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t Jocketty Years(13)

Transactions of 2006-07 Offseason, 2007 Season

2007 Season: 78승 84패, NL Central 3위

(Baseball-Reference 2007 시즌 페이지)


그렇게 마법 같았던 WS 우승이 지나가고, 다시 오프시즌이 되었다. 늘 그렇듯이, 많은 선수들이 FA가 되었고, Jocketty는 또다시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된다. 문제가 있다면, WS 우승 기념 파티를 너무 오래, 찐하게 했다는 것이다.


2006/11/01  Jim Edmonds(CF) 재계약 (2yr/19M)   Terrible

우승 기념 파티 1호. Edmonds는 그때나 지금이나 주인장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기에, 이런 평가를 내리는 것이 참 씁쓸하다. 하지만, 그만큼 이 재계약 이후 Edmonds는 좋지 않았다. 2007년 0.8 WAR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Edmonds는 결국 다음 오프시즌에 Mozeliak에 의해 David Freese와 트레이드 되고 만다.


2006/11/16  Scott Spiezio(UT) 재계약 (2yr/4.5M)   Terrible

우승 기념 파티 2호. Spiezio가 2006 시즌에 많은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그 이전의 2004, 2005 2년간 Spiezio는 replacement player였다. 계약 후, Spiezio는 다시 replacement level로 돌아갔고, 여기에 덧붙여 약물 남용으로 한 달간 치료를 받기도 했다. 다음 오프시즌에는 음주 뺑소니 및 폭행 등으로 체포되었고, 결국 Mozeliak은 그를 방출하였다.


2006/11/28  FA Kip Wells(RHP) 계약 (1yr/4M)    Bad

Jocketty는 FA가 된 Jeff Weaver 대신 Kip Wells와 계약했는데, Wells는 2007 시즌 5.70 ERA로 팬들에게 두통을 선사하였다. 이 ERA는 낮은 LOB%에 의해 다소 부풀려진 부분이 있긴 했으나, 4.86 FIP, 4.68 xFIP도 그다지 칭찬해줄 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Kip Wells. 원래 그냥 그런 투수이긴 했지만 이렇게 못할 줄은 몰랐다.)


2006/11/28  FA Adam Kennedy(2B) 계약 (3yr/10M)    Terrible

이 계약은 조금은 운이 없었다고 생각되는데... 2006 시즌에 Kennedy가 맛이 가긴 했지만 2002-2005 4년간 평균 3.3 WAR를 해줬던 전례가 있었기에, 리바운드 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었다고 본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당시에는 드디어 2루가 안정되는구나 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계약 첫 해 Kennedy는 타석에서 완전히 무너지며 -0.8 WAR을 기록했고, 우리는 또다시 Aaron Miles를 2루에서 잔뜩 봐야만 했다. 둘째 해인 2008년에는 조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때는 이미 TLR과 사이가 멀어진 뒤였다. 티격태격하던 둘 사이는 결국 2008 시즌 후 Mozeliak이 Kennedy를 방출하여 정리되었다.


2006/11/28  Gary Bennett(C) 재계약 (1yr/900K)    Bad

파티 3호. Bennett은 그냥 똑같이 허접했다. 이제 이 말 하는 것도 지겹다. 이게 최선입니까?


2006/12/01  FA Ryan Ludwick(OF) 계약 (마이너)    Outstanding

Ludwick은 AAA에서 10할이 넘는 OPS를 찍다가 콜업되었고, 콜업 이후에는 Encarnacion과 Duncan을 대신하여 LF, RF에 종종 모습을 비치다가 Encarnacion의 눈 부상 이후에는 아예 주전 RF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2009년까지 3시즌이 좀 안되는 기간 동안 10.1 WAR을 기록했으며, 특히 2008년에는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실력이나 인성도 괜찮았지만 위트있는 인터뷰도 참 좋았던 선수.

(Ryan Ludwick)


2006/12/08  FA Russ Springer(RHP) 계약 (1yr/1.75M)   Excellent

Springer는 2003년에 삽질한 기억이 있어서 별로 인상이 좋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미들 릴리버로는 매우 뛰어난 1.2 WAR을 기록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고, 불펜에서 베테랑으로서 리더쉽도 발휘해 주었다.


2007/01/01  Randy Flores(LHP) 재계약 (2yr/1.8M)   Good

Flores는 2007 시즌까지도 괜찮았으나, 2008 시즌이 되자 갑자기 K/BB 비율이 1 아래로 추락하면서 확 맛이 갔다. 연봉이 워낙 저렴했기에, 한 시즌을 망치긴 했어도 가성비는 괜찮았다.


2007/01/10  Mark Mulder(LHP) 재계약 (2yr/13M+11.5M 옵션)    Atrocious

Mulder는 2006년 9월에 Rotator Cuff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 되었는데, 이런 투수에게 무려 13M이나 되는 돈을 보장해 준 것이 놀랍다. Jocketty로서는 아쉬움도 컸을 것이고, 어깨 수술을 한 Carpenter를 잡아서 대박을 터뜨린 경험도 있었으니, Mulder에게 한 번 더 걸어 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 심리는 이해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1년 3-4M 정도에서 참았어야지... 어떻게 이런 거액의 계약을 안겨 줄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Mulder는 이후 2년간 총 12.2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고, 그 12.2이닝에서 무려 19실점을 했다.

(이거 이 재계약 발표할 당시의 모습으로 기억하는데....아아...)


2007/01/22  FA Ryan Franklin(RHP) 계약 (1yr/1M)    Good

Franklin은 1.24 BB/9의 훌륭한 제구력으로 80이닝에서 3.04 ERA, 3.96 FIP의 준수한 활약을 해 주었다.


2007/02/01  Preston Wilson(OF) 재계약 (1yr/1M)    Bad

Wilson은 68 PA에서 51 wRC+의 허접한 성적을 남기고 사라졌다.


2007/05/15  웨이버 클레임: Royals에서 웨이버 공시된 Todd Wellemeyer(RHP)를 데려옴    Good

Wellemeyer는 Royals에서 배팅볼을 던지다가 방출되었는데, 거의 밑져야 본전 식의 영입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이적 후 Wellemeyer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11 ERA, 4.53 FIP를 기록했다. 2008년에는 아예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고 리그 평균에 가까운 활약을 해 주기도 했다. 비록 2009년에는 완전히 맛이 갔지만...


