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4 : Cardinals Field Players by jdzinn
-07/15 : Cardinals Pitchers by doovy
-07/16 : Cardinals Prospects Top 11~20 + HM by skip
-07/17 : Cardinals Prospects Top 1~10 by freeredbird


제가 적어놓고도 와 참 영양가 없다 느낍니다. 그런데 아마 내일 쓰실 주인장님도 느끼시겠지만 뭐 밑에서도 제대로 돌아가는게 별로 없고 그런지라 전해드릴 소식이 별로 없네요. 아무튼 단언컨데 Petrick, Gaviglio, Wick 부분만 읽으셔도 충분하실겁니다.


11. Randal Grichuk

DOB: 1991/08/13, Bats: R, Throws: R

Current: Memphis Redbirds(AAA)

Stat: (MLB) 48 PA, 136/191/273, 1 HR, 0 SB, 27 wRC+, 6.3 BB%, 31.3 K%, 6.9 LD%, .179 BABIP

        (AAA) 301 PA, 270/316/505, 16 HR, 5 SB, 108 wRC+, 5.3 BB%, 23.9 K%, 20.0 LD%, .309 BABIP

Stock: STEADY


초반 엄청난 광분으로 한껏 기대를 모았던 Grichuk. 아쉽게도 여러분 모두 눈으로 확인하신, 잠깐 빅리그서 보여준 바로 그, 턱없이 빠지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미흡이 슬슬 밑에서도 한계를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실시적인 슬럼프에 따른 기록하락이라기엔 7월 접어들어 2%의 BB%와 34%의 K%가 참 고개를 젓게 만들어요. 그냥 멘붕상태로 아무렇게나 휘두르고 실투 나오면 담장 넘기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오버롤 따져보면 작년과 비교시 K%는 17%서 23.9%로, Oswing%도 13.1%서 18.3%로 크게 증가했어요.


그래도 LD%와 당겨친 FB% 비율 둘 다 각각 커리어 최대, 최소치를 기록중인걸 보면 적어도 Mo와 AAA 타격코치 Budaska가 주문한 내용 중 필드 전역을 이용하라는 건 어느 정도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결국 다 때려치고 죽으나 사나 빠지는 변화구에 대응하는 법이 Grichuk을 특유의 좌투킬러 성향(잠깐 빅리그서 보여준 작은 표본은 형편없지만 커리어 내내 좌투잡는 귀신이었습니다, 올 AAA서도 vsLHP OPS 1.2가 넘죠)을 살려 플래툰 4th OF가 되느냐, 한방있는 20호머 중견수로 발돋움 하느냐를 결정지을 포인트입니다. 또 이게 잡혀야만 그놈의 K%도 감소하는거고요 연쇄적으로. 


Taveras의 CF 수비가 우리도, Mo도, 그 누구도 이건 아니다 판단이 내려졌고, Bourjos는 제대로 망해 곧죽어도 복사기만 다시 믿고 가는 상황. 어떻게든 빨리 Grichuk이 자리잡아 줬으면 싶은데, 현재까지 진행방향으로 보면 올해 안엔 힘듭니다. 괜히 올렸다 내렸다 혼란스럽게 만들지 말고, 최대한 밑에서 몹들 죽여가며 경험치 쌓은 뒤, 겨울 내 Adams가 겨울 내 훈련장에 가져다 두었다던 피칭머신이라도 렌트해서 몹쓸 공에 본능적으로 손나가는 버릇 꼭 좀 고칠 수 있기를.


무게중심 살짝 뒤로 가져가는 작업은 어찌 진행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9월쯤 되서 비디오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과연 타격폼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지.




