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보기

2007-2008 오프시즌

2008 시즌

2008-2009 오프시즌

2009 시즌

2009-2010 오프시즌

2010 시즌

2010-2011 오프시즌

2011 시즌

2011-2012 오프시즌

2012 시즌

2012-2013 오프시즌



전년도는 NLCS에서 탈락했지만, 이제는 더 멀리 가겠다는 높은 기대치를 안고 2013 시즌을 시작했다.


Opening Day Roster


Starters - Jaime Garcia, Lance Lynn, Shelby Miller, Adam Wainwright, Jake Westbrook

Relievers - Mitchell Boggs, Randy Choate, Joe Kelly, Edward Mujica, Trevor Rosenthal, Marc Rzepczynski, Fernando Salas

Catchers - Yadier Molina, Tony Cruz

Infielders - Matt Adams, Matt Carpenter, Allen Craig, Daniel Descalso, Ryan Jackson, Pete Kozma, Ty Wigginton

Outfielders - Carlos Beltran, Matt Holliday, Jon Jay, Shane Robinson


DL - Chris Carpenter, Jason Motte, David Freese, Rafael Furcal


DL이 네 명이지만 실제로는 Freese 한 명 뿐이었다. 나머지 셋은 시즌 아웃이었고, 특히 Carpenter는 이미 은퇴 확정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Carp의 로테이션 이탈이 안타까웠지만, 투수 유망주 F4 중 Miller가 로테이션에, Rosie가 불펜에 가세했고 Wacha, CMart도 시즌 중 콜업될 것 같았기에, 투수진의 미래도 밝아 보였다.


Freese 대신 Ryan Jackson이 개막 로스터에 들어갔다.


Opening Day Lineup (4/1, at Diamondbacks)


Jon Jay CF

Matt Carpenter 3B

Matt Holliday LF

Allen Craig 1B

Carlos Beltran RF

Yadier Molina C

Daniel Descalso 2B

Pete Kozma SS

Adam Wainwright P


상대 선발은 Ian Kennedy였다.


경기는 2-6으로 졌다. Waino가 11안타를 허용하는 등 무려 15개의 안타를 내주는 동안, 타선은 5안타 2득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중 무브


로스터가 잘 짜여진 만큼 시즌 중 무브는 별로 없었다.


2013/05/21 Eduardo Sanchez DFA, 웨이버 클레임으로 Cubs행

2013/05/28 J.R. Towles 방출

2013/06/23 Maikel Cleto DFA, 웨이버 클레임으로 Royals행


2013/07/09 Mitchell Boggs를 현금 트레이드(international signing bonus)로 Rockies에 보냄 (A)

몇 년 동안 불펜의 한 축으로 활약해 왔던 Boggs는 이 시즌 아주 심각한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두 차례 마이너로 강등된 끝에 결국 트레이드 되었고, 이 시즌이 그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시즌이 되었다. Boggs는 여러 구단을 옮겨다니며 2년을 더 AAA에서 뛰고 2015년에 은퇴했다.


2013/07/30 Marc Rzepczynski를 Indians에 내주고 Juan Herrera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C-)

Rzep은 7.84 ERA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트레이드되었다. 그러나 Boggs와는 달리 트레이드 후 반등에 성공했고, 올해 초에도 Blue Jays와 마이너 계약을 맺는 등 아직까지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괜찮은 유망주인 줄 알았던 Herrera는 무려 4년 동안이나 Palm Beach를 지키다 17년에 결국 방출되었다.


2013/08/30 John Axford를 Brewers에서 트레이드로 영입. 트레이드 대가는 추후 지명(PTBNL) - Michael Blazek (A)

Axford는 영입 후 13경기에서 1.74 ERA, 2.08 FIP, 9.58 K/9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즌 막판 불펜 운용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Brewers는 Blazek을 선발로 다시 개조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불펜으로 다시 돌렸다. 2014년 한 시즌 활약한 후 강등과 방출을 거듭한 끝에 올해는 독립리그 ATLL의 Southern Maryland Blue Crabs와 계약한 상태이다.


2013/10/03 웨이버 클레임으로 Rangers에서 Joey Butler를 데려옴



이 팀은 97승 65패로 NL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여 NLDS에 올라갔다.

