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정리 시리즈 마지막 편, Cardinals 구단의 차례이다.

그동안 포스팅 된 글들은 아래와 같다.


DSL Cardinals (R-)

GCL Cardinals (R)

Johnson City Cardinals (R+)

State College Spikes (A-)

Peoria Chiefs (A)

Palm Beach Cardinals (A+)

Springfield Cardinals (AA)

Memphis Redbirds (AAA)

St. Louis Carinals 타자편

St. Louis Carinals 투수편



Front Office


지난 오프시즌 Mo의 무브는 매우 빨리 시작되어 빨리 끝났다. 윈터미팅 한참 전인 11월 22일에 후리세와 살노예를 팔아 Peter Bourjos와 Randal Grichuk을 영입하고, 이틀 뒤인 11월 24일에는 Jhonny Peralta와 4년 53M의 딜을 체결한 것이다.


후리세는 Angels에 가서 타석에서는 10홈런 106 wRC+로 그저 그런 모습이었으나, 수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2.1 WAR(fWAR)을 기록했다. 살노예 역시 이닝 당 1개가 넘는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며 58.2이닝에서 3.38 ERA, 2.93 FIP, 0.6 WAR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한편, 넘어온 Bourjos는 타석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와 주루에서 기여하며 1.6 WAR을 기여해 주었고, Randal Grichuk은 특유의 저질 컨택과 똥파워를 모두 보여주며 116 타석에서 0.6 WAR을 기록. 이 트레이드는 양 팀이 필요한 부분을 메꿨고, 망한 선수도 없다는 점에서 win-win 딜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특히 이 딜을 통해 페이롤을 줄이고 유망주(Grichuk)를 얻으면서 Wong에게 출장기회를 열어 줬다는 점을 생각하면 훌륭한 트레이드였다고 본다.


약쟁이 Peralta는 역시 약을 빤 전력이 문제가 되어 당시 일부 선수들과 언론으로부터 "약쟁이들이 더 잘 되는 더러운 세상" 류의 불평과 비아냥을 들었는데, 이런 것까지 딱히 쉴드를 쳐 줄 생각은 없다. 다만 순수하게 야구적인 시각으로만 보면, 이 딜은 대성공이었다. Peralta는 21홈런 120wRC+에 준수한 수비력까지 보여주며 fWAR 기준으로 커리어 하이이자 팀내 최고치인 5.4 WAR를 찍은 것이다. 특히 타자들이 타석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많이 보인 시즌이었기에, Peralta의 활약은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그밖에 12월에는 Mark Ellis를 영입하였는데, 당시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결과적으로는 부상과 부진으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Mo는 미드시즌에도 두 건의 트레이드를 감행했는데, Ramsey를 Masterson과 바꾸고, Craig과 Kelly를 팔아 Lackey를 영입한 것이다. 이 무브는 Wacha의 전력 이탈로 인한 로테이션의 공백을 막는 동시에 동아리스러운 벤치 분위기를 쇄신하는 효과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Masterson은 완전히 망했으나 Lackey는 그럭저럭 자기 몫을 해 주었고, 무엇보다도 포스트시즌에서 베테랑 투수의 가치를 입증해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경기에서 져도 그저 야구를 함께하는 것이 즐겁기만 한 선수들의 태도에 상당히 불만이 많았는데, 선수들끼리의 끈끈한 유대감과 정, 케미스트리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음을 일깨워준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 뭐든 지나치면 좋지 않다.


시즌 종료 후, Mo는 또다시 신속하게 움직여 Shelby Miller, Tyrell Jenkins를 팔아 Jason Heyward와 Jordan Walden을 영입하였다. 갑작스러운 Oscar Taveras의 사망으로 생긴 로스터의 공백을 단기적으로 잘 해결했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유망주 리스트에서 Jenkins에 대해 한 해 반짝해서 가치를 높인 뒤 오프시즌에 트레이드 매물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는데, 그것이 Heyward 트레이드를 통해 실제로 일어났다. 소 뒷걸음질치다 쥐잡은 느낌이다. ^^


Mo가 잘하는 면도 있고 못하는 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과감한 부분은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곳 블로그에서는 Mo가 종종 대차게 까이기도 하지만, Mo와 그의 스탭들에 대한 업계의 평가는 우리보다도 훨씬 후한 편이다. 예컨대 BP에서는 유망주 리스트에 대입시 전체 17위 정도에 들어갈 수 있겠다는 평가를 내렸는데, 이 글에서 Mo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단장 내지 프런트 임원은 Beane, Epstein, Friedman 셋 뿐이다. ESPN의 Future Powar Ranking에서도 2013년에 MLB 전체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또다시 2위를 차지함으로써,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Waino와 Wacha 등의 건강에 대해 팀의 낙관적 전망을 믿는다면, 이제 남은 과제는 벤치를 보강하는 것이다. 다들 인정하시겠지만 특히 경기 후반에 대타로 나와 한 방 쳐줄 수 있는 코너 야수의 존재가 절실하다. 솔직히 FA 리스트를 봐서는 딱히 땡기는 이름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데, 뭐 어떻게든 좋은 방법을 찾지 않을까? "나믿 모믿"의 정신으로 남은 오프시즌을 지켜보고자 한다. 설마 Scruggs를 믿고 정규시즌에 들어가지는 않겠지...


한편으로 지난 3년간 드래프트를 지휘했던 Dan Kantrovitz가 Athletics의 Assistant GM으로 자리를 옮기는 변화가 있었다. 개인에게는 영전이니 축하할 일이고... 지난 3년간의 드랩이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았기에 크게 아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이미 사람이 한 두 명 바뀐다고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 스카우팅 디렉터로는 Chris Correa라는 인물이 내부에서 승격되었는데, 특별히 기존의 스타일이 변할 것 같지 않다. 내년에도 그냥 잘하는 분야에 더욱 집중하는 심심한 드랩을 예상해 본다.



Major League Team & Coaching Staff


깔 땐 까더라도, 성과는 칭찬해 주고 넘어가자. 4년 연속 NLCS 진출은 대단한 성적이다. 비록 올해의 90승은 거품이 끼어 있지만, 어쨌든 선수들과 코칭스탭이 이뤄낸 훌륭한 결과에 박수를 보낸다.


3년차 감독 MM은 올해도 그냥 발전없이 똑같은 모습이었다. 역시 어른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구단이 strategist보다는 cheerleader 내지 motivator 로서의 감독 기능을 중시하여 MM을 계속 쓴다면, 사람이 바뀌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그냥 MM의 스타일에 맞는 로스터를 구성해 주는 게 맞다. 사실 그러라고 비싼 연봉을 주고 감독을 시키는 것이 아닌가? 도저히 못참겠으면 감독을 바꿔야 하는 것이지, 원래 그런 사람인 MM을 뭐라고 해 봐야 별로 나아질 게 없다. 그런 의미에서 MM이 노예로 막 굴릴 후보인 Belisle 같은 투수를 영입한 것은 상당히 적절한 무브였다.


