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Warm-Up'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1.22 Winter Warm-Up Recap 13
  2. 2012.01.18 Cardinals Winter Warm-Up Recap 16

여김없이 찾아온, 제 17회 winter warm up 입니다.

MM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아시는 분들 다들 아시겠지만 버블 터지기 전에 부동산 투자하다 크게 실패해서 MM이 파산신청 했죠. 지금도 월 7만불씩 빚을 갚고 있다네요.) 야구에 관련된 내용도 아니고 썩 유쾌한 이야기는 아닌지라 skip 했습니다.

좀 깁니다, 시간 없으신 분들은 바로 밑의 Mo와 저 밑에 있는 John Vuch&Dan Kantrovitz의 말만 보셔도 흥미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John Mozeliak

- "Bengie Molina의 assistant hitting coach 임명은 지난 금요일부로 공식 승인 되었다."

- "모두가 건강하다는 가정 시, (쓸만한 선수들이 너무 많아) 25인 로스터 편성 때문에 머리 좀 아플 것 같다."

- 2루 주전은 누구? : "Descalso가 우위(Descalso's "job to lose")에 있다. 특히 Furcal이 건강하고 작년 초반처럼 잘 해줄 경우에는 (수비에 메리트가 있는) DD가 유리할 것이다. 타격에서도 작년보다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물론 스캠에서 MCarp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다."

- 5선발은 누구? : "역시 Lynn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Miller, Rosenthal, Kelly 모두 선발투수로 몸을 만들어 올 것이며,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

- Furcal에 대해 : "스캠 첫날부터 건강한 모습으로 모든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 Jaime Garcia에 대해 : "낙관적이다. 물론 본인 말대로 마운드 위에 올라가봐야 알 테지만."

- Waino의 연장계약에 대해 : "Yadi와 Pujols의 장기계약 협상을 진행하면서 나 역시 많은 것을 배웠다. Waino와의 협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Pujols 때 처럼 선이 딱 정해진 건 아니지만 양 사이드 모두 정규시즌에 협상하는건 꺼리고 있다. 가능한 한 2월 중순까지 마무리 짓고 싶다. 우리 팜엔 좋은 우완투수들이 수두룩 하지만, 그 누구도 leadership role을 수행할 수는 없다. 2000년 이후 클럽의 성공적인 역사엔 언제나 훌륭한 멘토들이 함께 해 왔다. DK57, Matt Morris, Andy Benes, Woody Williams, Chris Carpenter 등등. Waino도 같은 유형의 투수다. 핵심 선수들을 지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 Jay에 대해 : "장기적인 우리팀 CF." (Taveras는 장기적으로 corner OF란 Mo의 예전 발언과 맞아 떨어지죠.)

- Matheny에 대해 : 작년 한해 예상을 뛰어넘고 훌륭히 감독직을 수행해 주었다. 그러나 선수들을 fresh한 상태로 유지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 조금 더 배워야 한다. (MM이 이미 Beltran, Holliday, Furcal 등의 출장시간을 조정하겠다 공표했습니다.)

- Freese에 대해 : "아직 연봉조정을 포함해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기간이 3년이나 남았다. 금요일 서로 원하는 액수를 주고 받았고, gap은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Matt Adams에 대해 : "Adams는 더 이상 AAA에서 배울 것이 없다. 다른 선수들의 건강상태가 Adams의 클럽 내 위치를 결정할 것이다. 만약 시즌 내내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다면, 글쎄, 그를 위해 조금 다른 시나리오(트레이드 등)를 찾아봐야 할 지도 모르겠다."

- Shelby Miller에 대해 : "스캠에서 선발 뿐 아니라 불펜투수로도 테스트 받을 것이다."

- Lynn에 대해 : "나는 Lynn을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Lynn은 6달 동안 200이닝을 소화하려면 어떤 몸상태를 유지해야 하는지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이 때문인지, Lynn은 Oregon주에 머물고 있는데, 전화와 메일로 팀 트레이너와 연락하며 그들이 제공한 식단과 트레이닝을 엄격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 MCarp에 대해 : "special한 선수다. 어떻게든 좀 더 많은 타석수를 보장해 주고 싶다. 이것이 2B 수비를 연습시키고 있는 이유다. 다른 몇몇팀에선 충분히 주전자리 차지할 선수다."

