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dres Series Review

Game 1 - Padres 7 : 4 Cardinals W: Randy Vasquez (4-6 4.52) L: Kyle Gibson (7-6 4.54)

Game 2 - Padres 7 : 5 Cardinals W: Yuki Matsui (4-2 3.32) L: John King (3-3 3.10) S: Tanner Scott (20, 1.54)

Game 3 - Padres 3 : 4 Cardinals W: Ryan Helsley (6-4 2.43) L: Robert Suarez (8-2 2.04)

Game 4 - Padres 1 : 4 Cardinals W: Sonny Gray (12-9 3.96) L: Michael King (11-8 3.05) S: Ryan Helsley (41, 2.38)

 

기사회생. 양대 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Brewers-Twins를 상대로 위닝을 거두면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Cardinals는 홈에서의 Padres와의 4연전에서 첫 2경기를 내주면서 다시 추락하나 했다. 하지만 3차전에서 터진 Arenado의 끝내기 안타와 오랜만에 나온 Gray의 QS로 4차전을 가져가면서 극적인 이븐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차전은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1차전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상대팀에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Gibson이 상대 5선발을 만나는 유리한 매치업이었는데 5회까지 무려 7점을 내리 내주며 강판 당했고 상대 선발투수에게 6회까지 단 2득점에 그쳤다. 2차전은 5회 Goldy의 역전 투런이 나왔지만 7회에 King이 내리 2실점을 하면서 재역전 당했고 8회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2연패를 당했다.

 

3차전은 2차전과 비슷하게 역전을 했지만 경기 후반에 다시 동점을 허용했고 9회초 무사 2루에서 실점 없이 9회말로 접어들었다. 최강 불펜진의 마무리를 상대해 2사까지 몰렸지만 Winn-Scott이 연속 안타로 불씨를 살렸고 7회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 Arenado가 이번엔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만들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머쥐었다. 4차전은 오랜만에 나온 Gray의 압도적인 투구와 함께 3~4번을 제외한 전원 안타로 골고루 활약하며 4-1로 승리해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Gibson은 커터와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좋지 않았고 제구도 평소답지 않았고, Mikolas는 제구가 다소 몰리면서 하드힛을 많이 맞았고 결국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3차전의 Pallate는 언제나 그렇듯 많은 피안타를 내줬지만 2회부터 6회 2사까지 7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단 1명도 홈에 불러들이지 않으며 2실점으로 잘 막았고 4차전의 Gray는 7경기 만의 무볼넷 경기, 2달 만의 1실점 이하 허용으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번 시리즈 MVP는 개인적으로 Liberatore를 선정하고 싶다. 1차전 Gibson 뒤에 등판해 2이닝을 해치운 그는 3차전에서 3타수 3안타를 치던 Arraez를 슬라이더로 땅볼 아웃시키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4차전에선 2점차 앞선 8회에 등판해 Bogarts-Arraez-Profar를 상대로 9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로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이틀 연속 홀드를 챙긴 그는 최근 7경기서 8이닝 2볼넷 10K 무실점으로 혼돈의 불펜진 속에서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1승 1세이브를 챙긴 Helsley는 41번째 세이브로 여전히 ML 단독 세이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ards의 올해 수확은 단연 Winn의 성장이 아닐까 싶다. 이번 4연전에서 모두 멀티히트, 총 9안타에 3볼넷으로 1번 타자로 무려 12번을 출루한 그는 4차전에서 정점을 찍는 솔로포까지 가동했다. 올해 워낙 괴물 같은 루키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Winn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성적을 꾸준히 찍어내고 있다(루키 중 3.6fwar은 Merrill에 이어 2위). 그 외에 2번 Burelson도 6안타 9출루에 7번까지 내려간 Goldy도 8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Scott II도 4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근 8경기서 .385의 타율로 고감도의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Yankees Series Preview

Game 1 - Erick Fedde (8-7 3.31) VS Marcus Stroman (9-6 3.88)

Game 2 - Kyle Gibson (7-6 4.54) VS Will Warren (0-2 9.68)

Game 3 - Miles Mikolas (8-10 5.23) VS Nestor Cortes (8-10 3.89)

 

여전히 험난한 일정 속에 이번엔 동부로 날라가서 Yankees와의 인터리그를 준비한다. Ruth-Gehrig을 연상시키는 Judge-Soto의 압도적인 활약 속에 Orioles에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Yankees는 Nationals에게 일격의 2연패를 맞은 뒤 하루 휴식을 취한 상태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Judge가 최근 3경기에서 홈런이 없어 잠잠하고 지난 2년간 Cards가 Yankees를 상대로 5승-1패로 꽤나 강했다는 사실이다.

 

매치업상 양 팀의 최근 기세가 좋은 선발투수가 모두 나오지 않는다. 1차전의 Fedde와 Stroman은 표면 성적은 준수하지만 Fedde는 Cards 이적 후 5경기 5.41FIP에 그쳤고 Stroman은 최근 7경기 4.83ERA, 2차전은 더 심각한데 8경기째 승리가 없는 Gibson과 아직 ML 커리어 첫 승이 없는 Warren이 맞붙고 3차전은 양 팀의 이닝이터인 Mikolas(탱킹 장군)과 Cortes가 나온다. 그나마 Cortes가 최근 3경기서 20.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1차전 맞대결은 올 시즌 첫 상대 선발이지만 타자들은 경험해본 적 있다. Fedde는 Nationals 시절 Chisholm Jr.에게 2방, Stanton에게 1방을 얻어맞았지만 작년에 환골탈태했기에 예전만큼 쉽게 물러나진 않을테고 Judge 상대로 6타수 1안타로 강했다. 반면 Stroman은 Arenado를 상대로는 26타수 .231로 강했지만 Goldy에겐 3홈런 .407로 매우 약했다. 그 외에도 Donovan-Nootbaar에게도 3할 타율을 허용했는데 Fedde가 Yankees를 상대로 반전투를 보여준다면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다.

 

Gibson은 작년 Orioles 소속으로 Yankees를 상대로 2경기 2.77ERA을 기록했는데 반전투를 빌어야 하고 Warren은 이제 커리어 5번째 등판인데 점점 구속이 올라오고 있고 탈삼진을 잘 잡는 유형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3차전 Mikolas는 10년 만에 Yankees를 상대하고 7.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당연히 그 당시 타자들은 모두 은퇴했다. 피홈런을 맞은 Stanton-Soto를 조심하고 Cortes는 2년 전 딱 한 번 Cards를 상대했는데 당시 Molina에게 안타 하나만 내줬었다. 11경기 만에 좌완투수를 상대하는 Cards 타선이 좌완 공포증을 이겨내야 한다(좌완 상대 85wRC+ 전체 27위)

 

8월 충격의 5연패로 다시 5할 승률을 밑돈 이후 강팀과의 10연전에서 6승을 챙겼다. 하지만 그럼에도 WC 막차권과 무려 6경기 차이가 나며 PS 진출 확률은 극히 낮다.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른 28경기가 남았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년 시즌을 위해서라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Key Player: SP Erick Fedde

 

데드라인에서 단 2건이지만 괜찮은 보강을 한 줄 알았건만 최근 Armstrong과 Pham을 DFA, 웨이버 처리하면서 팀에 남아있는 영입생은 Fedde 뿐이다. 그런데 그마저 이적 후 1승-3패 4.23ERA에 불과하며 2선발다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제일 최근 경기에서 Twins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이적 후 첫 QS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는데 계약기간이 보장된 내년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남은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양키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 나서는 Fedde는 HR/9이 1.15개, 땅볼 비율이 42.7%로 뜬공 투수에 가깝다. 그리고 양키 스타디움은 홈런 파크펙터로 전체 3번째 높은 구장이다. 무시무시한 상대 상위타순을 상대로 선전한다면 팀의 3연승에 기여하면서도 분위기를 타서 위닝을 완성할 수도 있다.

