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팅이 약간 뜸했는데... 이런저런 Cardinals 소식을 모아 보았다.

1. Cardinals, Felipe Lopez와 계약

Cardinals가 Felipe Lopez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1M 이며, 여기에 타석 수에 따른 단계별 인센티브가 달려 있다. 350타석부터 50타석마다 0.2M씩 추가로 지급되는 것이다. 그가 만약 풀시즌을 선발 출장하여 600PA를 기록한다면, 최대 2.2M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 계약은 구단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주전 유격수인 Brendan Ryan은 손목 수술로부터 회복 중이고, 3루 자리는 검증 안된 루키인 David Freese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며, 2루수 Skip Schumaker는 좌완투수 상대로는 완전히 무기력하다. Felipe Lopez는 평균 이하의 유격수이자 평균 이상의 2루수/3루수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및 Skip Schumaker의 플래툰 파트너로 활용이 가능하며, David Freese가 삽질을 하거나 Brendan Ryan이 부상에서 느리게 회복하는 경우 3루나 유격수 자리에 주전으로도 기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La Russa 감독은 시키지 않아도 Lopez를 LF와 RF 자리에 가끔씩 기용할 것이다. Lopez는 작년에 .310/.383/.427의 쏠쏠한 활약을 해 주었는데... 올해 이 정도까지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뛰어난 선구안은 인내심이 부족한 타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경제위기 이후 FA시장이 찌그러들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이 DH와 2루수이다. DH들의 몸값이 낮아진 것은 수비가 안되니 이해가 되지만... 2루수들은 왜 이렇게 몸값이 폭락했는지 알 수가 없다. Felipe Lopez와 같이 유용한 선수를 허접 미들 릴리버와 비슷한 연봉에 잡다니... Mozeliak 단장이 아주 잘 한 계약이라고 본다.

아래는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업데이트이다.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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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ardinals, Amauris Capellan 등 20여명의 라틴아메리카 유망주들과 계약

Cardinals가 도미니카 출신의 17세 외야수 Amauris Capellan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0.45M이다.

구단의 International Operation 담당인 Moises Rodriguez에 의하면, Capellan은 "Raul Mondesi 타입의 외야수"라고 한다. Baseball America에 따르면, 파워는 부족하지만 어깨는 수준급이라고 한다. 아직 17세에 불과하므로, 일단은 천천히 지켜보기로 하자.

Cardinals는 그 밖에도 20명의 라틴아메리카 유망주들과 계약을 맺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Ronald Castillo(OF), Jhohan Acevedo(CF), Eduardo Celestino(OF), Jose Martinez(OF), Stalin Rodriguez(2B), Junior Agustin(SS), Daniel Barbuena(SS), Rafael Medina(SS), Fernando Baez(C), Jose Gomez(C), Jean Carlos de la Cruz(RHP), Arturo Toribio(RHP), Ariel Gonzalez(RHP), Hansel de los Santos(RHP), Eduardo Hiraldo(RHP), Victor De Leon(RHP), Geudy Guerra(RHP), Anderson Gerdel(RHP), Alberth Almeida(RHP), Silfredo Garcia(RHP)

이들은 모두 올 시즌을 VSL 및 DSL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이들이 미국 본토의 리그에 합류하게 된 후에야 적절한 평가가 가능할 것 같다.


3. Scott Bittle, 어깨 수술 받을지도

작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지명되었던 Scott Bittle이 이번 Spring Training에서 공을 던지는 일을 중지하였으며, MRI를 찍게 되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는 대학 최고의 커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대학 4년간 무려 16.1 K/9의 황당한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어깨 부상 때문에 2008년 드래프트에서 Yankees가 그를 2라운드에 지명하고도 계약을 포기한 바 있었다. 2009년 드래프트의 대표적인 로또 픽이었는데... 아마도 꽝인 것 같다. -_-;;;


Today's Music : Public Enemy(ft. Steven Stills) - He Got Game (Official MV)


좋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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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ip 2010.03.02 18: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bittle은 수술까지는 필요 없다고 하네요. 그저 eduardo sanchez나 sam freeman만 믿습니다.

