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좀 바빠서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간략히 적어 보려고 한다.
중요한 사건들은 사실 이미 댓글로 다른 분들께서 달아 주셨기에 딱히 업데이트라고 할 것도 없지만.. 어쨌든, 포스팅을 통해 정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1. Spring Training Cut
1차 컷(3/5): Jordan Swagerty, Robert Stock
이 둘은 어깨 부상과 투수 전향이라는 명백한 이유에 의해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2차 컷(3/8): John Gast, Nick Greenwood, Adam Reifer, Tyrell Jenkins, Cody Stanley, Luis De La Cruz, Kolten Wong
Stanley와 De La Cruz는 투수들이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내려간 것으로 보이고, 투수들과 Wong은 마이너 캠프에서 좀 더 많은 출장기회를 얻는 쪽이 바람직할 것이다.
여기까지는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가망이 없는 유망주들이었다.

3차 컷(3/14): Maikel Cleto, Brandon Dickson, Pete Kozma, Zack Cox, Shelby Miller, Joe Kelly, Kevin Siegrist
이제부터는 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이 마이너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위의 7명중 앞의 4명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마이너리그로 "옵션" 되었다. 물론, 이들 넷 중 누군가가 25인 로스터에 들 것 같지는 않았으므로, 특별히 이변이라고 할 것은 없었다. 뒤의 세 유망주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다만 Rosenthal보다 Miller가 먼저 내려간 것이 약간 의외였다. 거의 마지막까지 메이저 캠프에 두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직 메이저 캠프에 남아있는 NRI들은 다음과 같다.
Pitchers: Rosenthal, Swindle, Marte, Linebrink
Catchers: K Hill, S Hill
INFs: Jackson, Cora, Adams, Velez

Rosenthal과 Jackson, Adams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재미있다.

2. Spring Training Stat
전체 성적은 여기 공식 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좀 정리해서 써볼까 했는데 스탯의 모수가 너무 적어서 아직 뭐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3. 2루 주전 경쟁
세 명의 타격 스탯을 보면...
Greene 24 PA, .158/.333/.263  3 SB/1 CS
Descalso  21 PA, .438/.609/.625
Skip  21 PA, .211/.238/.211, 2 GDP

Descalso의 성적이 좋긴 하지만... 21 PA밖에 안되어서 역시 의미를 부여하기가 어렵다.

4. Chris Carpenter
이미 댓글로 언급이 된 것처럼 목디스크로 인해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캐치볼을 했다고 하니 조만간 마운드에 다시 세워 보지 않을까 싶은데, 나이도 많은 편이고 작년에 플레이오프까지 무려 273이닝을 던진 것을 감안할 때, 구단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불투명하다.

구단은 Carpenter의 보험용으로 Lance Lynn에게 선발 전환 준비를 시키고 있는데... Lynn은 Astros를 상대로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일단 좋은 인상을 남겼다. Sanchez가 있으니 이런 선발 전환도 가능한 것이지만.. 역시 Oswalt 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Lynn은 현재까지 6이닝 6K 0BB 1ER을 기록 중이다.

5. Adam Wainwright
Wainwright은 두 게임에 나와 5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일단 외형상 그럴듯한 스탯을 가지고 있는데, 구속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3K/2BB에서 보듯 내용은 썩 좋지 않다. 본인 스스로도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임을 감안하면 갑자기 잘 던지는 쪽이 오히려 더 이상할 것이다. 일단은 부상을 피하고 건강한 몸으로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많은 TJS 경험자들이 그래 왔듯이, 올 시즌의 키는 결국 제구력 회복 여부가 될 것이다.

6. Francisco Samuel 방출
역시 lecter님의 댓글로 이미 언급되었지만... Samuel이 방출되었다. 작년에 뽀록으로 Cleto의 제구력이 잡히긴 했지만, 이렇게 electric arm과 electric control을 겸비한 투수들은 Cardinals 구단에서 잘 키우지 못하는 유형의 투수들이다. 이렇게 못써먹을 바에야 가치가 피크를 쳤을때 (Samuel의 경우는 2009년) 트레이드를 하는 게 어떨까 싶다. 90마일대 후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워 암은 항상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못 고치는 것을 본인들은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으므로... Samuel뿐 아니라 과거 Gary Daley나 Blake King 등을 교훈 삼아서, Seth Blair의 제구력이 잡히지 않는다면 빨리 트레이드 상대를 찾아보는 게 어떨까 싶다.


그밖에...

Mike Matheny는 어제 Mets전에서 1루주자 Descalso와 3루주자 Greene에게 더블스틸을 지시하여 성공시켰다. (Greene은 득점) 아무리 베이스러닝에 주안점을 둔 스프링캠프라고는 하나, 스프링 트레이닝의 연습경기에서 더블스틸로 홈을 파고들게 하는 일은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인 것 같다. Matheny의 스프링캠프는 정말 재미있다. ㅎㅎ


2009년부터 2011년까지 Maple Street Press Cardinals Annual 이라는 이름으로 발간되었던 책이 올해는 e-book으로 나왔다. 에디터로는 기존의 Larry Borowsky 외에 현재 VEB의 대장인 Dan Moore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VIVA EL BIRDOS 2012 BASEBALL ANNUAL(클릭)

무엇보다도, 가격이 착하다. 이 e-book의 가격은 $2.99에 불과하다. 과거 Maple Street Press의 책이 책값만 $13 정도에 국제 배송비가 책값보다도 더 많이 붙었던 것을 감안하면(배송비는 매년 달랐었는데 2010년인가에는 배송비만 $18이었던 적도 있다. 책값을 합치면 $30이 넘었던 것이다.), 같은 책을 4천원도 안되는 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매력적이다. 물론 종이 책이 주는 뿌듯한 느낌을 받을 수 없고, MSP 시절에는 사진이 많았는데 e-book으로 넘어오면서 사진이 다 빠지고 글만 있다는 것도 좀 아쉽긴 하지만, 착한 가격이 주는 만족감이 더 큰 것 같다. 글의 퀄리티는 이전에 비해 떨어지지 않으니 한번씩 사 보셔도 괜찮을 듯.

참고로, Maple Street Press는 망했다고 한다. -_-;;


Today's Music: Rage - Enough Is Enough / Invisible Horizons (live 1993)



오랜만에 걸어보는 오늘의 음악이다.

사실 이 곡은 완전히 까먹고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다른 영상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Rage의 Trapped!! 앨범은 후속작 Missing Link와 함께 고등학교때 끼고 살던 앨범 중 하나였는데... 이런 때 추억이 돋는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것 같다. 이게 도대체 몇년만에 듣는 Enough Is Enough인가...!!!

후렴구 시작 부분에서 Peavy가 좌우로 발차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밴드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참 80년대스럽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지금 보면 유치함에 손발이 오글거리긴 하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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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2.03.15 16: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린은 선발로도 96마일 찍은 모양이더군요. 보조 구질을 좀 봐야겠는데 중계 잡히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금까지의 스캠 인상.

    Greene - 매우 훌륭한 주자. 타석에서는 여전히 산만하고 요령이 없음.
    Cleto - Radhames Liz와 Boggs 사이. 구려터졌음.
    Dickson - Lohse.
    Adams - 진퉁 파워. 무지하게 공격적임. 떨어지는 변화구에 풍기질 돋음.
    Komatsu - 5th OF 후보들 중 제일 나음.
    Beltran - 몸이 불어 보임. 그냥 늙어서 늘어진 피부 때문일 수도 있음.
    Freese - 폼이 커졌고 어프로치도 공격적으로 변했음.
    Wainwright - 관록.
    Skip - 펑고 머신. 지긋지긋함.
    Carpenter - 어떨 때는 Mark Grace 같고, 어떨 때는 Skip 같음.
    Chambers - 헤드 돌리는 게 의외로 XBH 생산력이 있겠음. 완전 산만함.
    Yadi - 실질적인 투코 같음. 계약은 계약이고 졸라 그레이트 포수이긴 함.
    Sugar - 다운그레이드 Taguchi.
    Hamilton - 스윙, 타구질, 플디 공히 우수한데 좀 아쉬움.
    Anderson - 타석에서 꽤 안정적임. 기회 좀 받으면 Cruz 넘을 것도 같음.
    Berkman - 동네 편의점에서 핫바 먹고 있는 아저씨.
    Holliday - 잘함. 근데 앞으로 3년 잘하고 손목힘 떨어져서 폭망의 길을 걸을 것 같음.

    • BlogIcon FreeRedbird 2012.03.15 17: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Lynn은 불펜에 가기 전에 이미 2010년 하반기 AAA에서 구속 상승을 경험했습니다. 플옵 한경기 17탈삼진이 그 결과물이었죠. 6회까지 96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선발로도 준수한 구속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Freese의 변화는 별로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 BlogIcon skip 2012.03.15 18:48 Address Modify/Delete

      Lynn, 작년 플옵에서 커브는 그럭저럭 평균은 되어 보였고, 더 던지는게 커터와 체인지업일텐데, 마침 오늘자 기사에,

      Lynn mixed in his hard curve and the cut fastball that he's been working on utilizing this spring. Several times he was able to use his cutter effectively for an awkward swing — Matheny's description — or called strike.

      ...

      Lynn will use the time to refine his between-start routine and the bonus innings to practice a cutter that could be used out of the bullpen.

