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Game Thread(이전시즌)'에 해당되는 글 747건

  1. 2017.05.13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5/12-5/14) 67
  2. 2017.05.09 Cardinals Game thread: at Marlins (미국시간 5/8~10) 253
  3. 2017.05.05 Cardinals Game thread: at Braves (미국시간 5/5~7) 71
  4. 2017.05.02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5/1~5/4) 123
  5. 2017.04.28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28-4/30) 63
  6. 2017.04.26 Cardinals Game Thread: vs Blue Jays (미국시간 4/25~4/27) 122
  7. 2017.04.21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4/20~22) 173
  8. 2017.04.18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4/17~19) 93
  9. 2017.04.14 Cardinals Game Thread: at Yankees (미국시간 4/14-16) 96
  10. 2017.04.11 Cardinals Game Thread: at Nationals (미국시간 4/10~4/12) 166
  11. 2017.04.07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7~4/9) 52
  12. 2017.04.02 Cardinals Game Thread: Season Opener vs Cubs (미국시간 4/2~5) 317
  13. 2016.10.01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9/30-10/2) 136
  14. 2016.09.26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9/26~29) 253
  15. 2016.09.23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9/23-25) 179
  16. 2016.09.19 Cardinals Game Thread: at Rockies (미국시간 9/19-21) 160
  17. 2016.09.16 Cardinals Game Thread: at Giants (미국시간 9/15~18) 232
  18. 2016.09.12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9/12-14) 117
  19. 2016.09.09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9/8-11) 146
  20. 2016.09.05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시간 9/5~7) 138
  21. 2016.09.03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9/2-4) 17
  22. 2016.08.27 Cardinals Game Thread: vs A's (미국시간 8/26~28) 179
  23. 2016.08.23 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시간 8/23-25) 209
  24. 2016.08.20 Cardinals Game Thread: at Phillies (미국시간 8/19-21) 203
  25. 2016.08.16 Cardinals Game Thread: at Astros (미국시간 8/16-17) 76
  26. 2016.08.11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8/11-14) 401
  27. 2016.08.09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8/8-10) 139
  28. 2016.08.05 Cardinals Game Thread: vs Braves (미국시간 8/5-7) 84
  29. 2016.08.03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8/2-4) 123
  30. 2016.07.28 Cardinals Game Thread: at Marlins (미국시간 7/28-31) 358

by jdzinn

Marlins Series Recap
  4/25 Cardinals 9 : 4 Marlins
  4/27 Cardinals 6 : 5
Marlins 

  4/27 Cardinals 7 : 5 Marlins

-동부 원정 6연전 싹쓸이. Yankees 원정에서 처맞은 이후 16승 5패의 파죽지세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단단함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늘리그 팀방어율 2위도 그냥 기록만 좋아 보인다. 한데 1점 주면 2점 내고, 5점 주면 6점 내면서 우당탕탕 이기고 있다. 특히 역전승이 눈에 띄게 많은데 개백정 부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얼떨떨하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Cardinals - 19승 14패 .576 (NL Central 1위, 0.5 GB), Diff.+13
  Cubs       - 17승 17패 .500 (NL Central 4위, 2.5 GB), Diff.+8


그리하여 1위까지 올라왔다. 이상하다. 망해가던 Reds가 반게임차 2위인 것도 이상하다. 물론 가장 이상한 건 Cubs가 반타작에 그치고 있다는 것. Bryant를 제외한 주축타자들이 모두 wRC+ 100 이하를 찍고 있고, 철옹성이던 로테이션도 중하위권에 쳐져 있다. 피로 누적, 우승 후유증, 터프한 스케줄이 겹치며 밸런스가 흐트러진 것 같다. 그래도 기본 전력이 워낙 좋아 금세 치고 올라올 테니 이길 수 있을 때 이겨야겠다. 14.1이닝 무실점 행진 중인 Wade Davis를 필두로 불펜 하나는 잘 돌아가고 있으므로(늘리그 1위) 역전승 시나리오는 불가. 선취점 내고 꾸역꾸역 지키는 오리지날 개백정 야구가 필요하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ke Leake (4-1, 1.79) vs Eddie Butler (0-0, -.--)   한국시간 09시 15분
  Game 2 – Carlos Martinez (2-3, 3.86) vs
Jon Lester (1-1, 3.27)   한국시간 05시 05분
  Game 3 – Adam Wainwright (2-3, 6.37) vs
Jake Arrieta (4-2, 5.35)   한국시간 03시 15분

-1차전엔 5년 80M에 염가계약한 위대한 에이스 Leake가 등판한다. 원조 유리 Brett Anderson의 부상으로 콜업된 Eddie Butler와의 매치업이 수월하므로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 Butler는 AAA에서 30.2이닝 방어율 1.17을 기록했지만 K/9이 4.99에 불과하다.


-2차전 등판 예정이던 Wacha에게 휴식일이 부여되며 로테이션이 한 순번씩 당겨졌다. 늘 말만 번지르르하더니 올해는 진짜로 휴식일 챙겨줄 모양. 이로써 개막전 리매치가 성사됐는데 Martinez의 널뛰기는 도저히 예측불가. 3차전 매치업이 워낙 망이라 두 경기를 잡고 시작해야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다.


-Arrieta는 확실히 정점에서 내려온 것 같다. 구속 하락과 함께 K/BB를 제외한 세부스탯이 크게 나빠졌다. 특히 피안타율 상승폭은 BABIP를 감안해도 보정이 안 되는 수준. 반등하더라도 프런트라인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에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으나 Wainwright의 상태를 생각하면 웃지도 못하겠다. 구속만 멀쩡할뿐 웨오사의 스터프와 커맨드는 공히 눈에 띄게 나빠졌다. 특히, TJS 이후 자신의 알파요 오메가였던 커터가 너무나 밋밋해진 게 치명적. 이유가 분명한데 '왜 처맞는지 이해가 안 됨'이란 말을 왜 자꾸 하는지 모르겠다.



Watch This!

-Tommy Pham: 최근 상승세는 29타석 .417 .517 .917의 Pham이 견인하고 있다. 이래서 조직엔 임팩트 있는 선수가 필요한 것이다. 마이너 외야수 중 maturity만 따지면 Nick Martini가 으뜸이지만 이 정도 수준은 뎁스 이상의 의미가 없다. Pham은 엉망진창이던 메카닉 교정에 성공했으므로 일정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성 있을 때의 임팩트는 이미 재작년에 증명한 바 있다.


Pham을 제외하고도 올해 Memphis 타자들의 상태가 좋은데 전례가 없던 일이다. 커리어 시즌을 보내는 중인 Luke Voit(176 wRC+)을 대장으로 Kelly(163), DeJong(135), Wisdom(128), Bader(124)의 상태가 모두 좋다. 한결같이 메카닉이 간결해졌고 타석에서 한결 여유가 생겼다. 무슨 수를 썼는지 모르겠는데 인마들 전부 한 방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필자는 첼시 경기 보느라 바쁘니 자세한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



Worth Noting


-Rizzo vs Leake: 40타수 15안타 4더블 2홈런 9타점
-Marco Gonzales가 복귀전(Palm Beach)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 0BB/7K로 호투했다.



Posted by jdzinn
:

by 주인장.


Braves Series Recap


5/5 Cardinals 10, Braves 0

5/6 Cardinals 5, Braves 3

5/7 Cardinals 6, Braves 4 (연장 14회)


고백하자면, 이 시리즈는 전혀 라이브로 보지 못했다. 한국시간으로 5월 2일 경기를 본 게 마지막이었다. 이 경기에서 멍발갓이 병살타, 주루사, 수비에러 등 야구 전 부문에 걸쳐 올스타급 활약을 했던 기억만 남아 있다. 긴 연휴에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라이브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다.


지난 시리즈의 프리뷰를 읽다가 "예전에 비해 댓글이 적게 달린다"는 문장을 보고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과거에 댓글을 많이 달아 주시던 분들의 삶이 바빠진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을 것이다. 주인장도 이 블로그를 9년째 운영하면서 그 사이에 삶이 많이 버거워진 게 사실이다. 2009년에 블로그를 처음 만들 때만 해도 와이프와 둘이 살고 있었고 직장에서도 아직 대리급일 때였다. 무슨 주경야독처럼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mlb tv로 메이저리그 보고, ESPN 같은 웹사이트를 뒤지면서 메이저리그 기사 보고, 아마존에서 구입한 세이버메트릭스 책들을 읽고, 그러다가 블로그에 글 쓰고, 그렇게 살았다. 잠을 좀 못 자긴 했어도 다른 건 괜찮았다. 세월이 흘러 2017년... 아이들이 둘 있고 심지어 첫째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 사이에 이직을 하기도 했지만 직장에서도 어쨌든 짬이 차서 중간관리자 급이 되었다. 하루는 똑같이 24시간이고 잠은 여전히 부족한데 Cardinals 야구와 이 블로그에 쓸 수 있는 시간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다. 아마 다른 분들의 일상도 점점 바빠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사람이 나이를 먹고 바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런 빈 자리를 새로운 팬들이 계속 메꿔 주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문제인 것 같다. 댓글을 많이 달려면 댓글을 달 만한 경기를 많이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한 것이다. 이 팀 야구를 오래 보신 분들은 공감하시리라 생각한다. 요즘 Cards 야구는 예전만큼 재미가 없다. 특히 수비하는 꼴을 보고 있으면 눈이 썩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솔직히 오승환이라는 한국 선수도 있고 흥행 요소는 분명히 있다. 야구만 잘 하면 된다. 실제로 댓글은 줄었지만 블로그 히트 수는 작년과 비교해 전혀 줄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눈팅 중이시라는 이야기이다. Cards 니들이 야구만 잘 하면 된다. 결론은 3M SUCK 이다...



각설하고, 시리즈 리캡을 쓰기 위해 애들을 재우고 나서 세 경기를 mlb tv의 condensed game으로 다 봤다. 경기도 안 보고 박스스코어만 놓고 소설을 지어낼 수는 없지 않은가... 1차전에서 타선이 뻥뻥 터지는 모습을 보니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는 통쾌한 느낌이었다. 2차전도 중간에 3점홈런을 맞아 2점차로 쫓기긴 했지만 깔끔한 승리였다. 3차전은 연장 14회까지 간 끝에 Pham의 홈런으로 승리하는 끈끈한 경기력까지 보여줬다. MCarp와 Diaz가 살아나고 Pham이 맹활약한 덕에 원정 스윕을 달성할 수 있었다. Leake는 여전히 탈삼진을 많이 잡는 구위 같은 것은 없는데 유연하게 경기를 풀어 가는 모습이 마치 2011, 2012 시즌 Kyle Lohse를 연상시켰다. 그라운드볼 비율이 높은 탓에 오히려 Lohse보다도 안정감이 느껴진다. 1점대의 ERA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은 없지만 이대로 가면 시즌성적 3점대 초중반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설레발은 이쯤에서 그만 두겠다.


한편, 외야수들이 집단으로 드러누우면서 A-Advanced(하이싱글A) 레벨에서 뛰던 Magneuris Sierra가 콜업되었다. 선수들이 한꺼번에 다친 것은 분명 불운이지만, AA도 아니고 A볼 선수를 콜업할 만큼 팀의 외야 뎁스가 구리다는 것도 참 씁쓸하다. 이녀석이 3차전에서 픽오프로 아웃되는 걸 보면서, 정말 여러모로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Marlin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16승 14패 .533 (NL Central 2위, 0.5 게임차)  Run Diff. +5

Marlins 13승 17패 .433 (NL East 3위)  Run Diff. -5


지금 기록중인 승패마진 +2는 2017 시즌들어 가장 좋은 팀 성적이다. 득실마진도 직전 시리즈를 거치며 플러스로 전환하였다. 현재 1위 Reds(!?)에 0.5게임 뒤진 2위이고, 3위 Cubs에 반 게임 앞서 있다. NL 중부지구는 1위와 꼴찌의 게임차가 3게임밖에 되지 않을만큼 타이트한 레이스가 벌어지고 있는 중인데, Cubs가 예상외로 고전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는 Miami Marlins와의 원정 3연전이다. Marlins는 승률이 .433에 머무르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하는 등 좋은 분위기라고 할 수는 없는 상태이다. 선발진의 부진이 주 원인인데, 아무래도 에이스 Jose Fernandez의 공백이 커 보인다.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at Adam Conley              5/8 19:10 EDT (5/9 8:10 KST)

Game 2: Adam Wainwright at Dan Straily              5/9 19:10 EDT (5/10 8:10 KST)

Game 3: Lance Lynn at Tom Koehler                    5/10 19:00 EDT (5/11 8:00 KST)


1차전은 CMart와 Adam Conley의 매치업이 예고되어 있다. CMart는 지난 번 맥주집 상대 등판에서 7.1 이닝 1실점(비자책)의 준수한 투구를 했다. 볼넷이 하나밖에 없었다는 게 고무적이었다. 상대 Conley는 작년에 보여준 3선발 포텐에서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다. 삼진은 줄고 볼넷과 피홈런이 늘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6.12 ERA, 5.08 FIP, 4.91 SIERA)인데, LOB%가 54.1%에 불과한 것을 보면 약간의 불운도 있었던 것 같긴 하다. CMart가 올해 견적이 안나오는 롤러코스터 피칭을 하고 있으나 이 매치업은 그래도 우리가 유리해 보인다.


2차전은 우리의 5선발 Waino와 상대 에이스(?) Straily가 맞붙는다. Waino의 스탯(6.30 ERA, 3.73 FIP, 3.91 SIERA, .446 BABIP, 9.0 K/9, 7.9 SwStr%)은 여러모로 불가사의하다. .446 BABIP라는 게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이닝당 한 개 꼴로 삼진을 잡으면서 저렇게 실점을 많이 하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고, 7.9%에 불과한 헛스윙 비율로 저렇게 삼진을 많이 잡는 것도 신기하다. 이 경기도 비슷하게 삼진은 많이 잡으면서 홈런을 몇 개 맞고 대량실점하지 않을까 싶다. -_-;;;  Straily는 4.65 ERA, 4.77 FIP, 4.76 xFIP, 4.46 SIERA를 기록 중인데, 이런 스탯의 투수를 에이스라고 부르는 게 좀 어이가 없지만 이게 Marlins 로테이션의 현실이다. 이 경기는 예측불허의 난전이 될 것 같다.


3차전은 Lynn이 등판한다. 지난 Braves 시리즈 1차전에서 거의 매 이닝 위기를 맞으면서도 꾸역꾸역 실점하지 않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걸 관록투라고도 하고 위기관리 능력이 좋다고도 하지만, 실상은 그냥 운이 좋은 것 뿐이다. 지금의 Lynn은 린육삼 급 투수라고 보면 될 것이다. 패스트볼 의존도가 높은데 구속이 예전만 못하니 더욱 답답한 투구를 할 수밖에 없다. 상대 선발은 Koehler인데, 원래 4-5선발급 투수였으나 올해는 거의 배팅볼 급으로 전락했다. (2.7 HR/9, 5.40 ERA, 6.76 FIP, 4.84 SIERA, -0.5 fWAR) 주인장이 이런 투수를 만나게 되면 자주 하는 이야기이지만, 깊이 생각할 것 없이 아예 장타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서는 게 더 나은 전략이 될 것이다. 저 피홈런 비율을 보시기 바란다.



상대 타선이 만만하지는 않지만, 워낙 저쪽 선발진이 구린 관계로,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예상해 본다.



Team Statistics



순위는 NL 15개 팀 중에서의 랭킹이다.


Marlins 타선은 출루보다는 타율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이 전략이 효과를 내려면 삼진을 잘 당하지 않아야 되는데, Marlins 타선의 삼진 비율은 리그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저쪽의 투수진은 거의 노답 수준인데, 주로 선발 로테이션의 부진에 기인하고 있다. 볼넷을 리그에서 제일 많이 내주고 그라운드볼 비율은 가장 낮으니 잘 될 리가 없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우리 팀 타격 성적과 투수 성적을 보면 모두 리그 상위권으로 양쪽 다 1/3 안에 든다고 할 수 있다. 근데 왜 팀 성적은 이것밖에 안되는 것일까? 오른쪽 맨 아래를 보시기 바란다. 우리는 수비스탯에서 압도적인 리그 꼴찌이다. 그러니까, 공격과 투수력에서 벌어들인 것을 수비에서 다 까먹고 있는 것이다.




Marlins Lineup 예상


1. Dee Gordon, 2B            268/318/333, 77 wRC+, 10 SB

2. Martin Prado, 3B           290/315/406, 91 wRC+

3. Christian Yelich, CF        271/326/390, 89 wRC+

4. Giancarlo Stanton, RF     256/328/556, 128 wRC+, 10 HR

5. Marcell Ozuna, LF          319/380/595, 152 wRC+, 9 HR

6. Justin Bour, 1B              228/313/386, 88 wRC+

7. J.T. Realmuto, C            330/374/460, 119 wRC+ 

8. A. Hechavarria, SS         295/306/410, 89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Derek Dietrich, UT         224/348/293, 83 wRC+

Ichiro Suzuki, OF           154/195/282, 25 wRC+

Miguel Rojas, 3B/2B       338/389/400, 110 wRC+

A.J. Ellis, C                   154/195/282, 25 wRC+



이 팀 스타팅 라인업은 평균을 밑도는 타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나, 3번부터 7번까지는 언제든 실투를 담장 밖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일발 장타를 보유한 타자들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타석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타자들이 많으므로, 정면 승부보다는 유인구를 많이 던지는 쪽이 좋을 것이다.


최근 2주간의 성적을 보면, Stanton이 191/269/468로 부진한 반면 Ozuna는 341/420/614로 펄펄 날고 있다. Ozuna를 전진 배치하여 Yelich 2번, Ozuna 3번, Stanton 4번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실제로 이 라인업이 직전 Mets 시리즈에서 한 번 쓰였다.



Go Cardinals...!!!



p.s.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주인장은 지지하는 후보가 없으나 지지하지 않는 후보는 여럿 있다. 그래서 지지하지 않는 후보들을 피해 투표를 할 예정이다. 여러분께서도 투표는 꼭 하시되, 정치 이야기는 되도록이면 다른 곳에서 하실 것을 부탁드린다. ^^

Posted by FreeRedbird
:

By Econbird


Brewers Series Recap


 5/1 Brewers 7 : 5 Cardinals

 5/2 Brewers 1 : 2 Cardinals 

 5/3        Rained Out

 5/4 Brewers 5 : 4 Cardinals


 Starters

 

Michael Wacha: 자잘하게 주자를 내보냈고, 그것이 장타 3개(홈런 1, 2루타 2)와 맞물려 6이닝동안 4실점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피칭. 약간 나쁜 결과. 그리고 노 디시전. 그냥 모든 게 심심했다.

 

Carlos Martinez: 4이닝동안 퍼펙트를 이어가다가 5회 시작과 함께 안타 허용. 그 이후 3.1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하나를 허용했지만 어쨌든 1점으로 막았다. 5회를 기점으로 뭔가 달라진 느낌이었지만, 어쨌든 2점의 득점지원만 받고도 첫 승 성공. 


Adam Wainwright: Fip 3.36, K/9 9.36? Era 6.12, Whip 1.84. 본인도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세이버적으로 꽤 나쁘지 않은 성적을 뽑아내고는 있지만 자꾸 이러면 선발진에 붙여놓을 수가 없다. 이제 웨63도 아니고 웨54. 


 Bullpens


Matt Bowman: 첫 11경기에서 무실점. 최근 네 번의 등판에서 4이닝을 던지고 6실점. 4월 한 달 동안 무려 14경기에 등판한 투수를 욕하고 싶지는 않다. 4일의 피칭은 사실 나쁘지 않았다. 실투 하나가 그대로 넘어간 것일 뿐.. 


오승환: 얘는 1이닝 넘어가면 성적 떨어지는 거 뻔히 보이는데 왜 굳이 멀티이닝을 던지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한편, FowlerPiscotty가 4일 경기에서 각각 부상을 입었다. Nightengale이 트위터에서 


Stephen Piscotty will not travel with to Atlanta, Dexter Fowler awaiting MRI results. Tommy Pham expected to join team


 라고 했다. 자세한 결과가 뜨면 댓글에 업데이트 하겠다.


 필자가 이 블로그를 본 지 약 4년정도 되었는데, 최근 쓰레드에 댓글이 예전에 비해 적게 달리는 것이 느껴진다. 이번 시리즈는 우리 시간으로 아침 경기에다 휴일이 많아 한국에 계신 분들이 시청하기 최고였을텐데, 쓰레드에 댓글이 채 150개도 안 달렸다. 예전에는 성적이라도 좋았지만, 이제 성적마저 안 좋아져 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본인도 그러니 말이다. 그러니 잘 했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는 Braves의 새 집인 Sun Trust Park로 떠난다.




Braves Series Preview


 Cardinals 13승 14패, Run Differential -9 (NL Central 4위, GB 2.5)

 Braves 11승 15패, Run Differential -14 (NL East 5위, GB 7.0)


 이번 시즌에 새 집으로 이사 온 Braves와의 4연전이다. Braves는 이번 시즌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5연패 - 5연승 - 6연패 - 4연승을 반복한 것이다. 직전 시리즈는 Mets와 치렀고, 4연전에서 1승 2패 후 마지막 경기를 4회에 1:3으로 지고 있었으나 경기가 취소되는 행운이 따랐다. (이 경기에서 선발이 우리에게 친숙할 Jamie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5/5 19:35 Lance Lynn (3승 1패 2.45) vs Mike Foltynewicz (0승 3패 2.81)

 Game 2: 5/6 19:10 Mike Leake (3승 1패 1.35) vs Julio Teheran (2승 2패 4.33)

 Game 3: 5/7 13:15 Michael Wacha (2승 1패 3.23) vs R.A. Dickey (3승 2패 3.94)


 Game 1) 양 선발 투수의 패스트볼 대결이다. Lynn은 지난 경기 승으로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상대 선발 Foltynewicz는 3패에 아직까지 승이 없다. 하지만 Lynn의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것이, Foltynewicz의 최근 3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7이닝 2실점, 7이닝 1실점, 6이닝 1자책 - 4실점) 내용만 따지면 어쩌면 Lynn보다 더 좋을 정도. 초반에 공략하지 못한다면, Foltynewicz의 첫 승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Game 2) 현재 무려 NL 평균자책점 1위(!) 를 달리고 있는 Leake의 등판 경기이다. Leake는 지금 정말 굉장한 활약을 하고 있는데, fWAR 1.2로 MLB 투수 중 5위, bWAR 2.0으로 투수 중 4위이다. (bWAR NL 1위) 반면 소년가장 Teheran은 조금은 아쉬운 활약을 하고 있는데, 높은 BB/9의 탓이 크다. 타자들은 공을 보며 천천히 게임에 임해야 할 것. 어차피 불펜 싸움으로 가도 유리하다.


 Game 3) 양쪽 다 상대 선발이 생소하다. WachaBraves와 대결에서 1번 선발로 나선 것이 전부이고, 그 한 번에서 패전을 기록했지만 QS로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우리 팀에서 R.A Dickey랑 상대해본 적이 있는 타자는 딱 5명인데, 이 타자들의 기록을 다 더하면 OPS가 0.6이 안 된다. (OPS .513) 그나마 4할 타율에 OPS .955를 치고 있는 Fowler가 우위에 있었는데 나올지 못 나올지도 모르니.. 물론 샘플이 작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Dickey가 Braves에 입단했을 때 포수를 누가 하느냐가 조금 이슈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Kurt Suzuki가 나오고 있다. 신기한 일이다..


 2승 1패를 예상해 본다.



Probable Lineup

 

 Catcher: Tyler Flowers, Kurt Suzuki


 Infielder: Freddie Freeman(1B), Brandon Phillips(2B), Dansby Swanson(SS), Adonis Garcia(3B)


 Outfielder: Matt Kemp(LF), Ender inciarte(CF), Nick Markakis(RF)


 Backup: Lane Adams, Emilio Bonifacio, Jace Peterson


Swanson이 부진하여 하위타선으로 빠진다. Inciarte-Phillips이 밥상을 차리고, Freeman-Kemp-Markakis가 먹는다.


우리도 Freeman같은 중심 타자 하나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Mcarp도 좋은 타자이지만..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doovy


Reds Series Recap

(미국시간)


4/28     Reds     5 : 7    Cardinals

4/29    RAINED OUT

4/30     Reds     5 : 4    Cardinals


Arroyo 대 Leake의 매치업으로 시작했던 경기를 패배했으니 홈 3연전 1승 1패 1레인아웃은 한참 손해이다. 상대가 최근 1승 8패로 크게 부진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여태껏 소년가장 역할을 해줬던 Bowman이야 한 경기 말아잡수시는 건 면책 해줘도 되겠으나, 9회에 상대 주루 미스가 아니었으면 더 큰 재앙을 부를 뻔 했던 Broxton은 대체 얼마나 더 봐야하는건지. 에이스 권한대행 Leake는 1.35 ERA로 4월을 마무리했고, Cardinals 상대로 유난히 강한 Adam Duvall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한 경기 2루타 3방으로 스플릿을 유도해냈다 (통산 Cards 상대 108AB 32H 6HR 25RBI)

5/1 현재 Cards 불펜 성적
  • 5.55 ERA (리그 25위)
  • 4.53 FIP  (리그 24위)
  • 4.19 BB/9 (리그 24위)
  • 8.63 K/9 (리그 19위)
  • HBP 6개 (리그 1위)
2차전 우천 취소는 예정된 결과 (보통 경기 시작 직전까지 우천 취소 여부를 지켜보는 편인데, 워낙 폭풍우가 강해서 바로 취소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취소된 경기는 9월달에 Reds 와의 홈 3연전에 맞춰 일정이 재조정될 예정이다.

Series Preview:  Milwaukee Brewers  at St. Louis Cardinals
 성적

         Cardinals 12 12패  (NL Central 2위, GB 1.0)  Run Differential +13
          Brewers  13
 13패  (NL Central 3위, GB 1.0)  Run Differential -48

 

정규 시즌 팀 홈런 1위 (45개), 팀 득점 3위 (135득점) 를 기록 중인 맥주네와의 홈 4연전. 자주 만나서 익숙한 투수들, 그것도 우완만 4명 연속 상대하게 돼었고, 엄청난 페이스로 홈런을 적립하던 Thames가 살짝 주춤한 상태이니 상대 뻥야구를 효과적으로 제어한다면 4경기 중 3승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홈 4연전이니 최소 스플릿은 가져가야할텐데, 3차전 Waino 경기와 1차전 Davies 경기가 껄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는 뻥야구만 잘 하는게 아니라 뛰기도 많이 뛴다 (25개, 팀 도루 2위).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5/1                      Zach Davies  (2-2, 6.57 ERA)     vs      Michael Wacha  (2-1, 2.55 ERA)

5/2                       Wily Peralta  (4-1, 5.19 ERA)     vs      Carlos Martinez  (0-3, 4.71 ERA) 

5/3               Chase Anderson  (2-0, 2.10 ERA)     vs      Adam Wainwright  (2-3, 6.12 ERA) 

5/4                   Jimmy Nelson  (1-2, 5.34 ERA)     vs      Lance Lynn  (3-1, 2.45 ERA)  (낮) 

  • jdzinn님의 지난 프리뷰에서 언급된대로, Wacha의 구속, Whiff%, K%는 모두 커리어 최고 수준이다. 포심 94.6 (종전 93.3), 커터 91.2 (종전 89.8) 가 모두 1마일 이상 빨라졌으니 이 쯤되면 오프시즌의 근육 증강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성공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4월 한 달 간의 샘플만 놓고 봤을 때 Wacha는 리그 내에서 강한 타구 (Hard%) 를 만들어 내기 가장 힘든 투수였다. (20.3%, 리그 2위) (1위 Scherzer, 18.2%) 

  • 1차전은 표면에 나타나는 성적만 보고 Wacha의 우위를 함부로 점하기 쉽지 않은데, Cards 상대로 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Zach Davies 와의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지난 번 맞대결에서 5.1IP 8H 4ER (2BB 5SO) 로 꽤나 두들겨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투승타타를 시전하며 Cards를 제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고, 직전 등판 (vs Reds) 에서 5IP 0ER 1BB 6SO로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준 바 있다. 

    • Zach Davies (2016) vs Cardinals --- 3경기 1승 1.66 ERA,  21.1IP 1BB 25SO

    • 원래 리버스 스플릿을 보여주는 투수가 아닌데 이번 시즌들어 우타자에게 .440/.500/.620으로 정신없이 맞고 있으며 좌타자들을 상대로 오히려 피안타율 .232로 잘 막았다. 4월 한 달간 공공연히 팀내 최우수 야수였던 Gyorko가 극딜을 준비하고 있다.   

    • Gyorko      vs Davies : 10AB 7H 3D 1HR, .700/.750/1.300

    • Carpenter vs Davies : 13AB 5H 2D 1HR, .385/.385/.769

    • Fowler       vs Davies : 9AB 0H 

  • 2차전 상대 Peralta는 하도 많이 다뤄서 별로 더 할 말은 없고, 그냥 C-Mart가 정신을 차렸느냐 안 차렸느냐가 관건이다. 12.24 K/9, 4.4 BB/9으로 와일드한 4월을 보냈는데, Cubs와의 개막전 당시 압도적이었던 모습을 복기해보면 아무도 C-Mart가 4월을 0승 3패로 출발할 것이라 예상하진 못했을 것이다. 2016 시즌 내내 4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던 우타자 상대 피홈런을 한 달 만에 2개 맞았는데 (Travis Shaw, Russell Martin), 우타자 상대 장타 억제에 있어서 리그 상위 5%에 드는 C-Mart에게는 극히 이례적인 모습이다.  

    • C-Mart의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58%로 하락한 부분 (작년 62.3%, 커리어 61.5%) 이 눈에 띄는데, 커맨드가 불안한 상태에서 초구 스트라이크에 대해 강박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Cubs와의 개막전에서 C-Mart의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은 37%에 그쳤으나 결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였고, 가장 최근 등판인 Blue Jays 전에서는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73%에 이르렀으나 초구 이후의 승부가 들쭉날쭉 하면서 간신히 QS에 그쳤다. Brewers는 리그에서 가장 선풍기를 잘 돌리는 팀인만큼 (25.9 K%, 팀 K% 1위) 홈런만 조심한다면 좋은 결과 기대한다.

  • 3차전 Chase Anderson은 초반 페이스가 좋다. 투심/싱커보단 포심 패스트볼을 더 많이 구사하며, 체인지업의 상태에 따라 그 날 경기의 성패가 갈리는 스타일인 점은 작년과 동일하다. 대신 올 해들어 구속이 1마일 이상 증가했고 (91.1 --> 92.5),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패스트볼의 구종 가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 작은 샘플이긴 하지만 뭔가 변화를 가한 것은 사실인 듯. 지난 맞대결 (4/22) 에서 전혀 우리 타선이 Anderson을 공략하지 못했었는데 (6IP 6H 1R 1BB 6SO) 이번에는 그 정도는 아니길 바랄 뿐이다. 이 경기는 양팀 불펜 싸움으로 갈 것 같은데, 양팀 모두 불펜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라 병림픽을 예고한다.

  • Wainwright는 지난 등판에서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었다. 차포 떼고 껍데기밖에 남지 않은 Blue Jays 라인업을 상대로 4점이나 내준 부분은 아쉽지만, 땅볼 13개를 유도한 것은 고무적인 일. 왠일인지 매 경기 평균 구속이 아주 미세하게 조금씩 줄고 있는데, 홈런이 주된 득점 루트인 Brewers 상대로 좋은 징조는 아니다. Anderson 상대로 본인이 답내친을 시전해주지 않으면 이 경기는 어려울 것이다. 

  • 필자가 괜히 우려했었던 Lance Lynn은 첫 2경기 (10.1IP 10H 8ER) 와 이후 3경기 (19IP 12H 2ER 5BB/17SO) 가 판이하게 달랐다. 상대 선발 Jimmy Nelson 역시 첫 2경기 (13IP 9H 2ER 2BB 13SO)와 이후 3경기 (15.2IP 15ER) 가 마치 다른 사람 같은데, 특히 직전 등판은 홈 Braves전에서 11안타를 두들겨 맞은 경기였다 (물론 Brewers 수비 탓도 크긴 했다.) Nelson을 상대로라면 이 쪽에서 오히려 뻥야구를 기대해볼만 하다.

    • Piscotty    vs Nelson : 14AB 6H 1HR, .429/.467/.643

    • Carpenter vs Nelson : 18AB 8H 1D 2HR, .444/.524/.833

    • Wong        vs Nelson : 21AB 7H 1HR, .333/.440/.667

    • Fowler      vs Nelson : 21AB 5H 2HR, .238/.414/.571

Miscellaneous

  • 약 부작용으로 고생하던 약형이 복귀를 타진 중이라고 한다. 재활 경기를 치르고 5/8일부터 시작하는 Marlins 원정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jdzinn

Blue Jays Series Recap
  4/25 Cardinals 5 : 6 Blue Jays
  4/27 Cardinals 8 : 4 Blue Jays
  4/27 Cardinals 6 : 4 Blue Jays


-Grichuk의 9회말 2사 동점 투리런, Carpenter의 워크오프 그랜드슬램이 터진 2차전 덕에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5할 승률에 복귀.

-1주일에 1~2 경기 보는 와중에 극장 게임을 시청했던 게 행운인지 모르겠다. 서류상으론 다이나믹하지만 에러와 주루사, 변비가 공존하는 경기 내용에 눈살이 찌푸려지긴 매한가지였기 때문. 최근 시청한 3경기에서의 6에러, 6주루사가 단순한 뽑기 실패는 아니었을 것이다.

