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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04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8/3-5) 258
  2. 2012.07.31 Cardinals Game Thread: at Rockies (미국시간 7/31-8/2) 288
  3. 2012.07.30 트레이드 데드라인 16
  4. 2012.07.27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7/27-29) 113
  5. 2012.07.23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간 7/23-26) 247
  6. 2012.07.21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미국시간 7/20-22) 193
  7. 2012.07.19 이런저런 farm 소식들 7
  8. 2012.07.17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미국시간 7/16-18) 151
  9. 2012.07.13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7/13-15) 159
  10. 2012.07.13 트레이드 물망에 오른 선수들 정리 12
  11. 2012.07.11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2 TOP 20 유망주 중간점검: 1-10위 13
  12. 2012.07.10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2 TOP 20 유망주 중간점검: 11-20위 6
  13. 2012.07.10 전반기 복장 터지는 경기 Top 5 6
  14. 2012.07.08 Trevor Rosenthal과 Cutter / Seth Blair 등 6
  15. 2012.07.08 Cardinals Game Thread: vs Marlins, Game 2-3 (미국시간 7/7-8) 86
  16. 2012.07.07 Cardinals Game Thread: vs Marlins (미국시간 7/6-8) 286
  17. 2012.07.05 Cardinals Game Thread: vs Rockies, Game 3-4 (미국시간 7/4-5) 145
  18. 2012.07.04 Cardinals Game Thread: vs Rockies, Game 2-4 (미국시간 7/3-5) 138
  19. 2012.07.02 Cardinals Game Thread: vs Rockies (미국시간 7/2-5) 137
  20. 2012.06.29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6/29-7/1) 235
  21. 2012.06.29 Minor News 25
  22. 2012.06.27 Cardinals Game Thread: at Marlins, Game 2-3 (미국시간 6/26-27) 283
  23. 2012.06.26 James Ramsey 계약완료 9
  24. 2012.06.26 Cardinals Game Thread: at Marlins (미국시간 6/25-27) 221
  25. 2012.06.25 Darryl Kile을 추억하며. 5
  26. 2012.06.22 Cardinals Game Thread: at Royals (미국시간 6/22-24) 119
  27. 2012.06.22 Batavia / Johnson City 주목할만한 선수들 5
  28. 2012.06.20 Cardinals Game Thread: at Tigers (미국시간 6/19-21) 80
  29. 2012.06.18 2012 Cardinals 드래프트 정리: 16-40 라운드 및 총평 4
  30. 2012.06.16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6/15-17) 211

by 주인장.


Rockies Series(Road) Recap
(미국시간)
7/31 Cardinals 11, Rockies 6
8/1 Cardinals 9, Rockies 6

8/2 Rockies 8, Cardinals 2


Coors에서 벌어진 시리즈답게 양팀이 많은 점수를 주고 받았는데, Astros와 함께 리그 최약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Rockies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둔 것은 솔직히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다. 이런 팀에게 스윕을 하지 못해서는 미친 듯이 질주하고 있는 Reds는 고사하고 Pirates도 잡기 어려워 보인다. 마지막 경기에서 Salas - Browning - Fuentes가 줄줄이 얻어터지는 모습을 보니 역시 Boggs와 Motte 외에는 불펜에 믿을 만한 넘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팀 성적
Cardinals 56승 49패 (NL Central 3위, 8 게임차/NL Wildcard 3위, 공동 1위와 4 게임차) Run Diff. +96
Brewers 48승 56패 (NL Central 4위) Run Diff. +1


이번 시리즈는 Brewers와의 주말 홈 3연전이 되겠다. Brewers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Zack Greinke를 Angels에 팔면서 올 시즌을 공식적으로 접었다. 하지만, 바로 직전의 Astros 시리즈에서는 3경기에서 31점을 득점하며 스윕을 달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폭주중인 Reds를 따라잡기는 거의 불가능해 보이지만, 올해 두 장으로 늘어난 와일드카드는 어떻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으므로, 이런 팀에게 발목 잡히지 말고 최소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야 할 것이다. 큰 기대는 하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와일드카드라도 따서 1게임 더 하면 재미있지 않은가... ㅎㅎ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8/3 Joe Kelly vs Randy Wolf

8/4 Adam Wainwright vs Mark Rogers

8/5 Kyle Lohse vs Marco Estrada


좌완 똥볼러의 대명사인 Randy Wolf는 워낙 친숙한 상대여서 더 이상 별로 할 말이 없다. 2차전의 Rogers는 Greinke의 트레이드 이후 콜업되어 로테이션에 포함되었는데, 지난 번 등판에서는 Phillies를 상대로 5.2이닝 7K 1BB 1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95마일의 좋은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항상 제구가 좋지 않았으므로, 이를 최대한 이용하도록 하자. Estrada는 31.5 GB%에서 보듯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HR/9 비율도 1.93에 달하고 있으므로, 타석에서 아예 작정하고 장타를 노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다. 랭킹은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Brewers 타선은 특히 장타력이 우수하여 주의를 요한다. ISO로 보면 Cards보다 오히려 더 나을 정도이다. 투수들의 경우 탈삼진 지표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편이므로, 되도록 공을 많이 보면서 물고 늘어지는 식의 어프로치가 유리할 것 같다.


Player to Watch

Allen Craig: Berkman이 또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Craig은 이제 거의 주전 1루수라고 봐야 할 것이다. 올스타전 이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와일드카드 경쟁이라도 하려면 Craig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집단으로 불쇼를 벌이는 불펜을 어떻게 구제하기는 힘들어 보이므로... 타선이 더욱 점수를 많이 내 줘야 한다.


Miscellanies

-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Berkman이 또다시 DL에 가고 Sugar가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Berkman은 올 시즌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전혀 알 수가 없고, 올 시즌이 끝나면 은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Injury risk를 depth로 커버하려고 했던 Mozeliak의 오프시즌 전략은 부상이 예상한 것 이상으로 다발하면서 결국 실패하는 분위기이다. Craig의 플레잉타임 같은 것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 John Vuch 왈, Oscar Taveras를 연내 콜업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고, 아마도 Springfield에서 시즌을 마칠 거라고 한다.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지도 않은 20세의 유망주를 굳이 9월에 메이저리그에 콜업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Corner OF는 지금 Cards에서 가장 덜 급한 포지션이기도 하고...


- 지난주에 오랜 부상으로부터 돌아온 뒤 Palm Beach로 강등되었던 Aaron Luna가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Palm Beach에서는 10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1안타는 홈런이었다.

Posted by FreeRedbird
:

Cubs Series Recap
(
미국시간)


7/27    Cubs   6 : 9   Cardinals

7/28    Cubs   3 : 2   Cardinals
7/29    Cubs   4 : 2   Cardinals


1차전에서 5이닝 연속 홈런이라는 구단 신기록을 세우며 Wrigley를 쑥대밭으로 만들때만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심지어 우려했던 2차전에서도 Kelly가 Samardzija와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Samardzija의 잇따른 볼질과 불안불안한 피칭에 기대감을 가지고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 그러나 6회 1사 만루에서 DD의 Sac Fly로 1점을 내는데 그치고 7회 Holliday의 GIDP가 작렬하면서 "아 오늘도 짜게 식은 그 날이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고, 결국 Reed Johnson의 깜짝 스퀴즈번트가 카즈 내야진에게 한방을 먹이면서 3:2 석패를 떠안았다. 


마지막 러버게임에서는 Waino가 수비 실책으로 2점째를 준 뒤 안정을 찾았으나, 그 2점이 상당히 오랫동안 Cubs에게 리드를 안겼다. Maholm은 6ㅎ회까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 뛰어난 피칭을 했으며, 7회초 1사 1,3루에서 Tyler Greene이 간만에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 정면 Sac Fly에 그쳤다. 8회에 Beltran이 Wrigley Field 빨 어거지 솔로홈런을 작렬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Anthony Rizzo에게 Walk-off 투런을 맞았다. 이번시즌 Cubs에게 당한 Walk-Off가 벌써 3번째.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ockies
 성적

Cardinals 54 48패 (NL Central 3위, GB 7.0) Run Differential +94
  
Rockies 37 63 (NL West 5위, GB 17.0)    Run Differential -93

※ 2012년 상대전적 3승 1패 Cardinals 우위


Rockies는 후반기 15경기에서 4승 11패를 거두고 있는데, 4번의 시리즈 (vs. 필리스, 애리조나, 샌디에고, 피츠버그)를 모두 1승 2패로 패배하고 가장 최근에는 Reds에게 스윕을 당했다. 이미 전반기에도 막장팀이었고 후반기에 역시 막장을 벗어날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타선에서 CarGo를 보조해주던 베테랑 내야수 Marco Scutaro까지 같은 지구의 Giants로 보내면서 Cubs, Astros 등과 함께 시즌 포기 모드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Cubs를 상대로 3승 대신 1승을 거두는데 그쳤으니 Rockies 상대로 만회를 반드시 할 필요가 있다. 홈런싸움과 타격전이라면 우리가 잘하는 종목인데다가 홈런을 맞는 것으로는 Rockies 선발진이 우리보다 훨씬 우월하다.


 리그 최강타선이 홈런공장을 방문하며 리그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발진이 QS 확률 24%의 역대급 최악 선발진과 맞선다. 약팀측 선발투수들의 ERA는 6.34로, 1921년 이후 2번째로 안좋은 기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스윕이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는 것일까.  위닝 시리즈는 기본이고, 스윕을 하지 못하면 실망할 것같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7/31                         Kyle Lohse (10-2, 2.71 ERA) vs Jeff Francis (3-2, 4.97 ERA)

8/1                      Jake Westbrook (9-8, 3.61 ERA) vs Drew Pomeranz (1-6, 4.99 ERA)

8/2                          Lance Lynn (13-4, 3.42 ERA) vs Christian Friedrich (5-8, 6.17 ERA)

  • Jeff Francis는 지난번 카즈전에서 상당히 호투를 하며 의외의 일격을 가했는데, 별것 아닌 구위로 상대를 말리게 하는 면에서 최근 상대한 Paul Maholm의 허접한 버전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Chase Field에서 D-Backs 타선을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아주 잘 막아냈으며, 그나마 Rockies 선발 투수들 중 유일하게 QS를 기록해냈다. 제발 두 번 연속 Francis에게 말리지는 말도록 하자.


  • vs. Francis

                          Furcal: .290, 31타수 9안타 3타점 

                         Molina: .105, 19타수 2안타

                       Berkman: .100, 10타수 1안타 1홈런


     vs. Lohse

                        Car.Go: .364, 11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Helton: .417, 24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 2루타 4개

                        Folwer: .111, 9타수 1안타 3삼진 

                 


  • Drew Pomeranz는 구위로만 보면 이번 시리즈에서 등판하는 Rockies 투수들 중 가장 뛰어나며, 결과적으로 많이 맞긴 했지만 지난 등판에서 Reds 타선을 상대로 비교적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빈약하다못해 딱하기까지한 Rockies 선발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투수라고 예상한다. 

  • Drew Pomeranz의 후반기 등판지: 0승 3패, 13.1이닝 15실점 3피홈런


    Rk Date Opp Rslt Dec IP H R ER BB SO HR ERA Pit
    8 Jul 15 PHI L,1-5 L(1-4) 5.0 5 5 5 2 5 1 3.79 80
    9 Jul 20 @ SDP L,5-9 L(1-5) 3.0 9 7 7 0 3 2 4.98 53
    10 Jul 27 CIN L,0-3 L(1-6) 5.1 7 3 3 1 5 0 4.99 87
    48.2 49 29 27 23 40 5 4.99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7/31/2012.

    루키 투수 Christian Friedrich은 투구이닝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번 경기부터 투구수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데, 75개 던지는 선발 투수가 투구수 제약을 더 둔다함은 3~4회에 웬만하면 갈아치우겠다는 뜻 같기도 하다. 이번 시리즈에서 반가운 얼굴 Adam Ottavino를 보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


Statistics


QS라는 스탯의 오류는 차치하고서라도 그냥 심심풀이로 보시라고 올려본다. QS%가 24%라는 얘기는 선발투수가 6이닝 3실점, 즉 ERA 4.50 이하를 찍어줄 확률이 1/4라는 얘기인데, 정말 이 팀 타자들은 부담스러울 것 같다. 우리 팀 타자들도 매 경기 5점 이상 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인가. 


Tm R/G G GS Wgs Lgs ND Wchp Ltuf Wtm Ltm tmW-L% Wlst Lsv CG SHO QS ▾ QS% GmScA Best Wrst BQR BQS sDR lDR RS/GS RS/IP IP/GS Pit/GS <80 80-99 100-119 ≥120 Max
WSN 3.54 101 101 44 28 29 8 15 61 40 .604 10 12 1 0 67 66% 56 87 10 98 30 0 51 4.3 4.4 6.0 94 12 58 31 0 119
STL 3.96 102 102 44 32 26 7 13 54 48 .529 11 9 2 1 65 64% 53 87 14 146 40 0 54 4.9 4.9 6.2 96 8 54 39 1 121
LAD 3.76 104 104 37 34 33 4 10 56 48 .538 11 14 2 2 65 63% 54 87 8 121 34 0 49 4.0 3.7 6.1 98 9 45 49 1 120
SFG 3.97 102 102 41 33 28 8 12 55 47 .539 10 10 4 4 64 63% 56 101 8 141 38 0 54 4.0 4.2 6.4 103 3 30 66 3 125
CIN 3.66 102 102 41 27 34 4 8 61 41 .598 11 16 7 1 63 62% 53 88 19 122 24 0 51 4.4 4.2 6.3 98 10 42 48 2 122
NYM 4.62 103 103 38 32 33 3 9 50 53 .485 9 19 5 4 63 61% 53 96 15 139 47 3 55 4.6 4.4 6.1 97 13 39 50 1 134
MIA 4.53 102 102 34 42 26 6 16 47 55 .461 12 13 2 1 61 60% 51 89 6 143 49 0 55 3.7 3.5 6.1 97 10 48 43 1 125
PHI 4.56 102 102 31 39 32 4 15 45 57 .441 11 8 3 2 59 58% 53 87 9 96 36 1 51 4.2 4.1 6.5 99 6 40 54 2 128
MIL 4.68 102 102 30 30 42 3 7 46 56 .451 18 14 0 0 58 57% 53 89 9 119 37 3 51 4.5 4.4 5.9 98 9 34 59 0 119
LgAvg 4.30 102 102 36 37 30 6 11 50 52 .490 10 13 2 1 56 55% 52 101 -13 127 38 2 52 4.3 4.2 6.0 96 11 47 44 1 8
ARI 4.22 103 103 42 39 22 7 11 52 51 .505 7 13 3 2 54 52% 51 83 14 114 33 2 48 4.7 4.7 6.0 97 9 48 45 1 122
CHC 4.41 101 101 31 41 29 4 12 43 58 .426 9 10 0 0 53 52% 52 85 11 111 38 1 57 3.9 3.6 5.8 94 12 52 37 0 119
HOU 5.02 104 104 30 46 28 7 15 35 69 .337 11 12 2 1 53 51% 49 78 4 169 59 0 55 3.9 4.2 5.9 98 6 49 48 1 121
PIT 3.83 102 102 42 36 24 11 9 58 44 .569 1 18 1 0 52 51% 51 81 -13 105 21 0 60 4.2 4.1 5.8 91 17 52 32 1 122
SDP 4.26 104 104 29 43 32 7 16 44 60 .423 8 12 2 1 50 48% 51 87 16 145 38 2 43 3.8 3.6 5.9 95 10 57 36 1 133
ATL 4.18 102 102 43 34 25 14 8 58 44 .569 5 10 2 2 45 44% 51 83 10 119 42 0 52 4.7 4.6 5.8 95 10 52 39 1 122
COL 5.64 100 100 18 48 34 6 4 37 63 .370 12 10 0 0 24 24% 42 75 8 140 44 15 48 4.7 4.8 5.0 86 31 49 20 0 115
4.30 1636 1636 575 584 477 103 180 802 834 .490 156 200 36 21 896 55% 52 101 -13 2028 610 27 834 4.3 4.2 6.0 96 175 749 696 16 134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7/31/2012.



 

 

 

 

 

 

 

 

 

 

 

Players to Watch

 

 

 

 

 

 

 

 

 

 


 





Lance Lynn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Cards는 선발투수 영입없이 데드라인을 넘겼다. 추가 영입이 없다는 뜻은 곧 Garcia의 복귀 시 Kelly가 로테이션에서 빠진다고 예상해볼 수 있고, 그럴 경우 Lynn은 당분간 로테이션에 꾸준히 남아있다는 얘기.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등판한 후반기 첫 두 경기에서는 상당히 호투했으나, 지난 번 Cubs전에서는 많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Rockies 타선을 상대로 이것이 기우임을 증명하길.



Miscellany

  • Cards도 아무것도 안 할 순 없다 싶었는지 Marlins 릴리버 Edward Mujica를 Zack Cox와 바꿔왔다. Mujica는 Boggs-Motte 전에 올릴 7회용 릴리버로 적절한 투수긴 한데, 안그래도 파이어세일에 돌입한 Marlins에게 Zack Cox씩이나 주고 데려왔어야 헀나 싶은 생각이 든다. Cox가 최근 가치가 하락했어도 1라운더 3루수인데, 좀 더 나은 릴리버를 데려올 순 없었는지? 곧 Headley를 보낼 예정인 Padres의 Luke Gregerson을 찔러볼 수는 없었나 싶기도 하다. 


    Mujica는 올 시즌 패스트볼의 비중이 55% -> 49.1%로 줄고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는데,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높아져서 변화구 의존률이 높아지는 패턴이라면 그다지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FIP는 4.51, xFIP는 4.10으로 ERA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하필이면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안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릴리버를 Cox를 던져주면서 데려온 것은 당장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단은 Marte 말고 다른 투수를 이용해 매치업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Matheny와 Liliquist에게 불펜 운용을 조금 더 다채롭게 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졌다...그런데 왠지 무서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Edward Mujica's Career Line



    Year Age Tm Lg W L W-L% ERA G GS GF SV IP H R ER HR BB IBB SO HBP BF ERA+ WHIP H/9 HR/9 BB/9 SO/9 SO/BB
    2006 22 CLE AL 0 1 .000 2.95 10 0 2 0 18.1 25 6 6 1 0 0 12 1 78 155 1.364 12.3 0.5 0.0 5.9
    2007 23 CLE AL 0 0 8.31 10 0 5 0 13.0 19 12 12 3 2 0 7 0 60 56 1.615 13.2 2.1 1.4 4.8 3.50
    2008 24 CLE AL 3 2 .600 6.75 33 0 13 0 38.2 46 29 29 5 10 3 27 1 168 63 1.448 10.7 1.2 2.3 6.3 2.70
    2009 25 SDP NL 3 5 .375 3.94 67 4 15 2 93.2 101 47 41 14 19 4 76 0 393 96 1.281 9.7 1.3 1.8 7.3 4.00
    2010 26 SDP NL 2 1 .667 3.62 59 0 24 0 69.2 59 29 28 14 6 0 72 0 268 102 0.933 7.6 1.8 0.8 9.3 12.00
    2011 27 FLA NL 9 6 .600 2.96 67 0 11 0 76.0 64 27 25 7 14 5 63 2 297 132 1.026 7.6 0.8 1.7 7.5 4.50
    2012 28 MIA NL 0 3 .000 4.38 41 0 14 2 39.0 36 21 19 6 9 2 26 1 161 94 1.154 8.3 1.4 2.1 6.0 2.89
    7 Yrs 17 18 .486 4.13 287 4 84 4 348.1 350 171 160 50 60 14 283 5 1425 96 1.177 9.0 1.3 1.6 7.3 4.72
    162 Game Avg. 4 4 .486 4.13 67 1 20 1 81 82 40 37 12 14 3 66 1 333 96 1.177 9.0 1.3 1.6 7.3 4.72
    CLE (3 yrs) 3 3 .500 6.04 53 0 20 0 70.0 90 47 47 9 12 3 46 2 306 73 1.457 11.6 1.2 1.5 5.9 3.83
    SDP (2 yrs) 5 6 .455 3.80 126 4 39 2 163.1 160 76 69 28 25 4 148 0 661 99 1.133 8.8 1.5 1.4 8.2 5.92
    MIA (2 yrs) 9 9 .500 3.44 108 0 25 2 115.0 100 48 44 13 23 7 89 3 458 116 1.070 7.8 1.0 1.8 7.0 3.87
    NL (4 yrs) 14 15 .483 3.65 234 4 64 4 278.1 260 124 113 41 48 11 237 3 1119 105 1.107 8.4 1.3 1.6 7.7 4.94
    AL (3 yrs) 3 3 .500 6.04 53 0 20 0 70.0 90 47 47 9 12 3 46 2 306 73 1.457 11.6 1.2 1.5 5.9 3.83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7/31/2012.



  • "보약을 잇따라 들이킨다"는 표현을 쓴지 일주일이 지났고, 정말 말이 씨가 되는지 Reds는 10연승을 달렸다. 정말 무서운 것은 Joey Votto가 없이 했다는 점이다. 선두과 7게임차가 나는 상황에서 우리로썬 Reds를 신경쓰기보다 Pirates와의 2위싸움부터 정리를 하고 와일드카즈를 노려봐야 하는 상황이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skip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저를 비롯한 팬들 개개인이 데려왔으면 하는 선수도 있을 것이고, 현재의 팀 상황에 정말 적절히 들어맞는, 꼭 필요한 선수도 있겠지만... 일단 지금까지 알려진 루머&연결된 팀들 위주로만 간단히 한번 훝어보려 합니다.


Rays


Rays가 AA팀 Sprignfield Cardinals를 집중적으로 스카우팅하고 갔다죠? 그 중 한 스카우터는 경기장을 찾은 한 팬과의 일문일답에서 Seth Maness가 참 좋은 투수라 밝혔음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Rays는 아직까지 seller/buyer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지 않고 있지만, 가장 최근 소식들은 코앞으로 다가온 Longoria의 복귀와 Angels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면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전하고 있네요.

아무튼, '만약' Rays가 선수들을 판다면...

Mo 단장은 지난 2년간 James Shields를 탐내왔고, 실제로 작년 Rasmus 딜 때 Rasmus + prospects <-> Shields 딜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Friedman은 이에 Wade Davis, Alex Copp or Jeff Niemann + JP Howell 딜을 역오퍼했고, Mo는 단칼에 이 딜을 거절하고 Jays, Whitesox와 3각딜을 추진했죠. 

다시 한번, Mo는 조용히 James Shields 영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Friedman은 Hamels/Greinke같은 초특급 에이스는 아니지만 확실한 이닝이터이자 2년 2개월 가량 남은 Shields의 대가로 Angels가 Greinke를 위해 포기한 것 이상은 얻어야 겠다 공표한 상황이구요. 또한 Friedman은 low level 유망주들이 아닌 major league ready player들을 받고 싶어한다 알려져 있습니다.

Tyrell Jenkins + Zack Cox + Seth Maness... 정도 오퍼할 수 있지 않을까요. Rays의 공격력을 생각할때 Cox 대신 Adams를 포기하면 딜을 쉽게 가져나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건 또 너무 아깝죠.


Sheilds가 아니라면 Rays의 우완 불펜 투수들이 물망에 오를수도 있습니다. Wade Davis가 가장 유력하고, Joel Peralta도 물망에 오를만 하겠지요. Shields와 달리 Rays가 seller가 되기로 마음을 굳힌다면 두 선수는 적당한 선에서 못팔 것도 없는 선수들입니다.



Rockies


Rockies는 누가봐도 확실한 seller죠. 역시 Cards를 지난 몇주간 스카우팅 해오고 있습니다. 아직 이런저런 언론/소스엔 우리가 어떤 Rockies 선수를 노리고 있는지 전혀 알려진 바 없습니다만, 뭐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유틸 플레이어 Jonathan Herrera나 좌완불펜 Matt Reynolds 등도 시장에 올려놓았지만, 역시 두 우완불펜 Matt Bellisle과 Rafael Betancourt가 Cards의 메인 타겟으로 꼽을 수 있겠죠.

소스에 따르면 Rockies 프런트는 Bellisle를 팔고싶지 않아 한다 합니다. 아마 Bellisle를 데려오려면 좀 오버해야 할 것 같구요. 확실히 팔아치울 것 같은 Betancourt는 4-5팀이 이미 Rockies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Dbacks


Rays와 비슷하게, 명확한 의사 표명은 안하고 있지만, Chris Johnson을 데려가고 한참 들썩이던 Drew와 Upton 트레이드도 안하는 분위기인지라 seller가 될 것 같진 않네요. 우리와 별 성적 차이도 안나는데... 아무튼 Dbacks도 스카우터들을 보내왔다 합니다. Johnson 트레이드 전에 3루가 워낙 구멍인지라 Mcarp나 Cox 정도 생각해보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뭐 이제 끝났죠.

몇일 전 기사에서 Strauss는 JJ Putz를 가능성 있는 트레이드 대상으로 꼽은 바 있습니다.



Twins


Francisco Liriano를 두고 Mo와 Lyon과의 협상이 있었다죠? Liriano는 Whitsox로 갔습니다.



Philles


Twins와 마찬가지로 Strauss가 뜬금없이 지난 몇주간 Cards와 산하 마이너팀을 Phllies가 지켜봤다 해서 넣어 봤습니다. Hamels 재계약으로 올해만 잠깐 쉬어갈 뿐 내년부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다시 컨텐더 지위를 찾겠단 의지를 다진 팀이라 Core들은 절대 팔 리가 없겠고, 어짜피 우리로썬 연봉부담 감당 안되는 선수들이죠. 우리가 필요한 '쓸만한' 백업 우타 중견수나 확실한 필승조 불펜 역시 마땅한 대상이 없습니다.

남은건 단 하나, Joe Blanton 인데요. 마침 Philles 지역지 기자가 Blanton이 트레이드 된다면 그 예상 목적지 중 하나로 Cards를 꼽긴 했더군요, 과연 이 move가 얼마나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Padres


7월 중순 가장 처음으로 루머가 모락모락 피어오른 팀이죠. 당시 루머 대상은 Hudson Street이었고, 실제 스카우터를 보내 체크한 것도 확인되었지만, 어제 Padres와 Street은 2년 14M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끝이죠. Padres는 얼마전 뉴스에 따르면 Cards 팜 출신 Luke Gregerson을 팔 의향이 있다는데, 별다른 소식이 없는 걸 봐선 Padres와는 달리 일이 없는 것 같네요.



이정도네요. 언론/트위터 다 뒤져봤지만, 다른 팀들과는 연결된 바가 없습니다. Mo가 뜬금포를 터트린다면 또 모르겠지만...

경기도 없는데 트레이드 관련 예상&잡담이나 했으면 싶어서 짧은 글 잠깐 끄적여 봤습니다. 이런저런 말말말 들은 밑에 리플로 업데이트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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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by 주인장.


Dodger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7/23 Dodgers 5, Cardinals 3
7/24 Cardinals 8, Dodgers 2

7/25 Cardinals 3, Dodgers 2 (연장 12회)

7/26 Cardinals 7, Dodgers 4


Cubs를 스윕한 데 이어 Dodgers에게도 3승 1패를 거두면서 홈 7연전에서 6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Cubs와의 원정 시리즈에 임하게 되었다. 이번 시리즈는 요즘 보기드문 1점차 워크오프 승리가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로테이션이 호투를 이어가는 가운데 타선이 적절히 점수를 내 주니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Cubs

팀 성적
Cardinals 53승 46패 (NL Central 3위, 5.5 게임차/NL Wildcard 3위, 1.5 게임차) Run Diff. +94
Cubs 40승 57패 (NL Central 5위) Run Diff. -72


지난 번 홈에서 스윕했던 Cubs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르게 되었다. 최근 6승 1패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Reds가 같은 기간에 7연승을 구가하여 오히려 게임차가 반 게임 더 벌어졌다. Reds는 남은 스케줄도 만만한 편이어서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솔직히 작년에도 이맘때에는 별로 비전이 없어 보였던 것 같다. 남의 스케줄을 어떻게 할 수는 없으니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는 수밖에...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Pirates와 Braves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우리는 3위로 1.5 게임 뒤져 있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7/27 Lance Lynn vs Travis Wood (낮경기)

7/28 Joe Kelly vs Jeff Samardzija (낮경기)

7/29 Adam Wainwright vs Paul Maholm (낮경기)


이번 시리즈는 3경기 모두 낮경기로 치러진다. 첫 경기 상대는 지난 번 홈 시리즈에서 7득점했던 Travis Wood이다. 지난 번 프리뷰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별 특징 없는 그저 그런 플라이볼 투수이므로, 장타를 노리고 적극적으로 공략해서 이번에도 대량득점을 해 보자. 2차전에는 Samardzija가 나오는데, 올 시즌 성적이 부침이 매우 심한 편이나, 올스타전 이후 Marlins전에서 5이닝 9탈삼진을 거둔 데 이어 지난 번 등판에서는 Pirates를 상대로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상승세를 타고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제구불안과 장타 허용이 겹치면서 멘붕과 대량실점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면서 괴롭히는 것이 좋을 것이다. 구위 자체는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무턱대고 휘두르다가는 10개가 넘는 삼진을 내주며 영봉 당할 우려가 있다. 3차전은 Pirates 시절부터 숱하게 상대해 온 좌완 똥볼러 Paul Maholm이 나오는데, 늘 해 오던 50%의 그라운드볼 비율에다가 올 시즌은 커리어 최저 수준의 볼넷 비율을 기록 중이어서, 성적이 꽤 괜찮은 편이다. 뚜렷한 장점도 없지만 별다른 약점도 없어서 뾰족한 공략 방법이 따로 없는 것 같은데... Holliday, Craig, Freese 등의 우타라인이 좌투수를 상대로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Beltran도 좌투수 상대로 더 좋은 split을 가지고 있으므로, 타자들을 믿어 보도록 하자.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다. 랭킹은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지난 번 프리뷰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Cubs는 거의 NL 최악에 가까운 팀이다. 분석이 무의미할 만큼, 거의 모든 스탯에서 최하위 언저리에 랭크되어 있다.


Player to Watch

John Mozeliak: 이번에야말로 Mozeliak이 한 건 저지르지 않을까? 여러가지 정황상 블록버스터 딜을 저지를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지만, 오히려 이런 애매한 상황에서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가 무척 흥미롭다.


Yadier Molina: Yadi의 월별 wRC+를 보면, 4월 164에서 5월 149, 6월 113, 7월 107로 점점 내려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21PA에서 1루타 4개와 볼넷 1개를 기록하여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Wood나 Maholm을 상대로 타격감을 좀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Miscellanies

- 이미 댓글을 통해 여러 분들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Victor Marte가 AAA로 내려가고 Brian Fuentes가 메이저 로스터에 합류했다. 던지는 걸 봐서는 그닥 기대는 안되는데, 어차피 Marte가 최근 삽질 중이었으니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 한편, Fuentes가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Chuckie Fick이 DFA 되었다. 아무도 지명하지 않으면 결국 마이너 계약을 다시 맺고 Memphis로 돌아갈 것 같은데,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Fick을 보기는 힘들 듯 하다.


