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eason 총정리 시리즈(6) - Palm Beach Cardinals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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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State College Spikes

Peoria Chiefs


Palm Beach Cardinals

Florida State League (High Single A)

시즌 성적 64승 71패 (South Division, 6팀 중 5위, 15게임차)

518 득점, 551 실점 (득실차 -33, Pyth. W-L 64승 71패)


FSL은 역시나 투수친화적 리그(카디널스 산하 A+ 이하로는 전부 정도여부를 떠나 투수들에게 유리하며, 반대로 AAA와 AA는 타자들에게 유리)로, 리그 경기 평균 득점은 4.15, 평균 방어율 3.70로 비교적 낮은 모습을 보였다. 특 히 이미 많은 분들이 친숙하실 Palm Beach의 홈구장이자 카디널스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인 Roger Dean Stadium은 이곳을 거처가는 몇몇 마이너 투수들이 지금까지 뛰어온 구장 중 최고의 투수구장이라 꼽을만큼 악명높은 구장이다.

앞 서 Peoria편에서 주인장님이 소개해 주신 것 처럼, FSL도 전/후반기 성적을 나눠 각 1위팀 4팀이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며, Palm Beach는 어중간한 투수력과 바닥을 기는 타선덕에 전반기 .426의 승률을 기록하였고, 후반기 Popkins와 Rodriguez가 폭발하며 잠시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522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모하기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탈락하였다.

올스타엔 Jonathan Rodriguez(1B)와 Stephen Piscotty(RF)가 선정된 바 있다.


밑 기록은 투수는 10 IP, 타자는 50 PA 이상으로 구분, 그 이하는 생략하였다. 각각 FIP, wRC+ 순 정렬.


Pitchers




Zach Petrick: Petrick은 Peoria에 이어 이곳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선보이며 Springfield로 승격하였다. 전에 Arthur Adams 투수코치에게 체인지업을 새로 배워 쏠솔히 써먹었다는 이야기를 소개해드린 바 있다. Springfield에서 보다 자세히 얘기해볼 생각.


Joe Cuda: 5-9의 작달막한 투수. low 90s fastball과 쓸만한 curve, 넘치는 승부욕 정도로 특징을 꼽을 수 있다.


Lee Stoppelman: 2012 드랩 24라운드 출신 신데렐라로, 4학년 졸업할때 까지 야구를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을 정도로 사실 프로무대 진출에 큰 뜻이 없었던 좌완계투. 카디널스는 Stoppelman을 설득해 프로무대에 끌어들였고, Stoppelman 역시 이 선택에 후회없을 만큼 대단히 높은 swing&miss%와 low 90s fastball, sweeping curve, changeup, low 3/4 arm slot에서 자연스레 따라오는 deception 등을 바탕으로 A+에서 AA까지 성공적으로 쓸어담았다. AFL에선 이유모를 제구 난조로 고생했지만 여전히 높은 K%를 과시. 2014시즌 AAA서 시작할 것이며, 좌투영감이 맛이 가거나 항상 부상의 위험에 도사리고 있는 Siegrist에게 또 문제가 생길시 Sam Freeman과 함께 유력한 승격후보로 꼽힐 것이다.


Tim Cooney: 역시 Springfield편에서 다룰 예정.


Dean Kiekhefer: 80mph 중후반대의 묵직한 sinker와 slider, changeup, 그리고 훌륭한 command/control를 갖춘 좌완계투. 전형적인 organizational player다.


Danny Miranda: 위 Kiekhefer와 비슷한 좌완계투. 하지만 역시나 공이 딱히 빠른것도, 지저분한 것도 아니라 K%가 낮으며, 그렇다고 LOOGY치고 slider가 좋은 것도 아닌데다, 대학시절부터 새가슴기질이 있다는 꼬리표를 달고 온 녀석이라 딱히 기대는 안생긴다. 역시 organizational player.


Ryan Sherriff: K/9, BB/9만 봐도 한 눈에 특징이 드러나는 컨트롤 피쳐. 지난 8월 원히터 셧아웃을 기록하는 등 더이상 PB 레벨에선 보여줄 게 없는 녀석이다. 사실 왜 Sprigfield에서 다시 PB로 강등되 왔는지 모르겠다, AA에서 충분히 잘 던지고 있었는데. 본인 스스로도 잘 이해가 안간다고 했으니. 80mph 중후반의 fastball과 slider, changeup을 던지며, 냉정하게 Nick Additon의 뒤를 이어 몇년동안 마이너 뎊스를 지켜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Marco Gonzales: 이건 뭐 말이 필요한가. 몇주 안으로 다가올 유망주 리스트에서 많은 분들이 현미경으로 분석하듯 소개해 주실 것이다, 패스.


Sam Gaviglio: DL에서 시즌 대부분을 보낸 Gaviglio는 시즌막판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긴 공백을 make up하기 위해 출전한 AFL에서도 88-89mph의 파워 싱커를 바탕으로 많은 땅볼 유도 + 훌륭한 제구력 콤보로 상승세를 이었다. Maness와 똑같은 과로 보시면 되겠다. 뭐 Maness보다 덜 공격적인대신 더 영리하다 표현하면 적당하려나? 밑에서 소개할 Heyer와 함께 카디널스가 사랑하는 지독한 workholic 스타일이다.


