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ovy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7월 31일) 2주 남긴 시점에서 정리해보는 포스팅이다. 이미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들을 체크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는 중복이 될 수 있겠으며, 이 블로그에 들리시는 분들 수준의 정보력을 봤을 때 약간은 지루한 포스팅이 될 수도 있겠다. 그래도 트레이드 데드라인인데 그냥 넘길 수는 없고, 현재까지 물망에 오른 선수들 및 이번 데드라인 어프로치 관련 키워드들을 전반적으로 한 번 짚고 넘어가볼까 한다. 

(써놓은 포스팅이 제 불찰로 날아가는 바람에 급히 다시 쓰느라 허접하게 되었습니다...양해 바랍니다)


Keyword #1: Wait-and-See (Again)


먼저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Mozeliak의 지난 3년간 트레이드 데드라인 Move 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다. 25인 로스터의 "즉시 전력 향상 및 약점 보완" 을 노린 Move들만 포함했으며, 단순한 로스터 정리와 마이너리그 선수들 이적은 제외했다.

2010년

7월 7일: FA Mike McDougal 영입 

7월 31일: Ryan Ludwick 보내고 Nick Greenwood, Jake Westbrook 영입

8월 2일: FA Nate Roberson 영입 

8월 19일: David Carpenter 보내고 Pedro Feliz 영입

2011년

7월 27일: Rasmus, Tallet, P.J. Walters, Miller 내보내고 Dotel, Edwin Jackson, Corey Patterson, Rzep 영입

7월 31일: Alex Castellanos 보내고 Rafael Furcal 영입

8월 11일: FA Arthur Rhodes 영입

2012년

7월 14일: FA Brian Fuentes 영입 

7월 31일: Zack Cox 보내고 Edward Mujica 영입



지난 3년간의 패턴을 봤을 적에 Mo의 결정적인 Move들은 보통 데드라인 직전 혹은 당일날 나왔다. Cardinals는 지난 3년간 엄청난 구멍이나 확실한 약점을 안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맞이한 적이 없었으며, 팜 유망주들을 트레이드 칩으로 쓰는데 있어서 굉장히 보수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경과를 지켜보면서 Under-the-radar로 움직이는 스타일을 고수한 것이다. 올 해도 비슷하다. 마땅히 구미에 맞는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기에 최대한 Internal options (내부 옵션들)이 어떻게 진행되나 경과를 지켜보다가 7월 마지막 주에 전화통을 잡지 않을까 싶다. 

이번 데드라인이 평년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고질적인 불펜의 좌완 릴리버 고갈 현상이 올 해는 없다는 점이다. 2011년 큰 성공을 불러온 Rzep/Rhodes 영입과, 비록 폭망헀지만 혹시나 하는 미련에 질러본 Brian Fuentes 영입 모두 Cardinals의 전형적 좌완 릴리버 고갈 문제 때문이 아니었던가. 올해는 오프시즌에 잡아놓은 Randy Choate를 필두로 Kevin Siegrist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Sam Freeman도 대기 중이고 그 뒤로는 여차하면 Tyler Lyons까지도 LOOGY로 뛸 재량이 되기에 좌완 릴리버는 딱히 찾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평년같았으면 Matt Thornton 영입전에 분명히 찝적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Keyword #2 - Shortstop Shortage


지난 3년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둔 포스팅/기사에서 꾸준히 Cardinals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부분은 Middle-infield였다. 이제 그런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도 [자체생산] 올스타 2루수가 있기 때문이다. 1984년 Tom Herr 이후로 처음있는 일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맷보배의 휘황찬란한 시즌

전반기 ML 2루수 WAR 5걸                                               [비교] 2008년 전반기 ML 2루수 WAR 5걸

1. Matt Carpenter 4.3                                                    1. Chase Utley 5.2 

2. Dustin Pedroia 3.6                                                    2. Ian Kinsler 4.7

3. Robinson Cano 3.5                                                   3. Dan Uggla 3.5

4. Jason Kipnis 3.3                                                      4. Dustin Pedroia 3.2  

5. Omar Infante 2.4                                                       5. Brian Roberts 3.1


Shortstop이란 포지션에서 Upgrade를 한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 특히 현재 상황처럼 기존 유격수가 "수비는 쓸만한 Natural SS인데 공격력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 는 더더욱 그렇다. 그나마 가장 마지막으로 유격수 자리에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던 경우가 2011년 Furcal 영입이었는데, 당시는 전반기에 주로 유격수를 보던 Ryan Theriot의 수비가 도저히 봐줄 수 없던 수준이었던 탓에 Natural SS인 Furcal을 데려왔던 것이지, 공격력에서의 업그레이드를 크게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다. Theriot는 2011년 전반기에 wRC+ 93을, Furcal은 영입 후 wRC+ 105를 기록하면서 결과적으로는 공격력 업그레이드까지 되었지만, 이것은 의도한 효과는 아니었다.

요새 욕을 많이 먹고있는 Pete Kozma의 경우 Theriot 만큼만 쳐줘도 이 정도로 한숨을 자아내지는 않을 것이다. 시즌 초 Kershaw 상대로 3연타석 초구 안타를 쳤던 이 전직 1라운더의 wRC+ 는 현재 50까지 내려갔는데, 이는 Mariners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Brendan Ryan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치이며, 시즌 초 "대략 wOBA를 .280으로 잡고 ML 평균 득점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wRC+ 70쯤 쳐줄 것" 이라고 말씀하신 주인장님의 예상치보다도 낮다. 일단 나와있는 매물들을 살펴보자면...



Alexei Ramirez (CWS)

Upside - 올해 연봉 7M, 향후 2년간 19.5M에 쓸 수 있다. 넒은 Range와 강한 어깨에 Renteria를 연상시키는 체구와 유연함을 갖췄다. 올 시즌 UZR 수치로만 보면 (ML 7위, 5.0) Kozma에 비해 낮지만, 쌓아온 트랙 레코드와 신체조건, 그리고 경기 집중력과 경험으로 보면 이 매물은 수비에서도 Kozma에 비해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한다. 공격력은 말할 것도 없이 코사마에 비해 업그레이드이며, 팀에게 연간 30도루도 선사해줄 수 있다. 어차피 올 시즌은 글러먹고 "나도 셀러다"를 외친 CWS 입장에서 Ramirez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는 않을 텐데, 과연 탑 유망주들을 지키면서 영입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Downside - 업그레이드이긴 업그레이드가 확실한데 어느 정도 업그레이드인지 모르겠다. 올 시즌만 놓고 보면 이건 뭐 Kozma보다 아주 조금 나은 정도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연간 10M을 줘야하며, 올 해가 32세 시즌이다. 원래 이보다는 더 나은 생산성을 보여주는 선수인데, 무슨 일인지 슬래시라인이 지난 2년간 합쳐서 .271/.295/.360 OPS .655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Kozma의 AAA 통산 슬래시라인과 흡사하다. 분명 Underachieving 하고 있긴 하지만 작정하고 세일에 나선 CWS 측에서 Salary Dump에 목을 매는 것도 아니다. 물론 재능 자체로만 보면 Kozma보다 나은 성적을 찍어줄 수 있다는 점은 자명하지만, 현저한 하락세에 들어선 32세 유격수의 33, 34세 시즌을 위해 투수 유망주들을 선뜻 포기하기는 힘들다. Kozma 4를 쓰다가 신규 계약으로 Kozma 4S를 사는 느낌이다. 


Jimmy Rollins (PHI)

Upside - 싸다. 연봉이 싼게 아니고 (올해도 11M, 내년도 11M) 나이가 많은 유격수이니만큼 Phillies 측에서 대단한 대가를 요구할 수가 없다. 경험많은 스위치히터이며 Clubhouse에 굉장히 긍정적인 Presence가 될 것이다. 공격에서는 큰 폭이든 작은 폭이든 확실히 Kozma보다 업그레이드이다. 

Downside - Rollins의 생산력은 많이 하락했으며 생각보다 큰 업그레이드가 아닐 수 있다. 올 해가 35세 시즌이다. 수비에서 그의 하락세는 이미 수년 전부터 확인이 된 바 있다. 공격에서 미약한 업그레이드를 위해 수비에서는 Kozma에 비해 큰 폭의 다운그레이드를 감수해야 한다. 쭈그러든 레인지와 Bruised Foot으로 인한 베이스러닝 넘버의 하락 역시 반갑지가 않다. Phillies 측에서 아무리 계산을 두드려봐도 Mid-level 유망주 좀 받으려고 프랜차이즈 스타를 팔아버릴 것 같지는 않다. 



