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 기다리느라 다들 지루하셨을 것 같은데, 드디어 유망주 리스트를 포스팅하게 되었다.

코멘트 순서는 개인 순위 높은 순서이며, 순위가 같은 경우는 그냥 랜덤으로 하였다.


선수 이름에 Fangraphs의 선수 페이지를 링크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20. Tyrell Jenkins (RHSP)

DOB: 1992/07/2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50위), 계약금 $1.3M

2013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NR, skip 19위, yuhars 19위, 주인장 19위

Pre-2013 Ranking: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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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깨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아예 이번엔 8월 초 재활만 6-8개월 걸리는 lat muscle repair surgery까지 받아버리며 마이너리그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지 조차 불확실하다. 그나마 RTC나 labrum이 아니라는데 안심해야 되는건가. 이걸 쓰기 위해 뒤적거리다 스캠서 레이더건에 95-6mph 찍고(막상 시즌 들어가선 92-94mph에 그쳤다지만, 아무튼), 한층 나아진 two seam과 curve를 선보였단 리포트를 뒤늦게 찾았는데, 하, 그럼 뭐하나.


내년이 입단 4년차로, 다음시즌마저 부상 또는 부진으로 허비하면 그땐 정말 답이 없다. 특출난 툴을 갖췄다고 평생 끼고돌며 기회를 줄 구단은 어디에도 없다. 확실히 재활해서 내년만큼은 욕을 먹던 칭찬을 먹던 경기는 꼬박 나와주기를. 유망주로서 일말의 기대라도 품을 마지막 1년이다.


여담이지만 한달에 한번 정도 날잡아 꼬꼬마들 트위터를 쓱 돌아보는데, 젠킨스는 모든 선수들 중 트위터 사용량이 가장 많아 보인다. 그것도 다른 선수들과 달리 99% 뻘소리. 사실 트위터를 하던 뭘 하던 상관할 바 아니지만, 괜히 허구헌날 뻗어대고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놈이 줄창 좋다고 자빠져 있으니 좋은 감정을 가질래야 가질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한번 밉보이기 시작하니 별게 다 트집인건가.

잘, 좀, 해라, 좀.


(yuhars)

운동능력 만으로도 매년 탑10안에 들다가 결국 부상과 부진으로 무너진 Jenkins는 2014년에 반등이 없는 이상 더 이상 유망주 지휘를 유지하지 못할 위치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가치가 폭락한 Jenkins를 리스트에 올린 이유는 바로 아직은 92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와 운동능력 만큼은 여전히 카디널스 조직을 통틀어 최고급이라는 것이다. 즉 부상은 있지만 포텐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며, 이런 스타일의 유망주는 부상으로 신음하다가도 어느 순간 반등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기도 하다. 물론 부상 부위가 어깨와 같은 투수로선 치명적인 부위라는 것과 2년 연속으로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불길한 징조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상을 안고서도 Jenkins의 포텐 만큼은 여전히 카디널스 마이너 투수 유망주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인 것 또한 사실이다.


아마 2014시즌은 Jenkins가 다시 유망주로 비상하느냐 아니면 망해버린 툴가이 계보에 이름을 올리느냐를 결정지을 중대한 시즌이 될 것이다. 만약 Jenkins가 2014년에 부상을 딛고 일어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시 유망주 지위를 회복 할 수 있을 것이며, 개인적인 생각하건데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 순간이 바로 Jenkins를 팔 마지막 기회이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주인장)

나는 아주 옛날부터 이녀석을 빨리 팔아먹자고 노래를 부른 것 같은데,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부상과 부진으로 2년을 날리고 나니 유망주로서의 가치는 거의 바닥을 치기 직전이다. 그나마 아직 툴이 있으니 19위에 올려 보았다. 우리가 이녀석을 잘 가르쳐서 툴을 발현시켜 메이저에서 써먹을 것이라고는 좀처럼 기대가 되지 않지만, 적어도 스스로 한 시즌 정도 반짝하여 상품가치를 일시적으로나마 높여 줄 수는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는 “잘놈잘”이 맞다고 생각한다. 뜬금없이 35라운더가 터질 확률보다는 Jenkins가 터질 확률이 더 높은 것이다. 그게 비록 일시적인 반짝, one-hit wonder 더라도 말이다.


내년이 바로 그런 해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반짝 하고, 내년 오프시즌에는 Mo가 잘 활용할 수 있기를. 어차피 이녀석이 잘 커준다고 해도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도 별로 없다.


하여간 아끼면 똥 된다.



19. Mike O’Neill (OF)

DOB: 1988/02/12,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31라운드 지명

2013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15위, skip NR, yuhars 15위, 주인장 17위

Pre-2013 Ranking: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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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Review: OBP .424. 전형적인 O'Neill의 시즌이어서 크게 할 말이 없다. 공 보면서 볼넷 얻고 똑딱질 하고 삼진 먹으면 자책하고 -_- 다만 유망주로서의 위상은 1년 전과 비교해서 몰라보게 달라졌다. Fangraphs의 fringe 5 시리즈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고, 기타 유수의 유망주 사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국구로 이름을 알렸다. 모두가 기대하는 CF 수비는 몇 경기 나오지도 않았으니 아마 팀에서 포기한 듯?


- Issue: 나는 유망주는 방망이가 괜찮으면 포지션은 어디든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메이저에서의 기회는 결국 타격 실력이 결정하는 것이고, 포지션 빨로 올라와 봐야 오래 버티지도 못한다. O'Neill이 지금 당장 올라와서 풀타임을 뛰면 wOBA .320 정도는 찍어준다고 보는데, 올해 시즌 250 타석 기준으로 좌익수 wOBA .320이 딱 30위였다(Alejandro De Aza). 즉, 타격 실력만으로 적어도 30개의 LF 자리 중에서 가까스로 한 자리 차지할 능력은 있는 것이다.


오히려 그래서 더 좋지 않은 건 CF 수비가 안 된다는 것보다, Memphis에서의 성적 하락이다. Sample size가 작고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지만, Springfield에서 Memphis로 이동하면서 안 좋은 방향으로 수치가 이동했다(K%: 6.0->8.3%, ISO: .064->027). 이런 타입은 만화 같은 성적 찍으면서 적절한 때에 기회를 받아 주전 자리를 꿰차야 하며, 조금만 성적이 하락하더라도 구단이 눈길조차 안 줄 가능성이 높다. 백업 외야수로는 쓸모와 매력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 Preview: 713-259-8000. 앞으로 최소 3년 간, 아마도 적어도 6~7년 간은 Cardinals의 LF 자리는 남의 땅이다. 구단이 40인 로스터에 묶긴 했지만, 그냥 뺏기기는 아깝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 당장 Luhnow에게 전화하여 적당한 가격에 파는 것이, Cardinals에게도, O'Neill에게도, Astros에게도 좋은 길이다 (저 위의 번호는 Astros 구단 대표 번호).


Comparison은 없다.


(yuhars)

- Taveras와 더불어 마이너 최고의 컨텍을 가지고 있는 O'Neill은 올해 AA에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하면서 .320/.431/.384의 비율 스텟을 찍어 냈으며, 130타석 남짓 경험한 AAA에서도 .295/.402/.321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컨텍과 선구안은 어디에서든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O'Neill의 최대 장점은 컨텍과 선구안이 마이너에서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O'Neill은 매년 15%이상의 BB%를 기록하면서 K%는 10%이하로 제어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록은 컨텍 대마왕인 Taveras보다도 존을 잘 제어해서 볼을 컨텍하며, 마이너 시절부터 선구안으로 인정받던 Matt Carp보다도 O'Neill이 좋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컨텍 또한 평균적으로 .320을 유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빠르진 않지만 평균이상의 베이스 러너이기도 하다.


이렇게 좋은 재능을 가지고도 O'Neill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컨텍과 선구안을 제외하면 뚜렷한 장점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파워의 경우 기본적으로 .320이라는 높은 타율을 기반을 함에도 불구하고 장타율이 .400도 넘기기 버거울 정도이며 ISO또한 .070을 넘기기 힘들 정도로 파워 자체가 없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중견수라면 O'Neill의 재능은 분명 가치가 있을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O'Neill은 코너 외야수이며, 파워 넘버가 필요한 코너외야수의 특성상 파워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O'Neill은 계륵 같은 존재 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O'Neill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평균이상의 베이스 러닝을 이용하여 죽으나 사나 중견수로서 고정을 시도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


O'Neill은 메이저까지 포함하더라도 손에 꼽힐만한 컨텍 능력과 선구안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자, 마이너리그를 통 틀어서 가장 안정적인 성적을 찍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유망주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순히 뛰어난 컨텍과 선구안만 가지고는 코너 외야수로 빅리그 주전을 차지 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나 외야 유망주가 바글거리는 카즈의 특성상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일거라고 생각되지만, 만약 O'Neill이 겨울동안 미칠듯한 노력으로 중견수 포지션을 소화할 능력을 갖춘다면, 차세대 카디널스 외야 백업이 되거나 트레이드 베잇으로 라도 쓸 수 있는 유용한 선수가 될 것이다.


(주인장)

O'Neill은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도 뚜렷하고, 앞으로도 별로 달라질 여지도 없어 보인다. 올 시즌 AA와 AAA에서 보여준 그의 스탯은 4할대의 출루율에 거의 없다시피한 파워라는, 너무나도 O'Neill스러운 그것이었다. 얘는 그냥 이런 애인 것이다.


여전히 공을 잘 고르는 것은 맞긴 한데, 그나마도 AAA에 올라와서 K%가 8.3%까지 올라갔고, BABIP는 .327로 평범한 수준까지 내려갔다. 툴이라고는 컨택밖에 없는 녀석이 컨택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타율은 AAA에서 드디어 .295로 2할대가 되었고, 출루율은 .402로 여전히 높긴 하나 예전처럼 비현실적인 수준은 아니다. 덕분에 A, AA 레벨에서 140~150 wRC+를 기록하다가 AAA에서는 105 wRC+로 평균에 가까운 수준까지 내려왔다.


AAA에서 105 wRC+는 센터라인에서 수비를 보는 선수라면 괜찮은 수준이지만 코너 수비수로서는 부족하다. 그나마도 어깨가 별로여서 거의 좌익수로밖에 못 뛰는 O'Neill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2013 시즌 Memphis의 출장 기록을 보면 Adron Chambers, Justin Christian, Oscar Taveras, Tommy Pham 등이 CF를 나눠서 봤는데, O'Neill은 AAA에서 32게임을 뛰는 동안 CF로 6게임밖에 나오지 못했다. 특히 8월 말 – 9월 초의 Memphis 박스 스코어들을 살펴보면 Justin Christian이 거의 주전 CF로 출장하고 있는데, 다른 유망주에 밀린 것이 아니라 80년생 마이너리그 저니맨에게 밀려서 CF로 나오지 못했다는 것은, 구단이 그를 CF 감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해석해야 할 것 같다.


이쯤되면 O'Neill이 과연 메이저리그 구경이나 할 수 있을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이지만, 그래도 그에게 약간이나마 기대를 갖는 것은, 어쨌든 그동안 보여준 비현실적인 출루 능력은 뽀록이 아니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AAA 성적은 133타석이라는 적은 샘플 숫자에 기반한 것이므로, 이것만 가지고 망했다고 보기는 아직 이른 것 같다. AAA 오기 전 1,000 타석에서 보여준 것처럼, 출루율이 .440 이상 올라가 준다면, 여전히 쓰임새가 있을 것 같다. 장타력은 없으나 아웃 안 당할 확률이 40%쯤 되고, 어떻게든 인플레이를 시켜줄 수 있는 타자가 있다면, 애매한 순간에 투수 대신 대타로 집어넣기는 딱 아닌가? 중견수 수비도 포기하지 말고 어떻게든 계속 연습하길 바란다. 뭐 Taveras를 코너에 주로 기용한다고 해도 Ramsey와 Grichuk, Pham 등에 밀려 올 시즌에도 Memphis에서 CF로 실전을 뛸 기회는 거의 없겠지만, 남들 뛰는 거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이라도 하길 바란다. -_-;; (차마 오프시즌 동안 우투 연습을 해서 2루에 도전해보란 말은 못하겠다.)



18. Jacob Wilson (2B/3B)

DOB: 1990/07/29,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 계약금 $20K

2013 Teams: Peoria(A), Palm Beach(A+), AFL

Individual Rankings: jdzinn 18위, lecter 12위, skip NR, yuhars 22위, 주인장 20위

Pre-2013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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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Review: ISO .204. Wilson은 시즌 전 왜 sleeper로 꼽지 않았을까 아쉬움을 남길 정도로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 무엇보다 Peoria에서 ISO .204의 파워를 보여주면서 K%를 13.2% 정도로 막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Palm Beach로 콜업 이후 헤매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지나치게 낮은 BABIP(.191) 탓으로 보인다. 낮은 레벨의 선수로써 AFL에 참가하여 Palm Beach에서의 부진을 극복했다.


- Issue: 나는 최근 마이너 타자들을 지켜볼 때 K% 또는 Contact%를 가장 유심히 본다. 이건 올해 90%에 달하는 Contact%를 보여준 보배의 영향이 컸는데, 결국 삼진을 줄임으로써 ball in play를 많이 만들어 내야 그 다음에서야 파워를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Wilson을 12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려 놓은 것도 삼진을 억제하면서 인상적인 파워를 보였기 때문이다. 볼넷도 꽤 잘 고르는 수준이니, 기본기는 탄탄히 갖춘 셈이다.


1년 앞서 동일한 길을 걸었던 Walsh와 비교하면, 운동 능력은 Wilson이, 볼 고르는 능력은 Walsh가 더 나은 것으로 보이고, 파워는 Walsh의 작년 파워가 fluke임이 드러난 것을 고려했을 때 Wilson이 더 낫다. 대학 때부터의 트랙 레코드도 마찬가지이고. 더구나 Wilson의 Peoria 성적은 BABIP .268에서 나온 성적이다. 이것만 3할 언저리로 끌어올리고 Springfield에 안착한다면, fringe 5 시리즈의 단골 손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Preview: LD% 20%. BABIP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11~12%의 LD%를 해결해야 한다. 아마도 내년 시즌 대부분을 뛰게 될 Springfield에서야 지금처럼 대놓고 플라이볼 날리는 스타일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래도 장기적으로는 20% 가까운 LD를 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AFL에서는 파워를 버리고 3할을 기록했는데, 내년에 어떤 모습으로 나설지 꽤 재미있을 것 같다.

사이즈, 출신 등 여러 면에서 Dan Uggla와 유사하긴 한데(마침 작년 LD% 13%로 최하위다 -_-), Uggla만큼 파워를 보여주지도, 삼진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Aaron Hill 정도는 어떨까?


(jdzinn)

Season Summary : Wilson은 University of Memphis 출신으로 2012년 10라운드에 슬랏머니보다 한참 적은 2만 달러에 계약했다. Dan Uggla의 대학 동문으로 사이즈와 포지션, 지명 라운드와 툴마저 비슷해 자주 비교되곤 한다. 시니어 시절 대폭발한 Wilson은 우타자의 지옥 State College에서도 활약을 이어가 시즌 전부터 슬리퍼 중 하나로 꼽혔다. 기대에 걸맞게 Peoria에서의 멋진 풀시즌 데뷔로 Palm Beach 승격, 시즌 막판에는 AFL까지 참가하며 본격적으로 유망주 대열에 합류했다. 6월 올스타전을 앞두고 머리에 사구를 맞은 뒤 주춤, A+에서 오버매치 되는 모습을 보였던 건 옥에 티다.


Analysis : Dan Uggla의 마이너 통산 슬래쉬라인이 .276/.347/.443. 대학 동문이라고 비교를 하는 건 코메디인데 이 둘은 정말로 모든 게 비슷하다. 같은 나이 때 A+에서 활약한 Uggla의 업사이드에 에지를, 3B에서 2B로 더 빨리 안착했으며 BB:K에 우세를 보이는 Wilson의 안정성에 에지를 주면 그냥 퉁이다.


이 또한 Uggla와 마찬가지인데 Wilson은 호쾌한 스윙의 당겨치기 플라이볼 성애자다. 지난 시즌 LD%가 11.9%에 그쳤음에도 GB% 역시 31.8%에 불과하다. 반면 OFB%는 41.4%, IFB%마저 11.4%에 달한다. 이쯤 되면 선풍기 돌리는 삼진머신을 연상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놀랍게도 K%는 꽤나 준수한 편. 드랩 1년 만에 AFL에 참가해 제한된 타석수만 소화했음에도 46AB .304/.374/.413 5K를 기록한 걸 보면 의외의 컨택 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Wilson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생산성이 좋은 타자로 발군의 run producing 능력을 뽐냈다. Peoria에서 348AB/72RBI, Palm Beach에서 117AB/10RBI, AFL에서 46AB/13RBI(!!), 시즌 토탈 511AB/95RBI를 기록한 것. 특히 Peoria에서 기록한 .359 RISP와 11개의 결승타점에선 영웅기질마저 보인다.