Ronnie Shaban: Shaban은 Palm Beach 투수코치 Arthur Adams가 개인적으로 Lee Stoppelman과 함께 주목해야 할 2인의 투수로 꼽은 녀석인데, 91-94mph의 직구와 평균 이상의 두가지 breaking ball(뭔진 모르겠다)을 던진다고 알려져 있다. 말따라 주목 하기엔 불펜투수 치고 너무 K/9과 BB/9 비율이 형편없는데, 그래도 가장 가까이서 함께한 투수코치가 꼽은 녀석이니만큼 Springfield에서 어떻게 던지나 한번 봐야 할 듯.


Iden Nazario: 좌완계투. 위에 나온 좌완들과는 좀 다른 스타일인데, 대학시절부터 쭉 제구에 답이 안나오던 Nazario는 지난 여름 코칭스탶의 권유로 좀 더 side arm에 가깝게 딜리버리를 변경하였고, 어째 이게 제구 안정화에 좀 도움이 된건지 매년 6.0을 넘겨오던 BB/9을 4.0 안으로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좀 더 파고들어, 여름 기준, 즉 후반기 성적만 놓고 보면 25 IP, 17 H, 9 BB, 33 K, 2.88 ERA로 꽤나 쓸만한 수준. 대학시절 최고 95mph까지 던질 수 있는 좋은 어깨를 타고난 선수였으나, 현재 high 80 - low 90대를 드나드는 fastball과 slider를 구사한다 알려져있다.


Kurt Heyer: 작년 드랩 6라운더 Heyer는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역사상 최고 투수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그게 밥먹여주진 않고, 평균 88-91mph의 별볼일 없는 fastball을 비롯 plus 구질 하나 없는 이른바 IQ피쳐로 뭐 어떤 성적을 찍던 별다른 기대가 안가는 편. 다만 지난 가을 John Vuch는 짧은 이닝 투구시 구속이 확 뛴다는 점을 거론하며 장차 Siegrist, Fornataro, Blazek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 바 있다. 사실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릴리버로 변경하는게 님도 좋고 나도 좋은 길 아니겠는가?


Robert Stock: 투수전향 후 1-2년 안에 급성장 할 것이란 몇몇 내부인사들의 말은 틀렸다. 92-95mph의 직구는 나쁘지 않으나, 여전히 제구는 오락가락이다. 뭐 secondary pitch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도 모르겠고. 다만 올해 Braves에서 각성한 David Carpenter 같은 경우처럼 이렇게 몇년 진흙탕에 뒹굴다 뻥 터지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니, 없다 생각하고 좀 더 지켜볼 생각이다.


Jordan Swagerty: 수년간 TJS 수술 뒤 잘못된 투수가 거의 없었는데, 이녀석은 운나쁘게 맛이 갔다. 1-2mph 느려진 구속이야 큰 걱정은 안되지만 당장 심각한 문제는 변화구 제구가 '전혀' 안먹히고 있다는 것. 지난 여름 Brent Strom은 상당히 쌘 말투로 '전혀'를 강조했다. 시즌종료 전 미리 Swagerty의 시즌을 셧다운시켜 버린것도 뭔가 석연찮은 점. 뭔 가 수술부위나 몸에 또 문제가 있었던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것인지? 빠른 복귀로 빅리그 불펜에 또다른 힘이 되줄거라 기대했는데, 스캠때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현재 불펜의 힘은 커녕 본인 투수인생을 걱정해야할 처지다. 부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Hitters




James Ramsey: 작년 내내 귀가 참 많이 간지러웠을 것이다. Ramsey는 초반 미친듯한 맹타로 오버드래프티라는 오명을 씻었는데, 개막 후 1달 뒤 Springfield로 승격하였다. Spirngfield 편에서 자세히 다룰 생각.


Jonathan Rodriguez: 1년 더 Palm Beach서 재수를 택한 JROD는 BB% 2.6% 상승, K% 8.1% 하락, LD% 2.5% 상승, 그리고 ISO .045 상승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작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며 규정타석을 채운 FSL 타자들 중 당당히 wRC+ 1위를 기록했다. 물론 리그 평균나이 보다 1살 많은 나이라는걸 감안해야 겠으나, 극단적 투수구장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걸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는 노릇. 뜬금없는 21개의 도루 수치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지만 괜찮은 보너스다. 1루엔 Craig과 Adams가 있고, JROD가 이들을 쫓아낼 ceiling의 소유자도 아니기에 시즌 중반부터 간간히 외야수비 연습중이며, 잘 하는지 어쩐진 모르겠지만 어깨는 쓸만한 편. 더해서 꾸역꾸역 커리어 시작할 당시 포지션이었던 3루도 알바정도 뛸 수 있다면 어떻게 펀치력 갖춘 유틸리티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열릴수도 있다. 아마도 2014 시즌 Springfield 주전 1루수일듯.


David Popkins: Zach Petrick이 2012 언드래프티로 AA까지 호성적을 거두며 올라와 큰 주목을 받았다면, Popkins는 Petrick의 타자 버젼이다. 본인은 심지어 언드래프티 신화를 기대하는 마음에 무리인걸 알면서도 TOP 20리스트의 마지막을 이녀석으로 채우기도 했다. 아마 sleeper소개시 이녀석을 맡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6-3/215의 건장한 체구에 라인드라이브 타구 양산에 특화된 타자로 꽤나 예쁜 스윙을 보여준다. 스위치히터로, 본디 오른손잡이지만 어릴적부터 아버지에게 왼손으로 타격하는 법을 배워 일찍부터 스위치 히팅을 시작했기에 좌우편차도 크지 않은 편. 수비는 튀진 않지만 routine play 꼬박 잡아주는 잘나갈때 맷잉여와 비슷한 수비력을 갖췄다고 한다. 대학시절 불펜 알바 뛰며 90mph대 초반 구속을 찍었다던데, 입단 후 평가는 그리 어깨가 좋지 않다 하니 이 부분에선 좀 엇갈린다. sleeper!


