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597건

  1. 2012.05.11 로우레벨 듣보잡 릴리버들 소개 12
  2. 2012.05.09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Game 2-3 (미국시간 5/8-9) 287
  3. 2012.05.08 마이너 소식들 6
  4. 2012.05.07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미국시간 5/7-9) 53
  5. 2012.05.06 Cardinals Game Thread: at Astros, Game 2-3 (미국시간 5/5-6) 158
  6. 2012.05.05 Cardinals Game Thread: at Astros (미국시간 5/4-6) 187
  7. 2012.05.02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5/1-3) 274
  8. 2012.05.01 야수 포지션별 유망주 depth 점검 8
  9. 2012.04.29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Game 2-3 (미국시간 4/28-29) 82
  10. 2012.04.27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4/27-29) 127
  11. 2012.04.27 Farm Report 15
  12. 2012.04.26 Michael Pineda의 부상(torn labrum; 관절와순 파열)에 대하여 1
  13. 2012.04.24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Game 2-3 (미국시간 4/24-25) 309
  14. 2012.04.24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4/23-25) 195
  15. 2012.04.22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Game 2-3 (미국시간 4/21-22) 139
  16. 2012.04.20 Farm Report 11
  17. 2012.04.20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시간 4/20-22) 216
  18. 2012.04.19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Game 2-3 (미국시간 4/18-19) 250
  19. 2012.04.18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17-19) 205
  20. 2012.04.17 Oscar Taveras, a Free Swinger 7
  21. 2012.04.16 Offday Farm Report 7
  22. 2012.04.15 Cardinals Game Thread: vs Cubs, Game 2-3 44
  23. 2012.04.12 Game Thread: Cubs at Cardinals (4/13-15) 230
  24. 2012.04.12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Game 3 60
  25. 2012.04.11 Tuesday Farm Report 8
  26. 2012.04.10 Cardinals Game Thread: at Reds (미국시간 4/9-11) 242
  27. 2012.04.09 Cardinals Game Thread: at Brewers, 3차전 19
  28. 2012.04.07 Weekend Farm Report 22
  29. 2012.04.06 Game Thread : Cardinals at Brewers (미국시간 4/6-8) 116
  30. 2012.04.05 Cardinals Game Thread: 개막전 at Marlins (미국시간 4/4) 224

굉장히 의미없는 포스팅일지 모르겠어요.


뭐랄까, Taveras, Wong, Adams가 잘 치고 장타 뻥뻥 때려대고, Rosenthal, Miller가 묵직한 광속구 뿌려대고, Gast, Kelly가 초반 광분하고 있다는건 모두가 알죠.

그렇지만 매년 등장하는 Low Level 릴리버들은, 아무리 잘해도 별로 주목받지 못하죠. 물론 대부분 그럴만한 재능이나 스타성이 없는 선수들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또 이 중에서 정말 몇 안되겠지만 노력과 뒤늦게 발한 재능을 바탕으로 미래 빅리그에서 모습을 보게 될 선수들이 한둘은 있지 않을까 하는 감정적인 마음에,

여기, 듣보잡 릴리버들 한번 소개해봅니다.

화요일날 써 뒀던 거라 화요일자 스탯이에요.


Palm Beach Cardinals (A+)



FIP 3.65, BABIP .233

Iden Nazario는 2010 드래프트 30라운더 출신 좌완투수 입니다. High 80s Fastball과 좋은 Slurve, 간간히 Changeup을 구사하며, Deception 동작이 좋아 보이는군요. 원래 대학시절 선발로 Average Low 90s, MAX 95mph을 뿌리던 투수였는데, 반짝한 1학년 이후 줄곧 심각한 컨트롤 난조를 겪으면서 대학 통산 방어율이 6.88에 그치는 등 망가지고 말았죠. 프로입단 후 구속을 희생시켜 가며 컨트롤에 신경쓰는 듯.

드랩 후 쭉 LOOGY감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초반이지만 좌타 상대로 그리 좋진 않군요. 입단한지 2년이 다되가지만, 지금까지도 쭉 Mechanic을 수정중인데, 이를 통해 얼마만큼 예전의 직구 구속을 살리며 제구를 잡느냐 못잡느냐가 포인트지 싶습니다.

보통 로우레벨서 뛰는 대졸 릴리버들은 완성형, 즉 한계가 보이는 선수들이 많은데, Nazario는 보여지는 성적에 비해 발전 가능성이 꽤 있는 선수입니다.


FIP 2.89, BABIP .250

Dean Kiekhefer는 2010 드래프트 36라운드 출신 좌완투수 입니다. 역시 MAX 90mph도 채 안되는 Fastball을 던지는데, 구속은 느리지만 Movement가 괜찮다는군요. 리포트나 동영상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 뭐라 말하기가 애매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제구력이 아주 좋고, 3/4, 또는 Sidearm Delivery와 흡사한 Arm Motion에, 투구시 공을 끝까지 숨겨 나오면서 느린 직구의 단점을 커버한다 알려져 있습니다.

작년 시즌 후반부터 Quad Cities의 마무리 역할을 수행하며 맹활약을 이어오고 있는데, 과연 치명적인 'stuff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련지. 솔직히 평가하기엔 너무 쓸만한 정보가 없네요. 무슨 변화구를 던지는지 조차 알 수가 없으니.

대학시절 부터 동료들 사이에 아주 인기 좋은 선수라 합니다, 좋은 팀메이트 인듯.


FIP 3.00, BABIP .333

Aiden Lucas는 2010 드래프트 27라운더 우완투수입니다. 대학시절 투/타 겸하는 선수였는데, 타자로써 장타력이 영 신통찮아 고학년이 될 수록 투수에 집중, 결국 투수로 지명받는데 성공했죠. 떡대 좋고 부상경력 없이 깔끔하구요. Low 90s Sinker와 Curve를 던지는데, 아직 이 Curve의 제구가 영 신통치 않은 것이 High BB%의 원인이라 합니다. 아니, 기록에서 보듯 비단 Curve 뿐 아니라 제구에 기복이 좀 있는 편입니다.

지명 후 3년간 K/9%이 증가하면서 BB/9%도 같이 증가하는 괴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걸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별달리, 이렇다할 특징이 없네요 투수로써. 올라가면서 망할듯 -_-;;;



Logan Billbrough는 2011 Undraftee 우완투수입니다. 88-91mph Fastball에 좋은 Slider를 겸비했고, 무엇보다 제구력이 아주 좋습니다. 지난해, Rookie 레벨에서 뛰기엔 나이가 좀 있던 편이라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불펜투수로 Johnson City를 박살(31.1 IP, FIP 1.44, 0 HR, BB/9 1.7, K/9 10.9, BABIP .333)냈구요.

시즌을 Quad Cities에서 시작한 불펜 투수들 중 가장 먼저 A+로 승격시키는 걸 보면 팀에서도 나름 주목하고 있는 듯 한데, AA 이상 레벨에서, 결정구로 써먹는 Slider와 핀포인트 제구력이 고작 MAX 92mph Fastball을 얼마나 커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승격 후 초반에 잠깐 헤메더니 바로 자리를 잡았군요.


Quad Cities River Bandits (A)


FIP 2.29, BABIP .271

Ethan Cole은 2011 Undraftee입니다. 다니던 대학 코치가 Cards 프런트와 연이 있어 어째저째 들어온 케이스랄까요. 90-91mph의 Heavy Fastball과 Slider, Curve를 던지는데 이 두 변화구가 꽤나 인상적입니다. Cards에 꽃아준 대학 코치도 이녀석은 변화구로 먹고사는 놈이라 소개했더군요. 제구도 괜찮고, 아마 다음 Palm Beach 승선 열차를 타지 않을까 합니다. 

18.2 IP의 결과물이라지만 GO/AO 7.75는 좀 황당하네요, 돌덩이라도 던지나.


FIP 3.76, BABIP .205

2011 드래프트 33라운더 출신 Heath Wyatt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Khalil Greene 트레이드 때 Luke Gregerson과 함께 넘어갔던 Mark Worrell의 연장선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Submarine Sidearm Delivery로 상대타자의 Off-balance를 이끌어내는 투수죠. 문제는 Fastball 평균구속이 82-85mph이라는 것. 뭐 Slider도 쓸만하긴 합니다만...

Worrell과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요.


FIP 2.42, BABIP .238

Brandon Creath는 2011년 드래프트 44라운드 출신입니다. 동영상을 보진 못했는데, 'Unorthodox and deceptive herky-jerky deivery'로 소개되어 있는 걸 봐선 이녀석도 뭔가 좀 독특한 Delivery로 던지나 봅니다. 어떤이는 Randy Johnson과 비슷하다, 라고 비교하네요. 93-94mph Fastball을 던지구요. Splitter와 Curve도 구사합니다. Splitter는 Second Pitch로 나름 쓸만한데, 이 구질에 대한 자신감이 아직 좀 부족하다 하고, Curve는 Average 수준이라 하네요.

Delivery가 독특해서 그런지 아직 들쑥날쑥 한가 봅니다. 때문에 이녀석도 입단 후 부터 계속 Delivery 안정화 작업 중입니다.


FIP 2.85, BABIP .293

Danny Miranda는 2011 드래프트 8라운드 출신 좌완투수입니다, 나름 상위라운더죠. High 80s Fastball과 훌륭한 Changeup을 구사하며, 제구가 잘 안되지만 Bite 좋은 Slider도 던집니다. 대학시절 줄곧 마무리 투수로 뛰었는데, 전체적인 제구력이 훌륭하며, 마무리투수로써 자신감과 투쟁심도 적합하다는군요.

작년까지의 Gast처럼 좀 Hittable합니다만, Slider에 대한 제구만 좀 가다듬을 수 있다면 훌륭한 LOOGY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뵙니다. 입단 직후 Kelly처럼 선발로 키우는게 어떻겠느냐는 프런트 내부 회의가 있었나 본데, 그냥 불펜으로 쭉 밀고 있네요. 솔직히 선발 할 구위나 체력은 아닙니다.


+

개인적으론 두 LOOGY, Nazario와 Miranda, 그리고 Cole 정도는 어찌저찌 AAA까지 치고 올라갈 법 하지 않을까 합니다.

A+엔 불펜 투수가 셋 더 있습니다. 95-96mph Fastball을 뿌리는 Zack Russell은 그냥 빠른 공을 '던질 줄'만 아는 투수이며, Chase Reid는 우완불펜 주제에 구속이 Mid to High 80s에 머무르는 진정한 똥볼러, Palm Beach pitching coach Dennis Martinez의 아들 Ricky Martinez는 답이 안나오는, 낙하산 취직의 폐해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죠.

A 레벨엔 다들 아시는 Robert Stock과, 수술 후유증 및 고질적인 컨트롤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Kevin Jacob이 더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기타


1. John Gast

화요일 포스팅을 하기가 무섭게 John Gast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구속 상승은 루머였나 봅니다. Springfield 레이더건이 2-3 mph 빠르게 찍힌다는게 확실한가 보군요.

http://www.milb.com/news/article.jsp?ymd=20120420&content_id=29226084&fext=.jsp&vkey=news_milb

Gast 본인이 직접 자신의 구질에 대해 설명합니다.


2. Eduardo Sanchez, Maikel Cleto, Adam Reifer

세놈 다 슬슬 정신 차리는 중입니다, 최근 10경기 성적에 주목해서 보시죠. Salas가 계속 부진을 이어간다면, 어짜피 밑에 3놈 다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겠다, 가장 빠릿한 놈 하나 올리는게 어떨지 싶습니다. 때마침 Mo가 최근 Memphis 홈 경기를 관람하고 갔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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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by 주인장.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Diamondbacks

Game 1(5/7): Cardinals 9, Diamondbacks 6


5/8 Jake Westbrook vs Ian Kennedy
5/9 Kyle Lohse vs Wade Miley


올 시즌 들어서 그동안 훌륭한 피칭을 해 왔던 Joe Saunders를 이렇게 처참하게 박살을 내 버리다니... Berkman이 없어도 우리 타선은 여전히 막강하다. 타선이 inconsistent하다, 주전들이 늙어서 내구성이 우려된다, Romero가 로스터 한 자리를 낭비하고 있다 등등 그간 여러가지 불평을 해 왔지만, 다른 팀 팬들이 들으면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2차전은 상대 에이스가 나오는데... 1차전 같은 분위기라면 공략 못할 투수가 없을 듯 하다. 오늘도 홈런을 마구 날려 주자.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1. Colin Walsh


BABIP .265

폭주중인 Colin Walsh 입니다. 나이가 좀 있긴 하지만.

체중을 10-15 파운드 감량하는 대신 근육량을 불렸고, 이 효과로 뱃 스피드가 몇마일 늘었다는군요. Walsh의 올 시즌 목표는 좀 더 많은 장타를 생산하는 것이었는데, 이미 지난 2년(10-11)간 친 홈런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중입니다. Quad Cities에서 가장 성실한 선수 중 하나라 전해지고, 귀한 장타 생산이 가능한 스위치히터인 만큼, 잘 좀 키워봤으면 하네요.


2. 1B/LF Mark Hamilton과 C/1B/OF Steven Hill이 복귀했습니다. 현재 둘 다 Memphis에서 뛰고 있습니다.


3. 위 두 선수의 합류로 로스터 변동이 있었습니다.

OF Chris Swauger (AAA -> AA)

OF Rainel Rosario가 (AA -> A+)

3B/UT Jermaine Curtis (AAA -> AA)

3B Niko Vasquez (AA -> A+)


4. LHP Kevin Siegrist도 DL에서 복귀, Palm Beach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했습니다.


5. 부상자들 몇 살펴보면,

Aaron Luna는 Foot injury에서 복귀까지 2달 가량 더 남았다네요, 아무리봐도 이녀석 Pham과 같은 길을 걷는듯.

Seth Blair는 Middle finger injury에서 1달 뒤 복귀 예정이라 합니다.

Ramon Delgado는 TJS에서 복귀, 다음 주 부터 Extended Spring Training 서 투구할 예정입니다.

Deryk Hooker도 복귀에 임박했습니다. 우투수가 Left elbow fracture 부상에서 복귀한다는게 좀 신기하지만, 아무튼.


6. Shelby Miller의 구속 저하에 대한 말이 있습니다. MILB TV를 통해 AAA 경기를 시청했던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Miller의 직구 구속이 90-91, 최고 93마일에 머무르고 있다는데요. 겨울 다이어트의 부작용일까요? 다행히 구속이 줄었을 뿐 구위 자체는 여전히 묵직하고 단단하다 합니다.

아울러 한가지 더. 멤피스 코치진은 Miller의 breaking ball이 아직 빅리그에서 써먹을 레벨이 아니라 판단하고 있다네요.

7. 아직까지 확실한 루트를 통해 인정 된 바 없는 루머지만 AA의 실질적 에이스 John Gast의 구속 상승 설이 있습니다. Springfield 레이더 건에 따르면 4-5차레 95mph를 찍었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이라면, 그야말로 로또당첨인거죠.

Gast는 고교시절 전국구급 유망주였고, 당시 꾸준히 92-93mph의 Fastball을 던지던 투수였습니다. 대학진학 후 TJS를 비롯한 숱한 부상으로 망가진 케이슨데요.

과연...


8. Joe Kelly는 올해부터 Changeup을 Second Pitch로 던지고 있습니다. Third Pitch는 Curve.


9. Charlie Tilson이 EST에서 맹타를 이어나가면서 John Vuch를 비롯 프런트를 흡족하게 하고 있다네요. 가장 최근 연습경기에서 4안타를 기록했다 합니다.


10. 08 드래프트 당시 최고 우완투수 중 하나였지만 Navy 신분으로 13라운드까지 밀렸던 Mitch Harris의 early release request가 기각 당했습니다. 올해가 마지막 service year이라 내년 봄엔 신분 제약 없이 팀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만, 본인으로썬 매우 아쉽게 되었네요.

잠시 EST에 합류해서 1달 여간 공을 던졌죠. 캠프에 처음 도착했을 땐 82-84mph의 Fastball을 던졌는데, 캠프 마지막 주엔 87-89mph까지 던졌다는군요. 대학시절엔 91-94mph 이었다죠. Cutter도 좀 연습했다 합니다. 대학시절엔 Curve와 Changeup도 구사했었습니다.

85년생인데... 내년에 로또 하나 긁어본단 심정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11. Jorge Rondon의 Springfield Closer 자리를 Keith Butler가 이어 받았습니다. Luna가 Pham 따라 가듯, Rondon은 Francisco Samuel의 길을 고스란히 따라가는 중입니다. 제구가 잡힐 생각을 안하네요.


12. AA Catcher Audry Perez가 Temporary inactive list에 올랐습니다. 말이 좋아 inactive list지 사실상 출장정지 처분인데, 팀 패배에 결정적 원인이 된 성의없는 주루 플레이에 Mike Shildt 감독이 빡쳤다는군요. 어깨만 좀 강할 뿐 할 줄 아는거 하나 없는 놈이 열심히 뛰지도 않으면 뭘 어쩌자는...


13. Greg Garcia의 수비가 좋은 평을 듣고 있습니다. Ryan의 Range나 Furcal 어깨같은 무시무시한 툴은 없지만, Range 합격 수준, 어깨 평균 이상, 부드러운 손놀림을 두루 갖췄다네요. 2년 내에 유틸리티로 빅리그에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Descalso 바짝 긴장해야 할 듯.


Offday엔 로우레벨 듣보잡 릴리버들에 대해 다뤄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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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by 주인장.


Astros Series(Away) Recap
(미국시간)
5/4 Astros 5, Cardinals 4
5/5 Astros 8, Cardinals 2
5/6 Cardinals 8, Astros 1


Astros와의 시리즈는 적어도 2승 1패는 할 것 같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Astros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여기에 우리 팀 타선의 무기력한 플레이가 맞물려서, 결국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 주고 말았다. 현재 Astros는 13승 15패로 지구 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Run Differential은 +14로 NL 전체 공동 3위인데, 이런 분위기를 시즌 후반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시즌 전에 예상했던 것처럼 90-100패를 할 팀은 아닌 것 같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DL에서 돌아온 Allen Craig이 타석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본인 말로는 외야 수비도 가능할 만큼 무릎이 회복되었다고 하니, Berkman이 돌아오더라도 내야와 외야를 넘나들며 많은 출장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iamondbacks

팀 성적
Cardinals 17승 11패 (NL Central 1위) Run Diff. +62
Diamondbacks 14승 15패 (NL West 4위, 4 게임차) Run Diff. +2

Cards의 Run Differential은 MLB 전체 1위로, 이제 Texas보다도 무려 15점이나 높다. 하지만 승률로 보면 MLB에서 7위인데, 어느 정도는 운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팀 전체가 이상하리만치 집단으로 기복이 심한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특히 타선이 터지는 날에는 10점 안팎의 점수를 내지만 막히는 날에는 3점도 뽑기 힘든 것이 문제이다.