- 그간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던 Aaron Luna가 GCL에서 rehab을 마친 후 AAA에 돌아오지 못하고 Palm Beach로 강등되었다. 또한, 그가 Palm Beach에 합류하면서, Scott Schneider가 방출되었다. Schneider는 Springfield에서 12.79의 ERA를 기록하고 강등된 후 Palm Beach에서도 삽질을 계속하고 있었다.

Posted by FreeRedbird
:

Cubs Series Recap
(
미국시간)


7/20    Cubs   1 : 4   Cardinals

7/21    Cubs   0 : 12  Cardinals
7/22    Cubs   0 : 7   Cardinals


오랜만에 Cubs를 상대로 한 수 위의 득점력과 간만에 깔끔한 불펜까지 과시하며 스윕에 성공했다.  2차전에서는 한 이닝에 2루타를 7방을 작렬하며 12점을 내는 엽기적인 공격력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이는 1934년 Red Sox 이후로 처음이라고 한다. 1차전 초반에 1실점한 이후 Cubs 타선을 25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정말 강팀다운 경기를 했는데, 리그 최하위권 팀을 상대로 거둔 스윕이지만 필요했던 보약임에는 분명하다. 3경기에서 Run Differential +22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득실차의 무력함을 우리에게 가르치는 Cardinals이다.




Series Preview: Dodgers at Cardinals 
 성적

Cardinals 50 45패 (NL Central 3위, GB 5.0) Run Differential +86
  
Dodgers 52 44 (NL West 2위, GB 1.5)    Run Differential +14

※ 2012년 상대전적 1승 2패 Dodgers 우위

전반기 가장 분통터지는 경기 포스팅에서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던 5월 18일 Dodgers전 패배를 설욕할 때가 왔다. 당시 시리즈에서는 Salas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Andy van Slyke의 대타 역전 쓰리런, Berkman의 부상 등 충격이 큰 사건들로 점철되었었는데, 이번 시리즈는 그런 패배를 용납하기가 어려울만큼 중요한 시기에 펼쳐진다. Kershaw 경기를 제외하고는 상대 선발 투수들도 충분히 해볼만하며, Capuano가 올 시즌 잘던지고 있으나 Westbrook도 만만찮은 선전중인데다가 지난번 Dodgers전 성적도 상당히 괜찮았다. 지난번 맞대결에서 부상으로 빠졌었던 타선의 핵 Matt Kemp를 상대해야하지만, Uribe, Rivera, Loney, Adam Kennedy 등 쩌리들로 구성된 하위타선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 Kemp-Ethier의 중심타선만 잘 처리한다면 후반기들어 상당히 성적이 좋은 카즈 투수들의 선전을 기대할 만 하다. 


Dodgers는 뉴욕 원정에서 Mets를 상대로 스윕을 거두면서 4연승에 성공, 좋은 분위기를 탔는데, 마지막 3차전에서 Eovaldi의 강판 이후 5회 1사부터 연장 12회까지 불펜을 가동하는 진빠지는 게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뿐만아니라 4일전 Philllies 전에서도 연장 12회까지 치르는 터라, 4연승을 거두는 동안 불펜이 무려 17.2이닝을 소화했으며, 클로저 Kenley Jansen은 3일연속 등판 후 어제 경기에서도 몸을 풀었다. 불펜이 많이 지친 팀인만큼 1차전 경기는 Billingsley를 최대한 빨리 끌어내려서 Dodgers 불펜을 힘들게 하는 것이 열쇠라고 생각된다. 아무래도 Kershaw 경기때 많이 쉴테니...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7/23                             Joe Kelly (1-2, 2.75 ERA) vs Chad Billingsley (4-9, 4.30 ERA) 
7/24                 
Adam Wainwright (7-10, 4.42 ERA) vs Clayton Kershaw (7-5, 2.74 ERA)

7/25                          Kyle Lohse (10-2, 2.71 ERA) vs Aaron Harang (7-5, 3.46 ERA)

7/26                     Jake Westbrook (8-8, 3.60 ERA) vs Chris Capuano (10-5, 2.81 ERA) (낮경기)

  • 매년 "내년에는 더 잘하겠지" 하고 기대하게 만들지만 결국 수년째 3선발급 투수 레벨에서 발전이 없는 Chad Billingsley이다. 올 시즌 상당히 안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듯 보이지만 FIP는 3.39, xFIP는 3.70에다가 BB/9에서는 오히려 평년보다 더 나은 수치 (커리어 3.82 -> 올시즌 2.92) 를 기록중이며 BABIP 0.338을 고려했을때 그다지 운이 따르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좌타자보다 우타자를 상대로 더 피안타율과 피장타율이 높았으며, 최근 5경기에서 모조리 패전을 떠안고 있다. Elbow Inflammation으로 DL에 올랐었는데, 그간의 부진이 부상 탓이었을 거라는 여론이 있다. 


    Billingsley's Last 5 games


    Rk Date Tm Opp Rslt Dec IP H R ER BB SO HR ERA Pit GB FB LD
    14 Jun 16 LAD CHW L,4-5 L(4-5) 6.0 8 5 4 1 4 0 3.75 92 10 10 4
    15 Jun 22 LAD @ LAA L,5-8 L(4-6) 5.0 10 6 6 1 5 1 4.15 90 9 10 5
    16 Jun 27 LAD @ SFG L,0-3 L(4-7) 6.0 9 3 3 3 7 0 4.18 108 8 11 4
    17 Jul 2 LAD CIN L,2-8 L(4-8) 6.0 8 3 3 0 8 0 4.20 97 11 7 6
    18 Jul 7 LAD @ ARI L,3-5 L(4-9) 6.0 6 4 4 0 5 0 4.30 84 8 11 4
    LAD 104.2 113 57 50 34 100 9 4.30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7/23/2012.


    vs. Billingsley

                         Holliday: .320, 25타수 8안타 3홈런 5타점 11볼넷 6삼진

                           Molina: .353, 17타수 6안타 4타점

                         Berkman: .111, 18타수 2안타 6삼진 

                           Beltran: .222, 9타수 2안타


  • 지난번 Brewers 원정에서 비록 패전을 떠안긴 했지만 Wainwright은 상당히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고, 이번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날도 더워지고 페이스도 점점 올라오는 만큼 Kershaw 상대로 멋진 투수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리까지 따내길! 


    vs. Wainwright

                            Loney:  .400, 20타수 8안타 1홈런 2타점 

                            Ethier: .286, 21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Kemp: .143, 14타수 2안타 

                           

  • 3차전은 Cardinals가 유일하게 매치업상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기로, 최근 페이스가 거의 매덕스급인 로느님과 PETCO에서 부활해 다저스에 자리를 잡은 그럭저럭 Hittable한 투수 Harang의 맞대결이다. Harang은 2010년 카즈 상대로 3경기를 등판해 모두 패전을 안는 등 Cardinals 상대로 그다지 좋은 기억이 있는 투수가 아니다. 통산 맞대결 성적은 7승 13패 ERA 4.47이며, 작년에는 한 차례 붙어서 7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상당히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꾸준한 로느님 (6월 이후)


    Rk Date Tm Opp Rslt Dec IP H R ER BB SO HR ERA Pit GB FB LD
    June Tm Opp Rslt Dec IP H R ER BB SO HR ERA Pit GB FB LD
    12 Jun 4 STL @ NYM W,5-4 6.0 2 1 1 0 3 1 3.21 76 8 9 2
    13 Jun 9 STL CLE W,2-0 W(6-1) 7.2 3 0 0 2 4 0 2.90 105 14 9 3
    14 Jun 15 STL KCR L,2-3 L(6-2) 7.0 10 3 3 2 4 0 2.98 95 12 15 10
    15 Jun 21 STL @ DET L,1-2 7.0 4 1 1 1 4 1 2.85 107 7 14 4
    16 Jun 26 STL @ MIA W,5-2 W(7-2) 7.1 4 2 2 2 4 1 2.82 94 8 13 3
    July Tm Opp Rslt Dec IP H R ER BB SO HR ERA Pit GB FB LD
    17 Jul 2 STL COL W,9-3 W(8-2) 7.1 9 2 2 2 5 1 2.80 105 16 10 3
    18 Jul 7 STL MIA W,3-2 W(9-2) 7.0 3 2 2 1 4 1 2.79 102 5 15 3
    19 Jul 14 STL @ CIN L,2-3 6.0 8 2 2 1 3 0 2.80 96 10 14 3
    20 Jul 20 STL CHC W,4-1 W(10-2) 7.0 6 1 1 1 4 0 2.71 94 7 16 7
    STL 129.1 120 42 39 22 74 11 2.71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7/23/2012.


    Harang at Busch


    I Split W L W-L% ERA G GS CG SHO IP H R ER HR BB IBB SO WHIP SO/9 SO/BB
    STL-Busch Stad 3 3 5 .375 4.15 9 9 1 0 56.1 63 28 26 6 11 0 39 1.314 6.2 3.55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7/23/2012.

    vs. Harang

                                Furcal:  .476, 21타수 10안타 5타점 2루타 3개

                             Berkman:  .25958타수 15안타 7홈런 10타점 2루타 4개 

                               Beltran:  .345, 29타수 10안타 2홈런 5타점 2루타 3개

                              Holliday:  .095, 21타수 2안타 6삼진


    vs. Capuano

                                Furcal:  .364, 22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Berkman:  .364, 22타수 8안타 2타점 2루타 3개 

                               Beltran:  .348, 23타수 8안타 1홈런 2타점

                               Molina:  .188, 16타수 3안타 


Statistics


팀 GIDP 랭킹을 매겼을 때 Dodgers는 우리보다 한수 위의 팀으로, 무려 87차례의 병살타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실 우리가 1등일줄 알았는데 의외의 결과이다. 더 끔찍한 것은 병살 기회, 즉 무사 혹은 1사 상황에서 1루에 주자가 나가있는 상황이 Dodgers는 666회로 Cards의 737회에 비해 무려 70번 이상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병살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덕분에 병살 확률에서도 13%으로 단연 리그 1위이고, Cardinals는 의외로 리그 평균수준보다 낮은 10%만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Dodgers의 종특을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GIDP PrdOut BaseRunners Advances
Tm R/G PA Ptn% Opp DP ▾ % Opp Suc % BR BRS BRS% <2,3B Scr % 0,2B Adv % PAu
LAD 3.90 3590 57% 666 87 13% 360 130 36% 2217 309 14% 194 108 56% 161 102 63% 0
CHC 3.69 3436 53% 573 77 13% 343 111 32% 1913 260 14% 178 89 50% 129 74 57% 0
STL 4.88 3716 58% 737 76 10% 395 124 31% 2414 356 15% 209 105 50% 136 72 53% 0
COL 4.82 3617 51% 624 74 12% 332 109 33% 2116 335 16% 198 96 48% 119 71 60% 0
MIA 3.77 3553 55% 613 73 12% 348 107 31% 2040 265 13% 184 93 51% 129 69 53% 0
ARI 4.52 3598 48% 673 71 11% 349 91 26% 2249 328 15% 197 100 51% 167 85 51% 0
PHI 4.20 3674 62% 617 71 12% 338 104 31% 2157 303 14% 164 71 43% 121 60 50% 0
SFG 4.05 3627 73% 702 70 10% 377 118 31% 2297 320 14% 230 125 54% 141 70 50% 0
HOU 3.85 3587 55% 573 69 12% 322 97 30% 2051 277 14% 155 86 55% 107 51 48% 0
LgAvg 4.22 3594 55% 634 69 11% 349 108 31% 2154 305 14% 191 93 49% 139 75 54% 0
WSN 4.24 3601 56% 611 68 11% 354 111 31% 2138 291 14% 197 84 43% 157 83 53% 0
CIN 4.17 3559 35% 605 66 11% 352 100 28% 2092 284 14% 200 87 44% 158 83 53% 0
ATL 4.61 3626 55% 666 64 10% 374 116 31% 2242 334 15% 220 105 48% 157 84 54% 0
NYM 4.60 3629 61% 659 64 10% 362 121 33% 2294 348 15% 200 95 48% 144 86 60% 0
MIL 4.41 3619 44% 615 62 10% 332 102 31% 2156 302 14% 182 83 46% 143 71 50% 0
SDP 3.66 3635 65% 642 59 9% 343 93 27% 2190 284 13% 183 82 45% 136 65 48% 0
PIT 4.15 3434 53% 563 54 10% 295 97 33% 1905 280 15% 161 76 47% 118 66 56% 0
4.22 57501 55% 10139 1105 11% 5576 1731 31% 34471 4876 14% 3052 1485 49% 2223 1192 54% 0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7/23/2012.


  


 

 

 

 

 

 

 

 

 

 

 

Players to Watch

 

 

 

 

 

 

 

 

 

 


 





David Freese 


7월 1일부터 올시즌 최장 기록인 17경기 연속 출루를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공을 상당히 많이 보고 있다. 물론 심심치않게 종특인 3땅 GIDP를 작렬할때도 있지만, 후반기 9경기에서 얻은 볼넷이 무려 11개이다.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좌완이 두 명이나 나오는만큼 기대를 해본다. 


Freese 후반기 성적: 9경기 28타수 12안타 1홈런 4타점, 11BB 6SO, .429/.590/.643

Freese 7월달 성적: 17경기 53타수 23안타 1홈런 7타점, 13BB 11SO, .434/.559/.566



Miscellany

  • 이번 주말에 Mets과 Brewers는 각각 Dodgers, Reds에게 스윕을 당했는데, 데드라인을 일주일가량 앞둔 지금 이번 스윕으로 인해서 두팀 모두 사실상 Seller 모드 확정이 아닐까 싶다. 

  • 이번 4연전이 펼쳐지는 동안 지구 2위팀 Pirates는 Cubs와의 홈 3연전-Astros 원정 4연전-Cubs 원정 3연전의 상당히 수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카즈가 만약 Dodgers와의 시리즈에서 부진하다면 경기차는 상당히 벌어질 것이다. 한편 Reds의 스케줄은 Astros 원정 3연전-Rockies 원정 3연전-Padres 홈 4연전 순서로, 역시나 보약을 잇따라 들이키는 매치업이다. 

  • NL에서 가장 전통있는 두 구단은 지난번 Dodgers 스윕의 여파로 인해 상대전적에서 Dodgers가 1005승, Cardinals가 1001승을 거두고 있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Brewers Series(Away) Recap
(미국시간)
7/16 Cardinals 3, Brewers 2
7/17 Brewers 3, Cardinals 2

7/18 Brewers 4, Cardinals 3


3경기 모두 1점차로 승부가 갈렸는데, 올 시즌 유난히 이런 승부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Cards는 이번에도 1승 2패를 기록하며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이렇게 해서 올스타전 이후 1승 5패를 기록하며 빠르게 망해 가는 모습인데... 5패가 모두 1-2점차 승부였고 거의 불펜에서 승부가 갈렸다. 물론, Brewer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나타난 것처럼, 엉성한 수비도 한 몫 하고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팀 성적
Cardinals 47승 45패 (NL Central 3위, 5 게임차) Run Diff. +64
Cubs 38승 53패 (NL Central 5위) Run Diff. -55


하반기 두 시리즈에서 고작 1승을 거둔 결과, 1위와의 격차가 5게임으로 벌어졌다. 컨텐더로 남아 있으려면 이 시리즈는 무조건 스윕해야 할 것이다. Cubs는 시즌 전 예상대로 삽질을 계속하고 있는데, Dempster나 Garza가 트레이드 된다면 더욱 암울한 팀이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7/20 Kyle Lohse vs Ryan Dempster

7/21 Jake Westbrook vs Matt Garza

7/22 Lance Lynn vs Travis Wood (낮경기)


첫 경기 상대는 여러 트레이드 루머의 대상이 되고 있는 Dempster인데, 심지어 이 경기 시작 전에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있었으나(Cubs는 이 경우를 대비해 대체 선발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직 트레이드 되었다는 발표는 없다. 이날 경기에서 잘 던진다면, 더욱 몸값이 올라갈 듯. 이번 미드시즌은 2장의 와일드카드 덕분인지 Seller 포지션의 팀이 많지 않아서, 시장에 Dempster만한 매물이 별로 없는 상태이다. Garza는 여전히 매우 좋은 투수인데, 작년과의 차이는 피홈런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우리의 특기 중 하나인 뜬금포를 활용해야 할 것이다. Travis Wood는 플라이볼 성향의 투수로 Garza와 유사한 1.35 HR/9를 기록 중인데, 그렇다고 Garza처럼 삼진을 잘 잡는 것도 아니어서, 그냥 그저 그런 back-of-rotation 투수이다. 요즘 타선이 상당히 침체되어 있는데, 얘를 두들겨서 분위기를 좀 바꿔 보자.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다. 랭킹은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베이스러닝과 수비를 제외하면 Cubs는 거의 NL 최악에 가까운 팀이다.

우리는 스탯은 항상 아름다운데... 1~2점차의 승부에서 자꾸 지다 보니 실제 성적과의 괴리가 점점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Player to Watch

John Mozeliak: 선수보다는 단장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과연 Mozeliak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애매한 팀 상황이나 매력적인 매물이 별로 없는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팜을 털어서 올인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작년의 Rasmus 트레이드에서 보듯이 그는 상당히 과감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Miscellanies

- Chris Carpenter가 19일에 신경 관련 수술을 받고 공식적으로 시즌아웃 되었다. 내년에 복귀가 가능하다는데... 두고 봐야 할 듯.


- 2013 드래프트에서 새 CBA에 의해 도입된 competitive balance lottery draft pick의 임자가 결정되었다. 잠시 설명하면.. 10개의 small market 팀과 10개의 low revenue 팀 중에서 추첨을 하여 1차로 6개의 로또 픽을 나눠 갖고, 여기서 픽을 받지 못한 팀들에다 작년에 revenue sharing을 받은 팀들을 합쳐서 추첨을 하여 다시 2차로 6개의 로또 픽을 나눠 갖는 것이다. 이 픽은 1라운드 후의 서플 라운드 에 이루어진다. 로또의 확률은 작년 시즌 성적이 나쁜 팀이 유리하도록 조정된다.


small market과 low revenue 사이에는 교집합이 꽤 있으므로, 1차 추첨 대상은 13팀이었다. Cards는 low revenue로 여기에 포함되었으나, 결과는 꽝이었다. 2차 추첨에는 revenue sharing을 받은 Tigers가 포함되어 총 8팀이 6픽을 놓고 로또를 뽑았는데, Cards는 또 꽝이었다. 결국 14팀이 로또를 뽑아서 12팀이 픽을 가져간 셈이다. 꽝인 팀은 Cards와 Rays인데, 작년 시즌 성적이 좋다보니 확률이 낮긴 했지만... Diamondbacks는 로또에 당첨되었으니 좀 아쉬움이 남는다.

Posted by FreeRedbird
:

1. Sam Tuivailala


고교시절 low 90s fastball을 구사하던 Tui, 8월 중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훨씬 빠른 시점에 실전등판을 가졌는데요. 2년만에 다시 오른 마운드에서 놀랍게도 평균 96mph을 광속구를 포수 미트에 쾅쾅 꽂아넣었다 합니다. 드래프트 당시에 비해 벌크업이 확실히 된게 원인이 아니냐?는 말이 있군요.

잘만 하면 Stock보다 먼저 Motte의 두번째 버젼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불펜으로 뛸 것이고, 선발/불펜 여부는 좀 더 지켜본 뒤 내년 봄에 결정할 생각이라네요.


2. Matt Adams



돼지의 맹타가 장난이 아니죠. 위 성적은 반수 정도 위로 평가 받던 Cubs 선수 Anthony Rizzo의 70경기 23홈런, .342 / .405 / .696과 비교해서도 그닥 꿀릴게 없습니다. 마이너로 내려간 후 타격코치와 빅리그서 고생했던 원인 중 하나인 '인사이드 오프스피드 대처법'에 대해 꾸준히 연습 중이라던데, 어떻게 기대를 좀 가져볼만 할까요.

아, 작년부터 계속 괴롭히고 있는 팔꿈치는 오프시즌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재활에 오랜 시간 걸리진 않는지라 다음시즌에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 같습니다.


3. Carlos Martinez


Miller와 정 반대로, 팀 프런트는 Martinez에게 오프스피드 비중을 줄이고 직구에 좀 더 의존할 것을 시즌 내내 주문해 왔다 합니다. 물론 only four-seam이 아닌, sinker와 함께. Martinez는 Miller와 달리 100mph에 육박하는 fastball을 가지고 있음에도 sinker와 curve 등을 자주 (때론 지날칠 정도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 7월 8일, 14일 두 경기 연속으로 curve가 말을 듣지 않았음에도 jake westbrook이라도 빙의된 양 sinker에 의존하며 도합 12 IP, 6 H, 2 ER, 19/4 GO/AO으로 호투했습니다.


4. Michael Wacha


GCL서 몸을 만들고 있는 Wacha는 7월 11일 2 IP, 2H, 3K 무실점 / 7월 17일 2 IP, 1HR, 3K로 도합 4 IP, 3H, 1ER, 6K를 기록 중입니다. John Vuch에 따르면 스피드 건이 잘못된건지 단순한 과장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최고 96-97mph의 fastball을 기록하였고, 알려진 것 보다 좋은 Curve를 선보였다네요. Wacha의 3rd pitch는 대학 3학년 시절 끌어올리던 slider인데... 역시 Curve 쪽으로 방향을 잡으려는 걸까요.

Max Foody 역시 GCL에서 뛰고 있는데, 아직 이녀석의 구속 등에 대한 리포트는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5. Stephan Piscotty


이건 future redbirds에서 캡쳐한 내용인데,



얼마전 BP의 Jason Parks도 그렇고, Piscotty의 점진적 파워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말들이 조금씩 흘러 나오고 있더군요. 마침 QC에서 17경기 2루타 9개, 홈런 1개를 기록중인데... 좀 눈여겨 봐야 될 것 같습니다. QC 감독도 필드 전체를 활용하는 능력 뿐 아니라 강하게 때릴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선수라며 띄워주더라구요.


6. DRAFT 총정리


1. Michael Wacha, RHP : signed 1.9m / bonus pool 1.9m ......even

1. James Ransey, OF : singed 1.6m / bonus pool 1.775m ...... save 175,000

1. Stephen Piscotty, 3B : signed 1.4m / bonus pool 1.430m ...... even

1. Patrick Wisdom, 3B : signed 678,790 / bonus pool 969,700 ...... save 290,910

1. Steve Bean, C : signed 700,000 / bonus pool 870,600 ...... save 170,600

2. Carson Kelly, 3B : signed 1.6M / bonus pool 574,300 ...... lose 1,025,700

3. Tim Cooney, LHP : signed 404,400 / bonus pool 404,400 ...... even

4. Alex Mejia, SS : signed 250,000 / bonus pool 294,200 ...... save 44,200

5. Cory Jones, RHP : signed 220,300 / bonus pool 220,300 ...... even

6. Kurt Heyer, RHP : signed 165,100 / bonus pool 165,100 ...... even

7. Kyle Barraclough, RHP : signed 65, 000 / bonus pool 143,300 ...... save 78,300

8. Yoenny Gonzalez, OF : signed 50,000 / bonus pool 133,800 ...... save 83,800

9. Rowan Wick, C : signed 75,000 / bonus pool 125,000 ...... save 50,000

10. Jacob Wilson, 3B : signed 20,000 / bonus pool 125, 000 ...... save 105,000
---------------------------------------------------------------------------------------

11. Trey Williams, SS [계약 실패]

12. Max Foody, LHP : signed 385,000 / bonus pool 100, 000 ...... lose 285,000

13. Brett Wiley, SS

14. Anthony Melchionda, SS

15. Bruce Caldwell, SS

16. Joseph Scanio, RHP

17. Chris Perry, RHP

18. Jeremy Schaffer, 1B

19. Steven Gallardo, RHP

20. Mattew Young, OF

21. Joseph Almaraz, 1B

22. Casey Schroeder, C [계약 실패]

23. Tate Matheny, CF [계약 실패]

24. Lee Stoppelman, LHP

25. Mariano Llorens, RHP

26. Steven Sabatino, LHP

27. Joe Cuda, RHP

28. Dodson McPherson, OF

29. Andrew Hills, RHP [계약실패]

30. Kyle Helisek, LHP

31. Joseph Donofrio, RHP

32. Eduardo Oquendo, SS [계약 실패]

33. Ronald Shaban, RHP

34. Mark Trentacosta, LHP

35. Ben O'Shea, LHP

36. Alex Swim, C [계약실패]

37. Derrick May, OF [계약실패]

38. Javier Machuca, LHP

39. Michael Aldrete, RHP

40. Ian Rice, C [계약 실패]

---------------------------------------------------------------------------------------

2012 draft bonus pool limit : $ 9,131,100

1-10라운드 spending 합계 : $ 9,128,590

Max Foody의 오버된 계약금 285,000을 포함한 총 Spending : 9,413,590

(BA에 따르면 9,443,990, 아마 몇몇 선수들에게 $30,000 가량을 더 쓴 듯)


$ 312,890 Over Budget,

312,890의 75%인 $ 234,668를 사치세로 지불합니다.


Trey Williams, Tate Matheny 등과 나름 슬리퍼로 주목받던 Ian Rice 등은 모두 대학진학을 확정 지었습니다. James Ramsey와 저런 황당한 계약을 맺지만 않았어도 최소한 한 두명은 GCL에서 뛰고 있었을텐데요. Oquendo의 아들도 JC에서 상위 학교로 진학하기로 했답니다. 도대체 왜 뽑은걸까요.


-_-;;;


7. 로스터 변동


Rosenthal이 올라오며 Springfield(AA)팀에 몇가지 로스터 변동이 있었습니다.


Scott Gorgen (AAA -> AA / Rosenthal의 빈자리를 메웁니다, Gorgen은 AAA 승격 후 난타 당하고 있었죠)

Jake Shaffer (Retirement / 새 진로를 찾아 대학에서 공부한다는군요)

Jose Garcia (AAA -> AA / Shaffer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Gorgen 처럼 강등되었습니다)

Jesse Simpson (Release / Fornataro, Butler, Hooker, Blazek, Rondon 등에 밀려 방출되었습니다)

Anthony Ferrara (A+ -> AA / 저 밑에 Hald가 올라오면서 승격된 것 같습니다)


Gorgen은 TJS 받고 2년 가까이 쉰 후유증 때문인지 현재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어 한다네요. 결국 불펜으로 돌아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Siegrist가 Rangers 산하 AA팀을 극복하지 못하고 두들겨 맞고 내려갔는데... Ferrara는 과연 어떻게 될지. 먼저 도전했던 고졸 유망주 2명 (Michael Blazek, Deryk Hooker)은 AA 단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현재 불펜으로 전환해 정착했죠.


한편, Quad Cities 쪽에서도 큰 로스터 변동이 있었는데요.


from Quad Cities to Palm Beach 승격

LHP Kyle Hald (4-5, 3.10 ERA)

RHP Travis Miller (3-0, 2.36)


from Quad Cities to Batavia 강등

3B/1B Roberto De La Cruz (.207 -_-;;;) and IF Neal Pritchard (.226)


from Batavia to Quad Cities 승격

SS Anthony Melchionda (2012 드래프트 14라운더)

RHP Kyle Barraclough (2012 르래프트 7라운더)


De La Cruz는 공수에서 모두 실망스럽네요. 1M 넘게 쏟아부은걸로 아는데...-_-;;;

Posted by skip55
:

Reds Series Recap
(
미국시간)


7/13     Cardinals  3 : 5  Reds 

7/14     Cardinals  2 : 3  Reds (10th Inning)
7/15     Cardinals  2 : 4  Reds


3경기 모두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경기 후반 불펜싸움에서 매 경기 완패했다. 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이었으나, 7회 이후 양팀의 격차는 점수차 이상이었다. 1차전은 Waino가 만루에서 허용한 2타점 적시타가 승부를 갈랐고, 2차전은 Ludwick의 연장 10회말 빨랫줄같은 Walk-off 홈런이 경기를 끝냈다. 3차전에서는 Westbrook이 8회 1사후 갑자기 난조를 보였고, 이어 나온 Boggs가 Rolen에게 결승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 팀의 결정적인 문제는 이번 시리즈 득점권에서 28타수 4안타, 누상에 30명의 주자를 남겨둔 비효율적인 공격이었다. 


3경기에서 7득점, 그 중 Yadi가 혼자 솔로 홈런 2방과 적시타로 올린 타점이 3개이다. 클린업을 치시는 분들 중 타점은 Holliday가 1타점 뿐이다. Latos --> Leake --> Bailey로 이어진 레즈 선발투수들은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투구내용이 나아졌다. 이 팀은 어느 순간부터 5점차 이상의 대승이 아니면 아예 승리하는 방법을 잊은 듯 하다. 그리고 그런 대승을 마지막으로 해본 것은 벌써 2주전이다 (7월 2일 vs Rockies).


이번 시리즈의 안좋은 결과를 통해서 정신을 차리고 득점권에서 조금 더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리그 최강이라고 공인된 타선과 이를 뒷받침하는 통계적인 자료들은 결국 득점권 빈타 앞에서 무력한 데이터에 불과하다. 1점차든 10점차든 이겨야 승리 아닌가.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ewers
 성적

Cardinals 46 43패 (NL Central 3위, GB 4.5) Run Differential +65
 
Brewers 42 46 (NL Central 4위, GB 8)   Run Differential -5

※ 2012년 상대전적 4승 2패 Cardinals 우위


 3연전에서 Pirates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며 후반기를 시작한 Brewers는 (감사하게도 덕분에 Pirates와의 경기차가 1게임밖에 안늘어났다) Greinke, Aramis Ramirez, K-Rod 등을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가 무성하지만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는 않은 듯 보인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포기하도록 만들어주자.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7/16                        Lance Lynn (11-4, 3.41 ERA) vs Mike Fiers (3-3, 2.31 ERA) 
7/17                             Joe Kelly
 (1-1, 2.70 ERA) vs Randy Wolf (2-6, 5.80 ERA)

7/18                   Adam Wainwright (7-9, 4.62 ERA) vs Tyler Thornburg (0-0, 7.36 ERA) (낮경기)

  • 역시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처음 상대해보는 올시즌 2.05의 대단한 FIP와 1.7 WAR를 기록중인 루키 선발투수 Mike Fiers이다. 낙차가 리그 평균의 2배 수준에 달하는 상당히 위력적인 커브와 수준급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별볼일 없는 패스트볼 구속 (평균 88.1마일) 으로 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마이너 시절에도 컨트롤은 좋았으나 이 정도는 아니었다 (올 시즌 BB/9: 1.74). 좋은 컨트롤과 커브가 주무기인 우완투수라서 디백스의 Josh Collmenter와도 비교되는데, 그러고보니 Fiers의 딜리버리도 콜멘터 만큼이나 특이하다고 사료된다. 플라이볼 성향의 투수인만큼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카즈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요새같은 산만함이라면 Fiers에게 된통 당할 수도 있다고 본다. 