이 시즌은 와일드카드 두 장을 모두 중부지구에서 가져갔을만큼 지구 내 경쟁이 아주 빡셌던 한 해였다. 마치 2000년대 초중반 Cards - Cubs - Astros의 경쟁을 보는 느낌이었다. 94승의 Pirates와 90승의 Reds가 맞붙은 NL 와카전은 각각 Liriano와 Cueto가 선발로 나왔고, Liriano가 7이닝 1실점으로 Reds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따냈다.


해적떼의 타선은 맥선장 이외에는 그닥이었으나, Liriano - Cole - Burnett - Morton의 선발진과 Grilli - Watson - Melancon이 버틴 불펜은 매우 막강했다. 이 시리즈는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Waino의 1실점 완투와 후리세, 맷돼지의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NLCS에 올라갔다.


NLCS의 상대는 LA Dodgers였다. 역시 Greinke - Kershaw - 류뚱의 막강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Wacha가 Kershaw와 두 번 맞붙어 두 번 모두 이기는 활약(시리즈 MVP로 선정)을 하며 4-2로 승리하고 월드시리즈에 올라갔다. 이 시리즈는 다른 것보다도 국뽕 팬들과 해설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


드디어 또다시 우승을 하는가 싶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주루방해로 끝내기 승리를 했다가 견제사로 패배하기도 하고, 타선이 식물원으로 전락하여 상대 투수진에 농락당하는 사이에 MM의 이해할 수 없는 불펜기용은 경기 중후반을 내주고 추격 동력을 잃게 만들었다. 아.. MM으로 우승은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시리즈였다. 아직도 Maness가 4차전에서 홈런 맞던 기억이 난다. ㅠㅠ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ecter 2020.05.19 14: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복스하니 역시 와카 데뷔전 날려먹은 경기가 생각나는군요 ㅋㅋㅋ

  2. D.Carlson 2020.05.19 15: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시즌에 도련님에게 반해서 이 팀을 응원하게 되었는데...참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3. BlogIcon ㅇㅇㅇ 2020.05.19 18: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시즌에 득점권에서 유독 ♪♪♪♬들이 많았는데, 다음해에 바로 바빕신에게 버림받은걸 생각해보면 이 때 그냥 우승하라고 모든 기운이 모여들었던 때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로스터가지고 돌패럴한테 투수운용 쳐발리던 백정양반과 정줄놓은 웡 견제사에 하필 결승에서 회귀 씨게 먹은 식물타선 등등... 저때 현타 참 제대로 왔죠 -_-;;

    4차전에서 이상한 시점에 린 내리고 매크로 돌려서 메네스 분식시킨 그 인간의 신묘한 운용은 지금 생각해봐도 참... 쉴동님 전임으로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_-;;;

    • lecter 2020.05.20 09:06 Address Modify/Delete

      RISP 타율이 .330이었죠. 커쇼 상대하라고 와카 탄생시켜주고, 생전 처음보는 수비방해로 한 경기 공짜로 가져왔고, 우승하라고 하늘이 떠 먹여준 시즌인데 그걸 걷어차신 그 분은 참 ㅋㅋㅋ

  4. BlogIcon 에스___ 2020.05.21 01: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때 와카 결정전만 보고 입대했는데 후반기 교육가서 신문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진걸 확인했던 기억이 있네요.. 월드시리즈를 갈거라고 기대하진 않았지만 참 아쉬웠던 해

  5. styles 2020.05.21 2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컵스는 코로나 손해가 2억정도고 양키스는 3억 정도고
    다들 피해가 심각한데 이 팀은 어떻게 될까요?
    페이롤 높은거도 높은 수익으로 커버하는 팀이 그게
    안되면 향후 미래계획은 존재할 수가 있을까요?

  6. Unknom 2020.05.23 20: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4차전 그 상황에서 린 다음에 왜 메이니스를 냈는지 아직도 그거 생각하면 아쉽더라구요...
    솔직히 그 상황에서 홈런 안맞았으면 시리즈 우리가 이길 수 있었을것 같은데요

지난 글 보기

2007-2008 오프시즌

2008 시즌

2008-2009 오프시즌

2009 시즌

2009-2010 오프시즌

2010 시즌

2010-2011 오프시즌

2011 시즌

2011-2012 오프시즌

2012 시즌



NLCS에서의 패배를 뒤로 하고 2012-2013 오프시즌이 시작되었다.


로스터는 여전히 잘 짜여져 있는 상태여서, 여기저기 조금씩 트윅만 해 주면 13시즌에도 충분히 컨텐딩이 가능해 보였다.