12. Greg Garcia

DOB: 1989/08/08, Bats: L, Throws: R

Current: Memphis Redbirds(AAA)

Stat: (MLB) 14 PA, 200/429/300, 0 HR, 0 SB, 132 wRC+, 7.1 BB%, 28.6 K%, 0 LD%, .333 BABIP

        (AAA) 324 PA, 254/345/380, 7 HR, 6 SB, 93 wRC+, 9.3 BB%, 22.2 K%, 17.8 LD%, .318 BABIP

Stock: FALLING


4월 1달간 Dan Uggla가 빙의했던 GG는 조금씩 자기자리 찾아가는 시점에 빅리그 합류했었죠. 5월 중순 끝내기 밀어내기로 스타덤(?)에 오른 날 다시 내려왔는데, 영웅이었던 날 강등시키다니 이게 말이 되느냐, 뭐 이런 마인드라도 가지고 있던건지 이후부터 바닥을 모르고 내리 쳐박히다 최근에야 미적미적 반등 중입니다. Grichuk과 마찬가지로 작년대비 K%가 16.5%서 22.%로 크게 늘었고, 항상 10% 이상을 마크하던 특유의 높은 BB%도 9.3%까지 내려왔어요. 둘 다 커리어 로우. 무슨 전염병도 아니고 위나 아래나 하나같이 왜 다 이모양 이꼴인지.


작년처럼 올해도 스케쥴 잡혀 있는 8월 중순 타자천국 구장들 즐비한 서부 원정서 스탯장난 좀 치면 결국 작년과 비슷한 성적 찍게되지 않을까 싶은데, 냉정하게 이정도가 딱 Garcia의 한계겠지요. 재수해서 작년과 비슷한 성적이라면, 실망 안할 수가 없어요. 바로 밑에 Diaz와 Wilson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할텐데.




13. Zach Petrick

DOB: 1989/07/29, Bats: R, Throws: R

Current: St. Louis Cardinals(MLB)

Stat: (AAA) 79.2 IP, 4.97 ERA, 5.50 FIP, 5.99 K/9, 2.82 BB/9, 1.47 HR/9, 40.5 GB%, .277 BABIP

        (AA) 18.2 IP, 0.48 ERA, 2.21 FIP, 7.23 K/9, 2.41 BB/9, 0.00 HR/9, 35.7 GB%, .161 BABIP

Stock: FALLING


어정쩡한 우완투수가 보여주고 있는 어정쩡한 AAA 성적. 어디 하나 장점으로 꼽을게 없네요. 전 언드래프티 선수들 이뻐하고, 어떤 심리적 변화(Petrick의 경우 늘상 자신감 없이 소심하고, 뭐랄까 Lynn과 정반대 성향의 사람이었죠)가 퍼포먼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걸 지켜보는 것도 꽤 좋아라 합니다만, 야구가 이런 것 만으로 술술 풀리는건 절대 아니라는 것도 잘 압니다.


Petrick은 AAA 올라와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이 타자들이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주저 없이 자신의 스윙을 가져가고, 또 그게 여지없이 장타로 연결되고 있는 거라고 털어놓았는데요. 결국 정교하디 정교한 제구가 아니면 뭐 하나 결정구로 삼을만한게 없기 때문에 조금만 몰리면 두들겨 맞는거 아니겠습니까. curve와 changeup을 새로 익힌 작년에 더해 올해 sinker와 cutter까지 새로 배우며(Petrick’s development has been enhanced with the addition of a sinker and a cut fastball) 확실히 구종의 다양화를 추구하긴 했는데, 노력은 참 가상합니다만. 이게 그렇다고 GB%가 오르지도 않았어요. P/PA는 목표대로 좀 줄이긴 했네요. 


당장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내년에라도 릴리버로 돌려 테스트해봤으면 합니다.




14. Charlie Tilson

DOB: 1992/12/02, Bats: L, Throws: L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Stat: (A+) 379 PA, 310/360/405, 5 HR, 9 SB, 123 wRC+, 6.3 BB%, 19 K%, 16.5 LD%, .380 BABIP

Stock: RISING


부진했던 4월 이후로 파죽지세인데, 특히 6월 4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9할에 가까운 월 ops를 기록, 평균 slg를 4할대 위로 끌어올리는데에도 성공했습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똑딱질 하나는 확실한 모습이에요. 계속 지독하게 낮던 LD%가 16%까지 올라온 것도 긍정적입니다.