- Kozma에 대해 : 이제 막 껍질을 깨고 나온 것일지도 모른다. 아직도 24살에 불과하지 않은가. 2-3년 마이너에 머무른 대학선수들과 같은 나이다. 언제 cut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던 작년과 달리, 보다 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캠프에 나타날 것이다."

- Wigginton에 대해 : "주전으로 나서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Wigginton은 경기 후반 RH bat off the bench로 가장 많이 쓰이게 될 것이다."

- Mabry에 대해 : "3-4개 팀이 Mabry에게 hitting instructor 자리를 오퍼했었다."

- Oquendo에 대해 : "솔직히 Oquendo가 감독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끝났다고 본다. 매년 마다 새로운 인물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 최근 야구계의 트렌드에 대해 : "조금 더 speed에 의존하고, 조금 덜 power에 의존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 우리 팀도 여기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팀은 speed 측면에 있어서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 "올해 farm system에서 작년보다 더 많은 impact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Oscar Taveras와 Kolten Wong에 대해 : "그 둘은 어지간해선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에겐 확실한 플레잉 타임이 보장되어야 한다. 만약 이들이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된다면, 그건 우리에게 수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했다는 증표일 것이다."

- "Cards는 스타디움 내부에 최고의 훈련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동안 거의 매일같이 이 훈련시설을 찾은 선수들이 두명 있는데, 바로 Trevor Rosenthal과 Chris Carpenter다. Carpenter는 Rosenthal에 대해 정말 성숙한 마인드의 소유자이며, 프런트라인 선발이든 마무리투수든 어느쪽으로도 대성할 투수라 평가했다."

- "우리 팀은 선수들 사이, 또 선수들과 프런트 사이의 '관계'를 무엇보다 강조한다. 일종의 패밀리 의식이랄까. 때문에 Skip의 트레이드 요구를 받아들이고 그와 1:1로 대화하며 해결책을 찾았던 일은 정말 힘들었다."


Bill Dewitt Jr

- Payroll에 대해 : "2013 시즌 115m 정도를 유지할 것이다. 또한 우린 몇몇 core player들을 장기로 묶어놔야 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몇년 간 Payroll은 점진적으로 올라갈 것이다. 또한, 트레이드나 FA로 팀의 구멍을 메꾸기 위해 페이롤을 올릴 의향도 있다. (대표적인 팀의 구멍인 미들 인필드를 거론하며) 우리팀 마이너에 좋은 미들 인필드 유망주들이 꽤나 많다. 하지만 놓치기 싫은 좋은 기회가 다가온다면, 분명 고려해 볼 것이다."

- Waino에 대해 : "난 재능과 경쟁심, 리더쉽을 갖추고 팀과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하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말해왔다. 그리고 Waino는 정확히 이런 타입의 선수다. 그와 재계약을 희망한다. 가능여부는 물론 지켜봐야 하지만. 어쨋든 Waino는 우리가 쭉 Cards에 붙잡아 두고 싶은 선수다."

- TV deal 등으로 인해 폭등하는 선수 가치에 대해 : "우리가 draft와 development에 집중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어떤 선수들의 계약은 정말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걱정스럽다. 심지어 요즘은 depth를 쌓아 나가는 것도 비용이 지나치게 든다. 나는 이러한 면에서 현재 우리 클럽의 위치, 정확히 팜 시스템에 매우 만족스럽다. 관건은 이같은 팜 시스템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시키느냐다."


Jaime Garcia

- WBC 참가에 대해 : "WBC 참가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지난주에야 멕시코 측에서 공식적으로 참가 의사를 타진하는 연락이 왔고, 거절했다. 조국을 위해 뛰는 것은 영광스런 일이지만, 아쉽게도 (부상 등이 맞물려)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 그리고 나에겐 레귤러 시즌이 훨씬 더 중요하다."