Asdrubal Cabrera (CLE)

Upside - Indians의 Chris Antonetti가 이미 작년 오프시즌부터 Top-Pitching Prospect 2명을 달라면서 찝적거렸으나, Mo'의 방침은 확고하다. 어차피 큰 업그레이드가 힘든 포지션이기 떄문에 당장의 소폭 전력 향상을 위해 탑 유망주를 2명이나 내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Cabrera는 wRC+ 100 이상을 찍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공격형 유격수로, 28세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과 유격수가 이 정도 장타력을 지녔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지난 3년간 Cabrera보다 높은 ISO를 기록한 유격수는 Tulo, Hardy, Han-Ram 뿐이다. 팜에서 Francisco Lindor가 크고 있고 적당한 Stop-gap 유격수인 Mike Aviles까지 데리고 있는 Indians가 겉보기보다 꽤나 A-Cab 매수에 애가 타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Downside - Indians가 또 애매하게 컨텐더 자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즉시전력감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선발 투수 쪽 업그레이드에 좌완 불펜 혹은 유망주까지 고명으로 얹어서 달라고 할텐데, Mo가 고작 A-Cab 정도를 쓰려고 이렇게까지 출혈할 이유가 없다. Joe Kelly + Tyler Lyons 정도로 어찌어찌 해보면 모를까, 디비전 레이스를 하는 팀이 즉시전력감 투수를 시즌중에 무턱대고 출혈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게다가 A-Cab의 수비는 Kozma에 비해 확실한 다운그레이드이다. A-Cab이 AAV 10M 수준으로 3~4년 묶여있다면 모를까......지금 A-Cabrera 관련 루머는 ESPN의 Buster Olney 발 소스를 제외하고는 딱히 확인된 바가 없으며, 다른 소스들도 모두 Olney의 보도를 재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Overall: 트레이드로 물어올 수 있는 유격수들 중 현재 팀 상황에 맞는 매물은 거의 없다. 리그 유격수들 중 Kozma의 Offensive Production은 당당히 꼴찌이다. 그러나 8번타자가 못친다는 이유로 한 팀의 플레이오프 당락이 좌우되지는 않는다. 리그 8번타자들의 평균 슬래시라인은 .241/.306/.350이며, Kozma는 .233/.278/.293을 기록 중이며, 전반기 막판 약 2주간 27타수 2안타의 슬럼프에 빠지기 전까지는 (6월 21일 기점) .256/.302/.326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었다. 즉, 6월 21일까지의 슬래시라인으로만 치면 Kozma가 딱히 리그 평균 8번타자들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었다는 의미이다.

물론 Kozma의 해도 너무한 프로덕션 레벨에 필자도 불만이 가슴에 가득하며, 리그 평균을 컨텐더 팀 (그것도 지구 1위) 에게 대입하면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이미 오류의 시작이라는 점도 자각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현 시점에서 Kozma 말고 어떤 유격수를 데려다놓아도 Offensive Upgrade는 이루어지지만 (-_-) 그 Upgrade의 폭이라는 것이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이며, 수비 Downgrade 혹은 계획 이상의 유망주 출혈이라는 댓가를 치러야할 수도 있다. 매물들 중에는 그나마 타격에서 리바운드를 할 가능성이 있는 Alexei Ramirez가 가장 괜찮은 옵션이며, Internal Options (가령 Ryan Jackson)을 알아보는 것 역시 현명한 길이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Keyword #3 - Starters Shortage


역시 올 해도 선발 투수 영입건이 데드라인을 맞이하야 수면 위로 떠올랐다. 스프링캠프 때만해도 선발 투수가 7~8명은 족히 되보였으며 4월에는 로테이션 전원이 집단 광분 현상을 보였던 팀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점만 봐도 확실히 선발투수 쪽 Depth는 아무리 두터워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위에서 언급한 A-Cabrera 영입 루머같은 경우는 "Cardinals 쟤네는 팜에 투수들이 넘쳐나니까..." 라는 점을 전제로 생겨난 루머인데, 젊고 싱싱한 투수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긴 하지만 넘쳐난다고 해서 남들에게 퍼줄 정도로 넘쳐나는 것은 아니다. 

로테이션 강화의 가장 큰 목적은 1) Lynn, Miller의 전반기 막판 부진으로 인한 보험 마련과 2) 250이닝 페이스로 이닝을 잡수시고 계신 에이스 Wainwright의 Workload 분담과 보호, 3) 변수만 많고 답은 없어보이는 5선발 공석 채우기로 볼 수 있다. (왠지 이렇게 써놓으니 Kyle Lohse가 여태껏 이 역할들을 해주고 있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일단 매물들을 살펴보자.


이번 시즌 성적의 전반적인 하락세가 아니었다면 Norris에게 Cardinals가 공격적으로 달려들었을 수도 있다


Bud Norris (HOU)

Upside - Astros의 오랜 터줏대감이자 우리를 오랫동안 괴롭혀온 Norris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매물들 중에 Cliff Lee-Matt Garza에 이어서 탑에 랭크되어 있다. 컨텐더 팀에서 4-5선발로 뛰기에는 충분히 좋은 구위를 가졌으며 3M밖에 받지 않는 저렴함, 또 구단 컨트롤 하에 2년 더 있을 수 있다는 점이 Bud Norris의 최대 장점이다. 영입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올 시즌 로테이션의 강화, 장기적으로는 Westbrook의 후계자로써 4/5선발 옵션이 될 수 있다. 커맨드의 Inconsistency와 실질적인 패스트볼-슬라이더 Two-pitch Pitcher라는 것 때문에 필자는 개인적으로 Norris를 별로 높게 평가하지 않으나, Mujica와 Shelby만 봐도 그렇듯 단일 구질로 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이 불가능 한 것도 아니다. 어찌보면 나와있는 매물중에 가장 현 Cardinals 상황에 맞는 선수인데, 문제는 역시 가격이다.

Downside - Cards 팜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Jeff Luhnow와 딜을 해야 한다. 저렴한 선수들로 로스터를 짜놓은 Luhnow는 Salary Dump에 전혀 목을 매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팔면 팔리고 아님 말고, 난 탑 유망주 2명 아니면 안줄꺼임" 식 협상에 기어야 할지도 모른다. Norris가 아니더라도 Top Prospect를 2명 내주는 트레이드는 사실상 일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유망주 출혈을 해서 기껏해야 Westbrook을 약간 나은 버전으로 대체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 안하느니만 못한 트레이드이다.  Norris는 또한 지난 3시즌간 9.3 -> 8.4 -> 8.8이었던 K/9 수치가 올 해 무려 6.4로 떨어졌는데, 이게 과연 AL로 이적하느라 그의 슬라이더에 붕붕대줄 투수들을 만나지 않았다는 점으로 설명이 될련지? 늘어난 피안타는?


Cliff Lee (PHI)

Upside - Wainwright-Lee-Lynn-Miller-Westy의 로테이션이 탄생한다. 아니, 뒤에 3명을 제외하더라도 Wainwright-Lee의 원투펀치라니, 엄청난 사치이다. 이 둘은 플레이오프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것이며, Lee는 Busch Stadium에서 던지는 것을 즐길 것이다. 우리같은 우완 일색의 로테이션에 Cliff Lee 수준의 탑 클래스 좌완이 가세한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기분 좋은 일이다. Garza가 좋은 투수이긴 하지만 임팩트로만 치면 Lee를 따를 수 없다.

Downside - Phillies가 Seller가 되지 않는 이상 꿈도 못꿀 일이다. Phillies의 Amaro Jr는 Ryan Howard의 장기 결장 소식 이후에도 "아직 디비전 레이스를 포기하기는 이르다" 면서 "Seller보다는 Buyer"가 될 것이라고 야심찬 발언을 했으나, 공교롭게도 이 인터뷰가 나가자마자 중견수 Ben Revere가 Broken Foot 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정말 시즌 후반이 암담해졌다. 그러나 Phillies의 포지션과 상관없이, 설령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9연패쯤 해주면서 시즌을 포기하더라도, 현재 어떤 Cardinals 선수들보다도 연봉을 많이 받고 있는 Lee를 Mo가 탑 유망주들을 뭉텅이로 던져주면서 데려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Lee는 올 해는 물론 2015년까지 연봉 25M을 받는데, 이는 LA로 간 모 1루수를 떠올리게 하는 금액이며, Cardinals의 구단 경영 방침을 완전히 거스르는 트레이드이다. 왜 Lee 루머에 Cardinals가 언급되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Lee는 가장 최근 인터뷰에서 "올 시즌에는 트레이드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 라고 말한 바 있다.


Matt Garza (CHC)

Upside - 작년에도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Garza인데, 비슷한 말을 또 쓰게 되었다. Garza는 Cardinals에서 뛸 경우 커리어 넘버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로, 플라이볼 투수 + Busch Stadium 이라는 좋은 궁합과 간만에 Contender 팀에서 뛰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Upside는 너무도 자명하다. 부상 복귀 이후 엄청난 페이스로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Workhorse이며, Ryan Dempster나 Scott Feldman같은 타 컵스 출신 선발투수들 보다 더욱 확실한 즉시전력감이다. 

Downside - 같은 디비전의 Cubs에다가 Michael Wacha나 Carlos Martinez 같은 투수들을 넘겨주는 트레이드는 상상도 할 수 없다. Garza같은 매물은 지금 Cardinals가 아니더라도 너무 Suitor 들이 많으며, AL East에서 구르던 가닥이 있으니 필자 생각에는 결국은 Blue Jays로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Garza는 이번 주 내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있으며, 지난 Cardinals 전 등판이 Chicago 유니폼을 입고 던진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Cardinals는 현재 너무 많은 팀 내부적인 변수 때문에 (Carpenter, C-Mart, Joe Kelly 등) 다시 한 번 Wait-and-see 어프로치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렇게 미지근한 어프로치로 Garza를 데려오는 것은 굉장히 힘들어보인다.

CBS의 Jon Heyman의 보도에 따르면 Cardinals-Cubs 간에 Garza 관련 협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두 팀간의 트레이드는 양팀간의 이해관계만 맞으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즉, "같은 디비전 팀에게 유망주를 주지 않는다" 는 불문율은 양팀 프론트 모두 언제든 깰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다만 그 이해관계라는 게 맞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투수 매물의 부족 현상을 틈타 한 몫 잡아보려고 하는 Epstein이 젊은 투수들을 원하는 반면 Mo는 Garza 렌탈을 위해 큰 출혈을 할 의도가 없기 때문이다. 출혈을 할 것이라면 차라리 Jeff Samardzija를 찔러보면 어떨까?