2007/06/08  FA Troy Percival(RHP) 계약 (마이너)    Good

Percival은 엉덩이와 오른팔의 부상으로 인해 2005년에 고작 25이닝밖에 던지지 못했고, 2006년에는 아예 마운드를 떠나 Tigers의 스카우트로 일했다. 2007년에는 Angels와 pitching coordinator로 계약했으나, 현역 복귀를 결심하고는 시즌 중에 코치직을 그만두고 Cards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그는 6월 29일에 메이저리그에 올라왔고, 이후 메이저 불펜에 머무르며 40이닝에서 1.80 ERA, 3.16 FIP로 아직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Troy Percival)


2007/06/22  트레이드: Tigers에 PTBNL(Chris Lambert, RHP)을 보내고 Mike Maroth(LHP)를 받음   Terrible

로테이션이 엉망진창이다보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Maroth를 영입했지만, Maroth는 7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하여 14번의 등판에서 10점대의 ERA를 찍으며 투수진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2007/07/05  Ryan Franklin 연장계약 (2yr/5M)   Good

Franklin은 2008년 부상으로 맛이 간 Izzy를 대신하여 클로저가 되었고, 이후 2010년까지 무난하게 그 역할을 수행하였다. 구위가 썩 좋지 않다 보니 그렇게 믿음이 가는 클로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자기 몫은 했다.


2007/07/31  트레이드: Red Sox에 Sean Danielson(OF)을 보내고 Joel Pineiro(RHP)를 받음    Good

망해버린 Maroth와 달리 Pineiro는 장기인 그라운드볼 유도를 통해 제 몫을 해 주었다.


2007/08/31  트레이드: Phillies에 PTBNL?을 보내고 Russell Branyan(3B)을 받음     Bad

이 딜은 PTBNL을 보내 주기로 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누가 갔는지 확인이 되지 않았다. 그냥 현금을 줬을 수도 있을 듯. 어쨌거나, DL을 들락거리던 Rolen 대신 3루에 기용하기 위해 영입한 Branyan이었지만, 39 PA에 나와 .614 OPS, 74 wRC+로 부진하여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



총평. 


이 시즌은 소위 "World Series Hangover"가 잘 나타난 시즌이었다. 2006 시즌에 그다지 좋은 전력이 아니었으나 우승을 했고, Jocketty는 그 우승팀 멤버들과 대부분 재계약했다. 그 결과, 더욱 나이를 먹은 선수들은 부상과 부진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고, 팀은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이 시즌의 로테이션은 경기를 보는 것 자체를 고역으로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예를 들어 다음 3연전의 선발투수가 Kip Wells, Braden Looper, Anthony Reyes라고 하면, 도대체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로테이션은 Carp가 1경기 던지고 시즌아웃 된 것도 문제였지만, Kip Wells나 Anthony Reyes는 그냥 배팅볼 투수였고, 선발로 전환한 Braden Looper도 그저 간신히 이닝을 소화해 주는 정도였다. Mulder는 말할 것도 없고... 중간에 땜빵선발로 뛰었던 Brad Thompson이 Wells, Reyes, Looper, Mulder보다 믿음직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타선에서도 Rolen과 Edmonds가 똑같이 91 wRC+로 부진했고, Kennedy는 5할대의 OPS를 기록했다. 500 PA를 넘긴 타자가 Pujols 단 한 명에 불과했을 만큼, 모든 주전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점철된 시즌을 보냈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Waino가 선발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것, 그리고 타자로 전향한 Ankiel이 메이저리에 올라와 장타력을 뽐내며 팬들을 기쁘게 했던 정도인 것 같다.



시즌이 끝난 뒤, 구단주 Bill DeWitt Jr.는 Jocketty를 해고했고, 이렇게 해서 Jocketty의 단장 재임도 만 13년 만에 막을 내렸다. 그동안 정말 귀신같은 트레이드 실력을 뽐내며 팀을 NL의 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도록 했던 그였지만, 2006, 2007 두 시즌의 무브를 보면 슬럼프에 빠진 모습이기도 했다. 이 두 시즌에 체결된 가성비 나쁜 계약들은 이후 후계자인 Mozeliak의 초기 로스터 구성에 적잖은 부담을 지워 주었다.


지나고 나서 보면, 2007 시즌을 마치고 Jocketty가 Cards와 결별한 것은 양쪽 모두에게 윈-윈이었던 것 같다. Cards는 이후 Mozeliak이 단장이 되어, 초기에는 다소 삽질이 있었으나 이후 구단 내 갈등을 성공적으로 봉합하고, 2011년에는 월드시리즈를 우승하는 등 다시 NL의 강팀으로 우뚝 섰다. 이제는 ESPN이 Future Ranking에서 30개구단 중 1위를 줄 만큼 외부에서도 인정받는 상태가 되었다. 한편, Jocketty 역시 Reds의 단장으로 새출발을 하여 2010 시즌에는 15년 만에 Reds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작년에도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현재 NL 중부지구의 최대 라이벌이 된 두 팀이 앞으로 어떻게 경쟁을 해 나갈지, 두 단장이 어떻게 팀을 구성하고 유지해 나가는지 지켜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울 것이다.




이로서 Walt Jocketty Years 시리즈를 마치고자 한다. 시즌 개막 전에 어떻게든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Jocketty는 재임기간도 길었지만, 매번 트레이드와 FA에 많이 의존하는 스타일이다보니 무브가 워낙 많아서 정리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다음 오프시즌엔 좀 덜 빡센 시리즈를 구상해 볼까 한다. ㅎㅎㅎ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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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icaesar 2013.03.26 01: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긴 시리즈 잘 보았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멋진 시리즈 완성해주신 주인장님께 감사드립니다^^

  2. H 2013.03.26 07: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디어 대장정을 마치셨군요 ㅎㅎ 저도 보면서 참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Lohse가 맥주네와 계약을 맺었다는 희소식이 들려오네요 ㅎㅎ 한 15픽 16픽쯤 되나요?

  3. zola 2013.03.26 08: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보았습니다. 제가 카즈 팬이 된게 자케티 시절 중반 쯤인데 이렇게 정리된 것을 보니 트레이드나 주워오기 정말 많이 하긴 했네요. 레즈에서도 그 주워오기 및 트레이드 실력은 죽지 않았더군요.