Derek Lilliquist는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도 역할이 뭔지 잘 모르겠다. 반면 컨택/라인드라이브 성애자인 Mabry는 구단의 타격 철학을 아주 공고하게 다져 놓았는데, NL에서 Cards 팀 타격 스탯의 위치를 보면 감이 잡히실 것이다: LD% 3위, GB% 5위, FB% 11위, Contact% 1위, K% 1위(가장 낮음). 삼진을 먹어서 딱히 좋을 것은 없긴 한데, 삼진과 장타율 사이에는 일정 부분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삼진을 안 먹고 인플레이를 시키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극단적인 타격 철학보다는 파워와 출루도 좀 신경써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얼마 전 보조 타격 코치로 Bill Mueller가 영입되었는데, 단순한 어프로치의 전수가 아니라 실제로 타자들을 섬세하게 봐 줄 수 있는 인물을 데려왔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Farm System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유망주들을 메이저리그에 올려보낸 결과, 팜은 Holliday 트레이드에 올인했던 2009년 이후 가장 안좋은 상태로 내려온 것 같다. 언젠가는 이런 때가 올 수밖에 없다. 40인 로스터는 자체 생산 선수들로 가득한데, 조사해 볼 것도 없이 MLB에서 자체 생산 비율이 가장 높을 것이다. 이들이 FA가 되기 전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므로, 그 사이에 다시 팜을 복구해 놓아야 할 것이다. 요즘 인터내셔널 마켓에서 2년에 한 번씩 몰빵하는 전략이 유행인데, 우리도 이런 전략의 도입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중남미 유망주가 비싸봤자 FA 시세에 비하면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다. 이렇게 몇몇 구단이 블루칩 유망주를 싹쓸이하는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흐름에 동참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일 수 있다. 마침 페이롤도 다소 여유가 있지 않은가? 내년에는 우리도 함 질러보자.


다소 비관적으로 표현하긴 했으나 팜 시스템이 그렇다고 아주 똥이 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상위 마이너에는 Piscotty나 Cooney와 같이 빅리그의 뎁스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고, 하위 마이너에서는 Alex Reyes나 Jack Flaherty와 같은 원석들이 다듬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후 유망주 리스트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투수쪽에 치우쳐 있다는 것이 다소 불만이긴 한데, 그것도 이번 Heyward 트레이드 처럼 필요한 부분에 과감히 쓸 수 있다면 나름 괜찮은 전략이라고 본다.




이것으로 올 시즌 총정리 시리즈를 모두 마감하고자 한다.


조만간 우리 블로그의 오프시즌 최대 이벤트인 유망주 리스트 참가 신청 공지를 띄울 예정이니, 앞으로도 자주 들러 주시길...!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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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린찡 2014.12.04 18: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지금도 팜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40인에 자체 생산 선수많고 꾸준히 메져에 선수들 올라가는 상황인데

    이미 젊은 선수들로 메져 로스터가 채워져있고 그 중 젤 잘 큰 투수가 랜스 린인건

    ............. 랜스린이 예상보다 잘커서 좋아해야 되는건지 다른애들이 기대만큼은 아직 아닌게 짜증내야 되는건지는 몰겠지만요.

  2. zola 2014.12.04 22: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Mo가 좋은 단장이라는 건 사실 모두가 인정하는 바고 가끔 여기서 대차게 까이는건 기대치가 다른 스탭들과 다르기 때문이죠. MM이나 릴리, 메이브리한테는 사실 다들 기대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문제가 생기면 다들 그냥 Mo가 뭐라도 해보겠지 하고 기대하면서 까는거죠...ㅎㅎ

    그리고 마지막 과제인 코너야수 대타감으로는 오클에서 논텐더된 kyle blanks 정도 잡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우타에 선구안 좋고 장타 있어서 맷돼지의 플래툰 겸 경기 후반 대타로 딱일 것 같은데...

    • BlogIcon doovy 2014.12.04 23:07 Address Modify/Delete

      Kyle Blanks 는 논텐더되기 전부터 카즈와 연결시키는 뉴스가 많았었는데요, 가장 큰 이슈는 부상입니다. 종아리 근육 부상이 생각보다 아주 심해서 안그래도 수비 효용이 별로 없는 선수가 더욱 타격을 받게됬죠.. 재능만 보면 지금 이 팀 로스터에 들어오기 적합한데, 풀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지 여부가 큰 물음표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이너 옵션이 소진된터라 데려오면 걍 쭉 두고 쓰거나 방출해야되는데 그 부분도 좀 걸리구요.

    • BlogIcon jdzinn 2014.12.05 00: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자케티 시절을 기억하는 입장에선 아무래도 종종 사기 트레이드 좀 쳐봐라... 어째서 무어나 쥬렌식 같은 놈과 거래를 트지 않는 것이냐... 정도의 아쉬움 아닌 아쉬움은 있습니다. 말씀대로 기대치가 있어서 그렇지 좋은 단장임엔 이견이 있을 수 없죠ㅎㅎ

      저도 블랭스는 좋은 타겟이라 보는데요. 내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단에서 당장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선수에게 투자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딱히 베테랑 리더쉽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조만간 코리 하트와 링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H 2014.12.05 08:42 Address Modify/Delete

      잘 맞추기도 하고 나름 공도 잘 보고 산만한 덩치값을 하는 파워도 있는데 워낙 덩치가 큰지라 ㅡㅡ; 몸이 감당을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 lecter 2014.12.05 08:56 Address Modify/Delete

      VEB에서는 모두가 생각하고 있는 블랭크스, 저번에 Doovy님이 제안하셨던 개비 산체스 외에 논텐더된 메이베리 주니어까지 제안했더군요. 셋 다 나쁘진 않습니다. 저는 곰즈는 어떨까 싶은데...

    • BlogIcon FreeRedbird 2014.12.05 10: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3루수비가 가능한 내야 백업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쪽으로는 마땅한 선수가 보이지 않더군요. Blanks, Mayberry Jr., Gomes 다 외야수이고 1루 알바가 가능한 정도인데요. Alberto Callaspo나 Juan Francisco를 고려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 lecter 2014.12.05 11:42 Address Modify/Delete

      한분 있습니다. 마크 레이놀즈라고 ㅎㅎㅎ

  3. doovy 2014.12.05 06: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TLR 시대 말기에 쏠쏠하게 잘해줬었던 Kyle McClellan이 결국 부상으로 점철된 커리어 말기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했습니다. Rangers 이적 후 잘 되길 바랬었는데 전혀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작년에도 야구 대신 자선 모금행사를 다니는 일을 했었다고 하네요.

    • H 2014.12.05 08:39 Address Modify/Delete

      제가 느끼기에 그 친구는 야구 지도자의 자질이 제법 있는 친구이니 구단에서 불러보는 게 어떨지...

  4. BlogIcon craig 2014.12.05 09: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Sugar는 미네소타 갔네요

  5. yuhars 2014.12.05 10: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리 잘 봤씁니다. 뭐... Mo는 아쉬운 부분이 드믄드믄 있긴 하지만 콩 단장을 털어먹은 몇 안되는 단장이죠. ㅋㅋㅋㅋㅋ 자켓티가 멀더로 털린걸 Mo가 약간 만회 해줬다고 할까요? ㅋㅋ 암튼 의외로 트레이드도 잘하는 단장이고 선수와의 연장 계약 금액도 아주 적절하게 뽑아서 잘 하는 단장이라고 봅니다. MM은 올해 대타쓰는 법은 아주 약간 발전 한것 같은데 CS에서 크루즈 올리는거 보고 후반기 대타 성공률은 뽀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아주아주 느리게 발전은 하는것 같아요. 아니면 제가 MM의 메뉴얼 야구에 적응해가고 있는걸지도 모르지만요. -_-;

    암튼 올해 오프시즌의 큰 조각들은 다 맞춘것 같고 이제 남은건 우타 백업과 같은 자잘한 일들인데 사실 Mo의 입장에선 우타 백업을 못 물어와도 피스코티 쓰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것 같아서 더 이상의 무브가 없다고 해도 놀랍진 않을것 같습니다. ㅋ

    • doovy 2014.12.05 10:31 Address Modify/Delete

      저도 MM에 대해서 같은 생각입니다. 피타고리안 승수를 7승을 오바했다는 것은 단순히 Rosie가 블론을 피해서는 아닌 것 같고, MM이 타이트한 경기에서 개선된 부분이 아주 미세하게 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여전히 머리로 승부하는 감독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해 카즈가 이렇게까지 엉망인 득실차로 90승이나 한 데는 MM이 한몫했다고 봐야하지 않을지요.