대형 장기계약은 Yadi, Holliday 둘 뿐이었는데 당시 두 선수 모두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었고, FA 시장 시세와 비교하면 그렇게 비싼 계약들도 아니었다.


Mo는 좌완 불펜과 벤치의 대타 요원, 그리고 유격수 뎁스를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오프시즌에 돌입했다.



2012/12/05 FA Randy Choate와 계약, 3년/$7.5M (A-)

당시 FA시장에 나온 좌완 릴리버는 Choate와 Jeremy Affeldt, Sean Burnett 정도였다.

여기서 Choate를 고른 것은 무난한 선택으로 생각되었는데, 3년 7.5M의 계약 규모도 아주 무난했고, 계약 후 Choate도 별다른 부상 없이 3년 동안 LOOGY로서 무난한 결과를 냈다.

심지어 이후 Affeldt는 삽질, Burnett은 부상으로 둘 다 폭망했으니 저기서만 고른다고 치면 단연 최선이었다.


2012/12/12 Skip Schumaker를 Dodgers에 보내고 Jake Lemmerman을 받는 트레이드 단행 (C-)

구단은 "2루 수비 그까이꺼 뭐 별건가요?"의 정신으로 Matt Carpenter를 오프시즌 동안 2루수로 개조하기로 결정했고, 그 결과 Skip은 로스터에서 자리가 없어져 버렸다. 트레이드의 배경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Lemmerman을 받아온 것은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이미 받아올 때부터 Lemmerman의 업사이드는 내야 유틸이었고, 그조차도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였다. 결국 Lemmerman은 메이저리그 구경을 못 해보고 2014시즌 후 은퇴했다. Skip으로 좋은 유망주를 받기는 어려웠겠지만, 그래도 메이저 구경은 몇 타석이라도 할 수 있는 선수였어야 하지 않나 싶다.

한편 Skip은 Dodgers와 Reds에서 3년을 더 뛰고 2015시즌 후 은퇴했는데, 3시즌 동안 fWAR은 각각 -0.9, -0.8, -0.8 이었다. ㅜㅜ 원래 D 였는데 Skip의 안좋은 성적을 보고 약간 평가를 올렸다...


2012/12/14 FA Ty Wigginton과 계약, 2년/$5M (D)

우타 벤치 보강을 한 것인데... 뚜껑을 열어 보니 Skip을 데리고 있었던 것만도 못한 결과가 나왔다.

Wigginton은 대타로 한 방 날려줄 수 있는 펀치력과 여러 포지션을 때울 수 있는 멀티 수비 능력(말 그대로 때우는 수준의 수비였지만), 팀 동료로서도 호평을 받던 인성 등 여러 장점이 있긴 했으나, 이미 급격히 쇠퇴 중이던 35세의 노장이라는 게 문제였고, 결국 13시즌에 158/238/193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찍고 방출되었다.

미래를 모두 예측할 수는 없는 것이고, 당시의 로스터 구성에서 이 선수와 계약을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였지만, 그래도 2년 계약을 인심 좋게 안겨준 것은 상당히 아쉽다.


2013/01/22 Jason Motte과 계약, 2년/$12M (D+)

연봉조정 2년차였던 Motte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시에는 적절한 규모의 계약 같아 보였는데, 바로 계약 직후의 스캠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더니 결국 TJ 수술을 받고 13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재활 후 14년 5월에 복귀했으나 시즌 성적은 4.68 ERA, 6.49 FIP로 매우 시원찮았고, 시즌 종료 후 구단은 재계약을 포기했다.

결과만 봐서는 F를 줘도 될 계약이나 당시에는 그런 계약을 할 만 했고, 수술 후에도 불펜에 머무르며 젊은 투수들의 멘토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하여 D+을 줬다. (그렇다고 해도 멘토에게 2년 12M이라니 ㅎㅎ)


2013/01/18 FA Ronny Cedeno와 계약, 1년/$1.15M (F)

2013/03/19 Ronny Cedeno 방출

이 오프시즌 당시의 유격수 뎁스를 보면, Furcal은 언제 드러누워도 이상할 게 없는 선수였고, 코사마는 직전 플옵에서 놀라운 경기 지배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그래봤자 결국 코사마일 뿐이었다. 그래서 직전 시즌 Mets에서 259/332/410, 108 wRC+으로 반짝 활약을 한 Cedeno를 영입했는데, 그건 말 그대로 그냥 한 시즌 뽀록일 뿐이었다. 결국 스캠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고 방출되었다.

