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Recap : D-Backs vs Cardinals

4/22 D-Backs 5 - Cardinals 7

4/23 D-Backs 2 - Cardinals 6

4/24 D-Backs 8 - Cardinals 0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스윕패의 충격을 완벽히 싯어내는 데 성공한 위닝 시리즈! (2차전을 제외하면) 타자들은 매 경기 5득점 이상을 해내며 나날이 따뜻해지는 날씨와 더불어 달아오르기 시작한 방망이를 뽐냈고, 마운드에서는 3점보다 많은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시즌 전 구단이 기대했던 모습을 115% 보여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렇듯 공수 양면에서 (2차전을 제외하고) 완벽한 모습을 '전년도 내셔널리그 우승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보여줬기에 더더욱 뜻깊은 3연전이었습니다+_+

 

'위기의 4번 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11일 만에 1할 타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2할 6푼 8리의 타율과 .810의 OPS(On Base Plus Slugging, 출루율+장타율)로 기대에 못 미친 모습을 보였던 골드슈미트는, 개막전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3연전까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507의 OPS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리즈에서는 1차전부터 'NPB 특급 마무리' 스캇 맥거프를 상대로 7회말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리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며, (2차전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이었지만) 3차전에서도 1회부터 리그 최고의 좌완 중 하나인 조던 몽고메리로부터 2루타를 뽑아내는 등 영양 만점의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러한 활약 덕에 22일 경기 전까지 1할 7푼대에 그쳤던 타율은 2할을 돌파했으며, OPS 또한 무려 6푼 5리나 상승하였습니다. 카디널스의 타자들이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강팀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았던 것은 골드슈미트가 오랜만에 타선의 중심을 잡아준 덕분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_+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팬들의 머릿속에 '과연 이 모든 if가 전부 들어맞을까?'라는 물음표를 남겼던 마운드는 이제 확실한 느낌표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1차전과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격한 '이적생' 랜스 린카일 깁슨은 각각 5이닝 7탈삼진 3실점과 6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승리한 경기에 모두 나선 조조 로메로, 앤드류 키트릿지, 라이언 헬슬리는 6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경기 후반 상대 팀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비록 스티븐 마츠잭 톰슨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지난겨울 트레이드로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던 '파이어볼러' 닉 로버트슨이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에서의 데뷔전을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Mets

2024시즌 성적

Cardinals : 11-14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5.5경기 차)

Mets: 13-11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3위, 1위와 4.5경기 차)

 

 

'뉴욕에서 두 손가락 안에 꼽히는 프로야구 강팀' 뉴욕 메츠와 원정 3연전을 펼칩니다!

 

2022년 정규시즌에서만 무려 세 자릿수 승을 올리며 선전했던 메츠는 그해 겨울 저스틴 벌랜더(2년 2년 8660만 달러), 센가 코다이(5년 7500만 달러), 호세 퀸타나(2년 2600만 달러) 등 원-투-쓰리 펀치를 맡을 수 있는 외부 시장 최대어를 쓸어 담고 팀 내 FA였던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5년 1억 200만 달러), 외야수 브랜든 니모(8년 1억 6200만 달러)와도 재계약하는 등 2023년을 '월드시리즈 우승의 해'로 만들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고(75승 87패), 결국 정규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듬해인 2024년을 '우승 재도전의 해'가 아닌 '이 보 전진을 위한 일 보 후퇴의 해'로 삼기로 했습니다. 지난여름 '사이 영 위너' 맥스 슈어저&벌랜더 듀오와 '올스타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 등을 트레이드로 처분했던 메츠는 스토브리그 기간에도 빅리그에서 잠시 동안 스탑 갭 역할을 해줄 자원만을 단년 계약으로 영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슷한 상황에 있는 팀끼리의 매치업으로 보일 수도 있는 3연전! 하지만 양 팀의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차이가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제가 메츠에는 별생각이 없고 카디널스는 여전히 올가을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저력을 가졌다고 생각 중이라는 점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스윕승을 거두면 5할 승률 달성이니 조금만 힘냈음 좋겟네요!!! GO Cardi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5G 26.1IP 1W 3L ERA 6.49) vs 호세 부토(José Buttó, 3G ERA 1.65)

Game 2 - 소니 그레이(Sonny Gray, 3G 17.1IP 2W 1L ERA 1.04) vs 아드리안 하우저(Adrian Houser, 4G 19.1IP ERA 7.45)

Game 3 -랜스 린(Lance Lynn, 5G 25.2IP 1W ERA 2.81) vs 호세 퀸타나(Jose Quintana, 5G 25.2IP 1W 2L ERA 4.21)

 

 

각각 35세와 26세로 무려 아홉 살 차이가 나지만 똑같이 '증명해야 하는 위치'의 마일스 마이콜라스호세 부토가 시리즈의 개막을 책임집니다!

 

지난 시즌 이맘때만 해도 다년 계약의 1년차 시즌을 보내며 팀의 1선발 에이스로 기대받았던 마이콜라스는 이제 이적생 트리오에게 밀려 4~5선발 정도의 기대만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또한 개막전부터 지난 20일 밀워키전까지 다섯 경기 동안 이렇다 할 반전 없이 꾸준히 부진하였습니다.

 

현재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부토는 얼핏 보면 1차전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처럼 보이나, 마지막 등판이었던 20일 LA 다저스전에서 4.1이닝 3피안타 6사사구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MLB Pipeline>의 유망주 순위를 졸업하기 직전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평을 받았는데, 점점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는 듯한 상황입니다. 두 투수는 대등한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전에서는 '에이스' 소니 그레이가 통산 101승째를 수확하기 위해 출격합니다!

 

지난겨울 카디널스의 FA 영입 중 '최대어'였던 그레이는 지난 3경기 동안 '완벽'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활약으로써 3년 7500만 달러 계약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1일 밀워키전에서는 비록 타자들의 비협조로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첫패를 기록했으나, 6.1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한동안 부시 스타디움의 마운드 위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스터프형 에이스'의 진면모를 뽐냈습니다.

 

한편 그레이와 맞설 예정인 아드리안 하우저는 개막 직후 4경기에서 7점대 평균자책점과 1.76의 WHIP(Walks Plus Hits Divided by Innings Pitched, 이닝당 안타 및 볼넷 허용률)로 매우 부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1일 LA 다저스전에서는 4이닝 동안 탈삼진은 3개에 그친 반면 7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최악의 피칭을 기록했습니다. 그레이의 낙승이 예상됩니다!

 

 

4월의 마지막 일요일 경기서 맞붙을 두 투수는 '돌고 돌아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온' 린과 '돌고 돌아 세인트루이스와 맞붙는' 호세 퀸타나입니다.

 

지난 11월 1년 1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친정팀 카디널스에 복귀한 랜스 린은 최근 3경기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한편 3점 이하의 실점만을 허용하면서 30대 중반의 선발 투수에게 기대할 만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2년 전 카디널스에서 뛰며 12경기 동안 2.01의 평균자책점과 1.7의 bWAR을 기록했던 퀸타나는, 지난해 부상으로 13경기 출장에 그치며 3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에 그친 데 이어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부진한 모양새입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린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Mets

1. 브랜든 니모(Brandon Nimmo, LF) - .186 .358 .314 2HR 2SB 15RBI

2. 스탈링 마르테(Starling Marte, RF) - .290 .330 .450 4HR 6SB 12RBI

3. 프란시스코 린도어(Francisco Lindor, SS) - .206 .291 .361 4HR 1SB 10RBI

4. 피트 알론소(Pete Alonso, 1B) - .263 .340 .516 7HR 12RBI

5. J.D. 마르티네즈(J.D. Martinez, DH) - 2024시즌 첫 빅리그 경기 출장

6. 제프 맥닐(Jeff McNeil, 2B) - .269 .352 .385 1HR 1SB 7RBI

7. 해리슨 베이더(Harrison Bader, CF) - .278 .307 .347 1HR 5SB 6RBI

8. 브렛 베이티(Brett Baty, 3B) - .267 .329 .320 1HR 9RBI

9. 토마스 니도(Tomás Nido, C) - .167 .286 .167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endan Donovan, LF) - .217 .321 .348 2HR 12RBI 

2. 윌슨 콘트레라스(Willson Contreras, C) - .294 .422 .529 8HR 1SB 12RBI

3.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220 .347 .366 1HR 1SB 7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95 .343 .389 1HR 12RBI