    40인 로스터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바로는 david frees의 몸 상태를 'in great shape'라 하더군요. el hombre와 matt holliday에게 들어가는 돈이 천문학적이 될 팀 사정상 freese 같은 얘들이 잘해줘야 mo의 머리가 들 아플텐데 말이죠.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영 work ethic에 의심이 가던 차였는데, 야구 내적으로는 정신머리가 잘 박힌 선수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la russa/duncan은 jaime garcia를 triple a에서 좀 더 이닝 먹여가며 기다릴 생각인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rich hil은 냉정히 아직 제구에 문제를 보이고 있고, 영 matt clement 향수를 지울 수가 없는게, k-mac의 5선발은 어쩌면 내부적으로 이미 굳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확정된다면, carp에게 부디 많이 배웠으면 하네요, 둘이 참 비슷한데.

    evan maclane의 스프링캠프 개막전 선발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long reliever를 rich hill이나 maclane, 또는 뭐, jukich같은 좌완에게 맞겨볼 심산인가?

    좋은하루되세요. 요샌 참 공부도 잘 안되고, 차 사고도 나고, 돈도 어이없이 빠지고, 야구시즌 기다리는 거 밖에 삶에 낙이 없네요. 하하.

    • BlogIcon FreeRedbird 2010.03.03 14: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Bittle은 수술 대신 어깨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주사를 맞은 모양입니다. 상황이 그다지 낙관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거의 예외없이 결국은 수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단지 시기가 문제죠. 한 3-4년 잘 던져 주다가 수술을 받으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겠습니다. 어깨 수술은 팔꿈치 수술보다 성공률이 낮습니다.

      K-Mac의 선발 전환은 개인적으로는 별로 내키는 일은 아닙니다만, 그동안 Looper나 Wellemeyer 등을 선발로 전환시켜서 일정 기간 동안 성과를 얻은 전례가 있으므로 일단 지켜봐도 될 듯 합니다. Garcia는 아직 수술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됐으므로 이닝을 관리해 줄 필요가 있겠죠.

      MacLane의 선발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원래 소문이 돌던 게 Ottavino였으니 뭐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배드 뉴스 하나 더 드리자면... 말씀하신 Freeman은 Tommy John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_-;;;

      안좋은 일이 많으신 듯 한데... 그러다가 또 좋은 날들이 한꺼번에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기운 내십쇼. 혹시 아나요. Carpenter가 개막전 10K 완봉승이라도 해 줄지... ㅎㅎㅎ

  2. billytk 2010.03.03 18: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펠리페 로페즈 저 적중인가요;;;
    로또나 긁어볼까나;;;

    • BlogIcon FreeRedbird 2010.03.04 17: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음... 예지 능력이 있으시다면... 올 시즌 Carpenter와 Wainwright의 이닝 수를 예측해 주세요... ^^
      09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Cardinals의 시즌은 로테이션의 건강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3. BlogIcon jdzinn 2010.03.04 16: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페즈는 500타석은 족히 먹어줄 것 같습니다.
    시즌 끝나면 올 오프시즌 베스트 무브로 회자될 듯해요. 타일러 그린에겐 좀 안 됐지만...

    비틀은 반시즌 이상 마이너에 머물지 않을테니 3~4년만 건강해도 로또 당첨이라 할 만한 것 같습니다.
    헌데 그럴 가능성은 그냥 제로에 수렴하는 것 같고... 부위가 어깨라지만 어차피 로또인 거 드래프트와 동시에 수술 받았으면 했는데 그냥 시간만 공으로 날려버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건강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휴식 & 재활을 선택했던 선수 중에 잘 된 케이스를 한 명도 못 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케이맥 스타일은 선발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럼 8회는 누가 던질까요? -_-
    맛은 아무래도 미들릴리버가 적합해 보이는데 언능 스몰츠옹 좀...

    맥클레인 선발 건은 그냥 웨이니의 스캠 이닝을 조절해주기 위해서라고 봤던 것 같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3.04 17: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계약은 벌써부터 여러 게시판 및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저가 계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 계약의 최대 피해자는 Tyler Greene보다는 Julio Lugo라고 봅니다. Lugo와 Lopez는 매우 비슷한 스타일의 플레이어입니다. 다만 Lopez가 조금 더 쓸만한 공격력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Tyler Greene은 수비와 주루가 있기 때문에.... Lopez/Lugo의 벤치보다는 오히려 Lopez/Greene의 벤치가 훨씬 좋은 구성이 됩니다.

