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Pete Kozma (SS)
DOB:
1988/04/11,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고졸, 전체 18위), 계약금 $1,395,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22위, jdzinn 19 위, lecter 22위, skip NR, yuhars 20위
(jdzinn)
-Kozma는 올해 홈런, 타점, 득점, 안타, 도루, ISOP에서 모조리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얼핏 보면 잠자던 1라운더의 대반격인 것 같다. 헌데 알고 보면 삼진, 에러에선 커리어 로우이며 .702의 OPS와 .307의 wOBA를
기록했을 뿐이다. 운이 없었나 했더니만 LD%는 작년보다
떨어졌고 BABIP도 평소와 다름없었다. 정말 이상한 아이다.
-마지막으로 본 Kozma의
스윙은 쿼드시티 시절의 것이었는데 그야말로 놀라운 오체분리의 향연이었다. Led Zeppelin을 좋아한다는
이 친구가 드럼을 쳤으면 틀림없이 John Bonham에 필적했을 것이다. 올해는 스윙을 교정했다는데 파워의 향상이 그 때문일까? 하지만 타구의
질은 그대로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혹시 해먼스 필드 빨? 아니다. 홈/원정 스플릿도 별 차이가 없다.
정말 이상한 아이다.
-GG caliber라는 Ryan
Jackson이 똑딱질 만큼은 곧잘 하는 상황. 이렇게 되면 Kozma는 뎁스차트에서 밀려 내려가게 되어 있는데, 정작 현실에선 Jackson의 앞길을 막는 희한한 일이 벌어질 것 같다. 모든 게
의문투성이다. 2010년의 Kozma는 성장했다고 봐도 무방한가? Jackson이 스프링필드에 입성하면 Kozma는 설마 혹시 멤피스로
가는 건가? 무엇보다 나는 왜 Kozma를 탑20에 넣은 걸까? 정말 정말 이상한 아이다.
22. Matt Adams (1B)
DOB:
1988/08/31,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23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20위, jdzinn NR, lecter 21위, skip 19위, yuhars NR
(FreeRedbird)
Adams가 작년에 입단한 후 지금까지 세 개의 레벨에서 거둔 성적을
보면, Johnson City(09) - .365/.406/.574, Batavia(09) -
.346/.394/.523, Quad Cities(10) - .310/.355/.541로 Rookie에서
싱글A까지 일관되게 매우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1.017 OPS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올해 Quad Cities에서 기록한 41개의 2루타와 22개의
홈런은 매우 인상적인데(63개의 XBH는 올해 Cards 마이너리그 최고의 기록이다), 앞으로 약간의 2루타를 홈런으로 바꿀 수 있다면 더욱 훌륭한 타자 유망주가 될 것이다. 볼넷이
조금 적은 것이 아쉽지만, K/PA가 15% 수준으로 파워히터치고는
삼진도 적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Cards 1루 유망주가 늘 그렇듯이 내년에는
외야수로 기용해볼 예정이라고 하므로, 만약 코너 외야수로 잘 적응한다면 내년엔 유망주로서의 주가가 꽤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23. (Tie) Mark Hamilton (1B)
DOB:
1984/07/29,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06년 드래프트 Supplemental 2라운드 지명(전체 76위), 계약금 $465,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17위, jdzinn NR, lecter 20위, skip NR, yuhars 25위
(FreeRedbird)
Hamilton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AAA에서 .298/.389/.585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여 작년의
좋은 성적이 뽀록이 아님을 입증했다. 단, 부상으로 인해 306 PA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데, 점점 injury prone으로서의 이미지가 굳어져 가는 것 같다. 타격
능력만큼은 진짜라고 생각하기에, 나는 그를 개인랭킹 17위에
올렸다. 안타깝게도 포지션이 1루이다 보니 Cards에서는 전혀 미래가 없고 트레이드만이 대안인데, 수비도 안
되는 26세의 injury prone 마이너리그 1루수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작년 윈터리그에서
외야수로 포지션 전환을 시도하다 실패한 것도 역시 마이너스 요소이다. 어쨌든, 이대로 썩히기엔 방망이가 좀 아까우니, 어떤 식으로든 기회를 줘
봤으면 한다. 메이저리그 벤치에 앉히든지 트레이드를 하든지…
23. (Tie) Ryan Jackson (SS)
DOB:
1988/05/1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9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계약금 $157,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24위, jdzinn NR, lecter 13위, skip 24위, yuhars NR
(lecter)
- 2010: 수비야 드래프트 될 때부터 유명했고, 타격도 QC와 PB에서
적어도 평균은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샘플이 작긴 하지만 투수 친화 리그에서 평균 이상의 타격을 보여준
것도 플러스 요인.