- 어깨 상태에 대해 : "긍정적이다. 매일마다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하고 있다. 1주일에 4일 정도 throwing program을 소화 중이다. 일단 마운드 위에 다시 올라가봐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Adam Wainwright

- 연장계약에 대해 : "내 티셔츠 문구(I'm just happy to be here)를 봐달라. 안그래도 지난 시즌 9월 경 연장계약 협상이 조금씩 진행중이었다.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기 위해 내가 다음으로 미루자고 제안했다. 나와 팀이 당시 주고받았던 내용들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hard deadline을 설정할 생각은 없다."


Chris Carpenter

- "평소보다 1달 가량 일찍 훈련을 시작했다. 하루라도 빨리 내 몸상태를 체크해보고 싶었다."

-  현재 몸상태는? "아주 좋다. 따로 spring traing schedule을 조정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 내년 이후 플랜은? : "아직 거기까지 생각해보진 않았다. 글쎄, 올 시즌 내 건강이 아마 중요한 척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시즌을 마친 뒤 가족들과 의논해 볼 생각이다. 사실 더 이상 재활훈련을 하고 싶진 않다."


Yadier Molina

- Bengie에 대해 : "형은 선수로서 power hitter가 아니고 gap-type hitter였으며, 이것은 코치로서 잘 어울리는 부분이다. 딱 어린 선수들에게 가르쳐야 할 내용아닌가. to use the gap.

- "내가 형보다 빠르다. 진짜다."


Matt Holliday

- "WBC에 뛰고 싶었으나 초청이 없었다. 스캠이 기다리고 있으니 크게 실망스럽진 않다."

- 몸 상태에 대해 : "작년시즌 나를 괴롭혔던 back stiffness를 대비해, 오프시즌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lower back 관련 therapy와 exercise들이 포함시켰다. 더 이상 통증은 없다."


Carlos Beltran

- "이곳에서 1 시즌을 뛰었는데, 점점 더 모든 것들에 편안함을 느낀다. Cardinals 구단 측의 플랜이 알고 싶다. 물론 그들은 나에게 자신들의 미래 플랜에 제가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 얘기해 줄 의무는 없다. 아마 잔류여부는 이번시즌 성적 등등에 달려있을 것이다. 이곳에서 뛰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 훌륭한 클럽하우스 분위기와 멋진 팬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했는데, 정말 환상적이었다.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한번 지켜보자."


Jon Jay

- "내 역사상 올해가 가장 건강한 오프시즌인 것 같다."

- 어깨 상태는? : "시즌 종료 후 의사가 내 어깨를 점검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라고 했다. 현재 더 이상 어떤 통증도 없다. 100% 나았다."


Matt Carpenter

- 2루 수비에 대해 :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하지만 실전에 투입되기 전까지 뭐라 판단하는건 시기상조."


Jake Westbrook

- "20파운드 가량 감량했던 작년의 exercise and diet program을 올해도 실행중이다. 현재 (몸무게는) 작년보다 아주 살짝 더 나가는 수준이다."


Joe Kelly

- 지난시즌 선발투수로 훌륭히 안착한 것에 대해 : "별거 없다. 글러브 한번 보고, Yadi가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이다." 

- "Lohse가 내 멘토였다. 그를 보며 타자들에게 어떤 approach를 가져가야 하는지 배웠다."


Marc Rzepczynski

- "캘리포니아에서 우연찮게 Randy Choate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다. baggage claim에서 짐 찾을때서야 그의 marilins 가방을 보고 인사를 나눴다. 같이 택시타고 이곳까지 들어왔다."

- "지난 시즌은 높낮이가 가파른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다. 올해는 다르다. 현재까지 10파운드 정도 감량했다."


Shelby Miller

- "작년 스캠에 들어설때 내 몸무게는 204 lbs 였다. 현재 223 lbs까지 벌크업했다. Waino와 함께 누가 더 많이 체중증량을 하는지 내기를 했다. 더 강해져서 훌륭한 스캠을 치루고 싶다."

