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 시각 5/6~5/8)

 

White Sox Series Recap

 

(한국 시각)

5/4 Cardinals 30 White Sox

5/5 Cardinals 56 White Sox

5/6 Cardinals 15 White Sox

 

1차전은 트루 에이스 Gray7이닝 6탈삼진 무실점 쾌투와 리그 최고 수준의 필승조 멤버들인 Romero/Helsley의 깔끔한 투구로 졸도 혼자 올린 3점을 지켜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엔전드 FeddeLynn이 모두 올시즌 최다실점 경기를 펼치는 등 어지러운 흐름 속에서 Cardinals는 경기 후반 여러 차례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하나도 살리지 못하는 고구마 수십개 먹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10회 말 무사 만루에서는 두 타자 연속 삼진 이후 두 시간이 넘는 지연 끝에 신판 존 삼진조무사를 당하며 라이브로 안 봐서 정말 다행이다싶은 안도감을 필자로 하여금 느낀 경기를 펼치며 팬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저 하늘 위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3차전에서는 Matz의 대체 선발로 나선 Liberatore가 제한된 투구 수로도 실점을 최소화시키는 데에 성공했음에도 Gallegos가 팽팽하던 게임을 완벽하게 터뜨리면서 자신이 왜 패전조로 강등되어야 하는지를 스스로 증명했고(이 기세면 DFA 각도 보일 듯) 타선까지 식물이 무엇인지 알려주면서 무려 전체 꼴지 팀인 White Sox를 상대로도 홈에서 루징 시리즈를 거두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ets

 

2024시즌 팀 성적

Cardinals 15-19 .441 (NL Central 5Run Diff -32)

Mets 16-18 .471 (NL East 4Run Diff +2)

 

무슨 말이 필요한가 ML 전체 꼴지한테 홈에서 위닝 시리즈를 못 거두는 팀이 컨텐딩 호소를 하고 있으니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지난 시즌에는 타선은 그래도 중위권 이상이었으니 투수진 보강하면 할만하다가 시즌 전 예상이었을텐데 예상을 보란 듯이 무너뜨린 타선은 현재 골디나도를 데리고도 리그에서 White Sox와 함께 가장 적은 홈런을 기록 중이며(23) 리빌딩 팀들과 맞먹는 슬래시 라인과 wRC+를 기록하는 등(.214 .294 .330, 83) 연일 팬들의 속터짐 지수를 무한 동력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득점권에서조차도 2할 타율을 위협받으며 wRC+ 79를 찍고 있으니 점수를 낼래야 낼 수가 없고 Gray를 제외하면 위압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닝 소화 보장형 선발 투수들만 가득한 선발진으로는(리그 최고 퍼포먼스 에이스 끼고 9이닝당 탈삼진 7.84/ERA 4.12 각각 리그 하위권/중위권) 리그 최고 수준의 필승조를 가지고 방패로 패는 야구를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그랬으면 지금쯤 필승조들 갈려서 과부하 왔을 듯).

 

Mets도 팀 성적이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작년에 리툴링 하면서 유망주도 착실히 모았을테고 우리보다는 미래가 밝지 않을까 싶고 투타 전반적으로 딱 리그 평타 정도 치고 있으니 우리보다는 현재도 볼만하지 않을까 싶으며 당연히 위닝 시리즈 이상 했으면 좋겠지만 이 상황에서 나한테 돈 걸라고 하면 루징 시리즈한다에 걸 것 같다.

 

Probable Starters

 

Game 1 Kyle Gibson (2-2 3.79) vs Sean Manaea (1-1 3.07) KST 5/7 오전 845(CDT 6일 오후 645)

Game 2 Miles Mikolas (2-4 5.68) vs José Buttó (0-2 2.57) KST 5/8 오전 845(CDT 7일 오후 645)

Game 3 Sonny Gray (4-1 0.89) vs José Quintana (1-3 5.20) KST 5/9 오전 215(CDT 8일 오후 1215)

 

Cardinals1차전 선발로는 예상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Gibson이 나서는데 지난 등판에서 뽀록이 난 Lynn처럼 실제 성적 대비 세부 지표가 굉장히 좋지 못하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고 이번 등판에서 Lynn의 전철을 다시 한 번 밟는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의 상하 무브먼트(싱커의 낙차 폭 혹은 커터의 라이징 무브먼트)가 비슷한 조건 같은 구종 리그 평균 대비 2인치(5cm) 정도 우수하다는 것 빼고는 구속이 느린 건 말할 것도 없으며 커맨드도 구려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낙차 폭이 리그 평균보다 큰 스위퍼는 결정구로서 훌륭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패스트볼 계열 구종으로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갈 때 상대가 못 쳐주기를 기도하고 어찌저찌 2스트라이크 상황을 만들 수만 있다면 그래도 퀄리티스타트까지는 일말의 기대감을 가져본다.

 

Gibson1차전 맞상대로 나서는 Manaea는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올시즌 현재까지는 준수한 투구를 펼치고는 있지만 9이닝당 볼넷이 5.5개에 이를 정도로 제구가 굉장히 크게 흔들리고 있어서 시즌 첫 등판 이후로는 단 한 번도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들을 골라내고 위력적인 스위퍼에만 대처할 수 있다면 최근 침체되어 있는 Cardinals 타선이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되겠냐

 

Cardinals2차전 선발 Mikolas는 지난 시즌 피안타왕의 명성을 이어가고 싶은 것인지 올시즌에도 거의 3할에 육박하는 피안타율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피안타를 기록 중이다.

 

그냥 답이 없다. 제대로 커맨드가 이루어지는 구종이 우타자를 상대로 던지는 스위퍼를 제외하면 없다시피하고 정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너무 많아서 그가 잘 던지기보다는 상대 타자들이 못 쳐주기를 바라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Mets가 그의 지난 등판 상대인 Tigers보다 타선이 좋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5이닝만 버텨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

 

Mikolas의 매치업 상대인 Mets2차전 선발 ButtóManaea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탈삼진 능력은 우수한 편에 속하는 선수이지만 제구력의 기복이 굉장히 심한 선수로 9이닝당 볼넷이 4.5개임에도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온 투구 비율이 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만큼 무엇보다도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을 참아내는 것이 Cardinals 타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 3차전 Cardinals의 선발 투수로는 에이스의 품격을 자랑하는 Gray가 출격하는데 그의 비슷한 조건(릴리스 포인트 및 구속) 같은 구종 리그 평균 대비 무려 6인치(15cm)가 큰 낙차 폭을 자랑하는 스위퍼는 현재까지 무려 각각 53%68%의 리그 TOP 3 수준의 헛스윙 비율과 삼진 비율을 기록하는 등 결정구로서 리그에서 으뜸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커브와 싱커를 비롯한 보조 구종들 역시 좋은 효율을 보여주면서 실제 성적뿐만 아니라 기대 지표에서도 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 중이다.

 

 

유일하게 우려스러운 점은 리그 최고 수준의 내츄럴 커터 무브먼트를 자랑하는 포심 패스트볼의(무브먼트 절대값 0.3인치)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정가운데로 몰리는 실투와 날카로운 타구 허용이 지난 시즌에 비해서 많아졌다는 점으로 이 부분까지 개선할 수 있다면 그는 어느 팀을 상대로도 확실하게 QS+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된다.

