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TFwYJs

 

오늘은 좀 말이 필터링이 부족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매우 피곤한 상태에서 끌어내서 쓰다보니 오타내지 이상한 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Cubs Series Recap

 

(한국 시각)

6/25 Cardinals 0-3 Cubs

6/26 Cardinals 5-3 Cubs

6/27 Cardinals 5-6 Cubs

 

1차전에서는 이 팀이 왜 Hendricks 호구인지를 증명하며(통산 Cardinals 상대 1332.69 25경기 160.2이닝 소화) 무사 2. 3루 절호의 찬스에서 조차 비폭력 간디 운동을 하고 개같이 멸망이 무엇인지를 몸소 증명했는데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못하겠다.

 

2차전에서는 Mikolas4경기 연속 2실점 이하 QS를 이어가는 데에 성공했던 가운데(물론 4경기 12, 1승도 노히터 아웃 카운트 하나 남기고 무산 고통받는 마이졸 ㅠㅠ) 이번 시즌 난조를 겪고 있는 Gallegos가 사고를 치기는 했지만 Herrera의 커리어 첫 타점이자 결승타점이 된 희생플라이와 Edman의 추가 적시타로 역전한 이후 시즌 초반만큼의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언히터블한 Helsley가 멀티이닝을 잘 막아내고 승리할 수 있었다.

 

3차전은 인권 운동가의 민폐짓과 WittgrenVerHagen, McFarland랑 같이 DFA 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요약해보고 싶고 타선이 점수 못 냈으면 그대로 끝날 경기였는데 연장전을 치르게 되면서 멀티이닝 소화에 도전했던 Thompson이 아쉽게 커리어 첫 패전을 기록했다.

 

저도 떠돌관조님의 인권 운동에 동참합니다.

 

Fans Lives Matter

 

그렇게 Pirates한테도 루징했던 Cubs한테 홈에서 루징을 당했고 아마도 이 순간은 야구라는 공놀이를 보기 시작했던 나 자신이 원망스러울 수많은 순간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며 루징의 결과 Brewers에게도 1경기 뒤진 지구 2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Edman의 최근 하락세가 조금은 우려스러운데 수비 횟수를 기준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작년이나 올해 2루수로 나섰을 때 보다도 더 빠른 페이스로 +5OAA를 달성했기에 여전히 WAR에서는 높은 순위에 올라있지만 최근 일주일 타석에서는 .328OPS를 기록하며 자동아웃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마땅한 리드오프 감이 없는 이 팀의 특성상 결국 이번 시즌에도 그가 리드오프로서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으니 더 분발해줘야 한다.

 

Goldschmidt는 식을 줄 모르는 기세를 보여주며 결국 기대 지표에 실제 성적이 수렴하는 것이 아닌 기대 지표를 실제 성적에 수렴시키는 스탯캐스트 열린 이래로 처음 보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고 Arenado 역시 6OPS.886이니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활약을 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으니 이제 둘이 좀 같이 터져서 캐리하는 날만 좀 많아졌으면 한다.

 

 

(Goldy의 경우 2주 전 xwOBA .366-현재 .393 실제 wOBA .424-.444, 수치로 보면 wOBA 올랐으니까 당연히 오른 것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xwOBA는 변화 폭이 wOBA보다 작은 편이어서 저 정도를 2주 만에 올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더군다나 볼넷 비율 올려서 올린 것도 아니다 그리고 리그 내 %좁혀진 걸로 따지면 아마 10% 이상 좁혀졌고 xwOBA로도 상위 10%에 진입했다)

 

 

O’Neill은 좀 올라오나 싶더니 또 부상자 명단을 갔고 Carlson은 저저번주에 좀 치나 싶더니 저번 주에는 가짜 재능 증명했고 Bader도 타석에서는 자동아웃 수준이라 최근 2OPS.999이긴 했지만 Donovan이 고정 외야수가 아니라고 치면 외야수들의 공격력이 너무나도 처참하다.

 

YepezGorman, 특히 Gorman이 기세가 한풀 꺾였고 졸스신도 시즌 초반의 위엄이 사라진데다가 포수들은 이번 시즌 공격 기여도가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이라 졸디-졸도 아니면 Donovan이라도 (뭔가) “해줘”’ 야구하고 있는데 팬들로서는 돌아버릴 것 같다.

 

그래도 가짜 재능 팩발 소식 듣고나면 해줘야구는 덜 돌아버릴 것 같은 소식이 되니 진짜 어이가 없고 노인네-마이졸-볼질러-신인 다음에 나올 5선발은 또 누구일지 궁금해하고 싶지 않을 걸 다시 궁금해해야 한다.

 

불펜도 Cabrera가 코로나로 부상자 명단 가면서 헐거워졌고 Gallegos는 또 사고를 치면서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으니 다음 시리즈에도 Helsley-그리고 신인 혹은 젊은 투수들 승리를 지켜줘해야 할 판이니 팀 꼬라지 볼 때마다 현타가 오네요

 

그래도 롱릴리프 뎁스라도 좋으니 좋다고 해야할지 하

2주 사이에 팀이 더 개판이 된 느낌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arlins

 

2022시즌 팀 성적

Cardinals 41-34 .547 (NL Central 2Run Diff +60)

Marlins 33-38 .465 (NL East 4Run Diff +15)

 

이번 시즌 Marlins와의 Series를 어쩌다 보니 제가 다 담당하게 되었네요

 

13연전의 마지막 3경기로 휴식일 이후에는 PhilliesBraves로 이어지는 동부 원정 시리즈를 치르고도 홈에서 연전이 이어지는 17연전의 빡센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지만 7월 하순이나 8월 초순 일정은 휴식일이 비교적 많아서 널널한 편이다.

 

Marlins의 분위기는 그저 그렇다,

Mets에게 원정가서 루징 당하고 홈에서 Rockies 스윕했다가 다시 Mets와의 홈 시리즈에서 마지막 경기 승리를 통해서 겨우 스윕을 면한 상태인데 Cubs에게 홈에서 충격의 루징을 당한 Cardinals가 화풀이를 할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최소 위닝 시리즈는 확보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지만 Cubs 시리즈 같은 경기력이면 루징으로 마무리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며 6월 성적 1313패인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6월에 승패 마진에서 +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5-5 3.32) vs Pablo López (5-3 2.61) KST 6/28 오전 845(CDT 27일 오후 645)

Game 2 Dakota Hudson (5-4 3.72) vs Braxton Garrett (1-2 4.08) KST 6/29 오전 845(CDT 28일 오후 645)

Game 3 Andre Pallante (2-3 2.03) vs Sandy Alcántara (7-3 1.95) KST 6/30 오전 845(CDT 29일 오후 645)

 

1차전 Cardinals의 선발투수로는 Waino가 나서는데 시즌 하이 피칭을 펼쳤던 지난 Padres전부터 3경기 연속으로 QS+를 기록했던 그는(그리고 1승도 없었는데 200승 못하고 은퇴하면 타자들 너네 탓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나란히 4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난조를 겪는 모습을 보였다.

 

QS+ 행진을 이어오던 세 경기와 이후 두 경기의 투구 분포도를 살펴보면 명확하게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이전 세 경기에서는 정가운데 몰리는 공들이 굉장히 적었고 이후 두 경기에서는 상당히 많았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정가운데 몰리는 공을 줄이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그가 나빴던 두 경기 투구 분포도

 

공교롭게도 영혼의 파트너인 Molina의 부상 이탈로 인해서 Molina가 아닌 Knizner와 호흡을 맞추면서 최근 두 경기 부진했는데 Mikolas도 처음에는 Knizner와 안 맞았다가 조금씩 적응했듯이 Waino가 이번 경기에서는 Knizner 혹은 Herrera와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차전 맞상대는 López로 최근 실점이 많이 늘어나면서 초반의 기세를 어어가지 못하다가 지난 Rockies 전에서 반등하는 데에 성공했는데 Cardinals 타자들이 그의 체인지업을 공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만큼 포심 패스트볼이나 커터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 나선다면 7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농락당했던 지난 번 맞대결과는 달리 1점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차전 Cardinals의 선발 투수는 Hudson으로 그의 최근 경기 투구들을 살펴보면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적었던 Rays, Padres 전에서는 7이닝 1실점의 훌륭한 투구를 펼쳤지만 지난 Brewers 전에서는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들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면서 5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던 만큼 Waino와 마찬가지로 어떤 투구 패턴을 보여주든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을 줄이는 것이 좋은 투구를 펼치는 데에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Marlins를 상대로 홈에서 투구하는 만큼 퀄리티스타트를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그가 좋았던 경기들의 투구 분포도, 허드슨이 나쁠 때는 위의 웨이노 나쁠 때와 비슷한 투구 분포도가 나타났고 웨이노 역시도 좋을 때는 이러한 투구 분포도가 나타났었다.

 

여전히 2019시즌보다 탈삼진 비율이 하락한 상태이기에 xwOBA는 더 높게 나타나고 있고 강한타구 비율 역시 45%2019시즌보다 나쁜 리그 최하위권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 중이지만 한 달 전보다는 지표가 개선되면서 홈런을 포함한 인플레이 타구 xwOBA2019시즌 수준에 도달했기에 부상만 없다면 기복이 심하더라도 결국 2019시즌 하위호환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게 된다.

 

Marlins2차전 선발투수로 거의 신인이나 다름없는 20161라운더 Garrett을 내새우는데 특히 우타자의 경우 몸쪽 낮은 코스를 파고드는 슬라이더를 경계해야 하며 좌투수이기는 한데 구종이 굉장히 다양하고 구종들의 무브먼트도 비슷한 조건(비슷한 릴리스 포인트 및 구속) 같은 구종 리그 평균 대비 2인치~5인치(5cm~13cm)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큰 편이라 Cardinals 타선의 특징인 낯가림이 발동하지는 않을까 걱정스럽다.

 

마지막 3차전 Cardinals의 선발 투수로는 최근 3번의 등판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았던 Pallante가 나서는데 더 좋은 투구를 펼치려면 커맨드가 개선되어야겠지만 일단 당장은 개선이 어렵다는 가정 하에 풀카운트 볼넷이 많은 편인데 조금 더 스트라이크 존 안쪽으로 확실하게 투구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며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좀 더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줘야 한다.

 

우투수임에도 우타자를 상대로 약점을 보이는 것은(이번 시즌 우타자 상대 OPS .793-좌타자 상대 .536)변화구의 낙차 폭은 비슷한 조건(비슷한 릴리스 포인트 및 구속) 같은 구종 리그 평균을 굉장히 크게 상회하지만(커브 22cm, 슬라이더 10cm 가량) 커맨드가 굉장히 좋지 못한 데다가 포심 패스트볼의 리그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커터성 무브먼트는 우타자에게 구사할 때는 별 도움이 안되며 제구조차도 우타자를 상대할 때에 더욱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타자 상대 승부가 그가 보여줄 퍼포먼스의 키를 쥐고 있다고 생각되는 Marlins가 좌타자 비중이 높은 팀이 아닌 만큼 평소보다도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그가 장기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정착하는 데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Pallante의 맞상대는 Mets전에서는 다소 부진하기는 했지만 리그에서 가장 핫한 투수 가운데 한 명인 Alcántara로 최근 세 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된 Pallante와 친정팀 Cardinals 상대 4경기 27.1이닝 ERA 0.99임에도 03패인 Alcántara간의 패귀 대결도 치열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지난 4월 등판에서도 8이닝 무실점 노디시전 그리고 팀은 패배).

 

AlcántaraCardinals 타자들이 공략하려면 다른 공은 아예 생각도 하지 말고 Mets 타자들이 그의 지난 등판에서 그랬듯이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가는 것이 그나마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보며 후술하듯이 불펜이 약한 Marlins이니 최소한 투구수라도 빠르게 늘리면 승리 확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혹시 집이 그립진 않니? 우리는 많이 그립다 ㅎ).