    Mike Fiers' Last 5 games 


    (딜리버리 보시고 싶은 분들은 참조)

    Rk Gcar Gtm Date Tm Opp Rslt Inngs Dec DR IP H R ER BB SO HR HBP ERA BF Pit
    4 6 65 Jun 16 MIL @ MIN W,6-2 GS-7 W(2-2) 6 7.0 4 1 1 2 5 0 0 3.60 27 107
    5 7 69 Jun 20 MIL TOR W,8-3 9-GF 3 1.0 0 0 0 0 2 0 0 3.46 3 17
    6 8 72 Jun 24 MIL @ CHW L,0-1 GS-8 3 7.1 5 0 0 1 7 0 0 2.70 28 102
    7 9 77 Jun 30 MIL ARI W,10-2 GS-6 W(3-2) 5 6.0 2 0 0 3 10 0 0 2.29 23 105
    8 10 82 Jul 5 MIL MIA L,0-4 GS-8 L(3-3) 4 7.1 7 2 2 1 9 0 0 2.31 30 107
    MIL 46.2 41 12 12 9 50 2 0 2.31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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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쉽게도 "The 호구" Gallardo와의 매치업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 

  • 2차전 선발 Randy Wolf는 2승 6패 ERA 5.80이라는 수치만 보면 올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FIP와 xFIP로 본 수치상으로는 작년, 재작년에 비해 딱히 큰 차이는 없다. 유달리 높은 BABIP와 LOB%가 ERA 급등에 크게 기여를 했다. 평년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피안타를 두들겨맞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비해 피홈런 증가율이나 HR/FB 수치 등은 그렇게 심각한 수준이 아니므로, 겉으로 드러난 성적만 보고 발라버리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 Brewers 투수들 중에 Joe Kelly의 매치업으로 가장 만만한 상대임에는 분명한 사실이다.


    Randy Wolf's 전반기 세부스탯


     

    ERA 

    FIP 

    LOB%

     BABIP

     2010 

     4.17

     4.85  75.3%

     0.275

     2011

     3.69

     4.29

     75.9%

     0.286
     2012  5.80  4.60  64.9%  0.332


  • Greinke와 Waino가 맞붙을 3차전이 시리즈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한다.  Greinke의 홈구장 사랑은 이미 익히 알려진대로이며, 후반기 첫 등판에서는 상당히 별로였지만 그 한 경기 정도로 무너질 투수가 아니다. 이미 시즌 첫 등판에서 카즈를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바른 기억이 있다. Garcia, Greinke를 보면 멘탈이 약하거나 생각이 많은 투수들이 유난히 홈/원정을 타는 것 같기도 하다.


    포스팅 직후에 업데이트된 소식에 따르면 -_- Roenicke가 Greinke를 수요일 등판에서 뺐다고 한다. 이적 때문인지 부상 때문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수요일 경기에는 2010년 3라운더 출신 Tyler Thornburg가 등판한다.


    Greinke at Miller Park (2012)


    ISplitWLW-L%ERAGGSGFCGSHOSVIPHRERHRBBIBBSOHBPBKWPBFWHIPSO/9SO/BB
    MIL-Miller Pk401.0002.5688000052.23816154120620022070.94910.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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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ino는 부상 전 여름에 강하고 (커리어 통산 7월 ERA 2.14, 8월 2.27), 

                        낮경기에 강하고, (2010년 낮경기 성적: 15경기 11승 3패 ERA 1.89 100이닝 95K), 

            Miller Park에서 강했으니 (12경기 8선발 4승 3패 ERA 2.73, 56이닝 55K) 


    Greinke를 상대로 그 강함을 보여주기 바란다. 4월 7일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을 Miller Park에서 가졌으며 그 당시 5.2이닝 4피안타 3자책 패전을 안았는데, 당시는 부상 복귀 후 첫 정규시즌 등판이라서 여러가지로 지금과 비교할 수가 없었다. 이번 경기는 다를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등판에서 7회 1사까지 피안타 5개 볼넷 2개만을 내주면서 나름 잘 막아냈는데, 유난히 체인지업과 커브 등 오프스피드 피치에 의존을 많이했다는 분석이 있다. 이번 등판에서는 어떻게 될 지 지켜보도록 하자. 



    Who's Tyler Thornburg?


    Greinke가 빠지면서 대신 선발 등판을 하게 된 Thornburg는 1988년생 우완으로 올 시즌을 AA에서 시작, 8승 1패 FIP 3.39, K/9 8.52를 기록하면서 무사히 안착한 Brewers의 선발 유망주로, 평균 구속 92.6Mph, 최고 97-98마일까지 찍는다는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AAA에서 한 경기를 뛴 후 6월 19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Marcum 대신 올라와 땜빵 선발 등판을 했는데, 5.1이닝 7피안타 5자책 4피홈런으로 무지하게 두들겨맞고 내려갔다가 후반기에 릴리버로 콜업되었다. 14일 경기에서는 Pirates 상대로 2이닝동안 솔로홈런 하나를 맞았을 뿐 3K 1실점으로 잘 막았다. 




    Thornburg는 데뷔전에서 Rasmus, Lawrie, Encarnacion, Bautista 이 4명의 토론토 타자들에게 모두 홈런을 허용(Back-to-back-to-back) 했으며, 지난 등판에서도 Casey McGeehee에게 한 방을 허용할 만큼 급히 콜업된 티를 내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Greinke에 비해 훨씬 수월한 상대이며, 아직 완성된 보조구질이 없는 젊은 우투수라면 정신차리지 못하게 두들겨서 Blow-out을 노려봄직 하다. 그러나 상대해본 경험이 별로 없는 투수인데다가, 기본적으로 뛰어난 패스트볼과 Lincecum을 연상시키는 딜리버리까지 지니고 있어서 방심은 금물이다.


    2010년 드래프트 3라운드 14픽으로 선발되었으며, 그 바로 전인 13픽에서 White Sox는 현재 팀 클로저로 고속 성장한 Addison Reed를 뽑아갔다. 참고로 2010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Cardinals의 픽은 Sam Tuivailala였다. 2012시즌 개막전 팀내 유망주 랭킹은 4위였다.











Statistics 

팀 블론세이브 랭킹에서 NL Central 소속팀들을 표시해보았다. 막장팀 Rockies의 뒤를 Brewers와 Cardinals가 쫓고 있다. 비슷하게도 양 팀 불펜은 나름대로의 약점을 가지고 있는 8회-9회 옵션이 정해져있고 (Boggs-Motte vs. KRod-Axford), 스윙맨 역할을 해야할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가떨어졌으며 (Narveson, KMac) 7회에 투입할 투수들이 주로 두들겨 맞는다는 점이다. 


참으로 슬픈것은 우측에서 세번째에 위치한 Ahd는 Ahead, 즉 앞서있는 상황에서 구원투수들이 등판한 횟수를 표시하는데, 카즈는 135회로 굳건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밑으로는 전반기 리그 최고 성적팀인 Nationals, 서부 1위 Dodgers, 강한 불펜으로 알려진 Pirates와 Giants 등이있다. 이러한 팀들보다 더 자주 앞선 상황에서 구원투수를 내보냈으나 성적에서는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Tm R/G GF Wgr Lgr SVOpp ▾ SV BSv SV% SVSit Hold IR IS IS% aLI LevHi LevMd Ahd Tie Bhd
COL 5.61 88 17 13 32 16 16 50% 67 31 138 38 28% .961 87 48 107 36 151
MIL 4.62 88 14 21 33 18 15 55% 70 36 95 31 33% 1.057 100 46 115 56 99
STL 4.13 87 8 15 34 20 14 59% 83 44 141 37 26% 1.004 93 53 135 39 95
NYM 4.44 84 11 18 36 22 14 61% 81 44 131 43 33% .989 81 57 118 25 114
MIA 4.55 86 12 12 37 24 13 65% 94 51 136 44 32% 1.092 91 55 115 31 110
CHC 4.42 88 9 16 29 17 12 59% 63 32 99 31 31% .964 60 60 96 30 123
PHI 4.53 87 9 16 31 19 12 61% 70 38 90 36 40% 1.043 73 49 94 35 97
LAD 3.74 89 16 12 35 24 11 69% 86 51 100 28 28% 1.051 95 48 125 34 93
CIN 3.67 81 18 14 36 25 11 69% 75 36 108 23 21% 1.051 78 54 99 37 88
LgAvg 4.28 86 12 14 34 23 11 67% 79 42 117 33 28% 1.020 86 54 114 35 106
SFG 3.94 85 11 11 43 33 10 77% 98 48 139 36 26% 1.045 91 52 124 34 89
ARI 4.32 85 10 11 31 21 10 68% 66 31 108 32 30% .918 69 37 108 23 104
SDP 4.34 89 14 14 30 20 10 67% 66 34 143 35 24% .993 95 51 99 46 129
WSN 3.41 85 14 11 37 28 9 76% 95 54 87 23 26% 1.136 93 70 132 35 75
HOU 4.80 87 5 18 28 19 9 68% 74 39 149 43 29% .982 85 61 113 41 134
ATL 4.20 86 14 8 38 30 8 79% 85 47 112 35 31% 1.014 88 61 118 35 95
PIT 3.76 87 14 7 36 30 6 83% 97 59 97 18 19% 1.016 100 55 127 27 96
4.28 1382 196 217 546 366 180 67% 1270 675 1873 533 28% 1.020 1379 857 1825 564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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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s to Watch

 

 

 

 

 

 

 

 

 

 


 





Lance Lynn


휴식을 더 주기 위해 등판일까지 조정을 해주는 만큼 요새 구단이 가장 신경쓰는 투수가 아닐까 싶다. 진작 못했으면 Oswalt라도 물어왔지,  전반기에 폭주하고 11승을 거두면서 올스타까지 선정됬는데 슬슬 밑천이 바닥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TLR의 배려인지 의리인지 올스타전에서도 당초 7회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던지지 않았고, 그 덕분에 거의 열흘 넘게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다. 지난 등판에서는 Brewers를 6.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으나, 두번째 맞대결 부터는 패스트볼을 잘치는 타자들이 즐비한 Brewers 라인업을 조금 더 조심해야할 것이다.


Lance Berkman


2달가량 실전을 안뛴 선수를 Rehab없이 바로 로스터에 합류시키고 이틀만에 선발출장을 시킨것은 Berkman의 커리어와 그의 기량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보여주는 제스처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왜 그가 Rehab 없이 나와도 되는 선수인지를 보여주었으면 한다. 뿐만아니라, 작년에 Carpenter가 했던것처럼 선수들에게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는 위기감을 좀 심어줄 필요가 있는데, 그 역할을 하기에는 Berkman이 적격이지 않은가. 


Miscellany


  • 지난 시리즈에 이어서 상대팀 에이스가 또 등판이 취소되는 행운을 겪었다. Cueto 대신 올라온 Bailey에게는 완전 털렸지만 Thornburg 상대로는 제발 잘 쳐주길......Doug Melvin 에 따르면 Greinke는 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To recharge batteries) 휴식을 가진다고 하며, 카즈와의 3연전 후 이어지는 신시내티와의 3연전 역시 안뛸 것이라고 한다. 왠지 트레이드의 냄새가 나는데...


    3경기연속 등판 한다고 오바할때부터 저러다 탈나지 않나 싶었는데....아무쪼록 카즈로써는 이번 3연전에서 최소한 위닝 시리즈를 거둔 이후 밀워키가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리즈를 이겨주길 바래야 할 듯 싶다. 그런 의미에서 Greinke가 좀 적당히 쉬고 신시내티 상대로 출전을 했으면 하는데...

  • 홈런더비와 올스타전 출전으로 인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Carlos Beltran은 월요일에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Craig이 RF에, Berkman이 1루에 들어가는 라인업을 예상해본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eds

팀 성적
Cardinals 46승 40패 (NL Central 3위, 2.5 게임차) Run Diff. +70
Reds 47승 38패 (NL Central 2위, 1 게임차) Run Diff. +42


하반기 첫 시리즈는 Reds와의 원정 3연전이다. 두 팀은 시즌 전의 예상대로 다름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긴 한데... 지구 1위가 Pirates라는 점이 예상을 벗어난 부분이다. Cardinals의 스케줄을 보면 Pirates와는 8월 21일이 되어야 만나게 되어 있으므로, 여기에서 우선 Reds를 확실히 밟아서 이후의 순위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7/13 Adam Wainwright vs Mat Latos

7/14 Kyle Lohse vs Mike Leake (낮경기)

7/15 Jake Westbrook vs Johnny Cueto


Cards 로테이션은 Wainwright-Lohse-Westbrook의 순서로 하반기를 시작한다. 원래 Wainwright 다음은 Lynn의 차례였지만, 조금이라도 Lynn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Lohse와 Lynn의 순서를 바꿨다고 한다. Lynn은 16일 Brewers와의 1차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상대의 첫 선발은 Latos이다. 전반기 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던 Latos는 마지막 세 번의 등판에서 완투 2번 포함 25이닝 3실점의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반기를 마감한 바 있다. 점점 본래의 실력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Leake는 대략 리그 평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Leake를 어떻게 공략하느냐보다도 Lynn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더 관심사이다. 3차전에는 Baker 감독이 올스타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궁시렁거렸던 Cueto가 나오는데, 올 시즌 전반기에만 3 WAR을 기록하며 Reds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2 BB/9에서 나타나듯 매우 우수한 컨트롤을 가지고 있으므로, 타석에서의 적극적인 어프로치가 요구된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다. 랭킹은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올 시즌 Reds를 이끌고 있는 것은 투수진이다. GB% 외에는 딱히 흠잡을 곳이 없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타선의 경우는 컨택이 별로이지만 장타력이 매우 우수한데, 200타석 이상 기록한 타자들 중 ISO가 .200이 넘는 타자가 Votto, Bruce, Rudwick, Frazier 등 4명이나 된다.


Player to Watch

Mitchell Boggs, Marc Rzepczynski: KMac이 시즌아웃 된 지금, 불펜 보강은 거의 MUST가 되어 있다. Mozeliak이 어떤 선택을 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그 전까지는 가진 자원만으로 버텨야 하는데... Reds 선발들에게 대량득점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우므로, 불펜의 활약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특히 7, 8회에 나올 Boggs와 Rzep의 책임이 막중해 보인다.


Miscellanies

- Lance Berkman은 minor rehab을 생략하고 곧바로 메이저 로스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번 Reds 시리즈나 다음 Brewers 시리즈 중에 복귀할 것이라고 한다. 무릎이 하반기 내내 버텨 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 Kyle McClellan이 "a slightly frayed labrum and a split shoulder capsule" 로 인해 어깨 수술을 받았다. 회복 기간은 4개월로 예상되며, 따라서 시즌아웃이 확정되었다. KMac은 이미 partially torn UCL로 DL에 올라 있었는데, 많은 어깨 부상에서 나타나듯이, 어깨가 말을 듣지 않으니 투구 자세를 수정해서 팔꿈치에 무리한 힘을 가하다가 UCL까지 손상을 입은 것이다.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전혀 예측이 되지 않는데, 일단은 논텐더 후 저렴한 가격에 재계약이 예상된다.

Posted by FreeRedbird
:

트레이드 데드라인 (7월 31일) 이 3주도 안남은 시점, Mozeliak이 다시 한번 바빠졌다. 1년전 여름과 상태는 비슷하다. 여전히 2루는 구멍이고, 불펜에 믿을만한 좌투수가 없으며, 선발진은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가기엔 조금 모자라다. 당시 Mo는 Edwin Jackson을 영입해 로테이션을 강화하면서 Lynn을 우완 릴리버로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을 마련했고,  Rzep을 영입해 급한 불을 끈 뒤 버티다가 Rangers에서 Arthur Rhodes가 방출되자 바로 픽업해왔다. 

올 시즌도 비슷하다. 이번에도 임팩트있는 선발투수를 영입, 로테이션에 끼워넣고 대신 대학 시절 클로저였던 Joe Kelly나 작년 불펜에서 큰 역할을 했던 Lynn을 릴리버로 돌려서 선발 강화 + 불펜 강화 + Lynn의 이닝 관리까지 3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속내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물망에 언급되고 있는 선수들 몇 명을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Zack Greinke & Cole Hamels

장점: 두 투수 모두 확실한 에이스. 2008년 Brewers가 CC Sabathia를 데려온 것, 2010년 Rangers의 Cliff Lee 영입에 필적할 정도로 임팩트있는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 게다가 Greinke는 NL Central에서 굴러본 경험도 있고, Miller Park 대신 Busch를 홈구장으로 쓰면 더더욱 효과적일 수도 있다.  Hamels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효과적인 선발 카드가 될 수 있음이 검증되었으며, Greinke의 플레이오프 성적은 좋지 않지만 이는 충분히 바뀔 여지가 있다. 



단점: 그러나 지구 라이벌 Brewers는 아직도 Greinke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버티고 있는데다가, Cards가 영입하려고 달려들 경우 Shelby Miller/Carlos Martinez + 상위권 유망주 2명 이상을 요구할 것이 뻔하다. 만약 Greinke가 계약기간이 몇년 더 남아있는 투수라면 Miller + @더라도 고려해볼만 하다 (물론 그렇다면 Brewers가 팔지도 않겠지만.)  그러나 시즌 후 FA로 풀리는 Greinke/Hamels를 단순히 3개월용 알바로 쓰고 말꺼라면 Shelby나 Carlos Martinez급의 팜 최고 유망투수들을 내주는 것은 지나친 출혈이라고 생각한다.

Greinke/Hamels를 연장계약으로 잡으려면 Matt Cain급의 계약이 필요할 테고, 아직 Waino와의 장기계약도 해결해야하는 카즈 입장에선 사실상 Greinke급 투수를 3개월 렌탈 이상 사용하는 플랜은 현실적으로 힘들어보인다. Hamels같은 경우는 Cliff Lee급 연봉 (20M+@)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예전부터 West Coast로 가고 싶음을 누누히 밝혔기에...

Mo와 Cards Ownership의 모토는 "Contend Every Year"이다. Greinke나 Hamels를 데려오는 것은 근시안적인 해결방안이며, Mo가 이런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작년 Rasmus는 환경적, 정신적인 이유로 본인에게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며,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더 이상 성장하기 힘든 벽에 부딪힌듯 했기에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었다. 그러나 Shelby는 아직 이대로 보내기는 아까운 투수고, Carlos Martinez 역시 크게 될 재목이다. 무엇보다도, 현재 Cardinals 투수진의 내구성은 반드시 Hamels나 Greinke급의 에이스가 있어야만 고쳐질만큼 약하지 않다. 


Ryan Dempster

장점: 이닝 소화력과 내구성, 경험 등 모든 면에서 작년 Edwin Jackson 영입과 비슷, 오히려 조금 더 낫다. 현재 27이닝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는 Dempster는 201이라는 말도안되는 조정방어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Greinke 급은 아니지만 확실히 로테이션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투수이다. Waino-Dempster-Lohse-Garcia-Westbrook의 선발진이면 플레이오프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Cubs가 지구 라이벌팀이긴 하지만 Theo Epstein은 올 시즌 후 FA로 풀리는 Dempster를 활용해 유망주를 얻을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잡을 것이다.  

단점: Epstein은 당연히 Shelby Miller, Trevor Rosenthal 등 탑 투수 유망주를 원할 것이고, 야수들 중에서는 3루수 Cox나 Carpenter가 Cubs 상대 카드로 언급된 바 있다. 올해 나이 만 35세인 Dempster는 평년에 비해서 확실히 잘 던지고 있다. 일단 볼넷 비율이 상당히 줄어들고 피홈런 허용이 급감(지난 3년간 11%대, 올시즌 7% HR/FB) 한게 올 시즌 선전의 큰 요인인데, 다른 요소들도 많다.

 

ERA  FIP  LOB% 

 Career

 4.32 4.22   72.1%
 2012  1.99  3.15

 84.2%

FIP의 하락에서 보이듯이 올 시즌 분명 평년보다 잘 던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ERA 1.99를 찍을 정도는 아니다. 비정상적인 LOB%도 결국 내려오게 될 것이고, 이런 스탯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Cards 유니폼을 입고 생긴다는 것은 그다지 반가운 일이 아니다. 유망주를 퍼주고 데려온 전반기 ERA 1.99짜리 투수가 후반기 ERA 4.50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탑 유망주의 출혈이 있어야한다면, 고령의 플라이볼 투수인 Dempster보단 더 확실하고 젊은 투수를 데려와야 한다. 


Bartolo Colon

장점: 회춘이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 Oakland의 Bartolo Colon이다. 던지는 공의 88%가 직구인데, 평균구속이 93마일에 이르던 7년 전에도 이 정도로 많이 던지진 않았었다 (82%). 솔직히 말해서 필자의 생각에 Colon의 기량은 이제 Replacement Level Starter 정도로 보인다. WAR 1~2정도를 기대할 수 있을까? 그러나 이 선수의 최대 장점을 올 시즌 연봉이 싸고, Oakland에게 그냥 쩌리 유망주 한 두명 내주고 데려올 수 있다는 점이다.  3루수가 필요한 A's, 우리 팜에 3루수는 꽤 넉넉한 편이지 않던가. Zack Cox를 내주고 데려오기엔 Cox가 좀 아깝다. 

단점: AL West에서 3.80의 ERA에 FIP 3.99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 시즌 등판한 17경기 중 무려 4경기가 Mariners전이었다.  Mariners전 성적(ERA 2.89, 28이닝 9실점 vs. Mariners) 을 제외하면 나머지 성적은 4점대 중반으로, 작년하고 비슷한 수치이다. 사실상 "이닝을 먹어줄 투수"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영입은 아니라고 본다 (예전 Jon Lieber나 얼마전 Livan Hernandez가 기억난다). Colon이 로테이션으로 들어감으로써 Kelly가 효과적인 릴리버로 불펜에 안착을 하면 의미가 있는 영입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건 데려오나마나한 게 아닌가 싶다. 


Matt Garza

장점: 뛰어난 삼진능력, 커리어에 비해 젊은 나이 (28세), AL East에서 3년을 버틴 깡과 맷집까지. 게다가 올해뿐 아니라 2013년에도 Super 2 자격이 있을뿐 FA가 되지는 않는다. 즉, 한번 데려오면 3개월 렌탈이 아니라 2013년까지 로테이션에 묶어놓을 수 있는 투수이다. 장기적인 투수진 운용에 변수가 많은 Cardinals 입장에서는 렌탈보단 이렇게 내년에도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투수가 좋지 않은가.



단점: Garza의 기량은 이미 검증이 되었고, Theo Epstein도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비록 올 시즌 성적이 신통찮지만 쩌리 몇 명으로 데리고  올 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 3루가 취약한 Cubs에 Cox + @로 데려올 수 있다면 좋곘지만, Epstein이 덥석 물지는 않을 듯 하다. Tyrell Jenkins + Zack Cox + @ <--> Matt Garza 정도로 데려올 수 있다면 성공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아마도 Top 3에 드는 유망주들을 내줘야할 것이다. 












Brian Fuentes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것은 결사반대였으나,  방출이 되었기에 한 번 데려와서 써봤으면 좋겠다. 물론 Fuentes는 현재 LOOGY로써의 가치조차 바닥을 친 상태로, 좌타자들을 상대로조차 공이 먹히질 않고 있다.

Fuentes' 좌우 스플릿

SplitGPAABRH2B3BHRSBCSBBSOSO/BBBAOBPSLGOPSTBGDPHBPSHSFIBBROEBAbiptOPS+sOPS+
vs RHB as LHP2677691121404007121.71.304.368.536.90537001001.321107140
vs LHB as LHP2039345921100362.00.265.333.471.80416010100.2868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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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 Rhodes도 데려와서 잘 써먹었는데, Fuentes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일단 방출된 선수들은 Cost나 Risk가 전혀 없기에 부담이 없다. 물론 작년에는 Duncan이 있었고 올해는 없다는 점이 크게 다르긴 하지만, A's에서 찾지 못한 문제점을 여기 와서 찾을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Barrett Browning이 데뷔 후 4경기 4.1이닝 퍼펙트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긴 하지만, 4.1이닝의 성적을 믿고 이런 로또를 안살 필요는 없는 일이다. 시장에 딱히 대단한 좌완 릴리버들이 나와있는 게 아니므로 일단 한번 긁어봤으면 좋겠다. 


Edinson Volquez & Luke Gregerson

Padres측에서 Cardinals 마이너리그 경기에 스카우트들을 파견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Padres와 딜을 할 경우 누굴 데려올 수 있을까. 일단 예전 Khalil Greene 트레이드 당시 넘어갔던 Luke Gregerson이 눈에 띄는데, 올시즌 후 연봉조정 2년차로 넘어가는 젊은 투수기에 KMac에게 줄 돈 정도면 내년에도 팀에 묶어놓을 수 있다. 급작스런 부상만 없다면 앞으로 꾸준히 불펜의 한 축을 맡아줄 수 있을 정도로 검증이 되었으며, 당장 이 팀의 7회 옵션으로 쓰기엔 든든하다. 그러나 릴리버를 영입할 경우에는 Lance Lynn의 이닝 관리가 부담스러워지고, Joe Kelly에게도 부담이 늘어나며, Jaime Garcia의 무사 귀환이 이루어지지 않을경우 시즌 막판에 고생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트레이드 타겟이 된 Edinson Volquez는 어떨까. 리그 볼넷 1위로 전반기를 마친 (63개) Volquez는 9이닝당 볼넷이 5.3에 이르는 막강 볼질을 시즌 내내 하고 있는데, 그러는 와중에 광활한 PETCO 의 기운을 받아 3.52라는 상당히 그럴듯한 ERA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FIP는 4.05, xFIP는 4.33에 이르며, 올 시즌 홈 원정 스플릿 편차만 봐도 Volquez가 사실상 ERA 4점대 짜리 투수가 PETCO에 힘입어 이런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Mo가 트레이드를 해올 거면 팀에 없는 투수를 데려와야지, ERA 4점대 볼질형 투수가 필요하다면 그냥 Kelly가 로테이션에 남아있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Edinson Volquez 전반기 홈/원정 스플릿

I Split W L W-L% ERA G GS GF CG SHO SV IP H R ER HR BB IBB SO HBP BK WP BF WHIP SO/9 SO/BB
Home 2 4 .333 3.22 11 11 0 0 0 0 67.0 50 25 24 3 35 2 67 0 0 1 276 1.269 9.0 1.91
Away 3 3 .500 4.02 7 7 0 0 0 0 40.1 35 19 18 5 28 2 31 3 0 5 182 1.562 6.9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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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res는 이미 Yonder Alonso와 Chase Headley가 자리를 잡고 있어서 이들을 상대로 Matt Adams, Cox/Carpenter 등 이미 빅 리그 진입이 초읽기인 포지션 플레이어들은 트레이드칩으로 쓰기 힘들 듯 싶다. Padres가 즉시전력이 될 수 있는 Brandon Dickson/Maikel Cleto 수준의 유망주들을 받는데서 만족하지 않는 이상은 Volquez를 데려오려고 상위 유망주를 내주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떨쳐낼 수가 없다. 특히 몹쓸 제구 불안으로 볼넷을 내주고 실실 쪼개는 식의 모습은 Cardinals 클럽하우스에 그다지 어울리는 성격은 아닌 것 같다. 

위에 언급한 투수들은 이 소스 저 소스에서 트레이드 타깃으로 물망에 올랐던 선수들이며, 아래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뽑아본 탐나는 선수들이다.

Jon Lester 

Miller를 주고 데려와도 아깝지 않은 투수지만 오늘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서 "Red Sox에서 행복하며 여기서 계속 뛰고 싶다"고 얘기했으며, Red Sox도 시즌을 포기하지 않을 팀이다. 

David Hernandez

3루수가 필요한 D-Backs에게 Cox + @ 로 찔러봤으면 좋겠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D-Backs가 불펜의 붕괴를 방관할 리가 없다. 그러나 오프시즌에라도 한 번 찔러봤으면 할만큼 불펜의 레벨을 한 방에 끌어올려줄 릴리버라고 생각한다.

Jeremy Guthrie

3승 8패 ERA 6.05의 투수를 영입하기를 제안하는 것은 미친 생각같지만, Buy-Low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아닐까 싶다. Guthrie의 올 시즌 HR/FB는 무려 17%로, 플라이볼 6번 당 1번은 홈런이라는 말도 안되는 비율을 기록중이다. Coors Field의 영향만으로 보기에는 Guthrie 본인의 문제가 많지만, 분명 환경적 요인도 있다고 본다. 0.313의 BABIP, 70%도 안되는 LOB% 등 만신창이가 된 Guthrie를 염가에 건질 수 있다면 해볼만한 도박이 아닐까? Rockies는 우완투수 유망주를 덥석 물 수 있는 팀이고, Guthrie의 구속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Posted by Doovy+
:

1-10위 녀석들입니다. 내년 리스트에는 아마 Wacha와 Anthony Garcia 등이 이 리스트에 일부가 되겠지요.


1. Shelby Miller (AAA, stock falling)



오프시즌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한 직구 구속 감소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지나친 직구 사랑으로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던 Miller는 Brent Strom과 지난시즌 video를 꼼꼼히 살핀 뒤 행해진 몇가지 Mechanics 교정 및 팀의 강제적인 no-shake rule(포수의 리드에 절대 순응) 등에 힘입어 마침내  바닥을 치고 올라오나 싶었지만... 이번엔 fastball command에 약점을 노출하며 바닥을 뚫고 내려가고 있습니다. 밀러의 현재까지 피안타/피출루/피장타율은 무려 .291/.388/.505에 육박합니다.

시련을 거치며, 다시금 최고 96 mph의 fastball이 돌아왔고, 평균 변화구 구사량이 20%에도 못미치던 Miller는 한 경기 curve만 37%에 육박하게 던질 정도로 변화구 구사 및 발전에도 뒤늦게 열을 올리고 있으며, 심각하게 난타 당하고 있음에도 자신감은 전혀 상처받지 않고 무식할만큼 씩씩합니다만...

...... -_-;;;

아무튼, 이정도 까지 무너지리라 예상하진 못했지만, 지난해 직구 구사 비율이 평균 80%가 넘어가면서 목에 힘주며 "나는 직구로 삼진잡는게 너무 좋음" 따위로 말할때부터 언젠가 한번은 고비가 찾아올거라 생각했던 만큼, 이번 위기가 투수로써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디가 아프다거나, 구위를 잃은 것도 아니니까요.



