 더군다나 Wheeler는 2021~2022년에 Cards를 3번 상대했는데 무려 22이닝동안 1실점만 허용했고 작년 WC 1차전에서도 6.1이닝 무실점으로 Cards를 침몰시킨 적 있다. Nola도 2021년부터 포스트시즌 포함 4경기를 상대했는데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한 바 있다. 선발투수부터 공략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이러한 A급 투수들을 상대하는 Hudson과 Rom은 시즌 중반에서야 팀에 합류한 젊은 투수들이다. 7월 시즌 첫 등판에 8월부터 로테이션에 합류한 Hudson은 4경기서 모두 승리를 챙겼으며 24이닝 3.75ERA로 다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올 시즌 싱커와 포심 패스트볼이 괜찮고 더군다나 통산 Phillies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59ERA로 상성도 좋아 이번 등판이 기대가 된다. 하지만 Rom은 너무나 아쉬웠던 데뷔전을 뒤로 하고 2번째 경기에선 만만치 않은 타선을 보유한 Phillies를 어떻게 상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Phillies 타선에서 최근 7경기서 5홈런 .462의 Harper나 최근 15경기 3홈런 .344의 Turner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Cards 예상 타선

1 Tommy Edman 2B 105G 11HR 38RBI .241/.301/.409 94wRC+ 1.8fwar
2 Tyler O'Neill LF 57G 7HR 16RBI .238/.325/.411 105wRC+ 0.7fwar
3 Paul Goldschmidt 1B 124G 20HR 66RBI .278/.367/.453 127wRC+ 3.2fwar
4 Nolan Arenado 3B 122G 26HR 87RBI .283/.331/.506 125wRC+ 3.4fwar
5 Wilson Contreras DH 107G 13HR 51RBI .258/.355/.433 120wRC+ 2.1fwar
6 Jordan Walker RF 85G 11HR 35RBI .257/.326/.416 106wRC+ -0.7fwar
7 Andrew Knizner C 54G 10HR 28RBI .265/.309/.488 117wRC+ 0.7fwar
8 Richie Palacios CF 7G 1HR 6RBI .389/.421/.667 197wRC+ 0.3fwar
9 Masyn Winn SS 6G 0HR 1RBI .217/.217/.261 28wRC+ -0.2fwar

위엔 없지만 현재 Burelson이 타격감이 괜찮기에 1~2경기에는 선발로 나올 것이고 AAA를 폭격했던 Baker도 이번 시리즈에서 데뷔 첫 홈런을 쳐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1 Kyle Schwarber LF 126G 34HR 81RBI .184/.332/.440 108wRC+ 0.3fwar
2 Trea Turner SS 125G 15HR 49RBI .250/.303/.405 89wRC+ 2.0fwar
3 Bryce Harper DH 93G 12HR 47RBI .299/.392/.458 133wRC+ 1.7fwar
4 Nick Castellanos RF 124G 21HR 78RBI .275/.311/.465 106wRC+ 0.6fwar
5 Bryson Stott 2B 119G 12HR 51RBI .297/.344/.441 111wRC+ 3.6fwar
6 Alec Bohm 3B 113G 13HR 77RBI .282/.336/.424 105wRC+ 0.8fwar
7 J.T. Realmuto C 109G 15HR 50RBI .250/310/.454 101wRC+ 1.3fwar
8 Brandon Marsh CF 104G 8HR 44RBI .283/.372/.458 124wRC+ 2.7fwar
9 Jake Cave 1B 45G 5HR 19RBI .246/.291/.423 89wRC+ 0.4fwar

타선이 선발과 백업 모두 탄탄한데 백업 내야 Sosa와 외야 Rojas가 모두 성적이 쏠쏠하다. 확실히 올 시즌 Stott과 Marsh의 활약이 도드라지는 듯.