DBacks는 비록 5할 언저리에서 놀고 있으나, 원래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인 만큼, 쉽지 않은 원정 시리즈가 예상된다. 시즌 초 광분하던 Chris Young이 DL에 오르면서 타선이 약화되었으나, Parra가 그럭저럭 구멍을 메꿔 주고 있으며, Daniel Hudson의 대체 요원인 Wade Miley도 괜찮은 투구를 하고 있다. 불펜으로 쫓겨간 Collmenter의 부진은 주로 비정상적으로 많은 피홈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J.J. Pujz 역시 홈런 때문에 블론을 몇 번 하긴 했으나 9.1이닝에서 12K, 0BB를 기록하고 있음을 볼 때 구위에 특별히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5/7 Lance Lynn vs Joe Saunders
5/8 Jake Westbrook vs Ian Kennedy
5/9 Kyle Lohse vs Wade Miley


상대 선발은 에이스 1명과 두 명의 그라운드볼 스페셜리스트로 짜여져 있는데, 특히 Saunders는 여기에 더해서 커리어 하이 수준의 삼진 및 볼넷 비율을 기록하며 부상 중인 Hudson 대신 Kennedy와 원투펀치 역할을 하고 있으며, Miley도 55%의 그라운드볼을 앞세워 장타를 피하면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우리쪽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진용인데,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는 Carpenter 대신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Lynn과 두 명의 그라운드볼 스페셜리스트 Westbrook, Lohse를 내보낼 예정인 것이다. 이번 시리즈는 아마도 투수전 양상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공격력의 경우 Cards가 여전히 리그 최강인데 반해 DBacks는 대략 리그 평균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투수의 경우는 ERA나 FIP를 보면 차이가 커 보이지만, 사실은 xFIP와 그 뒤의 스탯에서 나타나듯 두 팀은 상당히 비슷한 성향의 투수진을 가지고 있다. 삼진을 많이 잡기 보다는 그라운드볼을 유도하고 볼넷을 적게 내주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유일한 차이는 DBacks 투수진이 홈런을 많이 허용해 왔다는 것인데, 그라운드볼 성향을 고려할 때 비정상적 현상으로 생각되며, 조만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왕이면 이번 시리즈까지는 계속 홈런을 많이 맞아 주고 다음 시리즈부터 안정을 찾아 주면 좋겠는데...


Player to Watch
Lohse & Westbrook. 이들 둘의 스팀팩이 좀 더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 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이들 둘이 그럭저럭 버텨 주면 이 시리즈는 해볼 만 할 것 같다.


Miscellany

Allen Craig이 복귀하면서 DFA 되었던 Erik Komatsu가 Twins에 의해 클레임되어 팀을 옮겼다. Twins의 외야는 Willingham과 Span이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가 완전 블랙홀이었으므로, Komatsu도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다. 우리에게는 아쉽게 되었지만, 선수 본인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오늘 Springfield 게임에서 Kolten Wong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데 이어, Oscar Taveras도 플라이볼을 잡으려다 Greg Garcia와 충돌하여 무릎 쪽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들 부상이 심각한지의 여부는 이 글을 쓰는 현재 알 수 없다. 심각한 부상인 경우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무소식이 희소식 ^^)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Astros

Game 1(5/4): Astros 5, Cardinals 4


Game 2(5/5): Jaime Garcia vs Bud Norris

Game 3(5/6): Adam Wainwright vs J.A. Happ


1차전을 내줘서 다소 부담스런 상황이 되었는데... 올해 NL Central이 다소 만만해 보이기는 하나 그래도 Astros에게 시리즈를 내줘도 될 만큼 한가하지는 않은 듯하다. 이번 달에는 특히 다른 지구 컨텐더들과의 경기 일정이 많이 잡혀 있으므로, 그나마 만만한 상대라고 할 수 있는 Astros 같은 팀에게 최대한 승리를 많이 거둘 필요가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Pirates Series Recap

(미국시간)


5/1     Pirates  7 : 10  Cardinals 

5/2     Pirates  3 : 12  Cardinals
5/3     Pirates  6 : 3  Cardinals

피츠버그를 홈으로 불러들여서 2승 1패이다. 3경기에서 25점을 냈으나, 이 25점을 절묘하게 분배해서 꿋꿋이 3차전을 지고 2승1패를 만들어 냈다. 3차전에서 베다드에게 7타자 연속 삼진을 당한 것은 정말 압권이었다. Beltran은 2차전에 4안타 2홈런 7타점을 쳤는데, Single-game performance로는 몇주 전 M-Carp의 Cubs전 광분에 이어 보기 드문 수준의 스탯 적립이었다. 이번 홈스탠드 6경기에서 팀타율이 0.338에 홈런 7개 타점 44개가 쏟아져 나왔다. 언뜻보면 만족스러울 법한 이번 시리즈의 상대가 필라델피아나 다저스였으면 모를까...Recap을 해보면서 가장 눈이 가는 것은 역시 3차전의 LOB 12개와 삼진 17개이다. 1,2,차전을 잘 이겨놓고 3차전에서 답답한 경기내용으로 (깔끔하게 완전 깨지는 날도 없다) 패배하는 패턴이 올해 벌써 4차례나 나왔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Astros
 성적

Cardinals 16 9 (NL Central 1)
    Astros 11
 14 (NL Central 3, GB 5)

ESPN이 ZiPS Projection으로 돌린 시즌 예상에서 59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 팀이지만 요즘 하는걸로 봐선 70승까지 해볼 기세다. 홈에서 Mets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을 완성한 면에서는 우리보다 낫다. Mets 3연전에서 18득점 7실점의 훌륭한 경기내용을 보여주었고, J.D. Martinez는 120타점 페이스, 2루수 Jose Altuve는 리딩히터를 먹을 기세다. 여기다가 Luhnow의 현안이 빛나는 작품 Jed Lowrie도 현재까지는 잘해주고 있다. 생각보다 무서운 타선이다. 그러나 주전 야수들 중 무려 5명이 4할이 넘는 BABIP를 기록중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그렇게 무섭지만도 않다.


Astros - Projected Lineup

1

CF

Jordan Schafer

2

2B

Jose Altuve

3

LF

J.D. Martinez

4

1B

                   Carlos Lee

5

SS

Jed Lowrie

6

RF

Brian Bogusevic

7

3B

Chris Johnson

8

C

Jason Castro

9

RHP

Bud Norris


투타 모든 면에서 Cardinals의 우세가 점쳐지는 만큼 수월한 시리즈가 예상되며, 이 팀에서 가장 위력적인 투수인 Wandy Rodriguez는 피해가는 경기 일정이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2차전 Norris 대 Garcia가 상당히 불안한데, 이유는 두 투수의 기량 차이라기보단 상대전적 때문일 것이다. Wainwright에게 Pirates, Cubs, Astros 같은 팀들을 만날 기회가 시즌 초에 많다는 점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늘 그렇듯이 스윕을 기대하지만 예상은 2승1패로 적고 싶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5/4
     Lucas Harrell vs Kyle Lohse
5/5     Bud Norris
 vs Jaime Garcia

5/6     J.A. Happ vs Adam Wainwright

  • 신인 Lucas Harrell은 White Sox 팜에서 자란 투수로 (White Sox 팜에서 무서운 투수가 자체생산 되었던 것이 언제였던가...) 작년 시즌 중 휴스턴 산하 AAA로 이적 후 9경기에 선발등판, 5승2패 ERA 1.72를 기록하고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해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따냈다. AAA성적을 보면 인상적이지만, 9경기에서 LOB%가 82.4%였으며 BB/9는 4.14에 달했다. 거의 6년에 달하는 마이너 커리어동안 K/9수치가 6.5를 넘긴 것은 A레벨 이후 작년이 처음이었다. GB%가 마이너 통산 55%에 달하며 올 시즌도 28이닝을 던져 55.7%를 찍고 있는 나름 Groundball-Inducer 타입의 투수이다. K능력도 딸리고, 컨트롤도 불안하다 (올 시즌 28.2이닝 11BB). 상대 경험이 별로 없는 매치업인만큼 조심스럽지만, 타순이 한번 돌고 나면 금방 두들겨 맞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 베테랑 Lohse는 커리어 통산 Astros전 성적이 8승 7패 ERA 2.81인데, 2011년에는 홈에서 8이닝 1실점, Minute Maid Park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도합 15이닝 1실점으로 2승 무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상대할 Astros 타선은 굳이 따지자면 2011년과 비슷하지 2008년과 비슷하지는 않다. 이젠 심지어 Hunter Pence도 없는 라인업이다.


    Bud Norris가 카디널스 전에서 잘 던져왔다는 건 다들 아시는 일이다. 그러나 새로 구종을 추가한 Norris의 피안타와 피홈런이 급격히 늘었고,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3할인데 홈런은 전부 우타자한테 맞고 있다...Norris를 밟기에는 절호의 찬스다. 


    Date Opp Rslt IP H R ER BB SO HR ERA Pit
    Apr 8 COL W,3-2 7.0 4 2 2 3 8 1 2.57 105
    Apr 14 MIA W,5-4 6.0 6 4 3 1 2 0 3.46 82
    Apr 19 WSN W,11-4 6.0 10 4 4 2 6 1 4.26 108
    Apr 24 MIL L,6-9 5.2 9 7 7 2 6 3 5.84 102
    Apr 30 NYM W,4-3 6.2 7 3 3 1 7 0 5.46 108
    31.1 36 20 19 9 29 5 5.46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5/4/2012.

The Bird-Catcher



 

 

 

 

 

 

 

 

 


 

 

 

 

 

 

 

 

 

 

 


 

 

Player to Watch


Jaime Garcia


2011년 Garcia의 휴스턴 전 등판 일지이다. 매 경기 팀은 졌고, 본인도 두들겨 맞았고, 제구도 안되고, 홈런도 거의 매번 허용했다. Garcia 정도의 투수가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그것도 무려 한 시즌에 4번이나 붙어서) 매 경기 팀 패배를 초래했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 


Date Tm Opp Rslt IP H R ER BB SO HR BF Pit
Apr 26 STL @ HOU L,5-6 5.1 6 4 3 2 6 1 24 91
Jun 8 STL @ HOU L,1-4 5.0 7 3 3 2 1 0 24 99
Jul 28 STL HOU L,3-5 6.0 8 5 4 2 3 1 27 96
Sep 26 STL @ HOU L,4-5 4.0 4 4 4 1 5 1 17 64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5/3/2012.

Vs. Garcia

AB

H

AVG

HR

RBI

Chris Johnson

11

3

.273

0

2

Carlos Lee

11

4

.364

1

3

Hunter Pence

17

3

.176

1

2


혹시나 해서 Hunter Pence와의 상대전적까지 찾아봤지만 그렇게 위협적인 성적은 아닌데...도대체 왜 가르시아는 Astros만 만나면 이렇게 삽을 펐을까. 2차전 Bud Norris와의 맞대결을 승리하고 징크스를 떨쳐버리자. 어느덧 3년차 투수가 되었는데, 아직도 같은 지구 팀 상대로 승리가 없다니 이 무슨 일인가.


Miscellanies

  • Berkman이 사실상 이번 주말부터 돌아오는데, 이로써 Roster에 한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Shane Robinson과 Matt Carpenter 중 한 명이 내려가야하는 입장이다. Matheny가 현재 Allen Craig을 외야수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을 박은 만큼 의외로 Matt Carp이 내려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Berkman은 1차전은 힘들고 2차전에 대타로 한번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아직까지 달리기도 못하고 있다니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싶다.

  • 필자는 3차전 경기를 보지 못했으나 듣기로는 서브룩이 도루를 했다고 하는데...카디널스 투수로써는 2009년 Joel Pineiro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어깨 통증으로 잠시 쉬던 Scott Linebrink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피칭을 재개한다고 한다. Rehab 다녀오고 하면 뭐 5월말까진 Marte가 빅리그 맛을 보지 않을까 싶다.

  • Carlos Beltran이 300-300 클럽 가입에 도루 2개만을 남겨두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잘하면 축하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Brewer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4/27 Cardinals 13, Brewers 1
4/28 Cardinals 7, Brewers 3
4/29 Brewers 3, Cardinals 2

Cardinals는 이 시리즈에서 22득점 - 7실점을 하여 상대를 압도하였으나, 그 22점 중 20점을 1, 2차전에 몰아서 득점한 반면 3차전에서는 2득점의 빈공으로 경기를 내주면서 스윕에 실패하였다. 사실 3차전에서도 안타수는 11-9로 Cards쪽이 더 많았으나, 본헤드 플레이와 더블스틸 실패로 자멸하였다. Mike Matheny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지금까지 매우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주문하고 있는데, 과연 이러한 베이스러닝이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는지는 좀 생각해 볼 일인 것 같다.

Fungoes의 훌륭한 포스팅을 참고하면, 4월 25일까지 Cards는 18번 도루를 시도하여 15번 성공하였고, 성공률은 83%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그렇게 많이 도루를 성공시켰음에도 불구하고, 18회의 도루시도에 대한 WPA 합은 고작 0.07에 불과하였다. 이를 18번으로 나누면 0.004가 되므로, 도루 시도 1회당 승리 확률을 0.4% 높인 셈이다. 이거 정말 부상 등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마구 감행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참고로, 3차전 9회에서 Tyler Greene이 횡사한 사건의 WPA는 -0.195였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팀 성적
Cardinals 14승 8패 (NL Central 1위) Run Diff. +53
Pirates 10승 12패 (NL Central 4위, 4 게임차) Run Diff. -8

어느덧 달력이 5월로 넘어가면서, NL Central은 질서(!)를 찾아가는 느낌이다. Astros와 Cubs가 바닥을 깔아 주는 가운데, Pirates가 지구 4위로 5할 승률 주변에서 버둥거리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Pirates가 마지막으로 5할 승률을 넘겼던 시즌은 Barry Bonds가 마지막으로 뛰었던 1992년이었다.


지난 시리즈에서 Jay의 복귀로 로스터 운용에 다소 숨통이 트였고, 이번 시리즈에서는 Craig의 메이저 로스터 합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약발이 떨어진 Matt Carpenter 대신 Craig이 1루에 선발 출장할 경우 타선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공격력만 생각한다면 2루에 선발 출장시키고 싶은데... 이미 NL에서 가장 득점이 많은 팀이므로 굳이 Matheny가 그런 기용을 할 것 같지는 않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5/1 Adam Wainwright vs Charlie Morton
5/2 Lance Lynn vs A.J. Burnett
5/3 Jake Westbrook vs Erik Bedard


Morton은 Pirates판 Westbrook이다. 구위는 별 거 없으나 GB%가 무려 71.4%에 달하고 있다. Burnett과 Bedard는 지난번 우리와의 대결에서도 호투했고, Braves 시리즈에서도 각각 8개, 9개의 삼진을 잡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므로,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상대 타자들은 매우 허접하지만, 우리도 점수를 잘 낼 것 같지가 않다는 게 문제이다. 만약 Craig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다면, 특히 좌완 Bedard의 공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공/수의 모든 항목에서 Cardinals가 앞서 있다. 이정도 전력차면 스윕이 마땅하지 않은가? ㅎㅎ

다만 공격 스탯의 경우는 너무나도 압도적인 데 반해, 투수 및 수비 스탯의 경우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layer to Watch
Allen Craig. 이번 시리즈부터 합류할 것인지, 얼마나 좋은 활약을 해 줄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그를 다시 보게 되는 것이 무척 기대된다.


Miscellany

skip님의 글에도 언급되었듯이, Tommy Pham이 어깨 수술을 받게 되어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이넘은 참 답이 없는 것 같다.

Scott Linebrink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곧 rehab을 시작할 듯 하다.


Posted by FreeRedbird
:


이젠 별로 놀랍지도 않을 Pham의 시즌 아웃, 제가 일전에 수비 좋다 끄적였던, 대학 시절 출루머신(NCAA 연속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다는군요!)이었다던 Nick Martini의 인터뷰 정도를 제외하고 딱히 주목할만한 사건이 없었던 지라, 포지션별 야수 유망주 depth나 간단히 점검해 보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OFF DAY인데 별 거 아니어도 끄적끄적 거릴 꺼리는 하나 있어야지 싶어서요 ㅋ


Catcher

Bryan Anderson (L, 86, AAA)

Juan Castillo (R, 89, A)


좋은 스캠 성적에도 불구하고 AAA 강등에 대해 이제는 좀 방출시켜 달라 시위라도 하듯 삽질중인 Anderson을 제외하면 Quad Cities에서 좋은 활약 보여주고 있는 Juan Castillo가 유일하게 쓸만합니다. 강한 어깨와 수비 툴을 갖췄다는 공통점을 가진 Audry Perez, Nick Derba, Luis De La Cruz 등 기타 선수들은, 미래는 모르는 일입니다만 솔직히 Gary Bennett 만큼도 못 쳐줄 것 같아요.

Anderson은 언제쯤 Cards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젠 좀 놓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만.


First Base

Matt Adams (L, 88, AAA)

Xavier Scruggs (R, 87, AA)

Jonathan Rodriguez (R, 89, A+)

Roberto De La Cruz (R, 91, A)


AAA에서도 좋은 활약 이어나가고 있는 Adams. 그러나 Scruggs와 Jrod는 둘 다 스캠에선 좋은 모습 보여주더니만 시즌 들어서면서 줄창 삽질중이고, DLC는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지만 아직 갈 길이 너무 멉니다.

당분간은 Adams만 있다 생각하는게 좋겠네요, DLC가 얼마나 빨리 성장할 수 있을련지.


Second Base

Kolten Wong (L, 90, AA)

Starlin Rodriguez (R, 89, A+)

Tyler Rahmatulla (R, 90, A)

Colin Walsh (S, 89, A)

Breyvic Valera (S, 92, EST)

Pete Kozma (...)


생각보다 depth가 굉장한 area입니다. 두말 할 것 없는 Wong, 비록 초반입니다만 A+ 레벨서 작년의 활약이 Fluke가 아니었음을 증명 중인 Starlin Rodriguez, 가끔 슬리퍼로 주목 받던 Quad Cities의 2011 드래프티 Rahmatulla와 입단 3년차에 갑자기 미쳐버린 2010 드래프티 Walsh, 올 한해 Rookie 레벨에서 가장 강력한 breakout 후보인 Valera 까지, 아주 훌륭합니다.