- "Waino가 작년 turnaround의 가장 큰 조력자였다. 그는 좋은 멘토다. 작년시즌 매 경기 선발등판 뒤 나는 무엇이 잘못 되었고, 또 어떤 점은 긍정적이었는지에 대해 Waino와 많은 문자를 주고 받았다."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AAA 선발투수 보다는 빅리그 불펜투수가 낫다. 다시 마이너로 내려간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다."


Matt Adams

- "10-15파운드 가량 감량했다. 더 강해졌음을 느낀다."

- "elbow 부상은 작년 10월부로 완전히 다 나았다."


Jordan Swagerty

- rehab에 대해 :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페이스가 빨라 조금 늦춰도 될 정도다. 지난 주 60여개의 공을 던졌고, 아무런 통증없이 소화했다. 조금씩 예전의 내 모습이 돌아오고 있다."

- 보직에 대해 : "선발도 좋고 불펜도 좋다. 언제나 말해왔지만 난 closer mentality를 갖췄다 생각한다."


Adrom Chambers

- "나에게 2013 시즌은 정말 중요하다. 이번 시즌의 결과로 팀이 나를 지킬 것인가, 떠나보낼 것인가를 결정할 것이니까." (Chambers는 올해 옵션 쓰면 더 이상 옵션이 없습니다.)

- "새로운 훈련들을 하고 있다. 플로리다 모래사장 뛰어다니기 같은. 스피드와 하체 근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작년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나아지고 싶고, 빅리거로서 'the presence'를 갖춘 선수로 자리잡고 싶다."


John Vuch

- 팜 내 좌투수들에 대해 : "Gast만 확실한 선발투수로 projection하고 있다. 그는 좋은 fastball과 changeup을 지녔다. Lyons는 좋은 curve를 구사하며, 훌륭한 LOOGY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Siegrist의 mechanic은 불펜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아, Tim Cooney도 Gast처럼 선발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 Piscotty에 대해 : "Piscotty는 외야로 이동할 것이다. 현재도 gap power를 지닌 좋은 선수지만, corner OF 유망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선 반드시 좀 더 많은 홈런을 때려줘야 한다. 다음시즌 Palm Beach(A+ 레벨)에서 뛸 것이며, 아마 빠르게 Springfield로 승격할 것이다." ( 더 많은 홈런 타령하면서 Roger Dean Stadium 배치라니, 안봐도 이래저래 고생할 것 눈에 훤하네요. 차라리 Springfield로 바로 올려버리지.)

- Carson Kelly에 대해 : "17살이 20-21살이 주가 되는 리그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Kelly도 3B 수비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RF로 포지션을 전환할 것이다. RF로 충분하고도 남을 raw power를 갖췄으니까. 물론 Piscotty와 달리 Kelly는 3B 포지션에 남는다. Peoria(A 레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State College 건너뛰고 Peoria로 바로 가는군요, 94년생에게 대단히 공격적인 승격입니다.)"

- Wisdom에 대해 : "3명의 작년 드래프티 3루수들 중 가장 수비가 낫다. 3명 중 빅리그 주전 3루수로 자리잡을 확률도 가장 높다."

- Mike O'Neill에 대해 : "오프시즌 speed 증강/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중이다. 확실한 BA, OBP에 더해 speed까지 갖춰야만 4-5번째 아웃필더로 자리잡을 수 있다."

- Michael Wacha에 대해 : Springfield 선발이다. 이후 시즌 중후반 Memphis로 승격할 것이고, 어쩌면 시즌 막판 빅리그 승격까지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9월 승격까지 고려해본다니 이 무슨.)

- 코사마 vs Jackson

- 코사마 : "코사마는 Jackson보다 조금 더 빠르고, 덕분에 수비 range 면에서 좀 더 낫다. Jackson보다 어깨도 좀 더 강하다. 타석에서도 예전에는 지나치게 당겨치려고만 했으나, 이제는 꽤나 필드 전체를 활용할 줄 알게 되었다. 워싱턴과의 NLDS 5차전 winning hit가 이를 증명하지 않나."