Stephen Piscotty: AFL을 통해 주가를 한없이 끌어올린, Ramsey와 마찬가지로 뽑힐땐 아 이거 뭐냐 싶었으나 현재 Taveras 바로 뒤 야수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는 Piscotty. 이녀석도 뭐 그간 포스팅이나 리플을 통해 떠든게 너무 많아서 달리 할 얘기가 없다. RDS+FSL을 끼고서 꽤나 좋은 스탯.


Colin Walsh: 지난해 MWL을 씹어먹고 AFL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Adams나 Taveras처럼 A+를 건너뛰고 AA 직행 설 까지 나올만큼 큰 기대와 함께 시즌을 시작한 Walsh는, 광활한 RDS 담장을 자주 넘기진 못했지만 자신의 장점인 plate discipline을 무기로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루 수비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 잘나가던 Walsh는 그러나 Springfield 승격 후 최악의 모습을 보였는데... 다음편에 다시 다뤄보기로 하자.


Starlin Rodriguez: Wisdom과 함께 가장 실망스러운 야수 유망주로 꼽아야 될 녀석. 특유의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Hammonds Field를 발판삼아 빵 터질 것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12년 Palm Beach시절보다 모든 면에서 나빠졌다. SROD의 문제에 대해 Derrick May instructor는 SROD가 타석에서 너무 조급한 모습을 보인다며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투수와 싸워줘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정녕 툴가이들은 이 팀에서 성공할 수 없는 것인가. Mcarp와 Wong에 막혀 시즌 중 포지션을 중견수로 전향했으며, 기본적인 실수도 저지르는 등 당연히 미숙했다지만 좋은 수비수로 발전할 가능성은 확실히 보여주었다고 전해진다.


Patrick Wisdom: Wisdom은 데뷔 첫 해 NYP에서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며 많은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나, 이내 자신의 가치를 폭락시켰던 대학 소포모어 시절로 돌아가고 말았다. 좋은 운동신경과 센스를 바탕으로 여전히 수비는 준 골글급으로 인정받고 있고, plus potential의 파워도 봐줄만 하다지만, 지나치게 낮은 LD%와 low level에서 조차 이렇게 높은 K%를 기록하고 있는건 분명 염려스럽다. 특히나 낮은 LD%는 Peoria에서 이곳으로 승격 후 스윙교정을 통해 좀 더 라인드라이브 타구 양산에 집중했음에도 Peoria시절과 거의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뭐 스윙이라는게 그렇게 뚝딱 바뀌는게 아니라지만, 그래도 명색이 1라운드 보충픽에 Kelly가 포수로 가면서 유일무이하게 남은 3루 유망주가 아닌가. 최소한 똥파워라도 좀 확실히 과시하길 바란다.


Anthony Garica: 실망스러운 선수 3연타. 왜 그를 지켜본 많은 전문가들이 쓸만한 유망주로 평가하지 않았는지를 여실히 드러낸 한해였다. 멋지게 카운터어택을 날려줄 거라 예상했것만. Garcia는 여전히 한번 걸리면 크게 넘어갈 것 같은 호쾌한 스윙을 자랑하며 13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긴 스윙의 약점과 plate discipline의 한계를 드러내며 무너지고 말았다. 역시나 Derrick May instructor에 따르면, 파워는 분명 인상적이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자신만의 스트라잌존을 확실히 컨트롤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어째 남미출신 꼬마들 중 이 레벨에서 plate discipline 지적 안 받는 놈이 없는듯. 한 해 크게 삽질했지만 여전히 92년생 어린 나이니만큼, 이대로 놓아버리기엔 좀 아까운 녀석. 아, 혹평받던 수비는 꽤 늘었다고 한다, 중요한건 아니지만.


Jacob Wilson: MWL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FSL로 승격한 Wilson은 대삽을 들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상당히 양호한 BB%와 K%에 1할대 BABIP를 고려하면 기록만큼 끔찍하진 않은듯. 개인적으론 Walsh가 AA서 썩 좋지 않았던지라 비슷한 코스를 밟고 있는 Wilson에 대해서도 보수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물론 Wilson이 Walsh에 비해 드랩 시절부터 훨씬 괜찮은 타격능력을 갖췄다 평가받긴 했지만. 아무튼 괜찮은 sleeper.


Alex Mejia: 작년 4라운더. 제대로 망했다. 내부인사들로부터 준수한 수비에 내야수비를 진두지휘하는 유격수로서의 훌륭한 리더쉽, 프로에와서 빵 발현될 수 있는 깜짝 갭파워 등 칭찬 릴레이를 받던 Mejia는 Peoria에선 똑딱질이라도 제대로 하였으나, Palm Beach 승격 후 코사마보다도 못한 타격을 보여주었다. ASU 출신 상위라운더들은 하나같이 왜 이모양인가.


Posted by skip55

올스타 브레이크를 이용해 주인장님과 함께 TOP 20 propsects에 honorable mention 5명까지 review를 꾸려 봤는데요. 그 리스트에 들진 못했지만, 지난 전반기 마이너에서 돋보였던 선수들에 대해 짧게 정리를 해 봤습니다. 6월 중순 시즌 개막한지라 전후반기 개념이 없는 Short Season A level과 Rookie level은 제외했으며, 한 레벨당 3-4명 정도 제 임의로 눈에 띈 선수들을 골라 봤습니다.