귀한 스위치 히터인 Colin Walsh는 약이라도 먹은건지 갑자기 ISO가 지난시즌 .139에서 .317로 확 늘었습니다. 이제 21경기 소화했기에 점점 떨어 지겠지만, 감안 하더라도 놀라운 수준이죠. Aaron Luna의 경우처럼, 수비가 영 돌글러브인지 작년부터 외야 겸엽을 하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LF-DH로 거의 출장하고 있어 언제까지 2B로 뛰게 될련진 모르겠습니다.

이건 Walsh의 Draft 직후 인터븁니다, 첨부해봅니다.

Q: Give me a scouting report on you as a player.

A: I feel like I am a solid all around player. At the plate I am a very patient hitter. I draw a lot of walks and see a lot of pitches each at bat. I hit for gap power and the occasional home run. I used to play shortstop in high school so I feel like my range is pretty good along with my arm.

Q: Is there a major league player that you would compare yourself to?

A: I am probably comparable to Chase Utley with a lot less power haha. I just hope one day some baseball prospect is going to be asked who he is comparable to and he says Colin Walsh. That is the ultimate dream.


pretty good range와 good arm을 지닌 선수가 왜 2B에서 OF로 전환하는 걸까요, 본인의 시각과 객관적인 시각은 많이 다른 것인지, 아니면 글러브질이 정말 눈뜨고 못봐줄 수준이란 걸까요.


Third Base

Zack Cox (L, 89, AAA)


Mcarp 졸업하고 나니 Cox 밑으로는 아주 씨가 말랐습니다. 고작해야 유틸리티맨이 최대치인 Jermaine Curtis, 망픽 Niko Vasquez, 노툴 플레이어 Alan Ahmady... 아무것도 없습니다. Cox도 조만간 패턴처럼 타오를 테지만, 기대에 비해선 영... 아니죠.


Shortstop

Ryan Jackson (R, 88, AAA)

Greg Garcia (L, 89, AA)

Ronny Gil (S, 89, A+)

Matt Williams (R, 89, A)


1B의 Adams, 2B의 Wong, 3B의 Cox마냥 확실한 카드, 또는 하이 실링 유망주는 없습니다만 그럭저럭 봐줄만한 depth입니다.

Ryan Jackson을 필두로, 평균 이상의 수비와 함께 Mcarp급 plate discipline을 자랑하는 Greg Garcia, 방망이는 볼 것 없지만 잠시 합류했던 빅리그 스캠서 코치들에게 수비로 호평받던 Ronny Gil, 그리고 공수주 모두 기본은 해주는 Matt Williams까지.

Jose Garcia는 내야수(SS/2B)로써 송구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서, Kenny Peoples-Walls는 아직 보여준게 아무것도 없는지라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Corner Outfielders

Oscar Taveras (L, 92, AA)

Anthony Garcia (L, 92, A)

Rainel Rosario (R, 89, AA)

Mark Hamilton (L, 84, AAA)

Kyle Conely (R, 87, AA)


라틴 유망주 판이네요. 볼넷 따윈 없다며 붕붕이 파워로 AA를 쓸어버리고 있는 Big O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조금씩 A 레벨에 적응중인 Garcia, 그리고 얼마 전 소개했던 Rosario 정도랄까요. 라틴 외야 유망주들 아니랄까봐 셋 다 아직 지나치게 RAW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Mark Hamilton은 방망이 실력이 아까워 올 시즌부터 AAA에서 LF로 뛰기로 했는데, 아직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네요. Kyle Conley는 그나마 현 Corner OF 유망주들 중 가장 힘있는 선수라 생각해서 넣어 봤습니다.

Luna는 도저히 한 시즌 건강히 보낼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제외했습니다.


Centerfielders

Adron Chambers (L, 86, AAA)

Nick Martini (L, 90, A)

Charlie Tilson (L, 92, EST)

C.J McElroy (R, 93, EST)

Lance Jeffries (R, 93, EST)


Chambers와 지난해 상위 라운드에서 뭉탱이로 뽑은 CF 유망주 4인방 입니다. CF 유망주들이 대부분 그렇듯, 하나같이 발빠른 쌕쌕이들이죠. Jeffries는 gap power를 좀 발전시킬 포텐셜이 있어 뵙니다만.

Tilson 이녀석은 재능에 더해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아주 성숙하고 진지하다 던데, 얼른 뛰는 모습 좀 보고 싶네요. Pham은 Luna와 마찬가지로 재능여부를 떠나 경기장에 붙어 있질 못할 것 같아 제외했습니다. 


---

대부분의 포지션이 프리미엄 유망주가 한놈씩 자리 잡거나, DEPTH가 꽤 두꺼거나, 둘 중 하나인데, C와 3B는 씨가 말랐습니다. Yadi가 건강히 계약기간 잘 채워줘야 하겠고, Freese와 Mcarp가 3B도 잘 책임져 줘야 할 듯.

그나저나 Seth Blair가 도대체 어딜 다쳐서 DL에 올라있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무리 뒤지고, 누군가에게 물어도, 아무도 모르네요. 보통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어디가 어떻게 아퍼서 얼마나 재활이 필요한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지기 마련인데, Blair는 1급 기밀마냥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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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Brewers Series(Home)

4/27 Cardinals 13, Brewers 1


4/28 Kyle Lohse vs Marco Estrada

4/29 Jaime Garcia vs Zack Greinke


1차전에서 기분좋은 대승을 거두고 2차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Estrada는 Narveson의 시즌아웃으로 로테이션에 들어간 땜빵 선발인데... 지난번 Rockies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며 호투했다. 마이너 시절부터 항상 매우 높은 탈삼진 비율을 유지해 왔고, 체인지업과 커브라는 소위 "선발형"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Brewers가 그를 로테이션으로 돌린 것도 이해가 된다. 다만 doovy님의 포스트에도 있듯이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의 투수라는 것이 약점이므로... 오늘 경기에서는 특히 장타를 노려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Greinke는 ERA가 좀 높지만 FIP는 1.75에 불과하다. Greinke는 현재 K/9에서 10.65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발투수 중 1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K-BB)/9를 보더라도 8.55로 Cole Hamels에 이어 전체 2위이다. 한마디로 A++급 선발투수인 것이다. 내일 경기는 장담할 수가 없으니 오늘 Estrada를 상대로 폭죽쇼를 벌여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Cubs Series Recap
(
미국시간)
4/23 Cardinals  2 : 3  Cubs (9th Inning)

4/24 Cardinals  2 : 3  Cubs (10th Inning)
4/25 Cardinals  5 : 1  Cubs1

2012 Wrigley Field 방문은 Walk-Off 얼룩진 실망스런 결과로 끝이 났다. 떠올리기 싫은 장면들이지만 Recap 해보자면, 1차전은Jason Motte 제구 난조와 Bryan LaHair 12 볼넷이 결국 Joe Mather 끝내기 적시타로 이어졌고, 2차전 역시 9 Bryan LaHair 홈런으로 연장전에 돌입, 10 Tony Campana 2 도루를 Yadi 저지했으나 오심이 나왔고, 이어서 Soriano 2루수 강습 타구가 외야로 흘러나가면서 또다시 Walk-Off 당했다. 3차전은 Lance Lynn 역투와 간만에 타점맛을 Freese 홈런으로 Sweep 면했으나, 당초 수월한 위닝 시리즈를 생각했던 점을 생각하면 1 2패는 억울하다.

물론 162경기 치르다보면 억울한 1패가 나오기 마련이지만, 1차전 Garza에게, 2차전 Samardjiza에게 완전 틀어막힌 타선, 중에서도 Beltran (3차전 전까지 16타수 무안타 7삼진) 위시한 중심타선의 침묵이 답답했다. 억울함과 아쉬움이 가득한 이번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부분은 Waino 비롯한 선발 투수 3명의 호투로, 이런 시리즈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한 점은 두고두고 아쉽다.

  • Garcia: 7.2IP 6H 1ER 1BB 4K

  • Waino: 6IP 6H 1ER 1BB 7K

  • Lynn: 8IP 6H 1ER 7K

  • Total: 21.2IP 3ER 18K 3BB


Series Preview: Brewers at Cardinals
성적
Cardinals 12
7 (NL Central 1)
 Brewers 9
10 (NL Central 2, GB 3)

9연전에서 5 4패의 섭섭한 성적을 거두고 원정을 떠나는 밀워키는 이번 3연전에 팀내에서 가장 믿을만한 투수 2명을 투입해서 5할을 넘겨보려고 한다. 특히 Cubs 수준 전력의 Astros 초청한 3연전은 거의 매경기 타격전이었는데, 20득점을 밀워키 타선도 무섭지만 휴스턴 라인업에 18실점을 허용한 밀워키 마운드, 특히 불펜도 주목할만 하다. 4 18 다저스전을 마지막으로 매경기 불펜이 실점을 했으며, Manny Parra, Kameron Loe, Tim Dillard, Jose Veras 만만한 투수들 투성이다. 선발 투수들을 빨리 두들겨서 내리는 것이 핵심 포인트가 것이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4/27 Yovani Gallardo
 vs Jake Westbrook
4/28
 Marco Estrada vs Kyle Lohse
4/29
Zack Greinke vs Jaime Garcia

  • 밀워키는 카디널스만 만나면 펄펄 나는 좌완 Chris Narveson (커리어 ERA 4.67, 카즈 상대 45이닝 3.00)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확정되면서 1차전 선발로 Marco Estrada 등판을 예고했다가, 시리즈가 시작되는 오늘에서야 Gallardo를 1차전, Estrada를 2차전 선발로 바꿨다.  

  • 정규시즌 12차례 등판에 1 8 6.17 기록중인 Gallardo 상대전적만으로 판단하기에는 구위가 너무도 좋은 선수다 시즌  맞대결에서는 한창 타격감이 물이 오르던 상황에서 맞닥뜨린 것이었고이번엔 점차 컨디션이 올라오는 Gallardo와 시카고에서 빈타에 허덕이고 돌아온 Cards lineup 상황이다. Roenicke가 막판에 Gallardo를 1차전에 내기로 결정한 것은 Gallardo가 개막전 난타 이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리듬을 이어가게 하려는 게 아닐까...추측된다. (난타 후 3차례 등판에서 21IP 21K 4ER, ERA 1.78)


  • 2차전 선발 Marco Estrada 지난 등판에서 Rockies 타선을 상대로 5IP 2H 1ER 9K 인상적인 피칭을 했는데, 나름 Secondary pitch

    체인지업 커맨드가 무너진 상태에서 최고 93마일정도의 Fastball 위주의 배합으로 일궈낸 결과였다. Roenicke 말에 따르면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Stuff 좋은 투수라고 한다. 커리어 K/9 9.1 이를 만큼 Raw Stuff Narveson 보다 더 나을 수 있겠지만, 선발 경험이 짧은 우완 플라이볼 피처라는 점에서 (…Samardjiza?) 우리 타선에게 오히려 더 해볼만 상대이다. 아니, 1차전과 3차전에 Gallardo Greinke 나오는 생각하면 반드시 공략해야 상대이다.

  • Greinke 47 카디널스 전에서 7IP 4H 0ER 호투를 했는데. 이후로 3차례 등판에서 들쭉날쭉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꾸역꾸역을 시전, 6이닝동안 8안타를 맞고 115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으며, 시즌 등판에서 GB:FB 비율이 12:5였던 반면 이후 3차례 등판에서는 20:27 GB:FB 비율이다. 요새 투구 감각이 살아난 Jaime Garcia 막아준다면 역시 충분한 승산이 있다. 오프시즌에 엄한 소리를 지껄인만큼 혼쭐을 내주길 바란다.

  • 2차전 Marco Estrada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넉넉히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역으로 2차전을 내준다면 굉장히 힘든 시리즈가 것이다.  Gallardo, Greinke 언제 Shutout 던져도 이상할 없는 투수들이다.

 


Statistics 

Team

HR

R

SB

BB%

K%

ISO

BABIP

AVG

OBP

SLG

          wOBA

          w RC+

Red Sox

23

104 6 7.10% 19.10% 0.197 0.335 0.293 0.346 0.49 0.358 123
Astros 11 89 15 9.70% 20.50% 0.117 0.325 0.262 0.338 0.379 0.319 103
Rangers 31 107 13 7.80% 16.70% 0.198 0.319 0.295 0.354 0.493 0.365 126
Cardinals 22 91 15 8.50% 20.20% 0.169 0.317 0.269 0.338 0.438 0.342 121
Mets 15 66 4 10.50% 22.20% 0.125 0.306 0.248 0.328 0.373 0.308 98

================================================================================================================================================================

Brewers 27 87 17 7.90% 21.30% 0.21 0.267 0.237 0.308 0.447 0.329

 

 

 

 

 

 

 

 

 

 

 

 

 

 

 

 

 

 

 

 

 

 

 

 

 


  • 샘플이 적어 큰 의미는 없는 비교지만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양팀의 공격력은 어림잡아 

    비슷하거나 Cardinals가 살짝 앞서있다. 다만 Cardinals의 BABIP가 ML 전체에서 4위인 반면 Brewers는 뒤에서 

    4위라는 점이 가장 큰 대조를 이루고 있는데, 이걸 생각하면 Brewers가 다른 공격 카테고리에서 Cardinals에게

     조금 뒤지고 있는 부분들이 대충 설명이 된다. 양팀 공격력은 적어도 여태까지 모습으론 도토리 키재기이며

     Brewers가 장타력만큼은 오히려 앞서있다고 (코리 하트와 브론 덕분에) 봐도 될 것 같다. 

 

 

 

 

 

 

 

 

 

 


 

 

Player to Watch


Ryan Braun

0-for-16 with 9K à 7-for-18, 3HR 7RBI 5XBH

최근 급격히 살아나고 있는 Ryan Braun이다. 막판 Houston 3연전에서 보약을 먹고 왔으며, 홈런 질과 타구 모두 좋아졌다. Lohse Westbrook 상대로 상당히 강하다. 설명해 무엇하리. 시리즈 보는 동안 Dotel을 그리워 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Vs. Braun

AB

H

AVG

HR

RBI

Westbrook

13

7

.538

1

3

Lohse

29

9

.310

2

7

Garcia

22

5

.227

1

5


Corey Hart


휴스턴 3연전에서 9AB 5R 5H 2HR 4RBI 장타율 1.556 기록했다. 상대 전적도 무섭다. 올해 밀러파크에서 맞대결 했을때도 3연전에서 홈런을 3개를 쳤다. 밀어치는 힘은 Hart도 만만찮다.


Vs. Hart

AB

H

AVG

HR

RBI

Westbrook

13

5

.385

2

3

Lohse

16

2

.125

0

1

Garcia

20

8

.400

0

3


Matt Carpenter


4 15 Cubs 4안타 5타점의 광분 이후 9경기에서 26타수 3안타 5BB 그치고 있으며, 3안타가 모두 단타이다. 전체적으로 중심타선이 불만족스런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MCarp Holliday 상황이 다르다. Allen Craig 돌아올 시점이 가까워진 상황에서, 꾸준히 생명연장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Shane Robinson 마이너 옵션이 없는 Komatsu 두고 굳이 포지션 중복이 있는 MCarp 부진을 눈감아줄 이유가 없다. 물론 여태껏 MCarp 선전과 Matheny의 신뢰, Position Versatility 고려했을 크게 걱정할 일은 없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슬럼프를 탈출해 로스터 스팟을 확고히 하길 바란다.


Miscellany

  • Estrada는 스프링 내내 구원투수로 시즌을 준비해왔으며, 사실 이번 선발투수 변경 조치도 Estrada의 스태미너에 영향을 받은 것일 가능성이 있다 (Estrada를 2차전으로 돌림으로써 그는 6일휴식 후 등판을 하게 된다). Brewers 팬들은 Narveson의 Replacement로 Estrada를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선발로 뛸 경우 약점이 극히 많이 노출될 타입이라고 한다. 시즌 중 Willy Peralta의 승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 Lynn이 다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Roy Oswalt의 시즌중 St. Louis행의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다는 Post Dispatch의 Bernie의 분석이다. Lynn이 잘 던져주는 것은 좋지만 6월달 인터리그가 지나고 7월에 다시 NL Central 팀들과 맞붙게 되면 고비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그 전에 고비가 찾아올 수도 있지만, Lynn의 강점 중 하나인 "Low-Profile-ness"가 5~6월까진 이어지지 않을까..희망해본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Farm Report

Cardinals/Prospects 2012. 4. 27. 01:04 |


1. Injuries


* Tommy Pham : 어깨 부상으로 수술이 결정, 1달 가량 결장합니다. 이번엔 수비가 아닌 1루 견제시 귀루 슬라이딩 하다 부상당했죠. 어깨 관절 내부가 살짝 찢어졌다는데, 어째 슬슬 DJ Tools의 냄새가 납니다.

* Matt Adams : hyper-extending elbow 부상으로 3일간 쉬었던 Adams, 오늘 경기부터 다시 뜁니다.

* Tyler Rahmatullla : sprained left thumb. 1-2주 안에 복귀 예정입니다.


2. Hot Prospects Watch


* 지난 겨울 TOP 20에 선정되었던 유망주들의 현재까지 기록입니다. Matt Williams, Seth Maness는 그냥 넣어봤습니다.


Hitters

NAME

 P

LEVEL

G

BA

OBP

SLG

BABIP

ISO

wOBA

BB / SO

 VS LHP

2B/3B/HR

 SB

Matt Adams

 1B

 AAA

16

.349

.388

.571

.422

.222

 .423

4 / 15

.267

5 / 0 / 3

0

Zack Cox

 3B

 AAA

18

.177

.227

.306

.205

.129

.215

3 / 19

.133

5 / 0 / 1

0

 Ryan Jackson

 SS

 AAA

18

.318

.384

.439

.429

.121

.361

7 / 19

.316

5 / 0 / 1

0

 Adron Chambers

 OF

 AAA

17

.262

.342

.338

.300

.076

.297

8 / 13

.222

2 / 0 / 1

1

 Kolten Wong

 2B

 AA

17

.339

.431

.597

.375

.258

.432

8 / 8

.318

4 / 3 / 2

4

 Oscar Taveras

 CF

 AA

18

.312

.331

.610

.339

.298

.399

1 / 13

.217

7 / 2 / 4

1

 Anthony Garica

 OF

 A

18

.234

.310

.397

.319

.163

.315

7 / 17

.381

8 / 1 / 0

0

 Matt Williams

 SS

 A

18

.270

.325

.378

.333

.108

.333

6 / 14

.176

6 / 1 / 0 

1


* Kolten Wong : Springfield Cardinals General Manager 왈, "TL의 Roberto Alomar다."