 

Gray의 매치업 상대는 2년 전 Cardinals에 트레이드로 건너와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Mets에서 야구 선수가 아닌 노후 자금 추가 수령자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Quintana2년 전의 타구 퀄리티 억제 능력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모습인데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싱커를 제외한 모든 구종의 제구가 흔들리고 있고 결정구로서 위력적인 구종도 보이지 않는 만큼 조급할 필요 없이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을 골라낸다면 이 답도 없는 타선이라도 Gray가 지켜내기에는 충분한 점수를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Mets 예상 라인업

 

Brandon Nimmo LF .221 .375 .369 wRC+ 127

Starling Marte RF .274 .321 .403 wRC+ 112

Francisco Lindor SS .207 .280 .393 wRC+ 97

Pete Alonso 1B .206 .295 .420 wRC+ 106

J.D. Martinez DH .267 .313 .333 wRC+ 92

Jeff McNeil 2B .231 .313 .308 wRC+ 88

Harrison Bader CF .278 .314 .330 wRC+ 89

Brett Baty 3B .269 .339 .375 wRC+ 113

Omar Narváez C .186 .222 .233 wRC+ 35

 

후보

Tomás Nido .179 .207 .321 wRC+ 52

Tyrone Taylor .288 .312 .425 wRC+ 113

Joey Wendle .207 .233 .241 wRC+ 40

DJ Stewart .186 .380 .424 wRC+ 141

 

Cardinals 예상 라인업

 

Brendan Donovan LF .215 .295 .354 wRC+ 89

Willson Contreras C .275 .398 .539 wRC+ 168

Paul Goldschmidt 1B .208 .298 .280 wRC+ 73

Nolan Arenado 3B .287 .352 .395 wRC+ 118

Iván Herrera DH .210 .261 .355 wRC+ 76

Lars Nootbaar RF .169 .264 .273 wRC+ 58

Masyn Winn SS .266 .336 .351 wRC+ 99

Nolan Gorman 2B .182 .256 .336 wRC+ 71

Dylan Carlson CF

 

후보

Brandon Crawford .105 .190 .105 wRC+ -5

Michael Siani .191 .283 .234 wRC+ 58

Alec Burleson .244 .289 .346 wRC+ 85

José Fermín

 

Mets 주요 불펜

 

Edwin Díaz (R) 1L 1H 4SV ERA 2.63

Adam Ottavino (R) 1W 1L 4H ERA 2.92

Reed Garrett (R) 5W 2H 1SV ERA 0.50

Jorge López (R) 4H 2SV ERA 2.12

Drew Smith (R) 1W 3H 1SV ERA 2.70

Sean Reid-Foley (R) 1W 1H ERA 0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R) 2W 2L 11SV ERA 1.50

JoJo Romero (L) 11H ERA 1.53

Andrew Kittredge (R) 10H ERA 0.64

Ryan Fernandez (R) ERA 2.70

 

크보가 만든 그들의 유일한 좌완 필승조 Raley가 이탈했지만 Liberatore까지 임시 선발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번 시리즈 2회 이상 등판이 힘든 만큼 7-8-9회 필승조를 제외하면 신뢰할 수 있는 투수가 없는 Cardinals보다는 Mets의 불펜진이 뎁스 상으로는 훨씬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된다.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는 Díaz의 지배력이 2022시즌 같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도 상대하는 타선의 퀄리티를 생각해보면 경기 후반 접전 경쟁력도 결국에는 열세에 놓여있다고 평가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Willson Contreras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했던 것을 제외하면 시즌 초부터 현재까지 가장 꾸준하게 잘해주고 있는 타자인 그는 이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새로이 커리어하이 시즌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특이한 점은 지난 시즌에 비해서 헛스윙 비율이 나빠지면서(29%-34%) 자연스럽게 삼진이 늘어났음에도 볼넷 비율은 커리어하이이자 리그 최상위권 수준의 수치를 기록 중이라는 것인데 (15%) 이는 그가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도 이전보다 비교적 크게 빠지는 공에 스윙하는 비율을 낮추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으로(해당 존에서의 스윙 비율 커리어 평균 26%-올시즌 현재 19%) 해당 상황에서 3할의 출루율을 기록하는 등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을 잘 극복해내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한편, 스윗스팟%에서는(이상적인 발사각도(8~32)의 타구 비율) 커리어하이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 중이기는 하지만(36%) 강한 타구 비율과 타구발사속도 등의 지표는(40%, 89마일) 커리어 평균 이하 수준의 수치를 기록하는 등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함에 Contreras의 타격 퍼포먼스는 굉장히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그는 올시즌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을 억지로 강하게 당겨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춰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는 데에 집중하고 있고 그 결과 그라운드 중앙 방면으로 퀄리티 높은 플라이볼 타구들을 굉장히 많이 만들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결대로 밀어쳐서 외야수 앞에 정확하게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들을 생산해내는 등 패스트볼 킬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해당 구종 상대 xwOBA .436).

 

 

그는 현재 타석에서 자신의 리듬대로 좋은 타구들을 생산해내고 있으며 이 페이스를 이어가면서 브레이킹볼 계열 구종들을 상대로도 좀 더 좋은 대응력을 보여준다면(해당 구종 상대 xwOBA .291) 커리어하이 시즌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가 중심 타선에서 활약을 해주지 못한다면 대부분의 타자들이 침체에 빠져있는 Cardinals가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낼 확률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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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Game Thread: at Athletics (미국 시각 4/15~4/17)

 

By TTFwYJs

 

D-backs Series Recap

 

(한국 시각)

 

4/13 Cardinals 9-6 D-backs

4/14 Cardinals 24 D-backs

4/15 Cardinals 05 D-backs

 

D-backs의 선발 투수 Pfaadt이 초반 정신을 못 차리는 틈을 타서 졸도의 부활의 쓰리런 포함 대량 득점에 성공한 Cardinals였지만 Matz 본인의 송구실책 여파와 올해는 진짜 패전조로 내려갈 것 같은 Gallegos의 분식회계로 충격적인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음에도 상대 불펜을 재채 공략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Cardinals1차전 승리를 가져오는 데에 성공했다.

 

2차전은 잔루만 몇 개를 남겼나 싶은 타선의 산발 안타 고구마 파티와 라이브로 보고 있던 본인의 기대를 배신할 수 없었던 Gibson6회 결승 쓰라린을 맞고 댕같이 사망을 시전했다.

 

마지막 3차전마저도 이 팀을 떠나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Gallen을 무너뜨릴 기회를 잡았음에도 고구마 100개 쳐먹은 타선이 끝내 득점하지 못하고 모멘텀을 가져오지 못한 결과 잘던지던 Mikolas5회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5점을 내주며 루징 시리즈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개인적으로 타선이 있는 기회만 살렸어도 가져올 수 있는 경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Athletics

 

2024시즌 팀 성적

Cardinals 7-9 (NL Central 5Run Diff -9)

Athlerics 7-9 (AL West 3Run Diff 22)

 

서부원정 6연전의 마지막 3연전으로 이후에는 하루 휴식 이후 시즌 초반 굉장히 기세가 좋은 Brewers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약체로 분류되는 Athletics와의 맞대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 시즌 초반을 헤쳐나가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름값으로 보나 현재 퍼포먼스로 보나 리그 최하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Athletics 타선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에서는 Blackburn이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불펜진이 비교적 잘 버텨준 덕분에 예상에 비해서는 선전하고 있는 Athletics지만 나머지 선발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모두 5점대 혹은 8점대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이런 팀을 상대로도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없다면 시즌을 접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Cardinals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던 지난 시즌에도 최소 리그 평균 이상이었던 타선이 졸디졸도의 슬로우스타트와 함께 리그 하위권까지 밀려났고 팀 전체 스프린트 스피드 순위에서도 상위권 수준을 기록 중임에도 리그의 도루 메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리그 평균 10, Cardinals 4/빅스주가 발은 빠른데 나가질 못하는 영향도 크다).