- Jackson : "Jackson은 코사마보다 민첩성은 떨어지지만 이를 경험과 센스로 보완한다. 위치선정이 그만큼 탁월하다."

- "둘을 비교하자면 Jackson은 'sureness'고 코사마는 'better range but less consistency'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둘 중 어느 스타일을 선호하는지는 감독의 콜이다. 물론 둘 다 빅리그 투수들을 공을 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 "어쩌면 올해 Memphis에선 3명의 SS(Greg Garcia, 코사마, Ryan Jackson)을 로테이션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세 선두 모두 플레잉타임이 필요할테니까." (이걸 두고 Mo가 코사마도 Jackson도 아닌 veteran player를 인필드 백업으로 영입하는 것이 거의 확정된 것 아니냐는 말도 있습니다.)

- Mo의 생각 : "코사마가 Jackson보다 수비가 더 낫다. 아울러 오늘 depth chart를 짠다 칠 때, 코사마가 Jackson보다 앞에 위치한다."

- Greg Garcia에 대해 : "Wong과 여러가지로 비슷한 점이 많다. 둘 다 slap hitter고, 공격적이며, 또 출루와 주루플레이에도 능하다. 수비적으로도 빅리그 SS으로서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

- 다른 내야 인필더 유망주들에 대해 : "작년 4라운더 Mejia도 좋은 유격수다. 큰 부상에서 돌아오는 만큼 컴백을 서두르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Starlin Rodriguez는 혹여 미들 인필더 상황이 여의치 않는다면 CF로 포지션을 변경할 수도 있다."

- Adam Ehrlich에 대해 : "포수로서 좋은 공격력을 지녔다. 더 나아가기 위해선 많은 수비 훈련이 필요하다."

- Robert Stock에 대해 : "솔직히 Stock은 처음에 투수로 전향하기 싫어했다. 하지만 지금은 투수로서의 자신이 빅리그 진입에 더 유리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년에 많은 면에서 발전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

- James Ramsey에 대해 : "Palm Beach에서 다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아마 Springfield에서 시즌을 마치지 않을까." 

- Yoenny Gonzalez에 대해 : Mo가 리그 트렌드가 살짝 더 스피드에 의존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얘기했는데, 팀에 스피드를 더해줄 선수로 Gonzalez(2012 드래프트 8라운더)를 뽑고 싶다. 60야드를 6.36초에 주파하며, 최근 5-6년간 우리가 뽑은 선수들 중에 가장 빠른 선수다. C.J. McElroy와 Ramsey도 매우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 Justin Christian에 대해 : "AAA만 바라본 계약이 아니다. Christian이 잘만 하면 빅리그 로스터에 들 지도 모른다."

- A level, Peoria 팀에 대해 :"GCL, Johnson City, Batavia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너무 많다. Peoria(A 레벨) 로스터 짜는 일이 아주 힘들 것 같다."

- AAA, Memphis에 대해 : "좌투수가 너무 많다. Gast, Lyons 뿐 아니라 Additon과 Greenwood까지 mix에 포함되어 있다. 어떻게든 정리가 필요하다."


Dan Kantrovitz

- 스카우팅 팀에 대해 : 스카우팅 팀은 3 department로 이루어져 있다. National Cross Checkers, Regional Cross Checkers, Area Scouts. NCC 2팀, RCC 3팀, AS 7팀으로 총 12팀인데, 이번 시즌부터 NCC와 RCC를 한팀씩 늘려 NCC 3팀, RCC 4팀, AS 7팀, 총 14팀이 가동될 것이다. (확실히 draft&development 철학으로 밀고 나갈 생각인거 같습니다)