5.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00 .294 .278 2HR 9RBI

6. 알렉 버럴슨(Alec Burleson, DH) - .255 .296 .294 2RBI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98 .250 .384 4HR 11RBI

8. 브랜든 크로포드(Brandon Crawford, SS) - .077 .200 .077 2RBI

9. 마이클 시아니(Micael Siani, CF) - .148 .303 .222 1SB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전반적으로 메츠 타선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슬슬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카디널스의 타선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메츠의 마운드를 공략할 가능성도 충분하니, 방망이 면에서는 양 팀이 막상막하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 예상되네요!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Posted by 채신영
:

Brewers Series Recap

4/19 MIL 2:1 STL

4/20 MIL 12:5 STL

4/21 MIL 2:0 STL

 

Best

Gray : 에이스는 제 역할을 다했다. 6.1이닝동안 12탈삼진을 잡아내며 미친 삼진 페이스를 보여주었다. 아쉽게 7회에 실점하며 패전을 안았지만, 이는 그의 탓이 아니라 응답없는 타선의 탓이다. 한편 그는 이번 경기에서 93구를 던졌는데, 투구수 제한도 이제 완전히 풀린 것으로 보인다. 다음 등판에선 100% 정상 투구가 가능할 것이다.

 

Fans : 팬들은 이 한심한 경기력을 현장에서, 혹은 지구 반대편에서 일찍 눈을 떠 지켜보았다.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Worst

Bat : 시즌 전엔 타선보단 투수진이 걱정됐는데, 막상 패를 까보니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 한심한 타선을 어찌하리오? 우째 이 팀 코치진은 갈수록 너프가 되어가는 것 같다. 꾸준함을 보이는 타자는 전무하고, 워커는 워그레디로 전락했다. 이 참혹한 광경을 어찌 눈뜨고 지켜보란 말인가.

 

Mikolas : 분명 봄엔 제일 잘 던졌다. 근데 시즌 시작하니 제일 못 던진다. 제구는 더 구려졌고(지난해 BB/9 1.74>올해 BB/9 2.39), 타구는 담장 밖으로 더 넘어간다(지난해 HR/9 1.16>올해 HR/9 1.71). 이번 등판에선 무려 3피홈런을 맞으셨다. 무려 부시 스타디움에서 말이다. 게다가 지난해의 피안타왕 타이틀을 이어가려는 것일까. 현시점 피안타 1위와 단 4개차로 빠짝 쫒고 있는 형국이다.

 

총평

  그레이가 복귀한 후로 그나마 볼거리 하난 생겨서 다행이다만, 그렇다고 이 팀 경기 볼 맛이 나는건 전혀 아니다. 그저 눈길 줄 무언가가 생겼다는 것이지, 챙겨볼 건덕지는 여전히 없다.

 

  졸디의 타순이무려 5번까지 밀렸다. 이리저리 해봐도 안되다보니 요즘들어 타순도 자주 바뀌는 모양새다. 근데 뭐, 1번 도노반부터 이미 꼬여있는데 방법이 있을까? 밥상을 차리면 밥상을 걷어차고, 밥 먹을 사람 있으면 밥상이 안 차려져 있는데... 일단 고먼이 윈 뒤에서 치고 있다는거부터 한숨밖에 안 나오는 상황이다.

 


 

Series Preview

Arizona D-Backs vs. St. Louis Cardinals

 

2024 Season Record

ARI 11승 12패 승률 .478 (NL Wst 3위)

STL 9승 13패 승률 .409 (NL Cnt 5위)

 

Probable Starters

[Gm1]  B. Pfaadt vs L. Lynn

  지난 체이스필드 시리즈에서 Pfaadt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Lynn이 잘 버텨준다면 해볼만한 경기이지 않을까. 

 

[Gm2]  T. Henry vs S. Matz

  잘 던진다 잘 던진다 했더니 진짜 경기를 던져버리는 마츠. 이번엔 욕 한바가지 했으니 잘 던지려나 모르겠다. 상대 선발 상태가 영 좋지 않은데, 우리 타선 상태가 더 안 좋아서 지켜보긴 해야할 듯 하다.

 

[Gm3]  J. Montgomery vs K. Gibson

  집나간 자식이 돌아왔다. 문제는 우리팀 옷이 아니라는 것.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야 겨우 사인을 한 몽티는 첫 등판을 준수하게 소화해냈다(6이닝 1실점). 게다가 좋은 기억이 있는 구장이기에 좋은 흐름을 탈 가능성이 높다. 반면 깁슨은 홈 원정 가리지 않고 볼질을 해대는 주먹밥 핏챠. 이닝은 이래저래 잘 먹어서 배는 든든하나, 물 없이 먹으려니 목이 메이고 간도 안 했는지 맛이 드럽게 없다. 타선이 소금간이라도 해놓지 않는 이상 맛없는 경기가 될 것이다. 


   그래도 불펜이 나름 잘 돌아가고 있다. ERA는 전체 10위(3.33)에 올라있고, 탈삼진도 87개로 전체 9위에 올라있다. 모사장이 겨우내 준비한건 어느정도 맞아떨어진 셈. 하지만 믿었기에 딱히 손 안 본 타선이 난장판이다. 일단 졸디졸도부터 살아날 필요가 있어보인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3~5선발의 활약 여부

  마이콜 상태가 어쨋거나 그는 그레이와 원투펀치를 맡고 있다. 그럼 나머지 셋이 3~5선발로 분류되는데, 이 셋이 이번 시리즈에 등판한다. 타선이 말을 안 듣는다면 결국 선발이 어느정도 버텨줄 필요가 있다. 이들의 활약 여부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봄날을 기다리며,

Let's Go Cards!

Posted by 떠돌관조
:

 

Athletic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3 : 1 Athletics W: Sonny Gray (2-0, 0.00) L: Ross Stripling (0-4 5.32) S: Ryan Helsley (6, 3.00)

Game 2 - Cardinals 3 : 2 Athletics W: Lance Lynn (1-0 2.18) L: Danny Jimenez (1-1 3.68) S: Ryan Helsley (7, 2.70)​

Game 3 - Cardinals 3 : 6 Athletics W: Paul Blackburn (2-0 1.08) L: Steven Matz (1-1 3.60) S: Mason Miller (4, 2.00)

결과만 보면 위닝 시리즈였지만 지독한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올 시즌 19경기를 치른 카디널스는 이번 어슬레틱스 3연전을 포함 총 9번이나 3득점에 그쳤고 시즌 7번째 시리즈에서도 마지막 경기 패배의 공식은 유지됐다. 결국 9승-10패로 5할 승률 위로 올라서지 못해 디비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늙은이 로테이션과 새로운 필승조 3인방의 활약 덕에 투수진은 볼 만 하지만 타선, 특히 팀의 중심타자가 되어야 할 Goldy, Gorman, Walker 등이 부진을 넘어서 맥을 계속해서 끊어내고 있다. 오히려 기대감이 비교적 적었던 Winn이 이번 시리즈 모두 멀티출루를 해냈고 시즌 타율 역시 .347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득점이 나올 수 없는 게 3경기 모두 테이블세터진을 맡은 Donovan-Goldy가 도합 22타수 2안타 3볼넷에 그치면서 일단 밥상을 차리지 못했고 3경기 도합 득점권서 27타수 5안타에 그쳤다. 투수진은 3차전 패배를 안은 Matz를 제외하곤 선발, 불펜 너나 할 것 없이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공의 위력이 많이 떨어진 Gallegos 대신 Kittredge-Romero-Helsley가 7~9회를 막아내고 있는데 좌우 셋업맨 둘은 1점대 ERA에 Helsley 역시 시즌 첫 경기를 제외하곤 9경기 1실점으로 정상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Brewers Series Preview

Game 1 - Freddy Peralta (2-0 2.55) VS Kyle Gibson (1-2 6.16)

Game 2 - DL Hall (0-1 7.11) VS Miles Mikolas (1-2 5.82)

Game 3 - Colin Rea (2-0 2.70) VS Sonny Gray (2-0 0.00)

드디어 펼쳐진 디비전 1위와 꼴찌의 맞대결. 하지만 두 팀의 격차는 단 3경기에 불과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고 지난해엔 5승-8패로 Cards가 밀려있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원투펀치를 맡던 Burnes-Woodruff가 이적, 부상으로 이탈했고 선발 매치업에서는 그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다. 하지만 1, 3차전 상대 선발투수인 Peralta와 Rea의 시즌 초반 폼이 좋고 2차전 Hall은 좌완 파이어볼러인데 올해 Cards 타선은 좌완을 상대로 타율 .181에 wRC+는 79에 그쳤다.

