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ria Chiefs'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11.13 2019 Season Recap: Peoria Chiefs (11)
  2. 2013.11.20 2013 Season Recap(5): Peoria Chiefs (Single A) (24)
  3. 2012.09.21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9/21-23) (161)

Peoria Chiefs

Midwest League (Full season A)

시즌 성적 54승 85패, 승률 .388 (Western Division, 8팀 중 8위)

563 득점, 713 실점 (득실차 -150, Pyth. W-L 55승 84패)


Midwest League는 2개의 디비전, 총 16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후반기 Split 성적을 반영, 전/후기 1, 2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Peoria는 성적에서 보이듯 완전히 폭망했으며, 전반기 30승 39패, .435으로 지구 7위, 후반기 24승 46패 .343으로 전체 16개팀 중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역사적으로 다소 투수친화적인 리그라 알려져 왔던 MWL은 00년대 후반 잠시 중립에 가까워진뒤 다시 투고타저로 기울었다. 오히려 예전보다 정도가 심해져 리그 평균 슬래쉬 라인 240/322/356, 평균 방어율 3.75, 평균 득점 4.28. 심지어 홈구장 Dozer Park마저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분류되는지라, 봄날의 추운날씨와 겹쳐져 여러모로 숏시즌서 막 건너온 빠따들, 특히 추위에 유독 약한 중남미 선수들에게 매우 불리한 환경이다.


위와 같은 면면들을 감안하면 경기당 득점 11/16위를 기록한, 코어들 대부분이 20세 이하 중남미 선수들로 구성된 팀 타선에 어느 정도는 면죄부를 줄 수 있다. 그러나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팀 방어율과 BB/9 부분서 최하위를 기록한 투수진은 문자 그대로 '절망' 그 자체다. 




BATTERS (미니멈 50 PA, wRC+순 정렬)



Ivan Herrera: Jhon Torres에 이어 또 하나의 top10 확정픽. 성적도 성적이지만, 밑의 두놈과 달리 00년생 중남미 어린이임에도 야구를 대하는 태도가 남다른 될성부른 떡잎. Midwest League에서 19세 나이로 Herrera보다 높은 wRC+를 기록한 놈은 Cubs의 Brennen Davis(18드랩 2라운더 OF), 전체 1위 유망주 Wander Franco, Dbacks의 Alek Thomas(18드랩 2라운더 OF), Dodgers의 Miguel Vargas(쿠바 출신 3B) 4명에 불과하다. 19살 포수가 이 리그에 데뷔하며 풀타임 6.6 swstr%을 찍은 것 역시 흥미롭다. 몇몇 gif보면 받쳐놓고 때리는 스윙이 아주 인상적이며, 한 관전평에 따르면 올 시즌 0-2에서 나머지 10구를 끈질기게 버텨내며 볼넷으로 출루한 적도 있다고 한다.


다만 64경기 마스크 쓰고 출장하여 에러 10개, PB 10개, 30% CS%(24/80) 수치들을 보니 수비는 지난 겨울 평가 대로 갈 길이 멀어 보인다.

 

AFL에도 리그에서 2번째로 어린 선수로 10경기 출전, 324/439/382, 5/4 BB/K 성적에 공홈과 The Athletic 등의 watch list에도 이름을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아무리 예전 극타고투저 시절의 AFL이 아니라지만 4할도 못 넘긴 SLG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듯 올스타 게임 BP서 plus raw power 보여줬다는 평이 가장 인상적. 00년생에, 컨택/선구안이 워낙 돋보이는지라 raw power -> game power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아, AFL에서는 blocking을 비롯한 수비 측면에서도 좋은 평을 받았다. 


Delvin Perez: 개막 전에 멘탈 쓰레기를 벗어나겠다며 어쩌고 저쩌고 떠들었는데 뭐 사람 구실은 했다. 16.8% LD%는 데뷔 시즌 이후 가장 높은 수치고, 어떻게든 발로 뛰어 칠푼이 가까운 타율을 만들어 냈으며, 22개의 도루도 나쁘지 않다. 특히 홈스틸은 물론, 큼지막한 플라이에 2루에서 홈까지 광속으로 파고드는 등, gif 몇 개만 보면 raw speed는 65~70 줘도 무방할 만큼 상당히 빠르다. 좀 더 쥐어짜내 보자면 8~9월 성적 107 PA, 323/374/465, 7 SB, 3.7 BB%, 27.1 K%, .449 BABIP, 144 wRC+도 나름 좋은 쪽으로 봐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임마는 당장의 성적보다는 진짜 정신을 차렸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입단 후 첫 겨울 정신 없이 차 사고, 명품 사고, 흥청망청 노는 트윗만 계속 올라올 때부터 느낌이 싸하긴 했지만, 지난 봄 Oquendo를 비롯 이 놈 주위 둘러싼 모든 어른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등, 좀 뒤져보니 정말 어지간한 쓰레기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 말 나온 김에 궁금해서 SNS 탐방을 해보니 1주일 전 gym에서 운동하는 사진 하나 올라와 있긴 하다.


살크업이 아닌 벌크업, Carlson의 반 만이라도 야구에 대해 진지한 자세가 갖춰진다면 그럭저럭 재미있는 결과가 튀어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Jonathan Machado: 윗 놈이 98년 11월 생, 임마가 99년 1월 생이라 사실상 동갑이다. 둘은 상당히 비슷하다: 16년 드랩/국제계약의 헤드라이너, 야구선수라기엔 너무 비루한 몸, 유흥과 허세에 빠진 전자와 야구장 안에선 지가 스타/영웅인줄 아는 또라이인 후자. 