Miscellany : 비록 지금은 눈먼 공갈포로 조롱받지만 Uggla는 데뷔 후 +4WAR를 세 번이나 찍은 선수다. 그 카피캣을 꼴랑 2만불 투자해서 팜에 비축해두는 건 아주 좋은 투자다. 특히 공격력을 조금 깎아서라도 수비에 돌릴 수 있다면 적극 환영. 상위레벨의 Starlin Rodriguez와 Colin Walsh가 지지부진한 상태라 Memphis까지 큰 장애물도 없다.


개인적으로 Tyler Rahmatulla에게 이런 성적을 기대했는데 뭐 누가 터지든 무슨 상관인가. 단, 과도한 기대보단 슬리퍼 정도로 분류하는 게 좋다. Wilson 타입의 로우레벨 유망주는 상위레벨에서 정리되거나 빅리그 저니맨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좌투 상대 스플릿을 가다듬으며 한 방을 갖춘 내야 백업을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Cardinals는 이런 타입을 영입하기 위해 수년째 난리를 피웠으나 전혀 소득이 없었다. 시장 인플레이션으로 검증된 백업에겐 5M을 퍼줘야 하는 시대다. 실용성의 측면에선 터질지 안 터질지 모르는 툴플레이어보다 이런 타입이 나을 수도 있다.


Grade & Projection : 3+/4+ hit, 5/5+ power, 4/5 defense, 5 potential overall, comparisons to Ryan Roberts, Gordon Beckham, Dan Uggla


(주인장)

작년에 Batavia에서 179타석에 나와 .275/.341/.444, 132 wRC+로 프로무대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던 Wilson은 올해 풀시즌 마이너로 올라와 Peoria에서 409타석 .264/.350/.468, 128 wRC+를 기록하며 확실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7/31에 Palm Beach로 승격한 뒤에는 137타석에서 .179/.294/.291, 73 wRC+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샘플 사이즈가 적을 뿐 아니라 BABIP가 .191로 비정상적으로 낮았기에(이 BABIP는 뒤에 다시 언급할 것이다)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더욱 적은 샘플사이즈긴 하나, 싱글A 레벨의 선수에겐 다소 버거운 AFL에 가서 오히려 .304/.373/.413, 120 wRC+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1년 동안 13.6 K%, 10.4 BB%로 우수한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칭찬할 만한 부분.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2루수로서 수비도 봐줄 만한 수준이라고 하니, 이쯤되면 충분히 주목할 만한 유망주가 아닐까?


물론 우려되는 부분도 여러 가지가 있다. 대학 시니어로 드래프트 되었으니 나이가 많은 것은 기본. 이미 MCarp나 Craig, Freese와 같은 시니어 성공 사례들이 잔뜩 있으니 이건 그렇게 큰 흠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어린 유망주가 더 좋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작년에 A 레벨에서 폭발을 보여준 Colin Walsh가 상위레벨에서 고전했다는 것도 다소 신경쓰이는데, 솔직히 Walsh도 Springfield로 승격되기 전 Palm Beach에서는 121 wRC+를 기록 중이었으니 폭망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안드는 것은 낮은 BABIP와 낮은 타율인데, 이게 고질적인 문제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Palm Beach에서의 .191은 비정상적인 수치이긴 하나, 그 이전에 Peoria에서도 409타석에서 .268의 BABIP를 기록했다. 2013년 Midwest League의 리그 평균 BABIP는 .307로 거의 4푼에 달하는 차이가 나고 있는데, 단순한 우연의 결과로 보이지는 않는다. 2013 시즌 Wilson의 FB%는 무려 52.8%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 분야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Carlos Quentin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마이너리그의 FB/LD 기록에 대한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오차가 별로 날 일이 없는 GB%가 31.8%에 불과했음을 볼 때, 이녀석은 아주 지독한 플라이볼 타자임이 틀림없다. 이런 유형의 타자는 일반적으로 높은 ISO와 낮은 타율로 귀결되는데, 딱 Wilson의 이번 시즌 모습이다.


결국, 그동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언급해 온 Uggla와의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 Uggla도 커리어 통산 GB%가 37.8%이고 FB%가 45.7%인 전형적인 플라이볼 타자이다. (참고로 Fangraphs에 의하면 2013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GB%는 44.5%, FB%는 34.3% 였다.) Batting Profile은 타격폼과 어프로치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쉽게 바뀌지 않는다. 게다가 이미 나이가 적지 않은 Wilson을 지금 그렇게 개조하는 것은 위험부담도 크고 성공 가능성도 낮다. 2루수로서 최소한의 민첩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가능한 한 벌크업을 해서 파워의 증강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선구안과 컨택 능력이 쓸만해 보이므로, 파워만 상위 마이너에서 계속 유지한다면 메이저 레귤러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17. Lee Stoppelman (LHRP)

DOB: 1990/05/24,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24라운드 지명

2013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Memphis(AAA), AFL

Individual Rankings: jdzinn 16위, lecter 19위, skip 21위, yuhars 21위, 주인장 15위

Pre-2013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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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Missouri 출생, University of Central Missouri 출신의 로컬 키드. NCAA 2부리그 소속 대학에서 뛰다가 2012년 24라운드라는 하위라운드 지명으로 단 1년만에 AAA까지 도달하고 AFL 나들이까지. 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는 Stoppelman이다. 개인적으로 Stoppelgod이라는 별명은 좀 유치하게 느껴지지만...  ㅎㅎ


3/4 라고는 하나 거의 사이드암에 가까울만큼 낮은 팔 궤적과 릴리즈 포인트는 타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기에 충분하며, 특히 좌타자들에게 매우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이라는 선발형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기는 하나 이런 딜리버리를 가지고 선발로 뛰는 것은 어려울 듯. 구단도 그를 불펜으로만 기용하고 있다.


다른 생각 할 것 없이 이대로 LOOGY로 키우면 될 것이다. 볼질만 좀 줄이면 메이저에서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좋은 좌완 릴리버가 될 것 같으며, 디셉션이 좋은 스타일상 힘으로 윽박지르는 Siegrist와는 아주 좋은 좌완 불펜 태그팀을 이룰 수 있을 듯하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볼 때는 좀 더 살을 붙일 여지도 있어 보이는데, 조금 벌크업을 시키면 어쩌면 구속이 약간 더 붙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한 10파운드만 늘려 봤으면 싶은데...


(lecter)

- Review: K% 30%. 2012년 드래프티가 벌써 Springfield까지 치고 올라왔다. 찾아보니 3년 전 2011년 리스트에서 Reifer(밥은 먹고 다니는지)가 13위에 오른 이후로, 불펜 투수로는 첫 20위권 진입이다. Stoppelman은 Palm Beach, Springfield 2곳에서 모두 확실한 성적을 남기면서 이름을 각인시켰고, AFL까지 뛰면서 체력적으로 꽤 힘들 법한 시즌을 보냈다.


- Issue: Stoppelman은 deception이 좋고 불펜 투수 치고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편이라, 우타자 상대로 바보가 아니다. 그런데 우타자 상대로 제구가 안 되는 게 문제다. 올해 상대한 우타자의 1/3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도, BB%가 무려 13%였다. 좌타자 상대로 BB%가 2.4%인 것을 생각하면 제구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우타자를 상대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 걸까? 이미 불펜 한 자리를 예약하고 있는 Siegrist와 비교하면, 대부분의 측면에서 Siegrist보다 한 수 아래지만, 괜찮은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만은 Stoppelman이 낫다. 


- Preview: 좌타자 상대 K% 30%. 어차피 선발로 뛸 가능성 없이 메이저에서 LOOGy로 뛸 것이라면, 지금부터 좌타자는 확실히 잡아놓는 게 좋다. 올해도 좌타자 상대로 K%는 24%로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더 높여도 인생에 해가 될 리는 절대 없다. 아마, Memphis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며, 메이저에서 얼굴 한두 번 정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Comparison으로 멀리 갈 거 없다. 아마 영감님도 젊을 때는 지금처럼 똥볼을 던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젊은 영감님.


(skip)

Stoppelgod은 2012 드래프트 하위 라운드에서 발견한 보석으로, 대학에서 야구를 하게 된 이유도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장학금을 받아야만 학교에 다닐 수 있어서 였던, 대학 4학년 당시 스스로도 6월 드래프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선수를 훌륭한 좌완계투 자원으로 알아본 scouting team과, 실제로 발전시킨 player development team의 또 다른 합작품이다. 


집떠난 Brent Strom과 John Vuch 모두 Stoppelgod에 대해 호평을 남겼는데, 먼저 Strom의 말 부터 들어보면,

"Stoppelman의 직구 구속은 89-91mph을 오갑니다. 투구폼(low three quarter) 덕분에 공을 잘 숨겨 나올 수 있어서 보이는 직구 구속보다 한층 위력적이죠. 꾸준히 공을 낮게 유지하는 능력은 물론, 로케이션도 아주 좋습니다. 양 사이드를 적절히 잘 이용하는 영리한 투수구요. breaking ball(curve)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요."

Vuch는,

"프로 첫 풀타임 시즌에 벌써 AAA까지 진입했다는건 놀라운 성장과정입니다. 좌타 뿐 아니라 우타까지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걸 보여주었구요. 커맨드를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타자들을 삼진처리할 수 있는 좋은 투수입니다."


두 사람 말 중 changeup에 대한 이야기가 없으나, 괜찮은 changeup을 구사하여 우타자들 상대로도 만만치 않은 투수. 배짱도 두둑하니 공격적인 승부를 즐기고, 마운드 위에서의 존재감도 높이 평가받는 만큼, 좀 더 안정적인 제구와 함께 curve만 일정수준 이상 올라온다면, 좋은 좌완불펜으로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


AFL선 등판 후 첫 1-2타자 상대로 이유없는 볼질에 시달리며 매번 주자를 쌓아놓고 이닝을 시작했는데, 그럼에도 많은 swing&miss를 끌어내며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Mike Shildt는 이에 대해 등판간격이 너무 길어 투구리듬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 것 같다 평가. 한편 Shildt 역시 curve의 spin과 consistency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다듬어 지는 과정이라 이야기하는 걸 보면 썩 흡족할 수준은 아닌 듯 하니, 겨울 내 그 무엇보다 breakingball 향상에 주력해야 할 듯 싶다.




16. Kenny Peoples-Walls (SS/OF)

DOB: 1993/08/16,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1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200K

2013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3위, lecter 20위, skip 17위, yuhars 14위, 주인장 16위

Pre-2013 Ranking: NR




Comments

(yuhars)

- 인민의 벽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Peoples-Walls는 올해 R리그에서 wRC+ 136을 기록하면서 타격 재능을 보여주었는데, 비록 R리그가 신뢰성이 있는 리그는 아닐지라도 인민의 벽이 보여준 타격 재능은 분명 흥미 있는 능력임에는 틀림이 없다.


드랩 당시부터 좋은 툴로 인정받던 Peoples-Walls는 올해 R리그에서 약간의 툴을 발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250타석에서 4개의 3루타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스피드를 보여주었고, 작년에 비하여 타격의 전반적인 카테고리를 상승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툴을 조금이나마 경기장에서 뿜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올해의 성적은 높은 BABIP으로 인한 플루크일 수도 있으며 28%나 되는 K%는 분명 Peoples-Walls가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음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분명 Peoples-Walls가 보여주는 익사이팅 함은 흥미로우나 여타 다듬어지지 않은 툴을 가진 유망주들과 마찬가지로 리스크가 큰 선수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Peoples-Walls는 좋은 툴을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high risk/high rewards 타입의 유망주이다. 그리고 구단에서는 좋은 타격 재능을 살리기 위하여 유격수에서 수비 부담이 적은 외야수로 전향 시킨다고 하는데, 만약 수비부담을 덜고 타격에 집중한 Peoples-Walls가 2014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비록 망해버린 유망주 계보이지만 DJ Tools와 Pham을 잇는 툴시한 유망주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주인장)

개인적으로는 막판까지 순위 정하기가 가장 어려웠던 유망주였다. Peoples-Walls가 올 시즌 좋은 스탯을 찍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풀시즌 마이너도 아닌 Johnson City에서였고, 이전 시즌까지는 별로 보여준 것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eoples-Walls가 16위에 랭크된 것은, 그를 더 하위권으로 밀어낼 만큼 하이 마이너에서 인상적인 스탯으로 자신을 증명한 유망주의 숫자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워낙 많은 유망주들이 팜을 졸업하고 메이저리거가 된 한 해가 아니었던가. 하지만 아직도 이 랭킹이 맞는 것인지는 자신이 없고, 다시 리스트를 만든다면 또 가장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 특히나 외야로 포지션을 옮기게 된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루키 레벨에서 .408의 BABIP는 운으로만 평가절하할 수는 없다. 이런 낮은 레벨에서는 타구질이 좋으면 충분히 좋은 BABIP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28.4%에 달하는 K%는 빨리 잡지 않으면 풀시즌 마이너에 적응하기가 힘들 것이다. 인민의벽은 파워와 주력 모두 좋은 편이지만, 30% 가까운 K%를 가지고도 하이 마이너에서 전반적인 스탯을 유지할 만큼의 압도적인 툴(예를 들어 George Springer 같은)은 또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유망주에겐 매 시즌이 중요하지만 Peoples-Walls에게는 특히 이번 시즌이 아주 중요할 것이다.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으나 Peoria에서 25% 이하로 K%를 통제할 수 있다면 진짜 breakout도 가능할 듯 하다. 아직 나이도 어린 녀석이니 스프링캠프에서 외야수비와 함께 타석에서의 어프로치를 잘 가르쳐 보자. 이놈의 툴가이는 늘 똥망으로 귀결되면서도 한편으로 기대감을 자꾸 갖게 하는 게 문제다...


(jdzinn)

Season Summary : Cardinals는 2011년 4라운드에 Peoples-Walls를 지명함으로써 전년도 Tuivailala에 이어 뜬금 상위 픽을 행사했다. 운동능력 좋은 흑형 SS를 연달아 뽑은 마음은 십분 이해하나 기본적으로 방목을 토대로 하는 팜 특성상 raw talent의 육성엔 젬병인 게 현실. GCL에서 1년 반을 그럭저럭 보낸 Peoples-Walls 역시 버스트를 앞둔 것처럼 보였다. 허나 Johnson Ctiy로 올라간 뒤 예기치 않은 첫 번째 브레이크아웃에 성공, 희망인지 희망고문인지 모를 툴가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팀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Peoples-Walls를 OF로 컨버전 시켰는데 드랩 당시부터 예견됐던 일이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겠다.


Analysis : 사실 세부 스탯 중 긍정적인 거라곤 17.6 LD% 하나뿐이다. 5.8 BB%와 28.4K%는 낙제 수준이며 .408 BABIP를 보고 있노라면 인생사가 허망하게 느껴질 정도. Peoples-Walls가 성장세를 보여준 건 정확히 2012년 8월부터인데 이때도 BABIP가 .415였다. 물론 tool player에겐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므로 7HR 9SB 41R 같은 전통적인 스탯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긴 한다. 지난 시즌이 브레이크아웃의 서막이었다면 앞으로 모든 스탯이 봇물 터지듯 쏟아질 수도 있다.


드랩 당시의 짧고 오래된 영상에 담긴 Peoples-Walls는 Alfonso Soriano를 연상케 한다. 호리호리한 체구부터 스윙까지 매우 비슷하다. CF에 정착한다면 Adam Jones나 Franklin Gutierrez 정도가 비슷한 유형일 것이나 코너 OF가 된다면 최소 20HR 이상은 쳐줘야 할 것이다. 스피드가 Carl Crawford처럼 빠른 것도 아닌데다 상위 레벨에서 엄청난 K%를 기록할 게 자명하기 때문. 어느 쪽이 됐건 생산적인 유형으로 성장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Miscellany : 이 순위는 정말 쇼크다. 막연한 짐작으로 yuhars님의 고평가는 예상했는데 트랙레코드를 중시하며 R레벨 유망주들에게 매우 박한 주인장님이 16위에 올릴 줄은 예상치 못했다. 유망주 정보에 제일 밝은 skip님이 코멘트를 거른 것도 의외였다. 하지만 높은 K%를 혐오하며 Tommy Pham, Nick Longmire에겐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raw talent killer’ lecter님의 20위 랭크야말로 진심 쇼크 오브 쇼크. 필자가 23위에 랭크한 건 Top25 탈락이 유력한 놈 중 ‘player to watch’로 2~3명 이름을 올려주기 위함이었는데 까고 보니 제일 저평가였다.


Peoples-Walls는 이제 외야수다. SS였을 때는 포지션이 모든 단점을 덮어주고도 남았지만 CF 수비가 가능한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에서 단점은 그냥 단점일 뿐이다. 당년의 Oscar Taveras, Anthony Garcia가 보여줬던 활약에 비하면 19세 시즌의 R볼 성적으론 그다지 인상적일 것도 없다. Daryl Jones, Tommy Pham과 비교해도 마찬가지. 지금 시점에서 Peoples-Walls의 모든 프로필은 Cubs의 Junior Lake와 쌍둥이처럼 일치한다. 이미 빅리그에 도달한 원석과 마이너에서만 다섯 단계를 더 거쳐야 하는 원석 사이의 괴리감은 차치하더라도 과연 Lake가 생산적인 타입인지부터가 의문이다. Peoples-Walls는 더 이상 유격수가 아니다. 필자 역시 툴 좋은 Cardinal에 목마르긴 누구 못지않지만 아직은 ‘인민의 bandwagon’에 탑승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여담이지만, 달라이라마를 열성적으로 리트윗 하는 등 좀 특이한 캐릭터로 보인다.)