    그나저나 카일로쉬가 밀워키로 가면서 17픽도 챙기게 되는군요. 올해 팜에서 많이 가져다 써도 팜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ㅎㅎ 5년 있는 동안 3년간은 훌륭한 활약 해주고 가고 픽도 주고 갔으니 수판처럼 폭망은 하지 말고 밥값하고 잘 살기를 기원합니다...^^

  4. lecter 2013.03.26 09: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긴 시리즈 모두 정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

    맥주네는 로쉬마저 망한다면 수판-루퍼에 이어서 아예 카즈산 투수들에 대해서 학을 띨 거 같고...쉘비가 5선발을 따냈다고 하는군요. 로스터가 대강 마무리 됩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3.03.26 09: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그래도 이전에 팀을 떠난 투수들이 많이 망해서, 타 구단들 사이에 Cards 출신 FA 투수들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하던데요... 이번에는 어떨지...

    • zola 2013.03.26 09:42 Address Modify/Delete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카즈가 사실 투수들에게 기회의 땅이긴 했죠. 드넓은 부시 스타디움에 포수는 매시니에 몰리나, 큰 프레셔를 주지 않는 팬들과 언론, 투수 재활용에 일가견이 있던 던컨 코치, 그리고 한 동안은 팜도 약해서 기회 얻기도 좋았으니 카즈에서 반짝 터진 투수들이 다른 곳에 가면 이런 조건들이 사라져서 어느 정도 성적이 하락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5. yuhars 2013.03.26 09: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케티가 재임기간도 길고 무브도 많아서 정리하기시가 여간 힘드신게 아니었을것 같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오프시즌 시리즈는 러나우 드랩 정리를 해보심이...ㅎㅎ

    로쉬가 밀워키로 갔군요. 픽은 밀워키걸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 밀워키 픽이 사라지고 카즈는 28번 픽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즉 카즈가 가지게 되는 1라운드 픽은 19번, 28번이 되는거죠. 수판보다는 로쉬의 클래스가 있긴 하지만 만약 로쉬가 망하면 밀워키는 카즈 출신 투수들은 앞으로 절대 쳐다보지도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슬슬 올해 드랩 애들에 대한 정보를 조금씩 읽어보고 있는데... 이르지만 지금 당장 카즈가 뽑을거라고 예상되어 지는 넘을 고르라면 Cape Cod League MVP에 빛나는 Phillip Ervin이 될것 같네요. 이넘이 계속 카즈 픽 근처에서 드랩 유망주 순위도 얼쩡거리고 있는데다가 Cape Cod 덕후인 카즈의 특성상 드랩 당일에도 이넘을 뽑을 확률이 가장 높지 않나 그렇게 예상되어 집니다. ㅎ

    • BlogIcon FreeRedbird 2013.03.26 10: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드래프트 결과 정리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연재를 고려했던 시리즈입니다. 꼭 다음 오프시즌이 될 지는 모르겠으나 조만간 다루게 될 겁니다. ㅎㅎ

    • BlogIcon skip 2013.03.26 22:13 Address Modify/Delete

      다음 겨울이나, 그 전에 주인장님과 같이 저도 한번 다뤄보고 싶네요 ㅎ

Walt Jocketty Years(11)

Transactions of 2004-05 Offseason, 2005 Season

2005 Season: 100승 62패, NL Central 1위

Postseason: NLDS vs Padres 3-0 승, NLCS vs Astros 2-4 패

(Baseball-Reference 2005 시즌 페이지)


2004년의 팀은 메이저리그에서 최다승을 거두고도 월드시리즈에서 스윕당하여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실 105승짜리 팀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뭔가 해보려고 애쓰던 Jocketty는 이 오프시즌에서 결국 커리어 최악의 무브를 저지르게 된다.


2004/12/07  Matt Morris 재계약(RHP) (1yr/2.5M+인센티브)    Excellent

11월에 Labrum부위에 수술을 받은 Morris는 레버리지가 별로 없었고, 결국 Cards와 2.5M의 기본 연봉에 4.5M의 퍼포먼스 보너스가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 어깨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Morris는 이 시즌 31회 선발 등판하여 2.7 WAR라는 쏠쏠한 활약을 해 주었다. 인센티브 중 얼마를 받아갔는지 모르겠는데, 대부분 받아갔다고 하더라도 훌륭한 계약이었다.


2004/12/07  John Mabry(UT) 재계약 (1yr/725K)    Average

2004 시즌에서 뽀록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Mabry는 2005년에는 다시 예전의 평범한 벤치 선수로 되돌아갔다.


2004/12/07  Cal Eldred(RHP) 재계약 (1yr/600K)    Good

Eldred는 2005 시즌에도 불펜에서 리더쉽을 발휘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려 주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37이닝 등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Eldred는 이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004/12/14  FA Einar Diaz(C) 계약 (1yr/600K)    Bad

백업포수 Diaz는 139 PA에서 .525 OPS를 기록하여 자동 아웃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수비도 별로였다. 백업포수라는게 그렇게 중요한 포지션은 아니지만, 정말 이게 최선입니까... 라고 묻고 싶다.


2004/12/18  트레이드: Athletics에 Dan Haren(RHP), Kiko Calero(RHP), Daric Barton(C/1B)을 내주고 Mark Mulder(LHP)를 받음   Atrocious

이 트레이드는 너무 많이 씹어서 이제 별로 할 말이 없다. Mulder는 이미 2004년에 4.43 ERA, 4.51 FIP로 맛이 간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리바운드할 거라고 믿고 도박을 한 것 치고는 정말 너무 많이 퍼줬다. 그나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은, 10이닝 셧아웃을 기록했던 이 경기 뿐이다.

(Mark Mulder)


2004/12/22  So Taguchi(OF) 재계약 (1yr/550K)    Excellent

2004 시즌 종료 후, Jocketty는 Taguchi를 매우 저렴한 연봉으로 재계약했다. Taguchi는 2005 시즌에 커리어 하이인 424 PA에 출장하여 타석에서 92 wRC+를 기록하고, 수비와 주루에서 훌륭하게 기여하여 1.7 WAR을 기록했다.