SC에서 16경기에 불과하지만 1:1 볼삼비, 26.6 LD%, 4.7 swstr%을 기록하며 정신을 차린건가 싶었는데, 역시 풀타임 레벨에선 힘겨웠다. 어떻게든 발로 뛰어 칠푼이가 되었다는건 긍정적이긴 하나, 임마는 Perez와 달리 뛰질 않았고, 무엇보다 포지션이 CF 고정이라 이런 어정쩡한 컨택, xx같은 주루센스, 별 볼일 없는 PD 가지고는 답이 없다. 그럼에도 이런 xx을 굳이 끄적이는건 도저히 쓸만한 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 리뷰 리플에 yuhars님이 국제계약 담당한 스카우트놈을 족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당시 헤드였던 Moises Rodriguez는 17년 가을 assistant GM으로 승진해서 잘 나가고 있다. 세상은 늘 이런 식이다. 


Brendan Donovan: 노망주에 무툴이긴 하지만 이 정도 실적이면 써줘야 하는 팜이다. Marp를 가장 좋아한다더니만 실제 Marp가 09년 동 레벨에서 기록한 295/405/390, 132 wRC+와 흡사한 성적. 특유의 교과서적 스윙으로 좌우센터 정확히 33%씩 고루 타구를 보냈다. 리그에 어느 정도 적응한 후반기 대폭발(232 PA, 318/427/500, 14.2 BB%, 17.2 K%, 168 wRC+)까지 감안하면 더할 나위 없는 sleeper다. 다만 체구도 작고 이미 자기 스윙이 확고한지라 좋은 쪽이건 나쁜 쪽이건 Marp화 될 확률은 낮다고 본다. 


드랩 당시 OF로 호명됬지만, 대학 시절 포지션 없이 떠돌았기에 어디에 박히려나 궁금했는데, 풀타임 2B로 출전했다. 뭐 이것도 2B가 가장 쉬웠어요 외치는 Marp와 겹친다면 겹친다. 어깨가 약한 대신 몸놀림이 굼뜬 편은 아니라 드랩 당시부터 2B 고정 확률이 제일 높긴 했다. 


좋게 생각해 GG의 재림이라 봐두면 되겠다.


기타: Nolan Gorman과 Juan Yepez는 PB편에서 다룬다. Brady Whalen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242 PA, 275/347/431, 9.1 BB%, 22. K%, 124 wRC+로 잘 버티고 있었는데 이후 266 PA, 223/323/313, 12.8 BB%, 17.3 K%, 90 wRC+ 추락했다. 이젠 풀타임 1B고, 뭔가 보여줄듯 말듯 하다 결국 사그라드는 패턴 3년째라 sleeper로 꼽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다. Leandro Cedeno는 여전히 bat speed/raw power 매력적이지만 볼삼비와 16.3 swstr%, 느린 발, .351 BABIP, 떨어지는 FB%, 수비 다 감안하면 역시 기대는 접어두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PITCHERS (미니멈 10 이닝, FIP순 정렬)



Tony Locey: 올 드랩 3라운더. 소개는 여기있다. 얼마 되지도 않는 표본이지만 16.8 K/9, 16.9 swstr% 무시무시한 성적을 찍었다. 물론 대학에서와 마찬가지로 볼질(6.0 BB/9) 만만치 않았으나 출전 자체가 워크로드 문제로 맛보기로 운영됬으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지난 오프시즌 투수 코치의 집중 관리 이후 다른 투수가 된지라 제구 및 세컨더리 운용이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


수치에서 보이는 것 처럼 자기 자신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fastball은 진퉁인 것 같으니, 망해도 빠르게 발전중인 slider와 맞물려 쓸만한 셋업맨으로 써먹을 순 있을 것이다.


Logan Gragg: 올 드랩 8라운더. 소개는 위 링크와 같다. Locey와 달리 대학에서 릴리버로 42 IP만 던지고 입단, 여유가 있는지라 대부분을 선발(전부 3~5이닝 소화에 그치긴 했다)로 나왔는데, 15.7 swstr%로 훌륭했다. Locey에 비해 공은 느리지만 꽤나 묵직하며, slider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다시 이것저것 뒤지다 보니 드랩 후 Oklahoma State 팬 블로그가 이런 Gragg을 두고 훌륭한 middle reliever가 될 수 있을거라 끄적인걸 발견했다. 정확한 평가다.


Connor Thomas: 올 드랩 5라운더. 소개는 위와 동일하다. 프로필이 이래저래 다를뿐이지 다 똑같은 놈들이다. 언더사이즈 좌완 똥볼러지만 60 command와 괜찮은 2가지 보조구질 프로필, 딱 4년 전 6라운드에 뽑았던 Jacob Evans의 재림이다. 뭐, Evans는 대학에서 부터 선발 불가 판정 받았던 놈이고 Thomas는 2년간 빡쌘 ACC서 최고 수준 선발투수로 군림했으니 후자가 비교우위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잘 풀리면 5년 뒤 쯤 크보에서 볼 수 있겠다.


Alvaro Seijas: 올해 드랩한 투수들만 끄적이고 끝내기엔 너무 비참해서 억지로 넣어본다. Seijas의 스탯은 이제 법사를 벗어날 길이 없어 보이긴 하나, 커브(지난 겨울부터 슬라이더에서 커브로 변경)가 나름 좋아졌다는 평이 눈에 들어온다. 물론 이게 wipeout pitch라기엔 12.1% swstr%이 전혀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다는게 함정. 대충 구속도 max 95mph까진 나오는듯 하고, 달리 터지길 빌어볼만한 카드도 없으니까 얘로 찍고 기도나 하자.