- 새 CBA 하의 드래프트에 대해 : "money pool이 정말 중요하다. 돈을 너무 넘치게 써서도 안되고, 너무 적게 써서도 안된다. 딱 pool에 맞춰 적당량만 써야한다. 상위 라운드에선 뽑고 싶은 선수를 뽑아야 하는데, 또 나중에 미끄러져 내려올 선수를 생각하면 어느정도 돈을 아껴놔야 하는 딜레마가 있다. 결국 지를땐 지르고 또 아낄 땐 아껴야 하는 법. 이를 위해 가장 힘든 것은 미리 스카우트, 부모, 코치등등과 이야기를 하며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설정되어 있다지만,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까지 어느정도 금액에 사인하게 될지 확신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고졸 선수들의 경우 대학을 선택한다는 보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까다롭게 군다. 또 하나, 29개팀을 일일히 tracking하며 그들이 쓸 돈이 얼마나 남아 있을 것인지, 지금 그들이 가진 픽에서 이 선수를 픽할 것인지, 아니면 픽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판단하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

- 팀이 필요한 부분의 선수들을 뽑나, 남아 있는 최고의 선수를 뽑나? : "need는 고려하지 않는다. 남아 있는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물론 30-40라운드 들어가면 하위 마이너에 구멍난 부분들을 메꾸기 위해 선수들을 픽업하긴 한다."

- 선수 평가할때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많다. stat, scout의 rating, medical history, interview 자료, parents, coaches, guidance counselor 등등. 하나 얘기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class보다는 age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우리가 뽑은 몇몇 대학출신 선수들은 그들의 학년에 비해 나이가 어리다. 이러한 선수들 rating 작업이 끝나면, 우리는 보드에 800-1000명의 자료를 정리해 랭크시킨다. 드래프트 1주일 전 스카우팅 팀 전부가 모여 다시 한번 모든 선수들을 하나씩 체크하고, 변동사항이 있으면 수정한다."

- 구단주 Bill Dewitt Jr에 대해 : "전반적인 야구지식이 아주 탁월하다. 때때로, 심지어 몇몇 스카우트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드래프트 대상자에 대한 분석과 질문을 던진다. 물론 그는 그 선수를 전혀 모른다. 요지는 Dewitt Jr가 핵심을 알고 있다는 것. draft room에서 우리와 함께 하며, 나와 스카우트 팀이 뽑고자 했던 훌륭한 선수를 픽업 했을때 우리만큼이나 기뻐한다."

- international market, 예를 들어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등도 살피고 있나? : "물론이다. 그러나 그쪽은 도미니카랑 상황이 다르고, 무엇보다 축구가 국기라서 가용한 어린 선수들이 별로 없다."

- 이번에 Cuba에서 온 유격수(Aledmys Diaz)에 대해 관심이 있나? : "그렇다. 하지만 FA이기 때문에 가타부타 더 뭐라 말하기가 곤란하다."

- 2012 드래프티들에 대해 : "Mejia는 skill&leadership을 갖춘 좋은 유격수다. 우리는 드래프트 당시 그를 정말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스캠까지 부상에서 회복되길 바라지만, 아마 100%가 되려면 4월 어느시점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다음 시즌 Mejia는 Peoira(A)에서 뛴다."


Posted by skip55
:
Cardinals가 매년 연초에 갖는 행사인 Winter Warm-Up이 미국시간으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있었다. 오프시즌동안 심심해서 죽을 것 같은 팬들을 적절한 시기에 달래주고 덤으로 자선기금 마련도 하는 행사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구단 고위층과 코칭스탭, 선수들이 팬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많은데.. 이들의 발언을 간단히 들어 보자.

