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도 어느새 중반을 넘어 가고 있다. 오늘은 2009-2010 오프시즌의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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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08 오프시즌
2008 시즌
2008-2009 오프시즌
2009 시즌

이 오프시즌에는 그다지 많은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는데, 로스터에 빈자리가 많지 않기도 했고, 대형 계약을 질러서 페이롤에 여유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2009/11/30  FA Jason LaRue와 계약, 1년/0.95M  (C)
LaRue와 3년째 계약. 백업포수 시세의 백업포수 계약으로 역시 할 말이 없다. Bryan Anderson에게 기회를 좀 줘 보면 어땠을까 싶지만, TLR이 그의 수비를 좋아하지 않았던 이상 어차피 가망 없는 이야기였다.
영원히 반복될 것 같던 LaRue와의 1년 단위 재계약은 2010 시즌 도중 LaRue가 Johnny Cueto에게 폭행을 당하고 은퇴하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2009/12/09  FA Brad Penny와 계약, 1년/7.5M  (C)
Mozeliak은 FA로 풀린 Pineiro나 Wellemeyer 등을 잡는 대신, 다소 내구성에 의문부호가 붙어 있던 Brad Penny와 1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7.5M+인센티브의 딜은 당시 CHONE 등의 2010 시즌 예상치를 놓고 볼 때 무척 공정한 가격이었고, 특히 그라운드 볼 성향이 강한 Penny의 스타일을 고려할 때 괜찮은 선택으로 여겨졌다. 좋은 시도이긴 했는데.. 결국 내구성이 문제가 되고 말았다. 9번 등판하여 고작 55.1 이닝을 던지고는 시즌아웃 되어 버린 것이다.

2010/01/09  FA Matt Holliday와 계약, 7년/120M + 8년차 옵션 (B)
이 장기계약은 이 오프시즌의 FA 계약 중에서는 AAV나 총액 모두 최대 규모였다. 참고로 연장계약까지 합치면 Twins와 Joe Mauer의 8년 184M 연장계약이 이 오프시즌 최대의 계약이었다. FA 계약 중 두 번째로 큰 계약은 Epstein이 John Lackey에게 5년 82.5M을 덥썩 안겨준 딜이었다. (이 두 계약과 비교하니 갑자기 Holliday계약이 엄청 돋보이는 것 같다. ㅎㅎ)
Holliday 딜은 당시 FA시장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었고, 뚜렷한 경쟁자도 없는 상황에서 너무 "공정하게" 많은 기간과 금액을 약속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심지어 각 팀 프런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오프시즌 최악의 딜로 꼽히기도 했다. Cards 외에 심각한 관심을 보인 팀이 없었기 때문에, Boras의 농간에 넘어가서 Mozeliak이 자기 자신과 스스로 경쟁하다가 너무 많은 돈을 퍼 주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지금 봐도 과연 진지하게 오퍼를 넣은 다른 팀이 존재했을 것 같은 생각은 별로 안 들지만... 이번(2011-12) 오프시즌에서 Pujols나 Fielder의 계약이 모두 계약 직전까지 실체가 드러나지 않던 "미스터리 팀"과 이루어졌음을 감안하면, Mozeliak이 낮은 금액으로 고자세를 고수했을 때 과연 Holliday와 재계약을 할 수 있었는지는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Holliday보다 한 수 아래인 Jason Bay가 4년 66M으로 AAV 16.5M에 계약했음을 생각하면, 이보다 적은 AAV로 Holliday와 계약하기도 힘들었을 것 같다. 따라서, 이렇게 Mo가 지르게 된 배경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그래도, 7년의 계약 기간은 여전히 아쉽게 느껴진다. 6년 100M 정도로 줄이는 정도는 가능하지 않았을까? 1년이 그렇게 큰 변수인가 라고 할 수도 있지만... 34세 외야수와 35세 외야수의 기여 수준은 매우 큰 차이가 날 수도 있는 것이다. 노장 선수의 경기력 저하는 매우 빠르게 찾아온다.
2시즌이 지난 지금, 이 딜은 아직까지는 좋은 계약으로 보인다. Holliday는 첫 2년간 11.7 fWAR을 기록, 적어도 첫 2년간은 예상보다도 더 훌륭한 활약을 해 주었다. 아직도 5년이나 남아 있으니 여전히 이 계약이 폭망할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부상을 피할 수 있다면 의외로 꽤 오랫동안 밥값을 해줄 것 같다. 최근 몇 년 간의 다른 장기계약과 비교해 보면, 이 딜은 단연 돋보이는 딜이다. Mo가 저렴하게 잘 잡았다기보다는 다른 대형 계약 선수들의 먹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A-Rod(2차 계약)  2008-2017(10년)/275M
CC Sabathia(1차 계약) 2009-2015(7년)/161M
Mark Teixeira  2009-2016(8년)/180M
Joe Mauer 2011-2018(8년)/184M
Troy Tulowitzki 2011-2020(10년)/158M
Miguel Cabrera 2008-2015(8년)/153M
Carl Crawford 2011-2017(7년)/142M
Jayson Werth 2011-2017(7년)/126M

굳이 이중에 하나 고르라면 그래도 Holliday 딜이 낫지 않을까...? -_-;  Sabathia를 제외하고는 전혀 내키는 계약이 없어 보이는데, 그나마 Sabathia 딜은 opt-out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고, 결국 그 조항을 이용해서 이번에 또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던가...

2010/02/08  Skip Schumaker와 연장계약, 2년/4.7M  (C+)
Skip은 연봉조정 1년차였는데, 애매한 2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조정 기간을 모두 buyout 하지 않고 2년만 체결한 것은 역시 Mo가 Skip을 아주 신뢰하지는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쨌거나.. 09시즌 2루수 전향 1년차로 타석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새롭게 리드오프로 자리잡았던 Skip은 이후 2루 수비는 늘지 않으면서 타석에서 폭망의 길로 접어드는 안타까운 변화를 겪게 된다.

2010/02/27  FA Felipe Lopez와 계약, 1년/1M  (B)
이 계약은 내야진의 depth 보강이라는 차원에서 저렴하게 좋은 선수를 잘 잡은 계약이었다. 실제로 David Freese가 또 시즌아웃 되고, Skip은 위에서 적었듯이 불안한 수비에 타격도 잘 안되고, Brendan Ryan은 타석에서의 심각한 부진에 TLR과의 충돌까지 겹치면서, Lopez는 2B/3B/SS를 돌아다니며 거의 주전급으로 자주 기용되게 된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Lopez까지 82 wRC+로 부진했다는 것이다. 계약 당시의 상황으로는 A, 결과는 C 이므로, 이 계약은 총점 B 이다.

기타 별 임팩트 없는 무브
2009/11/03  Jarrett Hoffpauir 웨이버 공시 후 Blue Jays에서 클레임하여 데려감
2009/11/30  Ruben Gotay와 마이너 계약
2010/01/16  Rich Hill과 마이너 계약

Rule 5 Draft (2009/12/10)
Reds의 Ben Jukich를 픽업 --> 2010년 3월에 돌려보냄
Mike Parisi를 Cubs에서 지명함
작년 시즌 한국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니 Jukich에게 LOOGY 한 자리를 주었으면 Trever Miller나 Brian Tallet 보다는 나았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rbitration Eligible
Skip Schumaker - 2년 재계약
Ryan Ludwick - 1년 재계약
Brad Thompson - 방출
이렇게 해서 Hoffpauir와 Thompson 등 과거 몇 년간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던 쩌리들이 일부 정리되었다.