-바꿔 말하면 외핵에 도달한 타격, 수비, 주루로도 5할 승률이란 것인데, 그럼에도 이 팀이 내핵으로 갈지 멘틀로 갈지 예측하기 어렵다. 내용은 내핵, 로스터는 외핵, 추세는 멘틀, 그리고 3M은 빅뱅.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Cardinals - 11승 11패 .500 (NL Central 3위, 1.5 GB), Diff.-8
  Reds       - 10승 12패 .455 (NL Central 4위, 2.5 GB), Diff.-2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유승민의 1강 2중 2약 구도가 무색하게 1위부터 5위까지 3게임차로 딱 붙어 있다. 월시 우승을 차지한 문재인이 아직 어수선하고 안철수, 홍준표가 기대에 못 미친 탓도 있지만 Thames를 앞세운 유승민의 화력이 만만치 않은 게 크다. 한 번의 시리즈로 1위와 꼴찌가 바뀔 수 있는 상황. 다만, 심상정의 경우 추세가 좋지 않다. 시즌 초반 안철수, 홍준표를 패며 적립한 승수를 유승민(1승 6패)에게 고스란히 헌납한 것. 최근 13경기 3승 10패로 빠르게 원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뻥야구를 앞세워 고추가루를 뿌릴 뿐 추세를 반전시키진 못할 것. 이번 시리즈는 똥경기력 마타도어로 샤이 승수를 결집 중인 홍준표의 우세가 유력하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Lance Lynn (2-1, 2.70) vs Tim Adleman (0-0, 2.70)   한국시간 09시 15분
  Game 2 – Mike Leake (3-1, 1.32) vs Bronson Arroyo (2-2, 6.86)   한국시간 03시 15분
  Game 3 – Michael Wacha (2-1, 2.55) vs Amir Garrett (2-2, 2.50)   한국시간 03시 15분


-7.71 K/9, .210 BABIP, 4.22 FIP에도 불구하고 Lynn의 상태는 양호해 보인다. doovy님이 우려를 표하셨던 구속, whiff% 문제가 지난 두 경기를(13이닝 6안타 1실점 3BB/12K) 통해 거의 해소된 것. 올해 포심을 줄이고 커터 비중을 높였는데 현재까진 효과가 좋다. 피안타율, GB%가 개선된 와중에 포심 whiff%도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아직 샘플사이즈가 작고 3홈런 맞으며 터진 경기 덕에 노이즈가 껴 있으니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 상대 Adleman은 그저 그런 구위에 준수한 커맨드를 곁들인 흔해빠진 우완. 우리 경기력이라면 4점 내외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 같다.


-스캠에서 '나님 올해 짱'이라던 Leake의 주장은 허풍이 아니었던 걸까? 구속이나 피칭 레퍼토리는 똑같은데 성적이 예사롭지 않다. 아직까지 피홈런이 없으며, 58.2 GB%는 커리어하이. Arroyo가 어떻게 2승이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경기는 무난하게 가져올 것 같다.


-풀타임 선발 기준 Wacha의 구속, K%, BB%, whiff%는 커리어하이다. 절호조라 부를 순 없지만 3선발 와육이로의 복귀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문제는 상대 Garret. 데뷔전에서 6이닝 2안타 셧아웃으로 우릴 털어먹은 바 있다. 직전 등판에서 유승민에게 처맞아서 그렇지 Bucs, Orioles도 털었고, 특히 후자는 12K로 단단히 털었다. 6-5/210의 좌완인 데다 마이너 트랙레코드도 있어서 이번에도 만만치 않을 듯. 1차전과 마찬가지로 잘 버티는 쪽이 승리할 것 같은데 둘 중 한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겠다.



Watch This!

-Matt Carpenter: 작년 후반기부터 Carpenter가 득점권에서 42타수 4안타를 치고 있다는 코멘터리를 들었다.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스탯 찾긴 귀찮은데 지금은 50타수 6안타쯤 될 것이다. 런프로듀서가 필요한데 리드오프를 보강한 팀이다. 즉, Carpenter가 타점을 쓸어주지 못하면 득점을 할 수 없는 구조라는 뜻. 올해 11타점 중 6타점을 간밤에 기록했는데 이게 신호탄이었길 바란다. 스탯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리틀야구 수준의 캐칭 미스를 보여주는 등 수비에서도 똥이었다. 분발하자.


Worth Noting

-102마일을 찍은 Rosie에겐 여전히 건강 이슈가 있다. 연투를 자제시키는 중이라 8인 불펜이 필요하다고.

-더블헤더의 26번째 선수로 Tui가 소리없이 들렀다 곧바로 짐 싸고 떠났다.

-역시 더블헤더로 인해 월요일 spot starter가 필요한 상황. 따라서 이번 시리즈엔 Lyons의 셧다운 가능성이 크다.


-Devin Mesoraco가 복귀했는데 한 경기쯤 선발 출전할 듯.

-Adleman의 커브, 체인지업은 20.8 whiff%를 기록 중. 선풍기 돌리더라도 점수는 좀 뽑아주길.


-2017 Cardinals HOF 후보: Steve Carlton, Keith Hernandez, Jason Isringhausen, Tim McCarver, Edgar Renteria, Scott Rolen



Prospect Watch


-Jack Flaherty: 4경기 27.1이닝 15안타 3BB/24K 방어율 0.33으로 Texas League를 씹어먹는 중. 투구수 제한이 엄격한 마이너에서 매경기 7이닝 먹어치울 기세. 컨디션이 좋지 않아 84구에 내려간 지난 등판조차 6이닝 셧아웃. 여타 유망주와 가장 차이나는 점은 maturity. 호쾌해진 암스윙과 스탯을 보면 95마일쯤 던지나 싶으시겠지만 구속은 동일. 89~90마일 코멘터리가 대부분. 한데 화면으로 봐도 힘이 있고 타자들이 거의 공략을 못함. 무슨 보조구질 패키지가 급상승해 이 성적이 아니라 상하좌우로 제구되는 90마일 패스트볼로 찍어누르고 있음. GB%도 별로, 구속도 별로인데 피홈런 제로에 신기할 정도로 도미넌트. 구속에 비해 수직 무브먼트가 좋을 것으로 추정. thrower 단계는 넘어섰고 pitcher 냄새가 제법 나서 탱킹하는 팀에선 바로 올려도 될 정도. 물론 구속 향상이 동반되지 않았으므로 향후 성적과 빅리그에서의 피칭은 까봐야 알 것. 그래도 써드피치 없고 피홈런 이슈가 필연적이었던 Weaver와는 급이 다름. 황금팜 시절 포함 소위 'Cardinals스런 대딩'들 줄줄이 망했는데, 정작 그짝 계파 수장을 고딩이 차지할 듯. 빅3 + 도련님 + 컨디션 좋은 Cooney + Reyes 이후 안구를 반짝거리게 한 유일한 투망주.


-Dakota Hudson: 대학에서 한창 때도 피안타가 많다 싶었는데 계속 그러함. 구속은 맥스 97마일까지 나오는데 코스 몰리면 여지없이 라인드라이브 허용. 한데 낮게 제구되면 정말 좋은 공이고 땅볼 유도 하나는 이제껏 봤던 모든 Cardinals 투망주 중 최고. 빠른 땅볼이 아니라 그야말로 구위에 압도된 떼굴떼굴 땅볼. 이 정도면 공이 몰려도 마진이 남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미스테리. Reyes처럼 시도 때도 없이 날리는 공은 아닌데 컨시 부족. 커터는 확실한 플러스지만 철푸덕 줄여야. 13개월 어린 Flaherty에 비하면 애송이 thrower. 일천한 피칭 경험으로 풀시즌 데뷔를 AA에서 했으니 감안해야.


-Jose Adolis Garcia: 간밤 5타수 무안타 기록하기 전까지 3-4-5. 전형적인 큐반 스윙. 생각보다 타석에서 잘 버티길래 놀랐는데 AAA, 빅리그에서라면 글쎄. 플러스암. 55 스피드. 중견수, 우익수 수비 모두 그닥. Diaz 정도는 아니지만 적잖은 공백이 있었으니 최소 1년 이상의 샘플 필요. 스탯은 스탯일 뿐 어정쩡함.


-Oscar Mercado: .314 .368 .471 찍으며 예토전생. 29.2 K%, .429 BABIP에 뻥카구나 하실 텐데 막상 경기 보면 안타 생산성이 납득됨. Jay처럼 게임 플랜을 단순하게 가져가는 게 보임. 세부스탯과는 반대로 Garcia는 본능으로 버티고, 인마는 머리로 버팀. 원래 55 스피드라 로우레벨에서처럼 많은 도루는 불가능. 중견수 수비 그닥. 그간의 트랙레코드나 세부스탯, 어중간한 툴 때문에 당연히 추천은 못 드리나 뎁스엔 포함시키셔도 좋음. 참고로 AA에서 제일 타자 냄새 나는 놈은 곧 27살 되는 Nick Martini.


-John Kilichowski: 나름 슬리퍼로 기대했는데 릴리스 포인트 불안정하고 패스트볼이 너무 가벼움. 구종은 이것저것 괜찮지만 피홈런, 피안타 이슈를 극복할 방법이 안 보임. 선발은 어림없고 릴리버로도 아무 가치 없음. 커리어를 걸고 무리한 트윅이라도 시도해봄이...


-Steven Farinaro: Kilo의 우완 버전인데 모든 면에서 Kilo보단 나음. Arturo Reyes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기도. easy 1-2-3로 순항하다 몰아서 처맞음. 인마도 선발은 어림없는데 투심 발전하면 릴리버로는 미세먼지 크기의 가능성이 있음. 이게 다 Maness가 앞길을 닦아놓은 덕분. 물론 커리어 GB% 보면 그마저도 거의 립서비스.


-Sam Tuivailala: 스캠 때부터 느꼈는데 포심 구위는 올해가 최고. 하이패스트볼 계속 던져야. Rosie, Wacha처럼 늘 같은 템포로만 던지다가 이제 조금 리듬이 생겼음. 어차피 옵션도 다 썼겠다 이마저 안 통하면 Cardinals와의 인연은 올해로 끝.


-Rowan Wick: 2루 송구하는 포수 폼으로 던지는 정현욱. 미드 90 포심 + 낙차 큰 커브. 커맨드 다듬어야 하지만 메카닉상 공이 막 날릴 유형은 아님. 화면상으론 업사이드도 있고 괜찮은데 타석에서 보면 Mitch Harris일 수도.


-Josh Lucas: 스캠 때부터 꾸준히 언급 중인데 사이즈, 디셉션, 땅볼 유도 때문에 쓰임새가 있는 유형. 마이너에선 슬라이더도 괜찮음. 어차피 릴리버라면 Poncedeleon보다 유용할 수도.


-Luke Voit, Paul DeJong, Harrison Bader, Tommy Pham: Voit은 박정태 + 로마이어가 아니라 크렉 + 로마이어. 삼진이야 뭐 익스큐즈하고 Memphis에서 이렇게 치는 타자 얼마마인지. DeJong은 용케 타율 유지하고 있으나 선풍기를 너무 돌려서 보는 사람이 어지러울 정도. Grichuk보다 두 배는 돌리는 듯. Bader는 .246 치고 있으나 향상된 플디가 보기 좋음. 적응 마치면 .270에 120 wRC+ 정도는 기록할 듯. Pham은 재앙의 스캠 이후 .310 .380 .549. 보름달만하던 메카닉 하자들은 거의 교정됐음. 빅리그 경험도 있는 29살짜리 타자에게 어떻게 그 정도 문제가 생겼는지 의문. 갈수록 더 웅크리고 치는 폼은 유감.



Posted by jdzinn
:

by 주인장.


Brewers Series Recap


4/20 Brewers 7, Cardinals 5

4/21 Cardinals 6, Brewers 3

4/22 Cardinals 4, Brewers 1

4/23 Cardinals 6, Brewers 4


"코리안리거" 테임즈에게 홈런을 맞고 1차전을 내줄 때만 해도 영 가망이 없어보이던 시리즈였는데, 나머지 세 경기를 모두 잡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헐....이다.


이 3연승의 원동력은 선발 투수들이었는데, 이들은 상대 타선을 잘 막았을 뿐 아니라 Waino가 홈런포함 2안타 4타점, Leake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석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해 주었다. DL에 간 Peralta 대신 Gyorko가 4번으로 기용되니 타선도 약간은 업그레이드가 된 모습이다. 심지어 멍발갓이 안타와 볼넷을 여럿 기록하기도 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Fowler만 정신을 좀 차려 주면 그럭저럭 매경기 개겨볼 만한 타선이 될 듯. (여전히 이길 것 같은 타선이라고는 차마 못 쓰겠다 -_- )


3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홈런을 친 Diaz는 4차전에서 시즌 첫 볼넷을 골랐다. 올 시즌 O-Swing%이 무려 42%까지 치솟았는데도 컨택 능력 덕분에 삼진을 많이 당하지는 않고 있다. 아무리 컨택이 특기라고 해도 73타석 1볼넷은 좀 너무하다. 게다가 스트라이크도 아닌 공을 저렇게 많이 건드려서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 타석에서 좀 더 침착해질 필요가 있겠다.


오승환이 초반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3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것도 다행스런 일이다. 작년같이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구속은 대충 나오고 있고 그럭저럭 버텨줄 수는 있을 듯.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lue Jay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9승 10패 .474 (NL Central 4위)  Run Diff. -13

Blue Jays 5승 14패 .263 (AL East 5위)  Run Diff. -18


이번 시리즈는 Toronto Blue Jays와의 인터리그 홈 3연전이다. Blue Jays는 승률 .263으로 메이저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다. 특히 시즌 첫 10경기를 1승 9패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시작했으나, 그 이후에는 4승 5패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3연승으로 9승 10패가 되었는데, 중부지구 1위 Cubs가 11승 8패, 지구 5위 해적떼가 8승 11패로 다섯 팀이 매우 촘촘하게 늘어서 있다. 이번 시리즈를 이겨서 5할을 회복하길 바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vs Marco Estrada              4/25 20:15 EDT (4/26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Mat Latos                   4/26 20:15 EDT (4/27 9: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Casey Lawrence         4/27 13:45 EDT (4/28 2:45 KST)


상대는 Aaron Sanchez와 J.A. Happ이 DL에 간 관계로, Mat Latos와 Casey Lawrence가 땜빵으로 로테이션에 들어와 있다. 운좋게도 이들 둘을 모두 만나게 되었다.


1차전은 Wacha와 Estrada의 대결이다. Estrada는 80마일대 후반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체인지업 아티스트이다. 예전 Brewers 소속(2010-2014)일 때 많이 상대한 적이 있긴 하나, 그 시절과는 우리 타선의 얼굴들도 많이 바뀌어서 예전 성적이 큰 의미는 없을 듯. 굳이 꼽자면 Molina가 상대 통산 26타석에서 520/538/720으로 강하긴 했지만... 지금의 Yadi는 그때와 같은 선수가 아니라는 게 문제이다. 투수전이 예상되는데 그럭저럭 해볼만 하다고 본다.


2차전은 CMart와 Latos의 매치업인데, CMart가 요즘 워낙 와일드해서 견적이 나오지 않는 경기이다. 상대 선발 Latos도 어차피 노답이니(직전 선발 등판 vs LAA 5이닝 3BB 1K 4실점) 예측불허의 흐름을 보이는 경기가 될 듯. 이런 경기는 힘으로 밀어 붙이는 거다. Diaz - Carp - Gyorko의 홈런을 믿어 보자. 어쩌면 엉뚱발랄한 멍발갓이 하나 쳐 줄 지도...


3차전에는 Waino가 나온다. 지난 등판에서 모처럼 괜찮은 피칭을 해 줬는데(물론 투구수 관리가 되지 않았지만), 사실 3.33 SIERA에 3.08 xFIP, 9.6 SwStr%, 3.67 K/BB 등 여러 지표를 보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구속도 그럭저럭 나오고 있다. 과거와 같은 staff ace의 모습은 아니더라도 아직 3선발급 활약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대 선발 Lawrence는 올해 처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9세의 루키인데, 90마일의 싱커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땅볼유도형 투수이다. 7.56 ERA, 5.92 FIP, 5.68 SIERA에서 나타나듯 메이저리그에서 통하는 구위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우리는 그동안 이런 투수들에게 인생투를 선물하는 징크스가 있어 왔는데, 설마 이번에도 또 그러지는 않을 거라고 믿고 싶다. 이런 녀석은 인정사정없이 두들겨서 메이저리그의 쓴맛을 느끼게 해 줘야 된다.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대 야수들의 상태 및 땜빵선발을 두 명이나 만나는 대진운을 고려할 때 2승 1패는 해 줘야 하는 시리즈라고 본다. 우리 야수들도 상태가 메롱이기는 하나... 타격 능력 포함해서 선발 매치업의 우위를 믿어 본다.



Team Statistics



인터리그이므로 MLB 30팀을 대상으로 랭킹을 매겨 보았다.


타선은 양팀 모두 노답인 상태인 가운데 근소하게 Cards가 앞서고 있다. 베이스러닝이 플러스인 것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시즌 초라 샘플사이즈가 작아서 저렇게 좋게 나오는 것일 거다. 저럴 리가 없다. -_-;;;  반면 수비는 4월부터 확실하게 팀컬러를 보여주고 있다. 30개 팀 중 30위라니, 참 자랑스럽다.



Blue Jays Lineup 예상


1. Kevin Pillar, CF            303/338/487, 133 wRC+

2. Ezequiel Carrera, LF      311/326/444, 116 wRC+

3. Kendrys Morales, RF     240/305/387, 96 wRC+

4. Justin Smoak, 1B         271/317/525, 135 wRC+

5. Russell Martin, C         180/339/320, 96 wRC+

6. Chris Coghlan, 3B        167/273/167, 32 wRC+

7. Devon Travis, 2B          127/179/190, -1 wRC+ 

8. Ryan Goins, SS            261/320/478, 124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Jose Bautista, RF             129/271/200, 38 wRC+

Steve Pearce, 1B/LF          167/222/167, 9 wRC+

Jarrod Saltalamacchia, C    056/056/056, -87 wRC+

Darwin Barney, 2B/3B/SS   276/323/276, 72 wRC+


이 팀 타선은 Donaldson과 Tulowitzki가 DL에 가고 많은 주전들이 부진에 빠져서 아주 엉망인 상태이다. 심지어 우리 팀 라인업이 좋아 보일 정도이니 이쯤되면 말 다 했다. 게다가 NL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관계로 Bautista, Morales, Smoak 셋 중 하나는 스타팅에서 빠져야 한다. (외야수비와 현재 컨디션을 감안하면 Carrera를 빼기 힘들 것이다) 현재 셋 중 컨디션이 최악인 Bautista가 빠지는 게 맞다고 보는데, 상대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이다. 아마도 세명이 한 경기씩 빠지지 않을까 싶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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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Series Recap


4/17 Pirates 1 : 2 Cardinals

4/18 Pirates 1 : 2 Cardinals

4/19 Pirates 1 : 2 Cardinals


 세 경기를 했고, 경기당 2점씩 총 6점을 냈다. 스윕당했어도 할 말 없는 수준의 허접한 득점력. 하지만 우리 선발진의 각성과 상대 타선의 뻘짓이 겹쳐 세 경기 모두 승리했다. 누군가는 기세를 탄 거라고 말하나, 그런 건 아니고 그저 운이 좋았던 것. 

 

 전에 댓글에 H님이 말씀해 주셨는데.. 이 팀의 문제는 딱 세 가지다. 피칭, 필딩, 배팅. 지금 가장 문제는 타선이다. 코어인 Fowler, Diaz, Mcarp, Piscotty 중 타율 .250을 넘는 선수가 하나도 없다. 그나마 Piscotty는 세이버 놀이라도 하고 있지만 (wRC+113) 나머지는 wRC+에서 평균도 못 간다. 팀 내에서 고작 23PA 소화한 Jose Martinez가 fWAR이 0.3으로 1위라니..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지만 각성해야 한다. 이번 시즌도 벌써 6번째 시리즈이다.


 


 출처는 Fangraphs이다. wRC+ 기준 나열인데, 딱 Wacha 위까지만 넣었다. 그 밑에 있는 놈들은 약형이라던지, 돼지라던지..

 

 타선이 문제긴 한데, 더 문제는 잘 하는 놈들에게 타석을 안 준다는 것이다. 그나마 사람처럼 하는 Gyorko는 Wong보다 못한 35PA를 받았고, (약형, 돼지같은 놈들도 27PA나 받았다. 까놓고, 돼지를 대타로 쓰느니 Waino를 그냥 대타 겸 불펜 시키는 게 팀에 더 나을 듯 싶은데.. ) 현재 팀 내 최고 타자 Martinez도 23PA밖에 못 받았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는데, 이럴 때 놀려두는 건 낭비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꾸준히 1루수와 좌익수로 출장하고 있지만, 하루 4타석 이상 소화한 날이 하루밖에 없을 정도로 아직 입지가 약하다. 그 와중에 Grichuk.. 37.7%..

 

 Bucs와의 홈에서의 3연전을 마치고 이제 우리는 밀러 파크로 떠난다. 


Series Preview: at Brewers


  Cardinals: 6승 9패 (NL Central 4위, GB 3) Run differential -19

  Brewers: 8승 8패 (NL Central 3위, GB 1) Run differential +5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Thames가 속해 있는 Brewers를 만나러 간다. Brewers는 리글리에서 Cubs를 상대로 잘 싸웠으나, 불펜 난조로 1승 2패에 그친 채로 홈으로 돌아오게 된다. 2016년엔 우리가 13승 6패. 득실차 42로 압도적으로 이겼지만 이번에는 과연 어떨까. 전망이 그렇게 밝진 않다. 


Probable Starters

  

 4/20 20:10 Carlos Martinez VS Zach Davies

 4/21 20:10 Adam Wainwright VS Wily Peralta

 4/22 19:10 Lance Lynn VS Chase Anderson

 4/23 14:10 Mike Leake VS Jimmy Nelson


 Martinez는 지난 경기 Yankees를 상대로 매우 신기한 피칭을 하고 내려갔다. 아직 0승 2패 3.57 ERA로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했는데.. 통산 Brewers 상대로 8GS 4승 1패 1.36으로 매우 강했다. 반면 Davies는 시즌 0승 2패 8점대 방어율이지만 우리를 상대로 3GS 3승 1.66이다. 둘 다 서로한테 매우 강한데.. 이러면 결국 타선의 차이 vs 최근 컨디션의 차이이다. Martinez 우위를 점친다. 

 하지만 패배했다. Wacha하고 Leake가 정신 차리는 듯 하니까 Martinez가 헤메는 듯. Carpenter는 안타 두개를 치며 살아나는 듯 했으나, 삼진을 세개나 당했다. Fowler는 말을 하기 싫다. KBO였으면 진작 2군에 내려갔을 만한 경기 내용. All-Star 2루수의 2회 3루타 이후에 1사 3루에서 컨택도 못 해내며 점수를 못 뽑는 모습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Davies같은 8점대 방어율 투수에게도 못 치면 도대체 언제 치려고 하는가..


  2차전 선발 Wainwright는 Whip 2.195라는 말로 모든 스탯을 대신한다. 정말 내릴지를 떠나서 이번에 못 던지면 마땅히 불펜 강등을 해야하지만 사실 선발로 올릴 투수가 별로 없다. 시즌 전에는 뎁스가 꽤 두터워보였는데, 몇이 DL로 빠져버리니까 상당히 헐거워 보인다. Peralta는 3승 0패 2.65로 쾌조의 출발을 달리고 있다. 패스트볼 구속이 평균 96마일로, 예년에 비해 1마일 이상 빨라졌다. 삼진도 막 잡아낸다. 선발, 타선에서 최악의 컨디션과 최고의 컨디션의 맞대결이라, 솔직히 답이 없어 보인다,  


 3차전 선발 Lynn은 지난 경기 운 1/3 실력 2/3으로 승을 따냈다. 뭐 암만 운이 좋았다 한들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것은 어쨌든 실력이라고 본다. Anderson은 지금 2승 0패 1.50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 밀워키 타선에 탈탈 털린 우리의 옛 동료 Lackey를 상대해서 승리를 거뒀다. 방어율이 낮긴 한데 낮은 babip빨로 버티는 것이라, 곧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4차전에는 현재 우리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Leake가 나온다. 요즘 상당히 좋은데, 피안타율은 비슷하나 볼넷을 상당히 억제하고 있다. (시즌 1BB) 밀워키를 상대로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는데, (통산 4승 4패, 4.30) 컨디션이 상당히 좋으니 다른 결과를 가져올 거라 믿는다. 시즌 전에 잘해봐야 4선발이다라고 깐 게 지금까지는 미안해진다. Nelson은 생각하시는 그대로 하고 있다. 시즌 4점대 방어율, 딱 5선발 기대치다. 우리를 상대로 0승 7패 7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타자들이 양심이 있다면 이날은 일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1차전은 이미 패배했고, 2차전도 패배할 것이고, 3, 4차전을 잡아 2승 2패를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1승 3패를 할 것 같다.)


Probable Lineups


 1 Jonathan Villar, 2B

 2 Eric Thames, 1B

 3 Ryan Braun, LF

 4 Travis Shaw, 3B

 5 Domingo Santana, RF

 6 Keon Broxton, CF

 7 Manny Pina, C

 8 Orlando Arica, SS

 9 Picther


 포수 두 명의 빠따가 춤을 추고 있다. Bandy, Pina 둘 다 wRC+ 180이 넘는다. Thames, Braun는 굳이 말씀 안 드려도 아실 것 같고, Santana와 Shaw도 할 만큼 하고 있다. 다만, Broxton, Arcia, Villar 등의 잘 할 것이라 생각했던 선수들이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2~5번만 조심하면 어느정도 계산이 서겠지만, 과연 넘어갈 수 있을지?





Posted by EconBird
:

by Doovy


Yankees Series Recap

(미국시간)


4/14     Cardinals       3 : 4    Yankees 

4/15     Cardinals       2 : 3    Yankees 

4/16     Cardinals       3 : 9    Yankees 


이미 시즌 첫 2주 경기력 보셨다면 이번 원정에서 큰 기대 하신 분 없었을거라 짐작한다. 1차전은 9회에 Grichuk을 3루에서 돌렸어야 하느니 마느니 말이 많았는데, 리플레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돌렸으면 아웃이었다. 3경기 모두 Yankees 는 선발승을, 우리는 선발 투수가 패를 떠안았을만큼 한 번도 경기의 주도권을 행사해 보지 못했고, 점수차에 비해 더욱 한심한 경기력이었다. (어쩌다가 Scherzer 경기를 잡고 의기양양했던 벤치 분위기에 제대로 찬물이다).


2차전 CMart는 Mariners 시절 Big Unit을 연상시키는 볼넷-삼진 퍼레이드로 가히 엽기적인 성적을 찍었는데 (5.1IP 4H 3R 2ER 8BB 11SO), 해설진도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기이한 피칭 내용이었다. 전혀 자기 공에 대해 제어가 없는 투수가 99마일을 아무데로나 던지니 Ellsbury를 제외한 모든 Yankees 타자들이 긴장해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판타지에서 CC를 자신있게 애드했긴 했는데 이렇게 잘 던질 줄은 (7.1IP 3H 1ER 6SO) 몰랐다. 무려 9년만에 정규시즌에서 만나는 CC는 정통 Soft-tossing Lefty가 되어있었다. (마지막 정규시즌 맞대결 - 9IP 3H 0ER 2BB 7SO (2008년))


까기 시작하면 정말 끝도 없을 것 같아... 눈물나게 잘 던져주고 있는 궁수 Matt Bowman 을 칭찬하고 넘어간다..


Matt Bowman 

  • 2016 시즌 최종 11경기 - 0.82 ERA,  11IP 11H 1ER 1BB/10SO (23GB/FB)

  • 2017 스캠 12경기 -  0.00 ERA, 12IP 5H 0ER 1BB/9SO

  • 2017 시즌 첫 6경기 - 0.00 ERA, 6.1IP 2H 1BB/5SO (지난 시즌부터 15경기 16.1이닝 연속 무실점)


Series Preview:  Pittsburgh Pirates  at St. Louis Cardinals
 성적

       Pirates   6 6패    (NL Central 3위, GB 1.5)  Run Differential -11

     Cardinals 3 9패    (NL Central 5위, GB 4.5)  Run Differential -22

 

※ 양팀 2015 상대전적 8승 8패 동률 (Cardinals 60득점, 70실점)

※ 양팀 2016 상대전적 10승 9패 Cardinals 우위


Pirates는 선발진들의 성적에 따라 팀 성적이 널을 뛰고 있는 상태. Fenway 원정 스윕 (3패), Reds 상대로 홈 스윕(3패) 당했으나, Braves 상대로 스윕 (3승), 그리고 어제 무려 Cubs 원정에서 스윕 (3승) 을 달성했다. 중심 타선이 컨디션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최근 7경기 McCutchen .321 2HR 6RBI / Harrison .300 1HR / Freese .333 1HR 4RBI) 과 불펜이 생명의 기운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Cubs 원정 경기 내용이 너무도 좋았다 (3경기 18득점 10실점 완승). 마지막 2경기 상대 투수는 Arrieta-Lester였다. 


Cardinals는 2016시즌 홈런 파크 팩터 1위 (1.377HR) 에 빛나는 Yankee Stadium에 원정가서 3경기 27이닝 도합 19안타 7득점 (팀 잔루 21개), 그마저도 홈런으로 낸 점수가 5점이었다. Adams 는 DH가 사용된 이번 시리즈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았으나 전혀 팀 득점에는 영향이 없었다 (9타수 2안타 3삼진). Yankees는 선발 투수 3명이 모두 승리투수가 되었다. 


Cardinals는 일요일 Yankees 경기가 전국 중계 때문에 밤 경기로 늦춰지면서 월요일 새벽에서야 St. Louis에 돌아간 상황이다. 안 그래도 떨어질 대로 떨어진 경기력에 피로까지 함께 싸워야하는 입장이니 1차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2차전과 3차전에는 우천 예보가 뜬 상태이다. 변수가 많고 팀 타선이 전반적으로 다운인만큼 그냥 선발 투수들 중 하나가 캐리해주는 패턴의 게임이 절실한 상황이다. 요즘같아서 가장 믿을만한 건 "최고의 스캠" 을 보내고 딜리버리에 성공적인 교정을 가한 Mike Leake (2G 0.60 ERA, 15IP 1BB 13SO) 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17    Ivan Nova (1-1, 2.25 ERA)      vs      Lance Lynn  (0-1, 5.23 ERA)

4/18    Chad Kuhl (1-0, 2.38 ERA)     vs      Mike Leake  (1-1, 0.60 ERA) 

4/19    Gerritt Cole (1-1, 5.29 ERA)   vs      Michael Wacha (1-1, 3.00 ERA)   (낮 12:45 CT)

  • 생소한 투수들을 적응하는 능력에 있어서 Cardinals는 지난 몇 년간 극히 저능함을 보여왔고, Yankees전에서 다나카의 스플리터, CC의 체인지업과 커터를 상대로 쩔쩔매는걸 보면서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고액 연봉자들 (i.e. Fowler, Carpenter, Peralta) 의 컨디션이 좋을 때라면 모르겠지만 이들이 단체로 싸고있는한 생소한 투수를 상대로 긍정적인 예상을 하기가 힘들다. Ivan Nova는 한 번도 카디널스와 붙어본 적이 없다. 굿럭. 
  • 작은 샘플인걸 감안하고 보자 - Lynn의 시즌 첫 2차례 등판만 놓고 봤을 때 0.7mph 정도의 패스트볼 구속 저하가 있었다. Lynn처럼 패스트볼 의존도가 큰 투수에게 이 정도의 구속 하락은 큰 임팩트가 있고, 그게  바로 SwStr%에서 크게 드러난다. (부상 전 8.9% --> 현재 7.0%). 이를 커버하기 위한 노력인지 평년보다 높은 체인지업 구사율 (8.5%)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이게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지? 샘플이 좀 더 쌓이면 확실해지겠지만, 현재 Lynn의 패스트볼은 헛스윙을 유도하는 능력이 부상 이전에 비해 확실히 떨어진다. Lynn의 K/9이 7.0대로 떨어졌을 때 (제구가 지금과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흡사한 컴패리즌은? 씁쓸하게도 Tom Koehler이다. 시즌 초 Lynn은 Tom Koehler 수준으로 보시면 될 듯 하다. 
    • vs. Lynn
      • Marte - 23AB 8H, .340/.500/.512

      • Cutch - 44AB 7H 4D, 1BB/17SO, ..159/.178/.250

      • Harrison - 22AB 8H 1HR  .364/.364/.591

  • Bucs에는 Leake를 25AB 이상 상대해 본 타자가 6명이나 되고, Leake 본인도 지난 3년간 가장 많이 상대했던 팀이 바로 Bucs이다 (3년간 13경기 82IP 4-2, 3.51 ERA).  서로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상대인만큼 리육이 정도 기대해보자. Leake는 사실 Reds 시절 Bucs 상대로 굉장히 잘하다가 (2013~15시즌 13경기 6-0, 2.86 ERA, 85IP 6HR) Cards 유니폼을 입고 나서 작년부터 Bucs 상대로 유난히 두들겨맞았다. 만약 올 해 Leake가 2013년 시즌과 비슷하다면 Leake는 Bucs 상대로 꽤 믿을만한 카드이다. 2경기 15이닝을 196구로 막아낸 Leake의 경제학 피칭은 지금이 어쩌면 피크일지도 모른다.
    • vs Leake

      • Freese - 28AB 15H 1HR 3D, .536/.552/.750

      • Mercer - 27AB 9H 2D, .333/.367/.407

      • Polanco - 25AB 5H, .200/.310/.240

      • Cutch - 77AB 19H 2HR, .247/.318/.338

      • Marte - 44AB 11H 0BB/11SO, .250/.298/.364

  • 3차전 상대 선발 Cole는 시즌 첫 2차례 등판에선 11IP만에 15H (3HR) 8ER으로 체면을 구겼으나 Cubs 원정에서 6IP 6H 2ER로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114구). Cubs보다 더 상태가 안좋은 우리 타선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대.  

