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Cards와 인연이 끝나게 된 Batavia Muckdogs의 순서가 돌아왔다. Cards는 매년 적자를 기록하며 재정난에 허덕이던 Muckdogs와 결별하고, 그동안 Pirates 산하에 있었던 State College Spikes와 새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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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Batavia Muckdogs

New York - Pennsylvania League (Short Season Single A)
시즌성적 44승 32패 (Pinckney Division, 6팀 중 2위)
342 득점, 274 실점

NY-Penn 리그는 14 팀, 3 디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Northwest 리그와 함께 Short Season A 레벨로 분류된다. 로스터는 보통 올해 드래프트 지명자 중 대졸 선수들과 전년도 Rookie리그 출신들로 이루어진다.


Batavia는 올스타전 전까지만 해도 27승 26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유지하는 정도였으나, 올스타전 이후 17승 6패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44승 32패, 승률 .579의 훌륭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지구 1위 Auburn Doubledays(골때리는 팀 이름이다 ㅎㅎ)와는 2게임차, 와일드카드 Brooklyn Cyclons와는 단 1게임차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다.


이 팀은 다섯 명의 리그 올스타를 배출하였는데, Breyvic Valera(2B/SS), Patrick Wisdom(3B), Jesus Montero(C), Tyler Melling(LHP), Lee Stoppleman(LHP)이 그들이다. 이중 Montero는 올스타전 직전에 부상을 당하여 참가하지 못했고, 그대로 시즌 아웃 되었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Advance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고 그냥 계산했으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이 리그는 리그 평균 OPS가 .663으로, 투수친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Batavia의 팀 wRC+는 109로, 리그 평균 대비 9% 우수한 공격력을 보였음을 의미한다.


David Bergin은 54타석에서 165 wRC+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QC로 승격되었다. 마침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로 DL에 올라 있었던 Danny Stienstra가 복귀하여 1루와 2루를 오가며 Bergin과 유사한 수준의 훌륭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사실 이 둘은 나이도 많은 편이고, 그다지 큰 포텐셜을 가진 유망주라고 하기는 어렵다. 진짜 유망주는 Jesus Montero부터라고 봐야 할 것이다. Mariners Montero의 동생인 Jesus Montero는 원래 수비력으로 주목받던 포수였는데, 올 시즌 공격에서도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여 주었다. 아쉽게도 8월 초에 손목 골절을 당하여 시즌 아웃 되었다.


올해 전체 52픽으로 입단한 Patrick Wisdom도 프로 무대에서 훌륭한 적응력을 보이며 팀 타선의 주축으로 활약하였는데, 수비에서도 좋은 인상을 주었다. 다만, 당겨치기 일변도의 타격 스타일로, 아직도 개선할 부분이 많다는 평이다. 이제 21세이니 잘 키우면 쓸만한 유망주로 성장할 듯.


만인의 슬리퍼였던 2루수 Breyvic Valera도 공수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며 기대치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료들의 부상 여하에 따라 유격수(13게임)와 좌익수(4게임) 알바까지 뛰었는데, 외야에서도 빠른 적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참에 아예 유격수로 돌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유격수로 풀타임으로 뛰기에는 어깨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스피드는 20-80 스케일에서 80점을 주는 스카우트가 있을 만큼 발군인데, 10 SB/6 CS에서 드러나듯이 아직 스피드의 활용 측면에서는 부족한 편이다.


한편, Roberto De La Cruz는 QC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강등당한 후, Batavia에서도 .422 OPS로 완전히 망가진 모습을 보였다. De La Cruz는 단 2게임을 LF로 출장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DH로 나왔다. QC에서도 거의 1루 아니면 DH로만 나왔고, 올 시즌 한 경기도 3루수로 출장하지 않았다. 91년 11월 10일 생으로 이제 나이도 아주 어린 편이 아니어서, 내년에 극적으로 반등하지 못하면 시즌 중 방출이 예상된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Batavia의 팀 ERA는 3.08이었고, 팀 FIP는 3.04였다. 홈런을 제외한 kwERA는 2.98로 더욱 좋은데, 리그 평균에 비해 상당히 우수한 기록이다.