 

Cards 주요 불펜진

JoJo Romero*: 25G 3H-3S 3.55ERA (2.33FIP) 33IP 9BB-37K 0.97WHIP 0.9fwar

Giovanny Gallegos: 47G 16H-9S 3.72ERA (3.72FIP) 48.1IP 9BB-48K 1.12WHIP 0.7fwar​

Andre Pallante: 46G 11H 4.70ERA (4.28FIP) 51.2IP 23BB-39K 1.49WHIP 0.1fwar

Drew VerHagen: 48G 12H 4.20ERA (4.75FIP) 49.1IP 21BB-51K 1.40WHIP -0.1fwar

John King*: 7G 3H 1.17ERA (4.31FIP) 7.2IP 1BB-4K 0.78WHIP 0.0fwar

 

Phillies 주요 불펜진

Craig Kimbrel: 56G 4H-19S 3.33ERA (3.58FIP) 54IP 20BB-73K 0.98WHIP 1.0fwar

Jose Alvarado*: 27G 6H-6S 1.33ERA (2.31FIP) 27IP 10BB-41K 1.15WHIP 0.9fwar​

Gregory Soto*: 54G 16H-2S 4.74ERA (3.65FIP) 47.2IP 18BB-47K 1.22WHIP 0.7fwar

Seranthony Dominguez: 43G 12H-2S 4.00ERA (4.69FIP) 36IP 18BB-35K 1.58WHIP 0.1fwar

Matt Strahm*: 42G 5H-1S 3.23ERA (3.55FIP) 75.1IP 18BB-94K 1.01WHIP 0.6fwar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Mets Series Recap

8/17  Mets 4:2 Cardinals
8/18  Mets 7:1 Cardinals
8/19  Mets 13:2 Cardinals
8/20  Mets 3:7 Cardinals
 
 
  져도 슬프지가 않다. 오히려 픽 경쟁중인 Mets에게 승리를 퍼담아줬기에 기쁘다고 해야할까. 그냥 자존심만 지키게 스윕만 안 당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다(?).
 
  이제 볼만한건 유망주들 성장하는 것 뿐. 마침 Winn이 데뷔하며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Winn은 첫 안타를 내야안타로 기록하며 빅리그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수비에서도 아쉽게 출루를 내주긴 했지만 역동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다만 Mikolas가 털리는건 그닥 보기 좋진 않다. 이놈은 패배라는 경험을 쌓을 필요가 없는 노장이다. 유망주들이야 경험쌓는다는 명분이 있다지만 넌 아냐...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Pittsburgh Pirates
 
2023 Season Record
STL 55승 70패 승률 .440 (NL Cnt 5위) Diff -45
PIT 55승 69패 
승률 .444 (NL Cnt 4위)
 Diff -94
 
  Bucs와의 시리즈. NL 중부 꼴지를 가르는 혈전이 치뤄질 듯 하다. 숨고르기를 하는 Cards와 어쩌다보니 탱킹이 1년 늘은 Bucs의 대결이라 그닥 흥미진진하진 않겠지만, 어쨋든 드랲픽 순서를 두고 경쟁하는 팀들이니 라이벌이라고 해두자.


Probable Starters

[Gm1] D. Rom vs T. Hatch
  Flaherty의 유산 Rom의 빅리그 데뷔전이다. 원래 등판 예정이었던 Libby가 허리 불편을 호소해 등판이 밀렸고, 대신 그 자리에 Rom이 등판하게 되었다. Rom은 선발로 평속 91마일의 포심에 스위퍼, 싱커, 스플리터를 함께 던지는 좌완이다. 구속이 구려서 걱정하실 수 있는데, 저 구속으로도 마이너 통산 K/9가 10.62일 정도로 탈삼진 능력은 좋다. 올해도 해당 부문에서 10.95개를 기록 중이다. 좌완이라는 이점에 디셉션을 곁들여 좋은 성과를 내는 듯 하다. Cards 이적 후에도 두 번의 등판에서 5이닝 10탈삼진과 6이닝 8탈삼진을 수확하며 미친 페이스를 이어갔다. 다만 장기적으로 선발로 살아남을 수 있을진 의문. 그래도 워낙 탈삼진 능력은 좋기에 불펜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보여진다.
 
