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풀시즌 마이너리그에 진입하였다.
오늘은 Single A 레벨의 Quad Cities River Bandits의 2011 시즌을 돌아보려고 한다. 마이너리그 산하 팀 중에서 Palm Beach나 Springfield도 멤버들이 괜찮았지만, 올해 River Bandits만큼 보는 재미가 있었던 팀도 없는 것 같다.

Quad Cities River Bandits
Midwest League (A)
시즌성적 81승 56패 (Western Division, 8팀 중 1위, 리그 우승)
687 득점, 555 실점

Midwest League는 16 팀, 2 디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plit Season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양 디비전의 전기/후기 1, 2위를 차지한 총 8개 팀이 토너먼트 형식의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1, 2 라운드는 3전 2선승제이고 마지막 챔피언 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되어 있는데, Quad Cities River Bandits는 플레이오프에서 7승 무패를 기록, 만나는 상대마다 모두 스윕하고 리그 정상에 올랐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와 FIP는 직접 계산하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1, 3, 4번 타순에 포진한 Kolten Wong(2B), Oscar Taveras(OF), Jonathan Rodriguez(1B/3B) 트리오가 이끄는 River Bandits의 타선은 출루율과 장타율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한, 명실상부한 리그 최강의 타선이었다. 이들 트리오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해 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4할대의 출루율을 자랑하는 리드오프 Wong이 출루하면 0.386의 타율과 0.454 wOBA(!)의 주인공 Taveras와 리그 홈런 3위(20개) Rodriguez가 어김없이 장타를 날려 득점하곤 하였다. 이 트리오는 나이도 어린 편이어서, 앞으로 얼마나 성장해 줄지 무척 기대가 된다. 이들은 아마도 내년 시즌을 Palm Beach에서 또 같이 보내게 될 것 같지만, 타석에서 특히 좋은 어프로치를 보여주고 있는 Wong은 Springfield에서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

이 팀의 주전 포수는 Cody Stanley였는데, 0.335 wOBA로 다소 평범한 시즌을 보냈다. Stock은 보다 많은 타석을 기록한 Palm Beach편에서 다시 보게 될 것이다. 한때 슬리퍼 얘기를 들었던 Frederick Parejo는 삽질을 지속하다가 방출되었다. Nick Longmire는 시즌 내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실망을 안겨 주었으나, Kane County와의 디비전 챔피언 결정전(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3-5로 뒤진 9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와 역전 워크오프 3점홈런을 날려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였다.


Pitchers

(15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이 팀의 투수들은 시즌 중반에 Carlos Martinez, Jordan Swagerty, Keith Butler, Justin Wright, Kevin Siegrist 등 팀의 1, 2, 3 선발과 클로저, 셋업맨까지 핵심 멤버들이 줄줄이 상위리그로 승격되어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투수들이 계속 좋은 피칭을 하여 정규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시즌 초반과 시즌 후반,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특히 깊은 인상을 심어준 Trevor Rosenthal이 90마일대 중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로테이션의 버팀목 역할을 해 주었고, 시즌 후반 불펜에서 로테이션으로 보직을 옮긴 Boone Whiting도 작년에 보여준 높은 탈삼진 비율과 안정된 제구력을 이어가면서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Seth Blair가 무려 6.8 BB/9의 볼넷 비율을 기록하며 형편없는 성적을 냈다는 것이다. 95마일의 패스트볼에도 불구하고 제구가 전혀 안되던 Gary Daley나 Blake King을 연상시키고 있다. 아니, 제 2의 McCormick일까? 제 2의 Nick Webber인가? Chris Lambert일까? 암튼 Luhnow가 드래프트를 지휘한 이래 제구 안되는 대학 출신 파이어볼러들은 기대대로 성장해준 투수가 거의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이런 유형의 투수들 중 제일 성공한 투수가 Ottavino일 정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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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 (3차전 진행 중)
Cardinals 82승 69패 (NL Central 2위, 7 게임차/Wild Card 2위, 4 게임차)
Phillies 98승 52패 (NL East 1위)

Phillies Series
9/16 Cardinals 4, Phillies
2 (연장 11회)
9/17 Cardinals 2, Phillies 9

9/18 Chris Carpenter vs Cole Hamels
9/19 Kyle Lohse vs Roy Halladay


끊길 듯 말듯 Cards의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은 가늘고 길게 이어지고 있다. 무슨 냉면 면발처럼...
오늘도 Mets가 Braves를 잡아 준 덕에 승차가 4게임으로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내일 경기가 Lohse vs Doc 으로 거의 가망이 없으니 오늘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Braves가 내일도 계속 패하길 빌어야 할 것이다.