Grade & Projection : comparisons to Preston Wilson, Juan Encarnacion, Adam Jones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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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로옹 2014.01.04 18: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디어 시작이군요. 코멘트가 많아서 모르던 것들도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삼진머신 피플월스의 순위가 높은게 흥미롭네요

  2. yuhars 2014.01.04 18: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마 다시 순위 작성하면 인민의 벽은 제 순위에 넣지 않았을 겁니다. -_-; 괜히 세부스텟 확인안하고 순위 매겼다가 세부스텟 보고나서 엄청 후회한 넘이 인민의 벽이네요. ㅋㅋ 별 내용도 없지만 저넘 작성한다고 머리 쥐뜯은거 생각하면 지금도 화딱지 나네요.ㅎㅎ 저넘 작성하다가 아까운 머리카락 몇 개만 날린듯 합니다.-_-; 영상 찾아봐도 고대시절 영상 하나만 있고 진짜로 쓸말 없는 유망주였네요. 다음부터는 유망주 순위 매길때 무조건 세부스텟은 참고 해야겠습니다. ㅋㅋ

    저도 타자 유망주에게 가장 중요한건 K%랑 컨텍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오닐은 제 기준에선 아주 높은 급의 유망주입니다. 툴이 있건 사이즈가 좋건 기본적으로 볼을 때릴 능력이 없다면 메이저에서 보기 힘들지만, 툴이 없고 사이즈가 적어도 컨텍만 있으면 메이저에서 볼 수는 있으니까요. 그런데 카디널스 외야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컨텍이 부족한 선수가 없다는게 오닐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만약 오닐이 중견수 수비만 된다고 하면, 백업으로 슈가나 제이보다 더 쓸만할 것 같은데 그게 안된다는게 참 아쉽네요.

    스토플맨은 K%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저 K% 잘 유지해서 좌완 영감 뒤를 있는 좋을 LOOGY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부상만 없다면 올해 말에는 얼굴 볼 수 있지 않을런지요. 윌슨은 선구안이랑 파워는 갖추고 있기 땀시 둘다 잘 유지하면서, AA에서 좋은 모습 보인다면 내년에는 높은 순위에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그게 가장 힘든 일이지만요.ㅋ

  3. Grady Frew 2014.01.04 19: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민의 벽은 불안요소가 너무너무너무 많네요 이제보니 ㄷㄷ Wilson의 포지션 프리미엄을 얘가 먹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순위를 보니 램지는 8등? 9등? 정도 할 것 같네요 ㅋㅋㅋ 아... 궁금해 미치겠네요

  4. lecter 2014.01.04 2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평소 같으면 인민의 벽은 두말할 거 없이 25위 밖인데...그러자니 작년 중하위권 애들 다시 올려야 해서 재미 없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전 인민의 벽 SS로 놓고 랭킹 매겼습니다. 너무 이른 시기에 외야로 돌긴 했는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SS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ㅋㅋ 마이너 거치면서 그래도 한번 정도는 SS로 뛸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오닐 커멘트 쓰면서 백업으로는 전혀 매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생각해 보니 대타로 나와서 단순히 출루가 필요한 경우도 꽤 되겠군요. 맞추기 능력은 탁월하니 인플레이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겠고...저 커멘트는 취소해야겠네요 ㅋㅋ 그래도 일단 러나우에게 전화는 합시다.

    • 히로옹 2014.01.04 21:43 Address Modify/Delete

      오닐이 어깨도 약하다면 빨리 파는게 좋겠네요. taveras가 cf 가능해지더라도 grichuk piscotty ramsey 가 4-5외야수 해줄수 있으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러나우에게 전화해야 겠네요. 우리애들 수집하니 ~.~

  5. BlogIcon skip 2014.01.05 0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yuhars님이 벽을 두고 후회하시듯, 저는 Jenkins를 보며 후회중입니다. 20인 명단 중 19위 딱 한자리 남겨두고 여길 누구로 채워야 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아 모르겠다 그냥 다른분들 이쯤에 뽑을 것 같은 놈으로 하나 박아야겠다' 하며 즉흥적으로 쓱 넣은게 이놈이거든요. 평소엔 전혀 생각지도 않던 놈이었것만. 얼떨결에 생각난김에 찾아보니 10드랩 서플픽인 Blair, Jenkins 뒤 2라운드에서만 Workman, Gyorko, Smyly, Simmons 튀어나왔고 Dietrich, Jimmy Nelson, Velasquez 같은 얘들도 착착 올라오는데, 09년에 정기를 다 끌어다 쓴건지 최상위 픽들 전부 꽝이군요. 살짝 짜증납니다.

    팀이 맥기옹을 인스트럭터로 고용하면서 가장 집중적으로 관리한, 또 가장 큰 혜택을 본 선수들이 O'Neill과 Tilson이라 하는데요. O'Neill은 여기에 더해 지난 겨울 스피드 관련 훈련을 집중적으로 소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23번의 도루시도 중 19번 성공하는 나름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계속된 훈련이 얼마나 타고난 스피드를 증가시켜줄수 있을련지 솔직히 갸우뚱 합니다만, 어쨋든 올해는 은퇴한 NFL 러닝백과 스피드 증강 훈련에 매진중이라 하구요.

    여기에 더해, 마이너 꼬마들은 리포트 제외하면 수비에 대한 평가가 불가능하니 뭐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길이 만무하나, 작년 도합 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물어깨가 나름 정확한 송구력은 발전시킨 것 같더군요. 얼마 전 본인 스스로도 이 두 부분에서 발전한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말했습니다.

    2가지, 스피드(레인지와 상관관계가 있죠)와 송구에서 어느정도 발전을 보였기에, 이번 봄이야말로 중견수 컨버젼에 제대로 도전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 의견들이 좀 있습니다, 저도 동의하구요. 얘는 중견수 안되면 진짜 답 없습니다. 팀에서 안된다 해도 Vuch 멱살이라도 잡고 니가 내 인생 책임질꺼냐며 나 곧죽어도 중견수하겠다 해야되요.

  6. BlogIcon skip 2014.01.05 02: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oppelgod은 대학에서 선발로 뛸 땐 구속이 평균 86-87mph 이었다죠. 주인장님 말씀대로 벌크업에 대한 이야기가 제법 있던데, 클럽이나 본인 계획이 어떤지는 아직 알려진바가 없네요. 그리고 렉터님 말씀대로 좌투는 곧 죽어도 좌타만큼은 확실히 잡아야 하니만큼 뭣보다 curve와 전반적인 command 향상에 확실히 매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짜피 changeup은 괜찮은 편이라 하구요.

    혹 오며가며 글 읽는 분들 중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지 싶어 더하면 Brent Strom은 이번에 Astros 투수코치로 이직한 카디널스 마이너 pitching instructor였고, John Vuch는 현 farm director입니다. Mike Shildt는 AA팀 감독으로 올 AFL서 우리 선수들이 참가한 팀 감독직을 수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벽을 17위에 올린것도 주인장님이랑 살짝 비슷한 이유네요. 저는 트랙레코드에 민감한 사람은 아니지만 숏시즌 이하로는 좀 보수적인 편에, Wick처럼 확 돋보이는 plus 툴도 없고, 내부에서 딱히 고평가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별다른 가능성을 찾아볼만한 스토리도 전무한 녀석이라 영 안땡겼는데, 그렇다고 잘해야/결국 불펜감으로 생각하는 투수들을 20위 안에 올리긴 싫고, 벽 이상으로 프로젝션 가능한, 또는 뭔가 보여준 야수도 전무하고, 또 GCL 이하 있는 얘들 올려 랭크시키는 것도 영 안땡기고, 뭐 그렇습니다.

    아, 제가 이녀석을 패스한건 다른 거 없이 딱히 뭐라 할 말, 전해드릴 말이 거의 없어선데요. 그냥 딱 raw tool guy가 baseball player로 살짝 진화한 전형적인 상황을 떠올리시면 그게 벽의 리포트더라구요.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Derrick May 인스트럭터가 '이봐 벽이 올해 잘맞았는데 뭐가 통한거야' 질문을 받았는데, '아, 벽이 이제 꾸준한 컨택을 할 수 있게 됬어' 같은 뻔한 소리만 늘어놓더군요. 당연히 3할 쳤으니 꾸준한 컨택이 가능했겠죠. 그래서 그걸 가능하게 하기 위해 뭘 고치고 뭘 어떻게 했는지를 말해줘야...

    한번은 리포터가 벽에게 직접 '벽아, 너 장타 좀 치던데 비결이 뭐니' 물으니, '딱히 장타를 노린건 아니고 그냥 쌔게 빵 치니까 장타가 나왔어요' 같은 뻔한 대답이 돌아옵니다. '그럼 벽아, 도루를 좀 많이 했는데 비결이?'에 대한 답은, '아, 얼리 카운트랑 투수가 변화구 던질 타이밍을 자주 노렸죠' 구요. 이거 리틀리그 주자들도 알고 행하는 기본아닌가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런 식이에요. 그냥 모두가 상식적으로, 전형적으로 생각하는 그 상황, 그 위치, 그 대답이 정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벽에 대해선, 누구처럼 스윙을 고치고 뭘 고치고 몸을 불리고 뭣하고 이런 정보들은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7. BlogIcon skip 2014.01.05 17: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나온 기사 보니 아시아/쿠바시장 진출 전조로 몇가지 인사 변동이 있었네요.

    먼저 Farm Director 자리에 Gary LaRocque가 새로 임명되었습니다, 어짜피 LaRocque가 마이너 얘들 승격/강등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실세이니 만큼 그냥 직함만 바뀐 셈이구요. John Vuch는 Director of Minor League Operations라는 새 위치로 옮겼습니다. 느낌상 이전보다 관리직에 가까워진 것 같군요.

    더해서 부서 내 Manager들 중 하나였던 Chris Correa가 Director of Baeball Development로 승진되며 분석팀 수장으로, Tony Ferreira란 인물이 LaRocque의 보좌로 임명되었습니다. 일전에 언급된 대로 Mo의 오른팔 Matt Slater가 아시아/쿠바 시장 스카우팅을 총괄 할 것 같습니다. Slater는 몰랐는데 일본 오릭스 팀의 카운셀러 역할도 몇년 한적 있네요, 일본어도 꽤 할줄 안다고 합니다.

  8. BlogIcon skip 2014.01.06 11: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빼먹었네요, 2014년 판 BA 팜 랭킹 7위라고 합니다, 1위가 벅스구요. 10위권으로 쳐질거란 예상이 많았는데, BA가 근래 점수를 잘 주네요.

    • lecter 2014.01.06 11:35 Address Modify/Delete

      우리보다 확실히 나은 팜이 레싹/컵스/트윈스/애스트로스/파즈/벅스인 거 같은데, 바로 그 다음이라는 얘기네요. 매리너스/레이스 정도가 우리랑 비슷한 수준인 거 같고...

    • yuhars 2014.01.06 22:14 Address Modify/Delete

      최근 몇년동안 BA에서 그닥 주목하지 않았던 넘들이 올라와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BA가 물고 빠는 것 같습니다. ㅋㅋ MLB로 옮긴 칼리스도 카즈팜 엄청 물고 빨더군요. 과거에는 BA가 다른 기관보다 카즈에게 박했다면 앞으로는 높게 평가 할 것 같네요.

  9. encounter 2014.01.06 23: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KPW 세부스탯이 이리 안 좋았군요. 상위유망주들이 거의 다 빠져나갔는데 7위면 많이 흡족스럽습니다ㅎㅎ

  10. gicaesar 2014.01.07 02: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민지벽 포지션 문제를 보다가 뜬금없이 맷캎 생각이 나는군요. 매우 훌륭한 시즌을 보내긴 했는데, 세컨이 아닌 서드라면 그 메리트가 꽤나 줄어들 것 같아서 말이죠. 분명 웡이 상위 클래스에 등장하기는 했지만 정말 그간 골치였던 2루를 잊게 해준 퍼포먼스를 보여준 2루수 재컨버젼이 어떤 결과가 될지, 좀 불안해보이기도 하네요.

    • BlogIcon jdzinn 2014.01.07 12: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우리 뎁스도 그렇고 사실 2루는 구하기 어려운 포지션이 아니어서요. 보배가 그럭저럭 평타는 쳐줬지만 잠깐식 웡 수비하는 거 보니까 걍 3루 보는 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근데 보배도 마이너 시절 수비에서 좋은 소리는 못 들었죠. 오히려 빅리그 올라와서 보니까 '어? 별로 나쁘지 않네'였다능.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어깨 약한 건 어쩔 수 없는지라 개인적으로 좀 걱정은 됩니다.

  11. doovy 2014.01.07 07: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민의벽이 SS에서 OF로 옮긴 이유로 꼽히는 것들 중 하나가 미들 인필더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요건인 Soft-Hand가 후달린다는 리포트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예전에 Soriano도 결코 2루수로써 Soft-Hand를 가진 선수가 아니었었죠. 적은 볼넷과 많은 라인 드라이브, 그리고 많은 삼진과 단단하고 날렵한 프레임을 생각하면 정말 Soriano가 생각납니다. 다만 손목힘 하나로 40홈런을 치던 Soriano를 따라하기엔 한참 모자란 것 같긴 합니다만...

    렉터님의 휴스턴 대표 전화번호 보고 빵 터진건 저뿐인가요? ㅋㅋㅋㅋㅋㅋ

  12. skip 2014.01.07 11: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뭔 외야덕후 병이라도 걸렸는지 rangers에서 rafael ortega라는 91년생 남미산 중견수를 클레임걸어 데려왔네요. 올 겨울 rockies에서 건너갔다가 우리쪽으로 다시 건너왔습니다. 부상 때문인지 올해 부진했는데 작년까진 쏠쏠했군요, 대충 rockies 14-15위 정도 하는 유망주였다는듯.

    센스는 부족해보지만 빠르고 에너자이저 스타일에, 특히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범위가 돋보인다고 합니다. 대충 좌타버젼 Bourjos네요 스타일이.

    • 히로옹 2014.01.07 23:28 Address Modify/Delete

      제가 규정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설마 메이저25인은 아닐거 같고, Ortega 작년에 AA에서 뛰었기 때문에 클레임걸어 데려오면 멤피스에서 뛰게 할수 있는건가요? 그런데 멤피스에 Taveras, Piscotty, Grichuk 에 늙은이(?) Ramsey,Tommy,O'Neill 까지 있는데 어떻게 뛰게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4.01.08 00: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단 클레임하면 무조건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켜야 하고요.

      데려와서 AAA에서 뛰게 하는 것은 작년에 어디서 뛰었는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옵션이 남아 있으면 자유롭게 마이너에 짱박을 수 있고요. 옵션이 모두 소진되었으면 웨이버 공시를 해야 마이너에 내려보낼 수 있습니다.

    • 히로옹 2014.01.08 10:02 Address Modify/Delete

      아 똑같이 진행되는군요. 감사합니다

  13. BlogIcon jdzinn 2014.01.07 1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김인벽이는 다들 소스가 부족해 고생하신 듯합니다. 저는 참다참다 인터뷰 기사라도 읽어보려고 scout.com 유료결제를 시도했는데 안 되더군요. south korea로 해놨는데도 무슨 자꾸 state no.를 적으라고..;;

    stoppelman은 변화구 없어도 좌타자는 충분히 잘 잡을 듯합니다. 동영상 몇개 보니 분석 당하기 전까진 좌타자가 칠 수 있는 공이 아니던데요. 제구만 된다면 sieg처럼 센세이셔널하게 데뷔 할 수 있을 듯해요.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_-

    • BlogIcon FreeRedbird 2014.01.08 0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1년 단위 결제는 저도 오류가 났었고... 3개월 결제는 잘 되던데요? 미국주소를 자꾸 요구하면 가라로 적어주면 됩니다. ㅎ

2013 Season 총정리 시리즈(7) - Springfield Cardinals 편

(이전 글 보기)

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State College Spikes

Peoria Chiefs

Palm Beach Cardinals


Springfield Cardinals

Texas League (Double A)

시즌 성적 64승 74패 (North Division, 4팀 중 3위, 8.5게임차)

607 득점, 619 실점 (득실차 -12, Pyth. W-L 68승 70패)


2012 Texas League 챔피언 Springfield는 Michael Wacha와 Carlos Martinez가 너무나도 빨리 승격하고, 각각 부상에서 돌아와 빠른 속도로 올라올 것만 같았던 Jordan Swagerty, Tyrell Jenkins 두 하이실링 투수들이 최악의 한해를 보내며 맛도 못보는 등, 재능있는 선수들의 부재로 고전하였다. 밑에 정리한 스탯만 봐도 Cooney와 막판 합류한 Petrick을 제외하면 쓸만한 선발투수가 전무. 그나마 타선은 Hammonds Field를 홈으로 쓰는 팀 답게 리그 홈런 2위 Scruggs와 타율 2위 O'Neill, Ramsey, Piscotty 등이 자기 몫을 해 주었다.