[Gm2] A. Wainwright vs J. Oviedo
  커리어 마지막 해를 아주 힘겹게 보내고 계신 Waino와 팀 바꾸고도 여전히 패귀스러운 Oviedo의 맞대결이다.
  Waino는 현재 시즌 ERA가 9점대에 육박한 8.42일 정도로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8월 첫 두 번의 등판에서 3이닝 7실점, 1이닝 8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월간 스타트를 끊었다. 다행인 점은 직전 등판에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 비록 패배하며 200승까지 남은 두 걸음을 좁히진 못했지만 아직 여력이 남아있음을 증명해냈다. 다만 상대는 1차전에서 11점을 낸 Bucs다. 과연 Waino는 커리어 내내 보여줬던 Bucs 사냥꾼의 면모를 마지막까지 보여줄 수 있을까?
  Oviedo는 Bucs로 넘어가서 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7이닝 등판도 자주 해내며 이닝이팅도 꽤나 잘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놈의 패귀력은 어디가지 않는지 벌써 13패를 적립 중이시다. 하지만 현대 야구에 투수에게 승패는 큰 의미가 없다. 많이 침체돼있는 Cards 타선에 Oviedo는 쉽지 않는 상대가 될 것이다.
 
[Gm3] Z. Thompson vs L. Ortiz
  Libby가 결국 허리를 부여잡고 IL로 갔다. 대체선발은 Thompson이다. Thompson은 올시즌 불펜으로 시작해 마이너로 내려가 선발수업을 받다가 다시 올라와 얼마전부터 대체선발로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세 경기에선 선발과 벌크가이(웨이노 조기강판)로 나와 도합 1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전만 해도 그에게서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은 0에 가까워졌다 생각했는데, 막상 긴 이닝 쓰다보니 5이닝 정도 먹는 하위선발로는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들어선 탈삼진도 줄곧 잘 잡아내는 등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다. 안정감으로나 현재 성적으로나 Libby보다 앞서나가고 있는게 사실이다.
  Ortiz는 마이너에 내려가있다 이번 등판을 위해 콜업되었다. 5~6월 괜찮았으나 이후 두 경기 연속 무너지며 마이너행을 명 받았고, 1달반만에 다시 올라오게 된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Cards 타선이 얘정돈 털어줘야하지 않을지. 시리즈 마지막날은 귀신같이 이기는 Cards인지라 승리를 예상해본다.


Bullpen Stats

STL ERA 4.49/ 445.1IP/ whip 1.40/ AVG .256
       185BB 455SO [SV/SVO 27/52]
PIT ERA 4.21/ 448.2IP/ whip 1.36/ AVG .246
       193BB 471SO [SV/SVO 33/48]
 
  불펜도 막상막하다. ERA 부문에서 Bucs가 20위에 올라있는데, 21위인 Cards와 0.28가량 차이가 난다. 한 단계 차이지만 꽤나 차이가 나고 있다. 딱 Bucs까지가 그나마 봐줄만한 수준이고, Cards부터 30위까지 10팀은 진짜 한심한 불펜이라고 보면 되겠다.
 
  무엇보다 Cards의 문제는 세이브 상황에서 누가 올라오느냐였다. 그나마 최근 Jo승상께서 황실을 받드시어 역적소탕에 앞장서고 계시다지만, 여전히 불안한 감은 가시질 않는다. 근데 우째 다 팔고나니까 더 안정적인 것 같을까...?


Batter Matchup

* wRC+ 순서

St. Louis Cardinals

P. Goldy 20HR .277 .364 .455 / wRC+ 127
N. Arenado 26HR .282 .329 .509 / wRC+ 125
W. Contreras 13HR .259 .355 .437 / wRC+ 121
A. Knizner 9HR .265 .308 .481 / wRC+ 115
J. Walker 11HR .260 .327 .421 / wRC+ 108
T. O'Neill 7HR .242 .325 .416 / wRC+ 106
T. Edman 11HR .249 .310 .421 / wRC+ 100
A. Burleson 8HR .243 .293 .409 / wRC+ 92
M. Winn 0HR .273 .273 .273 / wRC+ 50
R. Palacios 0HR .222 .222 .333 / wRC+ 48
T. Motter 0HR .185 .243 .231 / wRC+ 34
J. Fermin 0HR .182 .250 .182 / wRC+ 27
Luken Baker 0HR .206 .229 .206 / wRC+ 21