 

외야가 넓고 파크팩터가 비교적 낮은 구장에서 경기를 하게 된 만큼 이번 시리즈에서는 더더욱 도루가 득점의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상대 포수 Shea Langeliers 도루 저지율이 무려 35%에 이르러서 선뜻 도루를 선택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onny Gray (1-0 0.00) vs Ross Stripling (0-3 5.50) KST 4/16 오전 1040(PDT 15일 오후 640)

Game 2 Lance Lynn (0-0 2.63) vs JP Sears (1-1 5.17) KST 4/17 오전 1040(PDT 16일 오후 640)

Game 3 Steven Matz (1-0 1.80) vs Paul Blackburn (1-0 0.00) KST 4/18 오전 437(PDT 17일 오후 1237)

 

1차전에는 지난 Phillies 전에서 최고의 복귀전을 치른 GrayCardinals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시즌 초반 침체를 겪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저력이 있는 Phillies의 타선을 상대로 Gray는 적절한 커브 활용에 더해서 지난 시즌 연마한 굉장한 무브먼트의 스위퍼를 결정구로 훌륭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투구 수 제한이 있었음에도 5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시즌 첫 승을 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커맨드가 다소 흔들리면서 실투가 잦았던 부분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완벽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던 그인만큼 이름값으로 보나 현재 퍼포먼스로 보나 리그 최하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Athletics 타선을 상대로는 지난 경기의 퍼포먼스만 재현해낸다면 무난하게 다시 한 번 훌륭한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Gray의 매치업 상대인 Stripling은 실제 성적 대비 좋은 기대 지표들을 기록 중이지만 시즌 초반 주력 구종인 슬라이더 커맨드가 굉장히 크게 흔들리고 있는 만큼 높게 들어오는 행잉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응징할 수 있다면 Cardinals 타선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2차전에는 Lynn이 나서는데 커브를 래퍼토리에서 제거하고 변화구 구사 비율을 크게 줄이면서 포심, 싱커, 커터의 패스트볼 삼신기가 주가 된 피칭 패턴을 선택한 것이 지난 시즌에 비해서 정가운데 몰리는 패스트볼 계열 구종의 커맨드가 개선된 것과 맞물려서 현재까지는 결과물로서는 준수한 피칭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단조로워진 투구 패턴 탓인지 이닝 소화에 있어서는 예상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리그에서 홈런이 가장 적게 나오는 구장에서 등판하는 만큼 공격적으로 투구를 펼친다면 평소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Lynn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Sears는 이번 시즌 포심 패스트볼의 라이징 무브먼트가 2인치(5cm) 가량 향상되기는 했지만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정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늘어난 결과 피장타 이슈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Cardinals의 우타자들이 커맨드가 개선된 결과 위력이 향상된 그의 체인지업을 참아내고 이러한 공들을 확실하게 응징해낸다면 경기를 편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Matz는 지난 등판에서 싱커와 체인지업의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늘어난 결과 무려 8피안타를 기록했지만 Walker의 결정적인 호수비와 더불어서 결과적으로는 본인의 송구 실수만 아니었다면 5이닝 1자책점과 함께 승리 투수가 될 수도 있었던 투구 결과를 만들어냈다.

 

올시즌 들어서 싱커와 체인지업 두 가지 주력 구종에 이전 시즌들보다 더욱 더 크게 의존하고 있는만큼 지난 경기와는 달라진 커맨드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성공한다면 충분히 QS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 Matz의 맞상대인 Blackburn은 비록 아직 강팀을 상대하지 않았고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체인지업과 커터의 커맨드를 발전시킨 덕분에 커브와 슬라이더의 위력까지 향상되는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질 줄 안다는 강점이 극대화되면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내며 팀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솔직히 이 폼을 이번 등판에서도 유지한다면 낯가림이 심한 이 팀 타선이 공략해낼 특별한 방법은 보이지 않는데 안 그래도 공략하기 힘든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에 스윙을 하게 된다면 더 힘들어지는 만큼 이러한 공들을 참아내고 상대적으로 위력이 떨어지는 포심 패스트볼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공략한다면 그래도 점수를 뽑을 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Athletics 예상 라인업

 

1. Abraham Toro DH .275 .356 .375 wRC+ 122

2. Zack Gelof 2B .194 .265 .355 wRC+ 83

3. JJ Bleday CF .262 .297 .393 wRC+ 98

4. Seth Brown LF .208 .283 .292 wRC+ 74

5. J.D. Davis 3B .196 .255 .373 wRC+ 73

6. Shea Langeliers C .200 .288 .467 wRC+ 113

7. Lawrence Butler RF .217 .333 .348 wRC+ 108

8. Ryan Noda 1B .163 .265 .186 wRC+ 44

9. Nick Allen SS .167 .205 .214 wRC+ 23

 

후보

 

Darell Hernáiz .095 .136 .095 wRC+ -32

Tyler Nevin .273 .360 .273 wRC+ 99

Kyle McCann .143 .400 .143 wRC+ 100

Max Schuemann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Brendan Donovan LF .273 .388 .491 wRC+ 141

2. Paul Goldschmidt 1B .193 .292 .246 wRC+ 55

3. Nolan Gorman 2B .217 .288 .417 wRC+ 94

4. Nolan Arenado 3B .273 .290 .379 wRC+ 83

5. Willson Contreras DH .263 .391 .474 wRC+ 141

6. Lars Nootbaar RF .222 .462 .556 wRC+ 164

7. Iván Herrera C .294 .297 .559 wRC+ 122

8. Masyn Winn SS .349 .356 .465 wRC+ 122

9. Victor Scott II CF .098 .158 .157 wRC+ -9

 

후보

 

Alec Burleson .250 .286 .300 wRC+ 65

Jordan Walker .178 .240 .311 wRC+ 52

Michael Siani .100 .250 .300 wRC+ 58

Brandon Crawford .091 .231 .091 wRC+ 9

 

Athletics 주요 불펜

 

Mason Miller 3SV 8IP 15K ERA 2.25

Lucas Erceg 4H ERA 2.70

Austin Adams 4H ERA 0.00

Dany Jiménez ERA 1.35

Kyle Muller 13.1IP 14K ERA 2.25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5SV 8IP 9K ERA 3.38

JoJo Romero 5H 7.2IP 11K ERA 1.17

Andrew Kittredge 6H 6IP 8K ERA 1.50

Giovanny Gallegos ERA 5.40

Andre Pallante ERA 6.43

Matthew Liberatore ERA 3.52

Ryan Fernandez ERA 3.18

 

GallegosPallante가 부진하지만 RomeroKittredge가 셋업맨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데다가 Helsley 역시도 성적 대비 기대지표는 굉장히 좋고 구위 역시 건재하기에 현재 Cardinals7-8-9회 필승조 라인은 우수한 편이라고 말할 수 있다.

 

Athletics 역시 평균 구속 100마일의 마무리투수 Miller를 중심으로 ErcegAdams가 셋업맨 역할을 맡고 있는 7-8-9회 필승조 라인은 예년에 비해서 우수한 편으로 보인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Iván Herrera

 

팀이 오래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고 작년에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던 Knizner를 과감하게 포기했던 이유는 그의 존재였던 걸까?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ContrerasHerrera를 같이 보유하고 있는 Cardinals는 적어도 공격적인 측면에서만큼은 포수 왕국이라고 말하기에 손색이 없는 팀이 되었다.

 

Herrera는 현재 연일 배럴타구를 생산해내며 .294 .297 .559 3홈런 7타점 wRC+ 122를 기록 중인데 더욱 놀라운 것은 기대 지표가 현재 성적보다 좋다는 사실이다(wOBA .357-xwOBA .436).

 

메이저리그 무대를 기준으로 스몰 샘플이기는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헛스윙 비율과 삼진 비율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는 데다가(올시즌 24%-16% 리그 평균보다 낮은 수치) 이전 시즌들에 비해서 발사각도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 가장 눈에 띈다(스윗스팟% 20%수준- 40% 땅볼 타구 비율 50+%- 37%).