FA
Matt Holliday(A) - 조정 신청 후 재계약
Joel Pineiro(B), Mark DeRosa(B) - 조정 신청 후 타팀 계약, 드래프트 픽 확보
Troy Glaus(B) - 조정 신청 포기
Rick Ankiel, Khalil Greene, Todd Wellemeyer - 재계약 포기

Glaus는 건강 상태를 알 수 없었으니 연봉조정을 신청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Pineiro와 DeRosa가 남기고 간 서플 픽은 Tyrell Jenkins와 Seth Blair에게 사용되었는데, Blair는 폭망 중이나 Jenkins가 워낙 괜찮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Ankiel이 10여 년 만에 마침내 팀을 완전히 떠났다.


이 오프시즌은 당시 많은 비판을 받았던 Holliday의 장기계약이 거의 전부였으므로, 그다지 인상이 좋지 않았었다. 지나고 나서 보면 특별히 심각한 뻘짓을 하지 않았고, Holliday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밥값을 잘 해 주었으므로, 당시의 생각보다는 괜찮은 오프시즌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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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2.02.06 17: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솔직히 맷홀의 계약은 칼크, 워스의 계약이랑 비교하면 A+를 줘도 무방하지만... ㅋㅋㅋ 남아있는 기간이 많아서 저라면 B+를 줬을것 같네요. ㅎ 그리고 본문에 적어놓으신 장기계약자 명단들 중에서도 맷홀만큼 돈값해주는 선수는 미기랑 사바시아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푸홀스 필더 계약을 보니 개인적으로는 미기 계약이 사바시아 계약보다 좋아보이네요.ㅎㅎ

    페니계약은 계약 당시에도 너무 공정해서 좀 비싸다고 생각되었는데, 결국 시즌 아웃이 되면서 개폭망 계약이 되어 버리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페니의 시즌아웃이 2010년 시즌을 망친 가장 큰 원흉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라면 아마 D를 줬을것 같습니다. 페니 이번에는 소뱅 갔던데... 과거 플로리다 우승시킬때의 모습이나 다저스에서의 에이스질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따로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렇게 2009-2010년의 오프시즌의 계약들을 정리한걸 보고 있으니 운좋게 주은 펠리페 로페즈의 계약을 제외한 나머지 계약들은 Mo단장의 공정거래 정신을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2.02.06 18: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iggy는 Holliday보다 뚱뚱하고 운동신경이 떨어지기 때문에.. 딜 막판에 폭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게다가 이번 Fielder 계약으로 인해 앞으로 3루에 기용된다면, 대형 부상의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저 오프시즌에 Mo는 어쩌면 그렇게 계약마다 이론적으로 계산한 만큼 정확하게 돈을 지불하는지 궁금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봐도 그 공정함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Penny 딜은 너무 평가를 잘 준 것 같아서 C+에서 C로 내렸습니다.

  2. gicaesar 2012.02.06 18: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당시 맷홀 계약은 저도 좀 불만족스러웠지만, 한 해 뒤 ㅋㅋ와 워스 계약 보면서 Mo가 아무리 보라스라도 사기스러운 계약에 당하지는 않는구나 하면서 안심했다는...ㅎㅎ

  3. BlogIcon FreeRedbird 2012.02.06 18: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2010 시즌이 꼬이게 된 것은 내야진의 문제가 컸다고 보고 있습니다. Freese가 또 시즌아웃 되면서 3루가 비게 되고, 2루와 유격수는 타격이 전혀 안 되면서.. 1루를 제외한 내야 전체가 구멍이 되어 버렸죠. 여기에 Mozeliak의 허접한 대응이 또 문제였는데.. 이것은 다음 포스팅에서 같이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4. BlogIcon FreeRedbird 2012.02.06 19: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심심해서 MLB Jobs를 눌러봤더니.. Cardinals에서 bat boy를 모집 중입니다.
    재미있겠... 쿨럭 -_-
    http://baseballjobs.teamworkonline.com/teamwork/r.cfm?i=41993

  5. BlogIcon FreeRedbird 2012.02.06 19: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블로그에 기술적인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아서, 블로그 스킨을 수정하기 이전의 형태로 되돌렸습니다. 왼쪽의 카테고리를 누르면 아무것도 안 나왔던 것이... 이제 정상 작동하네요.

    제가 눌러봤을때는 RSS도 되는 것 같은데... lecter님 확인 부탁 드립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스킨을 건드렸더니 오작동을 하는군요.. 쩝.. -_-;; 올해는 한번 HTML 공부를 해 봐야겠습니다.

    • lecter 2012.02.06 20:18 Address Modify/Delete

      일단 이 글은 배달이 안 되었구요. 옆에 RSS 버튼 눌러보니 제대로 되는 듯 하다가 갑자기 에러가 뜨네요(크롬에서). 다음 포스팅하실 때 한번 더 확인해 볼게요.

  6. Vertigo 2012.02.07 04: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hanrss쓰고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새글표시가 안되더군요. 그러려니하고 새글 표시가 뜨건 안뜨건 그냥 눌러봅니다-_-

  7. BlogIcon FreeRedbird 2012.02.07 09: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사용중인 Firefox 10.0과 IE 8.0에서는 RSS 눌렀을 때 정상 동작 하네요. 크롬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깔아서 확인을 해 봐야 겠네요.

    일단 이 글을 포스팅한 뒤에 스킨을 바꾼 것이니까요.. 이 상태에서 더 건드리지 않고 다음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다음 글이 배달되는지 확인 부탁 드립니다. 그때도 잘 안되면 좀 더 이전 단계로 돌려 보겠습니다.

    • lecter 2012.02.07 11:15 Address Modify/Delete

      파폭이 10.0이 나왔군요. 잘 쓰다가 크롬이 대세인 거 같아서 크롬으로 갈아탄지 좀 되었는데, 크롬은 뭐랄까 속도 외에는 나머지는 다 포기한 브라우저 같아서 도저히 정이 안 가네요. 다시 파폭으로 돌아갈까도 생각 중입니다 ㅎㅎ

  8. yuhars 2012.02.07 10: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기의 계약은 미기가 33살일때 끝나니 다른 계약들 보다 위험 부담이 적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기보다 반수 아래인 필더의 계약만 봐도 그렇구요. 다만 미기는 술이랑 몸이 문제이긴 하죠. ㅋㅋㅋ 그리고 저도 2010년 시즌의 최대의 주범은 투수만도 못한 미드인필드들의 타격이라고 생각하는데... 미드시즌 트레이드에서 쓸만한 내야자원 보다는 어쩔수 없이 선발을 구해오게한 주범이 바로 페니인지라 페니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9. yuhars 2012.02.07 10: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거스리가 콜로라도로 갔네요. 볼티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지켜줄만한 투수인데... 받아온 선수들을 보니 완전 리빌딩도 아니고 연봉 떨구기도 아니군요. 다시한번 구단주의 똘끼가 도진건지... 이해하기 힘든 트레이드입니다. -_-;

    • H 2012.02.07 10:56 Address Modify/Delete

      제일 이닝을 먹어줄 것 같은 투수를 왜 연봉 더 받는 애들 둘로 바꿔먹은 건지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한...