 

Marlins 예상 라인업

 

1. Jon Berti 3B .298 .393 .426 wRC+ 138

2. Jazz Chisholm Jr 2B .255 .326 .538 wRC+ 141

3. Jorge Soler LF .219 .307 .429 wRC+ 110

4. Garret Cooper DH .307 .372 .452 wRC+ 136

5. Jesús Aguilar 1B .256 .306 .417 wRC+ 105

6. AvisaÍl GarcÍa RF .226 .264 .326 wRC+ 69

7. Jesús Sánchez CF .223 .271 .432 wRC+ 98

8. Miguel Rojas SS .236 .288 .358 wRC+ 85

9. Jacob Starlings C .196 .265 .256 wRC+ 55

 

후보

 

Nick Fortes .289 .386 .579 wRC+ 173

Bryan De La Cruz .215 .275 .338 wRC+ 77

Erik González .206 .289 .235 wRC+ 59

Luke Williams .226 .314 .258 wRC+ 73

 

 

Marlins의 팀 wRC+104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예년에 비해서는 타선도 강력한 모습이며 Cardinals보다 삼진을 많이 당하고 주루 플레이가 아쉬운 모습이지만 스탯캐스트 지표 측면에서는 Cardinals 타선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만큼 Cardinals 투수들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될 것이다(참고로 Cardinals 타선이 리그에서 기대 지표 대비 실제 성적이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

 

기존 선수들의 분발은 물론이고 자동 아웃 수준이던 포수 포지션에서 Fortes가 승격 이후 타격 측면에서 힘을 보태주고 있는 것이 Marlins 타선의 상승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생각되며 지난 맞대결에서 Cardinals를 상대로 .400 .500 .700의 타출장을 기록했던 Sánchez가 이후 다소 침체된 모습이었다가 최근 일주일 OPS.904까지 올라온 만큼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로 보인다.

 

또한 두 선수 모두 Cardinals 상대로 통산 전적이 특별히 좋지는 않지만 Berti가 최근 일주일 OPS.986에 달할 정도로 뜨겁고 지난 맞대결 마지막 경기에서 쐐기포를 쏘아올렸으며 이번 시즌 우투수 상대로는 신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투수 상대 OPS .932-좌투수 상대 .519) Chisholm Jr 역시 최근 일주일 OPS1.260에 달하고 있는 만큼 이 두 선수에 대한 승부도 신중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Marlins 주요 불펜 라인업

 

Tanner Scott (L) 3W 2L 1H 7SV 1BS ERA 4.34

Anthony Bass (R) 1W 3L 11H 1BS ERA 1.80

Steven Okert (L) 5W 9H 2BS ERA 2.28

Richard Bieber (L) 3H 1BS ERA 4.67

Dylan Floro (R) 2H ERA 4.76

 

Marlins가 최고 수준의 상위 선발과 평균 이상의 타선을 가지고 비교적 준수한 득실마진으로도 5할에 못 미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WPAClutch 리그 최하위, SD, MD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Cardinals의 불펜진이 Cabrera의 이탈이 있음을 감안해도 Marlins를 상대로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부진했던 선수들의 부상자 명단 행에 따른 효과인지 6월 들어서는 조금이나마 지표가 개선되기는 했지만 그만큼 불펜 뎁스도 얇아졌고 Cardinals가 만날 AlcántaraLópez에 비해서는 상대하기 수월한 것 만큼은 분명하기에 Cardinals 타자들은 불펜을 빨리 끌어낼수록 본인들 스찌하기에도 좋을 것이다.

 

시리즈 관전 포인트 

 

KniznerHerreraYadi의 공백을 잘 메울 수 있을까?

 

지난 시즌 Molina는 분명 수비, 특히 프레이밍 지표에서 좋지 못한 수치를 기록하는 등 이전과 같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프레이밍에서도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모두가 알다시피 그의 현재 가치에는 투수 리드나 리더쉽과 같은 Invisible Something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젊은 두 포수가 당장 그러한 부분까지 채울 수는 없겠지만 타석에서라도 Molina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에 힘이 될텐데 특히 Knizner는 오히려 투수들이랑 호흡은 개선되고 있는 것 같지만 타석에서 최근 한 달 OPS.301으로 거의 자동 아웃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가 더 분발해줘야 Molina가 없는 Cardinals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 것이며 아직 그가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DFA 트리오는 언제 DFA될까?

 

제곧내, 이 친구들 데리고 있으면 역전승을 보기가 너무 힘들다. 그런데 쓰고나서 보니까 VerHagen이랑 McFarland 일단 부상자명단으로 갔었구나 로스터 소식을 요즘 제한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개인적으로 답답하게 느껴지는 사실들을 이야기해보자면 VerHagen의 경우 일본 무대에서 슬라이더의 무브먼트를 엄청나게 향상시켰고 현재는 비슷한 조건(비슷한 릴리스 포인트 및 구속) 같은 구종 리그 평균 대비 낙차 폭은 3인치(7.5cm), 횡무브먼트는 9인치(22cm)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의 무브먼트를 가진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으며 이 슬라이더의 xwOBA.217로 굉장히 우수한 수치를 기록 중인데 이 슬라이더가 아닌 다른 구종 애매하게 다양하게 구사하겠다고 던지다가 쳐맞는다.

 

무브먼트는 참 좋다

 

이왕 망한 거 슬라이더라도 신나게 던져보고 버리면 안될까?

 

Wittgren역시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터 이렇게까지는 위력이 나쁘지 않은 편이고  싱커랑 슬라이더는 버리는게 나아 보이지만 일단 지금도 리그 최상위권 수준의 인플레이 타구 퀄리티 제어 능력에 비해서 결과물이 안 좋은 편이라 패스,   McFarland라도 일단 가장 먼저 DFA 했으면 좋겠다.

결론적으로 나머지 둘은 갱생의 여지가 그래도 드파랜드보다는 높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데 셋 중에서 둘이 부상자 명단을 갔으니 아마 이 파트는 졸디-졸도 제외한 타선의 부활이 되어야 했을 텐데 제가 체력이 아예 없는 상태라 지금 고치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그거를 포인트로 잡고 경기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Cardinals 팬들에게는 최근 몇 년간 고통스러운 계절이었던 6월이 거의 지나갔다.

마지막 이 시리즈만 넘기면 조금은 더 나은 야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희망을 가지고 이 시리즈만 버텨봅시다.

 

https://youtu.be/ZsYwEV_ge4Y

 

https://youtu.be/ZSXN_dpG5jk

 

노래 살포시 추천드리고 갑니다 ㅋㅋ

네 전직 열성적인 버디였고 지금은 나비 조무사네요

개인적으로 첫 번째 영상의 '여름비'가 여자친구 최고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비지는 7월 6일에 컴백하니까 카즈의 1% 라도 관심 부탁드려요 ㅋㅋ

 

'풀잎에 맻힌 이슬비처럼 기쁘고 때론 슬펐던 여름날의 추억’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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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er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0 : 2 Brewers W: Burnes (5-4 2.31) L: Mikolas (5-5 2.64) SV: Hader (20, 0.87)
Game 2 - Cardinals 6 : 2 Brewers W: Thompson (1-0 3.95) L: Gonzalez (0-1 7.36)
Game 3 - Cardinals 5 : 4 Brewers W: Oviedo (1-1 3.00) L: Lauer (6-3 3.89) SV: Cabrera (1, 2.27)
Game 4 - Cardinals 4 : 6 Brewers W: Alexander (2-0 3.21) L: Hudson (5-4 3.72) SV: Hader (21, 0.83)
이번 4연전도 이븐시리즈로 올시즌 3차례 모두 2승 2패씩 나눠가졌으며 1, 4차전 Brewers 승리, 2~3차전 Cards 승리 공식 역시 이번에도 성립됐다. 양팀 모두 경기당 득점이 4점도 채 넘지 않았는데 1차전을 제외하곤 타자들이 못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1차전은 Burnes와 Mikolas의 재대결이었는데 Mikolas도 잘했지만 Burnes는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10K+로 제대로 Cards 저승사자 모드여서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

 

2차전은 Gorman이 멀티홈런 포함 4안타 4타점 원맨쇼로 팬들의 얼굴에 함박미소가 번지게 만들었다. 예상 외로 선전해주고 있는 그에 자극을 받았는지 3차전엔 GoldyNado가 나란히 투런포를 기록하며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과정 속에서 Thompson과 Oviedo가 선발승은 아니더라도 ML 커리어 첫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4차전은 Hudson의 부진과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로 점수를 낼 수 없어 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Goldy 활약상은 말하기도 입 아픈 수준인데 Arenado의 분전이 매우 반갑다. 첫 경기 무안타 이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그 중 장타가 4개로 4번타자다운 활약을 보였다. Gorman은 1, 3차전 3삼진에 2, 4차전 6안타로 퐁당퐁당 모드였고 O'Neil의 IL행으로 다시 선발로 나선 Yepez는 반대로 1, 3차전에만 2안타씩을 기록했다.
Wainwright와 Hudson은 올해 Brewers를 잘 공략하지 못해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Flaherty는 이제 더이상 우리가 알던 그가 아니다. 시즌 2번째 등판이었던 2차전에서 3이닝 3피안타 5볼넷 1K 2실점으로 또다시 강판됐는데 평균구속도 1.5마일 떨어진 92마일에 그치고 있다. 점점 그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 다행히 불펜은 이번에도 관리를 잘해주며 일주일을 쉬었던 Gallegos와 Helsley가 2이닝씩을 책임지며 2차전을 승리했고 다음날엔 Cabrera 혼자 8~9회를 정리하며 승리했다. McFarland가 IL로 향했고 VerHagen은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안타-볼넷-볼넷으로 무사만루를 허용해 DFA 시위를 이어가게 만들었다.
Cubs Series Preview
Game 1 - Kyle Hendricks (2-6 5.43) VS Andre Pallante (2-2 1.69)
Game 2 - TBD VS Miles Mikolas (5-5 2.64)
Game 3 - Matt Swarmer (1-3 5.84) VS Jack Flaherty (0-0 7.50)
Cards는 지난 5연전 이후 15경기서 단 3승으로 지구 꼴찌까지도 떨어질 위기의 Cubs를 다시 만난다. 특히 직전 Pirates 4연전에서 무려 32실점을 허용했고 11점차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Cards도 최근 기세가 그렇게 좋진 않지만 어쨌든 지구 공동 1위로 단독으로 치고 나가려면 Cubs 같은 리빌딩 팀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1차전은 올해 커리어로우의 Hendricks와 선발로 정착 중인 Pallante의 맞대결. Hendricks의 올해 첫 Cards전 등판으로 작년엔 등판한 4차례 모두 QS를 수확해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올해 그는 기복을 심하게 타고 있으며 이 점이 관건일 것이다. Pallante는 올해 갑자기 나온 신성으로 불펜으로 뛰다가 최근 들어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6월 초에 Cubs전에 나와 4이닝 4볼넷 1실점으로 불안하게 막은 기억이 있고 최근엔 6회에도 등판하는 등 투구수를 늘리는 중이다. 타선이 적당히 터질 것으로 보이는 1차전이다.
2차전은 Cubs에서 TBD인데 Killian이 다시 AAA로 강등되며 누가 나올진 잘 모르겠다. 상대편에서 누가 나오던 Cards는 올해 에이스로 활약 중인 Mikolas가 선발 등판하므로 무조건 승리를 해야 하는 경기이다. 지난 Cubs전 5이닝 4실점 이후 3경기서 23이닝 4실점으로 불타오르고 있는 Mikolas이다. 반면 3차전 Cubs 선발투수인 Swarmer는 지난 Cards전 6이닝 1실점 호투 이후 3경기서 12.2이닝 14실점으로 부진하는 루키이다. 하지만 Cards에서도 성적만 보면 7~8선발 정도 되는 Flaherty가 나온다. 필자 개인적으론 이번 경기가 마음을 비우고 볼 수 있는 마지막 경기이다.
스윕승이 목표겠지만 최소 위닝시리즈를 거두기 위해서는 3차전 Flaherty의 손에 달렸다고 본다. GoldyNado가 본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타선은 크게 나쁘지 않다(득점권 상황 빼고). 선발투수도 다들 기세가 좋은 편이며 불펜도 Marmol 감독 아래서 관리를 잘 받고 있어 크게 사고가 나진 않았다. VerHagen은 여전히 로스터에 있지만 McFalrand가 IL로 빠지고 그나마 젊은 Fernandez가 합류했다. Flaherty가 과연 SNS 중독자가 아닌 Cards의 선발투수로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Cubs
1 Christopher Morel CF 5HR 15RBI .266/.329/.460 117wRC+
2 Wilson Contreras C 12HR 28RBI .264/.379/.495145wRC+
3 Ian Happ LF 8HR 35RBI .289/.387/.474 138wRC+
4 Patrick Wisdom 3B 14HR 37RBI .231/.317/.470 117wRC+
5 Rafael Ortega DH 3HR 11RBI .270/.363/.380 112wRC+
6 Jonathan Villar 2B 2HR 15BI .222/.271/.327 66wRC+
7 Nico Hoerner SS 3HR 20RBI .280/.312/.392 94wRC+
8 Jason Heyward RF 1HR 10RBI .211/.286/.286 64wRC+
9 Alfonso Rivas 1B  3HR 20RBI .225/.320/.342 87wRC+

