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주인장.


Marlins Series Recap


7/15 Marlins 7, Cardinals 6

7/16 Cardinals 5, Marlins 0

7/17 Marlins 6, Cardinals 3


후반기 첫 시리즈를 상큼한 루징으로 마감하였다. 이런 시리즈 결과는 지리멸렬한 운영 끝에 1차전을 내줬을 때 이미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명감독의 신묘한 불펜 운영은 정말 따라갈 자가 없는 듯 하다. Waino가 2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불꽃 투혼을 보였으나, 거기까지였다.



오늘 기준 프로젝션 시스템들의 잔여 시즌 예상을 보자.


Baseball Prospectus


시즌 성적 예상 86-76, 와일드카드 가능성 39.3%, 지구 우승 가능성 3.7%, 디비전 시리즈 진출 가능성 23.5%,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 2.2%



Fangraphs


시즌 성적 예상 86-76, 와일드카드 가능성 30.5%, 지구 우승 가능성 4.8%, 디비전 시리즈 진출 가능성 19.6%,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 1.8%



ZiPS - ESPN Insider


시즌 성적 예상 87-75, 와일드카드 가능성 43.7%, 지구 우승 가능성 5.3%, 디비전 시리즈 진출 가능성 ??,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 2.5% (디비전 시리즈 진출 예상 데이터가 없음)



이 결과를 모아 보면 대충 이정도가 될 것 같다. 시즌 성적은 86-87승 정도 될 것이고,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가을야구 가능성은 40% 정도, 디비전 시리즈 진출 가능성은 20% 정도, 그리고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은 2% 전후이다.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만 놓고 보면 세 시스템 중 BP와 ZiPS는 Dodgers에 이어 NL 2위를 예상하고 있으며, Fangraphs만 Mets/Marlins에 2게임 뒤진 탈락을 예상하고 있다. 즉, 현재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NL 와일드카드 2위로 다저스타디움에서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르게 되는 것이다. 그건 아마도 Waino - Kershaw의 매치업이 되지 않을까.


아직은 스탠스를 확정하기 애매한 상태이다. 데드라인까지 남은 경기를 치르다 보면 좀 더 확실해질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시즌 상대전적 2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47승 44패 .516 (NL Central 2위, 8 게임차 / NL Wild Card 3위, 2 게임차)  Run Diff. +90

Padres 41승 51패 .446 (NL West 4위)  Run Diff. -42


와일드카드 경쟁 팀들과의 대결이 연속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리빌딩 중인 Padres와 홈 4연전을 치르게 되었다. Padres는 올 시즌 에이스로 떠오른 Drew Pomeranz를 이미 팔아치웠고, 이 시리즈 중에도 로스터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ke Leake vs Christian Friedrich                      7/18 20:15 EDT (7/19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Colin Rea                            7/19 20:15 EDT (7/20 9:15 KST)

Game 3: Jaime Garcia vs Andrew Cashner                       7/20 20:15 EDT (7/21 9:15 KST)

Game 4: Adam Wainwright vs Luis Perdomo                   7/21 19:15 EDT (7/22 8:15 KST)


Pomeranz가 트레이드로 이적하고, Tyson Ross가 계속 DL에 머물러 있는 Padres 로테이션은 이제 고만고만한 4-5선발급 투수들과 땜빵선발이 어우러져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선발진이 허접하고 전반적인 팀 전력이 약하지만, 직전 시리즈에서 Giants를 스윕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1차전 선발 Friedrich는 원래 Rockies의 1라운더 출신으로, 지난 겨울에 Angels로 트레이드 되었으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여 도로 Rockies로 돌아왔고, 결국 방출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FA로 Padres와 계약했는데, 4.50 ERA, 4.34 FIP, 4.46 xFIP로 그럭저럭 선발 한 자리를 메꿔 주고 있다. 유망주 시절에는 좋은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었으나 점점 구속이 하락하여 현재는 평속 90마일을 밑도는 상태이다.


2차전의 Colin Rea는 26세의 신인으로, 포심/투심/커터/스플리터/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이다. 92마일의 패스트볼은 평범한 수준이나 다양한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고 피쳐빌리티가 괜찮아서 조금 더 가다듬으면 3선발 정도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올 시즌 성적은 4.95 ERA, 4.44 FIP, 4.70 xFIP로 위의 Friedrich와 비슷하다.