    • BlogIcon FreeRedbird 2014.12.05 10: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시즌중에는 그래도 조금은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포스트시즌 때 운영하는 것 보고는 이양반은 그냥 똑같구나 라는 결론을 내렸네요. ㅎㅎ 피타고리안 승수를 7승이나 넘긴 것은 MM이 잘해서리기보다 뽀록의 힘이 더 크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결과는 인정해주어야 겠지요. MM 덕분에 더 이긴 경기도 있을 거고요.

  6. BlogIcon 린찡 2014.12.05 11: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너 우타 백업은 일단 피스코티랑 그리첵이 경쟁해서 살아남는 애 하나 줬으면 함.

    둘 다 백업으로 쓰긴 나쁠것 같아 보이진 않아요 차라리 구한다면 땜빵 선발겸

    불펜 스윙맨 한자리 정도

  7. skip 2014.12.06 15: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용하군요. 흠, IZZY가 지난시즌 간간히 instructor로 peoria에 들리곤 했는데, 내년에 정식 pitching instructor로 취임할 확률이 높다는 소식입니다. 저기서 reyes나 kaminsky도 봐주긴 했지만 마무리 출신이라 불펜 투수들에 특히 관심을 많이 보이고 신경써 주었다지요, 특히 불펜으로서의 마인드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IZZY는 정말 마무리 투수로서 이상적인 성격과 마인드를 갖춘 선수였는데, 검색창에 IZZY 쳐 보시면 예전에 doovy님이 올려주신 글이 있으니 혹 이곳 찾는 분들 중 잘 모르셨던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아주 재미있을듯, 저보다 더 자세할 수 없을겁니다.

  8. BlogIcon jdzinn 2014.12.07 12: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망주 리스트 1차로 뽑아놓고 자료 좀 찾아보는데, 꼬맹이들을 너무 많이 넣어놔서 좀처럼 쓸만한 정보가 없네요ㅎㅎ 뻔한 롤플레이어 유망주들은 또 너무 뻔해서 코멘트할 게 없을 텐데요. 황금팜시대의 산물이었던 분량 인플레이션은 이제 역사 속으로..ㅋㅋ

  9. skip 2014.12.07 18: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top 10 짜놓고 손을 놨습니다, 그래도 찍어놓은 놈들이 있어 한 17-8위까진 쭉쭉 찍겠는데 이후부턴 뭐 누굴 넣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진짜 ㅋ

    strauss가 간만에 칼럼을 띄웠던데요.

    Mozeliak plans to reopen Lackey’s league-minimum contract to a series of incentives that might also include option language for 2016.

    Even now, the Cardinals prefer to further develop Gonzales as a starter at Triple-A Memphis and deal veteran specialist Randy Choate.

    뭐 이정도에... 분명 강하지만 Lynn을 제외하고 하나하나 불안한 선발진, 내부 로또건 외부 로또(는 아직 줍지도 않았으나)건 둘셋 터지지 않는 한 뎊스가 x이 된 불펜, 헤이워드를 데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지난시즌의 충격에서 벗어날꺼라 확신 할 수 없는 타선 등, 여러 불안감을 Strauss답게 잘 드러냈네요. 이럴 때 일수록 팜에서 힘이되야 할텐데, 으음. 일단 다음주 마이너 코칭스탶 변경부터 좀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최근 몇년 통틀어 가장 많은 인사 이동이 예상되어 있지요...

시즌 정리 시리즈, 세 번째 순서는 Johnson City Cardinals의 타석이 되겠다.



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Advanced Rookie)


시즌 성적 37승 31패, 승률 .544 (West Division, 5팀 중 2위)

325 득점, 340 실점 (득실차 -15, Pyth. 33승 35패)


포스트시즌 성적: 리그 우승

Semifinal  vs Elizabethton Twins 2승 1패

Final  vs Danville Braves 2승 1패


Appalachian League(보통 Appy League로 줄여 쓴다)는 2 디비전, 10팀으로 구성된 루키레벨 리그이다. 1937년에 설립되어 오랜 전통을 가진 리그로, Pioneer League와 함께 루키레벨에서는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로 꼽힌다. 루키레벨에서 관객이 유료로 입장하는 리그 역시 Appy League와 Pioneer League 둘 뿐이다.


Johnson City Cardinals는 마이너스 득실차를 기록했고, 실제로 투타 성적을 봐도 특출난 것 없이 리그 평균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7승 31패의 좋은 성적으로 지구 2위를 차지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는데, 마치 메이저리그 팀을 보는 느낌이다. 그러나, 중도 탈락의 고배를 마신 메이저 팀과 달리, JC Cardinals는 계속 전진하여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지난 5년간 세 번째의 정상 등극이니, 이 리그의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메이저 유망주를 배출한다는 마이너리그의 원래 목적에는 별 상관없는 일이기는 하나, 매년 로스터가 대폭 바뀌는 이런 낮은 레벨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그 자체로 대단하다고 본다.


이 팀은 Casey Turgeon(2B), Casey Grayson(1B) 두 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팀 타격은 99 wRC+로 대략 리그 평균 수준인데, P/D 특히 삼진 비율이 우수한 것이 눈에 띈다. GCL도 그렇고 이런 하위레벨부터 구단 특유의 컨택 중시 철학이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는 느낌이다.


Casey Turgeon은 올해 드래프트 24라운드에서 지명된 신인으로, 리드오프로 기용되어 시즌 내내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해 주었다. University of Florida 시절부터 우수하던 선구안이 그대로 유지되어 프로에 와서도 볼넷이 삼진보다 더 많은 모습인데, 68개의 안타 중 20개를 장타로 기록하여 기대 이상의 장타 생산 능력까지 보여주었다. 작은 체구, 컨택 위주의 스윙, intangible 등 아주 전형적인 Cardinals 미들 인필더인데, 여기에 선구안을 갖추고 있으니 상위 마이너까지는 무난히 순항할 수 있을 듯. 그러나 툴이 부족하다보니 그 이상은 잘 모르겠다. 왠지 Greg Garcia 시즌2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Jose Godoy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좌타 포수인데, 역시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8%의 삼진 비율은 Appy League에서 100타석 이상 나온 타자들 중 가장 우수한 수치이다. 포수로 32게임에 나와 45%의 우수한 도루저지율을 기록했으나 패스트볼을 7개나 범하기도 하여 아직 수비 쪽으로는 많이 다듬어야 할 것 같다. 아직 나이가 어리니 이런 부분은 차차 보완해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Casey Grayson은 대학 시니어로 올해 21라운드에 지명되었고, 이 팀의 4번타자로 활약했다. 역시 위의 둘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 주었는데, 나이도 많고 1루수 치고는 파워가 부족하여 아직 큰 기대는 되지 않는다. 저 2루타 중 절반을 홈런으로 바꿀 수 있다면 또 모를까.


Blake Drake는 올해 18라운더인데 NCAA도 아니고 NAIA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에 잘 적응하여 좋은 활약을 해 주었다. 주로 3번 타순에 기용되었으며, 홈런 6개로 팀 홈런 1위를 차지하였다.


Oscar Mercado는 여전히 스탯이 허접하기는 하나, 작년에 비해 상위리그로 올라왔으면서도 오히려 삼진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볼 때 타석에서 그래도 발전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60게임에서 26개의 도루를 기록, 리그 도루왕을 차지하여 빠른 발을 과시하기도 했다.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갑자기 타격감을 폭발시키며 6경기에서 .400의 타율과 7개의 도루를 기록,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여 가을 DNA(?)를 보여주었다. BA는 그를 Appy League 유망주 랭킹 17위에 올렸는데, 그의 운동신경과 스피드를 칭찬하면서도 유격수로 계속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송구가 문제라고 하며, 60게임에서 무려 33개의 에러를 범하여 수비율이 고작 .880에 불과하다. 스카우트들은 포지션을 옮길 경우 빠른 발을 살려서 중견수로 기용해 볼 만하다고는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작년에 1.5M이나 계약금을 퍼준 게 무색해질 듯.