 

1
Masyn Winn
SS
125G 12HR 47RBI .287/.335/.430 113wRC+
2
Alec Burelson
LF
125G 21HR 72RBI .279/.317/.456 114wRC+
3
Nolan Arenado
3B
127G 14HR 61RBI .268/.319/.394 101wRC+
4
Paul Goldschmidt
1B
127G 20HR 54RBI .236/.297/.398 94wRC+
5
Brendan Donovan
2B
127G 10HR 57RBI .263/.329/.390 103wRC+
6
Luken Baker
DH
8G 1HR 5RBI .133/.364/.400 118wRC+
7
Lars Nootbaar
RF
82G 8HR 29RBI .232/.321/.380 98wRC+
8
Ivan Herrera
C
57G 3HR 20RBI .277/.338/.375 103wRC+
9
Victor Scott II
CF
42G 2HR 8RBI .175/.215/.286 38wRC+

 

Contreras가 손가락 골절로 인해 빠지면서 중심타선이 약해졌다. 최근 4번 타자도 계속 바뀌고 있어 감이 좋은 Goldschmidt의 4번 기용도 가능해보이며 5~7번은 좌우좌로 배치했다. 시즌 첫 타석 홈런 이후 침묵하는 Baker와 Conty의 부상으로 다시 콜업된 Herrera는 이번 기회를 잘 살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1 Gleyber Torres 2B 127G 12HR 50RBI .240/.318/.359 94wRC+
2 Juan Soto RF 130G 37HR 95RBI .291/.421/.590 183wRC+
3 Aaron Judge CF 132G 51HR 123RBI .333/.467/.731 225wRC+
4 Austin Wells C 92G 10HR 38RBI .253/.346/.421 118wRC+
5 Giancarlo Stanton DH 91G 23HR 57RBI .238/.297/.479 116wRC+
6 Jazz Chisholm Jr. 3B 20G 9HR 14RBI .304/.345/.684 185wRC+ (이적 후)
7 Anthony Volpe SS 133G 11HR 48RBI .252/.303/.388 94wRC+
8 Alex Verdugo LF 128G 11HR 54RBI .234/.294/.361 84wRC+
9 Ben Rice 1B 47G 7HR 23RBI .178/.273/.363 78wRC+

2~3번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 톱타자로 고정된 Torres나 Yankees 이적 후 날라다니는 Chisholm Jr.의 활약도 매섭다. 사실상 1~2회부터 고비가 예상된다.

 

Cards 불펜진

Helsley가 2연투, Liberatore가 최근 6일 중 4경기 등판 72구를 던지면서 1차전엔 휴식이 필요하고 최근 2주간 4.2이닝 3실점에 그친 셋업맨 Kittredge-Romero가 다시 폼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Yankees 불펜진

트레이드 영입한 Leiter Jr.가 부진하지만 최근 2주간 Cousins, Weaver, Kahnle, Hill이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클로저 Holmes는 블론세이브가 무려 10개지만 최근 3경기에선 일단 실점이 없는 상황이다.

 


TTF님이 바쁘셔서 제가 대신 작성했습니다. 다음 시리즈까지 2연속 스레드 도전해보겠습니다.

Posted by 야디
:

by Game Thread Bot

 

Twins Series Recap
8/6  Cardinals 6, Twins 1
8/7  Twins 6, Cardinals 0
8/8  Cardinals 3, Twins 2

 

Twins에게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5할 복귀. 1차전 Pallante의 7이닝 호투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 쓰레드에서 WhiteCC님의 언급도 있었지만 Pallante의 선발 안착은 올해 건진 몇 안되는 수확인 듯.

음 그런데... 상대 투수의 공에 맞은 콘티가 결국 손가락 골절로 IL에 갔다. 시즌 복귀가 힘들어 보인다. ㅠㅠ 안그래도 평화를 지향하는 타선이 더욱 식물이 될 것 같다.

 

STANDINGS   (SD 1차전 종료 기준)
NL Central
Brewers    75-55

Cubs         66-66   -10

Cardinals  65-66   -10.5
Reds         63-68   -12.5

Pirates      62-69   -13.5
 
NL Wild Card

DBacks     75-56

Padres      75-58

Braves      71-60

Mets          68-63   -3

Giants       66-66   -5.5

Cubs         66-66   -5.5

Cardinals   65-66  -6

어느새 와일드카드 3위팀과 6게임까지 벌어졌다. 늘 반복하듯이 이 팀은 5할 팀이고, 계속해서 카즈가 카즈하는 중이다. 다만 남들이 잘하다 보니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제 이 팀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Baseball Prospectus 기준으로 3%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데드라인에 BUY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폭망이라니 아쉬울 따름이다. 이제와서 탱킹해 봐야 얻을 것도 별로 없으니 어떻게든 승수를 쌓아서 올라가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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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Padres (전반기 상대전적 2승 1패)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65승 66패 .496 (NL Central 3위, WC 6위)   Run Diff. -59
Padres  75승 58패 .547 (NL West 3위, WC 2위)   Run Diff. +67

 

DBacks와 함께 와일드카드 선두 경쟁 중인 Padres와의 홈 4연전이다. Padres는 지구 1위 LA Dodgers와도 4게임차로, 지구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정도의 상태이다. 이 시리즈를 내주게 되면 거의 관짝에 못이 박히는 꼴이 될 것이니 최소한 스플릿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미 1차전을 졌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경기종료 (Padres 7, Cards 4)

Game 2: Miles Mikolas vs Dylan Cease          8/27 19:45 EDT (8/28 8:45 KST) 

Game 3: Andre Pallante vs Joe Musgrove      8/28 19:45 EDT (8/29 8:45 KST) 

Game 4: Sonny Gray vs Michael King             8/29 14:15 EDT (8/30 3:15 KST) 

 

1차전이 그나마 해볼 만한 선발 매치업처럼 보였는데 Gibson이 먼지나게 뚜드려 맞으면서 졌다. 타선은 콘티가 없으니 선발이 무너지면 그냥 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1차전 중심 타선은 Arenado - Nootbaar - Herrera(!)로 구성되었는데 얘네들 OPS가 전부 7할 언저리이고 wRC+는 각각 105, 101, 105에 불과하다. ㅜㅜ

 

2차전부터 상대 선발이 Cease - Musgrove - King인데 이러다 스윕 당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나마 요즘 페이스가 좋은 Pallante가 나가서 Musgrove와 붙는 3차전이 개중에 이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

 

실력으로는 이기기 힘들어 보이지만 뽀록이라도 빌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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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res Lineup (1차전 기준)
1 Luis Arraez (DH) L             305/332/380, 104 wRC+
2 Jurickson Profar (LF) B     291/386/478, 147 wRC+
3 Jake Cronenworth (1B) L   244/318/402, 106 wRC+
4 Manny Machado (3B) R     270/322/447, 115 wRC+
5 Xander Bogaerts (2B) R    272/316/370, 97 wRC+
6 Jackson Merrill (CF) L       288/319/488, 125 wRC+
7 David Peralta (RF) L         275/338/427, 119 wRC+
8 Kyle Higashioka (C) R      232/276/516, 119 wRC+
9 Mason McCoy (SS) R       385/500/385, 167 wRC+ (16 PA)
 
벤치

Luis Campusano (C)

Donovan Solano (INF)

Tyler Wade (INF)

Bryce Johnson (OF)

  
불펜

Robert Suarez (R)

Tanner Scott (L)

Jason Adam (R)

Jeremiah Estrada (R)

Adrian Morejon (L)

Yuki Matsui (L)

Bryan Hoeing (R)

Sean Reynolds (R)


Tatis와 김하성이 빠졌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타선이다. Machado와 Bogaerts가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스탯을 찍으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지만, 우리는 더욱 못치는 골디나도가 있으니 남 걱정할 처지가 못된다. Tanner Scott과 Jason Adam의 합류로 불펜 뎁스도 강해져서, 선발이 털리면 뒤에 가서 경기를 뒤집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rewers Series Review

G1: Brewers 3:2 Cardinals

G2: Brewers 6:10 Cardinals

G3: Brewers 0:3 Cardinals

 

지구 1위이자 더 이상 경쟁자라고 볼 수 없는 밀워키와의 3연전. NL 서부에서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가 치고 나가는데다 NL 동부의 패자 애틀란타, 거기에 어메이징 메츠에다가 심지어는 샌프란시스코까지 5할을 복구하면서 떡락하고 있는 카디널스의 와일드카드 자리는 없어지고 있다. 1차전은 9회말 눗거골골로 누구나 예상가능한 KK로 게임 종료. 2차전도 베이커의 극적인 투런 홈런이 있었으나 역시나 눗거골. 심판의 쓰레기같은 콜 까지 더해져 그대로 끝나는 줄 알았으나 갑자기 데빈 윌리엄스의 제구 난조로 기적의 2연 스트레이트 볼넷, 그리고 아레나도의 끝내기 만리런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3차전은 새벽이라 아무도 안보셨겠지만 한이닝에 딱 3점 내고 그대로 승리. 마이콜라스가 어쩐 일로 잘 던졌다...

이기니까 좋긴 하다만 현실적으로 와일드카드의 기적은 힘들다고 보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고 포기하지 않은 상으로 드래프트 로터리 당첨이 베스트 시나리오.

 

Cardinals(64-64) at Twins(71-57) Preview

Game 1: RHP Andre Pallante vs RHP Matt Festa ----> 6:1 승리

Game 2: 8/25(토) AM 8:10 RHP Sonny Gray(11-8, 3.91) vs RHP Pablo Lopez(11-8, 4.47)

Game 3: 8/26(일) AM 3:10 RHP Erick Fedde(8-7, 3.39) vs RHP Zebby Matthews(1-1, 3.60)

 

AL 중부지구와 와일드카드 경쟁을 동시에 하고 있는 미네소타 원정에 떠난다. 최근 클리블랜드가 부진하고, 미네소타와 캔자스시티가 적당히 잘 하면서 AL 중부지구는 다시 혼돈으로 빠져드는 중이다.

8/24(한국시간) 경기 종료 후 순위를 살펴보면, 클블이 1위이나 1게임차로 캔자스시티, 그 뒤 1게임차로 미네소타가 위치하고 있다.