      가뜩이나 어려운 지구에 있는데 이런 식으로 어느 세월에 PS를..

    • BlogIcon FreeRedbird 2012.02.07 1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두 팀 다 이해가 안 되고 있습니다. 좀 더 비싼 두 명을 데려간 Orioles도 이해가 안 되고, 구위도 그저 그런 데다 플라이볼 성향이어서 Coors와 별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Guthrie를 데려간 Rockies도 이해가 안 되고... 굳이 고르라면 연봉을 아낀 Rockies 쪽이 나은 것 같긴 합니다만... 그저그런 back of rotation 선발투수는 이미 잔뜩 쌓여 있는데 또 이런 녀석을 데려와서 뭘 하겠다는 것인지...

    • lecter 2012.02.07 11:14 Address Modify/Delete

      볼티야 Guthrie든 Hammel이든 별 차이는 없으니까 상관 없는데...콜로라도는 정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쿠어스에서 플라이볼 투수들 모아서 어쩌겠다는 건지?

      http://www.fangraphs.com/blogs/index.php/coors-field-and-babip/

      David Cameron이 재밌는 포스팅을 했는데요. Rockies가 BABIP 높은 투수들을 하나씩 하나씩 처리했다고...하지만 원죄는 투수들이 아니라 쿠어스일지니 -_-;

  10. lecter 2012.02.09 09: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키쓰 로 팜랭킹에서 파즈, 레이스, 제이스에 이어 카즈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ㅎㅎㅎ

    MLB.com에서도 Top 20을 내놓긴 했는데...Gast가 10위를 차지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 15위 이하가 아주 아스트랄합니다. Blazek-Stock-Blair-Wright-Gorgen-Andres Serrano(?)입니다. 마지막의 Serrano는 누구지;;

  11. yuhars 2012.02.09 1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야 밀러 덕후고 C-Mart도 엄청 높게 평가하니... 카즈의 4위가 이해되긴 합니다. ㅎㅎ 그런데 마요의 탑 20은 참 재미있네요. ㅋㅋㅋ 마요의 랭킹은 진짜 볼때마다 아스트랄하다는...ㅋㅋ 그런데 언제 카즈가 세라노라는 넘이랑랑 75만불에 계약했데요? 지난번 라틴아메리카 계약들을 보니 많이 줘도 50만불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계약을 한건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세라노 리포트 읽어보니 포텐은 충만한넘 같은데... 과연 C-Mart같은 대박 케이스가 될지 궁금해지네요. ㅋ

  12. BlogIcon FreeRedbird 2012.02.09 11: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Serrano와 $750k에 계약한 것은 10월이라는데요.. 그동안 이것저것 체크하느라고 발표를 안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구단이 라틴 꼬마에게 준 계약금으로는 Carlos Martinez와 Roberto De La Cruz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금액입니다.

    MLB.com의 랭킹은 RSS도 테스트할 겸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골때리는 랭킹이네요.

1. 팀 성적

Pirates 시리즈 1승 2패
시즌성적 78승 74패, NL Central 2위(7.5게임차)/NL Wildcard 4위(7.5게임차)

Pirates와의 3연전에서 또 1승 2패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 내내 계속된 현상이므로 별로 놀랍지도 않다. 이 팀은 허접팀과의 대결에서는 더욱 허접해지는 이상한 특성이 있다. 위안이라면 Pujols가 40, 41호 홈런을 날렸다는 것. Pujols는 작년과 같이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여전히 공격 전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중부지구 및 Wildcard 모두 현재 Elimination Number가 3이다. 이것은 1위팀 승리+Cardinals 패배가 3이 되면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완전 탈락한다는 뜻이다. 산술적으로는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0은 아닌 셈인데(Baseball Prospectus에 의하면 0.2%이다), 요즘 팀의 경기를 보면 구단프런트나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이미 시즌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Marlins와의 게임 및 Pirates와의 시리즈를 보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이기는 데 별 흥미가 없어 보인다. 구단프런트는 이미 9명의 마이너리거를 콜업했고, Steven Hill이 조만간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면 무려 10명을 불러올리게 된다. 4-5명 정도만 콜업하고 그나마 출장 기회도 거의 주지 않던 최근 몇 년의 트렌드를 생각할 때 무척 이례적인 조치이다. 아예 작정하고 남은 기간동안 유망주 테스트나 하기로 한 것 같다. 필드의 코칭스태프 역시 구단프런트의 조치에 호응하여 콜업된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는데, 박스스코어를 보면 마치 Spring Training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어차피 시즌을 접었다면, 유망주들을 많이 기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Daniel Descalso가 3루에 선발 출장하였다는 것이다. Descalso는 어제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오늘은 5타수 4안타를 기록하여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Pedro Feliz는 이전의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Adam Wainwright보다도 못한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시즌이 어차피 끝난 이상 더 기용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유일한 쓸모가 있다면 대수비 정도인데, 플레이오프를 포기한 마당에 대수비가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Descalso는 2루와 3루에서 모두 나쁘지 않은 수비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내년 시즌에는 올해 Lopez와 같은 역할을 맡길 수도 있을 것 같다. Skip이 올해처럼 타석에서 삽질을 하면 아예 2루 주전을 맡겨도 좋고, Freese가 뭔가 또 부상을 당해서 드러눕게 되면 임시로라도 3루 주전을 맡길 수도 있겠다.

2. 이런 저런 소식들

- Memphis Redbirds, PCL 챔피언시리즈 패배

지난 글에서 특별 선곡까지 해가며 Memphis를 응원했으나 결국 그날 PJ Walters가 상대 타자들에게 난타당하면서 3연패로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Walters는 아무리 봐도 AAAA 플레이어 이상 될 것 같지가 않다.

어쨌거나, 마이너리그 팀 중 5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그중 1개 팀은 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매우 성공적인 마이너리그 시즌이었다.

- Jason LaRue, 은퇴 발표

Reds와의 경기에서 Johnny Cueto에게 발로 얼굴과 가슴 등을 얻어맞고 시즌아웃 되었던 LaRue가 아예 은퇴 선언을 해 버렸다. LaRue는 작년과 올해 그다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부상이 아니었더라면 어느 팀에서든 백업 포수 자리를 다시 노려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부상 회복이 잘 되지 않는 모양이다. 나는 LaRue와의 재계약이 그다지 달갑지 않았고, 백업포수 자리는 Bryan Anderson에게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었지만, 어쨌든 Mr. LaRue,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한편, 다른 팀 선수를 때려서 은퇴하게 만든 Cueto는 7경기 출장 정지로 고작 1게임 선발 등판을 거르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는데, 이게 과연 합당한 일인지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런 쓰레기같은 넘은 한 100게임 정도 출장 정지를 때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 Yadier Molina, 시즌 아웃

무릎 통증에 시달리던 Yadier Molina가 시즌을 접었다. 팀이 계속 컨텐더로 남아 있었다면 아마 무리해서라도 뛰었을 것 같은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마당에 굳이 부상을 악화시킬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경기에서는 Bryan Anderson과 Gagnozzi가 번갈아 기용되고 있고, 곧 Steven Hill도 콜업될 예정이라고 한다. Anderson과 Hill이 출장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Gagnozzi는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마이너리그 통산 .593 OPS에 빛나는 만 27세의 Gagnozzi를 왜 자꾸 메이저리그 라인업에 집어넣는 것인지?? 100번 양보해도 기껏해야 AAA 백업 포수일 뿐인데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킨 것도 모자라서 메이저 선발 출장까지 시키다니...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 Felipe Lopez, 방출

Felipe Lopez가 방출되었다. 방출의 이유는 성적 부진과 불량한 태도인데, 경기장에 자주 지각하여 La Russa 감독 및 3루코치 Oquendo와 말썽을 많이 일으킨 모양이다.