 

Cards

1 Tommy Edman SS 7HR 29RBI .275/.351/.413 120wRC+
2 Brendan Donovan 1B 1HR 22RBI .310/.418/.419 145wRC+
3 Paul Goldschmidt DH 17HR 61RBI .340/.423/.625 192wRC+
4 Nolan Arenado 3B 14HR 48RBI .281/.350/.516 143wRC+
5 Nolan Gorman 2B 6HR 17RBI .277/.342/.495 138wRC+
6 Juan Yepez LF 6HR 18RBI .279/.329/.457 121wRC+
7 Dylan Carlson RF 4HR 16RBI .243/.311/.384 99wRC+
8 Harrison Bader CF 5HR 21RBI .257/.300/.371 92wRC+
9 Andrew Knizner C 1HR 12RBI .191/.290/.252 65wRC+

Cubs는 Schwindel, Madrigal, Seiya가 IL, Cards는 O'Neil, Yadi가 IL로 빠져있어 풀전력은 아니다. 하지만 뎁스나 성적만 보면 Cards가 앞서고 있다.

 

Cards 불펜진
Cubs 불펜진

Gallegos, Cabrera, Helsley 등 주요 선수들은 잘하지만 뎁스가 부족한 Cards 불펜진과 Norris가 IL로 향해 오히려 강화된(?) Cubs 불펜진이다. Cubs도 Robertson, Effros, Martin 등에게 의지하고 있어 상황은 거의 비슷한 상태이다.

Posted by 야디
:

by Game Thread Bot
 
Red Sox Series Recap
6/17 Red Sox 6, Cardinals 5
6/18 Cardinals 11, Red Sox 2
6/19 Red Sox 6, Cardinals 4

 

펜웨이 원정이라니 뭔가 쎄한 느낌이 있었는데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득실차로는 이겼으니 선전을 했다고 해야 되나? ㅎㅎ 1차전과 3차전은 상대 선발에 막혀 매우 답답한 흐름을 보이다가 9회에 쫓아가서 경기를 흥미롭게 만들기는 했으나 결국 역전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McFarland, VerHagen 이런 허접한 투수들이 점수를 주지 않았다면 경기를 뒤집었을지도 모르겠다. 정녕 멤피스에 이녀석들보다 나은 투수가 없는 것인가...

 

Waino와 과거 블로그에서 '도련님'이라 불리던 Wacha의 선발 맞대결은 옛날 생각을 하게 하는 매치업이었으나, 결과는 웨노인의 완패. 구위로는 이미 예전만 못한 상태에서 Yadi의 공백이 느껴졌다.

 

이렇게 해서, 맥주집과 동률인 상태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약간 살아나나 싶던 O'Neill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리즈를 앞두고 IL에 간 것이 아쉽다.

 

NL Central

Cards     38-30

Brewers  38-30

Pirates    26-39

Cubs       25-41

Reds       23-43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ewers (시즌 상대전적 4승 4패)
팀 성적
Cardinals  38승 30패 .559 (NL Central 공동 1위)   Run Diff. +61
Brewers    38승 30패 .559 (NL Central 공동 1위)   Run Diff. +16

 

맥주집과의 원정 4연전. 말이 필요 없는 중요한 시리즈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at Corbin Burnes           6/20 20:10 EDT (6/10 9:10 KST)

Game 2: Jack Flaherty at TBD                             6/21 20:10 EDT (6/22 9:10 KST)
Game 3: Adam Wainwright at Eric Lauer          6/22 20:10 EDT (6/23 9:10 KST)
Game 4: Dakota Hudson at Jason Alexander    6/23 14:10 EDT (6/10 3:10 KST)

 

어느 시리즈나 1차전이 중요하겠지만 이 시리즈는 특히나 선발매치업상 1차전이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Burnes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에이스이고, 우리 쪽에서도 현재 기준으로 가장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Mikolas이다. 양쪽 1선발이 맞대결을 하는 것이다. Burnes는 딱히 공략법이 없는 완성형 에이스이지만, 법력이든 뽀록이든 가리지 말고 어떻게든 해 보자.

 

2차전은 돌아온 가짜의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상대 선발은 미정인데, 원래 로테 순서라면 Aaron Ashby의 등판 예정일이나, Ashby가 IL에 가면서 땜빵선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Ashby는 지난 번 등판에서 팔꿈치 불편감으로 중간에 내려온 후 주말 불펜 세션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구단이 IL로 보내서 선수를 보호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한 경기를 이기는 것 보다는 MLB 전체에서 손꼽히는 투수 유망주 중 한 명인 Ashby를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다음 순위의 유망주인 Ethan Small은 19일에 등판하여 콜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누가 나올지 잘 모르겠다. 사실 저쪽에서 누가 나오느냐보다도 가짜 녀석이 어떻게 던질지가 더 관건이다. 해적떼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아주 허접스러웠다.

 

3차전은 웨노인과 Eric Lauer의 대결이다. Yadi가 없다는 핸디캡을 안고 있는 웨노인은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 다행히 Lauer도 초반의 압도적인 기세가 없어지고 11일 등판에서 8실점, 17일 등판에서 4실점하여 최근 흔들리고 있는 추세이다.

 

4차전은 Hudson과 Alexander의 등판이 예고되어 있다. Alexander는 Woodruff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로테이션에 합류한 땜빵선발이다. 싱커/슬라이더/체인지업의 3피치 투수이며 평속은 93마일 정도이다.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5-6선발급 투수라고 볼 수 있다.

 

2~4차전은 서로 믿을 만한 선발투수가 없는 상태이니, 빠따가 열일해줘야 시리즈를 가져오거나 최소한 타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어떻게든 1차전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Brewers Lineup (1차전)
1. Christian Yelich, LF        238/323/375, 96 wRC+
2. Willy Adames, SS          203/281/469, 106 wRC+
3. Rowdy Tellez, 1B           253/320/457, 113 wRC+
4. Andrew McCutchen, DH  244/307/340, 83 wRC+
5. Hunter Renfroe, RF       250/298/495, 116 wRC+
6. Omar Narvaez, C          266/352/383, 108 wRC+
7. Luis Urias, 3B                214/311/359, 91 wRC+
8. Keston Hiura, 2B           207/324/413, 109 wRC+
9. Tyrone Taylor, CF          225/272/404, 86 wRC+
 
벤치
Victor Caratini, C
Jace Peterson, 2B/3B
Mark Mathias, INF
Jonathan Davis, CF


불펜

Josh Hader (CL, L)

Devin Williams (R)

Brad Boxberger (R)

Chi Chi Gonzalez (R)

Trevor Kelley (R)

Hoby Milner (L)

Miguel Sanchez (R)

Brent Suter (L)

  

타선을 보면 생각보다 허접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출루율이 .330을 넘는 타자가 타선에 Narvaez 한 명 뿐이다. 반면 ISO가 2할이 넘는 타자가 4명이나 되는 등, 뻥야구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Hiura는 타석 당 삼진 비율이 무려 47%나 된다. 상대의 득점루트는 매우 단순하다. 피홈런을 억제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시리즈가 될 것이다. 

 

이렇게 그저그런 타선에다 Woodruff, Peralta 두 에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는데도 여전히 지구 선두 다툼을 할 수 있는 비결은 1) 중부지구가 워낙 후지고  2) 불펜이 강력한 탓이다. Hader와 Williams가 이끄는 불펜은 메이저리그 어느 팀과 견주더라도 떨어지지 않는다. 마침 크보 썰이 난무하던 Chi Chi도 합류해 있으니 이 선수의 구위도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Pirates Series Recap

6/13 Pirates 5 : 7 Cardinals
6/14 Pirates 1 : 3 Cardinals (DH1)
6/14 Pirates 1 : 9 Cardinals (DH2)

6/15 Pirates 6 : 4 Cardinals

 윈나우팀 Rays에게 넉넉한 스윕패를 당하고는 제 집구석에 돌아와 애꿎은 동네 리빌딩 팀들한테 화풀이를 했다. 강약약강을 시전하며 10연전을 5승5패로 마무리. 어떻게든 컨탠더로 남고싶은 모양이다.

 

 그러는 사이 이웃의 Brewers가 8연패로 미끄러지며 Cards에게 1위 자리를 '양보'했다. Cards가 쟁취한게 아니다. 강제로 '양보' 당했다는 표현이 올바를 것이다.

 

 그래도 마냥 얻어먹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 Bucs 시리즈 위닝은 Libby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Mikolas의 8.2이닝 노히트, Goldy의 1일 3홈런이라는 활약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거기다 시리즈 17타수 11안타를 기록한 Donovan은 더이상 명품 조연이 아닌 팀의 주축 주연으로서 팀 타선을 먹여살리고 있다. 복귀 후 타출장 .294 .400 .706을 기록중인 Carlson도 자칫 경기를 내줄 뻔 했던 시리즈 1차전에 동점 쓰리런을 작렬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다만 뼈아픈 문제점들도 많이 드러났다. 시리즈 12타수 1안타의 Arenado는 거의 자동아웃급으로 전락했다. 존 바깥쪽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상대 전략에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게다가 O'neil도 마지막 홈런이 언제인지 까먹을 정도로 전혀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 3-4번에서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어야할 둘의 부진은 뼈아플 수 밖에 없다. 그나마 Edman-Donovan-Goldy 이 셋이 불타오르며 어떻게든 멱살케리중이지만...NadO'neil 듀오의 활약이 동반되어줘야만 우승을 노리는 타선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다.

 

 Flaherty의 복귀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2회들어 급작스러운 구속 하락으로 밸런스면에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근데 사실 구속하락이 아니더라도 1회부터 2실점하며 좋지 않았다. 수비에선 실책까지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부상기간동안에도 sns에서 인권운동을 멈추지 않으셨던 인권운동가께선 결국 복귀 첫 경기부터 야잘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분명 위닝을 했다. 그런데 마냥 행복하지가 않다. 현재 이 팀은 명암이 분명한 상황이다. 여기서 어두운면을 어떻게 지워가느냐가 관건일텐데, 부진선수 못살리는덴 일가견이 있는 타격코치 덕에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Ace급 선발투수를 영입해줄거란 기대감도 없다. 약점을 지우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봐온게 한 두 해가 아니다. 이젠 내려놔야지 하면서도 한 번씩 터져주는 녀석들 때문에 끝까지 붙잡고 있는 Cards팬들의 심정을 누가 알아주리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Boston Red Sox

2022 Season Record
STL 37승 28패 승률 .569 (NL Central 1위) Diff +55
BOS 34승 30패 승률 .531 (AL East 4위) Diff +53

 팀 내부 상황이야 어쨋든 승패마진 +9를 기록하며 지구 1위에 올라있는 Cards와 지구 4위까지 밀려나며 1위와의 격차가 13.5경기까지 벌어져있는 Red Sex가 맞붙는다.