Texas League 역시 전/후반기 1위팀들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데, Springfield는 전, 후반 모두 4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사정권안에 제대로 한번 들어보지도 못한채 무너지고 만다. 심지어 9연패로 시즌을 마감. 2009년 처음 마이너 감독직을 맡은 뒤 단 한번도 루징시즌을 기록하지 않고, 10-12 3년간 가는 곳마다 우승트로피를 들며 승승장구하던 Mike Shildt 감독도 첫 쓴맛을 경험하였다.

리그 올 스타엔 Ruben Gotay(3B), Chris Swauger(OF, Tommy Pham의 대체), Tim Cooney(LHP, Keith Butler의 대체), Kevin Thomas(RHP), Heath Wyatt(RHP)가 선정되었다.


밑 기록은 투수는 10 IP, 타자는 50 PA 이상으로 구분, 그 이하는 생략하였다. 각각 FIP, wRC+ 순 정렬.

또한 밑 두수들 중 Deryk Hooker와 Richard Castillo는 FA를 선언하며 팀을 떠났고, Zach Russell은 방출되었다.


Pitchers




Kevin Thomas: Fornataro, Ferrrara와 함께 마이너에 남은 몇안되는 08 드랩의 자산. 쭉 선발로 테스트하다 나이도 있고 재능의 한계도 뚜렷한지라 작년부터 불펜으로 전환하였다. 기록이 아주 좋은데, 26살 투수가 24살이 리그평균 나이인 곳에서 뛰며 거둔 성적이란 것을 감안해야한다. 91-92mph, 최고 94mph까지 나오는 sinker는 지난해 springfield 소속 투수들이 뽑은 "팀 동료로부터 물려받고 싶은 구질" 1위에 선정된 바 있을 정도로 위력적이다. 올해 기록한 50%의 GB%은 커리어 로우. 내내 sinker 외에는 모든 구질이 평균에도 못미치며 애를 먹었으나, 2년간 slider를 부지런히 연습해 지금은 solide-average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한다. AAA에서 선전할 시 로또 뽑는 식으로 한번 쯤 테스트해봄직한 투수.


Tim Cooney: 작년 3라운더 Cooney는 AA 승격 후 K/9을 폭등시키며 가치를 크게 끌어 올렸다. cutter를 좀 남용하는 편이었는데 Springfield 승격 후 fastball구사 빈도를 높인 것이 그럴법한 이유로 꼽히는 듯 한데, 딱히 확실히 보도된 적이 없어 자세히 다룰 수는 없다. 90-93mph의 fastball과 평균 이상의 changeup, curve, 그리고 발전중인 cutter를 구사하며, 아주 절묘한 컨트롤/커맨드를 자랑한다. 특히 코치진으로부터 특유의 공격적이면서 정교한 볼배합이 예술이라 극찬받는다던데, 뭐 Wake Forest도 명문사립이지만 몇몇 아이비리그 학교들의 리크루팅을 뿌리친 경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Ramsey도 그렇고, Piscotty도 그렇고, 2012년 상위 라운더들은 머리보고 뽑은듯? 깔끔한 딜리버리와 좋은 내구도를 갖춘 Cooney는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좋은 3-5선발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Boone Whiting: AAA편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Lee Stoppelman: 신데렐라 Stoppelman은 AA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설명은 PB편에서 충분히 했으니 패스.


Jose Almarante: 희귀하디 희귀한 아이티 출신 88년생 우완불펜 투수. movement를 동반한 low-to mid 90s fastball와 함께 쓸만한 curve 및 평범한 splitter를 구사한다고 전해진다. 동영상 하나, 제대로 된 리포트 하나 본 적 없어서 조심스럽지만, 그가 던지는 모습을 지켜본 이의 말에 따르면 deception을 동반하는 조금 특이한 투구폼이라는 듯. 올해 PB와 Springfield에서의 표본은 확연히 갈리긴 하지만 통산기록보면 GB%도 꽤 높게 나온다. K/9이 크게 위압적이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인데, 일단 어떤 투수인지부터 좀 자세히 알아야 뭐라 평가가 가능할 것 같다.


Zach Petrick: Petrick에 대한 설명은 사실 TOP 7 Project에 서 자세하게 다룬 바 있고, 이 자리에선 좀 까보도록 하겠다. 언드래프티에서 단숨에 3레벨을 돌파한 Petrick은 AA 입성후 여전히 좋은 제구 및 결코 줄어들지 않는 구속(평균 91-93mph, 최고 94mph), 그리고 두 offspeed pitch의 발전도 쭉 이어갔으나, 라인업이 한바퀴 돌고 난 뒤 자주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해지며, Shelby Miller마냥 pitch count에도 약점도 드러냈다. 역시 아직 하이레벨서 풀타임 선발로 뛰기엔 부족한게 많은 듯. 뭐 여기가 한계라 치더라도 최소한 괜찮은 불펜감은 될 듯 싶다. 언드래프티나 주어진 그릇을 깨버리고 더 크게 발돋움하는 선수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본인이 2달 전 과감히 랭크시킨 것 만큼 고평가 받을 선수는 아니지 싶다.


Justin Wright: 작은 신장에 90mph 초반의 fastball, 그리고 괜찮은 curve를 던지는 좌완불펜.


Heath Wyatt: Mark Worrell을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 것이다. 비슷한 유형이다. side arm에 80mph 중반대 fastball. 심지어 Worrell보다 공이 더 느리지만, 제구는 훨씬 안정적인 편. 이런말 하기 미안하지만 Worrell의 미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Seth Blair: 애증의 Blair. 5월 들어 몇경기 호투하고 여기저기서 칭찬이 들리며 서광이 좀 비추나 싶었것만 이내 무너졌다. 올해도 또 망했다. 긴 말 필요없이 이제는 불펜으로 돌아서야 할 때다. 전력투구시 어렵지 않게 뿜어댈 90mph 중반대 fastball과 55-60점의 curve, 생각보다 쓸만한 changeup. Adam Ottavino의 교훈을 잊지 말자.


Anthony Ferrara: 한참 선발투수로 팀의 부진에 일조하다 AFL가서 계투로 뛰었다. 직구 평균 87-88mph, curve, 그리고 changeup. below average command. 하.



Hitters




Thomas Pham: 6월까지 188 PA서 157 wRC+, 높은 BB%, 여전히 최고 수준의 외야수비를 자랑하던 Pham은 AAA로 승격한다. 기나긴 부상악몽을 떨쳐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듯 싶었으나, 아아... Memphis편에서 이야기하자.


Xavier Scruggs: 리그 홈런 2위. 힘 하나는 진짜다. 그게 다지만. 스윙에 약점이 뚜렷한 87년생 1루수가 빅리그에 발을 드리밀어 보긴 힘들지 않을까.


Mike O'Neill: 올해도 딱 자기 이미지에 걸맞는 아름다운 스탯을 찍었다. 겨울 내 스피드 증강 훈련에 더해 마이너 인스트럭터로 새로이 임명된 윌리 맥기옹의 베이스러닝 노하우와 여타 코치들의 가르침을 받아 12년 12/10에 해당하던 SB/CS를 18/4까지 늘렸다. 중견수 수비가 평균만 되면 정말 중용될 수 있을텐데, 올해도 고작 6경기 출장에 그친거 보니 여전히 알바뛰는 수준에 그치는 듯. 한술 더 떠 스카우트들은 O'Neill이 빅리그에서도 이정도의 BB%를 유지할 수 없으리라 예상중이라 한다. 일단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으며, 최소한 형식상으로라도 다음시즌 빅리그 외야백업 한자리를 두고 Jay, Sugar와 다툴 것이다.


Stephen Piscotty: Piscotty에 대해서도 워낙 떠든게 많아서 별로 할 말이 없다. 초반 리그적응과 이후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으로 고생하다 100%가 된 8월 크게 활약했는데, AFL에서도 3주간 배트를 놓고 있어 감을 찾느라 초반 몇경기 날린 뒤 맹타를 휘두르며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번에 이야기한 것 처럼 2차 벌크업을 계획중이며, 이 계획이 얼마나 피스카티의 비거리를 늘려주느냐에 그의 진짜 가치가 결졍될 듯 하다. 팜 시스템 내 외야수들 중 어깨도 가장 강하고, 변화구 대응이나 투수와의 수싸움에도 상당히 영리하며, 체격에 비해 스피드도 꽤 빠른지라 파워 문제만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면, 상당히 좋은 주전 외야수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James Ramsey: PB를 1달동안 휩쓸고 온 Ramsey는 초반 리그적응에 애를 먹으며 부진하였으나, 이내 숨겨둔 장타실력을 과시하는 등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8월 초 HBP 때문에 손가락에 금이 갔으나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출전을 강행하는 딱 자기 이미지다운 의지를 선보였으며, 마음과는 달리 손가락이 정상이 아닌지라 스탯만 깍아먹었다. AA 올라오고 이틀만에 연장전 패배한 팀의 분위기를 추스리고, 2013 루키들을 개인적으로 챙기는 등, makeup 하나는 이미 세계 최고인 선수. 타구판단과 어깨, 수비범위 등 수비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팜 내에서 가장 빠른 주자 중 한명이라 여겨지고 있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K%를 줄이기 위해 어프로치에 어느정도 조정이 가해져야 할 것이며, 좌상바 기질 및 지나친 기복 역시도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 장단점이 워낙 뚜렷한 선수라 뻔한 말이지만 얼마나 단점을 커버하느냐가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다. 다른 무엇보다 컨택만 조금 더 나아져도 훌륭한 백업감으론 충분할 듯.


Colin Walsh: A+에서 훌륭한 PD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Walsh는 AA 올라와 크게 부진하는데, 뭐 BB%나 LD%등이 양호하니 다른건 그렇다 치더라도 전혀 TL+Hammonds Field 버프를 못받으며 134 PA서 2개의 홈런에 그쳤다. 세부스탯이 그리 나쁘진 않은만큼 이번시즌 결과를 지켜봐야 할 듯.


Cody Stanley: 이제 아무도 이 포수에게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는다.


Luis Mateo: 보이는 기록은 전혀 인상적이지 않는데 소속팀 감독이나 hitting instructor나 칭찬하기 바쁘다. 여기저기 수비 땜방 다니면서도 각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 보여주었다 하고, 스탯보다 스윙의 질이 괜찮다는게 그 이유인데, 글쎄. Walsh가 아닌 이녀석이 A레벨서 A+를 건너뛰고 AA로 바로 승격해왔는데, 인사이더들에게 보이는 그 무언가가 있기라도 한건가.


Audry Perez: 암만 팜 내에서 수비가 가장 좋은 포수 중 하나라지만 Texas League에서 1.4 BB%, 59 wRC+라는 경이적인 스탯을 기록하면 어쩌라는 건지. 그리고 이런 허수아비 같은 포수를 40인 로스터에 등재시키는 건 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그나마 요샌 건성으로 플레이해 Mike Shildt한테 혼나는 일이 없는듯. 우리 진짜 마이너에 싹수 보이는 포수 없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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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55 2013.11.25 16: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불판(?) 갈았습니다.

    투수들 중 장기적인 선발감은 cooney가 유일한 것 같고, petrick, blair, stoppelman 정도 불펜에서 디벼볼만 하겠죠. 타자는 뭐 o'neill 40인 로스터에 들었고 piscotty, ramsey내년에 AAA서 뛸테구요. pham은 또 5-6월 중 어디 삐긋하며 실려갈테고, walsh정도 sleeper로 다시한번 지켜볼만 하겠네요.

  2. H 2013.11.25 23: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왕 벌어진 거 Peralta가 잘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Renteria.. 그리고 Eckstein... 그리고 유격수가 누구였지... 지금 이런 상태거든요 제 머리가;;
    쩌리오에 Furcal이면 그래도 나름 네임밸류 있는 선수들인데 기억이 안 나요.. 좋은 쪽으로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어주길

  3. BlogIcon jdzinn 2013.11.25 2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처음엔 약랄타 2년 정도 계약하면 괜찮겠다 생각하면서도 약물 때문에 영 찝찝했는데요. 예상밖의 대형계약이 돼버리니 역시나 여론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저 역시 약쟁이가 다른 팀과 이런 계약을 맺었다면 망해라 망해라 저주를 걸었을 것 같아요.

    헌데 이제는 이미 우리 선수가 됐고, 그것도 무려 디스카운트까지 감수해서 왔다고 하니 이거 참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규시즌이면 모를까 포시에서 활약이라도 하면 입방아에 오르는 걸 피할 길이 없을텐데요. 제한다 - 약티즈 - 약랄타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단히 피로감이 몰려옵니다-_-

  4. BlogIcon skip 2013.11.26 01: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어짜피 엎지러진 물, 막말로 두배 세배로 시끄러워져도 좋으니 그저 어떻게든 올해같은 생산력 4년도 아니고 딱 3년만 이어준다면 다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쿨럭. 여기저기서 표출하는 약랄타 계약에 대한 분노보다 당장 제가 지난 1년동안 유격수들 쳐다보며 낸 짜증과 받은 스트레스가 훨씬 크지 않을까 싶...

    구단이 최소한 도의적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비아냥도 틈새만 보이면 호시탐탐 나오겠지요. 그래도 전 그냥 약형이 유격수 포지션 지키며 야구만 잘해준다면 주위에서 뭐라하건 별 신경안쓰고 봐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따지고 보면 다 똑같죠 뭐, 브런이 내년에 자기 커리어만큼 해주면 밀워키 팬들도 자기들끼리 있을때 좋아라 할테고, 약티즈 미쳐서 우승컵 가져오니 보스턴 팬들 모의시장 선거 3위에 올려놓고. 이런건 블로그니까 하는 이야기긴 합니다만.

    그나저나 오늘 타이밍 절묘하게 누가 트위터로 쿠니한테 직접 이걸 물어봤네요.

    what was the biggest factor in your huge jump in strikeouts this year? Coaching? Tacos?

    Tim Cooney ‏@T_Coons 1시간
    @ProspectPrawn biggest reason was I learned a new curveball and started throwing it a lot more this year

    쿠니의 대답입니다. fangraphs 짤방에서 본 그 멋진 커브가 새로 배운 커브인가봐요. 이녀석 4-5선발로 생각보다 아주 괜찮을 것 같습니다. AAA서 얼마나 해줄지 기대되네요.

    • doovy 2013.11.26 06:31 Address Modify/Delete

      스킵님이 보시기에 Cooney가 빅 리그에 올라올 경우 (물론 BIG IF지만요) 솔리드한 K/9 수치를 찍는 Back-end Rotation guy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요? Marco Estrada 컴패리즌을 기대하는게 현실적일까요?

    • lecter 2013.11.26 10:17 Address Modify/Delete

      마르코 에스트라다면 이닝을 좀 덜먹긴 하지만 준수한 3선발 급인데 쿠니에게는 너무 큰 바람일 거 같은데요. 저라면 멀리 가지 않고 같은 팀의 크리스 나베슨 쪽이 더 가까울 거 같은데...

    • BlogIcon skip 2013.11.26 10:49 Address Modify/Delete

      아뇨 AA에서와 같은 높은 K/9은 현실적으로 힘들겠죠, 암만 두 구질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해도 확실한 더 샷이 없으니. 쿠니는 가끔 생각해봐도 마곤이 류현진, 카민스키가 지오 곤잘레스처럼 딱 떨어지는 comparison이 안나오는데, 글쎄요. 제 생각엔 나버슨은 쿠니보다 확연히 공도 느리고 비슷한 비율을 마이너에서 한번도 찍어본적이 없는지라 너무 저평가지 않나 싶어요. 일단 스타일이 너무 다른지라.

      누구 하나 꼭 집어 비교대상으로 삼는게 참 어렵습니다만, 저는 poor man's 스캇 베이커 정도가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요.

  5. BlogIcon skip 2013.11.26 01: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Mozeliak: "4 years for Peralta was market driven. 2 years would have made more sense but that wasn't possible."

    Mo admits can only do so much do-diligence but from Cards research, believe Peralta's PED use was one-time event.

    "Too early to say if Peralta will play SS for full 4 years. Definitely will for 2 years. Flexibility after that."

    "I met with (Jhonny) Peralta and his agent at the GM meetings. I got the sense that he really wanted to be a Cardinal."

    "Mozelaik: Bench help could make sense. Next 3 weeks that may happen. Have pitching depth."

    "no truth to that"-Mo on rumors of moving Wong, says these moves were done in part to create a spot for him at 2B

    "What we haven't had in a long time is a consistent shortstop that can hit,"

  6. 히로옹 2013.11.26 11: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Tim Cooney가 Marco Gonzales, Rob Kaminsky 보다 좋아보이는데 너무 과대평가인가요 ^^;

    팀쿠니 짤방은 http://www.fangraphs.com/blogs/the-fringe-five-baseballs-most-compelling-fringe-prospects-18/ 여기에 있는 커브인가요?

    • BlogIcon skip 2013.11.26 12:38 Address Modify/Delete

      옙, 그 커브입니다.

      자기 취향에 따라 cooney가 충분히 더 땡길수도 있죠 ㅋ

  7. bird 2013.11.26 12: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약쟁이 영입했더니 후폭풍이 크네요. 물론 욕 먹어도 할말 없긴 하지만 더 비싼 값을 부른 구단도 있는데 우리만 욕먹으니 좀 그렇네요.
    애리조나도 접근한걸로 알고있는데 거기로 갔으면 지글러가 무슨 말을 했을까요...