2. Carlos Martinez (AA)



A+ 투수코치 Dennis Martinez 주도하에 delivery를 대폭 뜯어고쳤고, arm action은 좀 더 짧아지고 stride는 좀 더 길어지는 등, 육안으로 봐도 비교적 repeatable한 투구폼으로 바뀌었습니다. 간혹 release point가 일정치 않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한 100mph에 육박하는 광속구, plus potential pitch인 hard curve 그리고 changeup을 함께 구사하며 작년보다 성숙한, thrower가 아닌 pitcher로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죠.

최근 리포트에는 two-seam에 강한 흥미를 보이며 low 90s two-seam을 상당히 자주 구사한다는 말이 있던데 한번 날잡아 확인해 봐야겠네요. 표본은 적지만 AA 승격 후 보여주고 있는 BB%와 GB%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아직도 선발이냐 불펜이냐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delivery 수정효과를 떠나 체력적으로도 별 문제 없다 합니다. Martinez를 지켜본 대부분의 스카우터들 역시 선발로 계속 뛸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네요.



3. Oscar Taveras (AA, stock super rising)




무슨 말이 더 필요 있을까요. 92년생, 20살 꼬꼬마의 Texas League 폭격(LD% 하락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어쨋든 .198서 .269로 폭등한 ISO는 정말 놀랍죠. 홈런 수를 배 이상 늘렸고 Hammonds Field가 아닌 원정에서 HR, ISO모두 더 높습니다!). CF로 계속 머무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지만 적어도 corner OF로썬 합격점 그 이상인 수비력, 작년과 크게 비교될만큼 눈에 띄게 잦아진 허슬 플레이와 동료들과 잘 융화되는 모습 등에서 돋보이는, Cards가 그렇게도 강조하는 intangible한 면모까지.

이번 futures games batting practice서 ESPN, BP등의 전문가들에게 대단한 호평을 받았는데, Law는 Vladimir Guerrero와 비견하더군요. 적어도 '타석'에서는 감히 비교할만 하다 봅니다. 2013 pre-season 유망주 랭킹 top 10은 이미 예약해 놨습니다. 



4. Kolten Wong (AA)




Greene과 Descalso의 2B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 지금 정도만 해 줘도 당연히 감지덕지겠지만, Dustin Pedroia와 Roberto Alomar가 거론되던 시즌 초반에 비하면 '약간' 실망스럽죠. high contract, great plate discpline, solid defense, above-average speed... 정말 다-- 좋은데 시즌 초반의 gap power가 실종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4월 말 경, 타격폼 조금 수정하며 공 더 멀리 보낼 수 있어 좋다고 인터뷰하더니만, 설레발이 망발이라고 5월부터 ISO가 급추락 했습니다.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지만 Hammonds Field 덕에 좀 찝찝한 홈 원정 편차가 눈에 들어오네요.

아무튼, 이녀석은 어지간해선 폭삭 망하지도 않을 것 같고, 또 리그를 씹어먹을 만큼 대성 하기도 힘들꺼라 봅니다. 최소한 우리가 기대했던 '기본'치는 해줄 것 같아요. 요즘 Cano니 Pedroia니 Kinsler니 난리라 그렇지, 뭐 2루수가 이정도면 더 바랄 것도 없죠.



5. Tyrell Jenkins (A, stock falling)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 이어가다, 위에 보이는 5월 20일, 27일, 두 처참한 경기 이후 어깨 부상으로 한달간 DL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퐁당퐁당 놀이 중이죠. 초반 리포트엔 지속적인 changeup의 발전 및 repeatable delivery에 대한 감독의 호평 등 좋은 말 많았는데, 문제의 5월 20일부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운도 좀 안따르고 있긴 합니다만, 아직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마운드 위에서 '투수로써의 능력'으로 제대로 발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transition time이 좀 더 필요할 듯. 작년 Carlos Martinez가 A+ 승격 후 모습과 많이 흡사해 보이네요.



6. Zack Cox (AAA, stock falling)




지킬 앤 하이드!!! 보시다시피 4-5월, 말도 안나올 정도로 심각하게 부진하다, 5월 말 머리에 공 맞고 DL 다녀오더니만 복귀 이후부터 지금까지 미친듯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swing과 head movement에 약점이 있어서 그거 고치느라 처음 2달을 허비했다던데, '확실하진 않지만' 지나친 밀어치기 위주에서 탈피시키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다, 라는 말 역시 들은 바 있습니다. 작년과의 LD%와 OFB% 비율차를 보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말이지 싶구요.

타석에서와 다르게 수비에서는 점진적으로 처음보다 성장했다는 평입니다. 몇경기보진 않았지만 제 저질스런 눈으로 봤을때도 아 저 녀석 3루 수비 못맡기겠다 정도는 아닌 듯 보였어요. 약간 뻣뻣하긴 한데... 어깨하난 확실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여전히 풀타임 20개도 버거워 보이는 파워가 아쉽죠. 이미 빅리그에서 자리잡은 Freese/Carpenter 콤보와 함께, 뭔가 Cox와 여러모로 비슷한 Piscotty, 저 밑에서 천천히 치고 올라올 Carson Kelly의 존재 등을 감안해보면 계속 이렇게 뜨거운 방망이를 이어갈 시 요긴한 NO.1 트레이드 칩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내년까지 파워 증강 까진 아니더라도 타격왕 포텐셜이란 드래프트 당시 평에 걸맞는 고타율을 유지하길 바래야겠죠.



7. Trevor Rosenthal (AA, stock rising)




A+ 건너뛰고 온 녀석 성적치고 '분명히' 준수합니다만, 낮은 BABIP와 하락한 K%, GB% 그리고 상승한 BB%. 어떻게 보면 잘하고는 있는데 좋은 쪽으로 발전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엔 보이는 성적 보다는 다른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하는데...

전 이녀석의 mentality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몇번의 소식과 인터뷰를 올렸지만, 읽고 접할때마다 느끼는건 그냥 무식하게 열심히만 하는 놈이 아니라, 정말 성실하고 하루, 한달, 한해 꾸준히 '자발적으로, 효율적으로 발전을 추구할 줄 아는 성숙한 친구'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딴길로 안 빠지고 야구에만 집중 또 집중하는 이녀석을 왜 스캠에서 Carp와 Waino가 싸고 돌았는지 알 것 같기도 해요. Carp는 "Rosenthal 같은 얘들 요샌 없어, 점마 진퉁이야." 라고 말했죠 아마?

물론 Miller나 Martinez만한 괴물같은 Ceiling은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CC 졸업할땐 fastball 딱 하나 제대로 던지던 녀석이, 작년 한 해 changeup을 자신의 second-pitch로 완성시켜 냈다면, 올해는 cutter를 레퍼토리에 추가하기 위해 낑낑 거리고 있죠. 결과 역시 나쁘지 않구요. 그리고 Miller와 달리 pitch-to-contact, keeping ball down 신봉하는, 또 그런 성향의 투수들만 성공적으로 키워내는 이 팀 철학에 딱 들어맞는 녀석입니다.

될 놈이랄까요. 감히 Miller보다 크게 될 것이라 찍어봅니다.



8. Matt Adams (AAA)



돼지녀석이 생각보다 꽤 유연하죠. 툭툭 밀어치는데 전혀 어색해 보이지도 않고, 승격 1달간 결과로 이어지진 않지만 다들 보셨다시피 똥파워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인사이드로 파고드는 오프스피드 공들엔 완전 속수무책이고, 신인 특유의 압박감이 조금만 가해지면 멘붕되는 모습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죠.

여러 클럽 관계자들은 지난 1달간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던 Adams에게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 합니다. 다만 1루에 Craig이 있고, Craig을 Beltran 이후 RF로 돌리려 해도 괴물같은 Big O가 있기에, 포지션 문제로 트레이드 카드로 쓰일 확률도 없지 않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위에 언급한 '인사이드 파고드는 오프스피드 피치'를 극복할 수 있느냐가 성공의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되었고, 올 겨울 제거수술을 받는다네요. 작년부터 팔꿈치 부상이 몇번 있었는데, 이것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9. Jordan Swagerty (DL, Stock Falling)



갑작스런 Tommy John Surgery로 뻗어버린 Swagerty. 딱히 할 말이 없네요. 본인 트윗에 따르면 수술도 잘 끝났고, 재활 역시 순조롭게 진행중이라 합니다.



10. Ryan Jackson (AAA, stock falling)




애매...하죠. 6월 모든 면에서 흡족한 활약 후 7월 들어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데, 그 전이나 후나 뭔가 애매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방정맞은 타격폼을 지명당시에 비해 상당히 개선시키긴 했습니다만, 아직까지 plus defense에 비해 타격이 영 만족스럽지 못하죠. 작년 2달간 광분할때 LD%가 황당하게도 40% 육박하던 기억이 나는데, 올해 좀 좋지 않습니다. 본인 커리어 19-20%선에서 어제까지 14.4% 기록중이네요. 뭐 하나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BB%의 상승, Oswing% (작년 11.5% -> 올해 6.7%), Ocon% (작년 61.3% -> 올해 42.9%)로 plate discipline은 나름 더 polish해 졌습니다.

AA의 출루머신 Greg Garcia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SS 유망주가 레벨을 떠나 거의 전무한데, 아무래도 또 어디서 외부수혈 해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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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서, 우리가 작년 말에 직접 만들었던 Cardinals TOP 20 유망주들이 어떤 시즌을 보내고 있는지 점검해 보고자 한다. skip님의 활약으로 이미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다양한 팜 시스템 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이렇게 한 자리에 모아서 정리해 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2012 Cardinals TOP 20 리스트(링크)


오늘은 11-20위의 유망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1. Maikel Cleto, RHSP/RP
Current :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 : (MLB) 9 IP, 7.00 ERA, 6.51 FIP, 15.0 K/9, 2.0 BB/9, 7.50 K/BB, 4.00 HR/9, 30.4 GB%

                (AAA) 32 IP, 3.94 ERA, 2.89 FIP, 11.53 K/9, 2.53 BB/9, 4.56 K/BB, 0.84 HR/9, 45.5 GB%
STOCK : STEADY

구단은 Cleto를 올 시즌부터 불펜에만 기용하고 있는데, 시즌 초반의 삽질을 극복하고 AAA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하다가 콜업되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문제는 피홈런인데, 작년에도 4.1이닝에서 홈런을 2개 허용하여 올해까지 총 13.1이닝에서 6개의 홈런을 허용하였다. 마이너리그에서는 계속 적당한 수준에서 피홈런을 통제해 왔으므로, 이것이 단지 샘플 사이즈가 작아서인지 아니면 그의 패스트볼이 메이저리그에서 잘 통하지 않는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듯.

12. Matt Carpenter, 3B/1B/Corner OF
Current :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 : (MLB) 154 PA, .291/.364/.500, 133 wRC+, 0 SB/0 CS, 19.8 LD%, 41.5 GB%, 9.1 BB%, 20.1 K%
STOCK : RISING

Matt Carpenter는 스프링캠프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입성한 후 한 번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유난히 부상이 많았던 Cardinals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여기저기 빈자리를 메꿔 준 Carpenter의 공로는 결코 작지 않다. .209의 ISO는 뽀록으로 보이며, 앞으로 계속 이런 장타력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 20%대를 기록하던 BB%도 올라갈 여지가 있어 보이므로, 장타력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더라도 퍼포먼스가 크게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요즘 메이저리그는 3루수 기근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Carpenter를 주전 3루수 감으로 생각하는 구단들이 있을 것 같다. 다가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Cox와 Carpenter 둘 중 하나는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13. Joe Kelly, RHSP
Current :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 : (MLB) 33.1 IP, 2.70 ERA, 4.32 FIP, 5.67 K/9, 3.51 BB/9, 1.62 K/BB, 0.81 HR/9, 46.7 GB%

                (AAA) 72.1 IP, 2.86 ERA, 3.35 FIP, 5.60 K/9, 2.61 BB/9, 2.14 K/BB, 0.25 HR/9, 53.3 GB%
STOCK : STEADY


Kelly는 Jaime Garcia의 DL행 이후 대신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포함되었다. 2.70의 ERA는 그 뒤의 스탯들이 나타내는 underlying skill들로 볼 때 계속 유지하기가 어려워 보이며, 실제로 경기를 봐도 그의 공은 그렇게 위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커리어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올해 AAA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50% 이상의 그라운드볼 비율을 유지하면서 볼넷을 좀 더 줄일 필요가 있다. 주인장의 눈에는 4-5선발 감으로 보인다.

14. John Gast, LHSP
Current : St. Louis Cardinals(MLB)

YTD Stat : (AAA) 57.2 IP, 5.31 ERA, 4.48 FIP, 6.71 K/9, 3.28 BB/9, 2.05 K/BB, 1.09 HR/9, 42.6 GB%

                (AA) 51.1 IP, 1.93 ERA, 3.69 FIP, 7.19 K/9, 2.28 BB/9, 3.15 K/BB, 0.88 HR/9, 44.7 GB%
STOCK : STEADY


Gast는 Springfield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주가를 끌어올렸으나, AAA 승격 이후 볼넷이 이닝당 1개 증가하면서 고전하여 AA에서 올라갔던 주가를 다시 까먹고 있는 중이다. 어중간한 탈삼진 능력에 어중간한 GB%를 가지고 있으므로, 볼넷을 억제하는 것은 그에게 정말 중요한 과제이다. 팜에 선발 유망주가 많은 반면 좌완 불펜 요원은 거의 없다시피 하므로, 좀 아깝긴 하지만 Gast를 릴리버로 전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Freeman보다는 낫지 않을까?

15. Adron Chambers, CF
Current :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 (MLB) 42 PA, .250/.325/.306, 55 wRC+, 0 SB/1 CS, 13.6 LD%, 54.5 GB%, 9.5 BB%, 28.6 K%
                (AAA) 206 PA, .317/.390/.389, 106 wRC+, 6 SB/2 CS, 10.5 LD%, 52.9 GB%, 10.0 BB%, 16.2 K% 
STOCK : STEADY

Chambers는 AAA에서 괜찮은 활약을 해 주고 있으나, 메이저리그에서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Sugar와 번갈아가며 CF로 기용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Jon Jay가 절실히 그리워지곤 했던 것이다. 부족한 장타력을 선구안과 스피드로 메꿔야 하는데, 아직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집중력도 문제가 있고... 조금만 더 잘 해주면 좋은 4th OF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16. Boone Whiting, RHSP/RP
Current : Palm Beach Cardinals(A+), DL(Forearm flexor strain)
YTD Stat : 없음
STOCK : FALLING

작년과 재작년에 매우 인상적인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TOP 2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Whiting은 전완 부상으로 올 시즌 전혀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예상은 6월말 복귀였으나, 7월이 되었는데도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툴이나 업사이드가 아니라 순전히 성적에 의해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이므로, 계속해서 성적으로 자신을 증명해 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 주가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17. Brandon Dickson, RHSP/RP
Current :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 (MLB) 2.1 IP, 0.00 ERA, 2.21 FIP, 3.86 K/9, 0.00 BB/9, infinite K/BB, 0.00 HR/9, 70.0 GB%
                (AAA) 88.0 IP, 3.58 ERA, 4.04 FIP, 4.91 K/9, 2.05 BB/9, 2.40 K/BB, 0.82 HR/9, 47.3 GB%
STOCK : SLIGHTLY FALLING

Dickson은 올 시즌 들어 갑자기 탈삼진이 급감하였는데, 원인은 불분명하다. 볼넷은 그럭저럭 억제하고 있어서, 마치 과거의 Brian Broderick을 보는 것 같은 스탯인데, Broderick을 닮아가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84년 11월생으로 현재 만 27세인 Dickson이 마이너리그에서 이렇게 퇴보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18. Charlie Tilson, CF
Current : Johnson City Caridnals(R+), DL(Shoulder surgery, Torn labrum)
YTD Stat : 없음
STOCK : FALLING

Tilson은 extended spring training에서 어깨를 다치고 수술을 받았는데, 9월에 instruction league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규시즌에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유망주로서의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 아직 어리므로 내년을 기대해 보자.

19. Tommy Pham, CF
Current : Springfield Cardinals(AA), DL(Shoulder surgery, Torn shoulder joint)
YTD Stat : (AA) 43 PA, .154/.233/.282, 44 wRC+, 0 SB/0 CS, 20.0 LD%, 45.0 GB%, 9.3 BB%, 44.2 K%
STOCK : RAPIDLY FALLING

그동안 퇴행성 안구질환과 어깨, 손목 부상에 시달려 온 Pham은 이번에는 어깨를 다쳐서 수술을 받았다. 이제는 TOP 20이 아니라 TOP 30을 만들어도 들어가기 힘들지 않을까 싶을 만큼, 그에게는 거의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다.

20. Anthony Garcia, OF
Current : Quad Cities River Bandits(A)
YTD Stat : (A) 295 PA, .298/.376/.538, 151 wRC+, 3 SB/5 CS, 19.5 LD%, 32.0 GB%, 8.1 BB%, 21.7 K%
STOCK : RISING

올해 풀시즌 마이너리그에 처음으로 데뷔한 Garcia는 매우 성공적으로 싱글A에 안착한 느낌이다. 연말의 리스트에서 TOP 10 진입이 유력한, 한참 떠오르고 있는 유망주.



보너스로 Honorable Mention의 5명을 간략히 살펴보면..


Adam Reifer: AAA에서 탈삼진 급감(5.53 K/9)으로 삽질 중(4.89 ERA, 5.04 FIP)

Deryk Hooker: AA에서 릴리버로 전환. 볼넷(3.97 BB/9)과 피홈런(1.59 HR/9)이 많아 별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음.

Jonathan Rodriguez: A+에서 107 wRC+, .252/.327/.405로 다소 평범한 시즌을 보내는 중

Cody Stanley: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50게임 출장 정지 후 A+에서 25타석에 나와 .136/.160/.227 기록. 6월에 손가락 골절로 DL행. 에라이...

Tyler Lyons: AA에서 호투 후 6월에 AAA로 승격. Memphis에서의 높은 ERA(6.18)는 1.63 HR/9와 57.1%의 LOB%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삼진과 볼넷만 보면 9.76 K/9, 2.28 BB/9로 좋은 성적을 기록 중. 여기 다섯 명 중에 유일하게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망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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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

전반기 복장 터지는 경기 Top 5

-이 글은 철저히 개인적인 기준에서 바라보았을 때, 전반기에 펼쳐진 86경기 중 가장 복장터지는 경기 5개만 골라보았습니다. 순위는 매겨져있지 않습니다. 


I.     4월 29일 (일요일) vs Brewers (2:3 패배)

매치업: Zack Greinke vs Jaime Garcia

Jaime는 7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그럭저럭 막고 내려갔는데, 문제는 타선이었다. Greinke는 시즌 첫 맞대결 때 (7이닝 4피안타 무실점)보다 훨씬 덜 위협적인 모습이었고, 커터 커맨드에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1회 2사 1,3루에서 Freese가 삼진

2회 2사 1,3루에서 Jay가 유땅

3회 1사 1루에서 Freese가 GIDP 시전

5회 2사 만루에서 Freese가 또 우익수 플라이

6회 2사 1,2루에서 Furcal이 좌익수 플라이

7회 2사 1,2루에서 Molina가 유땅

8회 무사 1,3루에서 DD,Furcal, Jay가 3연땅볼 치면서 1득점

9회 무사 1,3루에서 Freese 또 삼진, 이어서 Molina 삼진당할때 멍텅그린 홈스틸 실패로 경기 끝

Freese가 혼자 남긴 잔루만 8개. 복장이 안터질 수가 없는 경기였다.


II.     5월 11일 (금요일) vs Braves (9:7 패배, 연장 12회)

매치업: Mike Minor vs Jaime Garcia

당시 프리뷰를 쓸 때 Minor는 체인지업이 안먹히면서 피홈런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썼었고, 예상대로 벨트란-크렉이 불을 뿜으면서 Minor는 5이닝을 못채우고 내려갔다. 문제는 Garcia가 1회부터 멘붕이 오면서 자폭을 하기 시작, Braves가 3회까지 5점을 내면서 6:5, 한점차 승부가 되었고, 경기가 불펜싸움으로 넘어가면서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기 시작했다. 7회초, Rzep이 무사히 Freddie Freeman을 잡고나서 우타자 Dan Uggla에게 -_- 예견된 홈런을 허용했고, 8회에는 Boggs가 7-8-9번을 상대하러 나왔으나 만루를 채우더니 결국 점수를 내주고 역전을 당했다. 8회말, 당시 장타력이 절정이던 Beltran은 Venters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쳐내며 7-7 동점을 만들었는데, 이 날 경기 5타수 4안타 4타점에 3루타와 홈런으로 정말 미친듯한 생산력을 보여주었다.



연장 10회까진 우리에게도 Motte이 있었으나 Braves는 Kimbrel을 아껴두면서 O'Flaherty, Livan Hernandez를 잇따라 내보냈다. 경기가 11회에 돌입하고 KMac이 마운드에 오르면서 타자들이 점수를 내는 것이 상당히 급해졌으나,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대타 Freese가 종특 GIDP를 시전했고, 연장 11회 2사 만루에서는 Craig이 내야팝업을 쳤다. 그리고 12회 Heyward의 투런이 작렬했고, 그제서야 Braves는 Kimbrel을 투입했다. 

III.     5월 18일 (금요일) at Dodgers (6:5 패배)

매치업: Lance Lynn vs Ted Lilly

리그 내에서 가장 잘나가던 Dodgers 원정에 당시 리그 내에서 가장 잘나가던 선발투수 Lance Lynn을 투입한 경기. 초반 양팀 투수들을 적당히 털어주면서 4:4 균형이 맞춰졌고, 7회까지 팽팽한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7회말, Ethier-Abreu-Kennedy로 이어지는 다저스 좌타라인을 막으라고 내보낸 Rzep은 1사후 오히려 좌타자 Abreu에게 안타를 맞았고, Ethier를 병살코스로 유도했으나 퍼칼의 송구가 빠지면서 위기에 빠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Adam Kennedy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1,2루. 타석에는 대표적인 '좌상바' James Loney가 들어섰으나 결국 그럼 그렇지, 좌익수 앞에 Bloop성 단타가 나오면서 5:4. 이제 Kenley Janssen이 올라올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끝난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9회에 Molina와 멍텅그린이 잇따라 삼진으로 물러난 후 타석에 들어선 벅만신이 힘껏 Janssen의 공을 걷어올리며 5:5 동점을 만드는 기염을 토했고, 상대 클로저를 무너뜨렸기에 연장에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이것은 희망고문에 불과했다. Matheny는 상대 중심타선을 상대로 당시 최악의 상태에 있던 Salas를 투입했다. 결과는 1사 만루에서 AJ Ellis 에게 끝내기 밀어내기 Walk Walk-off.


IV.     6월 17일 (일요일) vs Royals (5:3패배, 연장 15회)

매치업: Luis Mendoza vs Adam Wainwright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9회 2아웃까지 2:1 카즈 리드로 진행되었다. Waino의 커맨드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으나 커브가 유난히 잘 들어가면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 8K로 선전하고 내려갔고, 이어서 나온 Boggs가 8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사실상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1점자 Tough Save 상황에서 나온 Motte은 유난히 공이 좋아보였는데, 98, 99마일 포심을 마구 뿌려대면서 Mike Moustakas와 Alcides Escobar를 윽박지르고 연달아 하이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서 Quintero 타석에는 대타로 나온 Billy Butler가 나왔는데, Motte이 0-2 에서 자신있게 던진 하이패스트볼을 그대로 좌중간으로 넘기는 홈런을 쳤고, 경기가 2:1로 끝나는 줄 알았던 팬들은 허탈함에 다시 자리에 앉아야 했다. 



연장에는 카즈 타자들이 전반기 내내 보여줬던 무기력한 모습이 이어졌다. 이 쪽에서 Motte-Marte-Rzep-Salas까지 써가며 12회까지 불안불안하게 버티는동안 Royals는 Tim Collins 한명이 10-11-12회까지 3이닝 5K 퍼펙트로 막아냈다. 연장 10회에는 첫 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를 맞이했으나 간신히 막았고, 11회에는 볼넷 2개 + 안타 1개 + 도루 1개 + 에러 1개를 내주고도 끝끝내 점수를 안내주고 이닝을 마무리해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놓았다. 그러나 14회에 Eduardo Sanchez가 볼질을 하러 올라왔고, 선두타자 Gordon에게 이 날 5번째 볼넷을 내주고 Yuni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3:2의 리드를 허용하면서 보는 이들의 복장을 터지게 만든다. 이후 Moustakas와 Escobar를 연속 경원하면서 간신히 투수 Adcock를 타석으로 불러냈고, 삼진처리하면서 이닝 종료.

그러나 전반기 카즈는 희망고문 빼면 시체가 아니던가. 14회말 왠지 Heath Bell의 냄새가 나는 Broxton이 게임을 정리해보겠다고 올라왔고, Craig의 볼넷과 Chambers의 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서 등장한 멍텅그린은 특유의 어쩌다 한번 발동하는 툴을 발휘해 센터쪽으로 2루타성 타구를 크게 날렸으나 아쉽게 잡혔고, 이어서 이 날 Day-off를 받고 쉬고 있었던 Yadi가 나서서 3-유간을 궤뚫은 적시타를 작렬, 희망 고문의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유일한 Walk-off 찬스에서 Sugar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결국 15회에 Sanchez가 다시 한 번 Yuni에게 좌측 폴대 옆에 떨어지는 투런을 맞으면서 무릎을 꿇었다. 연장 15회말 우리 타순은 대타 -_- Joe Kelly-Beltran-Furcal로, 삼진-삼진-땅볼로 물러나면서 전반기 최장시간 경기 (5시간) 를 패배로 끝냈다. 

이 날 경기가 유난히 복장이 터졌던 이유 중 하나는 당연히 불펜과 타선의 무기력한 모습도 모습이지만, 2:1 한점차 상황에서 8회말 2사에 맷홀이 고의사구로 1루에 출루했을때 Matheny가 대주자로 Westbrook을 투입한 장면이었다. 2:1의 살떨리는 상황에서 굳이 팀 3번타자를 뺄 필요가 있었을까. 덕분에 맷홀대신 Chambers가 9회부터 15회까지를 플레이했는데, 결과적으로 맷홀이 3번 더 타석에 들어설 수 있는 기회를 뺏을 꼴이 되었다. 물론 Chamber가 수비도 잘하고 이 날 교체된 이후 3타수 2안타를 쳤지만, Walk-off의 위협을 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 않는가...


V.    6월 27일 (수요일) at Marlins (5:3 패배)

매치업: Anibal Sanchez vs Joe Kelly

5연승을 달리던 카즈가 2010년 7월 이후 무려 2년여만에 "6연승" 이란 것에 도전하던 경기. 6회까지 팽팽하던 2:2의 균형은 7회초 선두타자 Cruz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치면서 3:2가 되었다. 다음 날은 경기가 없는 휴식일이었고, Motte은 어제 던졌으나 투구수가 7개, Boggs도 어제 던졌지만 투구수는 7개밖에 안돼었다. 7회만 잘 넘어가면 Boggs-Motte 콤보로 충분히 막아볼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Matheny의 선택은 Salas였고, Salas는 John Buck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Rzep이 아닌 Freeman에게 넘겼다. 좌투수 상대로 거의 스플릿 차이가 없는 좌타자 Lo-Mo를 상대로 굳이 좌투수를 올릴것이라면 하루 휴식을 가졌던 Rzep이 나았을텐데 굳이 Freeman이 올라간 이유가 무엇일까. 3:3이면 이미 진 게임이라서? 결국 Lo-Mo는 우측 펜스를 살짝 치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쳤고, 이게 결승 홈런이 되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부록: 한국 시간 토요일/일요일 아침 경기 승률

Game Thread에 달린 댓글을 보다보면 많은 분들이 주말 아침에 시간을 내셔서 경기를 보다가 기분을 잡치는 경우가 많으신 것 같아서 심심풀이로 찾아보았다. 다음은 미국시간 토요일, 즉 한국 시간으로 일요일 아침 경기관련 기록이다.


Gm# Date Tm   Opp R RA W-L Rank GB Win Loss Save Time D/N Attendance Streak
3 Saturday, Apr 7 boxscore STL @ MIL L 0 6 2-1 1 up 0.5 Greinke Wainwright 2:51 D 42,084 -
9 Saturday, Apr 14 boxscore STL CHC W 5 1 6-3 1 up 1.5 Lynn Volstad 2:47 D 46,792 +
15 Saturday, Apr 21 boxscore STL @ PIT L 0 2 10-5 1 up 3.0 Burnett Westbrook Hanrahan 2:40 N 25,218 -
21 Saturday, Apr 28 boxscore STL MIL W 7 3 14-7 1 up 4.0 Lohse Estrada 2:30 D 42,586 +++
27 Saturday, May 5 boxscore STL @ HOU L 2 8 16-11 1 up 2.5 Norris Garcia 2:40 N 23,633 ---
33 Saturday, May 12 boxscore STL ATL L 2 7 20-13 1 up 3.5 Beachy Wainwright 2:55 N 44,157 --
40 Saturday, May 19 boxscore STL @ LAD L 0 6 22-18 1 up 1.5 Kershaw Westbrook 2:35 N 39,383 ---
47 Saturday, May 26 boxscore STL PHI L 0 4 25-22 2 1.5 Kendrick Garcia 2:26 N 44,476 ---
53 Saturday, Jun 2 boxscore STL @ NYM L 0 5 27-26 2 3.5 Dickey Lynn 2:34 D 27,914 ----
60 Saturday, Jun 9 boxscore STL CLE W 2 0 31-29 3 2.0 Lohse Masterson Motte 2:14 N 41,694 +
66 Saturday, Jun 16 boxscore STL KCR W 10 7 34-32 2 4.0 Boggs Collins Motte 3:38 D 42,018 +
72 Saturday, Jun 23 boxscore STL @ KCR W 8 2 37-35 3 3.0 Wainwright Mendoza 2:58 D 37,240 ++
78 Saturday, Jun 30 boxscore STL PIT L 3 7 40-38 3 3.5 Karstens Lynn Hughes 3:04 D 37,162 ---
85 Saturday, Jul 7 boxscore STL MIA W 3 2 45-40 3 2.5 Lohse Zambrano Motte 2:29 D 41,312 +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7/9/2012.

