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dzinn

Blue Jays Series Recap
  4/25 Cardinals 5 : 6 Blue Jays
  4/27 Cardinals 8 : 4 Blue Jays
  4/27 Cardinals 6 : 4 Blue Jays


-Grichuk의 9회말 2사 동점 투리런, Carpenter의 워크오프 그랜드슬램이 터진 2차전 덕에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5할 승률에 복귀.

-1주일에 1~2 경기 보는 와중에 극장 게임을 시청했던 게 행운인지 모르겠다. 서류상으론 다이나믹하지만 에러와 주루사, 변비가 공존하는 경기 내용에 눈살이 찌푸려지긴 매한가지였기 때문. 최근 시청한 3경기에서의 6에러, 6주루사가 단순한 뽑기 실패는 아니었을 것이다.

-바꿔 말하면 외핵에 도달한 타격, 수비, 주루로도 5할 승률이란 것인데, 그럼에도 이 팀이 내핵으로 갈지 멘틀로 갈지 예측하기 어렵다. 내용은 내핵, 로스터는 외핵, 추세는 멘틀, 그리고 3M은 빅뱅.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Cardinals - 11승 11패 .500 (NL Central 3위, 1.5 GB), Diff.-8
  Reds       - 10승 12패 .455 (NL Central 4위, 2.5 GB), Diff.-2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유승민의 1강 2중 2약 구도가 무색하게 1위부터 5위까지 3게임차로 딱 붙어 있다. 월시 우승을 차지한 문재인이 아직 어수선하고 안철수, 홍준표가 기대에 못 미친 탓도 있지만 Thames를 앞세운 유승민의 화력이 만만치 않은 게 크다. 한 번의 시리즈로 1위와 꼴찌가 바뀔 수 있는 상황. 다만, 심상정의 경우 추세가 좋지 않다. 시즌 초반 안철수, 홍준표를 패며 적립한 승수를 유승민(1승 6패)에게 고스란히 헌납한 것. 최근 13경기 3승 10패로 빠르게 원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뻥야구를 앞세워 고추가루를 뿌릴 뿐 추세를 반전시키진 못할 것. 이번 시리즈는 똥경기력 마타도어로 샤이 승수를 결집 중인 홍준표의 우세가 유력하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Lance Lynn (2-1, 2.70) vs Tim Adleman (0-0, 2.70)   한국시간 09시 15분
  Game 2 – Mike Leake (3-1, 1.32) vs Bronson Arroyo (2-2, 6.86)   한국시간 03시 15분
  Game 3 – Michael Wacha (2-1, 2.55) vs Amir Garrett (2-2, 2.50)   한국시간 03시 15분


-7.71 K/9, .210 BABIP, 4.22 FIP에도 불구하고 Lynn의 상태는 양호해 보인다. doovy님이 우려를 표하셨던 구속, whiff% 문제가 지난 두 경기를(13이닝 6안타 1실점 3BB/12K) 통해 거의 해소된 것. 올해 포심을 줄이고 커터 비중을 높였는데 현재까진 효과가 좋다. 피안타율, GB%가 개선된 와중에 포심 whiff%도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아직 샘플사이즈가 작고 3홈런 맞으며 터진 경기 덕에 노이즈가 껴 있으니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 상대 Adleman은 그저 그런 구위에 준수한 커맨드를 곁들인 흔해빠진 우완. 우리 경기력이라면 4점 내외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 같다.


-스캠에서 '나님 올해 짱'이라던 Leake의 주장은 허풍이 아니었던 걸까? 구속이나 피칭 레퍼토리는 똑같은데 성적이 예사롭지 않다. 아직까지 피홈런이 없으며, 58.2 GB%는 커리어하이. Arroyo가 어떻게 2승이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경기는 무난하게 가져올 것 같다.


-풀타임 선발 기준 Wacha의 구속, K%, BB%, whiff%는 커리어하이다. 절호조라 부를 순 없지만 3선발 와육이로의 복귀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문제는 상대 Garret. 데뷔전에서 6이닝 2안타 셧아웃으로 우릴 털어먹은 바 있다. 직전 등판에서 유승민에게 처맞아서 그렇지 Bucs, Orioles도 털었고, 특히 후자는 12K로 단단히 털었다. 6-5/210의 좌완인 데다 마이너 트랙레코드도 있어서 이번에도 만만치 않을 듯. 1차전과 마찬가지로 잘 버티는 쪽이 승리할 것 같은데 둘 중 한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겠다.