  • 6회까지 97마일을 스피드건에 찍은 싱싱함과 98구를 무리없이 소화해 준 건강함 - 여러가지로 Wacha의 Yankees전 등판은 고무적이었다. 2경기 샘플이지만 Wacha의 현재 평균 구속은 95.0mph로 건강할 때보다 오히려 더 높아져있다. 체인지업도 덩달하 88.6마일로 올랐는데 (3년 전에는 86마일대), 전반적으로 더 공을 세게 뿌린다는 말이다. 오프시즌 어깨 강화 프로그램의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는 것인가. Wacha가 Cole과의 투수전을 이겨주지 못하면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 잘 모르겠다. 지금 팀 불펜 상태로는 무조건 선발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Martinez 의 지난번 등판이 좋은 예이다. 

  •   vs. Wacha
      • Cutch - 25AB 12H 2D 1HR 3RBI, .480/.519/.760 

      • Polanco - 20AB 7H  .350/.409/.550

      • Harrison - 14AB 1H .071/.071/.071

      • Mercer - 17AB 3H .176/.333/.235

      • Marte - 19AB 5H .263/.333/.316

Miscellaneous
  • 옵션이 소진되서 안그래도 퍼포먼스가 재직 여부로 직결되는 Socolovich의 경우 아웃카운트 한 개도 못잡고 5실점 한 Yankees전은 치명적이다. 
  • Gregory Polanco는 허벅지 (Groin) 부상으로 Day-to-day 상태. 1차전 결장은 확정이다.



 

 

by Doovy

 


 



Posted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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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zinn

Nationals Series Recap

  4/10 Cardinals 6 : 14 Nationals
  4/11 Cardinals 3 : 8 Nationals
  4/12 Cardinals 6 : 1 Nationals


Carpenter, Diaz, Piscotty와 45명의 6번타자로 구성된 로스터에 필요한 건 런프로듀서인가 리드오프인가? 무려 Pujols가 있었음에도 4번타자 찾겠다고 동분서주했던 병갑이가 답을 몰랐을 리 없다. 돼지를 좌익수로 기용한 순간 '어쨌든 수비를 강화해야 했다'는 핑계도 먹히지 않게 됐다. 병갑이나 개백정도 이기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 팀은 바로 그들에 의해 이길 수 없게끔 설계되었다. 애초에 '5할 승률 + 와카 컨텐딩'이 목표였노라 우겨봤자 현실은 그조차 빠듯하다. 개막 후 모든 시리즈에서 1승 2패... 공정한 결과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Yankees
  Cardinals - 3승 6패 .333 (NL Central 5위, 3.5 GB), Diff.-14 
  Yankees  - 5승 4패 .556 (AL East 2위, 1.5 GB), Diff.+12


시즌 첫 인터리그를 Yankees 원정으로 치르게 됐다. 어쩌면 잉여와 우리 선수들이 같은 경기장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잉여는 스캠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276 .462 .448을 기록 중. 그저 추억을 사는 데 만족하자. 가격은 1승 2패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1-0, 1.50) vs Masahiro Tanaka (0-1, 11.74) 한국시간 08시 05분
  Game 2 – Carlos Martinez (0-1, 3.65) vs CC Sabathia (1-0, 1.64) 한국시간 02시 05분
  Game 3 – Adam Wainwright (0-2, 7.00) vs Michael Pineda (1-1, 3.97) 한국시간 09시 05분


-도련님의 첫 등판은 무척 고무적이었다. 포심이 최고 97마일까지 찍혔고 제구와 체인지업도 좋았다.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와육이로의 부활 가능성은 열어놓은 셈. Tanaka는 볼질과 난타를 곁들여 두 경기를 상콤하게 말아먹었는데, 때맞춰 도착한 7이닝 10K짜리 보약에 싱글벙글할 것이다. 이 경기는 연타보단 뻥야구 뜬금포에 의해 결정될 것 같다.


-Brewers 시절 Sabathia에게 무던히도 털렸던 기억이 난다. 세월의 풍파에 병든 노돈으로 전락했다 하나 좌족으로 계속 던지는 한 우린 계속 털릴 듯. Martinez가 길게 잘 던져줘야 할 것이다.


-Pineda는 지난 등판에서 첫 안타, 첫 실점을 허용하기까지 6.2이닝이 걸렸다. QS가 최선인 웨오사에겐 벅찬 상대. 대체 왜 이런 경기를 전국방송으로 잡았는지 모르겠는데 중계진은 만담하느라 바쁠 것이다. 월요일이다. 우린 그저 생업에 충실하자.



Watch This!

-Matt Adams: Cardinals처럼 유망주에게 플레잉타임 주는 방법을 아는 구단은 흔치 않다. 그 노하우의 반에 반이라도 Chelsea FC에 이식시키고 싶을 정도. 하나 Adams에게 주는 기회는 투자라기보단 집착에 가깝다. AAAA에서 정체되는 타자들의 공통점은 공을 보지 못하거나 포지션이 한정적이라는 것인데, 인마는 그 두 가지를 모두 갖고 있다. 빅리그 1,500타석으로 검증된 팩트다. 더구나 수비 강화하겠다고 Fowler에게 중복투자까지 불사한 마당에 돼지를 좌익수로 쓴다는 건 무슨 논리인가. 개백정은 이번 시리즈에 DH 자리가 있다는 사실에 신이 났을 것이다. 설사 돼지가 그 기대에 잠시 부합한다 한들, 과연 그것이 좋은 일인지 모르겠다. Cardinals는 내셔널리그 구단이다.


-Bullpen: 개백정이라는 희대의 불펜 운용 고자가 감독이었음에도 우리 불펜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다 황금팜 덕분. 하지만 이제 팜은 매말랐고 남은 건 백정과 병갑이의 콜라보뿐이다. 우완 2옵션이 Rosie인 팀에서 왜 Cecil을 데려왔는지 모르겠는데 인마는 곧 뻗을 것이다. 불펜 전향 이후 92~93마일에서 형성되던 Cecil의 구속은 80마일 후반대로 떨어졌다. 애당초 스탯에 비해 영양가 없던 투수가 30세에 구속마저 떨어졌으니 30.5M 전액이 매몰비용으로 처리돼도 이상하지 않다. 전면적인 개편을 준비하되, 기존 자원의 반등을 기다리는 동안은 Bowman에 의지하는 게 좋겠다. 당장 Memphis에서 올릴 만한 투수는 Josh Lucas, Daniel Poncedeleon 정도이며 Rowan Wick에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Worth Noting

-Cardinals의 Yankees 방문은 2003년 이후 처음인데, 당시 개백정과 Giradi는 각각 포수로 출전했다.


-Memphis에서 리햅 중인 Lyons는 두 번의 선발등판에서 각각 3.1이닝, 6이닝을 셧아웃시켰다. 도합 9.1이닝 5안타 1BB/10K. 자리를 만들려면 불쌍한 Socolovich를 DFA 시키거나 Cecil or Sieg를 DL로 보내야 한다. 물론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옆집 할머니도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Broxton의 방출.


-올해는 빅리그에 별 관심이 없어 밀브티비 시청을 늘리고 글 비중도 그짝으로 늘리려 한다. 솔직히 Nats 시리즈 1이닝도 안 봤다. skip님의 팜리포트와 묶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Tommy Pham: 31타수 3홈런 .323 .364 .677 2BB/5K. 카메라 각도가 너무 구려서 확인 포기.

-Luke Voit: 26타수 3홈런 .462 .563 .962 6BB/8K. 뭔가 박정태와 로마이어를 섞어 놓은 듯한 메카닉-_-

-Patrick Wisdom: 27타수 1홈런 .333 .406 .519 3BB/9K. 타석에서 뻣뻣함은 불치병인데 확실히 투병에 요령이 생겼음.

-Carson Kelly: 20타수 3홈런 .300 .440 .750 4BB/5K (vs Hader.우월.포심/ vs Blazek.좌월.슬라이더/ vs Espino.좌월.슬라이더) A볼 시절에 비해 진일보했음은 확실. 하지만 빅리그에서 생산성을 보이려면 패스트볼을 당겨칠 수 있어야 함. 아니면 후리세처럼 밀어치는 능력을 터득하거나. 둘 다 아직 못함. 기본적으로 박병호가 겪었던 것과 같은 문제.


-Jack Flaherty: 6.2이닝 3안타 1BB/6K 셧아웃, 7이닝 4안타 0BB/4K 셧아웃. 역시 인마가 우리 팜 대장. 다이나믹해진 암스윙이 걱정되지만 벌크업이 동반됐다는 사실에 위안을. 패스트볼은 인사이드를 집요하게 공략하는데 날리는 공들이 좀 있음. 컨트롤과 커맨드의 중간 단계. 각도빨이었는지 스캠 때만은 못하지만 50/55 커브가 준수하며 세컨피치 비중으로 존 안팎에 모두 던짐. 평균 수준 슬라이더는 주로 카운트 잡는 용도, 체인지업은 종종 잘 들어가는데 비중이 높지 않음. 과거 Cooney에게 '가난한 자의 Lee교수' 딱지 붙이며 2선발 업사이드로 고평가했는데 그 우완 버전. 55등급의 4피치 조합, 기복을 줄이면 준수한 커맨드, 공격적인 어프로치가 모두 동일.


-Dakota Hudson: 5.2이닝 3실점 중 1점은 Caldwell의 에러에 의한 비자책. 나머지 2점도 Adolis Garcia의 만세 수비로 인한 불필요한 인사이드파크 홈런. 일단 안정되니 땅볼 공장 + 4피치 조합으로 아주 손쉽게 요리. 하지만 좌타자들이 툭툭 갖다 맞히면 의아할 정도로 히터블. 특히, 하이패스트볼 위력이 떨어지므로 낮은 존을 집요하게 공략 필요. 커터는 확실히 플러스 등급인데 의존도를 낮춰야 함.


-Sandy Alcantara: 100마일이지만 100마일 구위는 아니되 뻥카는 아닌 패스트볼. 아웃피치인 체인지업은 컨시스턴시 부족으로 많이 던지지 못함. 제대로 안 떨어지면 배팅볼인데 그 빈도가 적지 않음. 슬라이더인지 커브인지는 딱 카운트 잡는 용도. 딥카운트에 던질 공이 없고, 뭐랄까 피칭 시퀀스가 상당히 제한적이라 좀 구림. 빅리그 기준 딱 6.0 K/9 수준. 일단 돼지가 뺀 살을 고스란히 이놈에게 붙여야 할 듯. 업사이드와 플로어 모두 조육삼 아래. A볼은 중계가 없지만 그래도 주페보단 나은 건 확실함.


-Eliezer Alvarez: 스캠에서부터 지금까지 보여준 타석에서의 지능, 컨택 능력으론 무조건 AA~AAA에서 좌초할 타입. 수비가 명존쎄 버전 갓발갓 수준으로 구려도 너무 구림. 손에 바른 기름량이 정성룡과 동일. 현재로선 스윙 얌전하게 하는 Starlin Rodriguez라고 생각하면 정확함.


마지막으로 올해 Cardinals의 운명...




Posted by jdzinn
:

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4/7 Reds 2, Cardinals 0
4/8 Cardinals 10, Reds 4
4/9 Reds 8, Cardinals 0


리빌딩(이라고 적고 탱킹이라고 읽는다) 중인 Reds를 상대로 물론 1승 2패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영봉패라니. 이런 경기 내용은 좀 아니지 않은가. 마지막 경기는 심지어 에이스 CMart를 내고도 참패했다.


특히 타선의 식물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주전급 선수들의 타격 스탯을 보자.


Aledmys Diaz   296/296/593, 132 wRC+

Dexter Fowler   174/296/174, 40 wRC+

Matt Carpenter   150/280/150, 30 wRC+

Randal Grichuk   217/250/391, 69 wRC+

Yadier Molina   278/391/333, 91 wRC+

Kolten Wong   188/350/250, 63 wRC+

Johnny Peralta   143/143/143, -28 wRC+

Stephen Piscotty   111/385/111, 72 wRC+


보시다시피 Diaz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선수의 공격력이 평균을 한참 밑돌고 있다. 이러니 점수가 날 리가 없다.


타율은 경기를 계속 하다 보면 BABIP가 조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약간 올라갈 것 같은데, 장타력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수준이라는 게 문제이다. 현재 Cards의 팀 ISO는 .089로 리그 전체에서 29위에 랭크되어 있다. (꼴찌는 .085의 해적떼이다)



현재까지 보여준 경기력이 너무 똥이긴 하나... 일단은 좀 더 지켜보자. 아직은 시즌 초반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National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2승 4패 .333 (NL Central 4위)  Run Diff. -6

Nationals 3승 3패 .500 (NL East 공동 1위)  Run Diff. -11


동부지구의 강력한 컨텐더 Nats와의 원정 3연전이다. 동부지구는 현재 탱킹 중인 Braves를 제외한 4팀이 모두 3승 3패를 기록중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at Tanner Roark            4/10 19:05 EDT (4/11 8:05 KST)

Game 2: Lance Lynn at Gio Gonzalez                     4/11 19:00 EDT (4/12 8:00 KST)

Game 3: Mike Leake at Max Scherzer                     4/12 16:05 EDT (4/13 5:05 KST)


1차전은 Waino와 Roark이 각각 선발로 예고되어 있다. 개막 시리즈에서 본 Waino는 5이닝 2실점에 구속도 그럭저럭 잘 나와서, 기대한 것 보다는 괜찮은 모습이었다. (기대치가 너무 낮았던 것일까?) 이번에는 육삼 정도 성적을 예상해 본다. 상대 선발 Roark은 커리어 성적 3.01 ERA / 3.72 FIP / 3.96 xFIP에서 나타나듯 "범타유도"라는 재능을 보유한 투수이다. 대략 Kyle Hendricks의 라이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페이스가 안좋은 우리 타자들이 말리기 쉬운 유형이라고 본다. 고전이 예상된다.


2차전은 ESPN 중계가 잡혀 있는데, Lynn과 Gonzalez의 매치업이다. TJ 수술 후 복귀한 Lynn은 구속 면에서는 수술 전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는데, 5.1이닝 동안 98개를 투구하여 비효율적인 투구(혹은 pitchability 없음) 면에서도 역시 이전과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 선발 Gio 역시 스터프에 비해 결과가 잘 안나오고 이닝소화가 안되는 투수이니, 붕붕거리지 말고 타석에서 최대한 침착해야 할 것이다. 어차피 요즘 타격감도 안좋으니, 최대한 걸어 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3차전은 그냥 졌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한국에서 보기엔 애매한 시간대라 그냥 맘편히 잠을 자고 아침에 결과를 확인하면 될 듯. -_-;;;  Scherzer는 피홈런이 다소 많은 것을 빼면 완벽한 투수이다. 결국 뻥야구에 기대는 수밖에 없는데, 요즘같은 타격감으로는 아마 안 될 거다...



Team Statistics


아직 시즌 극초반이라 팀 데이터는 큰 의미가 없는 듯하여, 간단히만 적어 본다.


Cardinals Batting:  208/316/297, 70 wRC+, 13.3 BB%, 22.6 K%

Nationals Batting:  275/356/485, 121 wRC+, 11.1 BB%, 23.9 K%


Cardinals Pitching: 4.00 ERA, 4.11 FIP, 4.43 xFIP, 7.83 K/9, 2.95 BB/9

Nationals Pitching: 6.04 ERA, 3.83 FIP, 4.07 xFIP, 8.55 K/9, 3.19 BB/9


우리 타선은 전반적으로 망인 가운데 볼넷은 나름 잘 고르고 있다. Nats 타선은 기세가 무섭다.


투수쪽도 Nats 쪽이 탈삼진 능력에서 단연 우위에 있다. 6.04의 비정상적인 팀 ERA는 Phillies에 17-2로 대패한 경기 때문이다(땜빵선발 Guthrie가 0.2이닝 10실점 함).



Nationals Lineup 예상


1. Adam Eaton, CF             250/444/500, 154 wRC+

2. Anthony Rendon, 3B       158/238/158, 12 wRC+

3. Bryce Harper, RF            273/385/591, 148 wRC+

4. Daniel Murphy, 2B         480/500/720, 224 wRC+

5. Ryan Zimmerman, 1B     333/364/810, 203 wRC+

6. Jayson Werth, LF           333/391/619, 166 wRC+

7. Stephen Drew, SS          091/167/091, -27 wRC+ 

8. Matt Wieters, C             375/500/563, 176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Trea Turner, SS (DTD, Hamstring)  158/158/211, -9 wRC+

Adam Lind, 1B                375/444/875, 226 wRC+


원래 Trea Turner가 톱타자로 기용되고 있었으나, Phillies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마지막 경기를 결장했다. Nats는 Turner가 며칠 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DL에 올리지 않았는데, 최소한 1차전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의 식물타선을 보다가 이 팀 타선을 보니 숨이 턱턱 막힌다. 상위타선은 그야말로 공포이며 하위타선으로 내려와도 Turner의 부상 덕분에 기용되고 있는 Drew를 제외하면 구멍이 없다. 이거 한 경기나 이길 수 있으려나... -_-;;;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Cubs Series Recap

 #Game 1 (4/3 4:3)

-        Carlos Martinez: 개막전 선발. 이제 자타공인 Cards 에이스. 초반엔 불안했지만, 안정감을 찾으며 Lester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7.1IP 6H 10K) 이제 사이 받아볼 때가 됐다.

-        Randal Grichuk: 1: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2점 홈런. 3:3에서 경기를 끝내는 안타.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C-Mart와 함께 수훈갑.

-        Mike Matheny: 8 1 1,2루에서 Schwarber – Bryant – Rizzo 이어지는 타선을 막을 투수로 오승환을 올린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다음 날이 휴식일이라 해도 개막전부터 마무리에게 38구를 맡기는 운영은 무엇인가. 심지어, 베스트도 아닌 투수한테 말이다. (1.2이닝 2사구) 개막전부터 이런 막장 운영을 하니, 올해는 몇 명이나 갈려 나갈지 걱정이다. ‘매성근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다. 참고로, 오승환의 MLB 데뷔 후 종전 최고 투구수는 36개이다. (04/16/2016)

-        2016 오승환 블론 일지 (after 06/02/2016)

08/02 AT CIN – 8회 등판

08/27 VS OAK – 8회 등판

09/29 VS CIN – 9회 등판

 오승환이 마무리를 맡은 62일 이후로, 3번의 BS 2번이 8회 등판이다. (8회 등판 5올해까지 총 6번 등판의 8회 등판 중 3번이 BS인 것.

 

#Game 2 (4/5 1:2)

-        Stephen Piscotty: 홈에서 맞고, 2루에서 맞고, 홈에 들어오다 맞고. 번을 맞았다. 팀에게 1점을 벌어다 주었는데,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 다행히 뇌진탕은 아니라고 하지만, 며칠은 쉬어야 것이다. (미국시간 6 경기에서 대타로 2타석을 소화했다.) 연장계약 뉴스가 뜨고 다음 날부터 이러니 공교로운 타이밍이다.

-        Adam Wainwright: 스캠에서 매우 털려 걱정했지만 어쨌든 디펜딩 결과적으로는 버텼다. (5IP 3H 6K 2BB)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Wainwright 모습은 이제 확실하게 보기 힘들 .

-        Matt Carpenter: 저승사자 Arrieta 맞아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4H 4BB) 중에서 타선을 끌어줘야 1~3번이 제일 부진했다. (12AB 5K 1H) 대표로 Carpenter Worst player 선정한다. Piscotty 올라오기 전엔 너희들 뿐이다..

 

#Game 3 (4/7 4:6)

-        Brett Cecil: 경기를 보지 못했으므로 Worst player 선정한다. Yadi 실수로 시작된 4실점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이 30m 투수가 날려먹은 경기에 대한 면죄부가 되진 않는다. 좌타자 승부하라고 데려온 투수이니, 아무리 상대가 Schwarber라도 다음에는 이러면 .

 

Series Preview: VS Reds (시즌 맞대결)

Cardinals: 1 2 .333 / Run Diff. -2

Reds: 21.666/ Run Diff +4

 

Phliles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고 온 Reds를 상대한다. Reds는 작년에 68승 94패를 거둔, 2년 연속 지구 최약체 팀이고, 그럴듯한 영입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올해도 그것이 크게 바뀌진 않을 것이다. 그들의 1선발로 예상되었던 Desclafani마저 60일 DL에 올라 선발진의 상황이 심각하다. 1선발이 무려 Scott Feldman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04/07 19:15): Mike Leake VS Amir Garrett

-        팀 내에서 Waino 다음으로 비싼 투수가 무려 4선발의 중책을 맡고 있다. 작년에 Red를 상대로 총 4번 등판했는데, 두 번이나 6자책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썩 좋진 않았다. (4번 중 QS 1) 올해는 좀 다르길 기대할 뿐.

-        Amir Garrett은 올해 19경기를 선발로 나와 100이닝 정도를 던지고 4.5정도의 방어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Replacement Level의 투수이다. 지난 시즌에는 AAAAA에서만 던졌으므로 이번 경기가 MLB 데뷔전. AA에서는 아주 좋았지만, AAA로 가면서 K/9는 나빠지고, BB/9는 오르고 한 것을 볼 때 아직 MLB에 준비되었는가는 의문. 스프링캠프에서는 21이닝을 던졌고 14K, 6BB를 기록했다. (ERA 4.22)

Game 2(04/08 13:15): Michael Wacha VS Branson Arroyo

-        Wacha가 돌아온다. 스캠에서는 매우 좋았다. (26IP 6BB 22K) Jdzinn님의 스캠 리포트를 첨부한다.

Michael Wacha – 스캠 1년차엔 너무 완벽해서 피칭머신 보는 줄 알았습니다. 2년차엔 ‘역시 구위 대박’, 3년차엔 ‘이만하면 훌륭하지 뭘 더 바람’, 그리고 작년엔 ‘어? 똥인가??’였지요. 올해는 3년차와 4년차의 중간 정도입니다. 설마하니 프런트라이너로 복귀하길 바라는 분은 없을 테고 각자 기대치에 맞춰 보십시오. 제가 보기엔 스캠에서 하는 만큼 정규시즌에서도 하는 놈입니다. 딱히 좋아진 것도, 달라진 것도, 나빠진 것도 없습니다. 

-        레퍼런스를 보고 두 눈을 의심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Arroyo가 맞다. 마지막 선발은 14 6 15일이다. 스캠 성적도 끔찍한데, 왜 굳이 기용하려는지..

Game 3(04/09 13:15): Carlos Martinez VS Scott Feldman

-        Martinez의 지난 경기는 완벽했다. 지난 시즌 신시내티 상대로 좋았다. (2G 2) 잘 할 것이라 믿는다.

-        Scott Feldman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Reds 2.3m에 계약했다. 지난 경기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홈런 2개 맞고 강판됐다. 1선발이 Replacement 수준이라니..

 

Probable Lineup

1. Billy Hamilton, CF

2. Jose Peraza, 2B

3. Joey Votto, 1B

4. Adam Duvall, LF

5. Eugenio Suarez, 3B

6. Scott Schebler, RF

7. Zack Cozart, SS

8. Tucker Barnhart, C

 

시즌 초반이므로 스탯은 생략한다.

우리 선발진이 죄다 우투수라서 좌우 스플릿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3승을 해야 마땅할 라인업과 팀이지만.. 아마 하나가 터져서 2 1패 예상한다.

 

+ 한국 시간으로 4일 새벽에 Piscotty의 연장계약이 이루어졌다. 계약 내용은 jdzinn님이 댓글에 잘 설명해 주셨으므로, 여기에 첨부한다.

1M - 1M - 7M - 7M - 7.25M - 7.25M - 15M 옵션(1M 바이아웃, 3M 인센티브?)
사이닝보너스 2M

6
33.5M 보장으로 FA 1년을 커버합니다. 옵션 실행될 경우 7 47.5M에 최대 50.5M까지 올라가는데요. 2023년에 15~18M이면 껌값이니 사실상 7년 계약으로 봐야겠습니다. 26~33세 전성기만 뽑아 먹는 계약이고, 스캠에서 암만 삽을 펐어도 안정적인 유형이니 버스트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면, 18시즌부터가 아니라, 17시즌부터 6년 계약이다. 올스타 2루수님의 계약 (3년차부터 FA 1년차까지 25.5M, FA 2년차 12.5M, 1M 바이아웃 옵션)을 생각하면 엄청난 혜자가 아닌가.. 잘 해서 매년 3War정도 기록하는 외야수가 되면 좋겠다. 올스타도 해야지..

+ 중간고사 기간이라 시간을 많이는 쏟지 못했습니다. 양해해 주시길..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doovy


2011시즌 이후로 처음이자 무려 6시즌만에 홈에서 맞는 개막전. 일요일 프라임 타임에 맞춘 ESPN 개막 스페셜로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땡겨서 시즌 개막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팀이 미국시간 월요일 (4/3) 오후에 개막전을 치른다). 3경기 중 가장 관심이 많은 경기. Martinez 대 Lester라는 번지르르한 매치업으로 홈에서 디펜딩 챔프를 맞이한다.  


지난 12년간 Cardinals 개막전 성적 - 6승 6패

 

2005년 - at Astros, 7-3 승리                (Chris Carpenter vs Roy Oswalt)


2006년 - at Phillies, 13-5 승리             (Chris Carpenter vs Jon Lieber)


2007년 - vs Mets, 1-6 패배                 (Chris Carpenter vs Tom Glavine)


2008년 - vs Rockies, 1-2 패배              (Kyle Lohse vs Kip Wells)

 

2009년 - vs Pirates, 4-6 패배               (Adam Wainwright vs Paul Maholm)


2010년 - at Reds, 7-3 승리                  (Chris Carpenter vs Aaron Harang)


2011년 - vs Padres, 3-5 패배                (Chris Carpenter vs Tim Stauffer)


2012년 - at Marlins, 4-1 승리               (Kyle Lohse vs Josh Johnson)


2013년 - at D-Backs, 2-6 패배              (Adam Wainwright vs Ian Kennedy)


2014년 - at Reds, 1-0 승리                   (Adam Wainwright vs Johnny Cueto)


2015년 - at Cubs, 3-0 승리                   (Adam Wainwright vs Jon Lester) 


2016년 - at Pirates, 1-4 패배               (Adam Wainwright vs Francisco Liriano) 


2017년 - vs Cubs, ??????                    (Carlos Martinez vs Jon Lester)

 


 

Series Preview:  Chicago Cubs  at St. Louis Cardinals (Season Opener)

 성적 (2016년)

        Cardinals    86 76패  (NL Central 2위) Run Differential +67 (779/712) 
           Cubs      103 58패  (NL Central 1) Run Differential +252 (808/556)

 

※ 2016년 상대전적 10승 9패 Cubs  우위 (Run Differential +21 Cubs 우위)


시범경기 성적 Cardinals 20승 8패 (CL 2위) 

  Cubs 13승 18패 (GL 15위)


성적만 놓고 보면 마치 시범경기에서 포텐을 엄청 터뜨린 모양새로 보이는데 반만 사실이다. 시범 경기 팀 타율이 .255/.327/.407로 OPS 30개팀 중 23위, 득점 22위)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범 경기 성적이 좋았던 원동력은 꽤 확실한 차이로 팀 ERA 1위를 차지한 (3.28, 2위 Yankees 3.48) 투수진의 공로. 몇 년째 이어오는 팀 컬러답게 시범 경기에서 가장 피홈런이 적었다 (18개). 몇 시즌째 (이제 기억도 안난다) 연속으로 스캠에서 "베이스러닝 강조" "뛰는 야구 추구"를 외치더니 정작 팀 도루는 22도루(12실패)로 15위에 그쳤고 성공률은 64.7%에 그쳤다 (리그 평균 67.6%). 


중하위권에 랭크되는 팀 공격력과 각종 법력을 동원한 실점 억제능력 및 홈런 예방책으로 많은 승수를 거두는 팀 구성...어찌보면 2015년 Cards가 생각나지 않는가? 그런데 정작 이 팀은 오히려 투수진 - 특히 선발진 - 이 CMart 이하로 물음표 투성이로 구성된 팀이다. 결론은 - 시범 경기 성적은 정말 애써서 무시해야한다. 


아래 보시다시피 Cubs 오펜스의 핵심 - Rizzo, Schwarber, Contreras, Bryant 등의 컨디션은 전혀 문제가 없어보인다. 이들을 앞세워 Cubs는 스캠 팀홈런 1위 (56개), 팀 장타율 3위 (.489), 팀 득점 2위 (222득점) 을 기록했고, 아마 정규시즌에도 이런 스탯들을 찍어낼 것이다. 아... 이 와중에 Heyward의 상태가 심각해보인다.


Cubs - 스캠성적 

- HOT

Kris Bryant             .305/.388/.593, 59AB 4HR 15RBI 

Kyle Schwarber     .293/.359/.638, 58AB 5HR 15RBI

Wilson Contreras    .311/.397/.750, 52AB 6HR 16RBI 

Addison Russell     .297/.366/.811, 48AB 6HR 12RBI

Alberto Almora Jr. .318/.324/.636, 66AB 4HR 16RBI


- OKAY

Anthony Rizzo     .250/.316/.538, 52AB 6HR

Ben Zobrist          .211/.348/.395, 44AB 1HR

Jon Jay                .273/.333/.364,    55AB 0HR       .

- COLD

Jason Heyward     .164/.270/.327, 52AB 2HR


Cardinals - 스캠성적

- HOT

Matt Adams     .340/.396/.681, 47AB 5HR 11RBI 

Jose Martinez .380/.508/.740, 50AB 4HR 15RBI

Dexter Fowler .349/.453/.605, 43AB 1HR 

Greg Garcia  .294/.339/.471, 51AB 1HR

Matt Bowman  2-0 3 Saves, ERA 0.00 12IP 1BB/9SO


 - OKAY

Aledmys Diaz     .313/.333/.396, 48AB 4D

Siegrist                 ERA 1.29, 7IP 2BB/8SO

Rosenthal             ERA 1.80, 10IP 5BB/11SO

Randal Grichuk  .236/.288/.436, 55AB 1HR

- COLD

Jedd Gyorko            .191/.255/.404, 47AB 2HR  

Johnny Peralta         .261/.275/.435, 46AB 0HR

Stephen Piscotty     .151/.262/.189, 53AB 0HR

Kolten Wong             .192/.276/.288, 52AB 0HR (1SB 3CS)


 

Probable Starters (2016년 성적)
(
미국시간)


4/2    Carlos Martinez  (16-9, 3.04 ERA)      vs  Jon Lester (19-5, 2.44 ERA) 

4/3    -----------------------------------------------DAY OFF-----------------------------------------------

4/4    Adam Wainwright (13-9, 4.62 ERA)   vs  Jake Arrieta (18-8, 3.10 ERA) 

4/5    Lance Lynn (NO STATS)                    vs  John Lackey (11-8, 3.35 ERA) (낮 1:45 CT)


Game 1

  • 4월 Martinez - 1차전에서 선발 매치업상의 열세가 가장 덜 느껴진다. Cardinals 입장에선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전력을 쏟아부어야 할 경기로, WBC 때문에 일찍 컨디션을 끌어올린 Martinez가 상대적으로 Lester보다 더 몸이 풀려있지 않을까 기대할 수 있는 경기이다. 작년 4월의 Martinez는 아주 훌륭했고 (4경기 4승 ERA 1.93 28IP 8BB/20SO), 재작년 4월의 Martinez도 만만찮았다 (5경기 3승 ERA 1.73, 26.1IP 10BB/24SO). 컨디션이 좋은 날 특유의 오버페이스 하다가 뜬금포를 맞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보여진다. 

  • Busch Lester - Lester는 Busch 에 오면 유난히 폭주하는 과거가 있었기에 (3경기 3승 ERA 0.82, 22IP 4BB/21SO) 두려운 대상이지만, 2015년 개막전을 기억해보자. 2015년 개막전 당시에도 스캠 막판에 스트레치가 안됐다는 둥 투구수를 못채웠다는 둥 앙탈을 부렸고, 개막전에서 4.1IP 8H 3ER 89구만에 내려갔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Lester를 무너뜨렸던 Jason Heyward의 인기는 아주 잠깐이지만 상당히 올라갔었다. 1차전은 양팀 합해서 4점 이상 나기 힘든 경기가 아닐까 예상한다. 

    • 스캠 성적

      • Martinez: 3-0 ERA 1.38, 13IP 7H 2ER 3BB/9SO (마지막 등판 30구) 

      • Lester: 0-1 ERA 5.73, 11IP 12H 7ER, 1BB/10SO (마지막 등판 38구)

Game 2

  • Wainwright의 스캠 상태는 이미 여기 오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한 상황. Mets전 참사 (1.2IP 7H 4BB 10ER) 를 제외하더라도 잘 던진 경기는 하나도 없었다. 당연히 결과적으로 역대 최악의 스프링 캠프 성적을 냈고 피안타율이 .338, BB/9이 3.2에 달했는데, 이런 결과물이 이제 별로 놀랍지 않다는 사실이 가장 씁쓸하다. 마지막 2차례 스캠 등판에서 9이닝 볼넷 1개에 그쳤다는게 그나마 위안거리. 법력으로 QS를 해줄 수 있다면 최선의 결과일 것이다. 

  • Arrieta 상대로 3점을 낼 수 있다면 경기를 산으로 보낼 수 있다. 그 정도면 성공인 경기. 허나 2016시즌 4차례의 맞대결 중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한 번 뿐이었다 (심지어 그 경기도 졌다.) 스캠 4차례 등판 중 3차례 피홈런을 허용했다. 