미국시간 토요일/한국시간 일요일 아침 합계: 6승 8패, 그 중 5패가 영봉패 (전반기 Cardinals 영봉패 당한 횟수: 6회)

임팩트있던 패배: 

4월 7일 Zack Greinke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에게 영봉패

4월 21일 A.J. Burnett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에게 영봉패

5월 19일 Clayton Kershaw 6피안타 완봉패

5월 26일 Kyle Kendrick에게 뜬금없는 7피안타 완봉 선사

6월 2일 R.A.Dickey 7피안타 완봉패

이밖에도 Masterson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 Norris 6이닝 비자책 1실점, Beachy 6이닝 2피안타 1실점 등 


다음은 한국 시간으로 토요일 아침, 즉 미국시간으로 금요일자 경기들을 추려보았다. 


Gm# Date Tm   Opp R RA Inn W-L Rank GB Win Loss Save Time D/N Attendance Streak
2 Friday, Apr 6 boxscore STL @ MIL W 11 5 2-0 1 up 0.5 Garcia Gallardo 3:08 D 46,086 ++
8 Friday, Apr 13 boxscore STL CHC L 5 9 5-3 1 up 1.0 Samardzija Wainwright 2:42 D 46,882 --
14 Friday, Apr 20 boxscore STL @ PIT W 4 1 10-4 1 up 4.0 Lynn Morton Motte 2:38 N 23,509 +
20 Friday, Apr 27 boxscore STL MIL W 13 1 13-7 1 up 4.0 Westbrook Gallardo 2:34 N 43,063 ++
26 Friday, May 4 boxscore STL @ HOU L 4 5 16-10 1 up 2.5 Harrell Lohse Myers 2:59 N 27,201 --
32 Friday, May 11 boxscore STL ATL L 7 9 12 20-12 1 up 3.5 Hernandez McClellan Kimbrel 3:56 N 45,190 -
39 Friday, May 18 boxscore STL @ LAD L 5 6 22-17 1 up 2.5 Jansen Salas 3:10 N 40,906 --
46 Friday, May 25 boxscore STL PHI L 3 5 10 25-21 2 0.5 Valdes Motte Papelbon 3:16 N 43,375 --
52 Friday, Jun 1 boxscore STL @ NYM L 0 8 27-25 2 2.5 Santana Wainwright 2:35 N 27,069 ---
59 Friday, Jun 8 boxscore STL CLE L 2 6 30-29 3 3.0 Tomlin Westbrook 2:34 N 42,098 -
65 Friday, Jun 15 boxscore STL KCR L 2 3 33-32 2 4.0 Mazzaro Lohse Broxton 2:39 N 42,001 -
71 Friday, Jun 22 boxscore STL @ KCR W 11 4 36-35 3 3.0 Kelly Mazzaro 3:05 N 37,902 +
77 Friday, Jun 29 boxscore STL PIT L 5 14 40-37 3 2.5 Correia Wainwright 3:09 N 45,382 --
84 Friday, Jul 6 boxscore STL MIA L 2 3 44-40 3 2.5 Nolasco Westbrook Bell 3:11 N 46,721 -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7/9/2012.

미국시간 금요일/한국시간 토요일 아침 합계: 4승 10패

임팩트있던 패배: 

5월 11일 Braves전 Heyward에게 털리다 (자세한 내용은 위에)

5월 18일 Dodgers전 밀어내기 Walk-Off (역시 자세한 내용은 위에)

6월 1일 Mets전 No Hitter

5월 4일 Lucas Harrell, 6월 8일 Tomlin, 6월 15일 Mazzaro 등 털어야할 투수들에게 털림

 



Posted by Doovy+
:

근 1주일 사이에 날아들어온 몇몇 선수들의 짧은 '인터뷰' 모음 입니다. 

인터네셔널 사이닝 3명에 대해서도 간략히 써보려고 했는데, 내일이나 모레즈음 짤막히 올릴께요. 별거 없습니다.


1. Rosenthal과 Cutter


spring training 개막 한달여 전, 빅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중이던 Trevor Rosenthal은 우연찮게 Jaime Garcia와 대화할 기회를 가집니다. 그에게 생소한 구질, 'cutter'에 대해서 말이죠.

Rosenthal은 다음날 practice session에서 바로 cutter를 테스트 해 봅니다. 그리고 스캠에서 이를 또 다시 테스트 하죠.

Rosenthal이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합니다.

"그날 아마 2이닝을 던졌을 거에요. 2이닝에 접어들어 warmup pitching시 Yadi에게 cutter 몇개를 던져 봤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Yadi는 cutter call을 중단 했죠. 생각보다 자연스러웠어요. 아주 좋았습니다."


4달 후, AA Texas League서 15경기, 6승6패, 2.85의 ERA(리그 2위), .203의 BAA(리그 2위)를 기록 중인 Rosenthal의 cutter는 현재 put-away pitch로써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Rosenthal의 mid to high 90s fastball에 대비하던 우타자들은 살짝 느리지만 거의 fastball과 같아보이는 이 cutter에 자주 농락당하곤 합니다.


Rosenthal이 이야기 합니다.

"batting practice 때로 기억해요. Jaime가 cutter잡는 법을 가르쳐 줬죠. 그리고 그 자리에서 몇차례 Jaime에게 cutter를 던져 봤어요."

그리고 스캠에서 처음 cutter를 공개한 2이닝 째, 그를 지켜보던 투수코치 Derek Lilliquist부터 불펜코치 Dyar Miller, 그리고 에이스 Chris Carpenter에 이르기 까지, 모두의 이목을 끌게 됩니다.


"이젠 말이죠."

Rosenthal이 이야기 합니다.

"얼마나 '내 구질'로 만드느냐의 문제만 남은거죠."


또한, 이 Cutter가 Rosenthal에게 중요한 다른 이유는, 그의 second-pitch, changeup은 주로 좌타 상대로 적합하게 쓰이기 때문에, 우타자 상대로 curve와 함께 하나의 더 확실한 무기를 갖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Rosenthal은 한 경기에서 18개의 cutter를 구사했지만, 어떤 날들은 단 하나의 cutter만 던지기도 했죠.

"분명히, 도움이 되고 있어요."

"경기에 들어섰을 때, 내 curve와 changeup이 잘 먹히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이 순간, cutter는 확실하게 도움이 됩니다."


Springfield 감독 Mike Shildt가 말합니다.

"Cutter는 Rosenthal에게 좋은 구질입니다. 효율적으로, 또 알맞은 상황에 구사한다면 훌륭한 무기가 될 겁니다."


...

얼마전 BA에서 TOP 50 유망주 랭킹 발표하면서, 가치가 올라간 유망주로 Rosenthal을 꼽으면서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The only significant knock on him is that some scouts think he will end up as a reliever because he's primarily a two-pitch guy right now."

솔직히 좀 황당했는데... 과연 경기를 보고 리스트를 작성 하는건지, 아님 그냥 대충 industry sources 쌓여 있는걸로 랭킹을 산정하는지, 좀 웃기더라구요. 2-3경기와 감독, 본인의 인터뷰만 몇개만 뒤져봐도 절대 two-pitch pitcher가 아닌건 알 수 있는데.



2. Seth Maness와 Team Defense


Seth Maness의 빠른 투구 템포에 대해 야수들(수비하는 선수들)에 대한 찬사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 Maness의 말입니다.

"만약 우리팀이 리드를 가져온다면, 할 수 있는한 팀 동료들을 좀 더 빨리 덕아웃으로 들여보내려 노력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해 왔어요. 아버지께서 언제나 제게 강조하신 내용이죠: throwing strikes, working quick and keeping the defense in the game behind me."


감독 Mike Shildt 역시 동료들이 Maness의 등판시 이러한 점을 너무 좋아한다 말합니다.

"Maness 처럼 빠른 경기 템포와 꾸준히 strike zone을 공략하는 투수 뒤에서 수비하는 걸 즐기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면 말이죠."

"어디 한번 만나보고 싶군요."

"선수들(야수들)은 항상 이를 고마워 합니다."



3. Shelby Miller의 각오


"3이닝 정도는 잘 던지다가, 꼭 한 순간 안 좋은 상황으로 제 자신을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점수를 내주죠."

"대부분의 실점이 한 이닝에 몰려 있어요. 이것들이 내 기록을 엉망으로 만들죠. 경기 내내 엉망이었던 게 아닙니다. 딱 그 한 이닝, 그 순간이 저를 망치고 있어요."

"갑자기 왕창 무너지는 점을 수정한다면, 그때가 비로소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시기가 될테고, 또 내 기록들 역시 반등해 예전처럼 돌아가겠죠."

"단순히 보이는 것 보다는 잘 던지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만 보여줬던) 나라는 투수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내가 배운 가장 큰 포인트는, 그저 꾸준히 노력해야 하고, 또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빅리그에 도달할 수 있도록, 그저 노력하는거죠."



4. Seth Blair 복귀 임박


Seth Blair는 4월 중순 경, 오른손 중지 관절에 '내연골종 종양(enchondroma tumor, 뼈 속에 있어서는 안될, 비정상적인 연골이 자라나는 병. Blair는 이로 인해 중지 관절 40% 가량 미세골절됨)'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피칭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런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 피칭 이외의 모든 활동은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의료진으로부터 OK사인 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는군요.


"처음엔 아마 단순한 strain이겠거니, 생각했죠. '종양'이란 단어를 들었을땐... 살짝 충격을 받았습니다."

Blair가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와 medical staff는 빠르고 아주 적절히 이에 대응했고, 진단과 수술 사이에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Blair의 rehab 과정은 신체적으로 그다지 힘들진 않습니다만, 정신적으로 많은 인내와 고통을 요구한다는데요.

"처음엔 정말 힘들었어요. 뭣보다 팀메이트들, 함께 야구해야 할 그 친구들과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어요."

"이곳(Jupiter, Florida)엔 저처럼 재활중인 선수들이 많습니다. 몇몇은 자신의 부상에 대해 풀이 죽어 있기도 해요. 견디기 힘든 시련이긴 하죠."

"하지만 분명한건, 긍정적인 면을 바라봐야 한다는 겁니다. (비록 지금은 부상으로 잠시 멈춰있지만) 저는 프로선수가 되기에 충분한 행운을 지녔어요. 이전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어요."


만약 앞으로 2주간 아무런 문제 없이 재활이 진행된다면, 7월 중순 경 이런저런 테스트 후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의료진의 확답을 받을 것입니다. Blair는 시즌종료 6주 정도 남겨 놓고 복귀할 희망을 가지고 있으며, 시즌 시작 시점에 배정받은 A+ 레벨 Palm Beach Cardinals서 던지게 될 것입니다.


"솔직히 정말 희한한 부상이었죠. 뭐 어떻게 방지나 준비를 할 수도 없었잖아요."

"그냥 weird한 일이 일어난 겁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사실은 정신적으로, 또 감정적으로 나 자신을 다스리기 더 쉽게 만들어요. 물론 단 한번도 이런 부상을 경험해 본 적은 없지만, 내가 뭔가 실수하거나 잘못한건 아니잖아요."

"경기장에 나가 경쟁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못한다는 게 참 힘들었어요."

"다시 뛸 겁니다. 그러고자 하는 열망이 내 속에 가득해서 견딜수가 없어요."


...

medical research에 의하면 enchondroma tumor가 재발할 확률은 10% 미만이라 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1라운더고 스캠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 보여줬었는데, 와서 2-3년안에 릴리버 전향을 해서라도 계약금 값은 해야죠.


5. Stephen Piscotty


한경기 2루타 3개 친 경기 이후 인터뷰.


"I'm just trying to hit the ball hard on a line and today, they found the right spots."

(Stanford 선수들은 인터뷰도 Stanford 식으로 따로 배우나요, Colin Walsh랑 장타 뻥뻥치고 하는 말이 똑같네요 -_-;;;)

"조금씩 적응하고 있어요. Quad Cities 는 좋은 팀이고, 이런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된 것은 저에게 행운입니다. 모두들 (저에 적응을) 잘 도와주죠.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2주간 live pitching을 경험하질 않았던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조금씩 적응하고 있죠. 그라운드에 나가서 플레이하면서 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

오늘 첫 타석에서 2루타 또 때려내면서 10경기 2루타 6개 기록합니다. 짱깨식으로 160경기 96개 페이...스.



+. Matt Adams, Colin Walsh, Luis Mateo DL 등재


Elbow 부상으로 day to day였는데, 증세가 호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결국 지난주 화요일부로 DL 등재 되었습니다. 정밀 검진 받았는데, 7월 16일 복귀가 예상된다네요. 또한, A 레벨 Midwest League 최고의 타자 Colin Walsh는 right forearm 부상(몸에 맞는 공으로 인한)으로, 올 한해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2B/SS Luis Mateo는 Shoulder 부상으로 각각 DL에 등재되었습니다.


Posted by skip55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vs Marlins

Game 1: Marlins 3, Cardinals 2


7/7 Kyle Lohse vs Carlos Zambrano

7/8 Joe Kelly vs Anibal Sanchez



1차전은 졸전 끝에 2-3으로 패했는데, 남은 두 경기를 잡고 이 시리즈를 이겨서 기분좋게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자... 쫌!!

플레이오프도 아닌데 이렇게 댓글을 열심히 달면서 경기를 보고 있는 한국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잘해보란 말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Rockies Series Recap

(미국시간)


7/2     Rockies  3 : 9  Cardinals

7/3     Rockies  3 : 2  Cardinals

7/4     Rockies  1 : 4  Cardinals
7/5     Rockies  2 : 6  Cardinals

안타깝다 못해 변태적인 팀이 되어가고 있는 막장팀 Rockies와의 대결에서 3승 1패의 어느 정도 당연한 성적을 거두었다. 4경기 모두 상대는 허접한 좌완 투수들을 선보였고 카즈는 All-star들이 즐비한 라인업과 주축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넉넉히 시리즈 승리를 가져갔다.한 유저님 말씀처럼 시리즈 시작부터 "3승 1패 이상 못하면 실망할" 정도의 전력차를 가지고 들어간 지라 3승보단 1패에 더 눈길이 간다. 


 1차전에서는 득점권 9타수 무안타에도 불구하고 9득점을 해내는 변태적인 공격력을 보였으며, 2차전에서도 득점권 빈타는 계속되어 2경기에서 18이닝동안 득점권 14타수 무안타를 쳤다. 2차전에서는 Jeff Francis에게 말리고 Rockies 불펜 상대로 특유의 무기력함을 보이며 3:2로 패배했는데, 리그 최고 수준의 폭발력을 가진 타선이 Francis급의 "허접한" 상대 투수에게 완전히 말리고 상대 불펜에게 연이어 제압당하는 패배 패턴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예시: Vin Mazzaro, Lucar Harrell 등) 


이번 시리즈의 성과로는 아무래도 Lynn이 4차전에서 무실점 호투로 전반기를 무사히 마무리했다는 점이었다. 비록 허접한 팀을 상대로 한 QS였으며 경기 초반에 미친듯이 투구수가 늘어나는 경향은 여전했으나 일단 피홈런 없이 무사히 무실점 경기를 해냈다는 점이 위안이 된다. 이미 전반기에 100이닝을 넘긴 만큼 8월 이후 Lynn의 이닝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Waino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깔끔한 승리로 장식했으며, 본인의 장단점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는 똑똑한 투수 Lohse는 이번 등판에서도 8회 1사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는 든든한 모습이었다. 


Lynn, Rebound? (전반기 11승 4패 ERA 3.41로 마감)


Rk Date Opp Rslt Dec IP H R ER BB SO HR ERA Pit
14 Jun 19 @ DET L,3-6 L(10-3) 5.0 9 5 5 2 4 0 2.80 102
15 Jun 24 @ KCR W,11-8 5.1 9 6 6 1 2 3 3.23 89
16 Jun 30 PIT L,3-7 L(10-4) 5.0 7 6 6 4 6 1 3.62 109
17 Jul 5 COL W,6-2 W(11-4) 6.0 4 0 0 2 7 0 3.41 101
103.0 91 40 39 36 105 9 3.41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7/6/2012.

Series Preview: Marlins at Cardinals
 성적

Cardinals 44 39패 (NL Central 3위, GB 2.5) Run Differential +70
   Marlins 40
 42 (NL East 4위, GB 9) Run Differential -55

※ 2012년 상대전적 3승 1패 Cardinals 우위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상대는 개막전 상대팀인 Marlins와의 2012시즌 마지막 대결이다. 6월 마지막 주에 마이애미 원정에서 붙었던 바로 그 매치업 그대로 홈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Marlins는 그새 Luhnow에게 유망주를 던져주고 Carlos Lee를 영입, 가장 먼저 전력 보강을 시작한 팀이 되었다. 올 시즌 성적이 상당히 중요한 Marlins는 이로써 이번 시리즈에서 Reyes-Ramirez-Lee-Morrison-Infante/Ruggiano로 이어지는 꽤나 위력적인 상위타선을 구축하게 되었는데, Lee 자체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지만 Lo-Mo가 페이스가 많이 올라온 것이(7월성적 17타수 7안타 2홈런 8타점) 살짝 위협적이다. 그러나 Miami의 실질적인 스타인 Giancarlo Stanton이 무릎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져있기에 이로써 우리 선발진은 Stanton 대신 상대적으로 수월한 Lee를 상대하게 되었다. 3차전에서 Stanton이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Carlos Lee at Busch


40경기 9홈런 28타점 .288/.325/.503


Marlins와의 지난 시리즈에서 우리는 2승 1패를 거두고 돌아왔지만, 올 시즌 작가로써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는 Heath Bell과 Marlins 수비진의 개그 덕분에 위닝 시리즈를 거두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duardo Sanchez의 미친 볼질과 Salas-Freeman의 방화가 나온 시리즈가 바로 그 시리즈였다. 그 이후로 짧은 기간동안 여러가지 변화를 겪은 카즈 불펜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 시리즈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같은 미친 불질만 없다면 전반기를 충분히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Marlins - Projected Lineup

1

SS

Jose Reyes

2

3B

Hanley Ramirez

3

1B

Carlos Lee

4

LF

                   Logan Morrison

5

RF

Justin Ruggiano/G.Stanton

6

2B

Omar Infante

7

CF

Scott Cousins

8

C

John Buck

9

RHP

Carlos Zambrano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7/6          Jake Westbrook (7-6, 3.91 ERA) vs Ricky Nolasco (7-6, 4.62 ERA) 
7/7                Kyle Lohse
 (8-2, 2.80 ERA) vs Carlos Zambrano (4-6, 4.14 ERA)

7/8                   Joe Kelly (1-1, 3.29 ERA) vs Anibal Sanchez (4-6, 4.19 ERA)


  • Nolasco는 지난 번 Cardinals를 맞아 6.2이닝 4피안타 비자책 1실점으로 꾸역꾸역 잘 버텨냈고, 여세를 몰아 지난 주 Phillies를 상대로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는데, Nolasco가 이렇게 2경기 연속으로 QS를 해낸것은 5월 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Busch에서는 털린 기억밖에 없는 투수이므로 이 기억을 상기시켜줘야 한다. 커리어 내내 피안타가 많은 투수였기에 Nolasco를 상대로 찬스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겠으나, 올 시즌 주자가 1루에 있을땐 3할, 득점권일땐 2할인 우리 팀 3번타자가 각성을 하고 적시타를 쳐주셔야 무너뜨릴 수 있다. 상대가 Rockies같은 팀이어야 득점권 9타수 무안타로 승리를 할 수 있다.


    Nolasco at Busch


    0승 2패 ERA 7.88, 16이닝 25피안타 14자책 10탈삼진 (2009년 마지막 등판: 5이닝 10피안타 7실점)
     

  • Big Z와 로느님이 맞붙는 2차전은 시리즈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매치로, 비록 Zambrano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지만 불운도 상당히 많이 작용을 했다. Z는 커리어 내내 Busch Stadium만 오면 펄펄 날았는데, 살짝 무서운 수준이다.
Big Z at Busch

6승 무패 ERA 1.73, 8경기 (8선발) 52이닝 10자책 30K (2011년 마지막 등판: 7이닝 5피안타 1실점)

이에 맞서는 Lohse는 득점 지원만 받았다면 전반기 10승에 올스타까지 노려볼 수 있었을만큼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데, 벌써부터 재계약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Lohse야 스트라익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만 잘 되고 큰 타구들만 Jay가 걷어내주면 -_- 무사히 로느님 모드를 시전하는데, Stanton이 빠진 대신 Lohse 상대로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인 Lee에게 큰 것을 안 맞도록 조심해야할 것이다.


  • Tm R/G G GR GF Wgr Lgr SVOpp SV BSv SV% SVSit Hold IR IS ▾ IS% 1stIP aLI LevHi LevMd LevLo Ahd Tie Bhd Runr Empt >3o <3o IPmult 0DR Out/GR Pit/GR
    MIA 4.63 82 241 80 12 11 34 22 12 65% 86 46 132 44 33% 1.078 83 54 96 107 31 103 75 166 38 90 48 67 2.9 16
    NYM 4.31 83 240 78 11 17 34 21 13 62% 75 40 121 40 33% .992 75 55 99 112 25 103 80 160 40 97 48 55 2.8 16
    HOU 4.83 83 266 81 5 16 26 18 8 69% 68 36 138 39 28% .974 76 58 124 105 36 125 85 181 45 102 58 61 2.7 15
    COL 5.74 82 274 82 16 13 30 14 16 47% 64 30 129 35 27% .965 83 43 144 100 34 140 77 197 70 61 81 63 3.4 19
    SFG 3.92 83 226 79 10 11 39 30 9 77% 86 41 130 34 26% 1.050 79 50 94 112 30 84 76 150 44 89 52 54 2.7 15
    SDP 4.35 84 254 83 13 14 29 19 10 66% 63 32 134 34 25% 1.000 94 47 109 95 45 114 77 177 46 68 52 54 2.9 17
    PHI 4.54 84 211 81 9 14 30 18 12 60% 68 38 82 33 40% 1.043 69 46 94 90 33 88 53 158 40 65 46 45 3.0 17
    ATL 4.28 82 230 80 12 8 33 26 7 79% 76 43 102 32 31% 1.004 81 55 93 103 35 92 63 167 46 49 48 57 3.3 17
    MIL 4.67 82 248 82 12 20 30 16 14 53% 66 35 88 31 35% 1.062 93 40 108 108 52 88 51 197 43 66 45 73 3.0 18
    CHC 4.59 82 232 82 9 16 27 15 12 56% 58 29 97 31 32% .973 60 54 106 81 30 121 60 172 56 67 62 51 3.2 18
    ARI 4.37 82 220 79 10 11 28 18 10 64% 59 28 101 31 31% .923 65 35 114 101 23 96 57 163 34 48 39 46 3.1 17
    LgAvg 4.31 83 237 80 12 13 32 21 11 66% 73 39 109 31 29% 1.016 80 50 102 106 33 98 65 172 45 69 51 52 3.0 17
    STL 4.18 83 248 81 7 14 32 19 13 59% 78 42 125 31 25% .984 82 48 111 130 32 86 77 171 43 75 54 48 2.9 15
    4.31 1320 3795 1287 186 206 504 335 169 66% 1171 624 1736 499 29% 1.016 1276 799 1628 1689 533 1573 1041 2754 714 1096 820 839 3.0 17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7/6/2012.


    승계주자 실점허용수 1위팀과의 대결이다. Bell작가의 부단한 노력을 알 수 있다 -_-


     

           

Player to Watch

Logan Morrison


지난 2주간 12게임 (10선발)에 출장해 2루타 3개와 홈런 3개를 치면서 6할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시즌 첫 두 달간 무릎 부상의 후유증으로 스윙에 힘이 실리지 않다가 최근에 상당히 양질의 타구를 생산하고 있다. 좌타자지만 올 시즌 좌/우 스플릿 차이가 별로 없으며, 최근 페이스가 무서운데 중심타선에 Carlos Lee가 합류했으니 더더욱 조심해야할 타자이다. 





 

Miscellanies

  • Matt Carpenter가 Rockie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2루수로 선발 출장을 했는데, 이것은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Berkman이 돌아오고 나면 Craig에게 타격기회를 주는 것도 신경써야 할텐데, 그럼 Matt-Carp도 2루수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인가. 이래저래 벤치멤버들의 입지가 좁아졌다. Sugar의 생명연장의 꿈도 이번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끝일지도 모른다. 

  • Berkman이 얼마전 Rehab 게임을 안뛰고 바로 합류해도 될 것 같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Matheny가 소문을 일축했다. 현재 Pre-game drill에 참여하고 있으며, 곧 Rehab을 몇게임 뛰고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한다. Berkman의 합류는 그의 공격력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근성있는 경기를 좀 볼 수 있을까.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vs Rockies


Game 1: Cardinals 9, Rockies 3

Game 2: Rockies 3, Cardinals 2


7/4 Adam Wainwright vs Jeremy Guthrie

7/5 Lance Lynn vs Christian Friedrich


3차전은 최근 4인 로테이션의 순서라면 Friedrich를 상대할 차례였으나, Friedrich가 지난 번 등판에서 타구에 다리를 맞은 관계로 등판 일정이 하루 늦춰졌고, 대신 불펜에서 대기 중이던 Guthrie가 3차전 선발로 나오게 되었다. Rockies는 앞으로 Outman을 불펜으로 돌리고, Guthrie를 로테이션에 계속 포함시켜서 4인 로테이션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시리즈의 매치업에서 Pomeranz가 빠지고 대신 Guthrie가 들어간 것은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본다. Guthrie는 올 시즌 6.56 ERA, 6.46 FIP의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vs Rockies


Game 1: Cardinals 9, Rockies 3


7/3 Joe Kelly vs Jeff Francis

7/4 Adam Wainwright vs Christian Friedrich

7/5 Lance Lynn vs Drew Pomeranz


오늘의 상대는 한때 Rockies의 에이스였지만 어깨 수술 이후 구속을 잃어버린 Jeff Francis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Pirate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6/29 Pirates 14, Cardinals 5
6/30 Pirates 7, Cardinals 3

7/1 Cardinals 5, Pirates 4


이전 원정 9연전에서 그럭저럭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기에 홈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지만... Pirates에게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1, 2차전은 완패였고, 3차전도 Westbrook이 한 이닝에 4실점을 내주면서 스윕의 위기에 몰렸으나 Sugar의 적시타라는 보기드문 사건이 발생하면서 5-4로 역전에 성공하여 간신히 승리하였다.

불펜이야 요즘 계속해서 팀의 구멍으로 주목을 받아 왔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Pirates 타선을 상대로 Wainwright와, Lynn이 무너진 것은 상당히 우려스럽다. 릴리버 하나 둘 정도는 미드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구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선발진마저 망가지면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난감해진다. 로테이션 전체가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한 번 이상 등판 기회가 남아 있는데, 좋은 모습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기를 기대해 본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ckies

팀 성적
Cardinals 41승 38패 (NL Central 3위, 2.5 게임차) Run Diff. +57
Rockies 30승 48패 (NL West 4위) Run Diff. -56


Rockies는 현재 MLB 최악의 팀 중 하나로, 6월 1일 이후 9승 20패의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인터리그 15게임에서 기록한 2승 13패의 처참한 전적이 포함되어 있다. 쓸만한 선발투수가 없다시피 한 상황이 되자, Jim Tracy 감독은 6월 19일부터 선발진을 4인 로테이션으로 바꾸고 각 선발투수에게 공을 75개씩만 던지게 하는 변태적인 투수 운용을 시작하였는데, Rockies가 6월 18일까지 경기당 평균 5.8점을 실점하였고, 19일 이후 5.9점을 실점하였음을 감안하면, 이러한 4인 로테이션의 실험은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불펜의 피로 누적으로 인하여 시즌 후반에 지금보다도 더한 대폭망을 겪게 되지나 않을지 모르겠다.


불펜의 붕괴에 이어 최근 선발진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Cards로서는 이러한 Rockies와의 4연전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절호의 기회이다. Rockies에게마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이 팀은 정말 답이 없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7/2 Kyle Lohse vs Josh Outman

7/3 Joe Kelly vs Jeff Francis

7/4 Adam Wainwright vs Christian Friedrich

7/5 Lance Lynn vs Drew Pomeranz


4인 로테이션을 운용 중인 Rockies를 상대로 4연전을 치르니 상대의 모든 선발투수를 한 번씩 만나게 되었다. 1차전 선발 Outman은 현재 9.32의 ERA를 자랑하고 있다.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할 듯. Jeff Francis는 2009년의 어깨 수술 이후 패스트볼 구속이 85마일대로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넷을 거의 내주지 않는 경제적인 투구로 최근 3경기에서 16이닝 3실점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런 좌완 똥볼러는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Christian Friedrich는 작년에 AA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유망주로서의 주가가 바닥을 쳤는데, 올 시즌 들어 갑자기 일취월장한 커맨드를 앞세워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합류하였다. 8.50 K/9, 2.83 BB/9로 나름 준수한 비율 스탯을 기록하고 있으나, .368의 BABIP와 1.49 HR/9의 높은 피홈런 비율로 인해 xFIP(3.83)보다 훨씬 높은 ERA(5.52)를 기록중이다. GB%가 37.2%에 불과하므로, 장타력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4차전 선발 Pomeranz는 Rockies의 차세대 에이스 감으로 꼽혀 온 유망주인데, 매 시즌 200K 이상 기록할 수 있는 포텐셜을 지니고 있다. 볼질을 많이 하는 편이므로 커브에 말리지 말고 침착하게 기다리는 승부를 해야 할 것이다.


특이하게도 상대 선발 네 명이 모두 좌완이다. 올 시즌 Cardinals 팀 타선의 좌우 스플릿은 좌투수 상대로 116 wRC+, 우투수 상대로 110 wRC+를 기록하고 있어 좌투수에 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므로, 선발로 나오는 좌완투수들이 75개를 던지고 내려가기 전에 최대한 난타하여 초반에 점수를 많이 뽑도록 하자.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다. 랭킹은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Rockies가 성적이 나쁘긴 하지만, 투타 모두 엉망인 것은 아니다. 타선은 상당히 상당히 괜찮은 편인데... 홈구장빨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park-adjusted stat인 wRC+로 보더라도, NL에서 평균(100)을 넘는 팀은 Cardinals(112)와 Rockies(102) 둘 뿐이다.


Rockies의 투수진은 그냥 헬이다. Coors Field를 홈으로 쓰면서 플라이볼 성향의 투수진을 꾸리는 Rockies 프런트는 참 이해하기가 어렵다. Minaya 등 과거의 허접 단장들이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진 지금, O'Dowd는 Dayton Moore와 함께 사기치기에 비교적 용이한 단장이라고 생각된다. 뭔가 트레이드를 감행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 불펜의 Matt Belisle 정도 외에는 그다지 구미가 당기는 투수가 없는 것 같다. Rex Brothers를 내놓을 가능성은 0%이고... 혹 Jeremy Guthrie가 산에서 내려오면 좀 나아지려나? Kelly 대신 기용하면 어떨까?