* Ryan Jackson 최근 10 경기 : .382 / .432 / .588

* Zack Cox : 형편없는 공격력에 비해 비교적 수비력은 안정되어 간다는 평


Pitchers

NAME

 P

LEVEL

G

IP

H

HR

ERA

FIP

BABIP

GO/AO

 K/9

BB/9

LOB%

Shelby Miller

 SP

 AAA

4

18

23

4

 4.50

4.81

.413

 0.59

 12.50

4.00

87.1%

Trevor Rosenthal

 SP

 AA

4

20.1

13

2

3.54

4.13

.212

 0.95

 8.85

4.87

66.0%

 Carlos Martinez

 SP

 A+

4

17

12

0

2.12

2.44

.286

 1.31

10.59

3.18

81.0%

 Tyrell Jenkins

 SP

 A

3

11.1

8

1

2.38

4.08

.194

1.42

4.76

2.38

41.7%

 Joe Kelly

 SP

 AAA

4

23

21

1

2.35

2.90

.299

1.47

7.43

1.96

74.2%

 John Gast

 SP

 AA

4

26.1

18

2

1.71

3.20

.242

1.00

8.54

2.39

90.5%

 Brandon Dickson

 SP

 AAA

4

21.1

31

1

3.38

3.53

.385

1.00

6.33

2.95

77.1%

 Seth Maness

 SP

 A+

4

27

21

2

0.67

---

.271

3.46

7.00

0.00

98.7%

 Maikel Cleto

RP

 AAA

8

7.1

9

1

9.82

3.88

.381

1.60

12.27

3.68

25.9%


* Joe Kelly : 지난 등판서 경기 내내 93-96mph, 최고 97mph의 Fastball 구사, 경기 초반 구사에 어려움을 겪던 Curve는 회를 거듭할 수록 제구의 안정을 찾음, 발전이 뚜렷하다는 평

* Shelby Miller 2경기 부진 후 최근 2경기 등판 10 IP, 1실점

* Seth Maness 27 IP 연속 No BB, IBB, HBP.


3. Eric Fornataro의 깜짝 활약


2008 DRAFT 6라운더, Eric Fornataro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입단 후 작년까지 쭈욱 선발로 뛰다 AA로 승격된 올해부터 불펜으로 전환한 Fornataro는,


이렇게 활약 중입니다. 지난 4월 24일 광풍이 부는 가운데 등판, 바람의 영향을 받아 0.2 IP, 5H로 무너진 것을 포함한 성적이며, 이전까진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 중이었죠.

아직 잘한다는 표본으로 삼긴 너무 이르고, K/9가 좀 부족하긴 합니다만... 구위는 나쁘지 않습니다. 평균 91-94mph, 최고 96mph에 이르는 묵직한 Fastball을 구사하며, secondary pitch로 Curve와 Changeup, 그리고 선발로 뛸 때 간간히 던지던 Slider도 있습니다. 물론 Slider는 불펜 전향 후 버렸습니다.

Fornataro 본인은 자신의 Fastball과 Curve가 충분히 빅리그에서 통할만한 레벨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구요. 처음엔 불펜 전향을 마땅찮게 생각했는데, 현재는 자신의 롤에 매우 만족한다 합니다.

그 외, 대학시절 88-93mph에 그치던 직구가 Cards 입단 후 크게 늘었다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네요.


AA 감독 Mike Shildt의 인터뷰를 첨부합니다.

"경기 후반부에 투입될 만한 stuff를 가진 선수죠."

"지금 현재는 7이닝 경에 투입됩니다만, 시즌이 더 진행되면 8-9회에 투구할 기회를 줄 생각입니다. 매우 강한 마인드를 가진, 내구성이 뛰어난 투수에요."

"선발로 계속 뛸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불펜 롤이 가장 잘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91-95mph의 헤비한 직구와 함께, 좋은 브레이킹 볼을 아웃피치로 던질 수 있어요. 조금씩 불펜 투수로써의 역할에 대해 잘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4. 단신들


* Adam Reifer : 아직 직구 구속이 low-90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회복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한듯.

* Tyler Lyons : Springfield Cardinals의 5선발 Lyons의 Curve와 Changeup이 AA 코칭스탶에게 지난 해 보다 발전이 보인다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Michael Blazek을 제외한 AA의 선발 4명(Scott Gorgen, Trevor Rosenthal, John Gast, Tyler Lyons)의 초반 기세가 괜찮은데요. 올 한해 마이너 4 레벨 중 AA, 확실히 주목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 Scott Gorgen : 만루 상황에서 물러난 뒤, 뒤를 이어 등판한 Kevin Thomas가 바로 만루 홈런을 허용한 것을 두고 말하길,

"내가 만루 상황을 만들어 놓고 물러나지 않았다면, Thomas가 그런 상황에서 등판할 일은 없었을 겁니다. 내 책임이에요."

이녀석, Springfield Cardinals 담당기자 Kary Booher가 "확실한 팀 케미의 +요소" 라고 할 때 뭐가 있는건가 싶었는데, 실력도 실력이지만 마인드 참 마음에 듭니다. Jess Todd와 함께 올 한해 제 Sleeper 인지라, 좋은 쪽으로 띄워주며 꾸준히 한번 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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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스프링캠프 때부터 구속 저하와 어깨 통증, 무력감 등에 시달려 왔던 Yankees의 투수 Michael Pineda의 진단 결과가 나왔다. Torn labrum, 즉 어깨의 관절와순 파열이라고 하는데, 5월 1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투수에게 자주 발생하는 부상 중에서 특히 수술과 1년 이상의 긴 재활기간이 요구되는 심각한 부상을 꼽으라고 하면 torn UCL(팔꿈치 인대 파열), torn rotator cuff(어깨 회전근개 파열), torn labrum의 세 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이중 UCL의 경우는 소위 Tommy John 수술을 하게 되는데, 수술 후 약 1년간의 재활을 거쳐 다시 투수로 복귀하는 비율이 80%를 넘을 만큼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투수들 중 TJ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는 선수가 50명 가량 된다고 하는데, 보통 25인 로스터에서 투수를 12명 두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전체 메이저리그 투수의 약 14%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전 인구의 1% 정도가 충수염(맹장염)에 걸린다고 하니 14%가 얼마나 높은 비율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요즘의 투수들에게 있어, UCL 부상과 TJ 수술은 점점 일상적인 일이 되고 있다. (물론 "일상"과 "정상"은 다르다. 이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일상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rotator cuff나 labrum과 같은 어깨 부상의 경우는 사정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 어깨 수술은 팔꿈치 수술에 비해 재활 기간이 더 길면서도, 성공 확률은 훨씬 낮은 것이다. 어깨 수술을 받은 투수들은 구속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결국 은퇴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Pineda의 경우, Yankees 단장 Brian Cashman은 트레이드 당시의 메디컬 체크에서도, 스프링캠프에서의 MRI에서도 아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것은 Yankees의 의료진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이 부상을 빨리 진단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메이저리그의 부상 전문가인 Will Carroll은 2004년의 관련 기사에서, labrum은 그 위치 때문에 회전근과 같은 여타의 어깨 부상에 비해 진단하기가 훨씬 어렵다고 썼다. ("But because it's positioned between two bones, a damaged labrum is far more difficult to detect than other shoulder problems, like a torn rotator cuff.") 실제로 전 Nationals 투수 Chad Cordero의 경우, 2008년 4월에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DL에 오른 뒤 무려 2개월이 지나서야 torn labrum이라는 확진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수술을 받았고, 2년 뒤인 201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고작 9.2이닝을 더 던진 후 은퇴하였다.


도대체 labrum은 무엇일까? 이런 경우의 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검색을 해 보니 정형외과 전문의께서 작성하신 좋은 자료가 있어서 여기에 링크를 걸어 본다.

관절와순 전후방 병변

(위의 블로그에는 UCLrotator cuff에 대해서도 좋은 글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위에 링크한 Carroll의 기사를 보면, 그는 torn labrum에 대해 "baseball's most fearsome injury"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관절와순 파열은 투수에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부상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 분야의 권위자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상을 받은 적도 있는 Anthony Romeo 박사는 2010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관절와순 파열은) 어깨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career-ending 부상이다."


이 수술은 정말 Carroll이 표현했던 것처럼 투수들에게 있어서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일까? 아마 과거에는 그랬을 것이다. 2004년 당시 자료를 보면, 이전 5년간 torn labrum으로 수술을 받은 투수 36명 중 제 기량을 되찾고 복귀한 투수는 Rocky Biddle 한 명 뿐이었다. 1/36이라니, 성공확률이 3%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러나,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지속적으로 진보하여, 현재는 이전만큼 절망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Rocky Biddle 이후 labrum 수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복귀한 투수는 한동안 Chris Carpenter가 유일했었지만, 이후 Anibal Sanchez와 Casey Janssen 등이 합류했다.


다음은 최근 수년간 torn labrum으로 수술을 받았던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목록이다.


수술 후 복귀 실패(은퇴)

Kelvim Escobar

Chad Cordero

Matt Clement

Curt Schilling

Mark Prior

Scott Elarton

Jason Schmidt


재활 및 복귀 시도중

Dustin McGowan

Chris Young

Boof Bonser

Brandon Webb


구속 저하 and/or 기량 감소

Angel Guzman

Freddie Garcia

Scott Olsen

Rich Hill

Blake Hawksworth


복귀 성공

Chris Carpenter

Anibal Sanchez

Casey Janssen

Trevor Hoffman

Erik Bedard

Jon Rauch  <-- labrum 수술을 두 번 받음


여전히 실패확률이 상당히 높지만, 예전만큼 절망적이지는 않은 듯하다. Bedard를 성공적인 컴백으로 봐도 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괜찮아 보인다. 심지어 두 번이나 수술을 받고도 살아남은 Rauch도 있지 않은가...


Pineda가 5월에 수술을 받게 되면, 재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내년 하반기에나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실적인 메이저리그 컴백 시기는 2014 시즌이 될 것이다. 그가 과연 98마일의 패스트볼을 다시 뿌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수술과 재활을 잘 마치고 화려하게 컴백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ubs Series (Away)

미국시간

4/23 Game 1: Cubs 3, Cardinals 2


4/24 Game 2: Adam Wainwright vs Jeff Samardzija
4/25 Game 3: Lance Lynn vs Chris Volstad


1차전은 Garcia의 호투에 힘입어 2-1의 스코어로 9회까지 왔으나, Motte이 Joe Mather에게 적시타를 맞고 2실점하여 결국 2-3으로 패했다.

2차전의 부담감이 커졌는데... Wainwright와 Jeff 사마(이 이름은 쓰기가 너무 힘들다. Rzep보다 더 어려운 듯...)의 최근 컨디션이 모두 좋지 않아서, 난타전이 예상된다. 최근 슬럼프에 빠진 타선이 다시 부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남은 두 경기를 이겨서 위닝시리즈를 이어 가도록 하자.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Pirates Series(Away) Recap
(미국시간)
4/20 Cardinals 4, Pirates 1
4/21 Pirates 2, Cardinals 0
4/22 Cardinals 5, Pirates 1

Pirates는 3경기에서 고작 4점을 득점하는 데 그쳤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경기를 내주었다는 게 좀 아쉽다. 우리 타선도 Berkman이 DL에 오르고 다른 타자들도 시즌 초반 스팀팩의 약발이 다해가는 모습을 보이며 3경기에서 11득점의 평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Rafael Furcal은 .394의 출루율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 주고 있으나, Holliday와 Beltran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자꾸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나는 것이 아쉽다. RISP에서의 wOBA는 Holliday가 .217, Beltran이 .281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클러치 히팅이 실력보다 운에 의해 훨씬 많이 좌우된다는 것은 이미 정설로 되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의 심정은 역시 중심타자가 필요할 때 제몫을 해주지 않으면 속이 터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쨌거나, 개막 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위닝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 자체에는 불만이 없다. 162게임의 풀시즌 내내 모든 시리즈를 2승 1패로 가져갈 경우의 성적은 108승 54패이다.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아마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될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Cubs
팀 성적
Cardinals 11승 5패 (NL Central 1위)
Cubs 4승 12패 (NL Central 6위, 7 게임차)

Cubs는 공식적으로 리빌딩 모드에 들어가있는 팀 답게 지구 꼴찌를 달리고 있다. 타석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던 Marlon Byrd를 Red Sox로 트레이드했는데, Byrd의 빈 자리에 팜내 탑 유망주들인 Brett Jackson이나 Anthony Rizzo 대신 Tony Campana를 콜업함으로써, 올 시즌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하였다. 져도 상관없다는 태도로 생각되니 그까이꺼 이겨 주자. ㅎㅎ


문제는 골골거리는 선수들인데... Berkman이 DL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엔 Jay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하였다. 이번 시리즈에 동행하는 대신 MRI 촬영을 위해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와 있는데...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이번 시리즈에서 CF 포지션은 Skip과 Komatsu, Sugar의 조합으로 땜빵을 해야 할 것 같은데, Jay마저 DL에 갈 경우 Chambers의 콜업이 예상된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23 Jaime Garcia vs Matt Garza
4/24 Adam Wainwright vs Jeff Samardzija
4/25 Lance Lynn vs Chris Volstad


2차전은 양쪽 선발의 최근 성적을 볼때 와일드한 경기가 예상되므로, 1차전을 먼저 승리해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 문제는 상대 선발 Garza가 만만치 않다는 것인데... 원래 구위는 좋은 투수였는데 Rays 시절 플라이볼 성향으로 홈런을 많이 맞아서 실점이 많았으나, Cubs 이적 후 그라운드볼 비율이 리그 평균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약점이 거의 없는 모습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NL에서 TOP 10 급의 선발투수라고 생각하는데, 굳이 약점을 꼽으라면 허접한 Cubs에서 뛰고 있다는 정도일까...

3차전의 경우는 Lynn이 그동안 잘해왔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되지만, Volstad의 peripheral은 적어도 현재 기록중인 6점대의 ERA보다는 훨씬 우수하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양 팀의 스탯 비교는 너무 일방적이어서 별로 할 말이 없다.

Cubs는 투타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Player to Watch
Matt Holliday. Berkman이 없는 지금, 타석에서 Holliday의 활약이 매우 절실하다.

Wainwright가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이다.


Miscellany

Allen Craig이 Palm Beach에서 rehab을 시작했는데, 첫날 홈런을 친 뒤 이후 두 경기를 계속 출전하지 않고 있다. 구단은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또다른 setback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최근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Craig이 정상 컨디션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1차전

Cardinals 4, Pirates 1


남은 경기

(미국시간)

4/21, Game 2, Jake Westbrook at Kevin Correia A.J. Burnett

4/22, Game 3, Kyle Lohse at Erik Bedard


Correia와 Bedard는 아주 좋은 ERA를 기록하고 있으나, 낮은 K%와 역시 낮은 SwStr%, 높은 LOB%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의 현재 ERA는 모두 뽀록의 산물로 생각된다. 게다가 둘 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0이 채 안되고 있다. Correia의 경우는 여기에 더해서 BABIP가 .184에 불과하다. 내버려 두면 둘 다 자신의 원래 실력으로 회귀할 것 같은데... 이왕이면 잔뜩 두들겨 주어서 좀 더 빨리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주도록 하자.

Posted by FreeRedbird
:

Farm Report

Cardinals/Prospects 2012. 4. 20. 15:06 |

by skip.


비주류를 다루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변태취향인지 ㅋ

한번도 TOP20급 유망주로 주목받지 못한 두 선수, 고작 30-40타석에 불과하다지만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두 타자와, 다들 아시는 투수전향을 선언한지 이제 1달 반 즈음 지난 Robert Stock을 본인들 인터뷰와 함께 짧게 다뤄봤습니다.


1. Rainel Rosario (23, Outfielder, R/R, 6-1/185)

31타석을 가지고 잘한다 못한다를 논하긴 애매하지만, 나름 AA에서 활약중인 Rosario입니다. 우람한 상체를 자랑하는, 마치 갑옷을 입은 마냥 근육질 몸매의 Rosario는 AA 코칭 스태프가 인정한 팀 내 최고의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녀석이죠.

AA 감독 Mike Shildt의 말을 덧붙여 봅니다.

"Super-toolsy한 선수에요."

"선수들은 그를 proto라 부릅니다. prototype body에서 따온 말이죠. 하지만... Rosario는 현 팀 멤버들 중 가장 rawest한 선수입니다."


Hitting coach, Phillip Wellman의 의견도 첨부합니다.

“The guy can run. The guy can throw. The guy can play outfield. The guy can hit. The guy can hit with power.”

"그러나 strike zone(plate discipline)을 좀 더 배워야만 합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tool guy죠, 하지만 아직 너무 raw해요."

"AA 데뷔전에선 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만, 지난 몇 경기, Rosario는 누구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osario는 18세 생일을 축하하기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이후 그의 어머니와 형은 Rosario가 흔들리지 않게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23살의 Rosario는 이제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좀 더 꾸준한 타입의 선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잖아요. real man이 되고 싶습니다."


무언가 평가 하기엔 너무도 적은 샘플 사이즈, High BABIP, high K% 등, 아직 Rosario가 breakout season을 보낼 정도로 발전했는가를 판단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하지만 가장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건 분명하죠. 9경기서 7BB를 얻어 낸 것은 충분히 고무적입니다.

Taveras를 제외하곤 씨가 말라버린 쓸만한 tool guy 외야 유망주들, Rosario가 한줄기 희망이 되어줄 수 있을지, 한번 지켜봅시다.



2. Robert Stock (22, RHP, L/R, 6-0/175)


* 5.88 FIP, .429 BABIP


투수로써의 변신 첫 해, Robert Stock은 지금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투수로 전향하란 말을 들었을 땐 좀 놀랐어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팀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하길 원했죠."

Stock이 말합니다.

"front office에선 내가 빅리그에 안착할 수 있는 찬스가 '투수'일 때 가장 높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난 그들의 결정을 믿어야 했고, 받아들였습니다."

포수의 투수 전향은 몇가지 성공적인 전례가 남아 있습니다. 현 Cards 마무리 투수 Jason Motte와 Astros 불펜에서 뛰고 있는 David Carpenter, 두 선수 모두 Cards 마이너 산하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수들입니다.

