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ovy


Tig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6/19     
Cardinals    3 : 6   Tigers

6/20     Cardinals    3 : 1   Tigers

6/21     Cardinals    1 : 2   Tigers

Verlander는 Usual self가 아니었고 Tigers 수비진은 예견된 삽질을 보여줬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전을 내준 것은 최근 팀 분위기를 봤을 때 전혀 놀랄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2차전 Westy가 카즈 이적 후 최고 수준의 Single-game Performance로 4피안타 1실점 5K 완투승을 거두었는데, DH가 포함된 Tigers 라인업을 상대로 거둔 상당히 고무적인 경기였다. 최근 좋아진다, 좋아진다 싶어서 기대를 모았지만 이 정도로 제대로 Rebound를 할 줄이야. 개인적으로는 2010년 5월 16일 Orioles전 이후 25개월 만에 거둔 완투승으로, 카즈 이적 후로는 처음이었다. 슬프게도 이번 시리즈에서는 Westy의 완투와 Lohse의 계속되는 로느님 모드 이외에는 그다지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가 없었다. 3차전 Quintin Berry 의 Walk-off 역시 2점쨰를 내준 불펜과 마운드를 탓하기보단 수많은 잔루를 남기며 1득점에 그친 타선을 탓해야 할 것이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타선은 문제가 아닌데 초반 실점을 하는 선발진과 믿을 수 없는 불펜이 문제다"는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6월은 또 반대 페이스로 흘러가고 있다. 2연속 루징 시리즈에 최근 6경기 2승 4패로, 그나마 Reds가 Tribe에게 호되게 당한 덕분에 승차는 오히려 1게임 줄었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3득점 이하를 했으며, 남기고 있는 잔루의 수와 0에 수렴하고 있는 득점권 타율은 Matheny의 고령화를 촉진하고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oyals  

Cardinals 35 35패 (NL Central 2위, GB 4) Run Differential +51

   Royals 31 36 (AL Central 4위, GB 4.5Run Differential -26

※ 2011년 맞대결: 4승 2패 Cardinals 우위, 최근 3년간 맞대결 13승 7패 Cardinals 우위


I-70 시리즈 후반전. 연례 행사인 Kauffman 방문에 나선다. Royals는 구멍이 많은 팀이지만 지난 시리즈에서 Vin Mazzaro의 깜짝 호투와 몹쓸 Betancourt의 연장전 폭주로 결국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는데, Royals가 잘했다기보다 카즈가 Motte의 실투 이후로 상당히 무기력한 경기를 한 탓이 크다. 물론 Tyler Greene의 센스없는 주루도 시리즈 석패에 단단히 한 몫을 했다.  어느 덧 인터리그 마지막 시리즈에 임박했는데, 스윕을 하지 않는 이상 인터리그 5할은 물건너갔다 (오늘까지 5승 7패). Royals는 카즈에 이어서 Astros를 상대로도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최근 9경기 7승 2패의 상승세를 타고 홈으로 돌아온다. 한편 Royals는 오늘 이 팀에서 가장 무서운 투수인 Felipe Paulino가 UCL Tear로 쓰러지는 비보를 접했으며, 동시에 오늘부로 60-day DL에서 주전 포수 Salvador Perez가 복귀한다. Paulino는 Danny Duffy, Blake Wood, Joakim Soria에 이어 올 시즌 TJS를 받는 Royals의 4번째 투수이다. 


 

Royals - Projected Lineup

1

LF

Alex Gordon

2

2B

Yuniesky Betancourt

3

DH

Billy Butler

4

1B

                   Eric Hosmer

5

3B

Mike Moustakas

6

RF

Jeff Francoeur

7

SS

Alcides Escobar

8

C

Salvador Perez

9

CF

   Jarrod Dyson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6/22
                  Joe Kelly (0-0, 2.89 ERA) vs Vin Mazzaro (3-1, 2.57 ERA)  

6/23        Adam Wainwright (5-7, 4.46 ERA) vs Luis Mendoza (2-3, 4.69 ERA) 

6/24              Lance Lynn (10-3, 2.80 ERA) vs Jonathan Sanchez (1-3, 5.70 ERA)


  • Cardinals vs. Jonathan Sanchez


Matt Holliday: 14타수 4안타 3타점

Carlos Beltran: 11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Rafael Furcal: 23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

  • Jonathan Sanchez vs. Cardinals


    5경기 (4선발) 2.78 ERA, 22.2이닝 18안타 7자책 17BB 18K

  • Sanchez의 표면상 상대전적은 상당히 괜찮지만 올 시즌 구위/커맨드 어느 것 하나 예전같지 않은 상태이다. DL에서 돌아온 이후에 컨트롤이 상당히 들쭉날쭉한데, 기본적으로 제구에 문제가 있는 투수였기에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는 어프로치를 한다면 자멸할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 패스트볼 구속 저하에 따른 비중 저하 --> 어쩔수 없는 체인지업 비중 증가 (20%-->29%)는 상당히 안 좋은 콤보이다.

Player to Watch

Joe Kelly


상대 선발 Vin Mazzaro가 비록 지난 등판에서 호투했긴 하지만, 카즈 타자들이 두 번 연속 당할 수준의 투수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혹은 그렇게 믿고 싶지 않다.) 지난 번 맞대결 경험을 발판삼아 충분히 공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ML 데뷔 후 첫 원정 경기 등판에 나서는 우리 쪽 선발 Joe Kelly이다. 현재 0.382에 달하는 비정상적인 BABIP를 기록하고 있으며 2경기에서 9.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샘플이 적긴 하지만 Line Drive 허용률이 31.4%에 달하고 있다. Pitch-to-Contact 유형의 투수긴 하지만 라인드라이브 허용률이 이런 수준인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Kelly의 싱커가 버텨주고 1차전을 어떻게든 가져가는 것이 위닝 시리즈에 있어서 키포인트라고 본다. 다만 Butler에 Perez까지 포함된 Royals 라인업이 지난번보다 더욱 강력한 점이 상당히 불안하긴 하다.


Jon Jay


공격에서, 수비에서, Jay의 가세는 천군만마이다. 당장 Jay가 공격의 물꼬를 터주면 Mazzaro, Mendoza에게 힘을 못썼던 타선이 좀 정신을 차릴 수 있지 않을까. Jay CF, Beltran RF, Craig 1B, Skip 2B로 타격에 올인하는 라인업도 보고싶다. 


Miscellaneous

드디어 Matt Carpenter와 Jon Jay가 복귀한다! 이번 시리즈 1차전부터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att Adams와 Chambers는 예상대로 멤피스로 돌아갔으며, 정말 재미있게도 Sugar의 생명 연장의 꿈은 이로써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안전하게 이어지게 되었다. 

Chris Carpenter가 3월 18일 이후 3개월만에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졌다. 7명의 타자를 상대로 34구를 던졌는데, 패스트볼과 브레이킹볼을 모두 던졌고 타자들도 Matt-Carp, Tony Cruz 등 제대로 된 타자들을 세워놓고 한 걸 보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런 식의 피칭 세션을 적어도 3회 이상 가진 후 마이너 리햅 등판에 들어가는 스케줄이라고 하는데, 일단 7월 1일까지 Carpenter 가 어느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지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7월 1일에 Evaluation을 해봤을 때 올스타전 직후 돌아올 정도의 수준이라면 괜찮지만, setback이라던가 구위 저하 등 다른 문제가 있다면 데드라인 전에 다른 투수들도 알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Go Cards!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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