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1 - Guardians 5 : 1 Cardinals W: Ben Lively (13-9 3.80) L:Kyle Gibson (8-8 4.13) S: Erik Sabrowski (1, 0.00)
Game 2 - Guardians 5 : 6 Cardinals W: Miles Mikolas (9-11 5.35) L: Matthew Boyd (2-2 2.72) S: Ryan Helsley (46, 2.12)
Game 3 - Guardians 1 : 2 Cardinals W: Andre Pallante (8-8 3.71) L: Tim Herrin (5-1 1.98) S: Ryan Helsley (47, 2.09)
AL 중부지구 챔피언을 눈 앞에 두고 있는 Guardians 올 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에서 맞이한 Cardinals는 1차전 10번의 출루가 있었지만 득점권 8타수 1안타에 선발투수 Gibson이 4이닝 연속 실점하면서 언제나 그렇듯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2차전에선 Romero의 0.1이닝 4실점 불쇼가 있었지만 Liberatore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Walker가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고 상대 실책을 틈타 만든 기회를 Herrera가 쓰리런포로 기대에 부응했다. 3차전은 Williams와 Pallante의 젊은 우완 선발투수들의 맞대결이었는데 양 팀 모두 5회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투수전 양상이었고 6회에 양 팀이 1점씩 냈지만 7회말에 상대 투수의 자멸 속에 4사구 3개에 와일드피치로 역전하며 이것이 그대로 결승점이 되었다. 시즌 마지막 인터리그이자 홈 시리즈에서 위닝을 거두면서 시즌 통틀어서 79승-77패로 남은 6경기서 2승만 해도 5할 승률은 확보하는 셈이다.
Herrera가 선발로는 1경기만 나왔지만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인상적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Pages에게 밀리는 듯 했지만 Conty의 부상 이후 콜업되어 14경기 .349/.440/.535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키 Saggase는 3루수로 나온 첫 경기에서 2안타, 2루수로 나온 다음 날은 4타수 4삼진을 기록했고, 올해가 첫 풀타임인 Winn-Burelson의 테이블세터진은 확실히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리즈에서 1안타씩에 그쳤다.
투수 파트에선 각각 4실점을 기록한 Gibson과 Romero를 제외하면 무난했다. Andre Pallante는 2경기 연속 7이닝 소화에 QS+을 기록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수 없는 활약을 연일 펼쳐주고 있다(최근 7경기 43.2이닝 2.89). 1차전의 남은 3이닝은 롱릴리프인 Matz가 해치웠고 Kittredge와 Helsley는 2~3차전에 나와 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와 세이브 2개를 추가하면서 각각 NL 부문에서 1위를 공고히 했다. 이 둘의 최근 15경기 평균자책점은 각각 1.17, 0.00에 불과하다.
Rockies Series Preview
Game 1 - Michael McGreevy (2-0 0.90) VS Ryan Feltner (3-10 4.73)
Game 2 - Erick Fedde (8-9 3.38) VS Austin Gomber (5-11 4.67)
Game 3 - Kyle Gibson (8-8 4.13) VS Kyle Freeland (5-8 4.95)
6월 초에 맞붙어 승패승패라는 팽팽한 결과를 만들어낸 Cards와 Rockies가 시즌 막판에 이번엔 쿠어스 필드에서 격돌한다. 둘 모두 이미 PS 탈락 팀이라 긴장감은 떨어질 지 몰라도 성장할 수 있는 유망주들이 많이 출전하는 경기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더군다나 지구 2위인 Cubs와도 1경기 차이 나기에 기왕이면 그들을 뒤집고 2위로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
Gray의 부상 이탈로 1차전은 특히 영건 McGreevy가 선발 등판하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애매한 1라운더에서 ML 데뷔 후 2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된 '승리토템'의 그는 10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1실점을 허용하는 짠물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데 6구종을 골고루 활용하고 특히 싱커의 수직 무브먼트가 뛰어나며 대부분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장타 허용이 하나 밖에 없는 그가 과연 쿠어스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상대 선발투수 Feltner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면서 4.73으로 콜로라도 투수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편이고 9월 3경기서 도합 4실점에 6월 Cards 상대 5.1이닝 7K 무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4실점 모두 비자책).
2차전 선발 Fedde는 최근 7경기서 0승-4패 3.72ERA로 이상하리만큼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2년 전 5월에 기록한 7이닝 1실점 이후 처음으로 Rockies를 상대하는데 11타수 6안타로 유독 강했던 Blackmon을 제외하면 거의 상대하지 않았다. 상대 선발 Gomber는 기복이 심한 피칭인데 잘 던질 때는 7~8이닝을 던지고 부진한 날엔 2~3이닝만 소화했다. 지난 6월 맞대결에서 2회까지 4실점 하는 등 부진했고 Goldshmidt가 그에게 3할 타율로 강했다. 1차전은 져도 2차전은 승리하면서 Fedde에게 승리를 안겨줘야 한다.
3차전은 Kyle들의 맞대결. Kyle Gibson 역시 Fedde만큼 승운이 좋지 않은데 무려 최근 12경기서 1승에 그쳤다. 10승은 무난한 줄 알았지만 결국 실패한 그는 어쩌면 Cards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내년 12M 팀옵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저번 맞대결처럼 6이닝 3실점만 해도 괜찮을 듯 하다. 그를 상대로 10타수 이상 소화한 Blackmon, McMahon이 모두 타율 2할에 그쳤다.