비록 태도가 불량하더라도, 성적이 좋았더라면 이런 결말을 맞이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는 올해 .296 wOBA로 replacement level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는 데 그쳤는데, Freese의 시즌아웃과 Skip, Ryan의 동반 부진 등으로 지나치게 많은 타격 기회를 준 것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Lopez는 시즌 시작 직전에 1M의 저렴한 연봉으로 계약하였고, 당시 Twins의 Jim Thome 계약과 함께 오프시즌 최고의 무브 중 하나로 널리 칭찬받았다. 그러나, 시즌이 거의 다 지나간 지금에 이르러서는 거의 돈만 날린 꼴이 되고 말았다. Cardinals의 올 시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Today's Music : Baltimora - Tarzan Boy (Official MV)



어차피 시즌은 이제 망했고... 걍 즐기자. -_-;;;

음악으로 보면, 80년대는 정말 낙천적이고 즐거운 시기였던 것 같다. 대중음악은 시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므로, 그 시대 자체가 즐거웠다고 해도 될 것이다. 공산주의는 망해가고 있었고, 레이거노믹스는 자본주의의 영원한 발전을 이끌어 줄 것만 같았다. 이러니 무슨 걱정이 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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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0.09.24 2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차피 플옵 포기했는데 계속져서 내년 드래프트 픽이나 좋은거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9.24 22: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요즘 경기를 보면 이제 막 콜업된 신인들 말고는 열심히 뛰려는 의지도 별로 없어 보이더군요. 이런 자세라면 드래프트 순위를 더욱 높이는 데 문제 없을 겁니다. ^^

  2. BlogIcon jdzinn 2010.09.24 23: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페즈 대박 계약이라고 좋아했었는데 방출로 마무리 되는군요... 할할

    패그노찌는 예상대로 경악스런 스윙을 선보이던데 빅리그에서 .180 치면 대성공일 것 같습니다. 허나 현실은 내년 시즌 개막 로스터 포함의 스멜이... -_-

  3. zola 2010.09.25 19: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최고의 투타 듀오(푸홀스, 할러데이, 웨인라이트, 카펜터)와 투타의 걸출한 신인(라스무스, 가르시아), 최고의 수비형 포수(몰리나)라고 하는 팀에 뼈대가 되는 모든 것을 가지고도 이런 성적을 거뒀다는 것은 분명 라루사에게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십년 이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라루사이지만 시즌이 끝나면 그와 헤어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몇 년 전에는 정말 창의적인 전술과 라인업, 뛰어난 선수장악력을 보이던 그이지만 근래로 올수록 점점 고집불통 꼰대의 모습으로 변해가는게 안타깝습니다. 큰 줄기는 잘 잡는 모젤리악이니 시즌 끝나면 바로 프론트진 교체를 단행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워낙 위에 말한 뼈대가 좋은 라인업이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지구라 내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 확신... 은 못하겠네요...ㅜㅜ

    아무튼 오늘 웨이니를 빨리 내리는게 두 번 등판시켜 사이영에 도전하게 할 것 같은데 아무리 투구수를 적게 가져가서 생각만큼 혹사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팔에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9.30 17: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iles를 1, 2번에 기용하는 감독, Rasmus보다 Jay를 더 높게 평가하는 감독은 더 이상 내버려두어서는 안됩니다. -_-;;;

  4. zola 2010.09.25 19: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푸홀스, 할러데이 스타급 선수부터 몰리나, 라스무스, 라이언 등등 기본적인 수비능력와 파이팅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영 미덥지 못한 팀플레이를 보인 팀 상황을 볼 때, 팀 화합에 능한 코치가 왔으면 합니다. 팀 화합에 능한 건 레즈의 빵집 아저씨가 제일이긴 한데...

    • BlogIcon FreeRedbird 2010.09.30 17: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Dusty Baker는 역시 베테랑을 선호하는 구식 감독이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

      팀 케미스트리를 중시한다면 선수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3루코치 Oquendo를 감독으로 앉히는 방법도 있을 듯 합니다.

1. 팀 성적

Cubs Series
(미국시간) 8/13 Cardinals 6, Cubs 3
8/14 Cardinals 2, Cubs 3
8/15 Cardinals 7, Cubs 9

시즌성적 65승 51패, NL Central 2위(1게임차)

Reds 시리즈를 스윕하며 기분좋게 지구 1위를 탈환한 직후, Cardinals는 올시즌 심각한 삽질 중인 Cubs와 홈 3연전을 가졌다. 분위기도 좋고 상대도 비교적 만만하여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주면서 다시 지구 2위로 주저앉았다. 특히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Zambrano에게 2득점밖에 하지 못한 2차전이 참 아쉽다.

Kyle Lohse의 복귀전은... 그냥 Lohse다웠다. Lohse가 허용안 안타들 중에는 약간 불운이 따른 것들이 있긴 있었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Lohse가 전혀 타자들을 제압할 만한 stuff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Penny의 복귀여부도 매우 불투명하다 보니... 이제는 Westbrook 트레이드가 잘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이 팀에서, Carp-Waino-Garcia의 3인방을 제외하고 Westbrook보다 더 좋은 선발투수는 없다.


2. 이런 저런 소식

- Albert Pujols, 10시즌 연속 30홈런 기록

Pujols가 오늘 Dempster를 상대로 홈런을 날리면서 10시즌 연속 30홈런을 기록하였다. 이런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6명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며, 특히 데뷔시즌부터 10시즌 연속 30홈런은 Pujols가 유일하다. 이인간은 워낙 기록을 많이 양산하다 보니 이제 별로 놀랍지도 않다. ㅎㅎ

Pujols는 현재 .315/.409/.586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 Brad Penny, 시즌 아웃 가능성


John Mozeliak 단장에 의하면, Penny가 언제 복귀할 지 알 수 없으며, 시즌 내에 돌아올 가능성은 50% 미만이라고 한다. 그냥 이대로 시즌 아웃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듯하다. 점점 더 Westbrook 트레이드가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물론 Ludwick을 내주는 것이 적당했는지는 계속 의문이지만...

- Tyler Jenkins 계약 공식 발표

구단은 Tyler Jenkins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였다. 알려진 대로 그는 1.3M에 계약했고, Johnson City에 합류하게 되었다. Jenkins는 올 시즌 54 이닝을 던지며 96 K, 18 BB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타석에서도 .417의 타율을 기록하여 그가 속한 고교 리그에서 2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구단은 드래프트 지명자 52명 중 총 42명과 계약을 마쳤다. 나머지 10명 중 2명은 학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으므로, 아직 8명의 거취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들 중에는 Zach Cox, Jordan Swagerty(드래프트 당시에는 이름이 Matt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Jordan으로 표기되고 있다), Austin Wilson 등이 포함되어 있다.