 

 지구 1위와 지구 4위의 대결이지만 절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리즈다. Cards는 리그 최약체 지구인 NL 중부지구에서 농어촌 전형 덕을 톡톡히 받고있는 팀이고, Red Sox는 Yankees가 다시 악의 제국으로 재림한 AL 동부지구에서 어떻게든 5할 이상을 기록중인 팀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 팀이 스윕을 기대할 팀은 아니고 2승 1패가 목표일 것이다. 물론 현실적인 기대치는 1승 2패. 아니, 그냥 Rays 시리즈처럼 스윕만 안당하면 땡큐려나?

 



Probable Starters


[ Gm 1 ]

Adam Wainwright (5-4 / 12G 73IP / ERA 2.84)
vs
Michael Wacha (4-1 / 10G 54IP / ERA 2.33)
{6/17 07:10pm EDT (6/18 08:10am KST)}

[ Gm 2 ]

Dakota Hudson (4-3 / 12G 65.2IP / ERA 3.29)
vs
Kutter Crawford (1-1 / 9G 15.2IP / ERA 5.74)
{6/18 07:15pm EDT (6/19 08:15 KST)}

[ Gm 3 ]

Andre Pallante (2-1 / 20G 37IP / ERA 1.46)
vs
Nick Pivetta (6-5 / 13G 74.2IP / ERA 3.50)
{6/19 01:35pm EDT (6/20 02:35 KST)}


1차전은 한때 Cards의 로테이션을 지탱했던 두 선수, Waino와 Wacha의 대결이다.

 

 Waino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Cards 선발진의 정신적 지주로 우뚝서있다. 물론 올시즌 활약상으로만 따지면 Mikolas가 현재 에이스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은 틀림없지만, 여전히 Cards 팬들에겐 Waino가 에이스라는 이미지가 확고한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Waino는 그 이미지에 어긋나지 않는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12경기에서 73이닝. 경기당 평균 6이닝을 넘어서는 이닝이팅을 선보이고있는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소화라는 경이로운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근래들어 젊은 투수들도 해내지 못하고 있는 이닝이팅을 나이 40을 넘겨서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이닝만 잘 먹는게 아니다. ERA도 팀 선발진 중에서 2위로, 세월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모습이다.

 이러한 Waino에게도 이번 Red Sox 원정은 조금 부담될지도 모르겠다. 그는 정규시즌 Fenway Park에서 공을 던진 적이 없다. 애초에 정규시즌에 Red Sox를 상대한게 딱 한 번 뿐이다. 하지만 결코 가벼운 인연은 아니다. 바로 2013 월드시리즈에서 Waino에게 2패를 안긴 팀이기 때문이다. 특히 Fenway Park에서의 1차전 5이닝 5실점(3자책) 패배가 뼈아팠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났다. 비록 정규시즌이지만 그때 그 자리에 다시 올라설 그는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2013 월드시리즈에 나섰던 선발투수가 한 명 더 있다. 이젠 Red Sox의 선발투수가 된 Wacha다. Wacha는 당시 2차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6차전에서 3.2이닝 6실점하며 Red Sox에게 우승을 넘겨줘야했다. 이제 그는 상대였던 팀의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한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Cards를 떠났던 Wacha는 Mets와 Rays에서의 2년간 오히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커리어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올시즌 Red Sox의 유니폼을 입은 뒤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 초에는 5년만의 완봉승을 거두기도하며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 피안타율은 .195에 불과하고, BB/9도 2.67개로 준수하다. 2019시즌부터 그의 발목을 잡던 피홈런 문제도 HR/9를 0.83개 수준으로 줄이며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하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한 경우도 잦았다. 시즌 10번의 등판 중 4번을 5회에 내려와야했다. 올시즌 유독 탈삼진 수치가 떨어지기도 했고 BABIP가 .213으로 다소 운이 좋기도 했다. 게다가 직전 등판에서 4.1이닝 8피안타 2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아예 공략 불가는 아닌 셈. Arenado가 Wacha 상대 13타수에서 타율 .462, 3홈런으로 강했는데, Arenado가 살아나줘야 그의 공략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2차전은 Hudson과 Crawford의 대결이다.

 

 Hudson도 최근 흐름이 나쁘지않다. Waino와 마찬가지로 3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했고, 그 세 경기에서 사사구 5개로 제구가 이전보다 확실히 안정적이었다. 직전 등판때 7이닝 6실점을 하긴 했지만, 어떻게든 투구를 이어가며 불펜 휴식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안정된 제구를 얼마나 유지하고 피안타를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관건일 듯 하다.

 

 Crawford는 지난해 데뷔해 올시즌 마이너를 오가고있는 땜빵 자원에 가깝다. 하지만 얼마전 다시 콜업돼 시즌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1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포심-커터-커브-첸쟙-슬라 다섯 구종을 구사하는데, 주력구인 포심과 커터가 꽤 히터블하다. 두 구종 모두 피안타율 3할을 넘어서는 등 공략을 잘 당하고있다. 문제는 낯가림이 심한 Cards 타선이 과연 Crawford를 털어낼 수 있으냐다. 그래도 최근 Donovan과 Goldy의 기세를 본다면 쉽게 넘어가주진 않을 것 같기도..?


3차전은 Pallante와 Pivetta의 대결이다.

 Pallante는 직전 Bucs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와 결승 투런포를 허용하며 패전을 안았었다. 그런데 사흘 휴식 후 선발 등판을 명받았다. 때문에 선발투수로서의 역할보단 일단 3~4이닝용 정도로 생각해두면 될 것 같다. 올시즌 참 잘해주고있는 Pallante지만 아쉬운 부분은 많다. 마이너에서도 탈삼진이 많은편은 아니었지만 K/9가 6개를 겨우 넘는건 많이 아쉽다. 그리고 BB/9도 4.14개로 수치가 다소 높다. 다행히 피홈런을 잘 허용하지 않고 땅볼유도를 착실히 해내며 좋은 성적을 유지중에 있지만, 불펜에서나 선발에서나 주자를 자주 내보내는 모습 때문에 딱히 안정적이라 하긴 어려워보인다. 어쨋든 이번 등판에선 아무쪼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만패에서 구르던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Red Sox 3년차를 맞이한 Pivetta. 거는 지난해 풀타임 선발 시즌을 가지며 비록 규정이닝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선발로서 경험치를 축적했다. 그리고 올해 그 효과가 제대로 드러나는 중이다. 13번의 등판에서 QS가 절반이 넘는 7회에 달하고, 이미 6승을 달성하며 팀 내 최다승을 질주하고 있다. 2할5리의 피안타율과 whip 1.08은 그가 얼마나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있는지를 증명한다. 특히 4월은 좋지 못했지만 5월부터 이달초까지 6연속 QS를 달리며 고공행진한 Pivetta는 직전 등판에서도 8이닝 1실점투구를 펼치며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다. 이런 그를 Cards 타선이 뚫긴 쉽지않아보인다. 기복을 보이고있는 Wacha보다 더 어려운 상대일지도.

 



Bullpen


STL Bullpen
247.1IP 28HR 13HB 92BB 210SO [SV/SVO : 16/22]
whip 1.28 | AVG .240 | ERA 3.78(전체 14위)
SO/9 7.64 | BB/9 3.35

BOS Bullpen
249.2IP 27HR 18HB 94BB 254SO [SV/SVO : 12/26]
whip 1.18 | AVG .219 | ERA 3.60(전체 11위)
SO/9 9.16 | BB/9 3.39

 불펜싸움은 Red Sox가 다소 앞선다. 하지만 Red Sox는 블론이 상당히 많다. 접전상황에서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 것. 물론 AL 동부라 쟁쟁한 팀들을 상대하며 얻은 상처일지도 모르겠다. Cards 상대론 철벽과도 같을 듯 하다.

 

 물론 Cards 불펜도 만만친 않다. 패전/추격조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질 뿐, Helsley를 필두로해 Gallegos, Cabrera가 뒷받쳐주는 필승조의 퀄리티는 다른 윈나우 팀들에 뒤쳐지지 않는다. 다만 앞서 말했듯 패전/추격조의 퀄리티가 많이 구리다. Pallante가 땜빵 선발로 향하며 그 경향이 더더욱 두드러졌는데, VerHagen, Wittgren, McFarland가 특히 불을 많이 지르고 있다. 때문에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이길 수 있는 반면에 지는 경기는 경기 끝까지 영혼을 탈탈 털리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한편 줍줍해온 Naughton은 불펜으로 나서면 꽤 괜찮다. 어차피 곧 버릴 McFarland 더 쓸바엔 얘나 더 써보자.

 



Batter Matchup

* wRC+순


Cardinals
|Starting Lineup Player|

1B P.Goldschmidt (.347 .430 .640 / wRC+ 199)

UT B. Donovan (.341 .448 .465 / wRC+ 165)

3B N. Arenado (.271 .342 .476 / wRC+ 132)

SS T. Edman (.285 .360 .431 / wRC+ 129)

2B N. Gorman (.266 .341 .430 / wRC+ 123)
RF J. Yepez (.272 .331 .440 / wRC+ 119)

RF D. Carlson (.252 .303 .399 / wRC+ 100)
CF H. Bader (.258 .303 .371 / wRC+ 94)

C A. Knizner (.237 .326 .316 / wRC+ 92)
LF T. O'neil (.221 .273 .325 / wRC+ 71)

|Bench Player|

DH A. Pujols (.210 .315 .362 / wRC+ 98)
SS Edmundo Sosa (.215 .271 .277 / wRC+ 62)

C I. Herrera (X)


Red Sox
|Starting Lineup Player|
DH J.D Martinez (.351 .421 .573 / wRC+ 181)
3B R. Devers (.329 .378 .612 / wRC+ 177)
SS X. Bogaerts (.332 .397 .491 / wRC+ 152)
2B T. Story (.218 .303 .405 / wRC+ 97)
C C. Vazquez (.272 .318 .370 / wRC+ 95)
OF F. Cordero (.218 .296 .370 / wRC+ 87)
OF A. Verdugo (.246 .287 .360 / wRC+ 78)
OF J. Bradley Jr. (.235 .283 .341 / wRC+ 75)
1B B. Dalbec (.196 .269 .331 / wRC+ 69)
|Bench Player|
OF R. Refsnyder (.412 .500 .529 / wRC+ 194)
OF J. Duran (.300 .364 .450 / wRC+ 131)

C K. Plawecki (.141 .243 .203 / wRC+ 31)


 Red Sox는 J.D와 Devers, Bogaerts로 구성된 무시무시한 중심타선을 보유중이다. 특히 Devers는 벌써 16홈런을 날리며 MVP급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J.D도 에이징커브를 거부하며 계속 전성기를 연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외의 타자들은 기대이하다. 주전급 선수들 중 wRC+ 100을 넘는 선수가 저 셋 뿐이다. 오프시즌 fa로 합류한 Story도 9홈런을 때려내긴 했지만 생산성면에선 낙제점에 가깝다. 특히 외야는 풍비박산. 코어로 여겼던 Verdugo의 부진이 뼈아프다. 그래도 Refsnyder와 Duran이 적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대안은 있는 상황. 일단 Cards 투수진은 상대 중심타선을 신경쓸 필요가 있어보인다.