John Mozeliak
- Albert Pujols와의 연장 계약 실패에 대해: "Pujols와의 협상은 매우 힘들고 감정적인 과정들이었다. Angels 계약 발표 후,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윈터미팅이 열리는 호텔에서 벗어나 있기도 했다. 이 일은 이미 엎질러진 물(spilled milk)이고, 감상에 젖어 있기 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때이다. 결국은 올바른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 추가적인 오프시즌 무브에 대해: "누군가를 영입한다면 타자보다는 투수일 것이다. 특히 RH 베테랑 릴리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Oswalt를 영입하면 확실히 도움이 되겠지만, 이미 로테이션에 5명이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일을 복잡하게 만들 것 같다." (주: 결국 Lohse, Westbrook 트레이드 불가로 인해 별로 영입 의지가 없는 듯)
- Molina 재계약에 대해: "우리는 그와 재계약을 할 수 있기를 원한다. 우리가 알기로는 Molina도 여기 남고 싶어하는 것 같으므로, 일이 잘 풀리리라고 본다." (주: Molina의 2년 연속 Winter Warm-Up 불참에 대해 "우리는 100% 참석을 원한다" 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Molina는 사인을 잔뜩 해 주는 이런 행사가 잘 안맞는 모양"이라며 잉여의 Angels 이적 때문에 Molina가 삐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 최근 Astros가 더 이상 Cardinals 프런트 인사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에 대해: "우리는 프로페셔널 들이고, 사람들이 각자 더 나은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을 막을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우리 조직에 너무 큰 균열이 생기면 곤란하다. 이제는 위험 수위에 이른 것 같다. Jeff Luhnow가 좋은 기회를 잡게 되어 나도 기뻤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난감한 상황에 처하는 것을 용납할 수는 없다." (주: Sid Mejdal에 이어 또다른 핵심적인 스탯 분석 담당자였던 Mike Elias가 얼마 전 사표를 던지고 Astros 프런트에 합류하였다. 현재 Cardinals의 스탯 분석 조직은 거의 반토막 난 상황이다. 이들이 Luhnow의 지휘 아래 드래프트에 깊숙하게 관여해 왔음을 고려할 때, 올해 드래프트가 상당히 우려된다. 안그래도 올해 드래프트는 상위 픽이 많아서 더욱 중요한데...)
- 타순에 대해: "Beltran이 2번을 치고, Holliday 3번, Berkman 4번의 타순이 가장 유력할 것 같다."
- Prince Fielder 계약?: "그런 일은 절대 없다."
- Tyler Greene: "지금으로서는 Greene이 가장 유력한 2루 주전감이다. Descalso와 spring training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다."

Adam Wainwright
- 수술한 팔꿈치에 대해: "아주 좋다. 지난 번 사이드 세션에서도 아무 문제 없었다. 내가 너무 앞서 나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이다."
- 재계약에 대해: "아직 그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 아마도 내가 멀쩡하다는 것을 마운드에서 보여주기까지는 구단이 그런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물론 나는 여기서 은퇴할 때까지 계속 뛰고 싶다. 다른 선수들도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여기는 야구의 천국 세인트루이스이다. 이 팀에서 뛴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주: Wainwright는 지난 번 첫 장기계약 때에도 "이 팀에서 아주 오래오래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정도로 팀에 남고 싶어한다면 시장가 대비 저렴한 수준에 장기계약을 다시 맺을 수 있을 듯.)

Chris Carpenter
- "잉여가 떠났으니 Yadi가 좀 더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잉여를 너무 까지 말자. 그동안 정말 많은 기여를 해 주지 않았는가." (ㅎㅎㅎ)

Lance Lynn
- "내 역할은 뭐가 되든 상관 없다. 난 그저 던지고 싶을 뿐이다."

Jordan Swagerty
- 선발이든 릴리버든 별 상관없다. 난 둘 다 좋아한다."

J.C. Romero는 주로 약물 양성반응으로 50게임 출장정지를 먹은 것에 대해 소송을 하다가 최근에 합의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런 써글...

Matt Holliday
- "내 손목은 100% 건강하다."

Lance Berkman
- 작년 이맘때쯤 '외야 수비가 1루보다 오히려 무릎에 부담을 덜 준다'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 "그건 다 조크였다. 1루 수비는 외야에 비해 좌우로 움직임이 많고 좀 더 민첩함을 요구하긴 하지만, 몸에 대한 부담은 큰 차이 없을 것이다." (주: Berkman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사실은 그게 다 구라였다는 한 마디로 넘어가다니... ㅎㅎㅎ)

Matt Adams
- "사실은 외야수용 글러브도 샀던 적이 있다." (주: 이제 아마 영영 쓸 일이 없을 것이다...)