 

 

이전에도 짧은 기간 동안 강한타구들을 굉장히 많이 만들어냈던 그였던 만큼(지난 시즌 26타구 61%) 발사각도의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훌륭한 공격형 포수로 거듭날 잠재력이 있는 그였기에 발사각도의 개선을 이루어낸 순간 이러한 성적을 기록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다만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에 대한 스윙 비율이 무려 36%에 이르고 있어서 볼넷을 거의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데 경향성은 유지하더라도 이러한 수치 자체는 개선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Contreras와 포수로서의 출전 기회도 나눠가질 수 있는 만큼 부담 없이 편하게 서로의 체력을 안배해줄 수 있는 상황을 앞으로도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제발

Posted by TTFwYJs
:

by Yadi

 

필진이 된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 시리즈를 맡게 되었다. 지난 3년간 필진으로 Thread를 작성하다 보니 항상 형식적인 딱딱함에서 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그 방도는 차차 찾아보기로 하고 일단 개막전 로스터부터 살펴보겠다.

 

SP: Miles Mikolas, Zack Thompson*, Lance Lynn, Steven Matz*, Kyle Gibson

RP: Matthew Liberatore*, Andre Pallante, Ryan Fernandez, Riley O'Brien, Andrew Kittredge, JoJo Romero*, Giovanny Gallegos, Ryan Helsley

C: Willson Contreras, Ivan Herrera

IF: Nolan Arenado, Matt Carpenter*, Brandon Crawford*, Brendan Donovan*, Paul Goldschmidt, Nolan Gorman*, Masyn Winn

OF: Alec Burleson*, Victor Scott II*, Michael Siani*, Jordan Walker

 

IL: SP Sonny Gray, SP Drew Rom*, RP Keynan Middleton, OF Dylan Carslon#, OF Lars Nootbaar*, UT Tommy Edman#

 

* = Lefty / #= Both

 

안 그래도 약해보였던 투수진엔 에이스가 될 Gray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IL 명단에 등재됐고 불펜투수 Middleton 역시 팔뚝 부상으로 이탈했다. 특히 심각한 곳은 외야진으로 주전 우익수 Nootbaar는 스캠 초반에 엉덩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주전 중견수이자 내외야 올라운더인 Edman은 무릎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으며 대신 주전 중견수로 낙점받은 애증의 Carlson마저 스캠 막판에 수비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며 개막전 로스터에 나오지 못한다. 다른 팀들 못지 않게 Cardinals 역시 시즌 전부터 부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의외의 첨병 역할을 할 Donovan

이젠 내야수보단 외야수로 더 자주 모습을 드러낼 Donovan은 컨택과 선구안에선 어느정도 증명된 상태에서 장타 포텐도 터트리다가 아쉽게 부상으로 95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그가 톱타자로서 풀타임을 뛴다면 팀의 상위타순은 꽤나 강해질 수 있다.

 

# 지명타자의 활약도가 필요한 시점

지난해 지명타자로 나온 선수들의 wRC+는 104로 중위권에 그쳤다. 올해는 Carpenter가 복귀하면서 DH로 자주 출전하고 Burleson도 일단 2순위 후보. Carpenter는 스캠에서 32타수 .346 1.073OPS로 활약하며 기대감을 올렸고 이젠 로스터 진입 자체가 목표가 된 Burleson 역시 .988OPS로 날아다녔다.

 

# 깜짝 2선발 Thompson

앞서 말했듯 에이스지만 내구성에 의문이 가득한 Gray가 계약 후 첫 시즌의 개막 전부터 부상을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한다. 최소 2턴을 쉬어야 하는 자리를 메꾸기 위한 카드는 지난 시즌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인 Thompson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16이닝 2.81ERA을 기록했다. 같은 좌완 선발 유망주이지만 여전히 꼬리표를 떼지 못한 Libby는 불펜으로 시즌을 출발한다. 어느덧 3년차가 된 그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 변화 많은 불펜진, 예상 외로 강할 지도 모른다

주요 불펜투수들이 스프링캠프에서 안정적인 모습과 함께 탈삼진도 예상 외로 많이 잡았다. 거기에 영입생이지만 30대 중반으로 우려를 샀던 Kittredge 역시 나쁘지 않은 활약. 가장 인상적인 점은 ML 통산 2경기 출전에 그친 29살의 O'Brien, 룰5 드래프트로 보스턴에서 왔던 Fernandez가 각각 0.90ERA, 1.034WHIP으로 노력했고 결국 생애 첫 개막전 로스터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VerGallegos-Helsley가 시즌 초부터 건강하게 출발하고 영입생 Kittredge는 지난해의 VerHagen보다 훨씬 기대되며 곧 복귀할 Middleton 역시 힘을 보탤 수 있다. 지난 시즌 카디널스 불펜진은 ERA 23위, K/9 26위에 그쳤었다.

 

개막 시리즈 Dodgers와의 선발 매치업은 대략 이러하다(괄호 안은 2023 성적,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만 2024)

Game 1 - Miles Mikolas (9-13 4.78) VS Tyler Glasnow (0-0 3.60)

Game 2 - Zack Thompson (5-7 4.48) VS Bobby Miller (11-4 3.76)

Game 3 - Lance Lynn (13-11 5.73) VS Yoshinobu Yamamoto (0-1 45.00)

Game 4 - Steven Matz (4-7 3.86)VS Gavin Stone (1-1 9.00)

 

Gray가 만약 있었다면 1차전부터 해볼 만 했지만 현재는 솔직히 우세라고 점칠 수 있는 매치업이 하나도 없다. 가뜩이나 개막전부터 Betts-Ohtani-Freeman을 상대하는 투수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 하다. 하지만 이 팀은 지난해 Dodgers를 상대로 3승-4패로 나름 비등한 성적을 냈고 더군다나 Dodgers의 선발 4명 중 Cardinals를 상대해본 투수는 1차전의 Glasnow 밖에 없고 그마저도 2018년 Bucs 시절 때가 가장 최근이었다.

 

익숙하지 않은 투수이긴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상대 선발도 Cardinals 타자들을 처음 상대한다는 뜻. 반면 우리 팀의 1차전과 4차전 선발투수인 Mikolas, Matz는 지난해 Dodgers를 상대로 7이닝 3실점, 4.2이닝 1실점으로 나름 나쁘지 않았고 Lynn은 지난 시즌 후반기 Dodgers 소속이었기에 타자들을 잘 알 수도 있다. 확실히 경험 면에선 앞선 대결이기 때문에 노련함으로 승부한다면 아예 못 이길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불펜진

Cardinals: Liberatore*, Pallante, Fernandez, O'Brien, Kittredge, Romero*, Gallegos, Helsley

Dodgers: Grove, Yarbrough*, Hurt, Hudson, Vesia*, Braiser, Kelly, Phillips

 

Cardinals는 Middleton, Dodgers는 Graterol이 IL로 빠지며 필승조가 한 명씩 빠졌다.

 

Cardinals는 지난 시즌 불펜진의 처참한 실패 속에 Kittredge 등을 보강했고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Fernandez와 O'Brien이 로스터에 올랐고 좌완 불펜은 Liberatore와 Romero로 구성된다.

Dodgers는 Kelly, Braiser, Hudson과 재계약하며 전력 유출을 최소화했지만 지난해 19홀드 1.20ERA을 기록한 Graterol의 공백이 꽤나 크게 느껴진다. 셋업맨과 클로저는 Cardinals가 더 강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역시나 Dodgers가 우수하다. 선발진만큼의 큰 간격은 아니지만 말이다.

 

예상 라인업

  Cardinals Dodgers
1 Brendan Donovan (LF) Mookie Betts (SS)
2 Paul Goldschmidt (1B) Shohei Ohtani (DH)
3 Nolan Gorman (2B) Freddie Freeman (1B)
4 Nolan Arenado (3B) Will Smith (C)
5 Willson Contreras (C) Max Muncy (3B)
6 Alec Burleson (DH) Teoscar Hernandez (LF)
7 Jordan Walker (RF) James Outman (CF)
8 Victor Scott II (CF) Jason Heyward (RF)
9 Masyn Winn (SS) Gavin Lux (2B)

 

Cardinals는 작성하는 동안 개막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고 Dodgers는 지난 개막 서울 시리즈에서 위와 같은 라인업을 이틀 연속 가동했다. Dodgers는 선발진과 달리 타선에선 부상자가 아예 없는 반면, Cardinals는 주전 외야수인 Edman과 Nootbaar가 모두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Betts가 이젠 내외야 병행이 아닌 주전 유격수로 고정되면서 두 팀 모두 외야보단 내야가 타선을 지배한다.