Brock Peterson (1B)

DOB: 1983/11/20, Bats: R, Throws: R

Current: Memphis Redbirds(AAA)

Stat: (AAA) 389 PA, 306/380/564, 22 HR, 1 SB, 145 wRC+, 9.5 BB%, 22.9 K%, 16.3 LD%, .356 BABIP


프로 데뷔한지 10년이 넘은 저니맨을 어쩌다 보니 이 리스트의 최상단에서 소개하게 되었군요. Twins에서 방출당한 후 2년동안 독립리그에서 뛰던(심지어 마땅한 숙소도 없고 그렇다고 호텔에 장기간 머물 돈도 마땅찮은지라 초반 몇달간 클럽하우스에 에어 매트리스 깔아놓고 생활했다 합니다) Peterson은 독립리그엔 어디 쓸만한 선수 없나 분석하던 Analytics Department의 추천으로 팀에 입단하게 됩니다. 곧바로 선수가 없어 고생하던 Memphis에 배치되었고, 21경기서 .278 ISO를 기록하며 쏠쏠한 도움이 되었죠.

그리고 2013년, Peterson은 2004년 Midwest League All-Star에 선정된 후 9년만에 소속리그 올스타 다시 선정됨은 물론, PCL 홈런 1위라는 실적을 바탕으로 Homerun Derby까지 참석해 2위를 차지하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본인은 독립리그에서 swing과 approach에 몇가지 수정을 가한게 큰 도움이 됬다고 얘기하네요.

Joe Strauss가 트윗으로 두어차례 Peterson의 로스터 합류 가능성에 대해 떠든 바 있고, 이미 비슷한 나이의 저니맨이었던 Victor Marte를 한번 승격시켜 써먹은 바 있는 전례가 있는지라 간단히 언급만 해 봅니다.

update: 맷잉여가 DL에 오르면서 빅리그로 승격되었습니다.


Sam Freeman (LHP)

DOB: 1987/06/24, Bats: R, Throws: L

Current: Memphis Redbirds(AAA)

Stat: (AAA) 55 IP, 2.62 ERA, 3.02 FIP, 8.84 K/9, 3.44 BB/9, 0.33 HR/9, 46.3 GB%, .283 BABIP


4월 초 극악의 부진을 보이다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25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Memphis Redbirds Record)을 수립하며 가치를 폭등시킨 Freeman입니다. 89-91mph의 fastball에 평범한 slider를 구사하던 Freeman은 2010년 TJS 후 특유의 운동능력을 살려 93-94mph까지 fastball 구속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고, two-seam과 changeup까지 레퍼토리에 더해 쓸만한 LOOGY로 거듭나 지난시즌 막판 잠시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죠.

지난 겨울 여전히 평균이하 수준이던 slider를 버리고 친구에게 knuckle curve를 전수받아 올 시즌부터 이를 major secondary pitch로 사용(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진 못했습니다만)하고 있습니다. 4-5월 8-9%의 OSwing%가 6-7월 19-20%로 는 걸 보니 curve의 위력과 제구가 시간이 지나며 확실히 강화된게 아닌가 추측해볼 수 있을 듯. 여전히 제구는 평균 이하지만 그렇다고 쫓겨난 Cleto나 Sanchez 수준도 아니고, 충분히 9월에 한번 올려 테스트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Tommy Pham (CF)

DOB: 1988/03/08, Bats: R, Throws: R

Current: Memphis Redbirds(AAA)

Stat: (AAA) 96 PA, 275/313/385, 1 HR, 1 SB, 81 wRC+, 5.2 BB%, 21.9 K%, 17.4 LD%, .348 BABIP

          (AA) 188 PA, 301/388/521, 6 HR, 6 SB, 156 wRC+, 10.6 BB%, 22.3 K%, 26.2 LD%, .371 BABIP


오랜 인고의 시간 끝에 AA를 졸업하고, 마침내 AAA 무대를 밟은 Pham 입니다. AAA 승격이후 타격은 별볼일 없지만 뭐 적응기라 생각해두죠. 감격스럽게도 Luhnow시대에 접어들고 뽑은 툴가이들 중 AAA 무대까지 올라온 유일한 선수이니 좀 유하게 봐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좋은 타격은 물론, 넓은 수비범위와 강한 어깨,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 플레이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수비수이기도 한 Pham의 최대 단점은 역시 부상입니다. 지난시즌 다이빙 캐치시 당한 어깨부상이 pickoff시 1루 귀환 다이빙 하다 다시 재발하며 개막 몇 주 지나지도 않아 시즌을 통째로 날린 Pham은, 올해도 여지없이 6월 경 왼쪽 어깨에 slight tear가 발견되었는데요. 일단 부상을 안고 플레이하고 시즌종료 후 수술하기로 했지만, 시도때도 없이 여기저기 부러지고 찢어지는 이 유리몸 중견수가 과연 빅리그에 정상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Zach Petrick (RHSP)

DOB: 1989/07/29, Bats: R, Throws: R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A) 6 IP, 1.50 ERA, 1.03 FIP, 12.00 K/9, 1.50 BB/9, 0.00 HR/9, 30.8 GB%, .308 BABIP

        (A+) 33.1IP, 0.27 ERA, 1.64 FIP, 8.64 K/9, 1.08 BB/9, 0.00 HR/9, 44.4 GB%, .241 BABIP

          (A) 32.2IP, 0.83 ERA, 1.70 FIP, 12.67 K/9, 2.20 BB/9, 0.28 HR/9, 52.6 GB%, .307 BABIP


몇일 전 리플로 두어개 기사를 편집해서 잠깐 언급해 드린바 있죠. 2012년 입단한 undraftee(!)로 그간 A, A+를 박살내고 있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자신이 상대한 타자들 중 8할 이상이 자기보다 어린 타자들입니다) question 마크가 붙었던 Petrick은 마침내 AA로 승격되었고, 이곳에서도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impact player의 탄생에 목마른 팬들의 갈증을 채워줬습니다.