Cards는 30대 중반의 베테랑 3명이 나란히 출동한다. 먼저 36살의 Gibson이 1차전에 출격하는데 3경기 모두 6+이닝을 소화 중이지만 싱커와 커터의 위력이 떨어지며 피홈런도 같이 늘어났다. 특히 밀워키엔 그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Sanchez와 Adames가 있고 그를 상대로 10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최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Contreras도 있다.

35살의 Mikolas도 지난해 밀워키를 상대로 연달아 등판해 5이닝 5자책점-7이닝 1실점으로 기복이 심했고 올 시즌 4차례 등판에서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 선발 홀은 지난해 불펜으로 붙어본 게 다이고 선발로는 처음 맞붙는데 최근 친정 Orioles를 상대로 난타를 맞으면서 강판당한 바 있다. 앞서 Cards가 좌완을 상대로 약하다고 했는데 신기하게 좌완 선발을 상대한 3경기는 또 모두 이겼다. 이런 행운이 이번 경기에도 들어맞길 바란다.

3차전은 확실히 Cards에게 유리한 매치업으로 바로 에이스 Gray의 등판하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출발했지만 잘 회복하여 상승된 구속으로 돌아온 그는 2경기서 11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챙긴 바 있다. 점점 투구수를 늘려가면서 이번엔 80~90개 정도를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6이닝 1~2실점만 해줘도 아주 좋을 듯. 상대 선발 Rea는 5이닝 + 3실점 이하의 계산이 서는 선발투수로 지난해 Cards를 상대로 5.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고 Crawford가 그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기에 Winn의 휴식 겸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3차전은 무조건 잡고 1~2차전 중 하나만 잡아도 아주 만족스러운 시리즈가 될 것이다. 우선, 5경기 연속 없었던 홈런이 절실하다.

# Key Player: Nolan Gorman

어느덧 데뷔 3년차. 하지만 지난 2년처럼 45%에 달하는 하드힛 비율이 올해 33%로 확 줄었고 삼진율은 32%에서 35%로 늘었다. 변화구 대처가 되지 않고 맞더라도 정타가 되는 비율이 적어졌다. 하지만 홈에서 출전할 때와 5번 타자로 나올 때 모든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특이한 점이 있는 그에게 다시 믿음을 줘야 할 시간이다. Goldy, Nado, Contreras가 모두 우타자이기에 Gorman이 그 사이에서 작년처럼 다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타선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게다가 통산 Brewers를 상대로 14경기 4홈런 1.042OPS로 매우 강했다.

 

1 Brendan Donovan DH 18G 2HR 10RBI .235/.354/.412 119wRC+
2 Paul Goldschmidt 1B 18G 1HR 7RBI .182/.289/.227 54wRC+
3 Lars Nootbaar LF 6G 1HR 3RBI .222/.417/.444 140wRC+
4 Nolan Arenado 3B 19G 1HR 9RBI .299/.321/.403 103wRC+
5 Nolan Gorman 2B 18G 3HR 8RBI .191/.257/.368 76wRC+
6 Willson Contreras C 14G 2HR 6RBI .300/.397/.540 161wRC+
7 Jordan Walker RF 17G 0HR 4RBI .180/.246/.300 53wRC+
8 Masyn Winn SS 17G 0HR 6RBI .347/.404/.469 142wRC+
9 Victor Scott II CF 19G 0HR 2RBI .089/.145/.143 -15wRC+

올 시즌 2, 3, 5번으로만 나왔던 Contreras를 6번으로 내리고 5번에서 좋은 Gorman을 기용하는게 어떨까? 올 시즌 한 번도 가동하지 않았지만 Gorman만 살아난다면 좌우로도 꽤나 괜찮은 라인업이 완성된다. 컨디션이 영 좋지 않은 선수를 빼고 올해 타격감이 좋은 Herrera를 5~6번 타자로 중용할 수도 있고 중견수로 Nootbaar를 쓰고 코너에 Burelson, Walker를 쓰는 것도 가능하다. Scott이 슬슬 한계를 보이는데 얼른 Edman이나 Carlson이 돌아오길 빈다.

 

1 Jackson Chourio RF 15G 3HR 11RBI .230/.273/.393 83wRC+
2 William Contreras C 17G 4HR 17RBI .358/.443/.597 185wRC+
3 Sal Frelick  LF 16H 0HR 5RBI .308/.375/.338 106wRC+
4 Willy Adames SS 17G 3HR 10RBI .308/.400/.508 153wRC+
5 Ryhs Hoskins 1B 16G 3HR 9RBI .228/.318/.439 109wRC+
6 Brice Turang 2B 16G 1HR 7RBI .327/.367/.455 127wRC+
7 Gary Sanchez DH 9G 1HR 2RBI .125/.160/.250 13wRC+
8 Blake Perkins CF 10G 2HR 6RBI .324/390/.486 146wRC+
9 Joey Ortiz 3B 16G 0HR 3RBI .324/.425/.412 139wRC+

팀 내에서 가장 잘 치던 Yelich가 부상으로 IL에 간 것은 Cards 입장에서 호재이지만 타선의 중심인 Contreras와 Adames의 최근 타격감이 매우 무서우며 Yelich의 부상으로 빈 선발 외야수로 나서는 Perkins도 놀라운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Cards와 다르게 홈런과 wRC+에서 모두 전체 5위권 안일 정도로 타선이 시즌 초반 무시무시하다.

 

Cards 불펜진
Brewers 불펜진

 

반면 불펜진은 Cards가 앞서있는데 5년간 셋업맨으로 활약한 Gallegos가 부진하지만 지난해부터 필승조로 자리 잡은 Romero와 트레이드 영입생 Kittredge가 7~8회를 빈틈 없이 막고 Helsley도 시즌을 거칠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반면 Brewers는 클로저 Williams가 시즌 전부터 부상으로 이탈했고 Uribe나 Payamps 등 작년에 좋았던 선수들에게 클로저 자리를 맡기고 있지만 부담감 때문에 그런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선발에선 거의 비등하고 타선은 Brewers, 불펜은 Cards가 앞서니 결국 경기 후반부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시리즈의 당락이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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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Game Thread: at Athletics (미국 시각 4/15~4/17)

 

By TTFwYJs

 

D-backs Series Recap

 

(한국 시각)

 

4/13 Cardinals 9-6 D-backs

4/14 Cardinals 24 D-backs

4/15 Cardinals 05 D-backs

 

D-backs의 선발 투수 Pfaadt이 초반 정신을 못 차리는 틈을 타서 졸도의 부활의 쓰리런 포함 대량 득점에 성공한 Cardinals였지만 Matz 본인의 송구실책 여파와 올해는 진짜 패전조로 내려갈 것 같은 Gallegos의 분식회계로 충격적인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음에도 상대 불펜을 재채 공략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Cardinals1차전 승리를 가져오는 데에 성공했다.

 

2차전은 잔루만 몇 개를 남겼나 싶은 타선의 산발 안타 고구마 파티와 라이브로 보고 있던 본인의 기대를 배신할 수 없었던 Gibson6회 결승 쓰라린을 맞고 댕같이 사망을 시전했다.

 

마지막 3차전마저도 이 팀을 떠나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Gallen을 무너뜨릴 기회를 잡았음에도 고구마 100개 쳐먹은 타선이 끝내 득점하지 못하고 모멘텀을 가져오지 못한 결과 잘던지던 Mikolas5회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5점을 내주며 루징 시리즈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개인적으로 타선이 있는 기회만 살렸어도 가져올 수 있는 경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Athletics

 

2024시즌 팀 성적

Cardinals 7-9 (NL Central 5Run Diff -9)

Athlerics 7-9 (AL West 3Run Diff 22)

 

서부원정 6연전의 마지막 3연전으로 이후에는 하루 휴식 이후 시즌 초반 굉장히 기세가 좋은 Brewers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약체로 분류되는 Athletics와의 맞대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 시즌 초반을 헤쳐나가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름값으로 보나 현재 퍼포먼스로 보나 리그 최하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Athletics 타선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에서는 Blackburn이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불펜진이 비교적 잘 버텨준 덕분에 예상에 비해서는 선전하고 있는 Athletics지만 나머지 선발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모두 5점대 혹은 8점대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이런 팀을 상대로도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없다면 시즌을 접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Cardinals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던 지난 시즌에도 최소 리그 평균 이상이었던 타선이 졸디졸도의 슬로우스타트와 함께 리그 하위권까지 밀려났고 팀 전체 스프린트 스피드 순위에서도 상위권 수준을 기록 중임에도 리그의 도루 메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리그 평균 10, Cardinals 4/빅스주가 발은 빠른데 나가질 못하는 영향도 크다).