3차전이 진행중인 현재 Cardinals의 플옵진출 가능성은 coolstandings에 의하면 4.7%, BP에 의하면 3.4%이다.


Statistics - 생략...


Miscellany
- Quad Cities River Bandits가 MWL 챔피언쉽 시리즈 3차전에서 Rosenthal의 호투와 Wong, Taveras 등의 타격을 앞세워 3연승으로 Lancing Lugnuts를 스윕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River Bandits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7전 전승으로 만나는 상대마다 모두 스윕해 버리고 챔피언이 되었는데, Trevor Rosenthal/Boone Whiting/Anthony Ferrera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과 찬스를 놓치지 않고 반드시 점수로 연결하는 Oscar Taveras/Jonathan Rodriguez의 중심타선, 4할대의 출루율을 자랑하는 리드오프 Kolten Wong(수비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플레이오프 무패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마이너리그 팀의 성적과 팜 시스템의 질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으나, 팀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대부분 구단 내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유망주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앞날이 더욱 기대가 된다. 이미 AA에 올라가 있는 Miller나 Adams로부터 A+ 레벨의 Martinez, 루키리그의 Jenkins까지, 상/하위 레벨에 걸쳐 고르게 좋은 유망주들이 나뉘어 있는 모습이다.



Congratu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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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 Series Recap
미국시간
9/2 Cardinals 8, Reds 11
9/3 Cardinals 6, Reds 4
9/4 Cardinals 2,
Reds 3 (연장 10회)

그다지 할 말이 없다. 그나마 Garcia가 2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것이 위안거리였다.

Brewers Series
9/5 Cardinals 1, Brewers
4
1차전은 Westbrook이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그럭저럭 제 몫을 해 줬으나, 타선이 Randy Wolf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여 결국 4-1로 졌다. TLR은 8회와 9회에 Dickson과 Cleto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아마도 시즌을 포기하고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할 모양이다. 이날 Shane Robinson이 CF로, Allen Craig가 RF로 각각 선발 출장하였다.

Brewers Series Preview
팀 성적 (1차전 종료 후)
Cardinals 74승 67패 (NL Central 2위, 10.5 게임차)
Brewers 85승 57패 (NL Central 1위)

한때 Brewers를 스윕하며 7.5게임차로 줄었던 것이 다시 10.5게임차까지 벌어졌다. 현재 Cardinals의 플옵진출 가능성은 coolstandings에 의하면 1.4%, BP에 의하면 0.7%이다. 로또 1등이나 연금복권 1등 당첨 확률보다는 높은 편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9/6 Kyle Lohse vs Yovani Gallardo
9/7 Chris Carpenter
vs Zack Greinke

Wainwright 시즌아웃 때만 해도 85승짜리 팀 정도로 보이던 이 팀이 전반기 내내 컨텐더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에는 Kyle Lohse의 활약이 큰 몫을 했다. 하지만 4, 5월에는 2008년 버전이었던 Lohse가 6월부터 2009-2010년 버전으로 다시 돌아가 버렸고, 결국 다시 로테이션의 구멍이 되어 버렸다. 그나마 작년엔 Westbrook이라도 괜찮게 던져 주었었는데 말이다. 어느새 이 팀도 다시 시즌 초의 85승짜리 팀으로 돌아가 있다.


Statistics
- 생략...


Miscellany
- 로스터가 확장되면서 다음의 마이너리거들이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콜업되었다.
Brandon Dickson(RHP)
Maikel Cleto(RHP)
Shane Robinson(CF)
Tony Cruz(C/UT)
Tyler Greene(INF UT)
Adron Chambers(CF)

이중 Chambers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이다.
왜 Matt Carpenter는 콜업되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Nick Punto가 DL에서 돌아왔다.