    • 스캠 성적

      • Wainwright: 1-1 ERA 7.78, 19.2IP 20H 14ER 7BB/12SO  

      • Arrieta: 0-1 ERA 5.79, 14IP 18H 10ER, 4BB/17SO 

    • Arrieta vs Cardinals (2016)

      • 7IP 5H 0R 1BB/10SO (W)

      • 5.2IP 4H 1R 2BB/6SO (W)

      • 5IP 4H 2ER 4BB/6SO  (L)

      • 5IP 7H 4ER 1BB/4SO (W)

Game 3 

  • Lance Lynn 스캠에서의 성적은 아주 훌륭했으나 스캠은 스캠일뿐. "아프지 않으니 다행이다" 수준에서 기대치를 조절해야 할 것이다. 오히려 그것보다 마지막 등판에서 갑작스런 등 통증으로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는데, 이후 부족한 워크로드를 불펜 세션으로 메꾸면서 80구까지 소화했다고 하니 그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이 불펜 세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3차전 선발이 Lynn으로 확정되었다). 다른건 차치하고 근 2년만에 정규시즌 마운드에서 다시 보게 돼니 일단 반갑다. 그런데 Rizzo가 더 반가워 할 수도 있다. (통산 vs Lynn .345/.441/.655, 29AB 10H 2HR)

    • 스캠 성적

      • Lynn: 1-1 ERA 1.20, 15IP 12H 2ER, 2BB/8SO   

      • Lackey: 1-1 ERA 6.39, 12.2IP 18H 10ER, 3BB/9SO 

  • 마지막 시즌일지 모르는 Lackey 는 스캠 마지막 등판에서 삐끗했을 뿐 (OAK전 3IP 7ER) 큰 문제 없이 시즌 개막을 준비했다. 매년 4월이 최악의 한 달인 투수라서 그런지 이번 경기는 해볼만 할 듯 싶다.  

    • Lackey - Slow-start?

      • 2016년 4월 - 4경기 25.1IP ERA 4.97

      • 2015년 4월 - 4경기 25.2IP ERA 4.21

      • 2014년 4월 - 6경기 40.0IP ERA 3.83 

    • 작년에 컵스 유니폼을 입고 친정을 상대하면서 Matt Carpenter에게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11AB 0H 3BB/5SO). Peralta가 상대 전적이 우수하긴 하나 (1HR .324/.333/.432) 지금 컨디션이라면 Adams가 더 나은 선택일 것이다 (작년에 Lackey 상대로 1타수 1홈런). Lynn이 정말 빈티지 Lynn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 경기는 해볼만 하다.   


Miscellaneous

  • 개막을 앞두고 최종 25인 로스터가 확정되었다.  

    • Starting pitchers: Carlos Martinez, Adam Wainwright, Lance Lynn, Michael Wacha, Mike Leake

      • 뻔한 선택이다. Lynn 대신 Wacha가 3선발로 나올 순서도 거론 돼었으나 Lynn이 부상 의혹을 불식시키면서 위 순서대로 확정.

    • Relievers: Seung Hwan Oh, Kevin Siegrist, Brett Cecil, Trevor Rosenthal, Jonathan Broxton, Bowman, Socolovich, Sam Tuivailala

      • 마지막 한 자리에 탑승한 것은 Socolovich였다. 마이너 옵션이 없는데다가 스캠에서 9경기 1승 2세이브 ERA 2.77 (13IP 4BB/9SO) 로 잘 던졌다. 옵션이 없으니 맞기 시작하면 웨이버/DFA 밖에 해결 방안이 없다. 아마 얼마 전 Villanueva가 했던 역할을 해주면서 버티지 않을까...

    • Catchers: Yadier Molina, Fryer

      • 일단은 예정대로 Kelly는 시즌을 Memphis에서 시작한다. Kelly가 올라올 때 Fryer는 작년처럼 중간에 웨이버로 팔려갈 수 있겠다. 

    • Infielders: Matt Carpenter, Kolten Wong, Aledmys Diaz, Jhonny Peralta, Matt Adams, Jedd Gyorko, Garcia

      • Adams와 Garcia가 맹타를 휘두르면서 어려운 선택들이 사라졌다. 대체 Wilfredo Tovar에게 왜 38AB이나 몰아줬는가? 스캠에서 38AB을 못 받은 선수들이 꽤 많다 (Carson Kelly, Patrick Wisdom, Eric Fryer).

    • Outfielders: Stephen Piscotty, Dexter Fowler, Randal Grichuk, Jose Martinez

      • Pham이 43AB을 받으면서도 전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9/.320/.279, 0HR), Jose Martinez에게 캠프 내내 밀렸다. 

    • Disabled list: Tyler Lyons (4월말 복귀 예정), Zach Duke, Alex Reyes, Trevor Rosenthal

  • 통산 1500탈삼진에 13개를 남겨둔 (현재 1487K를 기록 중) Wainwright는 아마 정규시즌 3번째 등판 정도에 이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Carlos Martinez는 1989년 Joe Magrane 이후로 역대 카즈 개막전 선발 투수중에는 최연소 (만 25세 7개월)이며, 도미니카 출신 투수가 개막전에 오르는 것도 1985년 이후로 처음이다.


Game 1 라인업 - Maddon는 스캠 최종전에 썼던 그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나왔다. Fowler가 떠난 공석을 Schwarber 리드오프로 메우는 참신한 해결책을 냈는데 스캠에선 결과가 좋았다. Piscotty의 컨디션이 극악인 우리측에선 Peralta 4번, Molina 5번이라는 궁색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Peralta는 Lester 상대로 3홈런이 있으며 (47AB 3HR .213/.288/.426), Yadi 역시 Lester 상대 전적 .364/.400/.500을 치고 있다. 솔직히 Peralta의 (무홈런) 스캠 form으로는 과연 4번 자리에서 Run Producer 역할을 해줄지가 의문이지만, 딱히 뾰족한 수도 없는 실정이다.  


Cardinals

Cubs

 1. Dexter Fowler (CF)*

 1. Kyle Schwarber (LF)*

 2. Aledmys Diaz (SS)

 2. Kris Bryant (3B)

 3. Matt Carpenter (1B)

 3. Anthony Rizzo (1B)

 4. Johnny Peralta (3B)

 4. Ben Zobrist (RF)

 5. Yadier Molina (C) 

 5. Addison Russell (SS)

 6. Stephen Piscotty (RF)

 6. Jason Heyward (CF)

 7. Jedd Gyorko (2B)

 7. Wilson Contreras (C)

 8. Randal Grichuk (LF)

 8. Jon Lester (P)

 9. Carlos Martinez (P)

 9. Javier Baez (2B)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9/26 Reds 15, Cardinals 2

9/27 Cardinals 12, Reds 5

9/28 Reds 2, Cards 1

9/29 Cardinals 4, Reds 3


아마도 많은 팬들이 1차전의 지리멸렬한 대패를 보고 와일드카드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을까 싶다. 이건 뭐 딱히 할 말이 없는 형편없는 경기였다. 2차전에서 홈런으로 리바운드 하긴 했으나 다시 3차전에서 요즘 새롭게 저승사자로 등장한 DeSclafani를 공략하지 못하고 또 패배. 4차전도 연장으로 갈 뻔 했으나 심판들의 퇴근본능 덕분에 그라운드 룰 더블이 워크오프로 둔갑하면서 간신히 스플릿 시리즈를 만들었다. 이런 경기력으로 와일드카드 컨텐더라는 게 정말 믿기지 않는 수준이다...


9월 들어 현재까지 우리는 13승 14패(.481), 108 득점 134 실점을 기록 중이다. 보시다시피 득실마진이 매우 좋지 않다. 득점을 못하고 실점은 쉽게 허용하니 당연히 결과가 안좋을 수밖에 없다.



Baseball Prospectus에 의하면 현재 이 팀의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은 30.6%, NLDS 진출 가능성 15.2%,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은 0.7%라고 한다. 오늘자 NL 와일드카드 순위 및 Baseball Prospectus의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은 다음과 같다.


Mets       85-74(+1), 96.5%

Giants      84-75, 73.0%

Cardinals  83-76(-1), 30.6%


한 게임 차이로 나란히 늘어서 있다.

남은 경기를 다 이기면 여전히 와일드카드 획득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요즘 보여주는 무기력한 모습으로는 무척 어려울 것 같다...


이번 시리즈에 Matt Holliday가 DL에서 복귀한다고 한다. 충분히 회복되어 당장 써먹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홈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라고("The Cardinals are activating Matt Holliday so he can have his moment with the fans this weekend.") 복귀시킨 것이다.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었을 때 대타로나 한 번 나오지 않을까 싶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상대전적 7승 9패)



팀 성적

Cardinals 83승 76패 .522 (NL Wild Card 3위)  Run Diff. +53

Pirates 78승 80패 .494 (NL Central 3위)  Run Diff. -15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는 해적떼와의 홈 3연전이 되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at Tyler Glasnow               9/30 20:15 EDT (10/1 9:15 KST)

Game 2: Michael Wacha at Chad Kuhl                   10/1 13:05 EDT (10/2 2:05 KST)

Game 3: Adam Wainwright at Ryan Vogelsong        10/2 15:15 EDT (10/3 4:15 KST)


1차전은 CMart가 Glasnow를 상대하는 경기이다. 세 경기 다 잡아야 하지만 이 경기는 특히나 무조건 잡아야 한다. CMart를 내보내고도 지면 시즌은 사실상 여기서 끝이다. 상대 선발 Glasnow는 엄청난 구위를 자랑하는 블루칩 유망주이다. 빅리그에서 18.1이닝을 던지며 9.82 K/9, 4.42 BB/9, 4.91 ERA, 3.47 FIP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AAA에서 5.04 BB/9를 기록했을만큼 제구의 기복이 심한 녀석이니 타석에서 붕붕거리지 말고 인내심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해적떼는 시즌 중에 부상이 좀 있었던 Glasnow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3이닝만 던지게 하고 내렸는데, 이번에도 3-4이닝 정도 던지고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2차전은 Wacha가 선발로 예고되어 있기는 한데, Wacha가 무너질 경우 Leake, Weaver, Garcia 등 가지고 있는 투수들을 죄다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 선발인 루키 Chad Kuhl은 그저 그런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이 결합되어 압도적이지는 않으나 쉽게 무너지지도 않는 육삼 타입의 투수이다. 투수들이 초반에 대량실점할 경우 매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어차피 시즌은 이제 곧 끝이니 마운드의 투수가 조금 불안하다 싶으면 미련 갖지 말고 빨리 바꿔 버리는 게 상책이다.


3차전은 Waino와 Vogelsong의 매치업이다. 이미 와일드카드의 향방이 결정되었을 가능성도 적지 않지만, 이날까지 희망이 남아 있다면 Waino가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해 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적으면서도 솔직히 별 기대가 되지 않는다. 바로 직전 Reds와의 경기에서도 Waino의 피칭 내용은 좋지 않았다. (5.2 IP, 10 H, 5 ER, 2 BB, 6 K, 2 HR) 차라리 9월 들어 8.72 ERA, 5.96 FIP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상대 선발 Vogelsong을 터는 쪽을 기대하는 게 나을 듯. 2차전에 미처 투입하지 못한 투수가 있다면 여기서 마저 다 쓰도록 하자.




Team Statistics



이건 그냥 생략하려고 한다. 이 시리즈에 스탯 비교 같은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Pirates Lineup (1차전)


1. Josh Bell, RF                  283/382/425, 122 wRC+

2. Gregory Polanco, LF        262/325/471, 110 wRC+, 16 SB, 22 HR

3. Andrew McCutchen, CF   255/337/432, 107 wRC+, 24 HR

4. 강정호, 3B                    261/363/520, 138 wRC+, 20 HR

5. John Jaso, 1B                267/348/407, 108 wRC+

6. Sean Rodriguez, SS        272/350/517, 131 wRC+

7. Alen Hanson, 2B            251/318/300, 101 wRC+ 

8. Eric Fryer, C                  211/301/268, 59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Jordy Mercer, SS                256/328/374, 89 wRC+

David Freese, 3B/1B            270/352/412, 110 wRC+

Matt Joyce, OF                  239/401/465, 137 wRC+

Francisco Cervelli, C            264/377/322, 99 wRC+

Starling Marte, LF (시즌아웃) 311/362/456, 121 wRC+, 47 SB

Josh Harrison, 2B (시즌아웃) 283/311/388, 87 wRC+, 19 SB


해적떼는 시즌 말미에 주전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매일 새로운 라인업을 기용하고 있다. Marte와 Harrison은 공식적으로 시즌을 접었으며, Mercer와 Cervelli도 DTD 상태이다.


맥선장의 부진과 여러 선수들의 전력 이탈에도 불구하고, 위의 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해적떼 타선은 만만치가 않다. 포수 빼고는 모든 선수들이 평균을 넘는 공격력을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전/백업 야수들이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 팀은 로스터가 참 효율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다. 올해 선발 투수들이 망하지만 않았다면 해적떼도 충분히 강력한 컨텐더였을 것이다.



어쩌면 올해 마지막 프리뷰가 될 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아니길 바란다. 와일드카드를 잡아 봤자 광탈이겠지만 그래도 한 경기라도 더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자주 눈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응원만 해주려고 한다. (시즌 끝나면 욕할 시간은 아주 아주 많다.)


이 시리즈는 무조건 다 이기자. 그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Cubs Series Recap 

(미국시간)


9/23  Cardinals    1 : 5    Cubs

9/24  Cardinals   10 : 4   Cubs
9/25  
Cardinals    1 : 3    Cubs


익숙한 Lester-CMart 매치업 패배, Arrieta는 설렁설렁 무실점, Chapman 상대로 타자들은 허수아비 행위예술, Cubs전에선 눈야구마저 안되는 MCarp...전형적인 "안풀리는" Wrigley 원정 3연전으로, 뻔하게 흘러간 시리즈였다. 홈런 좀 맞는다는 Hammel이라도 털었으니 다행. 제발 좀 살아나길 기대했던 Moss는 여전히 아무 도움도 되지 않으며 필자의 판타지리그를 말아먹었다. 

Cubs 상대시 고장나는 MCarp69AB 8H 5BB/24SO, .116/.187/.188
Cubs 상대시 그나마 믿을만한 Grichuk - 53AB 15H 4HR 13RBI, .283/.321/.604


NL Wild Card Standing (9/26/16 현재)

  1. Mets (83-73)                              (WC 획득 확률 83.7%)       

  2. Giants (82-74)                            (WC 획득 확률 55.6%)

  3. Cardinals (81-74, GB 0.5)          (WC 획득 확률 60.6%)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incinnati Reds 

 성적

         Cardinals 81 74  (NL Central 2위, GB 18.0) Run Differential +59
              Reds   65
 90패  (NL Central 5위, GB 34.0) Run Differential -140

 

※ 2015년 상대전적 12승 7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15 Cardinals 우위)

※ 2016년 상대전적 8승 7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1 Cardinals 우위)

※ Cardinals 홈 성적 33승 41패 (남은 경기 전승시에도 5할 실패)

※ Reds at Busch (since 2006) - 2승 24패 1무 (시리즈 성적)

정규시즌 잔여 경기 7경기, 1승 1승이 절실한 시점에서 먹는 Reds와의 "보약" 시리즈. 올 시즌 Reds를 상대로 우리는 득실차 1점, +1승에 그치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냈기에 사실 전혀 "보약" 느낌은 안나지만, 그건 먹는 사람이 상을 걷어차서 그렇지 보약 잘못은 아니다. 상대는 얼마 전에 붙었던 것과 비슷한 상태이며, 여전히 누굴 조심해야할 지는 뻔한데 우리 상황만 절박해졌을 뿐이다. 굳이 추가로 언급하자면 9월들어 눈야구 + 고급타격이 살아난 Votto (9월 성적 4HR OPS 1.159,  12BB/7SO) 의 페이스를 경계할 필요가 있으며, Hamilton 의 자리에 들어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Jose Peraza 정도 (9월 성적 83AB .349/.371/.470, 1HR 11RBI)를 꼽을 수 있겠다. 


적시에 만난 하위권팀을 상대로 4승을 쓸어담을 수 있다면 편안하게 Bucs를 맞이하겠으나, 그런 걸 해낼 수 있을 팀이라면 여기까지 똥줄레이스를 끌고 오지도 않았다. 천적과도 같은 DeSclafani,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 Straily를 상대하는 3,4차전은 까다로운 경기들. 결국 두 경기 중 하나는 내줄 것으로 보인다. 1,2차전만 확실히 가져온다면 3승 1패를 따낼 수 있을 것이고, 그런 뒤 타팀 경기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현실적인 최선책이다. 홈 Waino와 홈 Jaime는 컨텐더 팀 매치업만 안 붙여주면 홈에서 그럭저럭 쓸만할 것으로 예상하며, 홈런프론 Adleman (57.2IP 13HR) 과 1라운더 출신 유망주 Stephenson (통산 7번째 선발등판) 은 경험치를 쌓기 위해 등판하는 녀석들이니 뻥야구로 제압할만한 투수들이다. 아무렴 Arrieta-Lester보다야 낫겠지...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9/26                 Tim Adleman  (2-4, 4.06 ERA)    vs     Jaime Garcia (10-12, 4.59 ERA)   

9/27      Robert Stephenson  (2-2, 5.59 ERA)    vs     Adam Wainwright  (12-9, 4.57 ERA)   

9/28      Anthony DeSclafani  (8-5, 3.38 ERA)    vs    Mike Leake   (9-11, 4.72 ERA)     

9/29                   Dan Straily    (14-8, 3.74 ERA)  vs    Alex Reyes  (4-1, 1.58 ERA)    


1차전은 후반기 내내 맛이 간 모습을 보이면서 2008년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불펜 맛을 본 Jaime (통산 157경기 146선발) 가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Rockies전 구원등판 4이닝 무실점 호투 + 아직 어린 티를 내고 있는 Luke Weaver의 신고식 겸 Melt-down 타이밍이 맞아떨어지며 생긴 결과물. 이렇게 시즌 내내 뛰는 Jaime를 본 적이 별로 없어서 필자는 아직도 Workload 및 데드암 증상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는데, 특히 복귀에 결정적이었던 Rockies 전 구원등판에서 투구수가 47개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과연 이 경기 하나로 Jaime의 컨디션이 회복되었다고 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Weaver에게 맡기는 것보다는 나을 수 있겠으나, 과연 어느 수준일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터. 초반 득점 지원으로 여유있는 경기 흐름을 만들어낸 뒤 Jaime-Wacha 이어던지기로 가는게 이상적이겠지만, Jaime가 라인업 한번 돌고 나서 두들겨맞기 시작하면 늪야구로 가게 됄 수 있다. 포수 Tucker Barnhart (12AB 5H 1HR 1D) 와 Votto (37AB 1HR 5D, .372/.481/.558) 와의 승부가 열쇠.

2차전은 이제 실질적 에이스는 아니지만 정신적 에이스인 Waino에게 그냥 믿고 맡겨야하는 경기. 커리어 내내 9월 스플릿이 워낙 좋았던 터라 (지난 3시즌간 9승 1패 2.22 ERA) 사실 9월달 들어 은근히 기대를 했는데, 전혀 이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두들겨맞았다 (9월 4.88 ERA, 1.64 Whip, 24IP 10BB/18SO). 이번 달에 4실점 경기가 3차례 있었는데 모두 원정이었고 (PNC, AT&T, 산동네) , 홈에서는 Brewers 상대로 8IP 1ER로 잘 던졌으니 그 패턴을 믿어볼 뿐이다. 그냥 큰 기대안하고 웨육삼 내지는 웨칠삼 정도 찍어주면 만족이다. 개인통산 6번째 200이닝 시즌에 13이닝만을 남겨놓고 있는데, 현재 시즌 최종전 등판 (vs PIT) 이 예정되어 있으니 이번 Reds전에서 7이닝을 소화해준다면 아직 가능성이 있다. 

Arrieta보다 더 무서운 Anthony DeSclafani  Game Log (vs Cardinals)

  • (09/04/16) 7IP 6H 2ER 1BB 3SO (8GB/15FB/2HR), W

  • (08/10/16) 5IP 6H 3ER 2BB 5SO (6GB/9FB/2HR), L

  • (09/12/15) 6IP 4H 1ER 1BB 10SO (4GB/8FB/0HR), W

  • (08/04/15) 6IP 7H 2ER 0BB 9SO (8GB/7FB/1HR), W

  • (07/29/15) 7IP 3H 0ER 3BB 3SO (11GB/8FB/0HR), W

3차전 DeSclafani는 이미 잘 알려진 카즈 킬러. Leake는 올 시즌 Reds를 상대로 3차례 나왔는데 3경기 중 2경기가 역적질이었다. Leake의 퍼포먼스는 한때 카즈 로테이션의 구멍이었던 Westbrook만도 믿음이 안가며, 차라리 컨셉이라도 확실했었던 서브룩의 그것을 그립게 하는 수준이다.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인데 하필 호구잡힌 투수에 호구잡힌 상대팀이 걸렸으니 4년연속 10승은 요원해보인다. 매치업만 봐서는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전망이 어둡다.

Leake vs Reds 
  • 6/7 (at CIN) 6.1IP 10H 6ER (2HR) 0BB 5SO
  • 8/4 (at CIN) 5IP 8H 7ER 1BB 2SO
  • 8/9 (vs CIN) 6IP 6H 3ER 4BB 0SO
  • 9/28 (vs CIN) ????

홈런공장을 운영중인 Reds 불펜 (5.01 ERA, 5.27 FIP, 1.55 HR/9, 16.3 HR/FB %) 이 뻥야구팀을 만났으니 "합" 은 좋다. Ohlendorf, Jumbo Diaz, Lorenzen 등 익히 알려진 홈런프론 쩌리들을 상대로 7회 이후 득점력이 가장 좋은 타선이 만났으니 3,4차전도 6회 이후에 승부를 걸어볼만할 것이다. Reds가 모든 면에서 카즈보다 처지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S급 탤런트 - 그것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407을 치고 있는 - 의 유무 여부에서는 우리보다 낫다. 사실 컨디션이 최고조인 M-Carp도 이런 수준인 적이 있었으나...  짜내기 힘든 머리로 승리를 짜내야하는 MM 입장에서는 Votto 앞에 좌투놀이를 해야할 판국인데, Siegrist로 Votto를 잡아내지 못한다면 승부처에서 굉장히 곤란해질 수 있다. 9월들어 .329/.396/.439를 치고있는 Scott Schebler 역시 뒤통수맞기 딱 좋은 타입니다. 


vs Votto 

  • Zach Duke : 24AB 13H 5D 2HR, .542/.577/.875
  • Dean Kiekhefer: 4AB 1H 1D
  • Kevin Siegrist : 15AB 3H 1HR, .200/.350/.400

Miscellaneous 
  • 산동네 BP에서 산신령다운 모습을 보이며 복귀설이 나돌았던 Holliday는 기존 부상부위인 엄지손가락이 다시 부었다는 소식. 큰 Setback은 아니지만 이번 시리즈 복귀는 요원해보인다. Pirates와의 시리즈에 합류할 수 있다면 최상의 시나리오.

 이 와중에 Giants와 Mets는 다음과 같은 매치업으로 이번 주를 시작한다. Dodgers 와의 시리즈에서 오지게 털렸던 Rockies가 심기일전하고 Moore를 털어주길 바란다.


Rockies at Giants

- 9/26 (Day Off)

- 9/27(Game 1)   Johnny Cueto vs German Marquez

- 9/28(Game 2)        Matt Moore vs Tyler Chatwood

- 9/29(Game 3) Jeff Samardzija vs Jon Gray


Mets at Marlins

- 9/26 (Game 1) Bartolo Colon vs Tom Koehler 

- 9/27 (Game 2)       Seth Lugo vs Jose Urena 

- 9/28 (Game 3)                 TBD vs Andrew Cashner 

- 9/29 (Day Off)


이 쓰레드가 올 시즌 필자가 올리는 마지막 쓰레드가 아니길 빌며...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jdzinn


Rockies Series Recap
  9/19 Cardinals 5 : 3 Rockies

  9/20 Cardinals 10 : 5
Rockies

  9/21 Cardinals 1 : 11 Rockies

 

-애당초 스윕까진 바라지도 않았으니 불평할 수 없는 결과. 하지만 지금 같은 시점에 좀 더 특별한 집중력을 기대하는 게 과한 바람일까? 공수주에서 ugly 자체였던 3차전은 시즌 내내 팀이 보여준 퍼포먼스와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어쩌면 처발릴 때 확실히 처발려서 주축 전력을 보전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하나 이건 어디까지나 영혼까지 끌어 모은 정신승리일 뿐. 이길 게임 이기고, 버릴 게임 버릴 만한 여유따윈 남아 있지 않다. 와카 말석이라도 차지하려면 남은 10게임은 아주 독하게 달려들어야 한다. 당장 간밤의 Mets를 보라. 두 번의 멸망 위기에서 Reyes, Cabrera의 투리런, 쓰라린으로 승리를 따냈는데 Inciarte의 인생캐치만 아니었으면 두 경기 연속 워크오프 승리였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Cardinals - 80승 72패 .526 (NL Central 2위, 17.0 GB), Diff.+60  
  Cubs       - 97승 55패 .638 (NL Central 1위), Diff.+239


선수들이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어 연승 행진을 벌일 거라 기대하는 분은 없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목표는 잔여시즌 6승으로 최종 86승에 도달하는 것. +10승에 9번 도전해 9번 실패했으니 이조차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86승으로 와카를 차지하리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으나 일단 해야 할 일을 하고 좋은 결과를 기다려보자. 양팀의 맞대결 성적은 8승 8패(Diff.-20), Wrigley 원정 성적은 5승 2패. 각각 55승 23패의 홈깡패, 47승 31패의 원정깡패이기도 하다. Maddon이 이미 '봐주는 거 없음'이라 못을 박았으므로 아주 터프한 시리즈가 될 것이다.


솔직히 필자는 8월 어느 시점부터 승패에 관심이 없었다. 차라리 대차게 망해서 모병갑에게 강제 구조조정 압박을 주는 게 낫다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 승리를 바라지 않는 팬이 어디 있겠는가. 이번 시리즈는 필자의 올해 마지막 게임쓰레드인데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 10월에 포스팅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ke Leake (9-10, 4.54) vs Jake Arrieta (17-7, 2.96) 한국시간 03시 20분
  Game 2 –
Alex Reyes (3-1, 1.03) vs Jason Hammel (15-9, 3.56) 한국시간 02시 05분

  Game 3 Carlos Martinez (15-8, 3.16) vs Jon Lester (18-4, 2.36) 한국시간 09시 08분(Sunday Night Baseball)

 

-Martinez, Reyes 원투펀치가 가동되므로 이만하면 잘 짜여진 매치업이다. Waino와 Leake는 거기서 거기인데 Wrigley 원정이라면 그나마 Leake가 낫다. 6월부터 페이스가 떨어진 Arrieta는 후반기 3.42 ERA로 상태가 더 안 좋아진 상태. 6이닝 QS만 해도 그럭저럭 던졌구나 싶을 정도라 사실상 Cubs의 4선발로 봐도 무방하다. 우리는 Arrieta에게 가장 먼저 호구를 잡혔지만 오히려 각성 이후엔 상대를 잘한 팀 중 하나였다. Leake가 최대한 버티면서 4-3 정도의 타이트한 스코어로 승리하는 게 최선. 리드를 잡는다면 오승환이 멀티 이닝을 던질 텐데 이 경기 만큼은 개백정을 나무라지 못할 것 같다.


   -Leake vs Coghlan : 19타수 11안타 2홈런 4더블 .579 .600 1.105

   -Arrieta vs Grichuk : 9타수 4안타 1홈런 1더블 1트리플 .444 .444 1.111


-Reyes는 최근 구속을 93-95, T97로 줄이고 제구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다고 잡힐 제구도 아니거니와 4.63 BB/9, .235 BABIP, 92.9 LOB% 같은 세부스탯은 위험 수치. 하지만 선발-불펜을 막무가내로 오간 루키가 35이닝 1.03 ERA, 10.29 K/9라면 지금은 과정보다 결과를 즐길 때다. 리그는 아직 Reyes에게 적응하지 못했으며 상대 중심타선 우타자 한정으로 던지는, 즉, Bryant에게 던질 82-84 슬라이더도 제법 효과적이다. 눈야구에 강한 Cubs 타선을 상대로 7이닝 84구 셧아웃(Reyes가 7이닝을 던진 건 마이너 포함 커리어 3번째) 같은 건 바라지도 않는다. 이닝을 적게 먹고 볼넷은 얼마를 내주더라도 실점을 최소화하자. 이 경기는 Reyes의 꾸역꾸역과 불펜 돌려막기, 타선의 뻥야구로 반드시 잡아야 한다. Hammel에게 점수를 뽑지 못한대서야 누구에게 점수를 뽑겠는가.


-Hendricks를 피한 건 다행이지만 최근 미친듯이 달리고 있는 Lester도 까다롭긴 매한가지. 1점이나 뽑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9/14 경기에서도 8이닝 3안타 셧아웃을 당했는데 되도 않는 도루자에 실소를 금할 길이 없었다. 뭐 그래도 우리 바보 타선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주자를 아낄 여유는 없을 것 같다. 3차전은 Martinez가 pitcher's duel을 펼쳐주며 2:1 정도의 점수 짜내기 늪야구로 가야 승산이 있다. 아마도 1, 2차전에 필승조를 모두 소진할 것이므로 단순한 호투가 아닌 인생역투가 필요하다. 와카를 거머쥐면 Martinez가 Bumgarner, Syndergaard를 상대할 텐데 이런 경기도 잡을 줄 알아야 1선발이다. 지금도 준수한 2선발이지만 우리도 1선발 세대교체 좀 이뤄보자.



Watch This!


-7randon Moss : 치래도 못쳐는 최근 69타수 5안타 2홈런 6BB/25K 7푼이. 이러고도 중심타선에 고정배치되고 있다. 수비, 주루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닌데도 묻지마 닥주전. 개백정에 따르면 이유는 이렇단다.

“My confidence is that every single time he walks up there he could mishit a ball into the second deck,” Matheny told reporters Wednesday.

빗맞아도 세컨덱에 꽂아버릴 것 같은 믿음 때문이라는데 일단 빗맞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어쨌든 감독 눈이 이 정도로 뒤집혔으면 3차전은 몰라도 1, 2차전은 또다시 중심타선 고정일 것. 터지는 날 캐리하는 건 일도 아닌 타입이니 그냥 이번 시리즈에 터지길 바랄 뿐이다. 실제로 2차전엔 가능성이 아주 없지도 않다.


   vs Arrieta : 5타수 무안타 3BB/3K .000 .375 .000

   vs Hammel : 16타수 7안타 1홈런 2더블 1BB/3K .438 .500 .750

   vs Lester : 15타수 4안타 1홈런 5K .267 .267 .467


-Matt Carpenter : Carpenter는 복귀 이후 .230 .300 .400 정도의 흔해빠진 OPS 7할짜리 타자가 됐다. Cardinals는 주요 길목마다 보배가 한 번씩 끌어줘야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팀이다. 후반기 Piscotty의 어프로치에 완전히 망조가 들고 Diaz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므로 그 절박함이 극에 달한 상황.


   vs Arrieta : 21타수 무안타 6BB/6K

   vs Hammel : 22타수 3안타 1홈런 1더블 0BB/9K .136 .174 .318

   vs Lester : 20타수 4안타 1더블 1트리플 2BB/5K .200 .273 .350


한데 이 모양이다. 상대 선발에게 줄줄이 호구 잡힌 상황이며 Cubs 상대 성적 자체가 .217 .326 .353에 불과하다. 샘플사이즈가 작은 것도 아니라서 뭐라 할 말이 없는데 나는 모르겠다. 그냥 좀 알아서 한 번만 해주라.



Worth Noting


-Coors 원정에서 Holliday의 BP 내용이 좋았다고. 손가락에 이상 없고 비거리도 450피트까지 나왔다고 한다. 혹시 이번 시리즈에 대타 출장하게 되면 적시타 한 발만 부탁한다.


-Giants @Padres : Suarez vs Jackson, Bumgarner vs Cosart, TBD vs Richard

-Mets vs Phillies : Hellickson vs Ynoa, Asher vs Syndergaard, Thompson vs Gsellman


-늘리그의 위대한 명문클럽 Padres와 Phillies의 선전을 앙망하나이다



STL Cardinals: not the worst, not the best, just what we're stuck with.



Posted by jdzinn
:

by 주인장.


Giants Series Recap


9/15 Giants 6, Cardinals 2

9/16 Giants 8, Cardinals 2

9/17 Cardinals 3, Giants 2

9/18 Cardinals 3, Giants 0


첫 두 경기를 졸전 끝에 완패하면서 이대로 가을야구는 물건너 가나보다 싶었는데, 뒤의 두 경기를 잡으면서 시리즈 스플릿을 만들었다. 특히 Garcia 대신 등판한 Reyes가 7이닝을 84구로 간단하게 틀어막고 Diaz가 홈런을 날린 마지막 경기는, 멋있었다.


jdzinn님께서 댓글에 "제구가 똥이네 어쩌네 해도 역시 재능이 깡패"라고 적어 주셨는데 100% 동감한다. 이 팀은 고만고만한 선수들을 쥐어짜서 최대의 성과를 얻는 데 나름의 재주가 있지만, 그 동안 여러 번 이야기했듯이 이런 방식으로는 재능이 뛰어난 코어가 있을 때 훌륭한 롤 플레이어들을 주위에 깔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코어 플레이어 자체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 지금 이 팀에 필요한 건, 재능이다.


"If you've got talent, stick with it... because talent wins out, without a doubt."

                                                                                                  - Bobby Sherman





Baseball Prospectus에 의하면 현재 이 팀의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은 30.5%, NLDS 진출 가능성 15.3%,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은 0.9%라고 한다. 오늘자 NL 와일드카드 순위 및 Baseball Prospectus의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은 다음과 같다.