Shelby Miller
- 출장정지 사건에 대해: "그 일로 많이 배웠다. 팀에서 혼자 떨어져 지내는 것은 아주 괴로웠다. 팀으로 다시 돌아갔을 때는 정말 최고의 기분이었고, 복귀한 뒤에는 이전보다 더욱 열심히 뛰었다."
-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다면 불펜에서 던지더라도 좋을 것 같다. 계속 열심히 하고 좋은 성적을 내다 보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Bill DeWitt Jr.
- "우리는 잉여와 재계약하기 위해 정말로 최선을 다했다."

Skip Schumaker
- 2년 계약에 대해: "나는 돈을 많이 받고자 하는 생각이 없었다. 난 그저 이 팀에 남고 싶었다. 난 이기는 것이 좋고, 그게 바로 우리가 이 팀에서 하고 있는 일이다."
- Spring Training: "난 경쟁을 통해 내 역할을 따내기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 난 항상 그래왔다.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해 경쟁해 왔고, 메이저리그에 머무르기 위해 경쟁하고 있고, 이제 분명한 역할을 맡기 위해 또 경쟁하고 있다. 내 career path는 그런 식이었다."

Mike Matheny
- Beltran의 타순에 대해: "Beltran의 다리가 멀쩡하다면 2번에 기용하고 싶다. 좋은 타자에게 타석을 가능한 한 많이 줘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한편으로는 그가 100타점을 올릴 수 있는 타자라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의 높은 출루율과 파워는 그를 타선의 어디에라도 배치할 수 있게 한다." (주: 개인적으로 Matheny가 점점 맘에 들고 있다. 좋은 타자가 가능한 한 많이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부정하는 감독들이 아직도 너무 많다.)
- 전반적인 타순에 대해: "Furcal이 1번, Beltran이 2번이고 나머지는 유동적인 채로 스프링캠프에 가서 선수들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 "스프링캠프에서는 특히 베이스러닝에 주안점을 둘 것이다. 번트나 situational hitting과 같은 팀 플레이도 많이 연습할 것이다."

David Freese
-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건강에 대한 아무 근심 없이 스프링캠프에 갈 것 같다. 올해는 162게임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Allen Craig
- "월드시리즈 7차전 마지막 아웃을 잡았던 공을 보관하고 있다가, TLR이 은퇴를 발표한 후 TLR에게 넘겨 주었다. 나는 그 공을 잡았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TLR은 그 공을 가질 자격이 있다."
- "이번주부터 플로리다로 옮겨서 재활을 계속할 것이다. 스케줄보다 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오프닝 데이에 출장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주: Beltran도 계약했으니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완전히 회복시켰으면 하는데... 구단이 알아서 잘 하겠지만...)

Kyle McClellan
- "나는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고, 그게 나의 value라고 생각한다." (주: "맡을 수 있다"는 "잘할 수 있다"와는 별개인 것이 문제이다.)

Carlos Beltran
- "RF로 포지션을 옮긴 것이 부상에서 돌아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중견수보다 우익수가 확실히 부담이 적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팀에서 다시 중견수를 볼 것을 요청한다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 "타순은 어디에 배치되어도 상관없다."
- "등번호는 3번을 쓰게 될 것이다." (주: 그가 주로 달아 왔던 15번은 Furcal이 차지하고 있고, Furcal은 이미 15번에 대한 집착을 공공연하게 밝힌 바 있다.)
- "Cardinals와 계약하기 전까지 함께 고려했던 팀은 Indians, Rays, Giants였다."


그밖에.

KMac이 2.5M에 계약하였다. 아직도 시즌 개막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그 전에라도 가능하다면 트레이드 했으면 한다. 인간적으로 KMac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Dickson 등이 최저연봉에 대신할 수 있는 역할을 굳이 2.5M씩 줘 가며 KMac에게 맡겨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Westbrook을 불펜으로 옮기고 Oswalt를 지를 수도 있고...

이제 아직도 연봉에 대해 합의가 되지 않은 플레이어는 Motte 뿐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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