Watch This!

-Matt Carpenter: 작년 후반기부터 Carpenter가 득점권에서 42타수 4안타를 치고 있다는 코멘터리를 들었다.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스탯 찾긴 귀찮은데 지금은 50타수 6안타쯤 될 것이다. 런프로듀서가 필요한데 리드오프를 보강한 팀이다. 즉, Carpenter가 타점을 쓸어주지 못하면 득점을 할 수 없는 구조라는 뜻. 올해 11타점 중 6타점을 간밤에 기록했는데 이게 신호탄이었길 바란다. 스탯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리틀야구 수준의 캐칭 미스를 보여주는 등 수비에서도 똥이었다. 분발하자.


Worth Noting

-102마일을 찍은 Rosie에겐 여전히 건강 이슈가 있다. 연투를 자제시키는 중이라 8인 불펜이 필요하다고.

-더블헤더의 26번째 선수로 Tui가 소리없이 들렀다 곧바로 짐 싸고 떠났다.

-역시 더블헤더로 인해 월요일 spot starter가 필요한 상황. 따라서 이번 시리즈엔 Lyons의 셧다운 가능성이 크다.


-Devin Mesoraco가 복귀했는데 한 경기쯤 선발 출전할 듯.

-Adleman의 커브, 체인지업은 20.8 whiff%를 기록 중. 선풍기 돌리더라도 점수는 좀 뽑아주길.


-2017 Cardinals HOF 후보: Steve Carlton, Keith Hernandez, Jason Isringhausen, Tim McCarver, Edgar Renteria, Scott Rolen



Prospect Watch


-Jack Flaherty: 4경기 27.1이닝 15안타 3BB/24K 방어율 0.33으로 Texas League를 씹어먹는 중. 투구수 제한이 엄격한 마이너에서 매경기 7이닝 먹어치울 기세. 컨디션이 좋지 않아 84구에 내려간 지난 등판조차 6이닝 셧아웃. 여타 유망주와 가장 차이나는 점은 maturity. 호쾌해진 암스윙과 스탯을 보면 95마일쯤 던지나 싶으시겠지만 구속은 동일. 89~90마일 코멘터리가 대부분. 한데 화면으로 봐도 힘이 있고 타자들이 거의 공략을 못함. 무슨 보조구질 패키지가 급상승해 이 성적이 아니라 상하좌우로 제구되는 90마일 패스트볼로 찍어누르고 있음. GB%도 별로, 구속도 별로인데 피홈런 제로에 신기할 정도로 도미넌트. 구속에 비해 수직 무브먼트가 좋을 것으로 추정. thrower 단계는 넘어섰고 pitcher 냄새가 제법 나서 탱킹하는 팀에선 바로 올려도 될 정도. 물론 구속 향상이 동반되지 않았으므로 향후 성적과 빅리그에서의 피칭은 까봐야 알 것. 그래도 써드피치 없고 피홈런 이슈가 필연적이었던 Weaver와는 급이 다름. 황금팜 시절 포함 소위 'Cardinals스런 대딩'들 줄줄이 망했는데, 정작 그짝 계파 수장을 고딩이 차지할 듯. 빅3 + 도련님 + 컨디션 좋은 Cooney + Reyes 이후 안구를 반짝거리게 한 유일한 투망주.


-Dakota Hudson: 대학에서 한창 때도 피안타가 많다 싶었는데 계속 그러함. 구속은 맥스 97마일까지 나오는데 코스 몰리면 여지없이 라인드라이브 허용. 한데 낮게 제구되면 정말 좋은 공이고 땅볼 유도 하나는 이제껏 봤던 모든 Cardinals 투망주 중 최고. 빠른 땅볼이 아니라 그야말로 구위에 압도된 떼굴떼굴 땅볼. 이 정도면 공이 몰려도 마진이 남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미스테리. Reyes처럼 시도 때도 없이 날리는 공은 아닌데 컨시 부족. 커터는 확실한 플러스지만 철푸덕 줄여야. 13개월 어린 Flaherty에 비하면 애송이 thrower. 일천한 피칭 경험으로 풀시즌 데뷔를 AA에서 했으니 감안해야.


