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Zack Thompson (LHSP)

DOB: 1997/10/28, Bats: L, Throws: L, Ht 6’ 2”, Wt 225

Became a Cardinal: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순위), 계약금 $3M

2019 Teams: GCL Cards(R),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8, yuhars 6, 주인장 7

Pre-2019 Ranking: 7



(사진: UK Athl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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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 성적: 프로에서 겨우 15.1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별로 평가할 꺼리가 없다. 다만 대학에서 좋은 활약을 한 투수답게 A+레벨에서 절지 않고 12.83의 K/9, 2.70의 BB/9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1라운드에 지명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살짝이나마 보여주었다. 

 

- 구종: Thompson은 4가지의 구질을 던지는데 모든 구질이 평균에서 평균이상일 정도로 수준이 높은 구질들을 던진다. 먼저 91~94마일의 빠른 볼을 던지며 불펜으로는 97마일까지 나온다. 구위는 평균 이상이며, 브레이킹 볼과 조합할 때 좋은 위력을 발휘하는 구종이다. 대학에서 주무기로 사용했던 8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는 플러스 구종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플러스 급에 아주 가까운 평균이상의 구종이다. 프로에서는 커브가 더 좋은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는데 74~77마일로 형성이 되고 존의 낮은 쪽을 공략 했을 때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낸 평균 이상의 구종이자 플러스 급에 가까운 구종이기도 하다. 체인지업은 83~85마일 사이이고, 딱 평균적인 구종이다. 

 

- 제구력: 대학시절에도 좋은 스터프를 가지고 있고 그 스터프를 자신감 있게 사용을 해서 삼진은 많이 잡아내긴 하지만 안정적인 제구를 가진 선수는 아니었다. 어느 정도의 제구를 갖추고 있지만 꾸준함이 부족하며, 90이닝 동안 8개의 와일드피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공이 날릴 때에는 심하게 날리는 선수이기도 하다.  

 

- Thompson의 스터프에는 의문부호가 없다. 4피치가 모두 플러스 피치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건강만 하다면 에이스 포텐의 투수임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가 워낙 크고, 고등학교 때부터 유리 몸이었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선수라는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Thompson이 건강만하다면 이라는 if는 붙일 생각도 없고 프로 생활동안 꾸준하게 내구성을 유지할거라고 믿지도 않는다. 그저 시한폭탄이 터지기 전에 메이저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거나 트레이드 배잇으로 활용되면 팀으로서는 최고의 결과일 것이다. 부디 시한폭탄이 터지는 시기가 2020년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skip)

얼마 전, 친구가 큰 맘 먹고 집을 샀다. 대중교통은 x같은 수준인데, 반대로 메이저 브랜드 새 집을 그 가격에, 그것도 운좋게 다니는 회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건 부러움을 살 만 했다. Thompson은 저 친구의 집처럼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도 명확한 놈이다.

 

장점: James Paxton이 가지고 있던 Kentucky 대학 한 시즌 최다 K 기록을 갈아치운 닥터 K, 이견의 여지없는 19 드랩 전체 통틀어 최고의 breaking ball (재미있게도 입단 후 관전평을 바탕으로 작성된 리포트에는 curve > slider로 바뀌었는데, 15이닝, 그것도 몸만 푼 경기들 가지고 뭘 제대로 판단하긴 힘드니 풀시즌 지켜봐야 할 일이다) 91~94, 하지만 PB서 불펜 등판시엔 최고 97mph까지 찍었던 fastball은 지저분한 movement까지 동반하며, 제대로 던진지 얼마 되지 않는 changeup 조차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이미 average 수준을 넘어섰다. 드랩서 Nick Lodolo Alex Manoah가 먼저 뽑히긴 했지만, '재능의 크기'만 놓고 보면 Thompson은 어느 소스를 들고 와도 명실상부 작년 드랩 최고의 대학 투수였다.

 

단점: 몸이 버텨줄까? 16 Rays 11라운드 지명 후 오버슬랏 머니 오퍼를 거절하고 대학행을 택했다고만 알려져 있는데, Thompson은 분명히 Rays 시설에서 가진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elbow issue로 소포모어 시즌 절반 가까이 날리며 의혹을 증폭시켰고, 비록 지난 시즌 도합 105 이닝 던지며 어느 정도 한숨 돌렸다곤 하나 삐끄덕 메커닉에 대한 의문은 오히려 더 심해진듯 하다. Kiley McDaniel은 대놓고 벌써부터 Rich Hill처럼 고퀼리티 80~120이닝 던져주는 투수로 자리잡을 거라 떠들고 있다. 드랩 리뷰서 같이 언급한대로 생각보다 command도 좋지 않은데, 이 부분은 Kentucky 투수코치 등의 문제가 생각보다 커보이는지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지켜보면 좋을 것이다.