      K-Mac은 아마도 Braden Looper처럼 Back-of-Rotation 선발투수가 될 것 같은데요... Looper와는 달리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8회는 지금 투수들 중에서는 Mitchell Boggs가 제일 적합하다고 보고요. Smoltz는 저도 찬성!!! 하다못해 Calero라도 데려왔으면...

  4. lecter 2010.03.06 18: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칼레로는 메츠와 계약했더군요. 이젠 정말 계약하려면 몰츠형 외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3.08 12: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게 마이너 계약이라는게 정말 어이없지 않습니까? Calero에게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만 보장했어도 계약할 수 있었다는 것인데요...


(이런 저조한 FA시장 분위기에서 120M짜리 계약을 건지다니... Boras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싶을 것이다.)

Matt Holliday가 Cardinals와 7년 119M 혹은 120M에 계약을 합의하였다.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링크(Official Site)

Holliday는 7년동안 매년 17M씩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하며, 마지막 7년차의 MVP 투표에서 10위 안에 들 경우 자동으로 실행되는 8년차의 17M 옵션이 붙어 있다. 이렇게 하면 일단 7년 119M이지만, 계약금이 얼마인지, 혹은 마지막 해에 바이아웃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전체 계약 규모가 결정될 것이다. 또한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 조항이 들어 있다고 한다. Holliday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구단은 48시간 이내에 공식 발표를 할 것 같다.


Holliday를 잡은 것 자체는 아주 나이스한 일인데... 문제는 연봉과 계약 기간이다.

연평균 17M은 1 WAR당 3.5M-3.7M 정도의 요즘 FA시장 시세와 장기계약에 따른 10~15%의 discount를 고려하면 무척 공정한 수준이다. 지나치게 공정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Cardinals 외에 Holliday에게 아무도 고액 장기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는데 왜 남들 다 주는대로 적정한 시장가를 계산해서 줘야 하는 것일까?? 그것도 7년 씩이나...?? 과거 Vladimir Guerrero는 지금의 Holliday처럼 불리한 시기에 FA시장에 나와서 결국 5년 75M이라는 헐값(?)에 Angels와 계약한 바 있었다. Matt Holliday에게 6년 96M~100M 정도만 불러도 그 이상 제시하는 팀은 어차피 없었을 것 같은 분위기인데... Mozeliak 단장은 왜 이런 저가 계약을 하지 않고 넉넉하게 퍼주는 것일까? 아무래도 Mo 단장의 특기는 약간의 오버페이를 감수하는 빠른 계약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고 있다.


어쨌거나... 다소 오버페이이기는 하나 Cardinals는 Pujols의 뒤를 받쳐 줄 중심타자를 얻었다. 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고 구단에 FA 지르기를 은근히 부추기면서 연장계약 논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Pujols에게도 확실한 신호를 전달한 셈이다. 앞으로 Pujols와의 재계약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도록 하자.


아래는 Holliday와의 계약이 반영된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 테이블이다. 2010년 페이롤은 현재 94M 정도로 예상되는데, Brewers가 Randy Wolf와 계약한 것 외에는 NL 중부지구의 팀들이 그다지 큰 업그레이드가 없는 상황이어서... 약간의 마이너 업그레이드만 해 주면 이번 시즌은 꽤 해볼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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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0.01.06 13: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모질리악은 항상 그런 식이에요. 세이버로 적정 금액 뽑아내서 그 액수 그대로 계약(자기는 그게 fair game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바겐 같은 재주는 없고 기간은 1년 이상 덤으로 챙겨주는 맘씨 좋은 아저씨? -_-

    2.이젠 푸홀스 차례네요. 8년 200M이면 선수에게나 구단에게나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아니면 남아있는 2년 32M 계약 해지하고 10년을 채워주는 대신, 총액 222M로 추가 10M 할인을... (미안해 홀스야)

    3.이로써 루디는 올해가 카즈 유니폼 입고 마지막이 아닐지.