참고로, 이 때 3월 초에 이미 Furcal이 TJ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 되었다. 이런 상태인데도 Cedeno를 방출하고 코사마를 주전으로 낙점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구렸는지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2013/03/08 Allen Craig와 연장 계약, 5년/$31M+$13M option (B)

이 계약은 완전 뜬금포였다. 28세였던 Craig은 아직 연봉 조정까지 1년이 남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계약은 FA 첫 해까지 총액 30M으로 커버하고, FA 두 번째 해는 13M 옵션 혹은 1M의 바이아웃이 달려 있는 형태였다.

28세에서 32세까지 전성기를 커버하는 데다, 직전 2년 동안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뛰어난 타격 실력(2011년 154 wRC+, 2012년 137 wRC+)을 보였기에, 당시에는 정말 잘 한 계약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향후 몇 년간 구단의 주전 1루수로 낙점을 받은 Craig은, 계약 첫 해에는 315/373/457로 그럭저럭 좋은 활약을 했으나 .367이라는 비정상적 BABIP가 매우 불안하게 느껴졌고, 결국 14 시즌부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타석에서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시도는 좋았으나, 결과가 똥망이었던 계약이다. 그나마 더 망가지기 전에 잽싸게 팔아서 구단이 크게 손해본 것은 없었으므로, B를 줬다.


2013/03/28 Adam Wainwright와 연장 계약, 5년/$97.5M (B+)

오프시즌의 마지막 계약은, 모두가 기다리던 것이었다. Waino와 5년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계약에 감격해서 울먹이던 Waino의 인터뷰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렇게 팀을 사랑하는 에이스를 잡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계약 규모는 Mo가 늘 그렇듯이 시장 시세대로 아주 공정하게 줬다. NTC는 기본 옵션.


Waino는 첫 2년 동안은 리그 탑 급의 선발투수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였고, 3년차였던 2015년에도 그랬다. 타격을 하다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의 Waino는 이전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고, 계약 마지막 해였던 2017년에는 5점대의 ERA를 찍기도 했다. (FIP는 4.29로 그보다는 좋은 모습이긴 했다만)


후반기에 성적이 하락하여 아쉬웠지만, 이 계약은 무조건 해야만 하는 계약이었다. MV3과 원조 Carp의 시대에서, Waino-Yadi-Holliday-Craig(ㅠㅠ) 으로 새로운 코어를 구축했다는 선언이었고, Waino가 없는 Cards 로테이션은 상상할 수 없었다. 아아.. 그 아킬레스건 부상만 없었더라면 계약 후반부도 좀 다른 모습이지 않았을까. 역시 투수가 타격하는 것 따위는 없애고 NL도 DH를 빨리 도입해야 하는 것일까...??



기타 별 임팩트 없는 무브

2012/11/13 Rob Johnson과 마이너 계약

2012/11/17 Justin Christian과 마이너 계약

2012/11/20 Jamie Romak과 마이너 계약

2012/12/19 J.R. Towles와 마이너 계약

2013/03/26 Ruben Gotay와 마이너 계약


Arbitration Eligible

David Freese(1년차) - $3.75M 계약

Mitchell Boggs(1년차) - $1.475M 계약

Marc Rzepczynski(1년차) - $1.1M 계약

Jason Motte(2년차) - 2년/$12M 계약

Edward Mujica(3년차) - $3.2M 계약

Kyle McClellan(3년차) - 방출


McClellan은 16경기 18.2이닝에서 5.30 ERA의 허접한 성적을 남긴 뒤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결국 방출되었다.

Motte 계약은 위에서 언급했고, 나머지 선수와는 1년 계약. 연봉조정 들어가기 전에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FA

Kyle Lohse - Qualifying Offer 거부

Lance Berkman, Brian Fuentes, - 재계약 포기


이 시즌은 QO 제도가 처음 도입된 오프시즌이었다.

구단은 Lohse에게 QO를 날렸고, 선수가 거절했다.

Lohse는 결국 3년 $33M에 맥주집과 계약했는데, 13-14 2년 동안은 꽤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해서 확보한 드래프트 픽은 Rob Kaminsky를 지명하는 데 썼다. ㅋㅋㅋㅋ


돌이켜 보면, Mo의 당시 무브들은 매우 합리적이었고, 외부 평가도 호평 일색이었다.