 

 반면 Cards 타선은 Red Sox만큼 압도적인 타자가 다수 있는건 아니지만 평균적인 생산력을 앞선다. 신인들의 대활약으로 다소 빠른 리툴링을 성공한 덕분이다. 물론 그 선두엔 Donovan이 있다. 다만 최근 Gorman과 Yepez의 흐름은 좋지 않다. 이 둘이 좀 더 활발한 모습을 보여줘야 타선 전체의 생동감이 살아날 것이다. 물론 더 큰 문제는 Arenado다. 4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더니 5월 ops .653, 6월 ops .744를 기록중이다. 6월들어 그나마 살아난 모습이지만 장타력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거기다 바깥쪽 승부를 집요하게 들어가니 속수무책인 모습도 엿보였다. 어느새 시즌 ops도 8할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Nado가 4번에서 반등해내지 못한다면 Cards는 또다시 중심타자 부재에 빠지게 된다. O'neil도 부진하는 마당에 또 4번타자 경연 펼칠 수 없다. 제발 좀 살아나길 바란다 제발.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Waino 승은 언제 챙겨줄거니?

 3경기 연속 7이닝에 QS를 챙겼음에도 승을 하나도 챙기지 못한 Waino. 타선과 불펜진이 원망스러울 지경이다. 마지막 승은 어언 한 달 전. 200승까지 11승 남았는데 남은 시즌 20번정도 더 등판할 수 있을거라 본다면, 앞으로 절반 이상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야 달성 가능하다. 물론 아직 은퇴를 못박진 않았지만 Pujols-Yadi가 이미 은퇴를 선언한 상황에서 함께 아름다운 은퇴를 할 가능성도 큰 상황. 오랜기간 Cards를 위해 헌신한 그를 위해 대기록 하나정돈 달성하게 도와주자.

# Donovan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최근 Donovan은 Cards의 영웅으로 급부상했다. 타석에 들어서면 도무지 그냥 돌아설 것 같지가 않다. 특히 주자 있을땐 더 그렇다. 시즌 득점권 .357 .500 .643 18타점이라는 성적이 이를 대변한다. 포수와 중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19시즌 Edman을 재현하고있는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비록 파워가 부족해서 신인왕 경쟁에서 큰 주목을 받고있진 못하지만, 적어도 올시즌 Cards 최고의 신인은 Donovan임이 틀림없다.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

By TTFwYJs

 

Reds Series Recap


(한국 시간)
6/11 Cardinals 2-0 Reds
6/12 Cardinals 5-4 Reds
6/13 Cardinals 6-7 Reds

1차전은 의문의 투수전이 진행되었는데 Gallegos가 8회 신판의 이상한 판정과 자신의 잘못으로 기록한 볼넷 3개와 함께 자초한 만루 위기를 결자해지에 성공하고 Helsley가 깔끔하게 9회를 마무리하면서 1회 Reds의 실책으로 얻었던 2점을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2차전 역시도 경기 중반까지는 투수전 양상이 나타났으며 최근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200승 도전에 난항을 겪고 있는 Waino는 이날 경기에서도 7이닝 3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지만 1-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게 되었다.

그리고 8회 모병갑의 망픽 VerHagen이 실점하고 1-4로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복귀 이후 방망이가 뜨거운 O’Neill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다시 기대감이 부풀어올랐지만 아쉽게 그가 이후 3루에서 횡사하며 이닝이 마무리되고 9회 말 Carlson이 선두 타자 볼넷을 얻은 이후 Molina가 병살타를 치며 만들어진 2아웃 상황에서 승리를 예감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Yepez가 다시 안타를 치고 맞이한 2사 1루 상황에서 Edman이 맞자마자 최소 장타를 직감하게 만드는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정말 오랜만에 Cardinals다운(적어도 2011년 우승을 비롯해서 2010년대 플옵들을 본 내가 생각하기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가져오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마지막 3차전에서는 Hudson이 마지막 7회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며 7이닝 6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9회 2아웃 상황에서 또다시 Yepez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희망의 불씨를 살려봤지만 Pujols가 3구 삼진으로 물러서며 위닝 시리즈를 거두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가짜 재능을 포함해서 세인트루이스의 심장Hicks까지 많은 선발 투수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6월 현재까지 정확하게 5할인데 선수들을 칭찬해야할지는 조금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VerHagen, Dickerson, Matz, McFarland와의 계약을 선택한 모병갑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욕을 해야할 것 같다.

Arenado는 최근 일주일 OPS .935로 악몽같던 5월을 탈출하는 데에 성공했는데 5월의 선수상 수상자인 Goldschmidt는 최근 일주일 .451의 OPS를 기록하는 등 물론 xwOBA와 wOBA의 간극을 고려하면(.366-.424)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Arenado와 마찬가지로 후유증이 빡세게 올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Carlson은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O’Neill이 복귀 후 아직 홈런은 1개 밖에 없지만 .846의 OPS를 기록하는 등 부상 이전 극도로 부진했던 모습과는 다르다는 점은 굉장히 좋은 소식이며 각각 보급형 Albert PujolsMatt Carpenter 같은 느낌을 주는 YepezDonovan 그리고 팀내 최고 타자 유망주 중 한 명인 Gorman까지도 (셋 다 수비에서는 삽을 들고 뒤에 두 놈은 페이스가 처져 있기는 하지만) .800 수준의 OPS를 현재까지 유지하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dman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싶은데 wRC+는 125로 지난 시즌보다는 훨씬 좋아졌지만 당연히 리그 최고 수준은 아님에도 6월 13일 저녁 기준 bWAR 3.7로 JudgeAlcántara를 제치고 ML 타자-투수 전체 1위에 올라있으며 fWAR도 3.0으로 슈퍼스타들에 이어서 타자 7위에 올라있다.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10%의 볼넷 비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벌써 2019시즌과 같은 숫자의 배럴타구를 만들어냈고 컨택트된 타구의 xwOBA(.380) 및 강한타구 비율(39%)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타격이 향상되었으며 주루에서는 +6.4의 BSR로 Bader를 제치는 압도적인 1위(지난 시즌 162경기 +8.0), 수비에서는 2루수 OAA 2위에(+5) 난이도가 더 높은 유격수로도 +1을 기록하고 있는데다가 WPA 지표도 좋기에 이 투신타병 시즌에서 Edman의 기여도는 더 높게 평가받아야 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투수진은 모르겠다. 야구 할 놈들만 야구하고 있고 나머지는 야구를 하고 싶긴 한 건지 궁금하다.

WainoMikolas는 항상 적어도 최소한의 몫을 하고 있고 Pallante는 95%라는 말도 안되는 잔루율 덕분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2번의 선발 등판 포함해서 35이닝 동안 1.04라는 엄청난 ERA를 기록하고 있으며 Helsley도 안정감과는 별개로 +1.54라는 리그 TOP 5 WPA에 더해서 자책점이 아직도 1점 밖에 없다.

탈삼진과 볼넷을 모두 줄이고 땅볼타구 비율을 51%까지 끌어올리며 제사장으로 전직해서 2.03의 ERA와 +1.19라는 리그 TOP 20 수준의 WPA를 기록하고 있는 Cabrera와 혹사의 여파로 탈삼진 원툴로 전락했고 안정감도 없지만 그래도 다른 투같새들보다는 분전하고 있는 Gallegos를 마지막으로 나머지는 아직 등판이 많지 않거나 그말싫.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2022시즌 팀 성적

 

Cardinals 34-27 .557 (NL Central 1위 Run Diff +45)

Pirates 24-34 .414 (NL Central 3위 Run Diff –91)


10연전의 마지막 4경기로 이 시리즈 이후에는 21세기 WS에서 두 번이나 Cardinals를 무너뜨렸던 Redsox 원정이 예정되어 있다.

Brewers가 빠따 대신 삽을 들고 야구를 하면서 지구 1위로 나서게 되었는데 Cardinals의 분위기가 좋냐고 묻는다면 최근 몇 년간 6월에 Cardinals의 분위기가 좋았던 기억이 있냐고 되묻고 싶지만 PiratesTigersBraves에게 연이어 스윕을 당하며 6연패에 빠져 있기에 위닝 시리즈는 최소한 가져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안 그래도 부상자 많아서 선발 로테이션 운용이 원활하지 않은데 6월에 저번 Cubs 시리즈에 이어서 두 번째 더블헤더를 맞이하게 되면서 Marmol 감독의 머리가 다시 한 번 복잡해지게 되었는데 지난 Cubs 시리즈 Cabrera 4이닝 투구와 같은 결단을 다시 보여줄지 주목된다.

솔직히 투수 혹사에 대한 과학적인 견해도 잘 모르며 이렇게 불펜 운용하는 감독을 본 기억은 거의 없어서 이렇게 운용해도 되는 건가 싶기는 한데 그렇다고 절대 전임들보다 많이 갈아넣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이 고차원적인 운용의 결과도 좋게 나타나고 있으니 이번에도 믿어 봅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Zack Thompson (0-0 2.25) vs Mitch Keller (2-5 5.26) KST 6/14 오전 8시 45분 (CDT 13일 오후 6시 45분)
Game 2 Matthew Liberatore (1-1 5.54) vs JT Brubaker (0-6 4.60) KST 6/15 오전 2시 15분 (CDT 14일 오후 12시 15분)
Game 3 Miles Mikolas (4-4 2.93) vs Bryse Wilson (0-3 7.53) KST 6/15 오전 8시 45분 (CDT 14일 오후 6시 45분)
Game 4 Andre Pallante Jack Flaherty vs Roansy Contreras (1-1 2.57) KST 6/16 오전 8시 45분 (CDT 15일 오후 6시 45분)

1차전에서는 열흘 전인 지난 Cubs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데뷔와 동시에 4이닝 무실점 투구로 첫 세이브까지 올렸던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더 Thompson이 커리어 첫 선발 등판을 가진다.

메이저리그 투구 기록은 거의 없지만 떠돌관조님에게 정보를 구해보고 한 경기에서 보여줬던 부분과 대조를 해보니 커브가 얼마나 보더라인 피치가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포심 패스트의 제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가 그의 이날 경기 퍼포먼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Thompson은 이날 경기에서 2000-2001시즌 두 시즌 동안 연평균 18승에 더해서 230이닝을 소화했지만 2002년 심장마비로 인해서 선발 등판 경기 전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던 Cardinals의 당시 에이스 Kile57번을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용하고 처음으로 홈에서 선발 등판을 펼치는 만큼 후회없는 투구를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주인장님이 올리셨던 10년 전의 추모 글과

https://birdsnest.tistory.com/506

이번에 제가 어떻게 보면 리뉴얼한 추모 글입니다.
여기에 적었듯이 열흘 후가 Kile의 20번째 기일입니다. R.I.P. Darryl Kile

https://blog.naver.com/ljsmessi/222771801006

맞상대인 Keller는 시즌 중에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당했다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했을 정도로 성적이 좋지 못한 데다가 시즌 첫 등판에서도 Cardinals를 상대로 부진했던 만큼 원래 못 털면 안되는 투수에 가까웠는데 최근 우타자를 상대로 몸쪽 코스에 붙는 싱커와 반대로 바깥쪽 낮은 코스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 중심으로 투구 패턴을 바꾸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Pirates 팬들의 기대를 다시 받기 시작했다.