선발 투수 중에서는 올스타 Tyler Melling이 67이닝에서 고작 4개의 볼넷을 내주며 11.5의 압도적인 K/BB 비율을 기록하였다. Melling은 2011년 드래프트 39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했는데, 투심패스트볼과 매우 우수한 제구력을 무기로 타자들을 농락하였다. 다만 pure stuff는 별로 자랑할 수준이 아니어서, 상위 레벨에서도 잘 버텨줄 지는 다소 의문이다. 그 밖에, 올해 드래프트 3라운더 Tim Cooney와 27라운더 Joe Cuda도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냈다.


불펜에서는 GCL에서 승격된 24세의 Christopher Thomas가 평균 21세의 꼬꼬마 타자들을 상대로 도미넌트한 모습을 이어갔는데, 나이가 많다보니 어디까지가 실력인지 잘 모르겠다. Lee Stoppelman과 Brandon Creath는 9이닝 당 13개에 가까운 엄청난 삼진 비율을 기록하여 주목을 끌었으며, 특히 Stoppelman은 마지막 15 이닝에서 무려 29 K/1 BB의 경이적인 삼진/볼넷 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Stoppelman은 90마일대 초반의 무브먼트가 좋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는데, 체인지업이 우수하다고 하므로 잘 키우면 좌우 가리지 않는 마당쇠 좌완 불펜투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도미니카 출신인 Yunior Castillo도 10 K/9를 기록하였는데, 92-94마일의 패스트볼 이외에도 특히 슬라이더가 좋아서 스카우트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런 하위 마이너에서는 볼넷 비율보다 삼진 비율을 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 구위가 안되는 애들은 상위 마이너에 올라가면 삼진도 못 잡으면서 볼넷도 점점 늘어나서 결국 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어깨 부상으로 2011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Daniel Bibona는 삽질을 거듭하다 결국 시즌 중반 방출되었다.



Next Up: Quad Cities River Bandits (Single A, Midwest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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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2.11.10 11: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드랩된 선수들이 프로 오자마자 쓸만한 성적을 내주는걸 보면 램지를 제외한 드랩은 나름 성공적인것 같습니다. 러나우의 2005년 첫 드랩보다 더 좋은 출발인것 같네요.

    그리고 다른 이야기지만 류현진 포스팅 금액이 25M이 나왔더군요. 분명 카즈는 아닐테니 얼마가 나와도 큰 관심은 없었지만 예상한거보다 더 대단한 금액이 나온걸 보고 엄청 놀랐네요. 과연 첸이 될지 이가와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2. zola 2012.11.10 12: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26m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포스팅 5~8m 사이에 연봉 3년 10m 정도 받지 않을까 싶었는데 26m이면 선발 경쟁 이런 거 전혀 필요 없겠네요. 다만 컵스로 가면 카즈가 국민악의축이 되지 않을까 걱정 되긴 합니다만..ㅎㅎ

  3. BlogIcon jdzinn 2012.11.10 18: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현진 어린이 소식에 엠팍은 아주 난리도 아니군요ㅎ

    올해 일본산 선수들이 선전해서 5~10M 까지는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충격과 공포긴 합니다. 일단은 현지 스카우터들의 평가가 우리 기대치를 상당히 넘어섰다는 건 인정해야 겠구요. 야디 연장 때 우리 게시판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입니다만 믈브에 돈이 풀리면서 선수들 몸값이 상당히 상향조정 됐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계기 같습니다.

    어쨌든 류현진이 준수한 성적을 찍는다면 과거 진필중, 임창용, 삼손리 때의 굴욕은 더 이상 없겠습니다. 한국 야구로선 잘 된 일이고, 올림픽도 없어진 마당에 우리 선수들 만큼은 WBC를 허투로 치를 수 없겠습니다.

    • lecter 2012.11.11 17:52 Address Modify/Delete

      다저스로 결정되었군요. 보아하니 텍사스도 25M 포스팅했는데 다저스에 아깝게 졌고, 컵스가 20M, 클블도 15M 정도 써낸 거 같네요 ㅎㄷㄷㄷ 역사상 4위 규모의 포스팅이고 거의 비슷한 규모의 3위 금액이 재수가 좀 없는데(이가와 -_-), 부디 잘 해주길 바랍니다 ㅎㅎ