      관건은 커터겠네요. 이 커터로 좌타자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아낼 수 있겠느냐.

      고등학교 졸업 이후 별다른 큰 부상도 없고, 그 구속에 등빨, 여기에 쓸만한 커터까지 던질 수 있게 된다면 당장 내년부터 선발 한 자리 고정될 수도 있지 않을련지.

    • H 2012.03.15 19:42 Address Modify/Delete

      지난 시즌 종료시점에서는 올해 스팟 스타터 1순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릴리버 얘기만 나오길래 그런갑다 하고 있었더니 다시 뜬금없이 선발이군요.. 전 96마일은 바라지도 않고 평속 91~92 정도로 준수한 4선발 정도 기대치만 채워줬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jdzinn 2012.03.15 22: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린의 작년 평속이 93.2마일이었습니다. 포심 일변도여서 그런지 95마일 언저리에서 놀 때는 언터쳐블이었고 91~93에서 형성되면 좀 얻어맞았지요. 선발로 뛰면 후자에 가까울테니 구질 믹스가 중요해 보입니다. 헌데 커브는 너무 일찍 꺾여서 카운트 잡는 용도밖에 안 될 것 같고 체인지업은 던지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레퍼토리에 커터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 요게 중요하겠네요.

      근데 저 e-book은 어떤 내용인가요? 가격이 착해서 구입해볼까 하다가 뭔 책인지 몰라서 안 샀는데요.

    • BlogIcon FreeRedbird 2012.03.16 09: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본문 속의 링크에도 간략한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만... Dan Moore의 이 포스팅이 내용을 잘 요약해 놓은 것 같습니다.

      http://www.vivaelbirdos.com/2012/3/8/2853208/maple-street-press-cardinals-2012

      돈을 많이 못 주다 보니 외부 필진들이 빠지고 거의 대부분을 우리가 잘 아는 유명 블로거들이 채웠더군요. lboros, azruavatar, red baron, danup 등...

  2. BlogIcon FreeRedbird 2012.03.16 09: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다들 기억 하시죠? 내일 밤에는 우리 판타지 리그의 드래프트가 있습니다. 전체메일도 한번 띄워야겠네요.

  3. BlogIcon jdzinn 2012.03.17 09: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젠탈이 오늘 100마일 찍었네요.
    카프 불펜 세션 복귀, 스킵은 oblique strain 재발.
    그린 이 멍청한 놈은 줘도 못먹는 상황.
    서브룩이 순항 중인데 돈복 있는 양반이라 올해 괜찮을 듯?
    남의 집 잉여는 올해 커리어 시즌 보낼 기세.

    그리고 제일 깨는 건 대망의 페팃 복귀ㅋㅋㅋ

    • lecter 2012.03.17 10:08 Address Modify/Delete

      skip oblique 부상이니 개막전은 힘들겠고...카프, 코마츠, 해밀턴, 챔버스 등등에게 아주 길을 활짝 열어주는군요. 저 중에 최소 2~3명은 로스터에 들어가니...

      데스칼소가 비록 스캠이지만 22타수에 8볼넷을 얻어내고 있는데, 야가 작년에도 우투 상대로 성적이 괜찮았죠. 말씀하신 대로 그린이 그냥 대주자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2루 그린 풀타임은 좀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데 페팃은 진짜 ㅋㅋㅋㅋ

    • yuhars 2012.03.17 10:40 Address Modify/Delete

      밀러가 100마일 한번 찍어주길 바랐는데 로젠탈이 찍어주네요.ㅎㅎ 로젠탈도 올해 A+스킵하고 걍 AA바로 가길 바랍니다. AP는 스캠에서 잘하면 정규시즌도 잘하는것 같던데 의욕이 대단한가 보네요. 뭐 잘하든 말든 이젠 내 알바 아니지만요. ㅎㅎㅎ

      그리고 스캠 성적은 믿질 않지만 그린 하는걸 보니 걍 AAAA용으로 남을것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나름 전설의 2005년 드랩의 1라운더인데... 전설의 드랩치고는 카즈에 남은게 별로 없군요. ㅋ

      페팃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것밖에 안떠오르네요.

    • BlogIcon jdzinn 2012.03.17 11: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카프랑 스킵이 15 DL 간다 치고,

      투수진에선 살라스, 라인브링크, 산체스 중 2명 들어갈텐데 살라스, 라인브링크 찍어봅니다. 산체스가 스터프는 회복했는데 커맨드가 들쭉날쭉이라 일단 멤피스로 갈 것 같아요. 살라스는 시작이 좀 늦었군요.

      벤치는 DD, 코마츠, 백업 포수 하면 두 자리 남네요. 해밀턴에겐 전혀 기회가 안 가고 있고, 체임버스는 코마츠랑 겹치는데다 아직 많이 raw해서 멤피스 행 예상합니다. 결국 맷카프, 코라, 슈가 중 2명이 들어갈 것 같아요.

    • H 2012.03.17 21:01 Address Modify/Delete

      잉여에 대해서는 전 좀 생각이 다른 것이...

      홈런은 그런대로 치고 있지만 거의 모든 타구가 구장 좌측으로 가고 있을 만큼 극단적인 잡아당기기에, 땅볼도 여전히 많은 작년과 비슷한 모습으로 보이는걸요? 게다가 작년 Brewers가 시프트로 쏠쏠히 재미보는 걸 다른 팀들도 많이 봤으니 올해는 시프트가 더 심해질 거 같고...지역 라이벌인 Rangers의 3-유 라인은 금성철벽이죠..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건강하게 한 시즌 보낸다면 295/420/520 정도 라인에 6.0이 안 되는 WAR, 그리고 양대리그 병살왕의 위업을 달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4. BlogIcon skip 2012.03.17 22: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Matheny가 기자들 통해 한마디 두마디 씩 말하는거 보면, Greene이 암만 타석에서 삽질하고 Descalso가 타올르건 어쩌건, 아직까지도 Greene > Descalso 스탠스 유지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Lynn이 땜방 선발로 올라가서 비게 될 불펜 한 자리 Sanchez가 아닌 Linebrink나 Ottavino, Dickson이 들어갈 것 같아요. Sanchez는 구위는 작살인데 경기마다 폭투에 볼넷에 공이 아주 춤을 추는 모양이던데. 그런데 Anderson 마저 백업 경쟁에서 이기게 되면 벤치에 타자 5명이 다 좌타자가 될 수도 있겠네요. 아, 전 아무리 생각해도 Furcal 백업할 우타 유격수 하나 구해오는게 좋지 싶은데 ㅋ

  5. BlogIcon anders_friden 2012.03.18 02: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래프트 재밌게 했습니다^^ 방금 제가 뽑은 맷홀이 홈런을 쳐주네요 ㅋㅋ

Braves Series Recap
미국시간
9/9 Cardinals 4, Braves 3 (연장 10회)
9/10 Cardinals 4, Braves 3
9/11 Cardinals 6,
Braves 3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로 Braves를 스윕해 버렸다. Braves와의 승차가 4게임 반으로 줄어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린 것이다. 정말로 알 수 없는 팀이다.

Pirates Series
9/12 Cardinals 5, Pirates
6
그러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Pirates에게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이 게임을 패한 책임을 누구 한사람에게만 돌리기는 어렵겠지만, 가장 문제가 있는 것은 역시 9회 결정적인 순간에 Corey Patterson을 대타로 내보내 삼진을 당하게 한 TLR일 것이다. 이날 경기까지 해서 Patterson은 Cards 합류 후 49 PA에서 .170/.188/.255를 기록. 웬만한 투수보다도 못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단지 잘하는 선수를 기용하고, 못하는 선수는 기용하지 않기만 하더라도, 지금보다는 나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TLR 대신 OOTP 12의 AI에게 감독을 맡겨도 지금보다는 잘하지 않을까...

Pirates Series Preview
팀 성적 (1차전 종료 후)
Cardinals 79승 68패 (NL Central 2위, 6.5 게임차/Wild Card 2위, 4.5 게임차)
Pirates 67승 80패 (NL Central 4위, 18.5 게임차)

2차전이 진행중인 현재 Cardinals의 플옵진출 가능성은 coolstandings에 의하면 5.9%, BP에 의하면 5.3%이다. Braves를 스윕한 덕에 확률이 꽤 올라갔음을 알 수 있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9/13 Chris Carpenter vs Jeff Karstens
9/14 Edwin Jackson
vs Charlie Morton

이 글을 쓰는 현재 2차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4회말까지 Cards가 3-2로 앞서 있다. 3차전 상대 Charlie Morton은 매우 허접한 투수이므로, 오늘 경기를 이기면 위닝시리즈를 바라볼만 하다. 한편, Braves는 Marlins와 4회 현재 0-0으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23세의 Minor와 21세의 Hand가 투수전을 벌이고 있다.


Statistics
- 생략...


Miscellany
- 구단은 Wainwright의 2012, 2013년 옵션을 픽업하고, 이어서 Chris Carpenter와 2012-13년 2년간 21M의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내년 로테이션도 거의 확정되었다. 이렇게 된 이상 Edwin Jackson은 아마도 FA로 풀리게 될 것 같다. Mozeliak은 이제 최대의 숙제인 Pujols 재계약에 올인해야 할 것이다. Payroll Matrix는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 Eduardo Sanchez가 DL에서 복귀하였다. 그는 60일 DL에 있었으므로, 그를 복귀시키기 위해 구단은 Francisco Samuel을 DFA 하여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였다. Samuel은 무척 인상적인 stuff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제구력을 잡지 못하고 이대로 사라지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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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 2011.09.18 1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DD 이넘은 들어오자마자 -_- 그러고 보니 의외로 UZR/150이 DD가 Freese보다 훨씬 낮다는 놀라운 사실을 어제 발견했었더랬죠..