기타: Colin Schmid는 Connor Thomas와 비슷한 프로필의 똥볼 좌완이다. 선발로 100이닝 넘게 먹으면서 15%에 육박하는 swstr%을 찍었으니 재수 좋으면 마찬가지로 크보에서 돈 좀 만질 것이다. Edgar Escobar, 18년 5월 사인한 쿠바 불펜 투수인데 기록이 나쁘지 않다. Mid 90s fastball에 curve, changeup 구사하며, 여기서 13.4 swstr%, PB 올라가서 14.4 swstr%로 역시 나쁘지 않았다. 

Posted by skip5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tyles 2019.11.14 00: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팀 망주는 실적 플러스 툴이죠
    실적은 기본이어야 빛을 봅니다
    제가 족치라면 이 팀 메디컬과 분석팀을 조지겠습니다
    모든 망주가 반짝한다 다친다 슬럼프 후 망한다
    이 패턴이죠 왜 다들 반짝 후 나락으로 갈까요

  2. yuhars 2019.11.14 06: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에레라는 수비만 되면 좋을텐데 아직 구단에서 요구하는 정도의 수비력을 갖추진 못해서 좀 더 보수적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래도 타격 능력은 확실히 좋네요. 파워만 터지면 다른 포지션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할것 같습니다.

    페마 듀오는 마이너에서 OPS .950이상 찍지 않는이상 제 눈에서는 아웃입니다. ㅋㅋㅋ

    도노반은 A레벨에서도 타율이 낮아서 메이저에서 얼굴 보기 힘들겠죠.

    로세이는 불펜으로 100마일 나온다던데 제구만 잡으면 그래도 자체생산 불펜은 될수 있을것 같긴 합니다만 제구라는게 말처럼 쉽게 잡히는게 아니라 걱정이네요.

    그러고 보면 올해 드래프티들 중에서 톰슨 말고는 대부분이 불펜 망주들이네요. K/9좋은건 마음에 듭니다만 과연 몇명이나 얼굴 볼수 있으려나요? ㅎㅎㅎ

  3. PB 2019.11.14 08: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생각해보면 이 팀 출신 야수들은 크보에 많이 오는데 투수 출신들은 한 명도 본 적이 없는것 같네요 어지간한 애들은 다 올려써보고 그것도 못한 애들은 크보조차 뛸 상태가 아닌건지 -ㅁ-

  4. khd 2019.11.14 08: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플래허티 사이영 4위네요 내년엔 사이영먹자

  5. BlogIcon lecter 2019.11.14 08: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디가 올해 이후로 더 뛰고 싶다는 거 보니, 야디 후계자는 키즈너가 아니라 헤레라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ㅋㅋ

  6. BlogIcon ㅇㅇㅇ 2019.11.14 09: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플래허티가 3점차로 아쉽게 4위를 했군요 ㅠㅠ
    그러고보니 웨노인 콩먹던 시절 이후에 이팀 투수가 순위에 올라본지가 한참되긴 했네요

    https://www.yahoo.com/entertainment/report-red-sox-manager-alex-cora-mets-carlos-beltran-implicated-in-astros-signstealing-scheme-055319318.html
    아... 뜨란옹 진짜진짜 실망입니다...

  7. Waino 2019.11.14 22: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

    델빈이와 짭차도는 제가 이 블로그에서 3년동안 줄창 까이는것만 봣는데 아직도 98 99년생 핏덩이군요 ㅋㅋㅋㅋ이렇게 꼬라박아도 올해 드랩됀 대딩보다 어리다니 나이 툴이 참 대단하긴 하네요. 뭐 그래봣자 at best 전자는 남미 멘탈리티를 가진 코즈마요 후자는 수비못하는 시에라가 아닐지 ㅋㅋㅋ

    로씨는 체격이랑 얼굴에서 랜스린 느낌이 물씬 나네요. 어짜피 피오리아 팜비치에서 실적 잘내는 법사형 똥볼러들 한트럭 올라가봤자 스프링필드 관문을 못넘더군요. 이번 드랩때 뽑은 놈들 대부분 삼진은 잘잡고 공도 좀 씨게 던지는듯 한데 괜찮은 선발로 하나만 더 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8. styles 2019.11.15 08: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주나형이 퀄파를 거부했군요 ㅋㅋㅋ
    그냥 시장 나가라

  9. Unknom 2019.11.15 15: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휴스턴의 과거 행적이 속속 드러나면서
    우리의 너드 타격코치가 내세우는 애스트로스 시절 실적이 카디널스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가 혹 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게 맞으면 MO는 그냥 속임수빨로 실적 올린 너드를 팀 타격을 맡긴건데요....

2013 Season 총정리 시리즈(5) - Peoria Chiefs 편

(이전 글 보기)

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State College Spikes



Peoria Chiefs

Midwest League (Single A)

시즌 성적 68승 69패 (Western Division, 8팀 중 4위, 4게임차)

573 득점, 546 실점 (득실차 +27, Pyth. W-L 72승 65패)


Midwest League는 2 디비전, 16팀으로 구성된 Single A 레벨의 리그이며, 전후반기의 Split Season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양 디비전의 전/후기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MWL은 다소 투수친화적 이미지가 있는데,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4.47점, 평균 ERA는 3.84, 평균 OPS는 .703 이었다. 한편, 싱글A는 프로에 입단한 꼬꼬마들이 보통 처음 겪게 되는 풀시즌 마이너리그로, 유망주로서 옥석이 처음 가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2004년 이후 9년만에 Cards 산하의 팀이 된 Peoria Chiefs는 전반기를 38승 29패, 지구 3위의 호성적으로 마쳤으나 후반기에는 30승 40패로 부진하여 시즌 통합 성적도 5할 아래로 떨어졌고,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 이 팀은 올해 Jacob Wilson(2B)과 Breyvic Valera(UT) 두 명의 올스타를 배출하였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또한 투수 스탯의 경우 BB/9 및 K/BB에서 BB는 "BB-IBB+HBP"를 적용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Chiefs의 팀 wRC+는 92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역시 Jacob Wilson부터 언급을 해야 할 것 같다. 2012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Wilson은 올 시즌 Peoria의 2루수 및 DH로서 126 wRC+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시즌 후반에 Palm Beach로 승격되었다. 풀시즌을 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5개의 홈런으로 팀 내 홈런 1위를 기록했으며, 409 PA에서 삼진을 54개밖에 당하지 않았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개인적으로는 꽤 기대할만한 새로운 미들인필드 유망주로 보고 있는데, 2루수가 아니라 유격수였다면 정말 기대치가 엄청나게 치솟았을 것이다. 유격수 전환 같은 것까지 꿈꾸지는 말고, 일단은 드랩 당시 3루수였던 녀석이 2루에 안착했다는 것에 만족하도록 하자.