  8. ped 2013.11.26 12: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PED-FA Discount 없앤 첫번째 단장/구단으로 남게되었으니 팬페이지 제외 엠엘비 게시판에서 사라질 일만 남았네요.
    약물 듀오 매니와 오티즈에 대한 약물 우승 비판때문에 추방되어진 과거 네임드 보스톤 닉네임들이 겹쳐 떠오릅니다.
    땡스 모젤리악 자니 Pedrallta

    • BlogIcon skip55 2013.11.26 12: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가 드나드는 곳들은 별 일 없어보이는데,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ㅋㅋㅋ

    • yuhars 2013.11.26 12:54 Address Modify/Delete

      어차피 모사이트에서는 맨날천날 약관조라고 까이고 있었는데 약랄타 영입했다고 해서 여타 엠엘비 게시판 분위기가 크게 바뀔런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약랄타가 약빨 빠지더라도 OPS 700만 해주면 코사마보다는 타격에서 거의 두배는 업글 되는거니 약랄타가 적어도 저정도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 이상해주면 더더욱 좋겠지만요. ㅎㅎ 오티즈 매니 사태는 그동안 보스턴 팬들이 에이로드 깐 사태에대한 반작용과 오티즈가 입을 잘못 놀렸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한거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카즈는 어차피 소수였고 활동하는 사람도 드므니 굳이 게시판에서 사라지실 필요는 없을겁니다.

    • ped 2013.11.26 13:27 Address Modify/Delete

      일단 제 이야기기도 하네요. 그제부터 엠팍에 글 올려지기가 주저되는군요. 코즈마나 데스칼소 마이너에 가르시아처럼 로스터 자리두고 백업경쟁할 얘들 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디트롯에서도 팀내외야유망주 버리고 이글데려오며 버린 건데 울팀 케미는 어쩌죠. 코즈마나 데스칼소도 약이나 해볼껄이라고 후회하는 거 아닌가요. 매써니 이후로 참 선수들 화목해보였는데 왜 하필 약쟁이를 왜... 어차피 메이저가 다 비도덕적으로 운영되는 비즈니스니까 거기 거드는 것 뿐인가요. 오늘 모젤리악의 페랄타는 댓가를 치뤘다라는 말을 들으니 더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저만 실망이 큰지 모르겠네요.

    • lecter 2013.11.26 14:02 Address Modify/Delete

      원칙적으로는 페랄타가 댓가를 치뤘다는 말에 동의하는 편인데요. 현재의 50게임 징계가 사실상 징계가 아니니까 징계 수위를 올리거나 빡센 벌금을 물려야 하긴 하겠으나...어쨌든 규정에 따라 징계를 이행한 선수, 그리고 계약하려는 구단이 현 상황에서 뭘 더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페랄타가 돈을 많이 받은 건 약으로 올린 성적<<적절한 때에 유격수로 FA 시장에 나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팀 케미 문제는 저도 참 어려운 문제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약의 가장 큰 문제는 약쟁이들의 HOF 입성, FA 계약 이딴 게 아니라 Ko DD 예로 말씀하셨듯이 마이너에서 메이저 문턱이라도 밟아보려고 하는 replacement level 선수들이라고 생각해서...

    • yuhars 2013.11.26 14:09 Address Modify/Delete

      사실 약랄타는 믈브에서 규정한 댓가를 치루긴 했죠. 사실 이건 믈브 규정을 욕해야 합니다. -_-; 물론 도덕적인 면으로는 계속해서 욕을 처먹어야 하고 Mo랑 구단도 욕먹는건 어쩔수 없겠지만요. 사무국이 언제까지 약쟁이들 솜방망이 규정으로 처리할지 모르겠는데... 지금처럼 계속 방치한다면 약랄타 케이스가 안나온다고 말할수 없겠죠. 당장 남아있는 약쟁이인 크루즈도 좋은 계약 받을지도 모르구요. 갠적으로 Mo에게 약간 아쉬운건 너무 콩볶아 먹듯이 이건을 빨리 처리했다는건데 윈터미팅까지 끌면서 여러가지 카드를 고려해서 처리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아쉬움은 작년에 코사마가 단기 버닝만 안했더라도 작년 스토브리그때 드류 영입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구요. -_-; 뭐... 작년 코사마의 플루크 버닝을 믿은 구단과 코칭스테프가 바보짓을 한거지만요.

      디트가 이글 데리고 온건 50경기 결장 때문에 생겨버린 유격수 공백으로 인해서 어쩔수없이 트레이드 한거였죠. 그리고 포시에서 돌아온 약랄타를 좌익수로 기용하면서 까지 중용했으니... 디트에서 버렸다고 보기에는 그렇죠.

      아무튼 이 일로 인해서 실망하는 사람도 있고 구단에 정떨어진 사람도 있을거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갠적으로는 Mo가 이런 선택을 한건 구단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선 어쩔수 없는 면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있지만 사실 ped님 처럼 생각하는게 더 올바른 생각이 맞겠죠.

    • BlogIcon jdzinn 2013.11.26 14: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빅리그 통틀어 약물에서 자유로운 구단은 하나도 없죠. 버니가 '니들부터 앞장서서 약쟁이들 영구추방 결의할 거 아니면 징징대지 말고 입닥쳐라'는 식의 칼럼을 썼던데 거칠긴 해도 말이야 바른 말이죠. 선량한 다수의 선수들이나 모든 야구팬들 바램은 쌩까고 지들 밥그릇 챙기기나 하고 있는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문제입니다. 페랄타 계약은 고작 50경기 징계 때려서 플옵 나가게 해준 집단, 지금도 에이로드 쉴드나 치고 앉았는 집단이 합심해서 만들어낸 결과물 아니던가요. 시장가가 그렇게 형성돼있는 걸 팀 입장에서 무슨 수로 피해갈 수 있을까 싶습니다. 당장 우리는 DS에서 버드에게 욕보고, 파피에게 압살당해 월시 놓친 게 불과 한 달 전인데요-_-

    • BlogIcon skip 2013.11.26 18:56 Address Modify/Delete

      약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선 윗분들이 자세히 설명해주셨으니 저는 더 붙일 말이 없네요. 좀 지겹기도 하고.

      음, 첫째로 저는 엠팍엔 건질게 없어서 더이상 가지 않고 다른 곳에 자주 갑니다만, 제아무리 원칙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도의적인 책임은 피할 수 없다 생각해요. 때문에 다소 카디널스 구단측에 좋지 않은, 비꼬는 말들이 나오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바라보고 있구요. 결단을 내린 팀이 감수해야만 할 부분이죠. 커뮤니티에서 쓸데없이 핏대 세우며 논란 일으키기 싫은 생각이 크기에 먼저 고개를 수그리는 것도 없지 않구요. 적어도 제대로 된 커뮤니티라면 먼저 숙이는 쪽에 심한 비난 쏟아내진 않으니까.

      쩝, 솔직히 어느정도 이 판을 오래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하나 깨끗하지 않다는거다 알고 있고, 누가 누구에게 손가락질 할 그럴 명분이 없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선수노조가 몇몇 선수들을 중심으로 올 겨울 강하게 나오지 않는다면 다시한번 이 이슈는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클테구요. 보죠. 결국 오티즈의 활약으로 보스턴은 우승했고, 오티즈는 모의 시장선거 3위할 정도로 보스턴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특수한 한국 커뮤니티는 접어두죠. 어디서 오티즈의 약을 그렇게 떠들었나요? 한달쯤 된거 같네요. buster olney가 자기 명전 투표 이렇게 할꺼라며 띄워놓은 insider 포스팅. 약쟁이로 도배가 되어있었습니다. 네, 큰 논란 없더군요. 결국 모두 다 똑같습니다. 다시 한번, 전 모젤리악팀을 감쌀 마음 없고, 비난도 충분히 감수합니다. 실제로 많은 타팀 팬들이 모인 타 커뮤니티에선 그러고 있구요. 하지만 우리가 사인하지 않았다면 다른 누군가 사인했을 것이고, 그 누군가가 아니라면 또 다른 누군가가 사인했을 거에요. 지글러는 자기 소속팀이 약쟁이를 영입했다면 입을 다물었을겁니다. 그래요, 다 그렇습니다. 결국은 모두가 '자기' 이익을 대변할 뿐입니다.

      팀 케미 문제는 저도 한번 생각해봤던 부분인데, 안그래도 모젤리악이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맷잉여가 약물에 굉장히 강경한 입장을 자주 내비친거 아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누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맷잉여의 반응이 어떨꺼 같냐 물어봤더군요. 모젤리악은 페랄타 영입전에 안그래도 맷잉여에게 조언을 구했고 맷잉여로부터 nice fit이란 대답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모젤리악은 기타 팀내 베테랑들에게도 약랄타에 대해 의견을 물었고, 또 베테랑들에게 약랄타의 평판에 대해 알아봐달라 요청도 했다 합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조용한 성격에 예전 소속팀 동료들로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라는 답을 얻었다 하더라구요. 아울러 자기들 내부 조사 결과(이걸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약랄타의 PED 사용은 약랄타 본인 말대로 2012년 봄 한번에 그쳤던 것이라는데에 high confidence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the cardinal way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는 팀 케미를 망치지 않겠는가, 여기에 대해선 어지간히 알아서 내부적으로 잘 처신했으리라, 뭐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물론,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긴 것은 분명하지요. 이 부분은 확실히 내부적으로 잘 잡고 넘어가야 할껍니다.

  9. BlogIcon jdzinn 2013.11.26 14: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약쟁이가 거액 받고 들어온 게 젊은 선수들 보기에 좋을 건 없겠지요. 그런데 이런 면도 있습니다. 리플레이스먼트 레벨의 선수들에게 카즈는 거의 북유럽 복지국가 수준의 팀인데요(코와 더불어 커티스, 뢉좀비 사례가 정말 압권인 듯). 이게 마이너 선수들에게 의욕을 북돋아주고 선수단을 결집시키는 효과도 있지만 한편으론 이 팀의 끈기와 투쟁심 부족에 일조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페랄타의 경우 위닝 멘탈리티나 베테랑 프레젠스 측면에선 팀과 상성이 정말 잘 맞는데 약빨 받은 놈 리더십이 얼마나 약빨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팀엔 적어도 지금보단 좀 더 많은 외부자원이 유입돼 텐션을 줄 필요가 있는 듯하구요. 본인이 앞서서 깝치지(?) 않는다면 멘탈, 케미스트리적인 측면에선 오히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봅니다. 같은 이유로 내야백업, 백업포수 두 명은 반드시 영입하길 바라구요.

    마지막으로 체임버스 휴스턴 갔더군요. 르나우 이젠 좀 질립니다-_-

    • skip 2013.11.26 15:19 Address Modify/Delete

      어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투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 못박았고, 아까 goold chat보니 백업포수로 영입계획에 없다더군요, 쿨럭.

      goold가 수비보단 빠따질 잘하는 놈 위주로 내야백업 하나 물어올 거 같단 이야기는 했습니다. 모젤리악 본인도 벤치 보강은 충분히 타당하며, 3주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죠.

      결국 야수진은 yadi, adams, wong, peralta, mcarp, craig, bourjos, holliday 주전에 cruz, dd, ?, sugar, jay 백업이지 싶어요. jay나 sugar 둘 중 하나는 2달 안에 taveras 자리 만들기 위해 팔려가거나 내려갈 확률이 높겠죠. 재수없으면 스캠부터 옮겨야될테고. 투수진은 waino-wacha-miller-garcia-lynn 로테이션, rosie-cmart-motte-kelly-maness-choate-siegrist 불펜으로 시즌 꾸리지 않을까 싶네요. 베테랑 불펜이 하나 필요하다 싶은데 뭐 작년 부상으로 부진했던 fornataro 등 여타 갑툭튀 하나 나올꺼라 기대하나봅니다.

    • BlogIcon jdzinn 2013.11.26 18: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야디 혹사시키면서 뢉좀비 데리고 뻘짓을 하더니 아직도 정신 못차렸군요. 올해 고대병기 wRC+가 45로 코보다도 낮았는데요. 코태라스 정도면 수비도 괜찮고 1M에 임마보다 1WAR쯤 더 찍어줄 수 있죠. 백업으론 알짜라 정기적으로 야디 휴식일 챙겨줄 수 있을텐데 놓치기 아깝네요. 사이즈모어 정도 추가해서 'DD, 사이즈모어, 코태라스, 보져스/타베라스, 복사기/슈가'로 꾸리면 돈 안 쓰고도 꽤나 좋은 벤치가 꾸려진다 봅니다만... 쩝

      우완 불펜 역시 로지, 씨맛 제외하면 물음표 투성이에 뎁스도 별로라서 액스포드 꼭 잡았으면 합니다. 저는 벤치/우완 불펜 보강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봐요. 돈 별로 안 들이면서 쏠쏠하게 보강할 방법도 꽤 있어 보이구요.

  10. BlogIcon skip55 2013.11.26 19: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프레스 컨퍼런스 대충 요약해봤습니다.

    1. 공격력을 갖춘, 안정적인 유격수를 가져본지 너무 오래 됬음.

    2. 약랄타에게 준 4년 계약은 시장상황이 만들어낸 결과였음. 2년이면 훨씬 좋았을 것임. 하지만 2년으로 약랄타를 붙잡는건 불가능했음. 우리가 처음 준비했던 오퍼는 3년.

    3. 우리가 이리저리 뒷조사를 해본 결과 약랄타의 PED사용은 2012년 1번이었던 것으로 판단함.

    4. 약랄타가 4년 내내 유격수에 머물 수 있을까에 대해 언급하는건 너무 이른 시점임. 일단 다가올 2년은 확실함. 그 이후엔 유동적임. 최소한 short-term solution이 필요했음. 그리고 운좋게도 우리가 가진 무기 중 하나는 재정적 유동성이었음.

    5. 약랄타 계약은 front-loaded deal임. 내년에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4년째에 가장 적은 연봉을 받게 될 것.

    6. 단장미팅에서 약랄타와 에이전트를 만남. 그때 약랄타가 카디널스 멤버가 되길 굉장히 크게 원한다는 느낌을 받음. 이후 1주일동안 상황이 진전되었고, 금요일 밤(미국시각) 급물살을 탐.

    7. 맷 홀리데이의 반응? 안그래도 미리 약랄타 영입건에 대해 홀리데이에게 의견을 구했고, 홀리데이는 약랄타가 팀에 nice fit이라 대답해주었음. 홀리데이 뿐 아니라 팀내 다른 베테랑 선수들에게도 약랄타에 대해 물었음. 그들에게 약랄타의 평판에 대해 알아봐달라 부탁함. 우리 선수들은 약랄타가 조용한 성격이며, 그간 거쳐온 팀동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고 전해옴.

    8. 약랄타를 3루로 옮길 생각이고 여전히 어린 유격수를 타겟으로 삼고 있지 않냐고? 아니, 전혀.

    9.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스카우트들을 멕시코로 보내 쿠바 유격수를(디아즈와 요번에 새로 탈출한 물빠따) 살펴보게 했음. 트레이드 시장은 답이 안나오고 약랄타가 다른팀에 갈 경우 타겟은 드류밖에 없는데, 드류는 좌타자임. 이럴경우 내야 4자리가 전부 좌타자가 되버리기에 드류가 아닌 다른 대안이 필요했음.

    10. 앞으로 계획? 벤치멤버 영입이 말이 되지 않겠나. 다가올 3주내에 뭔가 일어날 수 있음.

    11. 베테랑 불펜 투수 영입할 계획 없음. 투수 뎊스는 이미 탄탄.

    12. 콜텐 웅의 트레이드? 말도 안되는 소리. 일련의 무브들은 웅에게 2루 자리를 보장해주기 위한 움직임이었는데 왠 트레이드?

    13. 타베라스는 AAA에서 시즌을 시작하냐고? 글쎄, 스캠 결과보고 판단할 예정.

    • 베페 2013.11.26 21:22 Address Modify/Delete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일련의 모든 움직임에 대해서 납득이 가는군요! 궁금했던 부분들이 모두 해결해준 깔끔한 기자회견이네요 ㅎ 그런데 기자회견이 필요할 정도로 현지에서는 커다란 이슈인가보군요. 부디 다른 큰 계약들이 터져서 페랄타건은 덮였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모젤리악은 정말 과감하고 결단력이 넘치는군요!

    • craig 2013.11.26 22:47 Address Modify/Delete

      흠...불펜은 영입할 계획이 없다라...

      엑스포드 그냥 델꾸가나 본데요?

  11. H 2013.11.26 23: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마 엠팍이나 엠네 같은 곳에 글을 쓰시는 분들과 제 PED에 대한 관점 자체가 달라서 그런 것도 있겠습니다만.. 카즈가 약쟁이한테 돈을 퍼준 아주 몹쓸 구단이네 어쩌네 하는 건 어불성설이죠. 물론 책임은 있기는 합니다만 그건 Peralta와 계약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PED 사용을 방조 내지 조장한 것을 쌍지팡이 짚고 나서서 막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으로 보여준 곳은 기관이든 선수든 아무도 없죠.

    성서에 죄가 없는 자가 돌로 치라 했는데 대체 누가 돌로 칠 수 있을런지..