  3. H 2011.09.18 10: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냥 1루 채우고 가자 Rzep..어차피 1실점만 해도 게임은 물 건너 가는 거..

  4. yuhars 2011.09.18 10: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1사 1,3루;;;

  5. H 2011.09.18 10: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뭔 줄줄 스위치여...지지네요.

  6. yuhars 2011.09.18 10: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헐 빅토리노에게 당하는군요. 이걸로 GG네요.

  7. H 2011.09.18 10: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타자 피안타율 3할...스탯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8. H 2011.09.18 1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좌타는 맞춰주는 센스 -_-
    그냥 션하게 그랜드슬램 맞고 다음 게임 준비하죠..

  9. yuhars 2011.09.18 1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젭도 진짜 불안하네요. ㅡ,.ㅡ 이런놈을 얻기위해 콜비를 희생했던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러고 보니 콜비도 트레이드 되고 더럽게 못하긴 못하더군요.

  10. H 2011.09.18 10: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노예 vs Pence라...그래도 도노예가 이렇게 승계주자 많을 때는 잘 막아줬던 적이 많았는데...이번에는 어떨지.

  11. yuhars 2011.09.18 11: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퍼칼 이 XXX야 ㅡ.,ㅡ

  12. H 2011.09.18 11: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오 Furcal...왜 2루를 보냐고 2아웃인데

  13. BlogIcon jdzinn 2011.09.18 11: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은 결국 퍼칼이 경기를 통으로 말아먹는군요.

  14. H 2011.09.18 11: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깔끔하네요. 질 때는 그냥 확 지자...나머지 2게임을 다 이겨야 되는데...후...애틀이 연패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네요.

  15. yuhars 2011.09.18 11: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호흡기 떨어지네요. 아오 이런 개같은 수비를 봤나... 전 그만 봐야겠습니다. 뭐 다이긴다고 생각은 안했지만... 내일은 하멜스, 다음날은 교수님인데... 1승 3패할 기세네요.

  16. H 2011.09.18 11: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DD가 그 첫 타구만 잡아줬어도 실점 안 했을 건데 -_- 뭐 팀 경기에 누구 하나 잘못이 있겠습니까...Oswalt 공략 못한 타선 전체도 문제고...후.

  17. BlogIcon jdzinn 2011.09.18 11: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일부로 확실히 시즌 접고 남은 10게임 애기들한테 기회나 줘봤으면 합니다.

  18. skip 2011.09.18 21: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Quad Cities는 그래도 우승했어요! ㅎ

  19. H 2011.09.19 08: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Taveras가 아주 날아다녔던 모양이더군요..선발들도 그렇고...화려한 느낌은 좀 덜하지만 견실한 유망주들이 많이 뛰고 있는 듯 해서 기분은 좋네요. 그대로 쑥쑥 크거라...

    Mets 이쁜이들이 Venters를 무너뜨리고 7:5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희망고문

  20. H 2011.09.19 09: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aig의 2루타-잉여의 투런포로 2:0 리드를 순식간에 잡았습니다.

  21. BlogIcon FreeRedbird 2011.09.19 09: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게임 쓰레드를 새로 올렸습니다. 이 글은 댓글이 너무 많아서 불편하실텐데 새 글에서 경기를 같이 보시죠. ^^

오늘은 Springfield Cardinals의 차례이다. 이 시리즈도 이제 거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

Springfield Cardinals는 Texas League에 속해 있다. Texas League는 AA 레벨로 2 디비전, 8개 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옛날부터 타자친화적 리그로 알려져 왔지만 올 시즌 기록을 보면 리그 평균 OPS가 .721로 그다지 타자친화적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같은 지구에 4팀 밖에 없는데, 그 중 2팀이 Northwest Arkansas Naturals와 Arkansas Travelers이다 보니 맨날 똑같은 팀(Arkansas)과 경기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Springfield Cardinals(AA)
시즌성적 76승 64패(North Division, 4팀 중 2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5전 3승제에서 North Arkansas에게 2승 3패)

이 팀은 여러 가지로 팜 시스템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어렵다고 여겨지는 때가 바로 A Adv.레벨에서 AA레벨로 승격될 때라고 하므로, AA에 잘 적응하느냐는 그 유망주가 진짜 유망주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또한, 이 팀의 코칭스태프 - Ron "Pop" Warner 감독, Derrick May 타격코치, Dennis Martinez 투수코치 - 는 Cardinals 팜에서 가장 뛰어난 코치들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Warner 감독이나 May 타격코치의 경우 메이저리그 팀으로 승격시키라는 여론이 있을 정도이다.

홈 구장인 Hammons Field는 2004년에 완공된 구장으로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쾌적하고 관리가 잘 되는 구장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데, 이 구장의 파크팩터가 상당히 특이하다.

(출처: Stat Corner)

LHB/RHB
1B : 99/96
2B : 99/119
3B : 87/80
HR : 167/145

홈런을 무려 50% 정도 증가시키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스탯을 볼 때는 이러한 부분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Batt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 팜 시스템 최대의 히트작은 Matt Carpenter(3B) 였다. Carpenter는 선구안과 컨택, 라인드라이브파워에 도루능력까지 고루 선보이며 .900 OPS, .386 wOBA의 뛰어난 활약을 했다. 홈런만 유난히 뻥튀기하는 홈구장 특성을 감안할 때, 2루타 위주의 성적을 기록한 Carpenter는 오히려 뽀록일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된다. 3루 수비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부상을 달고 사는 David Freese의 빈자리를 메꿔 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은 일단 AAA에서 맞이하겠지만, 올해처럼 3루가 엉망인 경우 일찌감치 콜업될 가능성도 있다.

Aaron Luna(OF) 역시 Carpenter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활약을 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OPS는 비슷하나 상대적으로 출루율 쪽에 치우친 탓에 wOBA는 Carpenter보다도 높게 나온다. 다만, 볼넷도 잘 고르긴 하지만 HBP가 25개로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점이 좀 걸리는데... 2009년에도 24개의 HBP를 기록한 적이 있으니 일시적인 현상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몸에 맞는 것도 기술이라면 기술일 것이다.

Andrew Brown(1B)Steven Hill(C)도 훌륭한 시즌을 보냈는데, 위의 두 명에 비해서는 출루 능력이 떨어지는 대신 장타력으로 이를 보충하는 모습이다. 다만, 둘 다 시즌 시작 당시 이미 25세로 AA치고는 나이가 좀 많은 편이다. Hill은 포지션이 포수인 덕에 메이저리그 콜업까지 경험했고, 내년 시즌 백업포수 후보이기도 하나... Brown은 1루수인 관계로 아마 AAA가 한계일 것 같다.

Tommy Pham(OF)은 AA에 합류한 뒤로 몬스터 시즌을 보낼 기세였으나... 오른팔 척골 부위의 골절로 8월 중순에 DL에 올라 그대로 시즌아웃 되었다. 그는 2008년부터 keratoconus라는 안구질환(각막이 원뿔모양으로 변형되는 질환이라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으로 인한 난시로 인해 고통받고 있었고, 오프시즌에 수술을 할 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그 뒤로 이렇다할 소식은 아직 없다. 그동안 그가 보여준 낮은 타율은 난시가 원인일 지도 모르겠다.

Adron Chambers(OF)는 작년에 이어 컨택과 선구안, 스피드, 수비력에 기초한 자신의 게임을 또 다시 보여주었다. 그는 시즌 중반에 AAA로 승격되었으므로, 다음 글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현재 AFL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고 있어서, 2012년쯤에는 Jon Jay와 4th OF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선구안과 스피드가 더 좋은 Chambers가 좀 더 메이저리그 벤치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Daryl Jones(OF)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삽질을 심하게 함으로써 그에 대한 기대를 거의 접게 만들었다. 작년은 부상으로 날렸지만 올해는 이렇다할 부상도 없었기 때문에, 딱히 변명거리도 없어 보인다. 이제는 40인 로스터에서 빼더라도 Rule 5 Draft에서 아무도 지명하지 않을 것 같다.

Pete Kozma(SS)는 작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는데, 순전히 작년이 워낙 엉망이었기 때문이며, 올해 성적도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팜 내의 하이 마이너에 워낙 쓸만한 유격수 유망주가 없다보니 여전히 유격수 depth chart에서 거의 맨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데, 계속 이렇게 빌빌거리다가는 내년에는 Ryan Jackson에게 추월당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의외로 요즘 AFL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내년 시즌을 지켜보도록 하자.