 

1차전은 팔란테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6:1로 승리하였다. 2022년 후반기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팔란테였기에 주구장창 선발 전환을 주장하였는데, 올해 선발 전환 이후 초반에 잠깐 고전하였으나 최근엔 매우 안정적인 모습. 오늘 경기를 포함해 7,8월 8경기에 등판했는데 3볼넷 이상 경기가 단 1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에도 큰 문제가 없는 모습이다. 올해의 수확 중 하나라고 봐도 될듯.

 

2차전은 작년 미네소타 원투펀치이자 사이영 2,3등의 대결이다. 그런데 어째 성적이 둘다 신통치가 않은데, 둘다 귀신같이 피홈런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삼진이나 볼넷 수치는 오히려 올해가 더 좋은 모습. 구속의 하락도 관찰되지 않았다.

 

HR/9 변화

그레이: 0.39 -> 1.19

로페즈: 1.11 -> 1.40

 

아무튼 상당히 재미있는 매치업이 될 듯. 작년 미네소타에서 사이영 2위를 차지한 그레이를 미네소타 타자들이 얼마나 대비해왔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3차전은 "럭키 마이콜라스" 페디가 나온다. 트레이드 후 NC에서의 기억을 점점 잊고 있는데(4경기 4.98) 하루빨리 한국에서의 기억을 되찾아 화삭 시절만큼(21경기 3.11) 해주길 바란다. 상대 투수로는 신인 투수인 재비 매튜스가 나오는데, AA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AAA에서 좀 털리고 메이저에 올라왔다. 현재 두경기에서 3.60을 기록 중인데 방어율을 확 올려주자.

저쪽 투수로 Matthews가 나오니 우리 투수 Mathews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팜비치와 페오리아를 폭파시키고 스프링필드로 올라왔는데, 초반에 약간 고전(?) 하다가 이제는 AA마저 폭파시키고 있다. 오늘은 무려 7.1이닝 퍼펙트 이후 홈런 한방 맞고 최종 7.2이닝 1실점 12K를 기록하였다.

 

퀸 매튜스 AA 성적

첫 4경기: 20.2이닝 11자책 10볼넷 21삼진 2피홈런

후 5경기: 31.2이닝 3자책 5볼넷 49삼진 1피홈런 ERA 0.85 K/9 13.9

 

 

아직 와일드카드 경쟁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다. 일단은 최선을 다해보자...

Posted by WhiteCC
:

Series Recap

(원본 이미지 : stlpinchhits)

종이 한 장 차이로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갈려버린 루징 시리즈! 한편으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약팀에서 강팀으로 나아가는 건널목이 겨우 종이 한 장 정도의 거리감밖에 없다는 것이므로 희망을 갖게 해줬습니다! 

 

타선의 퀄리티 차이가 현저하게 드러났던 레즈와의 3연전과 다르게 MLB 최강의 팀을 상대로 일곱 방의 홈런 포를 쏘아 올리며 부시 스타디움의 외야를 두드렸습니다! 1차전에서는 폴 골드슈미트가 (2020년 단축 시즌 제외) 9년 연속 20홈런의 고지까지 단 한 발자국을 남겨놓는 시즌 19호 투런포를 쳐냈으며, 윌슨 콘트레라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포수 마스크를 쓴 페드로 파헤스가 시즌 3호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지난 2년간 트리플A에서 5개에 홈런에 그쳤음을 생각하면, 빅리그가 체질인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_+ 2차전에서는 알렉 벌레슨놀란 아레나도가 각각 시즌 21호·13호 홈런을, 3차전에서는 라스 눗바가 시즌 8호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특히 메이신 윈은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하면서 토미 에드먼을 트레이드로 보낸 카디널스 팬들의 울적함을 한 번에 씻겨주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카디널스 선발진'의 희망 안드레 팔란테가 자신의 이번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에서 LA 다저스의 핵 타선을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2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올렸습니다! 동시에 시즌 5승째를 수확했는데, 내년에 올해와 같은 페이스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10승 투수가 되어 카디널스 선발진의 현재이자 미래로서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매튜 리베라토어, 라이언 페르난데즈, 조조 로메로, 존 킹, 라이언 헬슬리로 구성된 필승 계투진이 3연전 내내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뒷문의 견고함을 선보였습니다! 1차전에서 마일스 마이콜라스앤드류 키트릿지만 부진하지 않았더라도 다저스 상대 위닝 시리즈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는 건데, 아쉽게 됐네요!

 

정규시즌은 아직 40경기가량이나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카디널스의 2024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Series Preview : Brewer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Brewers : 72-52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1위)

Cardinals : 61-63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11경기 차)

 

같은 지구의 1위 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붙습니다! 2018년부터 재작년까지 무려 5년 동안이나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향한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브루어스는, 올해 정규시즌 개막 전 빅리그에 데뷔하지도 않은 유망주 잭슨 추리오와 8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몰 마켓 팀으로서 파격적인 형태의 전력 보강에 나서며 또 한 번의 가을야구 진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개막 이후에는 이렇다 할 부침 없이 유유히 지구 1위를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주요 전력이 모조리 엔트리에서 이탈하면서 서서히 전력이 약해졌고, 특히 카디널스와의 시리즈 시작 직전에 타선을 이끌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허리 수술을 받으며 시즌아웃 되는 대형 악재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2024년 현재 카디널스보다는 훨씬 강팀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는 카디널스로서는 결국 정규시즌에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이며 미리 잡고 지나가야만 하는 상대입니다! 

 

 

 

Probable Starters

주중 3연전에 나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투수들.

Game 1 - 프랭키 몬타스(Frankie Montas, 21G 113IP 7W 4L ERA 3.50) vs 에릭 페디(Erick Fedde, 19G 62.1IP 4W 5L ERA 4.04) 

Game 1 - 토비아스 마이어스(Tobias Myers, 19G 99.1IP 6W 5L ERA 2.81) vs 카일 깁슨(Kyle Gibson, 23G 131IP 7W 5L ERA 4.26) 

Game 1 - 프레디 페랄타(Freddy Peralta, 25G 137.1IP 8W 7L ERA 4.00)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5G 138IP 8W 10L ERA 5.41) 

 

1차전에서는 브루어스카디널스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시즌 중 영입한 프랭키 몬타스에릭 페디가 맞붙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로써 최근 3년 동안에만 무려 네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 몬타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페이스가 한 층 꺾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며, 브루어스 이적 이후에도 3경기서 14이닝 16피안타(2피홈런) 7볼넷 9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KBO리그에서의 경력까지 합치면 몬타스와 마찬가지로 3년간 세 번의 이적을 경험하고 있는 페디는 이적 직후 세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마지막 등판에서는 카디널스 이적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밀워키를 상대로는 지난 5월 31일에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투수가 대등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2차전에서는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24세 영건 토비아스 마이어스와 자신의 다섯 번째 팀에서의 계약 1년차 시즌을 소화 중인 36세 카일 깁슨이 띠동갑 매치를 벌입니다! 평균 92.9마일(149.5km/h)이라는 평범한 구속의 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구사하며 평균 89.4마일(143.8km/h)의 고속 커터(23.8%), 평균 85.5마일(137.6km/h) 슬라이더(19.2%), 그리고 체인지업(11.6%)을 변화구로 구사하는 마이어스는 풀타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루어스의 1선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올해 한 차례 만나 4이닝 3피안타 4볼넷의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깁슨은 시즌이 후반으로 흘러갈수록 영입 당시의 기대치(이닝에 비례하는 실점) 수준의 피칭을 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지만, 밀워키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나 11이닝 3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습니다. 마찬가지로 두 투수가 대등하게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3차전에서는 이번 시즌 들어 기복이 심해진 모습을 보여주는 중인 프레디 페랄타와 2년째 과거의 영광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에이스의 귀환을 알리기 위한 맞대결을 펼칩니다! 페랄타는 8월 들어 3경기서 17이닝 17피안타(4피홈런) 6볼넷 9실점으로 '에이스'라는 칭호로부터 많이 멀어진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문제는 마이콜라스가 8월 3G 13.2이닝 23피안타 2볼넷 14실점으로 '5선발'이라는 칭호와 동떨어진 피칭 퀄리티에 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페랄타는 올해 카디널스와 두 차례 만나 마지막 만남에서 6이닝 8피안타 1볼넷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마이콜라스 역시 밀워키를 상대로 두 경기에 등판해 두 번째 만남 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마이콜라스가 힘을 내준다면 팬들이 걱정하는 상황까지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Probable Lineup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fWAR 상위 3걸.