Top Pitching Prospect를 내줄꺼라면...



Aaron Harang, Joe Saunders (SEA)

Upside - Saunders는 전반기 마지막 9경기에서 2.36이라는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마무리했다. 평년보다 높은 GB%에 힘입어 실점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있으며, 로테이션에 좌완이 포함된다는 것은 큰 플러스이다. 연봉도 싸고, 계약도 내년 옵션이 붙어있을 뿐이다. 우리도 좌완 똥볼러를 가져보자.

Harang은 Saunders의 우완 버전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

Downside - 둘 다 Upside가 저 정도밖에 없다는 게 Downside이다. 큰 출혈없이 영입이 가능하겠지만, 이런 영입을 위해 왜 출혈을 해야하는지를 생각해보면 그마저도 아까울 수준이다. Ceiling이 너무 확실하며, Saunders의 경우 SAFECO에서 피홈런률이 줄지 않고 있는 부분은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Harang 같은 경우는 깜짝 완봉을 했던 2경기를 제외하면 세부스탯이 한심하다. Dave Duncan이 있었다면 미친 척 제2의 Woody Williams를 기대하고 한번 긁어볼만한 로또겠지만, Lily에게는 현재 있는 투수들 관리도 버거워보인다.


Edinson Volquez (SDP)

Upside - 막판 16경기에서 15패를 당하면서 소리소문없이 몰락해버린 Padres가 Seller 모드로 전환했다는 Danny Knobler의 보도에 Volquez도 매물 명단에 올려본다. Upside랄게 딱히 없지만 굳이 찾아보자면 Volquez의 FIP (3.82)는 ERA (5.74)에 비해 훨씬 봐줄만 하며, 비정상적으로 높은 BABIP가 (.342) 후반기에는 서서히 제 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기는 한다. 

Downside - 볼질의 황제. 지난 4년간 BB/9가 꾸준히 5.0을 넘겼다. 올 해 이 수치는 4.2로 감소했으나, K/9이 덩달아 감소했다. 볼질이 잦고 부상도 심심찮게 당한다. 이닝 소화력도 떨어지고, 헛스윙률도 하락세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된다. 전력 업그레이드라니, 코웃음만 나온다. 얘를 영입하느니 아무리 두들겨맞아도 그냥 Lynn을 등판시키는 게 낫다. 


Jake Peavy (CWS)

Upside - 부상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만 한다면, NL로 돌아온 Peavy는 Wainwright과 함께 꽤나 위력적인 1-2선발을 구성할 수 있다. 워낙 데뷔를 일찍한 탓에 12년차 투수의 나이가 고작 32세이다. 2014년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써먹을 수 있고, Busch와의 궁합도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 에이스 보호, 이닝 소화력, Lynn/Miller에 대한 보험 등 어떤 기준으로 봐도 꿀리지 않는다. 올해도 SO/BB 수치 (4.40)는 커리어 넘버보다도 더 좋다. 


Downside - 아직 부상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성공적인 복귀전만 치른다면 (토요일 Braves전) 매물로써의 가치와 인기가 동시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따라서 비싸질 것이다. 구단 Control이 남아있는만큼 CWS에서 최소 탑 투수 유망주들 2명을 무조건 먹고 가려고 할 것이다.  본인은 CWS에서 계속 뛰고 싶어한다고 했었으나, 팀이 셀러로 돌아선 이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이 팀에서 의미있는 게임들을 던지고 싶다" 는 모순된 발언을 했다. 



 






Keyword #4 - Established Reliever

올스타 클로저와 리그 최고 셋업맨이 버텨주고 있는데 뭐가 걱정인가, 싶겠지만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이다. 전반기 막판 Matheny의 단순 알고리듬 (8 -> Rosie, 9 -> Mu) 불펜운용은 Mujica의 6경기 연속 등판으로 많은 팬들의 혈압을 올려놓은 바 있다.

 

Rosenthal의 Workload는 사실 생각보다 큰 문제는 아닌 게, 43경기 등판은 NL 14위, 45이닝 소화는 NL 릴리버들 중 11위로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진정한 문제는 Matheny가 Rosie를 쓰는 상황들이 너무 정해져있다는 점인데, High-leverage 8회 상황이 15일 연속 생긴다면 15일 연속 Rosie만 등판할 기세인 점이 문제인 것이다. 철저히 Match-up으로만 등판시킬 Randy Choate야 그렇다쳐도, Kevin Siegrist가 무시받고 있는 점은 이해가 잘 안된다. Rosie 말고 8회를 맡길 투수가 정말 아예 없다면, 이 팀 불펜이 8월즈음부터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작년 신의 한 수 였던 Mujica 영입마냥 Established 릴리버를 하나 물어오는 것이 어쩌면 Shortstop 혹은 선발투수보다 더 중요한 당면과제일지도 모른다. 



Internal Option으로는 최근 AAA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직 노예 Fernando Salas (Memphis에서 11.2이닝 11K 1실점) 가 있는데, Rosie의 역할을 나눠갖기에는 믿음이 안가는 게 현실이다. Marlins의 Ryan Webb, 현재 가치가 많이 내려간 Padres의 Huston Street 정도의 매물을 생각해보지만, 릴리버들 관련 트레이드 루머들 중 Cardinals가 연결된 것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다만 앞으로 일주일 후에 이 상황은 완전히 바뀔 수가 있다. 



       Keyword #5 - Internal Variables


각종 루머들과 보도들을 종합해봤을 때 Cardinals는 Major Move를 추진하기에는 팀에 내부 변수가 너무 많다.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정말 돌아오시는 건가요?


1) Chris Carpenter의 복귀 여부 

당연히 Carpenter의 복귀를 마냥 기다리면서 가만히 있을만큼 Mo' 가 바보는 아니지만, Carpenter의 복귀가 점점 현실화될 수록 선발투수 영입전에서 Cardinals는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다. Carpenter는 16일에 있었던 Springfield에서의 Rehab 등판에서 2.2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했는데, 다양한 구질을 모두 시험해보면서 시뮬레이션 등판보다 더 나아진 느낌을 받았다고 하니 가슴이 설렌다.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94mph를 찍은 점이 고무적이긴 하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며, 오히려 커터의 구속이 부상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86-88마일에서 형성된 점이 긍정적이다. 1회에는 생각보다 공이 좋았으나 이닝이 넘어갈 수록 서서히 힘에 부쳤던 모습은 이게 첫 등판인 점을 고려, 점점 나아질 것으로 생각되며, 8월 15일까지 30일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재활한다면 8월 셋째주 주말, Wrigley 원정에서 그를 보게 될 수도 있다! 

Carpenter가 데드라인까지 남은 2주간 최소 2번은 더 등판할텐데, 꾸준히 긍정적인 사인을 보여준다면 현재 시나리오대로 Joe Kelly로 버텨보다가 Carpenter로 넘어가는 "내부 수혈"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2) Carlos Martinez의 역할

Mo는 Goold와의 인터뷰에서 "C-Mart가 분명 후반기에 팀에 Contribute을 하긴 할텐데, 어떤 역할로 할 지가 문제" 라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동안 C-Mart의 역할을 Re-assess할 것이라고 했다. Carlos Martinez라는 선수의 개인적인 Development를 본다면, 선발 투수로 벌써 몇주를 컨디셔닝을 받아왔던만큼 빅 리그에서도 SP로 등판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시즌 중에 RP->SP->RP로 자꾸 보직 변경을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함은 Mo'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Martinez가 빅 리그에서 SP로 데뷔를 하는 게 맞는 초이스인지, 5선발로 로테이션에 끼워넣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에서 더 논의가 필요한 듯 싶다.

3) Lance Lynn, Shelby Miller의 후반기 첫 등판 성적

여름이라 힘 빠진 Lynn과 전반기 막판 부진에서 리바운드하라고 특별히 12일 휴식을 준 Shelby Miller, 둘 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Lynn은 7월 20일 홈에서 Padres를 상대한 뒤 7월 25일 역시 홈에서 Phillies를 상대하는 일정이며, Miller의 경우는 7월 23일 홈에서 Phillies를 상대한 후 28일 Turner Field 원정에서 Braves를 상대한다. Lynn은 작년의 경우 후반기 첫 등판에서 7이닝 1실점 10K (at Brewers), 두번째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vs Cubs)으로 굉장히 호투하며 "어머 좀 쉬었더니 잘 던지네" 라는 리액션을 유도했으나, 그 이후로 5경기 연속 부진하더니 결국 급기야 8월 중순에는 로테이션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왠지 올해도 비슷한 패턴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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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 2013.07.17 01: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 날리셨다더니 무엇을 날리신 겁니까 ㅋ 퀄리티있는 글 잘 봤습니다.