Pitch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부분의 Cards 마이너 팀이 그렇듯이, 타선과 불펜에 비해 선발 로테이션은 아쉬움이 많았다. 그나마 Brian Broderick(RHP)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는데, Stuff 없이 컨트롤과 투심패스트볼에만 의존하는 그의 스타일은 메이저리그에서 별로 통할 것 같지 않다는 게 문제이다. 요즘 AFL에서 많이 얻어맞고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Scott Gorgen(RHP)은 이 팀의 선발진 중에서는 Stuff가 제일 나은 편이었는데, 5월 중순에 팔꿈치 통증으로 DL에 올랐다. 당시의 진단은 "No Structural Damage"였고, 이에 따라 Gorgen은 휴식 후 재활을 거쳐 8월에 복귀하였다. 여전히 팔꿈치에 통증이 가시지 않은 채로 그는 여러 번의 구원 등판을 하였고, 결국 시즌이 끝난 뒤 다시 MRI를 촬영하였다. 몇 달 전에는 멀쩡하다던 팔꿈치였는데, 이번에는 인대 손상이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되어 있어서, Tommy John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뭥미!?) 하여간 Cardinals 메디컬 스태프는 병맛이다. Gorgen은 팀 닥터 Dr. George Paletta 대신 Dr. Lewis Yokum(LA Angels의 팀 닥터이며, Stephen Strasburg의 수술을 집도함)에게 수술을 받는 쪽을 선택하였다. 수술로 인해 내년 시즌은 통째로 날릴 것으로 보인다.

David Kopp(RHP), Ryan Kulik(LHP), Nick Additon(LHP)은 모두 Stuff 부족으로 그저그런 성적을 냈다. Trey Hearne(RHP)은 시즌 중반 불펜으로 강등되기도 했는데, 다른 대안이 없다보니 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로 기용되었고, 결국 5타자를 맞아 볼넷 2개와 안타 3개로 4실점하면서 아웃을 하나도 못잡고 강판되었다. Springfield는 이 게임을 져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였고, Hearne은 시즌 종료 후 구단에서 방출되었다.

반면 불펜에는 좋은 투수가 여럿 있었다. 시즌 중반 AAA로 콜업된 Eduardo Sanchez(RHP)는 작년의 성적이 뽀록이 아님을 증명하였고, 그의 콜업 이후 클로저를 맡게 된 Adam Reifer(RHP) 역시 한결 나아진 컨트롤로 꽤 우수한 성적을 냈다. 현재 AFL에서 던지고 있는 Ramon Delgado(RHP)도 Palm Beach와 Springfield에서 67이닝을 던지며 13 BB/68 K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렇게 레벨마다 우완 릴리버가 넘쳐나고 있으니, 이번 오프시즌에도 뭔가 트레이드를 한다면 우완 릴리버들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lake King(RHP)Francisco Samuel(RHP)은 올 시즌에도 여전히 볼넷을 너무 많이 기록했으며, Tyler Norrick(LHP)은 아예 볼넷이 삼진보다 더 많기까지 했다.


Today's Music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진원) - 스끼다시 내 인생(Live)



Today's Music에 우리나라 음악을 걸기는 처음인 것 같다. 특별히 우리나라 음악이 싫어서라기보다는 저작권이 좀 더 신경쓰여서였다. 이 곡도 걸어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이거 걸어서 돈 벌 생각은 없고 단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함이니 혹 관계자들께서 보시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달빛요정 이진원씨가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뇌출혈로 사망했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어 쓰러진 지 한참 지난 뒤에아 발견되었고 이미 뇌사 상태였다는 소식은 너무나도 우울한 이야기였다. 난 달빛요정의 친필 서명과 일련번호가 들어가 있는 가내수공업 버전의 1집(Infield Fly) CD를 가지고 있는데... 오늘 다시 꺼내서 들어봐야 할 것 같다.

동네 중국집이 모두 장사가 잘 되란 법은 없듯이, 가난한 뮤지션이 모두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달빛요정이 떼돈을 벌어야 정상이라고 할 만큼 그의 음악이 엄청나게 뛰어났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단지, 별 시덥잖은 것들이 TV음악프로그램을 점령하고 가수랍시고 설치고 있는 지금의 우리 가요계의 현실이 씁쓸할 뿐이다. MSG 많이 넣는 맛없는 중국집은 결국 망하던데... 우리 음악계는 사정이 좀 다른 것 같다. 작곡가 몇 명이 공장처럼 후크송을 찍어내며 1년 내내 TV와 라디오를 장악하는 구조는 아무리 봐도 비정상임에 틀림없다.

삼가 고인을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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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lunt 2010.11.08 17: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Kozma'선수는 제일 주목하고 있는 선수 중 한명인데...
    진짜 성적이 좀 그러네요... -_-;;;

    • BlogIcon FreeRedbird 2010.11.10 11: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Kozma를 제일 많이 주목하면 맘 상하니까요... 차라리 별 기대를 안하다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 감동받는 쪽이 나을 듯 합니다. ㅎㅎ

  2. yuhars 2010.11.08 19: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챔버스는 AFL에서도 잘하는것 같아서 기대가 되더군요. 코즈마도 약간의 리바운딩을 하는것 같아서 저 개인적으로는 내년 성적을 보고 이넘을 포기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결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1.10 11: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Chambers는 Jay의 업그레이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ozma는 말씀하신대로 내년이 결정적인 한 해가 될 듯 합니다.

  3. BlogIcon lecter 2010.11.08 23: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Kozma는 마지막 1년 더 기대해 보고 싶고...무엇보다 중요한 소식은 Pagnozzi가 풀렸다는 것입니다 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0.11.10 11: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Gagnozzi가 40인 로스터에서 짤린 사건은 일단 환영합니다만, 쓸데없이 백업포수 자리에 돈을 쓰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Mo 단장 말을 들어보면 공격형 백업포수를 원하는 것 같은데... 최저연봉으로 쓸 수 있는 Anderson이나 Hill을 활용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Molina가 시즌에 130게임 이상 선발출장한다고 보면 백업포수의 출장기회는 기껏해야 100 PA 수준일 것입니다.

  4. BlogIcon jdzinn 2010.11.09 12: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팜에서 밀러 다음으로 사랑받던 팩의 방출은 레알 코메디인 듯 ㅎㅎ

    스프링필드에 와서야 포텐 터뜨린 유망주는 십중팔구 멤피스에서 뽀록나게 되어있죠. 카펜터와 코즈마의 향상된 ISOP는 일단 오토존 파크에서 검증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팜의 난시는 치료가 가능한 것인지... 자연스레 와그너 마테오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11.10 15: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Gagnozzi의 방출은 Mozeliak이 자신이 단장임을 과시한 사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전의 Chris Duncan 트레이드와 비슷한 맥락인 것이죠.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의 노인네들을 달래려고 팜 시스템에 구닥다리 인물들을 전진 배치했지만, 그렇다고 구단 운영 자체를 니들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단장은 나다... 라고 선언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Marty Mason의 해고나 Barry Weinberg(둘 다 La Russa의 사람들이죠)의 갑작스런 강등도 같은 이유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Kozma의 장타력은 별로 믿지 않습니다만, Matt Carpenter의 경우 본문에 쓴 것처럼 홈런보다는 갭파워에 의한 것이므로 AAA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Pham의 난시는 저도 우려가 되는데요... 저 안구질환이 퇴행성 질환이라는데... Wagner Mateo도 퇴행성 질환으로 결국 한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었었죠.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계속 체크해 보겠습니다.

앞의 글에 이어서, 오늘은 오프시즌 유망주 랭킹 11-20위에 대해 중간점검을 해 보고자 한다.
유망주 랭킹 원문은 여기여기를 참고.

11. Blake Hawksworth, RH RP
Current Team : St. Louis Cardinals(Majors)
YTD Stat : 37 IP, 5.11 ERA, 4.87 FIP, 4.55 xFIP, 54.6 GB%, 5.59 K/9, 3.41 BB/9
STOCK : STEADY

Blake Hawksworth는 투수의 성적에 있어서 "운"이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투수이다. 작년 시즌을 2.03 ERA로 마감했던 그는 현재 5.11로 성적이 크게 나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K/9, BB/9, GB%와 같은 peripherals 쪽을 살펴보면 작년보다 오히려 잘 던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진과 그라운드볼은 증가하고 볼넷은 감소한 것이다. 심지어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조차 5%정도 증가하였다. 하지만, 작년에 비해 실력이라기보다는 운에 가까운 항목들이 모두 크게 나빠졌다.
BABIP : .225 --> .351
LOB% : 82.9% --> 66.7%
HR/FB : 5.3% --> 12.8%

그 결과 실점이 늘어난 것이다. 작년에는 너무 운이 좋았던 반면, 올해는 다소 운이 따르지 않는 편이다.
Hawksworth는 더도 덜도 아닌, 그냥 6, 7회에 등장하는 미들 릴리버이다. 현재 땜빵으로 로테이션에 들어가 있지만, 선발로 성공할 만한 구위를 가지고 있지 않고, 그렇다고 부족한 구위를 메꿀 만큼 제구력이 아주 뛰어나지도 않다.

12. Tyler Henley, OF
Current Team :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 AAA - .205/.255/.295, 50 GB%, .257 BABIP,   AA - .367/.397/.600, .396 BABIP
STOCK : FALLING

Henley는 AAA에서 삽을 들다가 AA로 강등되었다. 강등된 이후에는 펄펄 날고 있는데... 위의 BABIP를 보면 대충 설명이 될 것 같다. 운이라는 요소를 제거하고 나면 실제 성적은 저 둘의 중간쯤 되지 않을까? (Minorleaguesplit.com에서 구장/운 조정 성적을 보면 .731 OPS가 나온다.)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아마도 다시 AAA에 복귀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외야 백업조차 힘겨워 보인다.