제가 올린 기사를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좋은 체격(6-3, 195lbs)을 갖춘 이 우완투수는 선발로 90-93mph, 불펜으로 꾸준히 93-94mph의 fastball을 던지며, curve를 go-to pitch로 쓴다 하구요. 선발로 자리잡기 위해 changeup도 꾸준히 연마중이라 하는군요. 아직까진 직구 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 합니다. 기록에서 보이듯 제구가 상당히 안정적이며, mentality나 composure 역시 돋보인다 하구요. 마지막으로 Petrick을 가르쳤던 코치는 pickoff move도 쓸만하다 극찬한 바 있습니다. 

팀은 장기적으로 reliever로 전망중이나, 일단 선발로 테스트 하며 secondary pitches의 발전 정도를 지켜볼 의향인 듯 싶습니다.


Tim Cooney (LHSP) 

DOB: 1990/12/19, Bats: L, Throws: L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A) 70.2 IP, 3.57 ERA, 2.68 FIP, 9.30 K/9, 1.66 BB/9, 0.51 HR/9, 43.3 GB%, .362 BABIP

        (A+) 36 IP, 2.75 ERA, 2.70 FIP, 5.75 K/9, 1.00 BB/9, 0.25 HR/9, 40.7 GB%, .316 BABIP


작년 드랩 3라운더 Cooney도 활약이 아주 괜찮습니다. solid command를 바탕으로 90-92mph의 fastball과 좋은 changeup, 그리고 빅리그에서 써먹어 봄직한 curve/cutter를 구사한다 알려진 이 좌투수는 AA 승격후 어떤 연유인지 K/9를 크게 끌어올리며 승승장구 중인데요.

작년 Gast처럼 좀더 과감히 inside pitching에 주력중인 것이 호투비결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몇일 전 fangraphs의 The Fringe Five에 소개되었고(http://www.fangraphs.com/blogs/the-fringe-five-baseballs-most-compelling-fringe-prospects-12/) curve 던지는 모습이 캡쳐된 바 있으니 투구폼과 Cooney의 curve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클릭해 보시길. 이대로 간다면 쓸만한 하위선발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건 지난경기 후 Cooney의 말입니다.

“I commanded my fastball pretty well,” Cooney said. “My curveball was pretty good early. I used my changeup to get guys off balance and used my cutter against lefties here and there. I had them all going.”


Deryk Hooker (RHP)

DOB: 1989/06/21, Bats: R, Throws: R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A) 44.2 IP, 3.02 ERA, 2.08 FIP, 11.69 K/9, 1.41 BB/9, 0.60 HR/9, 46.7 GB%, .294 BABIP


유망주 리스트에 몇년간 참여하신 분들에겐 Hooker 녀석 이름이 낯설지 않으시겠죠.

6-4 큰 키에 sinking action 돋보이는 low 90s fastball과 쓸만한 curve, 준수한 command를 바탕으로 한때 top 10 prospect 중 하나로 꼽혔던 Hooker는, 두번의 금지약물 복용과 잦은 부상, 또 자다가 일어나 elbow fracture로 병원에 실려가는 말도 안되는 사유 등으로 이래저래 몇년 날려먹고 궁여지책 작년부터 불펜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줄곧 마운드 위에서 집중력 문제를 지적받던 Hooker는 나이를 먹으면서 정신이 번쩍 든 건지, 단순히 불펜으로 옮긴 뒤 Fornataro, Blazek, Siegrist처럼 stuff의 업그레이드를 이끌어 낸 건지 잘 모르겠지만, Hooker의 올시즌 불펜에서의 활약은 위 성적에서 보이듯 놀라운 수준입니다. 위에 적진 않았지만 OSwing%, SwStr% 모두 리그 평균보다 대략 5% 가량 높고, 정말 뭐 하나 흠잡을 게 없거든요.

아쉽게도 이녀석에 대한 소식은 거의 없는지라 보이는 성적 외에 호투비결이나 무엇이 돋보이는지 등에 대해선 전해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David Popkins (LF/RF)

DOB: 1989/11/16, Bats: S,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Stat: (A+) 211 PA, 353/408/540, 5 HR, 6 SB, 169 wRC+, 6.6 BB%, 17.5 K%, 25.6 LD%, .418 BABIP


Popkins는 Petrick과 마찬가지로 2012 non-draftee로 입단한 선수입니다. UC Davis 시절엔 (major conference는 아닐지라도) 나름 Big West 소속 최고의 pure hitter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으나, 이런저런 잔부상이 많았고 무엇보다 corner outfielder치고 power tool이 영 별로인지라 어떤 팀에도 지명받지 못한 것 같아요.

고타율은 4할이 넘는 BABIP빨이 큰 것 같은데, 작년 NYP리그에서 별 볼일 없는 성적 찍을때도 LD%는 20%가 넘을 만큼 라인 드라이브 타구 양산에는 꽤 재주가 있는 듯 보입니다. 비약적 파워향상은 힘들테고, 지금처럼 많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 양산으로 2루타 40-50개, 홈런 10여개 정도 노리는 타자로 성장하는 걸 목표로 삼아야겠죠. 본래 오른손잡이지만, 흥미롭게도 아주 어릴 때 부터(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부터 아버지에게 swich hitting 훈련을 받아 좌타석에서도 꽤나 정교한 타격실력을 뽐낸다는군요.