Mets       80-69(+1), 89.5%

Giants      79-70, 75.0% (+지구 우승 가능성 4.1%)

Cardinals  78-71(-1), 30.5%


팀별 잔여 일정에 대해서는 지난 번 Doovy님의 게임 쓰레드에서 언급이 있었지만,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Mets - Braves(3), Phillies(4), Marlins(3), Phillies(3)

Giants - Dodgers(3), Padres(4), Rockies(3), Dodgers(3)

Cardinals - Rockies(3), Cubs(3), Reds(4), Pirates(3)


이런 스케줄이라면 Mets는 거의 무조건 와일드카드 한 장을 가져갈 것이다. 우리로서는 Dodgers의 도움이 절실해 보인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ockies (시즌 상대전적 2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78승 71패 .523 (NL Wild Card 3위)  Run Diff. +63

Rockies 72승 77패 .483 (NL West 3위)  Run Diff. +14


이런 중요한 시기에 다소 뜬금없는 산동네 원정을 가게 되었다. 바로 다음 시리즈가 Cubs와의 3연전이니 여기서 최대한 승수를 벌고 가야 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at Tyler Anderson             9/19 20:40 EDT (9/20 9:40 KST)

Game 2: Adam Wainwright at Jorge De La Rosa       9/20 20:40 EDT (9/21 9:40 KST)

Game 3: Luke Weaver at German Marquez              9/21 15:10 EDT (9/22 4:10 KST)


최근 Jon Gray가 쿠어스에서 16탈삼진 완봉승을 거두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지만, Rockies 로테이션의 진정한 에이스는 Tyler Anderson이다. Anderson은 Gray와 같은 강력한 구위는 없지만, 우수한 커맨드와 뛰어난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을 바탕으로 좀 더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26세의 좌완 투수이다. 91마일의 패스트볼과 커터/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을 던지며 간혹 커브도 구사한다. 시즌 스탯은 8.11 K/9, 2.32 BB/9, 0.98 HR/9, 51.6 GB%, 3.65 ERA, 3.59 FIP, 3.52 xFIP, 3.76 SIERA로, 우리의 1차전 선발 CMart보다 오히려 더 좋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반드시 잡아야 할 것이다.


2차전의 상대 선발은 Jorge De La Rosa이다. 한때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며 Ubaldo Jimenez와 막강한 원투펀치를 이루었던 투수지만 그건 벌서 6, 7년전 이야기이고... 이제는 평속이 간신히 90마일을 넘기는 35세의 노장 투수가 되었다. 5.22 ERA, 5.24 FIP, 4.81 xFIP에서 보듯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뛰기 힘든 수준이다. 이날은 우리 선발도 Waino여서... 쿠어스 특유의 화려한 폭죽쇼를 보게 될 것 같다...


3차전의 German Marquez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선수인데, 찾아보니 21세의 베네수엘라산 투수 유망주로 올해 메이저 등판 기록이 3경기 5.1이닝에 불과하다. 이 경기가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이 될 예정이다. 패스트볼/커브/체인지업의 쓰리피치를 구사하며, 컨트롤은 좋지만 커맨드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우리도 23세의 루키 Luke Weaver가 출격 예정이지만 그래도 빅리그에서 일곱 번 선발 등판을 한 선수이니 상대 Marquez에 비하면 베테랑이다. 상대에게 빅리그의 쓴맛(?)을 보여 주도록 하자. 


묘하게 서로의 로테이션에서 비교적 비슷한 스펙의 투수들을 골라서 맞춰 놓은 느낌인데, 2차전과 3차전은 그래도 우리가 우위에 있다고 본다. 어떻게든 1차전만 잡자. 여기서는 반드시 2승 1패 이상 하고 산을 내려와야 한다.



Team Statistics




한동안 팀 wRC+가 106~108 선을 유지했는데 최근의 타격 부진으로 인해 103까지 내려왔다. 그래도 여전히 ISO가 Rockies보다 높다니 참 올해 우리가 뻥야구를 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든다.


Rockies는 늘 그래왔듯이 투수 쪽이 참 허접하다. 하지만 Tyler Anderson / Jon Gray / Chad Bettis의 젊은 선발진이 올해 보여준 가능성은 앞으로 이 팀의 투수력도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Rockies Lineup 예상


1. Charlie Blackmon, CF       321/382/553, 130 wRC+, 16 SB, 27 HR

2. DJ LeMahieu, 2B             348/418/493, 102 wRC+, 11 SB, 10 HR

3. Carlos Gonzalez, RF         299/351/517, 110 wRC+, 25 HR

4. Nolan Arenado, 3B          293/361/573, 125 wRC+, 38 HR

5. David Dahl, LF                315/361/503, 113 wRC+

6. Mark Reynolds, 1B          282/356/450, 99 wRC+

7. Daniel Descalso, SS         276/373/449, 101 wRC+ 

8. Nick Hundley, C             259/322/445, 84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Gerardo Parra, OF/1B      250/270/392, 54 wRC+

Ryan Raburn, OF            220/311/394, 71 wRC+

Cristhian Adames, INF     216/312/309, 54 wRC+

Tony Walters, C             262/335/298, 78 wRC+


라인업에 DD, Reynolds와 같은 추억의 이름들이 보인다. 


Trever Story의 시즌아웃이라는 악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Rockies의 타선은 꽤 막강하다. 쿠어스의 뻥튀기를 감안하더라도, 주전들이 죄다 100 wRC+를 넘고 가장 약한 8번타자가 84 wRC+라는 건 대단한 것이다. (wRC+는 구장효과를 보정한 스탯이다) Parra, Raburn을 쓰지 않고 진작 Dahl을 올렸다면 팀 공격 스탯은 좀 더 좋았을 것이다.


한편 Stroy의 공백은 DD와 Adames를 플래툰으로 돌려서 막고 있는데, 우리 선발 세 명이 모두 우완이므로 세 경기 모두 DD가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용추가: 직전 경기에서 손에 공을 맞아 골절상을 입은 Reynolds가 시즌 아웃 되었다. 시리즈 내내 Parra가 1루에 선발 출장할 듯.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Cubs  Series Recap

(미국시간)


9/12    Cardinals    1 : 4      Cubs 

9/13    Cardinals    4 : 2      Cubs 
9/14    Cardinals    : 7     
 Cubs 

 

3경기 모두 졸전, 졸전, 졸전. Kyle Hendricks에게 노히터를 당할뻔했던 1차전은 별로 아쉽지도 않다. 올 해 미니 Arrieta 처럼 던지기 시작한 Hendricks지만 얘한테 털렸던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3경기 5득점의 공격태업 속에 다행히 Moss-Diaz의 홈런을 한 경기에 집중시켜 2차전을 가져온 것이 그나마 다행. Jaime "홈민폐" Garcia (최근 홈 4경기 ERA 9.94) 의 커리어 최단 아우팅 (1.2IP) 을 전화위복으로 돌려준 Reyes 덕이 (4.1IP 1H 0R 6BB 6K) 컸다. 2차전 2회 2사 만루에서 Jaime를 더 이상 믿지 않고 내려버린 것이 (Reyes가 Bryant를 삼진처리) 결과적으로 1승을 짜내는 한 수가 되었다. Lester-CMart 맞대결은 저렇게까지 점수차가 크게 날 줄은 몰랐지만 이길 것으로 기대했던 경기는 아니다. 현재 Cubs와 Cards의 전력차를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경기.  


Cubs의 디비전 우승 매직넘버는 이로써 1로 줄었다. 놀랍게도 양팀의 상대전적은 8승 8패 동률이며 (Cardinals 59득점 79실점), 양팀은 다음 주에 Wrigley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San Francisco Giants   

 성적

         Cardinals 76 69패  (NL Central 2위, GB 17.0) Run Differential +69
           Giants    77
 68패  (NL West  2위, GB 5.0)      Run Differential +58


※ 2013년 상대전적 4승 2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25)

※ 2014년 상대전적 3승 4패 Giants 우위 (NLCS 제외)

※ 2015년 상대전적 4승 2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7)

※ 2016년 상대전적 2승 1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2)


좋은 기억이 별로 없는 AT&T Park 원정. 0.5게임차 WC 1,2위팀간의 맞대결인만큼 양 팀의 총력전이 예상되며, 특히 이 두 팀이 서로 물어뜯는 와중에 Mets는 홈에서 양대리그 통합꼴찌팀 Twins를 맞이하게 되었으니 입이 귀에 걸렸다. 이번 시리즈 이후 Mets가 WC 1위로 올라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홈런이 안터지면 점수를 뽑지 못하는 2016 Cardinals의 특성상 어차피 이길 수 있는 경기는 한정되어 있으니,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총력을 다해 어떻게든 이번 시리즈의 필수조건인 2승을 짜내야 할 것이다. 일단 4연전 스케줄에서 상대 에이스 Mad-Bum을 피해가게 된 것은 큰 호재이다. 3차전이 그나마 해볼만한 매치업으로 보며, 나머지 경기들에선 뭔가 경기가 산으로 가야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1,3차전 승리를 통한 스플릿을 기대해본다.


전반기 리그 최고 성적을 찍었던 (57-33) Giants의 후반기 성적은 참담하다 (20-35). 직전 시리즈 상대인 Padres에게 홈에서 스윕의 굴욕을 당했는데 (3경기 5득점 13실점), 특히 3차전에선 no-brainer로 보였던 Bumgarner 대 Luis Perdomo 매치업을 패배하면서 타격이 더더욱 컸다. 잔여 스케줄이 가장 까다로운 Giants 입장에서는 승차를 벌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 터. 그러나 사실 절박함만 놓고 보자면 Cards의 상황이 가장 절박하다.  


NL Wild Card Standing (9/15/16 현재)

  1. Giants (77-68)                            (WC 획득 확률 65.5%)

  2. Mets (77-69)                               (WC 획득 확률 79.7%)       

  3. Cardinals (76-69, GB 0.5)          (WC 획득 확률 47.5%)

  4. Marlins (73-73, GB 4.0)              (WC 획득 확률 2.6%)

  5. Pirates (70-74, GB 6.0)             (WC 획득 확률 0.2%)

Mets의 WC 성공률이 가장 높은 이유는 향후 스케줄 덕분이다. 


Cardinals ---SFG (원정4) - COL (원정3) - CHC (원정3) - CIN (홈4) - PIT (홈3)

Mets --------- MIN (홈3) - ATL (홈3) - PHI (홈4) - MIA (원정3) - PHI (원정3)  

Giants ------- STL (홈4) - LAD (원정3) - SDP (원정4) - COL (홈3) - LAD (홈3)


Mets는 플레이오프가 진작에 좌절된 Phillies, Braves와 무려 10경기가 남아있고, Marlins 역시 곧 플레이오프를 포기할 것이다. 잔여 16경기에서 10승을 거두고 87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해도 이상하지 않은 스케줄 (예상 승수 86.3)


Giants의 스케줄은 Dodgers와 6경기나 남아있는 점이 크게 부담스럽고, Petco 원정 역시 껄끄럽다. Dodgers와의 시리즈만 5할을 맞춰주면 남은 17경기에서 9승이 가능해보인다. (예상 승수 84.9)


Cardinals의 스케줄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AT&T 원정, 경기가 산으로 갈 수 있는 Coors 원정, 그리고 Wrigley 원정으로 극악의 스케줄이 잡혀있다. 올 시즌 Reds (8승 7패) 와 Bucs (7승 9패) 를 상대로 그다지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한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남은 17경기에서 최소 10승을 해야 자력진출이 가능할텐데,  어디서 10승을 따낼 수 있을지 보이지가 않는다. Giants가 꾸준히 삽을 푸면서 밑바닥까지 뚫고 들어가거나, Phillies가 변방에서 난을 일으켜주길 기도해야할 상황. (예상 승수 83.9)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9/15   Adam Wainwright  (11-8, 4.45 ERA)      vs        Johnny Cueto      (15-5, 2.90 ERA)     

9/16              Luke Weaver (1-2, 3.80 ERA)      vs        Matt Moore          (10-11, 4.08 ERA)     

9/17              Mike Leake  (9-10, 4.60 ERA)      vs        Jeff Samardzija   (11-10, 4.07 ERA)     

9/18           Jaime Garcia(10-12, 4.65 ERA)      vs        Albert Suarez       (3-3, 4.20 ERA)      

  • 익숙한 Waino 대 Cueto 매치업이 1차전에 잡혔다. 전반기 Cueto (13승 1패 2.47 ERA) 에 비해 후반기 Cueto (2승 4패 3.76 ERA) 는 훨씬 해볼만하지만, 9월달 들어 페이스가 다시 살아났다 (Cubs 원정에서 7IP 5H 1ER, D-Backs 원정에서 7IP 3H 2ER). 올 시즌 홈에서 93.2IP 3피홈런에 불과할만큼 좀처럼 홈에서 장타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Cueto를 상대로 2점 이상 뽑아내지 못할 것으로 본다. Matt Adams (16AB 6H 1HR, .375/.444/.625) 만이 Cueto를 상대로 좋은 상대 전적을 보유 중이며 나머지는 Cueto에게 허덕댔다. 물론 심심찮게 커맨드 난조를 보이는 Cueto가 하필 "그 날" 이 걸려서 볼넷을 남발할 수도 있겠으나, 확실히 현재 Cueto의 페이스는 올라가는 추세이다. Cueto-Romo-Lopez-Law 로 이어지는 계투에 무난한 패배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 허약한 상대 타선 매치업 + 투수구장 버프를 받은 Waino는 분명 아직 저력이 있다. 허나 원정 Waino (5-4, 6.13 ERA, 83.2IP 14HR) 가 저력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상당히 오래되었다. AT&T 에서 분명 나쁘지 않았던 전적이 있고 (최근 2경기 14.2IP 2ER) 상대 타선이 워낙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 어떻게든 Cueto와 대등한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그 이상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이 시리즈에서 뭔가 반전 포인트를 바란다면 1차전 Waino의 퍼포먼스가 가장 중요하다. 

  • 가장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경기는 2차전. 생소한 상대인 Matt Moore는 NL로 넘어온 후 더 많은 볼넷, 더 많은 삼진을 남발 중이다. 원래도 5이닝 100구 + 육수질질 흘리던 녀석이 Giants에서 더 증상이 심해졌는데, 장타 허용이 적어지면서 실점은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있다. 이적 후 8차례 등판했는데 그 중 7K+ 이상 경기가 5번, 3BB+ 이상 경기가 6번이다. 눈야구를 시전하는 팀이라면 Moore의 약점을 파고들 수 있겠으나 Cards 타선은 정반대. 존 주변에 들어오는 공들에 함부로 휘두르다가 7~8K 이상을 당할 가능성이 높고, 고질병인 "생소한 좌완 상대 삽질" 이 도질 가능성이 크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물고 늘어지는 대신 Moore의 투구수를 줄여주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Luke Weaver는 데뷔전 이후 가장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 Matt Moore at TB: .251/.311/.405, 130IP 40BB 109SO, 7.55K/9, 2.73K/BB

    • Matt Moore at SF: 213/.315/.335, 46.2IP 26BB 48SO, 9.26K/9, 1.85K/BB

  • 작년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Giants의 승부수였던 Leake가 역지사지의 위치에서 AT&T 복귀전을 치른다. 작년에는 AT&T에서 Giants 유니폼을 입고 Cards 타선을 상대한 적이 있는데 (6.1IP 6H 4ER 1BB/4SO)딱 1년만에 같은 장소에서 정확히 반대 입장에 서게 되었다. Leake는 Giants 타자들 상대로 호구를 잡혀있으며 (하기 상대전적 참조), 2013시즌 이후 Giants전 피안타율이 .340에 달한다 (4경기 2-2, 6.00 ERA). 이 경기는 Leake에 기대기보다는 Samardzija를 무너뜨려 타격전으로 이끌어가야 승산이 있을터. 홈런이 3방 이상 터져 주면서 상대 선발을 털어버리는 경기흐름만이 살길이다. 현재 Leake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친 상태. 

    • Giants vs Leake

      • Belt: 13AB 4H 1HR, .308/.357/.615

      • Pence: 31AB 13H 3D 1HR, .419/.438/.677

      • Posey: 16AB 6H 1HR, .375/.412/.625 

      • Crawford: 20AB 7H 2D 2HR, .350/.350/.750

  • Samardzija를 상대로는 Moss, Piscotty, Adams가 모두 홈런맛을 본 적이 있으며, Yadi가 통산 22타수 10안타 .455/.500/.500로 강했다. 주로 홈런으로 실점하는 투수가 (올 시즌 23피홈런) 홈런 공장 직원들을 만났으니 그나마 상성이 괜찮은 매치업. 

Miscellaneous
  • Michael Wacha가 이번 시리즈부터 불펜에 합류한다. 아마 4경기 중 한 경기 정도는 잠잠했던 Giants 타선이 폭발할 것 같은데, blow-out 경기가 되면 2이닝 정도 등판하게 돼지 않을까 싶다. 제대로된 리햅을 하지 못하고 올라온 이 시점에서 Wacha에게 거는 최상의 기대치는 전반기 Tyler Lyons 수준 혹은 시즌 초 Bowman 수준.  무난하게 불펜에 자리를 잡는다면 Alex Reyes와 같은 용도로 쓰일 수 있겠으나 그마저도 이번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닐 것이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jdzinn


Brewers Series Recap
  9/8 Cardinals 5 : 12 Brewers

  9/9 Cardinals 4 : 3
Brewers

  9/10 Cardinals 5 : 1 Brewers

  9/11 Cardinals 1 : 2 Brewers


-우리 팀의 최고 서포터 Brewers를 상대로도 승수를 적립하지 못했다. 시즌 13승 6패.

-Zach Davies에겐 앞으로도 계속 털릴 듯하다.


-Jaime가 등판한 지난 4경기에서 팀은 전패. 승패를 어떻게 할 수 없게 만드는 형태의 피칭이라 당연한 결과다. 민폐.

-Moss는 최근 41타수 1안타. 닥주전으로 기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Rosario, Pena를 제치고 Carson Kelly가 마스크를 썼다. 역시나 캐칭은 매우 안정적이었는데 떨공 블로킹은 좀 더 다듬어야겠다. 타구 스피드는 나쁘지 않았으나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스윙이 여전하다. 빅리그 백업 포수로서의 퀄리티는 이미 갖춘 걸로 보이는데 야디의 플레잉타임을 줄여줄 만한지는 모르겠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Cardinals - 75승 67패 .528 (NL Central 2위, 16.0 GB), Diff.+77  
  Cubs       - 91승 51패 .641 (NL Central 1위), Diff.+226


Cubs(3) - @Giants(4) - @Rockies(3) - @Cubs(3) - Reds(4) - Pirates(3)로 이어지는 일정이 빡빡하다. 딱히 승수를 적립할 시리즈가 없어 끝내 +10승을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일찌감치 지구 1위를 확정지은 Cubs가 슬렁슬렁 해주길 바랄 뿐. 현재까지 맞대결 성적은 7승 6패로 의외로 선전 중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ke Leake (9-9, 4.61) vs Kyle Hendricks (14-7, 2.07)
  Game 2 –
Jaime Garcia (10-12, 4.58) vs Jason Hammel (14-8, 3.50)

  Game 3 Carlos Martinez (14-7, 3.05) vs Mike Montgomery (4-5, 2.74)

 

-Leake는 1년 내내 영혼 없는 피칭을 하고 있다. 커리어하이인 4.44 BB/K로 FIP 놀이를 하고 있으나 대충 복판에 욱여넣고 있을 뿐이다. 실제 피칭을 보면 수비 탓할 것도 없이 걍 귀찮아 보인다. Reyes에 비해 어떠한 엣지도 없는데 Cubs 시리즈만은 예외로 해야겠다. 극강의 눈야구 팀을 상대로 Reyes가 등판한다면 꽤 험한 장면이 연출되지 않겠는가. Hendricks는 홈 1.21 ERA, 후반기 1.36 ERA를 앞세워 시즌 방어율을 2.07까지 낮췄다. 그나마 원정 방어율이 3.09인데 8월부턴 스플릿 차이마저 확 줄였다. 80M짜리 대투수께서 한 번만 긁혀주길 바란다.


-최근의 Jaime는 민폐 그 자체라 긁히는 것조차 기대하기 힘들다. 올해는 용케 버틴다 싶던 Hammel 또한 고질적인 후반기 방전이 진행 중이므로 막장 개싸움이 가능하다. 가능하면 모든 뻥뻥뻥과 법력이 2차전에 집중됐으면 한다.


-사실 Martinez도 썩 좋은 상태는 아니다. 제구와 체인지업 컨시가 들쭉날쭉한데 능숙한 땅볼, 병살 유도로 잘 버티는 정도. 선구안 좋은 Cubs 타선 상대라면 6이닝이 한계일 것 같다. 이닝 못 먹어도 좋으니 실점만 최소화하길 바란다. Montgomery는 Cubs가 플옵 대비 차원에서 6선발을 돌리는 덕에 로테이션에 진입했다. 4경기 등판 성적은 18.1이닝 8실점으로 무난무난. 투구수 60개 선에서 끊어주고 있으니 눈야구로 일찍 강판시키는 게 최상이다. 민폐덩어리들이 등판하는 1, 2차전엔 운이 필요하지만 이 경기에서 필요한 것은 집중력. 개백정이 뒤지는 상황에서도 필승조를 풀가동할 게 불 보듯 뻔한데 다음 시리즈가 무려 Giants 원정이란 걸 잊지 말자.



Watch This!


-Aledmys Diaz : Diaz는 2년의 야구 공백을 극복하기까지 1년 반 동안 잔부상에 시달렸다. 이후 AFL - 스캠 - 빅리그 적응까지 쉴 틈이 없었고 평범한 땅볼 하나에도 미친듯이 달렸다. 스태미너 측면에선 손가락 부상에 의한 강제 휴가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문제는 복귀 후 피지컬과 폼이 정상이냐는 것. 9월 복귀는 마이너 시즌 종료로 리햅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베테랑에게도 쉽지 않다. 경험이 일천한 Diaz가 꼴랑 21타석(19타수 4안타) 리햅으로 얼마나 폼을 끌어 올렸을지 미지수. 개백정도 일단 메디컬 체크부터 확실히 한다는데 적절한 휴식일은 필수다. 뻥야구가 안 되면 쓰레기 타선이라 즉각적인 도움이 절실하지만 어디까지나 폼이 정상적일 때나 가능한 얘기다.


-Kolten Wrong vs Golden Wong :

  전반기 : 180타수 3더블 3트리플 1홈런 3도루 .239 .329 .306 75wRC+ -0.1WAR

  후반기 : 105타수 4더블 2트리플 4홈런 3도루 .257 .352 .448 115wRC+ 1.3WAR


갓발갓은 제한된 플레잉타임에도 후반기에 많이 회복했고 9월엔 더욱 좋아졌다. 방망이도 방망이지만 가장 향상된 건 수비. 최근 잇단 호수비로 똥내야진의 희망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인마의 문제는 업사이드가 아니라 플로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공수주 토탈패키지로 한 경기를 멱살캐리할 수 있음을 입증한 놈이지만 공수주 토탈패키지로 모든 순간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음을 입증한 놈이기도 하다. 비유하자면 불량률 10%짜리 노트7이랄까. 인마의 멘탈은 리콜 대상이고 폭발의 원인 또한 멘탈인데 최근 인터뷰나 그라운드에서의 제스처를 보면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메카닉 결함도 그대로다. 좀 된다 싶으니까 지난 두 경기에서 또 막장 스윙을 하던데 필자라면 이런 물건 안 산다. 부품이 그대로인데 자가수리가 될 리 만무하지 않은가. 2루 플래툰 정도로 플레잉타임 늘리는 건 동의하나 레귤러로 쓰거나 상위타선에 배치하는 건 절대 반대다.


STL Cardinals: not the worst, not the best, just what we're stuck with.


Posted by jdzinn
:

by 주인장.


Pirates Series Recap


9/8 Cardinals 12, Pirates 6

9/9 Cardinals 9, Pirates 7

9/10 Pirates 4, Cardinals 3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가장 위협적인 와일드카드 경쟁자였던 해적떼와의 3연전은 결국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로 끝났다. 특히 모든 점수를 홈런으로만 낸 2차전은 올 시즌 Cards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경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차전은 스윕도 가능성이 있었으나 결국 강정호와 홈런 부재로 인해 졌다. 홈런이 자주 나오는 만큼, 홈런이 없으면 딱히 공격을 풀어갈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이다. 이런 때는 그나마 컨택이 좋고 공갈성향이 적은 Diaz의 부재가 뼈아프다.



Baseball Prospectus에 의하면 현재 이 팀의 지구 우승 가능성은 0%, 와일드카드 가능성 58.6%, NLDS 진출 가능성 30.1%,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은 2.1%라고 한다. 오늘자 NL 와일드카드 순위이다.


Giants      74-65 +0.5

Cardinals  73-65   0

Mets       74-65   0

----------------------------

Pirates     68-69   4.5

Marlins    69-71   5


이제 해적떼, 참치떼 등 5할 밑으로 떨어진 팀들은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다. (BP에 의하면 이들의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은 현재 1~2% 수준이다)


현재로서는 Cards - Giants - Mets 3팀의 레이스이다. 최근 Giants가 다소 주춤하는 사이에 Mets가 5연승을 달리면서 치고 올라왔다. 남은 시즌 동안 치열한 순위싸움이 예상된다.


Palm Beach에서 리햅을 시작한 Diaz는 어제 Springfield로 리햅 팀을 옮겼다.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며 주말쯤에는 복귀할 수도 있을 듯하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ewers (시즌 상대전적 11승 4패)



팀 성적

Cardinals 73승 65패 .529 (NL Wild Card 2위)  Run Diff. +80

Brewers 62승 77패 .446 (NL Central 4위)  Run Diff. -87


열흘만에 또 만난 올 시즌 호구 Brewers와의 대결, 이번엔 홈 시리즈이다. 11승 4패의 상대전적으로 승률이 .733이나 된다. 다만 상대가 최근 해적떼를 스윕하고 Cubs에도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등 기세가 좀 좋긴 하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ime Garcia vs Junior Guerra                   9/8 19:15 EDT (9/9 8: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at Jimmy Nelson              9/9 20:15 EDT (9/10 9: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at Chase Anderson        9/10 19:15 EDT (9/11 8:15 KST)

Game 4: Luke Weaver at Zach Davies                    9/11 14:15 EDT (9/12 3:15 KST)


1차전엔 상대의 돌아온 에이스 Guerra가 등판한다.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첫 등판이었던 지난 해적떼 경기에서는 3.1이닝만을 던졌다. 2.85 ERA, 3.64 FIP, 4.23 xFIP로 뽀록의 향기가 다소 있으나 어쨌든 성적은 성적이다. 스플리터가 주무기이다.


2, 3차전의 Nelson과 Anderson은 별 거 없는 허접한 5선발들이다.


4차전의 Zach Davies는 지난 주에도 만난 적이 있다. 체구가 작으나 다양한 구종과 우수한 커맨드로 쉽게 무너지지 않고 이닝을 소화하는 미드 로테이션급 선발투수이다. 지난 주의 맞대결에서는 6.1이닝 3실점, 9K 0BB를 기록했다.



Zach Davies는 Junior Guerra가 DL에 간 지금, 맥주집 에이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체구가 작은 탓인지 패스트볼은 평속 89마일에 불과하나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매우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진다. 4.06 ERA, 3.95 FIP, 4.10 xFIP, 4.20 SIERA를 기록 중.


우리는 Garcia - CMart - Waino - Weaver 순서인데 특히 1, 3차전이 위험해 보인다. 이 글을 쓰는 현재 Garcia가 Domingo Santana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고 상큼한 출발을 하고 있다. -_-;;



이 시리즈는 상대의 호구스러움과 우리의 홈구장 셀프 겐세이가 맞붙어 결국 스플릿이 되지 않을까 싶다.



Team Statistics



열흘 전에 비해 맥주집 녀석들의 스탯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확실히 요즘 상승세인 팀인 것 같다.


우리보다 수비를 못하는 팀이 NL에 세 팀이나 있다니 충격이다. 1년 내내 게임 쓰레드 쓰면서 UZR 기준 NL 12위라는 높은 순위는 처음 보는 것 같다. 확인해보니 Brewers 외에 Padres와 DBacks가 우리보다 더 수비 스탯이 안좋은 것으로 나온다. 정말 대단한 팀들이다...



Brewers Lineup 예상


1. Jonathan Villar, 3b          299/377/466, 123 wRC+, 52 SB, 15 HR

2. Keon Broxton, cf            235/351/402, 102 wRC+, 21 SB

3. Ryan Braun, lf               311/371/545, 136 wRC+, 26 HR, 14 SB

4. Hernan Perez, 2b           270/301/450, 96 wRC+, 13 HR, 29 SB

5. Chris Carter, 1b             226/327/497, 113 wRC+, 33 HR

6. Domingo Santana, rf      247/351/410, 103 wRC+

7. Orlando Arcia, ss           219/305/351, 74 wRC+ 

8. Martin Maldonado, c      188/318/327, 66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Kirk Nieuwenhuis, cf       216/334/400, 96 wRC+

Scooter Gennett, 2b       262/314/391, 84 wRC+


앞의 Cubs 시리즈부터 계속 쓰이고 있는 라인업인데, 지난주와 비교해보면 Broxton, Santana가 선발 라인업으로 들어가고 Nieuwenhuis와 Gennett이 벤치로 이동한 것이 다르다. 포텐셜의 측면에서 보면 이게 맞다. Broxton은 엄청난 주력을 보유한 선수로 Villar와 함께 풀타임을 뛰면 둘이 합쳐 100개 이상의 도루를 기대할 만하다. Santana는 인상적인 파워 툴을 가지고 있으나 삼진을 너무 많이 당하는 것이 문제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Reds Series Recap

(미국시간)


9/2     Cardinals       2 : 3    Reds 

9/3     Cardinals       1 : 9    Reds 

9/4     Cardinals       5 : 2    Reds 


원정남, 원정남 했는데 하필 거품낀 원정 성적 Regression이 GABP에서 시작될 줄이야 (탁구장에서 올 시즌 2승 4패.) DeSclafani에게 7IP 2ER으로 탈탈 털렸고, Straily에게도 5.2IP 1ER로 탈탈 털렸다. Flyball-Finesse 유형의 선발투수들에게 솔로홈런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득점 루트가 없었을만큼 한심한 경기력. 분명 상대 수비 + 야수 정면 타구에 근거해 BABIP 신을 원망해볼 수 있겠으나 2경기 연속 똑같은 패턴으로 털려서는 안됐다. (그리고 3차전에선 오히려 우리가 BABIP빨 덕을 봤다).  


Arrieta보다 더 무서운 Anthony DeSclafani  

  • (09/04/16) 7IP 6H 2ER 1BB 3SO (8GB/15FB/2HR), W

  • (08/10/16) 5IP 6H 3ER 2BB 5SO (6GB/9FB/2HR), L

  • (09/12/15) 6IP 4H 1ER 1BB 10SO (4GB/8FB/0HR), W

  • (08/04/15) 6IP 7H 2ER 0BB 9SO (8GB/7FB/1HR), W

  • (07/29/15) 7IP 3H 0ER 3BB 3SO (11GB/8FB/0HR), W

Reds 킬러 C-Mart가 그럭저럭 버텨준 덕분에 (CIN 상대 통산 14승 2패) 스윕은 면했으나 9월에 보여줘서는 안되는 경기력이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RISP 13타수 2안타에 그쳤는데, 낮은 타율보다 득점권 타수가 13개에 그쳤다는 것이 더 문제다.  3경기 27이닝 16안타 8득점, 그 중 솔로홈런 4방을 제외하면 성적은 더 저렴해진다 (13BB 26SO.) 잡아야할 경기를 내주는 와중에 팀 2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은 이어갔는데, 이 몹쓸 기록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지 않나 싶다. 멍발갓은 8/30 경기 이후 5일만에 출장 기회를 잡아 탐욕 스윙의 결실을 맺었는데, 8/21일 이후로 2주간 장타 달랑 1개에 그치고 있는 Peralta보다 오히려 장타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Pittsburgh Pirates 
 성적

        Cardinals 71 64패    (NL Central 2위, GB 16.5)  Run Differential +73
          Pirates   67
 67패    (NL Central 3위, GB 20.0)  Run Differential -6

 

 Cardinals at PNC Park - 17승 26패 (Playoff 포함, MM 취임 후)

※  Pirates  at Home - 34승 33패 

※ Cardinals on Road - 41승 27패 (NL 1위)

※ 양팀 2015 상대전적 8승 8패 동률 (Cardinals 60득점, 70실점)

※ 양팀 2016 상대전적 8승 5패  Pirates  우위 (57득점, 56실점)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자면 시즌 최다인 6연패 나락에 빠진 Bucs도 엉망이다. Cubs 원정에 이어 Brewers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하는 가운데 4득점/18실점으로 완전히 털려버렸다. 양측 다 짜게 식은 상황에서 먼저 타선이 깨어나는 팀이 2승을 거둘 시리즈인데, 필자는 Bucs가 슬럼프를 먼저 털어버린다에 500원을 걸겠다. 사실 이 Bucs 타선이 Brewers 투수진을 상대로 싸운 내용을 보면 Plate Discipline 만큼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Reds의 허접한 투수들 상대로 선풍기를 돌리며 의미없는 홈런 기록만 이어가고 27이닝 26K를 당한 우리보다 더 공도 많이 보고 삼진도 덜 당했다. 플디는 멀쩡한데 생산력이 허접한 것을 보면 2015 Cards와 비슷하다.  


Bucs v. Brewers (11BB/15SO)

  • 1차전: 4BB/5SO 145구  

  • 2차전: 6BB/7SO 162구

  • 3차전: 1BB/3SO 131구  

이번 시리즈에서 Pirates가 스윕을 하게 되면 양팀 승차가 0.5경기로 줄면서 WC 순위표는 혼돈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아직도 27~28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3.5경기면 종잇장 차이. 양팀은 9/30~10/2에 Busch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를 남겨두고 있다. 