  4. yuhars 2012.11.11 12: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위셔가 워스 금액을 요구하고 산체스가 6년 90M 노린다는 소리가 있네요. 선수들의 몸값이 매년 상상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군요.ㄷㄷㄷ 이러다가 푸홀스 계약이 염가가 될지도 모른는 일이 발생할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야디가 올해 성적을 찍고 FA시장에 나왔으면 연평균 20M 받는건 일도 아니었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거기에다가 그레인키는 6년 150M을 노린다는 루머가 있더군요. 이러면 대체 웨이노 연장계약에는 얼마나 줘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 doovy 2012.11.11 17:22 Address Modify/Delete

      웨이노가 올해 12M을 받았고, Lohse가 13M은 족히 받을 수 있는 상황이죠. 웨이노 연장 계약은 연평균 20M을 받는 Cain을 모델로 한단 얘기가 있던데, Cain보단 Waino가 나이가 3살이 많죠 (Cain 84년생, Waino 81년생). Anibal Sanchez도 딱히 break-out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건 아직 없는 84년생인데 6년 90M을 하려고 하고 있고, 작년 CJ Wilson 케이스라던가 Mark Buerhle만 봐도...

      요즘 치솟고 있는 선수들 몸값을 생각하면 AAV 18M은 족히 받을 거란 생각이 들도, 웨이노가 18M을 받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큰 거부감은 없습니다. 그러나 과연 몇년 계약이 될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네요. Waino라면 최소 5년, 웬만하면 6년을 바라볼 것 같고, 구단은 4년정도에서 끊고 싶어할텐데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5년 90M 정도 예상해봅니다.



    • lecter 2012.11.11 17:55 Address Modify/Delete

      구단은 4년 70 선에서 막으려고 할 거고, 웨이노는 최대 6년 100~110까지 노릴 거 같은데, 역시 5년 90M이 중간선이 되겠네요.

  5. lecter 2012.11.12 23: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www.fangraphs.com/blogs/index.php/st-louis-cardinals-top-15-prospects-2012-13/

    FG의 Marc Hulet이 올해는 좀 일찍 일하는 거 같은데, Top 15가 벌써 나왔습니다. 되게 독창적인 리스트입니다.

    1. Big O
    2. Wacha (!)
    3. Miller
    4. C-Mart
    5. Wong
    6. Rosie
    7. Piscotty (!!)
    8. Carson Kelly
    9. Jenkins
    10. Adams
    11. Ramsey (!!!!!!)
    12. Jackson
    13. Bean
    14. Gast
    15. Wisdom

    올해 드래프티가 무려 6명이나 있습니다; Garcia, Walsh 등은 15위 내에 고려될 만한 거 같은데, 잘 모르는 건지 아니면 올해 드랩들을 그만큼 좋아하는 건지 ㅎㅎ


    http://www.fangraphs.com/blogs/index.php/qa-mike-oneill-cardinals-obp-prospect/

    더불어 Mike O'Neil 인터뷰도 있네요 ㅎㅎ

  6. KwERA 2012.11.12 23: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MLB를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을 맺으면 선수들의 거취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통째로 팀과 함께 옮겨가는 것인가요?

    • BlogIcon FreeRedbird 2012.11.13 10: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선수 거취에 대한 권한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가지고 있으므로, 통째로 새로 계약한 마이너 팀으로 옮겨갑니다.

  7. BlogIcon skip55 2012.11.13 02: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또 anthony garcia가 없네요 ㅋ 다들 짠건가 해도해도 너무하네 Ramsey를 집어넣고 Garcia를 빼다니 ㅋ 아직 읽어보진 않았는데 한번 읽어보고 자야겠네요.

    QC review는 내일 올라갑니다!

오늘은 Johnson City Cardinals의 차례이다.

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Rookie advanced)
시즌성적 45승 23패 (West Division, 5팀 중 1위, 리그 우승)
415 득점, 299 실점