-Jose Adolis Garcia: 간밤 5타수 무안타 기록하기 전까지 3-4-5. 전형적인 큐반 스윙. 생각보다 타석에서 잘 버티길래 놀랐는데 AAA, 빅리그에서라면 글쎄. 플러스암. 55 스피드. 중견수, 우익수 수비 모두 그닥. Diaz 정도는 아니지만 적잖은 공백이 있었으니 최소 1년 이상의 샘플 필요. 스탯은 스탯일 뿐 어정쩡함.


-Oscar Mercado: .314 .368 .471 찍으며 예토전생. 29.2 K%, .429 BABIP에 뻥카구나 하실 텐데 막상 경기 보면 안타 생산성이 납득됨. Jay처럼 게임 플랜을 단순하게 가져가는 게 보임. 세부스탯과는 반대로 Garcia는 본능으로 버티고, 인마는 머리로 버팀. 원래 55 스피드라 로우레벨에서처럼 많은 도루는 불가능. 중견수 수비 그닥. 그간의 트랙레코드나 세부스탯, 어중간한 툴 때문에 당연히 추천은 못 드리나 뎁스엔 포함시키셔도 좋음. 참고로 AA에서 제일 타자 냄새 나는 놈은 곧 27살 되는 Nick Martini.


-John Kilichowski: 나름 슬리퍼로 기대했는데 릴리스 포인트 불안정하고 패스트볼이 너무 가벼움. 구종은 이것저것 괜찮지만 피홈런, 피안타 이슈를 극복할 방법이 안 보임. 선발은 어림없고 릴리버로도 아무 가치 없음. 커리어를 걸고 무리한 트윅이라도 시도해봄이...


-Steven Farinaro: Kilo의 우완 버전인데 모든 면에서 Kilo보단 나음. Arturo Reyes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기도. easy 1-2-3로 순항하다 몰아서 처맞음. 인마도 선발은 어림없는데 투심 발전하면 릴리버로는 미세먼지 크기의 가능성이 있음. 이게 다 Maness가 앞길을 닦아놓은 덕분. 물론 커리어 GB% 보면 그마저도 거의 립서비스.


-Sam Tuivailala: 스캠 때부터 느꼈는데 포심 구위는 올해가 최고. 하이패스트볼 계속 던져야. Rosie, Wacha처럼 늘 같은 템포로만 던지다가 이제 조금 리듬이 생겼음. 어차피 옵션도 다 썼겠다 이마저 안 통하면 Cardinals와의 인연은 올해로 끝.


-Rowan Wick: 2루 송구하는 포수 폼으로 던지는 정현욱. 미드 90 포심 + 낙차 큰 커브. 커맨드 다듬어야 하지만 메카닉상 공이 막 날릴 유형은 아님. 화면상으론 업사이드도 있고 괜찮은데 타석에서 보면 Mitch Harris일 수도.


-Josh Lucas: 스캠 때부터 꾸준히 언급 중인데 사이즈, 디셉션, 땅볼 유도 때문에 쓰임새가 있는 유형. 마이너에선 슬라이더도 괜찮음. 어차피 릴리버라면 Poncedeleon보다 유용할 수도.


-Luke Voit, Paul DeJong, Harrison Bader, Tommy Pham: Voit은 박정태 + 로마이어가 아니라 크렉 + 로마이어. 삼진이야 뭐 익스큐즈하고 Memphis에서 이렇게 치는 타자 얼마마인지. DeJong은 용케 타율 유지하고 있으나 선풍기를 너무 돌려서 보는 사람이 어지러울 정도. Grichuk보다 두 배는 돌리는 듯. Bader는 .246 치고 있으나 향상된 플디가 보기 좋음. 적응 마치면 .270에 120 wRC+ 정도는 기록할 듯. Pham은 재앙의 스캠 이후 .310 .380 .549. 보름달만하던 메카닉 하자들은 거의 교정됐음. 빅리그 경험도 있는 29살짜리 타자에게 어떻게 그 정도 문제가 생겼는지 의문. 갈수록 더 웅크리고 치는 폼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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