(Tie) 13. Jon Jay, OF
Current Team :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 MLB - 45 PA, .302./302/.442,  AAA - .321/.397/.488
STOCK : STEADY

나는 구단이 왜 Jay를 AAA에 내려보내고 Randy Winn과 계약했는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Jay는 메이저리그 벤치에 앉을 만한 타격과 수비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마이너에서 더 배울 것도 없어 보이고... 구단이 Jay를 미래의 주전감이라고 생각해서 AAA에서 많은 타석을 주고자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야말로 참 우울한 이야기이다. 향후 몇 년간 CF, LF는 고정되었다고 보면 빈 자리는 RF 뿐인데... 여기는 좀 더 좋은 선수를 찾아서 맡겨야 하지 않을까? Jay는 아마도 좋은 4번째 외야수가 될 것이다.

(Tie) 13. Bryan Anderson, C
Current Team :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 .286/.354/.488, 25.5 LD%,  park/luck adjusted OPS - 1.023
STOCK : RISING

Bryan Anderson는 한 10년쯤 마이너리그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86년 12월생으로 아직도 23세에 불과하다. AA 평균연령보다도 어린 나이인 것이다. 그런 그가 AAA에서 아주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843의 OPS는 그 자체로도 괜찮지만, 구장과 운에 대해 조정해주면 무려 1.023까지 올라간다. 25.5%의 라인드라이브 비율은 그가 아주 좋은 타격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너리그 경기를 보지는 못하기 때문에, 그의 수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올 시즌 그의 공격력은, 포수로서는 무척 고무적인 수준이다. 이대로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트레이드 칩으로서의 가치가 꽤 높아질 듯 하다. (어차피 Yadi를 밀어내지는 못할 테니...)

15. Pete Kozma, SS
Current Team :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 .240/.313/.385, .270 BABIP
STOCK : FALLING

낮은 BABIP로 인해 손해를 보고 있기는 하나, Springfield가 꽤나 타자친화적인 홈구장을 쓰고 있고, Texas League 자체가 타자친화적 리그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실망스러운 타격 수준이다. 그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16. Adam Ottavino, RH SP

Current Team :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 MLB - 18.2 IP, 8.20 ERA, 6.03 FIP, 4.85 xFIP, 1.38 K/BB, AAA - 47.2 IP, 3.97 ERA, 3.97 FIP, 8.12 K/9, 2.27 BB/9
STOCK : STEADY

Ottavino는 메이저에서 무척 허접한 모습을 보였으나, AAA에서는 이전 시즌들에 비해 크게 진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제구력인데, 9이닝당 2.27개의 볼넷은 아주 뛰어난 것이다. 가장 큰 약점으로 꼽혀 왔던 제구력이 안정된다면, 정말로 기대할 만한 선발 유망주가 될 지도 모르겠다. 마이너 기록만 봐서는 유망주로서의 가치가 상승해야 하는데... 메이저에서의 삽질로 인해 일단 STEADY로 표기하였다. 그는 85년생으로, 시간이 많지 않다.

17. Casey Mulligan, RH RP
Current Team :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 A Adv. - 13.2 IP, 0.73 FIP, 2.63 BB/9, 16.46 K/9,  AA - 19.1 IP, 6.00 ERA, 3.26 FIP, 10.71 K/9, 5.12 BB/9
STOCK : STEADY

시즌을 A Adv. 레벨에서 맞이한 Mulligan은 AA로 승격된 뒤 성적이 조금 나빠졌다. 물론 6.00 ERA만큼 나쁜 것은 아니고, 여전히 10이 넘는 K/9도 좋지만, 볼넷이 크게 늘어난 것은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18. Mark Hamilton, 1B/LF
Current Team : Memphis Redbirds(AAA) --> 부상으로 GCL에서 rehab 중.
YTD Stat : 90 AB, .273/.362/.478
STOCK : STEADY

Hamilton은 5월 말에 왼손 손가락 부상으로 DL에 올랐으며, 최근 GCL에서 rehab 게임을 뛰고 있다. 포지션을 감안할 때, 작년보다도 더 뛰어난 성적을 내야 메이저리그 벤치 구경을 할까말까한데, 이정도로는 마이너리그 저니맨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싶다.

19. Francisco Samuel, RH RP
Current Team :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 A Adv. - 3 IP, 0.51 FIP,  AA - 13.2 IP, 5.47 FIP, 50 GB%, 11.20 K/9, 7.90 BB/9
STOCK : FALLING

이닝 당 1개에 가까운 볼넷이 그다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는 느낌이다.

(Tie) 20. Adam Reifer, RH RP
Current Team :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 29.2 IP, 3.10 ERA, 2.64 FIP, 9.1 K/9, 2.73 BB/9, 43.0 GB%
STOCK : RISING

Reifer는 구단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잘 적응하여 올해 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2년 후에는 우완 불펜진이 Motte/Sanchez/Reifer로 구성될 것 같은데, 상당히 기대된다.

(Tie) 20. Aaron Luna, OF
Current Team :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265/.416/.474, 14.2 BB%, 14.9 K%, 20.8 LD%
STOCK : RISING

현재 OPS .890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선구안은 이전보다도 더욱 발전해서, 무려 14.2%의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고 있다. (이것은 700 PA에서 거의 100개의 볼넷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비율이다.) 볼넷:삼진 비율도 거의 1:1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구단이 그를 2루에 기용하는 것을 거의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계속 2루수로 남아 있었다면 TOP 5 유망주가 될 정도의 성적인데 말이다...


과연 이들 중 몇 명이 연말의 리스트에서 10위권 안쪽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남은 시즌을 지켜보도록 하자.


Today's Music : Manic Street Preachers - This Is Yesterday (Acoustic Live, 2009)



넘 좋다. 앞자리에서 찍은 것 같은데... 이런 자리에 앉아 있으면 얼마나 좋으려나... ㅎㅎ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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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cter 2010.07.02 00: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Kozma에 대한 기대치가 단순히 낮아지셨다니 관대하시군요 ㅎㅎㅎ

  2. BlogIcon jdzinn 2010.07.02 02: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즈마는 드래프트 당시의 스윙(그 헬이었던...;; 도대체 어떻게 그런 스윙을 가진 애를 16픽에...)을 완전히 개조한 이후 ISOP는 제법 상승했는데 말이지요. 그 대신 바보 컨택과 에러 공장의 조합이 돋보이는 시즌이네요. 저는 애당초 얘를 유망주로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굳이 랭킹을 매기자니 나이와 픽 때문에 우겨넣긴 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포럼에서 미래의 키스톤 콤비로 코즈마-니코를 꼽았던 것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네요 ㅎㅎ

    오따비노는 전에 렉터님과 블로그에서 얘기를 나눴습니다만 패스트볼이 기대 이상인 반면 세컨, 써드 피치는 그냥 없다고 봐도 되겠더군요. 선발은 택도 없고 준수한 릴리버로 성장할 여지는 보였습니다.

    이 리스트에선 제이와 라이퍼를 빅리그에서 볼 수 있겠다 싶은 점, 루나가 슬리퍼 재목으로 부족하지 않았구나 하는 점을 확인한 게 수확이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앤더슨은 진짜 한 10년쯤 본 것 같네요 -_-

    뱀발>디마커스 잉그램이 삼수 끝에 '일단' MWL을 졸업했네요. 울팀에도 쌕쌕이 유망주 좀 있었으면 합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7.02 1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드랩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주는 것 자체를 반대하기땜에... 당시 Porcello를 포기한 것에 별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Kozma는 뭘 기준으로 뽑은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스탯이 준수한 것도 아니고(어차피 고교리그 스탯은 별 의미도 없음), 스카우트의 시각으로 봐도 1라운더 급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이거참...

      포럼은 혹시 STLTODAY에 있는 게시판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거기는 쫌... 그렇습니다. -_-;;; 마지막으로 가본 게 언제인지...

      쌕쌕이는 저도 Adron Chambers를 떠올렸는데 이미 stan님께서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ㅎㅎㅎ

  3. skip 2010.07.02 05: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쌕쌕이라면 채...챔버스를 일단 aaa로... :)

    • BlogIcon FreeRedbird 2010.07.02 10: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Chambers는 제가 좋아하는 유망주 중 하나인데요.. AA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활약을 해 주고 있죠. 높은 출루율이 특히 맘에 듭니다.

      하지만, AAA에 이미 외야수가 6명이나 되어서, 올해 안에 과연 프로모션이 될지 의문입니다. (Jay, Craig, Mather, Rapoport, Robinson, Shorey) 게다가 빈자리가 생겨도 아마 원래 AAA에 있다가 강등된 Tyler Henley에게 먼저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지요...

      Randy Winn만 없었어도 Jay가 메이저리그에 있을 것이고, 그럼 그나마 숨통이 좀 트일 것 같은데... 상위 마이너에 고만고만한 외야수가 너무 많군요.

  4. skip 2010.07.02 05: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브라이언 앤더슨의 수비는 매써니 밑에서 조금만 더 구르면 그래도 average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트레이드 베잇 대상이지만, 본인만 괜찮으면 방망이 컨택질 쏠솔한 좌타 포수 하나 백업으로 박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거든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07.02 10: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매년 LaRue 같은 플레이어를 FA시장에서 계약하는 것보다는 Anderson을 벤치에 앉히는 게 낫다고 봅니다만, La Russa 감독이 워낙 수비형 포수를 선호하다 보니 별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팀의 Depth Chart에서 Gagnozzi보다도 아래에 있으니 뭐 말 다 했지요.