드래프트 지명자의 계약 데드라인은 미국시간으로 8월 16일 자정이다.

- Seth Blair, AFL 합류 가능성

구단은 올해 드래프트되어 이제 막 계약한 투수 Seth Blair를 올해 AFL(Arizona Fall League)에 보내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지난 몇 년간 Cards가 보인 공격적인 팜 운영 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일이 될 것 같다. AFL은 보통 메이저리그 입성이 머지 않은 AAA 및 AA 레벨의 유망주들을 보내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을 점검하는 리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작년의 경우 드래프트 되자마자 AFL에 보내진 투수 유망주로는 Stephen Strasburg와 Mike Leake가 있었는데... Seth Blair가 이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 않은가...?

- Jason LaRue, DL행

며칠전 Reds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Johnny Cueto의 발차기에 얼굴을 얻어맞은 Jason LaRue가 결국 DL에 올랐다. 이로써 Steven Hill이 조금 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머무를 수 있게 되었다. Hill은 오늘 Cubs와의 3차전 중간에 교체 출장하여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한편, 발차기 실력을 선보인 Cueto는 7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어차피 선발투수는 5일에 한 번 등판하므로 기껏해야 한 번 등판을 거르는 정도이다. 처벌이 너무 약한 것 같다.

- Fernando Salas, 다시 AAA로

Kyle Lohse가 돌아오면서, Salas가 AAA로 돌아갔다. Salas는 메이저리그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 왔다. 현재 불펜에서 가장 못 던지는 투수는 Mike MacDougal로 생각되지만, 그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이므로 웨이버 공시를 해야 한다. 구단은 불펜의 depth를 유지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MacDougal같은 투수를 그렇게 공들여 보호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Today's Music : Morrissey - The More You Ignore Me, the Closer I Get (Live '94)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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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ardions 2010.08.16 15: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시는 역시...

    인디언스에 비해 나은 내야수비때문인지, NL효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트레이드 후 계속해서 좋은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웨스트브룩이 앞으로의 3선발 역할을 해줄것으로 보이는데요. 가르시아는 역시 신인이고 올해 많은 이닝을 던지다 보니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이네요. 내준선수가 루드윅이라는 점에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데려온것 같네요. 수판,혹스워스,로시가 던지는 꼬라지를 보니 더욱더..........

    할러데이와 더불어 푸홀스도 어느새 페이스를 찾은것 같네요 올시즌 이상하게 삼진도 많고 기복이 심한 모습이었는데 올라올 선수는 올라오는군요.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0.08.18 16: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gression to the mean 인 셈입니다. Holliday나 Pujols 자신의 mean으로 말이죠... 이래서 regression을 적용하는 여러 projection system(Marcel 등)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2. BlogIcon Cardions 2010.08.16 15: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런데 올시즌 박사장님이 너무나 심각한 부진을 겪고있는데 역시 직구구속이 감소하고 그에따른 변화구의 위력도 반감된게 주 원인인가요.. 피홈런도 지난해에 비해 너무 많이 늘었고... 올해 양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는데 아쉽네요...파이어리츠에서도 ..ㅠㅠ

    • BlogIcon FreeRedbird 2010.08.18 17: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박사장님은 작년 이맘때 peripheral 분석을 통해 "아주 잘 던지고 있다"는 글을 썼던 것 같은데.. 올해도 스탯을 자세히 들여다봐야겠네요. 지금 대충 본 느낌으로는 작년에 비해 나빠진 것이 별로 없고... 운이 따르지 않는 듯 합니다. 포심의 무브먼트가 좀 감소했는데 포심 자체의 투구비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결정적인 차이라고 보기가 어렵구요... 플라이볼 중 홈런 비율(HR/FB)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비율은 실력이라기 보다는 운에 의해 좌우됩니다.

      조금 더 들여다보고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며칠 시간을 주시죠. ^^

  3. yuhars 2010.08.16 15: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시는 모젤리악의 계약중에 최악의 계약이 될것 같네요. 나오면 여지없이 처맞아주니....-_-;

    푸홀스가 살아나는거 보니 역시 올라올 선수는 올라오네요. 김재박은 떠낫지만 그의 명언은 어디에서든 살아있는것 같습니다. ㅎ

    • BlogIcon Cardions 2010.08.16 19: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현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재박 감독이 이제 이렇게 놀림감이 되버리네요 ㅎㅎ LG에서 4강에 한번만 진출했었더라도...

    • BlogIcon FreeRedbird 2010.08.18 17: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Lohse 계약은 이미 Mo 단장 최악의 딜 입니다. Cardinals 페이롤을 고려할 때 이보다 더 나쁜 오버페이를 할 가능성은 별로 없겠죠...

  4. ricardo 2010.08.16 21: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오늘 퇴근하고 집에서 MLBtv 로 경기 보는데 성질이 나서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어제 경기 진것도 답답했는데 오늘은 정말 Lohse 가 싫어질려고 하네요.

    뭐, 본인이야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마는 지켜보는 fan의 입장에서도 답답하네요 ㅠㅠㅠ

    아직 계약이 2012년까지 남아있는데 걱정입니다.

    정말 먹튀되는것 아닌지...

    차라리 마음같아서는 시애틀의 피긴스와 트레이드 추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어차피 Cards 도 지금 3루가 문제니까...

    로페스는 유틸로 돌리고 피긴스를 3루로 쓴다면 지금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8.18 17: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Figgins는 Lohse보다 좋은 플레이어라고 봅니다만, 3년이나 남은 계약기간이 문제가 되겠지요. Zack Cox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준 마당에 Figgins와 같은 고액연봉자를 3년씩 더 데리고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5. BlogIcon jdzinn 2010.08.17 14: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는 그 이름만 들어도 웃긴 로쉬 그 자체 ㅎㅎ

  6. zola 2010.08.17 19: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앞으로 남은 계약을 생각해서라도 로시는 잘해줘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최소 4선발 역할은 해 줘야 페이롤에도 좀 숨통이 트이는데 더 이상 선발에 쓸 돈도 없는데...

    • BlogIcon FreeRedbird 2010.08.18 17: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4, 5선발은 역시 팜에서 신인들로 메꾸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4, 5선발은 replacement level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보면, FA 베테랑들과 비교해서 결과의 차이도 별로 없는 반면 연봉차는 아주 크지요.

1. 팀 성적

(미국시간) 8/9 Cardinals 7, Reds 3
8/10 Cardinals 8, Reds 4
8/11 Cardinals 6, Reds 1

시즌성적 64승 49패, NL Central 1위 (1게임차)

지구 1위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Reds를 상대로 한 원정 3연전. 시작할 때에는 2게임 뒤진 상태였으나, 시리즈 스윕으로 1게임차 1위로 올라섰다. Carpenter, Wainwright의 호투와 Schumaker, Rasmus의 만루홈런을 포함한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투타에서 모두 완승을 거두었다.