Player to Watch

Adam Wainwright & Lance Lynn: Pirates 시리즈에서 이들이 난조를 보인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모습인데, Carp와 Garcia가 전력에서 이탈한 마당에 이들까지 계속 정신을 못 차릴 경우 이번 시즌은 거의 GG라고 봐도 될 것이다. 특히 최근 급격히 부진해진 Lynn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올 시즌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한 투수들이 슬슬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Daniel Bard는 이미 불펜으로 돌아갔고, 시즌 초반 Lynn과 맞먹는 활약을 보여 주었던 Jeff Samadzija도 6월 초부터 난타당하고 있다. Anthony Bass도 6월 들어 급격히 난조를 보이다 아예 DL에 올라 버렸다. 그나마 Chris Sale이 White Sox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데, Sale의 경우는 무리가 많은 딜리버리를 가지고 있어서 멀지 않은 미래에 TJ 수술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과연 Lynn이 급격히 늘어난 체력적인 부담을 견딜 수 있을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인가? 지금 팀 상황이 Lynn에게 중간 중간 길게 휴식을 주면서 이닝을 관리할 수가 없는 상태여서,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데드라인 트레이드로 릴리버를 영입하기보다는, 적당한 선발투수를 구해와서 Lynn을 불펜으로 돌리는 것이 선발과 불펜을 동시에 안정시키고 Lynn의 이닝도 관리하는 일타삼피의 묘수일 것 같기도 하다. Cubs가 같은 지구가 아니라면 Dempster나 Garza를 찔러 보고 싶은데...


Miscellanies

- Eduardo Sanchez와 Sam Freeman이 AAA로 내려가고, 대신 Maikel Cleto와 Barrett Browning이 메이저리그 불펜에 합류하였다. Browning은 마이너리그 Rule 5 드래프트에서 데려온 좌완투수인데, 이번에 첫 메이저 데뷔이다. Pirates 시리즈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는데, 일단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댓글을 보니 2003년 불펜을 언급하신 분이 계셨는데... 2003년이라면 Pedro Burbon Jr., Esteban Yan, Jim Journell, Lance Painter, Dustin Hermanson 등이 테러를 저질렀던 시즌이 아닌가... 이런 시즌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 자체가 좌절이다.


- James Ramsey가 Palm Beach에서 프로 데뷔를 하게 되었다. 시니어이긴 하지만 과거 드래프트에서 해당 드래프트 최고의 advanced bat으로 꼽혔던 Brett Wallace나 Zack Cox가 모두 MWL에서 데뷔했음을 감안하면, Ramsey의 FSL행은 상당히 공격적인 조치이다. 어디 얼마나 잘하나 보자.


- Oscar Taveras가 Texas League 올스타전에서 홈런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여 올스타전 MVP로 선정되었다. 한편, 이날 선발 출장한 Wong은 4회에 안타를 치고 나가서 Nolan Arenado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이후 2루에 교체선수로 들어간 Jermaine Curtis는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역시 교체출장한 포수 Audry Perez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 Trevor Rosenthal과 Keith Butler는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 4라운드픽 Alex Mejia가 250K에 계약했다고 한다. Slot은 294.2K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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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vy


Marlins Series Recap

(미국시간)


6/25     
Cardinals    8 : 7   Marlins

6/26     Cardinals    5 : 2   Marlins

6/27     Cardinals    3 : 5   Marlins

1차전은 Heath Bell이 화끈하게 불을 질러주면서 다 진 경기를 잡아냈고, 2차전은 Marlins 내야진의 정신줄 놓은 수비를 틈타 뽑은 5점을 잘 지키면서 쉽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3차전도 Tony Cruz의 커리어 첫 홈런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으나, Matheny 의 이해할 수 없는 불펜 운용과 그에 상응하는 불펜 투수들의 예상된 불질로 충분히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지고 말았다. 

이로써 Tigers-Royals-Marlins로 이어지는 원정 9연전을 6승 3패라는 호성적으로 마무리하고 홈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당초 기대한 것보다 상당히 훌륭한 성과이다. 심지어 Cardinals 해설진의 Al Hrabosky 조차도 이번 원정에서 4승 정도면 잘 한 것이라고 봤었다고 한다. (그만큼 그 전에 홈에서 분위기가 상당히 다운이었다). 특히 마지막 두 시리즈에서 득점권 타율이 0.446 (65타수 29안타) 였는데, 득점권 타율이 이 정도인 팀이 경기를 많이 지기도 힘든 일이 아닌가 -_- Marlins를 상대로 연이틀 치명적인 홈런을 날린 Yadi와 이번 달 리그 내에서 가장 효과적인 선발투수였던 Kyle Lohse를 최고 수훈선수로 꼽고 싶다.

Series Preview: Pirates at Cardinals

Cardinals 40 36패 (NL Central 3위, GB 1.5) Run Differential +69
   Pirates 40
 35 (NL Central 2위, GB 1.0Run Differential -6

※ 올 시즌 맞대결: 4승 2패 Cardinals 우위, 34득점 20실점


전반기가 거의 끝나가는 6월의 마지막 시리즈에서 Pirates가 우리보다 순위가 높은 상당히 어색한 상황이다. 이번 시리즈를 가져가는 팀이 단독 2위로 올라서게 되므로 반드시 위닝 시리즈를 해줘야 한다. 다행히 이 팀에서 가장 위력적인 구위를 가진 두 투수, A.J. Burnett과 James McDonald는 피해가는 일정으로, 상대적으로 만만한 Jeff Karstens나 Kevin Correia를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생각보다 수월한 시리즈가 될 수 있다. Jason Grilli, Tony Watson, Juan Cruz, Joel Hanrahan을 위시한 Pirates 불펜은 요즘 한창 삽질중인 우리 불펜보다 훨씬 낫다.


Pittsburgh Pirates - Projected Lineup


1

LF

Alex Presley

2

2B

Neil Walker

3

CF

Andrew McCutchen

4

RF

                   Garrett Jones

5

1B

Casey McGehee

6

3B

Pedro Alvarez

7

SS

Clint Barmes

8

C

Michael McKenry

9

RHP

Kevin Correia


4월말~5월초에 6차례 맞붙어서 두 번 모두 찝찝한 위닝 시리즈를 거두긴 했지만 그 때와 지금 Pirates 라인업의 form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당시는 팀의 모든 타자들이 Replacement level 수준의 허접한 공격력을 선보였으나, 지금 McCutchen의 방망이는 상당히 뜨겁고, Neil Walker도 많이 살아났으며, Michael McKenry도 펀치력이 좋은 타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은 빗맞아도 넘어가는 Pedro Alvarez의 무서운 파워스윙. 필리스와의 4연전에서 마지막 두 경기를 잇따라 잡아내면서 분위기도 좋다. 그러나 전체적인 짜임새라던가 파괴력에서는 솔직히 Cards에 상대가 안된다. 일단 Leadoff인 Presley와 Tabata의 출루율이 2할 8푼에 못미치면서 타격 코치 출신 Hurdle의 인내심이 바닥에 달했고, Drew Sutton을 리드오프에 기용하는 고육책도 써보는 중이다. McCutchen과 Alvarez의 한 방을 조심한다면 큰 참사는 없겠지만, 분명 4월달보다는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6/29
               Kevin Correia (3-6, 4.03 ERA) vs Adam Wainwright (6-7, 4.32 ERA) 

6/30                Jeff Karstens (0-2, 6.35 ERA) vs Lance Lynn (10-3, 3.23 ERA)

7/1                   Erik Bedard (4-8, 4.27 ERA) vs Jake Westbrook (6-6, 3.77 ERA)


  • 1차전 선발 Kevin Correia는 지난 등판에서 6이닝 2실점으로 Verlander와 팽팽한 경기를 만들어내는 호투를 선보였으나 그건 Tigers 타선의 성급한 어프로치 탓이 컸다.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유난히 많이 두들겨 맞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구위가 위력적이지 않은 플라이볼 투수이기에 우리 타선이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Hurdle이 이상하게 Correia를 일찍 빼는 경향이 강한데, 심지어 잘 던지는 날도 80개~90개선에서 교체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이 눈에 익으면 난타를 당하는 유형이란 걸 잘 알아서 그런건지...

    마운드의 Waino가 그냥 더도 말고 덜도말고 평소 정도로만 막아주면 무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Correia's Last 5 Away Games


    Date Opp Rslt Dec IP H R ER BB SO HR ERA BF Pit GB FB LD
    Apr 29 @ ATL L,3-4 L(1-1) 4.1 4 3 2 5 0 0 2.42 23 101 11 7 2
    May 15 @ MIA L,2-6 L(1-4) 3.2 8 6 6 4 1 0 4.50 21 67 9 7 6
    May 20 @ DET L,3-4 L(1-5) 6.0 4 3 3 0 2 1 4.50 23 80 6 14 0
    Jun 1 @ MIL W,8-2 W(2-5) 5.2 5 2 2 2 2 2 4.19 23 90 9 10 3
    Jun 7 @ CIN W,5-4 5.0 8 3 3 1 4 2 4.29 23 71 7 11 1
    Jun 13 @ BAL L,1-7 L(2-6) 6.0 10 5 4 1 1 1 4.43 28 94 12 14 6
    80.1 80 38 36 23 31 13 4.03 339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6/29/2012

  • 3차전은 완연한 하락세의 선발 Erik Bedard와 최근 다시 Arm Slot을 찾은 것으로 보이는 (그놈의 arm slot...) Jake Westbrook간의 대결인데, 일단 Bedard가 상태가 안좋다.


    Erik Bedard's Monthly Record

    I Split W L ERA GS IP H R ER HR BB SO WHIP SO/9 SO/BB
    April/March 1 4 2.48 5 29.0 29 9 8 1 12 26 1.414 8.1 2.17
    May 2 1 3.91 5 23.0 19 10 10 3 10 25 1.261 9.8 2.50
    June 1 3 6.58 5 26.0 30 19 19 2 12 21 1.615 7.3 1.75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6/29/2012.


    5월초였나 Bedard가 등판했다가 등이 아프다고 내려온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쭉쭉 떨어지고 있는 성적을 보면 지금 그걸 참고 던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식이면 갑자기 좋아지기도 힘든데...올 시즌 좌투수 상대로 잘 치고 있는 우리 라인업인데다가, 서브룩이 최근 믿을만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그런지 3차전도 고무적으로 전망한다. 


Statistics


Tm R/G G GR GF Wgr Lgr SVOpp SV BSv SV% SVSit Hold IR IS ▴ IS%
PIT 3.71 75 221 74 13 6 29 25 4 86% 84 53 87 16 18%
CIN 3.89 75 197 71 16 12 30 21 9 70% 62 29 83 18 22%
WSN 3.42 74 207 73 12 10 34 26 8 76% 84 47 78 21 27%
LAD 3.60 77 217 76 15 11 30 20 10 67% 74 44 89 26 29%
ATL 4.24 75 209 73 12 7 32 25 7 78% 71 39 93 26 28%
CHC 4.73 75 215 75 9 16 23 11 12 48% 47 22 89 28 31%
LgAvg 4.30 76 219 74 11 12 29 20 10 66% 68 36 100 28 28%
SDP 4.38 77 234 76 10 14 26 16 10 62% 56 29 122 28 23%
MIL 4.57 75 223 75 9 19 26 15 11 58% 59 32 78 29 37%
STL 4.12 76 226 74 7 14 29 16 13 55% 71 38 113 29 26%
4.30 1212 3499 1181 173 193 470 312 158 66% 1090 580 1601 453 28%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6/29/2012.


승계주자 실점률과 승계주자 실점으로 본 NL 팀들의 불펜 상황인데, Pirates 불펜이 넉넉한 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블론세이브를 적게 하는 팀이며, 16%의 실점률은 리그 1위인데다가 주자가 있을 때 불펜투수가 등판한 횟수조차도 상위권이다. Cardinals의 성적은 의외로 "오~ 리그 평균쯤은 되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미 잘 알고 계시는 부분이겠으나 -_-) Bernie의 기사를 빌어 몇 가지 단면을 소개해보자면...

 

1) 7회 이후로 허용한 홈런수 리그 1위 (14개, 토론토 17개로 ML 1위)

2) 패배한 36경기에서 불펜 방어율 5.32, 피홈런 21개 

3) K/9 수치 리그 14위 (7.61)

4) 1996년 이후 4번째로 안좋은 불펜 방어율 4.46

5) 6월달 들어 좌타자 상대로 Rzep 피안타율 0.417, Marte 0.368 (최근 6주), Salas 0.391, Boggs 0.313.




Player to Watch


Lance Lynn


폭풍 포심으로 전반기 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로 우뚝 선 Lance Lynn의 이번 등판은 상당히 중요한데 1) 최근들어 ERA가 급등하며 피홈런+투구수가 많아져 피로 누적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다 2) Pirates와의 대결이 이번이 벌써 3번째라는 점이다. 필자는 Lynn의 초반 돌풍의 원인으로 '희소성'과 '정보 부족'을 늘 생각했었는데, 이제 시즌이 절반가량 진행이 되고 Lynn-sanity가 리그 내에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만큼 타자들이 (특히 같은 지구 팀들) 상당히 준비를 하고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5월 13일까지 지키던 1점대 ERA가 처음으로 3점대까지 치솟았고, 피홈런이 두달동안 4개에 불과했던 투수가 지난 Royals전에서는 5이닝만에 3개를 허용했다. 


Lynn vs. Pirates


4월 20일        7이닝 4피안타 1실점 4K 1BB 

5월 2일       6.2이닝 3피안타 2실점 6K 1BB

6월 30일                 ?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는 훌륭했으나, 한창 좋던 4월~5월초의 Lynn과 92이닝의 피로가 누적된 Lynn이 똑같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타선이 Karstens를 두들겨줄 가능성이 크기에 분명 유리한 매치업이라고 생각하지만, Lynn이 이번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중요해진 것만은 사실이다.



Miscellaneous


  • Jay와 M-Carp이 복귀한 이후 6경기에서 평균 7.7득점에 팀타율이 3할이다. 이제 Berkman만 돌아오면 되는건가. Berkman도 전반기 최종 홈 10연전 내내 St. Louis에 머물면서 구체적으로 언제 돌아올 지를 조율해본다고 한다. 문제는 Carp인데, Dallas에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고 그 결과가 아마 Carp의 이번 시즌, 커리어, 카즈의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략 등 여러가지를 좌우할 전망이다. 

  • Erik Bedard가 커리어 1000K에 2개만을 남겨놓고 있는데, 과연 누가 제물이 될까? 저는 멍텅그린에 한표를 던져본다. 

  • Carlos Beltran이 커리어 2000안타에 단 1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아마 Kevin Correia를 상대로 기록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늦어도 2번째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300-300에 이어 2000안타까지 중요한 마일스톤들을 Cards 유니폼을 입고 기록하게 되다니, 이 선수가 Mets랑 계약할 때만 해도 이런 날이 올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다. 


    Matheny가 마지막 경기에서 Yadi와 Craig을 둘 다 뺀 것은 이번 홈 시리즈에서 St. Louis 날씨가 화씨 100F (37.7C)정도로 무더울 예정이라서 미리 Extra Rest를 준 것이라고 하는데, 최근 Matheny가 내린 결정 중에 가장 잘한 결정같다 -_-. 여담이지만 St. Louis 날씨는 매년 이 맘때 정말 한국 의 푹푹 찌는 날씨 못지않게 정말 괴로울만큼 뜨거운데, 게다가 이번 주말 Pirates와의 시리즈에서는 2차전과 3차전이 모두 낮경기로 잡혀있다. St. Louis에 있는 필자의 친구에 따르면 어제 기온이 섭씨 41도였다고 하니 말 다했다.   


Go Cards!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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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r News

Cardinals/Prospects 2012. 6. 29. 00:17 |


1. Sam Tuivailala 투수 전환

Stehpen Piscotty, Patrick Wisdom, Carson Kelly을 쭉 뽑으면서 3B depth에 포화가 왔고, 이에 따라 팀은 올해 EST에서도 .220의 부진을 겪던 Tui를 투수로 전환시켰습니다. 지난 시즌 SS에서 3B로 포지션 전환하더니, 이번엔 아예 투수네요. 드랩 당시 카즈 이외의 다른 많은 팀들에서 Tui를 타자보단 투수로 전망했다 하죠.

고교 시절엔 closer로 뛰며 평균 88-89mph, 최고 93mph까지 달하는 fastball과 평범한 slurve를 구사했습니다. Jenkins처럼 football, basketball 전부 두각을 드러내던 스타일이라 당시 투수로써 트레이닝은 별로 하지 않았다는데요. 몇주 후 실전피칭을 시작한다는데, 구속 상승 및 여러모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또 한명의 고졸 출신 상위 라운더가 미궁으로 빠져드네요. 1.6M이나 안겨준 Carson Kelly도 걱정됩니다 -_-;;;


2. Shelby Miller

아래는 5월 16일자 MILB과의 인터뷰에서 Miller가 한 말 입니다. 이땐 3점 중후반대의 FIP, 준수한 K/BB % 등을 자랑하며 나름 밥값을 하고 있었죠.

"I really didn't throw the off-speed much. I threw a couple curveballs and changeups, but my out pitch was definitely my fastball. I got a lot of pitches in play with it and I think all of my strikeouts were on fastballs. It's obviously my best pitch and it was working tonight."


그리고 이건 거의 1달 뒤인 6월 11일, 다시 MILB와의 인터뷰에서 Miller의 상반되는 말.

Miller said the majority of home runs have come off his fastball in hitters' counts.

"My fastball doesn't really get swung and missed at as much as it was in the lower levels," Miller said. "It's more fouled off. I can throw four of them in a row and it gets fouled off. Eventually the pitch count is going to rise up and I'm going to throw five innings instead of six or seven."


첫 인터뷰 시점, 5월 중순 까지만 해도 다이어트 영향으로 구속이 좀 줄긴 했지만 여전히 묵직한 직구를 바탕으로 AAA에 잘 적응하는 듯 했던 Miller는 이내 AAA 타자들에게 밑천을 드러내며 복날 개 두드려 맞듯 터졌습니다. Memphis manager, Pop Warner는 얼마 전 자신의 주무기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직구로 삼진 잡는 걸 워낙 좋아하는 Miller가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이제 자신의 취향이나 선호 따위는 접어둬야 할 때죠.


jdzinn님이 언급해 주셨지만, 팀은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등판 한 차례 건너 뛰고 Brent Strom과 작년 한참 좋았을 때 비디오를 보며 mechanic 수정을 가했고, no-shake rule, 즉 포수의 리드에 무조건적으로 따를 것을 강제로 지시하면서 극악의 부진에 빠진 Miller를 보다 효율적인 투수로 살리고, 또 발전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 등판에서 5 IP, 1H, 1ER, 3BB/8K로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어짜피 멋진 숫자 찍어내긴 힘든 시즌이고, 투수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시즌이 되었으면 합니다. Law가 거론했던 'I'm bored' rumor는 본인 스스로 전혀 사실이 아니며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 강력히 어필한 만큼, 막연한 실망 보다는 올 한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 생각하고 지켜보렵니다.


3. Yunier Castillo

Castillo가 해도해도 타격이 안되서 투수 전향한지 이제 1년 다 되어가네요. Batavia(short-season A level)에서 최고 94mph fastball과 solid slider를 던지는데, 작년보다 확연히 polished 해졌답니다. 이제 제법 투수답달까요? 현재 마무리로 뛰고 있는데, 5 IP, 3H, 0 BB / 9K로 아주 좋은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엔 아마 Quad Cities에서 뛰게 되겠지요.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4. Michael Blazek



보시다시피 선발로 복날 개 두들겨 맞듯 털리더니, 릴리버 전향 후 아주 좋습니다. 선발로 88-90mph의 fastball과 쓸만한 changeup, 그리고 slider, curve를 던지는데, 사실 stuff는 별볼일 없는 투수죠. 불펜 전향 후 구속이 얼마나 늘었는지, 또 어떤 변화가 있는지는 아직 지켜보질 않아서 / 들은 바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보여지는 성적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Texas League SV 1위 Keith Butler, Hold 1위 Eric Fornataro와 함께 Springfield가 솔리드한 불펜을 꾸리는게 크게 일조하고 있습니다.


5. Zack Cox

6월 들어(부상복귀 후) 15경기 .340 / .400 / .520 입니다. 최근 10경기 .351 / .415 / .568.

조금씩 꿈틀거리며, 살아나고 있습니다.


6. Anthony Garcia



지금 당장 유망주 TOP 10 리스트를 작성하라면 저는 Garcia를 리스트에 넣겠습니다. 갑자기 공격적으로 나서며 무섭게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는데, 배트 스피드, 악력, 순간적인 대응력 등 모든 면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Garcia는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와 본능적인 타구 판단으로 합격점을 받고 있습니다. 단 한가지, 잘 달릴 것 같은데, 지켜본 사람들 평에 의하면 생각보다 많이 느리다네요...-_-;;;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기지만, TOP 20은 너무 길고, TOP 10 리스트를 지금 다시 짜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랭크시키실 건가요?

저라면,


1. Oscar Taveras

2. Trevor Rosenthal

3. Shelby Miller

4. Carlos Martinez

5. Kolten Wong

6. Tyrell Jenkins

7. Matt Adams

8. Michael Wacha

9. Joe Kelly

10. Anthony Garcia

+1. John Gast


정도로 편셩해 보겠습니다. 


Scott Gorgen과 Tyler Lyons이 차례로 AAA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하였죠. 지금 불펜 녀석들 보다 차라리... 얘네들을 좌, 우 불펜으로 돌리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망상을 해 봅니다. 망상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Posted by skip55
: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쓰레드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Marlins

Game 1: Cardinals 8, Marlins 7


6/26 Kyle Lohse vs Carlos Zambrano

6/27 Joe Kelly vs Anibal Sanchez



1차전은 그냥 양 팀의 삽질이 난무하는 코미디였는데, 어쨌든 이겼으니 다행이다. 경기도 참 한심했는데, Mozeliak과 Kantrovitz는 James Ramsey에게 1.6M을 덥썩 쥐어주질 않나... Chris Carpenter는 컨디션이 안좋아서 throwing session을 취소하고... 여기에 개인적인 일들까지 겹쳐서, 여러가지로 멘붕이 오고 있다. 야구라도 좀 잘해주면 좋을텐데...

Posted by FreeRedbird
:

by skip.


최소 700k, 최대 1.2m 선이 예상되던 James Ramsey와의 계약이 1.6m으로 밝혀졌습니다. Ramsey의 계약은 드래프트 역사상 시니어에서 주어진 계약 중 Matt LaPorta의 2.07m, Casey Weathers의 1.8m에 이어 3번째로 큰 금액으로, 그간 Ramsey의 pick up이 signability를 고려한 '작전'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 굳게 믿던 팬들에게, 'Ramsey를 1라운드 23픽 급 재능으로 생각해 뽑았다'는 것을 공표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딱히 뭐라 할 말이 없군요. 그저 이왕 엎지러진 물, Ramsey가 모두의 의심어린 시선을 뒤집고 .280 20/20 정도 해줄 수 있는 타자로 성장하길 빌어보는 수 밖에.

어디 한번, 좋게만 해석하며 자위해 보자면...

이런저런 상을 휩쓸고 있는 Ramsey는, Padres에 뽑힌 Travis Jankowski와 함께 ABCA(America Baseball Coaches Association) National co-Player of the Year를 수상했는데, 다른건 몰라도 역사를 통틀어 이 상 수상자들의 면모가 아주 화려하다는 것입니다.


2011 - Trevor Bauer,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2010 - Anthony Rendon, Rice University
2009 - Mike Leake, Arizona State University
2008 - Buster Posey, Florida State University
2007 - David Price, Vanderbilt University
2006 - Brad Lincoln, University of Houston
2005
- Alex Gordon, University of Nebraska
2004 - Jered Weaver, Long Beach State University
2003 - Rickie Weeks, Southern University
2002 - Khalil Greene, Clemson University
2001 - Mark Prior,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부상&정신병으로 망한 녀석들도 있고, Brad Lincoln이나 Mike Leake처럼 그냥저냥 평범한 투수에서 정체된 녀석들도 있지만, 적어도 10년 넘은 이 상 수상자들은 100%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최소한 2-3년 이상 그 진가를 발휘한 바 있습니다. FSU 출신은 위 08년 수상자 Buster Posey와 97년 J.D. Drew.


아무튼, Ramsey의 계약 후 1-10라운드 Bonus Pool 상황은 이렇습니다.


1. Michael Wacha, RHP : signed 1.9m / bonus pool 1.9m ......0

1. James Ransey, OF : singed 1.6m / bonus pool 1.775m ...... save 175,000

1. Stephen Piscotty, 3B : signed 1.4m / bonus pool 1.430m ...... 0

1. Patrick Wisdom, 3B : signed 678,790 / bonus pool 969,700 ...... save 290,910

1. Steve Bean, C : signed 700,000 / bonus pool 870,600 ...... save 170,600

2. Carson Kelly, 3B : signed 1.6M / bonus pool 574,300 ...... lose 1,025,700

3. Tim Cooney, LHP : signed 404,400 / bonus pool 404,400

4. Alex Mejia, SS : not yet / bonus pool 294,200

5. Cory Jones, RHP : signed 220,300 / bonus pool 220,300 ...... 0

6. Kurt Heyer, RHP : not yet / bonus pool 165,100

7. Kyle Barraclough, RHP : signed 65, 000 / bonus pool 143,300 ...... save 78,300

8. Yoenny Gonzalez, OF : signed 50,000 / bonus pool 133,800 ...... save 83,800

9. Rowan Wick, C : signed 75,000 / bonus pool 125,000 ...... save 50,000

10. Jacob Wilson, 3B : signed 20,000 / bonus pool 125, 000 ...... save 105,000


-------------------------------------------------------------------------------

2012 draft bonus pool limit : 9,131,100

현재, 72,090 over budget.


COLLEGE WS 결승 진출로 4라운더 Alex Mejia와 6라운더 Kurt Heyer와는 아직도 계약체결이 금지되어 있구요. 둘 다 under-value 픽으로 여거지고 있으니 어지간하면 1-10라운드 합쳐 over budget 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Trey Williams와 Max Foody와의 계약도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사치세를 감수해서라도 비교적 저렴한 Foody는 잡고 Trey Williams와의 계약은 포기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지 않나 추측해 봅니다. Foody가 루머대로 400k 선에서 계약이 마무리 된다면 Tate Matheny 등 기타 미계약 선수들도 계약은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결과가 증명해줄테지만... 현재까진 성공보다는 실패에 가까운 드래프트네요.

Posted by skip55
:

by 주인장.


Royals Series(Road) Recap
(미국시간)
6/22 Cardinals 11, Royals 4
6/23 Cardinals 8, Royals 2

6/24 Cardinals 11, Royals 8


이전 Tigers 시리즈 프리뷰에서 "매년 Royals와 6게임씩 하는 덕을 보아 왔었는데 이번에는 홈에서 시리즈를 내주었다"라고 적었었는데... 결국은 그 말 그대로 또다시 Royals의 덕을 보게 된 셈이 되었다. 원정 시리즈를 스윕함으로써 올해 인터리그 전적도 8승 7패로 5할이 넘는 승률로 마무리하였고, Reds나 Pirates와도 격차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이다. Duffy에 이어 Paulino까지 torn UCL로 전력에서 이탈한 Royals의 선발진은 엉망이지만, Greg Holland와 Tim Collins, Aaron Crow 등이 버티고 있는 불펜은 어느 팀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인데(사실 Royals 불펜은 현재 도합 3.7 WAR로 WAR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다), Cards 타선은 이러한 불펜마저 난타하여 3경기 동안 무려 30득점을 하였다. 이쯤되면 거의 시즌 초반의 기세를 떠올리게 하는 수준의 공격력인데, Jay와 Carpenter 두 명이 돌아오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Marlins

팀 성적
Cardinals 38승 35패 (NL Central 3위, 2 게임차) Run Diff. +67
Marlins 34승 38패 (NL East 4위) Run Diff. -64


개막전에서 1게임 시리즈로 만난 뒤의 첫 맞대결이다. 두 팀은 재미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성적은 5할에 가까우면서 Run Differential은 매우 큰 갭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길 때는 대승하며 양민학살을 자행하는 Cards와 반대로, Marlins는 질 때는 아주 화끈하게 지는 경우가 많은 팀이다. 6월의 전적을 보더라도, 0-11 패배가 두 번 있었고, 4-13, 2-10, 5-15 등 아주 일방적인 대패가 여러 경기 있었다. 6월 성적은 5승 16패로 분위기가 상당히 안좋은데, 이 기간 동안 Marlins는 56득점 131실점으로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Marlins는 6월의 득점과 실점에서 보듯이, 투타가 모두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 6월 들어 Jose Reyes가 .284/.356/.481로 125 wRC+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으나(그런데 Blue Jay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여 Cards와의 1차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Hanley Ramirez와 Giancarlo Stanton, Omar Infante, John Buck이 6월에 각각 wRC+ 80, 88, 50, 55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집단으로 삽을 거하게 푸고 있어서, Reyes가 출루를 해도 좀처럼 타점으로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다만, Logan Morrison이 이달에 4개의 홈런을 치며 약간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30세의 저니맨 Justin Ruggiano가 .387의 뽀록성 BABIP에 힘입어 187 wRC+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한, 비록 슬럼프라고는 하나 Stanton과 Ramirez, Buck 등은 모두 일발 장타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뜬금포를 허용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6/25 Jake Westbrook vs Ricky Nolasco

6/26 Kyle Lohse vs Carlos Zambrano

6/27 Joe Kelly vs Anibal Sanchez


Nolasco는 올 시즌에 특유의 탈삼진 능력이 실종되면서 매우 히터블한 투수가 되었다. 우리 선발은 Westbrook인데... 지난번에 매우 잘 던져 주었으나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허용하는 그의 스타일상 안심하기가 어려우므로, 타선이 Nolasco를 두들겨서 초반에 득점을 할 필요가 있다. 2차전의 Zambrano는 늘 하던 대로 열심히 볼질을 하고 있으니, 타석에서 커트를 많이 하고 애매한 공은 휘두르지 않으면서 긴 승부를 가져가면 알아서 자멸할 것이다. 3차전은 솔직히 좀 어려운 매치업인데, 4월과 5월에 매우 잘 던지던 Sanchez가 6월 들어 갑자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므로(4경기 20실점), Kelly가 6이닝 4실점 정도로 버텨 준다면 이것도 해볼 만한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가 투타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가운데 특히 투수들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으므로, 최근 기세가 오른 타선의 화력에 승부를 걸어 보자.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다. 랭킹은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스탯으로 보면 Marlins는 투타 뿐 아니라 주루와 수비까지 엉망인, 안되는 팀의 전형이다. 이런 팀에게 지면 안되는데...