Charlie Tilson은 시즌 내내 Peoria에 머무르며 주로 중견수로 출장하였는데, 3할 타율을 유지하기는 했으나 이런 낮은 레벨에서 .349의 출루율과 15개의 도루(팀내 1위이긴 하다)는 "쌕쌕이 리드오프 유망주"로는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수비에서는 좋은 평을 받고 있는데, 좀 더 볼넷을 많이 고르고 공격적인 주루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Breyvic Valera도 스탯 상으로는 Tilson과 유사한 시즌을 보냈다. 562 타석에서 삼진이 30개에 불과하여 K/PA 비율이 5.3%밖에 되지 않을만큼 뛰어난 컨택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볼넷이 삼진보다 더 많았다. 어차피 파워를 기대하긴 힘들어 보이므로 이넘도 좀더 스피드를 살려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포지션이 궁금한데... 올해 2B, 3B, SS, LF, RF, DH 6개의 포지션에서 최소 7회 이상 선발 출장하였다. 아무래도 출장기회를 주고 싶은 꼬꼬마들이 많다 보니 본의아니게 점점 멀티포지셔너가 되고 있는 모습인데, 이런 타격 스타일로 코너 아웃필더가 되는 것은 경쟁력이 없으니 그냥 진득하게 미들인필더로 키웠으면 한다.


Patric Wisdon은 13개의 홈런을 비롯하여 팀내에서 Wilson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장타를 기록했으나, 지나치게 삼진을 많이 당하여 타율이 .231에 머물렀다. 8월에 Palm Beach에 콜업되었다.


작년 4라운더 Alex Mejia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일찌감치 Palm Beach로 콜업되었는데, 그쪽에서는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 Palm Beach 편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한편, C.J. McElloy와 Ildemaro Vargas, Carson Kelly 등은 모두 매우 실망스런 시즌을 보냈으며, Adam Ehrlich는 어깨 부상으로 6월 초에 시즌아웃 되었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투수진은 3.54 ERA, 3.43 FIP를 기록하여 리그 평균보다 다소 우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Kyle Helisek은 많은 선수들이 로테이션을 드나드는 가운데 유일하게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지킨 버팀목이었다. 작년 드래프트 30라운더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운 마이너리그 이닝이터이다. 그밖에 Joe Cuda와 Cory Jones 정도가 선발로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작년에 GCL과 JC에서 비현실적인 K/BB 비율을 기록하여 주목받았던 Silfredo Garcia는 풀시즌 마이너리그에 와서 갑자기 한계를 드러내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실망스럽다.


물론 "실망"을 이야기하자면 Tyrell Jenkins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Peoria에서 허접한 성적을 기록한 후 잠시 Palm Beach에 올라갔다가 결국 어깨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는데, 아직 다듬어야 할 곳 투성이인 녀석이 이렇게 몸까지 건강하지 않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그러고 보면 올해 Peoria에 기대주가 제법 많았는데 기대만큼 해준 녀석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불펜에는 좋은 활약을 보인 투수들이 많았는데, Petrick이나 Baker 등은 이후의 Palm Beach나 Springfield 편에서 다시 언급될 것이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Dixon Llorens는 팀의 클로저로 활약했는데, 시즌 중후반에는 27이닝 무실점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날린 것이 다소 아쉽다. 이 사이드암 투수의 위력은 무려 13.5에 달하는 K/9에 잘 나타나 있는데, 상위레벨에서 좌타자에게 얼마나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느냐가 그의 장래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


작년 여름에 투수로 전환한 Samuel Tuivailala는 ERA로 보면 별로지만, FIP나 kwERA로 보면 매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9이닝당 6개에 가까운 볼넷이 아쉽지만, 그 두 배가 넘는 삼진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100마일을 심심치 않게 찍는다고 하니 컨트롤이 조금만 더 잡히면 또다른 불펜 파이어볼러 유망주의 출현을 보게 될 것이다.



Next Up: Palm Beach Cardinals (Single A Advanced, Florida State League)




< 이후 시리즈 진행에 대한 공지>


* Palm Beach, Springfield, Memphis 세 팀은 모두 skip님께서 맡아 주시겠습니다.


* 이후 메이저 팀 투수(주인장), 타자(Grady Frew님), 총평(주인장)의 순으로 포스팅하고 시리즈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 Grady Frew님께서는 이메일 주소를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댓글을 권장합니다.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skip 2013.11.20 10: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올해 AA에서 walsh에게 실망을 좀 많이 해서 비슷한 나이에 A레벨서 좋은 모습 보여준 wilson도 반신반의하더군요. 물론 양 선수 드랩시점을 비교하자면 wilson의 타격재능이 더 높게 평가받긴 했습니다만. wisdom은 높은 K%와 함께 LD%가 낮아도 너무 낮습니다. PB 승격 이후에도 10% 초반대로 쭉 유지되는거 보고 있자니 깝깝하더군요.