4/26(미국시간)
Cardinals 4, Braves 3
Box
이 게임에 대해서는 지난 번 단신에서 언급했으므로 넘어가고...

4/27
Cardinals 5, Braves 4
Box
Chris Carpenter 6 IP, 3 H, 2 R(2 ER), 3 BB, 4 K
Ryan Ludwick 2-for-4(2B, HR), 2 RBI
Yadier Molina 1-for-4, 2 RBI

1차전에 이어 이날도 Yadier Molina가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 6회 2-2 동점,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린 것이다. Cardinals는 Freese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벌었는데, 이후 Hawksworth의 수비 실수로 2점을 헌납하여 Braves가 턱밑까지 추격해 왔지만, 결국 Motte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Carpenter는 이날까지 31 K, 10 BB로 아주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스트시즌까지 팔꿈치와 어깨가 잘 버텨 주어야 하는데... Rasmus는 이날도 볼넷 2개 추가.

4/28

Cardinals 6, Braves 0
Box
Jaime Garcia 7 IP, 4 H, 0 R, 1 BB, 5 K
Skip Schumaker 2-for-3, 2 BB
Albert Pujols 2-for-4(2B), 1 RBI, 1 BB
Colby Rasums 2-for-3(2B), 1 RBI, 1 BB, 1 K
David Freese 2-for-3, 2 RBI, 1 BB

Jaime Garcia의 호투와 6안타로 6점을 뽑아낸 효율적인 타자들의 활약(물론 상대 에러가 포함되어 있지만...)으로 완승. Garcia는 정말로 잘 던지고 있다.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이정도로 잘 할 줄은 몰랐다. 시즌 후반까지 1점대의 ERA를 유지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지만, 신인왕을 노려 볼 만한 좋은 시즌을 보낼 것 같다. 최근에 Tommy John 수술을 받아 아직 팔꿈치 상태가 괜찮으니 그럭저럭 2-3년은 별 탈 없이 잘 버텨 주지 않을까?

4/29
Cardinals 10, Braves 4
Box
시즌 성적 15승 7패 (NL Central 1위, 2위와 4게임차)
Adam Wainwright 6 IP, 6 H, 3 R(3 ER), 2 BB, 4 K
David Freese 3-for-3(2B, HR), 6 RBI, 1 BB
Colby Rasmus 2-for-2, 2 BB

Freese가 6타점을 쓸어담으며 메이저 데뷔이래 최고의 활약을 했다. Freese가 오늘같이 자주 해 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리그 평균정도의 공격력과 지금보다는 좀 더 안정된 수비를 해 주었으면 하는데... Colby Rasmus는 2타점 2볼넷으로 100% 출루했으며, Freese 덕분에 나갈 때마다 득점을 했다. Matt Holliday와 Rasmus의 타순을 바꿔 보면 어떨까? Holliday의 자존심이 상해서 안되나? 요즘 같으면 Rasmus가 4번에 있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데...

이런 저런 소식.

- Cardinals가 Aaron Miles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두둥!!  Miles는 Cubs, Athletics, Reds 세 팀을 전전한 끝에 결국 Cardinals에 돌아왔는데, 현재는 Extended Spring Training에서 몸을 만드는(?) 중이다. 많은 이들이 Miles가 Memphis의 주전이 되고 Descalos가 벤치에 앉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는데, Cards의 프런트와 AAA의 코치들이 그정도로 개념이 없지는 않기를 바란다. Tyler Greene의 메이저 승격으로 AAA에 미들 인필더 자리가 하나 비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Miles를 플레이시킬 바에야 차라리 Gotay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낫다고 본다.

- Jason LaRue가 DL에서 복귀하여 Bryan Anderson이 AAA로 내려갔다.

- Francisco Samuel이 마이너리그 DL에서 복귀하였으나 작년보다 한 레벨 낮은 A Adv. Palm Beach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오늘 처음 등판하여 3 K, 1 BB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Mulligan과 함께 조만간 AA에 복귀할 것으로 생각된다.

Today's Music : Kelly Clarkson - Since U Been Gone (Live)



Kelly Clarkson의 내한공연을 기념해서 올려본다. 비록 가지는 않지만... 공연에서 이렇게 놀 수 있다면 정말 갈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목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아 보이는데 열정과 에너지로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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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0.05.01 15: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의 영웅들이 오늘은 역적이 되는 재미있는 야구 게임 ㅎㅎ

    -라룻사가 로페즈 DL 가는 걸 보고 마일스의 피칭 재능을 그리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_-
    -future redbirds에 올라온 글을 보니 셸비는 역시나 와일드씽 자체인 모양이더군요.
    -이제는 션 '더 코즈마' 보이드가 계속 유격수를 볼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말겠지 했던 니코는 계속 그러고 앉았네요 ㅎㅎ

    1년 단기로 끊어도, 4~6년 중장기로 끊어도 맷홀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었던 팀이 카즈이긴 했지요. 타구단에서 이 계약을 보고 '바보, 멍청이, 해삼, 멍게'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지 싶습니다. 뭐 그냥 하워드 연장계약과 도찐개찐이지 싶은데, 부수적으로 푸홀스에게 디스카운트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라 뭐 그냥 할 말이 없습니다 -_-

    • BlogIcon FreeRedbird 2010.05.04 18: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래도 Howard 계약보다는 낫지 싶은데요... Howard 계약은 2012년부터 시작된다는게 특히 좀 어이없는 것 같습니다. 과연 37세의 Howard가 어떤 선수일지...

      Shelby는 그날 좀 유난히 제구가 안된 것 같습니다만... Cards 팜이 투수 유망주의 제구력을 잡는 데에는 별로 성과가 안좋았던 게 사실이어서 약간 우려가 됩니다.

      Kozma와 Niko는 솔직히 거의 포기했어요... -_-

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Redbirds Nest 선정 2010 Cardinals 유망주 TOP 20 리스트가 완성되었다....!!!
유망주 선정 및 코멘트에는 lecter님과 jdzinn님께서 함께 수고하여 주셨다. (두분께 다시한번 감사~~)

코멘트는 각자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하였는데... 모아놓고 보니 정말 제각각이다. 굳이 형식을 통일할 것 없이 이대로 보여 드리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그냥 두었다. 대체로 코멘트의 길이가 lecter - FreeRedbird - jdzinn 순서로 길어지고 있으므로... 코멘트의 배열 순서도 이 순서를 따랐다. 코멘트는 한글로 써 있는 선수 이름을 영문으로 바꾼 것 외에는 lecter님과 jdzinn님께서 보내주신 원문 그대로이다.

오늘은 20위에서 11위까지를 먼저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공동 20위가 나오는 바람에 실제로는 TOP 21 리스트가 되었다...
각 플레이어의 이름을 누르면 스탯을 볼 수 있다.

20. (Tie) Aaron Luna (2B/3B/OF)

DOB: 1987/03/28,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8년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 12, jdzinn – NR(Not Rated: 리스트에 없음), lecter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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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Descalso도 없겠다, 내년에는 온전히 AA에서 2루수로 뛸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뽑고 있는 내년의 breakout player.

FreeRedbird – A Adv. 레벨에서 OPS .858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고, AA로 승격된 뒤에도 OPS .782로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ISO OBP .132에 달할 만큼, 뛰어난 출루 능력이 특히 인상적이다. Descalso의 성장과 함께 2루 포지션에 갑자기 depth를 만들어 주고 있다. 코너 외야수로도 기용되고 있지만 역시 상품성을 생각하면 2루에 계속 기용하는 것이 좋을 듯.

jdzinn

-장점: 마이너 통산 타율대비 +.145의 출루율과 +.219 ISOP. 전형적인 OPS형 파워히터 출루머신

-단점: 마이너 통산 타율 .228의 삼진 적립형 컨택 바보. 며느리만 아는 수비 포지션.

-ETA: 2013. 이 친구는 타율에서 멘도사랑 친구를 먹어도 OPS 8할을 찍어줄 수 있는 타입이다. 우리는 빅리그에서 이런 유형의 타자를 찾을 수 있는데 그 루저스런 키까지 고려하면 Nick Swisher와 정확히 일치함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Luna의 이상적인 롤모델 또한 Swisher. 어떻게든 타율을 .250~60 수준으로 유지할 수만 있다면 빅리그 코너 OF 자리를 따내는 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Luna는 올해 Palm Beach에서 2루수로 뛰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적합한 포지션은 외야인 걸로 보인다.

 

20. (Tie) Adam Reifer (RHP-Reliever)

DOB: 1986/06/03,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7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 NR, jdzinn – 15, lecter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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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Kozma만큼 실망스런 한 해를 보낸 선수. 의외로 나이가 적지 않아서 올해의 실패가 더욱 독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망주 지위는 정말 한 방에 훅 가네요...

FreeRedbird스카우트들은 최고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올해는 제구력 난조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운이 나쁜 면도 있었지만, 투수친화적인 FSL(평균 ERA 3.56)에서 4.47 ERA는 역시 좋지 않다. 나이도 있으므로 내년 시즌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다. (나는 그를 내 개인 리스트에 아예 넣지도 않았는데, 약간 너무했다는 생각이 든다ㅎㅎ)

jdzinn

-장점: 미드 90 포심 + 질 좋은 슬라이더 + 배짱 조합의 전형적인 클로저 유망주.