Adam Ehrlich는 여기 포함해서 3개 레벨(State College, Palm Beach)에서 뛰었는데 가는 데마다 망했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투수진 역시 팀 성적으로 보면 리그 평균에 가까운 성적으로 평이한 모습이다.


Ian McKinney는 작년 드래프트의 컨셉(?) 중 하나였던 언더사이즈 좌완투수로, 역시 풍기는 이미지 그대로 뛰어난 컨트롤과 애매한 탈삼진 비율의 조합을 보여주었다. 8월 초에 State College로 승격되었으나 한 경기만 던지고는 "arm soreness"로 DL에 올라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Landon Beck은 올해 드래프트 25라운더로, Johhson City의 개막선 선발을 맡았다. 7월 초에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다가 3주만에 다시 로테이션으로 복귀했는데, 9이닝당 10개가 넘는 탈삼진이 인상적이다. 인터넷에 별다른 정보가 없어 답답한 투수. 내년에도 잘 던지면 대우가 좀 달라지지 않으려나... 


역시 Steven Farinaro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위의 타자편에 나온 Oscar Mercado와 함께 작년 드랩에서 Kantrovitz가 몰빵을 감행한 투수인데, 아직까지는 실망스럽다. 볼넷이 적은 것은 고무적이나,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K/9 비율이 고작 5.6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무척 아쉽다. Kantrovitz는 Farinaro가 1-2라운드감의 탤런트라고 주장하지 않았던가? -_-;;; 뭐 아직도 나이가 한참 어리니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자.


불펜에서는 콜롬비아 출신의 Jonathan Escudero와 베네수엘라 출신의 Anderson Gerdel이 특히 좋은 활약을 했으며, 역시 베네수엘라 출신의 Ismael Brito도 볼질이 다소 거슬리기는 하나 우수한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였다.




다음 편 부터는 우리 블로그 최고의 유망주 전문가인 skip님께 바통을 넘겨 드릴 예정이다. ^^


Next Up: State College Spikes (Short-Season Single A, New York-Pennsylvania League)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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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nodmar 2014.11.05 11: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espn future power rankings에서 우리팀이 2위를 했네요. 팜이 말라가는 마당에 2위는 제 생각보다 훨씬 높은 순위라 깜짝 놀랐습니다.

  3. doovy 2014.11.05 11: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Andrew Miller는 짧은 트랙 레코드에 비해 지나치게 불어난 가격으로 인해 솔직히 지를것 같지가 않네요 (릴리버에 투자 안하는 것은 이 구단 전통이니까요 ㅎㅎ)

    우리 로스터의 최대 장점은 전력이 고르게 분산되었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팀이 Payroll Flexibility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으나, 그 이면에는 고르게 분산되있어서 로스터 유동성이 적다는 점이 최근 몇년간 오프시즌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이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배짱있는 트레이드를 잘 지르던 Jocketty가 그립기도 하지만, 로스터 구성 자체가 Mozeliak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별로 흠잡을 곳 없이 건설된 집인데, 3번째 화장실에 타일 색깔이 맘에 안든다고 해서 집 전체를 엎어버릴 수는 없으니까요. Descalso는 결과적으로 Bourjos랑 거의 같은 가격의 선수가 되어버렸는데, 실질적인 Upside는 거의 0에 가까우므로 빨리 처분해야겠습니다. 미운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가야할 때가 되었죠.


    결과적으로 이번 오프시즌은 딴거 없이 걍 로또를 마구 사들여야한다고 봅니다 -_-

    • BlogIcon 베페 2014.11.05 13:18 Address Modify/Delete

      Mo가 최근 긁은 불펜로또가 대박이라 묘한 기대감을 갖게됩니다.

    • skip 2014.11.05 14:19 Address Modify/Delete

      역시 정확하십니다 ㅎ 5년 단위 페이롤 플랜에 너무너무 민감한 프런트인지라 페이롤 유동성은 술술 풀려 있지만, 역으로 덕분에 코어 몇몇에 터질날만(안 터질지도 모르나) 기다리는 꼬마들로 도배가 된 로스터인지라 로스터의 약한 한두부분 잡고 돈이건 뭐건 퍼붓기가 영 애매할 수 밖에 없네요, 작년 약형 데려오며 해결한 ss 제외하면 인풋 대비 아웃풋이 마음에 들게 나올 수가 없거든요, 이 팀.

      시즌 종료 미팅이 지지난주 일요일날 열렸던가요? deweitt부터 mo, mm, 여타 프런트부터 코칭스탶들 모인. 그때 PD기사서 dewitt 할아버지가 내년 페이롤이 올해보다 높을 것 같다 얘길 했는데, 이 아저씨가 연봉조정 감안 내년 확정 페이롤 계산한걸 보고 못받았을 리는 없을테고, 2-3년 기간으로 살짝 오버페이된 계약 하나쯤은 터질지도 모르겠어요. 뭐 그게 밀러... 라면 흠, 글쎄, 잘 모르겠습니다.

  4. skip 2014.11.05 14: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mercado가 빠르긴 무지 빠른거 같더군요, mcgee형도 instructional league서 눈에 띄는 타자로 mercado와 sierra를 꼽았는데, mercado가 그 캠프 모인 선수들 중 가장 빠르고 가장 공격적인 베이스런닝을 펼친다고 목에 힘주어 야기하더군요. 저는 얘한테 아무 기대가 안가서... 일단은 뭐 발이라도 빨라서 다행입니다. farinaro는 뭐 최고구속 94mph까지 나오네 뭐네 하던데 7월자 기사에 최고 92까지 뿜었다 어쩌고 써 있더군요, 글쎄요. 저는 작년 드랩 진짜 너무 맘에 안들어서.

    모든 데이터가 8월 초에 멈춰있어서 주말 즈음 SC 업데이트 들어가겠습니다, 그때부턴 3일 단위로 업데이트 가능하지 싶어요 ㅎ

  5. skip 2014.11.06 10: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6. shiver 2014.11.06 13: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툴로랑 카고니 풀린다는데 카고니 어때요?

    유리몸 이긴 하지만 카드만 적당히 맞음 ㄱㅊ아 보여요.

  7. shiver 2014.11.06 13: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툴로랑 카고니 풀린다는데 카고니 어때요?

    유리몸 이긴 하지만 카드만 적당히 맞음 ㄱㅊ아 보여요.

    • BlogIcon 히로옹 2014.11.06 14:38 Address Modify/Delete

      커다이어에게 QO 날리더니 카곤 파나요. 완전 리빌딩하려는거 같은데 엉뚱하네요. 올시즌 잠깐이지만 버틀러도 생각보다 별루던데 그레이도 에이스포텐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해보이구요. 와카 ↔ 카곤 해보는게 어떤지요 ㅎㅎ;;;;;

    • zola 2014.11.06 17:02 Address Modify/Delete

      카곤... 재능은 확실한데 3년 53m의 가격에 올해 쿠어스 쓰면서 .238 .292. .431의 슬래시 라인에 -0.3w... 최근 3년간 출장경기수 315경기인 선수한테 와카라니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 yuhars 2014.11.06 17:46 Address Modify/Delete

      툴로는 작년에 왔으면 그야말로 베스트 핏이었는데 올해 다시 찌를것 같지는 않네요. 부상 문제와 나이 때문에 이제는 3루로 전향해야될 시점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있구요. 그래도 오기만 하면 팀을 바꿀만한 카드는 맞습니다만 작년처럼 절실한 정도는 아니긴 합니다. 그리고 카고는 85년생이라 제가 지난번에 거론한 동생튼 보다도 나이가 많고 인저리프론에 산동네 버프까지 있는지라 동생튼과 무엇을 비교해봐도(심지어 재능 조차도) 우위인건 계약 밖에 없어서 굳이 와카까지 내줄필요는 없죠.