전 아직은 이녀석의 한계가, 이녀석의 진짜 모습이 무엇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발빠른 똑딱이의 필수조건은 괜찮은 BB%와 그 포지션에서의 좋은 수비라 보는데, 후자는 인정하지만 전자는, 글쎄요. Tilson의 PD는 고교시절 명성이 페이크라 드러난데다, 올해 BB%는 작년대비 거의 변동없이 K%만 오히려 5% 늘었거든요. 팜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하나라지만 저쪽 동네 누구처럼 다이나믹하게 잘 뛰는 스탈도 아니고. 여전히 빠른 발 제대로 못살리고 있습니다. 9SB, 7CS, 센스가 없는건지. 여전히 GB%도 57-8%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땅볼머신이기도 하구요. 문자 그대로 정말 '발빠른 똑딱이' 그 자체랄까요, 부가가치가 없어요.


너무 비관적인가. 그래도 현 마이너 외야수들 중 이 나이에, 이정도 레벨에서 이정도 똑딱이질이라도 꾸준히 보여주는 놈 없긴 하죠. 확률은 높지 않지만 해먼즈 올려보면 이때까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 보여줄지 모르는 일이긴 해요. AA 승격 후부터의 모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기억이 맞다면 지명당시 Kenny Lofton 이름까지 나왔었는데, 이까진 양심상 바라지도 않으니 음, 레오니스 마틴 정도 레벨만 되어주었으면.




15. Sam Gaviglio 

DOB: 1990/05/22, Bats: R, Throws: R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MLB) 98.2 IP, 4.74 ERA, 3.32 FIP, 8.21 K/9, 3.28 BB/9, 0.55 HR/9, 54.8 GB%, .345 BABIP

Stock: STEADY


Gaviglio는 4월 극심한 제구난조로 고생하고, 5월엔 싱카볼러가 4할이 넘는 BABIP로 독박 쓰더니만 6월 들어 비로소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제작년에 Quad Cities 감독하던 양반이, 요놈은 씽씽할때보다 오히려 살짝 체력저하가 왔을때 더 잘던진단 말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네요. 아무튼 6월 이후 7경기서 43 IP, 10/40 BB/K, 2.51 ERA, 2.59 FIP, GB% 63%대에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 먹어주면서 크게 반등중입니다.


다만 AFL서도 그랬고 올시즌도 좌타상대 기록이 썩 좋지 않은데요. AFL 기간 내 향상을 가져왔다던 secodnary pitch들이 그닥 신통찮은 모양인듯 싶었으나, 이 역시 사정이 좀 있었습니다. 


제가 아마 언급안했을 텐데요. Gavi가 스캠때 Rosie에게 changeup을 새로 배웠다고 합니다. 그립을 살짝 변경했다던데, Gavi가 직접 6월 중순 쯤인가, milb.com과의 인터뷰에서, 그간 이거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빌빌 거리다 5월 26일, 31일날 아주 복날 개 터지듯 터지고 나서 메커닉에 수정을 좀 가한 뒤 제구에 안정을 좀 찾았고, 덕분인지 changeup도 마침내 손에 익히면서 호투하게 되었다 털어놓았죠. changeup에 자신감이 붙고 공의 위력과 제구가 확실해지자 sinker-changeup 콤보가 완성되었고, 좌타상대 무기가 생긴 셈이니 어찌보면 6월 반등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암튼 Gavi 정도면 일전에 jdzinn님이 언급해주신 more stuff, less refined Seth Maness가 딱 들어맞는 표현으로, Maness 연봉조정 신청시기 쯤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거에요.




16. Kenneth Peoples Walls

DOB: 1993/08/16, Bats: R, Throws: R

Current: Peoria Chiefs(A)

Stat: (A) 286 PA, 241/260/310, 3 HR, 7 SB, 59 wRC+, 1.7 BB%, 24.8 K%, 16.9 LD%, .310 BABIP

Stock: FALLING


음...