Brewers

1. 브라이스 투랑(Brice Turang, 2B) - .258 .322 .365 7HR 37SB 50RBI

2. 잭슨 추리오(Jackson Chourio, RF) - .267 .313 .433 15HR 17SB 53RBI 

3. 개럿 미첼(Garrett Mitchell, CF) - .243 .341 .364 2HR 4SB 8RBI

4. 윌리엄 콘트레라스(William Contreras, C) - .285 .358 .469 17HR 5SB 72RBI 

5. 윌리 아다메스(Willy Adames, SS) - .252 .334 .450 22HR 13SB 85RBI

6. 리스 호스킨스(Rhys Hoskins, 1B) - .220 .303 .426 20HR 3SB 60RBI

7. 타일러 블랙(Tyler Black, DH) - .196 .315 .239 3SB 2RBI

8. 살 프렐릭(Sal Frelick, RF) - .261 .334 .336 2HR 16SB 24RBI

9. 조이 오티즈(Joey Ortiz, 3B) - .248 .344 .399 8HR 7SB 41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74 .324 .418 11HR 10SB 43RBI

2.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277 .310 .462 21HR 8SB 70RBI

3.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257 .371 .469 15HR 3SB 35RBI 

4. 브랜든 도노반(Brandon Donovan, LF) - .270 .335 .393 9HR 3SB 54RBI

5.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68 .322 .395 13HR 2SB 55RBI

6.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232 .325 .384 8HR 5SB 24RBI 

7.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28 .288 .388 19HR 7SB 49RBI

8.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03 .271 .400 19HR 6SB 50RBI 

9. 빅터 스콧 2세(Victor Scott II, CF) - .120 .159 .200 1HR 2SB 6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최근 경기에서 변명의 여지 없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카디널스의 타선입니다. 특히 브랜든 도노반이 여러 차례 4번 타자로 나섬은 물론 폴 골드슈미트가 '더 내려가기에는 그 아래 타순의 타자들이 더 못해서' 7번 타자로 나선다는 점이 더욱 카디널스 팬들을 속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밀워키의 타선 역시 전반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기에 충분히 방망이 대 방망이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경기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아래 칼럼은 이전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직접 작성하거나 번역한 것들입니다!

 

 

'레그 킥 타법' 시도한 '단일 시즌 94도루' 유망주, 빅리그 콜업 후 두 번째 경기서 데뷔 첫 홈런 '쾅'!

 

'레그 킥 타법' 시도한 '단일 시즌 94도루' 유망주, 빅리그 콜업 후 두 번째 경기서 데뷔 첫 홈런 '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단일 시즌 94도루를 기록했던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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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을 앞두고 특별 고문으로 영입되어 카디널스의 마이너리그 팜을 순회하며 타격을 지도 중인 라이언 루드윅은 스캇에게 레그킥 타법을 제안했다. 비시즌 내내 연습하여 지금의 노 스트라이드 타법을 연마한 스캇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으나, 끝나지 않는 부진 속에서 결국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스윙할 때까지 지면에 붙이고 있던 발꿈치를 타격 준비 자세 때부터 들어 올리고, 스윙 직전에 투수와 마찬가지로 다리를 들어올리게 됐다. 그렇게 타구에 힘을 싣게 된 스캇은 트리플A를 정복하면서 다시 한번 부시 스타디움으로 향할 수 있었다.

 

 

 

'레그 킥 타법' 시도한 '단일 시즌 94도루' 유망주, 빅리그 콜업 후 두 번째 경기서 데뷔 첫 홈런 '쾅'!

 

마이너리그 홈런왕은 빅리그에 다시 콜업될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원문은 지난 8월 13일 <STLSportsPage.com>에 올라온 Rob Rains의 기사입니다! 루켄 베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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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에 순응하는 일 말고도)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있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뿐이에요. 이건 '딱 한 번 해내는 것'과는 다른 거예요. 올해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않았지만, 제가 계속해서 야구를 잘 해낸다면..." ​ 베이커는 그 말을 끝마칠 필요가 없었다.

 

Posted by 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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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1 : 6 Reds W: Andrew Abbott (10-9 3.59) L: Sonny Gray (11-7 3.93)

Game 2 - Cardinals 1 : 4 Reds W: Hunter Greene (9-4 2.83) L: Erick Fedde (8-6 3.40) S: Alexis Diaz (24, 4.07)
Game 3 - Cardinals 2 : 9 Reds W: Sam Moll (3-1 2.37) L: Kyle Gibson (7-5 4.26)
 
할 말이 없는 시리즈였다. 3경기 총합 4득점에 그쳤고 1~3선발이 나왔음에도 상대 타선에 쩔쩔 매며 저항없이 스윕패를 당했다. 8월에 5득점을 초과한 경기는 13경기 중 단 1경기에 불과했고 어느새 4연패로 8월에 4승-9패에 그치면서 급격히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결국 아슬하게 유지하던 5할 승률 역시 6월 중순 이후 약 2달 만에 무너졌다. 그나마 같은 지구의 Cubs, Pirates도 같이 부진하고 있지만 NL 서부지구 팀들이 질주하고 있어 WC 진출권에서 빠르게 멀어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3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4안타의 Contreras와 3안타의 Arenado 밖에 없었다. 또한 타자 친화 구장인 GABP에서 Cards는 Arenado가 하나만 치는 동안 상대에겐 무려 10개의 피홈런을 헌납하고 말았다. 득점권에서 20타수 4안타에 전체적으로 다룰 거리도 없던 참혹한 시리즈였다. Carpenter의 부상으로 거의 4달 만에 ML에 콜업된 Walker는 복귀 후 5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잠잠했다. 최근에 AAA에서 워낙 뜨거운 타격감을 발휘했지만 아직까진 활약이 요원하다.

 

 
나름 팀의 상위 로테이션이지만 Gray-Fedde-Gibson은 14.2이닝 17실점으로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모두 무너졌다. Fedde는 6이닝을 소화하긴 했지만 6회말에 하필 투런을 맞으면서 실점이 4점까지 불어났다. 경기 초반부터 지고 시작했기에 필승조들은 모두 등판하지 않았고 Leahy, Armstrong, Liberatore가 2경기씩, King이 1경기만 나오면서 나머지는 강제 휴식을 가졌다. 
 
Dodgers Series Preview
Game 1 - TBD VS Miles Mikolas (8-9 5.30)
Game 2 - Tyler Glasnow (9-6 3.49) VS Andre Pallante (4-6 4.21)
Game 3 - Clayton Kershaw (1-2 3.50) VS Sonny Gray (11-7 3.93)
 
산 넘어 산. 서부지구와 중부지구 선두인 Dodgers와 Brewers를 만나는 살인적인 일정 전에 그나마 쉬운 Reds를 상대로 루징도 아니고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최악의 분위기에서 만나는 Dodgers는 올 시즌 Cardinals의 시즌 첫 상대였는데 당시 4연전에서 Glasnow-Miller-Yamamoto-Stone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3차전에 겨우 연장승을 거두고 나머지는 모두 내줬다. 다저스는 최근 5연승을 거두다가 Brewers와의 마지막 2경기를 내주면서 DBacks, Padres와의 단 2경기차에 불과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Cards에선 1차전에 Mikolas가 등판하고 Dodgers는 아직 미정이다. 기존 순번상 나와야 할 Ryan이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아웃됐고 후보군으로는 Grove나 마이너에 있는 Miller, Wrobleski가 있다. 누가 나오든 Mikolas가 상대 선발이기 때문에 난타전이 예상된다. 개막전에서 Dodgers를 상대해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최근 2경기 연속 4이닝 소화에 불과했다. 
 
2차전은 1선발 vs 5선발의 맞대결로 Glasnow와 Pallnte가 나온다. Pallante는 통산 Dodgers 상대로 4경기에 불펜투수로만 나왔고 올 시즌엔 2경기에 나와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커리어 최다 투구수인 104개를 던질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고 최근 8경기 중 5이닝 이하를 소화한 경기가 1경기에 불과하며 계산이 서는 투수가 된 Pallante는 선발투수 1위의 62.9%의 땅볼 비율은 홈런 파크펙터가 전체 2위인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Glasnow는 최근 3경기 연속 QS로 안정감을 찾고 있는데 Cards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굉장히 잘 던진 좋은 기억이 있다. Pallante와 Glasnow는 각각 올해 피홈런을 맞은 Hernandez(4타수 3안타 1홈런)과 Goldschmidt(5타수 3안타 1홈런)을 경계대상 1호로 삼아야 한다.
 
3차전은 양 팀 로테이션의 대들보들이 나선다. 최근 등판에서 5.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올린 Kershaw와 연이은 부진으로 어느새 4점대 ERA에 가까워진 Gray의 맞대결. Kershaw는 첫 경기보다 구속이 점점 떨어지면서 힘이 부치는데 관록으로 이겨낼 수 있는 투수이고 Gray는 올해 탈삼진을 많이 잡고 있지만 피홈런이 늘면서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부상으로 Dodgers전 등판이 처음이지만 상대 타자들을 많이 상대했는데 Betts에겐 .207로 강했고 Hernandez와 Kiermaier에겐 피홈런 2방을 맞은 바 있다.
 
Cards 입장에선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Burelson, Pham 등이 살아나야 하고 선발투수들의 선전이 절실하다. 불펜진은 강제로 휴식을 취하면서 풀가동이 가능한데 우선 타선과 선발이 리드를 해야 등판할 수 있다. 하필 맞대결을 앞두고 Betts가 복귀한 것이 아쉽고 베오프보다 더 견제해야 할 선수는 바로 최근 30경기에서 7홈런 20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는 Hernandez이다. 스윕패만 안 당하면 다행이지만 기적적으로 위닝을 거둔다면 좋은 분위기 속에 정말 오랜만에 Brewers를 상대할 수 있다.