"이 전향이 내 야구인생의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는데 더 나은 기회를 준다면, 내가 가진 모든 걸 다 쏟아부을 겁니다."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지 몇년 지났지만, 점점 감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strength and durability를 끌어 올리는 것, 그리고 control을 가다듬는 것이죠."


Quad-Cities pitching coach Ace Adams 는 Stock이 투수로써 빠르게 발전, 고속 승격 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좋은 운동신경을 보유했고, 마운드 위에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죠. 경험의 문제에요. 지속적으로 피칭해야만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마운드 위에서 비로소 편안함을 느끼게 만들어 줘야죠. 이 단계에 이르기만 한다면, 전 그의 미래는 매우 맑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시 Stock이 이야기합니다.

"스프링 캠프서 모든 코치들이 날 도울 수 있는 영역에서 도움을 주셨죠. 가끔 내가 다른 투수들이 수백, 수천번 하는 기본적인 훈련을 엉망진창으로 소화하더라도, 모든 것을 다 이해해 주셨습니다."

"포수로써의 경험은, 투수로써 타자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어떤 특정한 상황이 닥쳤을 때,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판단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죠."


Stock의 직구는 현재 91-93mph을 오가고 있으며, solid한 curveball과 서서히 감을 익혀나가는 changeup을 구사한다는군요. Stock 본인은 여름까지 94-95mph로 끌어올릴 수 있을꺼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minor league camp에 합류해 투수로써 훈련을 받기 시작한지 6주 째,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분명 발전은 있습니다. Stock 부분에 대한 끝맺음은 위에서 소개한 투수코치 Ace Adams의 말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어떤 투수건 간에, 그 투수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보려면 8월 성적을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슨 말이냐면, 4월과 8월을 비교해 놓고 보는거죠. 얼마나 발전 했는지. 특히 Stock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Stock은 몇달 사이 심한 부침을 겪을 거에요. 좋을 때도 있겠고, 나쁠 때도 있겠죠. 하지만 경쟁력을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그럴만한 선수니까요."



3. Juan Castillo (22, C, R/R, 5-11/160)


*2012년 도루저지율 71% (7번 시도, 5번 저지). 마이너 통산 도루 저지율은 39% (99SB/62CS).


Juan Castillo는 개막 2주가 지난 현재 Midweset League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하나입니다.

Quad Cities manager Luis Aguayo가 말하길,

"작년 한 해 여러모로 많이 배운 거 같아요. 발전했다는게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그 발전은 지속중이구요."


2011시즌은 Castillo에게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Quad Cities에서 1달간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A+ Palm Beach로 승격한 Castillo는 13경기에서 고작 .163을 기록하며 슬럼프에 빠졌고, 6월, 예민해진 그는 자신의 등을 향해 위협구를 던진 투수에게 배트를 집어 던지면서 경기에서 퇴장당합니다.

이후 Cards는 Castillo를  Batavia로 강등시킵니다. 질책성 인사랄까요.

Castillo가 말합니다.

"이제 알아요, 내가 그라운드 내에서 하는 행동에 책임을 져야만 한다는 걸."

"내가 했던 그 행동으로 인해 많은 걸 배웠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발전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고 있어요."

"좋은 스프링 캠프를 보냈다고 생각해요. 그것들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거죠. 기복없이 꾸준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가장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부분이죠."

도미니카 태생의 Castillo는 포수로써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실력 향상에 노력중이며, 리더쉽 스킬 발전에도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입니다. 작년부터 쭉 지금처럼 맹활약 하고 싶었어요."


Castillo는 쭈욱 solid arm을 갖춘 solid defensive catcher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이에, Aguayo 감독은 올 한해 포수로써 Castillo의 목표로, 더 부드럽고 정교한 미트질과 game-calling을 발전시키는데 있다 밝혔습니다.


타석에서 인내심이 생기면서 plate discipline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29타석서 볼넷을 하나 밖에 얻어내지 못했다지만, 반대로 삼진 역시 한번에 불과하죠. Castilo는 Quad Cities에서 개최중인 훈련 전 영어캠프에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는데, 본인이 그 무엇보다 영어에 익숙해지는 것을 우선시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포수로써 투수/내야수들과의 의사소통은 필수적인데, 아직 영어권 선수들과 문제없이 대화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랄까요. Aguayo 감독은 영어가 좀 더 편한해 지는 그 순간부터 Castillo가 vocal leader로써 팀을 이끌어 나갈 재능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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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Reds Series Recap
(미국시간)
4/17 Reds 1 : 2  Cardinals (10th Inning)
4/18 Reds 1 : 11 Cardinals 
4/19 Reds 6 : 3  Cardinals

홈에서 벌어진 Reds와의 3연전 중 첫 두 경기를 연거푸 가져가면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시리즈 향방을 가른 것은 1차전으로, Cardinals는 팀 잔루 14개, 득점권 9타수 무안타, 에러 2개를 범하면서도 Lohse의 매덕스 모드에 힘입어 1:1 상태로 연장 10회까지 끌고 갔고, 결국 안타 하나 없이만든 주자 만루에서 Matt Carpenter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지지 않는게 이상한" 경기 내용을 보이고도 승리를 거두었다. 2차전은 4안타 경기를 한 Furcal과 회춘모드의 Beltran을 앞세워 Mat Latos를 상대로 전형적인 Blow-out 승리를 거두었으며, 시즌 첫 Sweep이자 5연승을 노린 3차전은 여전히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Waino가 잇따라 홈런을 맞으면서 패배, 결국 2승 1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현재까지 단 한차례도 위닝 시리즈를 놓치지 않은 것은 분명 고무적인 점이다. Post-Dispatch의 Goold에 따르면 팀 역사상 여태껏 첫 12경기를 9승3패로 시작한 적이 8차례 있으며, 그 중 5차례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마이애미와의 개막전 이후 5월7일 애리조나전 까지 근 한달간 같은 지구 팀들만 상대하도록 스케줄이 짜여져있다는 점을 고려해보았을 때, 초반에 이 정도 성적을 거두는 것은 그렇게 이상할 게 없다. 9승 중 4승은 총체적 난국 + 초반 타격 슬럼프에 빠진 신시내티 상대로 거둔 것이며, 다른 2승은 사실상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봐도 좋은 컵스 상대였다. 이번 피츠버그와의 시리즈 다음으로는 컵스, 밀워키, 다시 피츠버그, 휴스턴 등이 기다리고 있으며, 5월 7일이나 되야 다른 지구 팀과의 경기가 예정되어있다. Josh Johnson/Gallardo/Randy Wolf/Johnny Cueto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칭찬할 만 하지만, Volstad/Bailey/Maholm/Latos 등을 상대로는 잡을 경기를 잡은 것이다. 핵심 전력 선수들이 심심찮게 부상으로 경기를 빠지는 상황에서 일궈낸 호성적을 까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다만 겉으로 보이는 성적에 비해 우려할 부분이 많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고 싶다. 


이번 Series MVP로는 3연전동안 14타수 8안타 2득점 2타점을 기록한 Furcal을 선정할만 하며, Beltran도 11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Pirates
팀 성적
Cardinals 9승 4패 (NL Central 1위)
Pirates 5승 7패 (NL Central 3위, GB 3.5)


서부 원정 9연전에서 3승 6패를 기록하고 거의 2주만에 홈으로 돌아오는 "수년째 동네북" Pittsburgh Pirates와의 올시즌 첫 맞대결이다. 원정 9연전 첫 시리즈에서 다저스에세 스윕을 당하긴 했으나, 그건 요즘 광분 모드인 Matt Kemp와 다저스 투수진들 때문이고, 가장 최근 시리즈인 D-Backs 상대로는 원정에서 2승1패의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라도, Pirates 투수진의 초반 약진은 정말 대단하다. 리그 전체에서 팀 ERA가 5위이다.


Team ERA              IP                 H                 R               ER                HR               BB               SO
Nationals 1.92 122 84 32 26 2 39 121
Rangers 2.33 108 95 30 28 7 25 94
Phillies 2.48 108.2 96 34 30 9 24 85
Cardinals 2.77 107.1 86 36 33 8 24 86
Pirates 2.8 103 91 35 32 7 34 67
Athletics 2.98 117.2 97 44 39 11 25 67


물론 이런 ERA는 단순한 일시적 광분일 가능성이 높지만 (특히 최근 9경기 중 6경기가 다저스와 SF 타선 상대였기에...) 최근 페이스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 시리즈가 끝나면 3점대로 올라가 있는 Pirates의 팀 방어율을 예상해본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20 Lance Lynn vs Charlie Morton
4/21 Jake Westbrook vs Kevin Correia
4/22 Kyle Lohse vs Erik Bedard


Kyle Lohse는 더 이상 "똥볼" 이라는 말을 쓰기가 미안할 정도로 올 시즌 등판한 매 경기 훌륭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으며, 통산 Pirates전 성적은 7승 2패 ERA 3.57, 91이닝 61삼진 WHIP 1.19로 본인의 평균적 성적에 비해 썩 괜찮다. Lance Lynn은 Pirates 라인업이 별로 상대해 본 적이 없는 투수라는 점에서 선전이 기대되며, 이 시리즈에 등판할 투수들 중 Raw Stuff만으로는 가장 낫지 않나 하는 사견이다 (지난 번에 Waino 클래스 드립이 어떻게 응징 받았는지 잘 알지만, 그래도 Lynn이 잘 던질 것으로 예상해본다) 상대 투수인 Charlie Morton은 전통적으로 우리 라인업이 잘 밟아왔다. Erik Bedard는 Cardinals 상대로 커리어 통산 첫 등판을 가지는데, 시즌 첫 등판에서 필리스 상대로 굉장히 호투했으나 그 이후로 경기 내용이 점차 안좋아지고 있다. 좌투수에 약했던 Cardinals 타선이라고는 하지만, 올해 좌완선발을 상대한 2경기는 모두 10:3 (vs. Randy Wolf) 9:3 (vs. Paul Maholm)의 대승으로 끝났다. 조심해야할 투수지만 충분히 상대할만 하다. 2승 1패의 위닝 시리즈를 예상해본다.


Statistics


Team               PA             BB%             K%             BB/K              AVG             OBP            SLG

           OPS

             ISO

              Spd          

           BABIP

             wRC

Cardinals

478

8.20% 19.20% 0.42 0.301 0.367 0.513 0.879 0.212 6.5 0.347 79
Pirates 420 4.80% 22.10% 0.22 0.205 0.252 0.287 0.54 0.082 3.9 0.253 23


딱히 랭킹을 추가를 하지 않은 이유는 거의 공격 전 카테고리에서 Cardinals는 리그 1위, Pirates는 30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극과 극의 비교이기 때문이다. 가장 눈여겨볼 카테고리는 타율이나 장타율처럼 Blow-out 있을때마다 왔다갔다하는 기록보다는 BB%인데, Pirates 타자들이 올시즌 12경기에서 얻어낸 볼넷은 17개로, 경기당 1개 남짓이며, 그마저도 McCutchen이 얻어낸 3개와 McKenry가 얻어낸 4개를 제외하면 나머지 타자 12명이 얻어낸 볼넷이 10개 수준이다. 즉, Westbrook이나 Lance Lynn이 맞으면 맞았지 안 걸어나가는 애들을 걸어서 내보내는 불상사가 있으면 안된다는 의미이다. 


Clint Hurdle 감독은 타격코치 출신이다. 이런 총체적인 슬럼프가 있을 때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서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는 스타일로, 홈 3연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하는 감독은 없다. Pirates 라인업이 Plate Discipline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예상되며, 문제는 라인업 타자들 중 몇 명이나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느냐이다. Westbrook이나 Lynn이 알아서 볼질을 시전하지 않길 바란다. 


Player to Watch


Matt Holliday


요즘 Holliday의 타구들을 보면 아쉬운 탄식을 내지르게 될 때가 많다. 물론 잉여짓과 엄한 파울 플라이로 점철된 시즌 초 슬럼프를 겪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좀 지나치다 싶을만큼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 혹은 뻗어야할 타구가 뻗지 못하고 펜스 앞에서 잡히는 장면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Reds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긍정적이었던 부분은 Holliday가 4월 9일 밀워키전 이후 처음으로 홈런을 침과 동시에 멀티히트 게임을 가졌다는 부분이었다. 언제까지 Furcal이 4할을 칠 것이며 언제까지 Beltran이 2005년 10월 모드를 유지할 것인가. Holliday가 반드시 살아나야하고, 슬럼프 탈출을 하기에 상대 전적이 좋은 투수들이 잇따라 등판하는 이번 Pirates와의 시리즈는 최적의 기회일 것이다. 


Holliday vs. Charlie Morton 

12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vs. Kevin Correia

19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vs. Erik Bedard

8타수 5안타


Jake Westbrook


이상하게 Pirates 상대로 제 몫을 못했으며, Jose Tabata, Andrew McCutchen 등 Pirates의 주축 타자들을 상대로 싱커가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통산 Pirates전 성적은 29.2이닝을 던져 0승3패 ERA 5.64에 빛나는데, 이 스탯보다 더 흉측한 것은 2010년 후반기 카디널스로 이적해 온 이후 피츠버그 상대 등판 일지이다. 


2010년 8월 25일 6이닝 6안타 4실점

2010년 9월 21일 4이닝 5안타 5실점

2011년 8월 15일 5.2이닝 9안타 5실점

2011년 8월 26일 6이닝 7안타 4실점 5BB


이상하게 Pirates만 만나면 커맨드와 제구가 필요 이상으로 흔들리는데, 이런 모습이면 곤란하다. 다행히 올해 Westbrook의 딜리버리를 보면 작년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릴리즈포인트도 드디어 일관성이 생겼다. 제발 잡을 경기는 잡자. 


Miscellany


  • 절묘한 타이밍에 Lance Berkman이 left calf (종아리) 통증으로 15-day DL에 오르면서 Shane Robinson이 생명연장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멤피스에서 Rehab 마지막 게임을 성공적으로 끝낸 Schumaker가 25인 로스터로 복귀하게 된 오늘, Mo가 Berkman의 15-day DL행을 발표함에 따라 Schumaker와 Berkman이 서로 자리를 바꾸게 되었다. Berkman이 첫 경기 상대 Charlie Morton 상대로 14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일이지만, 15일동안 푹 쉬고 건강하게 복귀하길 바란다. 추가적인 setback이 없다는 가정하에 5월 7일 Arizona와의 원정3연전부터는 복귀가 가능할 듯 보인다.

  • 신시내티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Stubbs의 홈런 타구를 쫓다가 펜스에 어깨를 강하게 부딪치고 Komatsu과 교체된 Jay는 아직까지 딱히 별 말은 없으나 Day-to-day 상태가 아닐까 싶다. 당초 무난히 출전이 예상되었으나, Goold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에서 Robinson과 Komatsu를 자주 보게될 것 같다.

  • 가장 최근에 9승3패로 시즌을 시작한 것은 2008년으로, 그 해 Cardinals는 86승 76패로 지구 4위에 그쳤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첫 게임에서 200개 가까운 리플이 달렸으므로, overflow thread를 띄우게 되었다.

시리즈 분석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1차전은 Lohse의 호투로 얻은 1-0 리드를 엉성한 수비로 날렸으나, 10회말 MCarp의 워크오프 희생플라이 덕에 힘겹게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Dusty Baker 감독이 왜 Chapman이나 Marshall을 기용하지 않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덕분에 그보다 떨어지는 릴리버들을 상대하여 이겼으므로 불만은 없다.


2, 3차전은 좀 쉽게 갔으면 좋겠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18 Game 2, Jaime Garcia vs Mat Latos
4/19 Game 3, Adam Wainwright vs Bronson Arroyo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쥔장.


Cubs Series Recap
(미국시간)
4/13 Cubs 9, Cardinals 5
4/14 Cardinals 5, Cubs 1
4/15 Cardinals 10, Cubs 3

첫 게임을 내준 Cardinals는 Lynn과 Westbrook의 호투 속에 분위기를 반전시켜 결국 2승 1패로 시리즈를 가져갔다. 타선에서는 Berkman과 Freese가 결장하였으나 Matt Carpenter와 Yadier Molina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3게임 동안 20득점을 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였다. 지금의 Cards는 약점이 거의 없는 팀이지만, 시즌 개막 10게임만에 벌써 주전 두 명이 부상으로 골골거리고 있는 모습은 다소 우려스럽다. 현재의 벤치 구성은 상당히 훌륭하여 주전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지만, 이러한 땜방 출전이 잦아지면 아무래도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팀 성적
Cardinals 7승 3패 (NL Central 1위)
Reds 4승 6패 (NL Central 2위, 3 게임차)

현재 NL Central은 Cards가 독주하는 가운데 세 팀이 4승 6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Reds는 오프시즌 동안 Jocketty가 팜을 털어서 과감한 트레이드를 감행하고, Votto와 Phillips에게 거액의 장기계약을 안겨준 것 치고는 초라한 성적인데, 그렇다고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비록 Madson이 시즌아웃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NL에서 상위권에 들 수 있는 좋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적어도 5할 승률을 밑돌 팀은 아니라고 본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17 Kyle Lohse vs Johnny Cueto
4/18 Jaime Garcia vs Mat Latos
4/19 Adam Wainwright vs Bronson Arroyo


1주일만에 만났는데, 그 사이에 Cards가 하루 더 쉰 관계로 선발 매치업은 지난번과 다르게 되어 있다. 드디어 Mat Latos를 상대하게 되는데, 제구가 잘 안되는 것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 같으므로 경기 초반부터 공을 많이 고르면서 괴롭히는 것이 좋을 듯. 3차전에서 Wainwright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이다.


개막 이후 4/16까지 12일 동안 무려 3일이나 오프데이가 있었는데, 이 시리즈부터 4월 말까지는 휴식 없이 12연전을 치르게 된다. 선발투수들이 이닝을 많이 먹어 주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KMac과 Marte가 자주 등판하게 되면 아무리 타선이 점수를 잘 내고 있어도 경기를 이기기가 힘들어진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지금의 Cards는 전체적으로 빈틈이 거의 없는 훌륭한 팀이다. 심지어 수비와 주루에서도 NL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라고 할 만한 수준의 변화이다. 수비만 보더라도, Theriot, Skip, Berkman을 각각 Furcal, Descalso, Beltran으로 대체한 것은 엄청난 업그레이드이다. 특히 미들인필드의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Reds는 현재 딱히 잘하는 분야가 없는 상태인데... 특히 타선이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Player to Watch
Adam Wainwright. TJ 수술에서 복귀했으니 어느 정도 기복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Carp가 장기 결장하고 있는 마당에 Wainwright가 너무 오래 삽질을 하면 곤란하다. 조금은 지난번보다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 본다.