여긴 조용히 넘어가요.




17. Lee Stoppelman

DOB: 1990/05/24, Bats: L, Throws: L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AA) 13.1 IP, 6.75 ERA, 6.95 FIP, 8.10 K/9, 7.43 BB/9, 1.35 HR/9, 41.7 GB%, .235 BABIP

        (AA) 21.2 IP, 4.98 ERA, 3.15 FIP, 12.88 K/9, 2.91 BB/9, 0.83 HR/9, 45.5 GB%, .359 BABIP

Stock: FALLING


Memphis 서 이유모를 극심한 제구난조에 시달리고 AA 내려와 좀 반등 중입니다. AA 복귀 후 몇일 뒤 Niemann코치 주도하에 팔각도를 조금 내리린게 주효한 것 같단 말도 있고요. 위 성적 보시듯 강등 후 K/9, BB/9 아주 좋습니다. 다만 꼭 운이 안좋다 치부할 수 만은 없는게 Shildt 감독 입에서 공이 자꾸 뜬다, fastball command에 종종 문제가 있다는 말이 나오는거 보면 여전히 100%는 아닌 듯 싶네요.


Freeman이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서 당장 Stoppelman의 부진을 아쉬워할 필요는 없어졌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12드랩 하위라운드에서 건진 쓸만한 좌완불펜이었는데. 왜 갑자기 뜬금없이 어디 아픈것도, 구위를 잃은 것도 아닌 command issue가 터진건지 모르겠지만, 언제고 다시 100% 자기 모습 회복하기를.




18. Jacob Wilson

DOB: 1990/07/29, Bats: R, Throws: R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A) 145 PA, 305/366/519, 5 HR, 3 SB, 154 wRC+, 7.6 BB%, 15.9 K%, 19.3 LD%, .337 BABIP

        (A+) 138 PA, 298/358/397, 0 HR, 0 SB, 119 wRC+, 8.7 BB%, 17.4 K%, 14.9 LD%, .360 BABIP

Stock: RISING


타자지옥 PB에서 홈런 한방 못쳐도 2루타 50+ 페이스로 괜찮은 모습 보인 뒤, Springfield 합류한 이후 ISO 2배 이상 늘고, LD도 14.9%서 19.3%까지 늘어나는 등, 이 팀과 찰떡궁합인 시니어 대졸야수로서 또 한번 대박을 꿈꾸고 있습니다. 입단 2년차인 현재 수비마저 안정감을 바탕으로 스탶들에게 확실히 인정받았구요. AA 승격 후 기록한 홈런이 모두 Hammonds Field에서 나왔다지만, PB와 SP 합쳐 283PA, 25 double을 기록한 걸 보면 꼭 홈런수에 연연할 필요는 없겠죠? 인내심이 그리 많은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데, 반대로 자기만의 존 설정 확실히 해 두고 덤벼드는 스타일이라 K% 조절이 잘 되는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잘나가던 Wilson은 지난 6월 중순 2루 슬라이딩 당사자였는지, 2루 수비 중이었는지 정확히 공개가 안됬는데, 어쨋든 여기서 발생한 무릎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곧장 수술 받고 시즌 접었습니다. 운 좋으면 8월 말 복귀 가능하다는데 괜히 무리시킬 필요는 없겠지요. 2루와 3루 두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와 더블 생산력이 좋은 기복없는, 기본기 좋은 타자, 그나마 이 리스트에서 자기 몫 이상 해주고 있는 몇 안되는 선수입니다.