 

역시 트렌드는 강한 2번인데 Cardinals의 선발투수들은 1회가 가장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 Cardinals의 타선도 나쁘지 않은 편인데 상대는 지난해 전체 홈런 2위, wRC+ 3위 라인업에 Ohtani를 추가한 어마무시한 Dodgers이다. 약 100년 만에 23세 이하의 선수를 4명이나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한 Cardinals는 그만큼 성적과 더불어 유망주들의 성장도 볼 만한 시즌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상대가 파워랭킹 2위의 Dodgers 인게 문제이다.

 

상대가 어떻든 길고 긴 기다림 끝에 2024시즌의 MLB도 드디어 우리 앞에 다가왔다. 지난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Cardinals는 젊고 유망한 타자들이 포텐셜을 터트리고 노익장을 과시하는 로테이션을 앞세워 다시 한 번 디비전 우승을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으면 한다. Go Cardinals!

Posted by 야디
:

안녕하세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Redbirds Nest in Korea에 합류한 채성실입니다!

 

다른 필진 분들처럼 MLB에 매우 해박하지는 않지만, 여러분이 즐겁게 읽으실 수 있는 스레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ries Recap : Cubs vs Cardinals

8/2 Cubs 0 - 6 Cardinals

8/3 DH 1 Cubs 3 - 4 Cardinals

8/3 DH 2 Cubs 2 - 7 Cardinals

 

 

완승으로 끝난 시리즈! 자칫하면 화요일까지의 좋았던 흐름이 끊김은 물론 주말 3연전까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었던 더블헤더 경기를 최상의 시나리오로 넘겼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선발진은 전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약점인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줬고, 타선은 상·하위 타순 모두 가리지 않고 골고루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아줬습니다. 한편 시리즈 시작 전까지도 까마득하게 앞선 것처럼 느껴졌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주중 3연전을 내리 패하며 모두가 염원하던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Series Preview : Yankees vs Cardinal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57-48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공동 1위)

Yankees : 70-36 (American League 동부 지구 1위, 2위와 11경기 차)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를 압도적인 성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와 주말 3연전을 대차게 붙습니다! 양키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오클랜드의 선발·불펜 에이스, 컵스의 프라이머리 셋업맨, 그리고 3할 타자를 영입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죠...! 어쩌면 이번 시리즈에서 만나는 양키스는 우리가 여태 알고 있었던 2022년의 양키스와 전혀 결이 다른 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시 알버트 푸홀스와 야디어 몰리나의 은퇴를 앞두고 우승을 노리는 팀입니다! 이번 시리즈 직전까지 2연속 위닝 시리즈&3연승으로 NL 중부 지구 공동 1위에 올라섰으며, 무시무시한 거래가 오갔던 데드라인 직전 시장에서 코어 유망주의 유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약점을 메꾸는 성과를 냈습니다. 카디널스 팬들이 애런 저지, 앤서니 리조 등의 방망이를 걱정하는 것 이상으로 양키스 팬들도 골디나도 콤비를 두려워할 테고요! 그러니 양키스가 6할대 승률을 찍고 있다든가 하는 점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다코타 허드슨(Dakota Hudson, 19G 101IP 6W 6L ERA 4.10) vs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Nestor Cortes Jr, 19G 106.2IP 9W 3L ERA 2.53)

Game 2 -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21G 114.2IP 3W 3L ERA 3.69) vs 도밍고 헤르만(Domingo Germán, 3G 12.2IP 1W 1L ERA 6.39)

Game 3 - 애덤 웨인라이트(Adam Weinwright, 21G 130.1IP 8W 8L ERA 3.11) vs 프랭키 몬타스(Frankie Montas, 19G 104.2IP 4W 9L ERA 3.18)

 

 

선발 매치업만 봤을 때는 '확실히 이기겠다!' 싶은 경기와 '살짝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은 경기가 함께 존재하는 주말 3연전입니다! 양키스 팬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겠죠?!

 

 

주말 시리즈의 첫 공을 던지게 된 허드슨은 퀸타나와 몽고메리의 합류로 선발진의 빈 자리가 사라진 상황에서, 올리버 마몰 감독의 선택을 받고 풀타임 5선발로 낙점되었습니다! 최근 3경기서 17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3.17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허드슨은 다가오는 5일 경기서 생애 첫 양키스 경기 등판을 하게 됩니다! 지난 30일 내츠전에서 단 하나의 볼넷만을 허용했던 허드슨의 제구 잡힌 싱커가 상대 타자들을 농락할 모습이 그려지네요!

 

한편 1차전에서 카디널스의 타자들이 상대하게 될 코르테스 주니어는 허드슨과 완전히 상반된 유형의 투수입니다! 포심 패스트볼이 주 무기인 닥터K 유형의 좌완 투수 코르테스 주니어는 올해가 자신의 첫 풀타임 선발 시즌으로, 5일 경기 전까지 2.3의 fWAR을 쌓으며 양키스의 선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최근 7경기의 평균자책점은 3.65로 시즌 초반에 비해 점점 맞아 나가는 모양새며, 가장 최근 세 경기서는 갈수록 소화하는 이닝이 적어지는 데 반해 출루 허용률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7이닝 4피안타 1볼넷 → 6이닝 6피안타 → 5이닝 5피안타 2볼넷).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 상대입니다! 

 

 

토요일에는 지난 2일부터 구관조 유니폼을 입게 된 몽고메리가 카디널스의 선발 에이스로서 데뷔할 예정입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2번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던 몽고메리는 197cm/103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좌완 투수입니다. 평균 93마일의 싱커를 주 무기로 활용하며 80마일 초반대의 체인지업과 커브볼을 제2 구종으로 구사합니다.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모두 비슷한 비율로 골고루 던지는 기교파 투수였으나, 이번 시즌 들어 커리어 내내 20% 중반대에 그쳤던 싱커의 구사율을 39.4%까지 끌어올리는 피칭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4일 경기서 호투한 퀸타나와 마찬가지로 카디널스의 명품 내야진을 등에 업고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그라운드볼러입니다. 얄궂게도 이적 후 첫 경기서 친정팀을 상대하네요! 사생활 문제와 부상이 겹치며 몰락한 헤르만을 상대로 시즌 4승째를 챙기길 기대해봅니다.

 

 

일요일에는 양 팀 2선발의 한 치 양보 없는 선발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다만 최근 경기 성적을 비교해보면 웨인라이트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두 경기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14이닝 12탈삼진 1실점의 씽씽투를 펼쳤던 반면, 몬타스는 8이닝 10피안타 4볼넷 3실점 2자책으로 불안한 낌새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토요일날 헤르만을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린다면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경기입니다. 