 
Pittsburgh Pirates

B. Reynolds 18HR .269 .331 .468 / wRC+ 114
A. McCutchen 11HR .250 .374 .385 / wRC+ 112
J. Suwinski 21HR .205 .334 .447 / wRC+ 112
C. Joe 9HR .239 .333 .420 / wRC+ 106
J. Delay 1HR .278 .343 .397 / wRC+ 103
E. Rodriguez 2HR .244 .311 .415 / wRC+ 96
L. Peguero 5HR .235 .279 .444 / wRC+ 93
A. Rivas 2HR .185 .308 .389 / wRC+ 92
K. Hayes 8HR .258 .296 .414 / wRC+ 89
H. Davis 5HR .213 .306 .339 / wRC+ 76
J.H. Bae 2HR .240 .308 .316 / wRC+ 73
J. Palacios 4HR .212 .252 .363 / wRC+ 63
A. Williams 0HR .204 .283 .259 / wRC+ 52

 
 
  다른 팀 성적들을 잘 못 살펴보고 있어서 Bucs가 왜 이렇게 수직하락했나 의문이었는데, 오늘 타선 성적을 보니 그럴만도 하겠단 생각이 든다. 처참함의 수준이 타팀의 추종을 불허한다. 기대이하인 Reynolds가 타선을 이끌고 있으니 말 다했다. Mc선장의 장타력은 나이와 함께 날아가버렸고, 기대주 Hayes는 타격 슬럼프를 겪으며 수비요정이 된 모양이다. Suwinski도 전형적인 공갈포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 그래도 얘들이 내년에 성장하면 또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Cards는 부상자가 이어지며 타선이 많이 약화된 상황이다. 앞선 Mets 시리즈만 해도 3차전까지 도합 겨우 5점밖에 내지 못했다. Goldy-Nado가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다 Motter를 끝까지 박고 쓰시는 감독의 기상천외한 기용까지 겹치니 타선은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Knizner가 예상외의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게 타선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Knizner의 wRC+가 Walker보다 높다니...Walker 네이놈 반성 좀 해라;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Rom의 데뷔전 성적은?

  아무래도 Flaherty의 유산이니만큼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는 Rom. 그가 이 중압감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인가. Cards의 똥볼러 컬렉션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내년을 기약하며,

Let's Go Cards!

Posted by 떠돌관조
:

Series Recap : Athletics vs Cardinals

8/14 Athletics 5 - Cardinals 7

8/15 Athletics 2 - Cardinals 6

8/16 Athletics 8 - Cardinals 0

 

 

(사진 출처 : AP News)

타선의 힘으로 기분 좋게 1, 2차전을 가져오면서 만들어 낸 위닝 시리즈! 더불어서 카디널스는 8월 8일 ~ 10일 주중 3연전(vs 탬파베이 레이스)부터 이번 3연전까지 세 시리즈 연속으로 루징 없이 좋은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는 직전 수비 때 3실점 하면서 경기 후반 두 점 차 리드라는 버거운 상황에 몰렸던 7회 말, 이사 만루라는 최대의 찬스에서 '슈퍼 루키' 조던 워커의 싹쓸이 적시 3루타가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화요일에는 전날 경기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놀란 아레나도가 '11살 연하' 워커의 대활약에 고무된 듯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면서 애슬레틱스의 마운드를 강타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워커 또한 아레나도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이닝에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면서 카디널스 타선의 현재와 미래 모두 무시무시하게 강하다는 것을 부시 스타디움에서 선포였습니다+_+

 