    사실 이건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시간이 수십년 지난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입을 열 겁니다. Aaron과 Mays가 암페타민을 먹었다는 사실이 이제 와서 널리 알려졌듯이.. 그 때가 오면 Bonds에게 얼마나 몹쓸 짓을 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깨닫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 확신합니다

  12. 2013.11.26 23: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BlogIcon FreeRedbird 2013.11.27 0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루 사이에 정말 많은 논의가 댓글을 통해 있었군요. ㅎㅎ 제가 요즘 넘 바빠서 활발히 참여를 못하고 있네요. 사실 이 건은 아예 따로 포스팅을 할까 계속 생각중입니다. 원래는 계약의 세부사항(연도별 연봉 액수 등)이 발표되면 40인 로스터 업데이트와 함께 글을 쓰려고 했는데 손이 근질근질해서 말이죠...

    저는 다른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만 분위기는 대강 짐작이 됩니다. 뭐 예전에도 욕 많이 먹었잖아요. 빅맥을 타격코치로 영입할 때도 그랬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딱히 구단을 위해 변명해주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게 뭐 그렇게 죽을죄인가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는 MLB 사무국이 Biogenesis 관련 선수들에게 50게임 출장정지를 때렸을 그 당시에 이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필 가장 큰 말썽을 일으키는 구단이 Cards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만... 그 출장정지는 올해 정규시즌 안에 징계기간이 끝나도록 정교하게 고안된 것이었습니다.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던 거죠. 자 다 지나간 일이다. 안심하고 돈 써라 라고...

  14. 히로옹 2013.11.27 00: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Wainwright Jaime Lynn Shelby Wacha / Rosenthal (Motte) CMart Maness Choate Siegrist Kelly. Motte 가 5월에는 돌아온다고 하면 투수 12명이 꽉차는데, Axford를 잡으면 Motte가 복귀할때 1명이 마이너로 가야해서 좀 곤란하겠네요

    • 베페 2013.11.27 01:32 Address Modify/Delete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와차나 C-마트는 꼭 메이저에서 스타트해야하나요?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활약과 투수진의 미래인 점은 이해하지만 풀타임 메이저를 겪지 못한 루키이고 스캠에서 부진하다면 AAA행도 감수해야하지 않을까요? 시즌 초 4인 로테이션이면 와차나 C-마트가 마이너에서 시작하고 마무리 경험도 있는 오른손 불펜 Axford를 잡아놓고 전천후로 사용하면 어떨까요? 매년 불펜들이 시즌 초마다 삐걱거려서 해마다 바뀌는걸 감안한다면 말이죠...그런데 그보다 와차와 C-마트를 마이너에서 스타트 시킬 수 있나요?

    • BlogIcon jdzinn 2013.11.27 03: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맛이 조기 복귀해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 없거니와 부상, 부진은 다반사니까요. 우완 불펜 뎁스는 오히려 더 보강해야 할 필요가 있다 봅니다.

      /아마도 3~4선발로 나오겠지만 지금의 와카는 로테이션 No.2 위상이고, 씨맛 또한 불펜에서 No.2죠. 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스캠에서 지옥 끝까지 떨어지지 않는 이상 둘 다 로스터 진입은 확정적입니다. 마이너 스타트는 고사하고 얘들이 무너지면 시즌 플랜 자체에 망조가 드는걸요.
      말씀하신대로 액스포드는 일단 잡아놓고 전천후 필승조로 활용하는 게 상책인데요. 작년에 5M이나 받았던지라 재계약이 가능할지가 문제입니다. 팀에선 3M 근처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냥 4~5M 주더라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감독, 단장이 미치지 않는 이상 일정에 여유 있다고 4인 로테이션 돌리진 않을 겁니다. 올해 월시까지 가는 바람에 로테이션 워크로드가 심각한데다 하이메도 부상 복귀 시즌이니까요.

    • H 2013.11.27 08:21 Address Modify/Delete

      Wacha는 단순히 구위만 보면 로테이션에서 가장 좋은 투수이니만큼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ㅎ 올해 던진 이닝으로 봐서 이닝 관리를 아주 철저히 해줄 필요까지는 없어보이고요 시즌 초반 릴리버로 뛰는 게 이닝 관리 측면에서 장점애 있긴 합니다만 Wacha에게 감히 그런 요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스캠에서 조금 부진하더라도 로테에서 절대 빠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투수 남는다고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것이... 누군가는 드러눕게 되어있거든요

  15. lecter 2013.11.27 08: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많은 분들이 오매불망 바라던 코태러스는 컵스로 트레이드 -_-;; 테오가 참 그런 선수들은 잘 모아요...

  16. BlogIcon skip 2013.11.27 11: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abcnews.go.com/Sports/wireStory/gm-peralta-cardinals-morality-police-21010916
    http://www.101sports.com/2013/11/26/mozeliak-peralta-signing-cardinals-morality-police/

    Peralta 계약 14년 15.5m, 15년 15m, 16년 12.5m, 17년 10m 입니다. 보너스 없이 전액 연봉으로만 계산되네요. 예상대로 front-loaded deal에, 16년까지 이 팀 페이롤은 지금 수준으로 쭉 유지 가능하고, 대거 연봉조정 1,2년차가 되버리는 17년엔 중계권 계약이 있는만큼, 이번 오버페이로 재정에 타격을 입을 일은 전혀 없겠습니다.

    • lecter 2013.11.27 13:05 Address Modify/Delete

      상당히 계약을 잘 했네요. 선수 입장에서도 현재가치로 계산할 때 front-loaded deal이 더 유리하니 서로 쿵짝이 잘 맞았군요.

  17. BlogIcon jdzinn 2013.11.28 23: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VEB에서 우타 벤치요원 후보로 마영, 레이놀즈, 유킬리스, 베이커, 블룸퀴스트를 꼽았네요. 2루와 3루 수비가 되면서 한 방 있고 좌완에게 강한 선수가 필요한데요. VEB에선 베이커를 밀고 있는데(전에 스킵님이 추천하셨던가요?) 프로필상으로 제일 적합하긴 합니다. 건강하다면 사이즈모어도 후보가 될 수 있겠고... 또 누가 있으려나요?

2013 Season 총정리 시리즈(6) - Palm Beach Cardinals 편

(이전 글 보기)

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State College Spikes

Peoria Chiefs


Palm Beach Cardinals

Florida State League (High Single A)

시즌 성적 64승 71패 (South Division, 6팀 중 5위, 15게임차)

518 득점, 551 실점 (득실차 -33, Pyth. W-L 64승 71패)


FSL은 역시나 투수친화적 리그(카디널스 산하 A+ 이하로는 전부 정도여부를 떠나 투수들에게 유리하며, 반대로 AAA와 AA는 타자들에게 유리)로, 리그 경기 평균 득점은 4.15, 평균 방어율 3.70로 비교적 낮은 모습을 보였다. 특 히 이미 많은 분들이 친숙하실 Palm Beach의 홈구장이자 카디널스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인 Roger Dean Stadium은 이곳을 거처가는 몇몇 마이너 투수들이 지금까지 뛰어온 구장 중 최고의 투수구장이라 꼽을만큼 악명높은 구장이다.

앞 서 Peoria편에서 주인장님이 소개해 주신 것 처럼, FSL도 전/후반기 성적을 나눠 각 1위팀 4팀이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며, Palm Beach는 어중간한 투수력과 바닥을 기는 타선덕에 전반기 .426의 승률을 기록하였고, 후반기 Popkins와 Rodriguez가 폭발하며 잠시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522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모하기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탈락하였다.

올스타엔 Jonathan Rodriguez(1B)와 Stephen Piscotty(RF)가 선정된 바 있다.


밑 기록은 투수는 10 IP, 타자는 50 PA 이상으로 구분, 그 이하는 생략하였다. 각각 FIP, wRC+ 순 정렬.


Pitchers




Zach Petrick: Petrick은 Peoria에 이어 이곳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선보이며 Springfield로 승격하였다. 전에 Arthur Adams 투수코치에게 체인지업을 새로 배워 쏠솔히 써먹었다는 이야기를 소개해드린 바 있다. Springfield에서 보다 자세히 얘기해볼 생각.


Joe Cuda: 5-9의 작달막한 투수. low 90s fastball과 쓸만한 curve, 넘치는 승부욕 정도로 특징을 꼽을 수 있다.


Lee Stoppelman: 2012 드랩 24라운드 출신 신데렐라로, 4학년 졸업할때 까지 야구를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을 정도로 사실 프로무대 진출에 큰 뜻이 없었던 좌완계투. 카디널스는 Stoppelman을 설득해 프로무대에 끌어들였고, Stoppelman 역시 이 선택에 후회없을 만큼 대단히 높은 swing&miss%와 low 90s fastball, sweeping curve, changeup, low 3/4 arm slot에서 자연스레 따라오는 deception 등을 바탕으로 A+에서 AA까지 성공적으로 쓸어담았다. AFL에선 이유모를 제구 난조로 고생했지만 여전히 높은 K%를 과시. 2014시즌 AAA서 시작할 것이며, 좌투영감이 맛이 가거나 항상 부상의 위험에 도사리고 있는 Siegrist에게 또 문제가 생길시 Sam Freeman과 함께 유력한 승격후보로 꼽힐 것이다.


Tim Cooney: 역시 Springfield편에서 다룰 예정.


Dean Kiekhefer: 80mph 중후반대의 묵직한 sinker와 slider, changeup, 그리고 훌륭한 command/control를 갖춘 좌완계투. 전형적인 organizational player다.


Danny Miranda: 위 Kiekhefer와 비슷한 좌완계투. 하지만 역시나 공이 딱히 빠른것도, 지저분한 것도 아니라 K%가 낮으며, 그렇다고 LOOGY치고 slider가 좋은 것도 아닌데다, 대학시절부터 새가슴기질이 있다는 꼬리표를 달고 온 녀석이라 딱히 기대는 안생긴다. 역시 organizational player.


Ryan Sherriff: K/9, BB/9만 봐도 한 눈에 특징이 드러나는 컨트롤 피쳐. 지난 8월 원히터 셧아웃을 기록하는 등 더이상 PB 레벨에선 보여줄 게 없는 녀석이다. 사실 왜 Sprigfield에서 다시 PB로 강등되 왔는지 모르겠다, AA에서 충분히 잘 던지고 있었는데. 본인 스스로도 잘 이해가 안간다고 했으니. 80mph 중후반의 fastball과 slider, changeup을 던지며, 냉정하게 Nick Additon의 뒤를 이어 몇년동안 마이너 뎊스를 지켜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Marco Gonzales: 이건 뭐 말이 필요한가. 몇주 안으로 다가올 유망주 리스트에서 많은 분들이 현미경으로 분석하듯 소개해 주실 것이다, 패스.


Sam Gaviglio: DL에서 시즌 대부분을 보낸 Gaviglio는 시즌막판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긴 공백을 make up하기 위해 출전한 AFL에서도 88-89mph의 파워 싱커를 바탕으로 많은 땅볼 유도 + 훌륭한 제구력 콤보로 상승세를 이었다. Maness와 똑같은 과로 보시면 되겠다. 뭐 Maness보다 덜 공격적인대신 더 영리하다 표현하면 적당하려나? 밑에서 소개할 Heyer와 함께 카디널스가 사랑하는 지독한 workholic 스타일이다.


Ronnie Shaban: Shaban은 Palm Beach 투수코치 Arthur Adams가 개인적으로 Lee Stoppelman과 함께 주목해야 할 2인의 투수로 꼽은 녀석인데, 91-94mph의 직구와 평균 이상의 두가지 breaking ball(뭔진 모르겠다)을 던진다고 알려져 있다. 말따라 주목 하기엔 불펜투수 치고 너무 K/9과 BB/9 비율이 형편없는데, 그래도 가장 가까이서 함께한 투수코치가 꼽은 녀석이니만큼 Springfield에서 어떻게 던지나 한번 봐야 할 듯.


Iden Nazario: 좌완계투. 위에 나온 좌완들과는 좀 다른 스타일인데, 대학시절부터 쭉 제구에 답이 안나오던 Nazario는 지난 여름 코칭스탶의 권유로 좀 더 side arm에 가깝게 딜리버리를 변경하였고, 어째 이게 제구 안정화에 좀 도움이 된건지 매년 6.0을 넘겨오던 BB/9을 4.0 안으로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좀 더 파고들어, 여름 기준, 즉 후반기 성적만 놓고 보면 25 IP, 17 H, 9 BB, 33 K, 2.88 ERA로 꽤나 쓸만한 수준. 대학시절 최고 95mph까지 던질 수 있는 좋은 어깨를 타고난 선수였으나, 현재 high 80 - low 90대를 드나드는 fastball과 slider를 구사한다 알려져있다.


Kurt Heyer: 작년 드랩 6라운더 Heyer는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역사상 최고 투수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그게 밥먹여주진 않고, 평균 88-91mph의 별볼일 없는 fastball을 비롯 plus 구질 하나 없는 이른바 IQ피쳐로 뭐 어떤 성적을 찍던 별다른 기대가 안가는 편. 다만 지난 가을 John Vuch는 짧은 이닝 투구시 구속이 확 뛴다는 점을 거론하며 장차 Siegrist, Fornataro, Blazek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 바 있다. 사실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릴리버로 변경하는게 님도 좋고 나도 좋은 길 아니겠는가?


Robert Stock: 투수전향 후 1-2년 안에 급성장 할 것이란 몇몇 내부인사들의 말은 틀렸다. 92-95mph의 직구는 나쁘지 않으나, 여전히 제구는 오락가락이다. 뭐 secondary pitch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도 모르겠고. 다만 올해 Braves에서 각성한 David Carpenter 같은 경우처럼 이렇게 몇년 진흙탕에 뒹굴다 뻥 터지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니, 없다 생각하고 좀 더 지켜볼 생각이다.


Jordan Swagerty: 수년간 TJS 수술 뒤 잘못된 투수가 거의 없었는데, 이녀석은 운나쁘게 맛이 갔다. 1-2mph 느려진 구속이야 큰 걱정은 안되지만 당장 심각한 문제는 변화구 제구가 '전혀' 안먹히고 있다는 것. 지난 여름 Brent Strom은 상당히 쌘 말투로 '전혀'를 강조했다. 시즌종료 전 미리 Swagerty의 시즌을 셧다운시켜 버린것도 뭔가 석연찮은 점. 뭔 가 수술부위나 몸에 또 문제가 있었던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것인지? 빠른 복귀로 빅리그 불펜에 또다른 힘이 되줄거라 기대했는데, 스캠때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현재 불펜의 힘은 커녕 본인 투수인생을 걱정해야할 처지다. 부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Hitters




James Ramsey: 작년 내내 귀가 참 많이 간지러웠을 것이다. Ramsey는 초반 미친듯한 맹타로 오버드래프티라는 오명을 씻었는데, 개막 후 1달 뒤 Springfield로 승격하였다. Spirngfield 편에서 자세히 다룰 생각.


Jonathan Rodriguez: 1년 더 Palm Beach서 재수를 택한 JROD는 BB% 2.6% 상승, K% 8.1% 하락, LD% 2.5% 상승, 그리고 ISO .045 상승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작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며 규정타석을 채운 FSL 타자들 중 당당히 wRC+ 1위를 기록했다. 물론 리그 평균나이 보다 1살 많은 나이라는걸 감안해야 겠으나, 극단적 투수구장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걸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는 노릇. 뜬금없는 21개의 도루 수치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지만 괜찮은 보너스다. 1루엔 Craig과 Adams가 있고, JROD가 이들을 쫓아낼 ceiling의 소유자도 아니기에 시즌 중반부터 간간히 외야수비 연습중이며, 잘 하는지 어쩐진 모르겠지만 어깨는 쓸만한 편. 더해서 꾸역꾸역 커리어 시작할 당시 포지션이었던 3루도 알바정도 뛸 수 있다면 어떻게 펀치력 갖춘 유틸리티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열릴수도 있다. 아마도 2014 시즌 Springfield 주전 1루수일듯.


David Popkins: Zach Petrick이 2012 언드래프티로 AA까지 호성적을 거두며 올라와 큰 주목을 받았다면, Popkins는 Petrick의 타자 버젼이다. 본인은 심지어 언드래프티 신화를 기대하는 마음에 무리인걸 알면서도 TOP 20리스트의 마지막을 이녀석으로 채우기도 했다. 아마 sleeper소개시 이녀석을 맡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6-3/215의 건장한 체구에 라인드라이브 타구 양산에 특화된 타자로 꽤나 예쁜 스윙을 보여준다. 스위치히터로, 본디 오른손잡이지만 어릴적부터 아버지에게 왼손으로 타격하는 법을 배워 일찍부터 스위치 히팅을 시작했기에 좌우편차도 크지 않은 편. 수비는 튀진 않지만 routine play 꼬박 잡아주는 잘나갈때 맷잉여와 비슷한 수비력을 갖췄다고 한다. 대학시절 불펜 알바 뛰며 90mph대 초반 구속을 찍었다던데, 입단 후 평가는 그리 어깨가 좋지 않다 하니 이 부분에선 좀 엇갈린다. sleeper!


Stephen Piscotty: AFL을 통해 주가를 한없이 끌어올린, Ramsey와 마찬가지로 뽑힐땐 아 이거 뭐냐 싶었으나 현재 Taveras 바로 뒤 야수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는 Piscotty. 이녀석도 뭐 그간 포스팅이나 리플을 통해 떠든게 너무 많아서 달리 할 얘기가 없다. RDS+FSL을 끼고서 꽤나 좋은 스탯.