- Cardinals 산하의 Rookle 레벨 팀인 Johnson City Cardinals가 리그(Appalachian League) 우승을 차지하였다. 작년에 이어 리그 2연패이다. 이 리그에는 Twins 산하의 Elizabethton과 같이 상위 구단이 Short Season A 레벨 팀을 가지고 있지 않은 팀들이 섞여 있어서, Johnson City는 이들에 비해 불리한 로스터를 가지고 리그에 참여하고 있으므로, 이런 리그에서 2연속 우승을 했다는 것은 상당히 값진 성과이다. 선수들과 코칭스탭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주: Twins의 경우 SS A 레벨이 없고 Rookie레벨만 3개 팀이 있다(Appy League, GCL, DSL). 즉 Cardials 같으면 NY-Penn 리그의 Batavia에서 뛸 선수들이 Twins의 경우 Appy League의 Elizabethton에서 뛰는 것이다.)

- Quad Cities River Bandits가 Midwest League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1라운드 상대는 Rangers 산하의 Clinton LumberKings이며, 미국시간으로 9월 7일부터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Quad Cities의 1라운드 로테이션은 Boone Whiting - Anthony Ferrara - Trevor Rosenthal의 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셋 다 훌륭한 시즌을 보낸 투수들이고, 여기에 타선에는 Wong과 Taveras가 있으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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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Quad Cities River Bandits의 차례이다.

Quad Cities River Bandits는 Midwest League(MWL)에 속해 있다. Midwest League는 Single A 레벨의 마이너리그로, 16팀이 2개의 디비전을 구성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투수친화적인 리그로 꼽히고 있으나, 최근들어 타자들의 기록이 좋아지면서 중립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유망주에게 있어서, 이 A 레벨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처음으로 프로무대에서 풀시즌(봄-->가을)을 뛰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Rookie레벨이나 Short Season A의 경우 경기 수가 70게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기록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하지만 A 레벨에 오게 되면 한 시즌이 약 140게임이 되어 메이저리그와 큰 차이가 없는 긴 시즌이 되므로, 좀 더 객관적이고 냉정한 관찰이 가능해진다. 스탯이 스탯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Quad Cities River Bandits
시즌성적 83승 55패 (Western Division, 8팀 중 1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Kane County Cougars에게 1승 2패)

이 팀에는 Cardinals 팜 최고의 블루칩 유망주인 Shelby Miller를 비롯하여, 흥미로운 유망주가 여럿 있었다. 빈번한 승격과 강등으로 인해 1년 내내 로스터의 변동이 매우 심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적으로 지구 1위를 차지하였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Shelby Miller의 7이닝 1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1차전을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2, 3차전을 내리 패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Batt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스터 변동과 부상 등으로 한 시즌을 이 팀에서 풀로 뛴 타자가 많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1년 내내 Quad Cities에서 활약하며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한 플레이어는 바로 Matthew Adams(1B)였다. 2루타 41개, 홈런 22개, .375 wOBA는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한 성적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41개의 2루타인데, 21세의 어린 나이를 감안할 때 근육을 좀 더 붙이면 이중 일부를 홈런으로 바꿔서 30홈런 타자로 진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문제는 포지션인데, 별로 민첩한 편이 아니어서 1루 이외의 다른 포지션을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Pujols와 재계약을 한다고 보고, 이 친구는 잘 키워서 트레이드 칩으로 활용해야 할 것 같다.

D'Marcus Ingram(CF)은 여기서 훌륭한 성적을 내고 A Adv.레벨로 승격되었으나 거기 가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삽질을 하였다. 그의 삽질은 다음 Palm Beach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Niko Vasquez(3B)는 작년의 울트라 삽질로 유망주 랭킹에서 아예 사라져 버렸으나, 올해 좋은 성적을 내며 부활하였다. 컨택은 여전히 문제가 있지만, 우수한 선구안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들어 팜에 Aaron Luna로 대표되는 이런 유형의 타자 유망주들이 부쩍 늘어난 느낌이다. 이 친구 역시 Palm Beach에 합류하였으므로, 다음 글에서 또 만나게 될 것이다.