- 2011: Palm Beach SS. A+에서 좀 더 경험을 쌓을
필요도 있고, Springfield에는 Kozma가 버티고
있다. 23세 시즌을 A+에서 뛰게 되겠지만,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 high pick의 이유: 제가 13위로 뽑고도 상당히 공격적인 랭킹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ackson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최고 수준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Brendan Ryan과
바로 앞에서 삽질하고 있는 Kozma의 공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A/A+에서의 성적이나 수비 평가를 비교해 볼 때 Kozma에 밀릴
이유는 별로 없다고 생각되며, 한해
정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적어도 20위권 유망주가 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A+에서 좋은 성적 기록했을 때 바로 버프 받아서 AA로 올라가는
게 중요한데, 참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올시즌 에러 개수가 27개인데, 에러 개수도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5. Cody Stanley (C)
DOB:
1988/12/21,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NR, jdzinn 23위, lecter 23위, skip NR, yuhars 19위
(yuhars)
- 포수로서는 드믈게 발도 빠른 선수인 Stanley는 올해 루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수비보다는
타격에서 더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프로에서는 수비적인 능력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물론 루키리그의 타격능력은 100% 믿을게 못되지만 그래도 대학출신
선수라는 믿음 때문에 올해 망해버린 Stock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도
있다. 부디 Stanley가 잘 성장해줘서 Anderson과 같은 길은 가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Stanley가 Yadier를 밀어낼만한 재능이라고는 여겨지지
않지만, 그래도 백업포수로서 활약 할만한 재능은 있지 않을까?
26. Scott Gorgen (RHSP)
DOB:
1987/01/27,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8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NR, jdzinn NR, lecter NR, skip 10위, yuhars NR
(skip)
무려 10위. 팔꿈치 수술
전 까지 Double-A를 압도하는 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표본이 너무 적다. 형편없진 않아도 89-91mph with movement 의 직구에
위력적이란 말을 붙이긴 그렇다. 오스왈트를 연상시키는 작은
Frame, 더군다나 Tommy-John Surgery로
Season Out. 객관적으로 10위 감은 아니지만, 이
리스트는 skip이란 일개 팬이 만드는 리스트가 아닌가. 이런
선수를 굳이 어이없게 10위로 올린 이유는, 사실 별거 아닌
그저 개인적인 느낌(...), 선발이던 계투이던 어떤 식으로든 수 년 안에 빅리그에 올라올 것 같은
감 이랄까? Break-out 시즌의 가장 큰 요인은 Martinez
Coach에게 배운 Curve와 Inside 공략이나, 아직 Cards 투수진의
Bread and butter인 Dunc의 Sinker
+ Low pitch는 그닥이다. Hard-Thrower도 아닌 만큼 Dunc에게 잘 사육(?)당한 다면 선발/불펜 어떤 식으로든 써먹을 만한 선수로 성장하지 싶다. 본인도 Curve 이후 Sinker의 발전을 가장 원한다고 인터뷰 한 바
있는 바다.
줄창 아프고 또 아프다 Tommy-john 이후 Springfield서 Reliver로 작은 성공을 거둔 뒤 Dunc의 애제자로 불펜의 한 축이 된 Kyle McClellan이
오버랩 되는 것은 왜 일까.
아까비 리스트는 여기까지...
이들 중 누군가는 내년 TOP 20 안에 들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Adams와 Jackson, Stanley가 조금 더 가망이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 있다. Hamilton은 구단에 없을 것 같고. Kozma는 그냥 망할 것 같고. Gorgen은 Tommy John 수술로 1년 날리게 되었으니 랭킹에 들기가 힘들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