Colin Walsh: 지난해 MWL을 씹어먹고 AFL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Adams나 Taveras처럼 A+를 건너뛰고 AA 직행 설 까지 나올만큼 큰 기대와 함께 시즌을 시작한 Walsh는, 광활한 RDS 담장을 자주 넘기진 못했지만 자신의 장점인 plate discipline을 무기로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루 수비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 잘나가던 Walsh는 그러나 Springfield 승격 후 최악의 모습을 보였는데... 다음편에 다시 다뤄보기로 하자.


Starlin Rodriguez: Wisdom과 함께 가장 실망스러운 야수 유망주로 꼽아야 될 녀석. 특유의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Hammonds Field를 발판삼아 빵 터질 것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12년 Palm Beach시절보다 모든 면에서 나빠졌다. SROD의 문제에 대해 Derrick May instructor는 SROD가 타석에서 너무 조급한 모습을 보인다며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투수와 싸워줘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정녕 툴가이들은 이 팀에서 성공할 수 없는 것인가. Mcarp와 Wong에 막혀 시즌 중 포지션을 중견수로 전향했으며, 기본적인 실수도 저지르는 등 당연히 미숙했다지만 좋은 수비수로 발전할 가능성은 확실히 보여주었다고 전해진다.


Patrick Wisdom: Wisdom은 데뷔 첫 해 NYP에서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며 많은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나, 이내 자신의 가치를 폭락시켰던 대학 소포모어 시절로 돌아가고 말았다. 좋은 운동신경과 센스를 바탕으로 여전히 수비는 준 골글급으로 인정받고 있고, plus potential의 파워도 봐줄만 하다지만, 지나치게 낮은 LD%와 low level에서 조차 이렇게 높은 K%를 기록하고 있는건 분명 염려스럽다. 특히나 낮은 LD%는 Peoria에서 이곳으로 승격 후 스윙교정을 통해 좀 더 라인드라이브 타구 양산에 집중했음에도 Peoria시절과 거의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뭐 스윙이라는게 그렇게 뚝딱 바뀌는게 아니라지만, 그래도 명색이 1라운드 보충픽에 Kelly가 포수로 가면서 유일무이하게 남은 3루 유망주가 아닌가. 최소한 똥파워라도 좀 확실히 과시하길 바란다.


Anthony Garica: 실망스러운 선수 3연타. 왜 그를 지켜본 많은 전문가들이 쓸만한 유망주로 평가하지 않았는지를 여실히 드러낸 한해였다. 멋지게 카운터어택을 날려줄 거라 예상했것만. Garcia는 여전히 한번 걸리면 크게 넘어갈 것 같은 호쾌한 스윙을 자랑하며 13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긴 스윙의 약점과 plate discipline의 한계를 드러내며 무너지고 말았다. 역시나 Derrick May instructor에 따르면, 파워는 분명 인상적이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자신만의 스트라잌존을 확실히 컨트롤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어째 남미출신 꼬마들 중 이 레벨에서 plate discipline 지적 안 받는 놈이 없는듯. 한 해 크게 삽질했지만 여전히 92년생 어린 나이니만큼, 이대로 놓아버리기엔 좀 아까운 녀석. 아, 혹평받던 수비는 꽤 늘었다고 한다, 중요한건 아니지만.


Jacob Wilson: MWL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FSL로 승격한 Wilson은 대삽을 들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상당히 양호한 BB%와 K%에 1할대 BABIP를 고려하면 기록만큼 끔찍하진 않은듯. 개인적으론 Walsh가 AA서 썩 좋지 않았던지라 비슷한 코스를 밟고 있는 Wilson에 대해서도 보수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물론 Wilson이 Walsh에 비해 드랩 시절부터 훨씬 괜찮은 타격능력을 갖췄다 평가받긴 했지만. 아무튼 괜찮은 sleeper.


Alex Mejia: 작년 4라운더. 제대로 망했다. 내부인사들로부터 준수한 수비에 내야수비를 진두지휘하는 유격수로서의 훌륭한 리더쉽, 프로에와서 빵 발현될 수 있는 깜짝 갭파워 등 칭찬 릴레이를 받던 Mejia는 Peoria에선 똑딱질이라도 제대로 하였으나, Palm Beach 승격 후 코사마보다도 못한 타격을 보여주었다. ASU 출신 상위라운더들은 하나같이 왜 이모양인가.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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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출항 2013.11.24 15: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루머를 잘못 봤었네요. 암튼 계약은 하는 거고 조건이 문제인데 짜증이 확 밀려옵니다. Tulo나 Andrus, Profar 얘기 나오던 팀이 약쟁이랑 계약하고 있고...한심합니다. 문제는 돈은 Yadi에게 쓰는만큼에 준할 것 같은데 까지마에 비해 약빨 빠진다는 전제 하에 그닥 업그레이드도 아닐 것 같으니...

  3. H 2013.11.24 16: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어차피 지금도 안 걸리게 블렌딩해서 약하는 선수들이 좀 있을 것이고 Cards에도 없으란 법이 없기 때문에 PED로 걸린 애들이 욕을 바가지로 먹어야 될 만큼 심한 cheating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단지 멍청하게 걸렸을 뿐)
    약이 빠지더라도 Peralta의 공격력이 코사마보다는 4단계 5단계는 위일 겁니다. 코사마는 인간이 아니라 식물이니까요

    다만 금액도 금액이고 기간도 기간이고 아주 마음에 안 드는 조건이네요.. 레인지에서 지금도 크게 기대가 되지 않는 유격수한테 4년을 맡긴다면 2016년쯤에는 재앙이 되겠죠.

    개인적으로 이제 프런트가 생각을 좀 고쳐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위 라운드에선 포지션 플레이어를 가급적 배제하고 투수들 집중적으로 뽑아서 잘 키운 다음에 즉전감 포지션 플레이어들이랑 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요즘 마이너에서 올라오는 애들 보면.

  4. yuhars 2013.11.24 16: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약은 어쩔수 없고 이왕 계약된거 걍 잘해주길 바랍니다. 4년중에 한 3년만 SS로 자리 잡아주고 평균 OPS 780정도만 찍어준다면 나쁜 계약은 아닐것 같네요.

  5. zola 2013.11.24 17: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페랄타 계약이 상당히 괜찮다고 보는데 여기서는 평이 안 좋네요. 일단 약빨 빠진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클블에서 병랄타라고 불릴 때도 OPS 7할 이상은 언제나 할 정도로 코즈마하고 타격에서 비교가 안 되는 선수인데다가 얘기 나오던 툴로는 일단 시장에 절대 안 나올 거구요. 앤드러스는 칼럼니스트들이 예상할 때 우리가 8년 120M 연봉 다먹고 밀러+아담스를 얘기했는데 이 정도로 SS 가치가 높아진 상태에서 트레이드가 가능할까 싶습니다. 게다가 내년 드랲 풀이 최근 몇 년 중에 제일 좋다고 하는데 픽 소모 없는 선수라는 메리트도 있고 드류의 유리몸끼를 생각해 본다면 우리에게 제일 적절한 선택지가 아니었나 싶어요. 게다가 사실상 유일한 트레이드 상대라고 할 수 있었던 애리조나의 디디 같은 경우 하반기 ops가 코즈마 급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약쟁이라는게 좀 걸리긴 합니다만 월시에서 약쟁이 하나한테 박살나서 마음에 스크래치 난 거 생각하면...ㅋ

  6. BlogIcon skip55 2013.11.24 20: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약은 크게 신경쓰진 않아요. 멜키야 뭐 데뷔 후 쭉 제대로 하지도 못하다 약물의혹 터진 그 시점 2년 반짝 한 진짜 제대로 약빨 같은데, 어느정도 가닥 있던 콜론이나 버드는 약물 터진 뒤 오히려 더 잘나가거나 커리어를 재생시켜 버렸죠. 아니 딱 보기에 안좋아 보이는 루이즈도 초반에 손목/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다 후반기 다시 궤도 오른거 보면 뭐 약빨로 지킬이 하이드되고 그런건 아닌거 같거든요, 물론 영향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도덕적으로 우리가 페랄타 사인한다고 우리에게 욕할 수 있는 팀은 그 어떤 팀도 없고, 막말로 이 팀 약물에 그리 까탈스러운 구단 아니기도 하구요.

  7. BlogIcon skip55 2013.11.24 2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4/52가 사실이라면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좋은 생각 안들긴 해요. 그 누가봐도 오버페이니, 더군다나 3년이면 모를까 4년이면... 페랄타가 35까지 유격수 포지션을 지킬 수 있을지에 돈을 걸라면 대부분 아니다에 걸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나름 이해하려고 생각해봤는데, 첫째로 최선의 답이 페랄타 오버페이라면 얼마나 팀이 원하는 유격수들을 상대팀들에서 비싸게 굴었는지 간접적으로 느껴지긴 하더군요. goold 기사만 봐도,

    The Angels had been seeking young pitching in return for the infielder, just as the team had in July before the non-waiver trade deadline. The teams the Cardinals engaged in this offseason to discuss a trade for a shortstop, like the Angels, the Baltimore Orioles and the Texas Rangers, had been seeking the Cardinals’ top-shelf pitching talent.

    angels는 aybar껴줄테니 miller달라는 식으로 나왔다던데, 다 이런식이었겠죠. hardy도 miller, profar는 애초에 팔 생각도 없었던거 같고.

    둘째로, 좀 비논리적이긴 한데, 몇일전 fangraph에 올라온 우리 부단장 인터뷰 읽어보니 아 그래도 이 팀이 뭔가 하날 해도 그냥 하는게 아니라 엄청나게 분석하긴 하는구나 진짜, 생각이 들더라구요. 뭔가 설마 그냥 미친짓을 하진 않겠지, 나름의 근거와 자료는 들고 미친짓을 하고 있겠지, 뭐 그렇달까요.

    한가지 계속 의문인게, 아까 goold기사 보니 goold도 하나도 모르는거 같더군요. langosch는 휴가고. goold 기사 보면,

    Several Cardinals officials did not return messages left Saturday evening. The report on ESPN.com cited two unnamed sources.

    Earlier in the day, Mozeliak said he did not see an imminent move.

    “But things change,” he added. During a news conference to discuss Friday’s trade of David Freese to the Angels for center fielder Peter Bourjos in a four-player deal, Mozeliak said about the shortstop search: “We’ll exhaust all markets. That’s what we’ll do. … We’re looking at everything. Don’t feel we’re close to anything at this point.”

    거의 대부분의 뉴스는 속보 터지고 몇시간 되지도 않아 goold가 정리하는 패턴이었는데 뭘 협상하길래, 뭘 어떻게 하고 있길래 묵묵부답인지, 위와 같이 말해놓고 24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페랄타 계약이 임박했다는건 또 무슨 생각이고 속셈인지 잘 모르겠네요. goold도 자기 소스를 통해서 지난 1달동안 팀이 페랄타에 관심 없다고 말해왔을텐데 이건 언플이었던 건지 뭔지. 암튼 발표날꺼면 빨리 나고 뭔가 털어놓을 부분은 확 털어놔서 ???상태나 빨리 좀 해결해줬음 좋겠네요.

  8. p 2013.11.24 21: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4/52 제안했던 딴팀의 제안은 페랄타 테이블에 끼지도 못했다는 것 보고 맘 비웠습니다.

    4/56 은 기본이고 4년 마지막해에 성적 기준을 옵션으로 놓고
    5(4+1)년 70+M 이라는 예측이 실현되리라 봅니다.

    지금은 발동옵션 가지고 질질 끌고 있는 것 같고요.
    내일 아침이면 계약이 드러나겠죠.

  9. billytk 2013.11.24 22: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적으로 페랄타 계약이 좋다고 보는게 페랄타는 3루수가 가능합니다.
    그것도 꽤 좋은 수비력을 지니고 있는데 유격수로서 용도폐기가 될 즈음에는 3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하면 그만이고 콜튼 웅의 빅리그 안착 실패할 경우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대개 유격수들이 3루 적응에 애를 먹거나 3루 전환하기 아까운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때 페랄타는 그런 면에서 꽤 괜찮은 카드죠 ㅋ (유격수나 3루수나 수준급 공격력...)

    • 베페 2013.11.25 00:21 Address Modify/Delete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좋은 계약이 맞긴한데 FA가격이 예전 완성형타자들이 받던 금액의 계약액을 뭔가 빠지는?선수들이 받으니 부정적이게 되네요ㅎ 약 어쩌고 이런거로 디스카운트를 기대했다면 나쁜걸까요?ㅎㅎ

  10. 히로옹 2013.11.25 00: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Peralta가 오면 타순은 어떻게 되나요. Wong Bourjos Peralta 가 하위타선을 구성할거 같은데 Peralta가 성적으로 8번가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 BlogIcon jdzinn 2013.11.25 03: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보배 - 복사기/보져스 - 잉여 - 크렉 - 야디 - 돼지 - 약 - 웡

      페랄타는 6번, 7번 딱 후리세 자리죠. 우리 타순은 지금 2번이 문제인데요. 팀 종특상 이 자리는 장기적으로 타베라스가 그냥 퍼펙트핏입니다만 시즌 초반에는 복사기/보져스, 웡에 야디, 약까지 실험적으로 돌릴 가능성이 크지 싶네요.

      타베라스는 벤치에서 시작하는 것보단 멤피스에서 두어달 구르다 복사기랑 자리 바꾸는 게 좋을 듯하고... 2B/3B와 포수 백업 구해서 벤치 보강했음 합니다. 7회 던져줄 우완 릴리버도 한 명 필요한데 액스포드랑 적당히 쇼부 보는 게 제일 쉬운 길이겠죠.

  11. BlogIcon jdzinn 2013.11.25 0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현실적으로 약랄타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던 건 기간을 맥시멈 3년 안짝으로 끊을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페이롤 유동성이 좋아 다소간의 오버페이는 별 문제가 안 된다 쳐도 4년은 너무 깁니다. 나이에, 약빨에, 수비에, 심지어 공격력조차 기복이 심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스타일이니까요.

    다만 billytk님 말씀처럼 언제든 3루로 돌릴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긴 합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유격수로 최소 2년은 머물면서 유리베나 버드처럼 말년에도 활약하는 타입이 되길 기대하는 수밖에요. 자고 일어나면 4년 56M 정도에 쇼부가 나있을 듯하네요.

  12. waino 2013.11.25 07: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4년 53m 이라네요 페랄타......
    이왕 온거 잘해주길 바래야죠 ㅜ

    • 출항 2013.11.25 08:17 Address Modify/Delete

      이미 계약한 걸 되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잘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약 안 하고도 OPS .750 이상만 꾸준히 쳐주길...

    • yuhars 2013.11.25 08:36 Address Modify/Delete

      최소 4/58M정도로 예상하다가 4/53M이니까 잘한 딜로 보일지경이네요. ㅋㅋ

    • zola 2013.11.25 08:56 Address Modify/Delete

      5년 75m 지른 팀이 있는데 카즈에 오고 싶어서 나름 대폭 디스카운트 하고 온 거라는데 이걸 믿어줘야하나 모르겠습니다. 22m 포기하고 온다는건데...ㅋ

  13. BlogIcon skip 2013.11.25 09: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4/53이군요. 역시 완전히 미칠리는 없죠. 어짜피 앞으로 3년간은 페랄타 제외 페이롤 90-100M선에서 틀어막을 수 있고, 투수와 외야는 기회줘볼 얘들이 드글드글 하기에 오버페이 했다고 팀을 말아먹을 일은 아니에요. 물론 윗분들 말씀처럼 4년이란 기간을 보장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큰게 문제죠. 05년 이후 140경기 이하로 출장한 적이 한번도 없는 튼튼한 약형이니만큼 2-3년 정도는 수비가 어떻든 유격수포지션에서 확실히 버텨줄텐데, 과연 돈을 준 만큼의, 가장 중요한 타석에서의 생산성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을련지.

    이것도 자비로우신 약형님이 카디널스서 뛰고 싶다고 4/53으로 디스카운트 하신거라더군요. 다른팀들에겐 5/75 불렀다고 합니다. 개먼스가 그제 약형쪽에서 4/52 오퍼 여러개 들고 있었다 얘기했으니 말고 나머지 구단들은 어디일지 심히 궁금해지네요. 1M 올려준거 보면 자존심 값인듯 한데, 타구단들은 약형 꼬시려고 더 오퍼했을 가능성이 농후할텐데요.

    여러모로 안하던 짓을 하는게 영 찝찝하고 불안하긴 합니다만, 뭐 이게 최선책이겠지요. 속는셈치고 분석팀과 운을 한번 믿어보렵니다. 기왕 확정된 계약, 53M 계약이니 보너스 1M에 14-15년 17M, 16년 10M, 17년 8M 뭐 이정도 선에서 front-loaded 딜 짜놨다면 크게 불만 같진 않으려고 해요. 넘쳐나는 투수들과 외야수들 이용해 트레이드 시장서도 이제 더이상 유격수 구걸하는 을의 입장이 아니라 슈퍼 갑이 됬으니 뭔가 중박 정도 하나 더 칠 기회가 올지도 모르겠구요. 드랩픽도 1라 후순위 2장, 2라 후순위 2장으로 쏠쏠히 확보했습니다.