반면 작년에 인상적인 프로 데뷔를 했던 Robert Stock(C)은 2년차 징크스인지, Niko Vasquez 증후군인지, 아니면 그냥 이게 원래 실력인지 모르겠으나, 1년 내내 허접한 모습을 보이다가 그대로 시즌이 끝나 버렸다. 내년이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은데, 내년에도 이런 식으로 삽질을 한다면, 구단은 그를 마운드로 보내는 것에 대해 검토하게 될 것이다.


Pitch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팀 투수진의 이야기는 아무래도 Shelby Miller(RHP)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작년 시즌의 올인성 트레이드 이후 황폐해진 팜에서 유일한 블루칩 유망주로 주목받던 19세의 Miller는 12.1 K/9, 2.88 FIP, 2.60 tRA(이 스탯은 Stat Corner 참조), 4.24 K/BB의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2009년에 드래프트된 투수 유망주들 중에서 Jacob Turner와 함께 가장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단은 그를 과잉이 아닐까 싶을 만큼 애지중지하며 보호하고 있으므로, 내년에도 아마 Palm Beach에서 시즌의 전부 혹은 대부분을 보낼 것 같다.

Deryk Hooker(RHP)는 작년에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50게임 출장 정지를 받았으나, 올해 아주 좋은 모습으로 복귀하였다. 그의 11.3 K/9, 2.86 FIP는 Shelby Miller와 거의 동등한 수준의 훌륭한 기록이다. 07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그는 당시에도 상당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었는데, 가능성을 조금씩 현실로 바꿔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는 시즌 후반 A Adv. 레벨로 승격되었는데, 거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한 번 그의 기록을 확인해 보자.

대학에서 주로 마무리로 뛰었던 Joe Kelly(RHP)는 주로 선발로 많이 출장하였는데, 효과적인 선발 투수가 되려면 좀 더 볼넷을 줄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밖에, Mike Blazek(RHP), Scott Schneider(RHP), Justin Smith(RHP) 등이 Tandem Starter 시스템(2인 1조로 짝을 지어 격주로 선발과 구원을 바꾸는 시스템. Cardinals 로우 마이너의 독특한 시스템이다)에 따라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매우 좋은 활약을 하였다. 이중 Schneider는 Palm Beach에서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올해 드래프트된 신인 중에서는 8라운더인 Daniel Bibona(LHP)가 3.14 FIP, 1.91 ERA의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막판 지구 선두 다툼에 힘을 실어 주었다. 다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것은 아쉽다.
Posted by FreeRedbird

Single A에서 Triple A까지의 리그를 Full Season 마이너리그라고도 한다.
Single A보다 낮은 레벨은 모두 여름에 두 달 남짓만 열리는 데 반해, Single A 부터는 4월부터 9월초까지 140게임 이상의 정규리그를 치르기 때문이다. 140게임이면 우리나라 프로야구보다도 많은 경기수인데... 우리 프로야구에 비해 이동거리가 매우 길면서도 주로 버스로 이동하는 일이 다반사인 마이너리그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빡센 스케줄이다.

두 달 남짓의 short season 리그에서는 이런저런 뽀록으로 성적이 잘 나오는 경우들이 있지만, full season 내내 운이 좋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Rookie나 Short Season A 리그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다가 Single A에 올라와서는 삽질하는 경우가 많다.

Single A 레벨은 Midwest League와 South Atlantic League의 두 리그로 구성되어 있으며, Cardinals의 Single A 팀인 Quad Cities River Bandits는 Midwest League의 Western Division에 속해 있다. Midwest League는 2개의 Division에 모두 14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Quad Cities River Bandits
Midwest League (Single A)
시즌 성적: 61승 78패 (Western Division 8팀 중 6위)


올스타 선정 : Charles Cutler(C)