Cardinals 우타자들은 이러한 투구 패턴을 숙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좌타자들은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을 안 놓치는 것이 공략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블헤더의 첫 경기인 2차전 선발은 다시 콜업된 Liberatore로 솔직히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차후 5선발 역할을 기대할만한 아직도 많은 발전이 필요한 선수같아 보이는데 5선발급 투수는 Hudson 하나로 족하기에 그래도 3~4선발급 실링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크게 빠지는 커브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부분도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싱커든 포심 패스트볼이든 패스트볼 계열 구종의 제구와 커맨드를 개선할 수 있다면 비슷한 조건(비슷한 릴리스 포인트 및 구속) 같은 구종 리그 평균보다 3인치(7.5cm) 높은 수직 무브먼트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훌륭한 낙차 폭을 자랑하는 커브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패스트볼 계열 구종을 정교하게 투구하는 데에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Pirates의 2차전 선발은 이번 시즌 준수한 투구를 펼치고 있음에도 아직 첫 승이 없는 BrubakerCardinals 우타자들은 몸쪽 코스를 파고드는 싱커에 노림수를 가지거나 비교적 정가운데 부근으로 몰리는 슬라이더에 초점을 맞추면 좋을 것으로 보이며 좌타자들은 훌륭한 커맨드로 바깥쪽 코스와 몸쪽 코스 보더라인을 날카롭게 공략하는 싱커를 골라내거나 커트하면서 비교적 정가운데 부근으로 몰리는 공이 많이 나타나는 커맨드가 다소 불안정한 포심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모두 포함한 다른 구종들에 초점을 두고 공략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 Cardinals 상대로 0승 5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중인데다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도 3이닝 4실점 패전투수로 만들었던 만큼 이번에도 Cardinals 타자들이 충분히 공략하지 않을 수 있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인 3차전 선발은 Mikolas로 시즌 초반 그는 1.49라는 엄청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지만 점점 실점이 잦아지더니 Brewers전과 Cubs 전에서 연달아 무너지면서 3점대까지 평균자책점이 올랐다가 다시 Rays전에서 완투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8이닝 2실점의 훌륭한 투구와 함께 어느 정도 반등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초반 Mikolas는 좌타자 상대 약점을 개선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Mets전 등판부터 다시 좌타자에게 약점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우타자 상대 OPS .530-좌타자 상대 OPS .710) 이는 그가 체인지업이 우수한 투수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전 경기들에 비해서 높은 코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모습도 나타나면서 낮은 코스에 다소 몰리는 공들이 집중적으로 공략당했던 만큼 이전 경기들처럼 높은 코스를 활용하거나 Rays전 등판 때처럼 투구 패턴을 다르게 가져갔던 것처럼 여러 가지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는 있다고 여겨진다.

MikolasMolina와 호흡을 맞췄을 때 1.73의 평균자책점을, Knizner와 호흡을 맞췄을 때는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물론 Knizner와 최근 많이 함께하면서 성적이 나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Rays전에서 Knizner와 호흡을 맞춰서 훌륭한 투구를 펼쳤기에 개선의 여지도 있다고 생각된다.

Pirates의 3차전 선발 WilsonBraves 출신의 유망주로 현지시각 기준 지난 달 22일 Cardinals를 상대로 등판했다가 상대 선발 투수였던 세인트루이스의 심장이 공 4개 던지고 내려가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2이닝 7실점 참사를 경험하고 Molina의 투수 등판까지 바라본 이후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던 바 있다.

마이너에서 바뀐 부분이 없다면 우타자 상대 포심 패스트볼과 좌타자 상대 싱커나 커브 제외하고 다양한 구종이 모두 배팅볼 수준이니 Cardinals 타자들의 타격감이 얼마나 좋을 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남의 집 자식이지만 개인적으로 투구 전략이 이상해보여서 그 부분을 수정했다면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4차전 선발로는 Pallante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번 시즌 불펜 투수로서 3번이나 3이닝 투구를 펼치면서 Marmol 감독에게 이닝 소화력을 어필 당하는데에 성공했던 그는 결국 대체 선발 투수로도 선택을 받았고 첫 경기에서 4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친 데에 이어서 지난 경기에서는 5.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첫 선발승까지 기록했다.

Pallante는 현재까지 WHIP 보다도 0.4가량이나 낮은 1.04라는 엄청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95%에 달하는 잔루율 덕분이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그는 62%라는 엄청난 땅볼 타구 비율에 더해서 각각 3%와 27%라는 매우 훌륭한 배럴타구 비율과 스윗스팟%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엄청난 성적에 행운이 따랐던 것과는 별개로 이번 시즌 그의 투구 내용 자체가 상당히 훌륭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Pallante의 이번 시즌 가장 큰 고민은 우타자 상대로 나타나고 있는 역스플릿으로(우타자 상대 OPS .800-좌타자 상대 OPS .457) 이는 그의 슬라이더 커맨드가 불안정한 것은 물론이고 우타자 몸쪽 코스 방향에 상대적으로 덜 휘어지는 커터성 무브먼트가 강한 포심 패스트볼이 우타자를 상대로 좌타자와는 달리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포심 패스트볼 횡무브먼트 절대값 2인치(5cm) 리그 최하위권) 이는 그의 커맨드가 개선되지 않는 이상은 해결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Pallante에게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투구는 5무원인데 전날에 더블헤더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날 경기 포함 이번 시리즈에서 Marmol 감독이 투수 운용에 관해서 어떤 묘책을 낼 수 있을지 Cubs 시리즈에 이어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였는데 가짜 재능의 복귀전이 되었다. 

마지막 경기 선발로 Pirates는 5월 콜업 이후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기 시작한 Taillon 트레이드 때 Yankees로부터 받은 팀내 TOP5이자 전체 TOP 100 수준의 유망주 Roansy Contreras를 내세운다.

우타자들은 그의 슬라이더를 경계하면서 다른 구종들에 초점을 두고 승부를 펼칠 필요가 있으며 좌타자들은 그가 좌타자를 상대로는 상당히 다양한 투구 패턴을 보여주면서 역스플릿이 나타날 정도로 좌타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정가운데 공을 노리는 등의 확실한 노림수를 가지거나 볼을 잘 골라내면서 승부를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Pirates 예상 라인업


1.Tucupita Marcano 2B .311 .367 .511 wRC+ 147
2. Bryan Reynolds CF .249 .325 .440 wRC+ 115
3. Ke'Bryan Hayes 3B .277 .361 .376 wRC+ 113
4. Daniel Vogelbach DH .232 .317 .430 wRC+ 109
5. Michael Chavis 1B .268 .303 .438 wRC+ 104
6. Jack Suwinski LF .220 .283 .449 wRC+ 105
7. Cal Mitchell RF .204 .241 .370 wRC+ 69
8. Tyler Heineman C .182 .250 .236 wRC+ 42
9. Diego Castillo SS .203 .247 .287 wRC+ 51

후보

Yu Chang .111 .200 .167 wRC+ 11
Michael Pérez .107 .180 .214 wRC+ 14
Travis Swaggerty .111 .111 .111 wRC+ -42

Pirates는 부상자가 정말 많다.
그나마 이름 알 것 같은 선수들은 다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6연패 기간 포함 최근 8경기에서 4득점에 성공했던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3득점 이하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Pirates의 득점력은 저조한 상태로 안타는 어느 정도 치고 있지만 득점권 타율이 .161에 그치면서 이렇게 나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6연패 기간 동안에는 다소 잠잠했지만 이전까지는 Suwinski의 방망이가 굉장히 뜨거웠기에 경계할 만한 선수로 여겨지며 그 외에 최근 일주일 1.241의 OPS를 기록 중인 ReynoldsMarcano도 조심해야할 선수들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최근 퍼포먼스는 타자 호소인 수준이었다.

Pirates 주요 불펜 라인업


David Bednar(R) 2W 1L 4H 10SV 1BS ERA 1.29
Chris Stratton(R) 3W 2L 7H 2SV 4BS ERA 5.63
Wil Crowe(R) 2W 3L 4H 2SV 2BS ERA 2.25
Dillon Peters(L) 4W 2L 3H ERA 3.86
Anthony Banda(L) 1W 2H ERA 4.73
Chase De Jong(R) 2W ERA 2.11

부실한 선발진 때문에 이닝을 많이 소화했을 것 같은 Cardinals 불펜진은 최근 선발 투수들이 이닝을 길게 먹어줘서인지 이 부문에서 중상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평균자책점은 올릴 놈들이 올려놓았다고 해도 Pallante가 선발로 전환된 만큼 Gallegos의 비중이 높아졌기에 필승조 내지 승리조의 무게감은 떨어진 상태이다.

그렇다고 해도 윈나우 모드가 아닌 Pirates보다는 Cardinals 불펜진이 상황이 나은데 Pirates같은 경우에는 마무리 Bednar는 철벽모드지만 셋업맨 Stratton은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고 Crowe는 성적은 준수할 뿐만 아니라 이닝 소화력도 좋은 편인데 고정적인 8회 셋업맨 역할을 지속적으로 맡을 수 있는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며 나머지 선수들도 마찬가지이다.

결론은 Bednar 나오기 전의 구간은 반드시 공략해야 한다.


 

시리즈 관전 포인트


모르겠다.
신인 투수들의 손에 많은 것이 달렸는데 그건 이전 부분에서 비교적 자세하게 언급했던 바 있고 Marmol감독이 어떤 결단을 보여줄지가 가장 궁금하다.

그 외에 개인적으로 Thompson의 의미 있는 선발 등판의 결과부터 O’Neill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DonovanBader 그리고 Gorman이 다소 부진했던 지난주를 지나서 반등할 수 있을지 Edman의 WAR 고공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한 부분들은 있지만 여기에 하나로 적을 만한 건 없는 것 같다.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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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2 : 4 Rays W: Poche (2-0 1.47) L: VerHagen (3-1 4.96)
Game 2 - Cardinals 3 : 11 Rays W: Kluber (3-2 3.88) L: Naughton (0-2 5.54)
Game 3 - Cardinals 1 : 2 Rays W: McClanahan (7-2 1.87) L: Mikolas (4-4 2.93) S: Adam (2, 0.72)
NL에서 좀 하나 싶었더니 지난 Orioles전에서 루징, BlueJays전에서 이븐을 기록하더니 이번 Rays에겐 시즌 첫 스윕패를 당하며 탈탈 털리고 왔다. +9까지 올라간 승차는 +6까지 순식간에 내려왔다. 원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승 정도는 할 수 있었는데 2차전을 제외하면 안타깝게 패배해 할 말이 없었다. 2차전은 선발 Naughton이 부진하고 패전조들이 줄줄이 대량실점했으며, 또다시 마운드에 오른 Molina가 커리어 첫 탈삼진과 함께 무실점으로 '품격'을 보여줬다.
1차전은 Hudson의 7이닝 1실점, 3차전은 Mikolas의 8이닝 2실점으로 최대한 버텨봤지만 타선이 죽을 쒔다. 1차전은 Hudson과 Springs의 호투전 속에 7회와 8회 양 팀이 1점씩 냈고 연장전에 돌입했으며 Cards는 Gallegos-Helsley를 내고도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한이었고 10회에 올라온 VerHagen이 타율 1할 중반대의 Walls에게 끝내기 쓰리런을 얻어맞았다. 3차전은 1차전보다 더한 투수전이었고 사이영상을 정조준하는 McClanahan을 8회까지 실책으로 나온 1득점에 그쳤다. Mikolas는 오랜만에 잘 던졌지만 최근 뜨거운 타격감의 Choi에게 결승 투런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2차전 선발 Naughton은 땜빵이어서 그럭저럭이고 투수들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이번 시즌 계약을 맺은 VerHagen, Wittgren, McFarland가 싹다 3실점으로 제대로 실패했음을 보여준 것 말고는 부상 없이 2~3선발 자리를 굳히는 Mikolas와 Hudson의 호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타선은 3연전 내내 6득점에 그쳤고 시리즈 내내 득점권에서 21타수 4안타에 그쳤다. Bader가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O'Neil이 첫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복귀포까지 빠르게 터진 것은 좋았으나 GoldyNado가 침체했고 루키 3인방인 Donovan-Yepez-Gorman 역시 잠잠했다. 타선의 기복이 참 심해서 필자의 감정마저 요동치는 기분이다.
 