Berkman과 Freese가 이 시리즈에서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이다.


Miscellany

Skip이 지난 일요일부터 Memphis에서 rehab을 시작했다. 포지션 플레이어의 rehab 기간은 최대 20일이므로, 조만간 Skip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것이다. 문제는, Skip이 돌아오면 누군가 AAA로 내려가야 한다는 것인데, 누가 내려가든 간에 벤치가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될 것 같다는 점이다. 구단이 Skip을 내야수로 생각하느냐, 외야수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Greene이나 Robinson이 내려갈 것 같은데... 솔직히 둘 중 누구라도 Skip과 바꾸고 싶지가 않다.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skip님의 farm report에서 Oscar Taveras의 free swing 경향에 대해 여러 댓글이 달린 것을 보고, 과연 얼마나 휘둘러대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생겨서 자료를 찾아 보았다.


한때 정말 유용했던 Minor League Split 사이트를 대신하여, 요즘은 Minor League Central 이라는 사이트에서 여러가지 advanced stat 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여기서 Taveras의 스윙 및 컨택 비율을 보면...


2011년: Swing% 66.8%, Contact 66.7%, .440 BABIP

2012년: Swing% 54.2%, Contact 76.6%, .308 BABIP


이 사이트는 Z-swing% 같은 것도 제공하고 있는데, 마이너리그의 pitch by pitch data가 부실해서인지 Zone이 매우 크게 잡히고 있다. 올해 O-swing이 한 개도 없다니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이 수치는 무시하도록 하자.


어쨌거나, 2011년의 스윙 및 컨택 비율을 보면 비현실적인 수준임을 알 수 있다. 66.8%의 Swing%는 날아오는 공의 2/3 이상에 대해 스윙을 했다는 이야기인데... Contact 비율도 2/3밖에 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형편없는 컨택 비율을 가지고 어떻게 리그 수위타자가 되었을까? .440의 BABIP가 설명해 준다. 즉 1) 닥치는 대로 휘둘렀고, 2) 휘두르면 잘 맞지는 않았는데, 3) 일단 맞기만 하면 절반 가까이 안타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거기에 비하면, 2012년의 비율은 훨씬 상식적인 수준으로 돌아와 있다. 물론, 54.2%도 상당히 높은 비율이긴 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비슷한 타자를 찾아보면 어떨까?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지난 10년간 2,000 PA 이상 기록한 타자들 중에서, 스윙을 많이 하는 순서로 정렬을 시켜 보았다.

(링크)


< TOP 20 FREE SWINGERS >

Delmon Young   Swing% 60.6%, Contact% 77.4%

Vladimir Guerrero 59.1%, 80.7%

A.J. Pierzynski 58.7%, 84.5%

Jeff Francoeur 58.3%, 77.7%

Ivan Rodriguez 57.2%, 78.9%

Nomar Garciaparra 56.8%, 83.5%

Toby Hall 56.1%, 88.2%

Josh Hamilton 55.5%, 74.5%

Miguel Olivo 55.3%, 68.1%

Alfonso Soriano 54.8%, 74.2%

Vinny Castilla 54.7%, 76.1%

Dmitri Young 54.7%, 76.7%

Corey Patterson 54.6%, 75.5%

Angel Berroa 54.6%, 80.0%

Adam Jones 54.6%, 75.6%

Kevin Kouzmanoff 54.1%, 77.4%

Bengie Molina 54.1%, 86.4%

Jose Castillo 54.1%, 77.3%

Brandon Phillips 53.4%, 79.6%

Alex Cintron 53.2%, 86.5%


Taveras가 올 시즌에 보여주고 있는 것과 같은 스윙 및 컨택 비율을 유지한다면, 대략 Soriano나 Dmitri Young, Vinny Castilla, Corey Patterson(-_-;; ), Adam Jones와 비슷한 모습이 된다. 이중에서 Soriano나 Castilla는 전성기때 40홈런을 날리던 타자들이므로 Taveras가 닮기는 어려울 것 같고... 결국 Taveras의 비교대상은 현재로서는 Adam Jones나 Dmitri Young 정도가 아닐까 싶다.


Adam Jones의 통산 성적인 .276/.320/.440은 좀 아쉬운 수준인데, 메이저리그의 좋은 수비수들을 대상으로 4할이 넘는 BABIP를 기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컨택 비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 되겠다. 타석에서 Dmitri Young이 Reds 시절 기록했던 .300/.350/.490 정도 해주고, RF로서 평균을 좀 넘는 수비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대략 4 WAR 정도의 레귤러가 예상되는데, 나로서는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것 같다.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예를 들면, 2011년 Nick Swisher가 3.8 WAR 였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참고로.. Matt Adams의 swing%는 작년 49.9%, 52.9%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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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

1. Roster Moves

 

1B, Roberto De La Cruz (DL)

3B, Jeremy Patton (Extended Spring Training --> Low A Quad Cities)

OF, Kyle Conley (DL --> A+ Palm Beach)


RHP, Seth Blair (DL)

RHP, Logan Billbrough (Low A Quad Cities --> A+ Palm Beach)

RHP, Kevin Jacob (Extended Spring Training --> Low A Quad Cities)

 

C, Luis De La Cruz (AAA Memphis --> A+ Palm Beach)

C, Casey Rasmus (A+ Palm Beach --> Extended Spring Training) 


Seth BlairDL행으로 Logan Billbrough가 승격했구요. Billbrough의 빈 자리는 Kevin Jacob이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래 소개할 Mitch Canham의 영입으로 Luis De La Cruz가 다시 Palm Beach로 내려갔고, Luis DLCAAA가 있는 동안 빈 자리를 메꾼 Casey Rasmus도 플로리다 스캠 캠프로 돌아갔네요. 지난시즌 A+에서 .808 OPS로 좋은 활약 보여준 대학출신 거포 유망주 Kyle Conley도 rib injury에서 돌아왔습니다.

 

2. Mitch Canham 영입

 

Steven Hill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Memphis 포수진 Depth를 위해 Mitch Canham이 영입되었습니다. 07 1라운드 보충픽(57) 출신인데, 06 Cards 41라운드에서 지명하였지만 사인하지 않았던 걸로 봐선 꽤나 오래 전부터 지켜봐 오던 선수였던 것 같네요. 지명 후 1년간 A+ 레벨에서 쏠쏠한 타격을 과시하며 Padres Top prospect로 각광받았지만 이후 쭉 내리막을 걸으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구요. 지난 해 Padres에서 방출 후 A’sRockies를 거쳐 Minor FA를 통해 Anderson의 백업 역할로 합류하였습니다.

 

통산 마이너 성적은 392경기서 .258/.343/.367에 고작 20홈런, 도루 저지율도 20% 내외로, 그저 depth강화 차원의 move 입니다.

 

3. Big 4 vs New 4

 

비록 초반이지만 투수 유망주 Big4가 그닥 좋지 않습니다.

 

Shelby Miller : 2 G, 8 IP, 6.33 FIP, 11.25 K/9, 2.25 BB/9, 0.71 GO/AO, 3.38 HR/9, .455 BABIP

Trevor Rosenthal : 2G, 8.2 IP, 6.08 FIP, 8.31 K/9, 5.19 BB/9, 1.11 GO/AO, 2.08 HR/9, .136 BABIP,

Carlos Martinez : 2G, 10 IP, 2.60 FIP, 10.80 K/9, 3.60 BB/9, 1.25 GO/AO, 0.00 HR/9, .280 BABIP

Tyrell Jenkins : 1G, 1.1 IP, 7.70 FIP, 0.00 K/9, 13.50 BB/9, 2.00 GO/AO, 0.00 HR/9, .250 BABIP

(1.1이닝 삽질하고 내려간 성적이 전부라 사실 별 의미 없습니다)


Miller는 비정상적인 HR/9 rate도 그렇고 5:1이 넘는 K/BB rate를 보면 곧 정신을 차릴 것 같은데… Rosenthal은 첫 경기 그럭저럭 잘 던지더니 어린선수 아니랄까봐 2번째 경기선 주심의 좁은 존에 고생, 제구난을 겪으며 알아서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Martinez는 여전히 제구가 썩 만족스럽진 않습니다만, A+에 잘 적응중인 것 같고, Jenkins는 첫날 삽푼 후 bicep tenderness로 한차례 선발등판을 건너 뛰었습니다. 큰 부상은 아니고 precaution 조치구요. 이제 고작 2경기 째 등판한 상황이라 뭐라 판단을 하긴 이르지만, Martinez 제외 나머지 3인의 극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습니다.

 

반면각 리그별로 깜짝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4명의 유망주를 꼽아 볼 수 있는데요. 노출빈도가 큰 위 big4는 그냥 이렇게 못하고 있다 수준으로 넘어가고, 이 4 녀석들에 대해 주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Joe Kelly : 2G, 11.0 IP, 3.65 FIP, 8.18 K/9, 2.45 BB/9, 1.75 GO/AO, 0.82 HR/9, .267 BABIP

John Gast : 2G, 14.0 IP, 2.77 FIP, 9.00 K/9, 1.93 BB/9, 1.17 GO/AO, 0.64 HR/9, .188 BABIP

Seth Maness : 2G, 14.0 IP, 2.99 FIP, 5.14 K/9, 0.00 BB/9, 6.75 GO/AO, 0.64 HR/9, .244 BABIP

Hector Hernandez : 2G, 11.0 IP, 2.11 FIP, 7.36 K/9, 0.82 BB/9, 1.88 GO/AO, 0.00 HR/9, .233 BABIP

+1, Scott Gorgen : 2G, 8.2 IP, 1.47 FIP, 12.46 K/9, 2.08 BB/9, 1.40 GO/AO, 0.00 HR/9, .294 BABIP

 

Kelly가 이제 제구가 좀 되는 걸까요. Future Redbirds에 따르면 Velocity, Maturity, Makeup 등의 평가를 바탕으로 Organization 내에서 Kelly의 평이 괜찮다는데,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들이 빠르게 AAA로 승격시킨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좀 더 지켜보죠.

 

John Gast도 호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Gast는 자신의 Fastball을 꾸준히 낮게 가져가며, 또 인사이드&아웃사이드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는데요. 주목받던 Changeup 뿐 아니라, 지난 2번의 경기를 통해 최근 공들이고 있던 Curve를 많이 던졌다는데, 효과가 좋았다고 합니다. Gast 본인도 첫번째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다듬어진 Curve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네요.

 

Seth Manessjdzinn님과 한번 얘기를 나눴었는데, MemphisSpringfield에 비해 A+, A레벨은 항상 소스가 너무 부족한지라 초반 2경기 너무나도 잘 던졌음에도 건질만한 소식이 없더군요. 비록 2경기지만 지난시즌 3.03 GO/AO, 올 시즌 현재까지 6.75 GO/AO를 보면 상당한 Sinker를 구사하는 것 같은데이녀석 스카우팅 리포트는 훌륭한 체인지업과 별볼일 없는 직구로 존 구석구석을 좋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공략한다 써 있습니다. P.J. Walters & Boone Whiting 류랄까요.


다만 특이한 것은, 대학 트랙 레코드를 보면 Junior 시절 4.17 이던 ERA, 다음 해인 Senior 1.71 ERA로 크게 감소합니다. 이런 극적인 차이를 가져온 가장 큰 원인은 드라마틱하게 감소한 HR%인데요. 105이닝간 고작 3홈런을 허용합니다. 이를 두고 전체적인 NCAA 판도가 2010년 타고투저에서 2011년 투고타저로 바뀐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 란 말도 있지만, Sinker의 개발이 있지 않았는가라는 추측도 존재합니다.


저로써는 데뷔 이후 줄곧 상당히 높은 GO/AO를 기록중인 Maness가 좋은 Sinker를 대학 졸업을 앞두고 개발에 성공, 쏠쏠히 써먹고 있지 않나, 라고 해석하는 것이 가장 논리적인데요. 어떤 동영상이나 소스가 뜨기 전까지 Maness는 이런 투수다, 라고 확답을 내리는게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대학시절부터 제구는 아주 훌륭한 투수입니다. 5.14  K/9 에서 보여지듯, raw stuff는 스카우팅 리포트와 같이 형편 없는 수준이구요. 좀 더 지켜보고, 또 소스가 들어오는 즉시 미스터리한 Maness에 대해선 따로 리포팅 하겠습니다.


Hector Hernandez는 다들 아시다시피 좌완으로써 쏠쏠한 90-91mph의 좋은 Sinkergood curveball, 그리고 가다듬는 과정에 있는 changeup을 던지는, sleeper로 올 초 여기저기서 주목 좀 받던 투수죠. 소식에 따르면 공에 힘이 좀 더 붙었다는데(몸이 좀 불었나요, 아니면 뭐 Delivery의 변화?), 안정적 제구까지 더해져 초반 2경기 좋은 성적 거두고 있습니다. 

 

한편, 2년간 TJS로 공을 던지지 못해 바닥을 쳤던 Scott Gorgen의 주가가 서서히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등판에서 Gorgen이 주로 던진 투심은 91-92마일에 머물렀고, 좋은 Curve와 함께 간간히 Changeup을 던졌다는데요. Springfield 감독 Mike Shildt는 몇개 안되는 GorgenChangeup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는군요.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Gorgen은, Springfield 클럽하우스에서 리더로 평가받고 있을 만큼 실력 외적인 면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합니다.

 

4. 기타 짧은 이야기들


Kolten Wong은 오프시즌 동안 레그킥을 한 템포 빠르게 가져가며 이전보다 타격시 오른쪽 다리를 지면에 빨리 고정시키기 위해 부단히 연습했다 합니다. 이는 장타 생산에 쏠쏠한 도움이 되고 있다는데요. Wong 본인도 올 한해 작년보다 더 많은 홈런을 때려내고 싶다면서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Wong은 4레벨 마이너 통틀어 Matt Adams와 더불어 가장 hot한 타자죠.


Oscar Taveras는 Vladimir Guerrero를 연상시키듯 택도 없는 공을 받아쳐 장타를 생산 중이며, 특히나 Opp field power에 대해 지켜보는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수비에서도 Rosenthal 선발경기에 송구 에러를 하나 범하긴 했습니다만, CF에 잘 적응중이고, 또 기대보다 넓은 수비범위를 커버하고 있다는데요. 40AB / 1BB 만 제외하면 92년생의 AA 데뷔 첫 인상은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이녀석이나 Adams나 무조건 친다는 마인드부터 좀 고쳐야 할 것 같은데,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죠.


Nick Martini의 수비력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1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서 뽑힌 많은 언더사이즈 쌕쌕이 OF 유망주들 중 유일한 대학출신인 Martini는 대학시절 훌륭한 plate discipline을 바탕으로 빠른 발과 좋은 수비를 갖춘 알찬 선수라 평 받았죠. Quad Cities에서 뛰고 있는데요. 동료 투수인 Danny Miranda 왈,


"Martini는 어떻게든 공을 잡을 방법이 있어 보이면 여지없이 다 잡아 냅니다. 마치 외야에서 공을 흡입하는 진공청소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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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1차전에 이미 200개가 넘는 리플이 달렸으므로, 새로 게임 쓰레드를 띄워 본다.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게임 쓰레드(링크)를 참고하시고..


Cardinals vs Cubs

4/13 Cubs 9, Cardinals 5


4/14 Lance Lynn vs Chris Volstad

4/15 Jake Westbrook vs Paul Maholm


홈 개막전에서 Wainwright가 최악의 피칭을 했는데, TJ 수술 후 첫 공식전 등판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수술 직후에 곧바로 2009-10년의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stuff와 command가 모두 돌아오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고, 당분간은 들쭉날쭉한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을 듯.


여기에 아직도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Carp를 생각하면, Lynn의 어깨가 더욱 무겁게 되었다. 이번 Cubs 전은 지난번의 호투가 뽀록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타선에서는 Berkman에 이어 Freese까지 손가락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지게 되었다. 일단은 day-to-day로 표기되고 있는데, 다시 선발 출장이 가능할 때까지 며칠이 걸릴지는 잘 모르겠다. 오프시즌에 우려한 대로, 노장과 유리몸이 많은 라인업이 벌써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이럴 때 Craig이라도 있으면 큰 힘이 될텐데...



인간적으로 Cubs 상대의 홈 개막전인데 남은 두 게임을 이겨서 2승 1패로 시리즈를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Previous Series against Reds: Recap
미국시간

4/9          Cardinals 7 : 1 Reds

4/10         Cardinals 3 : 1 Reds
 

4/11         Cardinals 3 : 4 Reds

 

밀워키에 이어 신시내티 원정에서까지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내면서 7경기에서 5승을 쓸어담았다. 작년에는 안되는 공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다가 피안타를 양산했던 Westbrook 한층 지저분해진 싱커과 한층 가벼워진 몸으로 7이닝을 버틴 1차전은 서브룩의 선발 경기 보기 드물게 피안타가 적은 경기였다. Lohse Westbrook 선전이 힘이 되어주고 있는 반면, Salas 살짝 불안하다.

Cardinals 타선은 3경기 도합 13점을 득점을 했는데, 홈런으로 점수가 9점이었다물론 홈런 1위에 오르는 것도 좋지만, 경기 보시는 분들이 느끼시듯이 팀배팅, 희생플라이, 이런 나올 나와주지 않으면 우직한 강공은 미련할 뿐이다. 3경기에서 나온 적시타는 1차전 Molina 2타점 2루타와 3차전 Furcal 1타점 적시타 뿐이었는데, 이런 모습들이 이번 Cubs와의 시리즈에서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Cubs Series Preview

성적
Cardinals  5
2
Cubs      2
5

ESPN
Tom Verducci Cardinals Chicago Cubs 가장 과대평가된 Rivalry 하나로 손꼽은 이유는 팀이 동시에 나간 시즌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건 Cubs 잘못이 크다). 2012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쪽은 지난 드라마틱한 우승을 일궈낸 화려한 디펜딩 챔피언에, 리그 MVP 선수가 전력에서 빠지고도 플레이오프 컨텐더에 지구 우승후보로 인정받는 반면 다른 쪽은 올해도 가을 야구는 포기하고 시즌을 시작한다. 그래도 라이벌은 라이벌. 개막전에 Cubs만큼 어울리는 상대는 없다. 2011 상대 전적은 10 5패의 완연한 우위로, 올해는 그보다 밟았으면 한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4/13
Jeff Samardzija vs Adam Wainwright

4/14  Chris Volstad vs Lance Lynn

4/15  Paul Maholm vs Jake Westbrook

1차전 상대 Jeff Samardzija 시즌 등판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9 2사까지 완봉을 눈앞에 두었으나 아쉽게 홈런을 맞고 강판되었으며, 8.2이닝 4피안타 1자책의 화려한 선발 데뷔를 했다. 3 둘째 이후 허용한 볼넷 개수가 1 뿐이다. 그러나 우리 측에서는 날을 위해 등판 일정까지 조절했던 Wainwright 출격하며, Waino 클래스는 Samardzija 다르다.