 

외야가 넓고 파크팩터가 비교적 낮은 구장에서 경기를 하게 된 만큼 이번 시리즈에서는 더더욱 도루가 득점의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상대 포수 Shea Langeliers 도루 저지율이 무려 35%에 이르러서 선뜻 도루를 선택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onny Gray (1-0 0.00) vs Ross Stripling (0-3 5.50) KST 4/16 오전 1040(PDT 15일 오후 640)

Game 2 Lance Lynn (0-0 2.63) vs JP Sears (1-1 5.17) KST 4/17 오전 1040(PDT 16일 오후 640)

Game 3 Steven Matz (1-0 1.80) vs Paul Blackburn (1-0 0.00) KST 4/18 오전 437(PDT 17일 오후 1237)

 

1차전에는 지난 Phillies 전에서 최고의 복귀전을 치른 GrayCardinals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시즌 초반 침체를 겪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저력이 있는 Phillies의 타선을 상대로 Gray는 적절한 커브 활용에 더해서 지난 시즌 연마한 굉장한 무브먼트의 스위퍼를 결정구로 훌륭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투구 수 제한이 있었음에도 5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시즌 첫 승을 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커맨드가 다소 흔들리면서 실투가 잦았던 부분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완벽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던 그인만큼 이름값으로 보나 현재 퍼포먼스로 보나 리그 최하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Athletics 타선을 상대로는 지난 경기의 퍼포먼스만 재현해낸다면 무난하게 다시 한 번 훌륭한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Gray의 매치업 상대인 Stripling은 실제 성적 대비 좋은 기대 지표들을 기록 중이지만 시즌 초반 주력 구종인 슬라이더 커맨드가 굉장히 크게 흔들리고 있는 만큼 높게 들어오는 행잉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응징할 수 있다면 Cardinals 타선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2차전에는 Lynn이 나서는데 커브를 래퍼토리에서 제거하고 변화구 구사 비율을 크게 줄이면서 포심, 싱커, 커터의 패스트볼 삼신기가 주가 된 피칭 패턴을 선택한 것이 지난 시즌에 비해서 정가운데 몰리는 패스트볼 계열 구종의 커맨드가 개선된 것과 맞물려서 현재까지는 결과물로서는 준수한 피칭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단조로워진 투구 패턴 탓인지 이닝 소화에 있어서는 예상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리그에서 홈런이 가장 적게 나오는 구장에서 등판하는 만큼 공격적으로 투구를 펼친다면 평소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Lynn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Sears는 이번 시즌 포심 패스트볼의 라이징 무브먼트가 2인치(5cm) 가량 향상되기는 했지만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정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늘어난 결과 피장타 이슈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Cardinals의 우타자들이 커맨드가 개선된 결과 위력이 향상된 그의 체인지업을 참아내고 이러한 공들을 확실하게 응징해낸다면 경기를 편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Matz는 지난 등판에서 싱커와 체인지업의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늘어난 결과 무려 8피안타를 기록했지만 Walker의 결정적인 호수비와 더불어서 결과적으로는 본인의 송구 실수만 아니었다면 5이닝 1자책점과 함께 승리 투수가 될 수도 있었던 투구 결과를 만들어냈다.

 

올시즌 들어서 싱커와 체인지업 두 가지 주력 구종에 이전 시즌들보다 더욱 더 크게 의존하고 있는만큼 지난 경기와는 달라진 커맨드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성공한다면 충분히 QS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 Matz의 맞상대인 Blackburn은 비록 아직 강팀을 상대하지 않았고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체인지업과 커터의 커맨드를 발전시킨 덕분에 커브와 슬라이더의 위력까지 향상되는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질 줄 안다는 강점이 극대화되면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내며 팀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솔직히 이 폼을 이번 등판에서도 유지한다면 낯가림이 심한 이 팀 타선이 공략해낼 특별한 방법은 보이지 않는데 안 그래도 공략하기 힘든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에 스윙을 하게 된다면 더 힘들어지는 만큼 이러한 공들을 참아내고 상대적으로 위력이 떨어지는 포심 패스트볼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공략한다면 그래도 점수를 뽑을 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Athletics 예상 라인업

 

1. Abraham Toro DH .275 .356 .375 wRC+ 122

2. Zack Gelof 2B .194 .265 .355 wRC+ 83

3. JJ Bleday CF .262 .297 .393 wRC+ 98

4. Seth Brown LF .208 .283 .292 wRC+ 74

5. J.D. Davis 3B .196 .255 .373 wRC+ 73

6. Shea Langeliers C .200 .288 .467 wRC+ 113

7. Lawrence Butler RF .217 .333 .348 wRC+ 108

8. Ryan Noda 1B .163 .265 .186 wRC+ 44

9. Nick Allen SS .167 .205 .214 wRC+ 23

 

후보

 

Darell Hernáiz .095 .136 .095 wRC+ -32

Tyler Nevin .273 .360 .273 wRC+ 99

Kyle McCann .143 .400 .143 wRC+ 100

Max Schuemann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Brendan Donovan LF .273 .388 .491 wRC+ 141

2. Paul Goldschmidt 1B .193 .292 .246 wRC+ 55

3. Nolan Gorman 2B .217 .288 .417 wRC+ 94

4. Nolan Arenado 3B .273 .290 .379 wRC+ 83

5. Willson Contreras DH .263 .391 .474 wRC+ 141

6. Lars Nootbaar RF .222 .462 .556 wRC+ 164

7. Iván Herrera C .294 .297 .559 wRC+ 122

8. Masyn Winn SS .349 .356 .465 wRC+ 122

9. Victor Scott II CF .098 .158 .157 wRC+ -9

 

후보

 

Alec Burleson .250 .286 .300 wRC+ 65

Jordan Walker .178 .240 .311 wRC+ 52

Michael Siani .100 .250 .300 wRC+ 58

Brandon Crawford .091 .231 .091 wRC+ 9

 

Athletics 주요 불펜

 

Mason Miller 3SV 8IP 15K ERA 2.25

Lucas Erceg 4H ERA 2.70

Austin Adams 4H ERA 0.00

Dany Jiménez ERA 1.35

Kyle Muller 13.1IP 14K ERA 2.25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5SV 8IP 9K ERA 3.38

JoJo Romero 5H 7.2IP 11K ERA 1.17

Andrew Kittredge 6H 6IP 8K ERA 1.50

Giovanny Gallegos ERA 5.40

Andre Pallante ERA 6.43

Matthew Liberatore ERA 3.52

Ryan Fernandez ERA 3.18

 

GallegosPallante가 부진하지만 RomeroKittredge가 셋업맨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데다가 Helsley 역시도 성적 대비 기대지표는 굉장히 좋고 구위 역시 건재하기에 현재 Cardinals7-8-9회 필승조 라인은 우수한 편이라고 말할 수 있다.

 

Athletics 역시 평균 구속 100마일의 마무리투수 Miller를 중심으로 ErcegAdams가 셋업맨 역할을 맡고 있는 7-8-9회 필승조 라인은 예년에 비해서 우수한 편으로 보인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Iván Herrera

 

팀이 오래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고 작년에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던 Knizner를 과감하게 포기했던 이유는 그의 존재였던 걸까?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ContrerasHerrera를 같이 보유하고 있는 Cardinals는 적어도 공격적인 측면에서만큼은 포수 왕국이라고 말하기에 손색이 없는 팀이 되었다.

 

Herrera는 현재 연일 배럴타구를 생산해내며 .294 .297 .559 3홈런 7타점 wRC+ 122를 기록 중인데 더욱 놀라운 것은 기대 지표가 현재 성적보다 좋다는 사실이다(wOBA .357-xwOBA .436).