    저는 cory jones를 제 리스트, 것도 꽤 높은 부분에 올려놨습니다. 동영상은 하나도 못봤는데, 이런저런 소스들 보니 평이 괜찮더군요. 투구폼 안 좋은 것도 본인이나 팀이나 잘 인식하고 이번 instructional league에서 좀 더 스무스한 딜리버리 가져갈 수 있게 딜리버리 수정작업 했다 하구요.

    tui는 몇년 허송세월했지만 여전히 93년생 어린나이에, 진짜 열심히 하는 녀석이라 2-3년 안에 터져줄거라 믿습니다. 이녀석 평균 구속이 motte이랑 비슷할꺼에요. 말씀하신대로 최고 100mph, 평균 96-98mph 정도 나온다죠.

    silfredo garcia는 싸움닭 스타일 sinker+changeup pitcher인데, breaking ball 발전이 영 더디다고 합니다. 큰 기대는 접어야 할듯.

  2. 2013.11.20 11: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skip55 2013.11.20 22: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이너 녀석들 레벨 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gary larocque 가라사대, piscotty가 내년에 AAA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기대만큼 잘해준다면 craig, adams, taveras에 이녀석까지 아주 행복한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With Springfield, the former Stanford University standout hit .300 (21-for-70) when behind in the count. That figure was .353 (12-for-34) in Arizona, where his Shildt also was manager again.

  4. BlogIcon jdzinn 2013.11.20 23: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스카티는 AFL 활약으로 주가가 올라가니 이런저런 소식이 되게 많이 들리네요. 탑100은 어림없을텐데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우리 팜에서 제일 핫한 유망주가 됐습니다 그려ㅎㅎ

  5. BlogIcon skip55 2013.11.20 23: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차차, 이것도 있습니다.

    For Piscotty, the goal now is to muscle up this winter. He wants to report to spring training weighing 225 pounds, up 15 from today. He had seven extra-base hits in Arizona, but only one home run.

    “I’m terrible with names, but I faced a couple of strong throws, both left and right, and I was able to drive a few balls into the gap,” Piscotty said. “Hopefully next year, those get over the wall.”

    지명당시 195lbs, 이번 스캠에서 210lbs, 내년 스캠에서 225lbs군요.

    혹 이녀석마저 터진다면, 그때 저는 경건한 마음으로 애너하임이 있는 쪽을 향해 세번 절을 올리겠습니다. 알버트, 그는 진정한 레전드가 분명할테니까요.

  6. doovy 2013.11.21 05: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LCards and manager Mike Matheny agree to 3-year contract extension through the 2017 season.

    첫해 88승 + NLCS 진출, 2년차에 96승 + WS 진출의 성적이니 연장해도 이상할게 없긴 합니다. 3년 연장은 예상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이네요.

    올해도 엄청나게 까긴 했지만 NLCS와 WS를 치르면서 "그래도 같은 돌대가리면 우리 돌대가리가 낫구나" 싶다는 위로를 받기는 했습니다만, 내년에도 우리는 이 양반의 In-game management를 엄청나게 까겠죠. Rosie의 선발진 진입은 Matheny의 장기집권과 더불어 점점 힘들어지는게 아닐지...

  7. lecter 2013.11.21 09: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MM의 연장계약과 더불어 카프가 공식적으로 은퇴했습니다. 진짜 올해 우승했어야 하는건데...잘가요 ㅠㅠ

    더불어 룰5를 앞두고 40인 로스터가 정리 되었는데 Big-O, Garcia, O'neill이 40인에 들어가고, Jackson, Gast, Curtis가 빠졌습니다. Jackson은 러나우-_-가 바로 클레임했구요.

    40인에 안들어간 녀석에는 Swagerty, Whiting, Anthony Garcia, Starlin Rod, Blair 정도가 있네요. 룰5 Phase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Whiting 정도는 혹할 팀이 좀 있을 거 같은데...

  8. bird 2013.11.21 10: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더와 킨슬러가 트레이드 됐습니다. 이러면 앤드루스나 프로파나 둘다 가능성은 제로인거죠?

    • 히로옹 2013.11.21 10:39 Address Modify/Delete

      렌져스는 아마도 내년에 AAA에 올라올 Luis Sardinas / Rougned Odor 둘이 성적이 좋으면, 또 교통정리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 lecter 2013.11.21 10:45 Address Modify/Delete

      이게 무슨 소리야 했더니, 진짜로 터졌네요. 필더 계약도 트레이드가 가능하군요 -_-;;

    • BlogIcon skip 2013.11.21 11:00 Address Modify/Delete

      레인저스와 딜은 절대 안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 됬네요.

      암만 필더가 84년생 비교적 어린 나이에 알링턴 버프받을꺼 생각하더라도, 30대 접어드는 돼지형 선수에게 걸린 7년/168m 계약을 떠안을 팀이 있을거라곤 생각못했는데, 흠. 연봉보조가 얼마나 가나 봐야겠네요.

    • bird 2013.11.21 11:42 Address Modify/Delete

      30m이라고 하네요

    • BlogIcon jdzinn 2013.11.21 12: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DD와 JD 모두 일 잘했네요. 이로써 선택지는 또 하나 줄어들었고 Mo는 어찌하려나..

  9. BlogIcon skip55 2013.11.21 14: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난 겨울, 지난 여름 지독할 정도로 끝까지 버티던 양반이 갑자기 시작부터 화끈하게 지를일은 없겠죠 뭐 ㅋ

    piscotty에 언론이나 팬들 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꽤나 기대가 큰 거 같은데 이리되면 양코너 빅뱃보강 시나리오도 거의 없을 것 같네요. mo도 adams, craig, taveras, piscotty 믿고 가는 모양새고. goold chat에 나온 거 처럼 버티고 버티며 협상해 ss 하나 얻어내거나, 정 ss쪽에 답이 안나올경우 때려치고 3b/cf보강쪽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을듯.