2차전 상대 Chris Volstad 커리어 통산 4차례 Cardinals전에 등판해 24.2이닝동안 삼진 5개를 잡고 14자책점을 내주는 못했는데, 엄하게도 2010년에 한번 완봉승을 거둔 기록이 있다. 가끔 카즈 타선이 두들겨도 시원찮을 투수들한테 Shutout 헌납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봐서 그런지 이런 기록을 보면 화가 난다. 타순이 한번 돌고 나면 피안타율이 2 8푼대로 뛰어오르는 스타일이니 우려한 시나리오가 생기지 않게 흠씬 두들겨서 내려보내길 바란다. 2차전 선발 Lance Lynn 아직 투구 레퍼토리가 단조로운 단점이 있지만 Cubs 타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투수이며, 지난 등판에서 이미 투구수 100개를 찍을때까지 95마일을 던질 있는 내구성을 과시한 만큼 충분히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3차전 상대 Paul Maholm 이미 피츠버그 시절부터 카디널스를 상대로 선전하던 선수였고, 통산 ERA 4.39인데 반해 카디널스 상대로 등판한 15경기에서 ERA 3.72이며, 피츠버그 라인업이 아니었다면 4 6패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었을 것이다. Randy Wolf 함께 Soft-throwing Lefty 공포증에 기여를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행히 밀워키와의 시리즈에서 Wolf 잔뜩 두들겼으니, 이제 Maholm 실컷 두들기자. 지난 등판에서 밀워키를 상대로 1회에만 41개의 공을 던졌고, 통산 1 피안타율이 3할이 넘는 투수이다. 초반에 두들기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있을 것이다.

 

Statistics

 

Vs. Jeff Samardzija

Jon Jay 7타수 4안타 1타점

Yadier Molina 6타수 3안타 1타점

Vs. Adam Wainwright

Alfonso Soriano 28타수 5안타 8삼진

Geovanny Soto 20타수 5안타

vs. Chris Volstad

Matt Holliday 11타수 5안타

Rafael Furcal 10타수 4안타

Vs. Paul Maholm

Matt Holliday 21타수 3안타 (2홈런)

Yadier Molina 26타수 9안타 4타점

Rafael Furcal 16타수 8안타 1홈런

Carlos Beltran 14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

그나마 Cubs 로테이션에서 가장 위협적인 투수들인 Matt Garza Ryan Dempster 피하는 일정으로, 신시내티에서 아쉽게 놓친 시즌 Sweep 달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아닐까 싶다. 넉넉히 시리즈 2승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분위기, 전력차, 투타 흐름, 선발 매치업 전반적으로 모든 면에서 보았을 충분히 3경기 잡아낼 있을 만큼 희망찬 시리즈이다.

 

 


Cubs - Projected Lineup

1

RF

David DeJesus

2

2B

Darwin Barney

3

SS

Starlin Castro

4

LF

Alfonso Soriano

5

3B

Ian Stewart

6

1B

Bryan LaHair

7

CF

Marlon Byrd

8

C

Geovanny Soto

9

RHP

Jeff Samardzija

 


Cubs
위력적인 중심타선도 없고, 딱히 엄청 발이 빠른 팀도 아니며, 그렇다고 예전 오클랜드처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스타일도 아니다. Alfonso Soriano Wainwright, Westbrook 꽁꽁 묶인 과거가 있으며, Marlon Byrd 18타수 1안타라는 최악의 타격 슬럼프로 시즌을 시작했다. 기회를 주면 잘할 같은 Bryan LaHair 아직 혼자 힘으로 단계가 아니고, Ian Stewart 아직 정신 차렸다. David DeJesus Starlin Castro 위협적이며, Soto 한방이 있지만, 신시내티 상대로 3경기에서 6점밖에 안준 요즘 같은 페이스면 무서운 타선이 아니다.


Players to Watch

Carlos Beltran

시즌 개막 7경기에서 Beltran 기록하고 있는 타점은 4타점인데, 이게 모두 솔로, 솔로, 투런홈런에 의한 타점이다. 다시 말하면 적시타가 없다. 요즘 Furcal Leadoff로써 다시 태어나고 있는데, 바로 뒤에서 치는 Beltran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Rafael Furcal

30-17-24-22-18. 최근 출장한 5경기에서 Furcal 경기당 투구수이다. 타석당 투구수는 계산을 안해봤지만, Furcal 리드오프로써 끈질기게 달라붙는 역할을 해주면 연봉 7M 아깝지 않을 것이다.

 

Miscellany

Berkman 왼쪽 종아리 근육통으로 1차전에 결장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2루에서 멈춰도 될걸 3루까지 내달릴때 알아봤다. 3루타 안쳐도 좋으니 부상 없이 뛰어주길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Freese 대타로 나왔다가 삼진을 당했는데, 이로써 지난해 9 24일부터 이어오던 정규시즌 11경기 연속안타 행진은 끝이 났다.

버리는 라인업에 대한 이야기가 분분한데, 4번에 Allen Craig 있었다면 라인업의 무게가 달라졌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빨리 Craig 복귀했으면

 



 

Posted by Doovy+
:

Cardinals at Reds

4/9 Cardinals 7, Reds 1

4/10 Cardinals 3, Reds 1


4/11 Jaime Garcia vs Johnny Cueto


역시 이 밤에 이 경기를 보시는 분이 계실까 하여 새로 게임 쓰레드를 띄워 본다.

요즘 게임 쓰레드가 계속 흥하고 있어서, 자주 추가 쓰레드를 띄우게 될 듯.

대략 댓글이 150개가 넘어가면 다음날 새로 띄우는 정도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고... 쥔장 맘이다.  요즘같이 팀이 잘나가면 더욱 자주 새로 띄울 가능성이 있다. ㅎㅎ


스탯 비교 등은 오리지널 쓰레드(링크)를 참고하시고...


오늘 경기까지 이겨서 아예 Reds를 스윕 해 버리고 홈에 돌아가길 바란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skip.

좀 늦었네요.


1. Roster Moves.

RHP Ricky Martinez (Extended Spring Training --> A+ Palm Beach Cardinals)

C Casey Rasmus (Extended Spring Training --> A+ Palm Beach Cardinals)

C Luis De La Cruz (A+ Palm Beach Cardinals --> AAA Memphis Redbirds)

C Steven Hill (DL)


재미있는 이름들이 로스터 무브에 이름을 올렸네요. 우완 릴리버 Ricky Martinez는 현 Palm Beach 투수코치인 Dennis Martinez의 아들입니다. 2010년 드래프트 지명 못 받고 자유계약으로 입단 해 올해로 3년차인데요. 투수코치 아버지 밑에서 투수로 뛰게 되는 행운을 누리게 됬습니다. Casey Rasmus는 다들 아시는 Colby Rasmus의 동생이죠. Steven Hill이 inflammation of the thick tissue on the bottom of his left foot 사유로 DL에 올랐는데, 이에 A+의 De La Cruz가 AAA로 파격 승격 되었고, 이 자리를 Casey Rasmus가 메우게 되었습니다.


2. Hot & Cold


AAA Memphis Redbirds

Matt Adams (5G, .316/.350/.842, 3HR, 1/5 BB/SO) : 2번째 경기에서 펜스 최상단에 맞고 2B가된 타구마저 넘어 갔다면 5경기 4HR이 되었을 것. AAA에서도 택도 없는 낮은 변화구에 스윙을 돌리는 초공격적인 면은 여전하나, 팜 시스템 내 최고라 해도 무방할 어마어마한 파워 역시 여전합니다. 지금시점에서 뭐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만, BABIP 역시 2할대 초반.

Adron Chambers (5G, .381/.500/.381, 1SB, 5/4 BB/SO) : 고타율 출루왕 쌕쌕이, 딱 팀에서 바라는 모습이죠. 경기를 보질 않아 조심스럽지만, 적어도 몇번 확인한 게임데이 상에선 결과에 상관없이 타석에서 꽤나 끈질긴 모습으로 보이더군요.


Bryan Anderson (4G, .000/.100/.000, 2/5 BB/SO) : 스캠 맹활약에도 불구 Tony Cruz와의 백업경쟁에서 패배, AAA 재배치 된 후 아주 제대로 맨붕이 온 것 같죠?

Eduardo Sanchez (1.2 IP, 5H, 5/1 BB/SO, 14.60 FIP) : 얘도 불펜 한자리 싸움에서 패배 후 맨붕인듯. 오늘 2이닝 무실점으로 정신 좀 차리나 싶었던 Cleto와 달리 아예 총체적 난국으로 빠진듯한 Sanchez. 던지면 볼, 어떻게 스트라잌 존에 꼳기 위해 쑤셔 넣으면 여지없이 쳐마는 정타. Reifer도 감을 찾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지라 AAA 불펜은 자주 불쇼를 보일 것 같습니다.


AA Springfield Cardinals

Kolten Wong (5G, .474/.565/.842, 2 3B, 1 HR, 1SB, 4/3 BB/SO) : 괴물. 잘 치고 잘 뛰고 공 잘 보고. 아주 적은 표본이지만 좌투 상대로도 전혀 문제 없었죠. 비단 타석에서 뿐 아니라 수 차례 호수비를 선보이며 수비에서까지 존재감을 발산했습니다. 명실상부 지난 한 주 카디널스 마이너 시스템 MVP.

John Gast (7IP, 3H, 1ER, 1BB/7SO) : 고작 1경기 선발 등판이라지만 AA 선발 투수들 중 가장 좋은 결과를 거뒀습니다. 경기를 지켜 본 Kary Bohner에 따르면 꾸준히 낮은 존을 공략하는 제구가 아주 일품이었다고 하는데요. 유일한 실점인 홈런도 힘이 떨어지기 시작한 7회 허용한 홈런 입니다.


Xavier Scruggs (5G, .200/.273/.350, 1HR, 2/4 BB/SO) : 마이너 스캠에서 가장 뜨거웠던 타자. Matt Adams에 밀려 한시즌 늦게 AA에 진출했지만 초반 5경기 활약은 스캠의 그것과는 정 반대 였습니다. 1할대의 BABIP가 어느정도 변명이 될 순 있을 듯 하지만 스캠을 씹어먹으며 시즌에 들어선 모습에서 좀 김빠지는건 사실이죠. 아무튼 SS Jose Garcia의 수차례 괴랄한 1루 송구를 척척 잡아내며 수비에선 밥값 했습니다. Jose Garcia는 개막 2경기 동안 SS 포지션에서 삽질 후 3B로 출장 중입니다. 새 SS는 Greg Garcia.


High A, Palm Beach Cardianls

Seth Maness (7IP, 5H, 1ER (1HR), 0/4 BB/SO, 16/0 GO/FO) : 똥볼, 훌륭한 체인지업, 송곳같은 제구력. PJ Walters와 Boone Whiting을 이을 후계자로 생각했는데 A+ 개막 첫 경기 16/0 GO/FO라는 황당한 기록을 세웠더군요. 드래프트 당시 리포트엔 괴물같은 싱커를 가지고 있단 말은 없었는데, 제가 뭘 잘못 읽은 걸까요.

Palm Beach엔 딱히 활약과 부진을 눈여겨 볼 만큼 주목할만한 선수가 많질 않네요 아무리 뚫어지게 쳐다봐도...


Low A, Quad Cities River Bandits

Matt Williams (4G, .353/.421/.412 2/4 BB/SO) : 대학시절 만치 Power/Speed를 겸비한 유격수까진 아니어도, 쓸만한 선구안과 함께 방망이에 공 맞추는 재주는 꽤나 타고난 듯한 녀석. Quad Cities 1번타자로 활약 중입니다. 돋보이진 않지만 발도 꽤나 빠른 것 같고 묵혀 키워볼만한 선수이지 싶네요. 수비 역시 유격수로 쭉 뛸 수 있을 정도는 된단 평을 받고 있더군요.


Tyler Rahmatulla (4G, .214/.313/.286, 0/5 BB/SO) & Anthony Garcia (4G, .143/.200/.286, 1/3 BB/SO) : 둘 다 첫 주는 좋지 않네요.

Tyrell Jenkins (1.1 IP, 2H, 5R (1ER), 2/0 BB/SO) : 시작이 안좋긴 한데 에러 5개를 합작한 수비진과 짠물 존으로 92년생 투수를 괴롭힌 주심을 감안해야겠죠.


3. 기타

Minor FA로 계약해 AA 주전 외야수로 뛰고 있는 Jake Shaffer가 오늘 4경기만에 2번째로 홈런성 타구를 걷어냈다 합니다. Tyler Lyons는 투런 홈런을 허용할 뻔 했는데 운좋게 Shaffer가 걷어냈다는군요. 

Roberto De La Cruz는 오늘 에러 2개를 적립해 4G 3ER를 기록하게 됬습니다. 나름 공을 좀 보려 노력한다던데, 타력도 타력이라지만 수비가 참 걱정이네요.

Tommy Pham은 아직도 어깨 통증에 시달린다 합니다.

Springfield 감독 Mike Shildt는 Rainel Rosario를 the "rawest" of the raw on the roster 라고 평했다네요. 어제 AA 경기에서 무너진 상태에서 거진 한손으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죠. 타고난 재능은 재능인가 봅니다만 RAW한 선수답게 브레이킹 볼에 줄창 폭삼당하기 일수라네요.

Audry Perez는 포수로써 어깨가 참 좋다는데,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댑니다. 그래서 2루 악송구가 자주 나온다고. 어제 경기에서도, 멋지게 앉아쏴를 했지만 공은 Wong의 글러브가 아닌 다른 곳으로 향했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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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by 쥔장.


Brew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4/6 Cardinals 11, Brewers 5
4/7 Brewers 6, Cardinals 0
4/8 Cardinals 9, Brewers 3

Cardinals는 개막전 승리에 이어 Milwaukee 원정에서 2승 1패를 거둠으로써, 3승 1패의 좋은 전적을 가지고 Cincinnati에 가게 되었다. 비록 Greinke에게 영패하긴 했으나, Gallardo와 Wolf를 상대로 도합 30안타, 20점을 뽑아낸 것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Lynn이 대부분 주전들이 기용된 Brewers 라인업을 상대로 6.2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2H 1BB 1ER로 호투한 것도 고무적이다.


여러 타자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올 시즌 라인업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을 꼽으라고 하면 Furcal과 Beltran의 1-2번이 아닐까 한다. 작년의 Theriot-Skip과는 비교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eds
팀 성적
Cardinals 3승 1패 (NL Central 1위)
Reds 2승 1패 (NL Central 2위, 0.5 게임차)

나름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지구 라이벌로 꼽히고 있는 Reds와의 원정 3연전이다. 스탠딩 상으로 Cards가 지구 1위이긴 한데, 아직 시즌 극초반이어서 순위를 이야기하기는 좀 이른 느낌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9 Jake Westbrook at Homer Bailey
4/10 Kyle Lohse vs Mike Leake
4/11 Jaime Garcia vs Johnny Cueto


Bailey는 메이저 데뷔 이후 볼넷을 남발하며 고전해 왔으나, 작년에 드디어 제구력이 안정되면서(2.25 BB/9), 좋은 선발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다만, GABP를 홈으로 쓰면서 플라이볼 성향이 강한 투수라는 점은 여전히 문제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의 선발은 살을 빼고 몸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전해지는 Westbrook인데, 장기인 그라운드볼 유도를 통해 장타를 피하면서 타선이 Bailey에게 홈런을 뽑아 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차전은 league average 투수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3차전은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젊은 투수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매치업이다. 우리 타선이 요즘 분위기가 꽤 괜찮으므로, 이 경기들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된다.

Statistics
Batters
Cardinals .327/.384/.507, .378 wOBA(NL 1위), 7.8 BB%(8위), 18.7 K%(6위)
Reds .253/.308/.484, .328 wOBA(NL 4위), 6.6 BB%(12위), 17.0 K%(2위)
Pitchers
Cardinals  3.86 ERA(NL 9위), 3.49 FIP(7위), 2.91 xFIP(1위), 8.74 K/9(2위), 1.03 BB/9(1위), 37.2 GB%(15위)
Reds  4.00 ERA(NL 10위), 3.24 FIP(5위), 3.20 xFIP(3위), 8.00 K/9(7위), 2.33 BB/9(3위), 46.2 GB%(9위)


역시 시즌 극초반으로 각각 4경기, 3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태여서 스탯을 가지고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냥 이런 정도라는 느낌으로 가볍게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Player to Watch
Jake Westbrook. 다이어트 파워를 보여줄 때가 되었다. 이 시리즈는 특히 1차전이 매우 중요해 보이며, 선발로 나서는 Westbrook이 키를 쥐고 있다.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Cardinals at Brewers
series tied 1-1

3차전(미국시간 4/8, 한국시간 4/9 새벽 3:10): Lance Lynn vs Randy Wolf

월요일 새벽에 이 경기를 보실 분은 아마도 거의 없으리라고 생각되지만(한국에서 이 경기를 본다는 것은 밤을 완전히 샌다는 의미가 된다), 혹 어느 글에다가 중계방 놀이를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아예 새로 하나 개설해 둔다.

이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게임 쓰레드(링크)를 참고하시고...

Lance Lynn의 선발 등판은 이상하게 별 걱정이 되지 않는다. 나만 그런가...

Randy Wolf의 똥볼을 타자들이 얼마나 잘 공략할수 있을지가 포인트인데, 왜 우리 타선은 이런 류의 좌완 똥볼러에게 종종 고전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Go Cards!!