 

메이저리그 무대를 기준으로 스몰 샘플이기는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헛스윙 비율과 삼진 비율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는 데다가(올시즌 24%-16% 리그 평균보다 낮은 수치) 이전 시즌들에 비해서 발사각도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 가장 눈에 띈다(스윗스팟% 20%수준- 40% 땅볼 타구 비율 50+%- 37%).

 

 

이전에도 짧은 기간 동안 강한타구들을 굉장히 많이 만들어냈던 그였던 만큼(지난 시즌 26타구 61%) 발사각도의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훌륭한 공격형 포수로 거듭날 잠재력이 있는 그였기에 발사각도의 개선을 이루어낸 순간 이러한 성적을 기록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다만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에 대한 스윙 비율이 무려 36%에 이르고 있어서 볼넷을 거의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데 경향성은 유지하더라도 이러한 수치 자체는 개선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Contreras와 포수로서의 출전 기회도 나눠가질 수 있는 만큼 부담 없이 편하게 서로의 체력을 안배해줄 수 있는 상황을 앞으로도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제발

Posted by TTFwYJs
:

by Game Thread Bot

 

인크레더블

 

작년 시즌 선발진이 부실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걸 보강한다는 생각까지는 좋았으나, 이런 투수들을 영입할 줄은 몰랐다. 그들이 나쁜 투수들은 아니다. 하지만 들인 돈의 총액을 생각하면 정녕 이게 최선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이건 나이 많은 무난한 투수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최소한 한 명 정도는 업사이드에 걸었어야 하지 않나? 그리고 저 투수들 죄다 35-36세인데, 시즌 내내 안 퍼지고 돌아갈 거라는 기대는 망상에 가깝지 않을까?

그나마 에이스 역할을 하라고 데려온 Sonny Gray가 첫 등판에서 훌륭한 피칭을 해 준 것이 위안거리다.

 

Phillies Series Recap

4/8  Phillies 5, Cardinals 3 (연장 10회)
4/9  Cardinals 3, Phillies 0
4/10  Phillies 4, Cardinals 3

 

이 시리즈 3연전 동안 팀 타선은 208/278/365의 식물스러운 스탯을 찍었다. 놀랍게도 이게 시즌 전체 성적에 비하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준 모습이다!! 시즌 전체로 보면 팀 타선의 슬래시 스탯은 219/294/348 이다. 팀 타율은 2할을 아주 조금 넘는 수준이고, 팀 출루율 3할이 안 된다. 참고로 MLB 전체 평균은 242/348/386 이다.

이런 식물 타선의 모습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올 시즌은 정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하이 마이너에 기대할만한 타자 유망주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골디나도가 정신차리기를 기대하는 것 외에 딱히 할 수 있는 것도 없어 보인다. (이 팀 최고의 파워 히팅 유망주는 작년에 드랩된 Chase Davis 아닌가? ETA는 2026년 쯤 될 것이다...)

Victor Scott은 무지막지한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출루를 못 하면 누상에서 주력을 써먹을 방법이 없고, 그나마 출루했을 때도 뻘짓으로 아웃되면 더욱 쓸모가 없으며, 평범한 외야플라이조차 잡지 못하고 에러를 낸다면 수비에서도 주력의 의미가 없어진다.

이번 시리즈에 Nootbaar가 복귀한다고 하니 타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은 될 듯.


 
STANDINGS  (4/11)
Pirates  9-3

Brewers  8-3   -0.5

Cubs    7-5      -2

Reds    6-6      -3

Cardinals  6-7   -3.5

 

이 글을 쓰는 현재 지구 꼴찌이다. 해적떼가 맨 위에 있는 것이 너무나도 어색하다.

팬그래프의 잔여시즌 예측에 의하면, Cubs와 Brewers가 83승, Pirates와 Cards가 82승, Reds가 79승으로 나온다. 그야말로 불꽃 튀기는 NL 중부지구가 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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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Diamondback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6승 7패 .462 (NL Central 5위)   Run Diff. -5

DBacks    6승 7패 .462 (NL West 3위)     Run Diff. +17

 

두 팀 모두 6승 7패로 동률이긴 하다만... DBacks는 득실마진이 Dodgers(+13)보다도 좋은 팀이다. 특히 경기당 평균 득점이 5.69점으로, Cards(3.85)에 비해 거의 2점 가까이 높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teven Matz vs Brandon Pffadt   4/12 21:40 EDT (4/13 10:40 KST)

Game 2: Kyle Gibson vs Ryne Nelson      4/13 20:10 EDT (4/14 9:10 KST)

Game 3: Mike Mikolas vs Zac Gallen        4/14 16:10 EDT (4/15 5:10 KST)

 

그나마 4, 5선발을 만나는 스케줄이긴 한데, Nelson과 Pffadt 모두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가 넘는 투수들이라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더구나 우리의 타자들은 죄다 평화주의자들이니 공략이 잘 될지는 모르겠다.

 

우리 선발은 Matz - Gibson - Mikolas 이다. 로테이션에서 가장 어린 영건 Matz는 낮은 BABIP(.290), 높은 LOB%(84.6%), 낮은 삼진비율(5.23 K/9), 무피홈런(0% HR/FB) 등 운빨의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결국은 평균으로 회귀하겠지만 이번 등판까지는 뽀록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패스트볼/체인지업 투피치에 가까운 모습인데, 브레이킹볼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

Gibson과 Mikolas는 다들 아시다시피 이닝을 먹어주는 것 이상을 기대하기는 힘든 투수들이다. 이들이 상대의 강타선에 털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1차전을 꼭 잡고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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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backs Lineup (vs RHP)

1 Ketel Marte (2B)          294/356/529, 133 wRC+

2 Corbin Carroll (CF)      224/333/327, 90 wRC+

3 Lourdes Gurriel (LF)    308/368/538, 147 wRC+

4 Christian Walker (1B)   294/400/490, 148 wRC+

5 Joc Pederson (DH)      368/520/421, 173 wRC+

6 Eugenio Suarez (3B)    255/316/373, 91 wRC+

7 Gabriel Moreno (C)      250/357/389, 104 wRC+

8 Jake McCarthy (RF)     273/304/364, 84 wRC+

9 Blaze Alexander (SS)   345/424/552, 168 wRC+

 

벤치

Tucker Barnhart (C)
Kevin Newman (INF)

Jace Peterson (INF)

Randal Grichuk (OF)

 

주요 불펜

Kevin Ginkel (R)

Ryan Thompson (R)

Scott McGough (R)

Miguel Castro (R)

Kyle Nelson (L)

Joe Mantiply (L)
 
우투 상대로는 Pederson이, 좌투 상대로는 Grichuk이 선발 출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1차전에는 Grichuk이 6번이나 7번 정도에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Carroll이 헤매고 있는데도 타선이 상당히 강력하다. 컨택, 출루, 장타 모두 우수하여 뚜렷한 약점이 보이지 않고 쉬어갈 타순도 없는 것 같다. 또한, Grichuk이나 Pederson 중 한 명은 벤치에서 대기하게 되므로 경기 후반에는 장타력 있는 대타 카드를 보유하게 된다.

 

전력으로는 열세지만.... 어떻게 되겠지.....?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Marlins Series Recap

Game 1: Marlins 5:8 Cardinals

Game 2: Marlins 1:3 Cardinals

Game 3: Marlins 10:3 Cardinals

 

1차전은 상대 실책을 틈탄 역전승, 2차전은 마츠의 호투와 역시 상대 실책을 틈탄 추가점으로 2승에 성공했다. 3차전은 깁슨이 탱킹장군의 모범 - 6이닝 7실점 투구를 보여주면서 가볍게 패배. 시즌 초 헛스윙이 과하게 많던 고먼이 홈런 2개를 때려낸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 마이애미에게 시즌 첫 승리를 선사해줬는데, 0승10패는 좀 너무한 것 같기도 하고, 스킵과 함께 한 정이 있으니 1승정도는 눈물을 머금고 기부해주자(사실 관조가 못한거다).