-단점: 고속승진 할 것이란 예상은 온데간데없이 시즌 내내 A+ 레벨에서조차 두드려 맞았다.

-ETA: 2012. FIP상으론 지독히도 불운했던 시즌이었다. 하지만 로우레벨에서부터 AFL까지의 그 기복 없는 삽질로 판단컨대 애당초 클로저 자질 따위는 없었던 게 아닌가 싶다. 제구 안정이 관건이다. 아니면 Kenny Maiques의 속편을 연출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FreeRedbird 주: Maiques라니~~!! Maiques는 올해 약물복용으로 출장정지까지 먹었단 말입니다. ㅠ.ㅠ) 

19. Francisco Samuel (RHP-Reliever)

FreeRedbird – 23, jdzinn – 20, lecter – 21

DOB: 1986/12/2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계약(2006/06/13)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 23, jdzinn – 20, lecter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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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볼넷은 2이닝당 1개 정도로만 줄여도 랭킹이 쑥쑥 올라갈 텐데. 지금과 같은 커맨드로는 뭘 해도 실패할 듯. 근데 커맨드가 발전할 기미가 안 보이니...

FreeRedbird – 11.1 K/9, 8.7 BB/9. 이 두 스탯이 Samuel의 현재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90마일대 후반의 패스트볼이 아무리 강력해도 1이닝 당 1개 꼴인 볼넷을 절반 이하로 줄이지 않는 한 메이저리그 구경을 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jdzinn

-장점: 일렉트릭 스터프.

-단점: 일렉트릭 커맨드.

-ETA: 제구가 잡히는 날. 나는 Chris Perez의 커맨드가 Motte 만큼만 되길 바랬다. 그리고 지금은 Samuel의 커맨드가 Perez 만큼만 되길 바란다. 사실 이런 유형의 애들은 끝내 제구를 못 잡고 하이레벨에서 주저앉기 일쑤다. Samuel 또한 이와 다르지 않은데 현재로선 그 똥커맨드의 Blake King보다 근소하게 앞서있을 뿐이다(KingSamuel에 비하면 Maddux;;).

 

18. Mark Hamilton (1B/LF)

DOB: 1984/07/29,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06년 드래프트 Supplemental 2라운드 지명(전체 76), 계약금 $465,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 15, jdzinn – NR, lecter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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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2010년의 Allen Craig 예정자. 1루에는 그 분이 계시므로 Craig과 마찬가지로 좌익수 수비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관건.

FreeRedbird거의 잊혀진 존재였으나, 올해 AA AAA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다시 유망주 리스트에 복귀하였다. 2006년 드래프트 당시 그의 지명을 두고 Baseball Prospectus의 Kevin Goldstein“steal”이라는 표현을 썼을 만큼, 한때는 꽤 주목받던 유망주였다. 내년은 AAA에서 외야 수비를 익히는 데 치중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럭저럭 참을 만한 수준으로 외야 수비를 할 수 있다면 Matt Stairs처럼 대타 및 외야/1루 백업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건 BIG IF…)

jdzinn
-
장점: 2라운더 출신으로 원래 재능은 있었으며 쓸만한 파워툴을 보유하고 있다.

-단점: 오직 베이브 루스, 루 게릭, 테드 윌리암스 같은 이름을 쓰는 유망주만이 카즈의 1루를 넘볼 수 있다.

-ETA: Never. 버로우 타고 있던 06 2라운더가 뜬금없이 하이레벨에서 3-4-5를 치며 돌아왔다. 심지어 우투수 상대로는 OPS 10할에 육박한다. 솔직히 다른 유니폼을 입은 기계를 생각조차 하지 않는 필자로선 이 친구가 3-4-6을 치건 3-4-7을 치건 아무 관심도 없다(뭐 기계가 FA 윤활유 시장을 테스트해보고 싶다고 깜짝 선언이라도 하면 모를까). 그럼 트레이드칩? 컨시스턴시 없는 트랙레코드에 삼진도 적지 않은 84년생 1루 유망주가 가치가 있으면 얼마나 있겠는가? 어쨌든 올해가 플루크인지 아닌지 일단 한 번 지켜보자.

 

17. Casey Mulligan (RHP-Reliever)

DOB: 1987/10/05,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포수로서 2006년 드래프트 22라운드 지명(고졸), 계약금 $150,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 18, jdzinn – 17, lecter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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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타격이 안 되는 포수들이여! Cardinals로 오라. 그대들에게는 불 같은 직구가 있을지니...커맨드의 발전이 필요합니다.

FreeRedbird – Jason Motte의 투수 전업 이후 자신감을 가진 Cardinals는 타격이 안되는 포수들인 Casey Mulligan David Carpenter 2008년에 투수로 전향시켰다. 이 중 Mulligan이 특히 적응을 잘 하여, 1년만에 유망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정도의 실력이 되었다. 올 시즌 A에서 A Adv.를 거쳐 AA까지 2차례 승격되었으며, 3개 레벨에서 그의 K/9 11.9에 달한다. AA에 와서 볼넷이 많이 늘어난 것이 약간 우려되는 부분.

jdzinn

-장점: 2Motte를 꿈꾸는 포수 출신의 싱싱한 어깨와 개그맨 기질의 활달한 성격.

-단점 : 일천한 경험.

-ETA : 2012. 투수 전향 후 첫 번째 풀시즌을 맞은 올해, Mulligan은 로우A를 무자비하게 압살했다. Mulligan AA에서 시즌을 마쳤으며, 세 레벨을 거치는 동안 삼진율과 피안타율을 기가 막히게 유지했다(심지어 그라운드볼 비율은 점점 좋아졌다). 우타자는 힘으로 짓누르고 좌타자에겐 그라운드볼을 유도하는 일관된 패턴도 성공적이었다.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 초반에 머무는 것을 감안하면 아웃피치가 이미 수준급이 아닐까 추측된다. 문제는 커맨드인데, 높아진 볼넷율은 일천한 경험과 고속 승진을 고려했을 때 곧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게 성장할 여지가 있는 선수다.


Casey Mulligan 땐스(Thriller)~!!!!

 

16. Adam Ottavino (RHP-Starter)

DOB: 1985/11/22,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0), 계약금 $950,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 17, jdzinn – 18, lecter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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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왜 아직 선발로 뛰고 있을까? 더 늦기 전에 얼른 불펜으로...

FreeRedbird불안한 제구력(5.1 BB/9)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처음에는 잘 던지다가 중반 이후 컨트롤 난조를 보이며 대량실점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불펜으로 옮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선발로서의 포텐셜은 Miller, Garcia에 이어 세 번째라고 생각하기에, 선발로 키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이제 슬슬 포기하고 릴리버로 돌릴 때가 된 듯 하다.

jdzinn

-장점: 그래도 스터프는 좀 있다.

-단점: 이닝 당 1개꼴의 피안타율 + 2이닝 당 1개꼴의 볼넷 = WHIP 대마왕.

-ETA : 2011. 명색이 06 1라운더였던 Ottavino는 지금은 어디서 밥 벌어먹고 있는지 모르겠는 04 1라운더 Lambert의 클론이다. 스터프는 좀 있지만 평범한 구질에 구리구리한 커맨드로 더블A서부터 박살나는 그런 타입. 그래도 WBC에서의 활약상에 수많은 레드버즈 팬들이 기대를 가졌던 걸로 보아 퓨어 스터프는 생각보다 좋은 모양이다. 이 아이가 그래도 빅리그에서 밥 벌어먹을 의향이 있다면 하루 속히 불펜으로 전향해야 한다(1 1초가 급하다).

15. Pete Kozma (SS)

DOB: 1988/04/11,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고졸, 전체 18), 계약금 $1,395,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 20, jdzinn – 14, lecter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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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팀의 공격적인 승격에 희생된 케이스? 아니면 애초에 그저 그런 선수? 아직 많이 어리지만, 올해는 너무나 실망스러웠습니다.

FreeRedbird타자친화적인 Texas League에서 OPS .600으로 대 삽질. 그를 굳이 AA까지 올려야 했는지 의문이다. 그런데, 타격도 타격이지만 수비에서도 너무 에러를 많이 내고 있어 더욱 문제이다. 안타깝게도 점점 더 미래의 주전 유격수보다는 미래의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유력해지는 것 같다.

jdzinn

-장점: 88년생으로 어리고 유격수에서 포지션 변경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단점: 모든 툴이 평균 수준이며 어떤 레벨에서도 OPS 8할을 기록하지 못할 것이다. 수비 재능은 좋으나 잔실수가 너무 많고, 스윙 메카닉도 형편없다.

-ETA: 2013. 이런 아이가 무려 1라운더라니... Jocketty 시절이 워낙 병맛이어서 그렇지 Luhnow의 드래프트도 딱히 칭찬받을만한 건 아니었다. Brendan Ryan이 최대 성장치다.