2004/12/22  FA Mike Myers 계약 (1yr/600K)     Average

2005/03/29  트레이드: Red Sox에 Mike Myers를 보내고 Carlos de la Cruz(OF), Kevin Ool(LHP)을 받음    Bad

Jocketty는 FA가 되어 떠난 Steve Kline의 공백을 메꾸고자 LOOGY Mike Myers와 계약하였는데, 스프링 트레이닝이 끝날 무렵 마이너리거 2명을 받고 그를 트레이드하였다. Myers는 Red Sox에서 늘 하던 대로 LOOGY로서 무난한 활약을 하였다. 반면, 받아온 유망주 2명은 늘 그렇듯이 또 망했다. 일관성 하나는 인정해 줘야 할 듯...

이후 LOOGY 자리는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Randy Flores가 메꾸게 된다.


2004/12/23  FA David Eckstein 계약 (3yr/10.25M)   Excellent

Renteria를 잃은 Jocketty는 대신 논텐더로 풀린 Eckstein을 영입했다. Eckstein은 3년간 5.8 WAR을 기록, 가성비 기준으로는 정말 훌륭하게 활약해 주었고, 06 월드시리즈에서 맹활약하여 MVP를 받기도 했다. 좁은 레인지와 물어깨로 보고 있기가 안쓰러웠지만, 그래도 도무지 미워할 수가 없었던 선수. 자세한 이야기는 Doovy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2004/12/28  FA Abraham Nunez 계약 (마이너)    Excellent

이 계약은 애초에 depth 확보 차원의 계약이었는데, Nunez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이후  Scott Rolen이 최희섭과 충돌하여 어깨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 된 뒤에는 주전 3루수로 기용되었다. 88 wRC+, 1.4 WAR의 성적은 연봉 대비 정말 대박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5/01/06  FA Mark Grudzielanek 계약 (1yr/1M)   Outstanding

Grudzielanek은 리그 평균 수준의 공격력과 우수한 수비력의 컴비네이션으로 3.4 WAR을 기록, 유난히 저가의 좋은 계약이 많았던 이 오프시즌에서도 가성비 킹의 자리에 등극하였다. Grudzielanek의 안정적인 수비는 Eckstein의 좁은 수비범위를 커버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었다.

(Mark Grudzielanek)


2005/04/01  Chris Carpenter 연장계약 (2yr/13M+8M 옵션)    Outstanding

시즌 개막과 함께 발표된 이 연장계약은 2006, 2007년에 대한 계약 및 2008년 옵션을 담고 있었는데, 2006년 말에 또다시 연장계약을 체결하여 2007년 계약은 이후에 없었던 일이 되었다. 2006년만 놓고 보자면, 그는 221.2이닝을 던지며 5.2 WAR을 기록했고, 연말 사이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그리고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5/06/10  트레이드: Indians에 Javier Cardona(C)를 보내고 John Rodriguez(OF)를 받음     Good

J-Rod는 우수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2005년 115 wRC+, 2006년 111 wRC+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벤치에서 활약해 주었다. 코너 OF밖에 볼 수 없고, 그나마도 수비력이 썩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런 타자가 벤치에 앉아 있다는 것은 NL팀에게는 꽤 도움이 된다.




총평.


2004년 팀의 핵심 멤버들이 대부분 남아 있었으므로, 애초에 이 팀은 크게 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없었다. Mulder 트레이드는 그야말로 재앙이 되었지만, 이 트레이드로 인해 Jocketty의 이 오프시즌 자체가 저평가되고 있음은 상당히 아쉬운 일이다. 이 오프시즌의 무브들을 보면, 팀을 조금씩 보완하기 위한 작은 규모의 계약들이 많이 보이는데, 대부분 투자 대비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로스터가 워낙 잘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Mulder가 당장 트레이드 첫해부터 Haren보다 못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100승을 거두고 또다시 지구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었다. NLDS에서 Padres를 간단히 스윕하고 올라간 NLCS에서는 당시의 최대 라이벌 Astros를 2년 연속으로 만났는데, 이전 해와 달리 2승 4패로 지고 말았다. Mulder는 2차전과 6차전에 나와 모두 졌다. 뭐, Mulder를 위해 조금 변명을 하자면, 두 번 모두 상대 투수는 절정의 기량을 보이던 Roy Oswalt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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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icaesar 2013.03.20 15: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에야 결과를 다 알고 있지만 당시에는 에드먼즈 워커의 잔부상과 롤렌의 이탈로 타선은 좀 약해졌어도 푸홀스를 중심으로 여전히 타선은 견고했고, 목수옹의 각성과 멀더라는 빅네임 영입으로 올해는 우승을...! 했었지만 아쉽게 주저않아서 기억에 남는 시즌이었네요. 이 때만해도 멀더 영입이 향후 몇 년간 팜에 재앙을 가져올 줄은 몰랐는데, 사람 일은 참 모르는 거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이 시즌은 걍 NLCS 5차전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ㅎ

  2. doovy 2013.03.20 19: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난해한 이름 스펠링과 다저스 시절 모습 때문에 익숙한 그루질라넥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1997년인가 몬트리올 시절 한시즌 2루타 54개인가 아무튼 NL 기록 세웠던 선수인데, 정말이지 가성비로는 Gruz 만한 선수 찾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J-Rod는 타격 기술과 재능만큼은 오늘날의 M-Carp이나 Skip에 뒤지지 않았었는데, 본문에 나와있듯이 수비수로써 가치가 별로 없었던게 치명적이었죠. 내야수를 볼 수 있었거나 센터를 볼 능력이 되었다면 4th OF로 커리어를 길게 가져갈 수 있었던 선수인데... 유난히 C-Zambrano 상대로 강했던 기억이 있네요. 야구 관둔줄 알았더니 ML에 못올라왔을뿐 2012년까지만해도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합니다. 2시즌동안 벤치에서 OPS .811을 찍었는데 벤치에서도 자리를 못잡고 나이를 먹은 거 보니 좀 안타까ㅃ네요.