Appy League는 10 팀, 2 디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Pioneer League와 함께 Rookie레벨에서는 가장 수준 높은 리그이다. Johnson City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리그 챔피언이 되었는데, 마이너리그 팀의 승패가 큰 의미는 없으나, 플레이오프를 통한 리그 우승은 어린 유망주들에게 큰 경기 경험과 함께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와 FIP는 직접 계산하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이 팀은 우승팀 답게 좋은 타자가 많았는데, 특히 Anthony Garcia(OF)와 Tyler Rahmatulla(2B)는 매우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Garcia가 포수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꾼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19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아무런 불평을 할 수 없는 성적이다. 일부에서는 제 2의 Oscar Taveras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을 만큼, 그의 타격은 훌륭하다. Rahmatulla는 리그 평균에 비해 약간 나이가 많지만, 손목 골절과 "학업 문제"로 인한 학교(UCLA)측의 출장 정지로 인해 작년 하반기 이후 출장 기회가 별로 없었음을 감안하면, 그의 "야구 경험"은 이 리그의 평균적인 타자들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 올해 34라운드에서 드래프트되었을 때 이미 슬리퍼 픽으로 평가받았었는데, 프로 무대에서 바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Rahmatulla는 리그 올스타로도 선정되었다.

이 둘 외에도, GCL에서 올라온 Valera(2B/SS/LF)가 타석에서의 좋은 성적을 이어가며 성공적으로 리그에 안착하였으며, 올해 드래프트 15라운드 지명자인 Matt Williams(SS)는 좋은 선구안과 장타력, 안정된 유격수 수비, 도루 능력(20 SB/2 CS)으로 공-수-주 모든 면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슬리퍼로 자리매김 하였다. 역시 올해 드래프트 27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Gary Apelian(RF)도 시즌 중반의 발목 부상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냈으며, 1.5M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던 라틴 유망주 Roberto De La Cruz(3B)가 241타석에서 16홈런을 기록하며 그의 파워 포텐셜을 보여 주었다. 구단의 취약 포지션인 미들인필드를 비롯하여 내야/외야에 걸쳐서 많은 유망주들이 골고루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며, 특히 올해 드래프트 중하위 라운드 지명자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도 만족스럽다.


Pitchers


(15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이 팀의 로테이션은 Tyrell Jenkins와 Kyle Hald가 이끌었다. Hald는 올해 드래프트 18라운더인데, 투수들 중에는 나이가 가장 많았고, 어깨에 다소 무리를 주는 딜리버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아직 큰 기대는 되지 않고 있다. 반면 Jenkins의 경우는 94마일의 패스트볼과 훌륭한 운동신경, 어린 나이치고는 좋은 제구력, 거기에 덤으로 3개의 Pickoff까지 기록하며 프리미엄 유망주로서 주가를 높였다.

불펜에서는 Logan Billbrough가 눈에 띈다. Billbrough는 91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그리고 핀포인트 제구력을 앞세워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는 2011년 Undrafted FA로 계약하여 입단했다. 나이도 다소 많은 편이고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런 투수를 진흙 속에서 건져내어 계약한 Luhnow의 스탭들에게는 박수를 쳐 주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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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11.11.16 13: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19살 타자 둘과 18살 투수 하나가 눈에 띄긴 하는데...타자 둘은 로우레벨이라 아직 뭐라 말할 단계는 아닌 거 같군요.. 올해 고전한 애들도 열심히 운동해서 내년에는 잘해주길 바란다는 말 밖에는..

    노사협약이 A타입은 보충픽, B타입은 픽 없다로 당장 내년 드래프트부터 적용될 거 같다는 소문이 나오는데...Jackson 꺼 픽 하나 날아가겠네요 소문대로 된다면..

  2. BlogIcon FreeRedbird 2011.11.16 1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type B FA 보상을 없앨 거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근데 올해 개정해서 당장 올해부터 적용하는 것은 좀 말이 안되지 않나요? 내년부터 한다면 몰라도...

오늘은 GCL Cardinals의 차례이다.

GCL(Gulf Coast League)은 Rookie 레벨의 리그로, 미국 본토에 있는 마이너리그 중 AZL과 함께 가장 낮은 레벨로 분류된다. 15개의 팀이 3개의 디비전으로 나뉘어 있는데, 주로 최근에 드래프트 된 고졸 유망주들 및 DSL이나 VSL에서 승격된 라틴아메리카 유망주들이 소속되어 있다. 진지하게 승패를 따지는 리그라기 보다는 유망주 육성 목적의 instructional league에 가깝다.

지난번 글과 마찬가지로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다. 다만, 이번 글부터는 직접 계산한 wOBA와 FIP를 첨부하였다. 좀 더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싶지만, 마이너리그 스탯 관련하여 가장 즐겨 이용하던 minorleaguesplit.com이 이번 오프시즌 동안 임시 폐쇄중인 관계로, 일단은 이정도가 한계이다.