그러나 결과를 보면, 가장 무난하고 재미 없었던 Choate 계약이 오히려 가장 성공이었다.

이래서 야구 몰라요...인 것일까??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tyles 2020.05.11 21: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킵 위깅턴이야 소소한 삽질이고 크레익은 그렇게 심하게 망할줄은 몰랐습니다... 우리야 반시즌 삽질하다 떠나도 보스턴가서 어느정도 부활할거라 예상했는데
    아예 반등못하고 사라져서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MLB는 언제 개막할지, 과연 개막이 가능할지 여전히 기약이 없고, ESPN이 크보를 생중계하는 언리얼한 상황을 경험하는 중이다. 블로그도 마냥 놀 수 없으니 추억팔이라도 하면서 버텨야 할 것 같다.


그래서 2011-2012 오프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났던 Mozeliak's Moves 시리즈를 좀 더 써보기로 했다.



지난 글 보기

2007-2008 오프시즌

2008 시즌

2008-2009 오프시즌

2009 시즌

2009-2010 오프시즌

2010 시즌

2010-2011 오프시즌

2011 시즌

2011-2012 오프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 Pujols가 팀을 떠나고, Mo는 대신 Beltran을 영입하고 Berkman을 1년 더 잡았다. 팀은 짜임새가 있어 보였고, 다시 한 번 가을야구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으로 느껴졌다.


Opening Day Roster

Starters - Kyle Lohse, Jaime Garcia, Adam Wainwright, Jake Westbrook, Lance Lynn

Relievers - Jason Motte, Mitchell Boggs, Scott Linebrink, Kyle McClellan, J.C. Romero, Marc Rzepczynski, Fernando Salas

Catchers - Yadier Molina, Tony Cruz

Infielders - Lance Berkman, Matt Carpenter, Daniel Descalso, David Freese, Rafael Furcal, Tyler Greene

Outfielders - Matt Holliday, Carlos Beltran, Jon Jay, Erik Komatsu, Shane Robinson


DL - Chris Carpenter, Allen Craig, Skip Schumaker


지금 봐도 괜찮은 팀이다. 다만 Berkman, Beltran, Furcal, Westbrook 같은 노땅들 및 수술에서 돌아온 Wainwright, 본투비 유리몸 Jamie Garcia, 의 건강 문제가 염려되었고, 실제로 시즌이 진행되며 이 선수들의 내구성 문제가 불거졌다. 불펜에 Linebrink와 Romero를 넣고 시작한 것은 안일한 결정이었다고 본다.


Carp는 3월 초에 목 디스크 수술을 받고 전반기를 거의 날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이후 7월에 또다시 thoracic outlet syndrome으로 갈비뼈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거의 시즌아웃 되었다가, 기적적으로 9월 말에 돌아와서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Opening Day Lineup (4/4, at Marlins)

Rafael Furcal SS

Carlos Beltran RF

Matt Holliday LF

Lance Berkman 1B

David Freese 3B

Yadier Molina C

Jon Jay CF

Daniel Descalso 2B

Kyle Lohse P


상대 선발은 Josh Johnson이었다. 그렇다, JJ가 Marlins 에이스이던 시절이다. 정말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타선은 13안타 3볼넷으로 상대 투수들을 두들겼고, Lohse는 7.1이닝 1실점의 훌륭한 투구를 했다. 4-1 승, 거의 완벽한 승리였다. 당시 Fangraphs였나 ESPN이었나 모르겠는데 The Cards looked damn good 이라는 표현을 봤던 게 기억난다.



시즌 전 무브(지난 번 글에서 빠진 것)


2011/11/14 Mike Matheny를 감독으로 계약 (2년+옵션 1년)  (B-)

TLR의 은퇴 후, 구단은 Terry Francona, Ryne Sandberg, Jose Oquendo, Chris Maloney, Joe McEwing 등을 인터뷰한 뒤 Mike Matheny를 감독으로 낙점했다(WTF!?). 당시 Matheny는 감독이나 코치 경험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 계약은 정말 의외였고, 위의 다른 후보들을 다 제끼고 MM을 고른다는 게 지금 생각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쨌든 2012년부터 옵션이 실행된 시즌인 2014년까지 팀은 3년 모두 NLCS에 올라갔고, 13 시즌에는 월드시리즈까지 갔다. 성과는 성과인지라 너무 짜게 줄 수가 없어 B-를 줬다.