  3. doovy 2013.03.20 20: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현대야구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Mulder의 101구 10이닝 무사사구 셧아웃도 추억이 돋네요. 저게 Clemens 상대 경기였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요즘 ESPN 애널리스트로 양복입고 스튜디오에 앉아있는 것만 봤는데 풀샷 잡은 화면 보면 떡대가 얼마나 좋은지.... 새삼 프로 선수들은 확실히 다르구나 싶더군요 ㅎㅎ

  4. BlogIcon skip 2013.03.22 00: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espn ny의 adaum rubin이 cards 지켜본 사람들 다 이 팀의 winning-type players collection에 놀란다고 야그하더만, 오늘 david freese도 이 팀 선수들의 talent는 물론 desire도 어느팀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야그하네요. 프런트, 코칭스탶, 선수들까지, 진짜 위에서 아래로, 아래부터 위로 intangible value 강조하기로는 어느팀에 꿀리지 않는 것 같아요 ㅋ

    porcello 보러 스카우트 보냈다던데, gammons발 astros 선발들 루머도 그렇고, 어째 시즌중 누구 뻗을꺼 대비해 루키들만 믿고가기 거시기 하니 질을 떠나 미리 이놈저놈 체크해두는거 같은 삘이네요 ㅋ

    • BlogIcon jdzinn 2013.03.22 01: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이메 뻗고 린은 시즌 중 마이너나 불펜으로 내려갈 것 같은데요. 암만 봐도 Wacha가 빠른 시일 안에 한 자리 차지하지 싶습니다. 그러면 내부 자원이 Kelly, Gast, Lyons, Maness... 자유계약으로 Lohse도 가능성 있어 뵈고 잘 모르겠네요. 기왕에 트레이드 할 거면 출혈 감수하고 빅네임 영입도 나쁘진 않을 듯해요.

      그리고 Pham 또 호무랑 쳤네요ㅋ

    • BlogIcon skip 2013.03.22 14:29 Address Modify/Delete

      C.J. McElroy랑 Walsh, Matt Williams도 불방망이네요. David Washinton은 오늘 또 홈런때렸습니다 ㅋ

      아직 로스터 짜여진건 아니지만 Memphis 외야가 Chambers, Taveras 확정에 한자리 놓고 Swauger랑 Pham이 경쟁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페이스면 Pham이 한자리 꿰찰 수 있겠네요. 이래놓고 또 1달뒤에 어디 부러지려나요 -_-;;;

      Stock은 스캠에서도 구위/제구 계속 별로인게... 그냥 이대로 망픽 될 것 같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지난 25년 동안 최고/최악의 트레이드 25선 중 나머지 트레이드들을 살펴보자. 시기로 보면 2004년부터 현재까지이다.

14. The Seattle Mariners traded Carlos Guillen(SS) to the Detroit Tigers for Juan Gonzalez(SS) and Ramon Santiago(SS). (2004년 1월, Mariners GM: Bill Bavasi, Tigers GM: Dave Dombrowski)
Bavasi의 크고 작은 대인배 행보 중 하나. Guillen은 트레이드 후 두 차례나 OPS .900 이상을 찍으며 04-07 4년간 연평균 4.1 WAR의 맹활약을 하였고, 지금도 Tigers에서 뛰고 있다. Ramon Santiago는 Mariners에서 2년 뛰면서 고작 27게임, 58 PA를 기록한 후 다시 Tigers로 돌아가 버렸고, Gonzalez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한 채 현재 28세의 나이로 마이너리그 저니맨이 되어 있다.

15. The New York Mets traded Scott Kazmir(LHP), Joselo Diaz(RHP) to the Tampa Bay Devil Rays for Victor Zambrano(RHP), Bartolome Fortunato(RHP) (2004년 7월, Mets GM: Jim Duquette, Devil Rays GM: Chuck Lamar)
Mets는 2004년 데드라인 당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간당간당한 상태의 애매한 컨텐더 내지는 프리텐더였는데... Jim Duquette이 데드라인을 앞두고 승부수를 던져 보겠다고 영입한 선수들이 Victor Zambrano와 Kris Benson이었다. -_-;;; Zambrano의 경우는 "10분이면 컨트롤 문제를 고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던 투수코치 Rick Peterson에게도 약간의 책임이 있는 듯 하지만... 어쨌거나, 이 트레이드는 말 그대로 재앙이 되었다. Zambrano는 이적 후 3경기에서 단 6점의 자책점을 내주며 잘 던졌지만 결국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을 마감해 버렸고(Peterson은 전완(forearm)의 문제라고 우겼었다. 하여간 자기 전문분야가 아닌 곳에서는 쓸데없이 나대지 말 일이다.), 이후에도 컨트롤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삽을 푸다가 2년 후 방출되어 버렸다. 한편, 프리미엄 유망주였던 Kazmir는 이적 후 2007년까지 연평균 4.3 WAR을 기록하며 Devil Rays의 에이스 노릇을 했다. Duquette은 2005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해임되었는데, 이 트레이드가 그의 해고에 한 몫 했음은 물론이다.

16. The St. Louis Cardinals traded Dan Haren(RHP), Daric Barton(C) and Kiko Calero(RHP) to the Athletics for Mark Mulder(LHP) (2004년 12월, Cards GM: Walt Jocketty, A's GM: Billy Beane)

이 트레이드는 Cards팬 입장에서는 꽤나 가슴아픈 사건이었다. 2004년 Walker-Pujols-Rolen-Edmonds의 살인타선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시리즈에서 Red Sox에게 4연패로 스윕당하는 모습을 보고, Jocketty는 에이스 급의 선발투수를 보강하기로 하였다. 마침 Beane은 FA가 다가오던 Big Three를 해체하려고 하고 있었고, 결국 Hudson을 Braves로, Mulder를 Cardinals로 보내고 유망주들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딜은 결국 2000년대 Cardinals 역사에서 최악의 트레이드로 판명되었으니... Mulder는 2005년 3.64 ERA로 일견 그럴듯한 시즌을 보냈지만, K/9 비율이 이미 4.87까지 내려와 있었고, 그 시즌 그의 FIP는 4.30에 불과했다. 2006년 시즌은 제구력이 더욱 안좋아지면서 홈런을 많이 허용하여 결국 7이 넘는 ERA를 기록했고,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었다. 오프시즌에 어깨 수술을 받고 FA가 된 Mulder에게 Jocketty는 다시 2년 13M의 거액을 안겨주는 베팅을 하는데... 그 2년 동안 Mulder는 메이저리그에서 단 12.2 이닝을 던졌을 뿐이다. 한편, Haren은 트레이드 직후 2005 시즌에 이미 3.89 FIP를 기록하며 Mulder를 넘어서고 있었고, 이후 메이저리그 TOP 20 급의 선발투수로 성장하였다. 그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최소 4 WAR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Diamondbacks로 간 뒤에는 삼진 비율까지 이닝 당 1개에 가까운 수준으로 끌어올려서, 진정한 에이스가 되었다. 한편, Calero는 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구위를 가진 우완 셋업맨이었고, Barton은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긴 했으나 결국 A's의 주전 1루수가 되어 뛰어난 출루 능력과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이 트레이드를 하지 않았더라면, Carpenter - Wainwright - Haren - Garcia의 로테이션은 단연 NL 최강이었을 것이다. Lohse 따위에게 연간 12M씩 안겨주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17. The Texas Rangers traded Adrian Gonzalez(1B), Terrmel Sledge(OF) and Chris Young(RHP) to the San Diego Padres for Billy Killian(C), Adam Eaton(RHP) and Akinori Otsuka(RHP). (2005년 12월, Rangers GM: Jon Daniels, Padres GM: Kevin Towers)
2005년 시즌 후 Rangers는 John Hart와 결별하고, 28세의 Jon Daniels를 새 단장으로 앉혔다. Daniels의 첫 트레이드는 Alfonso Soriano를 Nationals로 보낸 것이었고.. 두 번째가 바로 이 대형사고였다. Ostuka는 2006년 클로저로 활약하는 등 2년간 릴리버로는 매우 훌륭한 3 WAR의 활약을 해 주었으나, 거기까지였다. Adam Eaton은 단지 먹튀에 불과하였고, Killian은 아예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반면 Gonzalez는 Petco Park를 홈으로 쓰면서도 리그 정상급의 슬러거가 되었고, Chris Young도 비록 지금은 맛이 좀 갔지만 트레이드 후 몇 년 간은 늘어난 탈삼진을 바탕으로 뛰어난 피칭을 해 주었다.