19. Mike O'Neill

DOB: 1988/02/12, Bats: L, Throws: L

Current: Spirngfield Cardinals(AAA)

Stat: (AAA) 30 PA, 308/400/423, 0 HR, 0 SB, 121 wRC+, 13.3 BB%, 3.3 K%, 32.0 LD%, .283 BABIP

        (AA) 325 PA, 261/347/346, 1 HR, 5 SB, 104 wRC+, 11.4 BB%, 8.0 K%, 16.9 LD%, .324 BABIP

Stock: FALLING


똑딱질이 안되면 그냥 야구 때려쳐야할 녀석이었는데 똑딱질이 안됩니다. 어쩝니까. 이정도까지 떨어질 거라곤 예상치 못햇는데요. K%는 조금 늘고, BB%는 5% 가까이 줄고. 다른 OSwing%이나 SwStr%, P/PA 등은 거의 변화가 없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동기부여 문제일까요? 설상가상 지난시즌 맥기옹 덕분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던 베이스러닝도 원상복귀되어 잘 뛰지도 못합니다. 원래 수비는 안되는 친구였읜, 나이도 많은데 그냥 무장점 야수가 되버렸다는.


얼마 전 코타라스 자리 만들기 위해 DFA당했는데 아무도 웨이버 클레임 걸지 않아 계속 팀에 머무르게 됬습니다. 이런 말 하기 미안하지만 끝났다고 봐요.




20. Tyrell Jenkins

DOB: 1992/07/10, Bats: R,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Stat: (A+) 27 IP, 2.00 ERA, 5.17 FIP, 3.33 K/9, 3.33 BB/9, 1.00 HR/9, 40.7 GB%, .193 BABIP

Stock: SLIGHTLY RISING


나를 잊지 말아주세요, 라고 지난 겨울 VEB 인터뷰서 호소하던 개망드랩 2010 드랩의 몇안되는 생존자. 다행히 어깨수술은 이런저런 마모 없이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PB 복귀 이후 성적이 K/9과 BB/9이 모두 3점대에 여타 스탯 전부 아스트랄합니다만, 뭐 얼마 안되는 표본이고, 다시 한번, 구속 잃지 않고 자기 공 제대로 뿌리는 거 하나만으로도 전 불만 가지지 않겠습니다. 


Jenkins가 VEB에 자기 레퍼토리 소개하는 글이 얼마 저 올라왔더군요. 클릭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여전히 포심 93-95mph 던질 수 있지만 이제 go-to pitch는 sinker. 주로 fastball-changeup 콤보로 경기에 임하고, 이맘때쯤 curve 필요하다 싶으면 던지기 시작하는 투구패턴 등등 쓰여져 있네요.


딴 소리지만 이팀 팜은 fastball-changeup 찍어내는 공장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다음 드랲 프리뷰 할 때 체인지업 잘던지는 투수 한 10명 추려내면 그 중 2놈 쯤은 우리 팜에 떨어질 듯 한데, 내년 프리뷰에 한번 써먹어볼랍니다.




HM. Patrick Wisdom

DOB: 1991/08/27, Bats: R, Throws: R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A) 330 PA, 229/273/405, 11 HR, 5 SB, 91 wRC+, 5.5 BB%, 29.1 K%, 13.6 LD%, .291 BABIP

Stock: FALLING


얘도 저 인민벽처럼 딱히 보이는 성적 외에 할 말이 없네요.


수비는 여전히 잘한다 하고...


맨날 기사들 보면 패턴이 똑같아요, 공을 오래 잘 봐서, 13구까지 끌고 가며 후속타자에게 도움이 되었다. 물론 자기 결과는 삼진. 아깝게 펜스 앞에서 잡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어제 5삼진으로 부진했던 Wisdom은 오늘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포를 쐇다...




HM. Cory Jones

DOB: 1991/09/20, Bats: R, Throws: R

Current: Palm Beach Cardinals(A+)

Stat: (A+) 18 IP, 7.00 ERA, 6.02 FIP, 6.50 K/9, 7.50 BB/9, 1.00 HR/9, 46.4 GB%, .296 BABIP

Stock: FALLING


제가 밀던 슬리퍼였는데 5월 중순 고질적인 이두근 부상으로 6주 결장 진단 받고 뻗었습니다. 지금 7월 중순이니 얼추 8주가 지났고, 여태 재활관련 소식은 어디서도 안들리는거 보니 계속 shut down 상태인거 같네요. 수술소식은 없구요. 작년 Fornataro와 비슷한 상황이지 싶은데. 