 

1 Masyn Winn SS 112G 9HR 41RBI .275/.325/.410  106wRC+
2 Alec Burleson DH 112G 20HR 68RBI .274/.308/.456 112wRC+
3 Willson Contreras C 76G 15HR 34RBI .264/.378/.487 145wRC+
4 Nolan Arenado 3B 114G 12HR 54RBI .270/.324/.393 103wRC+
5 Brendan Donovan LF 114G 9HR 53RBI .267/.333/.391 106wRC+
6 Paul Goldschmidt 1B 116G 18HR 47RBI .230/.291/.389 91wRC+
7 Lars Nootbaar RF 70G 7HR 23RBI .226/.317/.370 95wRC+
8 Nolan Gorman 2B 105G 19HR 50RBI .204/.274/.406 89wRC+
9 Victor Scott II CF 29G 1HR 6RBI .125/.160/.216 2wRC+

이 라인업은 우투수를 상대로 가동될 수 있고 3차전 Kershaw를 상대할 땐 Pham과 Walker가 양 코너 외야수로 나오고 Donovan이 2루수, Burelson 대신 Contreras가 지명타자로 나오면서 Pages가 선발 포수로 나온다.

 

1 Shohei Ohtani DH 119G 37HR 86RBI .294/.381/.613 170wRC+
2 Mookie Betts RF 76G 11HR 43RBI .309/.405/.493 155wRC+
3 Freddie Freeman 1B 114G 17HR 71RBI .290/.391/.490 145wRC+
4 Teoscar Hernandez LF 120G 26HR 80RBI .269/.333/.498 131wRC+
5 Gavin Lux 2B 103G 7HR 42RBI .248/.309/.370 93wRC+
6 Will Smith C 98G 16HR 62RBI .251/.330/.442 113wRC+
7 Miguel Rojas SS 74G 3HR 24RBI .272/.315/.396 100wRC+
8 Enrique Hernandez 3B 95G 7HR 29RBI .215/.277/.337 73wRC+
9 Kevin Kiermaier CF 92G 4HR 19RBI .195/.239/.305 53wRC+

아직 Muncy와 Edman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1~4번까지 숨 쉴 틈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Lux나 Kike도 최근 15경기서 3할을 기록하는 등 활약이 좋다. 하위타순의 타격을 보강하기 위해 Pages가 9번-중견수로 나올 수도 있다.

 

Cards 불펜진

여기에 Armstrong까지 있는데 전체적인 성적은 모두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Helsley와 Fernandez가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고 몇몇은 경기 감각이 살짝 미지근해져 걱정이다.

 

Dodgers 불펜진

클로저인 Phillips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진 못하고 있지만 위에는 없지만 WhiteSox에서 트레이드로 온 Kopech이 7.1이닝 11K 무실점으로 필승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최근 15일에서는 Vesia, Phillips가 무실점인 반면 Kelly는 5경기 12.27ERA, Hudson은 6.75ERA로 다소 부진하고 있다.

 

Key Player: 3B Nolan Arenado
 
솔직히 누구 하나 빼먹지 않고 반등해야 한다. 하지만 8월에 단체로 방망이를 거꾸로 든 타선에서 4번 타자로 다시 고정된 Arenado의 시원한 장타가 터진다면 조금 더 경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다. 2경기를 제외한 전경기 안타에 장타도 이따금씩 터지면서 8월 현재 .327/.377/.449로 조금씩 반등하고 있는데 여기서 홈런 페이스만 더 끌어올린다면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매우 좋을 것이다. 특히 3차전 상대인 Kershaw를 상대로 통산 72타수 5홈런 .306으로 좋은 성적을 냈기에 좌완에 약한 팀 타선의 이끌어주길 바란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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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 시각 8/12~8/14)

 

Royals Series Recap

 

(한국 시각)

 

810Cardinals 8-5 Royals

811Cardinals 3-8 Royals

 

1차전에서는 예상대로 Mikolas가 털려나갔음에도 구원 등판한 Liberatore의 호투와 BurlesonContreras의 홈런쇼로 역전에 성공했고 최근 들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Helsley가 어찌저찌 지켜내면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2차전에서는 Pallante가 예상보다는 선전했지만 그동안 잘해주던 Fernandez7회 완전히 무너졌고 뒤이어서 올라온 투수들도 연이어 실점한데다가 타선도 산발적으로 10안타를 치면서 3득점에 그치며 시리즈 스윕에는 실패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eds

 

2024시즌 팀 성적

 

Cardinals 60-58 .508 (NL Central 2Run Diff 48)

Reds 56-61 .479 (NL Central 5Run Diff +39)

 

Royals와의 2연전을 11패로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다른 와일드카드 경쟁팀들이 치고 나가면서 여전히 가을 야구는 어렵게만 느껴진다.

솔직히 말해서 기적같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달성하고 우승까지 이루었던 2011년을 생각해보면 Berkman-Holiday까지는 언급할 필요도 없이 ㅇㅅㅈㅅㅅ 야디 옹 C목수 같은 2006년 우승을 합작한 남다른 위닝 멘탈리티의 소유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은데 아무리봐도 지금 이 팀에 그런 위대한 선수들의 위닝 멘탈리티의 반의 반도 따라가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암울한 것 같다.

 

그래도 일단 경쟁을 시작했고 아직 와일드카드 막차권인 BravesMets2게임 이내 권이니 Reds 원정에서 적어도 위닝 시리즈를 확보해서 추격에 박차를 가하기를 바라며 타자친화구장인 Reds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만큼 타선이 평소보다 힘을 내줄 필요가 있을 전망이다.

특히 졸디나도 듀오

 

Probable Starters

 

Game 1 Sonny Gray (11-6 3.65) vs Andrew Abbott (9-9 3.70) KST 813일 오전 740(CDT 12일 오후 540)

Game 2 Erick Fedde (8-5 3.28) vs Hunter Greene (8-4 2.90) KST 814일 오전 740(CDT 13일 오후 540)

Game 3 TBD vs Carson Spiers (4-4 4.45) KST 815일 오전 740(CDT 14일 오후 540)

 

Cardinals1차전 선발로는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Gray가 나서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도 최소 QS 수준의 투구 내용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고 여겨지고 팀의 미래를 위해서는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된다.

 

 

지난 두 경기에서도 여전히 우타자를 상대로는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이 난타당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빠른 볼카운트 상황에서는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데에 성공했고 결정구로 스위퍼가 날카롭게 들어가면서 확실하게 제압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경기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난 시즌처럼 우타자를 상대로 좀 더 몸쪽 코스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지난 시즌의 경우 우타자 몸쪽 코스를 싱커를 통해서 공략했지만 올시즌에는 그러한 모습이 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우투수 킬러인 De La Cruz를 상대로 변화구가 바깥쪽 높은 코스로 반대 투구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 포인트로 생각된다.

 

Gray의 맞상대로 나서는 Abbott은 지난 5Cardinals와의 경기에서 크게 무너진 이후로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더니 최근 3경기에서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으며 현재 전반적으로 크게 커맨드 난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우타자를 상대로 장타 허용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기에 Cardinals 우타자들이 몸쪽 낮은 코스를 파고드는 스위퍼를 잘 골라내면서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고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차전 Cardinals의 선발을 맡은 이적생 Fedde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무너진 이후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경기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끝내 무너지지 않으면서 Cardinals에서의 첫 승리를 거두는 데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Cardinals에서의 두 경기 투구 내용에서 가장 부정적인 부분은 우타자를 상대로 반대 투구가 상당히 많이 나타나는 등 커맨드가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으로 이를 반드시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이번 경기에서 이적 이후 첫 6이닝 투구 및 퀄리트스타트 달성과 같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긍정적인 부분은 좌타자를 상대로는 싱커나 체인지업이 정교한 커맨드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코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높은 코스 커터의 구위만으로도 효과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는 점으로 기존의 이미지보다는 어느 정도 구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된다.