  8. shiver 2014.11.06 15: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리몸 카곤이에게 와카는 아깝... 더낮은 카드로 한번 찔러보져.

  9. skip 2014.11.06 16: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라 왜 삭제됬지...

    rob rains 영감발 소식인데요. 우리가 야스마니 토마스와 private workout은 하지 않았지만 여태 이놈아가 쿠바 탈출이후 가진 쇼케이스 전부 여러 스카우트들 보내 체크했다고 합니다. 뛰어들겠다 결심이 서면 그간 살핀게 있어서 뭐 정보가 부족하거나 등등 이유로 우왕좌왕 하진 않을꺼라고.

    강정호 선수도 여러차례 관찰했다 하구요. ??? 하긴 한데 다른 한국 투수들에게도 약간의 관심이 있는걸로 보인다네요. 하지만 바로 다음 줄에 그럼에도 FA 타겟들 중 가장 우선순위에 놓는 선수는 andrew miller가 될꺼라 적었습니다. 김광현 선수나 양현종 선수를 불펜감으로 어떤지 생각해보고 있나? 뭐 이래 추측됩니다.

    • yuhars 2014.11.06 17:28 Address Modify/Delete

      강정호는 꾸준히 링크 되었으니 포스팅에 돈 쓸 가능성이 좀 된다고 생각되네요. 토마스는 가격이 문제고 일단 밀러는 3년 계약 정도로 맞춰준다면 찬성입니다. 매년 불펜에서 문제가 생기는데 믿을맨 한명 영입하는건 좋죠. 그런데 위에서 말했듯이 카즈와서 다시 제막질 할까봐 그게 걱정되네요. ㅋㅋ

    • BlogIcon craig 2014.11.06 18:39 Address Modify/Delete

      오 토마스는 그래도 노리긴 노리는군요
      앤드류 밀러는 다시 제막질할거 같아서 영 ㅋㅋ...

  10. shiver 2014.11.06 17: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갠적으로 레스터 슈어저급 아니면 투수 영입은 뭐 안하는게 나아보이는데

    불펜 한자리 고려하는것도 나쁘진 않음.

  11. BlogIcon nodmar 2014.11.06 21: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앤드류 밀러는 최근 3년 소화이닝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게 장점이자 걸리는 점이네요. 이번 시즌 좀 많이 던지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혹사를 많이 당하지 않았다는 메리트와 반대로 건강이나 풀시즌 소화능력에 대한 의문이 상존합니다. 개인적으로 불펜은 로또들로 채우고(필요하다면 윤/김) 금액이 과하지 않다는 전제 하에 토마스를 노렸으면 합니다.

  12. BlogIcon nodmar 2014.11.06 21: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내야 백업 적당히 구한 다음 불펜 로또로 채우고 페이롤 어느정도 세이브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오히려 팜 상황을 봤을때 돈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써서라도 국제드랩 등을 통해 팜을 채우는게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13. lecter 2014.11.06 22: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앤드류 밀러는 올해 K%가 무려 42%인데요. 올해의 성적에 regression 및 제막질을 감안한다고 해도 2013년의 ERA 2.5 정도는 충분히 찍어줄 수 있습니다. 불펜에 돈을 쓴다고 하면 당연히 밀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돈도 어느 정도 써도 되지만, 이넘이 올해 성적 믿고 4년 계약 요구할 거 같네요 -_-;; 그럼 당연히 반대...

  14. BlogIcon jdzinn 2014.11.07 21: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밀러라면 예전 이지와 비슷한 4년 계약이라도 찬성입니다. 로지가 내년에 리바운딩을 할지, 나중에 로테이션에 들어갈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여차하면 클로저가 될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다 보는데요. 그간의 기록이 안정적이지 못해도 리스크를 감수할 만한 임팩트 있는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 시세에 이거저거 다 따지면서 값도 싼 릴리버는 존재하지 않는 듯하구요. 코칭스탭이 우수한 것도 아닌데 로또에만 의존할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토마스에게 스카우터 파견했다는 소식은 좀 희망적이네요. 아무 정보도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레이더에 있기는 한가봐요. 뭐, 결국엔 하트나 윅스 같은 쩌리들로 채울 가능성이 높지만요. 모제일락이 아마 카곤도 간 볼테고 여러모로 궁리 중이겠습니다.

  15. skip 2014.11.08 07: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This(오스카의...) does change how you look at next season,” Mozeliak confirmed. “Without Oscar being with us, we have to look at different alternatives in how we put this club together.”

    “I feel like Piscotty and Grichuk give us an internal look. But looking at where we were last season, trying to add a bat to give us additional coverage makes sense,” Mozeliak said.

    The Cardinals’ run difference shriveled from plus-187 in 2013 to plus-16. Not since the leagues realigned into three divisions in 1994 had a club won its division while matching the Cardinals’ 3.8 runs scored per game. “Fluke” may be too strong a description of the team’s NL Central pennant this season but Mozeliak agrees it’s unreasonable to expect a third consecutive division title without an offensive uptick.

    Mozeliak describes his Phoenix schedule as “aggressive.” Last year’s meeting led to the significant, controversial signing of free agent shortstop Jhonny Peralta before Thanksgiving.

    One senses Mozeliak would like to pre-empt the market again via trade or signing. A bullpen makeover also approaches as a secondary need.

    상상하던 것 보다 뉘앙스가 더 강하긴 한데요 흠...

    Mozeliak added that the club expects Bourjos to be a member of the Cardinals for the coming season.

    드윗 영감이 내년 페이롤이 올해보다 살짝 높을거라 예상했으니, 올 종료시점 페이롤이 115M. 주인장님이 계산하신 확정 페이롤 87.3M에 복사기, 린, 보저스 예상 연봉 합치면 99M. 넉넉잡아 20M 정도로 쓸만한 외야수+믿을만한 불펜+(가능하다면, 좋은 백업포수에 우타 내야백업)까지 2-4명을 물어야됩니다. 흠...

    • craig 2014.11.08 09:49 Address Modify/Delete

      야스마니 토마스하고 앤드류 밀러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군요 -_-

    • lecter 2014.11.08 10:27 Address Modify/Delete

      토마스 13M, 밀러 7M 정도로 내년 쓰고 나머지는 back-load로 잡으면 불가능하진 않죠. 근데 꼬꼬마애들 연장계약 생각하면 페이롤 유동성을 떨어뜨리는 back-load 계약은 Mo가 꺼릴 거 같네요.

    • BlogIcon yuhars 2014.11.08 11:47 Address Modify/Delete

      토마스는 영입 안할것 같고 일단 밀러에 집중하고 카고나 다른 매물에 찔러볼것 같네요. 아마 페이롤 125M은 쓸것 같습니다.

  16. zola 2014.11.08 11: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버니는 오늘 넬슨 크루즈를 추천했던데 쓸만한 거포가 워낙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3년 45m 수준으로 잡을 수 있다면 이것도 꽤 괜찮겠다 싶습니다. 올해 실슬 받은 저스틴 업튼 보다도 wrc+에서 더 높았고 유리몸에 올해 폭망했던 카곤도 뭔가 찜찜한지라... 그러면 4년 36m 얘기까지 나오는 앤드류 밀러는 포기하고 바덴호프나 라파엘 소리아노로 불펜 타겟을 바꾸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lecter 2014.11.08 11:17 Address Modify/Delete

      저는 밀러 4년 36M>>>>>>크루즈 3년 45M입니다 ㅋㅋ 크루즈는 당장 내년에 폭망한다고 해도 놀랍지 않아서...