    오늘 BA TOP 10나왔는데, 아예 몇일내로 대충 번역해서 포스팅 띄우겠습니다.

  10. yuhars 2013.11.21 15: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차피 텍사스랑은 딜을 안할거라고 봤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네요. 갠적으로 필더의 타격재능을 굉장히 높게 보는 편인데 올해 이혼이었던가? 암튼 개인 사정이 있었던걸 감안하면 내년에는 반등할것 같아서 텍사스가 약간 더 이득을 본 트레이드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거기에 텍사스 홈빨까지 받으면 좋은 성적 내줄것 같네요. 물론 디트도 장기적으로 페이롤 유동성을 확보했고 내야 약점도 해결했으니 손해본 느낌은 없을듯...ㅋ 암튼 스토브리그 초반부터 이런딜이 터지는걸 보니 올해 오프시즌은 참 재미있겠네요.

  11. euhs 2013.11.21 16: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25살 .275/.343/.371 batting line in 1,013 career plate appearances at Triple-A 에 준수한 수비 갖춘 유격수를 지명할당으로 내놓은 건 팀의 멍청한 판단 같네요. 어느팀이든 보자마자 잡았을 듯. 그러니 휴스턴이 낼름 집어갔죠

  12. BlogIcon skip55 2013.11.21 2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Derrick Goold ‏@dgoold 17분

    Gregorius available, @pgammo discusses on Hot Stove. Adds #Cardinals have sought experienced SS so far. In pricey market they eye guarantee.

    • BlogIcon FreeRedbird 2013.11.22 02: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Didi는 방망이가 후진데 이런 녀석은 데려와바야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wRC+ 90의 Didi가 wRC+ 50의 코사마보다 낫긴 합니다만...

  13. BlogIcon skip55 2013.11.22 0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Ken Rosenthal ‏@Ken_Rosenthal 1분

    Sources: #STLCards, #Angels have discussed a trade that would send 3B David Freese to Anaheim.

    재미있네요 오늘밤.

    • BlogIcon FreeRedbird 2013.11.22 02: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Angels와 트레이드 논의라면 Erick Aybar를 받는 경우 외에는 상상이 잘 안되는데... 이거 재미있군요. ㅎㅎ

    • BlogIcon jdzinn 2013.11.22 02: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천사네 빅리그 자원이라면 버조스, 아이바일텐데 자고 일어나면 재미난 일 있으려나요ㅎ

    • doovy 2013.11.22 03:48 Address Modify/Delete

      Aybar는 쓸만한 유격수지만 Angels 입장에서는 당장 Aybar가 빠지면 빅 리그에 올릴 유격수 자원이 없지 않나요? 뭐 Drew나 Peralta에게 오버페이를 할 작정을 하고 Aybar를 내주면 모를까...

      Peter Bourjos가 유력하겠네요 그나마...

    • lecter 2013.11.22 08:52 Address Modify/Delete

      앤젤스 유격수 얘기도 없었고 우리 투수 얘기도 없었다고 합니다. 논의 대상은 후리세와 앤젤스 외야. 버조스가 아마 대상이겠죠.

      유격수 문제를 제쳐두고 후리세가 먼저 논의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게 좀 이해가 안 되네요. 후리세 보기 싫은 건 맞는데, 그렇다고 우리 내야 뎁스가 빵빵한 것도 아니라서...올스타 2루수를 원래 포지션이 3루라는 이유로 1년만에 다시 돌리는 것도 좀 꺼려집니다.

by 주인장.


Astro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9/18 Cardinals 4, Astros 1
9/19 Cardinals 5, Astros 0

9/20 Cardinals 5, Astros 4


48승 99패의 리그 최약체 Astros와의 대결은 스윕으로 끝났다. 9월들어 6승 9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Cards로서는 분위기를 추스리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였고, 다행히 기회를 잘 살려서 스윕에 성공했다. 불펜의 핵심 멤버들이 거의 매경기 투입된 것이 좀 불만스럽긴 한데.. 다른 선수들이 경기를 제대로 마무리해주지 못하니 어쩔 도리가 없다.


NL Wildcard Standings

1. Braves 86-64 (36게임 앞서 있음)

2. Cardinals 80-70

3. Brewers 77-72 (2.5게임차)

4. Dodgers 77-73 (3게임차)

5. (Tie) Diamondbacks, Pirates 74-75 (5.5게임차)


Reds가 이미 중부지구 1위를 확정지었으므로, 이제 와일드카드 순위만 보면 될 듯하다. 올 시즌 들어 2장으로 와일드카드가 늘어난 덕에, 그간의 삽질에도 불구하고 Cards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Coolstandings에 의하면 73.3%나 된다. 야구 참 한심하게 하는 것 같은데도 이정도이니... 어쩌면 우리의 눈이 너무 높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해적떼는 홈에서 Brewers에게 스윕당하여 이제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고, 점점 가망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Brewers가 막판에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1위 Braves와는 3게임차인데, 아직 12경기가 남아 있으므로 이왕이면 홈 어드밴티지를 목표로 달려 보자.


남은 스케줄은 나쁘지 않다. Cubs, Astros와의 원정 6연전을 마치고 나면 홈에서 Nats, Reds와 3연전을 치르게 되어 있는데, 두 팀 모두 이미 플옵 진출을 확정한 상태이므로 NLDS에 대비한 여유 있는 로스터 운용이 예상된다. 반면 Brewers와 Dodgers는 모두 Padres와의 어려운 시리즈가 남아 있다.