 

 

 

Probable Lineup

Yankees

1. D.J. 르메이휴(DJ LeMahieu, 3B) - 11HR 4SB 42RBI .289 .392 .427

2. 애런 저지(Aaron Judge, RF) - 43HR 10SB 93RBI .298 .386 .676

3. 앤서니 리조(Anthony Rizzo, 1B) - 27HR 6SB 66RBI .227 .347 .511

4. 글레이버 토레스(Gleyber Torres, 2B) - 16HR 5SB 46RBI .254 .309 .460

5. 조시 도널드슨(Josh Donaldson, DH) - 10HR 2SB 38RBI .220 .301 .384

6. 앤드류 베닌텐디(Andrew Benintendi, LF) - 3HR 6SB 41RBI .305 .382 .379

7. 호세 트레비노(Jose Trevino, C) - 10HR 2SB 34RBI .265 .304 .461 

8.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Isiah Kiner-Falefa, SS) - 15SB 32RBI .275 .317 .324

9. 애런 힉스(Aaron Hicks, CF) - 6HR 9SB 31RBI .223 .344 .320

 

Cardinals

1.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7HR 22SB 37RBI .259 .324 .372 

2.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7HR 4SB 33RBI .247 .315 .409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26HR 5SB 82RBI .332 .413 .614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1HR 2SB 63RBI .293 .363 .540

5.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2HR 1SB 26RBI .239 .315 .457

6. 알버트 푸홀스(Albert Pujols, DH) - 7HR 1SB 24RBI .231 .313 .402

7. 타일러 오닐(Tyler O'Neill, LF) - 6HR 8SB 36RBI .233 .300 .364

8.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1HR 17RBI .214 .303 .266

9. 라스 눗바(Lars Nootbar, RF) - 5HR 1SB 19RBI .227 .317 .395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분명 무시무시한 타선이지만 요즈음의 타격감만 놓고 보면 결코 공략하지 못할 수준은 아닙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하루 빨리 MLB잘알이 되기 위해 가급적 매일 카디널스 관련 칼럼을 정독하고 번역까지 시도중입니다!

 

Redbirds Nest in Korea 합류 후 번역했던 칼럼을 몇 개 소개해드리며 쓰레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이너리그를 빠르게 통과할 카디널스의 1라운더 쿠퍼 저피(Cooper Hjer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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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맥그리비(1라운드 지명)와 고든 그레이스포(5라운드)는 이미 더블A에 있으며, 팜 시스템에서 가장 기대받는 자원이다. 저피가 따라갈 길이다. 그는 이미 자신의 직업 윤리과 투쟁심을 "불독 멘탈리티"라고 일컫는 화이트헤드 코치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화이트헤드와 플로레스는 저피가 카디널스 조직의 진정한 요소가 될 것이며, 그러한 시간이 곧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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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강하게 던지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나 자신이 아마도 많은 투수들이 하고 있지 않을 일을 함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하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나의 투구 전략은 여러 해 동안 성공적이었다. 나는 다른 위대한 투수들과 같은 일을 하고 있으며, 나의 방식이 명백히 조금 더 낫다. 그들이 이뤘던 것과 같은 성공을 꿈꾸고 있다."

Posted by 채신영
:

By TTFwYJs

 

D-Backs Series Recap

(한국 시간)

4/29 Cardinals 8-3 D-Backs

4/30 Cardinals 2-6 D-Backs

5/1 Cardinals 0-2 D-Backs

5/2 Cardinals 7-5 D-Backs

 

1차전은 Hudson의 꾸역투와 뛰어난 주루플레이 그리고 많은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낸 고급 팀배팅에 힘입어 꾸준하게 점수를 추가하면서 승리했지만 2차전과 3차전에서는 식물타선간의 맞대결에서 자신들이 더 식물타선이라는증명하지 않아도 될 사실을 굳이 증명하며 꾸역꾸역 QS에 성공한 Waino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던 Mikolas를 패전 투수로 만들었다.젓가락으로 치냐...

 

4차전에서는 Hicks와 불펜진이 꾸준하게 실점하면서 끌려가던 경기를 타선이 7회 대거 4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Helsley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103.1마일의 공으로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힘들게 D-Backs와의 시리즈를 이븐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물론 DodgersBuehler의 완봉승에도 불구하고 D-Backs 원정에서 루징 시리즈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정도로 D-Backs의 최근 기세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어쨌든 시즌 전까지 탱킹팀으로 분류되었고 지난 시즌 61패로 압도적인 상대 전적 우위를 점했던 D-Backs를 상대로 홈에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며 이 팀의 현재 경기력, 특히 타선의 퍼포먼스가 얼마나 끔찍한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오프시즌 동안 VerhagenWittgren을 영입하기는 했지만 불펜 보강에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을 피해갈 수 없었던 만큼 불펜진이 흔들리는 모습, 특히 하이 레버리지 상황을 맡을 만한 투수 부족으로 고전하는 부분은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지만 솔직하게 타선에는 큰 보강이 필요 없는 것처럼 보였기에 이렇게까지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연일 보여주고 있는 것은 굉장히 곤혹스럽다.모병갑OUT!

 

D-Backs와의 시리즈까지 .306 .405 .486이라는 눈부신 타출장을 기록한 Edman이나 여전히 리그 fWAR 2위인 Arenado는 말할 것도 없고 Goldschmidt도 어쨌든 지난 시즌 4월과 비교했을때나 리그의 투신타병 흐름까지 감안하면 120wRC+를 기록했던 활약상이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 반면에 스찌 O’Neill-Carlson-DeJong-Sosa는 나란히 .450~.500이라는 2차전에서 자신들이 상대한 Bumgarner의 커리어 성적보다도 낮은(.524) 절망적인 OPS를 기록하며 팀 타격 침체의 원흉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관조사적

 

Cardinals가 더 나아진 모습을 5월에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들의 반등이 절실한 가운데 특히 DejongSosa는 계속 부진하다면 팀 최고 타자 유망주 Gorman의 콜업 시기가 당겨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2022시즌 팀 성적

Cardinals 12-9 .571 (NL Central 2Run Diff +19)

Royals 7-13 .350 (AL Central 4Run Diff 34)

 

이전 Marlins 시리즈 스레드에서 다음 휴식일이 53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현지 시각 기준 지난 413일 우천 취소된 홈 경기가 이날 편성되면서 만들어진 20연전 일정의 14번째~16번째 경기이며 한국 시간 53일에는 Royals와 홈경기를 치르고 54일과 5일에는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 가운데 다음 휴식일은 Giants 원정 4연전을 마치는 59일이다.

 

Cardinals는 지난 시즌 Royals 상대로 51패라는 굉장히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고 Royals는 지난 Yankees와의 시리즈에서 투타에서 모두 한계를 드러내며 스윕을 당하는 등 최근 3번의 시리즈에서 두 번이나 스윕을 당하기는 했지만 시리즈로 나누어봤을 때 Royals는 퐁당퐁당 흐름에서 좋은 흐름을 탈 시기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경기가 미뤄진 사이에 .140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타격에서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지만 수비에서는 15경기 만에 +4OAA를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던 Royals의 주전 유격수 Mondesí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했는데 지난 시즌 유격수로서 +24라는 엄청난 OAA를 기록했던 Lopez가 유격수를 이어받고 Merrifield2루수로 돌아오면서 수비에 큰 공백은 없을 전망이며 로스터 운용에만 차질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떠돌관조님 말씀을 빌려서, 이 팀이 늦여름이나 가을 아닌 이상 언제부터 스윕하는 팀이었나. 현실적으로 위닝시리즈라도 만들기를 기대해봅시다. 

 

Probable Staters

 

Game 1() Steven Matz(2-1 6.11) vs Zack Greinke(0-1 2.86) /KST 5/3 오전 215(CDT 2일 오후 1215)

Game 2(원정) Dakota hudson(2-1 2.75) vs Brad Keller(0-2 2.19) /KST 5/4 오전 910(CDT 3일 오후 710)

Game 3(원정) Adam Wainwright (2-3 4.00) vs Kris Bubic(0-2 10.50) /KST 5/5 오전 210(CDT 4일 오후 1210)

 

지난 Mets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고향팀이자 친정팀을 상대했던 Cardinals1차전 선발 Matz는 싱커와 체인지업의 무브먼트 자체는 평소보다 2인치나(5cm) 크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싱커의 제구와 커맨드는 물론이고 체인지업까지도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그의 공을 훌륭하게 골라내고 커트한 이후 짧게 끊어쳐서 많은 단타를 만들어낸 Mets 타선에게 2회까지 4실점을 기록하는 등 크게 고전했고 어떻게든 4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위한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을 위안삼아야 할 정도로 지난 경기 투구 내용은 좋지 못했다.