Reds Series Preview

Game 1 - Luis Castillo (2-3 3.55) VS Andre Pallante (1-0 1.23)
Game 2 - Hunter Greene (3-7 5.40) VS Adam Wainwright (5-4 2.73)
Game 3 - Graham Ashcraft (3-0 1.14) VS Dakota Hudson (4-2 2.76)
 
3승 22패까지 추락했다가 이후 5할 승률로 간신히 1픽을 벗어난(?) Reds와의 4월말 이후 첫 맞대결이다. 이번엔 GABP가 아닌 부시 스타디움에서의 3연전으로 젊은 선발투수들이 총출동하는 시리즈이다. Cards는 분위기가 좋다가 Rays에게 얻어터지고 왔으며 Reds는 3연패-2연승-2연패로 퐁당퐁당을 이어오고 있어 최근 기세는 비슷한 편이다.
1차전은 Reds 로테이션의 리더인 Castillo. 부상으로 시즌 출발을 늦게 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을 소화하는 등 정상 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통산으로 보면 Cards 상대로 17경기 4.41ERA로 그저그랬고 작년에도 퐁당퐁당 모습을 보여줬다. 그에 맞서서 Cards에선 2번째 기회를 잡은 루키 Andre Pallante가 나선다. 필승조였다가 빈틈이 나자 기회를 잡은 그는 이번에는 제구 안정화를 통해 첫 5이닝 소화를 노릴 것이다. Reds 상대론 1경기에 나와 1.1이닝 무실점.
2차전은 탑망주 Greene과 탑노인네인 Waino의 맞대결이다. Greene은 커리어 첫 3번째 등판에서 Cards를 상대해 3.1이닝 3실점으로 혼쭐났는데 최근 2경기 연속 무볼넷에 최근 DBacks전에서 7이닝 1피안타 8K 무실점으로 기세가 올라왔다. 올해도 여전히 팀의 에이스로서 눈물겨운 활약을 해주고 있는 Waino는 2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해줬는데 Reds전에선 5이닝 4실점으로 살짝 흔들린 바 있다.
3차전은 6월 최고의 투수 2명이 맞붙는다. Cards의 Hudson은 6월 2경기에서 나란히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모두 볼넷 1개만을 허용해 제구가 비로소 바로잡히는가 하면 2019년 6라운더인 Reds의 Ashcraft는 5월에 데뷔한 루키로 최근 3경기서 6.1이닝 0실점-7이닝 1실점-6이닝 무실점으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98마일까지 나오는 커터와 싱커를 던지고 슬라이더까지 3구종을 주로 던지는데 탈삼진을 많이 잡진 않지만 볼넷이 4경기에서 5개로 매우 적은 편이다. Cards 타자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생소함을 이겨내야 한다.
Dickerson이 부상으로 빠지고 O'Neil이 돌아와 타선은 숨통이 틔였다. 루키 타자들이 슬슬 부침을 겪을 시기긴 한데 잘 이겨내주길 바란다. 선발투수들은 큰 걱정이 없고 필승조들도 이틀은 쉬어서 가동이 가능할텐데 위에서 언급한 VerHagen이나 Wittgren, McFarland 등은 제발 추격 상황이라도 잘 지켜내주면 안될까? 아마 마지막 선수는 곧 DFA될 날이 머지 않았다. 데드라인까지 기다리지 말고 얼른 불펜 보강 좀 하자!!!
 
1 Tommy Edman SS 5HR 23RBI .274/.354/.406 121wRC+
2 Nolan Gorman 2B 3HR 10RBI .288/.362/.519 151wRC+
3 Paul Goldschmidt 1B 12HR 47RBI .338/.420/.596 186wRC+
4 Nolan Arenado 3B 10HR 39RBI .273/.346/.483 135wRC+
5 Tyler O'Neil LF 3HR 23RBI .206/.260/.321 66wRC+
6 Juan Yepez DH 4HR 11RBI .259/.320/.420 111wRC+
7 Harrison Bader CF 5HR 19RBI .271/.312/.385 101wRC+
8 Yadier Molina C 2HR 10RBI .226/.238/.315 57wRC+
9 Brendan Donovan RF 1HR 15RBI .304/.418/.422 145wRC+

백업: Andrew Knizner, Albert Pujols, Edmundo Sosa, Lars Nootbaar

1 Nick Senzel CF 1HR 7RBI .228/.279/.289 58wRC+
2 Brandon Drury 3B 11HR 30RBI .271/.330/.514 129wRC+
3 Tommy Pham DH 7HR 22RBI .242/.343/.399 106wRC+
4 Joey Votto 1B 5HR 22RBI .209/.341/.403 109wRC+
5 Kyle Farmer SS 5HR 33RBI .262/.323/.424 104wRC+
6 Albert Almora Jr. LF 2HR 14RBI .301/.318/.410 99wRC+
7 Aristides Aquino RF 3HR 7RBI .148/.179/.296 25wRC+
8 Aramis Garcia C 1HR 1RBI .1689/.194/.231 13wRC+
9 Matt Reynolds 2B 3HR 12RBI .277/.351/.426 114wRC+

백업: Chris Okey, Alejo Lopez, Colin Moran, TJ Friedl

 

주전이나 백업이나 Cards가 한 수 위다. 게다가 Reds는 India, Moustakas, Naquin에 이어 바로 직전 경기에서 주전 포수인 Stephenson이 부상으로 IL로 가서 더욱 타선이 약화됐다. 반면 Cards는 돌아온 O'Neil의 활약이 기대되고 루키들도 다시 선전한다면 타선 싸움에선 분명 이길 수 있다.

 

Cards 불펜진 (볼드체가 Active)
Reds 불펜진 (볼드체가 Active)

불펜진 역시 Cards가 앞서고 있지만 현재 Cards 불펜진도 많이 무너진 상황이라 타선보다는 차이가 크지 않다. 선발만 잘 공략한다면 스윕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제발).

Posted by 야디
:

by Game Thread Bot

 

Cubs Series Recap

6/2 Cubs 7, Cardinals 5

6/3 Cardinals 14, Cubs 5

6/4 DH1 Cubs 6, Cardinals 1

6/4 DH2 Cardinals 7, Cubs 4 (10회)

6/5 Cardinals 5, Cubs 3 (11회)


리글리에 원정 가서 4일동안 5연전을 하는 빡센 시리즈에서 3승 2패로 위닝시리즈 달성. 내용은 상당히 병맛 스러웠으나 어쨌든 이기면 장땡이다. 불펜소모도 많고 여러 모로 힘든 시리즈였기에 월요일 휴식일이 정말 꿀이었다. 이어서 다시 9일 동안 10연전을 하는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Liberatore가 삽질 끝에 1차전 후 AAA로 강등되었는데 솔직히 계속 잘 던져줄 거라고 기대를 많이 하신 분들은 별로 없었을 거라고 본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다소의 업 다운을 거쳐 어느 정도 안정되고 나면 5선발 정도로 이닝을 먹어주는 정도가 현실적인 기대치일 것이다.

 

초반에 반짝하던 선수들이 슬슬 맛이 가는 가운데 Brendan Donovan이 좋은 활약을 해 주고 있다. 포수와 중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출장하며 필드 전역으로 타구를 날리고 있는데, .372의 BABIP는 다소 뽀록이겠지만 볼넷(15.8%)이 삼진(13.2%)보다 많은 건 매우 고무적이며, 헛스윙 비율은 고작 5.2%에 불과할 정도로 컨택이 좋다. 이런 선구안과 컨택이라면 쉽게 망하지 않을 것이다. 어렸을 때 SNS에 뻘소리를 한 것에 대해 사과했던데... 인터넷은 뭐든 기록이 남고 나중에 찾을 수가 있으니 쓸데없는 개소리는 마음 속에만 담아 두는 것이 항상 옳다.

 

현재 맥주집과 단 0.5경기 차이이다.

 
NL Central
Brewers  33-23
Cards     32-23   -0.5
Pirates   24-28   -7
Cubs     23-32   -9.5
Reds     19-35   -13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ays

팀 성적

Cardinals  32승 23패 .582 (NL Central 2위)   Run Diff. +54

Rays         31승 23패 .574 (AL East 3위)    Run Diff. +11

 

이번에는 Rays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이다. 

Rays는 오랫동안 Yankees에 이어 지구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나, 최근 Blue Jays가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는 등 약진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그래도 여전히 AL 와일드카드 2위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Dakota Hudson at Jeffrey Springs       6/7 19:10 EDT (6/8 8:10 KST)

Game 2: TBD at Corey Kluber                            6/8 19:10 EDT (6/9 8:10 KST)

Game 3: Miles Mikolas at Shane McClanahan   6/9 13:10 EDT (6/10 2:10 KST)

 

1, 3차전에 각각 Hudson과 Mikolas가 예정되어 있고 2차전은 미정이다. Liberatore의 강등으로 자리가 비어 있는데, Matz가 3일에 AAA에서 리햅 등판을 해서 일정으로는 딱 맞지만, Matz를 이대로 올릴지 아니면 리햅 등판을 더 시킬 지는 미지수이다. 참고로 3일의 리햅 등판에서는 D-Backs의 AAA 팀인 Reno를 상대로 4.1이닝에 8피안타 5실점으로 먼지나게 맞았다. Matz를 올리지 않는다면 Woodford나 Thompson 등으로 시작하는 불펜데이가 될 공산이 크다.
 
상대 선발은 Springs - Kluber - McClanahan 순서이다. Springs는 Rays 투수 공장의 최신 히트작으로, 뜬금없이 선발 전환을 한 뒤로 잘 던지고 있는 중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게 2017년이니 정말 갑자기 선발이 된 것인데, 최근 세 번의 등판에서 16.2 이닝을 던졌을 만큼 생각보다 좋은 스태미너를 보여주고 있다. 15%가 넘는 헛스윙 비율, 9이닝당 2개가 채 안되는 볼넷 비율, 1.88 ERA를 뒷받침하는 2.99 xERA와 3.37 FIP 등 스탯상으로 흠잡을 곳이 별로 없다. 흥미로운 것은 좌완투수이지만 올 시즌 우타 상대로 피 wOBA가 .201인데 좌타 상대로 .359를 기록하여 꽤 큰 리버스 스플릿을 보이고 있고, 이렇게 좌타자에게 더 약한 리버스 스플릿은 올 시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커리어 내내 보여주는 특징이었다는 점이다. 1차전 타선을 보니 졸스신을 4번에 박아넣은 것을 비롯하여 우타 위주로 깔아 놓았던데 이게 좋은 전략인지는 의문이다. Gorman과 Nootbaar를 라인업에 넣는 게 낫지 않았을까...

 

Kluber는 36세의 나이로 이제 구속이 90마일을 간신히 넘는 정도이지만, 볼넷을 줄이면서(1.42 BB/9) 현재까지 3.73 ERA, 3.57 FIP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4.50의 xERA에서 나타나듯 확실히 구위는 예전같지 않다. 이 경기가 하필 불펜데이가 될 것 같은데 어쨌든 그나마 제일 약한 상대 선발을 만나는 날이니 이 경기를 꼭 잡아야 할 것이다.

 

3차전은 이미 졌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굳이 새벽 2시에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

 

Rays Lineup (1차전)

1. Randy Arozarena, LF     262/309/431, 117 wRC+

2. 최지만, 1B                      263/363/447, 141 wRC+

3. Manuel Margot, DH        303/370/424, 139 wRC+

4. Kevin Kiermaier, CF       212/248/370, 83 wRC+

5. Issac Parades, 3B          203/266/458, 113 wRC+

6. Brett Phillips, RF            183/246/337, 73 wRC+

7. Francisco Mejia, C         234/241/377, 79 wRC+

8. Taylor Walls, SS             151/252/238, 53 wRC+

9. Vidal Brujan, 2B             134/200/179, 16 wRC+

 

벤치

Mike Zunino, C

Yandy Diaz, 1B/3B

Harold Ramirez, OF

 

불펜

Andrew Kittredge (R)

Brooks Raley (L)

Jason Adam (R)

Shawn Armstrong (R)

Jalen Beeks (L)

Ralph Garza Jr. (R)

Colin Poche (L)

Matt Wisler (R)

 

Wander Franco와 Brandon Lowe가 부상으로 IL에 가 있어서, Rays의 타선은 무게감이 많이 떨어진다. 1~3번과 벤치의 Yandy Diaz 정도 외에는 그다지 위협적인 타자가 보이지 않는다. Francisco Mejia나 Vidal Brujan이 저렇게 헤매는 모습을 보면 탑 급 유망주라고 해도 실제로 MLB에 올라와서 성공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엄청난 스타가 될 것 같던 Randy Arozarena 조차도 타석에서의 어프로치가 발전을 하지 않으면서 더 이상 성장을 못 하고 정체되어 있는 중이다. 좋은 주전급 선수들을 계속 팔아서 유망주와 바꿔 가면서, 매년 이정도 성적을 낸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다.
 