 

13. (Tie) Bryan Anderson (C)

DOB: 1986/12/16, Bats: L,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5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고졸), 계약금 $250,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 14, jdzinn – 16, lecter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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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지난 주에 23살이 되었을 뿐인 AAA의 포수 유망주. 올해 부상으로 힘들었던 몸을 잘 추스른다면, 내년에 리바운드를 기대해 볼만 합니다. 그리고는 trade bait으로 -_-;

FreeRedbird – Matt Pagnozzi 같이 AAA에서도 OPS .600을 찍는 초 허접 포수를 단지 수비가 좋다고 메이저리그에 콜업하는 팀에서, Bryan Anderson의 미래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건강한 몸으로 좋은 성적을 낸 뒤 트레이드 되는 것이 구단에게나 그에게나 최선이 아닐까?

jdzinn

-장점: 포수로선 좋은 컨택과 쓸만한 출루율. 게다가 아직도 86년생.

-단점: 믿을 건 컨택 뿐인데 그마저도?

-ETA: Never. Anderson은 레드버즈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물론 카즈가 아니라 멤피스에서. 수비형 포수덕후인 카즈에서 그가 설 자리는 없다. 지금은 뎁스차트에서 Pagnozzi에게마저 밀린 AndersonYadi의 백업을 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컨택을 08년 수준으로 맞추고 La Russa가 팀을 떠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파워가 결코 향상되지 못할 Anderson에게 최선은 트랙레코드를 향상시켜 트레이드칩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13. (Tie) Jon Jay (OF)

DOB: 1985/03/15,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0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전체 74), 계약금 $480,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 16, jdzinn – 12, lecter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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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중견수 수비 실력이 아까운데, 이미 Cardinals에는 Colby가 있으니 -_- 2008년의 공격력을 다시 보여줘야 하겠죠.

FreeRedbird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 좋은 컨택 능력, 그러나 파워는 거의 전무. 한마디로 전통적인 중견수 겸 리드오프 스타일이다. (Willy Taveras를 주구장창 1번타자로 기용하는 Dusty Baker 같은 감독이라면 Jay를 이뻐할 지도 모르겠다.) 출루율과 파워를 중시하는 현대 야구의 흐름을 감안할 때, 이대로 가면 외야 백업밖에 될 수 없을 것이다.

jdzinn

-장점: 외야 3개 포지션을 최상급으로 커버한다. 한때는 미래의 타격왕 포텐이란 소리도 들었다().

-단점: 수비 빼곤 어디 하나 똑 부러지는 구석이 없다.

-ETA: 2010. 땜빵이나 9월 콜업으로 빅리그 맛을 볼 것이나 4번째 외야수 이상으로 성장하긴 힘들다. 그래도 짝수해에 항상 잘했다는 점에 마지막 기대를...

 

12. Tyler Henley (OF)

DOB: 1985/06/10,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06년 드래프트 8라운드 지명, 계약금 $150,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 11, jdzinn – 13, lecter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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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나쁘지 않은 파워와 역시 나쁘지 않은 외야 수비를 보여주지만, 다소 나이가 많은 게 흠. 적어도 내년에 AAA에서 올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할 듯.

FreeRedbird사실 별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Henley는 작년에도 투수친화적인 A Adv.레벨의 FSL에서 좋은 성적을 냈었다. 뭐든 아주 못하는 것은 없지만 아주 잘하는 것도 없고, 괜찮은 코너 외야 수비에 중견수로서도 필요할 때 땜빵은 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이상적인 4번째 외야수가 될 것 같다. 파워를 조금 더 키우면 주전까지 바라볼 수도 있을 듯 하다.

jdzinn

-장점: Jay와 비슷한 유형으로 공수에서 묵묵히 잘해왔다.

-단점: 사이즈도 작고 튀는 구석이 없다.

-ETA: 2011. Jay와 빅리그 벤치를 두고 경쟁할 것이다. 컨택과 수비, 스피드는 Jay, 파워와 꾸준함은 Henley가 낫다.

 

11. Blake Hawksworth (RHP-Reliever)

DOB: 1983/03/01,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01년 드래프트 28라운드 지명, 계약금 $1,475,000

Individual Rankings: FreeRedbird – 9, jdzinn – 9, lecter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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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올해 같은 구위로 올해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홈런을 막은 게 주효했지만, 6~7회를 막을 수 있는 릴리버가 최대 업사이드가 아닐런지...

FreeRedbird – ERA 2.03으로 꽤 그럴 듯 했지만, 그것은 .225의 낮은 BABIP, 82.9%의 높은 LOB%, 5.3%의 낮은 HR/FB%가 합작해 준 운좋은 결과라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4.5 K/9, 3.38 BB/9에서 알 수 있듯 구위가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으나,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53.8%의 높은 Groundball 비율이다. 클로저나 셋업맨까지는 어렵겠지만, 중간계투로는 그럭저럭 괜찮을 것 같다. 적어도 지난 몇 년간 이런 역할을 맡았던 Brad Thompson보다는 나을 것이다.

jdzinn빅리그에서 삼진율의 감소로 시즌이 흐를수록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Hawksworth는 마지막 11.2이닝을 셧아웃 시켰다. 마이너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왕년의 유망주답게 세련된 피칭을 하며 공격적으로 맞춰 잡는다. 세컨더리 피치가 부실한 Hawksworth는 애당초 불펜 보직이 더 어울렸는지 모른다. 스프링캠프에서 대삽을 푸지 않는 한 개막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10위부터는 다음 포스팅을 기대하시라...!!


Today's Music : Michael Jackson - Thriller (Live)


위에서 Casey Mulligan의 Thriller를 봤으니, 이번에는 오리지널을 볼 차례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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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cter 2009.12.24 03: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 이렇게 길게들 적으시다니...제 지식이 없는 게 뻔히 드러나지 않습니까 ㅎㅎ 암튼 잘 봤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09.12.24 11: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뇨... 렉터님은 깔끔하게 요약을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설마 코멘트 길이 땜에 앞으로는 참가 안 하시는 건 아니죠...? ㅎㅎ

  2. yuhars 2009.12.24 10: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늘 카즈관련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그런데 Kozma를 보니... 18번 픽을 가지고도 저런 녀석밖에 못뽑았나 이런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이런걸 보면 카즈도 좀 더 과감하게 투자해서 High risk high return의 유망주들에게 투자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툴가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Rasmus 이후 팜 유망주중 툴가이가 Jones 밖에 안보이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다가 (오직 베이브 루스, 루 게릭, 테드 윌리암스 같은 이름을 쓰는 유망주만이 카즈의 1루를 넘볼 수 있다.) 이대목에서 뿜었다는 ㅎ... 카즈의 1루 유망주들은 참 불쌍하다는 생각밖에ㅎㅎ

    어쨋든 좋은글 잘봤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09.12.24 11: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실 예전부터 팜에 툴가이 외야수 3인방이 있긴 있었죠. Daryl Jones, Tommy Pham, Jon Edwards가 그들입니다만, Pham과 Edwards는 여전히 로우 마이너에서 죽을 쑤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드래프트에서 새롭게 추가된 툴가이로 Virgil Hill과 Tyler Bighames가 있습니다만... 역시 둘 다 올해 성적은 꽝이었습니다. Bighames는 엊그제 약물복용 적발로 50게임 출장정지까지 먹었죠.

      투수 중에서도 Ferrara나 Hooker 같은 선수들은 projection만 가지고 뽑았다는 점에서 투수판 툴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둘 다 로우 마이너에서 헤매고 있죠. (그러고보니 Hooker도 약물로 출장정지 먹었죠. 툴가이들은 안풀리면 약물의 유혹에 잘 빠지는 것인가요??)

      원래 툴이라는 게 high risk/high return이긴 합니다만, Cards 팜은 툴을 보고 뽑은 선수들의 성공률이 유난히 낮은 것 같습니다. 세이버메트릭스의 활용은 그럭저럭 잘 하고 있는 듯 하지만 전통적인 스카우팅 분야는 좀 허접한 것이 아닐지...

    • BlogIcon jdzinn 2009.12.24 13: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카즈의 스카우터들은 오직 우완릴리버 보는 안목만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들 중 절반은 선발로 뛰고 있으니 마이너 운영 시스템에 관한 한 엘지와 더불어 세계 최악이라 불릴 만하죠.

      말씀대로 세이버메트릭스 활용은 좀 낫지만 재능에 비해 1~2라운쯤 일찍 뽑는다는 게 문제;;

  3. BlogIcon FreeRedbird 2009.12.24 11: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jdzinn님의 코멘트에 언급된 Chris Lambert는 시즌 중반 Tigers에서 방출된 후 Orioles에 입단하였습니다. Tigers에서나 Orioles에서나 대부분 AAA에서 뛰었고요. 메이저리그 성적은 12.1이닝에 20피안타(5 홈런) 14실점으로 처참했습니다. 현재 Orioles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어, AAA팀인 Norfolk 소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Lambert가 2005년이나 2006년 Cards 유망주 리스트에서는 항상 TOP 5 안에 들었습니다. 그시절에 블로그를 운영했다면 팜에 대해 욕이나 불평 말고는 정말 할 얘기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4. BlogIcon jdzinn 2009.12.24 13: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주인장님 정리해서 올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두 분 코멘트 잘 읽었어요 :)

    램버트는 타이거스 AAA에선 잘하다가 빅리그 가서 밑천 드러내더니 언제 오리올스까지 흘러 들어간 모양이군요. 선발로 등판했던 경기를 보니 정말 형편없더라구요 ㅎㅎ

    뱀꼬리>코즈마 코멘트 부분 브렌든 라이언에 오타가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