Team Batting

Rk Name Age G PA AB R H 2B 3B HR RBI SB CS BB SO BA OBP SLG OPS 6
1 Xavier Scruggs 21 34 154 129 17 38 7 1 7 33 2 1 23 43 .295 .409 .527 .936
2 Chris Swauger 22 31 126 115 28 34 10 2 4 22 2 1 9 23 .296 .357 .522 .879
3 Charles Cutler 22 66 278 242 36 85 11 1 4 44 1 1 24 25 .351 .410 .455 .865
4 Jermaine Curtis 21 30 136 112 20 34 12 0 1 10 12 2 19 21 .304 .426 .438 .864
5 Matt Carpenter 23 29 126 105 11 31 6 2 0 10 2 0 17 13 .295 .405 .390 .795
6 Alex Castellanos 22 82 346 311 51 84 21 4 5 34 21 4 20 89 .270 .336 .412 .748
7 Jose Garcia 21 42 171 147 24 39 6 4 1 16 13 6 15 24 .265 .335 .381 .716
8 Jason Stidham 21 56 237 211 23 55 17 2 1 22 2 3 18 48 .261 .326 .374 .701
9 Paul Cruz 23 54 222 196 20 51 8 1 3 20 4 3 19 24 .260 .333 .357 .690
10 Richard Racobaldo 23 31 138 124 16 29 6 1 3 16 4 1 12 23 .234 .304 .371 .675
11 Osvaldo Morales 21 100 405 361 42 78 16 0 15 74 1 0 35 119 .216 .289 .385 .674
12 Brett Lilley -- 60 254 205 35 47 9 1 1 17 1 1 32 44 .229 .367 .298 .664
13 Blake Murphy 24 3 8 7 0 2 0 0 0 2 0 0 1 3 .286 .375 .286 .661
14 Domnit Bolivar 20 45 185 165 25 36 10 0 5 14 4 1 13 56 .218 .290 .370 .659
15 Jarred Bogany 22 75 288 253 31 62 7 5 2 26 16 7 28 78 .245 .320 .336 .656
16 Jack Cawley 23 30 119 99 11 22 5 0 2 13 0 0 14 24 .222 .322 .333 .655
17 D' Marcus Ingram 21 30 141 118 17 29 8 0 0 11 7 5 17 18 .246 .341 .314 .654
18 Jonathan Edwards 21 67 254 225 22 43 9 0 11 32 0 1 21 85 .191 .272 .378 .649
19 Frederick Parejo 18 94 379 339 37 75 17 3 2 36 2 5 35 55 .221 .294 .307 .600
20 Travis Mitchell 21 58 213 205 28 52 8 2 0 7 9 0 3 55 .254 .271 .312 .584
21 Aaron Luna 22 6 23 16 5 2 1 0 0 1 2 0 5 5 .125 .391 .188 .579
22 Roberto Espinoza 20 68 259 223 18 49 7 0 1 17 2 1 28 49 .220 .314 .265 .579
23 Ryde Rodriguez 21 54 209 198 16 44 9 1 2 19 3 0 7 51 .222 .258 .308 .566
24 Nico Vasquez 20 61 244 208 27 41 6 1 1 14 2 2 28 58 .197 .295 .250 .545
25 Kyle Conley 22 15 51 45 5 9 3 0 0 1 0 0 3 17 .200 .275 .267 .541
26 Jairo Martinez 22 13 48 46 3 8 2 0 0 3 0 0 1 11 .174 .208 .217 .426
27 Guillermo Toribio 22 39 119 103 8 15 2 1 0 7 2 0 10 25 .146 .233 .184 .417
28 Brian Buck 23 19 60 50 5 5 0 0 0 3 0 2 7 19 .100 .237 .100 .337
29 Robert Stock 19 5 24 21 1 2 0 0 0 0 0 0 2 5 .095 .208 .095 .304
- 29 Players 21.1 139 5217 4579 582 1101 223 32 71 524 114 47 466 1110 .240 .320 .350 .670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10/31/2009.