    • BlogIcon FreeRedbird 2010.01.06 14: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Ludwick은 상황에 따라서는 올 시즌 중에 트레이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Allen Craig의 방망이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곧바로 Ludwick을 매물로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Ludwick은 2011년 시즌이 끝나면 FA죠.

      Pujols에게 8년 200M을 제안하는 아이디어는 저도 찬성입니다. 그정도로 묶을 수 있다면 다행일 것 같은데요...

  2. BlogIcon lecter 2010.01.06 14: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쩜 그렇게 자기 스타일을 잘 반영하는지, 6년 100M이었다면 정말 박수 치고 펄쩍 뛰면서 좋아했겠는데 역시나 1년 더 ㅋㅋ 앞으로도 대형 FA계약이나 대형 트레이드에서 큰 이득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소소한 트레이드나 팜에서 이득을 봐야할 것 같은데 그런 건 팀에 큰 임팩트를 남기기가 쉽지 않으니...결국은 푸홀스 빨리 종신계약으로 묶고 2~3년 내에 한번 더 대권 도전에 나서는 게 최선일 듯 싶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1.06 14: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Cardinals는 Carp, Waino 원투펀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월드시리즈에 도전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어느 정도는 Jocketty시절처럼 메이저리그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치중한 구단 운영이 예상됩니다.

      Mozeliak은 나쁜 단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족스럽지도 않습니다. 그냥 중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팀 전력에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보탬이 되는 지는 잘 짚어내지만, 조금 성급하고, 조금 많이 퍼줍니다.

      솔직히 요번 오프시즌 Seattle Mariners의 행보를 보면서 엄청 부러웠습니다. 스카우팅과 유망주 육성 분야의 절대적 권위자인 Jack Zduriencik 단장과 개인적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세이버메트리션이라고 생각하는 Tom Tango의 시너지 효과는 정말 무섭군요... 역시 제대로 굴러가는 구단프런트는 스카우팅에 기반한 전통적인 선수 평가 방식과 세이버메트릭스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BlogIcon jdzinn 2010.01.06 15: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매리너스의 행보는 쥬렌신 때문도, 탱고 때문도 아니고 그동안 바바시가 쌓아놓은 선업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0.01.08 13: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Bavasi는 다른 구단들과 FA들에게 한없이 잘 퍼주는 진정한 대인배였죠. Steve Phillips나 Jim Bowden, Omar Minaya 같은 단장들도 대인배의 풍모를 가지고 있지만, Bavasi를 따라갈 수는 없었습니다. ㅎㅎㅎ

  3. yuhars 2010.01.06 15: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7년 1억2천만불이라... 작년 티렉 계약만큼 황당한 계약은 아니지만... 올해 시장 상황으로 봤을때는 충분히 후려칠수도 있었을테데 참 아쉬운 계약이네요. 부디 홀리데이가 이 계약기간과 금액이 아깝지 않게 매년 좋은 성적 찍어주길 바랍니다.(기본 3/4/5에 25홈런 100타점은 깔고 들어가길...)

    • BlogIcon FreeRedbird 2010.01.08 13: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단은 Mo단장이 약간 오버한 느낌이지만.. 이정도 주지 않았다면 Boras가 그냥 1년 17M 정도로 아무 팀하고나 계약하고 FA 재수를 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7년은 무척 긴 기간이어서 나중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적어도 3-4년은 좋은 활약을 해 줄 거라고 봅니다.



FA 3루수 Adrian Beltre가 Red Sox와 1년 계약에 합의한 모양이다. 연봉은 9M이고, 여기에 5M의 플레이어 옵션 or 1M의 바이아웃이 걸려 있으므로, 사실상 1년 10M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링크(MLBTR)