      우타 백업은 내야라고 한정짓지만 않으면 Gomez나 Ludwick 형님 같은 분들이 아직 좌투수는 잘 때려잡으니 매물이 많은데...1루수로 한정하려니 그게 또 만만치가 않네요. 저 분들 1루 수비하실 생각은 없으시려나...

    • BlogIcon zola 2014.11.08 11:41 Address Modify/Delete

      글쎄요. 밀러의 올해 이전 3년 bb/9이 5.68, 4.46, 4.99인데 크루즈가 폭망할 가능성보다 밀러가 다시 볼질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볼질은 불치병이라 보는지라...ㅎㅎ 게다가 건강 에슈까지 계속 있는 선수 4년 주면 과연 제 활약 할 지 의문입니다.

  17. BlogIcon nodmar 2014.11.08 11: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크루즈는 저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지명타자 슬롯도 없어서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밀러 + 바덴호프 + 윅스 정도 영입하면 어떨까 싶긴 하네요. 특히나 바덴호프가 은근 괜찮을 것 같은.

  18. BlogIcon yuhars 2014.11.08 11: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크루즈는 좋지만 mo가 퀄리티파잉 받은 선수를 영입할리가 없다고 봅니다. 나이도 많구요. 약쟁이라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영입가능성은 거의 0.1%가 아닐런지요. ㅋ

    • BlogIcon craig 2014.11.08 12:15 Address Modify/Delete

      뭐 약쟁이야 약랄타 성님 영입한거부터 일단 뭐라하기 그렇고
      나이가 너무 많아서 언제 폭망해도 이상하지 않죠

    • BlogIcon nodmar 2014.11.08 12:30 Address Modify/Delete

      약쟁이보다 QO때문에라도 영입 안 할 것 같네요.

  19. BlogIcon craig 2014.11.08 12: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팬그래프는 우리가 밀러를 4/36에 잡으리라ㅜ보는군요
    토마스는 아무래도 필리스나 매리너스 갈듯...우리가 잡으면 좋은데...
    그나저나 매리너스는 얼마나 호구로 보이면 커다이어를 잡는다고 나오나욬ㅋㅋㅋㅋ

    • BlogIcon nodmar 2014.11.08 12:29 Address Modify/Delete

      커다이어는 무조건 로키스에 남겠죠 ㅋㅋㅋ 작년 드류랑 모랄레스 보고서도 QO를 거절할 리가 없으니... 팬그래프의 매리너스 조롱 같기도 ㅠㅠ

  20. 창동 2014.11.08 12: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Miller는 제막질을 한다는 전제 하에서도 경쟁력 있는 투수임에는 분명합니다. 실제로 12/13년에도 타고난 스터프 덕분에 클로저급은 몰라도 셋업맨으로는 충분한 성적을 찍었으니까요. 문제는 이 친구의 워크로드라고 생각합니다. 릴리버로 50이닝 이상 소화해본 시즌이 이번 시즌이 처음인데 과연 이 선수가 적어도 60이닝, 많으면 PS까지 합쳐서 80이닝까지 소화하는 일정을 4년 계약기간동안 감당할 수 있을까요? 전 회의적입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얘 보면서 드는 생각이 Siegrist를 딱 한 단계만 업그레이드하면 이 정도구나 싶어서... 제막 성향이 있는 폭발적인 스터프의 좌완. 이미 로스터내에 괜찮은 자원이 있는 상태에서 겨우 그 정도 업그레이드하려고 저 돈을, 그것도 30세에 접어드는 릴리버에게 쓰는건 아쉽죠.

    • BlogIcon nodmar 2014.11.08 12:28 Address Modify/Delete

      전 오히려 그래서 어깨나 팔꿈치가 상대적으로 싱싱하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다른 관점에서 보면 혹사 많이 안당한 릴리버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 BlogIcon jdzinn 2014.11.08 18: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총액 28M이 아니라 36M이면 걍 클로저 값인데, 이건 너무 창렬입니다. 근데 시그와의 비교가 좀 그런게요. 둘 다 제막 성향이 있어도 밀러는 확실한 아웃피치를 갖고 있는 반면, 시그는 걍 대놓고 원피치라 작년처럼 구속만 좀 줄어도 전혀 무쓸모가 됩니다. 마치, 사마자가 린보다 좋은 투수가 아니었음에도 가치가 훨씬 높았던 것과 비슷한데요. 우리 팀 좌투수들은 어떻게 그 흔한 슬라이더 제대로 던지는 놈이 한 명도 없는지 모르겠어요. 마이너에 스타플맨이나 시그나 20-80 스케일로 따지면 30 주기도 아까운 완전 쓰레기 구질입니다-_-

  21. BlogIcon jdzinn 2014.11.08 18: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크보를 안 봐서 그런데 양현종은 어떤가요? 얘도 좀 제막이라는 것 같은데 패스트볼-슬라이더 콤보로 불펜에서 써먹을 만합니까?

    • craig 2014.11.08 18:40 Address Modify/Delete

      좋은 컨디션일때면 김광현보단 확실히 제구는 됩니다
      문제는 한 여름되면 갑자기 사람이 맛이 가요 관리가 안되는건지...

    • zola 2014.11.08 18:55 Address Modify/Delete

      패스트볼 구위는 국내 탑... 딜리버리도 좋습니다. 그런데 희안한게 한 경기에서 130개도 구위 하락 없이 쌩쌩 던지는 투수인데 8월만 되면 여지 없이 꼴아박습니다. 심자어 전반기에 공을 별로 안 던졌어도 후반기에는 꼴아박아요...ㅋㅋㅋ 패스트볼은 150 초반까지 나오는 구속도 구속이지만 상대하는 선수들이나 포수들이 하나같이 무겁다고 인정하죠. 그런데 불펜으로 쓰기에는 몸이 늦게 풀리는 체질이라 끊임없는 볼질의 향연을 보게 되실 겁니다...ㅎㅎ

    • yuhars 2014.11.08 19:08 Address Modify/Delete

      양현종이 좋을때는 좋을때의 김광현이랑 비교해도 견줄만 한데 뭐가 문제인지 그 좋은기간이 아주 짧아서 문제입니다. 불펜으로 굴릴 스타일로는 안보이구요. 사실 몸이 빨리 풀리는 스타일이었으면 선동렬이 불펜으로 안굴렸을리가 없다고 보거든요. ㅋ 차라리 불펜으로는 윤석민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닌가 하네요.

    • BlogIcon jdzinn 2014.11.08 21: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걍 안 되겠군요ㅎㅎ

시즌 정리 시리즈의 두 번째 글에서는 GCL Cardinals를 다루고자 한다.



GCL Cardinals

Gulf Coast League (Rookie, Complex Level)


시즌 성적 37승 23패, 승률 .617 (East Division, 4팀 중 1위, 전체 2위)

299 득점, 199 실점 (득실차 +100, Pyth. W-L 41승 19패)


포스트시즌 성적: Semifinal vs GCL Red Sox  0승 1패 탈락


GCL은 4 디비전, 16팀으로 구성된 루키레벨 리그이다. Arizona League와 더불어 Complex Level로 DSL이나 VSL보다는 수준이 높으나 Pioneer League나 Appy League보다는 낮은 레벨로 분류된다. 입장료가 없으며 매점과 같은 수익사업도 운영하지 않는 리그로, 관중도 거의 없다. 중남미 리그를 갓 졸업한 선수나 고교/JuCo 출신의 신인이 주로 배정받게 되는 리그로, 경기의 승패보다는 어린 선수들의 육성에 확실히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규시즌은 같은 디비전 팀들끼리만 경기를 하며, 6일 동안 경기하고 일요일은 쉬는 식의 일정을 가지고 있다. 포스트시즌은 각 디비전의 1위팀인 4팀이 1게임짜리 4강전을 치르고, 이긴 팀끼리 3전 2승제의 시리즈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구조이다.