리그 평균 Slash Stat은 .256/.329/.373 이며, 평균연령은 21.6세이다. 특히 장타율이 낮은 스탯에서 알 수 있듯이 Midwest League는 투수에게 유리한 리그이다. 게다가 Quad Cities 홈구장의 Park Factor는 득점이 0.95로, 홈구장 역시 투수친화적인 구장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Xavier Scruggs(1B)는 Batavia 때보다도 훨씬 훌륭한 성적을 냈는데, 좋은 선구안으로 iso OBP를 1할 이상 유지하고 있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Matt Adams도 그렇지만 Scruggs 역시 계속 좋은 타격 능력을 보여준다면 포지션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전의 Brandon Buckman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1루수로 드래프트된 유망주들은 원래 낮은 레벨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다. 주로 방망이가 되는데 수비는 안되는 플레이어들이 1루로 가게 되는 현상은 대학이나 고등학교에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좀 더 높은 레벨에서도 잘 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Chris Swauger(OF)는 한달 반 정도 되는 기간에 좋은 성적을 남긴 후 Palm Beach로 프로모션되었다. Jermaine Curtis(3B)의 경우에는 반대로 Palm Beach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Quad Cities로 강등되었는데, 다행히 Quad Cities에서 OPS .864의 우수한 성적을 냈다. 특히 팀내 1위인 .426의 출루율이 인상적이다. 내년 시즌은 아마도 다시 Palm Beach에서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Charles Cutler(C)는 Palm Beach로 승격되기 전까지 이 팀의 주포로 활약하였다. 이 팀에서 유일하게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한 그는, 삼진을 잘 당하지 않고 볼넷을 잘 고를 줄 아는 좋은 타자이다. 게다가 좌타 포수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기도 하다. Palm Beach에서도 좋은 성적을 남겼으므로, 다음 글에서 그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Team Pitching

Rk Name Age W L ERA G GS SV IP H R ER WHIP H/9 HR/9 BB/9 SO/9 SO/BB 6
1 Jason Buursma 23 0 0 0.77 9 0 0 11.2 6 1 1 0.600 4.6 0.0 0.8 8.5 11.00
2 Mark Diapoules 21 1 0 3.00 3 0 0 6.0 5 2 2 1.000 7.5 0.0 1.5 12.0 8.00
3 Casey Mulligan 21 2 0 0.45 17 0 9 20.0 8 2 1 0.650 3.6 0.0 2.2 16.2 7.20
4 Scott Schneider 21 1 3 3.45 5 5 0 31.1 26 17 12 0.989 7.5 0.9 1.4 8.3 5.80
5 Matthew Frevert 22 2 1 1.78 28 0 4 35.1 25 8 7 0.991 6.4 0.5 2.5 11.2 4.40
6 Ramon Delgado 22 7 3 2.41 53 0 3 82.0 70 28 22 1.061 7.7 0.5 1.9 7.5 4.00
7 Joel Pichardo 21 3 1 2.95 28 0 0 39.2 37 18 13 1.160 8.4 0.7 2.0 7.9 3.89
8 Arquimedes Nieto 20 3 9 4.01 23 16 0 101.0 94 49 45 1.188 8.4 0.5 2.3 7.9 3.42
9 Chuckie Fick 23 0 2 4.24 4 3 0 17.0 21 9 8 1.471 11.1 0.5 2.1 6.9 3.25
10 Scott McGregor 22 7 11 5.56 34 17 1 115.0 141 92 71 1.452 11.0 0.4 2.0 6.1 3.00
11 Jorge Rondon 20 1 5 4.27 10 10 0 52.2 59 29 25 1.367 10.1 1.2 2.2 6.3 2.85
12 Josh Wilson 22 1 0 6.61 4 2 0 16.1 19 14 12 1.408 10.5 2.8 2.2 6.1 2.75
13 Adam Veres 21 3 5 4.00 33 10 0 81.0 89 50 36 1.506 9.9 0.7 3.7 8.3 2.27
14 Hector Cardenas 22 6 4 3.61 18 14 1 77.1 74 43 31 1.241 8.6 0.3 2.6 5.7 2.23
15 Brett Zawacki 20 1 3 5.62 8 8 0 32.0 34 22 20 1.375 9.6 0.3 2.8 6.2 2.20
16 Darrell Carpenter 23 5 3 4.28 52 0 12 67.1 61 34 32 1.441 8.2 0.3 4.8 10.3 2.14
17 Yonathan Gonzalez 21 1 2 7.63 10 0 0 15.1 17 14 13 1.565 10.0 0.6 4.1 7.6 1.86
18 Andres Rosales 21 2 4 5.53 18 3 0 40.2 36 26 25 1.475 8.0 0.9 5.3 9.5 1.79
19 Angel Tapia 21 3 4 4.90 33 8 0 82.2 89 52 45 1.573 9.7 0.4 4.5 6.9 1.54
20 Gary Daley 23 4 3 6.93 32 10 0 76.2 89 65 59 1.826 10.4 0.8 6.0 8.5 1.41
21 George Brown 23 0 2 6.16 8 3 0 19.0 21 16 13 1.632 9.9 0.5 4.7 6.6 1.40
22 Nicholas McCully 20 1 0 7.20 16 0 0 20.0 24 17 16 1.900 10.8 1.4 6.3 8.6 1.36
23 Kevin Thomas 22 7 7 4.07 28 21 1 119.1 116 63 54 1.324 8.7 0.5 3.2 4.1 1.31
24 Shelby Miller 18 0 0 6.00 2 2 0 3.0 5 3 2 2.333 15.0 0.0 6.0 6.0 1.00
25 Eric Fornataro 21 0 5 5.24 7 6 0 34.1 42 25 20 1.544 11.0 0.5 2.9 2.9 1.00
26 Jon Bravo 22 0 1 21.94 3 1 0 5.1 12 14 13 3.938 20.2 1.7 15.2 10.1 0.67
- 26 Players 21.5 61 78 4.48 139 139 31 1202.0 1220 713 598 1.375 9.1 0.6 3.2 7.3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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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ted 10/31/2009.