한편, 대학시절 불펜투수로 알바 뛰며 low 90s fastball을 뿌렸던 만큼 어깨는 비교적 강한편이지만, 어느 정도 외야수비 실력을 갖췄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Jonathan Rodriguez (1B)

DOB: 1989/08/21, Bats: R,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Stat: (A+) 342 PA, 275/354/427, 6 HR, 16 SB, 123 wRC+, 9.4 BB%, 21.1 K%, 21.6 LD%, .341 BABIP


Jrod 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A-, A, A+까지, A level에서 4년째 헤매고 있는(올해 Palm Beach 재수중인) Jrod는 작년보다 LD%를 5% 가량 끌어올리고 반대로 K%는 5% 가량 낮추는 등, 나름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도루도 16개나 기록중인데 뭐 갑자기 발이 빨라진 건 아닐테죠. 아무튼 일단 이정도면 AA에 올려 테스트해볼 자격은 될 것 같습니다.

1루로는 가망이 없어 보이고, 올해 깔짝깔짝 3B/LF/RF로 출전 중인데,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다면 슬슬 저 3포지션 적응도 좀 확실히 높여야 될 것 같네요.


Danny Miranda (LHP)

DOB: 1990/08/25, Bats: L, Throws: L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 40.1 IP, 1.56 ERA, 3.08 FIP, 6.47 K/9, 1.34 BB/9, 0.45 HR/9, 37.7 GB%, .254 BABIP


Miranda는 low three quarter arm slot에서 나오는 88-90mph의 fastball과 좋은 changeup와 slider를 구사합니다. 제구도 괜찮은 편이구요. 올시즌 들어 BB/9을 좀 더 줄였는데, 아이러니하게 K/9도 덩달아 줄었습니다. Miami 대학 시절부터 엘리트 우타자들 상대로 애를 먹었던, 진정한 의미의 LOOGY 였는데, 올 시즌 우타자 상대 성적이 꽤 괜찮은게 나름 고무적이네요.

확실한 out pitch 없고 K/9 낮은 투수가 AAA 올라와서 제대로 던지는 꼴을 요 근래 본 적이 없고, 대학시절 closer mentality에 의문이 제기될 만큼 접전상황에 약한 면모를 보였던지라, 개인적으로 Mirada의 성공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전망 합니다만, 적어도 Palm Beach팀에서 가장 reliable한 불펜임은 사실이니 끄적여 봅니다.

update: 엊그제 Springfield로 승격했습니다.


Ronnie Shaban (RHP)

DOB: 1990/03/08, Bats: L,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Stat: (A+) 36.2 IP, 1.72 ERA, 3.09 FIP, 6.87 K/9, 2.95 BB/9, 0.25 HR/9, 33.3 GB%, .250 BABIP


Ryan Sherriff와 둘 중에 한 놈만 넣어야 겠다 고민하다 어짜피 그놈이 그놈인데 그래도 전반기 더 꾸준하게 나온 놈 꼽아보자 하고 넣어봤습니다. 기록에서 보이듯 뭐 하나 돋보이는게 없는 투수입니다만, 두가지 포인트를 감안해 봐야 합니다.

첫째, 대학시절 4년간 총 던진 이닝이 36.1 IP에 그친(야수 겸 투수 였는데 야수 95%, 투수 5%였죠), 작년 프로입단 이후 full time pitcher로 전향한 선수라는 것. 둘째, 보통 rookie level에서 던진 투수는 State College나 Peoria로 보내지는데, 아직 제대로 다듬어지지도 않은 투수를 굉장히 공격적으로 Palm Beach에 배치시킨 것. 뭐, 나름의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해석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Shaban은 투수로 확실히 전향 후 구속을 끌어올려 93-94mph의 fastball을 던진다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선 정보가 전혀 없군요.




Cory Jones (RHSP)

DOB: 1991/09/20, Bats: R, Throws: R

Current: Peoria Chiefs(A)

Stat: (A) 51 IP, 1.24 ERA, 3.40 FIP, 6.00 K/9, 1.94 BB/9, 0.53 HR/9, 43.5 GB%, .215 BABIP


Trasnformer. 제가 작년에 포스팅한 2012 draft review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Jones는 대학시절 평균 93-4mph, 최고 97mph의 위력적인 fastball과 hard curve를 구사하지만 제구가 젬병인 투수였는데, 어째 지금 현재 보여지는 성적은 정 반대네요. Jones의 선발경기를 관전했던 한 팬의 증언에 따르면 보여지는 성적에 비해 투구내용이나 stuff는 그닥이었다는데, 무턱대고 믿을 수도 없고, Jones의 현 상황에 대해선 확실히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성적 몇주 더 유지한다면 Palm Beach로 승격할테고, 그때 다시 한번 지켜봐야겠죠.

참고로 팔꿈치에 작은 뼛조각이 돌아다니고 있는지라 아무리 늦어도 3-4년 안엔 수술대 위에 올라갈 운명(?) 입니다.


Joe Cuda (RHSP)

DOB: 1989/06/21, Bats: R,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Stat: (A) 75.2 IP, 4.28 ERA, 2.78 FIP, 9.16 K/9, 2.14 BB/9, 0.59 HR/9, 49.8 GB%, .386 BABIP


이 나이에 왜 아직도 A레벨에 있느냐 물으시겠지만, Silfredo Garcia나 Hector Hernandez의 정체로 그나마 Peoria 팀에서 선발로 꾸준히 잘 던져준 녀석입니다.