시리즈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양 팀이 하이 텐션인 상태로 경기를 할 것이라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으나, 여기에 멍청한 Brandon Phillips(경기장에서는 좋은 2루수이지만, 머리와 입은 좀 문제가 많다.)가 쓸데없는 발언을 하여 불에 기름을 부었다. Phillips의 말을 들어보자.

“I’d play against these guys with one leg. We have to beat these guys. I hate the Cardinals. All they do is bitch and moan about everything, all of them, they’re little bitches, all of ‘em. I really hate the Cardinals. Compared to the Cardinals, I love the Chicago Cubs. Let me make this clear – I hate the Cardinals.”

우리는 Cardinals를 이겨야 한다든지.. 나는 Cardinals가 정말 싫다든지.. 이정도까지는 경쟁심의 표현으로써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bitch 운운하면서부터는 확실히 선을 넘은 것이다.

2차전, 1회 타석에 들어선 Phillips는 공을 받기 위해 홈플레이트 뒤에 앉아 있던 Yadier Molina에게 "우정을 표시하기 위해" 어깨를 툭툭 쳤다. 그러자 Molina는 Phillips의 문제 발언을 거론하며 건드리지 말라고 화를 냈고, 둘이 언성을 높이자 양 팀 벤치는 물론이고 불펜에서까지 플레이어들이 뛰쳐나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싸움 결과 양 팀 감독들은 퇴장을 당했는데, 일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몸싸움 과정에서 상대 투수 Johnny Cueto의 발길질에 걷어차인 Jason LaRue가 타박상을 입은 것이다. 갈비뼈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데... 홈으로 돌아가면 엑스레이를 찍어 볼 예정이라고 하며, 당분간 출장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MLB 사무국은 이 난투극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중인데, 상대 선수에게 부상을 입힌 Cueto는 반드시 징계를 받아야 할 것이다. 영상을 보면 Cueto는 LaRue 뿐 아니라 자기 주변의 모든 상대 선수에게 발길질을 하여 여러 명을 걷어찬 것 같다. 또한, 불필요한 언행으로 싸움의 단초를 제공한 Brandon Phillips에게도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방구 낀 놈이 성낸다고... Molina가 화를 냈을 때 Phillips는 왜 같이 언성을 높인 건지 모르겠다.

이렇게 얻어맞고 경기까지 지면 꽤나 억울했겠지만, Molina는 이날 홈런을 날렸고, Cardinals는 이날 뿐 아니라 그 다음 경기까지 모두 이겨서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그나저나... Rolen이 4번, Edmonds가 5번을 치는 Reds 타선을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Cardinals 팬이라면 2004년의 MV3를 잊을 래야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더구나 당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Cards 플레이어가 Edmonds였고, 두 번째가 Rolen이었으니... Edmonds의 그 어퍼컷 스윙과 얕은 수비위치에서 뒤로 달려가서 어깨너머로 상대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모습을 너무 좋아했고, Rolen은 초인적인 수비 레인지와 홈런 친 뒤 전력질주 하는 모습이 넘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지금은 Wainwright를 가장 좋아한다. 2006년 플레이오프에서 Beltran을 삼진으로 잡은 순간부터, Wainwright는 내 새로운 favorite player가 되었다. 그 게임은 여지껏 본 Cards 게임 중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Pujols는 예나 지금이나 너무 완벽하게 잘하다 보니 인간적으로 많이 끌리지는 않는다. 스윙에 헛점이 있는 Edmonds 쪽이 더 보는 재미가 있었다. ㅎㅎㅎ)

다음은 홈에서 Cubs와 3연전, Brew Crew와 2연전을 갖는데, 8일 동안 휴식일이 3일이나 있는 널널한 스케줄이다. (무슨 스케줄이 이런 식으로 짜여져 있는 건지 모르겠다. 발로 만들었나...) 플레이어들의 잇단 부상으로 다들 피로가 누적되어 있을 것 같은데... 이런 느슨한 스케줄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 이런 저런 소식들.

- Jeff Suppan DL행, Lohse 복귀 임박

Suppan이 어깨 부위의 통증으로 DL에 올랐다. 앞으로 이어지는 널널한 스케줄 덕분에 당분간 5선발은 필요 없다. 다시 5인 로테이션이 필요한 시점이 되면 Kyle Lohse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Lohse는 가장 최근의 AAA 재활 등판에서 7이닝 9삼진 1실점으로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 Steve Hill, 메이저리그 콜업

위에서 언급한 대로 LaRue가 Cueto에게 얻어맞아서 당분간 출장이 어렵게 되었으므로, 구단은 Suppan을 DL에 보내면서 다른 백업 포수를 합류시켰다. 그런데.. 그게 Bryan Anderson도 아니고, Gagnozzi도 아니고... Steve Hill을 불러들였다. Hill에게는 첫 메이저리그 데뷔이다. 축하~!!!

Anderson이 아니라 Hill을 선택한 것은 주로 지리적인 이유였다고 한다. AAA팀인 Memphis는 미국 서부의 Nevada주에 있는 Reno에서 원정경기를 하고 있어서, 낮경기인 Reds와의 시리즈 3차전 시작 전까지 Anderson을 합류시키는 것이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Anderson은 엊그제 머리에 파울볼을 얻어맞아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이기도 하다.

Hill은 올 시즌 AA에서 .282/.355/.547의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었다. LaRue가 DL에 오르게 되면 좀 더 오래 메이저리그에 머무를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마도 Lohse 복귀 때 마이너리그로 돌아갈 것 같은데... 메이저 로스터에 있는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를 기대한다.

- Tyler Jenkins, 계약이 거의 확정적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으나, 드래프트 1st supplement round 픽(전체 50위) 이었던 고졸 우완투수 Tyler Jenkins와의 계약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한다. ESPN의 Keith Law에 의하면, 계약금은 1.3M 수준이라고 한다. 며칠 전에 계약한 Seth Blair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거액이다. Jenkins는 딜이 마무리되는 대로 Johnson City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직 Zach Cox, Matt Swagerty, Austin Wilson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은 없다. 데드라인이 가까워지고 있으므로, 계약 성공이든 실패든 간에 조만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본다. 드래프트 당시와 비교하면, Cox의 계약 가능성은 낮아졌고, Wilson의 계약 가능성은 올라간 상태이다. Cox는 계속해서 터무니없는 수준의 계약금을 요구하여 구단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설이 있는 반면, Wilson은 가족들과 함께 St. Louis를 방문하여 Cards 플레이어들과 함께 타격 및 수비 연습에 참여하기도 하고 구단 고위층과 면담도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Swagerty는 정말 아무런 소식이 없다. 이넘은 뭐하고 있는 것인지...

- Curt Smith, 시즌 아웃

올 시즌 AA에서 뛰고 있던 1루수 Curt Smith가 왼손 손목의 하마테(hamate) 골절로 시즌 아웃되었다. Smith의 시즌 slash stat은 .279/.312/.436 이었다. 그의 빈 자리에는 Xavier Scruggs가 승격되었다.

- Chris Patterson, 11게임만에 야구를 그만두다

올해 드래프트 29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투수 Patterson이 야구를 그만두고 학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는 Johnson City에서 11게임에 나와 5.11 ERA를 기록중이었다.