Player to Watch

Allen Craig: 최근 타석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Craig이 Royals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투수들이 그에게 변화구를 많이 던지면서 바깥쪽 공을 당겨치는 등 타석에서의 어프로치가 좋지 않아졌었는데, 인터뷰를 보니 본인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적응을 시도하고 있는 듯하다. Berkman이 언제 돌아올지 여전히 알 수 없는 만큼, Craig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MCarp는 좋은 벤치 플레이어지만, 주전 1루수는 될 수 없다.


Chris Carpenter: 6월 22일에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놓고 투구를 했다.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하며, 조만간 마이너리그에서 rehap 등판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Joe Kelly를 Chris Carpenter로 대체하는 것은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 그때까지 잘 버텨 보자!


Miscellanies

- 구단은 undrafted FA인 투수 Burny Mitchem 및 외야수 David Popkins와 계약하였다. 이렇게 해서 undrafted FA의 수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계약한 두 명은 모두 GCL 로스터에 추가되었다.


- Nick Additon이 DL에 오르면서, Scott Gorgen이 Memphis로 승격되었다.


- Kolten Wong과 Oscar Taveras가 올해의 Futures Game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이 게임은 미국시간으로 7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작년 Futures Game에는 Shelby Miller와 Carlos Martinez가 참가한 바 있다.


- 최근 Palm Beach로 승격된 Tyler Rahmatulla가 5월의 Midwest League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Posted by FreeRedbird
:

United Cardinal Bloggers 에서는 Jack Buck과 Darryl Kile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이들에 대한 추억을 함께 나누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 이들이 며칠 사이의 간격으로 세상을 떠난 것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나는 2000년 무렵부터 Cardinals의 팬이었기에, 솔직히 Jack Buck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다. 그가 매우 오랜 세월동안 Cardinals 게임을 중계했으며, 단순히 한 사람의 방송인이 아니라 St.Louis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여 지역 팬들에게 아주 깊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한국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그에게 특별한 감정적 유대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런데, Darryl Kile의 경우는, 비록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가 Cardinals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2년 반을 지켜보았기에, 조금 달랐던 것 같다.


Darryl Kile (1968-2002)


2000년대의 Cardinals는 대충 세 시기 정도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Big Mac과 Fernando Vina, Jim Edmonds, Matt Morris, Darryl Kile 등이 주축이었던 2000년대 초반과, MV3과 Chris Carpenter로 대표되는 2000년대 중반, 그리고 MV3이 해체된 후  Pujols와 Adam Wainwright가 투타의 핵이 되고 Matt Holliday가 가세한 2000년대 후반이 그것이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대 초반 팀에 가장 큰 애착을 가지고 있는데, 뭐라고 딱 꼬집어서 이유를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이 팀이 가장 보는 재미가 있었던 팀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팀을 하나 꼽으라면, 역시 2000년의 팀이다.


2000년 팀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유력한 트리플 크라운 후보였던 Jim Edmonds와 타자들을 압도하는 강력한 구위로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하는 듯 했던 Rick Ankiel이다. 당시 타선은 Edmonds 외에도 Big Mac, Fernando Vina, Edgar Renteria, Fernando Tatis, Ray Rankford, J.D. Drew 등이 포진하여 2004년의 Murderer's Row나 2012 시즌 초반(Berkman 부상 이전)의 타선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모습이었다. 비록 Big Mac이 시즌아웃 되는 불행한 사고가 있었으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영입된 Will Clark이 거의 Big Mac과 비슷한 레벨의 활약을 해 주었다. 이 시즌은 당대 최고의 수비형 포수였던 Mike Matheny의 첫 시즌이기도 했다. 로테이션에는 화려한 탈삼진 쇼를 벌이던 Rick Ankiel과 대조적으로 묵묵히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버팀목 역할을 하던 투수가 있었으니, 바로 Darryl Kile이었다. 그는 좀처럼 튀지 않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고, 팀의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에 가려서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지는 못했으나, 팀 내에서의 위치나 중요도는 어느 선수 못지 않았다고 본다.



Kile은 Houston Astros에 의해 1987년 드래프트에서 고졸 유망주로 30라운드에 지명되어 프로 무대를 밟게 되었다. 4년 뒤인 1991년에 Astros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이후 1997년까지 Astros에서 뛴 후 FA가 되어 Rockies와 계약하였다. 많은 투수들이 그러했듯이, Kile도 Coors Field에서 변화구가 제대로 말을 듣지 않으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FA계약 2년째였던 1999년에 그가 제구력을 잃어버리면서 거의 1:1의 K:BB 비율을 기록한 뒤, Rockies는 오프시즌에 그를 Cardinals로 트레이드했다. 이 트레이드는 Kile/Dave Veres/Luther Hackman과 Manny Aybar/Jose Jimenez/Brent Butler/Rick Crousehore를 맞바꾼 3대 4 트레이드였는데, Aybar와 Jimenez가 그저 그런 불펜투수 이상 되지 못했고 나머지 둘은 존재감이 없었음을 생각하면, Walt Jocketty의 걸작 트레이드였다고 봐도 될 것이다.


어쨌거나... 이렇게 해서 산에서 내려온 Kile은 커브의 무브먼트와 함께 제구력을 되찾았는데, 그냥 되찾은 정도가 아니라 BB/9를 커리어 최저 수준인 2.25까지 끌어내리면서 단숨에 staff ace로 올라섰다. 2000시즌에 그는 무려 5번이나 완투승(완봉 1회 포함)을 거두며 232.1이닝을 던지고 20승을 기록,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크게 공헌하였던 것이다. 당시 NLDS에서 Kile 대신 Ankiel을 1차전 선발로 기용한 TLR의 결정은 지금 생각해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지만... 이 부분은 여기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도록 하겠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맞이한 2001년 시즌에서도, Kile은 특유의 12-6 커브와 훌륭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227.1이닝을 던지며 로테이션의 버팀목 역할을 하였다. 2000년 플레이오프 이후 다시는 이전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한 Ankiel 대신 이번에는 Matt Morris가 그와 함께 로테이션을 이끌었고, 타선에서는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Tatis를 대신하여 Albert Pujols라는 무명 선수가 나타나 단숨에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자리를 잡았다. 당시 Edmonds-Big Mac-Drew-Pujols의 중심타선은 컨택/출루/파워 모든 면에서 리그 최고의 수준이었다. 비록 NLDS에서 Big Unit과 Curt Schilling 두 괴물이 이끄는 Diamondbacks와 숨막히는 명승부를 벌인 끝에 2승 3패로 탈락하였지만, Edmonds, Kile이 전성기를 보내고 있고, Morris와 Pujols, Drew등 젊은 스타 플레이이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었으므로, 이 팀이 계속해서 컨텐더로 남을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였다.


2002년에도, Kile은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고 있었다. 6월 22일이 되기 전까지 말이다. 그 날은 Cubs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였는데, 늘 경기 시작 시간 4시간 전에 경기장에 오곤 했던 Kile이 아침에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호텔 방에서 숨을 거둔 모습으로 발견되고 말았다.  당시 그의 나이는 33세였고,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당시 Cubs의 선수 대표였던 Joe Girardi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경기가 취소되었음을 발표하였는데, 지금 들어도 가슴 한켠이 아련해진다. (링크)


당시 나는 mlb.tv 계정도 없었고(mlb.tv 자체가 그당시에 존재했었는지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중계방송은 공중파나 케이블이나 하나같이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소속되어 있는 Rangers(박찬호), Diamondbacks(김병현), Red Sox(김선우) 등의 경기만 줄창 중계해 주었으므로, 주로 ESPN에 접속해서 ESPN Gamecast로 게임을 보고 나중에 mlb.com의 하이라이트를 보며 아쉬움을 달래곤 했었다. 그날도 별 생각없이 아침에 ESPN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첫 화면에 걸려있는 "KILE FOUND DEAD"라는 타이틀을 보고 경악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Cards는 물론이고 그와 한때 팀 동료였던 Astros나 Rockies 선수들까지 울먹이며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이었던 것 같다.



그의 사망 후, 그의 유니폼은 Cardinals 덕아웃에 계속 걸려 있게 되었다. 로테이션에서의 빈자리는 트레이드로 합류한 Chuck Finley가 메꾸었다. 모자에 "DK57"을 새긴 선수들은 스포츠를 한다기보다는 전쟁터에 나가는 것 같은 엄숙함과 진지함으로 남은 시즌을 플레이하였고, 결국 또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개인적으로 TLR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특히 2000년대 후반에 보여준 꼰대스러운 모습들은 정말 맘에 들지 않았지만, 2002 시즌에 팀을 잘 추스려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던 공로만큼은 절대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2002년 9월 20일, Astros를 9-3으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날, 선수들은 Kile의 저지를 꺼내 들고 그라운드에 나왔다. 그것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축한다기보다 차라리 종교 의식 같은 모습이었다. 아... 다시 한 번 가슴이 짠해진다.


이 저지는 NLDS에서 Diamondbacks를 3-0으로 스윕한 뒤에도 또 그라운드에 나왔다.

CARDINALS Photo: DIANE L. WILSON / SF


당시 이 장면은 참 이상한 느낌을 주었는데.. 선수들은 기뻐한다기보다도 마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아쉽지만, 이 저지는 더이상 그라운드에 나오지 못했는데, NLCS에서 Giants에게 4-1로 패하여 탈락했기 때문이다. 2000년이나 2004, 2005년 등의 플레이오프 탈락도 아쉬웠지만, 이 때만큼 아쉬운 때는 없었던 것 같다.




그 후, 그를 기리기 위하여 Darryl Kile Award라는 것이 생겨났다. 이 상은 "a good teammate, a great friend, a fine father and a humble man"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매년 Cardinals와 Astros 선수 각 1명에게 수여되고 있다. 2003년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Cardinals 선수는 바로 현 감독인 Mike Matheny이다. 지금까지 Cardinals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2003 Mike Matheny

2004 Woody Williams

2005 Cal Eldred

2006 Chris Carpenter

2007 Russ Springer

2008 Adam Wainwright

2009 Skip Schumaker

2010 Matt Holliday

2011 Lance Berkman



가끔 잊어버리곤 하는 것이 있는데, 야구는 사람이 하는 스포츠이고, 엄청난 연봉을 받는 메이저리그 선수도 결국은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Darryl Kile은, 무척 좋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 덤으로 실력도 참 괜찮았던 투수였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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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Tig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6/19     
Cardinals    3 : 6   Tigers

6/20     Cardinals    3 : 1   Tigers

6/21     Cardinals    1 : 2   Tigers

Verlander는 Usual self가 아니었고 Tigers 수비진은 예견된 삽질을 보여줬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전을 내준 것은 최근 팀 분위기를 봤을 때 전혀 놀랄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2차전 Westy가 카즈 이적 후 최고 수준의 Single-game Performance로 4피안타 1실점 5K 완투승을 거두었는데, DH가 포함된 Tigers 라인업을 상대로 거둔 상당히 고무적인 경기였다. 최근 좋아진다, 좋아진다 싶어서 기대를 모았지만 이 정도로 제대로 Rebound를 할 줄이야. 개인적으로는 2010년 5월 16일 Orioles전 이후 25개월 만에 거둔 완투승으로, 카즈 이적 후로는 처음이었다. 슬프게도 이번 시리즈에서는 Westy의 완투와 Lohse의 계속되는 로느님 모드 이외에는 그다지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가 없었다. 3차전 Quintin Berry 의 Walk-off 역시 2점쨰를 내준 불펜과 마운드를 탓하기보단 수많은 잔루를 남기며 1득점에 그친 타선을 탓해야 할 것이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타선은 문제가 아닌데 초반 실점을 하는 선발진과 믿을 수 없는 불펜이 문제다"는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6월은 또 반대 페이스로 흘러가고 있다. 2연속 루징 시리즈에 최근 6경기 2승 4패로, 그나마 Reds가 Tribe에게 호되게 당한 덕분에 승차는 오히려 1게임 줄었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3득점 이하를 했으며, 남기고 있는 잔루의 수와 0에 수렴하고 있는 득점권 타율은 Matheny의 고령화를 촉진하고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oyals  

Cardinals 35 35패 (NL Central 2위, GB 4) Run Differential +51

   Royals 31 36 (AL Central 4위, GB 4.5Run Differential -26

※ 2011년 맞대결: 4승 2패 Cardinals 우위, 최근 3년간 맞대결 13승 7패 Cardinals 우위


I-70 시리즈 후반전. 연례 행사인 Kauffman 방문에 나선다. Royals는 구멍이 많은 팀이지만 지난 시리즈에서 Vin Mazzaro의 깜짝 호투와 몹쓸 Betancourt의 연장전 폭주로 결국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는데, Royals가 잘했다기보다 카즈가 Motte의 실투 이후로 상당히 무기력한 경기를 한 탓이 크다. 물론 Tyler Greene의 센스없는 주루도 시리즈 석패에 단단히 한 몫을 했다.  어느 덧 인터리그 마지막 시리즈에 임박했는데, 스윕을 하지 않는 이상 인터리그 5할은 물건너갔다 (오늘까지 5승 7패). Royals는 카즈에 이어서 Astros를 상대로도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최근 9경기 7승 2패의 상승세를 타고 홈으로 돌아온다. 한편 Royals는 오늘 이 팀에서 가장 무서운 투수인 Felipe Paulino가 UCL Tear로 쓰러지는 비보를 접했으며, 동시에 오늘부로 60-day DL에서 주전 포수 Salvador Perez가 복귀한다. Paulino는 Danny Duffy, Blake Wood, Joakim Soria에 이어 올 시즌 TJS를 받는 Royals의 4번째 투수이다. 


 

Royals - Projected Lineup

1

LF

Alex Gordon

2

2B

Yuniesky Betancourt

3

DH

Billy Butler

4

1B

                   Eric Hosmer

5

3B

Mike Moustakas

6

RF

Jeff Francoeur

7

SS

Alcides Escobar

8

C

Salvador Perez

9

CF

   Jarrod Dyson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6/22
                  Joe Kelly (0-0, 2.89 ERA) vs Vin Mazzaro (3-1, 2.57 ERA)  

6/23        Adam Wainwright (5-7, 4.46 ERA) vs Luis Mendoza (2-3, 4.69 ERA) 

6/24              Lance Lynn (10-3, 2.80 ERA) vs Jonathan Sanchez (1-3, 5.70 ERA)


  • Cardinals vs. Jonathan Sanchez


Matt Holliday: 14타수 4안타 3타점

Carlos Beltran: 11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Rafael Furcal: 23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

  • Jonathan Sanchez vs. Cardinals


    5경기 (4선발) 2.78 ERA, 22.2이닝 18안타 7자책 17BB 18K

  • Sanchez의 표면상 상대전적은 상당히 괜찮지만 올 시즌 구위/커맨드 어느 것 하나 예전같지 않은 상태이다. DL에서 돌아온 이후에 컨트롤이 상당히 들쭉날쭉한데, 기본적으로 제구에 문제가 있는 투수였기에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는 어프로치를 한다면 자멸할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 패스트볼 구속 저하에 따른 비중 저하 --> 어쩔수 없는 체인지업 비중 증가 (20%-->29%)는 상당히 안 좋은 콤보이다.

Player to Watch

Joe Kelly


상대 선발 Vin Mazzaro가 비록 지난 등판에서 호투했긴 하지만, 카즈 타자들이 두 번 연속 당할 수준의 투수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혹은 그렇게 믿고 싶지 않다.) 지난 번 맞대결 경험을 발판삼아 충분히 공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ML 데뷔 후 첫 원정 경기 등판에 나서는 우리 쪽 선발 Joe Kelly이다. 현재 0.382에 달하는 비정상적인 BABIP를 기록하고 있으며 2경기에서 9.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샘플이 적긴 하지만 Line Drive 허용률이 31.4%에 달하고 있다. Pitch-to-Contact 유형의 투수긴 하지만 라인드라이브 허용률이 이런 수준인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Kelly의 싱커가 버텨주고 1차전을 어떻게든 가져가는 것이 위닝 시리즈에 있어서 키포인트라고 본다. 다만 Butler에 Perez까지 포함된 Royals 라인업이 지난번보다 더욱 강력한 점이 상당히 불안하긴 하다.


Jon Jay


공격에서, 수비에서, Jay의 가세는 천군만마이다. 당장 Jay가 공격의 물꼬를 터주면 Mazzaro, Mendoza에게 힘을 못썼던 타선이 좀 정신을 차릴 수 있지 않을까. Jay CF, Beltran RF, Craig 1B, Skip 2B로 타격에 올인하는 라인업도 보고싶다. 


Miscellaneous

드디어 Matt Carpenter와 Jon Jay가 복귀한다! 이번 시리즈 1차전부터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att Adams와 Chambers는 예상대로 멤피스로 돌아갔으며, 정말 재미있게도 Sugar의 생명 연장의 꿈은 이로써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안전하게 이어지게 되었다. 

Chris Carpenter가 3월 18일 이후 3개월만에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졌다. 7명의 타자를 상대로 34구를 던졌는데, 패스트볼과 브레이킹볼을 모두 던졌고 타자들도 Matt-Carp, Tony Cruz 등 제대로 된 타자들을 세워놓고 한 걸 보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런 식의 피칭 세션을 적어도 3회 이상 가진 후 마이너 리햅 등판에 들어가는 스케줄이라고 하는데, 일단 7월 1일까지 Carpenter 가 어느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지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7월 1일에 Evaluation을 해봤을 때 올스타전 직후 돌아올 정도의 수준이라면 괜찮지만, setback이라던가 구위 저하 등 다른 문제가 있다면 데드라인 전에 다른 투수들도 알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얼마 전 Batavia가 속한 New York-Penn League (Short Season)와 Johnson City가 속한 Appalachian League (Rookie)가 개막했죠. 거의 정보가 없는 선수들이긴 한데, 그나마 주목해 볼 만한 선수들을 몇명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미 한차례 거론된 바 있는 올해 신인들은 제외했습니다.


1. Batavia Muckdogs



솔직히 Batavia에 딱히 주목할 만한(또는 sleeper로 주목할 정도로 알려진) 투수는 없어 뵙니다. 그래도 좀 꼽아보자면,


Yunier Castillo : 08년 입단 후 쭉 SS로 뛰었으나 타격이 너무 젬병이라 작년 과감히 투수로 전향했습니다. 포수에서 투수로 성공적으로 전향한 Jason Motte와 David Carpenter, 대학시절 외야수 였으나 투수로 지명하는 도박을 감행 후 Padres에서 잘나가고 있는 Luke Gregerson 등, Cards는 포지션 플레이어 투수로 전환시켜 쏠솔히 써먹는 재주가 있죠. low-90 fastball과 짧은 투수 구력에 비해 쓸만한 수준의 slider를 구사하며, 운동신경이 좋아서인지 마운드에 선지 1년도 채 안된 녀석이 투구폼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Ben Freeman : high-80s fastball과 curve, changeup 그리고 slider를 섞어 던지는 좌투수로 체격에 비해 너무 말랐죠. 좀 보완이 되면 구속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네요. Freeman이란 이름은 좌투수가 될 운명을 타고나는지...-_-;;;



Breyvic Valera : 작년 Johnson City서 비록 19게임 뿐이라지만 .397/.430/.479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고, 이때 주목 좀 받았었죠. 작년 유망주 리스트 작성 시 슬리퍼로 꼽으신 분들 있으신 것 역시 기억합니다. 빠른 bat speed, 좋은 line-drive swing과 bat control을 바탕으로 필드 전체를 활용하는 능력이 돋보이며, decent 2B로 발전하기 위한 모든 tool과 above average speed를 갖춘 Velezuela산 2B 유망주.


Jesus Montero : Mariners에 있는 Montero의 친동생입니다. 그 Montero와는 정 반대 스타일로, 형편없는 타격이지만 어깨 하나만큼은 'real'인 선수로, 훌륭한 수비형 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Garrett Wittels : 2010년, FIU sophomore로 56게임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Wittels는 3라운드에서 선택될만한 재능이라 평가 받습니다. 그러나 그 해 겨울 조작으로 판명된 강간 사건에 휘말리며, (무죄가 입증된 재판이 드래프트 이후 열린지라 드랩 시점엔 여전히 '강간범'이란 꼬리표가 따라 붙었기에) 2011 드래프트서 그 어느팀에도 지명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Cards에 non-draft free agent로 합류하게 됩니다.

작년엔 Batavia, 올핸 Quad Cities에서 주로 뛰었는데, 썩 인상적이진 못했으며, 딱히 내세울만한 tool도 없습니다만, 기본적인 타격(컨택에) 자질이 있는 선수입니다. Quad Cities 타격코치도 보이는 성적보다 훨씬 재능있는 선수인데 실전에서 그 실력이 발휘되질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한 바 있구요. 영리하고 성실한 선수고, 대학시절부터 이미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었으니 만큼, 한번 지켜볼 생각입니다.




2. Johnson City Cardinals



RHP Victor De Leon : 지난시즌 까지 GCL에서 뛰었던 선수로, 성적은 볼품 없었지만, 평균 94-96mph, 최고 98mph의 광속구를 던질 수 있는 파워 암 유망주. 아직 제구도 형편없고 마땅히 내세울 secondary pitch도 없는 원석으로(slider가 그나마 가장 낫다죠), 불펜 행이 예상되지만, 떡대도 좋고 큰 힘 들이지 않고 직구 팡팡 꽂아 넣을 수 있는 스타일이라 발전 속도가 나쁘지 않다면 일단 선발로 계속 키워볼 것 같습니다.


RHP Bryan Martinez : 떠난 Jeff Luhnow와 Director of International Operations, Moises Rodriguez의 총애를 받던 선수로, 2010년 DSL과 GCL에서 활약하였으나 (73.1 IP, 45H, 29BB/86K, 2.61 GO/AO), 부상으로 2011 시즌을 허무하게 날린 바 있습니다. low 90's heavy fastball과 쓸만한 slider, 아직 가다듬을 필요가 있는 curve, changeup을 구사하는 도미니카 출신 선발 유망주로, 6-3/172lbs의 skinny한 체구를 좀 더 키우면 구속 상승의 여지도 있지 싶네요. 나이를 감안하면, 제구도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RHP Juan Bautista : 2010년 도미니카에서 건너온 어린이들 중 Carlos Martinez 다음가는 유망주로 꼽히던 Bautista는 88-90mph의 fastball과 좋은 changeup, 아직 갈길 먼 curve를 구사합니다. Brent Strom이 빅리그부터 마이너 전체를 다 통틀어 Bautista보다 좋은 changeup을 던지는 투수는 거의 없다 거론했을 만큼 changeup 하나 만큼은 정말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본인 역시 이 changeup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합니다.



Lance Jeffries :2011 드래프트 10라운더, 로컬가이 Jeffries는 지난시즌 Johnson City에서 44경기 .256/.363/.376, 12SB의 나이 대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드랩 당시 몇몇 전문가들에게 Ron Gant(without that much power 라면 더 정확할까요)와 비견될 정도로 좋은 tool guy입니다. 2라운더 Tilson만큼 훌륭한 CF도 아니며, 3라운더 McElory만큼 괴물같은 speed를 뽐내진 못하지만,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상의 잘 균형잡힌 선수로, 아직 발현되진 못하고 있으나, 분명 두 선수보다 확연히 나은 gap power를 보여줄 겁니다. 


C.J. McElory : 2011 드래프트 3라운드 픽, 마이너 시스템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하나인 McElroy는 전형적인 lead-off centerfielder 타입 유망주죠. 달리 할 말이 없네요.

아래는 McElory를 고교시절 가르쳤던 한 코치의 관련 인터뷰입니다.

http://www.futureredbirds.net/2011/07/18/interview-about-c-j-mcelroy-with-his-former-coach-chad-abernathy/


Ildemaro Vargas : 작년 GCL서 유격수로 .289/.391/.395, 23BB/17SO, 호성적을 올린 Vargas는 Venezuela 출신 스위치 히터로 간결하고 깔끔한 스윙과 타고난 plate discipline이 장점입니다. GCL 코치가 the quickest hands in the minors라 말할 정도로 수비에 있어서도 좋은 가능성을 타고 났습니다. 도루가 별로 없는 걸로 봐선 그다지 발빠른 선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Samuel Tuivailala : 좋은 체격 조건, 60 yd를 6.8초에 주파하고 고교시절 마운드에서 low-90s fastball을 뿌리던 강한 어깨, 타고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한 민첩성 등, 2010년 3라운드에 뽑힌 tool guy죠. mental 측면에서도 나이에 비해 너무나 성숙하고, 엄청난 훈련량 등등, 상당히 호평을 받았구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2년간 GCL에서 삽질만 하다 이번에 JC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재능 타령은 접어두고 성적으로 보여줘야 할 때. 입단 3년차인 Tuivailala에겐 꽤나 중요한 한 시즌이 아닐까 싶네요. 본 포지션은 SS인데 덩치가 너무 커지면서 작년부터 3B로 출장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3B에 안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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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by 주인장.


Royal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6/15 Royals 3, Cardinals 2
6/16 Cardinals 10, Royals 7

6/17 Royals 5, Cardinals 3 (연장 15회)


Royals는 소위 "지역 라이벌"이라는 이유로 인터리그에서 매년 6게임씩을 치러 왔는데, 21세기에 들어서는 Royals가 한 번도 강팀인 적이 없었으므로, Cardinals는 항상 이런 스케줄의 덕을 보는 편이었다. 올해 Royals가 특히 타선 쪽이 많이 향상되긴 했지만, 여전히 좋은 팀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승 2패로 홈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그 두 번의 패배도 1차전은 Tyler Greene의 베이스러닝 실패로 끝났고, 3차전은 Motte과 Sanchez가 홈런을 허용하여 역전패했는데... 정말 지는 방법도 가지가지인 것 같다.


결국 인터리그 홈 9연전을 4승 5패로 마감했다. White Sox나 Indians가 컨텐더이긴 하지만 AL 동부나 서부의 막강한 팀들과는 비할 바가 못되고, Royals는 말할 것도 없이 2류 팀인데.. 이런 팀들을 상대로 5할도 못하다니 참 안타깝다. (글을 쓰면서 다시한 번 스탠딩을 보니 AL 동부는 5팀 모두 Run Differential이 +10 이상이고 팀 성적도 5팀 모두 5할 이상이다. 진짜 장난이 아닌 듯...)


Series Preview: Cardinals at Tigers

팀 성적
Cardinals 34승 33패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Run Diff. +53
Tigers 32승 34패 (AL Central 3위) Run Diff. -11


시즌 전 예상 및 시즌 초반 기세에 비해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 되겠다. Tigers는 Justin Verlander와 Miguel Cabrera라는 S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Prince Fielder를 영입하면서 수비는 다소 안좋더라도 공격력과 선발진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Doug Fister가 DL을 들락거리고 Max Scherzer와 Rick Porcello가 심각하게 삽을 푸면서 투수진이 먼저 망가졌고, 여기에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최악의 수비진이 가세하여 AL에서 가장 실점을 많이 하는 팀 중 하나가 되었다. LF Delmon Young의 UZR/150은 -36.6, RF Brennan Boesch는 -29.2로 Adam Dunn 2명을 좌익수와 우익수로 기용한 것과 비슷한 모습이며, 3B Miguel Cabrera는 -10.3, 1B Prince Fielder는 -8.0, 2B Ryan Raburn -11.3(비슷한 이닝을 2B로 출장한 Ramon Santiago는 -12.2로 더 나쁘다), SS Jhonny Peralta -4.7로 내야진도 총체적으로 부실하다. 그나마 CF Austin Jackson이 +14.7의 뛰어난 수비수인데, 그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동안 땜빵 중견수로 나온 Quintin Berry가 또 -8.3의 UZR/150을 기록, 전 포지션의 마이너스화를 실현하고 말았다. Young을 DH로 옮긴 후 주전 LF가 되었던 Andy Dirks도 -4.2로 평균을 밑도는 수비수이다. 크보에서 한화의 경기를 봐도 그렇지만, 루틴한 플레이조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허접한 수비력을 가지고는 좋은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다. 타선이 실점한 것보다 더 많이 득점을 해 줘야 이길 수 있는데, Cabrera와 Fielder는 제몫을 해 주고 있으나 Young, Boesch, Raburn 등의 부진으로 그마저도 잘 안되고 있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6/19 Lance Lynn vs Justin Verlander

6/20 Jake Westbrook vs Rick Porcello

6/21 Kyle Lohse vs Jacob Turner


1차전에 에이스 Lynn(이제 슬슬 이 표현이 익숙해지려고 한다)이 나서는데, 하필 상대가 Verlander이다. 무척 어려운 상대이지만 뒤의 선발들을 믿을 수가 없으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경기를 잡아야 할 것이다. 2차전은 허접 구위로 그라운드볼에 의존하는 비슷한 유형의 두 투수, Westbrook과 Porcello의 맞대결로, 난타전이 예상된다. 난타전은 그나마 우리가 쫌 잘하는 분야이니 수비 같은 것은 아예 포기하고 Beltran을 CF, Skip(오늘 DL에서 복귀하였다)을 2B로 기용하여 방망이에 올인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Skip이 그렇게 좋은 타자는 아니지만, 타석에서 Descalso나 Greene보다는 그래도 신뢰할 만 하다. Jacob Turner는 이 경기가 올해 메이저리그 첫 등판인데, AAA에서 5.8 K/9, 4.1 BB/9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으므로, 역시 타격전으로 분위기를 이끌면 해볼 만한 경기가 될 것이다.


Turner는 다소의 볼질이 예상되나, Verlander나 Porcello는 컨트롤이 좋은 투수들이므로, 이런 투수들을 상대로 타석에서 많이 기다리는 것은 좋은 작전이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상대 수비가 매우 허접하므로, 초구부터 적극적인 어프로치로 최대한 많은 공을 인플레이 시켜서 상대 수비수들이 자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다. 인터리그이므로, 랭킹을 MLB 전체 30팀 중에서의 순위로 매겨 보았다.


이렇게 보면 두 팀이 상당히 유사한 팀컬러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 공격력이 우수한 편인데, 볼넷보다는 주로 컨택과 장타에 의존하고 있다. 2) 베이스러닝이 매우 허접하다. 3) 수비력이 리그 최저 수준으로 형편없다. 4) 수비력이 워낙 허접하기 때문에, xFIP가 우수함에도 불구하고(투수들이 잘 던지는 것에 비해) 실점이 그보다 훨씬 많다. 다만 두 팀 투수진의 두드러진 차이가 하나 있는데, Tigers가 삼진에 의존하는 반면 Cards는 그라운드볼 유도에 치중한다는 점이다.