상대의 마지막 선발투수 Freeland는 첫 2경기 도합 5.2이닝 17실점의 슬럼프를 딛고 성적을 회복한 좌완으로 최근 7경기서 3.67ERA을 기록하고 있고 특이하게 원정(5.98)보다 홈(3.75)에서의 성적이 더 좋았다. 우타자인 Goldy를 상대로 28타수 .214로 준수했지만 통산 Cards를 상대로 6경기 등판해 승리가 없다. 위닝을 거두더라도 5할 승률을 확정할 순 없지만 어쨌든 내년이 기대되는 경기력을 막판에라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Key Player: SP Michael McGreevy
시즌 전만 하더라도 McGreevy의 데뷔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데뷔를 한다 하더라도, 그저 일회성 콜업이라고 생각했다. 2021년 1라운드 출신이지만 마이너에서 그리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Liberatore나 Zack Thompson, Graceffo 등이 그보다 더 앞선 순서로 기회를 받을 것이 자명했다.
하지만 7월 31일 Lance Lynn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갑작스럽게 콜업을 받은 McGreevy는 데뷔전에서 Rangers를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이라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2~4회를 삼자범퇴로 넘어가고 득점권 상황에서 1실점만 한 채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최근 다시 콜업되어 Pirates전에서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시 호투를 보여줬고 팀이 역전한 덕분에 다시 승리투수가 되었다.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93마일도 채 되지 않아 강속구 유형은 아니지만 마이너 통산 BB/9이 2.26개에 불과해 제구가 안정적이며 주무기로 평가받던 슬라이더는 좀 얻어맞고 있지만 싱커는 21타수 2안타로 꽤나 잘 먹혀들었다. 오늘 경기, 어쩌면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다면 변수가 많은 4~5선발 중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그이다.
1
Masyn Winn
SS
145G 14HR 51RBI .265/.313/.404 100wRC+
2
Luken Baker
DH
20G 2HR 10RBI .189/.304/.432 102wRC+
3
Paul Goldschmidt
1B
149G 21HR 60RBI .243/.302/.407 98wRC+
4
Nolan Arenado
3B
149G 16HR 70RBI .270/.324/.394 102wRC+
5
Ivan Herrera
C
68G 4HR 26RBI .293/.361/.409 119wRC+
6
Brendan Donovan
LF
147G 13HR 68RBI .275/.340/.413 113wRC+
7
Jordan Walker
RF
45G 5HR 18RBI .187/.248/.360 69wRC+
8
Thomas Saggase
2B
12G 1HR 3RBI .171/.171/.286 22wRC+
9
Michael Siani
CF
118G 2HR 20RBI .235/.284/.295 65wRC+
좌투수를 2번 상대하기에 Nootbaar, Burelson을 빼고 Baker와 Walker가 더 많이 나올듯. Pages가 하위타순에 배치될 수도 있고 Siani가 빠지고 Nootbaar가 중견수로 들어올 수도 있다.
1
Charlie Blackmon
DH
118G 11HR 48RBI .249/.320/.398 88wRC+
2
Ezequiel Tovar
SS
151G 25HR 74RBI .267/.294/.466 94wRC+
3
Brenton Doyle
CF
145G 22HR 71RBI .264/.321/.449 99wRC+
4
Ryan McMahon
3B
147G 20HR 63RBI .246/.331/.404 93wRC+
5
Brendan Rodgers
2B
134G 13HR 54RBI .267/.313/.406 87wRC+
6
Michael Toglia
1B
110G 25HR 53RBI .214/.304/.463 97wRC+
7
Nolan Jones
LF
74G 3HR 25RBI .209/.309/.301 61wRC+
8
Hunter Goodman
C
68G 13HR 36RBI .190/.229/.424 63wRC+
9
Sam Hilliard
RF
53G 9HR 26RBI .254/.316/.525 114wRC+
선발 외야수로 Hilliard 대신 2021년 1라운더 Jordan Beck이나 118경기나 나온 Jake Cave가 나올 수도 있다. 이 라인업은 트레이드로 온 Jones와 작년에 잠시 Braves 소속이었던 Hilliard를 제외하면 전원 팀의 자체 성장 유망주들이다. Blackmon은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좌완 셋업맨인 Romero가 최근 15경기 7.36ERA로 구위와 제구가 모두 흔들리고 있지만 Kittredge-Helsley가 여전히 건재하고 Fernandez-Liberatore의 준필승조도 활약상이 좋다. 추격조 4인방은 모두 최소 4일씩이나 휴식을 취했기에 언제든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Bard, Kinley가 빠지면서 굉장히 젊은 불펜진이 형성됐다. 2년차인 Lawrence와 Bird가 최고참일 정도. 그 중 Chivilli, Peralta, Criswell이 최근 15일에서 실점이 없고 특히 유일한 좌완 불펜인 Peralta는 데뷔 후 10.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데뷔한 지 1달도 채 되지 않은 현재 클로저가 된 Halvorsen은 최근 Ohtani-Betts에게 연속 홈런을 맞기 전 데뷔 첫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