Posted by FreeRedbird
:


1. Roster Moves

LHP Nick Greenwood (AA Springfield --> AAA Memphis)

LHP Justin Wright, RHP Jesse Simpson (A+ Palm Beach --> AA Springfield)

개막을 앞둔 현지 시간 지난 목요일 작은 로스터 무브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Victor Marte의 빅리그 승격으로 인한 빈 자리를 Greenwood가 메꾸게 되었구요. 연쇄적으로 생긴 Greenwood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Justin Wright가 승격되었습니다. 아울러 올 한해 불펜에서 뛰게 될 Deryk Hooker가 a fractured radial head bone in left elbow 부상으로 DL에 오름에 따라 Jesse Simpson도 동반 승격 되었습니다.

Freeman이 아닌 Greenwood가 먼저 승격 된 점이 흥미롭네요.


2. 주요 부상자 현황

OF Mark Hamilton : quad injury, 10-14일간 아웃입니다. 스캠 후반 잠깐 복귀 했었는데 부상이 재발했다는군요. 여담이지만 올해부터 LF로 뛰게 됩니다, jdzinn님이 예전에 한번 언급하셨던 것 처럼 생각보다 쓸만한 공격력을 썩히기 아까워서 나온 조치인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Matt Holliday가 떡 하니 가로막고 있습니다만.

OF Aaron Luna : foot injury, 어느정도 재활시간이 소요될지 알려진 바 없습니다. Memphis 로스터에 포함 된 후 7 day DL에 오른 걸 추측컨데 장기 부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RHP Deryk Hooker : 위와 같은 부상으로 무기한 아웃입니다. 약물복용, 끊임없는 부상, 부진... 아직도 89년생 어린 나이라지만, 참 안풀리네요.

RHP Jordan Swagerty : removal of bone spurs and UCL nerve reconstruction (TJS) in right elbow, 다들 아시죠, 시즌 아웃. 지난 수요일 Dr. Lewis Yocum에게 성공적으로 수술 집도 받았다고 본인이 트윗에 올렸습니다.

RHP Boone Whiting : forearm flexor strain, 곧 피칭 재개 한다는군요.

OF Kyle Conley : rib injury, 자세한 정보는 드러난 바 없습니다.

RHP Scott McGregor : shoulder surgery에서 재활 중입니다. 5월 말 경을 복귀 시점으로 보고 있다네요.

RHP Jose Rada : TJS.

LHP Kevin Siegrist : shoulder strain, 이미 공 던지기 시작 했으며 2주 정도 뒤 복귀 예정입니다.

LHP Ryan Copeland : Thoracic Outlet Syndrome in right arm, 쌩뚱맞은 희귀병에 걸렸더군요. 수술을 하게 될 것 같으며, 보통 재활기간은 최소 2달에서 최대 1년이라는데, Copeland는 좌투수고 문제 부위는 right arm이기에 이 케이스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여, 조기 복귀가 가능 할 것 같다네요.

같은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투수들은 Kip Wells, Jeremy Bonderman, Aaron Cook이 있습니다. 잘 나갈뻔 하다 한번에 훅 간 선수들이란 공통점이 있군요.


3. Cedric Hunter Trade

Hamilton, Luna, Sugar가 모두 부상과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이유로 빠져버려 휑해진 Memphis 외야진 depth를 위해 작은 트레이드 한 건이 있었습니다.

Cedric Hunter는 06년 Padres 3라운더 출신으로, 11시즌 오프닝 데이 로스터에 포함되었지만 10일도 못 버티며 AAA로 강등, 9월 확장 로스터에도 이름을 못 올리며 10월 Oakland에게 claim 되기까지 이르렀는데요. 이번에 future considerations을 대가로 Memphis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Adron Chamber와 비슷한 스타일이며, A's 에서도 그 쪽의 두꺼운 외야 depth에 밀려 AAA가 아닌 AA에 배정되는 등, 크게 기대할 건 없는 선수입니다.

또 하나 여담이지만 이번에 빅리그로 승격한 Victor Marte를 지난 해 Royals에서 future considerations 조건으로 사왔는데, 이 future considerations로 Royals에 1불이 지급되었다 하죠, 대략 원화 1100원 몸값의 투수가 빅리그 마운드를 밟게 된 셈이네요.


4. Opening Day short Recaps

기록 정리는 사실 Future Redbirds 링크 (http://www.futureredbirds.net/2012/04/05/daily-farm-report-4512/) 로 대신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개막전이니만큼 한번 직접 정리해보죠.


Memphis 4 at Oklahoma City 3

Pop Warner의 AAA 데뷔전이 어렵게 승리로 장식되었습니다. 개막전 선발 자리를 따낸 Brandon Dickson은 5 1/3 IP간 1실점, GO/FO 10/3 을 기록,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타선에선 놀랍게도 주전 2루수 Pete Kozma가 4타수 3안타, 1홈런을 맹활약 하였는데요. 비밀병기 Amaury Cazana (2 for 4), Adron Chambers (2 for 4, 1BB, 1CS), Ryan Jackson (2 for 5) 등도 좋았고, Matt Adams도 두 차례 시원한 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1HR을 기록했네요.

반면 Eduardo Sanchez는 아직도 영점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것 같습니다. 9회 등판 후 BB - BB - HBP로 노 아웃 만루를 만들더니 2타점 2루타 허용 후, IBB로 다시 만루를 채우더니만, 황당하게도 다음 두 타자를 삼진 - DP로 처리하며 세이브에 성공했는데요. 27개의 공을 던져 고작 10개만 스트라잌 존에 넣는 등, 제구에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Zack Cox (0 for 3)와 Bryan Anderson (0 for 4)도 부진했네요.


Frisco 1 at Springfield 0

Dave Duncan이 ceremonial pitcher로 나서며 주목을 받았는데, 경기는 영봉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별달리 살펴볼 게 없는 경기였네요. Wong과 Taveras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pringfield 타선은 고작 4안타 및 도합 16개의 삼진을 적립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Wong은 1 for 3, 1BB, 한번의 호수비를 선보였고, Taveras는 동점 홈런이 될 뻔한 우측 폴대를 살짝 비켜가는 아까운 파울을 하나 기록했다는데, 전체적으로 타구 질은 괜찮았나 봅니다.

Scott Gorgen이 개막전 선발로 나섰구요. TJS 수술 후 거진 2년만에 가진 첫 등판이었는데, 2 2/3 IP, 2 H, 1ER, 2BB, 6SO 라는 다소 ???한 투구를 선보였네요. 극단적 싱커볼러 Kevin Thomas와 똥볼러 Eric Fornataro, 그리고 Sam Freeman이 나머지 6 2/3 IP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Kane Country 11 at Quad Cities 10

막장 경기였네요. 5개의 에러와 주심의 좁은 스트라잌 존에 힘입어 Tyrell Jenkins는 2이닝도 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 왔고, 다음 등판한 Robert Stock이 시원하게 이어서 말아먹었습니다.

내야진이 어떻게 정리될지 궁금했는데 오늘 라인업은 Roberto De La Cruz 1B, Luis Mateo 2B, Matt Williams SS, Tyler Rahmatulla 3B로 나왔네요. De La Cruz는 오늘 1B 수비도 가관이었다는데, 극악에 가까운 Plate Discipline과 Defense를 어떻게 해결해야 가공할 raw power를 살리든 말든 할텐데요. Rahmatulla를 계속 3B에 기용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 경기 선발은,

Memphis : Brian Broderick

Springfield : John Gast

Palm Beach : Seth Maness (개막전)

Quad Cities : Hector Hernandez

입니다. 생각보다 Shelby Miller와 Trevor Rosenthal의 등판이 조금 늦네요.


5. Riser & Faller?

오늘까지의 뉴스는 위에 올린 정도가 전부군요. 제가 글 재주도 없는데다, Goldstein 마냥 매의 눈을 지녀 어린 선수들을 칼같이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그저 이런저런 굵직하면서도 소소한 소식들을 전하는게 제 할 일이지 싶어요.

뭔가 이대로 끝내기 조금 심심한데, 지난 겨울 저희끼리 유망주 랭킹을 정하며 마지막 즈음 Sleeper들을 꼽아봤었죠. 마침 오늘 Future Redbirds의 Jeff가 팜 시스템의 riser & faller를 세명씩 예상하는 글을 올려 놓았더군요. 자,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2012년 Cardinals 마이너 시스템에서 가치가 뛸 선수, 또는 가치가 폭락할 선수로 누굴 생각하고 계신가요?

저는 좀 마이너한 취향으로,

Riser에 Scott Gorgen, Matt Williams, Jess Todd

Faller에 John Gast, Roberto De La Cruz 정도 꼽아봅니다.

Posted by skip55
:

Opener Recap
미국시간

4/4 Cardinals 4 : 1 Marlins

로느님 Kyle Lohse 전국에 생중계된 2012시즌 개막전이자 신구장 Marlins Park  공식경기에서 6회까지 노히터로 순항하는  7.1이닝 2피안타 1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말린스를 제압했다. Lohse 깡과 컨트롤, 본인의  가지 무기를 절묘하게 조합했으며 Josh Johnson Marlins 주인공인 것처럼 보였던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특히 8 Gaby Sanchez 타석에서 3-0까지 몰렸다가 연속 3개의 직구를 절묘한 위치에 꽂아넣어서 삼진을 솎아내고 Salas에게 마운드를 넘기는 장면에서는 그래, 이렇게만 해주면 올해 연봉이 아깝지 않아 라는 생각이  정도였다. 전국구 경기에서 Player of the Game으로 선정된  보면 아마 Lohse Cardinals  이후 가장 임팩트있는 Single-game performance 아니었나 싶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당연히 Marlins 새구장 집들이 축제처럼 보였으나,   경기는 Cardinals에게도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10년만에 처음으로 Pujols TLR, Duncan 없이 개막전을 치렀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전국에 생중계된 Matheny 감독 데뷔전이 완승이었다는 점이다. Jason Motte 개막전 세이브를 따내며 공식적인 Closer 자리매김을 했다. 오심이 아니었다면 1점도 내주지 않았을만큼 투수진들은 흠잡을데가 없었지만, 타선이 13안타로 4득점에 그친 부분은 마냥 박수칠 부분은 아니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ewers

작년 후반기부터 Cardinals 꾸준한 신경전을 벌였으며 운명처럼 NLCS에서 만났던 지구 라이벌 Brewers  오프닝 시리즈이다. 3 연속 개막전 선발의 영광을 안은 Gallardo 정규시즌 Cards 상대 전적은 1-7 ERA 5.66이며 NLCS에서도 먼지나게 두들겨맞은 과거가 있지만, 그래도 Gallardo Gallardo이다 (사실 Roenicke Greinke 스프링캠프 피칭 내용에 고무되서 개막전에 Greinke 내보내려고 했으나 끝내 Gallardo 선택했다)

 성적
Cardinals 1
 0 
Brewers 0
 0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4/6 Jaime Garcia vs Yovani Gallardo

4/7 Adam Wainwright vs Zack Greinke

4/8 Lance Lynn vs Randy Wolf

1,2차전은 박빙의 매치업이며, 3차전은 아무래도 established veteran Randy Wolf 매치업상 우위가 점쳐지지만 스캠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줬었던 Lance Lynn 커리어 내내 선발수업을 받은 투수이므로 반드시 Wolf > Lynn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가르시아가 원정등판을 하는 1차전, 웨이노가 오랜 공백을 깨고  시동을 거는 2차전, 마지막에 급히 선발로 전환한 Lynn 등판하는 3차전  모든 경기에 불안요소가 끼어있다. 시리즈 21패를 조심스럽게 희망해보지만, 12패로 끝나도 이상할 것은 없는 시리즈인만큼 변수가 많다. 

Brewers - Projected Opening Day Lineup

1

2B

Rickie Weeks

2

CF

Carlos Gomez

3

LF

Ryan Braun

4

3B

Aramis Ramirez

5

RF

Corey Hart

6

SS

Alex Gonzalez

7

1B

Mat Gamel

8

C

Jonathan Lucroy

9

RHP

Yovani Gallardo


Brewers
 오프시즌에 주포 Fielder 잃고 Aramis Ramirez, Alex Gonzalez 보강했고 노리치카 아오키를 추가했다. 작년보다 조금  우타중심의 라인업이 예상되며, Tony Plush Mat Gamel 제외하고는 매일 경기에 출전할 수준의 좌타자가 전무한 수준이다. Gamel 어느정도 해주느냐에 따라 Brewers 라인업이 작년보다 나아졌는지 나빠졌는지가 갈리겠지만, 현재로써는 작년보다 공격력이 약화되었다는데  표를 던지고 싶다

Statistics

Vs. Jaime Garcia

Jonathan Lucroy : 14타수 2안타

Carlos Gomez : 12타수 2안타

Rickie Weeks : 16타수 4안타


Ryan Braun : 22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


Vs. Randy Wolf

Carlos Beltran: 18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

David Freese : 17타수 6안타

Lance Berkman : 15타수 무안타

Matt Holliday : 31타수 6안타 4타점


Players to Watch

Matt Holliday

스프링캠프에서 13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던 Holliday 개막전에서 상당히 맥빠진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제 3번타순에서 치는 만큼 Holliday  안맞게되면 폭풍적으로 잔루가 늘어나게 마련이다. 개막전 5타수 무안타에  야수들이 남긴 잔루 20  5개를 공헌한 Holliday 빨리 페이스를 찾아주지 않으면 13안타로 4점밖에 뽑지 못하고  자릿수 잔루를 쉽게 기록하는 답답한 모습을  시즌 자주 보게 될지도 모른다

 
Adam Wainwright

우리는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가. 작년 스프링에서 Waino shut-down 이후로 필자는  날만을 기다려왔다. 스프링캠프에서 이미 tune-up 할만큼 했고, 이제 실전에서 우리를 흥분시켜줄 일만 남았다. 디비전 라이벌 Brewers에다가 자꾸 언론한테 엄한 소리하는 Greinke 18개월만의 복귀전 상대이다. 사견으로는 1차전 선발 매치업에서 밀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차전 Waino 얼마나 예전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시리즈 향방이 갈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Miscellany

프론트에서 추후지명선수로 오클랜드에서 Cedric Hunter 데려왔다. 5년전 샌디에고에서 top prospect 평가받았던 좌투좌타의 중견수로 2006 드래프트 3라운드 출신이다. 같은 라운드에서 지명되었던 선수들로는 Mets Joe Smith, Orioles Zach Britton, Tigers Brennan Boesch 정도의 이름이 눈에 띈다. 솔직히  모르는 선수긴 하지만 상위 싱글A 이후로 장타율이 0.370 넘은 적이 없는 만큼 pop 기대할  있는 선수는 아닌  같으며, 컨택과 수비는 그럭저럭 AAA에서 먹고   있는 레벨인데, 그래서 그런지 오자마자 멤피스에 배치되었다. Depth Chart에서 Shane Robinson 밀어낼 수준은 아니며, M-Carp Komatsu까지 있는 마당에 25 로스터에 올라올 확률은 희박해보인다

다음은 Marlins Park  공식경기에서 세워진 Marlins Park 구장 역사상 최초 기록들.

First Hit: Carlos Beltran

First Double: Lance Berkman

First Triple: ?

First Home Run: ?

First Run : Carlos Beltran

First RBI : David Freese

First Walk: Daniel Descalso

First GIDP: Yadier Molina

First Strikeout Pitched: Kyle Lohse

First IBB: Lance Berkman

First SB: Rafael Furcal

First Save: Jason Motte

First Win : Kyle Lohse

 

Posted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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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즌이 시작된다.

게임 쓰레드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


Opening Day Preview: Cardinals at Marlins

Marlins의 새 구장에서 열리는 첫 공식 경기이다. Cards가 작년 우승팀이니 미국에서의 첫 경기를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왜 Marlins와 3게임짜리 시리즈를 갖지 않고 단 1게임만 한 후에 이동하는 스케줄을 짜놓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Marlins는 이번 오프시즌에 FA시장에서 Jose Reyes와 Mark Buehrle, Heath Bell을 영입하여, 기존의 수전노 이미지와는 다른 큰 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Mets가 리빌딩 모드에 들어가고 Dodgers가 주인이 바뀌면서 주춤하는 동안 NL에는 Phillies 외에 돈을 많이 쓰는 구단이 없었는데, Marlins와 Nationals가 지출을 급격히 늘리면서 NL 동부지구가 상당히 빡세지는 모습이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NL을 대표하는 큰손으로 남을 지는 미지수이다. 이렇게 해도 관중이 잘 늘어나지 않고 TV계약 대박도 터지지 않는다면, 과거의 모습으로 회귀하여 fire sale 모드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Loria 구단주와 Marlins 프런트는 언제든지 그런 일을 벌일 수 있는 사람들이며, FA계약시 어떠한 선수에게도 NTC를 주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는 점도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Probable Starters

4/4 Kyle Lohse vs Josh Johnson

Carpenter의 부상으로 인해, Lohse가 개막전 선발로 대신 나서게 되었다. Wainwright는 홈 개막전에 내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맞서는 Marlins의 선발은 Josh Johnson이다. 솔직히, 투수로서의 재능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Josh Johnson은 몸만 건강하다면 NL TOP 10 급의 true ace인 반면, Kyle Lohse는 리그 평균 수준의 이닝이터에 가까운 것이다. 다만, Marlins의 새 홈구장이 꽤 커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으므로, Lohse 특유의 깡으로 한가운데에 꽂는 똥볼들이 광활한 외야에 힘입어 펜스를 넘어가지 않고 외야플라이가 된다면, 그럭저럭 투수전 양상으로 끌고 갈 수 있을 듯하다. 한때 Leo Nunez라는 이름을 쓰던 Juan 뭐시기 Oviendo가 빠진 대신 보다 강력한 Heath Bell이 버티고 있는 Marlins의 불펜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Josh Johnson보다는 수월할 것이므로, Lohse가 초반 대량 실점으로 무너지지 않고 불펜 대결로 넘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보자.


Player to Watch

Kyle Lohse. 홈런을 안 맞고 버텨 주는 것이 관건이다.


Miscellany

엊그제 웨이버 공시되었던 Adam Ottavino를 Rockies에서 클레임 했다고 한다. 그래도 한때는 기대를 모으던 1라운더였는데 다소 아쉬운 결말이다. (왠지 몇 년 뒤에 크보에서 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몇 번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한 Ottavino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마이너리그 시절 포심을 버리고 투심을 던질 것을 강요하여 이에 적응하지 못한 Ottavino가 공개적으로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투수로서의 발전에도 오히려 방해 요소로 작용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는 이러한 획일적인 경향이 많이 감소하였고, 특히 Dave Duncan이 사임하면서 이렇게 모든 투수들에게 투심/싱커를 강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구단의 투구 철학도 좋지만 각자의 개성도 살려 줄 필요가 있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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