바로 앞에서 살펴본 DSL Cardinals와 달리, GCL Cardinals는 60경기에서 +100의 득실차를 기록할 만큼 공수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보이며 지구 1위를 차지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리그 16팀 중 유일하게 득실차에서 Cards를 능가했던 GCL Red Sox(+102)와 1게임짜리 결승 진출전을 벌인 끝에 7-4로 패배하여 아쉽게 탈락하였다.


GCL은 별도의 올스타전이 없고(관중도 없고 마케팅도 안하는데 올스타전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시즌이 끝나면 13명의 올스타(포지션별 1명+DH+유틸+좌완선발+우완선발+릴리버)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이 팀은 Magneuris Sierra(OF), Michael Pritchard(OF), Malik Collymore(2B) 등 13명 중 무려 3명의 올스타를 배출하였으며, 이중 Sierra는 .386의 타율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리그 MVP로도 선정되었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앞선 DSL Cards와 달리,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스탯들이다. 이를테면 Edmundo Sosa는 리그 평균보다 7%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그런 성적으로는 이 팀에서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이다. Roger Dean Stadium을 홈으로 쓰면서 이런 스탯을 찍다니 다들 대단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다. 다만 홈런치기에는 극악인 홈구장을 쓰다 보니, 팀 홈런 1위가 고작 3개에 그치고 있는 점은 어쩔 수 없다.


비현실적인 BABIP를 기록한 선수들이 많은데, 이런 낮은 레벨에서는 실력차가 많이 나다 보니 잘맞은 타구가 많아서 BABIP가 높아지는 경우도 흔하다. 무엇보다도 리그 평균에 비해 훨씬 우월한 Plate Discipline 스탯들을 보면 이 선수들의 좋은 성적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일일이 스탯을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이므로, 위의 표를 천천히 음미하시기 바란다.


이들 중 Edmundo Sosa가 BA의 GCL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서 10위에 올랐으며, Magneuris Sierra는 16위에 랭크되었다. Sosa는 컨택 스킬과 hand-eye coordination, 갭파워, 빠른 주력, 좋은 수비 레인지와 타구 반응 속도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일한 흠이라면 유격수로서 어깨가 약간 아쉽다는 정도이나 이것도 빠른 송구동작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Sierra는 중견수로서 우수한 수비 능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으며, 타석에서는 뛰어난 컨택 능력(그는 올해의 GCL 타격왕이다)이 주목받았다. 필드 전역에 라인드라이브를 뿌리는 타자로, 장타는 많이 기대하기 어려운 스윙을 가지고 있다. Sierra는 7월에 구단의 "이달의 마이너리그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Johnson City로 승격된 Sierra는 JC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되어 3번 타순에 기용되었는데, 구단의 높은 기대치를 말해준다고 하겠다.


Eliezer Alvarez는 발목 부상으로 7월이 되어서야 팀에 합류했지만, 안타의 절반을 장타로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끝에 시즌 종료 후 Sierra와 함께 Johnson City로 승격되었다. Carlos Beltran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3 드랩 12라운더인 Ricardo Bautista와 10라운더 Malik Collymore도 작년의 실패를 뒤로 하고 올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 둘은 작년 드랩에서 나름 빠따 포텐을 인정받던 녀석들인데, 비록 GCL 재수생들이긴 하나 툴을 필드에서의 결과물로 바꾸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Collymore는 작년에 삼진 비율이 40% 가까이 될 정도로 컨택이 안되던 선수인데, 이정도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과연 이번에는 툴가이를 제대로 키워낼 수 있을 것인가?


Michael Pritchard는 Non-drafted FA로 입단한 선수인데, 뛰어난 성적을 냈으나 나이가 워낙 많아서 판단은 유보하고자 한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이 팀은 투수진도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는데, 특히 리그 평균에 비해 9이닝당 볼넷 비율이 무려 1.4개나 적은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사실 투타 모두 어지간히 잘하지 않고서는 고작 60게임에서 +100의 득실차를 찍을 수가 없는 것이다.


선발진 중에서는 단연 올해 드랩 전체 34순위 지명으로 2M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Jack Flaherty의 이름이 눈에 띈다. 구단에서 그의 투구수를 엄격히 제한하여 22.2이닝밖에 던지지 않았으나, 28:1의 K/BB 비율에서 알 수 있듯이 간단하게 GCL 타자들을 압살해 버렸다. BA는 Flaherty를 GCL 유망주 리스트에서 전체 5위에 올렸는데, 최고 93마일에 이르는 구속은 더 늘릴 여지가 있다고 하며, 체인지업은 future 70 grade를 줄 만 하다고 호평하였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는데 슬라이더도 평균 이상의 구종이 될 포텐셜을 보인다고 한다. 어린 나이와 일천한 투수경험 치곤 제구도 우수한데다 덤으로 그라운드볼 유도까지 잘한다고 하니, 일단은 성공한 픽인 듯. 체격이 좋고 원체 운동신경이 뛰어난 데다가 딜리버리가 비교적 깔끔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Kaminsky보다 기대가 훨씬 많이 되는 유망주이다.


드랩에서 Flaherty보다도 앞에 뽑혔던 Luke Weaver는 단 6이닝만 던지고 승격되어 여기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2라운드 지명으로 많은 이들의 의구심(욕?)을 자아낸 Andrew Morales도 꼴랑 5이닝만 던지고 GCL을 떠났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Weaver가 6이닝 9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하고 올라간 데 비해, Morales는 5이닝에서 볼넷 3개와 홈런 1개를 허용하며 찝찝한 뒷맛을 남겼다는 점이다.


로테이션에서 주목할 다른 투수로는 또다른 2라운더 Ronnie Williams를 빼놓을 수 없는데, 올해 드랩에서 Flaherty와 함께 운동신경 탑을 다투는 투수이다. 97마일의 패스트볼을 쉽게 뿌리는 투수인데 제구도 꽤 안정적이다. 마치 Athletic하면서 제구 되는 애들을 일부러 노리고 뽑은 듯한 모습인데, 이 둘의 조합은 흔치 않은 만큼 이녀석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기대해 본다. 이 레벨에서 4.71의 ERA는 그닥 중요하지는 않다.


고딩+운동신경+컨트롤 조합의 또 다른 결과물인 Bryan Dobzanski는 Flaherty나 Williams에 비하면 다소 소박한 프로 데뷔 시즌을 보냈는데, 안정된 제구는 좋았으나 삼진 비율은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뭐, 워낙 구력이 짧고 묘한 딜리버리를 가지고 있다보니 여기저기 손볼 곳이 많지 않을까 싶다. 고교에서 레슬링과 야구를 병행한 보기드문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어서 빨리 메이저에 올라와서 벤치클리어링 시 레슬링 기술을 시전해 주길 바란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이 고졸 3인방에 대한 기대가 큰데, 이 셋이 망하면 올해 드랩은 그냥 똥망이니 얘네들은 무조건 성공시켜야 할 것이다.


그밖에 도미니카 출신의 Jorge Rodriguez도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긴 했으나 96마일의 패스트볼을 뿌린다고 하니 내년 시즌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이런 낮은 레벨의 릴리버는 특히 탈삼진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런 관점에서 볼 때 Jery Then을 주목할 만하다. 도미니카 출신의 Then은 올해 7월 Non-drafted FA로 계약한 선수로, 93-95마일의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구속을 97마일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하며, 디셉션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밖에도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던진다고 한다.