NL Wild Card Standing (9/5/16 현재)

  1. Giants (73-63)                 (WC 획득 확률 61.9%)

  2. Cardinals (71-64)          (WC 획득 확률 55.2%)

  3. Mets (71-66, GB 1.0)      (WC 획득 확률 42.9%)

  4. Pirates (67-67, GB 3.5) (WC 획득 확률 9.9%)

  5. Marlins (68-69, GB 4.0) (WC 획득 확률 6.7%)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9/5                 Adam Wainwright  (9-8, 4.53 ERA)   vs    Chad Kuhl               (3-2, 2.70 ERA) (낮, Labor Day)

9/6                        Luke Weaver   (1-2, 3.86 ERA)   vs    Ryan Vogelsong     (3-4, 3.56 ERA)

9/7                        Alex Reyes      (1-0, 1.35 ERA)   vs    Jameson Taillon     (3-4, 3.25 ERA)

OR

        Mike Leake      (9-9, 4.56 ERA) 


  • 7/16일 Marlins전 완봉승 이후 8경기째 승리가 없는 Waino의 아홉번째 10승 도전. Brewers전에서 보여준 13GB/4FB 비율은 올 시즌 최고 수준이었다. Brewers 전에서 보여준 평균 패스트볼 구속 91.4는 올 시즌 단일 경기 최고 수치인데, 이 덕분인지 포심의 pitch value가 시즌 최고를 찍었다 (Brewers전에서 확실히 포심으로 잡은 삼진이 많았다). PNC에서 영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큰 믿음이 가지는 않으나, 9월은 전통적으로 Waino가 달려주는 달이라는 점을 (지난 3년간 9승 1패 2.22 ERA) 간과할 수 없다. 6연패에 빠져있어 몸이 달아있는 상대의 Aggression을 이용하는 데에는 도가 튼 투수이지만, 구위가 안 따라줄 가능성이 늘 존재하므로 모 아니면 도 식의 피칭을 예상한다. 
    • Waino at PNC : 5경기 (4선발) 3패, 4.48 ERA, 27IP 26H 13ER 7BB/22SO (2013년 이후)
  • 1차전 상대는 루키 Chad Kuhl로 이번 경기가 커리어 10번째 경기. 데뷔전 상대가 Kershaw였는데 그 경기를 잡았던 투수로, 9경기 중 6경기에서 6이닝 2실점 경기 혹은 그 이상을 해냈다. 싱커/슬라이더/체인지업 레퍼토리를 보유했는데 커맨드 이슈로 당초 5th Starter/Bullpen Arm 프로젝션을 받은 바 있다. (투구폼과 프레임, 그리고 싱커를 보면 묘하게 Trevor Cahill을 연상시킨다) 이런 프로젝션을 받았던 투수들 중 우리를 털었던 애들이 한 둘이 아니다 (Ross Stripling, Adam Morgan, etc). 커맨드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어차피 뻥야구로만 일관할거면 큰 의미 없다. 무난하게 Waino 상대로 박빙의 경기를 연출할 것이다. 

NL 후반기 ISO 순위

  1. Ryan Schimpf (.375)
  2. Randal Grichuk (.372
  3. Yasmany Tomas (.344)
  4. Jedd Gyorko (.343) - 18HR, 후반기 리그 1위
*14. Gregory Polanco (.259)
*15. Brandon Moss (.257)


  • 2차전 상대는 지긋지긋한 Vogelsong. 부상으로 쉬다가 8월초 일손 부족한 친정 로테이션에 돌아와서 6차례 선발 등판해 3차례 QS를 적립했으니 이 정도면 39세 투수로부터 뽑을만큼 뽑아먹었다. 그런데 왜 Vogelsong보다 5살 어린 Jerome Williams는 이모냥인가? Vogelsong은 늘 우릴 상대로 기량 이상의 퍼포먼스를 적립했기에 찝찝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떨어진 구속 (91 --> 90) 과 구위는 어찌 되지가 않는다. 늘 그렇듯이 극단적인 좌우 스플릿 (좌타자 상대 Whip 1.73, 우투수 상대 1.03) 은 여전하고 올 시즌 Zone%가 37.5%에 불과할 (커리어 평균 43.5%) 만큼 평소 잘하는 투심 우겨넣기가 잘 안되고 있다. 잘 나가던 시절 춤추는 투심 + 유난히 우리 상대로 잘 먹혔던 체인지업으로 고생했던 상대지만, 지금은 그냥 좌타 일순의 라인업을 내고 눈야구를 구사하면 3~4점은 넉넉히 뽑을 수 있을 것이다. Weaver가 얼마나 버텨줄 지는 물론 별개의 문제이지만, 여태까지의 모습으로 봐선 이번 PNC 원정에서 가장 승산이 높은 경기로 예상한다. 
Cardinals vs Vogelsong
  • M. Carpenter - 17AB 7H 2XBH, 2BB 7SO, .412/.474/.588 
  • J. Gyorko - 15AB 5H 4XBH,  0BB 2SO,  .333/.333/.600
  • S. Piscotty - 6AB 4H
  • Y. Molina - 23AB 5H, .217/.280/.217
  • 3차전은 Leake의 컨디션에 따라 Leake의 복귀전이 될 수도 있고, Reyes에게 한 경기 더 맡겨볼 수도 있다. Leake는 Reds 시절 Bucs를 잘 잡았던 전력이 있는데 이적 후에는 영 Bucs 상대로 힘을 못 쓰고 있다. 어차피 하루 차이인데 Reyes를 한 경기 더 쓰고 Leake를 목요일 Brewers 전부터 복귀시키는 것은 어떨지? 

    • Leake vs Pirates (2013~15) - 13경기 (13선발) 6승 무패 2.86 ERA, 85IP 6HR (.256)

    • Leake vs Pirates (2016) - 3경기 (3선발) 1승 2패 5.71 ERA

        • 4.1IP 4ER --> 7IP 2ER --> 6IP 5ER (17.1IP 3BB 10SO)

    • Pirates vs. Leake

      • Freese - 25AB 13H 1HR 3D, .520/.538/.760

      • Kang - 7AB 3H 1HR

      • Polanco - 22AB 3H, .136/.269/.136

      • Cutch - 74AB 19H 2HR, .257/.329/.351


Miscellaneous
  • 8/19일 이래로 쭉 부상이던 강정호가 이번 시리즈를 기점으로 돌아온다. 전반기에도 딱 이 말을 쓴 적이 있는데 또 공교롭게 복귀 타이밍과 PNC 원정이 겹친다. Weaver와 Reyes를 상대해본 적은 없으나, Leake와 Waino를 상대로는 부담스런 존재. 카즈 투수들을 상대로 5홈런 .313/.356/.588 을 치고 있다. 
  • Neftali Feliz는 팔근육 부상으로 Day-to-day 상태. 일단 1~2차전 결장은 확정적이다.
  • Brayan PenaCarson Kelly, 두 포수가 로스터에 추가되었다. (Seth Maness가 60일 DL로 이동, Dean Anna를 DFA)
  • Pena는 처음부터 캐릭터가 최대 장점이었으니 클럽하우스에 앉아있는 역할로 연봉 퉁친다 치자. Carson Kelly의 빠른 콜업은 의외인데, 어차피 멤피스 시즌이 끝났으니 와서 Yadi한테 커피라도 한잔 타줘라는 수준인지, 아니면 정말 Kelly에게 몇 경기 맡겨볼려는지가 궁금하다. 지금 우리가 Playoff Berth를 확정지은 상황이라면 모를까, WC 순위표의 살얼음판 리드폭을 생각하면 Yadi를 쉬게할 여력은 없는 노릇이다. 몇 번 공을 받아본 Weaver나 Reyes의 파트너로 나올 수 있겠으나, 그마저도 이번 시리즈에서는 요원하다.
  • 리햅중인 Aledmys Diaz가 Palm Beach에서 3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는 소식. 올스타 유격수가 없으니 엄하게 Peralta에게 부담이 많이 돌아간다. 지금 약형에겐 휴식이 본인을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나 최선이다.  
Update - 1차전에서 Waino가 본업보단 부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며 3타점을 적립하고 올 시즌 투수들 중 RBI 리더가 되었다. 이런 모습이 꽤 자주 나왔던 것 같은데, 이쯤에서 NL Silver Slugger 투수 부문 후보를 잠깐 보자. (마지막 Cards 소속 수상자는 2005년 Jason Marquis)

  1. Jake Arrieta - 63PA .276/.323/.448, 2HR 7RBI, 105 wRC+ 
  2. Patrick Corbin - 52PA .313/.327/.427, 0HR 4RBI, 93 wRC+
  3. Noah Syndergaard - 58PA .132/.232/.380, 3HR 6RBI, 64 wRC+
  4. Jose Fernandez - 52PA .273/.289/.318, 0HR 6RBI, 62 wRC+
  5. Madison Bumgarner - 58PA .164/.253/.329, 3HR 7RBI, 59 wRC+
  6. Adam Wainwright - 55PA .160/.176/.420, 2HR 11RBI, 48 wRC+
뭔가 비비고 기댈 데가 있나 보려고 했더니 이것도 Arrieta가 먹게 생겼다. 


 

 

by Doovy

 


 

Posted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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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zinn


Brewers Series Recap
  8/19 Cardinals 6 : 5 Brewers

  8/20 Cardinals 2 : 1
Brewers

  8/21 Cardinals 1 : 3 Brewers


-하던 대로 했다.

-Davies에게 9K, Peralta에게 10K, Garza에게 8K. 시리즈 총 36K.

-딱히 치고 나오는 팀이 없어 와일드카드 승차가 유지되고 있다. Giants가 승수를 잔뜩 까먹는 바람에 오히려 1위와 가까워지는 기현상이...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Cardinals - 70승 63패 .526 (NL Central 2위, 16.5 GB), Diff.+78  
  Reds       - 56승 77패 .421 (NL Central 5위, 30.5 GB), Diff.-122


20연전 오프너. 시즌 종료될 때까지 휴식일이라곤 딱 하루밖에 없다. 로스터가 확장됐으므로 그리 부담스런 일정은 아니다. 걍 이 시리즈도 하던 대로 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Alex Reyes (1-0, 1.35) vs Anthony DeSclafani (8-2, 2.93)
  Game 2 –
Jaime Garcia (10-10, 4.46) vs Dan Straily (10-7, 3.92)

  Game 3 Carlos Martinez (12-7, 3.07) vs Tim Adleman (2-2, 3.82)

 

-Martinez가 등판하는 3차전을 제외하면 로테이션 우위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가장 열세였던 1차전에서 Reyes가 잘 버텼으나 뻥타선, 똥주루, 핵불펜 탓에 경기를 흘린 게 아쉽다. 이로써 무난한 루징 시리즈가 될 듯.


-Jaime는 올해 원정 방어율 5.37을 기록 중이며 지난 3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Reds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시즌 최다인 13안타를 허용하기도. Straily 역시 최근 Angels 원정에서 먼지나게 처맞았으나 2개월만의 +4실점 경기였을 만큼 안정적이다. 현재 Cardinals 로스터엔 Straily를 6타석 이상 상대해본 타자가 전무하며 도합 28타수 3안타로 제대로 호구잡혔다. 8월 맞대결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무난하게 발린 바 있다.


-체인지업 컨시를 회복한 이후 Martinez는 1선발답게 잘 던져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선 13K를 잡기도 했는데 그냥 하던 대로 삼진 덜 잡고 이닝 더 먹어주는 게 낫지 싶다. 이 팀은 가능한 불펜 꼬라지를 안 보이게 해야 한다. 6-5/200의 떡대 Adleman은 35.1이닝 동안 피홈런을 8개나 허용하고 있는데 이래서야 GABP에서 살아남겠는가. 1, 2차전까지 헛방맹이질을 하던 타선이 마치 야구를 잘하는 척 뻥뻥 시위를 펼치지 않을까 싶다.



Watch This!


-Roster : 확장 로스터에 돌입했는데 그닥 올릴 놈도 없는 모양이다. Kiekhefer, Adams가 올라왔지만 로스터 사이즈가 26인에 불과하다. 부상자들 돌아오면 어떻게 되겠지 모드인 듯. 마 1루에 누굴 박든 일단 Peralta부터 라인업에서 치워야 하지 않나 싶다. 공수주에서 모두 폐급인데 5~6번 타순에 고정이라 민폐가 한층 더하다. 내가 하면서도 믿기지 않는 말이지만 차라리 갓발갓을 쓰자...


Worth Noting


-지난 5년간 Cardinals의 9월 성적은 84승 50패 (.627)였는데 올해 엄청 까먹을 듯하다. 


-대상포진으로 DL 간 Leake는 토요일에 팀 복귀, 일요일에 불펜 세션을 가질 예정. throwing program은 지난 수요일부터 소화하고 있었다고.

-Palm Beach에서 리햅 중인 Brayan Pena는 다음 주 복귀할 듯. 야! 왜 와!

-Rosie는 다음 주 불펜 세션을 '희망'한다고.

-Diaz는 BP를 소화 중이고 송구도 좀 한다고. 조만간 Springfield에서 리햅에 돌입할 예정인데 빠르면 다음 주말에 복귀할 수도 있겠다.



STL Cardinals: not the worst, not the best, just what we're stuck with.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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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vy



 Mets  Series Recap 

(미국시간)


8/23   Cardinals   4 : 7    Mets  

8/24   Cardinals   8 : 1    Mets  

8/25   Cardinals   6 : 10  Mets  


홈에서 Rubber-game 상황이 되면 유난히 경기력이 바닥을 치는 이유가 뭔질 모르겠다. Niese를 털어놓고도 홈 Jaime가 경기를 날려준 1차전, 홈에서 무피홈런이던 Waino가 또다시 부진했던 3차전 모두 충분히 잡을 수 있던 경기. 결과적으로 3경기에서 18점을 뽑고도 1승에 그쳤으니 Mets의 절박함에 패배했다고 생각하며 자위할 수 밖에. 홈에서의 성적 부진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피똑딱이가 짜증섞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올 시즌 Busch에서 펼쳐진 홈 시리즈 총 21번 중 위닝 시리즈는 총 7번 나왔는데 (아래 참조), 특히 이 팀의 홈 Rubber-game 성적은 5승 7패에 불과하다.


Busch에 마가 끼었나 - Cardinals 올 시즌 홈 시리즈 결과물 (*표는 Rubber-game 승, **는 Rubber-game )

  • vs MIL 2승 1패 *

  • vs CIN 2승 1패 *

  • vs CHC 1승 2패

  • vs WSH 3패

  • vs PHI 3승 1패

  • vs PIT 1승 2패 **

  • vs COL 2승 1패 *

  • vs ARI 1승 2패 **

  • vs CHC 1승 2패 **

  • vs SFG 2승 1패 *

  • vs HOU 2패

  • vs TEX 3패

  • vs KCR 2패

  • vs MIL 3승

  • vs PIT 1승 3패

  • vs MIA 1승 2패 **

  • vs SDP 4승 

  • vs LAD 1승 2패 **

  • vs ATL 1승 2패 **

  • vs CIN 2승 1패 *

  • vs NYM 1승 2패 **

Series Preview:   Oakland A's   at St. Louis Cardinals

 성적

         Cardinals 67 59패  (NL Central 2위, GB 14.0) Run Differential +85
        
 Athletics  55 72패  (AL West 4위, GB 19.5)     Run Differential -90

※A's의 Busch 방문은 2010년 이후 처음


사실상 시즌을 포기한 상태인 도깨비팀 Oakland A's와의 인터리그 홈 3연전. 인터리그 성적이 7승 10패이니 이 시리즈를 스윕해야 간신히 5할을 맞춘다. 올 시즌 Cardinals가 AL팀을 상대로 Busch에서 거두고 있는 성적은 7전 7패. 그래도 AL팀을 상대로 한 번은 이겨봐야되지 않겠는가. 


시즌 내내 하위권인 A's는 8월들어 5연패-1승-3연패로 끝을 모르고 내려가다가 갑자기 Danny Valencia와 Billy Butler 사이의 충돌 (정확히는 죽빵)  을 전환점 삼아 희한하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Indians를 상대로 2승을 건져냈는데, 그것도 뽀록이 아니라 Sean Manaea와 Kendall Graveman의 호투 속에 각각 9:1, 5:1로 리그 우승 후보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경기력을 보여준 것. Melvin 감독도 "I can't figure us out" 이라며 고개를 절래절래. 결과적으로 아주 우리가 힘들어하는 스타일인  Manaea와 Graveman을 이번 시리즈에서 상대하지 않는 것은 호재이다.


Luke Weaver의 홈 데뷔전이 될 1차전 경기에선 Nats 시절 까다로운 상대였던 좌완 Ross Detweiler를 상대한다. 미스매치가 난 1차전을 내준다고 해도 2,3차전은 각각 커리어 통산 4차례 선발 등판 경험을 가진 늦깎이 신인들을 상대하니 무난한 2승 1패 각 (Neal은 88년생, Triggs는 89년생)....인데 Triggs가 인생투를 벼르고 있다. 홈 3연전에서의 2승 각을 믿을 분들은 아무도 없겠지만 어쩌랴, 각은 각이고 촉은 촉일뿐. 1,2차전 승리 후 3차전 패배를 예상한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8/26               Ross Detweiler   (1-2, 5.91 ERA)   vs   Luke Weaver   (0-1, 5.00 ERA) 

8/27               Zach Neal            (2-3, 5.49 ERA)   vs   Mike Leake      (9-9, 4.56 ERA) 

8/28               Andrew Triggs    (0-1, 4.38 ERA)   vs   Jaime Garcia   (10-9, 4.37 ERA) (낮) 


  • Nats 시절 선발로 뛰고 싶다고 징징거리던  Detweiler A's 로 이적해서 간만에 선발 기회를 제대로 받았다. A's데뷔전에서는 (vs BAL) 8IP 6H 0ER 0BB/2SO 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이후 2경기 연속 원정에서 털렸다 (4IP 6ER, 4IP 5ER). 최근 3년간 우타자들한테 .338/.408/.535로 먼지나게 두들겨 맞았던 스플릿이 있으며, 최근 2경기 모두 우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Beltre에게 만루홈런, Abreu에게 솔로홈런). 이미 공략법은 나와있으니 8월달 영양가 만점의 Gyorko와 Grichuk, 그리고 리그 내 최고의 좌투 Crusher로 부상한 Piscotty를 믿어보는게 최상일 것이다. Mizzou State 출신의 홈보이로 동기부여는 확실할터. 초반 득점 지원을 넉넉히 안겨준다면 꼬맹이의 데뷔 첫 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 NL's Top LHP Crushers (wRC+순)

      • 1. Martin Prado - 190

      • 2. Jayson Werth - 186

      • 3. Paul Goldschmidt - 186

      • 4. Ryan Braun - 172

      • 5. Kris Bryant - 171

      • 6. Stephen Piscotty - 170 (.315/.410/.605, 8HR 18RBI 18BB/23SO)

  • Zach Neal은 2010년 17라운더로 올 해 간신히 ML에 데뷔했는데, 39.1IP 2BB/14SO의 변태적인 볼삼비를 찍고 있다. 삼진을 잡을 생각이 없는데 볼넷을 줄 생각은 더더욱 없는 녀석이다. 구종도 평범한 싱커볼러로 AAA볼에서 K/9이 4.67에 불과했다. 하위팀 A's가 아니었으면 자리를 받기 힘들어보이는 평범한 우완으로, Leake와 매치업이 성사되었으니 양팀 수비진이 이곳 저곳에 떨어지는 BABIP 들 덕분에 어지간히 바쁠 것이다. 최근 3경기에서 각각 72-74-64구만에 강판되었으니 이번 경기에서도 75구 이상 던지지 않고 강판될 가능성이 큰데, 그렇다면 멀티이닝 소화가 가능하며 평균 94마일대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Liam Hendriks  가 조기투입 될 가능성이 크다. 선발을 조기강판 시켜도 2번째 투수한테 꽁꽁 묶이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Jon Niese에 이어 Gsellman 을 상대하면서 아프게 배웠다.

  • 어색할만큼 생소한 두 팀간의 맞대결인만큼 거의 상대전적이 전무한데, 같은 지구에서 오래 뛴 "짭크데" 만이 Busch가 익숙할 뿐이다. 월간 슬래시 .296/.348/.642를 기록중인 Khris Davis (8월에만 7홈런 14타점)는 이번 시리즈에서 각별히 조심해야 할 상대. 건장한 프레임의 3루수 Ryon Healy 역시 이번 달들어 .312/.338/.519를 치고 있는데, Valencia와 다르게 우투수 상대로 더 성적이 좋다.

  • USC 출신 사이드암 우완 (!!!) Andrew Triggs는 지난 등판에서 Carlos Carrasco에게 꿀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6IP 3H 0ER 6SO) 박빙의 투수전을 만들어냈는데, 그 전 등판에서도 까다로운 Rangers 원정을 신인답지 않게 소화한 전력이 있다 (5.2IP 2H 1R). 대체 어디서 나타났는지 알아보니 커리어 내내 릴리버였다가 최근에서야 팀 사정 때문에 선발투수로 stretch 된 투수인데 (60구 이상 처음 던진게 지난 8/11) 몹시 독창적인 arm slot과 release point 때문에 그의 체인지업-슬라이더 콤보를 공략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나왔다. 

  • fangraphs의 포스팅에 뜬 짤방들을 보면 Justin Masterson을 연상시키는 정말 보기 힘든 사이드암 각인데, 엉거주춤한 투구폼 치고 커맨드가 나쁘지 않아보인다.  Mets와의 시리즈에서 Seth Lugo 에게 탈탈 털렸던 우리 입장에선 이런 신인 투수들은 그저 찝찝할 뿐이다. 필자는 이번 시리즈에 상대할 투수들 중 Triggs 가 가장 까다로울 것으로 보며, 솔직히 이 신데렐라같은 투수가 광활한 Busch에서 인생투를 던지는 모습을 봐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 Jaime는 8월 첫 2경기에서 잘 던지며 회복했나 싶더니 다시 망조가 들었다. Astros전 5IP 5ER, Mets전 4IP 6ER로 탈탈 털리면서 ERA가 시즌 최고인 4.37까지 올라갔는데, 한 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은 최근 2경기에서 9IP 동안 5피홈런을 맞았다는 점이다. 지난 몇 년간 Jaime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장타를 몰아맞는 것은 처음 본다. 필자가 지난 프리뷰에서 언급한 Workload 이슈 및 데드암 증상도 걱정된다. 지난 등판이 끝나고 MM이 쉴드치며 "He just didn't have that movement" 라고 했는데 Jaime한테 movement를 빼면 뭐가 남더라...? 아프다고 얘기를 안해서 엿먹인 적이 있던 녀석이라 시즌 막판 구위 하락을 좋게 볼래야 볼 수가 없다.

    • Jaime 전반기: 101.1IP 10HR (0.89 HR/9)

    • Jaime 후반기: 45.1IP 8HR (1.59 HR/9)


 Miscellaneous

  • Matt Adams가 멤피스에서 리햅을 시작했는데 복귀 첫 타석부터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빠르면 Brewers 원정 (8/29일) 부터 복귀할 수 있을 전망. Aledmyz Diaz는 땅볼을 받기 시작했다.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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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zinn


Phillies Series Recap
  8/19 Cardinals 4 : 3 Phillies

  8/20 Cardinals 4 : 2
Phillies

  8/21 Cardinals 9 : 0 Phillies


-은근히 까다로웠던 시리즈에서 2승을 수확하며 원정 9연전을 6승 3패로 마무리했다. 승부가 갈린 뒤에도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준 3차전은 시즌 베스트. 모처럼 선수단의 텐션을 느낄 수 있었다.


-132타석 .252 .318 .605 13홈런 23타점 1.5WAR. 수비요정 공갈포였던 Gyorko의 후반기가 영양가 만점이다. 시즌 전체로 봐도 298타석만에 20홈런을 돌파, 레귤러 기준으로 +40홈런 페이스다.


-107구 중 78구가 스트라잌이었던 투수에게 뭔 말이냐 하겠지만 Leake는 볼을 많이 던져 좋았다. 유리한 카운트에서도 복판 실투를 남발하곤 했는데 이날 만큼은 빼는 공을 확실히 빼줬다. 앞으로도 야디가 확실히 빠져 앉아 리드해줬으면 한다. 올해 겪어보니 인마는 너무 낮은 BB%가 오히려 독이 되는 타입. 스터프, 커맨드는 그대로인데 겁도 없이 복판에 욱여넣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ets

  Cardinals - 68승 57패 .537 (NL Central 2위, 12.0 GB), Diff.+81  
  Mets      - 62승 62패 .500 (NL East 3위, 11.5 GB), Diff.-10


원정 9연전 꿀일정이 끝나고 인터리그가 포함된 지옥의 홈 6연전에 돌입한다. 좋은 모멘텀으로 +10승을 눈앞에 둔 만큼 2승 4패 정도로 실망감을 안겨줄 차례. 살아날 기미가 보이는 팀 스피릿이 '또 속았냐'로 끝날지 지켜볼 일이다.


와일드카드 경쟁자인 Mets는 가까스로 5할 승률에 턱걸이하고 있다. Cespedes가 wRC+ 커리어하이를 찍고 있음에도 NL 득점 14위에 머물러 있는 똥타선이 원흉. 홈런은 리그 3위지만 팀타율 .239의 전형적인 공갈포 타선이다. 실적을 뽑아주는 투수력 또한 압도적이었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Harvey가 일찌감치 시즌아웃 된 가운데 Matz마저 뻗을 기세인 데다 DeGrom, Syndergaard 또한 도미넌스를 상실했기 때문. 어쨌든 Familia, Reed의 필승조도 건재하고 길목마다 코어들은 잘 버티고 있으니 우리보다 미세하게 덜떨어진 팀이라 보면 되겠다. 뻥야구로 연명하는 비슷한 전력의 팀이 뻥야구를 억제하는 구장에서 만났으므로 경기 내용은 지난 Citi Field 원정과 비슷할 듯. 당시 스코어는 3-2, 1-3, 5-4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Jaime Garcia (10-8, 4.11) vs Jon Niese (8-7, 5.30)
  Game 2 –
Carlos Martinez (11-7, 3.24) vs Jacob DeGrom (7-6, 2.73)

  Game 3 Adam Wainwright (9-7, 4.71) vs TBD (0-0, 0.00)

 

-존니쎄와는 참 지긋지긋하게 만난다. 올해 벌써 4번째인데 원정 두 번은 잘 털어줬으나 정작 홈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말렸던 바 있다. 중계화면에 뜨기로는 이번 시즌에도 우리 타선의 좌투 상대 타율이 27위던가... 터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고 적당히 뽑은 점수 홈르시아가 지켜주기만 바랄 뿐이다. 존니쎄는 Mets로 이적 후 10.2이닝 9.28 ERA의 명존쎄 피칭 중. 반면, Jaime는 Mets 상대로 커리어 6GS 1.58 ERA의 영혼탈곡기였다. 미스매치업이므로 이 경기만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Home - 82이닝 65안타 7홈런 26BB/69K 3.18 ERA 1.11 WHIP

     Away - 60.1이닝 77안타 9홈런 20BB/47K 5.37 ERA 1.61 WHIP


-이번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는 에이스 쇼다운이 펼쳐지는 2차전. 후반기 페이스가 안 좋았던 Martinez는 Astros 원정에서 단 79구로 7이닝(1실점)을 해치웠다. 경기 결과보다 올해 최고의 체인지업을 던졌다는 게 고무적. Mets 또한 Astros와 마찬가지로 컨택이 고자인 만큼 비슷한 느낌으로 던지면 될 것이다. 반면, 페이스 절호조였던 DeGrom은 직전 Giants 원정에서 크게 털려 방어율이 0.43이나 올라갔다. 꾸준하게 실적을 적립하고 있지만 구속 감소가 동반된 K% 하락, 피안타율 상승으로 도미넌스를 많이 잃었다. 작년 8이닝 11K 원히터로 영혼 탈곡 당할 때의 구위가 아니므로 선발 맞불만 붙여주면 할 만하다. Martinez가 홈/원정 스플릿을 극복하느냐가 관건.


     Home - 72이닝 68안타 9홈런 21BB/62K 4.13 ERA 1.24 WHIP

     Away - 72.1이닝 53안타 2홈런 30BB/57K 2.36 ERA 1.15 WHIP


-Waino는 마치 시즌 초반으로 돌아간 듯 탈탈 털리다가 Phillies 원정 QS로 급한 불은 껐다. 홈/원정 스플릿이 Jaime보다도 극단적인데 많이도 안 바라고 딱 스탯 정도만 해줬으면 한다. 상대 선발이 TBD인 이유를 모르겠는데 Colon 순번이니 걍 Colon이 나올 것 같다. 필자는 이 포심 성애자에게 털릴 때마다 울화통이 터진다. Lynn에게 털리면 이런 기분이려나? 재작년에 털렸고, 작년엔 털었고, 올해는 털리고 있는데 좌타자들은 책임지고 뻥야구를 장착하라! 쫌!!


     Home - 79.1이닝 75안타 0홈런 18BB/62K 3.06 ERA 1.17 WHIP

     Away - 71.2이닝 88안타 13홈런 24BB/57K 6.53 ERA 1.56 WHIP



Watch This!


-Home/Away : Cardinals의 원정 38승 24패는 양대리그 통틀어 단연 1위. 반면, 홈에선 28승 33패로 우리 밑으로 Braves, Dbacks, A's, Twins밖에 없다. 밸런스라곤 약에 쓸래도 없는 시즌이지만 이건 너무 심하지 않은가. 뭐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진짜 별 거 없다. 뻥야구로 먹고 사는 팀이 홈구장 셀프 겐세이에 잡아 먹힌 것이다. Busch가 AT&T도 아닐진대 홈런 개수가 원정 대비 24%나 빠지는 게 과하게 보일지 모른다. 하나 이 수치는 작년에도 비슷했으며 2011년엔 더 심했다. 그냥 올해의 Cardinals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뻥뻥뻥에 의존하는 팀이다. 올해 만큼은 차라리 Coors가 홈인 게 나을 뻔했다.



실점은 편차 없이 동일하다. 즉, 실점은 동일한데 득점만 줄어든다. 투수력은 구장빨을 못 받는데 방망이만 구장 겐세이를 받는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한데 세부지표를 보면 더 기가 막히다. 방어율, 실점은 동일하지만 투구 내용은 홈에서 월등한 것. 안타 덜 맞고, 홈런 덜 맞고, 볼넷 덜 주고, 삼진은 더 잡는다. 홈 3.62 FIP, 원정 4.08 FIP로 상당한 편차가 존재한다. 그런데도 실점은 똑같다. 혹시 홈에서만 뇌수비가 작렬해 비자책점을 양산했기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다. 비자책점은 오히려 원정에서 더 많았다.


필자는 이 미스테리를 풀지 못하겠다. '원정에서 먹히던 게임 플랜이 홈에선 안 먹혀 말렸습니다'라는 건 납득할 수 없다. 게임 쓰레드를 작성하다 보니 매크로처럼 반복되던 패턴이 있기 때문. '원정에서 모멘텀을 찾아왔습니다. 홈에서 달려봅시다!'라고 쓰면 지나가던 개도 안 먹을 경기력으로 망하던 바로 그 패턴 말이다. 이거 또 미신 같은 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반복한다. 홈에서도 제발 정줄 좀 잡고 열심히 뛰자. 안방에서 이게 무슨 망신인가.


-Alex Reyes : 등판 때마다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다. 다들 비슷하실 듯한데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하다. 일단 필자의 짧은 소견은 다음과 같다.



'포심은 플러스 플러스 포텐까진 아니다. 커브가 플러스 플러스 포텐이다'. Reyes의 피칭을 처음 본 뒤 2015 유망주 리스트에 적었던 내용이다. 이후 구속과 K%가 더욱 상승하면서 80 스케일이 컨센서스가 되길래 지금까지 그런갑다 했다. 한데 콜업 후 피칭을 보니 2년 전 평가가 다시 떠오른다. 처음 보는 투수가 100마일을 마구 뿌리는 데도 헛스윙이 거의 나오지 않았기 때문. 커맨드 때문은 아니다. 빠지는 볼의 퀄리티가 문제지 존에 들어가는 공은 제대로 들어갔으니 말이다. 아니, 복판에 꽂힌다 해도 80짜리 포심엔 선풍기가 가동돼야 정상이다. 한데 안 돌아간다. 대신 무브먼트가 결코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는 체인지업을 아무 데나 꽂아도 마구 돌아간다. 이는 물론 포심 덕분이다.


완성도 떨어지는 루키가 거의 원피치로 던진 걸 두고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나 아주 작은 샘플에서도 흥미로운 포인트들이 있다. 필자가 보기에 Reyes의 포심에 Rosie 정도의 위력은 없다. Lynn, Wacha, Shelby의 좋을 때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고 Martinez처럼 정타를 맞을 수준은 아니다. 단지 커트를 너무 많이 당하기 때문에 투구수가 급격히 불어나고, 헛스윙을 더 유도하기 위해 오버스로잉을 하다 밸런스가 무너질 뿐이다. 따라서 인마는 쓰리피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믹스시키느냐가 관건. 다행히 세 가지 구질 모두 플러스 밸류가 있다. 체인지업은 단일 구종으론 50~55 정도지만 포심과 짝을 이루면 플러스 위력이 된다. 억지로 커맨드를 잡으려 해봤자 잡히지도 않거니와 애당초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메카닉은 괜찮으니 갖고 있는 구슬 서말을 꿰면 BB%는 필연적으로 낮아진다.


고로 원피치, 투피치 위주로 던지는 불펜 알바는 짧게 끝내야 한다. 릴리버로서 Edwin Diaz 같은 포텐은 없고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Rosie의 발암 버전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쓰리피치 믹스한답시고 마이너에서 구를 필요도 없다. 거기 애들은 일단 포심에 헛스윙을 해주기 때문에 연습이 안 된다. Michael Fulmer처럼 빅리그에서 해야 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루트는 내년 4~5월에 선발로 처맞고 마이너에서 2개월쯤 인사이드 패스트볼, 떨공 커브 컨트롤 다듬은 뒤 올라오는 것이다.