잔여 경기 상대 (at: 원정, vs: 홈)

Cardinals - at Cubs, at Astros, vs Nationals, vs Reds

Brewers - at Nationals, at Reds, vs Astros, vs Padres

Dodgers - at Reds, at Padres, vs Rockies, vs Giants

Braves - at Phillies, vs Marlins, vs Mets, at Pirates



Series Preview: Cardinals at Cubs

팀 성적
Cardinals 80승 70패 (NL Wildcard 2위) Run Diff. +92
Cubs 58승 92패 Run Diff. -119


이번 시리즈는 Cubs와의 주말 원정 3연전이다. Cubs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무렵에 Dempster와 Maholm을 트레이드하고, 비슷한 시기에 에이스 Garza가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면서 로테이션의 3/5가 날아가 버렸다. 게다가, 그나마 버팀목 역할을 해주던 Samardzija까지 이닝수를 조절하기 위해 9월초에 셧다운 시켜서, 이제 선발진에 쓸만한 투수가 아예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현재 로테이션은 Volstad - Wood - Germano - Rusin - Berken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Wood를 제외하면 시즌 ERA가 모두 6.0이 넘는 투수들이다. 8월 1일 이후 지금까지의 성적은 15승 33패로 승률이 31%에 불과하다. 4연승의 여세를 몰아 이번 시리즈도 최소 2승 1패, 웬만하면 스윕을 목표로 하자.


Probable Starters


Game 1: Chris Carpenter at Chris Volstad  9/21 14:20 ET (3:20 KST)

Game 2: Adam Wainwright at Travis Wood  9/22 13:05 ET (2:05 KST)

Game 3: Kyle Lohse at Justin Germano  9/23 14:20 ET (3:20 KST)


3경기가 모두 낮경기로 치러진다. 이 3연전에 나오는 상대 선발 투수들은 그래도 Cubs 로테이션에서는 그나마 좀 나은 편인 세 명이다. Volstad는 그라운드볼 비율이 50%를 넘나들면서도 홈런은 또 엄청 많이 맞는 허접한 투수이므로, 그냥 두들겨 패면 된다. 상대 투수보다 우리 선발이 훨씬 더 관심거리인데, Chris Carpenter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등판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Carp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기 위해서라도, 초반 대량득점을 통해 일찌감치 강판시키도록 하자. 2차전의 Wood는 현재 Cubs의 "에이스"인데, 그래봐야 역시 허접하다. 34.2%의 GB%에서 알 수 있듯 극단적인 플라이볼 투수이므로, 무조건 공중으로 공을 띄우면 몇 개는 넘어갈 것이다. 3차전의 Germano는 작년에 크보 삼성에서 뛰었던 바로 그 저마노이다. ERA는 6점대이지만 peripheral을 보면 오히려 Wood보다도 나은 기록을 가지고 있어서, 저마노야말로 Cubs의 진정한 에이스일지도 모르겠다. 지난 오프시즌에 삼성에서 거액을 제시했는데도 메이저리그에 다시 한 번 도전하기 위해 거절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Cubs 로테이션의 일원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으니 꿈을 이룬 셈이다. 86마일의 똥볼을 던지지만 꽤 좋은 커브를 가지고 있으므로, 절대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Cubs 합류 후 선발로 평균 85개의 공을 던지고 있으므로, 타석에서의 승부를 길게 가져가서 빨리 끌어내리고 좀더 허접한 Cubs 불펜을 상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Cubs는 UZR/150을 빼면 모든 스탯에서 13위를 넘는 분야가 없을 만큼, 전반적으로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Player to Watch

Chris Carpenter: 와일드카드 획득이 유력한 지금, Carpenter의 컨디션은 그야말로 초미의 관심사이다. Carpenter가 이날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Braves와의 1게임짜리 NLDS 진출전에 내보낼 선발 투수는 역시 Carp 아닐까?


Motte, Boggs, Mujica: 이 셋은 일종의 승리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최근 지나치게 자주 등판하는 느낌이 있다. Dodgers와의 4연전 및 Astros와의 3연전에서, Motte은 무려 6번이나 등판했고 Boggs와 Mujica도 각각 5번씩 등판했다. 시즌이 얼마 안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뻗지 말고 잘 버텨줬으면 한다. 이번 Cubs의 투수들이 선발/불펜 가릴 것 없이 거의 다 허접하니, 적어도 한 경기 정도는 타자들이 대량득점을 하여 불펜에 휴식을 좀 줄 수 있기를 바란다.


Miscellanies

- 댓글로 알려드린 바와 같이, Cardinals 산하의 NY-Penn 리그 팀과 MWL 팀이 각각 State College와 Peoria로 바뀌었다. 둘 다 예전에 이미 Cards 산하에 있었던 팀이다. Batavia는 거의 망해가는 상황이었으니 바꾸는 게 당연하지만, Quad Cities는 구장 리모델링도 하고 나름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왜 바꾼 것인지 잘 모르겠다. 계약 기간은 State College Spikes가 2년, Peoria Chiefs는 4년이다.


- State College Spikes는 Penn State Univ.의 NCAA 팀인 Nittany Lions와 홈구장을 같이 쓰고 있다. 홈구장은 Medlar Field로, Penn State Univ.의 캠퍼스 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 구장의 dimension은 일부 외야 펜스 높이를 제외하고는 Pittsburgh Pirates의 홈구장인 PNC Park와 동일하다고 한다. 이 팀은 원래 2006년 이전에는 New Jersey Cardinals였는데, 팀을 매입한 투자자들이 애초부터 Pirates와 계약을 맺을 계획이었고, 그래서 홈구장도 아예 펜실바니아로 옮긴 것이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Pirates 산하의 팀으로 있었으나, 계속되는 저조한 성적과 관중 수 감소로 인해 결국 6년만에 Pirates와 계약을 해지하기에 이르렀다. 마지막에는, 해적떼 두목(?) Neal Huntington이 "relationship endings are not always pretty" 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할 만큼, Spikes와 Pirates의 관계가 악화되어 있었다.