Cuda는 투수로서 정말 작은 frame(5-9)이지만, 고교시절 running back과 linebacker(?!)까지 소화할 정도로 단단한 체구를 자랑하는데요. 평범한 fastball과 보통의 curve보다 각이 크고 느린 slow curve를 주무기로 삼고, change과 junior 시즌 들어 장착한 slider(Cuda가 졸업한 대학 감독은 이 slider의 addition이 타자들의 eye level을 바꿔놓았다며 호평한 바 있습니다. 얼마나 연관관계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삼진만 많이 잡고 비효율적이던 Cuda가 breakout 한 것이 junior 시절부터이니 어느정도 상관관계는 있는 것 같습니다)를 추가로 구사하며, 딱히 plus 구질은 없으나 4개 구질 모두에 좋은 command를 갖추었습니다. 작은 체구의 선수들이 다 그렇듯, 불독 마인드가 돋보이며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 녀석 트위터에 가보면 Hard Work Pays Off란 말이 써 있는데, 작은 신장에 그렇다고 Wagner나 Oswalt처럼 빠른 공을 던지지도 못하는 한계가 뚜렷한 선수가 노력만으로 아둥바둥 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Ramsey처럼 쓸데없이 능력에 비해 makeup만 크게 조명받으며 들어오는건 별로지만, 이렇게 하위 라운드에서 계란으로 바위치는 선수들은 알게 모르게 정이 많이 갑니다.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올라올 수 있기를.

아, 몇일 전 Palm Beach로 승격되었어요.


Jacob Wilson (2B)

DOB: 1990/07/29, Bats: R, Throws: R

Current: Peoria Chiefs(A)

Stat: (A) 374 PA, 256/342/457, 14 HR, 5 SB, 122 wRC+, 9.6 BB%, 13.1 K%, 10.9 LD%, .256 BABIP


본래 Tilson이나 McElroy, Mejia 등이 들어와야 하는 자리인데, 투타 할 거 없이 원석들이 하나같이 두드러진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는 터라 Wilson을 넣었습니다. Dan Uggla의 직속후배 답게 K% 적은 것 제외하면 비슷한 라인으로 가고 있는데요. 2루 수비도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잡는고 있습니다.

전반기 종료 직전 머리에 공을 맞아 뇌진탕으로 아웃된 바 있는데, 이때 이후부터 쭉 슬럼프가 이어져(7월 130/259/326, 2.8 LD%, 20 K%) stat line이 확 망가진 것이지, 보이는 성적보다 훨씬 잘 하고 있었습니다. Midwest League 전반기 타점 신기록도 1타점인가 2타점 차이로 아깝게 놓쳤거든요. 다시 제 컨디션 찾고, 조만간 Walsh가 Springfield로 올라가면 그 자리 이어받기 위해 Palm Beach로 승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째 Walsh나 Wilson처럼 non typical type 2B들이 더 치고나가는 모양새네요.



그 밖에 몇몇 단신들을 정리해보면,

    • 예비역 중위 Mitch Harris의 구속이 90-91mph 수준까지 올라왔다 합니다. Harris는 사관학교 시절 최고 94mph의 fastball을 던졌으며, 여전히 구속을 늘리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수행 중 입니다.
    •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John Gast는 여전히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는군요. 이쯤되면 시즌아웃이나 마찬가지죠. 대학때도 그렇고 매번 중요한 순간마다 부상이 발목을 잡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 인민의 벽(Peoples-Walls)의 활약이 매서운데요. 어제 오늘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25경기서 .349/.400/.566, 4 HR, 6 SB, 178 wRC+, 6.1 BB%, 24.3 K%, .446 BABIP, 20.3 LB%를 기록 중입니다. 저 개인적으론 Peoria 풀시즌 아래는 정말 확실한 나이에 edge를 가지고 맹활약 하지 않는이상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이녀석이 다른 아닌 '유격수'인지라 눈이 안갈 수가 없네요. 야구의 신이 양심이 있다면 3년 안에 비축하고 있는 SS prospects 중 한놈은 터져주겠죠.
    • Rob Kaminsky가 입단 후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두 부분은 pick off move와 fastball command라고 하네요.


정도 되겠군요.

Posted by skip55

시즌 정리 시리즈 6번째. Palm Beach Cardinals의 차례이다.


지난 글 보기

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Batavia Muckdogs

Quad Cities River Bandits



Palm Beach Cardinals

Florida State League (Single A Advanced)
시즌성적 64승 72패 (South Division, 6팀 중 3위)
528 득점, 574 실점

FSL은 12 팀, 2 디비전으로 구성된 리그이며, CAL, CAR 리그와 함께 A Advanced 레벨로 분류된다. 전통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리그여서, 타자 유망주들에게는 프로 커리어 초기의 큰 고비가 되기도 한다.