18. The Seattle Mariners traded Asdrubal Cabrera(SS) to the Cleveland Indians for Eduardo Perez(1B) (2006년 6월, Mariners GM: Bill Bavasi, Indians GM: Mark Shapiro)
2006년 Mariners는 솔직히 강팀이라고 할 수는 없었고, 시즌 첫 주 이외에는 지구 1위를 해 보지 못하고 1위와 4-5게임차 떨어진 채로 5할 승률 근처에서 빌빌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Bavasi는 벤치를 조금 보강하면 진짜 컨텐더가 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인지, 촉망받던 인필드 유망주 Asdrubal Cabrera를 내주고 36세의 대타요원 Eduardo Perez를 영입하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Perez는 마침 Indians에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던 중이었는데, 108 PA에서 .979 OPS, .402 wOBA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트레이드 후 102 PA에서 고작 .545 OPS를 기록하고는, 시즌 후 은퇴해 버렸다. 반면, Cabrera는 2루와 유격수를 오가며 Indians의 주전으로 성장하였다.

19. The Seattle Mariners send Shin-Soo Choo(OF) and Shawn Nottingham(LHP) to Indians for Ben Broussard(1B) (2006년 7월, Mariners GM: Bill Bavasi, Indians GM: Mark Shapiro)
착각인지 몸부림인지 알 수 없는 Bavasi의 만행은 다음 달에도 계속되었는데, 유망주 추신수를 내주고 1루수 Ben Broussard를 받아온 것이다. 이번에도 상대는 Indians의 Mark Shapiro였는데, 그러고 보면 Bartolo Colon 트레이드 때도 그렇고... Shapiro는 눈앞의 승리에 급급한 상대 GM을 털어먹는 데 상당한 능력이 있는 것 같다. Broussard는 트레이드 전 Indians에서 .880 OPS, .372 wOBA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는데, 트레이드 후에는 성적이 바닥으로 추락했다는 점까지 바로 위의 Eduardo Perez와 똑같았다. 한편 Indians로 간 추신수는 Asdrubal Cabrera처럼 팀의 주전으로 성장하였는데, 특히 2009년과 2010년에는 연간 5 WAR을 넘는 엘리트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였다. 09년과 10년에 Mariners의 주전 LF는 Wladimir Valentin과 Michael Saunders였고, 이 둘은 모두 .700이 채 안되는 OPS를 기록하였는데, 추신수가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타선의 모양새가 많이 달랐을 것이다.

20. The Pittsburgh Pirates traded Rajai Davis(CF) and Steve MacFarland(RHP) to the San Francisco Giants for Matt Morris(RHP). (2007년 7월, Pirates GM: Dave Littlefield, Giants GM: Brian Sabean)
이 리스트의 모든 트레이드가 어처구니없는 일방적인 딜이긴 하지만, 사실 대부분 시간이 지나고 나서 결과를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며, 딜 당시만을 생각하면 한쪽을 일방적으로 비난하기는 약간 어려운 경우도 많다. 심지어 Pedro Matinez-Delino DeShields와 같은 트레이드도 딜 당시에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구석이 있었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만큼은 어떻게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이 트레이드는 데드라인 직전인 7월 31일에 일어났는데, 당시 Pirates는 42승 62패로 1위에 14.5게임 뒤져 있었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은 제로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도 Littlefield는 무슨 생각인지 Rajai Davis같은 유망주를 내주고 노쇠한 Matt Morris를 영입한 것이다...!! 당시 Morris는 2008년까지 무려 13M이 넘는 연봉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그는 Pirates에서 16게임에 선발 등판하여 7.04 ERA를 기록하고는 2008년 4월 말에 방출되었으니, Pirates는 그의 선발등판 1회 당 1M에 가까운 돈을 지불한 셈이다. Morris는 Pirates에서 방출된 후 은퇴하였다.

21. The Florida Marlins traded Miguel Cabrera(1B) and Dontrelle Willis(LHP) to the Detroit Tigers for Cameron Maybin(CF), Andrew Miller(LHP),  Mike Rabelo(C), Eulogio De La Cruz(RHP), Dallas Trahern(RHP) and Burke Badenhop(RHP). (2007년 12월, Marlins GM: Michael Hill, Tigers GM: Dave Dombrowski)
Jeffrey Loria 구단주의 압박으로 항상 최저 수준의 페이롤을 유지하는 Marlins는 결국 2007년 말, Cabrera와 Willis를 Tigers로 보내고 Maybin과 Miller를 주축으로 한 유망주 패키지를 받는 블록버스터 딜을 성사시킨다. 이 딜은 2007년 9월 사장으로 승진한 Larry Beinfest로부터 단장 직을 물려받은 Michael Hill이 감행한 첫 번째 대형 트레이드였는데, 이후 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의 최악의 무브로 남아 있다. 3년이 지난 지금,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것은 릴리버 Badenhop 뿐이다. 당시 MLB TOP 10 유망주였던 Maybin과 Miller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다 결국 트레이드되었고, 나머지 셋은 모두 망했다. 스카우팅이 강한 구단으로 인정받는 Marlins가 스카우팅에서 망한 케이스(Miller는 사실 딜리버리에 대한 우려가 일부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지만...)로, 유망주에 의한 리빌딩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케이스이다.