생각보다 빨리 TJS 받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안타깝네요.




HM. Rowan Wick

DOB: 1992/11/09, Bats: L, Throws: R

Current: State College Spikes(A-)

Stat: (A-) 115 PA, 389/496/832, 12 HR, 1 SB, 266 wRC+, 15.7 BB%, 20.9 K%, 23.9 LD%, .424 BABIP

Stock: RISING


으아, 드디어 Wick의 차례가 왔군요. 오프데이 리포트에 쓸 내용이었는데 도저히 다른 놈들 쓸 말이 없어 계속 어버버 거렸으니 여기서 다 토해내겠습니다.


Wick은 EST에 있으면서 중점을 둔게 두가지인데, 첫째가 공을 좌측 필드로 보내는(밀어치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이건 뭐 Adams 생각하시면 다들 이해하실테고. 둘째가 택도 없이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이나 커브에 헛스윙 안하기. Wick은 게스히터라 이런 공에도 여지없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때문에 지난해 JC에서 K%가 30%에 육박했습니다. 실제로 올 EST 첫달에는 여전히 말도 안되는 공에 스윙질을 해대서 따로 코치들이 따로 불러내 훈련을 진행했다는데요. 특히 State College감독 Oliver Marmol(이 땐 시즌 개막 전이니 전부 EST에 모여있죠)이 "야 너 오늘부터 무조건 밀어친다. 니가 무조건 크게 휘두를 생각하니까 도저히 안되겠다. 머리속에 밀어서 뭐 안타를 치겠다 이런거 말고 이걸 쳐서 유격수 앞으로 굴리겠다, 이 생각으로 뛰어." 요렇게 말하면서 이짓을 1-2주 가량 했다더군요. 


이 생쇼를 바탕으로 Wick은 무조건 무식하게 빵빵 치는게 능사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 또 밀어치는 법과 존 밑으로 떨어지는 유인구(또는 택도 없는 똥볼)에 인내력도 키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성적보시면 저 무시무시한 스탯라인과 홈런 뿐 아니라 K%, 10% 가량 줄어 20%대까지 떨어졌어요. LD%도 좀 더 떨어지겠지만 24%.


Wick 인터뷰를 나중에 또 보니 스윙도 살짝 짧게 수정했다더군요. 이녀석 별명이 Drago, 로키에 나오는 러시아 복서인데, 생긴것도 비슷하고 벗었을때 몸이 그 복서랑 비슷할 정도로 우람해서 그렇답니다. 이런 타고난 덩치는 무식하게 온힘다해 휘두를 필요 없어요. Wick은 여전히 체인지업 상대로는 헛스윙이 많다면서, 이거 어떻게든 올시즌 안에 고치고 싶다며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도 시전했습니다.


Wick의 어깨도 아시죠? 고교때였나, 대학 1-2학년때 였나, 어깨가 좋아 마운드 위에 함 올려봤는데 95-6mph 찍었던거. 이녀석 자팀 유망주 거품점수 좀 껴서 power 70, arm strength 70, two plus-plus tool 갖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랑합니다 Wick...




HM. Oscar Mercado

DOB: 1994/12/16, Bats: R, Throws: R

Current: Johnson City Cardinals(R)

Stat: (R) 186 PA, 233/296/278, 0 HR, 10 SB, 69 wRC+, 6.1 BB%, 15.3 K%, 17.3 LD%, .280 BABIP

Stock: STEADY


지구 핵까지 뚫고 들어가다 잠깐 대여섯 경기 폭풍처럼 몰아치고 또 잠잠해졌어요. 뭐 그러고보니 작년이랑 큰 차이가 없는 성적. 스탯라인은 거의 흡사하고 K% 줄었지만 BB%도 같이 줄었군요.