Player to Watch

Skip Schumaker: 그동안 Chambers와 Sugar가 삽질을 거듭해 왔으므로, Skip이 한동안 주전 CF로 기용될 것 같다. 허접한 CF 수비는 어쩔 수 없겠지만, 장기인 컨택 능력을 살려서 공격에 보탬이 되어 주길 바란다. 위에서 여러 번 언급했듯이, 상대의 허접한 수비력을 감안하면 인플레이를 많이 시키는 Skip 스타일의 어프로치가 이 시리즈에서는 바람직해 보인다. Furcal이 워낙 심각한 슬럼프에 빠져 있으므로, Skip을 1번에 기용해 보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상대 타선을 살펴보면... Cabrera-Fielder의 3, 4번 타순은 명불허전이며, 여기에 Andy Dirks가 가세한 중심 타선의 파괴력은 상당히 강력하다.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Austin Jackson이 1번에 복귀하여 커리어 하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Miscellanies

- 이미 언급한 대로, Skip Schumaker가 DL에서 복귀하였다. 대신 Maikel Cleto가 AAA로 내려갔다.


-  구단은 지난주에 OF/1B Jordan Walton과 계약한 데 이어, 최근 며칠 사이에 6명의 non drafted FA들과 추가로 계약하였는데, 명단은 다음과 같다: Josh Renfro(22, LHP), Chris Thomas(24, RHP), Jacob Booden(21, RHP), Thomas Lee(22, RHP), Zach Petrick(RHP), Jeff Rauh(22, RHP)  앞의 두 명은 GCL로, 뒤의 넷은 Johnson City로 보내졌다.


- 작년에 Quad Cities에서 뛰었던 22세의 Kleininger Teran이 GCL Cardinals의 타격코치로 임명되었다.


Posted by FreeRedbird
:

skip님께서 15라운드 지명자까지 분석해 주신 것(1-5라운드, 6-15라운드)에 이어서, 16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하지만, skip님만큼 자세한 리포트가 될 것 같지는 않은데... 이것은 귀차니즘 때문이기도 하고, 하위 라운드로 갈 수록 정보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년까지 드래프트는 총 50라운드에 걸쳐서 지명이 이루어졌으나, 새로운 CBA에 따라 올해부터는 40라운드로 규모가 축소되었다. 어차피 40라운드 중후반대에 가면 "계약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고딩 로또 픽이 많이 이루어졌었는데, 사이닝 보너스 풀 제도의 도입에 따라 이런 애들과 계약하기가 매우 힘들어졌으므로,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다만, 이로 인해 입단하는 신인 자체가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므로, 이러한 부족분은 드래프트 되지 않은 녀석들 중에서 몇 명을 건져서 사인을 한다던가, 아니면 중남미 꼬마들을 좀 더 계약하는 것을 통해 메꿔야 할 것이다.


각 선수의 정보는 "이름, 포지션, Bat/Throw, 키(인치-피트), 몸무게(파운드), 생년월일(월/일/년), 학교, 학년" 순으로 되어 있다. 고딩은 모두 졸업반이므로 학년이 생략되었다. 학교는 이름만 있으면 일반 4년제 대학이고, CC는 Community College, JC는 Junior College, HS는 고등학교이다. 이미 계약한 선수는 계약 여부를 표시하였다.



참고: Baseball America의 Draft Database에 가면, 현재까지의 계약 상황 및 남은 드랩 풀 머니의 규모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College Splits에 가면, NCAA Div I 리그 스탯을 볼 수 있다.




16. Joseph Scanio, RHP, R/R, 6-4, 230, 01/30/90, Northwestern State, SR -계약-

Scanio는 로컬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Cardinals 팬이었다고 한다. 그는 대학 커리어를 St. Charles Community College에서 시작했는데, 이후 Northwestern State 대학교로 옮기면서 릴리버가 되었다. 패스트볼/슬라이더의 조합을 가지고 있으며, 올 시즌에는 67이닝에 나와 72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런데..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투구 자세는 썩 맘에 들지는 않는다. -_-;;



17. Christopher Perry, RHP, L/R, 6-2, 215, 07/15/90, Methodist Univ., JR -계약-

Perry는 고교 졸업 후 UNC Wilmington에 진학한 뒤에는 야구를 하지 않았으나, Methodist로 학교를 옮긴 뒤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은 14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하여 15번 게임에 나와서 92.2 이닝에서 132K/23BB의 매우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이런 훌륭한 스탯에도 불구하고 17라운드까지 남아있었던 것은, Methodist 대학교 팀이 NCAA Div III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던지는 것을 보아야 견적이 나올 듯.


18. Jeremy Schaffer, 1B, R/R, 6-1, 215, 01/16/90, Tulane, SR -계약-

Schaffer는 BA TOP 500 리스트에서 361위에 랭크되었다. Tulane 대학교에서는 포수로 활약하였으나, 그의 포수 수비는 허접하다는 평이 지배적이고, 위에서 보듯이 드래프트에서도 아예 포지션이 1루수로 되어 있다. 1루수로도 통할 정도의 방망이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어쩌면 제 2의 Matt Adams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를 해 본다. 그의 올 시즌 park/schedule adjusted OPS는 1.009였고, wOBA는 무려 .441 이었다. Tulane은 나름 DIv I 소속 학교이니 나름 빠따질을 꽤 잘한 셈이다. 다만 재미있는 것은, 2010년 Cape Cod 리그에서 2할도 안되는 타율로 매우 부진했었다는 것...


19. Steven Gallardo, RHP, R/R, 5-11, 180, 10/28/92, Long Beach CC, J2 -계약-

Gallardo는 올해 4월 ECC Compton 팀을 상대로 10이닝 17K 노히터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는데, 마지막 10회초에도 상대 타자 세 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고 한다. 77이닝에서 98삼진을 기록했는데, 90마일 초반의 패스트볼과 쓸만한 커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덩치가 작아서 구속이 더 붙을 것 같지는 않다.


20. Matt Young, OF/RHP, R/R, 6-3, 230, 08/17/90, Cal State - Dominguez Hills, JR -계약-

Young은 올 시즌 40게임에서 .357/.417/.626의 batting line과 함께 9개의 홈런과 26개의 도루를 기록하였는데, 그가 속한 컨퍼런스에서 홈런과 도루 모두 1위였다. (Cal State - Domiguez Hills는 NCAA Div II 팀이다.) 2부리그 기록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우나 어쨌든 나름 스피드와 파워를 두루 갖춘 athletic한 유망주인 것 같다.


21. Jacoby Almaraz, 1B, L/R, 6-3, 185, 05/06/92, Angelina JC, J2 -계약-

Jacoby Almaraz는 Cardinals 프런트에서 cross-checker로 일하고 있는 Joe Almaraz의 아들이라고 한다. 그는 고교

졸업반이던 2010년과 JC 1학년이던 2011년에 각각 Padres와 Braves에 의해 지명되었으나 고사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아버지 때문인지 일찌감치 계약하였다. 별다른 정보를 찾지 못했는데, NJCAA 소속 선수의 스탯은 정말 찾기가 힘든 것 같다. -_-;; 그나마 Gallardo처럼 노히터라도 던지면 지역 언론에 소개라도 되는데 말이다...


22. Casey Schroeder, C, S/R, 6-2, 190, 07/12/93, Ottawa-Glandorf HS

간만에 등장하는 고딩 픽이다. Schroeder는 포수로서 좋은 수비력을 인정받고 있는데, Kentucky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계약에 대한 소식이 없는데, 결국 계약금이 관건이 될 듯. Ramsey 계약 이후 남는 돈은 결국 Trey Williams 계약에 베팅될 것이므로, Williams 계약 성사 여부가 이런 하위 라운드 고딩들의 운명을 좌우할 것 같다.


23. Tate Matheny, CF, R/R, 6-0, 175, 02/09/94, Westminster Christian Academy HS

Tate Matheny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현 감독 Mike Matheny의 아들이다. 중견수인 그는 Westminster 팀을 2년 연속 State champion으로 이끈 주역으로, 올 시즌에는 무려 2.021 OPS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 픽은 Mike Matheny와 사전 상의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과거 Chris Duncan이 Dave Duncan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남들보다 더 많이 욕을 먹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Mike Matheny는 이 지명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하며, 특별 디스카운트 같은 것은 전혀 제공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Tate Matheny는 Missouri State 대학에 진학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동안 스카우트들에게 상당한 규모의 계약금을 받지 않는 한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분명하게 말해 왔다고 한다. (구단들이 물어보면 액수를 정확히 말해 주었다는데, 얼마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를 모르고 지명하지는 않았을 텐데... 과연 Cardinals가 Matheny 가족이 생각하는 만큼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4. Lee Stoppelman, LHP, L/L, 6-2, 210, 05/24/90, Univ of Central Missouri State, SR -계약-

Stoppelman은 미주리 출신의 로컬 키드로, 올 시즌 79.2 이닝에서 89삼진, 1.47 ERA를 기록했다. Univ of Central Missouri State는 NCAA Div II 소속이다. 80마일대 중후반의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으나, 사이드암 딜리버리에서 나오는 브레이킹볼이 꽤 쓸만한 것 같다.


25. Dixon Llorens, RHP, R/R, 5-10, 170, 11/18/92, Miami-Dade CC, J2 -계약-

Llorens는 BA TOP 500 드랩 리스트에서 483위에 랭크되었던 유망주이다.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으나, 그의 90마일대 초반 패스트볼과 하드 슬라이더는 둘 다 20-80 스케일에서 50점을 받고 있다. 그는 South Carolina에 편입할 예정으로 계약이 다소 까다로울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Cardinals는 의외로 Llorens와 일찌감치 계약하는 데 성공하였다. 재빠르게 키워서 메이저리그 불펜에 빨리 합류시키는 것도 좋을 듯.


26. Steve Sabatino, LHP, L/L, 6-1, 195, 03/08/90, Notre Dame, SR -계약-

Steve Sabatino

Sabatino는 2학년 때 Notre Dame의 2선발로 뛰었으나, 작년 시즌은 TJ 수술을 받고 쉬었다. 올 시즌에는 릴리버로 뛰었는데, 시즌 성적은 35.1이닝에서 34K/20BB로, TJ 수술 직후여서 그런지 아직 제구력이 불안한 편이다.


27. Joey Cuda, RHP, R/R, 5-9, 195, 09/13/89, Eckerd College, SR -계약-

Cuda

Cuda는 올 시즌에 86.1이닝에 나와 무려 114개의 삼진을 기록했는데, 리그의 강팀인 Tampa를 상대로 14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딩 때에는 풋볼 선수로도 활약했을 만큼, 나름 운동신경은 좋은 편이다. 그는 지명 직후 계약하여 곧바로 Batavia에 합류하였다.


28. Dodson McPherson, OF, L/L, 6-1, 210, 08/03/90, Wingate, SR -계약-

계속해서 대학 시니어의 지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쯤되면 계약금의 문제라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저평가된 시니어들을 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올해 타석에서 .330/.434/.575의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작년에는 나무 배트를 사용하는 Valley League에서 .325/.394/.541을 기록하기도 했다.


29. Andy Hillis, RHP, R/R, 6-6, 218, 11/06/90, Lee Univ, SO

Hills는 이미 고딩때이던 2009년에 49라운드에서 Cardinals의 지명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는 계약을 거절하고 Tennessee 대학에 진학하였으나, 이후 TJ 수술을 받고 Lee 대학으로 옮겼다. 2미터에 가까운 큰 키가 매력적인 투수로, 올 시즌 기록은 29.2이닝에서 24K/11BB 이다. 2학년이지만 나이 때문에 드래프트 대상이 된 케이스로, 계약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30. Kyle Helisek, LHP, L/L, 6-0, 170, 04/23/90, Villanova, SR -계약-

Kyle Helisek

Helisek은 올 시즌 66이닝에서 40K/37BB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패스트볼은 별로이나 체인지업과 커브를 주무기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다고 한다. -_-;;; 좌완으로 독특한 투구폼을 가지고 있어서 LOOGY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31. Joey Donofrio, RHP, R/R, 6-0, 195, 05/10/89, California, SR -계약-

그야말로 대학 시니어의 쓰나미가 이어지고 있다. Donofrio는 불펜투수로 올 시즌 38.1이닝에서 43K/11BB의 좋은 비율을 기록하였다. 90마일대 초반의 패스트볼은 쓸만하지만 그 밖의 구종들은 문제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2. Eduardo Oquendo, SS, S/R, 5-6, 160, 08/23/92, Olney Central CC, J1

Eduardo Oquendo는 3루코치 Jose Oquendo의 아들이다. 1학년이어서 계약 가능성이 높다고는 할 수 없는데, Oquendo의 아들이니 또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거의 Jose Altuve와 비슷한 덩치의 언더사이즈 유격수로, 올해 .246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한다.


33. Ronnie Shaban, RHP/1B, L/R, 6-0, 203, 03/08/90, Virginia Tech, SR -계약-

A 49th-round draft pick of the Baltimore Orioles, Ronnie Shaban decided to come back to Virginia Tech for his senior baseball season. Shaban has had trouble staying on the field, though, having to deal with three  hamstring injuries. (Virginia Tech Athletics)

Shaban은 작년 드래프트 49라운드에서 Orioles에 지명되었으나, 계약하지 않고 학교에 돌아왔다. 그러나, 시즌 초에 투구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뒤로, 그는 올 시즌에 거의 출장을 하지 못하여 몸값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그의 패스트볼은 80마일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으나, 스카우트들은 그가 타자를 그만두고 투수에만 집중하면 구속을 좀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Virginia Tech에서 1루수 겸 클로저로 뛰었다.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햄스트링은 현재 100% 회복되었다고 한다.


34. Mark Trentacosta, LHP, L/L, 6-3, 210, 09/30/90, US Irvine, JR -계약-

Mark Trentacosta

그는 Irvine의 불펜 투수로 올 시즌 34 이닝에서 26K/5BB를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West Coast League에서 11세이브로 세이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5. Ben O'Shea, LHP, L/L, 6-6, 250, 09/09/91, Tampa, JR -계약-

Baseball: Ben O

BA TOP 500에서 392위에 랭크된 투수이다. 솔직히 드래프트 랭킹이라는게 400위와 500위의 차이가 얼마나 될 지는 의문이나.. 어쨌든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는 유망주를 이런 늦은 라운드에 건져서 계약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본다. 그는 작년에 White Sox의 10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나 계약하지 않았는데, 이후 Maryland에서 학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결국 Tampa로 학교를 옮겼다. 올 시즌 그는 92.1 이닝에서 73K/13BB를 기록하였는데, 6-6, 250의 좋은 떡대에서 나오는 90마일대 초반의 패스트볼은 꽤 쓸만하나 보조 구질은 그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6. Alex Swim, C, L/R, 6-0, 03/26/91, Elon Univ, JR

역시 BA TOP 500 리스트에 포함된 유망주로, 올 시즌에는 .357/.394/.448을 기록하였다. 파워는 별로 없으나, 올 시즌 241 AB에서 삼진을 단 13개만 당했을 만큼 선구안과 컨택 능력이 우수하다. 좋은 어깨와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어서 포수로 실패할 경우 4th OF로 키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37. Derrick May Jr., OF, R/R, 6-2, 185, 11/09/93, Tatnall HS

낮익은 이름들이 많이 보이는데... Cards 마이너리그 Hitting coordinator인 Derrick May의 아들이다. 고교 야구에는 초현실적인 스탯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데, May도 .448/.514/.793의 Bonds급 성적을 기록했다. Div I 소속인 Villanova 대학에서 야구를 하기로 되어 있는데, 과연 프로행을 선택할 지 잘 모르겠다.


38. Javier Machuca, LHP, L/L, 6-3, 200, Turabo JC(Puerto Rico), J2 -계약-

이 푸에르토리코 출신 좌완투수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런 정보가 없다.


39. Mike Aldrete, RHP/SS, R/R, 5-10, 165, 09/30/89, San Jose State, JR -계약-

이번에는 벤치 코치의 아들을 뽑았다. 3일째의 25명 중에서 프런트나 코칭스탭의 아들을 뽑은 게 벌써 몇 명째인지도 헷갈릴 만큼, 진짜 엄청나게 많이 뽑고 있다. 릴리버와 유격수로 뛰었는데, 마운드에서는 28.1 이닝에서 28K/13BB를 기록했으며, 타석에서는 .136/.240/.136으로 부진했다. 처음부터 릴리버로 키워질 듯.


40. Ian Rice, C/3B, R/R, 6-0, 195, 08/19/93, Madison Academy HS

ian rice.jpg

Rice는 공수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포수로, 소속팀을 Alabama state champion에 올려놓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고 한다. 다음은 그가 나무 배트로 대형 홈런을 치는 동영상이다.



그는 Chipola Junior College에 진학하기로 되어 있는데, 명문 학교가 아니라 JuCo이므로 그의 마음을 돌리는 데 큰 돈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 기사에 나온 코치의 말을 보더라도, 적당한 계약금으로 충분히 계약이 가능해 보인다.



여기까지 해서 skip님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의 모든 지명자들에 대해 정리를 해 보았다. 어떻게들 보셨는지...?



Cardinals의 이번 드래프트에 대해서는 특히 Ramsey나 Wisdom같은 플레이어를 일찌감치 뽑은 데 대해 팬들의 성토가 이어졌는데... 이렇게 드래프트를 정리하면서 살펴보니 드래프트가 전체적으로 매우 정교하게 계산된 시나리오대로 흘러갔다는 생각이 든다. Wacha가 19픽에 남아 있었던 것은 아마도 예상을 벗어난 행운이었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Piscotty를 찍고 싶었겠지만, 서플 픽이 돌아올 때까지 남아 있을 것이라고 믿고 과감하게 Ramsey를 질러서 돈을 아끼는 선택을 했다. Kantrovitz는 아마도 드랩 초반에 대학 시니어를 지명하여 11라운드까지 돈을 아껴 두자는 생각을 했고, 시니어들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이 하필 Ramsey였던 것 같다. 그렇게 해서 Ramsey를 지명하고, 결국 계산대로 Piscotty도 36픽에서 차지하였다. 대딩이면서 raw한 Wisdom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첫날 픽 중 가장 이해하기 힘든 픽이긴 한데... 이렇게 해서 아낀 돈으로 다음 픽에서 Bean을 지명하고, 그 뒤에 Carson Kelly와 Trey Williams까지 지명하여 나름 주어진 풀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2라운드에서 Kelly를 지명하는 대신 23픽에서 Trahan이나 Schaffer, 혹은 Ty Hensley를 지명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었겠지만, 이런 루트를 택했다면 앞에서 돈을 많이 쓰게 되어 36픽에서 (솔직히 무척 갖고 싶었을) Piscotty를 지명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또 하나 두드러지는 것이 대학 시니어의 대량 지명인데... 44명의 지명자 중 무려 13명이 대학 시니어이다. Ramsey 같은 픽은 드랩 머니를 아껴서 나중에 지르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고 해도, 드래프트 중후반 라운드에서도 계속해서 시니어를 지명한 것은 단순히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고 보기가 어렵다. 어쨌든 "늙은 유망주"는 나름 메이저리그에서 저평가된 그룹임이 확실하므로, Kantrovitz는 남들이 어린 툴가이에 환호하고 있을 때 자기만의 방식으로 market inefficiency를 파고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렸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이들이 수퍼스타가 될 확률은 거의 없지만, 어쨌든 현재까지의 경험을 볼 때 Cards가 드랩한 툴가이들은 대부분 망한 반면, 대학 시니어는 Allen Craig과 같은 좋은 플레이어를 배출해 왔다. 자신 없는 쪽을 포기하고 본인들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것은 분명히 생각해 볼 만한 전략이다.


또한, 프런트나 코칭스탭의 아들들을 잔뜩 지명하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적어도 이렇게 많이 지명했다면 뭔가 의도가 깔려있지 않나 의심스럽다. 만약 아버지와 구단과의 관계를 이용해서 지명자의 레버리지를 압박하려는 생각이라면, 이것은 극도로 영악한 전략일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법이 맞는 것인지, 정말 최선의 선택을 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적어도 이 드래프트는 Kantrovitz의 계산대로 흘러간 것 같다. 첫날 Ramsey와 Wisdom 픽으로 비록 팬들에게는 욕을 먹었지만, 그날 인터뷰에서 "We are thrilled with our five picks tonight"이라고 말한 것은 거의 진심이었을 것 같다. 3일 동안의 드래프트가 모두 끝난 뒤에는, 아마도 그의 staff들과 함께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Baseball America는 Cards의 드래프트 결과에 대해 "fascinat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철저한 계산 아래 "steal"과 "reach"가 반복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드래프트가 명작인지 망작인지는, 3-4년이 지나면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사실 드래프트가 전부는 아니고, 이 이후의 선수 육성이 또 매우 중요한 것인데... Nationals의 Mike Rizzo 단장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장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선수 위주로 뽑는다"는 말을 본 기억이 있다. 좋은 원석을 많이 뽑아도 제대로 다듬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냥 픽과 계약금을 날리는 것일 뿐이다. Kantrovitz의 드래프트와 Cards의 유망주 육성 시스템이 과연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White Sox Series Recap

(미국시간)


6/12     
White Sox    6 : 1  Cardinals

6/13     White Sox    0 : 1  Cardinals

6/14     White Sox    3 : 5  Cardinals

Wainwright vs Quintana 라는 반드시 이겨야할 매치업에서 불펜의 삽질과 11안타 1득점 7잔루의 비생산적인 야구 + 불펜의 붕괴로 1차전을 완패할때만 해도 이번 시리즈는 상당히 암울했다. 그러나 2차전 Lynn의 12K 역투에 이어 Motte이 9회 Konerko를 GIDP로 잡아내면서 올 시즌 첫 1:0승리를 만들어냈고, 3차전엔 Westbrook이 드디어 QS를 기록한데다 중심타선이 모처럼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의외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기록을 찾아보진 않았으나 3연전에서 상대팀보다 적은 득점을 하고 위닝 시리즈를 챙긴 것은 올 시즌 처음이 아닌가 싶다. 시리즈 승부처는 역시 2차전 9회초에 Motte이 Konerko에게 커터를 던지는 장면으로, 만약 포심을 던졌다면 걍 2타점 2루타 맞고 지지 않았을까 싶다. 

2차전의 좋은 분위기를 3차전으로 이어가면서 6월 7일 휴스턴전 14-2 Blowout 이후 무려 일주일만에 3점 이상을 득점했는데, 이 기간동안 5경기에서 7점을 내고 2승 3패를 거두었다. 개인적으로 5경기에서 7점을 내고 2승을 거둔 게 신통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긍정적진 부분은 역시 3차전 Freese의 반전과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Motte의 커터, 그리고 서브룩의 커맨드 발전 (적어도 Walk은 줄었으니)으로 볼 수 있겠다. 





Series Preview: Royals at Cardinals

Cardinals 33 31패 (NL Central 2위, GB 3) Run Differential +53
   Royals 27
 34 (AL Central 4위, GB 6Run Differential -27

※ 2011년 맞대결: 4승 2패 Cardinals 우위, 최근 3년간 맞대결 12승 5패 Cardinals 우위


미주리 라이벌 Kansas City Royals가 연례 행사인 Busch Stadium 방문에 나선다. Royals는 시즌 초 주전 포수로 낙점됬던 Salvador Perez가 시즌 아웃되고 Hosmer가 극악의 슬럼프에 빠지면서 4월에 6승 15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는데, 5월 이후 성적은 21승 19패로 우리보다 낫다. 이 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발투수인 Felipe Paulino가 DL에 오르면서 마운드 운영이 힘들어졌는데, 선발 투수들의 무게감은 그로 인해 상당히 떨어진다. 그러나 Broxton, Crow, Collins, Holland를 위시한 불펜은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Brewers와의 시리즈에서 불펜이 상당히 많이 가동되었다는 점이다 (3경기 10.2이닝). Royals는 홈에서 Brewers를 상대로 매 경기 1점차 승리를 가져가면서 5월1일 이후 거의 6주만에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는데, 특히 2차전과 3차전에서 연이틀 John Axford에게 블론을 선사하는 대단한 집중력을 보였다. 불펜이 불안한 우리로써는 최대한 1점차 승부를 피하고 이 팀의 만만한 선발투수들을 두들겨 장타쇼를 펼치는 것이 승부의 열쇠라고 본다.


Royals - Projected Lineup

1

LF

Alex Gordon

2

2B

Yuniesky Betancourt

3

1B

Billy Butler

4

RF

                   Eric Hosmer

5

3B

Mike Moustakas

6

CF

Jeff Francoeur

7

SS

Alcides Escobar

8

C

Humberto Quintero

9

RHP

Vin Mazzaro


기존 DH이자 팀 공격의 핵심인 Butler를 라인업에 넣기 위해서 1루수 Hosmer를 RF로 돌리고 Francoeur를 중견수로 놓는 등 공격력 유지를 위해 수비를 많이 희생하게 되는 Royals Lineup이다. Hosmer은 운동신경이 아주 좋은 1루수 중 하나지만 Francoeur 대신 RF를 본다면 팀 수비력은 당연히 어느 정도 떨어지게 마련이고, 1B Butler 역시 1루에서 Hosmer보다 수비가 떨어지는 선수이다. CF Francoeur도 뭐...이런 점들이 Royals의 NL팀 구장 성적에 영향을 안 미친다고 하기 힘들 것이라고 본다. 우측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많이 날려주도록 하자.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6/15
                 Vin Mazzaro (2-1, 3.60 ERA) vs Kyle Lohse (6-1, 2.90 ERA) 
6/16                  Bruce Chen
 (5-6, 4.44 ERA) vs Joe Kelly (0-0, 1.80 ERA)

6/17               Luis Mendoza (2-3, 4.89 ERA) vs Adam Wainwright (5-7, 4.75 ERA)


  • Cardinals vs. Mazzaro


    Matt Holliday: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Rafael Furcal: 3타수 무안타


    Mazzaro vs. Cardinals


    2경기 (2선발) 5.73 ERA, 11이닝 13안타 7자책 5BB 7K 

  • 지난 Indians 전 Lohse의 로느님 모드는 절실할 때 나온 상당히 값진 호투였으며, 커리어 ERA가 4.56인 선수가 6월 중순까지 Sub-3 ERA를 찍어주고 있는 모습은 아무리 투고타저라지만 기특하다. 그러다가도 이 녀석이 얼마를 받고 있나를 생각하면 쓰다듬어 주려던 손을 다시 집어넣게 된다. 


    Lohse vs. Royals

    Career: 6-5 3.97 ERA, 115.2이닝 75K 40BB 128피안타 57실점, WHIP 1.45

    가장 최근 등판: 2009년 선발등판, 8이닝 4피안타 6K 무실점 (승)


    Royals vs. Lohse


    Humberto Quintero: 13타수 5안타 

         Jeff Francoeur: 13타수 3안타

      Alcides Escobar: 7타수 2안타 2타점


    Bruce Chen의 Cardinals 상대전적은 커리어 1승 3패 5.24 ERA로 상당히 안좋지만, 대부분의 맞대결은 10년도 넘은 기록이기에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0년으로, 선발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Soft-throwing Lefty의 전형으로, 각성한 Freese와 Craig + T. Greene의 뜬금 Gap-Power가 있다면 점수 내기 쉬운 투수이다(물론 지난번에 Josh Tomlin에 대해 같은 설레발을 친 적이 있으나...Bruce Chen을 상대로 무슨 다른 말을 할지 모르겠다)


    결국 2차전은 Joe Kelly가 어느 정도 버텨주느냐가 관건이 될텐데, 스스로 자멸할 가능성이 적은 투수인데다 땅볼 유도형 투수들에게 약한 Royals 라인업을 생각하면 데뷔 첫 승을 노리기에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   vs. Adam Wainwright

   Alcides Escobar: 13타수 2안타

        Alex Gordon: 7타수 무안타

Humberto Quintero: 6타수 1안타

          Billy Butler: 3타수 2안타

  • Waino의 경기 내용은 차차 나아지는 추세로, Mets 전 난타의 충격을 서서히 덜어내고 있는 것 같다. 홈에서 Royals 라인업 상대라면 충분히 믿을만하다고 본다. 

Statistics


위에서 언급한대로 Royals 불펜은 올시즌 리그 최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강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렇게 불펜 Workload가 많이 쌓인 팀들은 보통 시즌 후반부에 고전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던가. 아래 스탯은 불펜 방어율 기준으로 정렬한 것으로, Royals는 리그 5위, Cards는 24위이다. 무엇보다 전체 5위 수준의 ERA를 지키면서 2위보다 20이닝가량 많은 235.2이닝 (30개팀 중 1위)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7월쯤 되면 힘에 부치겠지만 우리는 당장 이 팀의 불펜을 3일 연속 상대해야 한다. 


RK TEAM GP W L ERA SV IP QS ER R BB SO BAA
1 Baltimore 63 14 5 2.41 23 216.2 0 58 69 62 175 0.219
2 Cincinnati 59 15 9 2.69 18 177.1 0 53 55 70 207 0.209
3 NY Yankees 61 6 4 2.7 18 166.2 0 50 54 66 162 0.233
4 Pittsburgh 62 12 4 2.77 22 194.2 0 60 71 85 184 0.227
5 Kansas City 61 9 9 2.83 16 235.2 0 74 80 90 215 0.232
24 St. Louis 63 4 11 4.31 13 177.2 0 85 89 65 153 0.248





Player to Watch


David Freese


댓글에서 지적하신대로 Freese는 밀어치면 잘 치는 타자인데 왜 지난 몇 주간 이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는지 모르겠다. White Sox전 3차전에서 친 장타들은 모두 Center/Right Center Gap 쪽으로 친 타구로, 이런 타구들이 자주 나와야 Freese가 Freese답게 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텐데 말이다. Post-Dispatch Bernie에 따르면 올 시즌 바깥쪽 직구에 대해 타율이 1할이 안되고 있다는데, 아마 이 부분이 개선이 된다면 조만간 Freese의 스탯작업 및 Hot Streak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번 시리즈에 등판하는 Royals 선발 투수들 중 바깥쪽에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꽂을 수 있는 선수는 없다. Matheny도 Freese의 BP를 보고 고무되었다고 하니까 이번 시리즈 양질의 타구를 한번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Miscellaneous


  • Carlos Beltran은 본인을 17년전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Royals를 상대로 커리어 첫 경기에 나선다. (95년 2라운더)

  • 드래프트에서 뽑은 신인들과 사인하고 그들을 위한 로스터 무브 때문에 한창 바쁜 와중에 Rangers에서 DFA된 John Gaub이란 좌완투수를 데려왔다. 85년생 좌완으로 2006년 드래프트 21라운드 출신인데, 아마 Freeman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데려간 게 아닌가 싶다. Strauss의 기사에 따르면 주전들의 잇따른 DL행 --> 내부 수혈로 인한 멤피스 자원 고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무브도 비슷한 성향을 띤다. Gaub는 컵스 AAA에서 3년간 좌완 릴리프로 뛰며 상당히 괜찮은 K/9을 기록했으나 역시 BB/9는 극악의 수준이며, Clay Zapada 이상의 Ceiling이 있는 선수는 아닌 것 같다. 아마 K/9에 고무되서 데려온 게 아닐지...





Go Cards!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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