점수가 너무 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어디까지나 이 3년 계약에 대한 평가이다. 이후 두 번의 연장 계약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다시 적절한 평점을 줄 것이다.



시즌 중 무브


이 시즌 중에는 임팩트 있는 무브가 별로 없었다. 세 건만 평점을 매겨 보았다.


2012/04/03 Adam Ottavino DFA, 이후 Rockies행 (F)

NRI였던 Scott Linebrink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면서, Ottavino를 DFA 했다. Rockies에서 바로 클레임 후 AAA로 보냈고, 한 달 뒤 콜업되어, 이후 7시즌을 Rockies 불펜에서 맹활약했다.

Linebrink는 개막 3일만에 어깨 부상으로 IL에 갔다. 한 경기도 안 던지고 IL에 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이런 건 뭐 고민할 것도 없이 F다.



2012/04/04 Future Consideration을 대가로 Athletics에서 Cedric Hunter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2012/05/04 웨이버 클레임으로 Erik Komatsu를 Twins에서 픽업

2012/05/14 J.C. Romero 방출

2012/05/15 R.J. Swindle 방출

2012/05/16 FA Clay Zavada와 마이너 계약


2012/05/17 현금 트레이드로 Royals에서 Jamie Romak 받음

크보에서 뛰고 있는 그 로맥 맞다. 2013년까지 Memphis에서 뛰었다.


2012/05/21 FA Luis Montanez와 마이너 계약

2012/05/22 FA Aaron Bates와 마이너 계약

2012/06/08 Scott Linebrink 방출

2012/06/09 웨이버 클레임으로 John Gaub을 Rangers에서 픽업

2012/07/14 FA Brian Fuentes와 마이너 계약

2012/07/27 웨이버 클레임으로 Astros에서 C.J. Fick 픽업


2012/07/31 Zack Cox를 Marlins에 내주고 Edward Mujica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A)

Mujica는 뛰어난 컨트롤을 바탕으로 이적 후 29경기에서 1.03 ERA, 2.34 FIP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획득에 큰 공헌을 했고, 2013 시즌에는 클로저로 37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Cox는 이후 메이저 구경도 못 해보고 은퇴했으니 아주 훌륭한 트레이드였다.


2012/08/09 Tyler Greene 현금 트레이드로 Astros행

Greene은 결국 멍텅그린 이라는 인상적인 별명만 남긴 채 팀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2013년 White Sox에서 57타석 나온 것이 마지막이다.


2012/08/14 FA Brock Peterson과 마이너 계약

2012/08/17 FA Matt Young과 마이너 계약


2012/08/21 Jake Westbrook과 연장 계약, 1년/8.75M+옵션(9.5M for 2014 with 1M buyout)  (D)

원래 이전 계약에서 2013 시즌에 대해 8.5M의 뮤추얼 옵션이 있었는데, 이를 1년 보장+1년 옵션으로 대체한 것이다.

당시 로테이션은 세 경기 던지고 드러누운 Carp와 언제 같이 드러누워도 이상할 것 없는 Garcia, 수술한 지 얼마 안된 Wainwright, 풀타임 선발 1년차였던 Lynn이 멤버였으니, 로테이션 뎁스가 절실해서 어쩔 수 없이 지른 계약으로 보인다.

그러나 35세의 Westbrook이 얼마나 버텨 줄 지는 미지수였고... 결국 Westbrook은 13시즌 116.2 이닝에서 3.39 K/9라는 엽기적인 비율스탯을 찍으며 (그런 것 치고는 4.63 ERA로 실점은 많이 안 했다만) 우리의 가슴에 고구마를 1만 개 이상 꾸겨 넣어 주었다. 정말 이게 최선이었는지 묻고 싶다...



이 팀은 88승 74패로 지구 2위, NL 와일드카드 2위를 차지하였으며, 코사마의 인필드플라이가 지배한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Braves를 잡고 NLDS에 안착했다. 이 경기는 정말 잊을 수가 없다... ㅋㅋㅋ



NLDS에서는 Nationals를 상대로 5차전까지 가서.. 9회초 7-5로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Descalso의 2타점 적시타와 코사마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하고 극적으로 NLCS에 올라갔다. 와카 게임에서 NLDS 5차전까지 이 때 코사마의 존재감은 정말 압권이었다.