 

시즌 리뷰에서 쓴 말을 그대로 가져와도 될 것 같다. 망하면 뻔하디 뻔한 Danny Hultzen 등의 길을, 중박이라면 Marco Gonzales, Rich Hill과 비슷한 길을, 대박이라면 잠시 시련과 인내의 시간을 거친 뒤 8월 말 red baron이 슬쩍 꺼내든 것 같이 Walker Buehler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4. Ivan Herrera (C)

DOB: 2000/06/01, Bats: R, Throws: R, Ht 6’ 0”, Wt 18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 계약금 $200K

2019 Teams: Peoria(A), Palm Beach(A+), AFL

Individual Rankings: skip 5, yuhars 4, 주인장 4

Pre-2019 Ranking: N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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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 성적: A, A+, AFL을 거치면서 wRC+ 100이상의 성적과 기본 .270이 넘는 좋은 컨택 능력과 안정된 선구안을 보여주면서 2019시즌 유망주로서의 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선수이다.

 

- 타격: 빠른 손 움직임과 간결한 스윙을 바탕으로 양질의 컨택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존 설정이 좋아서 헛스윙이 많은 유형은 아니다. 구장의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참을성이 좋아서 BB를 잘 얻어내는 선수이기도 하다. 아직 신체적으로 덜 여물어서 게임 파워가 발현되고 있지 않지만 BP에서는 좋은 파워를 보여준다고 한다. 2000년생 치고는 컨택과 선구안이 갖춰진 유망주이며 파워 발현에 따라 더 높이 올라갈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이기도 하다.

 

- 수비: 블로킹이나 포구에서 문제점을 보이고 있으며, 어깨가 나쁘진 않지만 송구동작이 느리기 때문에 도루 저지율이 높지 않다.(31%의 도루저지율) AFL에서는 블로킹과 포구에서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는 걸로 봐서는 수비력이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는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다.

 

- 다들 알고 있겠지만 카디널스는 그 어떤 팀보다도 포수 수비에 대한 요구치가 높은 팀이며, 지금 Herrera가 가진 수비력은 그 요구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Herrera는 수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는 선수이며, AFL에서 의외로 좋은 수비 능력을 보여주면서 발전 가능성을 증명하기도 하였다. Yadi 2년을 더 뛰고 싶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Knizner가 위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겨우 2000년생인 Herrera에겐 마이너에서 수비를 담금질할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3루수 출신이었던 Kelly를 마이너에서 최고의 수비를 가진 포수로 키워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팜이라는 걸 고려해본다면 Herrera의 수비 또한 거슬리지 않는 수준으로 발전할 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Herrera는 타격에서 파워 빼고는 나무랄 곳이 없는 선수이며, 2000년생이라는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강점으로 만들기 힘든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 훗날 파워가 발현이 된다면 굳이 포수를 고집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높은 타격 재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쉽게 말해 Herrera는 타격 재능만으로도 메이저에서 밥 먹고 살 능력을 갖춘 선수이며, 만약 팀이 요구하는 수준의 포수 수비까지 갖추어 낸다면 Yadi의 진정한 후계자는 Herrera가 될 수 있다.        

 

(주인장)

지난 1년동안 팜 내에서 가장 가치를 높인 유망주일 듯하다. 18세의 나이로 맞이한 풀시즌 MWL에서 286/381/423으로 136 wRC+를 기록. 우수한 출루 능력과 컨택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FSL로 승격된 뒤에도 276/338/328 102 wRC+를 기록(이런 슬래쉬 스탯이 평균을 넘는다니 도대체 이 리그와 이 구장은 뭐 하는 곳인가…) 하며 리그에 잘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19세의 나이로 AFL까지 갔는데, 거기서도 324/439/382로 뛰어난 컨택과 선구안을 보여줬다. 심지어 볼넷(5)이 삼진(4)보다 많았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AFL에 가서 잘하기는 정말 어렵다. 이번 AFL에서 Herrera보다 더 어렸던 유망주는 Mariners의 전국구 수퍼 유망주 Julio Rodriguez 뿐이었다.


컨택에 집중하는 매우 컴팩트한 스윙을 가지고 있지만, 배팅 치는 것을 지켜본 스카우트들은 생각보다 파워도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 올해는 아마도 로저딘의 극악 환경에서 고통받겠지만, 해먼스 탁구장에 가면 게임파워도 꽤 발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포수 유망주로서 더욱 주목받는 부분은 수비 면에서도 꽤 준수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어깨가 좋고, 포구나 송구 능력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평이다. AFL까지 합치면 92경기에서 15개의 패스트볼을 기록하여 블로킹에 약점이 있지만, 겨우 19세에 불과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Herrera는 아직 많이 어리고 계속 성장하는 중이다.