Beltre의 에이전트 Scott Boras는 연간 10-12M 수준의 다년계약을 주장해 왔으나, 그런 요구에 호응해 주는 구단은 전혀 없었다. 결국 FA시장의 분위기가 영 별로라고 판단하고 1년 계약 쪽으로 선회한 것 같다. Beltre는 워낙 데뷔가 빨랐던 덕분에 아직도 나이가 30세에 불과하므로, Red Sox에서 1년 동안 좋은 성적을 낸다면 내년 FA시장에서 대박을 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쨌거나, Red Sox는 낮은 시장 시세를 이용하여 Beltre를 싸게 잡았다. Beltre는 작년과 같은 부상이 아니라면 꾸준히 연간 3-4 WAR의 활약을 해 줄 수 있는 플레이어이다. 보수적으로 예상하여 3 WAR이라고 해도, 연봉이 10M이니 3.3M/WAR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나는 Red Sox가 올 시즌을 포기한 것 같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비록 Granderson과 Vasquez를 영입한 Yankees 만큼은 아니지만, Red Sox도 나름대로 비용 대비 실속있게 팀을 업그레이드 해 가고 있다.  Jason Bay --> Mike Cameron은 1 WAR 이상의 업그레이드이고, John Lackey 딜은 좀 오버페이의 느낌이 있으나 어쨌든 로테이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Marco Scutaro의 2009년 성적은 뽀록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앞으로 2년간 리그 평균 이상은 해 줄 것이다. Yankees가 2009 시즌보다 7-8승 정도는 더 할 수 있는 팀을 만들었다면, Red Sox의 업그레이드도 최소한 4승 이상 될 것 같다. 두 팀간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이지만... 지구에서 2위 하더라도 와일드카드만 잡으면 어쨌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지 않은가? 현재 FA시장에 남은 선수들의 수준과 Red Sox의 로스터 구성을 고려할 때, 팜을 완전히 거덜내는 트레이드를 하지 않는 이상 딱히 크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여지도 별로 없어 보인다. 특히 수비 측면에서는 MLB 전체에서 Mariners와 함께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나에게 현재 MLB에서 최고의 단장을 3명 꼽으라면, 그다지 많이 고민하지 않고 Theo Epstein을 3명 안에 넣을 것 같다. Epstein은 여전히 잘 하고 있다.

이제 Epstein 단장에게 남은 큰 과제는, Mike Lowell을 어떻게든 다시 트레이드 시키는 것인데... 이건 정말 어려운 일일 듯 하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작년에 크게 낮아진 FA시장 시세가 올해에도 별로 올라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07년 말-2008년 초에 4.5M/WAR까지 치솟았던 FA 몸값은 현재 대략 3.5M/WAR 수준으로 내려간 상태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Cardinals도 적정 수준에서 Matt Holliday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olliday가 5.5 WAR 플레이어라고 보고, 다년계약으로 10% 정도의 discount를 적용하면 대략 6년 100M 부근을 생각할 수 있을 듯. 시장에 경쟁자가 없음을 감안하면 이보다 더 싸게 계약할 수도 있을 것 같다. Scott Boras가 떠들어대던 연간 18-20M, 8년 이상 계약은 완전히 물건너 갔다.) 물론, Boras가 에이전트인 이상 Beltre처럼 1년 계약 후 FA재수를 택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현재 양측이 활발하게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조만간 확정 발표가 나면 바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그런데... 이런 FA시장의 저렴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Brandon Lyon에게 3년 15M을 퍼주고 Fernando Rodney에게 2년 11M을 안겨주는 단장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막 지르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Jason Bay의 4년 66M+옵션 계약도 마찬가지...


Today's Music : the Smashing Pumpkins - Tonight Tonight (Live)


Jimmy Chamberlin이 약물때문에 밴드에서 쫓겨났던 시절의 MTV 라이브. Chamberlin이 없다는 것만 빼면 훌륭한 퍼포먼스이다. Chamberlin이 없다는 것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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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qnrerptel 2010.03.03 23: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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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두 명의 FA가 새로운 팀들과 계약하였다.

Mark DeRosa가 Giants와 2년 12M에 계약하였다.
링크

내년 2월이면 35세가 되는 적지 않은 나이인데다, 타자에게 있어 치명적일 수도 있는 손목부상/수술로부터 재활중이기 때문에(손목은 특히 타자의 파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보다 좋은 제안을 다른 팀에서 받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Giants에서는 아마도 3루를 맡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DeRosa는 Type B FA였으므로, 이 계약으로 인해 Cardinals는 내년 드래프트에서 Supplemental Round의 지명권을 하나 보상으로 받게 되었다.