  14. BlogIcon skip 2013.11.25 09: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www.stltoday.com/sports/columns/bernie-miklasz/bernie-bytes-a-comprehensive-look-at-peralta/article_a9b51076-3237-54d7-99b0-809d29aaf796.html

    bernie형이 정리 잘해놨네요.

    According to a source, Mozeliak had a lengthy sitdown with Peralta and also researched Peralta's PED background. The Cardinals were prepared to offer three years. Peralta made it clear to Mozeliak that the Cardinals were his first choice, but insisted on four years, because multiple teams were offering four-year deals. Peralta cashed in on a weak shortstop market. And the Cardinals _ obviously determined to fill a substantial position hole _ were ultimately willing to take on an extra year of risk.

    그리고 아래는 모젤리악 인터뷰 일부.

    Mozeliak: "Jhonny is among the game’s top offensive shortstops, he’s a steady defender and he has experience playing for a contender."

    "He gives us proven veteran experience and brings balance and versatility to our everyday lineup."

  15. lecter 2013.11.25 09: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4년째가 확실히 아쉽지만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지 않나 싶습니다. 올해 성적(wRC+123)은 BABIP가 너무 높아서 신뢰성이 안가고, 작년과 2012년(wRC+86) 그 중간 어디쯤이 합리적인 예상이겠죠. Steamer는 wRC+99에다가 1.8WAR 정도로 projection하던데, 이 정도면 곤란하다 -_-;;

    어쨌든 엑스타인 3년 계약 이후로 참으로 오랜만에 유격수 포지션에 안정감이 생겼네요. 우린 오프시즌이 11월에 다 끝나 버렸고 ㅋㅋ

  16. lecter 2013.11.25 09: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선은 웡이 잘 하기만 하면 2번에 넣고 보저스 8번에 박아서 투수 스팟 앞에서 마구 뛰게 했으면 좋겠는데 보배-웡이 다 좌타라서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겠네요.

    • 히로옹 2013.11.25 10:51 Address Modify/Delete

      Carpenter - Wong - Holliday - Craig - Molina - Peralta - Taveras (Adams?) - Bourjos

      mlb.com 프로젝션은 이렇게 나왔네요. 모두들 기대대로만 해주면 앞으로 최소 2-3년간은 후덜덜한 타선을 볼수있을듯 합니다. +.+

    • yuhars 2013.11.25 10:56 Address Modify/Delete

      장기적으로는 맷캅 - 잉여 - 타베라스 - 크렉 - 애덤스 - 몰리나 - 약 - 웡 - 투수 이런 순으로 가면 좋을것 같긴 한데 이건 타베라스가 중견수로 정착하면서 공격력도 보여준다는 가정을 해야하니 쉽진 않겠죠.

  17. BlogIcon Lawyer K 2013.11.25 1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계약기간이 문제고 약빤넘이라 더 그렇긴 한데 좌완 공 올해 뽀개버렸고 이게 더 와닿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수비스탯이 지난 3년간 장난아니게 좋은데 과연 여기선 어떨런지 궁금도 하고 그렇네요. 클블 시절과 디트 시절이 아예 다른 선수다보니. 음 팜에 외야 유망주 남는 것도 그렇고 유격수 유망주 하나 건져봤음 했는데 이건 좀 아쉽지만 당장 내년에 우승하려면 페랄타만한 유격수 옵션도 사실 없을테니 그럭저럭 잘해주기만을 바랍니다.

  18. yuhars 2013.11.25 1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심심해서 마이너 아이들 영상 몇개 찾아봤는데 타베라스는 http://www.milb.com/multimedia/vpp.jsp?content_id=27023965&sid=milb 이렇게도 홈런을 때리는걸 보니 진짜 타격으로는 말도 안되는 재능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척도 몇개 찾아봤는데 http://www.milb.com/multimedia/vpp.jsp?content_id=28219569&sid=milb 이런 홈런들을 보면 스탠튼 처럼 아주 쉽게 넘기는 스타일이네요. 파워만큼은 진퉁인듯..

  19. Velocity 2013.11.25 12: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아무대 데려와서 박아놔도 ko보다 못할일을 없을텐데 약랄타 정도면 꽤나 업그레이드죠.
    당장 1-2년 쓰기에는 드류보다 약랄타가 나을 것 같긴 합니다. 솔직히 픽도 아깝고요.. -_-;; 이제 다른팀에서 젊은 투수 요구하면 우리가 큰소리치면 되겠네요 ㅋㅋ

  20. BlogIcon FreeRedbird 2013.11.25 13: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eamer의 1.8 WAR 예상은 401 PA 출장 기준이니 550 PA 정도 준다고 치면 2.5 WAR로 볼 수 있습니다. 뭐 이정도면 코사마의 0 WAR 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죠.

    4년 계약은 나이도 그렇고 약물문제도 그렇고 영 찜찜합니다만 요즘의 FA시장 시세를 탓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시장 시세가 이모양이니 그동안 Orioles, DBacks 등 유격수 매물을 가진 팀들이 갑질을 할 수 있었던 것이죠.

    계약의 상세 내용이 나오면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4년 균등 분할이라는 가정 하에 내년 페이롤은 대략 100M을 조금 넘는 선이 예상됩니다.

    skip님, 구글드라이브에서 일정 협의 부탁드립니다. ㅎ

  21. BlogIcon Samantha 2014.03.17 23: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I really like forgathering utile info, this post has got me even more info!

올해로 Cards와 인연이 끝나게 된 Batavia Muckdogs의 순서가 돌아왔다. Cards는 매년 적자를 기록하며 재정난에 허덕이던 Muckdogs와 결별하고, 그동안 Pirates 산하에 있었던 State College Spikes와 새로 계약을 맺었다.


지난 글 보기

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Batavia Muckdogs

New York - Pennsylvania League (Short Season Single A)
시즌성적 44승 32패 (Pinckney Division, 6팀 중 2위)
342 득점, 274 실점

NY-Penn 리그는 14 팀, 3 디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Northwest 리그와 함께 Short Season A 레벨로 분류된다. 로스터는 보통 올해 드래프트 지명자 중 대졸 선수들과 전년도 Rookie리그 출신들로 이루어진다.


Batavia는 올스타전 전까지만 해도 27승 26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유지하는 정도였으나, 올스타전 이후 17승 6패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44승 32패, 승률 .579의 훌륭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지구 1위 Auburn Doubledays(골때리는 팀 이름이다 ㅎㅎ)와는 2게임차, 와일드카드 Brooklyn Cyclons와는 단 1게임차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다.


이 팀은 다섯 명의 리그 올스타를 배출하였는데, Breyvic Valera(2B/SS), Patrick Wisdom(3B), Jesus Montero(C), Tyler Melling(LHP), Lee Stoppleman(LHP)이 그들이다. 이중 Montero는 올스타전 직전에 부상을 당하여 참가하지 못했고, 그대로 시즌 아웃 되었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Advance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고 그냥 계산했으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이 리그는 리그 평균 OPS가 .663으로, 투수친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Batavia의 팀 wRC+는 109로, 리그 평균 대비 9% 우수한 공격력을 보였음을 의미한다.


David Bergin은 54타석에서 165 wRC+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QC로 승격되었다. 마침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로 DL에 올라 있었던 Danny Stienstra가 복귀하여 1루와 2루를 오가며 Bergin과 유사한 수준의 훌륭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사실 이 둘은 나이도 많은 편이고, 그다지 큰 포텐셜을 가진 유망주라고 하기는 어렵다. 진짜 유망주는 Jesus Montero부터라고 봐야 할 것이다. Mariners Montero의 동생인 Jesus Montero는 원래 수비력으로 주목받던 포수였는데, 올 시즌 공격에서도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여 주었다. 아쉽게도 8월 초에 손목 골절을 당하여 시즌 아웃 되었다.


올해 전체 52픽으로 입단한 Patrick Wisdom도 프로 무대에서 훌륭한 적응력을 보이며 팀 타선의 주축으로 활약하였는데, 수비에서도 좋은 인상을 주었다. 다만, 당겨치기 일변도의 타격 스타일로, 아직도 개선할 부분이 많다는 평이다. 이제 21세이니 잘 키우면 쓸만한 유망주로 성장할 듯.


만인의 슬리퍼였던 2루수 Breyvic Valera도 공수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며 기대치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료들의 부상 여하에 따라 유격수(13게임)와 좌익수(4게임) 알바까지 뛰었는데, 외야에서도 빠른 적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참에 아예 유격수로 돌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유격수로 풀타임으로 뛰기에는 어깨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스피드는 20-80 스케일에서 80점을 주는 스카우트가 있을 만큼 발군인데, 10 SB/6 CS에서 드러나듯이 아직 스피드의 활용 측면에서는 부족한 편이다.


한편, Roberto De La Cruz는 QC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강등당한 후, Batavia에서도 .422 OPS로 완전히 망가진 모습을 보였다. De La Cruz는 단 2게임을 LF로 출장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DH로 나왔다. QC에서도 거의 1루 아니면 DH로만 나왔고, 올 시즌 한 경기도 3루수로 출장하지 않았다. 91년 11월 10일 생으로 이제 나이도 아주 어린 편이 아니어서, 내년에 극적으로 반등하지 못하면 시즌 중 방출이 예상된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Batavia의 팀 ERA는 3.08이었고, 팀 FIP는 3.04였다. 홈런을 제외한 kwERA는 2.98로 더욱 좋은데, 리그 평균에 비해 상당히 우수한 기록이다.


선발 투수 중에서는 올스타 Tyler Melling이 67이닝에서 고작 4개의 볼넷을 내주며 11.5의 압도적인 K/BB 비율을 기록하였다. Melling은 2011년 드래프트 39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했는데, 투심패스트볼과 매우 우수한 제구력을 무기로 타자들을 농락하였다. 다만 pure stuff는 별로 자랑할 수준이 아니어서, 상위 레벨에서도 잘 버텨줄 지는 다소 의문이다. 그 밖에, 올해 드래프트 3라운더 Tim Cooney와 27라운더 Joe Cuda도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냈다.


불펜에서는 GCL에서 승격된 24세의 Christopher Thomas가 평균 21세의 꼬꼬마 타자들을 상대로 도미넌트한 모습을 이어갔는데, 나이가 많다보니 어디까지가 실력인지 잘 모르겠다. Lee Stoppelman과 Brandon Creath는 9이닝 당 13개에 가까운 엄청난 삼진 비율을 기록하여 주목을 끌었으며, 특히 Stoppelman은 마지막 15 이닝에서 무려 29 K/1 BB의 경이적인 삼진/볼넷 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Stoppelman은 90마일대 초반의 무브먼트가 좋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는데, 체인지업이 우수하다고 하므로 잘 키우면 좌우 가리지 않는 마당쇠 좌완 불펜투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도미니카 출신인 Yunior Castillo도 10 K/9를 기록하였는데, 92-94마일의 패스트볼 이외에도 특히 슬라이더가 좋아서 스카우트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런 하위 마이너에서는 볼넷 비율보다 삼진 비율을 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 구위가 안되는 애들은 상위 마이너에 올라가면 삼진도 못 잡으면서 볼넷도 점점 늘어나서 결국 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어깨 부상으로 2011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Daniel Bibona는 삽질을 거듭하다 결국 시즌 중반 방출되었다.



Next Up: Quad Cities River Bandits (Single A, Midwest League)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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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2.11.10 11: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드랩된 선수들이 프로 오자마자 쓸만한 성적을 내주는걸 보면 램지를 제외한 드랩은 나름 성공적인것 같습니다. 러나우의 2005년 첫 드랩보다 더 좋은 출발인것 같네요.

    그리고 다른 이야기지만 류현진 포스팅 금액이 25M이 나왔더군요. 분명 카즈는 아닐테니 얼마가 나와도 큰 관심은 없었지만 예상한거보다 더 대단한 금액이 나온걸 보고 엄청 놀랐네요. 과연 첸이 될지 이가와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2. zola 2012.11.10 12: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26m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포스팅 5~8m 사이에 연봉 3년 10m 정도 받지 않을까 싶었는데 26m이면 선발 경쟁 이런 거 전혀 필요 없겠네요. 다만 컵스로 가면 카즈가 국민악의축이 되지 않을까 걱정 되긴 합니다만..ㅎㅎ

  3. BlogIcon jdzinn 2012.11.10 18: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현진 어린이 소식에 엠팍은 아주 난리도 아니군요ㅎ

    올해 일본산 선수들이 선전해서 5~10M 까지는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충격과 공포긴 합니다. 일단은 현지 스카우터들의 평가가 우리 기대치를 상당히 넘어섰다는 건 인정해야 겠구요. 야디 연장 때 우리 게시판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입니다만 믈브에 돈이 풀리면서 선수들 몸값이 상당히 상향조정 됐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계기 같습니다.

    어쨌든 류현진이 준수한 성적을 찍는다면 과거 진필중, 임창용, 삼손리 때의 굴욕은 더 이상 없겠습니다. 한국 야구로선 잘 된 일이고, 올림픽도 없어진 마당에 우리 선수들 만큼은 WBC를 허투로 치를 수 없겠습니다.

    • lecter 2012.11.11 17:52 Address Modify/Delete

      다저스로 결정되었군요. 보아하니 텍사스도 25M 포스팅했는데 다저스에 아깝게 졌고, 컵스가 20M, 클블도 15M 정도 써낸 거 같네요 ㅎㄷㄷㄷ 역사상 4위 규모의 포스팅이고 거의 비슷한 규모의 3위 금액이 재수가 좀 없는데(이가와 -_-), 부디 잘 해주길 바랍니다 ㅎㅎ

  4. yuhars 2012.11.11 12: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위셔가 워스 금액을 요구하고 산체스가 6년 90M 노린다는 소리가 있네요. 선수들의 몸값이 매년 상상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군요.ㄷㄷㄷ 이러다가 푸홀스 계약이 염가가 될지도 모른는 일이 발생할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야디가 올해 성적을 찍고 FA시장에 나왔으면 연평균 20M 받는건 일도 아니었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거기에다가 그레인키는 6년 150M을 노린다는 루머가 있더군요. 이러면 대체 웨이노 연장계약에는 얼마나 줘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 doovy 2012.11.11 17:22 Address Modify/Delete

      웨이노가 올해 12M을 받았고, Lohse가 13M은 족히 받을 수 있는 상황이죠. 웨이노 연장 계약은 연평균 20M을 받는 Cain을 모델로 한단 얘기가 있던데, Cain보단 Waino가 나이가 3살이 많죠 (Cain 84년생, Waino 81년생). Anibal Sanchez도 딱히 break-out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건 아직 없는 84년생인데 6년 90M을 하려고 하고 있고, 작년 CJ Wilson 케이스라던가 Mark Buerhle만 봐도...

      요즘 치솟고 있는 선수들 몸값을 생각하면 AAV 18M은 족히 받을 거란 생각이 들도, 웨이노가 18M을 받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큰 거부감은 없습니다. 그러나 과연 몇년 계약이 될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네요. Waino라면 최소 5년, 웬만하면 6년을 바라볼 것 같고, 구단은 4년정도에서 끊고 싶어할텐데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5년 90M 정도 예상해봅니다.



    • lecter 2012.11.11 17:55 Address Modify/Delete

      구단은 4년 70 선에서 막으려고 할 거고, 웨이노는 최대 6년 100~110까지 노릴 거 같은데, 역시 5년 90M이 중간선이 되겠네요.

  5. lecter 2012.11.12 23: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www.fangraphs.com/blogs/index.php/st-louis-cardinals-top-15-prospects-2012-13/

    FG의 Marc Hulet이 올해는 좀 일찍 일하는 거 같은데, Top 15가 벌써 나왔습니다. 되게 독창적인 리스트입니다.

    1. Big O
    2. Wacha (!)
    3. Miller
    4. C-Mart
    5. Wong
    6. Rosie
    7. Piscotty (!!)
    8. Carson Kelly
    9. Jenkins
    10. Adams
    11. Ramsey (!!!!!!)
    12. Jackson
    13. Bean
    14. Gast
    15. Wisdom

    올해 드래프티가 무려 6명이나 있습니다; Garcia, Walsh 등은 15위 내에 고려될 만한 거 같은데, 잘 모르는 건지 아니면 올해 드랩들을 그만큼 좋아하는 건지 ㅎㅎ


    http://www.fangraphs.com/blogs/index.php/qa-mike-oneill-cardinals-obp-prospect/

    더불어 Mike O'Neil 인터뷰도 있네요 ㅎㅎ

  6. KwERA 2012.11.12 23: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MLB를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을 맺으면 선수들의 거취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통째로 팀과 함께 옮겨가는 것인가요?

    • BlogIcon FreeRedbird 2012.11.13 10: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선수 거취에 대한 권한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가지고 있으므로, 통째로 새로 계약한 마이너 팀으로 옮겨갑니다.

  7. BlogIcon skip55 2012.11.13 02: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또 anthony garcia가 없네요 ㅋ 다들 짠건가 해도해도 너무하네 Ramsey를 집어넣고 Garcia를 빼다니 ㅋ 아직 읽어보진 않았는데 한번 읽어보고 자야겠네요.

    QC review는 내일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