 

Fedde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Greene6월 다소 부진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7월 이후로는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에이스 포텐을 터뜨리면서 자신이 왜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는지를 완벽하게 증명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서 2스트라이크 이후 상황에서 결정구로 사용하는 하이패스트볼이나 슬라이더 같은 주력 구종의 위력이 더욱 더 좋아진 모습이기에(2스트라이크 이후 상황 wOBA .117) 비교적 빠른 볼카운트 상황에서는 여전히 포심 패스트볼이 실투가 적지 않다는 약점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야 그나마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3차전 Reds의 선발로 나서는 Spiers6월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선수로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고 볼넷이 적기는 하지만 크게 빠지는 공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등 제구의 기복이 큰 데다가 2스트라이크 이후 상황에서는 무브먼트가 비슷한 조건(비슷한 구속 및 릴리스 포인트) 같은 구종 리그 평균 대비 1인치 가량 우수한 스위퍼를 제외하면 위력적인 구종이 없다는 약점이 존재하는 투수로 지난 번 등판에서는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난타당했던 바 있는 만큼 빠른 볼카운트 상황에서 들어오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공략하는 것이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Cardinals 예상 라인업

 

Masyn Winn (R) SS

Alec Burleson (L) DH

Willson Contreras (R) C

Nolan Arenado (R) 3B

Brendan Donovan (L) LF

Paul Goldschmidt (R) 1B

Nolan Gorman (L) 2B

Tommy Pham (R) RF

Victor Scott II (L) CF

 

 

Reds 예상 라인업

 

Jonathan India (R) 2B

Elly De La Cruz (S) SS

Tyler Stephenson (R) C

TJ Friedl (L) CF

Spencer Steer (R) LF

Jeimer Candelario (S) 1B

Ty France (R) DH

Jake Fraley (L) RF

Noelvi Marte (R) 3B

 

 

Cardinals 불펜 라인업

 

 

Reds 불펜 라인업

 

 

지난 5월 스레드 작성 시에는 Reds 불펜진, 특히 필승조가 굉장히 크게 흔들리고 있었지만 이후 급격하게 반등에 성공하면서 이제는 WPA에서도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Cardinals +3.95, Res +3.54) MD는 오히려 Cardinals 불펜진보다 적은 만큼(59-55) 현재 불펜 투수들의 경쟁력은 양 팀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아무리 눈을 씻고 성적을 뒤져봐도 잘 안 보이고 저도 일정이 생각보다 빡빡해서 생략하고자 합니다.

 

 

Posted by TTFwYJs
:

by Game Thread Bot
 
Rays Series Recap

8/6  Cardinals 4, Rays 3

8/7  Cardinals 5, Rays 2

8/8  Rays 6, Cardinals 4
 

컵스에게 1승 3패를 당하고 나서 이대로 가을야구가 멀어져가나 싶었는데 이 시리즈에서 또 2승 1패로 위닝시리즈, 그리고 KC 1차전까지 승리.   한줄요약: 희망고문은 계속된다.

  
STANDINGS   (KC 1차전 종료 기준)

NL Central

Brewers    66-49

Cardinals  60-57   -7

Cubs         58-60   -9.5

Pirates      56-59   -10
Reds         56-60   -10.5

 

NL Wild Card 
Padres      65-52

DBacks     64-52

Mets          61-55

Braves      60-55   -0.5

Cardinals   60-57  -1.5

Giants       60-58   -2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희망고문은 계속된다. 앞의 두 팀은 따라잡기 어렵다고 보면, Mets와 Braves를 제껴야 되는데, 두 팀 다 전력에 결함이 있는 상태이므로 시즌 끝까지 계속 경쟁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로서는 사실 제일 절실한 것이 골디나도의 부활이지만 여지껏 삽만 푸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맹타를 휘두른다는 게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다. 오늘 KC 1차전도 결국 콘티와 벌레가 잘 쳐서 이기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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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Royals (전반기 상대전적 2패)

팀 성적  (1차전 종료 기준)

Cardinals  60승 57패 .513 (NL Central 2위)   Run Diff. -43

Royals  64승 53패 .547 (AL Central 3위)   Run Diff. +91
지역 라이벌 KC와의 원정 2연전이다. 쟤들이 우리보다 승률이 높은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득실차를 보시다시피, KC의 올해 성적은 전혀 뽀록이 아니다. AL 중부지구 1위인 Guardians가 연패 중이라, 1위와의 승차도 3.5게임에 불과하며,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3위로 와일드카드 획득권 내에 들어가 있다. 적어도 우리보다는 가을야구 확률이 훨씬 높아 보인다. (현재 기준 Baseball Prospectus에 따르면 KC의 가을야구 확률은 47.2%, Cards의 가을야구 확률은 18.9%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경기종료 (Cards 8, Royals 5) 
Game 2: Andre Pallante at Michael Wacha     8/10 19:10 EDT (8/11 8:10 KST)
 

1차전은 위에 적었듯 콘티, 벌레의 활약으로 이겼다. 골디나도는 거의 가망이 없어 보이니 얘네 둘이 타선의 중심이다. 이 둘의 타격감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에 가을야구 가능성이 달려 있다고 봐도 될 수준이다.

 

2차전 상대 선발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 온 Wacha이다. 이 블로그에서 와카사마라고 부르며 빨아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참 시간이 빠르다. ERA(3.55)와 xERA(4.17) 사이에 다소 괴리가 있는데, 이게 3시즌 연속 이어지고 있어서 어쩌면 뽀록이 아니라 실력일 수도 있다. BABIP를 3시즌 연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뭔가 안타를 피하는 흑마술을 익힌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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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s Lineup (1차전 기준)

1 Michael Massey (2B) L     265/290/480, 106 wRC+

2 Bobby Witt (RF) R            346/392/600, 170 wRC+

3 Vinnie Pasquantino (1B) L   267/321/457, 111 wRC+

4 Salvador Perez (C) R       280/340/469, 119 wRC+

5 Hunter Renfroe (RF) R     233/307/397, 95 wRC+

6 MJ Melendez (LF) L        199/264/399, 79 wRC+

7 Paul DeJong (DH) R        222/286/389, 82 wRC+

8 Maikel Garcia (3B) R       238/287/347, 74 wRC+

9 Kyle Isbel (CF) L             221/278/364, 76 wRC+

 

벤치
Freddy Fermin (C)
Adam Frazier (2B)
Dairon Blanco (OF)

Garrett Hampson (OF)

 

불펜  
James McArthur (R)

Lucas Erceg (R)

Hunter Harvey (R)

Kris Bubic (L)

Sam Long (L)

Will Smith (L)

Chris Stratton (R)

Angel Zerpa (L)

 

Royals는 Bobby Witt와 Salvador Perez, 그리고 (선발)투수진의 팀이다. Melendez나 Garcia의 성장이 정체되고, Pasquantino도 기대만큼은 못 하고 있지만, Witt가 MVP 모드로 각성한 데다 선발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니 충분히 컨텐더의 전력이 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점이던 불펜도 Erceg, Harvey의 합류로 뎁스가 좋아진 모습이다. 좋은 타자들이 상위 타선에 모여 있고, 특히 Witt의 비중이 워낙 크므로, 상위 타선과 무리한 승부를 하기보다는 하위 타선의 허접 타자들을 상대하는 쪽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Cubs-Mets Series Review

vs Cubs: 1승 3패 - 헬슬리의 첫 날 블론이 뼈아팠던 시리즈. 3차전 상대의 말도안되는 수비로 쌤쌤이라 쳐도,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무기력하게 진 덕분에 와카 경쟁권에서 멀어지는 중.

vs Mets: 1패 - 6시경기인데다 순식간에 끝나서 단 1초도 안 봤음. 콘티 벌레 타격감 떨어지니 팀이 망해가고 있다...

 

Rays series Preview

미드시즌에 셀러를 선언하고 아로자레나, 파레데스, 제이슨 아담 등을 팔아치운 탬파베이는 57승 54패로 바이어 포지션을 가져간 카디널스(57승 56패)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많이 팔았음에도 역시 레이스 답게 최근 7경기 5승 2패 기록중.

 

예상 매치업

Game 1: LHP Jeffrey Springs vs RHP Sonny Gray

Game 2: RHP Taj Bradley vs RHP Erick Fedde

Game 3: RHP Shane Baz vs RHP Kyle Gibson

 

예상 라인업

1B Yandy Diaz

2B Brandon Lowe

DH Christopher Morel

RF Josh Lowe

3B Jose Caballero

CF Jose Siri

SS Taylor Walls

LF Jonny DeLuca

 

C Alex Jackson

INF Curtis Mead

OF Dylan Carlson

OF Kameron Misner

 

시리즈 예상: 1승 2패

 

관전 포인트:

칼슨은 친정팀을 팰 수 있을 것인가? 레이스 이적하자마자 홈런을 때려냈는데, 과연 부쉬스타디움에서 박수와 함께 홈런을 때려낼 수 있을지가 이 시리즈 최대 관심사이다.

 

자세한 내용은 1차전 경기 후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WhiteCC
:

Series Recap : Cardinals  vs Cubs

8/1 Cardinals 4  - Cubs 5

8/2 Cardinals 3  - Cubs 6

8/3 Cardinals 5 - Cubs 4

8/4 Cardinals 2 - Cubs 6

 

(사진 출처 : 엑스(구 트위터) @Cardinals)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만 제외하면 실보다 득이 많았던 시리즈! 메이신 윈의 거포 유격수로서의 가능성을 활약할 수 있었으며, 전반기 내내 부진했던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듀오에게서 부활의 조짐 또한 엿봤던 4연전이었습니다!