GCL Cardinals
시즌성적 28승 28패 (East Division, 5팀 중 3위)

Batt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Zack Cox가 눈에 띄는데... GCL에서의 17 PA는 무의미하므로 그냥 무시하면 된다. 요즘 AFL가서 심각하게 삽질 중인데... 일반적으로 AFL에 보내지는 유망주들이 AAA나 AA 레벨임을 감안하면, 이런 삽질이 계속될 경우 Cox는 내년 시즌을 A Adv. 레벨 정도에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Anthony Garcia(C/RF)는 작년에 드래프트된 고졸 유망주로, 올해 타석에서 꽤 훌륭한 성적을 냈다. 원래 포수였지만, 올해에는 RF 자리에 더 많이 기용되었다. 시즌 막판에는 Johnson City로 승격되어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포함되기도 하였다. 내년은 아마 Johnson City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다.

Roberto De La Cruz(3B)는 08년에 1.1M의 거액을 받고 입단한 기대주였다. 작년까지는 무척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올해 들어 파워를 각성시키기 시작한 것 같다. 그의 7홈런은 GCL 공동 1위인데, 메이저리그 풀 시즌(700 PA) 으로 환산하면 28개에 해당하는 괜찮은 수치이다. "7 BB/46 K"와 "46게임에서 15개의 에러"에서 보듯 그는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18세의 나이에 GCL 홈런왕에 오르는 일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내년엔 Johnson City 정도에서 뛰게 될 것 같은데, 타석에서, 그리고 3루 수비에서 좀 더 다듬어진 모습을 기대해 본다.

올해 3라운드 지명자인 Samuel Tuivailala(SS)는 1할대의 타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개의 볼넷을 얻어서 .335의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 낮은 타율은 .231의 낮은 BABIP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되므로, 좀 더 많은 출장 기회가 있었다면 타율도 끌어올릴 수 있었을 것 같다. 92년생으로 위의 De La Cruz보다도 어리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런 플레이어들을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하는 것을 보면, 구단의 타격 철학이 조금은 공격적인 어프로치에서 출루율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올해 드래프트 지명자들인 Anthony BryantCorderious Dodd는 모두 타석에서 심각하게 삽질을 하였는데, 특히 삼진을 너무 많이 당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Dodd는 거구에 어울리는 파워히터가 되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장타를 한 개도 치지 못하였다.

Pitch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Bryan Martinez는 GCL에 와서 1.95의 ERA를 기록했지만, DSL 시절보다 볼넷이 늘고 삼진이 크게 줄어서, FIP로는 리그 평균보다 아래로 나타나고 있다. 일단은 성공적으로 미국 본토에 데뷔했다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 하다. 그만큼 DSL과 GCL 간에 수준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과연 Carlos Martinez가 내년에 어느 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해진다.

Javier Avendano는 VSL 출신의 유망주로, 2.46 FIP, 1.35 ERA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한 후 Johnson City를 건너뛰고 바로 Batavia로 승격되었다. 3.71의 K/BB, 그리고 54%의 그라운드볼 비율이 인상적이다.

선발에 Avendano가 있었다면 불펜에는 Manuel De La Cruz가 있었다. 작년 43라운드 지명자으로 입단한 좌완으로, 올해 볼넷을 크게 줄이고 삼진을 늘리면서 5.38 K/BB, 2.46 FIP를 기록하였다.


Today's Music : Mika - We Are Golden (Live 2009)



즐겁게..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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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0.10.31 01: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름 하위 라운드 슬리퍼라 생각했던 애들이 삽을 퍼도 너무 퍼서 민망하기까지 합니다. 반면 이름모를 3라운더 아이는 비디오로 봤을 때 나름 맘에 들었는데 볼넷까지 무지막지하게 골라줘서 급호감입니다. 다들 A볼 구경하기까지 2년은 족히 걸리겠지요.

    델 라 크루즈는 내년을 봐야 견적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당초 A볼에서 데뷔하네 마네 했던 것에 비춰보면 확실히 기대만은 못하지요. 어디 꼬꼬마들한테 컨택만 전문으로 과외해줄 코치 좀 없으려나 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0.11.02 14: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특히 라틴아메리카 유망주는 과장이 좀 심한 것 같아서요.. 기대를 많이 안하는 쪽이 좋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