22. The Seattle Mariners traded Adam Jones(CF), George Sherrill(LHP), Chris Tillman(RHP), Kameron Mickolio(RHP), Tony Butler(LHP) to the Baltimore Orioles for Erik Bedard (2008년 1월, Mariners GM: Bill Bavasi, Orioles GM: Andy MacPhail)
Bill Bavasi는 이 리스트에 무려 네 번이나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것도 모두 털린 쪽으로만 말이다. 이 트레이드는 그 중에서도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2008년 시즌을 앞두고 Erik Bedard를 얻기 위해 정상급 좌완 셋업맨 Sherrill과 A급 유망주 2명(Jones, Tillman)을 포함하여 무려 5명의 선수를 내준 것이다. 2007년 시즌 Mariners는 88승 74패를 기록했으므로, Bavasi는 또다시 조금만 로스터를 보강하면 지구 우승을 노려볼 만 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사실 2007년 Mariners는 득점보다 실점이 더 많았던 팀이었고, Pythagorean Record는 79승 83패에 불과했다. 단지 엄청나게 운이 좋았던 것을, Bavasi는 진짜 실력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진실이 밝혀지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결국 2008년 Mariners는 1억달러의 페이롤로 100패를 당하는 역사상 최초의 팀이 된다. Bavasi 역시 시즌 중반 해고됨으로써 그의 대인배 행보도 마침표를 찍었다. 그나마도 Bedard는 부상으로 인해 08년과 09년 합쳐 30게임에 등판했을 뿐이었다.

23. The Atlanta Braves traded Mark Teixeira(1B) to the Los Angeles Angels for Casey Kotchman(1B) and Steve Marek(RHP) (2008년 7월, Braves GM: Frank Wren, Angels GM: Tony Reagins)
2007년 시즌 후, John Schuerholz는 사장으로 승진하였고, 그 후임으로 Frank Wren이 Braves의 단장이 되었다. Wren은 이후 매우 대담한 무브를 여러 차례 보여주었는데, 이 딜은 대표적인 실패사례이다. 2007년 중반, 선임 단장 Schuerholz는 Neftali Feliz, Elvis Andrus, Jarrod Saltalamaccia 등 초 호화 패키지를 내주고 Teixeira를 영입하였는데, 이것은 분명 오버페이였지만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딜이었다. Braves는 위의 Mariners와는 달리 진짜 컨텐더였고, 중심타자가 절실히 필요했던 것이다. 1년 후인 2008년 7월 말, 지구 선두에 7게임 이상 뒤지게 되자, Wren 단장은 시즌을 포기하고 Teixeira를 1년 만에 다시 트레이드하게 되는데... 하필 Kotchman과 Marek을 받아왔다는 게 문제였다. Marek은 아직도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하고 AA와 AAA사이에서 떠돌고 있고, Kotchman은 이적 후 계속 삽을 푸다가 결국 Andy LaRoche와 트레이드되면서 Braves를 떠났다.

24. Philadelphia Phillies traded Cliff Lee(LHP) to the Seattle Mariners for Phillipe Aumount(RHP), Tyson Gillies(OF) and J.C. Ramirez(RHP) (2009년 12월, Phillies GM: Ruben Amaro Jr., Mariners GM: Jakc Zduriensik)
이것도 참 이해하기 힘든 트레이드이다. Phillies는 Blue Jays로부터 Roy Halladay를 영입하면서, 같은 날 허접한 패키지를 받고 Cliff Lee를 Mariners로 트레이드 하였다. 연봉 때문이라는 말이 있었으나, 그의 연봉(9M)은 사실 Joe Blanton(7M)과 별 차이가 없었다. 게다가 Phillies가 시즌 중반 Oswalt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음을 감안하면, Phillies는 충분히 Lee의 연봉을 지불할 능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트레이드를 안했다면, 그래서 Phillies가 Halladay - Lee - Hamels - Oswalt의 로테이션을 돌렸다면, 어쩌면 작년 플레이오프의 향방이 바뀌지 않았을까? 어쨌거나, 결국 1년 후 FA가 된 Lee를 Phillies는 다시 잡는 데 성공했고, 1년 늦었지만, 올해 그 로테이션의 위력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Lee 트레이드에서 받아 온 세 명의 유망주는 작년 1년동안 하나같이 죽을 쑤었다.

25. The Los Angeles Angels traded Mike Napoli(C), Juan Rivera(OF) to the Toronto Blue Jays for Vernon Wells(OF) (2011년 1월, Angels GM: Tony Reagins, Blue Jays GM: Alex Anthopoulos)
드디어 이 리스트를 만들게 한 바로 그 문제의 트레이드까지 왔다. 이 트레이드는 이 리스트에 들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Wells는 향후 4년간 무려 86M의 연봉이 남아 있는데, 지난 3년간 그의 평균 성적은 1.7 WAR에 불과하다. 한때 좋은 평가를 받던 그의 수비는 점점 더 안좋아지고 있다. 그것도 Napoli와 같은 쓸 만한 선수들을 내 주고 영입했다는 게 더욱 충격적이다. Blue Jays는 이 딜에 5M의 돈을 얹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Angels는 Wells를 4년 81M에 계약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이번 오프시즌에 FA 인플레이션이 있었다지만, Wells가 만약 FA로 풀렸다면 아무도 4년 81M 같은 오버페이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차라리 Adam Dunn(4년 56M)을 잡고 나머지 25M을 다른 곳에 투자했더라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 Honorable Mention >
The Tampa Bay Devil Rays traded Randy Winn(OF) to the Seattle Mariners for Antonio Perez(3B) and Lou Piniella(감독) (2002년 10월, Devil Rays GM: Chuck LaMar, Mariners GM: Pat Gillick)
Chuck LaMar는 아주 창의적인 트레이드를 고안해 냈는데, 그것은 선수를 감독과 트레이드하는 것이다. 물론 실제로 그런 제도는 없으므로, 우선 Winn을 듣보잡 선수(Perez)와 트레이드하고, Piniella 감독은 Mariners와 결별한 후 Devil Rays와 계약하는 형태가 되었다. Randy Winn은 이적 후 첫 해에 3.3 WAR, 이듬해에 3.9 WAR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한 반면, Lou Piniella 감독의 기여도는 얼마나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Devil Rays가 2003년에 63승 99패, 2004년에 70승 92패를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누가 감독을 하더라도 결과는 비슷했을 것이다. 즉, 불필요하게 비싼 감독을 영입하느라 좋은 선수만 잃어버린 꼴이다.