    올시즌 후 FA들 다 빠져나간다 치고, 연봉상승분/조정자들 상승분 감안하면 대충 80m 남짓이니 상당히 많은 돈을 가용할 수 있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Ramirez에게 14,15 두 시즌동안 20m 보장해주는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데뷔 초 Ramirez라면 모를까 지금 Ramirez에게 10m씩 던져주는건 -_-; 팀은 계속 Cabrera쪽을 쳐다보지만 관심과는 별개로 TOP4 투수 유망주들 중 하날 희생할 의지는 전혀 없어 보이는군요. 어찌보면 연봉보조 좀 받아 Rollins 데려오는게 그나마 가장 reasonable하지 않나 싶은데, Phillies가 seller가 될 의향이 없다고 꽤나 강하게 어필하고 있으니 이것도 말이 안되겠죠. 이래저래 SS는 답이 없습니다. 왜 프런트가 멘붕와서 올 드랩에서 유격수를 잔뜩 뽑았는지 갑자기 이해가 좀 되요 -_-;

    Lee 루머는 Lee가 Cards를 트레이드 거부권을 푼 팀들 중 하나로 공개했기 때문이죠 뭐. 기왕 트레이드 될 거면 Cards를 선호팀 중 하나로 삼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고, 실제로 Lee를 데려올 수 있을만한 유망주 depth를 가진 팀이니... Lee 자식의 병을 위해 필수인 좋은 병원도, 아마 와슈 의대가 꽤나 명문이니 괜찮을테구요. 더해서 고향과의 지리적 위치나 컨텐더 등등, 우리는 몰라도 Lee에게는 안성맞춤 초이스죠.

    아무튼 SP도 뭐 어중간한 놈들 데려와봐야 별 도움도 안될테고, 그렇다고 좀 하는놈들 데려오자니 전부 CMART 내놔, Wacha 내놔 타령할테니 골치아프고, 답 없긴 이쪽도 마찬가지네요. 뭔가 해보자면 Peavy가 부상복귀 후 좀 좋지 않다 할지라도 좀 도박수 던져서 Peavy 쪽을 노려보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Peavy 대가가 그리 높지 않을거라 생각되요. 켄윌이 뒷방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왠지 Chisox라면 좀 애매한 대가로도 딜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삘이 ㅋ

  2. BlogIcon jdzinn 2013.07.17 03: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격수는 보강은 해야 하는데 도무지 답이 안 나옵니다. 되는 데까지 코-DD 쓰다가 최후의 최후의 카드로 잭슨을 고려해볼 것 같아요-_- 중견수도 제이록스의 철밥통이 굳건할 듯.

    선발은 데드라인 직전까지 카프의 리햅 경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죠. 빅네임 중엔 조쉬 존슨이 거래 가능한 카드로 보입니다. xFIP는 예년과 비슷한데 가치는 크게 떨어졌고 AA와 이미 거래도 터봤으니까요. 적절한 연장계약이 전제된다면 눈 딱 감고 쉴즈 질러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구요. 준척급이라면 애매한 놈 찔러보느니 차라리 로쉬 컴백이 나을 듯도 합니다-_- 쩌리 중엔 개인적으로 빌라누에바가 맘에 들구요. 하지만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선발이 붕괴되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론 선발도 큰 보강은 없을 듯하네요. 솔직히 빅리그 근접한 실링 만땅의 유망주들을 보유한 팀에서 선발 보강한다는 자체가 맘에 들지 않기도 하구요.

    결국 릴리버 보강이 가장 현실적인 듯합니다. 있는 자원만 잘 섞어 써도 큰 문제가 없을텐데 감독이 돌대가리라 입에 큼지막한 눈깔사탕 하나 물려주는 게 속 편할 듯;; 잘 찾아보면 피스카티 선에서 데려올 만한 자원이 있겠죠.

  3. BlogIcon FreeRedbird 2013.07.17 13: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 좋은데요? ㅎㅎㅎ

    보배가 이렇게 잘해주니 정말 Wong을 팔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Freese를 팔고 Wong을 2루에 기용하면 좋겠지만 다른 구단도 바보가 아닌 이상 지금의 Freese를 사갈 것 같지가 않네요.

    문제는 누구를 데려오느냐인데... 본문에도 있고 댓글에도 있듯이 아주 매력적인 매물은 없는 듯 합니다. Wong에 선발자원 1명을 붙여서 Profar나 Bogaerts를 물어오는 것은 오프시즌이라면 질러볼만한 딜인데 리그 1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중인 지금 저지르기에는 좀 리스크가 크죠. Alexei Ramirez 같은 녀석은 과연 업그레이드가 맞는 것인지 회의가 들고요...

  4. lecter 2013.07.17 13: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SS는 지금 누구를 물어와도 대안이 될 수 없고, 앞으로 몇년 간도 딱히 답이 없을 거 같아요. 그냥 아무나 쓰면서 "그래도 코사마보다는 낫네" 하고 생각할 수밖에요 -_-;

    그나저나 버틀러 내려갔던데 누가 올라오는지는 아직 소식이 없네요? 살라스가 올라오려나요?;;

  5. lecter 2013.07.17 15: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팬그래프에서 trade value 시리즈를 하고 있는데, 밀러(32위)에 대해서 흥미로운 문구가 있네요.

    "That he’s this low essentially reflects the risks associated with pitchers in general, and some lingering question about whether he’d be able to succeed at the same level without Yadier Molina. While no one that I’ve talked to has come right out and said that they devalue pitchers after they leave St. Louis, I have had several friends in the game mention that they think a lot of the STL pitchers benefit tremendously from Molina’s work. If a team really believes that Molina is a driving force behind that pitching staff’s success, they might be somewhat less willing to pay a premium to experiment with how well that pitcher would do throwing to another catcher."

    타팀들이 짱짱맨 없는 카즈 투수들을 실제로 저평가 할지가 궁금하네요 ㅎㅎ

  6. BlogIcon jdzinn 2013.07.17 16: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이너에선 램지가 10호 홈런 날렸네요. 스윙 보면 홈런 파워는 제이와 비슷할 것 같지만 2루타 생산력은 확실히 괜찮을 듯합니다.

    그리고 잭 패트릭이 해먼스필드 데뷔전마저 기깔나게 했습니다. 텍사스리그에서마저 기세를 이어간다면 legit prospect로 봐도 되겠어요. 늙었다 늙었다 하지만 램지와 5달 차이밖에 안 나네요.

  7. BlogIcon jdzinn 2013.07.17 16: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격수 자리에서 향후 2년쯤 나 죽었네 할 요량이라면 레인저스에서 오리알 된 sardinas도 좋은 카드 같습니다. 앞에도 적었지만 저는 밀러로 프로파나 보가츠 데려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만... 역시 일어나지 않을 법한 거래라는 데는 동의합니다. 내부에 대체자원이 있는 제이와 프리스 쪽만 어떻게 하면 유격수는 그냥 버리고 가도 되겠죠. 타베라스가 중견수를 볼 경우 잉여-오티-크렉의 외야 수비 헬게이트가 열린다는 리스크가 있지만요.

  8. BlogIcon skip55 2013.07.17 18: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워낙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녀석들이 부족하다 보니 petrick에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군요. 관련 기사가 두어개 있었는데, 살짝만 스크랩해서 붙여넣어 보죠. 대충 어떤 녀석인지 감이 오실듯...

    King(Petrick이 2년간 다닌 JC 코치) said Petrick, who won 16 games in his two seasons with the Wolves, “has one of the liveliest arms we have had in this program. He has good velocity, a sharp-breaking curve, he was OK with his change and he hits his spots.

    “He also has quick feet and is athletic. He had one of the best pickoff moves for a right-hander that I have seen.”

    Petrick said things are progressing in pro ball.

    “When I was in rookie ball, something clicked for me,” he said. “I started throwing harder and throwing strikes more consistently.

    ...

    Petrick’s fastball is a four-seamer. His curve is reliable, and he is working on perfecting the changeup.

    “That’s the hard part,” he said. “When you’re coming out of the (bull)pen, it’s hard to work on a pitch. But if I want to start, I know I have to get the change working.”

    Regardless of what he is throwing, his strikeout totals the last two summers, albeit in a still limited sample size, are impressive.

    “The strikeouts so far, that’s pretty funny,” he said. “I went into spring training thinking of myself as a groundball pitcher. If my fastball moves, I get them to hit it on the ground. But if you really hit your spots, you can strike out anybody.”

    ...

    As a starter in college, Petrick featured a fastball that sat at 90 mph, but now it reaches 93-94 mph consistently. His secondary pitches are improving with every outing, and his confidence is as strong as ever.

    Coaches see him more as a reliever in the short term, but as his secondary pitches continue to progress, a starting role is not out of the question.

    Coaches and scouts in the organization think it could take up two to three years before his arsenal is fit for the major leagues, but that his poise and preparation on the mound already are there. “Great composure,” Bilardello said. “You don’t know whether he’s given up two hits, or struck out the first two.”

    • Doovy 2013.07.17 20:30 Address Modify/Delete

      Composure와 Mentality만 봐서는 저렴하고 효율적인 셋업맨으로 커줄 것 같은데, 지금 하는 걸로 봐선 선발로 컨디셔닝을 받으면서 올라오겠군요. 이런 선수들이 잘되는 것은 참 보기 좋습니다. 다만 지금 보여주고 있는 삼진률은 레벨이 올라갈수록 점차 낮아질텐데, 얘가 릴리버로 클 것이라면 SwStr을 유도할 수 있는 구질이 확실히 장착되야 할 것 같네요.

  9. H 2013.07.17 22: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덥잖은 참견이긴 한데.. 시그는 저번에 솔로홈런 한 방 맞아서 ERA 0이 깨졌습니다

    • doovy 2013.07.18 01:03 Address Modify/Delete

      맞아요...며칠전에 Castro한테 한방 맞은걸 잊고 무실점이라고 써놨군요 ㅡㅡ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10. BlogIcon skip55 2013.07.18 01: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떠벌이 bowden발 소식입니다.