 

 

Matz의 이번 시즌 가장 큰 문제점은 좌타자 상대 싱커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며 정가운데 코스로 몰리는 공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어서 좌투수임에도 좌타자를 상대로 16번의 타석에서 7개의 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으로 이번 시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Royals의 핵심 타자인 좌타자 Benintendi를 상대할 때는 물론이고 최대 4명까지도 좌타자가 배치될 수 있는 Royals타선을 맞이해서는 이러한 부분이 개선된 모습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볼카운트 싸움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난 가장 큰 원인 역시 우타자를 상대로도 싱커의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다소 많은 공이 우타자를 상대로 의도한 몸쪽 높은 코스가 아닌 바깥쪽 높은 코스로 향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Matz의 키포인트는 얼마나 예리한 싱커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는가로 보이며 싱커가 제 궤도에 오른다면 상대가 Royals인만큼 충분히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왼손 Leake아닌가

 

맞상대인 Greinke는 향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대투수이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Cardinals 선발진과 마찬가지로 5이닝 꾸역투를 근근이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으로 Cardinals 우타자들은 제구가 흔들리고 있는 그의 포심 패스트볼을 골라내면서 존 안으로 들어오는 변화구를 노려야 하며 좌타자들은 체인지업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커브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 나서는 Hudson의 경우에도 지난 경기에서는 우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가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꾸역투를 펼치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현재까지 우타자를 상대로 싱커의 제구와 커맨드 모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크게 빠지는 공과 정가운데 몰리는 공 모두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기에 우투수임에도 좌타자에 비해서 우타자를 상대로 크게 고전하고 있다(우타 피OPS .757-좌타 .415).

 

 

실제로 지난 Royals 전 등판에서도 Hudson의 다소 정가운데 몰리는 싱커와 슬라이더를 Royals 우타자들이 완벽하게 공략해내면서 Hudson은 부진한 투구와 함께 조기강판당하고 말았는데 솔직하게 Hudson의 제구와 커맨드가 다이나믹하게 향상되는 것은 소설에서 볼법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BABIP신 및 수비의 도움과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투수 친화 구장인 Royals 홈구장의 가호와 함께 꾸역꾸역 6이닝 정도를 막아내는 동안 타선이 점수를 내기를 바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되며 이는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다만 RoyalsKeller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는 이전과 달리 상당히 훌륭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지난 시즌에 비해서 전 구종의 제구력과 커맨드가 모두 크게 개선된 모습인 만큼 우타자의 경우에는 이번 시즌 여전히 종종 나타나고 있는 충분히 몸쪽 코스를 파고들지 못하는 싱커, 좌타자의 경우에는 여전히 종종 나타나고 있는 정가운데로 몰리는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는 것이 공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D-Backs 시리즈에서의 타선의 모습을 보면 공략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기지 않는다.

 

3차전에 나서는 Waino 역시도 지난 D-Backs와의 경기에서 싱커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고전했던 가운데 커브의 힘으로 꾸역꾸역 QS를 달성했는데 솔직히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이닝은 어느 정도 힘들게 소화하더라도 그에게 QS 이상의 투구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타선이 잘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이 팀에는 Mikolas빼고 꾸역꾸역을 안 붙이는 투수가 없다).

 

다만 맞상대인 Bubic이 지난 시즌 데뷔 이후 현재까지는 전체 100위권 유망주로서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는 CardianlsBrooksVerhagen과 크게 다르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투같새갑자기 다른 선수가 되어오지 않는 이상 그의 커브만 조심하면서 타자들이 타격에 임하면 Waino가 시즌 3승이자 통산 187승째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Royals 예상 라인업

 

1. Nicky Lopez SS          .234 .329 .281 wRC+ 87

2. Whit Merrifield 2B      .159 .213 .195 wRC+ 20

3. Andrew Benintendi LF .366 .418 .465 wRC+ 161

4. Salvador Pérez C        .195 .244 .442 wRC+ 98 5HR

5. Carlos Santana 1B      .136 .301 .220 wRC+ 63

6. Hunter Dozier DH      .239 .271 .448 wRC+ 108 3HR

7. Bobby Witt Jr. 3B       .216 .247 .311 wRC+ 61

8. Edward Olivares RF    .300 .391 .350 wRC+ 126

9. Michael A. Taylor CF   .208 .328 .321 wRC+ 97

 

후보

Kyle Isbel           .231 .286 .231

Ryan O’hearn      .000 .333 .000

MJ Melendez -

Emmanuel Rivera -

 

Matheny 감독은 Matz를 상대로 YankeesCortes를 상대했던 이 라인업을 꺼낼 것으로 보이며 우투수가 나와도 1~5번까지는 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경계해야 하는 타자는 .373의 타율을 기록 중인 Benintendi인 듯 보이지만 BABIP신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기에땅의 정령 차라리 Hudson이 지난번 맞대결에서 홈런을 허용했던 Pérez 그리고 이번 시즌 많은 배럴타구를 생산하고 있는 Dozier의 한 방이나 우리만 만나면 날아다니는 Taylor를(지난 시즌 상대 타율 .467, 이번 시즌 첫 맞대결 홈런 포함 멀티히트)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Royals 타선의 전체적인 지표는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지만 물론 남 뭐라할 처지가 아니다 Cardinals 타선보다도 xSLG나 배럴타구 비율에서는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한 방이 있는 타선이기 때문에 Cardinals투수들은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Royals 주요 불펜 라인업

 

Josh Staumont (R) 1H 2SV 2BS ERA 4.50

Scott Barlow (R) 2W 2H 1SV 1BS ERA 1.59

Collin Snider (R) 2W 1L 2H ERA 3.24

Taylor Clarke (R) 1H 1SV 1BS ERA 1.00

Joel Payapams (R) 1L ERA 1.50

Dylan Coleman (R) 1L 1H ERA 8.59

 

Cardinals 불펜진이 Marlins시리즈부터 D-Backs시리즈까지 3.67이라는 다소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Royals 불펜진은 우수한 탈삼진 능력에 반하는 많은 피안타와 불안한 제구력으로 인해서 리그에서 2번째로 나쁜 4.77이라는 평균자책점을 이번 시즌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불펜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Cardinals 불펜진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하이 레버리지 상황을 믿고 맡길만한 불펜이 없다는 점으로 이는 Cardinals 불펜진이 리그에서 가장 적은 5개의 MD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SD 역시 가장 적은 수준인 13개에 그치고 있다는 부분에서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모병갑 OUT!

 

투수 친화적인 구장들에서 치르는 시리즈인만큼 분명히 접전 승부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D-Back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03마일을 던지며 마무리투수로서의 자격을 검증받은 Helsley가 마무리 자리를 완벽하게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투수들은 이전에 비해서 개선된 접전 승부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해보면 좋을 것이다.오른손채프먼

 

시리즈 관전 포인트

 

Cardinals 타선은 실종된 장타를 되찾을 수 있을까

 

8경기에서 무려 18개의 배럴타구를 만들어내는 등 시즌 초반 훌륭한 배럴타구 생산 능력과 함께 1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훌륭한 장타력을 보여줬던 Cardinals 타선은 이후 D-Backs 시리즈 3번째 경기까지 13경기 동안 단 10개의 배럴타구를 만들어내는 데에 그쳤고 그나마도 퀄리티 낮은 배럴타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홈런은 단 2개만을 기록할 수 있었다(D-Backs 시리즈 4번째 경기에서는 배럴타구 2, 홈런 2개를 추가했다).식물타선

 

 

가장 큰 문제는 첫 8경기에서 기록했던 .822의 플라이볼 타구 xSLG.458까지 추락했을 정도로 높은 각도의 플라이볼 타구가 증가하면서 양질의 플라이볼 타구가 사라졌다는 것으로 이렇게 xBA가 낮은 타구들이 줄어들어야 자연스럽게 장타가 늘어날 것이다.