어제 경기에서는 직전 등판 경기서 8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커리어 최고의 호투를 펼쳤던 매튜 리베라토어가 1회부터 흔들리면서 4.1이닝 10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이로써 초반부터 승기를 애슬레틱스에 내줬지만, 대신 15일에 빅리그로 콜업됐던 불펜 투수 케이시 로렌스가 리베라토어가 내려간 이후의 아웃카운트를 홀로 책임지면서 불펜진의 출혈을 최소화했습니다(4.2이닝 4피안타 2실점). 이로써 메츠와의 4연전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Series Preview : Met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Mets: 55-66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4위, 1위와 23.5경기 차)

Cardinals : 54-6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11경기 차)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에만 무려 100승 이상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지만 올해는 지구 꼴찌 경쟁에 몰두하며 카디널스와 동병상련의 상황에 놓여 있는 '몰락한 제국', 뉴욕 메츠와 대차게 한 판 붙습니다!

 

메츠는 정규시즌 개막 전 리그 최고의 클로저 에드윈 디아스와 '외야 보고 홈런 못 치는 조이 보토' 브랜든 니모, '와일드 씽' 애덤 오타비노와의 연장 계약에만 $278.5M를 태움은 물론 '21세기 최고의 우완 투수' 저스틴 벌랜더, '아시안 신더가드' 센가 코다이, 'Queen of Colombia' 호세 퀸타나, 'D-Rob' 데이비드 로버트슨, 그리고 20홈런 포수 오마르 나바에즈를 영입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과 동시에 대형 부상 악재가 터졌고, 이후에도 선수들이 좀처럼 제 기량을 뽐내지 못하면서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셀러를 선언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콘트레라스만 질렀던 카디널스보다 훨씬 심하네요~!

 

카디널스는 이번 시즌 메츠와 한 번 만나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상큼하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음 좋겠네요!!! Go Cardi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호세 퀸타나(José Quintana, 5G 29.2IP 0W 4L ERA 3.03) vs 애덤 웨인라이트(Adam Wainwright, 15G 66.2IP 3W 7L ERA 8.78)

Game 2 - TBD vs 잭 톰슨(Zack Thompson, 17G 25IP 2W 4L ERA 3.96)

Game 3 - 센가 코다이(Kodai Senga, 22G 122.2IP 9W 6L ERA 3.3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6G 147.2IP 6W 8L ERA 4.27)

Game 4 - 카를로스 카라스코(Carlos Carrasco, 18G 84.1IP 3W 6L ERA 6.40) vs 다코타 허드슨(Dakota Hudson, 10G 38IP 4W 0L ERA 4.03)

 

지난 시즌 카디널스의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 청부사 역할을 했던 '조커' 호세 퀸타나와 역설적으로 2023년의 카디널스를 상징하고 있는 애덤 웨인라이트가 시리즈의 포문을 엽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솔리드한 좌완 에이스 선발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퀸타나는 2010년대 후반 들어 커리어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지난 시즌 파이리츠와 카디널스에서 완벽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작년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메츠와 2년 2,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WBC 기간 중 부상을 당하며 매우 늦게 시즌을 시작하고 말았습니다(3월 30일 IL 등재, 7월 14일 로스터 복귀).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1.2마일에서 90마일로, 싱커의 평균 구속이 91.4마일에서 90.4마일로 하락하는 등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카디널스에서 몸담아 익숙한 선수이기도 하니 카디널스 타선이 폭발하여 웨인라이트에게 커리어 199번째 승리를 선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튿날에는 누가 나올지 잘 모르겠지만 어떤 투수가 나오든 카디널스의 선발투수가 잭 톰슨이니만큼 승리가 예상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한 톰슨은 4월 말 들어 급격히 무너지는 빈도가 잦아지며 5월에 멤피스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톰슨은 11경기서 34.1이닝 42피안타 39볼넷 42실점 평균자책점 8.65로 마이너 커리어 사상 최악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저 중간계투를 위한 몸에서 선발에 맞는 몸으로 바꾸는 과정의 부작용이었을 뿐!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로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가졌던 8월 6일 경기서 4이닝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지난 11일 경기서도 캔사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4이닝 5탈삼진 1실점 하며 '선발투수 톰슨'의 기대를 키워 줬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스물네 살 까지를 유망주라고 친다지만 톰슨은 팬데믹을 겪었으니 한 살 봐준다 하면 올해까지가 딱 유망주일 시기! 톰슨이 메츠를 제물로 좌완 에이스로 각성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19일에는 센가 코다이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1선발 매치가 펼쳐집니다! 센가는 평균 95.8마일의 빠른 공을 앞세운 구위형 투수, 마이콜라스는 평균 93.4마일의 패스트볼과 싱커 슬라이더, 커브볼을 비슷한 비율로 섞어 던지며 많은 범타를 유도하는 투수입니다. 시즌 10승째를 노리며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에 오르는 코다이는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으로 성공적인 미국 연착륙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6승 8패에 그치고 있는 마이콜라스는 평균자책점마저 4점대로 다년 계약을 불안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폼만 놓고 보면 8월 한 달간 17.2이닝 22피안타 6볼넷 평균자책점 4.08에 그치며 '매우 긴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에 지친 기색이 역력한 코다이보다 20.1이닝 16탈삼진 평균자책점 3.54로 6월, 7월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의 마이콜라스가 훨씬 낫습니다! 따라서 마이콜라스의 승리를 점칩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풀타임 6점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4점대 극초반대 평균자책점의 시즌 무패 럭키 보이' 다코다 허드슨이 맞붙습니다! 허드슨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Probable Lineup