3차전의 Andrew Cashner는 바로 위 Rea와 반대되는 타입의 투수라고 할 수 있다. 좋은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으나 패스트볼에 너무 의존하는 단조로운 피칭을 하고 있으며, 피쳐빌리티가 매우 좋지 않아 경기당 평균 이닝이 5이닝도 채 되지 않는 투수이다. 한때는 에이스감으로 기대를 모으던 투수였으나, 이제는 그 패스트볼 구속마저 93마일대로 하락하여 시즌 성적은 위의 두 투수보다 더 좋지 않다. (5.05 ERA, 5.12 FIP, 4.74 xFIP)


4차전의 Perdomo는... 우리 팜 시스템 출신으로 지난 오프시즌의 Rule 5 Draft에서 Rockies에 지명되었던 바로 그 Luis Perdomo이다. 이후 웨이버 공시된 그를 Padres가 낼름 지명하여 데려왔다. 얘는 작년까지 A+ 레벨에서 뛰었을 뿐인데,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던지고 있고, 6월부터는 아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현재까지 7.36 ERA, 4.84 FIP, 4.03 xFIP, 4.01 SIERA를 기록 중인데, A볼에서 올라왔으니 쳐맞는 것이 당연하지만, 나름 메이저리그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평속 94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우리 타선은 이런 애매한 투수들을 마구 두들겨패는 게 특기이므로, 비록 MCarp가 없지만 홈런포를 앞세워 많은 득점을 할 것으로 보인다. 투수들이 경기당 4점 선에서 막아주면, 충분히 가져올 수 있는 경기들이다. 와일드카드 경쟁자들과의 10연전에 앞서서, 최소 3승은 여기서 적립하고 가도록 하자.



Team Statistics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상대는 리빌딩 팀이므로, 스탯 비교에서는 당연히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위에 있다. 다만 상대에 비해 아주 크게 떨어지는 게 하나 있는데, 주루다. 리그 1위와 리그 꼴찌의 대결이니 볼 만할 것이다. 이러한 주루 능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수비력은 도긴개긴 수준이다. 수비력과 주력이 꼭 일치하지는 않는 것이다.



Padres Lineup 예상


1. Melvin Upton Jr., cf       262/311/454, 106 wRC+, 16 HR, 20 SB

2. Wil Myers, 1b              284/355/523, 137 wRC+, 20 HR, 16 SB

3. Matt Kemp, rf              255/276/459, 93 wRC+, 18 HR

4. Yangervis Solarte, 3b     290/365/516, 140 wRC+

5. Alex Dickerson, lf          265/333/469, 115 wRC+

6. Derek Norris, c             211/271/396, 77 wRC+, 12 HR

7. Ryan Schimpf, 2b          227/342/561, 140 wRC+

8. Alexei Ramirez, ss         241/275/326, 61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Travis Jankowski, of          252/371/315, 99 wRC+, 16 SB

Christian Betancourt, c       276/319/457, 110 wRC+

Brett Wallaces, 1b/3b        210/340/363, 96 wRC+

Adam Rosales, 3b/ss         197/282/409, 86 wRC+


Padres 타선은 대략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위와 같이 Upton을 중견수, Dickerson을 좌익수로 기용하거나, 혹은 Upton을 5번/좌익수로 옮기고 Jankowski를 1번/중견수로 기용하곤 한다. Dickerson의 파워와 Jankowski의 스피드 사이의 양자택일이다. 1차전은 Dickerson이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상대 타선에는 위협적인 타자들이 여럿 포함되어 있다. 올해 커리어를 되살리는 데 성공한 형튼과 포텐을 완전히 터뜨린 Myers는 둘 다 30/30을 노리는 중이다. Matt Kemp는 출루 따위는 개나 주고 홈런만 치고 있는데, 어쨌든 파워는 꽤 강력하다. Solarte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 꾸준히 잘해주고 있어 트레이드 매물로 끊임없이 루머가 돌고 있다. 기존의 그저그런 주전들이 DL에 가면서 콜업된 유망주 Dickerson, Schimpf가 잘 치고 있어 하위타선도 만만치 않다.



Go Cardinals...!!!




p.s. 지난 시리즈에서 우리는 소위 "장칼로 스탠튼" 이라고 불리는 타자를 상대했다. 가끔 왜 선수들 이름 혹은 영어 단어들을 영어로 표기하는 지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이게 다 장칼로 때문이다. 이걸 뭐라고 한글로 쓸 지 고민하는 게 싫어서. 여러분께서 댓글을 달아 주실 때에는 뭐라고 쓰셔도 상관이 없다. Stanton이든 지안카를로든 장칼로든 재경이든 내키는 대로 하시기 바란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그냥 Giancarlo Stanton이다. 앞으로도 쭈욱 그렇다.




속보 - 전직 스카우팅 디렉터이자 Astros DB 해킹 사건 주범으로 지목된 Chris Correa가 오늘 46개월 징역형 및 2년간의 supervised release(이 법률용어는 대략 출소 후 보호관찰 같은 느낌인데 정확히 모르겠다...), $279K의 손해배상을 선고받았다. 조만간 MLB 사무국 차원에서 구단에 대한 징계 수위도 발표될 것 같다. 구단이나 개인이나 잘못을 했으니 처벌을 감수하는 수밖에...

Posted by FreeRed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