 

vs Phillies Preview

Game 1 - 4/9 화요일 AM 8:45(KST): Spencer Turnbull(1-0, 0.00) vs Miles Mikolas(1-1, 6.10)

Game 2 - 4/10 수요일 AM 8:45(KST): Zack Wheeler(0-1, 0.75) vs Sonny Gray(카디널스 데뷔전)

Game 3 - 4/11 목요일 AM 2:15(KST): Aaron Nola(1-1, 5.40) vs Lance Lynn(0-0, 4.15)

 

1차전은 올해 필리스 로테이션에 합류한 스펜서 턴불과 카즈의 1선발(...) 마이콜라스가 맞붙는다. 턴불은 2021년 디트로이트에서 노히터를 달성하면서 미래가 기대되던 선수였다. 그러나 노히터 이후 토미존 수술을 받고, 23년 복귀해서 7경기 7.26에 15볼넷 24삼진 5피홈런이라는 끔찍한 성적을 거두면서 논텐더 되었고, 이후 필리스와 1년 2M 계약을 맺었다. 필리스 데뷔전은 신시내티를 상대했는데, 5이닝 무실점 0볼넷 7삼진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포심 구속이 91.2마일(21년 93.8, 23년 92.9)에 불과하였고, 싱커도 92.3마일(21년 94.9, 23년 93.4)을 기록하면서 구속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아직 시즌초라 표본이 너무 적다보니 해봐야 안다...정도의 결론을 낼 수 있을듯.

마이콜라스는 뭐...다들 아실테니 따로 적지 않겠다. 슬슬 나이를 먹다보니 재작년이나 2018년 같은 2선발 퍼포먼스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적당히 이닝 먹는 4선발 정도를 기대해야 하지 않을까.

 

2차전은 꿈에서 나올것 같은 카즈 상대 저승사자 휠러가 등판한다. 인마의 필리스 이적 이후 카즈 상대 기록을 보면 악마가 따로 없다.

 

21.04.26 8이닝 1실점 3BB 9K 승

22.07.03 7이닝 무실점 1BB 5K 승

22.07.08 7이닝 무실점 1BB 5K 승

22.10.07(와일드카드 1차전) 6.1이닝 무실점 1BB 4K ND(팀은 승리)

23.08.26 7이닝 1실점 0BB 10K 

 

총합 5경기 4승(팀 전승) 35.1이닝 2실점 6BB 33K ERA 0.51

 

올해도 두경기 등판해 12이닝 1실점 15K를 기록하고 있는데(0승1패ㅋㅋ), 2차전이 끝나면 19이닝 1실점 25K가 되지 않을까. 

그러면 이 경기를 보지말고 생업에 집중해야합니까? 아니다. 이기든 지든 올 시즌 카디널스의 향방을 가를 투수가 등판하기에 반드시 봐야 하는데, 소니 그레이가 카디널스 데뷔전을 치루기 때문이다. 리햅 한 경기를 더 뛰고 올 것이란 예상과는 다르게 스프링필드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이후 바로 메이저 팀에 복귀한다. 다만 리햅을 건너뛰고 오는 것이기에 65구 제한이 걸릴 예정이며, 그레이의 뒤에 톰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3차전 선발로는 7/172를 받고 필리스 종신 선수가 된 애런 놀라가 등판한다. 많은 평론가들이 카즈행을 점치던 놀라였으나, 예상을 깨고 필리스 잔류를 선택했다. 첫 경기 11피안타로 털리면서 필리스의 토템이 되나 했으나, 두번째 경기는 다행히 반등에 성공하면서 아직 먹튀가 아니라고 선언하였다.

인마는 카즈상대로 모 아니면 도 투구를 선보이는데, 9이닝 무실점 - 6이닝 3실점 - 7이닝 5실점 - 6.2이닝 무실점 - 7이닝 무실점 - 4.2이닝 3실점으로 적당히 던지는 경우가 없다. 잘하던가 못하던가...이번에는 못하는 턴이길 바란다.

문제는 이쪽 선발투수가 랜스린 이라는 점이다. 말린스를 상대로 홈런을 3개나 맞은 린이 필리스 타선 상대로 버틸 수 있을까?(물론 다저스 타선 상대로 어찌저지 버티긴 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홈런파티가 펼쳐져 있지 않을까.

 

예상 필리스 라인업 (팀: 10홈런 .229/.316/.358 wrc+ 89 vs 7홈런 .222/.299/.343 wrc+ 82(Cardinals))

DH Kyle Schwarber : 2홈런 .250/.325/.417 wrc+ 106

SS Trea Turner : 0홈런 .222/.282/.278 wrc+ 59

1B Bryce Harper : 3홈런 .290/.353/.645 wrc+ 161

C J.T. Realmuto : 2홈런 .300/.364/.500 wrc+ 137

3B Alec Bohm : 0홈런 .233/.343/.333 wrc+ 93

2B Bryson Stott : 0홈런 .231/.375/.269 wrc+ 93

RF Nick Castellanos : 0홈런 .133/.278/.133 wrc+ 33

LF Brandon Marsh : 2홈런 .280/.296/.500 wrc+ 137

CF Johan Rojas : 0홈런 .045/.160/.045 wrc+ -27

 

C Garrett Stubbs : 4타석 .333/.500/.333 wrc+ 149

INF Edmundo Sosa : 4타석 1홈런 .750/.750/1.500 wrc+ 510(ㅋㅋㅋ)

UT Whit Merrifield : 0홈런 .176/.263/.176 wrc+ 32

OF Christian Pache : 4타석 .000/.250/.000 wrc+ 7

 

아직 시즌 초다 보니 별 의미없는 기록이긴 한다. 카즈와 비슷ㅎ한 타율을 기록중인데 시즌 초 부진한 선수들도 은근 눈야구가 된다는 점은 조심해야할 부분. 조조vs소사의 트레이드 맞대결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Cardinals Key Point

1. 눗바의 복귀 : 칼슨의 부상으로 주전 중견수를 차지하게 된 스캇이 8푼이가 되었다(타율 .083, wrc+ -11). 생각보다 타구속도(평균 90), 각도(19도)가 괜찮으나 결국 컨택의 문제. 존컨택이 81%인데 작년 고먼이 78%다. 역시 아직은 메이저에 올라오기는 조금 빠른 것 같고, 내일 눗바가 올라오면 자연스레 트리플A로 내려가서 담금질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하위타선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며, 3번으로 들어갈 만큼 좋은 타격을 보여줬음 한다.

2. 콘티는 언제?: 샌디 마지막 경기에서 손에 공을 맞은 이후 3경기 연속 결장중인 콘티이다. 에레라가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무리시키지 않는 면도 있으나, 벌레슨이 나오고 있는 지명타자 자리에 콘티가 들어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DH로라도 출전할 수 있기를.

3. 강력한 필승조: 헬슬리-조조-가예고스-키트리지로 이루어진 필승조가 생각보다 괜찮다. 헬슬리는 첫 경기 흔들린 이후에 예전의 모습(지난 경기 102마일까지 찍었다)을 되찾았으며, 조조는 작년부터 완벽한 세부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가예고스는 구속이 2마일이나 떨어졌지만 일단은 잘 막고 있으며(회복하긴 해야한다), 키트리지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팔란테-킹, 그리고 곧 복귀하는 미들턴이 잘해줘야 한다.

 

최근에 호구잡힌 필리스와의 3연전이다. 깔끔하게 위닝시리즈를 거두어서 작년과는 다른 모습의 카디널스라는 것을 증명해줬으면 한다.