    In other Twins news, the St. Louis Cardinals, Cincinnati Reds, Los Angeles Dodgers, and Atlanta Braves are all chasing bullpen arms but have been told no on Glen Perkins. Those clubs all are monitoring Jesse Crain's health, as he might be the best reliever available.
    +
    The Cardinals are reviewing their options but at this point are not pursing anything specifically or aggressively. Can't blame them, as they are arguably the most well-rounded club in the league.

    • BlogIcon Doovy+ 2013.07.18 0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Jesse Crain는 영입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실현 가능성보다는 그냥 "아 그래도 Mo가 불펜 보강을 할 생각은 있나보구나" 라는 생각만 듭니다.

      Bowden 올해는 또 연례행사인 "5 Blockbuster Trades that can help both teams" 이런 시리즈 안쓰나요ㅎㅎ

  11. 히로옹 2013.07.18 10: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Competitive Balance Round B 받았네요.. A가 좋은데 약간 아쉽네요

    유격수 Espinosa 로또 긁어 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마이너에 내려가서 잘치고는 있는데 가치가 많이 떨어졌고 메이저에 자리도 없는데 싸게 데려올수 있지 않으려나요

  12. BlogIcon skip55 2013.07.18 1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년엔 암것도 없었는데 올해 그래도 B하나 받으니 기분 좋네요. 여기 slot money가 대충 6-700k 일텐데 이정도 금액이면 드랩 전략에 큰 도움되죠.

    AA에선 Cooney가 오늘도 호투했네요. 오늘까지 12경기 등판 70.2 IP, 13 BB / 73 K입니다. 반면에 Swagerty는 나와서 또 난타와 볼질에 털렸는데 이녀석 컨디션 난조가 심각하네요.

    제가 줄창 밀고 있는 Alexander Reyes는 오늘 5 IP, 7 H, 2 ER, 1/8 BB/K 찍고 내려갔습니다. 오늘 제구 좀 되는날이었던 듯. 오늘까지 5경기 선발 21.1 IP, 12 BB, 30 K, 3.80 ERA 네요.

  13. BlogIcon jdzinn 2013.07.18 12: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Mercado는 GCL에서 공수 모두 똥을 싸고 있네요. Bean도 Johnson City 돌아왔는데 올해도 여전할 듯. 이제 시작인 선수들이지만 둘 다 A볼이나 밟아볼까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14. BlogIcon skip55 2013.07.18 13: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ean은 그래도 작년 GCL 성적은 준수했고, 올해 자칭타칭 준비 많이 했다 하니 더 지켜보겠는데, Mercado는 진짜 최악의 스타트군요. 기록보면 생각보다 발은 꽤나 빠른거 같은데 뭐 빠따에 맞추질 못하는듯...

    잘하건 못하건 한번 질러볼만한 도박이었기에 이녀석 픽한건 그렇게 아쉽지 않은데, over slot money로 500k 몰아주느라 3-10라운드서 Katz나 Pierce, kennedy같은 얘들 뽑은거 생각하면 열불이 터집니다. 이제사 하는 얘기지만 전 2013 드랩 별로 마음에 안들어요 -_-; 끽해야 Gonzales, Kaminsky, Reed, Collymore, Higgins, Loraine 정도...

    • BlogIcon jdzinn 2013.07.18 15: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화이트삭스가 팀 앤더슨 앞에서 채가면서부터 꼬인 것 같습니다. 삼진이 많은 것 빼곤 A볼 직행해서 상당히 잘해주고 있네요.

지금까지의 오프시즌 계약은 아래와 같다.

Rafael Furcal : 2년 14M (계약금 1M, 12년 6M, 13년 7M)
Skip Schumaker : 2년 3M (12년/13년 각 1.5M, 퍼포먼스 인센티브 0.2M)
J.C. Romero : 1년 750K + 인센티브

또한 아래의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푸잉여, Octavio Dotel, Edwin Jackson : FA
Ryan Theriot : Non-Tender FA


아래는 위의 내용을 업데이트 한 로스터/페이롤 테이블이다.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때 Beltran에게 2년 25M을 제안했다는 설이 있었는데... 만약 그정도 수준에서 계약한다면 내년 페이롤은 약 110M이 되어 딱 목표치와 일치하는 수준이 된다.

올해 FA 시장은 다소 인플레이션의 분위기가 있는데...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는 FA들이 나중에 좀 저렴하게 계약할 것이라고 보면 평균적인 수준은 지금보다 약간 내려갈 것이다. 대략 1 WAR = 4.5M이라고 보고, 인플레이션을 무시하면, 이번에 계약한 세 선수가 해 줘야 할 몫은 아래와 같다.

Furcal : 2년 3.1 WAR
Skip : 2년 0.7 WAR
Romero : 1년 0.2 WAR

얘네 셋이 수퍼스타는 아니지만, 셋 다 이 정도도 못 해줄 것 같지는 않다. Furcal이나 Skip은 말할 필요도 없고... Romero는 상당히 허접한 릴리버이지만 여전히 좌타자 상대로는 성적이 괜찮으므로, 우타자를 최소한으로만 상대하게 해 주고 철저하게 좌타용 원포인트로만 활용하면, 아마 0.2 WAR 정도는 무난히 해 줄 것이다.

가격 대 성능비로 따지면 셋 다 만족인데, 그러면 지금 Mozeliak이 잘 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이론적으로는 5 WAR 짜리 수퍼스타 1명의 퍼포먼스와 1 WAR짜리 쩌리 5명의 퍼포먼스의 합은 같다. 5 WAR 짜리 수퍼스타가 연봉 20M을 받고, 1 WAR 짜리 쩌리들은 각각 2M의 연봉을 받는다면, 가성비로는 오히려 후자가 더 우수하다. 그럼 쩌리들로 팀을 꾸리는 게 최선이라는 말인가? 물론 그럴 리가 없다. Active Roster는 25명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해서 가장 우수한 선수 25명을 모아서 로스터를 짜야 하는 것이지, 가성비가 좋은 25명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Romero에게 줄 돈에서 조금만 보탰다면 George Sherrill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예 Skip을 논텐더로 풀었다면, Mike Gonzalez까지도 가능했을 것 같다. 로스터의 빈자리는 한정되어 있으니, 페이롤이 허락하는 한 좋은 선수들을 잡으려고 애써야 하는 것 아닌가? 허접한 Romero와 계약했다고 MLB 사무국이 Cardinals 로스터를 특별히 26인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해 주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사족.
J-Roll이 Phillies와 4년 44M에 재계약하였다. 3년 33M + vesting option 11M 인데 매우 쉽게 달성되는 조건이라고 하니 사실상 4년 44M 계약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Reyes가 일찌감치 Marlins와 계약하고 난 후 유격수 시장에는 J-Roll과 Furcal 그리고 잡다한 쩌리들 밖에 없었으니... Rollins에게 4년 44M을 줄 바에야 Furcal을 2년 14M에 쓰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다. 다만, 그렇게 해서 아낀 돈으로는 반드시 다른 곳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야 수지가 맞는다. 이래저래 Beltran은 꼭 잡아야 할 것 같다. 살짝 오버페이를 하더라도 말이다. 오버페이로 인한 페이롤 유동성 문제는 KMac을 트레이드 해서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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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ertigo 2011.12.19 05: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팬그래프에서 유격수로 소트해보니, 올 한해 애틀과 밀워키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던 에곤과 베탄이의 WAR가 각각 1.1, 0.5로군요. OBP는 .270에 수렴ㅎㅎ에브리데이 플레이어중 최저레벨입니다. 그 위로 오클의 페닝턴, 워싱턴의 데스먼드 각각 1.5, 1.4...퍼칼이 공수에서 저 정도는 충분히 해 줄 듯 싶긴 합니다. 역으로 보자면 그린도 저 정도는 해 줄 것 같기도..

    데이터를 훑어보다보니 얼마전 팬들이 뽑은 무슨 수비상인가를 수상했던 클블의 에이캡은 수치상으로 베탄이, 지터등 2위 그룹을 압도적인 격차로 밀어내며 최악의 유격수비를 보여준 걸로.

    • H 2011.12.19 08:23 Address Modify/Delete

      개인적으로는 UZR에서는 최악이었지만 런세이브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므로...주의력 산만 등의 이유로 쉬운 타구를 좀 놓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타석에서도 올해는 꽤 잘 쳤으니 거기 정신이 팔렸을 수도 있고... 다만 통산으로 봐도 UZR이 항상 마이너스였고 런세이브도 썩 훌륭하지 않으므로 OBS 중계진들의 에이캡=최고의 수비수 드립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할 수 있겠지요..