- Westbrook은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와 있지 않은 것 같다.


- Memphis Redbirds의 GM Ben Weiss가 "PCL Executive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 일단 먼저 Weiss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 Congratulations!!    그런데... 마이너리그 단장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player transaction에 대한 권한은 메이저리그 구단 프런트가 가지고 있으니 좀 심심할 것 같은데... 마이너리그 단장의 일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 주시길... ^^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Icon jdzinn 2012.09.24 04: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사 1,2루에 맷잉여 중전안타. 선행주자가 3루에 멈췄는데 맷카프 오버런으로 3루에서 윷놀이하다 아웃. 올해 우리 팀은 정말 다채롭습니다.

  3. BlogIcon jdzinn 2012.09.24 04: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행히 크렉 더블로 2점 들어오네요.

  4. BlogIcon jdzinn 2012.09.24 04: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쉽게 갈 게임을 오늘도 힘들게 가는군요.

  5. BlogIcon jdzinn 2012.09.24 05: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사마가 카즈 유니폼을 입고 홈런 하나 치긴 하네요. 뽀록이라도 올해까지만 터져라ㅋ

  6. BlogIcon Doovy+ 2012.09.24 05: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마노의 똥볼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풀스윙으로 멋있게 넘겼네요 코사마
    역시 1라운더는 1라운더인가요 ㅋㅋㅋ

  7. BlogIcon Doovy+ 2012.09.24 05: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단 7구만으로 7회를 막아내는 뮤히카네요. 타자들아 점수좀 내라 ㅠㅠ

  8. BlogIcon Doovy+ 2012.09.24 05: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볼넷-안타-볼넷으로 무사 만루네요. 무사 만루에서 Kozma-9번으로 이어지는데, 아마 9번에는 Andersen이 기용되지 않을지...

  9. BlogIcon Doovy+ 2012.09.24 06: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Kozma가 우익수쪽으로 깊은 희생플라이를 칩니다. 얘 오늘 밥값 이상을 해주네요 ㅎㅎ 3타수 2안타 2타점이라뇨 ㅎㅎ

  10. BlogIcon Doovy+ 2012.09.24 06: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타로 Beltran이 나오는군요. 타점 좀 올리자 트란형!

  11. BlogIcon Doovy+ 2012.09.24 06: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중전안타로 타점! 6:3이 되고 계속되는 1사 1,3루의 기회네요. 트란형은 벤치 체질인가 ㅎㅎ

  12. BlogIcon Doovy+ 2012.09.24 06: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벤치 체질이라기보단 휴식을 줬더니 스윙이 더 나아진 것 같기두 하구요 ㅎㅎ 어쩃든 후속 Jay까지 우익수쪽에 플라이를 치지만 3루주자자 Cruz라서 -_- 이어서 MCarp이 나옵니다

  13. BlogIcon Doovy+ 2012.09.24 06: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MCarp이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6:3으로 이닝이 끝나네요.
    카디널스가 마지막으로 6점 이상을 뽑은게 언젠줄 아십니까? 9월 1일 Nats원정 이후로 3주만에 처음입니다 -_-

  14. BlogIcon Doovy+ 2012.09.24 06: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스도 소리아노한테 안타를 허용했지만 카스트로를 6-4-3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네요.
    MM이 조금만 융통성이 있다면 9회에 Motte을 안올릴텐데...두고 보죠

  15. BlogIcon Doovy+ 2012.09.24 06: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상대 타순이며 일정이며 쌩까고 3점차니까 무조건 클로저를 올리는군요... Motte의 시즌 40세이브 도전입니다.

  16. BlogIcon Doovy+ 2012.09.24 06: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두타자 Castillo에게 Bloop성 기분나쁜 안타를 맞네요. 3점차에선 리베라니까 믿어보죠.

  17. BlogIcon Doovy+ 2012.09.24 06: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후속타자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네요. 1사 2루에서 대타로 Bryan LaHair 나오네요.

  18. BlogIcon Doovy+ 2012.09.24 06: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2사 3루에서 Luis Valbuena를 95마일 포심으로 잡아내고 경기 종료...휴식을 안주니까 99마일 찍던애가 95마일까지 내려간것같아요

    Player of the game으로 Lohse가 뽑혔는데, 오늘 승리했으니 16승3패 2.77이네요. 대단합니다 Lohse...다만 ERA에서 경합중인 Dickey와 Kershaw에게는 조금 밀리곘네요 ㅎㅎ 사실 Lohse와 Dickey와 Kershaw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새롭습니다만 ㅎㅎ

  19. H 2012.09.24 08: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Kozma 첫 홈런 치고 나서 덕아웃 침묵 세레머니에 혼자 막 허공에 하이파이브 하고 있는 거 보니 참.. 안쓰럽기도 하고 그러게 마이너에서 좀만 더 잘하지 왜 그렇게 죽 쓰다가 이제 빛을 보는지 아쉽기도 하고.. 1라운더는 1라운더인가 봅니다(?) _-;;;

  20. BlogIcon FreeRedbird 2012.09.24 11: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raves는 이미 1게임 플옵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그날 Kris Medlen을 선발로 낼 수 있도록 등판 일정을 조정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렇게 여유 부릴 상황이 아니기 땜에.. ㅎㅎ 일단 충분히 많이 이겨놓고 생각해야 겠지요.

  21. BlogIcon skip 2012.09.24 12: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mu-bo-mo는 진짜 팔이 빠지라 던지네요. TLR이 lynn 써먹었듯 rosenthal과 kelly도 조금만 유연하게 써먹어 보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