 

전반기 동안 여섯 개의 홈런을 쳐냈던 윈이 시리즈 동안 두 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습니다! 1차전에서는 빅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센세이셔널한 투구로써 일리노이 주에 일종의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7회초 역전 쓰리런을, 4차전에서는 쇼타와 함께 컵스의 좌완 선발 원투 펀치로 활약중인 저스틴 스틸을 상대로 앞서 나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3차전에서는 알렉 벌레슨이 우완 에이스 제임스 타이욘에게서 선제 솔로포를 만들어내며 커리어 첫 20홈런 시즌까지 단 하나의 홈런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골드슈미트는 1차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으며, 아레나도는 경기당 1.25개 가량의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소니 그레이가 7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후반기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그레이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7이닝 3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후반기 첫 두 경기서 12이닝 15피안타 3볼넷 10실점으로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많은 실점을 하는 동안에도 9를 훌쩍 뛰어넘는 K/9으로 구위는 살아있음을 증명했고, 이는 지난 1일 경기의 완벽투로 이어졌습니다! 데드라인 직전 트레이드로 이적한 에릭 페디는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5이닝을 소화함으로써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카일 깁슨은 7이닝 7탈삼진 4실점으로 기대에 걸맞는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불펜 또한 조조 로메로가 승리조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라이언 헬슬리가 3차전에서 직전 경기의 블론 세이브를 완벽히 만회하며 문제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외적으로는 시즌 초반부터 하이라이 릴스를 밥 먹듯이 만들어내며 주전 외야수들의 줄부상을 완벽히 메웠던 마이클 시아니가 부상으로 IL에 올라 팬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 다만 시아니의 공백은 2023 WBC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월드 스타' 라스 눗바와 단일 시즌 94도루가 가능할 정도의 주루 능력으로써 폭 넓은 외야 수비가 가능한 빅터 스콧 2세로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Series Preview : Mets vs Cardinals 

 

2024시즌 성적

Mets : 58-53 (National League 동부 지구 3위, 1위와 8경기 차)

Cardinals : 57-55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2위, 1위와 5.5경기 차)

 

부시 스타디움으로 돌아온 카디널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주중 3연전을 치르기 전, 내셔널 리그 와일드 카드 카드 경쟁자 뉴욕 메츠와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경기를 진행합니다! 2022년 정규시즌 세 자릿수 승이라는 성과에 고무되어 FA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던 메츠는 지난해 루징 시즌을 보낸 뒤 스토브 리그에서 스탑갭을 영입하는 수준의 움직임에 그치며 2024년 한 해를 조용히 쉬어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6월 들어 7연승을 달리는 등 기세를 타며 WC 경쟁에 합류하게 되었고, 지난 7월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선발(폴 블랙번), 불펜(필 메이튼·라인 스태닉·와스카르 브라소반·타일러 주버), 타선(제시 윈커)을 고루 보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츠는 현재 카디널스와의 WC 경쟁에서 1.5경기 승차로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데드라인 때 선발(페디), 불펜(숀 암스트롱), 타선(토미 팸)을 모두 고루 강화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 카디널스로서는 반드시 밟고 지나가야 하는 상대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매츠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줄인 다음 기분 좋게 레이스와의 3연전을 준비했음 좋겠네요!

 

 

 

Probable Starters

(원본 사진 출처 : 디 애슬레틱)

Game 1 - 션 머나야(Sean Manaea, 21G 113IP 7W 4L ERA 3.50) vs 안드레 팔란테(Andre Pallante, 19G(10GS) 62.1IP 4W 5L ERA 4.04) 

 

메츠의 1선발 션 머나야와 카디널스의 5선발 안드레 팔란테가 부시 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를 펼칩니다!

 

머나야는 지난 겨울에 메츠와 2년 2,800만 달러에 계약한 머나야나는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3~4선발급 투수로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까지 메츠 투수진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올리고(7승) 팀내 투수 승리기여도 1위를 기록하는 등(1.4, 팬그래프 기준) 좌완 에이스로서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투구 내용이 더욱 좋아지고 있는 머나야는 최근 일곱 경기서 41.2이닝을 던지며 2.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가장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30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다만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최근 2년간 2경기서 7.1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5월 말부터 시작해서 두 달이 넘도록 선발 로테이션을 고정 소화하고 있는 팔란테는 6월 말부터 한 한 번도 5회 이전에 강판되지 않는 등 선발투수로서 완벽히 감을 잡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최근 7G 38.1이닝 ERA 3.52 WHIP 1.23). 특히 지난 7월에는 4경기 중 3경기서 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베테랑 투수들의 체력이 소진되어 조금씩 안정감이 떨어지는 듯했던 선발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팔란테는 지난해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지며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면서도 메츠를 상대로는 4경기 동안 4.1이닝을 던져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단 한 점만을 내줬습니다. 루키 시즌이었던 2022년에도 5.1이닝 동안 메츠의 '100승 타선'을 상대하면서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팔란테가 카디널스와의 와일드카드 경쟁을 2.5승차로 벌리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머나야를 상대로 쟁쟁한 호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robable Lineup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메츠의 상위 타자 3인.

Mets

1. 프란시스코 린도어(Francisco Lindor, SS) - .256 .332 .462 22HR 23SB 64RBI

2. 브랜든 니모(Brandon Nimmo, LF) - .235 .352 .414 16HR 11SB 65RBI

3. J.D. 마르티네즈(J.D. Martinez, DH) - .265 .348 .450 12HR 52RBI

4. 피트 알론소(Pete Alonso, 1B) - .241 .325 .465 23HR 2SB 59RBI

5. 제시 윈커(Jesse Winker, RF) - .255 .370 .410 11HR 14SB 45RBI 

6. 마크 비엔토스(Mark Vientos, 3B) - .280 .336 .547 16HR 42RBI 

7. 프란시스코 알바레즈(Francisco Alvarez, C) - .258 .323 .418 5HR 1SB 27RBI

8. 제프 맥닐(Jeff McNeil, 2B) - .236 .293 .372 9HR 5SB 36RBI 

9. 해리슨 베이더(Harrison Bader, CF) - .268 .308 .403 8HR 15SB 38RBI

 

Cardinals

1. 메이신 윈(Masyn Winn, SS) - .279 .325 .414 9HR 9SB 41RBI

2.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DH) - .259 .379 .481 13HR 3SB 29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232 .291 .390 17HR 6SB 34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66 .320 .386 11HR 1SB 48RBI

5. 토미 팸(Tommy Pham, RF) - .274 .335 .404 6HR 6SB 26RBI

6. 알렉 벌레슨(Alec Burleson, LF) - .275 .311 .463 19HR 7SB 64RBI

7. 브랜든 도노반(Brandan Donovan, LF) - .265 .332 .389 9HR 3SB 52RBI

8.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234 .324 .388 7HR 5SB 23RBI

9. 페드로 파헤스(Pedro Pagés, C) - .222 .273 .325 2HR 1SB 16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전반적인 타선의 퀄리티는 메츠가 우세하나, 양팀 타자들 모두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자신의 100%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어느 한 쪽이 우세하다고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시카고에서 홈 타운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온 카디널스의 타자들이 단 한 경기를 치르기 위해 로스 엔젤레스에서 미주리까지 찾아온 메츠의 타자들보다 편한 마음가짐과 쾌적한 컨디션으로 상대 마운드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결과 예상

승리


아래 칼럼은 이전 스레드 작성 이후 제가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좌상바 애덤 클로펜스테인은 어떻게 피출루율을 낮출 수 있었나

 

'좌상바' 애덤 클로펜스테인은 어떻게 피출루율을 낮출 수 있었나

원문은 지난 6월 15일 <stlpinchhits>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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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펜스테인은 "과거에는 내가 좌타자들에게 한두 가지 구종만을 던졌기 때문에 그들이 나를 쉽게 상대할 수 있었고, 이제는 내가 가진 모든 구종을 그들에게 던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타자와 같은 방법으로 상대함으로써 그들의 타석에서의 균형을 흐트러뜨리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저는 모든 유형의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고 싶어요. 제 생각에는,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이야말로 야구거든요."

 

 

 

에릭 페디의 '재창조' 여정이 다음 단계에 다다르다

 

에릭 페디의 '재창조' 여정이 다음 단계에 다다르다

원문은 지난 8월 2일 <ST. LOUIS POST-DISPATCH>에 올라온 Derrick Gould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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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컨텐더 구단들로부터 탐내지는 선수로 거듭난 비결은 워싱턴이 페디와의 계약을 유지하는 대신 그를 자유 계약 선수로 만들었던 2022년 11월의 순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디는 방출 직후 애리조나에서 살았으며, 카디널스 1라운더 출신의 도움으로써 새로운 구종을 발전시켰다.