당장은 이쁘게 스탯 나오는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결과보단 과정이 훨씬 중요한 때이니. 다행히 여기 감독양반 얼마전 인터뷰 들어보니 성적 안좋은데 공 쌔게 쌔게 잘 때리고 있다고. 모두 만족 중이라고. 조만간 좋은 결과 나올꺼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올 스캠에서도 자기 트윗에 새벽 5시에 출근해 케이지서 방망이 휘두르는 사진 올리던데, 뭐 우려했던 멘탈또라이는 아닌 것 같고, 94년 12월생, 한 1-2년 더 진하게 묵혀도 상관없을 나이입니다. 저 위에 KPW처럼 어짜피 안될 가능성이 높다지만... 그래도 얜 KPW와 달리 훌륭한 SS로 성장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raw speed가 얼마나 되는진 몰라도 냅다 뛰는 스타일이니 만큼 그깟 빠따 좀 뭐같아도 참아줄만 하겠죠.




HM. Breyvic Valera

DOB: 1992/08/01, Bats: S, Throws: R

Current: Springfield Cardinals(AA)

Stat: (AA) 56 PA, 294/357/333, 0 HR, 0 SB, 104 wRC+, 8.9 BB%, 10.7 K%, 26.7 LD%, .333 BABIP

        (A+) 323 PA, 333/385/388, 0 HR, 13 SB, 127 wRC+, 7.7 BB%, 4.0 K%, 16.9 LD%, .346 BABIP

Stock: RISNG


계약금 고작 백만원 남짓 받고 입단한지 4년째, Valera는 여태 홈런 한방 못날리는 약골이지만 특유의 컨택능력을 바탕으로 A+팀의 3번 타순도 자주 소화하는 등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O'Neill과 사뭇 비슷한데, 괴물같은 plate discipline은 없지만 반대로 주포지션 2루를 시작으로 내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성,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55-60 정도로 평가받는 꽤 괜찮은 raw speed, 스위치히터로서 작년부터 좌우편차도 거의 없는 점 등은 O'Neill에게서 볼 수 없는 가치들이죠. 멘탈도 우리팀서 흔하게 보이는 남미 꼬맹이들 답지 않게 통과하는 감독들로부터 성숙함을 인정받고 있고요. 뭐 이전에도 두세번 언급한 프로필인데 영어를 잘 못해서 딱히 인터뷰도 안올라오고, 주목받을 스타일도 아니라 리포트 하나 없어 의미없이 재탕을...


Wilson이 아웃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AA 승격해 왔는데, 시즌 말미까지 쭉 주전 2B로 뛸 겁니다. GG가 신통찮은 마당에 쓸만한 유틸감으로 연착륙 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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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4.07.17 00: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봤습니다. 올해는 팜도 똥이지만 그래도 빅리그보단 재밌습니다.

    타미 팜이 관뚜껑 열고 나왔으니 백업 중견수 다크호스 정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대략 보저스 데려왔을 때 기대치랑 비슷한 스타일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그리척 같은 스타일은 적응에 최소 1년 이상 걸린다고 보기 때문에 내년에 임마에게 혹 기회가 올지 모르겠습니다.

    틸슨은 멀리서 찾을 거 없이 발 빠른 복사기 같은데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승리자는 복사기였으니 비관할 필요는 없겠어요. 물론 저는 얘한테 별 관심 없습니다-_-

    올해 스타플맨 메디컬 상태를 모르겠는데 스캠에선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류택현 다운그레이드 정도랄까ㅋㅋ 저는 기록과 관계없이 기대치 -999입니다. 발레라는 컨택 업, 스피드 다운 보니파시오 같은데 확실히 쓸모는 있겠더군요. 내야백업2 자리는 경쟁 가능할 듯합니다. 메르카도는 나가면 거의 무조건 뛰는 거 보고 약간 호감으로 바뀌었습니다. 멍텅그린 때부터 뛰는 유격수 가져보는 게 소원이라서요.

    윅느님은 일단 좀 피오리아에서 뛰는 걸 보고싶습니다. 잘하면 내년 중반쯤에 스프링필드 들어가고 legit prospect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2. yuhars 2014.07.17 10: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틸슨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발이 업글된 제이인데 여기에서 수비를 제이보다 잘해주면 그래도 가치있는 플레이어로 성장은 가능할것 같습니다. 이제 A+레벨에선 딱히 증명할게 없다고 보는데 적어도 다음달에는 AA에서 한번 뛰게 했으면 좋겠네요.