이렇게 쓰고 나니 Bill Bavasi가 얼마나 대단한 대인배였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20년간 25건의 최악의 트레이드 중 무려 4건을 혼자서 해 낸 것이다. Cardinals는 왜 이런 위대한 인물과 거래를 트지 않았을까? 여러모로 아쉬울 따름이다.


25건의 트레이드 중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최악의 트레이드는 어떤 것인지??
개인적으로는 Matt Morris 딜을 꼽고 싶다. 이 트레이드는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단장이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트레이드를 어떻게 추진할 수 있는지 그저 황당할 따름이다.

많은 경우, 단장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현실을 오판하는 경우이다. 즉, 실제로는 팀 전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 단장은 선수 한 명만 보강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해진다고 믿고 올인해 버리는 것이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면서 팜만 거덜내고, 내보낸 유망주들이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냉정하고 정확한 현실 인식이야말로 프런트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Today's Music : Queensryche - Empire (Live)



언제적 라이브인지는 모르겠으나, 훌륭한 퍼포먼스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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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1.02.14 17: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팀에게 악영향을 끼친점에서는 바바신이 벌여놓은 일련의 은덕들이 최강이 아닐까 합니다. 트레이드 하나하나도 임팩트가 있지만 모아놓고 보면 기둥뿌리(킹)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다른 팀에게 모조리 나누어주신 바바신의 위엄은 앞으로도 영원히 보기 힘든 덕행들이 아닐가 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언급된 바바신의 덕행들 말고도 생각나는 덕행은 슈어홀츠가 바바신의 은총을 입은 라파엘 소리아노 트레이드도 기억에 남는 덕행이었네요.ㅋㅋ

    가장 이해가 안되는 트레이드로는 역시 모리스 트레이드네요. 모리스 트레이드는 트레이드 당시에도 왜 했는지 이해가 안되는 트레이드 였죠. 리틀필드가 세이빈이 심어놓은 첩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세이빈의 몇안되는 작품인 슈밋 트레이드도 리틀필드랑 했었네요. 이런걸 보면 정말 커넥션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카즈팬으로서 가장 아쉬운 트레이드는 역시 멀더 트레이드네요. 빈이 이 트레이드 한방으로 헛슨 트레이드의 실패를 다 만회했고 이후 하렌을 팔아서 리빌딩까지 거의 완성 시켜버린걸 보니 카즈팬으로서는 정말 배가 아프더군요.ㅋ

    또 여기에는 언급이 안되었지만 산타나 트레이드도 대표적인 트레이드 실패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당대 최고의 투수를 팔고도 받은 댓가가 그따구라니... 미네가 이후에도 성적이 좋아서 그렇지 만약 성적이 안 좋았으면 두고두고 말이 많이 나왔을 트레이드가 아닐까 합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1.02.22 10: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흠... Santana 트레이드는 지금 다시 보니 여기 리스트에 집어넣어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당시에도 반응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만, 지금보니 아주 망한 딜이네요.

  2. BlogIcon 슈퍼간마리오 2011.02.15 15: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 저역시 모리스 트레이드가 최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구단주가.. 시즌후에 프런트 평가하겠다고.. 말을 했던터라;; 리틀필드가.. 다급했었던 듯 싶습니다;; 젊은 로테이션이 조금씩 무너지자;; 베테랑 하나 넣어보겠다고 ;; 데려온게;;; 모리스 -_-;; 마침 페이롤을 줄여야했었던.. 세이빈은 덩실덩실 춤이라도 췄을 것 같습니다 ㅎ

    언급된 트레이드들을 보면;; Contreras <-> Loaiza는 아무것도 아닌듯 싶군요 ㅎ 월드시리즈 1차전 위너 Contreras;; 그리고.. Nady, Marte를 데려오려고.. Ohlendorf, Tabata가 건너간 트레이드도.. 양키스로선.. 결과만 보면.. 조금 아픕니다;; 딜할때만해도 스틸이란 표현도 나왔었는데 말이죠^^

    July 26, 2008: Xavier Nady and Damaso Marte to the New York Yankees for Jeff Karstens, Daniel McCutchen, Ross Ohlendorf and Jose Tabata.

    • BlogIcon FreeRedbird 2011.02.22 10: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Contreras 트레이드는 후보군에 있었습니다만 TOP 25에 들기에는 조금 역부족이었습니다. Nady 딜은 물론 Yankees의 오버페이입니다만, 사실 내준 네 명 중에 Tabata 빼고 셋은 별다른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있어서... 당시 생각했던 것보다는 타격이 적은 편이죠.

      확실히 지나고 나면 생각이 바뀌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Matt Holliday 트레이드도 당시에는 오버페이 같아 보였는데.. 그 때 보낸 세 명의 지금 모습을 보면 별로 손해본 것 같지가 않네요.

  3. yuhars 2011.02.17 12: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포스트에서 말할 주제는 아니지만...ㅎ 카즈가 푸홀스 연장계약에 결국 실패했네요. 뭐 전 크게 카즈에 실망한다거나 그런 느낌은 전혀 안받았습니다만 여러 야구 커뮤니티에서 카즈를 성토하는 글을 보니 그 사람들에게는 좀 발끈하는 마음도 있네요. ㅎㅎ 물론 푸홀스가 100% 카즈를 떠난다고 확정 난것은 아니지만 카즈는 이번 시즌에 올인한 이후 다음 시즌부터는 푸홀스 이후를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1.02.22 10: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글쎄요. 10년 300M 같은 계약을 못 맺었다고 성토를 당해야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Pujols가 팀을 떠나면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질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안그래도 위기 대처 능력이 썩 좋지 않은 Mo 단장에게는 어려운 시즌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