  2. doovy 2011.12.19 08: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Rollins가 필리스 아닌 다른 팀에서 계약했어도 3년 33M정도에 만족했을까요? 본인도 2~3M 더 받는 4년 개런티 계약을 타 리그 타 지구 엄한 팀에서 하느니, 데뷔때부터 뛰어온 필라델피아에 서 자존심만 세워주면 잔류할 생각이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아마 계약 3년차쯤 되면 옵션이 성사가 되더라도 유격수에서 3루로 옮기거나 뭐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좀 엄한 소릴수도 있지만 퍼칼이 있는동안 다른 내야수들 (프리즈, 그린 등)이 좀 많이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퍼칼의 강한 어깨는 따라할 수 없어도 수비 집중력이나 노하우, 준비동작 같은 것은 충분히 귀감이 돼죠. 벌써 풀타임 12년차 유격수 아닙니까 ㅎㅎ

  3. doovy 2011.12.19 08: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스트브룩은 내년 한 15승에 3.50에 200이닝은 찍어주면 8.5M 옵션 실행이 가능할려나요? 아니면 쉘비 밀러와 랜스 린을 위해서 바로 나갈려나요. 내년에 젭친스키, 살라스, 프리즈, 존 제이 등 잡야둬야 할 연봉조정 신청자들이 많이 생기는군요. 몰리나는 말할 것도 없구요

  4. lecter 2011.12.19 09: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벨트란 적절하게 계약하고 몰리나 장기만 맺으면 이번 오프시즌 Mo는 할 건 다 했다고 해도 될 거 같습니다. 몰리나는 어느 정도가 될까요? 4년 35~40M 정도는 되야할 거 같은데...

  5. doovy 2011.12.19 09: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재밌는 랭킹 하나 보시겠습니까
    연도별 Cards 팀 도루 랭킹입니다 ㅎㅎㅎ

    2004년 (가장 정상적인 순위)
    Tony Womack 26개 (Leadoff)
    Reggie Sanders 21개 (주로 6번,7번)
    Edgar Renteria 17개 (주로 2번,6번)


    2005년

    Albert Pujols 16개
    Reggie Sanders 14개
    David Eckstein, So Taguchi 11개

    2006년

    So Taguchi 11개
    David Eckstein, Scott Rolen, Albert Pujols 7개
    Juan Encarnacion, Preston Wilson 6개


    2007년

    David Eckstein 10개 (Leadoff)
    So Taguchi, Brendan Ryan 7개 (Ryan 180타수)
    Adam Kennedy 6개 (벤치)

    2008년

    Cezar Izturis 24개
    Skip Schumaker 8개
    Brendan Ryan, Albert Pujols 7개 (Ryan 197타수)


    2009년
    Albert Pujols 16개
    Brendan Ryan 14개
    Yadier Molina 9개 (!!)


    2010년
    Albert Pujols 14개
    Colby Rasmus 12개
    Brendan Ryan 11개

    2011년
    Tyler Greene 11개 (벤치)
    Albert Pujols 9개
    Jon Jay 6개


    푸잉여의 존재감은 역시 도루였군요.

    • H 2011.12.19 09:34 Address Modify/Delete

      제대로 뛰기 시작한 05년 이후로 범위를 좁혀보면 도루 성공률도 76.3%로 팀에 마이너스는 안 됐었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도루할 열심으로 땅볼 치고 1루까지 열심히 뛰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싶네요..

    • doovy 2011.12.19 09:39 Address Modify/Delete

      네 그렇죠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세인트루이스란 도시 내에서 Pujols가 사랑받던 지난 11년간 그 누구도 푸홀스에게 뭐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1루까지 열심히 뛰지 않아도 팬들은 뭐라고 하질 않았죠. 그가 푸홀스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미 많은 부분이 커버가 되었고, 커버되지 않는 부분은 TLR이 최대한 보호를 해줬습니다. 만약 장기계약을 했으면 남은 커리어 내내 그런 보호를 받으면서 끝까지 사랑받는 선수로 은퇴할 수 있었을텐데요, 뉴욕 보스턴 만큼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기대치가 높은 대도시 LA에서, 연간 25M 수준을 받아먹으면서, Angels에서 마이크 소시아가 TLR 수준의 보호를 해줄수 있을까요? ㅎㅎ;;

  6. BlogIcon skip 2011.12.19 10: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LA는 스포츠 말고 할 것도 많고 명실상부 hoops heaven이라 딱히 알버트 푸홀스가 잘하던 못하던 세인트루이스처럼 한 도시의 아이콘처럼 취급받으며 주목받긴 힘들어요. 지역언론 반응만 봐도 오오 푸홀스, 하다 CP3 saga 터지니 그쪽으로 죄다 쏠리는거 보면 뭐.

    암튼 이렇든 저렇든 돈을 훨씬 많이 받으니 푸홀스로썬 또이또이죠. 이제 별 관심없는 남의 선수고 그냥 많은 야구선수 중 하나일 뿐이니 별로 관심쓰고 싶지도 않네요. 까는 것도 귀찮고.

  7. BlogIcon skip 2011.12.19 10: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JimBowdenESPNxm JIM BOWDEN
    Cards continue pursuit of Carlos Beltran with resolution possible early in the week

    JoeStrauss Joe Strauss
    Would expect "action" from Cardinals this week. Would say more but on vacation. I'll leave the fun to @dgoold.

    Berkman이 열심히 꼬시나본데 걍 빨리 옵시다. 이리된거 Biggio도 은퇴복귀시켜 2B 주전으로 써야되는거 아닌가 ㅎ

  8. H 2011.12.19 10: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왠지 Biggio가 당장 돌아와도 쩌킵보다 잘할 거 같은 건 제 환상이겠죠? ㅎㅎ;

  9. BlogIcon jdzinn 2011.12.19 12: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킵은 그냥 케미스트리 차원에서 계약한 거 같습니다. 물론 그마저도 쓸데없는 짓이었다고 보는데 기왕 잡을 거면 푼토가 나은 선택이었겠지요.

    우리가 스피드 결핍 팀이긴 합니다만 위의 도루 숫자에는 알버트 영향이 컸지요. 지 앞에서 뛰는 걸 싫어한데다 뛰어봤자 IBB로 이어지니 뭐... AP가 그 많은 병살타를 양산한 건 본인이 자처한 부분도 크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벨트란 여전히 3년 40M 예상합니다. 모질리악과 정말 잘 어울리는 계약 아닌가요? ㅎㅎ

  10. BlogIcon jdzinn 2011.12.19 1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 친구 연장도 문제는 문제죠. 저는 이번 오프시즌에 계약 할 것 같진 않습니다. 이번 시즌의 브레이크아웃(?)을 확인한 뒤 시즌 중 오퍼 때릴 것 같아요. 4~5년 aav 10M로 예상해봅니다.

  11. doovy 2011.12.19 13: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Angels가 Yadi가 FA로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던데 혹시라도 그 과정에서 푸홀스 입김이 작용하면 한대 후려주고 싶을 것 같습니다. 모젤리악이 잘 알아서 잡아주길 바랍니다. FA로 풀리는 순간 카즈랑 재계약은 안할거같은 느낌입니다.

    설령 공격에서 삽질해주더라도 수비 하나만으로 이미 Yadi 없는 카즈는 생각하기 싫죠.

  12. 어제 만난 슈팅스타 2011.12.19 19: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몰리나는 지금 일찌감치 안 잡으면 아얘 잡기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지금도 원체 좋은 포수인데다가 타격까지 좋아졌는데 내년에도 이정도 활약 해준다면 AAV 10m으로는 어림도 없을거라 봅니다. 어차피 아무리 못하더라도 수비력만으로 WAR 3.0 이상은 먹어줄 수 있는 선수인데 과감하게 계약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퍼칼 잡을 돈 적당히 세이브해둬야 이런 연장계약시 편해질텐데 싶어서 다시한번 아쉽군요;

  13. lecter 2011.12.19 23: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는 좀 짜증날수도 있는 엔젤스 5번에 대한 얘기지만...이건 좀 쩌네요 ㅋㅋ

    http://mlb.sbnation.com/2011/12/12/2630356/why-didnt-anyone-tell-me-about-this

  14. BlogIcon jdzinn 2011.12.20 00: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미주리 촌구석에서 블루스, 재즈 판이나 수집할 거 아니면 oc에서 상류층이랑 놀면서 서핑하는 게 나을 수도 있죠 ㅋ ㅋㅋ

다음은 최근 발표된 Lance Berkman 재계약을 반영한 로스터/페이롤 표이다.
Carpenter의 2년 연장계약은 21M이 어떻게 나뉘어 있는지 알 수 없었는데, skip님의 제보에 따라 2012년, 2013년을 동일하게 10.5M으로 반영하였다.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의 Carp, Berkman 연장계약으로 내년 로스터는 올해와 거의 유사한 모습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투수쪽을 보면..

선발 : Carpenter, Wainwright, Garcia, Lohse, Westbrook - 약 43.4M
선발 로테이션은 100% 확정되었다. Lohse나 Westbrook을 트레이드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4, 5선발이 잘 던지지도 못하면서 받는 돈은 1~3선발과 맞먹는 기형적인 모습이지만, 어쨌든 Waino만 수술에서 잘 회복하면, 꽤 경쟁력 있는 로테이션이다.

불펜 : 약 5.2M + ?
CL - Motte
RHP - Boggs, KMac, Lynn, Salas, Sanchez
LHP - Rzep, ???
Motte가 올해 연봉조정 1년차가 되며, KMac은 2년차이다. 지난 오프시즌에 1년차 KMac이 1.4M을 받았음을 감안하여 Motte는 1.5M, KMac은 2M을 각각 가정하였다.
Lynn과 Reifer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여전히 우완은 여유가 있으므로, Dotel의 옵션은 실행되지 않고 0.8M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이다.
Rhoads의 내년 옵션은 62게임에 출장하면 자동 실행되는 조건이었으나, 현재 50게임 출장으로 실현이 불가능하다. 이 옵션은 볼 것도 없이 기각이다.
좌완이 Rzep 하나 뿐이고, Sam Freeman은 내년 시즌을 AAA에서 맞이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Mozeliak은 어딘가에서 좌완 릴리버를 하나 물어와야 할 것이다.