작년 QC 우승의 주역 Wong과 Taveras가 모두 FSL을 건너뛰고 곧바로 Texas League에서 시즌을 맞이하면서, 올해 Palm Beach에는 그다지 임팩트 있는 유망주가 많지 않게 되어서, 개막때부터 기대가 크지 않았던 팀이었다. 그나마 시즌 초에 로테이션을 이끌던 원투펀치 Carlos Martinez와 Seth Maness가 모두 두 달을 못 넘기고 승격되어서, 더욱 허접한 팀이 되었다. 시즌 중반에 1라운더 두 명이 합류했지만, Wacha는 잠깐 던진 후 역시 Springfield로 승격되었고, Ramsey는 리그 평균을 밑도는 타격으로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Mike O'Neill과 Starlin Rodriguez 두 명이 타선에서 활약하였으나, 둘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FSL mid-season 올스타에는 O'Neill과 Rodriguez 외에도 Seth Maness와 Anthony Ferrara가 선정되었고, end-season 올스타에는 O'Neill과 Rodriguez 두 명만 포함되었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Advance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고 그냥 계산했으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Palm Beach의 팀 wRC+는 92로, 리그 평균에 못미치는 타격을 보였다.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Mike O'Neill과 Starlin Rodriguez 두 명이 이 팀 타선을 시즌 내내 이끌었다. O'Neill은 .442의 황당한 출루율을 기록하고는 시즌 말미에 Springfield로 콜업되었다가 이후 AFL에도 참가하였는데, AFL에서도 특유의 4할대 출루율을 계속해서 시전하고 있다. 과거 Matt Carpenter를 능가하는 출루머신으로,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볼 수 있어서 4th OF로 빅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듯하다. 이제 2루 수비만 배우면 된다. ㅎㅎ O'Neill은 시즌 종료 기준으로 FSL 타율과 출루율 1위를 차지하였다.


Starlin Rodriguez는 3할 타율과 더불어 팀내 도루 1위, 홈런 2위에 올랐는데, 2루수라는 포지션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성적이다. 미들인필드 depth가 지난 몇 년간 습자지 수준이었지만, 2루쪽은 점점 사정이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사실 이들 둘 외에도 Alan Ahmady가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해 주었는데, 시즌 말미에 약물 양성 반응으로 50게임 출장정지를 먹으면서 빛이 바랬다. Ahmady는 이미 2009년에도 약물복용으로 출장정지를 먹은 적이 있어서, 한 번 더 적발될 경우 커미셔너의 결정에 따라 미국 프로야구에서 영구제명 될 수 있다.


Jonathan Rodriguez는 107 wRC+로 무난한 성적을 내긴 했지만, 코너 내야수, 아니 거의 1루수임을 감안하면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다. 홈런이 잘 안나오는 FSL은 그에게 어려운 리그였을 것이다.


Cody Stanley는 시즌 초 약물로 50게임 출장정지를 먹고, 돌아온 뒤 얼마 되지 않아 또 손가락 골절로 DL에 오르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냈으나, 후반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타격을 선보였다. 다만, 6 BB/32 SO의 비율은 상당히 아쉽다. 점점 유망주라기보다 organizational depth player가 되어 가는 느낌이다.


Jamse Ramsey는 초반에 잠깐 반짝했다가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피로 누적으로 방전된 상태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드랩 당시 맘에 드는 픽은 전혀 아니었고, 이렇게 성적도 좋지 않다보니 역시 이럴 줄 알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프로 데뷔 후 두 달 정도의 성적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좀 이른 감이 있다. 내년은 다시 PB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싶은데... 내년 1년을 더 지켜보도록 하자.


Rainel Rosario는 Springfield에서 시즌 개막을 맞은 후 삽질 끝에 PB로 내려왔지만, 여기서도 계속 부진하다가 마이너리그 FA가 되었다. 나름 한때는 슬리퍼였는데... Tyler Rahmatulla도 QC편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프로모션 이후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실망을 안겨주었다.


Nick Longmire는 나이도 많아서 별로 가망이 없어 보인다. 이런 녀석들은 드래프트마다 꾸준히 뽑고 있는데, 도무지 터지는 걸 보기가 힘들다. 고졸이면 차라리 여유를 갖고 기다려 보기라도 할 텐데... 대학 툴가이는 앞으로 되도록 뽑지 말기를 바란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Palm Beach 투수진은 ERA에서는 리그 평균보다 약간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FIP나 kwERA 기준으로는 리그 평균에 약간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대략 리그 평균 수준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Carlos Martinez와 Seth Maness가 시즌 초반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둘 다 일곱 번의 선발등판 후 Springfield로 승격되었는데, 이들을 대신할 만한 에이스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지만, Chris Corrigan과 Kevin Siegrist, Ryan Sheriff, Anthony Ferrera 등이 로테이션을 지켜 주었다. Corrigan은 ERA 기준으로는 썩 좋지 않았지만 우수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었는데, 8월 29일에는 삼진 9개를 곁들이며 퍼펙트 게임을 기록하기도 했다.


Blair는 또 심하게 볼질을 하여 거의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AFL가서는 볼질을 다소 줄이면서 탈삼진 능력을 발휘하고 있어서 흥미롭다.


Siegrist는 세부 스탯에 비해 ERA만 그럴싸하여 역시 별로 좋게 보고 있지 않았는데, Blair와 함께 AFL에 가더니 거기서 아주 훌륭한 활약을 하고 있다. 내년 시즌이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선발진보다는 불펜이 좀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편인데, Aidan Lucas와 Dean Kiehkhefer가 특히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불펜의 기둥 역할을 하였고, QC에서 올라온 Danny Miranda와 Logan Billbrough도 훌륭한 탈삼진 능력을 보여 주었다. 개인적으로는 Kiehkhefer보다도 high-80 패스트볼에 쓸만한 세컨더리 피치와 제구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Danny Miranda가 좋은 LOOGY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acha는 워낙 조금씩 던지고 승격되어 어디에서 어떻게 언급해야 될지 좀 어려운데... 하여튼 가는 데마다 상대 타자를 가볍게 압도하고 있다. 여기서도 8이닝동안 고작 1안타 1볼넷만을 내주면서 16개의 탈삼진을 적립하고는 AA로 올라갔다. 주말쯤에 Springfield 편에서 아마 skip님이 다시 언급해 주실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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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