리그 평균 스탯은 아래와 같다. 평균 연령은 21.7세이다.
H/9: 8.8, HR/9: 0.6, BB/9 : 3.4, K/9: 7.8, K/BB: 2.33
ERA: 3.96, WHIP: 1.346

전반적으로 장타가 잘 나오지 않는 투수친화적 리그이므로, 투수들의 실점도 적은 편이다.

Casey Mulligan은 무려 16.2 K/9라는 초인적인 기록을 남기고 상위 리그로 프로모션되었다. 그는 Palm Beach를 거쳐 Springfield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앞으로 2개의 글에서 그의 이름을 보게 될 것이다.

올 시즌의 대부분을 이 팀에서 보낸 투수들 중에서는 Arquimedes Nieto와 Ramon Delgado, Matt Frevert가 그나마 괜찮은 성적을 냈다. 특히 선발인 Nieto가 20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성적을 내서 주목을 받았다. 하위리그 팀인 Batavia에서 승격된 투수들 중에서는 Scott Schneider가 좋은 기록을 남겼다.

반면, 작년에 우수한 성적을 냈던 Adam Veres나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았던 고졸 유망주 Brett Zawacki의 부진은 상당히 아쉽다. 이전의 글들에서 살펴본 Deryk Hooker나 Anthony Ferrara를 보더라도, "잠재력이 큰 고졸 투수 유망주"의 성공확률은 상당히 낮은 것 같다.

시즌 말미에 팀에 합류한 Shelby Miller는 두 게임에 나와 3이닝을 던졌는데, 내년에는 이 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활약할 것이다. 사실 앞에서 이야기한 그 누구보다도 Miller의 내년 시즌이 가장 기대되고, 가장 중요하다.

리스트 맨 마지막에 있는 Jonny Bravo는 어제 구단에서 방출되었다. -_-;;;


본 편은 여기까지이고... 여기서부터는 단신.

Albert Pujols가 지역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평생 Cardinals에서 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재계약은 나중에 천천히 하겠다는 발언으로 인해 혹시 2011년 이후에는 다른 팀으로 옮기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었기 때문에, 쓸데없는 소문을 없애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 실제로 연장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믿을 수 없지만... 그의 말 대로 계속 Cardinals에 남아 주었으면 좋겠다.


Today's Music : Stone Temple Pilots - Interstate Love Song (Live)
https://www.youtube.com/watch?v=gw5J3yfvos0

Scott Weiland의 댄스가 인상적이다.
Posted by FreeRed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