Today's Music : Survior - Eye of the Tiger (Live '87)



난투극 기념으로 선곡. 라이브에서는 보컬이 좀 실망스럽다.
그리고... Eye of the Tiger라고 호피무늬 옷을 입고 나오다니 이건 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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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cter 2010.08.12 19: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 몇년간 이렇게 재밌게 본 시리즈가 또 있었나 싶습니다. 경기 외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이나, 경기 내적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 모두 최고였고, 타격/피칭/수비 모두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시리즈였죠. 몰리나의 홈런은 그야말로 전율이었고 ㅋㅋ

    그나저나 여기에 들어오시는 분 들 중에서 트위터 하시는 분들은 없나요. 경기할 때 같이 떠들면 재밌을 거 같은데...ㅎㅎ 전 @drlecter01입니다.

  2. zola 2010.08.12 19: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중요한 시리즈에서 스윕으로 선두경쟁에 한결 유리한 상황이 됐습니다. 필립스의 발언과 행동은 역으로 레즈는 흥분하고 카즈는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홈 8연전이기 때문에 여기서 레즈와의 차이를 좀 벌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푸홀스, 할러데이, 웨이니, 카펜터 타투의 축 네 명의 컨디션이 상당히 올라와 있어서 앞으로 성적 역시 지금보다 좋아질 것 같구요.

    그리고 swagerty는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콕스는 웬만하면 계약하는게 개인한테도 좋을텐데 왜이리 버티는지 모르겠네요. 좀만 노력해도 내야 주전 자리 차지할 수 있으니 빨리 계약해서 마이너 통과하는게 자신한테도 이익인데...

    • BlogIcon FreeRedbird 2010.08.16 14: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선두경쟁에 유리해지나 싶었는데, Cubs에게 두 게임을 내주면서 도로 2위가 되어 버렸네요...

      Swagerty는 어이없게도 학교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제법 제기되고 있습니다. -_-;;; Cox는 데드라인 마지막 까지 알 수 없을 듯 합니다.

  3. BlogIcon jdzinn 2010.08.12 19: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힐의 콜업은 레알 서프라이즈더군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앤더슨은 복도 지지리 없구나 싶구요. 쨌든 궁금했던 힐의 스윙을 볼 수 있게 됐네요. 휴식일도 많은데 이 친구한테 홈플레이트 뒤쪽을 맡기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데드라인이 가까워지면서 칵스냐 윌슨이냐가 참 흥미진진 합니다. 합리적인 선택이라면 역시 칵스일텐데, 이놈의 'show me the money'가 진심이거든 그냥 보상픽 받고 대학으로 돌려보냈으면 합니다. 솔까 월라스보다 많이 받을 이유도 없어 보여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08.16 14: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Hill이 오늘 홈런도 날렸죠. 잘하면 Spiezio 스타일의 커리어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포수와 코너 인필드/아웃필드 모두 플레이 가능하니까요... 선구안이 나쁜 것이 아쉽죠.

  4. yuhars 2010.08.12 22: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래즈전을 스윕했군요. 역시 카프 - 웨이니 -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카즈의 원투쓰리 펀치는 그야말로 대단한것 같습니다. 특히 웨이니는 정말 언히터블 하네요. 군대있어서 보지는 못했고 느끼기만 했던ㅎ 카프의 2005년 모습을 보는것 같습니다. 웨이니 부디 사이영을 타주기를... ㅎ

    칵스가 계속 뻣팅기는 거보니 윌슨을 잡을수 있다면 계약못해도 된다고 봅니다. 칵스는 그냥 쇼미더 머니하다가 내년에 나와서 피눈물을 흘려봐야 아 작년에 계약할걸이라고 생각하겠죠. ㅎ 개인적으로 윌슨을 더 선호하기도 하구요.ㅎ 그리고 솔직히 롤랜의 수비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3루수로서의 칵스는 성에 안찬다는 생각도 있구요.ㅋ 왠지 카즈의 3루수라면 맨손캐치로 노스텝 송구정도는 기본적으로 해줘야된다는 관념이 박혀있달까요? ㅎ 어쨋든 전 수비력 좋은 3루수가 좋더군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08.16 14: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수비 좋은 플레이어를 좋아합니다. 내셔널리그라면 수비는 기본으로 해 줘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Brendan Ryan이 계속 유격수를 본다면 3루수 레인지가 좀 부족해도 그럭저럭 상관없을 듯 합니다만, Ryan이 워낙 타격이 안되다보니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5. BlogIcon blunt 2010.08.13 10: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윕해서 지구 1위도 탈환하고... 웨이니도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서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ㅋㅋ

먼저 ST 소식부터.

3/29
Cardinals 5, Twins 3
ST성적 13승 11패

Jaime Garcia가 6이닝을 8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이날은 La Russa 감독이 공식적으로 Garcia를 5선발로 지명하기도 하였다. Garcia가 선발로 6이닝을 던지고 K-Mac이 이어서 구원 등판한 것은 이러한 구단의 결정을 반영하는 것이다.
게임은 9회말 3-3 동점에서 대타로 나온 Daniel Descalso가 끝내기 홈런을 날려서 승리하였다.


3/30
Cardinals 9, Mets 4
ST성적 14승 11패

Chris Carpenter가 볼넷을 6개나 내주며 불안한 제구력을 보였다. Holliday가 홈런 2개를 기록했고, Ludwick과 Brendan Ryan도 역시 홈런을 날렸다. 이날 Jason LaRue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Matt Pagnozzi로 교체되는 사건이 있었다.

3/31
Cardinals 6, Nationals 9
ST성적 14승 12패

Adam Wainwright가 5이닝 10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그의 Spring ERA는 6.14이다. Carpenter와 동반으로 Spring Training 성적이 좋지 않은데... 그래도 큰 걱정은 되지 않는다. 시즌이 시작되면 이들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날 게임은 Julio Lugo가 Cardinals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Pagnozzi가 계속 포수로 나온다. 이런 xx...

4/1
Cardinals 1, Marlins 3
ST성적 14승 13패

Brad Penny가 6이닝 7안타 2실점으로 이전보다 많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Cards 타선은 고작 3안타에 그쳤다. 유일한 타점은 David Freese로부터 나왔다.


미국시간으로 4월 2일과 3일에는 올해 새로 개장하는 Target Field에서 Minnesota Twins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그동안 Twins의 강점이 홈구장인 Metrodome의 특성을 마스터하여 홈에서 매우 높은 승률을 올리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홈구장이 바뀌어서 오히려 불리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런 저런 소식들.

1.
Julio Lugo가 Orioles로 트레이드 되었다. Cardinals는 5월까지 선수를 한 명 받거나(Player to Be Named Later), 아니면 현금(cash consideration)을 받기로 하였다. 트레이드와 상관없이 올해 9M에 달하는 그의 연봉은 Red Sox가 계속 부담한다.
Cardinals 공식 페이지 링크

이미 Lugo는 Felipe Lopez의 계약으로 인해 출장 기회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해 왔다. 이에 구단은 트레이드를 물색하기로 하였고... 결국 Orioles로 가게 되었다. Orioles는 Brian Roberts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중이고, 마땅한 백업 내야수가 별로 없는 형편이어서, Lugo 본인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Lugo는 구단에 이런저런 감사의 말들을 남기고, 선수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좋은 분위기에서 클럽하우스를 떠났다. 구단 프런트에서 자신에게 현재 상황(출장기회가 별로 없음)을 설명하고 더 나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으로 트레이드를 하겠다고 말했으며, 결국 그대로 해 주었다는 것이다.