 

당시 셸비 밀러는 페디에게 스위핑 슬라이더(스위퍼) 그립을 보여줬다. 밀러가 양키스 조직에서 개발한 이 구종은 메이저리그를 휩쓸고 지나갔다. ​

Posted by 채신영
:

 

Rangers Series Review

Game 1 - Rangers 6 : 3 Cardinals W: Eovaldi (8-4 3.38) L: Pallante (4-5 4.04) S: Kirby Yates (19, 1.17)

Game 2 - Rangers 1 : 8 Cardinals W: Lynn (6-4 4.06) L: Scherzer (2-4 3.89)

Game 3 - Rangers 1 : 10 Cardinals W: McGreevy (1-0 1.29) L: Heaney (4-11 4.12)

 

1차전 경기 후반 대량 실점으로 인해 패배하면서 최근 두 시리즈 연속 루징 시리즈의 기운이 옮겨오는 듯 했다. 하지만 데드라인에서 데려와 6년 만에 Cards의 유니폼을 입은 Pham의 복귀 첫 타석에서의 그랜드슬램, 그리고 16일 연속 경기를 치뤄야 하는 스케줄 덕분에 데뷔에 성공한 McGreevy의 QS+로 2~3차전을 나란히 1실점 & 대량득점으로 승리하며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이번 시리즈 단연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1차전 이후 트레이드 영입된 Pham. 2차전 경기 중반 만루 상황에서 좌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대타로 들어선 그는 Standing Ovation을 받으며 타석에 입장했고 그에 보답하듯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면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커튼콜까지 완벽하게 복귀전을 마무리한 그는 다음 날 좌완 선발을 상대하기 위해 6번에 배치됐고 4타수 2득점 3안타 2타점으로 어제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Pham이 선발 출전하면서 감이 안 좋은 Gorman을 빼고 기존 좌익수이던 Donovan을 2루로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Carlson이 Pham으로 바꼈을 뿐인데 2경기 만에 엄청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위타순의 Pages는 연속 안타 기록이 13경기에서 깨졌지만 3번째 경기 초반 득점을 만드는 타구를 날렸고, 경쟁자인 Carlson이 Rays로 트레이드되며 이번 시리즈 모두 선발 출전했던 Siani는 예술적인 번트안타와 스퀴즈 번트를 보여주는 등 3경기 모두 안타에 2타점까지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다시 .253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후반기엔 선발로 나온 10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1~2차전 선발투수들은 모두 5이닝을 소화하면서 제 몫을 다 했고 3차전의 McGreevy는 정말 완벽한 데뷔전을 보여줬는데 2회에 커리어 첫 탈삼진을 Lowe에게서 뺏어내고 1회 2사부터 5회 1사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로 호투를 이어갔다. 6회초 3연속 피안타로 첫 실점을 내줬지만 상대 중심타선인 Langford-Garcia를 팝플라이로 처리했고 결국 7회에도 등판해 99개의 투구수로 막아냈다. 득점권 자체를 4번만 허용했고 볼넷도 1개라는 점에서 피칭 내용도 매우 훌륭했다.

 

Cubs Series Preview

Game 1 - Sonny Gray (10-6 3.79) VS Shota Imanaga (8-2 2.95)

Game 2 - Erick Fedde (7-4 3.11) VS Javier Assad (5-3 3.22)

Game 3 - Kyle Gibson (7-4 3.97) VS Jameson Taillon (7-6 3.35)

Game 4 - Miles Mikolas (8-8 4.99) VS Justin Steele (2-5 3.38)

 

8월의 첫 시리즈로 후반기 퐁당퐁당을 이어오며 아직까지 WC 근접권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Cubs와 다시 4연전에 돌입한다. Cubs는 6월 부진으로 지구 하위권으로 쳐졌지만 데드라인에서 Pearson과 Paredes를 영입하면서 아직 PS를 포기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Cards는 올해 Cubs를 상대로 6승-3패로 강한 편이었고 직전 4연전 맞대결에서 더블헤더를 잡았지만 2승-2패로 만만치 않았다. 이번 4연전 매치업에서는 나란히 양 팀의 1~4선발이 가동될 예정인데 특히 2차전엔 Fedde의 Cards 데뷔전이 열린다. 한국에 다녀온 뒤 스위퍼와 함께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어 컴백한 그는 7승에 3점대 초반의 낮은 ERA을 기록했고 6월 5일엔 Whitesox 소속으로 Cubs 전에 등판해 5이닝 7K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상대 Assad는 부상 복귀전에 Cards를 상대해 3회에 강판당했지만 직전 등판에서 QS를 기록했다.

 

1차전부터 양팀의 에이스들의 맞대결이다. Gray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5실점을 내주는 등 7월 들어 급격히 흔들렸지만 올 시즌 Cubs를 상대로는 2경기 2.25ERA로 나름 강했다. 그보다 더 좋은 Imanaga는 3.1이닝 10실점 이후 5경기 30.2이닝 2.92ERA로 다시 안정감을 찾아갔고 무엇보다 첫 맞대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무척 강했다. 하지만 데드라인에 데려온 Pham이 좌우 가리지 않고 터지고 있어 그를 공략해줘야 한다.

 

3차전 Taillon과 Gibson의 피네스 피쳐들을 지나 4차전엔 작년까지 1선발이던 Mikolas와 Steele이 나온다. 두 선수의 페이스는 상당히 상극인데 Mikolas는 최근 2경기 연속 QS지만 가장 최근 등판한 상대 전적에서 5.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Steele은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소화에 그쳤지만 최근 2년간 상대전적이 3경기서 19이닝 3실점으로 Cards에게 매우 강했다.

 

Mikolas는 올 시즌 싱커 제외 난타를 당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 싱커의 커맨드를 지키면서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제구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Steele은 포심 패스트볼-슬라이더의 투피치 유형으로 최근 패스트볼이 존 중간에 몰리면서 난타를 당하는 일이 잦아졌다. Mikolas는 지난번 맞대결에서 2타수 2홈런을 맞은 Armstrong과 30타수 타율 4할의 Hoerner를, Steele은 1홈런 .278의 Goldy나 최근 페이스도 좋고 좌완에게 강한 Pham을 경계해야 한다.

 

 

Key Player: CL Ryan Helsely

 

데드라인에서 전력을 가다듬었고 세이브왕 Helsley를 키플레이어로 꼽은 이유는 명확하다. 올 시즌 Cubs전에서 너무나 약했는데 5경기에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거두긴 했지만 5.40ERA 2.40WHIP으로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2출루를 허용하는 등 불안감을 노출했다. 다시 위닝을 거두면서 기세를 타면서 혼돈의 와일드카드 경쟁전에 다시 뛰어들어야 하는데 푹 쉬고 등판할 Helsley가 Cubs 공포증을 이겨내야 승리가 쌓일 것이다.

 

1 Masyn Winn SS 407PA 7HR 37RBI .280/.328/.406 108wRC+
2 Willson Contreras DH 267PA 13HR 29RBI .268/.386/.504 153wRC+ 
3 Alec Burelson RF 394PA 18HR 63RBI .281/.315/.467 119wRC+
4 Nolan Arenado 3B 423PA 11HR 45RBI .263/.318/.385 101wRC+
5 Paul Goldschmidt 1B 452PA 16HR 41RBI /233/.291/.387 92wRC+
6 Tommy Pham LF 303PA 6HR 25RBI .274/.337/.401 109wRC+
7 Brendan Donovan 2B 442PA 9HR 51RBI .264/.330/.393 107wRC+
8 Pedro Pages C 122PA 2HR 16RBI .236/.289/.345 80wRC+
9 Michael Siani CF 249PA 2HR 18RBI .253/.293/.324 77wRC+

 

좌완 Imanaga와 Steele을 상대로 할 때 예상 라인업이다. 2~3차전엔 Nootbaar, Gorman, Carpenter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무난무난한 점이 다행이다.

 

1 Ian Happ LF 433PA 17HR 62RBI .235/.342/.443 122wRC+
2 Michael Busch 1B 382PA 13HR 40RBI .259/.348/.449 125wRC+ 
3 Seiya Suzuki RF 367PA 15HR 52RBI .270/.343/.482 131wRC+
4 Cody Bellinger DH 353PA 10HR 41RBI .277/.337/.424 113wRC+
5 Isaac Paredes 3B 438PA 16HR 55RBI .245/.356/.437 130wRC+
6 Nico Hoerner 2B 436PA 4HR 34RBI .252/.326/.344 93wRC+
7 Dansby Swanson SS 385PA 9HR 32RBI .219/.291/.346 80wRC+
8 Pete Crow-Armstrong CF 213PA 3HR 20RBI .194/.239/.311 54wRC+
9 Miguel Amaya C 229PA 3HR 18RBI .215/.279/.298 65wRC+

Bellinger가 직전 시리즈에서 돌아와서 2경기서 5안타 1홈런으로 하필 불타오르고 있고 Suzuki도 좋은 타격을 최근 보여주고 있다. 좌투 선발이 없어서 Wisdom은 라인업에 거의 없겠지만 최근 6경기서 2홈런 7타점으로 완전히 불타오르고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

 

Cards 불펜진

여기에 Rays에서 트레이드 영입한 Armstrong까지 있는데, 불펜의 피로도는 적은 편이며 전체적으로 성적들이 다들 준수하다. Gallegos는 결국 DFA 됐다.

 

Cubs 불펜진

Wesneski, Little의 부상과 Yankees로 트레이드된 Leiter Jr.의 부재로 불펜진이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개편됐고 현재까진 매우 성적이 괜찮은 상황이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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