Worth Noting


-Cardinals는 11게임 연속 홈런 행진 중. 지난 시리즈 2차전에 멀티홈런 행진은 끝났지만 뻥카 야구는 계속된다.

-보배와 더불어 어프로치 제일 좋던 똑딱이마저 후반기 뻥카 야구에 합류. 요즘 보면 완전 프리스윙어다.

-Gyorko는 지난 Citi Field 원정에서 홈런 두 방을 갈겼다. 폼도 좋은데 타순 좀 올려보는 게 어떨지...


-우리를 무던히도 괴롭혔던 Neil Walker가 딸 출산으로 이번 시리즈에 결장한다. 여러모로 축하한다(...)
-Mets가 똥타선 보강을 위해 영입한 Jay Bruce는 짜게 식었다. Cards 상대로 통산 타율 .220에 .671 OPS


-MM: Weaver trying too hard to be perfect. 머리가 나쁜데 너무 열심히 하는 리더야말로 최악이다. 노예들 좀 작작 굴리고 차라리 메뉴얼 야구를 다시 하기 바란다. 간밤 9점차에 비가 쏟아지는데 궁수를 올린 님아, 그럴 거면 Jerome은 왜 로스터에 두는가?



STL Cardinals: not the worst, not the best, just what we're stuck with.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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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Astros Series Recap


8/16 Cardinals 8, Astros 5

8/17 Cardinals 8, Astros 2


의외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원정 시리즈였다. 특히 만만찮은 Astros 타선과 Fister를 상대로 거둔 2차전의 완승이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해서 Cubs 시리즈 3, 4차전부터 4연승째. 즐길 수 있을 때 즐겨 두자. 조만간 또 내려갈 테니까... 시즌 내내 이런 롤러코스터 경기력을 보여 주지 않았던가... 어쨌든 그렇게 해서 현재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 있다.


MCarp는 이제 3번 타순에 거의 고정된 모습이다. 앞으로 누굴 리드오프로 쓸 지 궁금한데... 지난 네 경기에서 GG가 두 번, 멍발갓이 한 번, 그리고 Pham이 한 번 기용되었다. 멍발갓을 상위타선에 쓰는 것은 별로인 것 같고, Pham도 삼진을 너무 많이 먹으므로, 개인적으로는 GG를 좀 더 써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GG는 올 시즌 13.1%의 우수한 BB%를 기록 중이며, SwStr%도 5.1%에 불과하여 선구안과 컨택 면에서는 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Baseball Prospectus에 의하면 현재 이 팀의 지구 우승 가능성은 0%, 와일드카드 가능성 69.6%, NLDS 진출 가능성 36.1%,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은 2.7%라고 한다. 우승 가능성은 그동안 산술적으로만 존재했을 뿐, 어차피 우리는 오래 전부터 와일드카드 컨텐더였다. Marlins, Mets 등 주요 경쟁 팀들의 최근 부진을 볼 때, 와일드카드의 획득은 충분히 해볼 만한 목표로 보인다. 다만, 한 게임차로 바싹 따라 붙은 해적떼가 신경쓰인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Phillies (시즌 상대전적 3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64승 56패 .533 (NL Wild Card 2위)  Run Diff. +73

Phillies 57승 65패 .467 (NL East 4위)  Run Diff. -112



하루 쉬고 맞이하는 Phillies와의 원정 3연전이다. 이 3연전이 끝나고 나면 또 하루 쉬고 나서 Mets와 대결을 벌인다. 휴식일이 있으니 가진 것을 다 쏟아부어서 최대한 승수를 쌓고 가자. 비록 이런 운영이 잘 안되는 감독이지만...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at Adam Morgan            8/19 19:05 EDT (8/20 8:05 KST)

Game 2: Luke Weaver at Jeremy Hellickson              8/20 19:05 EDT (8/21 8:05 KST)

Game 3: Mike Leake at Vince Velasquez                  8/21 13:35 EDT (8/22 2:35 KST)


우리 선발은 Waino - Weaver - Leake의 순으로 등판하게 되어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8이닝 13실점의 부진을 보인 Waino의 반등이 매우 절실하다. Weaver와 Leake에게는 육삼 정도 기대해 보는데.. Leake는 털릴 것 같다. -_-;; 투수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타선의 힘을 믿어 보는 쪽이 좋을 듯.


Adam Morgan은 26세의 좌완투수로 9이닝당 2.08개의 엄청난 피홈런 때문에 6.62 ERA, 5.40 FIP의 매우 부진한 시즌 성적을 찍고 있다. 이걸 불운이라고만 할 수는 없는 것이, 메이저 커리어 통산 GB%가 32.4%에 불과할만큼 극단적인 플라이볼 투수인 것이다. 게다가 최근 forearm 부상으로 DL에서 한 달을 보내기도 했다. 마침 홈런치기 좋은 구장에서 경기를 하므로, 그냥 힘으로 밀어붙여 보자. 바로 위에서 Waino의 반등이 절실하다고 적었는데, 그건 우리의 바람일 뿐이고 현실은 그냥 난타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요즘 슬러거의 면모를 보이는 Grichuk은 이런 투수 상대로는 홈런을 두 개쯤 까 줘야 하지 않겠나... ㅎㅎ


Jeremy Hellickson은 올해 143 이닝에서 3.65 ERA, 4.06 FIP, 3.94 xFIP, 2.3 WAR로 2011년 풀타임 선발이 된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Phillies가 데드라인에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은 것은 의외였는데, 아마 너무 비싸게 불러서 안 팔린게 아닌가 추측해 본다. 역시 플라이볼 성향의 투수이며, 커리어 내내 홈런에 취약한 투수였으므로, 이번에도 많이 생각하지 말고 힘으로 승부하는 게 좋을 듯.


시즌 초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Velasquez는 최근 두 게임에서 무려 홈런을 6개나 내주며 14실점을 한 바 있다. 이닝 제한 때문에 9월 중순 쯤에는 셧다운 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은 로테이션에 남아 있다. 얘는 구위 면에서 위의 둘보다 월등하지만, 한편으로는 둘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심한 플라이볼 성향을 보이는 투수이니 상대 요령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Phillies는 홈런이 잘 나오는 Citizens Bank Park를 홈으로 쓰면서 어떻게 이런 선발 투수들만 잔뜩 모아놓은 것인지 모르겠다...



두 경기 정도는 난타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한다. 적어도 2승은 가져와야 할 것이다.



Team Statistics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Phillies의 투수진은 불펜도 괜찮아서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양 팀의 전력 차이는 주로 타선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 주루가 노답인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게다가 상대팀은 리그에서 가장 그라운드볼 비율이 낮으며, 홈런이 쉽게 나오는 구장에서 경기를 한다. 앞에서 계속 강조했지만 한번 더 반복한다. 이 시리즈는 홈런으로 승부가 갈릴 것이다. 대놓고 펜스를 향해 스윙을 하자. 삼진을 좀 먹더라도 몇 개만 제대로 걸리면 된다.




Phillies Lineup 예상


1. Cesar Hernandez, 2b     294/355/388, 99 wRC+, 13 SB

2. Odubel Herrera, of       282/363/412, 107 wRC+, 19 SB

3. Aaron Altherr, lf           253/322/405, 95 wRC+

4. Maikel Franco, 3b         249/305/443, 93 wRC+, 22 HR

5. Ryan Howard, 1b         198/251/451, 78 wRC+, 19 HR

6. Cameron Rupp, c         277/332/491, 118 wRC+

7. Freddy Galvis, ss          233/266/363, 62 wRC+

8. Peter Bourjos, rf          250/292/382, 76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Carlos Ruiz, c              268/378/366, 105 wRC+

Tommy Joseph, 1b       252/301/509, 109 wRC+

Emmanuel Burriss, inf   121/194/212, 7 wRC+

Tyler Goeddel, of          195/248/303, 44 wRC+



시즌 초 좋은 활약을 보이던 Herrera가 많이 식었고, Franco는 기대에 못 미치고, Howard는 계속 그 모양이다 보니 이 팀 타선은 솔직히 허접하다. 여기에 리드오프로 괜찮은 활약을 해 주던 Hernandez가 부상으로 DTD 상태여서 일단 1차전 선발 출장이 불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Herrera가 1번, Galvis가 2번으로 기용될 예정이다. 출루율 .266의 Galvis가 2번으로 나오면 더욱 득점이 어려운 타선이 될 것이다. 한편, 포수 자리는 Rupp과 Ruiz가 3:2 정도의 비율로 번갈아 기용되고 있다. 1차전에는 Ruiz가 나온다고 한다.


요즘은 반등 가능성이 안 보이는 고액연봉자를 일찌감치 방출하는 것이 추세인데, Phillies는 고집스럽게 Howard를 계속 로스터에 두고 있으며, 심지어 스타팅 1루수로 종종 기용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예우일 수도 있겠으나, 팀의 미래를 생각하면 역시 Joseph을 더 많이 써야 하지 않나 싶다. 뭐... Howard의 출장이 우리에게는 좋은 일일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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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vy


 Cubs  Series Recap 

(미국시간)


8/11   Cardinals   3 : 4    Cubs 

8/12   Cardinals   2 : 13  Cubs 

8/13   Cardinals   8 : 4    Cubs 

8/14   Cardinals   6 : 4    Cubs 


8월 초순 CIN-ATL-CIN 순서의 꿀같은 스케줄을 받아놓고도 지극히 혐오스러운 야구를 보여준 끝에 4승 5패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솔직히 이번 Wrigley 원정 스플릿은 기대 이상의 결과다. 억울한 볼/스트라이크 판정 끝에 아쉬운 끝내기 패배를 당한 1차전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으며, 다른건 차치하고서라도 4차전 8회 Piscotty의 역전 쓰리런은 팀의 자존심과 시즌을 동시에 구해낸 아주 중요한 한 방이었다. 2016 로스터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바로 경기 후반 득점력이 크게 좋아졌다는 부분인데, 이 부분 하나만 잘 살리면 어찌어찌 플레이오프에서 명승부를 연출할 저력은 있을 것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함으로써 프론트가 책임을 지고, 수뇌부가 안일한 행정을 그만둔다는 보장은 없다. 이제 내려놓을 거 다 내려놓은 팬들 입장에선 그냥 WC 결정전 1경기라도 더 보면 그걸로 땡큐다. 


7~9회 팀 평균 득점 순위 

  1. Cardinals (1.73) (2015시즌 1.20점, 리그 25위)

  2. Rockies (1.64)

  3. Cubs (1.55)

  4. Tigers (1.52)

  5. Orioles (1.48)


이로써 후반기 31일 30경기의 빡센 스케줄을 16승 14패로 마무리하게 되었는데, 성적을 전혀 개선하지 못한 상태로 (후반기 5할 +2) 팀 전력에 핵심이 되는 Siegrist와 Holliday를 잃었으니 잔여 시즌 전망은 더 어두워졌다. Montgomery의 패스트볼에 손등 골절을 당한 Holliday는 공식적으론 15-day DL 이지만 부상 정도를 감안하면 최소 1달 결장 가능성이 크다. 2009년 이후 7년간 간판으로 있던 선수인데 마무리가 HBP로 끝난다면 너무도 아쉬울테니 9월 말에라도 복귀해주길 바랄 뿐이다. (경기 후 Montogomery는 손에서 공이 빠졌다며 미안해했다). 


2차전은 Waino의 초반 붕괴로 인해 완전히 버리는 경기가 되었으니 할말이 없다. Arrieta를 아웃듀얼 해줄 거라고 예상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10+년차 투수가 하필 이런 경기에서 커리어 최악의 아우팅을 (2IP 강판은 커리어 중 최소 이닝 경기) 치를 줄이야. 경기 끝나고 자괴해봤자 아무 의미없으니 ("I was horrible, My stuff was bad, my delivery was bad, everything was bad") 그냥 잊어버리자. 오히려 붕괴 원인이 Tipping pitches 로 지목되고 있는 점이 차라리 다행인데, TJS 이후 거의 매년 이 tipping pitches 이슈가 한 번씩은 발생하고 있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Houston Astros  

 성적

         Cardinals 62 56패  (NL Central 2위, GB 12.0) Run Differential +64
            
 Astros  61 57패  (AL West 3위, GB 7.5)       Run Differential +44

 

※ 2013년 상대전적 3승 1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12 Cardinals 우위)

※ 2016년 상대전적 0승 2패  Astros  우위 (Run Differential +6  Astros  우위)


탱킹이 끝나고 난 후 제대로 붙을 기회가 없던 Luhnow의 팀. 이미 전반기에 홈에서 벌어진 2경기는 모두 내주었는데, 두 경기 모두 상대 선발 투수들에게 탈탈 털렸었다 (McHugh 6.2IP 7H 1ER, Fister 7.1IP 5H 2ER). 현 시점에서 양팀의 승률은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처한 입장은 WC 2위 자리에 위태위태하게나마 걸치고 있는 Cardinals보다 WC에서 4게임차 뒤진 Astros측이 더 절박하다. 얘네는 최근 3주간 3연패를 3차례를 당했을만큼 흐름이 극히 안좋으며, 원정 7연전 - 홈 2연전 (vs STL) - 원정 7연전으로 이어지는 몹시 힘든 스케줄을 소화중이다. 이 팀이 8월달 성적이 6승 8패에 불과한 것은 지구 1위팀 Blue Jays와의 경기가 무려 7경기나 잡혀있었던 (2승 5패) 게 크다. 


상대 팀 분위기가 워낙 안좋은 상태라 2승을 기대해봄직 하지만, 이번엔 매치업이 안좋다. Astros 상대로 커리어 통산 2승 6패 6.14 ERA를 기록중인 Jaime의 원정등판이니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요새 개판인 C-Mart (후반기 5.10 ERA) 의 반등을 믿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8월들어 이 팀이 선발 투수 덕을 본 경기가 몇 차례나 있던가 (Jaime 제외). 굳이 두 경기 중 하나를 꼽자면 최근 강팀 상대로 완봉을 따냈던 홈 Keuchel과의 1차전보단 차라리 꽤나 오랫동안 맛탱이가 간 상태인 C-Mart의 반등을 믿어본다. Sieg가 있었어도 불펜은 우리가 뒤졌을텐데, Sieg가 없는 마당에 불펜싸움은 더더욱 우리가 열세1승 1패를 따내고 휴스턴을 떠날 수 있으면 그럭저럭 기대치를 충족한 것으로 본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86승~Max 88승 caliber 팀의 부상으로 얼룩진 시즌을 지켜보고 있다. 기대치를 높일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Cardinals의 Minute Maid Park 방문은 3년 2개월만에 처음인데, Correa의 해킹 스캔들과 관련 형사처벌이 마무리된 이후로 첫 방문이다 (마지막 방문 06/26/13, 1승 1패).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8/16             Jaime Garcia          (9-8, 3.93 ERA)     vs    Dallas Keuchel    (7-11, 4.56 ERA) 

8/17             Carlos Martinez     (10-7, 3.34 ERA)    vs     Doug Fister         (11-7, 3.61 ERA) (낮)


  • 2경기 연속 8이닝을 소화한 Jaime는 7월 한 달간의 슬럼프를 뒤로하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2경기 16IP 9H 2ER 2BB/15SO). 다 스러져가는 로테이션의 한 줄기 빛이 되준 Jaime의 퍼포먼스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홈르시아 + 매치업빨을 받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ATL전 8이닝 89구, CIN전 8이닝 85구). Jaime는 Astros 상대로 잘 던진 경험이 별로 없으며 상대 라인업의 핵심 Jose Altuve에게 호구를 잡혀있는 모습이다. 전반기 맞대결에선 한창 페이스가 안좋던 6월에 만났었으니 이번엔 조금 더 효과적인 아우팅을 기대해본다. 리그에서 가장 삼진을 많이 당하는 상대 타선 (23.6 K%, ML 4위) 을 만났는데 Jaime는 컨디션이 절정이 아닌 이를 이용할 줄 아는 투수는 아니다. 

    • Jaime vs Astros

      • 최근 맞대결: 6.1IP 8H 4R 3ER 0BB 2SO (06/14/16)

      • Jose Altuve :  16AB 7H 1D, 438/.412/.500

      • Colby Rasmus : 3AB 2H 1HR

  •  Dallas Keuchel   과 Jaime의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리그 내에서 우타자들을 상대로 작정하고 땅볼 유도해내는 투수들이라는 점. Correa-Altuve를 뒤에 놓고 던지는 Keuchel은 이를 십분 활용해 지난 등판에서 20개의 땅볼을 유도하며 완봉승을 거뒀고, Jaime 역시 지난 2경기에서 16이닝동안 27개의 땅볼을 유도해냈다. Peralta가 3루로 간 이후 확실히 3루쪽 수비는 안정되었으나, Diaz가 나간 이후 이 팀 내야는 싱커볼러들에게 도움을 주는 수비와는 거리가 멀다. Jaime가 잘 버텨주려면 수비가 도와줘야하고, 수비가 흔들린다면 원정 Jaime 특유의 육수질질 laboring 을 기대한다. Keuchel은 지난 Rangers전에서 9IP 3H 0ER 7SO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는데, 시즌 내내 들쭉날쭉 했기에 무작정 쫄 건 없다. 치열한 경기 끝에 Sieg의 공백을 느끼며 석패하는 그림을 그려본다.

    • LHP v. RHB (GB%)

      1. Jaime Garcia : 60.2%

      2. Dallas Keuchel : 56.5%

      3. Martin Perez : 53.0%

    • Keuchel vs. Cardinals

      • Gyorko : 3AB 0H

      • Yadi : 3AB 2H

      • Moss : 15AB 4H 1D

      • Peralta : 3AB 3H 2BB 

  • 법사계에서 구를대로 구른 86마일 패스트볼의 Doug Fister는 올 시즌 커리어 최악 수준인 3.04 BB/9 수치를 기록하면서도 무려 3.61 이라는 준수한 ERA를 기록 중이다 (4.49 FIP). 올 시즌 체인지업 비중을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 (12.8% --> 7.6%) 좌타자들 상대로 확연한 성적 스플릿을 기록 중이다. 그냥 좌타자들 쫙 깔고 뻥야구를 시전하는 방법이 제일 좋을듯 한데, Fister 상대로 통산 9타수 3안타 2홈런 1더블로 천적이었던 Adams가 출장하지 못하는게 그저 아쉬울 뿐이다. 

    • Fister vs. Cardinals

      • M.Carp : 10AB 2H 1HR

      • Wong : 7AB 4H 1HR 3XBH .571/.571/1.429

      • Gyorko : 3AB 0H

      • Yadi : 7AB 1H

      • Moss : 10AB 5H 2HR

      • Peralta : 18AB 5H 2BB (.278/.316/.333)


Player to Watch - Cardinals' DH

AL 구장에 원정을 왔으니 응당 Adams나 Holliday에게 DH를 맡겨야 할텐데 둘 다 전력에서 이탈했다. 자연스럽게 Moss 혹은 Peralta에게 DH 자리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으며, 외야에는 기동성이 좋은 Pham, Hazelbaker 등을 박아서 수비를 향상시키는 라인업 카드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Brandon Moss as a DH : .241/.323/.574, 54AB 13H 5HR 13RBI (2013~2015)
Johnny Peralta as a DH : .333/.333/.500, 12AB 4H 2D 2RBI  (2013~2015)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jdzinn


Reds Series Recap
  8/8 Cardinals 5 : 4 Reds

  8/9 Cardinals 4 : 7
Reds

  8/10 Cardinals 3 : 2 Reds



-미드 'The West Wing'엔 Bob Russell이란 수준 미달의 국회의원이 정치 논리에 의해 새로운 부통령으로 취임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빡친 대통령 보좌관의 일갈. 'Bob Russell: not the worst, not the best, just what we're stuck with'


-Marlins 원정 4차전은 흐름상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 공무원들은 퇴근하기 위해 출근도장을 찍을 뿐이었다. 단장부터 같은 식이니 직원 탓할 것도 없다. 8월의 좋은 일정에 기대를 걸었던 분들이 많을 텐데 이 팀의 성적은 일정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 공직사회라는 게 본래 어떤 상황에서든 딱 할 만큼만 하는 것 아니었던가.


-STL Cardinals: not the worst, not the best, just what we're stuck with.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Cardinals - 60승 54패 .526 (NL Central 2위, 12.0 GB), Diff.+70  
  Cubs       - 71승 41패 .634 (NL Central 1위), Diff.+188


주춤하던 Cubs는 9연승으로 다시 달리고 있다. 지쳐가던 선발에게 휴식 주고, 보강은 보강대로 하면서 로스터 한 번 싹 정리해줬으니 당연한 일. 그러니까 물 들어올 때 이렇게 노를 저어줘야 하는 것이다. 같은 시기에 녹즙, 뢉좀비나 주무르고 앉았던 모지리와 극히 대비되지 않는가.


마 Cubs 원정 4연전이라 해도 별다른 의미는 없다. 우리 공무원들은 별안간 감사원 소속인양 세무조사를 때릴 수도 있고, 동사무소의 고장난 팩스처럼 덕아웃에 쭈그리고 앉을 수도 있다. 4연승을 하면 다음 시리즈를 말아먹을 것이요, 4연패를 하면 다음 시리즈에 벌충할 것이다. 정말 아무 의미 없으니 털릴 걱정은 넣어두셔도 된다.


STL Cardinals: not the worst, not the best, just what we're stuck with.



Probable Starters
  Game 1 – Carlos Martinez (10-7, 3.29) vs Jon Lester (12-4, 2.93)
  Game 2 –
Adam Wainwright (9-6, 4.34) vs Jake Arrieta (13-5, 2.59)

  Game 3 Luke Weaver (0-0, -.--) vs Kyle Hendricks (11-7, 2.17)

  Game 4 - Mike Leake (8-9, 4.79) vs John Lackey (9-7, 3.56)


-후반기 Martinez는 나올 때마다 1회 제구 난조로 팀 사기를 떨어트리고 있다. 이번에도 같은 식이라면 아주 볼 만한 시리즈가 될 것. 원투펀치가 맞붙는 1, 2차전은 무늬만 화려할 뿐이다. 이 팀의 성적은 일정과도 무관하고 매치업과도 무관하다.


-Marlins 4차전 이후 최소한의 관심만 주고 있는데 3차전은 꼭 시청할 생각이다. 멸치 피지컬에서 나오는 Weaver의 포심은 꽤 위력적이다. skip님 리포트에 따르면 BA에서 구속 상승을 앵무새처럼 외는 모양인데 구속은 작년이나 올해나 똑같다(선발 기준 91-94, T97). 만약 1회부터 93-96이 찍힌다면 루키의 오버스로잉이라 3~4회에 털린다 보시면 되겠다. 인마의 포심은 스터프가 아니라 커맨드가 관건. 원체 컨트롤은 좋지만 플라이볼 성향의 구질을 무심코 한가운데 박아버리는 일이 잦았다. 올해는 BB%로 보나 HR%로 보나 이 부분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50~55로 준수하지만 플러스 구질은 아니었던 체인지업은 전과 동일 것으로 추정. 슬라이더는 보여주기 의미밖에 없는 똥구질이었는데 새로 장착한 커터는 과연 어떤 수준일지. 야디 성향상 포심-체인지업 투피치 위주로 가면 별로 구경 못할 수도 있다. 빠른 arm speed, 나름 다이나믹함이 있는 메커닉은 반복적으로 잘 수행된다. 하나 다음 그림을 보면 아직 수술대에 오르지 않은 게 미스테리. 어째 체형이나 분위기가 Chris Sale 비슷한 듯도 해서 타고난 금강불괴인가 싶을 정도다.



-4차전은 또 Sunday Night Baseball에 걸렸다. 최근 일관성 갑인 Leake가 등판하므로 3회 안에 승부가 결정날 것. 대체 이런 경기를 왜 부킹한 건지 모르겠다.



Watch This!


-Michael Wacha :



Chris O'Leary 자료에서 퍼온 것으로 왼쪽이 94마일, 오른쪽이 96마일을 던질 때의 모습이다. 등짝에 마킹된 이름을 보면 우측의 scap loading이 극단적인 것을 알 수 있다. 덕분에 팔이 절반밖에 넘어오지 않은 상태로 어깨 스윙에 들어간다(그나마 Weaver와 비교하면 절반이라도 넘어 왔다-_-). 특유의 고타점 딜리버리를 필자 역시 위험하게 봤는데 사실 인마의 딜리버리는 무척 깔끔한 편이었다. 첫 스캠에선 92-94 구속으로도 빠른 템포, 칼제구, 플러스 체인지업을 앞세워 잘근잘근 씹어먹었다. 그러다 뭔 바람이 들었는지 오버스로잉을 장착했는데 뭐 덕분에 월시 한 번 먹을 뻔하긴 했다. 하나 무리한 딜리버리가 같은 경기에서도 들쭉날쭉해지며 체인지업, 피처빌리티, 제구, 스터프를 차례로 잃었고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 댓글에서 이런 저런 의견이 달렸는데 다들 맞는 말씀이고 정답은 없다. 특히, 재능이 부족하거나 중하위 드래프티인 경우 이런 식으로라도 구속을 올려서 빅리그에 올라오는 게 맞을 것이다. 하나 도련님 정도 되면 있는 재능을 잘 가다듬어 중장기적으로 육성해야 하지 않을까? Reyes 데뷔전을 보니 금마도 오버스로잉이 심해졌던데 원래는 제법 깔끔한 딜리버리로 파이어볼을 던졌던 놈이다.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드디어' 구속이 상승했다는 Flaherty가 망시즌을 보내는 것도 우연이 아닐 것. 필자는 최근 이 팀의 투수 육성이 상당히 과대평가됐던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됐다. 개중에 가장 깔끔한 딜리버리를 보유한 Martinez를 제외하곤 다들 망조가 들고 있지 않나. Rosie 역시 도련님과 비슷한 문제를 보이며 뻗었는데 우리 투코님의 업무량은 모리배 만큼도 안 되는 것 같다. 어쨌든 메커닉 관련해선 할 말이 많은데 오프시즌에 따로 포스팅을 하거나 유망주 리스트에서 좀 더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Worth Noting


-약쟁이도 있고, 편파 판정도 있고, 정치 논리도 있어서 올림픽이라고 깨끗할 건 없다. 그래도 거기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필사적으로 이기려는 선수들이 대부분. 반면, 노골적인 출첵야구나 하다가 정작 인터뷰에선 '우린 절대 포기하지 않았어요'라고 뻔뻔스럽게 구라치는 걸 보자니 아침에 먹은 사료가 올라올 지경이다. 올해의 Cardinals는 응원이 아니라 비토가, 더 강한 비토가 필요한 팀이다. 필자는 당분간 계속 올림픽이나 보겠다.



STL Cardinals: not the worst, not the best, just what we're stuck with.


Posted by jdzinn
:

by 주인장.


Braves Series Recap


8/5 Cardinals 1, Braves 0

8/6 Braves 13, Cardinals 5

8/7 Braves 6, Cardinals 3


Garcia가 모처럼 환상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할 때만 해도 이 시리즈에서 최소한 2승 1패는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2, 3차전을 완패해 버렸다. 공수 모두 안되는 팀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보고 있기가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그것도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을 자랑하며 탱킹 논란을 끊임없이 불러일으켜온 최약체 Braves를 상대로 이런 똥 경기력을 보이다니...


Aledmys Diaz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Piscotty가 부진에 빠진 타선은 전반적인 공갈포마저 감소하면서 뾰족한 득점 루트가 보이지 않는다. 멍발갓이 시즌 초에 비해서는 약간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그래봤자이다. 여기에 로테이션의 기둥이었던 CMart와 Waino까지 맛이 가면서 그야말로 답이 없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게다가 수비는 시즌 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엉망진창이다.



Baseball Prospectus에 의하면 현재 이 팀의 지구 우승 가능성은 0.2%, 와일드카드 가능성 40.7%, NLDS 진출 가능성 20.9%,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은 1.7%라고 한다. Reds와 Braves를 상대로 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고 나니 가을야구 가능성이 확 줄었다. 결국 이렇게 내려갈 팀은 내려가는 것인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시즌 상대전적 5승 4패)



팀 성적

Cardinals 58승 53패 .523 (NL Central 2위, 11.5 게임차 / NL Wild Card 3위, 1 게임차)  Run Diff. +71

Reds 45승 65패 .409 (NL Central 5위, 24 게임차)  Run Diff. -128


1주일 만에 다시 만나는 Reds와의 홈 3연전이다. Reds는 승률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27위, 득실차에선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에 랭크되어 있는 팀이다. 이런 대결이라면 당연히 스윕 내지 최소 위닝시리즈를 기대해야 할 것 같지만, 우리는 이미 1주일 전에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준 바 있다. 이번에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와일드카드 경쟁 팀들의 동반 부진으로 인해 두 번째 와일드카드와는 단 1게임 떨어져 있는 상태다.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vs Cody Reed                    8/8 20:15 EDT (8/9 9:15 KST)

Game 2: Mike Leake vs Brandon Finnegan                8/9 20:15 EDT (8/10 9:15 KST)

Game 3: Jaime Garcia vs Anthony DeSclafani             8/10 19:15 EDT (8/11 8:15 KST)



상대 선발은 지난 주에 만났던 Reed와 Finnegan를 다시 만나고, Dan Straily가 Anthony DeSclafani로 대체된 모습이다. DeSclafani는 원래 Reds의 개막전 선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스프링캠프에서 사근 부상을 당해 DL에 올랐고, 6월이 되어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복귀 후의 성적은 67.1 이닝에서 7.75 K/9, 2.14 BB/9, 2.94 ERA, 3.65 FIP, 4.03 xFIP이다. 현재로서는 Reds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다.


Reed와 Finnegan은 지난 번 doovy님의 프리뷰에서 자세히 다뤄졌지만, 한 마디로 말해 그냥 탈탈 털어야 하는 허접 선발들이다. 이 선수들은 아직 23세의 어린 선수들로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가 충분히 남아 있지만, 현재 보여주는 모습은 둘다 replacement level을 밑도는 수준이다. 우리 선발들도 믿을 수 없는 녀석들이니, 이기려면 상대 선발을 무너뜨리는 방법 밖에 없어 보인다. 그래도 타선이 한 번 쯤은 폭발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요즘의 똥 경기력을 보면 과연 가능할까 싶으나, 이제 끝인가 싶으면 또 의외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온 팀이니, 2승 1패를 예상해 본다.



Team Statistics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우리는 드디어 팀 평균자책점이 4.0이 되었다. 그러나 이정도로 좌절하기는 이르다. 상대 팀의 스탯을 보시기 바란다. 공/수 모두 NL 최 약체 중 한 팀으로 손색이 없다. 인간적으로 이런 팀을 상대로는 좀 더 좋은 결과를 보여 줘야 하는 것 아닌가...



Reds Lineup 예상


1. Billy Hamilton, cf         255/305/348, 73 wRC+, 43 SB

2. Zack Cozart, ss         263/312/453, 98 wRC+, 15 HR

3. Joey Votto, 1b           289/422/490, 143 wRC+, 18 HR

4. Adam Duvall, lf          240/288/525, 109 wRC+, 26 HR

5. Brandon Phillips, 2b    278/314/400, 86 wRC+

6. Scott Schebler, rf       198/250/360, 54 wRC+

7. Eugenio Suarez, 3b     238/304/414, 89 wRC+, 17 HR

8. Tucker Barnhart, c      257/323/391, 85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Ramon Cabrera, c          250/288/313, 57 wRC+

Tyler Holt, of                215/294/248, 48 wRC+

Ivan De Jejus, inf           234/276/292, 50 wRC+



안그래도 썩 좋지 않던 타선이 Jay Bruce의 트레이드로 더욱 허접해진 모습이다. Duvall과 Suarez는 초반의 기세를 잃고 짜게 식어가는 중인데, 이제는 그냥 공갈포 타자에 가깝다. Brandon Phillips는 실제 현실보다는 판타지 베이스볼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이다. 한 마디로 Votto 외에는 죄다 그저 그런 타자들이다. 그래도 우리는 어떻게든 실점하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_-;;;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Red Series Recap 

(미국시간)


8/2   Cardinals   5 : 7   Red

8/3   Cardinals   5 : 4   Red

8/4   Cardinals   0 : 7   Red


지구 꼴찌팀을 상대로 득실차 -8점에 1승 2패에 그치는 최악의 경기력. Marlins 원정부터 진이 빠진 모습은 역력했고, 이번 시리즈에서 보여준 모습은 2주전 Padres를 상대로 스윕을 일궈냈을 때와는 딴판이었다. 2차전 5회 Cody Reed를 상대로 나온 Piscotty의 솔로 홈런이 아니었으면 그나마의 1승도 없었을 뻔 했다. 1차전에서 Barnhart와 Holt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Duke의 볼질 (21구, 9S 12B) 이 Siegrist의 조기등판으로 이어지며 1차전 불펜 운용이 힘들어졌고, 이 경기에서의 패배가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았다. 다음 주 Reds와의 홈 3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하지 않는 이상 이 시리즈 패배는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단 한 명의 선발 투수도 6이닝을 먹어주지 못한 점은 후반기 Cards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후반기  Cardinals 선발진 성적 

  • 20경기 110.1IP (경기당 5.1IP)

  • ERA 5.55 (26위), FIP 4.16 (15위)

  • BABIP .342 (2위)

  • 6.61 K/9 (26위)

  • 2.12 BB/9 (4위)

  • GB 52% (2위). GB/FB 1.86 (2위)

  • SwStr 7.5% (29위, 30위는 Twins)

이 팀의 후반기 로테이션의 성적표는 거의 낙제점에 가깝다. 실점 억제력 제로, 이닝 소화력 제로에 헛스윙 유도력도 제로. 투수들은 스트라이크 존에 꾸겨넣는 능력과 땅볼 유도능력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면에서 수준 이하의 피칭이다. 단순 BABIP빨과 수비빨로 보기에는 7.5%의 SwStr%이 심히 우려스럽다. 이 정도면 선발전원이 Leake 수준아닌가. 아래는 요새 Wong한테 이상한 물이 든게 아닌지 싶은 Leake의 post-game 인터뷰 내용...