NLCS에서는 Giants를 상대로 3승 1패까지 몰아붙였으나 이후 세 경기에서 Zito, Vogelsong, Cain을 상대로 고작 총 1득점에 그치는 형편없는 빈공으로 시리즈를 내주고 탈락했다.


9월 말에 무덤에서 일어나서 로테이션에 합류한 Chris Carpenter는 NLDS에서 Nats를 상대로 5.2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하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으나, 이후 NLCS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것이 우리가 마운드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던 Carp였다.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tyles 2020.05.06 19: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먼가 이시즌 오프시즌 계약들을 보면 삽질은 여러개인데 중심으로 야디와 웨이노 2년짜리 트란이형 그나마 노쇠화 오기전의 잉여형이 중심잡아주고 멤피스 병아리들 데뷔해서 어케어케 떄우게 됩니다.... 더 좋은 플랜이 있었따면 왕조가 됬었을지도 모르지만 야만없이죠

  2. BlogIcon FreeRedbird 2020.05.07 1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필드플라이 영상을 추가했습니다 ㅋㅋ

  3. Kaya 2020.05.07 15: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 꺼냈었는데
    이 시리즈도 간만에 보니까 역시 재밌네요.
    목수 9월말에 무덤에서 일어났다는 표현이 왤케 웃긴지ㅋㅋ

  4. styles 2020.05.07 23: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모든 mm이건 타베라스 죽음 이후 헤이워드 데려올때까진 저 점수 더 올려도 될 정도로 준수하긴 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맛간게 문제죠
    저 기간 MM은 말년 라루사랑 비교해서 비슷한 급으로 보여질 능력이었죠 신인도 적응잘시키고 능력은 있었죠

  5. gicaesar 2020.05.08 16: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승 이후 총각시절 거의 마지막 시즌이라 많은 기대를 했는데...팜도 좋아지고...그 이후로는ㅠㅠ 여튼 이런 시리즈 참 좋습니다. 계속 시대할게요!!

  6. ㅇㅇㅇ 2020.05.08 17: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 코사마가 머지않아 등장하겠군요 껄껄

  7. doovy 2020.05.08 17: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즌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큰데요. 88승 74패라는 허접한 성적으로 올라가긴 했지만, Carp의 복귀도 그렇고, 코사마/DD 같은 쩌리들의 활약도 그렇고, DS 막판에 만들어낸 "절대 우린 질 수 없다"는 만화 속 외인구단 팀 같은 그런 분위기는 사실 쉽게 생겨나는게 아니잖습니까. 특히 전년도 우승에 바로 이어진 시즌이라 디펜딩 챔프, 타이틀 홀더 느낌도 있었구요. 올 시즌 Nats가 분위기와 모멘텀을 잘 타서 챔피언십까지 전력질주했듯이, 2012카즈도 전력차를 커버할 만한 모멘텀을 이 당시에 형성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NLCS 1차전에서 범가너 vs 린 매치업을 승리할때까지만 해도 이는 이어졌었죠.

    다만 그 이후에 모든 공을 다 쳐내는 듯했던 작은 악마와도 같은 Scutaro, 그리고 5차전 Zito의 터무니없는 영봉승...홈에서 너무나도 무기력했던 타자들....아직도 두고두고 아쉽네요. 올라갔다면 Tigers 상대로 우리가 충분히 해볼만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NLCS는 Bochy 상대로 싸우면서 MM의 한계를 너무도 명확히 보여준 시리즈였다고 생각이 되네요...당시에도 그랬었고 지금도 MM이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장악할 능력이 있지는 않아보이니까요.

    • BlogIcon FreeRedbird 2020.05.11 14: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많이 동감합니다. 88승보다 더 할 수 있었고, 월시에도 갈 수 있는 전력이었다고 봅니다. 플옵 보면서 MM의 한계를 느꼈어요.

    • lecter 2020.05.11 17:30 Address Modify/Delete

      전력 자체는 2013년이 더 셌지만, 역시 아쉬운건 2012년이죠. 샌프를 3-1까지 잡았던 것도 그렇고, 그때 유독 AL이 약해 보였어서 올라가기만 했으면 repeat 할 수 있었을 거 같았거든요. CS에서 MM 삽질도 크게 기억나는 바는 없네요. 5차전이야 지토 인생 경기고, 7차전은 비오는 와중에 펜스 3연타 밖에는 기억이 안 나서...MM의 진가는 2013년 월시죠. 돌패럴에게도 털렸으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