포수 : Molina(주전), Cruz - 약 7.4M
올해 4 WAR 가까운 career year를 보내고 있는 Molina의 옵션을 기각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물론 Carp처럼 옵션 자체를 없었던 일로 하고 아예 다년 연장계약을 맺는 방법이 있으나.. 올해 29세의 Yadi는 절대로 저렴하게 계약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재계약시 4년 정도에 적어도 AAV 10M 수준의 지출이 예상되는데... Pujols 재계약이라는 거대한 숙제를 가지고 있는 프런트가 이런 대형 장기계약을 당장 추진할 배짱은 없을 것 같다. 일단 안전하게 옵션을 픽업한 후 내년 시즌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백업은 Cruz의 몫이다. Matheny-Molina 이후 처음으로 TLR이 마음에 들어하는 루키 포수가 나타났으니, 굳이 외부에서 또 백업포수를 영입하며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외야 : 약 28.2M (좌/우익수 27M + 최저연봉 3명)
주전 - Holliday(LF), Jay(CF), Berkman(RF)
후보 - Craig, Chambers
Berkman 계약으로 외야도 거의 확정되었다. 가능하면 CF도 업그레이드하고 싶지만 내야에 워낙 물음표가 많아 여기까지 순서가 돌아올지는 의문이다. Craig는 Berkman이나 Holliday가 계속 DL을 들락거릴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2루수로도 계속 기용될 것이므로, 내년에 400 PA 정도는 얻을 것 같다. Chambers 역시 TLR의 사랑을 받고 있고 CF 수비가 가능하므로, 백업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내야 : 4.7M + ?
주전 - ???(1B), Schumaker/Theriot(2B), Freese(3B), ???(SS)
백업 - Descalso, Greene
내야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이번 오프시즌의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내년 시즌 컴백이 확정되어 있는 주전은 Freese 한 명 뿐이다. Skip과 Theriot는 둘 다 연봉조정 3년차인데... 솔직히 둘 다 논텐더 해버렸으면 좋겠지만 지금과 같이 구멍이 많은 상황에서는 Mozeliak이 둘 중 한 명 정도에게는 연봉조정을 신청할 것으로 생각된다. 누가 되더라도 연봉이나 플레이 수준이 비슷할 것 같은데.. 2루 수비나 타격은 Theroit가 조금 나을 것 같지만 Skip은 가끔 외야에도 내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도찐 개찐이라고 본다. 어쨌든, 둘 중 하나를 잡는다고 보고, 3.5M 정도 가정하면 충분할 것 같다. (위의 표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
백업은 올해 초와 마찬가지로 Descalso와 Greene으로 구성하면 적당할 것 같다. 만약 2루의 "The Grit and Shit" (VEB에서 Skip과 Riot 둘을 묶어서 가리키는 표현인데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된다)을 모두 버린다면 Descalso가 2루 주전이 되고, Matt Carpenter가 백업이 될 것이지만, 현재 Carpenter를 콜업하고 있지 않은 모습을 볼 때 Carpenter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개막전을 맞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Furcal과의 재계약 협상은 현재 잘 되고 있지 않고, 앞으로도 잘 안 될 것 같으니 어디서 유격수를 구해와야 하는 상황이다.
1루수는... 당연히 푸잉여와 재계약을 할 수 있는가가 포인트이다.


여기까지... 위의 표에다가 Molina 옵션 + The Grit and Shit 중 한 명 연봉조정을 포함하면 대충 90M 가까이 됨을 알 수 있다. (주의깊게 살펴보신 분이라면 1M 정도의 금액이 안맞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텐데... 이는 Zack Cox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어서 내년에 0.8M을 받기 때문이다.) 내년 연봉 총액을 110~115M이라고 하면 대략 20~25M 정도 남는 셈이다. 그런데 채워야 할 포지션은 1루수, 유격수, 좌완 릴리버로 세 군데나 되므로, 그다지 여유가 없는 모습임을 알 수 있다. 계속 줄어드는 관중 수를 고려하면, 115M 이상의 페이롤은 다소 무리일 것 같다. 즉, 간신히 푸잉여에게 계약을 제안할 수 있는 수준이며, 나머지 두 빈자리를 Mo가 능력을 발휘해서 메꿔야 한다.


일단 잉여를 잡는다고 치면...
잉여에게 AAV 22M 수준의 계약을 제안하고, 딜의 형태를 3년차 쯤에 한 24-25M정도 주는 형태로 하면, 첫 해에는 20M 정도 주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면, 나머지 두 자리를 최대 5M 이내로 메꿔야 한다.

이것은 MLBTR에서 제공하는 Elias 랭킹 추정 sheet인데... 쓸만한 좌완 릴리프 FA가 별로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Byrdak은 얼마전 Mets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Mozeliak은 어딘가에 우완을 한 명 주고 좌완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감행하던가 하지 않으면, 또다시 Tallet같은 허접한 투수와 계약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좌완 릴리프를 어떻게 메꾸느냐에 따라 유격수 자리에 남는 돈이 결정될텐데, 어떻게 하더라도 Jose Reyes를 데려오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5M 이하의 연봉으로는 Jimmy Rollins도 힘들 것이므로, 최대로 욕심을 내면 Marco Scutaro 정도일 것이고, 현실적으로는 Ramon Santiago나 Ronny Cedeno, Jamey Carroll과 같은 2류 주전들 정도가 계약 가능한 유격수가 될 것 같다.

만약 좀 더 페이롤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The Grit and Shit을 둘 다 버리고 Descalso나 Craig를 주전 2루수로 돌린다고 해도, 3.5M 늘어난 정도로는 여전히 Reyes를 잡기 힘들 것이다. 다만, Rollins까지는 오퍼를 넣어볼 수 있을 듯하다.


만약 잉여를 못 잡으면... Berkman이 1루로, Craig가 RF로 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유격수, 좌완 릴리버, 백업 외야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Reyes가 가장 중요한 FA 타깃이 될 것 같다. 잉여를 잃어버렸으니 미들인필드를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수지가 맞지 않는다. 허접 유격수-->Reyes의 업그레이드는 잉여-->Craig의 다운그레이드에 비해 오히려 효과가 클 수도 있다.

결론은... 잉여와 Reyes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잡아야 하며, 둘 중 한 명에게 진지하게 오퍼할 만큼의 페이롤은 될 것 같다는 것이다. 다만 좌완 릴리버는 어떠한 경우에도 트레이드 시장을 탐색해 보아야 할 것이다. FA시장에 대안이 될 만한 투수가 별로 없다.


Today's Music : 방과후 티타임 - Pure Pure Heart Live (K-ON!! Live Event : Come with Me)



우연한 기회에, 성우들이 직접 나와서 라이브를 한, 매우 덕후스러운 이벤트가 올해 초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DVD로도 발매가 된 모양인데.. 혹시 동영상이 안나온다면 그건 아마도 저작권 문제 때문일 것이다.) 일본에서는 아니메나 게임이 히트를 하면 꼭 이런 덕후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 같은데.. 행사장을 가득 메운 오덕들을 보면 그저 난감할 따름이다... -_-;;;

어쨌거나, 대충 클릭을 해 보니 대부분의 곡에서 MR을 사용하면서 보컬만 라이브로 한 것 같은데.. 몇몇 곡들은 진짜로 성우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특히 유이 역할을 맡은 성우의 경우 MR을 쓴 곡에서도 무지 열심히 연주를 따라하고 있어 가끔 헷갈리는데... MR과 실제 연주의 판별법은... 원곡 그대로면 MR이고 연주하기 쉽도록 편곡이 되어 있으면 실제 연주이다.. -.-   편곡된 곡들은 모두 키보드가 솔로를 맡고 있다.

이 곡은 실제 연주한 곡 중 하나인데... 다소 놀란 것은... 미오 역을 맡은 성우가 오른손잡이임에도 불구하고 미오처럼 왼손으로 베이스를 연주하며 노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주력은 둘째치고라도 이런 정성과 노력에는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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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1.09.26 13: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왠지 좌완 불펜은 왼손의 덩치큰형과 다시 재계약 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물론 나이도 나이고 올해 퍼포먼스도 별로인 만큼 가격은 최대한 후려쳐야겠지만요.

  2. BlogIcon FreeRedbird 2011.09.26 13: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 흑형은 이제 은퇴해야 하지 않을까요.. -_-

  3. yuhars 2011.09.26 14: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은퇴할것도 같은데 MLBTR인가에서 카즈와의 재계약 가능성도 있다는 루머도 봐서요. 왠지 TLR이 내년에도 감독으로 남아있다면 덩치큰 흑형과 재계약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차라리 가스트를 올려도 흑형보다는 잘할것 같지만요. ㅎ

  4. BlogIcon FreeRedbird 2011.09.26 14: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Gast나 Freeman은 아직 메이저리거 감은 아닌 듯 합니다. 얘들을 지금 올려 버리면 Tallet보다 나을 것 같지 않은데요. 사실 릴리버는 좌/우보다도 그냥 실력있는 애들을 쓰는 게 더 중요합니다. 솔직히 좌완이 Rzep 하나라고 큰일나지는 않는데요. 허접한 애랑 계약하거나 Rhoads랑 재계약하느니 Reifer나 Cleto를 포함시키는 게 나을 것도 같습니다만... TLR이 하도 좌완 2명 노래를 불러서 말이죠.