“If you look at numbers, obviously you’re not going to be pleased. But with the way I’m throwing the ball and the way I feel and the progress I’m making mechanically, I think I am getting better.” 

Mike Leake, after losing to the Reds 0:7



Series Preview:  Atlanta Brave at St. Louis Cardinals

 성적

         Cardinals 57 51패  (NL Central 2위, GB 9.5) Run Differential +81
           
 Brave 39 69패   (NL East 5위, GB 25.0)    Run Differential -133

 

※ 2015년 상대전적 2승 4패  Brave 우위 (Run Differential +10  Brave 우위)

※ 2016년 상대전적 3승 0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18 Cardinals 우위)


ATL-CIN 상대로 쉬어가는 홈스탠드. 여야 돼는데 Reds 원정에서 워낙 똥을 싸놔서 찝찝할 뿐이다. 당초 1차전 매치업은 Teheran-Garcia의 미스매치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시리즈를 앞두고 Teheran이 DL에 올라버렸다. 게다가 팀내 최고 타자 Matt Carpenter가 이번 시리즈를 시작으로 리드오프 자리에 복귀한다. 이렇게 홈 스윕을 위한 천혜의 매치업이 잘 구성되어있으나 분명 1경기 정도는 발로 걷어차버릴 테니 무난한 2승 전망이 나온다. 그리고 이 팀이 최근 싸놓은 똥을 치우려면 꼴찌팀 상대 홈 3연전에서 2승가지고는 부족하다.


Jaime가 안좋은 흐름을 끊어내는 피칭을 해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3일 휴식 등판 강행 이후 처음 나오는거니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 평균 구속 95.4mph에 빛나는 Foltynewicz는 하위호환 Lynn을 연상시키는 떡대 + 포심 덕후 (FB 비율 62%)로 경계가 필요하다. 우린 이런 마당쇠 투수들과 상성이 좋지 않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8/5               Joel De La Cruz    (0-3, 3.80 ERA)   vs   Jaime Garcia          (7-8, 4.30 ERA)  

8/6              Roberto Hernandez (season debut)  vs   Carlos Martinez     (10-6, 2.99 ERA)  

8/7               Mike Foltynewicz  (4-4, 4.60 ERA)   vs   Adam Wainwright (10-5, 4.14 ERA)      (낮)

  • 데드라인에 당연히 트레이드 될 줄 알았던 올스타 선발 Teheran  을 만난다. (대체 왜 안한건가?) Teheran은 악몽같았던 4월 (3패 4.60 ERA, Whip 1.36) 을 뒤로 하고 5~6월간 제대로 달려주면서 현재 NL ERA Top 10 에 자리를 잡고 있다Teheran이 DL에 오르면서 모든 투수들이 하루씩 땡겨서 등판한다. 우타자들 상대로 7BB/78SO (SO:BB 11.14) 라는 말도 안돼는 볼삼비를 기록중인 Teheran를 상대하는 대신 빅 리그 통산 4번째 선발 등판에 임하는 27세 AAAA볼 레벨 루키 Joel De La Cruz를 (2.9 BB/9, 5.4K/9 at AAA) 만나게 됬으니 도저히 져서는 안되는 매치업이며, 올해 이 팀이 가장 잘 하는 것중 하나가 만만한 투수들을 상대로 스탯 세탁을 하는 것이니 그냥 털어주길 바란다. Finnegan, Straily보다도 한 레벨 더 밑이니 한번 더 믿어보자. 아무리 Reds 원정을 망쳤어도 이 경기까지 부정적으로 예상하긴 힘들다. (De La Cruz 선발 등판시 피슬래시 .288/.319/.576)

  • 1차전 상대 선발의 허접함과 별개로 Jaime는 지금쯤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7월 1일 Brewers전 (8IP 1ER) 이후로 1달 넘게 단 한 번의 QS로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올스타전 이후로 밥값을 전혀 못하고 있다 (OppAVG .317, 20.1IP 5.75 ERA). Jaime는 Braves 상대로 4월에 6IP 4ER 3BB 6SO 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Kemp와 Freddie Freeman에게 상대전적을 상당히 호구를 잡혀놓은 상황 (Kemp 14AB 5H 1HR, Freeman 10AB 4H 2HR 5RBI)이라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언뜻보면 Jaime의 지난 3년간 전반기/후반기 스플릿에 헛된 기대감을 품어봄직 하지만 (2012년부터 전반기 3.12 ERA, 후반기 2.87 ERA), Jaime가 전반기에 무려 100이닝이나 소화해준 일이 전무해서 이 녀석이 뭔가 탈이 났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Jaime가 드러눕고 (그리고 또 아팠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나고) 나면 그제서야 아 7월 31일에 White Sox측에 전화 한 통 해볼걸...하려나

    • Jaime's Workload (전반기/ 후반기)

    • 2016: 101 / 20.1

    • 2015: 48 / 81.2

    • 2014: 43.1 / 시즌아웃

    • 2013: 55.1 / 시즌아웃

    • 2012: 66.1 / 55.1

  • 후반기들어 삼진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후반기 19IP 9BB/12SO) FB%가 급격히 상승한 C-Mart는 수월한 매치업빨을 받고 무난히 순항할 것으로 예상한다. 파워를 찾아보기 힘든 똑딱이 팀을 상대로 (ATL 팀 홈런 30위, 66개) NL에서 가장 장타를 뽑아내기 힘든 투수가 붙으니 (C-Mart 피장타율 리그 3위, .314) 투수 쪽 손을 들어줄 수 밖에. 뭐라뭐라 해도 지금 로테이션에서 6이닝을 가장 안전히 먹어줄 투수는 C-Mart 그리고 Waino 뿐이다. 

  • 6월 이후로 거의 배팅볼 머신 수준이던 또다른 NL 피홈런 탑 랭커 Matt Wisler는 (피홈런 22개로 리그 2위, Finnegan과 동률) 원래대로라면 3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야돼는데 지난 경기 이후 마이너로 내려가버렸다. Braves 측은 아직 2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 Luhnow가 선택한 Foltynewicz는 95~97마일대의 포심으로 밀어붙이는 전형적인 파워피처 프로필로, 커맨드가 꾸준히 발전을 하면서 어느 정도 구위를 써먹을 줄 아는 투수가 돼었다. 비록 4.60 ERA, 4.79 FIP가 허접하게 보이긴 하지만 이는 커맨드가 집을 나간 경기를 워낙 제대로 망쳐서 그렇Raw Stuff가 탁월한 젊은 투수라 까다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Jeff Sullivan의 분석에 따르면 Foltynewicz는 올 시즌 던지는 공의 44%를 유리한 카운트에서 던지고 있는데 (커맨드 향상 덕에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게 되었다는 뜻), 이는 리그 평균 37%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올 시즌 커리어 로우를 찍고 있는 BB% (2.61 BB/9) 와도 일맥상통한다. 

  • Mike Foltynewicz's Last  Starts - 4경기 1승 2패 6.56 ERA, 23.2IP 10BB/17SO, OppAVG .264

    • vs PIT (8/02) - 5.1IP 4H 5ER 3BB/4SO

    • at MIN (7/27) - 5.1IP 12H 7ER 0BB/3SO

    • at COL (7/21) - 5.2IP 4H 3ER 5BB/5SO

    • vs COL (7/16) - 7IP 4H 3ER 2BB/5SO

  • 홈 성적만 보면 평년과 다를 게 없는 Waino (홈 5승 2패 2.58 ERA) 는 상대 라인업의 핵심인 Freeman과 Kemp를 잘 묶고 있으며, 구위가 후달리면 관록으로 버텨낼테니 무난한 7이닝 소화를 기대해본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5이닝 100구 육수 outing을 보여주고 있는 패턴이니 이제부터 남은 한 달간은 쭉 달려주길 기대하는데, 사실 Waino 커리어에 있어서 지난 3시즌간 최악의 한 달은 바로 8월이었다 (8월 성적 4.99 ERA oAVG .276). 올 시즌은 전반기에 워낙 길게 슬럼프를 가졌던 터라 평년과는 다른 리듬이길 바랄 뿐. 매치업과 상대전적, 그리고 불과 2주전에 완봉을 했던 모습을 감안해 Foltynewicz에게 pitchability를 한 수 가르쳐주었으면 한다.

  • Waino vs Braves

    • Freeman  - 17AB 4H 1BB/5SO, .235/.278/.353

    •  M. Kemp  - 29AB 4H 2BB/5SO, .139/.219/.172 (*그러나 후반기 Kemp의 성적은 .281/.338/.671 7HR)

    • Francoeur - 23AB 5H 1HR 3BB/3SO, .217/.308/.348


Player to Watch - Ender Inciarte & Matt Carpenter

100득점/100타점 시즌을 향해 가고 있는 카프의 복귀는 그저 꿀. 3차전 Folty를 제외하고 1,2차전에 나올 투수들은 Carp에게 아주 좋은 복귀 상대가 될 것이다. 일단 이렇게 되면서 Wong의 입지가 더욱 좁아진다는 것이 큰 수확. Inciarte는 최근 일주일간 23타수 12안타 6득점으로 개인 성적을 엄청나게 끌어올렸고, 7/19 경기부터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UPDATE - Braves의 2차전 선발투수로는 35세의 베테랑 우완 Roberto Hernandez (구 Fausto Carmona)가 등판한다. 작년에 나름 Astros에서 11차례나 선발 기회를 받으며 커리어를 이어나갔으나, 올 시즌은 단 한 번도 ML 레벨에서의 기록이 없다. AAA볼 성적에서 볼 수 있다시피 Hernandez의 가치는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 우리 불펜의 Jerome Williams와 비교해서도 오히려 꿀린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우리 타선이 커리어 끝물의 투수들에게 인생투를 헌납한 전례가 많으나 (i.e. Clayton Richard) 매치업이 워낙 일방적인 우세로 짜여진 터라 뭐 덧붙일 말이 없다. Jaime가 좋은 스타트를 끊어줬으니 그냥 무조건 승리일 뿐이다.

Roberto Hernandez AAA볼 성적
  • at Buffalo (Blue Jays' AAA affiliate) :  4-4 4.42 ERA, 1.36 Whip, 71.1IP 23BB/46SO 10HR
  • at Gwinnett (Braves' AAA affiliate) : 0-2 5.52 ERA, 1.64 Whip, 14.2IP 3BB/11SO 1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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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ins Series Recap 

(미국시간)


7/28   Cardinals   5 : 4       Marlins  

7/29   Cardinals  11 : 6      Marlins  

7/30   Cardinals   0 : 11     Marlins  

7/31   Cardinals   4 : 5       Marlins  


예상치 못하게 호페를 잡고 Urena를 Memphis 군단이 두들겨 패면서 적지 2승을 선취했다. 그러나 3차전에서 Jaime 3일 휴식 등판이라는 희한한 진로를 타면서 시리즈가 완전히 꼬였다. 어차피 버리는 경기였으면 Jerome Williams를 선발로 냈으면 아무 일도 아닌 것을, "77구밖에 안던졌잖아" 라면서 크리스탈 잔같이 부실한 투수를 상대로 8월초 정규시즌 경기에 커리어 첫 3일 휴식 등판을 강행하도록 만든 MM의 결정은 이해할 수가 없었으며, 아마 이번 시즌 최대 blunder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Jaime의 오케이는 오케이가 아님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데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4차전은 단순 1패 이상의 타격을 입었는데, Diaz가 Cashner의 공에 손가락 미세골절을 당하면서 4주가량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팀의 중심타자(-_-)를 잃어버렸으니 이제 이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올 시즌의 터닝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둔 원정 7연전에서 4승 3패의 애매한 성적. 애매한 입장에서 후반기를 맞이했고, 데드라인 앞둔 마지막 주에서 5할 +1승이니 모멘텀이 부족하다. 그런데 직전 NL 서부팀들과의 대결에서 Gyorko의 폭주로 승차 +3을 만들어낸터라 셀러가 될 여건은 전혀 아니다. 공격적인 성향의 프론트였다면 Established SP 혹은 Established Closer 영입으로 후반기에 승부수를 걸어봤을 상황. 우리 프론트 식의 해법은 역시 "High-Floor/Low-Ceiling" + "Hope for the best" 이다. 사실 마켓 흐름을 선동하는 팀이 아니라 마켓 흐름을 따라가는 입장에 있다보니 늘 이런 애매한 어프로치에 손발이 묶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WC 경쟁 팀 순위 (8/2 현재 성적) --> (1점차 승부 성적)

  1. Dodgers (59-46) --> (16-17, -1)

  2. Marlins (57-49) --> (15-9, +6)

  3. Cardinals (56-49) --> (13-17, -4)

  4. Mets (54-51) --> (19-15, +4)

  5. Bucs (52-51) --> (14-12, +2)

접전 승부에서 뒷심이 후달리는 모습 (1점차 승부에서 -4 적립, 위 순위 참조) 이 유난히 진한 올 시즌이다. 불펜 보강이 반드시 필요했던 상황인 것 맞는데, High-Floor/Low-Ceiling의 베테랑 좌완을 영입한 것은 지극히 카즈스러운 무브다. 왜 굳이 좌투수를 영입했는지 잠깐 갸우뚱했으나, 좌투수 Duke의 리버스 스플릿을 보고 나니 약간은 더 설득이 된다. 불펜에 좌완이 3명이 되었으니 Lyons는 그냥 MM이 평상시에 쓰던대로 쓰이게 됄 것이고, Siegrist/Broxton의 workload가 아주 약간 감소하게 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매뉴얼대로라면 Duke 때문에 오승환의 노예게이지가 내려갈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당분간 얼굴을 자주 보게 됄 Duke에 대해서 살펴보자.


노예 하나 추가요 - Zach Duke

  • 리버스 스플릿

    • 평년에 비해 올 시즌 우타자 상대 장타 억제가 유난히 잘돼고 있어서 그렇지, Duke의 리버스 스플릿은 약간 과대포장됀 경향이 있다. 아래 지난 3년간의 수치를 보면 그냥 평범한 LHP/RP 프로필이다. 대신 성공적일 경우 Choate와 Lyons를 한몸에 합체시켜 놓은 효과가 나올 수 있겠다. 

    • vs RHB - .182/.325/.333, 13BB/22SO (2016)

    • vs LHB - .264/.299/.347, 3BB/20SO (2016)

    • vs RHB - .251/.326/.404, 34BB/75SO (2013~2015)

    • vs LHB - .223/.298/.32325BB/80SO (2013~2015)

  • 노예근성 - Ranked #1 in Game Appearances (53)

    • 2이닝 이상 (3)

    • 1이닝 이상 (26)

    • 1이닝 이하 (27)

    • **** 지난 3시즌간 Duke는 단 한 번도 한 달간 12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없었다LOOGY로, mop-up으로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뛰면서도 이닝 관리는 준수하게 된 편이다. 이에 반해 Siegrist는 작년에만 월간 12+이닝을 기록한게 무려 4차례 (6,7,8,9월). 올 해 오승환 역시 4,5,6,7월 4개월 연속 월간 12.1이닝을 적립중이다. 그냥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 타 리그에서 노예 취급 받는 투수가 이 팀 불펜에 오면 어디서 workload 가지고 명함도 못내민다. 

  • Fastball 위주 Repertoire

    • Pitch Breakdown - FB (53.7%), Slider (16.7%) Cutter (16.9%), Curveball (6.0%), Change-up (6.6%)

  • At Busch Stadium - 2-6 5.41 ERA (19G 8GS) 

    • 57IP 71H 20BB/22SO 1.59 Whip (Career)

    • 7.2IP 7H 5BB/9SO (2014~2015)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Cincinnati Reds 
 성적

         Cardinals 56 49패  (NL Central 2위, GB 8.0) Run Differential +89
              Reds   42
 62패  (NL Central 5위, GB 21.5) Run Differential -91

 

※ 2015년 상대전적 12승 7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15 Cardinals 우위)

※ 2016년 상대전적 4승 2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16 Cardinals 우위)


원정 깡패들의 (31-19) 집처럼 편안한 두번째 GABP 원정 (최근 GABP 22경기 18승 4패). 늘 같은 말만 적지만 리빌딩하는 팀들 상대로는 그냥 밟고 이기는 수밖에 없다. 이번 시리즈부터 2주간은 양민학살 특집 스케줄인데, at CIN - vs ATL - vs CIN 순서로 지구 꼴찌들과 9연전이 준비되어있다. 어차피 6할 승률을 목표로 하는 팀인만큼 이 9경기에서 최소 6승 3패가 필요하며, 5승에 그친다면 실패라고 봐야한다. 무조건 2승, 왠만하면 스윕이다. Dan Straily에게 말릴 가능성이 있는 1차전만 무사히 넘겨주면 Wacha-Leake 카드는 하위권 팀들 상대로 믿음직하다고 본다. 게다가 Reds는 작년부터 소문이 무성하던 Jay Bruce를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Mets로 넘겼다 (여탐이지만 Mets의 득점권 타율은 .206, 팀타율은 .237로 둘 다 30개팀 중 30위이다). 우리 입장에선 그저 땡큐다.


잘가요 Bruce - .293/.388/.488, 2HR 10RBI vs Waino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8/2             Adam Wainwright (9-5, 4.16 ERA)   vs     Dan Straily             (6-6, 3.84 ERA)

8/3                  Michael Wacha (6-7, 4.38 ERA)   vs    Cody Reed              (0-5, 7.07 ERA)     

8/4                        Mike Leake  (8-8, 4.50 ERA)  vs    Brandon Finnegan  (6-8, 4.68 ERA)     (낮)

  • 1차전 상대 선발 Dan Straily는 현재 Reds 로테이션에서 가장 투수다운 투수. 후반기 첫 3차례 등판에서 호투를 거듭하며 현재 사실상의 팀 로테이션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강한 플라이볼 성향 때문에 GABP와의 궁합이 상극이라고 여겼는데, 홈런 데미지를 최소화 하다보니 홈에서 성적이 상당히 괜찮다 (10GS OppAVG .204, 61IP 3.21 ERA). 워낙 페이스가 좋기에 지금 상태라면 Waino와 비슷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4점 정도에서 승부가 나는 low-scoring game 끝에 불펜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Cards의 선승을 기대해본다. Waino는 Bruce가 빠진 Reds 라인업을 상대로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보며, 관록으로 버텨주면 Straily와 막상 막하일 것으로 본다. (승리 시 개인 통산 8번째 10+승 시즌)

    • Wainwright's Game Log vs Reds (최근 5차례 대결 4QS)

      • at CIN (6/9/16) - 6IP 2H 2ER 1BB/9SO

      • vs CIN (4/16/16) - 5.1IP 10H 7ER 1BB/2SO

      • vs CIN (4/19/15) - 8IP 7H 1ER 2BB/4SO

      • at CIN (5/25/14) - 8IP 5H 0ER 2BB/12SO

      • at CIN (3/31/14) - 7IP 3H 0ER 4BB/9SO

  • 극단적인 플라이볼 투수인 Dan Straily의 최대 약점은 역시 홈런과 장타. GB%가 고작 33.2%에 불과한데, 이는 리그 전체에서 3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1위 Jered Weaver, 28.3%). 공을 이렇게까지 많이 띄우고 있으면서 탁구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게 사실 잘 믿기지가 않는다, 어쨌든 우리 라인업은 홈런에 있어서만큼은 어디가서 뒤지지 않는 라인업이니 나쁘지 않은 상성이다. 분명 누군가 홈런을 치긴 칠텐데 누가 칠지와 몇 점짜리일지가 관건이다. Straily의 BABIP .225는 무려 리그에서 2번째로 낮은 수치인데, 1위는 Blue Jays의 Marco Estrada이다. 이 정도의 BABIP은 단순 운빨이 아니라 실력이다. Straily의 트랙 레코드가 짧아서 그렇지 이런 식으로 계속 해주면 Straily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Estrada같은 break-out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식으로 계속 해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만, Estrada도 마찬가지였다. -_-

    • Dan Straily's Last 3 Starts - 3경기 2승 1.31 ERA, 20.2IP 5BB/17SO, OppAVG .155

      • vs MIL (7/17) - 7IP 3H 0ER 1BB/4SO

      • vs ARI (7/22) - 6IP 5H 2ER 3BB/8SO

      • at SFG (7/27) - 7.2IP 3H 1ER 1BB/5SO

  • 2차전 상대 선발 Cody Reed는 고된 루키시즌을 보내는 중. 6월 18일 데뷔 후 무려 7전 7패에 QS는 달랑 한 번 뿐이다 (vs ATL, 7/19). 얇은 팀 투수층 사정상 선발 수업을 핑계삼아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35.2이닝만에 10피홈런을 달성했을만큼 신인 투수 특유의 난조가 스탯에서 느껴진다. 루키 좌완을 상대로라면 Gyorko의 하드캐리를 부탁해봄직 한데, 사실 이 경기에서 Grichuk과 Piscotty의 타격감이 살아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 Wacha는 전반기 Reds와의 맞대결에서 6이닝 1실점 7K (80구)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Reds 상대로 4경기 4승 무패 1.37 ERA를 기록했다. 적어도 Reds 상대로는 Jaime 보다 Wacha가 더 효과적이다. 수월한 매치업에 익숙한 팀이니 스탯 세탁이라도 좀 하길 바란다. Wacha는 아마도 Jay Bruce의 이적이 아쉬울 유일한 Cardinals 투수일 것이다. (24타수 1안타 11K) 

  • 3차전 상대 선발은 올 시즌만 벌써 3번째 만나는 Brandon Finnegan. 사실 Reds 입장에선 엄한 Straily가 아니라 Finnegan이 확 커줬어야 하는데, 얘는 체인지업을 커맨드가 집을 나간 이후 꾸준히 헤매다가 지난 주에서야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다 (at SDP, 6IP 4H 0ER 3BB/5SO). 얘는 긁히는 날과 안 긁히는 날의 차이가 심해서 큰 위협은 안되고, 이전 5경기에서 24IP 24ER (11피홈런) 으로 탈탈 털렸었기에 한 경기로 큰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다. 

    •  Finnegan vs Cards (2016)

      • vs STL (6/9) - 7IP 5H 2ER 1BB/7SO

      • at STL (4/16) - 5IP 4H 4ER 4BB/2SO

  • 후반기들어 "당" 보다 "퐁" 이 많은 Leake는 2경기 연속 털렸으니 이제 한번 터져 줄 차례. 이 정도 연봉 받으면 이런 매치업은 멱살잡고 이겨주길 바랄 뿐이다. 유난히 낮 경기에 강한데 (2승 무패 2.16 ERA, 25IP 2BB/22SO) 이번 경기가 낮경기로 잡힌 것도 호재.  Adam Duvall을 각별히 조심하자 (vs Leake 6타수 3안타 2홈런). 

후반기 팀 Bullpen ERA Top 5 
1. Yankees (1.20)
2. Cubs (1.89)
3. Brewers (1.90) 
4. Cardinals (2.02) *FIP 3.15
5. Reds (2.10*FIP 3.13
  • 매번 까도 부족한 Reds 불펜 (5.24 ERA, 5.48 FIP) 은 압도적인 리그 탑 수준의 17.2%의 HR/FB를 기록중이며, 이 수치는 홈런 프론으로 잘 알려진 Josh Tomlin (17.4%) 과 Ian Kennedy (16.8%) 사이의 성적이다. Cingrani가 아직도 high-leverage 상황을 전담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결과. 그래도 이 정도면 Reds 불펜은 시즌 초에 비해 많이 나아졌으며 (위 팀 불펜 ERA 순위 참조), 지금 Cards가 가지고 있는 불펜의 이점은 철저히 경기가 "필승조 투입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 상황"에 기반한 것이다. 산으로 가는 경기 (i.e. 원정 연장전) 가 나올 경우 Reds 불펜이 오히려 앞설 수도 있는 상황. 특히 후반기 시작 후에는 Michael Lorenzen, Raisel Iglesias, Blake Wood 등 싱싱한 어깨들이 51.1이닝을 던지며 9.82 K/9 을 기록하는 위협적인 모습. 예전처럼 쉽게 Ohlendorf 나 Jumbo Diaz에만 의존하는 불펜이 아니다. 

Player to Watch - Piscotty & Grichuk


Diaz가 나간 빈 자리는 Peralta가 들어오면서 일단 순간의 혼잡은 피했지만, 교통정리는 계속 되어야한다. Brandon Moss도 이번 시리즈부터 복귀하며, 금요일에 시작하는 홈스탠드 부터는 Carpenter가 복귀를 준비 중이다. Carpenter가 복귀시 2루와 3루를 둘 다 소화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 장타남 Moss와 서부용 Gyorko의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부진한 외야수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최근 짜게 식어버린 Piscotty (16타수 1안타 1BB/8SO) 의 자리는 안전하지만 팀을 위해서 조만간 슬럼프에서 빠져나와야 할 것이다. 

  • Post All-Star Break 

    • Grichuk    -     42타수 7안타 2홈런 2더블, 4BB/22SO  .167/.239/.357

    • Piscotty    -     56타수 13안타 3홈런 3더블, 3BB/13SO  .232/.271/.446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고 있는 Hazelbaker (후반기 콜업 후 .344/.444/.788) 과 Pham을 생각하면 Grichuk도 마냥 성적이 나오길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꽤나 꾸준히 PA를 적립하면서 현재 300PA 가량을 소화한 시점인데, 잘 맞은 타구를 때려내는 비율 (LD:12%, GB:45%, Hard:34%)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런 스탯 트렌드는 Holliday가 한창 공 못맞추면서 강한 탑스핀 땅볼을 3-유간으로 양산할 때와 비슷한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후반기 들어서 FB%가 크게 올라갔다는 점 (60%). 아직까지 Grichuk 에게서 기대하는 몬스터게임이 나오지 않았다. 


Miscellaneous 
  • 소리소문 없이 Yadi가 7경기 연속 더블 행진을 하고 있었다. 2013년 6월 이후 최장 기록이라고 한다. 3년 전 그 기록 달성의 주인공도 Yadi였다. Dan Straily 상대로라면 8경기 연속 더블도 기대해봄직 하다. 

  • 8/2 화요일 현재 약형과 모스가 이번 시리즈를 기준으로 복귀한다는 게 기정 사실인데,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다. Peralta의 상태는 Likely, Moss의 상태는 Questionable. 

  • UPDATE -  Moss, Peralta, Zach Duke가 로스터에 추가되고 Diaz가 DL행, Kiekhefer하고 Grichuk이 멤피스로 내려갔다. 당연한 순리다. Moss와 Peralta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복귀무대.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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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zinn


Mets Series Recap
  7/26 Cardinals 3 : 2 Mets

  7/26 Cardinals 1 : 3
Mets

  7/27 Cardinals 5 : 4 Mets

 

-최근 5승이 모두 1점차 승리. 시즌 12승 16패.

-투수 13/ 타자 12 로스터 가동 중.

-갓발갓 우승!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arlins

  Cardinals - 54승 47패 .535 (NL Central 2위, 6.5 GB), Diff.+95   
  Marlins   - 55승 46패 .545 (NL West 2위, 4.0 GB), Diff.+16


지옥의 17연전 중 13경기를 소화하고 이제 마지막 시리즈만 남았다. 컨텐더 상대로는 4승 5패에 그쳤으나 깍두기를 싹쓸이한 덕분에 종합 전적 8승 5패. 역시나 고만고만하다. 저득점, 1점차 승부에서 승률이 좋아진 건 그냥 타선 약화로 인해 조작질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 아닐지. 로테이션, 수비, 불펜 중 뭐 하나라도 반등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고만고만 신세를 벗어나기 힘들다.


Marlins는 여전히 '이기면 장땡' 야구를 시전 중이다. 이적 후 12이닝 6실점 중인 Rodney가 뒷문을 엄청 단단하게 만든 것도 아니다. 얼마 전 붙어봐서 다들 아시겠지만 딱히 강한 팀은 아닌데 희한하게 까다롭다. 우리도 원정에선 꽤 하니까 뻔한 스플릿을 예상. PED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를 먹었던 Dee Gordon의 복귀가 변수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5-7, 4.37) vs Jose Fernandez (12-4, 2.54)
  Game 2 –
Mike Leake (7-8, 4.24) vs Jose Urena (1-2, 5.34)

  Game 3 Jaime Garcia (7-7, 3.97) vs Jarred Cosart (0-1, 5.95)

  Game 4 - Carlos Martinez (10-6, 2.87) vs Tom Koehler (8-8, 4.18)


-Fernandez는 홈에서 통산 239.1이닝 26승 1패 1.47 ERA 296K. 최소 12K 깔고 들어갈 듯한데 어차피 털릴 경기에 Wacha가 등판해서 다행이다. 도련님은 안 그래도 불안한 로테이션의 구멍으로 안티-투승타타 옵션까지 장착한 무적의 필패 카드. 그저 이닝이나 먹어주길 바란다.


-2~4차전 상대 선발을 보면 이런 팀이 어떻게 컨텐더인지 의아할 지경. Carpenter, Moss의 이탈로 그나마 강점이던 뻥야구마저 안 되는 Cardinals지만 2경기는 가져와야 도리에 맞지 싶다. Leake가 지난 경기에 털리며 '퐁'을 시전했으니 이번엔 '당' 차례다. Urena는 95마일의 포심/투심을 앞세운 땅볼쟁이로 그저 그런 수준. 처음엔 Urbina인 줄 알았다.


-Reyes 콜업이 거론되고 있는 3차전 선발은 미정. 어디까지나 Lyons, Jerome Williams가 1, 2옵션이니 기대하지 말자. 어차피 화요일에 57구를 소화해 길게 던지지도 못한다. Williams는 Memphis에서 57이닝 4.89 ERA, 5.99 FIP, 1.74 HR/9의 환상적인 성적을 찍었으나 땜빵으론 적절해 보인다. 로테이션에 결원도 없는데 Reyes, Weaver를 굳이 1회용으로 소모할 필요가 없다. 어줍잖은 루키가 육수 빼는 걸 보느니 차라리 베테랑이 한 번 긁히길 기대하겠다. 원기옥을 모아 3차전에 조작단이 가동되는 게 최선.

 *Jaime가 3일 휴식 후 등판하는 걸로 결정됐다. 당췌 무슨 생각인지...


-4차전엔 Martinez Jaime 모두 등판 가능한데 당연히 에이스가 나와야 한다. 우리 사정에 따질 게 뭐 있다고 TBD인지 모르겠다. 만날 때마다 알차게 털어먹었던 Koehler는 이번에도 털도록 하자.



Watch This!


-모리배, 모병갑, 모지리, 모쫄보, 모일록, 모루팡 : 멍감독의 불펜 운영과 모리배의 로스터 운영 중 어느 쪽이 막장일까? Rosie의 뒤늦은 DL로 그간 모병갑이 다시 한 번 24인 로스터를 구성했음이 밝혀졌다. Maness 또한 7월 9이닝 1실점으로 부활(?)했으나 그저 가비지를 해치우고 있을 뿐. 모지리는 이걸로도 모자라 Kiekhefer와 Williams를 투입해 8인 불펜을 만들었다. 야구가 무슨 팩맨도 아니고 먹깨비만 잔뜩 수집해서 어쩌자는 것인가? 이 팀은 필승조가 붕괴됐고 임팩트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Reyes, Weaver처럼 업사이드 있는 자원을 일찌감치 테스트해봐야 했다. 저질 야구를 하는 주제에 seller's market에서 panic buying은 적절치 않으니 내부에서 불씨를 찾는 게 당연한 순리. 설사 이들이 실패했다 하더라도 데드라인 목표가 분명해져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한데 집구석에서 코딱지만 파고 있었으니 이제 와서 어쩔 셈인가. 배짱이라곤 쥐뿔도 없는 쫄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불쌍한 길냥이처럼 남의 집 음식물 쓰레기나 뒤지는 것밖에 없다. 이 시대 메이저리그의 진정한 월급도둑이라 할 만하다.



Worth Noting


-Wacha의 올해 원정 성적: 3승 3패 4.02 ERA. 홈보다 훨 낫다

-Moss가 내일부터 리햅에 돌입한다. 보멘도 곧 뒤따를 것 같다고.


-Dee Gordon (AAA): 33PA .281 .303 .375 3SB

-Ichiro는 3,000안타까지 딱 3개 남았다. 이번 시리즈에 달성할 듯.


-닷컴 미드시즌 유망주 랭킹이 공개됐다. 우리는 Reyes(9), Weaver(98), Bader(100)가 탑100에 이름을 올렸다. Cardinals 탑30은 다음과 같다.


Reyes

Weaver

Bader

Flaherty

Perez

Sierra

Sosa

Junior

Alcantara

Hudson

Kelly

Tilson

Plummer...

Woodford

Connor Jones

DeJong

Gonzales......

Cooney

Gomber

Cordoba

Carlson

Williams

Denton

Gallen

Machado

Victor Garcia

Robbins

Nielsen

Littrell

Mayers


다음은 재미삼아 필자의 탑30. 지난 스캠 이후 유망주 평가 기준이 좀 바뀌었다. 앞으론 눈으로 확인한 퍼포먼스, 업사이드, 메카닉에 더더더 비중을 두고 레벨, 스탯, 쓰임새로 보정하던 걸 대폭 줄일 생각이다.


Reyes

Perez

Bader

Alcantara

Sierra

Weaver

Flaherty

Tilson

Hudson

Kelly

Jeremy Martinez

Eliezer Alvarez

Oviedo

Helsley

Victor Garcia

Gallen

Gomber

Carlson

Sosa

Cordoba

Seferina

Connor Jones

DeJong

Junior

Seijas

Woodford

Mayers

Poncedeleon

Machado

Anthony Garcia


3M Suck! Go Cardinals!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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