나는 처음에 Lugo가 트레이드 되었다고 해서, Tyler Greene이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구단은 그냥 Mather, Stavinoha, Craig 모두를 벤치에 앉힐 모양이다. Mather와 Craig은 모두 1루와 3루를 볼 수 있으므로, Thurston이 여러 포지션에서 맹활약(?)하던 작년과 비교하면 벤치의 짜임새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Felipe Lopez는 유일한 미들 인필드 백업인 데다, 벤치의 유일한 좌타 옵션(Lopez는 스위치히터이고, 나머지 벤치 선수들은 모두 우타자이다)이어서, 올해 꽤 많은 타석을 얻게 될 것이다. 400 PA 이상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2.
Yadier Molina에 이어 Jason LaRue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포수 운용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Spring Training 게임에서는 Matt Pagnozzi와 Bryan Anderson의 AAA 듀오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다. 일단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개막전에 출장이 가능한지의 여부는 불투명하다. 개막전 선발 포수로 Pagnozzi를 보는 일은 제발 없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_-;;;

Today's Music : Twisted Sister - We're Not Gonna Take It (Official MV)



당시 MTV에서 크게 히트했다고 하는 뮤직비디오. 언제봐도 너무 유치하고, 너무 재미있다. 80년대는 여러가지로 참 재미있는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희망과 낙관주의가 지배하던 시대. 음악에도 그런 분위기가 묻어 있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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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발전없는 푸홀스 2010.04.02 16: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 므르브 개막이 3일앞으로 다가왔군요 ㅎㅎ 카즈 소식 잘 보고있습니다 ㅎ

    1.Player to Be Named Later에 대해 질문하고싶은데요 이건 카즈에서 지명하는건가요?

    그리고 지명한다면 어떤기준으로 뽑는건가요? 그러니까 뭐 25인로스터에 등록되어있으면 안된다 이런식으로..

    작년에 카즈가 PTBNL로 제스토드? 그 릴리프를 내준거같은데 걔는 로스터에 25인에 등록된선수가 아니었나요? 궁금하네요 ㅋㅋ 아직 므르브에대해선 초보라 모르는게 많아서.. ㅋㅋ

    2.Freese가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있는거같은데, 시즌에는 과연어떻게 될까요? 초반엔 좀 하다가 나중에 약점들키고해서 성적 떨어지진않을지...ㅎ 걱정되네요

    3.몰리나가 부상중인데 언제쯤 복귀할수있을지..제 판타지리그 주전포수인데..ㅠㅠ

    • BlogIcon FreeRedbird 2010.04.05 1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1. PTBNL은 보통 트레이드가 발표되는 시점에서 리스트를 받습니다. 즉 이번 Lugo 트레이드에서 Cardinals는 Orioles로부터 일단 나중에 지명 가능한 선수의 리스트만 받아 두는 것입니다. 이런 트레이드는 기한이 설정되어 있는데요... 이번의 경우 Cardinals는 5월까지 리스트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하게 되어 있고요... 만약 맘에 드는 선수가 없을 경우 그냥 현금을 받게 됩니다.

      PTBNL과 25인 로스터 등록 여부와는 무관합니다.

      2. Freese는 거의 모든 projection system(CHONE, ZiPS 등등..)에서 리그 평균 3루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70에 20HR 정도 해 줄 것으로 보고 있고요. 신인으로서 이정도면 준수한 성적이라고 봅니다. Cards는 몇몇 수퍼스타들의 의존도가 큰 팀이기 때문에.. 적정 페이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Freese같은 리그 평균 레벨의 저연봉 선수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3. Molina는 일단 DL을 피한 모양이고요.. 일단 개막전 출장이 예고되었습니다. 첫 주에는 좀 띄엄띄엄 출장하지 않을까 싶지만.. 이후에는 괜찮을 것 같네요.

      저는 2개의 판타지 리그에 참여 중인데요.. 한쪽 팀에 Colby Rasmus와 Jaime Garcia를 데리고 있습니다. 대박 터뜨려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

  2. BlogIcon jdzinn 2010.04.04 0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문득 생각해보니 레귤러 중 내야 전원 + 중견수가 자체생산이더군요. 여기에 외야 백업 3명까지 더해 13명 야수 중 9명이 팜출신.

    투수진도 2선발 + 5선발 + 우완 불펜 4명 해서 절반이 팜 출신. 카즈 와서 갱생한 루디, 카프, 로쉬, 프랭클린까지 낑겨넣으면 이건 뭐 25인 로스터가 프랜차이즈로 우글거리는 느낌입니다. 항상 순위는 꼬랑지에서 놀지만 은근히 알짜 팜이라는... ㅎㅎ

    아 그리고 자꾸 팜 얘기를 해서 그런데 토미 팜이 올해는 브레이크아웃 할 기세더군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04.05 1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Wainwright를 팜 출신으로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Cardinals 로스터에 은근히 자체 생산 선수가 많은 것은 인정할 만 합니다. 팜이 depth가 허접하고 탑 유망주도 별로 없지만 그래도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들은 그때그때 잘 배출해 왔죠.

      Tommy Pham은 한 10년쯤 마이너리그에 있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요즘 날고 있던데요... 정규시즌을 지켜봐야겠지요. 솔직히 반쯤 기대를 접은 상태라 혹시 잘해준다면 보너스 같은 기분이 들겠네요. 원래 툴가이라는게 high risk/high reward니까요.. 뭐 망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 Cardinals, Jason Larue와 재계약



Cardinals가 지난 2년간 백업포수로 뛰어 온 Jason LaRue와 다시 1년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올해와 동일한 0.95M이다. 올 시즌 OPS가 .615에 불과하지만, 수비는 아직 쓸만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백업포수에게 1M 가까운 연봉을 지불하는 것이 좋은 일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올해의 FA 포수들 중 LaRue보다 좋은 포수들(Ramon Castro, Ivan Rodriguez, Yorbit Torrealba 등)은 1M 이하에 계약하려 들지 않거나 주전 자리를 원할 것으로 보이므로, FA시장에서 백업 포수를 조달하기로 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이렇게 해서 Matt Pagnozzi에게 백업 포수를 맡기는 어이없는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내년 시즌에는 Bryan Anderson이 AAA에서 좀 더 성장하여 2011년 Cardinals의 백업 포수가 되거나, 최소한 좋은 트레이드 매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 Ruben Gotay와 마이너 계약



Cardinals가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Ruben Gotay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올해 Joe Thurston이 했던 것과 비슷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Thurston이 무려 307 PA를 얻었다는 것을 아시는지...???)

Gotay는 올 시즌에 Arizona Diamondbacks 산하의 AAA팀인 Reno에서 뛰면서 .272/.429/.450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Sean Smith의 CHONE Projection은 그의 2010년 메이저리그 예상 성적을 .259/.369/.392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Joe Thurston에 비해 엄청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


Today's Music : Hoobastank - The Reason (Live)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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