 

8경기 리그 최고 수준의 볼넷 비율과 삼진 비율은 이 13경기 구간에서는 리그 중하위권 수준으로(7.7%-22.5%) 하락하기는 했지만 Cardinals 타자들은 발사각도 0도 이상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가까운 땅볼 타구들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이전 기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단타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준수한 단타 생산 능력에 더해서 훌륭한 주루 플레이를 통한 많은 득점 기회 창출은 물론이고 다른 팀들에 비해서 부족하지 않은 득점권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왜 체감은 안 그렇지...기복 때문인가.... 결국 장타력을 되찾는다면 Cardinals타선의 득점력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서는 앞서서 언급한 저퀄리티 플라이볼 타구를 양산해내면서 부진에 빠져버린 4인방의 부활이 절실하다.

 

그래서 하이 레버리지는 누가 맡을건데?

 

앞서서 언급한 Helsley는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던 릴리스 익스텐션을 6피트 7인치까지 늘리면서 타자들이 체감하는 구속을 이전에 비해서 크게 향상시켰고 릴리스 포인트를 일정하게 형성하며 커맨드와 제구력 그리고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의 피치터널 효과까지 이전에 비해서 크게 개선하는 데에 성공했다.

 

 

물론 아직까지 마무리는커녕 필승조 경험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나마 Helsley가 이번 시즌 안에 무난하게 마무리 자리를 이어받아서 마무리 자리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

 

더 큰 문제는 Helsley가 긍정적인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며 기대대로 마무리 자리에 안착한다고 가정해도 다른 필승조 및 셋업맨 멤버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점으로 혹사 이후 구위가 떨어진 Gallegos나 구속이 떨어진 Cabrera, 제구가 불안한 Wittgren, 커맨드가 불안한 McFarland 그리고 풀타임 경험 없는 Whitley와 신인 Pallante까지 확실하게 하이레버리지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마무리투수에게 바통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만한 투수가 Cardinals불펜에는 없다시피 하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Royals시리즈의 승부뿐만 아니라 Cardinals의 전반기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분전이 없다면 아주 괴로운 전반기를 팬들은 지켜봐야만 할 것이다.줍줍볼이라도 해라 제발 이게 팀이냐

 


요즘 야구 보는 맛 안나네요 ㅋㅋㅋㅋ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야구를 잡고 있는 저야말로 중독인 것 같네요 ㅋㅋㅋㅋ 야구는 질병이다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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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5 : 10 Cubs W: Hendricks (11-4 3.77) L: LeBlanc (0-2 4.78)

Game 2 - Cardinals 6 : 0 Cubs W: KK (4-5 3.11) L: Davies (5-6 4.37)

Game 3 - Cardinals : Cubs (우천 딜레이)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우천 딜레이 덕에 2경기만 치러졌고 1승-1패로 Cubs와 Cards가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1차전은 다소 당연한 결과였다. Card 선발투수는 땜빵용 좌완인 LeBlanc이었고, 상대는 Cards전 통산 2점대 후반 ERA를 유지하고 이번 시즌에도 12.2이닝 3실점으로 연속 QS를 따낸 'Profesor' Hendricks였다. 타선은 6이닝동안 2점이나 뽑는 대단한 집중력을 선보였으나, 8명의 투수 중 5명이 10실점하는 합동심을 보여줬고, 5점 중 3점은 9회에 DeJong이 뽑아낸 쓰찌런이었다.

하지만 2연승을 달리고 있던 KK가 Cubs의 기세를 다시 꺾어버렸다. 상대 2선발인 Davies를 상대로 KK의 6이닝 7K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홈런 3방 폭발로 6-0 깔끔한 영봉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최근 감이 좋은 Goldy가 연속 멀티히트를 쳤는데 최근 15경기간 3홈런 10타점 .322/.403/.525로 잠잠한 타선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드디어...). Bader와 O'Neil 역시 이틀 연속 멀티출루를 성공했다. 투수진에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클로저 Reyes를 한 번도 등판시키지 않으면서 체력 안배를 해줬다.

Giants Series Preview

Game 1 - Kevin Gausman (9-3 1.73) VS Adam Wainwright (7-5 3.58)

Game 2 - Anthony DeSclafani (10-3 2.68) VS TBD

Game 3 - Johnny Cueto (6-5 4.15) VS TBD

아직 MLB 공식 APP에 2~3차전 선발투수가 나오지 않았다. Flaherty, Mikolas, C-Mart가 모두 60일 IL에 있는 현재까지도 여전히 카즈의 에이스로서 로테이션을 지탱하고 있는 Waino가 후반기 첫 선발투수로 나오는 가운데, 시즌 막판 3연승으로 기세가 한창 오른 KK까지는 확정인데 나머지 한 자리는 LeBlanc이나 Gant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차전부터 빅매치이다. 현재 NL 사이영 컨텐더이자 지난 카즈전 등판에서 6이닝 노히트 포함 7이닝 2실점으로 맹활약한 Gausman과 17번 등판 중 2경기 제외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진 낭만 이닝이터 Wainwright의 맞대결로 시리즈, 멀게 보면 후반기 분위기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인만큼 투수전을 예상해본다.

2차전 DeSclafani는 Giants 이적 이후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벌써 10승을 가져간 투수로, 7월 2경기에서도 14.2이닝 2실점으로 연승을 따냈다. 올시즌 Cards는 처음 상대하는데 작년 Reds 유니폼을 입고 Cards전에 4.1이닝 2실점, 3.2이닝 7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의 그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Bader가 10타수 .500, Carpenter가 22타수 .455로 강했지만 DeJong(18타수 .222), Edman(10타수 .100), Molina(22타수 .182)로 부진했다 결국은 .333의 Goldy와 그가 생소한 Arenado가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3차전 Cueto는 지난 등판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그런 그를 상대로 지난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Goldy-Arenado-Molina가 이번에도 활약해야 한다. 3차전에선 선발 매치업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타선이 빵빵 터져야 한다. 누누이 말하지만 결국 GoldyNado 듀오가 이번에도 맹활약하길 빌어본다.

 

불펜에서도 Justin Miller나 Luis Garcia 등 새 얼굴이 많이 보이는데 솔직히 큰 기대는 안 된다. 카브레라-가예고스-레예스 빼고는 조던 힉스까지 장기 이탈하고 정말 믿을 선수가 안 보인다. 진짜 PS 갈 생각이 있다면 선발과 불펜 1명씩은 무조건 사야 할 것이다. 물론 나는 강경한 '2022에 진짜 달리자' 파지만 말이다...

 

1 LaMonte Wade Jr. 1B 7HR .248/.341/.479 125wRC+
2 Mike Yastrzemski RF 12HR .234/.334/.469 120wRC+
3 Wilmer Flores 3B 9HR .255/.333/.427 111wRC+
4 Darin Ruf LF 9HR .267/.399/.560 158wRC+
5 Brandon Crawford SS 18HR .289/.364/.556 147wRC+
6 Donovan Solano 2B 3HR .262/.317/.361 89wRC+
7 Steven Duggar CF 6HR .287/.360/.485 131wRC+
8 Curt Casali C 4HR .220/.336/.404 103wRC+

예상 선발 라인업이다. 현재 Posey, Belt, Longoria가 IL에 올라있지만, 빈 자리를 나름 잘 채우고 있다. 백업으로도 내야의 Estrada, 외야엔 Dickerson 등이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KBO의 Lions에서 뛰던 Ruf의 선전이 새삼 놀랍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진이다. 올스타 투수 Rogers를 필두로 불펜진이 좌우 고르면서도 탄탄하다. 특히 나란히 18.1이닝을 소화하고 0점대 ERA를 찍고 있는 듀오가 보이는데, 특히 윗 선수는 Cards에서 18-19년동안 5.15ERA로 욕만 먹었던 Leone이다. 그 외에 Cards 팬들에겐 애증의 선수인 Brebbia도 보이고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었기에 체력들도 충분히 회복했을 것이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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