    젠킨스는 예토전생을 하긴 했는데 삼진률이 낮다는게 개인적으로 불만이네요. 뭐 그래도 아직 어리니 만큼 이제는 부상없이 성장해서 좋은 트레이드 카드가 되어 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윅은 오늘도 한방 갈겼네요. 생각보다 볼을 잘골라내고 있긴 한데 삼진율이 여전히 높고 갠적으로 이넘의 컨텍에 의문이 있는지라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만 근 10년간 카즈 팜에서 윅만한 파워 포텐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약간 설레이는것도 사실입니다. 더이상 숏시즌에서 보여줄게 없는것 같은데 하루 빨리 A레벨이나 A+레벨로 옮겨서 한달은 뛰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어느정도 정확한 견적이 나올것 같습니다.

    KPW는 그말싫이구요. ㅋㅋ

    암튼 올해 팜도 노잼이라서 탑 20 뽑기가 정말 힘들것 같은데 연말 블로그 유망주 리스트 순위는 정말 제각각으로 뽑혀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

  3. lecter 2014.07.17 10: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 작년에 랭킹 매겼을 때 Tilson을 좀 낮게 매겼나 싶었는데, 올해 똑딱질은 그냥저냥 하지만 삼진 치솟은 거 보고 조금씩 기대를 접고 있습니다. 복사기는 상위 마이너에서 꾸준히 K%가 11~12% 정도였거든요. 빠른 발을 살리지 못한다면 정말 수비밖에 남는 게 없는데, 좀 비관적이네요.

    - KPW은 Falling 앞에 형용사가 3개 정도 빠진 거 아닌가요? massively, extremely, awfully 뭐 이런 거 ㅋㅋㅋ

    - Wisdom 커멘트가 꿀잼이네요 ㅋㅋ

  4. skip 2014.07.17 14: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pham은 안그래도 이쯤되서 언급 안해주면 삐지겠다 싶은건지 larocque가 잘한다 잘한다 칭찬 함 해주더군요. tilson은 gb% 55%가 걸려도 너무 걸립니다. 본문에 이미 언급했지만 이런 타입은 bb%나 p/pa서 무조건 점수 따줘야 하는데 얜 이쪽으론 거의 가능성이 안보이는지라.

    wick 저도 빨리 올려 지켜보고 싶은데 간간히 뜨는 oliver marmol 인터뷰 보면 성적을 떠나 여전히 그 레벨에서 발전하는 과정이라 보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한 2-3주 더 이렇게 가면 peoria 맛은 보게 해주겠죠. 그냥 이 부분에 있어선 팀의 판단이 정확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stock 앞에 형용사 붙였다가 너무 까나 싶어서 단순하게 고쳤습니다. 벽이 93년생이니 암만 똥을 싸고 있더라도 포기하기 이르긴 한데, 아, 이제 진짜 지겹, 아니 지쳐요. 암만 뚝딱뚝딱 좋은 덩어리 잡고 뭐 만들어보려해도 이 팀은 안되는거 같습니다. 몇일 전에 라디오 인터뷰, 누구더라 mo였나 larocque였나? 몇년간 international signee들 중 특히 ss들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말하던데, 하, 05년 luhnow가 지휘권을 쥐고 이제 근 10년째지만 그간 뽑은 본토, 남미 할 거 없이 모든 ss prospect들은 상위마이너서 가슴 한번 못 펴보고 그 전에 싸그리 망했죠. 기껏해야 코? 그린? 관계자 입에서 우린 못하잖아, 우린 안될꺼야 튀어 나오는 것도 웃기겠습니다만 지금같은 상황도 짜증나긴 마찬가지니, 쩝.

    wisdom은 kary booher가 기사 진짜로 저런 패턴으로 자주 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