Jason Bay가 Mets와 4년 66M + 옵션(14M 이상) 으로 계약에 합의하였다.
이 계약은 신체검사만을 남긴 상태이다.
http://www.mlbtraderumors.com/2009/12/mets-to-announce-bay-signing-next-week.html

5년차의 옵션은 자세한 내용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달성하기 쉬운 조건에 의해 자동 실행되는 것이라고 하니 대략 5년 80M+a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Bay는 Red Sox의 4년 60M 제안을 거부하고 FA시장에 나왔는데, 그런 것 치고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한 결과이다.

Mets의 입장에서 보면... 연평균 16M 정도를 지불하는 셈인데, Jason Bay가 연간 3 WAR 정도의 활약을 한다고 보면 5.3M/WAR가 되어 현재의 FA시장 시세(약 3.5M/WAR)에 비해 상당한 오버페이이다. Mets가 MLB에서 TOP 5 안에 들어가는 큰 규모의 페이롤을 운영하면서도 성적이 썩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는 이렇게 연봉을 실제 가치보다 많이 지불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작년의 Oliver Perez 계약만큼 처절한 실패가 되지는 않겠지만... 5년 뒤 이 계약도 아마 후회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Citi Field의 넓은 외야를 감안할 때, 31-35세의 Bay는 점점 더 안좋아지는 수비로 팀에 피해를 입히게 될 것이다.


이 계약은 Cardinals에게 큰 의미를 지니는데, 공개적으로 스타급 외야수를 찾고 있었던 Mets가 Bay와의 계약으로 시장에서 물러나 버리면서, Matt Holliday를 놓고 경쟁할 팀이 사라진 것이다. 이미 얼마 전 Yankees의 구단 관계자가 "Holliday나 Bay와 계약할 확률은 0이다"라고 공언한 상황에서, 더 이상 Holliday에게 큰 돈을 지불하고자 하는 구단이 나올지는 심히 의문이다. Cardinals는 5년 80M 정도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쟁자가 없는 이런 시장 상황이라면 제안 규모를 많이 높일 이유가 없다. 안됐지만 Holliday와 Boras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어쩌면 Boras는 거꾸로 Cardinals에 1년 18M 정도를 제시하여 1년 후 FA 재수를 노릴 지도 모르겠다. 내년에는 Jayson Werth가 FA가 되는 Phillies도 있고, 올해 외야 한 자리를 적당히 때우기로 한 Yankees가 1년 뒤엔 맘을 바꿀수도 있으니 말이다. 계약기간이 5년이든 1년이든, Holliday가 Cardinals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확실해 보인다.


Today's Music : Rolling Stones - Brown 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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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aylife/Getty Image) Brad Penny

Cardinals와 Brad Penny의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TR 링크

Buster Olney 및 Joe Strauss, Derrick Goold 등이 전하는 소식들을 종합하면, 기본 연봉은 1년 7.5M이며, 1.5M의 인센티브가 걸려 있다고 한다. 계약 합의는 되었고, 신체검사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지금껏 보아 왔듯이, Mozeliak 단장은 오래 기다리는 스타일이 아니다. 팀에 메꿔야 할 구멍이 있다고 판단하면 곧바로 행동에 옮기며, 과감하게 잘 지르는 편이다. 단장이 되자마자 밀어붙인 Yadi나 Waino와의 장기계약은 대박이었으나, 작년의 Kyle Lohse 4년 계약과 같은 실패작도 있었다.

Brad Penny는 94마일의 포심을 주로 던지면서도 삼진을 많이 잡기보다는 그라운드볼을 유도하는 특이한 투수이다. 2007년까지는 꽤 좋은 투수였으나, Dodgers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8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94.2이닝을 던지는 데 그치며 6.27 ERA/5.27 FIP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2009년에는 Red Sox와 계약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5.61 ERA/4.46 FIP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고, 결국 방출되었다. 이후 NL 와일드카드를 놓고 경쟁 중이던 Giants에 합류하여 6번의 선발 등판에서 2.59 ERA/4.05 FIP를 기록, "부활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2009 시즌의 ERA로 보면 5.61 --> 2.59로 Giants에 와서 마치 새로운 투수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FIP로 보면 4.46 --> 4.05로 어느 정도 좋아지기는 했어도 그렇게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었다. ERA가 3점이나 떨어지게 된 주요 원인은 역시 BABIP가 크다고 생각된다. Red Sox에서 .336이던 BABIP가 Giants에 와서는 .211로 크게 낮아진 것이다.