 

Go Cardinals....!!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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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Recap : Cardinals vs Padres

4/1 Cardinals 6 - 2 Padres

4/2 Cardinals 5 -2 Padres

4/3 Cardinals 2 - 3 Padres

 

 

딜런 칼슨의 공백을 완벽히 지워준 슈퍼 루키, 빅터 스콧 2세!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개막 시리즈에서의 아쉬움을 99.9% 지워줌과 동시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4시즌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해준 위닝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지난해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으며 경기 외적인 악재가 연이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강한 전력으로써 높은 순위가 기대되던 팀입니다. 반면 파드리스와 마찬가지로 시즌 전 기대와 정반대의 성적표를 받아들였던 카디널스는 스토브 리그 기간 동안 팬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부지런한 내실 다지기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의적인 시선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현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카디널스의 2024시즌을 전망하는 칼럼에서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성적을 위한 관건은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선발투수들의 성적, 그리고 젊은 타자들의 성장'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투수진'과 '타선'에서 모두 if가 터져야만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는, 뒤집어서 해석해보면 현 상태에서는 여전히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카디널스파드리스와의 2024시즌 첫 만남에서 보란 듯이 깔끔한 위닝 시리즈를 수확하며 전문가와 팬들의 예상 이상의 저력이 있음을 과시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FA 영입생' 카일 깁슨이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며, '에이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연장 계약 2년차는 다를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미래의 좌완 에이스' 잭 톰슨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막 직후 두 경기서 선발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자신의 24시즌이 다를 것임을 그라운드 위에서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윌슨 콘트레라스가 역전 투런포 포함 4타점을 쓸어담고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듀오가 6안타 2볼넷을 합작하며 '타선의 기둥'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매 경기서 톱 타자로 나선 브랜든 도노반은 6안타 2볼넷 2타점 5득점으로 OPS(On base Pluse Average)를 .938까지 끌어올림으로써 더 이상 '꽤 치는 신예급 선수'가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이밖에도 추후 팀의 중심이 되어줘야 할 이반 에레라, 조던 워커, 빅터 스콧 2세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Series Preview : Marlin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Marlins

: 0-7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5위, 1위와 4경기 차)

Cardinals : 3-4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2.5경기 차)

 

지난해 오랜 잠에서 깨어나 가을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붙습니다! 단축시즌으로 진행됐던 2020년을 제외하면 마지막 위닝 시즌이 2009년이었던 말린스는 지난해 '루키 감독' 스킵 슈메이커와 루이스 아라에즈의 '4할 신드롬'을 앞세워 20년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후 킴 응 단장을 비롯해 FA 자격을 획득한 '30홈런 타자' 호르헤 솔레어, '클로저'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결별했으며,  '사이 영 위너' 샌디 알칸타라가 팔꿈치 수술을 받아 시즌아웃 되는 등 악재가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부 영입은 지난해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낸 유격수 팀 앤더슨과의 단년 계약에 그치며 새 단장 피터 벤딕스의 리더십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개막 직후 7연패로 부진하면서 아직까지 지난 시즌의 '미라클'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면 '절호조'의 카디널스말린스의 연패 숫자를 '10'으로 늘려주는 수밖에 없겠네요~!

 

 

 

Probable Starters

Game 1 - 라이언 웨더스(Ryan Weathers, 1G 4IP 1L ERA 6.75) vs 랜스 린(Lance Lynn, 1G 4IP ERA 0)

Game 2 - 트레버 로저스(Trevor Rogers, 1G 5IP ERA 7.20) vs 스티븐 마츠(Steven Matz, 1G 5.1IP ERA 3.38)

Game 3 - 맥스 메이어(Max Meyer, 1G 5IP ERA 3.60) vs 카일 깁슨(Kyle Gibson, 1G 7IP 1W ERA 2.57)

 

비시즌 중 알칸타라(토미 존 서저리)를 비롯해 로테이션 멤버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유리 페레즈(팔꿈치 통증), 브락스턴 개럿(어깨 통증), 에드워드 카브레라(어깨 충돌)가 모조리 부상으로 이탈한 말린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5선발 후보로 분류됐던 이들을 연속하여 선발투수로 내세웁니다. 

 

2024년 부시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공을 던졌던 투수로 기록될 라이언 웨더스는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에서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았던 '초특급 유망주 출신'의 영건 투수입니다. 최고 98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이며, 겨우 스물 넷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빅리그에서 47경기에 나서면서 무려 32번의 선발 기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BB/9(9이닝당 볼넷 비율)이 각각 9.82, 6.71인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아직까지는 빅리그에서 통하기엔 미숙한 제구력의 소유자입니다. 이번 시즌의 첫 등판이었던 3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상대 홈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3개의 사사구를 허용하고 7개의 피안타를 허용하여 3실점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3순위에서 말린스의 지명을 받았던 트레버 로저스는 '2021년 내셔널 리그 신인왕 2위' 출신의 좌완 선발 유망주입니다. 평균 93.2마일(149km/h)의 포심 패스트볼과 92.4마일(148km/h)의 싱킹 패스트볼, 그리고 82.7마일(133km/h)의 슬라이더와 86.6마일(139km/h)의 체인지업을 비슷한 비율로 섞어 던지는 피칭을 합니다. 풀타임 선발 2년차였던 2022년에 피홈런 비율이 3배 이상으로 상승하며 부진했고, 2023시즌에는 이두박근 부상으로 인해 급기야 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지난 31일 피츠버그전에서는 5이닝 4볼넷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아직까지 '신인왕 2위' 시절의 모습과 거리감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홈 개막 시리즈의 마지막 상대 팀 선발 투수로 나서는 맥스 메이어 역시 웨더스,트레버 로저스와 마찬가지로 1라운드에서 지명 받았던 특급 선발 유망주입니다(2020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 최고 100마일의 패스트볼과 마이너리거 시절 매우 위력적이라는 평을 받았던 슬라이더를 구사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빅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온전히 증명한 적이 없습니다(빅리그 2시즌 통산 3경기 11이닝 9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7실점, 평균자책점 5.73),

 

랜스 린, 스티븐 마츠, 카일 깁슨과의 직접적인 비교를 하지 않아도 세 경기 모두 카디널스 선발진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Mariners

1. 루이스 아라에즈(Luis Arraez, 2B) - .185 .333 .222

2. 조쉬 벨(Josh Bell, 1B) - .231 .355 .269 1RBI

3. 제이크 버거(Jake Burger, 3B) - .310 .323 .345 8RBI

4. 재즈 치좀 주니어(Jazz Chisholm Jr, CF) - .130 .333 .304 1HR 5RBI

5.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Bryan De La Cruz, DH) - .258 .258 .387 1HR 1RBI

6. 헤수스 산체스(Jesús Sánchez, RF) - .231 .231 .231 1SB 3RBI

7. 팀 앤더슨(Tim Anderson, SS) - .231 .286 .269 1RBI

8. 닉 고든(Nick Gordon, LF) - .182 .182 .545 1HR 3RBI

9. 크리스티안 베탄코트(Christian Bethancourt, C) - .000 .100 .000 1RBI

 

Cardinals

1. 빅터 스콧 2세(Victor Scott II, CF) - .120 .214 .200 1SB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40 .367 .360 1HR 5RBI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07 .226 .241 3RBI

4. 이반 에레라(Iván Herrera, C) - .286 .222 .286 2RBI

5.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92 .250 .231 2RBI

6.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190 .227 .238

7. 알렉 버럴슨(Alec Burleson, DH) - .167 .167 .222 1RBI

8. 메이신 윈(Masyn Winn, SS) - .313 .294 .313 1SB 1RBI

9. 마이클 시아니(Micael Siani, LF) - .000 .250 .000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시즌 첫 스윕


아래 칼럼은 비시즌 기간 동안 제가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1년 계약으로써 맷 카펜터를 복귀시킨 카디널스

 

1년 계약으로써 맷 카펜터를 복귀시킨 카디널스

원문은 <STLSportsPage>의 Rob Rains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오프시즌 초기에 후배들에게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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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젤리악은 "(카펜터가) 본보기가 됨으로써 리더십도 발휘하겠지만, 무언가를 봤을 때 목소리를 내는 능력 또한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골디에게 많은 일들이 덮쳤다고 생각합니다. 꽤 부담이 컸을 거예요. 클럽하우스를 경영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봤을 때, 기대치를 이해해 주고 의견을 나누는 데 주저함이 없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야구계에서 거의 떠났던 라일리 오브라이언·라이언 페르난데스, 카디널스의 불펜 경쟁에 뛰어들다

 

야구계에서 거의 떠났던 라일리 오브라이언·라이언 페르난데스, 카디널스의 불펜 경쟁에 뛰어

원문은 STL Sports Page의 Bob Rains가 지난 2월 7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카디널스의 스프링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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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 오브라이언(Riley O’Brien)과 라이언 페르난데스(Ryan Fernandez)가 대화를 시작했을 때, 그들은 자신들에게서 공통된 대화 주제가 있음을 빠르게 알아차렸을 것입니다.