Yelson Medina도 불펜에서 훌륭한 투구를 했으나, 시즌 종료 후 약물복용 적발로 50게임 출장정지를 먹어 빛이 바랬다.



Next Up: Johnson City Cardinals (Rookie Advanced, Appalachian League)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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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4.10.31 19: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메이저 마이너 통틀어서 가장 스탯 보는 재미가 있는 리그였죠. ㅎㅎ 갠적으로 GCL 유망주들 중에서 타자는 시에라를 가장 높게 보고 투수는 역시 플레허티네요. 플래허티는 아마 카민스키처럼 내년에 A레벨 풀시즌을 경험할텐데 일단 구속이 얼마나 오를수 있을건지 그게 궁금합니다. 이넘은 제구가 안정되어있고 던지는 구질도 많아서 풀시즌에 어떠한 견적이 나올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시에라는 데뷔 첫해에 GCL을 저정도로 씹었다는데 가산점이 큰데 파워가 없어도 중견수 안착만 된다면 제이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기대해볼만 할듯 보입니다.

    소사도 안정적인 본토 안착을 보여줬고 콜리모어도 기대 이상의 성장을 보여줬는데 여전히 버스트 가능성이 높다는게 문제네요. 윌리암스랑 듣보잔스키 둘도 나름 첫해 치고는 선방했지만 아직 갈길이 멀어서 아마 제가 랭킹 때리면 순위에는 안 넣을것 같습니다. ㅎㅎ

  2. BlogIcon billytk 2014.11.01 00: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플레허티 고등학교 선배가 루카스 지올리토더군요.
    선배보다 더 잘했음 좋겠습니다 ㅋㅋ

  3. BlogIcon jdzinn 2014.11.01 0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알바레즈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놈인데 기록이 아주 좋군요. 시에라는 언능 풀시즌 뛰는 게 보고 싶습니다. 숏시즌에서의 스탯과 스카우팅 리포트는 전혀 신뢰할 수가 없어서 말이죠. 보아하니 파워, 출루는 그닥일 듯하고 수비, 어깨, 스피드 중 하나라도 쓸 만했으면 좋겠어요. 틸슨보단 나은 자원이길 바랍니다.

    콜리모어는 여전히 삼진율이 높지만 기복 없이 고타율을 유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상위 레벨로 갈수록 3루타가 줄어들 테니 도루 능력이 향상됐음 좋겠네요. 그리고 플래허티가 지올리토 후배였다구요? 실력까진 안 바라고 선배보단 무조건 건강하길 바랍니다ㅋ

  4. zola 2014.11.01 16: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확실히 하위 레벨에서도 투수들이 좀 더 돋보이네요. 플래허티는 개인적으로 체격, 운동능력, 커맨드를 볼 때 웬만하면 버스터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속만 max95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내년 말 유망주 랭킹에서는 top50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나머지 애들도 하위 리그라지만 볼질하는 애들이 없다는게 좋네요.

    그나저나 제가 노리자던 우에하라는 보스턴이 그냥 잡았네요. 2년 18m이면 보스턴에서도 나름 잘 쳐준 것 같구요. 이렇게 되면 불펜에 확실한 선수가 없는데요. 앤드류 밀러는 올해만 갑자기 5개에 가깝던 경기당 볼넷 비율이 절반으로 떨어진거라 믿음이 안 가고... 이렇게 된다면 불펜 보강 말고 RF 겸 1루 우타 플래툰, 인터리그 시 지명타자 감으로 커디어나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타격은 확실하고 올해 하반기 부상으로 쉬어서 가격도 그리 높지는 않을 테니...

  5. craig 2014.11.02 11: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워키는 에스트라다 주고 린드 받아왔군욬ㅋㅋㅋㅋ

    • BlogIcon jdzinn 2014.11.02 16: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AA 정말 존못이네요ㅋㅋㅋ

    • BlogIcon nodmar 2014.11.02 18:24 Address Modify/Delete

      Mo도 공정거래만 하지말고 AA같은 단장에게 사기좀 쳤으면 ㅋㅋㅋㅋ 에스트라다로 린드라니...

    • BlogIcon zola 2014.11.02 20:00 Address Modify/Delete

      지금도 홈런왕인데 알동가서 에스트라다를 어떻게 쓰려고... 밀워키는 최대 약점인 1루를 가뿐히 채우고 시작하네요. 게다가 팀옵션에 2년 15m으로 가격도 싼데...

    • H 2014.11.04 12:51 Address Modify/Delete

      제 생각에 이 타이밍에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AA는 아 잘 치웠다 하고 있다는 말이라는 것이고...이 경우 AA가 Lind를 치우려고 했을 법한 이유는 대충 3가지 정도 떠오르네요

      1. Lind를 그냥 미치도록 치우고 싶었다 - 10년 동안 거기서 뛰던 친구가 클럽하우스 암덩어리는 아니었을 듯 하니 그냥 개인적인 감정 정도...
      2. Lind의 몸상태에 영 좋지 않은 징조가 있다
      3. Lind가 약을 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이상 뇌피셜이었습니다

    • lecter 2014.11.04 14:29 Address Modify/Delete

      안 그래도 등에 문제가 있긴 있답니다. Melvin은 그냥 괜찮을 거 같아서 트레이드 했다고 하구요. 작년에 비해서 올해 pull power가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6. lecter 2014.11.02 15: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부터 밑의 레벨은 그냥 아무한테도 관심을 안 가지는데, 플래허티는 정말 기대가 됩니다 ㅎㅎ

  7. craig 2014.11.02 21: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스마니 토마스를 얭키스나 보스턴이 노리는거 같지는 않고 시애틀이 좀 간좀 보는거 같은데
    우리도 어떻게 못지르나요?ㅠ

  8. skip 2014.11.03 15: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프런트가 검증되지 않은 자원에 그정도 큰 돈을 지를 일은 어지간하면 없지 싶습니다...

  9. skip 2014.11.04 06: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fornataro가 nationals, rondon이 rockies로 각각 웨이버 클레임 되어 자리를 옮겼습니다. fornataro는 팀이 쓸데없이 건드려 구속이 줄어버렸는데 팀 옮기면서 어찌 잘 풀릴 가능성이 아주 살짝 있을법 하고, rondon이야 뭐. 그리고 david bell이 bench coach로 자리를 옮겼네요. 흠, bell의 능력을 잘 모르니. 쨋든 오자마자 곤두박질친 타선, 다른 assistant hitting coach가 오는 것 만으로도 마이너스는 아니지 싶은데요.

    마지막으로 의외인데 작년에 fa로 데려온 30살 포수 ed easley가 40인 로스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게 고병이나 perez를 치우는 과정까지 간다면 모를까 느낌이 좀 쌔하네요. 흠.

  10. BlogIcon jdzinn 2014.11.04 1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플옵에서 수비에 집착한 걸로 보아 별로 가능성 없다고 생각했지만 커다이어가 QO 받음으로써 완전 꽝이 됐네요. 돌아가는 분위기가 코리 하트 정도 로또나 긁지 싶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4.11.04 10: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Cuddyer QO는 정말 뜬금없는 무브네요. Cuddyer의 나이와 부상전력을 고려하면 아마 그냥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은데... Rockies 프런트는 진심 이해가 안됩니다. 단장 바뀌어도 똑같네요.

    • H 2014.11.04 12:48 Address Modify/Delete

      1루가 비었다면 모를까...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 하면서 지를 입장이 아니었을 텐데요 뭐 그 동네 하는 일이야...

    • lecter 2014.11.04 14:26 Address Modify/Delete

      애초에 커다이어는 주전+최소 2년을 보장하지 않으면 계약이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산동네에서 QO를 지를 줄은 ㅋㅋㅋ 어떻게 카곤 못 물어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