Mets

1. 브랜든 니모(Brandon Nimmo, CF) - 17HR 3SB 50RBI .264 .362 .441

2. 프란시스코 린도어(Francisco Lindor, SS) - 22HR 20SB 72RBI .244 .331 .460

3. 피트 알론소(Pete Alonso, 1B) - 36HR 4SB 89RBI .222 .322 .522

4. 제프 맥닐(Jeff McNeil, 2B) - 5HR 5SB 41RBI .257 .331 .339

5. 대니엘 보겔백(Daniel Vogelbach, DH) - 9HR 34RBI .222 .333 .376

6. DJ 스튜어트(DJ Stewart, RF) - 4HR 1SB 8RBI .234 .339 .532

7.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rváez, C) - 1HR 6RBI .208 .286 .292

8. 라파엘 오르테가(Rafael Ortega, LF) - 3SB 3RBI .267 .340 .311

9. 조나단 아라우즈(Jonathan Arauz, 3B) - 2HR 5RBI .133 .235 .333

 

Cardinals

1.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12HR 8SB 39RBI .283 .382 .453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19HR 10SB 62RBI .278 .367 .457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5HR 2SB 84RBI .287 .333 .511

4.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8HR 27RBI .243 .290 .410

5.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1HR 6SB 34RBI .259 .324 .422

6. 루켄 베이커(Luken Baker, DH) - .222 .250 .222

7.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9HR 1SB 27RBI .265 .305 .490

8. 테일러 모터(Taylor Motter, 2B) - 2RBI .194 .242 .242

9.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11HR 15SB 38RBI .249 .312 .431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를 작성한 이후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번역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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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 더블 A 소속 유격수 토마스 사게세(Thomas Saggese, 21)가 텍사스 리그를 폭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사게세는 지난 7월 30일 조던 몽고메리와 크리스 스트래튼의 트레이드 카드로서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당장 10승이 가능한 에이스와 유니폼을 맞교환한 그는 이제 메이신 윈, 놀란 고먼 등과 함께 팀의 10년을 이끌어갈 내야수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커리어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잭 톰슨

 

이번 시즌이 커리어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잭 톰슨

원문은 <St. Louis Post-Dispatch>의 Lynn Worthy가 지난 8월 5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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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훌륭한 스승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가장 큰 교훈은 보통 매우 험난한 경험으로부터 나옵니다. 카디널스의 좌완 잭 톰슨은 미래의 어느 날 자신이 이번 시즌을 되돌아봤을 때 배움과 성장으로써 변화한 기간으로 기억하기를 희망합니다.

 

 

폴 데용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

 

폴 데용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이후 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이어졌습니다.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니 세인트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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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이후 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이어졌습니다.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니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시간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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