 

 

'단일 시즌 94도루' 빅터 스콧 2세, 24시즌 개막 전 목표는 배트 스피드 향상

 

'단일 시즌 94도루' 빅터 스콧 2세, 24시즌 개막 전 목표는 배트 스피드 향상

원문은 지난 2월 6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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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은 자신이 얼마나 진전했나를 측정하기 위해 그의 배트 손잡이에 장착하는 블라스트 센서를 활용했습니다. 그는 이 장치를 통해 그가 공을 쳤을 때 즉각적인 피드백과 분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효과는 굉장했습니다. ​ 스콧은 "타구 속도가 향상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외야수 앞에 떨어졌던 타구가 이제는 뜬공 처리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다만 제 뜻은, 시간이 모든 것을 설명해 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고교 농구부 코치의 체인지업은 빅리그 구단 불펜진의 '슬램 덩크'가 될 수 있을까?

 

고교 농구부 코치의 체인지업은 빅리그 구단 불펜진의 '슬램 덩크'가 될 수 있을까?

원문은 지난 2월 16일 <St. Louis Post-Dispatch>의 Derrick Goold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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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가 선수단이 더 넓은 공간을 쓰고, 먹고, 운동하게끔 만들어놓은 임시 텐트에서, 미들턴은 지난 목요일에 자신의 아이패드를 불쑥 꺼내 들고 Kingsmen 농구부가 오레건주 밀워키에서 펼칠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영상을 살펴봤습니다. 퍼트남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이 농구부 팀은 클래스 5A에서 오리건주 최고의 팀 중 하나입니다. 그는 카디널스가 팀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1년 600만 달러의 계약을 위해 서두르고 있을 때 중요한 경기를 위한 경기 분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카디널스의 거포 유망주들이 기회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방법

 

카디널스의 거포 유망주들이 기회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방법

원문은 3월 3일에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Lynn Worthy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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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 모두 마이너리그에서 매우 높은 기량을 뽐냈으며, 그들의 절묘한 기량은 메이저리그 경기를 뛸 기회를 얻게끔 해줬습니다. 적지 않은 성과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가장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게끔 증명하는 데 필요한 일관적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카디널스의 라틴계 포수진이 유망주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

 

 

카디널스의 라틴계 포수진이 유망주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

원문은 지난 6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202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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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캠프에서의 경험은 과거 자신과 같은 상황에 있었던 포수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파나마의 파나마시티 출신인 베르날과 비슷한 문화와 같은 언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 베르날은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이반 에레라(Ivan Herrera), 그리고 페드로 파헤스(Pedro Pages)와 함께 훈련하는 것에 대해 "내가 겪은 일과 거의 같은 것을 경험한 이들이라서 좋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항상 저를 배려해 줬어요. 포수로서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플로리다에서의 프로포즈를 위해 커리어 첫 홈런을 치는 유망주가 있다?!

 

플로리다에서의 프로포즈를 위해 커리어 첫 홈런을 치는 유망주가 있다?!

원문은 지난 10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errick Goold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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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마몰 카디널스 감독은 파헤스가 대기 타석으로 향하기 위해 더그아웃의 계단을 오를 때, 이 어린 포수에게 오늘 밤 오랜 여자 친구에게 프로포즈할 계획이냐고 물었습니다. 마몰 감독은 모든 것을 계획했는지, 가족이 함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단둘이서 시간을 보낼 예정인지, 장소는 해변인지 같은 것들을 물어봤습니다. 파헤스는 프로포즈 계획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알려줬습니다. ​ 

 

"야, 고백하기 전에 말이야," 마몰 감독이 말했습니다. "가서 홈런 하나 쳐라." ​ 

 

"알았어요," 파헤스가 대답했습니다. "한번 해보죠." ​ 

 

그리고 그는 해냈습니다.

 

 

‘카디널스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 계약 가능성은 열고 뒷문은 닫는다!

 

‘카디널스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 계약 가능성은 열고 뒷문은 닫는다!

원문은 지난 11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errick Goold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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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슬리는 "(계약 연장 논의 대신에) 다른 일을 하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내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이곳 세인트루이스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며, 이곳에서 계속 머물기를 원합니다. 이곳은 저의 집이고, 저는 여기서 자랐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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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gers Series Recap

3/28 STL 1:7 LAD

3/29 STL 3:6 LAD

3/30 STL 6:5 LAD

3/31 STL 4:5 LAD

 

Best

Goldschmidt : ST에서 내내 죽을 쑤던 골디는 시즌이 시작되자 클라스를 증명했다. 첫 경기부터 3안타에 홈런포까지 때려내며 팀의 모든 안타와 유일한 득점을 책임졌고, 4차전에도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석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Matz : 마츠가 베스트 명단에 든 것 부터 이미 이 팀에 망조가 들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5.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 QS도 달성하지 못했는데 네 경기 선발 중 가장 호투한 성적이다.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한건 아쉽지만, 스타트퀄리티(3이닝 6실점) 안 한게 어디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렇게 던지기만 해달라고 기도하자.

 

Worst

Arenado : 단 네 경기 뿐이지만,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는 시리즈 16타수 동안 단 1안타만 때려내는 기염을 토했다. 겨우내 타격폼에 손을 좀 봤다던데,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것일까. 확실한건, 빠른 공에 전혀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가운데 느낌표 제구에 속절없이 돌아가는 배트는 한없이 초라하기만 했다. 시간이 필요한걸까? 시간이 많이 흐른걸까?

 

Helsley : 만약 그가 멀쩡했다면, 앞선 두 경기를 내주더라도 남은 두 경기를 쉽게 쓸어담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정상이 아니었다. ST에서 구속이 나오지 않을 때 부터 조금 불안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시즌이 시작되었는데도 그의 구속은 좀처럼 예년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물론 그럼에도 모 팀 투수들 구속보단 훨씬 높지만). 100마일에 육박하던 평속은 97마일에 머물렀고, 베츠한텐 95.4mph짜리 똥볼을 한가운데 던졌다가 홈런을 허용했다. 거기다 4피안타까지 허용하며 넉다운. 부진하며 27구나 던진 그는 결국 4차전에 나오지 못했고, 4대2로 이기고 있던 모 팀은 결국 전날 동점허용과 연장의 충격을 벗어던지지 못한 채 8회말에 3실점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총평

  투수진은 시대에 뒤떨어졌고, 타선은 총체적 난국이다. 위에서 말은 안 했지만 짚고 넘어갈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이 팀의 ops 2등이 .666을 기록중인 윈이라는 점. 그리고 시리즈 네 경기 동안 12명의 투수가 등판했는데, 실점을 기록하지 않은게 두 노땅(린, 키트릿지) 뿐이란게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물론 다저스가 강팀이라지만, 이런 팀 이끌고 가을야구 나갈 순 있겠니 병갑아?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San Diego Padres

 

2024 Season Record

STL 1승 3패 승률 .250 (NL Cnt 5위)

SD 3승 3패 승률 .500 (NL Wst 3위)

 

Probable Starters

[Gm1] K. Gibson vs M. Waldron

  솔직히 이 시리즈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경기다. 상대 왈드론은 속구 평속이 91마일대로, 모 팀 투수들과 유형이 비슷하다. 때문에 눈에 익은 구속일 것이다. 다만 이녀석 너클커브와 스위퍼를 던지는데, 타자들이 방망이가 속절없이 돌아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변화구 잘 참아내고 속구나 치자.

  한편 깁슨이 카즈 데뷔전을 가진다. 뭐, 린도 꾸역투하다 비 덕에 살았는데 깁슨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현실적인 바램은 딱 5~6이닝 3~4실점. 애초에 딱 이정도 사이즈로 데려온 녀석이다. QS 달성해주면 땡큐고.

 

[Gm2] M. Mikolas vs Y. Darvish

  이 경기 이기는 방법은 마이콜이 정신을 차리는 것 뿐이다.

 

[Gm3] Z. Thompson vs J. Musgrove

  개인적으로 톰슨은 5선발로 제격이라 생각한다. 지난 등판에선 다저스 상대로 다소 부진했지만, 5이닝 3실점 정도로 등판을 마칠 수 있는 기량은 있다고 본다. 드랲때 기대치보단 구속이 영 안 나오는게 함정이지만, 그래도 리비보단 훨 낫지 않은가? 그저 제 자리만 잘 지켜주길 바랄 뿐이다.


  상대 투수와 타자들간의 상대전적이 뭐가 중요할까. 이 팀 타선이 정신을 차리지 않는 이상 무의미한 기록일 것이다. 지금은 숫자를 나열하기 보단, 그릇에 물떠다 기도하는 방법이 제일일 듯 하다.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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