이제는 BABIP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 단장이나 구단 프런트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KC의 Dayton Moore라면 혹시 고려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이 사람은 도무지 머리속을 알 수가 없다...) 특히나 한때 MGL에게 거액을 주고 UZR 데이터를 독점했을 만큼 세이버메트릭스를 많이 활용하는 Cardinals라면, Brad Penny가 작년말 Giants에서 보여준 것처럼 2.59 ERA의 리그 에이스급 투수라고 착각하는 멍청한 일은 없을 것이다. 충분한 분석과 계산이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기본 7.5M + 1.5M 인센티브는 너무 후하게 준 것은 아닐까? 최근에 포스팅한 투수 WAR 계산법을 가지고 이 계약을 저울질해 보도록 하자.

대표적인 예상 툴 세 가지 중 Marcel은 아직 안 나왔지만, Bill James와 CHONE은 발표되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보자. Bill James 예상치는 Fangraphs에서, CHONE은 Baseball Projection 사이트에서 각각 얻을 수 있다.

Bill James : 4.05 FIP, 182 IP, 29 GS
CHONE : 4.41 FIP*, 158 IP, 27 GS
  (*CHONE Projection은 FIP를 기본 제공하지 않으므로 K, BB, HBP, HR 수치를 가지고 직접 계산하였다.)

위의 두 예상 수치의 평균은 아래와 같다.
Average : 4.23 FIP, 170 IP, 28 GS

그는 NL에서 뛸 것이므로 타격도 고려해 주어야 하는데... 타격에 대한 예상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그가 건강하게 NL에서 풀시즌을 보낸 2005-2007 3개년도의 평균 타격 성적(-0.4 WAR)을 반영하도록 하겠다.

이제 WAR를 계산해 보자.
RA = 4.6
Inning = 170
GS = 28
IP/G = 6.07
Runs per Win = 9.83
RAA/9 = -0.07
Expected Win% = 0.493
WAR/9 = 0.113
WAR(pitching) = 2.1
WAR(batting) = -0.4
WAR(overall) = 1.7


리그 평균 선발투수의 기대 승률은 .490 정도이므로, 이 예상 대로라면 Brad Penny는 더도 덜도 아닌 리그 평균 선발 투수가 될 것이다.

1 WAR = 4.5M이라고 하면, 4.5 * 1.7 = 7.65M이므로, 1년 7.5M + 인센티브의 계약은 누가 이득이라고 할 것도 없는 시장가격 그대로의 공정한 계약이라고 볼 수 있겠다.

작년에 Giants에서 그의 포심은 전성기와 거의 동일하게 94마일을 찍고 있었으므로, 구속저하로 인한 구위 하락의 우려는 적다고 본다. 어깨나 팔꿈치에 큰 부상을 당해서 시즌아웃 되지 않는 이상 최소한 연봉만큼의 가치는 해줄 것 같다. 2008년 이전의 3-4 WAR 투수로 돌아가 준다면 더욱 고맙고...


이렇게 되면 Cardinals의 내년 로테이션은 Carpenter - Wainwright - Penny - Lohse - Garcia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 (Penny와 계약하게 된다면 Smoltz는 아마도 포기하게 될 것이다.) 리그 최고 수준 2명 - 리그 평균 수준 2명 - 리그 평균 포텐셜을 가진 루키 1명으로 구성된 좋은 로테이션이지만, Carpenter가 과연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지는 무척 의문스럽다. 그가 풀시즌을 뛸 수 있는지의 여부가 또다시 시즌의 향방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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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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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cter 2009.12.08 15: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처음에 기본급 5M이란 소리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는데, 7.5M는 확실히 좀 비싼 감이 있어요. 근데, 갠적으로 페니가 리그 평균에 머무를 클래스는 아니라고 보기에, 나쁘지 않은 계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단, 건강하다는 전제 하에...(카즈가 계약하는 투수 중에서 이 전제에 문제가 없는 투수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 BlogIcon FreeRedbird 2009.12.09 16: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리그 평균 수준이라는 것은 아마도 좋은 성적(3 WAR 이상)을 낼 확률과 망할 확률을 모두 반영한 기대값이겠지요. 일단 구속이 전혀 죽지 않은 것이 위안거리이고요.. 부상만 피할 수 있다면 기대해볼 만 하겠습니다. 부상만 피할수 있다면요. -_-;;;