Rays의 불펜에는 클로저가 없다. 클로저 뿐 아니라 아무도 고정된 롤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불펜 운용은 극도로 유동적이다. 누가 몇 회에 나올지 전혀 예상할 수가 없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떠돌관조

Padres Series Recap

5/30 Padres 3 : 6 Cardinals
5/31 Padres 2 : 3 Cardinals
6/01 Padres 2 : 5 Cardinals

내 기억이 맞다면 시즌2호 스윕. 투타조화가 어우러져 얻어낸 값진 스윕이다. 이번 시리즈로 Brewers를 추격해야하는 Cards는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성공한 반면, Dodgers를 쫓아야하는 Padres는 Dodger와 함께 동반 3연패에 빠지며 격차를 유지했다.

충격적인 점은 현재 NL Central에서 5할 이상 팀을 상대로 패보다 승이 많은 유일한 팀이 Cards라는 것이다. 득실차도 +47로 지구 선두이며, 득점은 237점으로 1점차로 지구 2위, 실점은 190실점으로 지구 내 최소 실점을 기록중에 있다. 이게 정녕 Cards가 맞는 것인가? 물론 비정상적인 지구이긴 하다만...

암튼 다시 시리즈 얘기로 돌아오자면, 이번 시리즈는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투수진은 3경기에서 단 7실점만을 내주었고, 특히 2차전과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 Waino와 Hudson이 7이닝 투구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불펜에선 Gallegos가 블론세이브를 범하고 Whitley가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전체적으로 큰 위기없이 경기들을 마무리지으며 팀에 스윕승을 안겼다.

타선도 뽑아줘야할 점수는 뽑아내며 준수한 모습이었다. 1차전은 Gorman의 3안타 1홈런 4출루 맹활약과 Goldy의 홈런포로 리드를 잡았고, 2차전은 연장 10회 졸스신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또한번의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마지막 3차전은 Nado가 간만에 홈런포를 발동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런 모습들이 이어져준다면 지구우승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4월을 11승 9패로 다소 아쉽게 보낸 Cards는 5월엔 17승 12패 승률 .586으로 선전하며 지구선두 Brewers와의 격차를 줄여갔다. 과연 Cards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hicago Cubs

2022 Season Record
STL 29승 21패 승률 .580 (NL Central 2위) Diff +47
CHC 21승 29패 승률 .420 (NL Central 4위) Diff -6

Cards와 Cubs는 현재 정반대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꾸준히 윈나우를 외치며 올시즌도 우승도전에 나선 Cards는 29승 21패를, 2016시즌 우승하고는 힘이 빠졌는지 다시 리빌딩에 들어간 Cubs는 21승 29패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지구 라이벌인데다 아무리 리빌딩중이더라도 시즌을 포기하진 않는 상태다. 타선은 여전히 중위권 수준은 유지중인데다 Cards보다 2개 더 많은 홈런을 기록중이며, 불펜진도 Cards와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상대 선발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시리즈의 중요 포인트로 보인다.

다만 시리즈 초반부터 Keegan Thompson과 Marcus Stroman을 만나야하는건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불펜에서 맹활약하다 얼마전 선발로 전환한 뒤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Thompson과 5월들어 안정세에 접어든 Stroman을 과연 Cards 타선이 공략할 수 있을지가 의문. 시리즈 초반 기세를 잡고 들어가려면 이 둘을 공략해낼 필요가 있다.



Probable Starters


[ Gm 1 ]

Matthew Liberatore (1-0 / 2G 9.2IP / ERA 3.72)
vs
Keegan Thompson (5-0 / 11G 40IP / ERA 1.58)
{6/2 07:05pm CDT (6/3 09:05am KST)}

[ Gm 2 ]

Miles Mikolas (3-3 / 10G 60.2IP / ERA 2.67)
vs
Marcus Stroman (2-4 / 8G 43.1IP / ERA 3.95)
{6/3 01:20pm CDT (6/4 03:20 KST)}

[ Gm 3 / DH1 ]

TBD (- / G IP / ERA .)
vs
Matt Swarmer (0-0 / 1G 6IP / ERA 1.50)
{6/4 12:20pm CDT (6/5 02:20 KST)}

[ Gm 4 / DH2 ]
TBD (- / G IP / ERA .)
vs
Caleb Kilian (Debut)
{6/4 06:15pm CDT (6/5 08:15 KST)}

[ Gm 5 ]
Adam Wainwright (5-4 / 10G 59IP / ERA 3.12)
vs
Justin Steele (1-5 / 10G 40IP / ERA 5.40)
{6/5 06:08pm CDT (6/6 08:08 KST)}


1차전은 Liberatore(이하 Libby)와 Thompson, 젊은 투수들의 대결이다.

일단 무게감은 Thompson이 앞선다. Thompson이 이미 지난해 빅리그에서 적응과정을 거쳐 올시즌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반면, Libby는 올시즌 갓 데뷔한 핏덩이에 불과하기 때문. 게다가 Libby는 올시즌 Memphis에서도 리그를 씹어먹을 수준의 폼을 보여주진 못했다. 특히 데뷔 후 두 번의 등판에서 9.2이닝동안 5개나 내준 볼넷에서 알 수 있듯, 제구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빠르게 카운트를 잡고 들어가질 못하니 승부에서 밀릴 수 밖에 없고, 이게 벗어나면 볼넷이 되고 몰리면 안타를 맞는 악순환의 반복인 것이다. 이른 카운트부터 과감하게 승부를 들어갈 필요가 있어보인다.

Thompson은 커리어 2년 통산 Cards 타선을 상대로 여섯 차례 만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있다. 공략을 위해선 최근 타격감이 좋은 Goldy의 활약이 중요할 듯 하다. 마침 Goldy의 Thompson 상대 통산 성적은 5타수 2안타로 나쁘지않은데, 이 두 안타 모두 홈런이었다. 여기다 어제 경기 홈런을 기록한 Nado가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려준다면 공략 못한 상대는 아닐 것이다.


2차전은 Mikolas와 Stroman의 대결이다.

시즌 성적만 따지고보면 Mikolas가 한 수 위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그 반대다. Mikolas는 위력적인 4월을 보낸 후 5월에 다소 실점이 늘어났지만, Stroman은 4월에 무너졌다가 5월에 에이스급 투구를 펼치고 있다. Stroman은 특히 직전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그 흐름도 좋은 상황이다. 반면 Mikolas는 직전 등판에서 5.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과연 이 두 베테랑 투수의 자존심 대결은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3차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더블헤더 1차전이다.


4차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더블헤더 2차전이다.


5차전은 Wainwright와 Steele의 대결이다.

앞선 대결들에 비해서 이 매치업은 Cards가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백전노장 Waino는 200승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직전 등판에서 7이닝 10K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분위기도 좋은 상황. 하지만 그를 상대로 20타수에서 4할의 타율과 4홈런을 기록중인 Ian Happ을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Steele은 2년차 징크스를 제대로 겪는 중. 특히 볼넷이 꽤 많으니 이를 잘 노려야할 듯 하다.



Bullpen


STL Bullpen
194.1IP 24HR 12HB 74BB 165SO [SV/SVO : 12/16]
whip 1.27 | AVG .237 | ERA 3.70(전체 13위)
SO/9 7.64 | BB/9 3.43

CHC Bullpen
208.2IP 28HR 10HB 74BB 241SO [SV/SVO : 13/22]
whip 1.23 | AVG .237 | ERA 3.80(전체 15위)
SO/9 10.39 | BB/9 3.19

불펜의 퀄리티는 Cubs가 앞선다.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를 넘는 위력을 지녔다. 거기다 볼넷 허용도 많지 않다(BB/9 부문 전체 5위). 다만 블론이 많은건 단점이다. Cubs의 불펜을 보면 주워와서 고쳐써먹고있는 녀석들이 많은데, 일단 올시즌 부활에 성공한 마무리 David Robertson을 공략하긴 쉽지 않아보인다. 거기다 Mychal Givens와 Daniel Norris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Rowan Wick이 다소 흔들리긴 하지만 세이브 상황에선 기가막히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그 외의 자원들도 준수한 상황이다.

Cards의 불펜은 다들 아시다시피 Helsley가 마무리로 부상했고, Gallegos와 Cabrera가 그 앞을 지키는 중이다. 그리고 그 앞에 Pallante, Wittgren, VerHagen 등이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Whitley가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크게 중요한 상황에 내지 않으면 그만이고, McFarland를 낸다는 것은 경기를 내주기로 마음먹었거나 크게 이기는 경우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만간에 dfa 소식이 들려올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Batter Matchup

* wRC+순


Cardinals
|Starting Lineup Player|
2B N. Gorman (.387 .472 .677 / wRC+ 223)
1B P.Goldschmidt (.353 .429 .625 / wRC+ 196)
UT B. Donovan (.297 .429 .419 / wRC+ 149)
3B N. Arenado (.281 .350 .522 / wRC+ 146)
RF J. Yepez (.280 .337 .462 / wRC+ 127)
SS T. Edman (.274 .351 .414 / wRC+ 122)
DH A. Pujols (.218 .330 .397 / wRC+ 112)
CF H. Bader (.250 .297 .356 / wRC+ 89)
C Y. Molina (.226 .241 .321 / wRC+ 60)
|Bench Player|
C A. Knizner (.237 .326 .316 / wRC+ 92)
OF C. Dickerson (.183 .238 .215 / wRC+ 32)
SS Edmundo Sosa (.215 .271 .277 / wRC+ 62)
OF Lars Nootbaar (.100 .182 .100 / wRC+ -8)


Cubs
|Starting Lineup Player|
C W. Contreras (.277 .395 .514 / wRC+ 156)
UT C, Morel (.268 .373 .464 / wRC+ 135)
3B P. Wisdom (.230 .304 .491 / wRC+ 120)
OF I. Happ (.252 .363 .415 / wRC+ 119)
OF R. Ortega (.243 .346 .348 / wRC+ 100)
OF C. Frazier (.214 .353 .321 / wRC+ 100)
SS N. Hoerner (.285 .313 .407 / wRC+ 99)
1B F. Schwindel (.220 .266 .373 / wRC+ 78)
1B A. Rivas (.202 .308 .315 / wRC+ 78)
|Bench Player|
C P. Higgins (.238 .333 .619 / wRC+ 159)
OF J. Heyward (.211 .286 .263 / wRC+ 60)
2B N. Madrigal (.212 .256 .247 / wRC+ 44)
IF A. Simmons (.205 .225 .205 / wRC+ 21)



타선은 확실히 Cards가 우위에 있다. 스타플레이어의 임팩트라던가 전체적인 밸런스라던가 대부분의 면에서 Cards가 앞서는 모양새다. Cubs 타선은 특히 정확도면에서 크게 무너져있는 상황. 하지만 결코 무시못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Cards보다 팀 홈런수가 많다.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힘에선 Cubs 타선도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Cards 타선에선 시즌 초반 타선을 이끌던 Nado와 Edman의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둘의 타격감이 좋지못하다보니 타선의 흐름이 다소 원활하지 못했던 느낌이 있다. 이들의 반등이 동반된다면, 최근 타격감이 좋은 Goldy와 시리즈 중 잔부상에서 돌아올 Gorman과의 시너지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시리즈 초반 주도권은 누구에게?

시리즈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는 팀이 후반에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선발투수 매치업은 Cubs가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타선의 우위는 Cards에게 있다. 과연 누가 분위기를 먼저 탈 수 있을까?

# 어제 홈런은 후루꾸? 아니면 반등의 신호탄?

Nado는 어제 홈런을 치며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타선에서 흐름을 심각하게 끊어먹으며 골칫덩이로 전락해버렸었는데, 어제 홈런을 계기로 살아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njoy The Last Dance,
Let's Go Cardinals!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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