  5. H 2011.09.26 14: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확실히 잉여를 잡는 것보다는 Reyes를 데려오는 것이 팀 전력에 확실한 플러스가 되지 싶긴 한데요. 다른 구멍도 메꿀 여력도 남고요. Reyes가 정말로 exciting 하고 훌륭한 인성까지 가진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아무리 DC를 해줄 용의가 있다 해도 Mets는 그 호의마저도 벅찰 것 같은 만큼, 우선 협상 기간이 (당연히) 별 성과 없이 지나가면 물밀듯이 오퍼가 쇄도할 것으로 보이는 바, Cards는 푸잉여가 두말않고 사인할 만큼 통큰 계약서를 내밀던지(Mo단장의 성향상 이렇게 지를 일은 없겠지만서도) 자의반타의반으로 몇 주를 보낸 뒤에 Reyes와 저울질하는 모션을 취하면서 둘 중 하나를 잡는 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Reyes가 SS에서 뛰어주는 게 훨씬 게임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그래도 Ripken, Gwynn 이후로 한 유니폼만 입고 Milestone을 달성한다는 감성적 이유로 잉여가 Cards 유니폼으로 은퇴했으면 하는 심정이 크군요. (그러고 보니 Jeter도 엄청난 위업을 세웠는데...왜 이렇게 임팩트가 안 느껴질까요 -_- Gold Glove 때문에 하도 까여서 그런가..)

  6. Vertigo 2011.09.26 15: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 정도인데요..
    그래도 잉여인데, Reyes가 Tulowitzki도 아니고...
    가장 우선적인 생각은 Reyes 가 결코 저렴하게 계약해주지 않을 거라 보기에, Reyes 잡을 돈에 조금!만 더 얹어주면 충분히 잉여를 묶어둘 수 있으리라고 봐서요..
    09년을 통째로 날리고, 10, 11년에도 30경기 가까이 출장하지 못한 호타'준'족 29세 유격수 vs 32세 잉여의 리바운딩(장기계약을 안겨준다면 적어도 올해가 기대치는 아닐테니...)이라..고민되는군요 -_-

  7. lecter 2011.09.26 15: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불펜이야 현재도 7명이 꽉 찼고 딕슨 클레이토 등등 생각하면 아무리 좌완이라도 계약하지 않는 것이 맞죠. 살라스 첸접이 괜찮아서 좌타 스플릿 찾아봤더니 피OPS가 6할도 안되네요 ㅎㅎ

  8. lecter 2011.09.26 15: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단 현실은 스킵/테리오/퍼칼 중 많아야 1명만 계약하기를 바라는 겁니다 ㅋㅋㅋㅋ

  9. H 2011.09.26 15: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Greene이 스캠에서 엄청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주전 자리를 꿰차는 일이 발생해야만 할 텐데요..
    아무리 Memphis에서의 성적이라 해도 155 wRC+ 정도면 빅리그에서 통할 정도의 타격 능력은 갖추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테고, 아직 빅리그 레벨에서도 도루에 실패해 본 적이 없는 주력..10% 정도의 BB 비율이면 그만하면 됐고, 삼진 비율을 16~18% 수준까지만 떨어뜨릴 수 있으면 괜찮은 OBP를 기록할 듯 싶은데 말이죠.
    올해는 SS 포지션에서 UZR/150 5.9를 기록했었네요. 이 정도면 Theriot나 Furcal 등 도저히 믿지 못할 놈들에 비하면 아주 준수한데..

  10. yuhars 2011.09.26 15: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레예스 영입은 좋다고 봅니다만 이넘도 피지컬을 중심으로 경기 하는 선수라서 만약 잉여를 놓치고 잡는다고 한다면 5년이상은 안질렀으면 하네요. 건강에 대한 불안감도 있구요. 솔직히 잉여 잡고 그린이 자리 잘잡아주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만약 TLR이 남아있다면 그린을 과연 쓸지 의문이긴 합니다.

  11. skip 2011.09.26 16: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막상 표로 보니까 페이롤이 더 빡빡하네요, 퍼칼이 3일간 줄창 홈런을 치고 오만가지 타구를 다 잡아내 영웅이 되어도 재계약은 힘들 것 같습니다, 퍼칼에게 줄 돈이 없군요. 두 쩌리는, 데스칼소를 어느 정도로 생각하느냐가 결국 다 버리느냐, 안전빵을 위해 하나는 지키느냐를 결정짓게 되겠죠. 어짜피 유격수야 그린 아니면 미지의 인물이니까. 한푼이라도 더 아껴 시즌 중 무브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둘 다 넌텐더 풀었으면 합니다.

    저도 사실 잉여에게 10년 보장이나 AAV 25-6M을 넘어가는 계약을 오퍼 할 바에는 6+1/18M 선에서 쇼부가 가능하다 보는 Reyes 계약이 더 구미가 당깁니다. 2년간 부상으로 고생했다지만 잉여 역시 앞으로의 나날이 그리 순탄하지 만은 않을테니까요. 잉여 계약은 아마 모젤리악도 같은 생각이겠지만, 작년 수준의 오퍼를 테이블에 올려 놓고 다른 팀들 눈치를 하루하루, 일분 일초 열심히 봐야겠지요.

  12. BlogIcon FreeRedbird 2011.09.26 16: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런데... 구단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정말 잉여 영입에 올인하는 팀이 거의 없을까요? 작년에도 설마 Jayson Werth에게 Nats가 126M/7yr의 거액을 지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Vernon Wells가 연봉보조 없이 그냥 트레이드 된 것도 기적적인 일이었고요. 올해도 의외의 구단이 나타나 돈질을 할 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변수는 글로벌 경제 여건일 것 같기도 합니다. 경기침체가 연내에 가시화되는 경우 지난 08-09년때처럼 FA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될 수 있습니다. 그때 아무도 지출을 하려고 하지 않는 상황에서 Yankees 혼자 CC랑 Tex, Burnett 등을 마구 지르던 기억이 나네요. 그 Yankees조차도 주요 포지션이 이미 거의 다 메꿔진 상황이니 그때같이 막 지르지는 않을 텐데요...

  13. lecter 2011.09.26 17: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우리 창의력 대장 라감독 때문에 크레익 2루수 기용이 이젠 하나의 옵션이 되어버렸군요 ㅎㅎ FA 시장에 나오는 SS 중에서 레에스/롤린스 제외하면 바메스 정도가 준수하지 않을까 싶은데, 경쟁이 심할까나요?

  14. BlogIcon FreeRedbird 2011.09.26 17: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rmes는 올해 연봉조정 마지막 해였는데, 3.9M을 받았습니다. 원래 글러브질이 준수한 선수였는데, 올해 그럭저럭 봐줄 만한 수준으로 타격 성적까지 끌어올려서... 적어도 Scutaro 수준의 연봉을 기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15. BlogIcon FreeRedbird 2011.09.26 18: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간 보여준 건강문제 등을 고려하면 Reyes에게 7년 계약을 오퍼하는 팀은 없지 않을까요? 저는 AAV 16M, 5yr 정도에 6년째 옵션 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요. 계약 전 3년간 평균 6.5 WAR을 찍었던 Holliday도 AAV 17M에 2M씩 디퍼 되었는데 Reyes에게 이것보다 더 주는 것도 별로 내키지 않네요.

  16. yuhars 2011.09.26 20: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7Y 126M이라는 금액이랑 10Y 250M의 금액은 무게감 자체가 달라서 과연 워스 계약때처럼 미친척하고 지르는 팀이 나올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으로 컵스랑 시애틀이 한번 미친척하고 지를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만... 과연 지를지 궁금하긴 합니다.

  17. skip 2011.09.27 08: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친척 하고 지르는 팀을 막을 방법은 없죠, 버크먼 말대로 결국은 돈 문제이니. 잉여가 앞으로의 우승 가능성과 마이너 유망주들, 즉 팜까지 고려해서 종합해 계약 할 꺼다 등의 말을 했다는 기사를 얼마 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만, 제 개인적 추측임을 전제로, 이런건 그냥 바람잡이고 결국은 돈 제일 많이 주는 팀으로 갈 껍니다. 어느 구단 하나가 미친척 하고 10년이나 26-7M, 즉 Arod와 비슷한 연봉을 제시한다면 떠나는 걸 막을 수가 없다고 봐요.

    정말 잉여가 저런 팩터들을 생각보다 크게 고려하고 있다면, 막말로 갈만한 팀 별로 없습니다, 사장이 직접 6-7년 이상 계약은 할 생각이 없다 못 박은 제이스나 일단은 투수보강 쪽에 전념할 듯한 내셔널스, 단장이 돌아이라 오리무중인 엔젤스 정도가 잉여가 가세한다면 폭발력을 받을 팀들이지,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야구라지만, 무슨 컵스나 매리너스, 오리올스에 잉여 하나 간다고 해서(잉여 영입 이후 다른 대형영입은 할 수 없을테니) 그리 오래 남지는 않은 푸홀스의 30대 중반까지의 Prime time, 즉 단기간 안에 지구 판도가 달라지거나 그 팀이 단 기간 안에 우승권 전력이 되리라곤 전혀 생각치 않거든요.

    말린스도 있긴 하네요, 결국은 돈 싸움이 될 꺼 같긴 한데, 잉여가 다행이도 돈 이외의 팩터들을 고려하고 있다면, 저는 어떻게 머리를 굴려도 결국은 카디널스가 최선이라 봅니다. 본인에게나 카디널스에게나. 그러나 무엇보다도 돈이라면, 저는 솔직히 떠날 확률이 높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