  2. BlogIcon jdzinn 2009.12.08 15: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요한 자리에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그럭저럭 수긍할 정도로 투자하는 전형적인 모질리악 스타일의 계약이지요. 다만 기본급을 저 정도 보장했다면 8~10M 규모의 팀옵션을 포함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바이아웃은 대충 100달러 쯤으로 후려치고 ㅎㅎ). 가만 보면 이 양반은 옵션 없이 깔끔하게 계약기간 끊고 연장 때리던지 바이바이 하는 걸 선호하더군요.

    근데 카프 비잉 카프인데다 웨이노도 올해 많이 무리했고, 페니의 내구성도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보니 내년 데드라인 즈음 해선 또 로또 or 트레이드에 열을 올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09.12.09 16: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o 단장은 말씀하신 것처럼 판단이 빠르고, 질질끄는 것을 싫어하는 듯 합니다. Holliday에 대해서도 여러 팀들과 오랜 시간동안 bidding war를 벌일 생각이 없다고 딱 잘라서 이야기했죠.

      내년 로테이션은 내구성의 면에서는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그나마 부상위험이 없는 투수인 Pineiro가 빠져나가서 이제 그럭저럭 1년을 버텨줄 것 같은 투수는 Lohse뿐입니다. Carpenter의 유리몸은 말할 필요도 없고... Waino 역시 부상위험이 큰 투구 자세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올 시즌에 너무 많이 던졌고... Garcia는 Tommy John 수술 받고 복귀한지 얼마 안 되었고... 오늘 보니 Smoltz까지 잡을 수도 있다고 하던데 잡을 수 있는 투수는 다 잡아서 depth를 쌓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Carpenter와 Wainwright가 중간에 시즌아웃 되어 버린다면... 곧바로 시즌을 접고 seller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할 듯 합니다. 올해가 그랬듯이, 내년 Cards의 운명은 이들 둘의 팔꿈치와 어깨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3. BlogIcon 산소같은도사 2009.12.09 10: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찬호햄 가길 바랬는데....

    • BlogIcon FreeRedbird 2009.12.09 16: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냉정하게 생각할 때, 박찬호에게 선발 기용을 보장할 구단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우완 셋업맨 정도라면 갈 수 있는 팀이 많아 보이는데요...

1. Cardinals, Jason Larue와 재계약



Cardinals가 지난 2년간 백업포수로 뛰어 온 Jason LaRue와 다시 1년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올해와 동일한 0.95M이다. 올 시즌 OPS가 .615에 불과하지만, 수비는 아직 쓸만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백업포수에게 1M 가까운 연봉을 지불하는 것이 좋은 일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올해의 FA 포수들 중 LaRue보다 좋은 포수들(Ramon Castro, Ivan Rodriguez, Yorbit Torrealba 등)은 1M 이하에 계약하려 들지 않거나 주전 자리를 원할 것으로 보이므로, FA시장에서 백업 포수를 조달하기로 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이렇게 해서 Matt Pagnozzi에게 백업 포수를 맡기는 어이없는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내년 시즌에는 Bryan Anderson이 AAA에서 좀 더 성장하여 2011년 Cardinals의 백업 포수가 되거나, 최소한 좋은 트레이드 매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 Ruben Gotay와 마이너 계약



Cardinals가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Ruben Gotay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올해 Joe Thurston이 했던 것과 비슷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Thurston이 무려 307 PA를 얻었다는 것을 아시는지...???)

Gotay는 올 시즌에 Arizona Diamondbacks 산하의 AAA팀인 Reno에서 뛰면서 .272/.429/.450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Sean Smith의 CHONE Projection은 그의 2010년 메이저리그 예상 성적을 .259/.369/.392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Joe Thurston에 비해 엄청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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