인생은 역시 운칠기삼이던가. Herrera가 앞으로 A+, AA, AAA에서 2-3년을 보낸다고 생각하면 대략 Yadi 은퇴시가와 맞물려 차기 주전 포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망주 리스트 최장수 기록을 남기고 떠난 Kelly는 그저 운이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3. Matthew Liberatore (LHSP)

DOB: 1999/11/06, Bats: L, Throws: L, Ht 6’ 5”, Wt 200

Became a Cardinal: 2020년 트레이드 (from TB, Arozarena+JoMa 트레이드)

2019 Teams: Bowling Green(A)

Individual Rankings: skip 3, yuhars 3, 주인장 2

Pre-2019 Ranking: N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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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이 딜은 확실히 잘했다. Arozarena빠가라 분명한 한계가 있는지라 이렇게 하이실링 유망주, 2017년 가을까지 18드랩 1픽 후보로 거론되던 선수를, 그것도 top100급 성골 유망주 절친을 데려와 같이 묶어 놓은건(?) 칭찬할 만 하다.

 

드랩 앞두고 97mph까지 뿌리던 구속이 줄어들어 top10서 멀어진건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지만 프로 데뷔 이후에도 쭉 91~94, T95에서 멈춰있다.다행히 sinking action 기본 장착된지라 점수가 많이 안 깍인듯? 뭐 확실한 plus pitch curve에 더해 Rays 지명 전 부터인지 후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slider 구사를 늘리기 시작했고, 이게 또 빠르게 발전되기 시작하며 above-average potential로 인정받고 있으며, changeup 역시 비슷하게 평가받고 있으니 구속을 회복하지 못해도 이미 3선발 정도는 충분히 프로젝션 가능한 프로필이다.

 

드랩 당시부터 Liberatore를 탐내 왔다고 한다. 동나이대 최고의 pitchability와 큰 키에 적당한 몸집, 왠지 궁합도 좋아 보인다. 보기보다 운동신경이 괜찮다는 말이 여럿 있던데, Flaherty와 비슷한 코스를 밟기를 기도해 본다.

 

(yuhars)

- 성적: A리그에서 78.1이닝을 던지면서 K/9 8.75 BB/9 3.56 ERA 3.10이라는 특급 유망주라기에는 부족하고 평범한 유망주라기에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 구질: 아직 확실하게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구질은 없지만,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데 빠른볼의 경우 주로 91~94마일에서 최고 97마일까지 나오는 평균적인 위력을 가지고 있다. 브레이킹 볼로는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지는데 커브의 경우 11/6방향에 70마일 후반으로 형성이 되며 빠른 볼과 조합했을 때 플러스 피치로 평가 받고 있으며, 미래에는 플러스 플러스 피치로 발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체인지업은 현재 평균적인 구질로 평가 받고 있지만 제구에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2019년에 처음 던지기 시작한 슬라이더는 82~84마일로 형성이 되고 슬러브에 가까운 구종이며 평균에 걸치거나 평균 이하의 구종으로 평가 받고 있으나 종으로 던졌을 때 삼진을 이끌어낸다는 점과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보다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 제구력: 고교시절부터 안정된 제구력을 가졌다고 평가 받았으나 프로에서는 빠른 볼과 체인지업 제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빠른 볼의 제구가 들쑥날쑥하여 타자들에게 주로 공략을 당한다. 하지만 좋은 투구폼과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험이 쌓이면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

 

- JoMa, Arozarena, 드래프트 슬랏머니 1M+@알파를 주고 데리고 온 선수인 Liberatore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 해 최고의 좌완 투수 유망주로 뽑혔으며, 세계대회 우승을 이끈 멤버이기도 하다. 프로에서는 시즌 중반 등 경련이 발생하기 전 까지는 1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높은 가능성을 성적으로 증명해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구속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삼진을 잡아낼 확실한 구질이 없다는 점, 등 경련 이후 컨디션 회복을 못하면서 인저리 프론의 위험을 보였다는 점 등은 투수 잘 키우기로 소문난 Rays Liberatore를 손절한 이유를 보여준다고 하겠다.

 

 Rays가 손절한 이유가 있듯이 카즈가 이 딜을 시행한 이유는 컨트롤은 나쁘지 않으나 생각보다 안 오르는 구속, 좋은 사이즈와 운동능력, 다양한 구질과 플러스 플러스 피치의 가능성이 있는 구질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소싯적 Jack Flaherty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즉 카즈는 Flaherty처럼 Liberatore의 구위를 높일 자신이 있어서 트레이드를 감행했다고 생각한다.

 

 두 팀 중에 누가 옳은 선택을 했는지는 지금은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Liberatore는 카즈가 Rick Ankiel이후로 가져본 가장 큰 재능을 가진 좌완 투수 유망주이며, Liberatore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잘 조합하여 발전 한다면 무수한 카즈 팬들의 로망인 자체생산 좌완 에이스를 가지게 될 것이고, 이러한 가능성 하나만으로도 이 트레이드는 잘못된 트레이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2. Nolan Gorman (3B)

DOB: 2000/5/10, Bats: L, Throws: R, Ht 6’ 1”, Wt 210

Became a Cardinal: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19순위), 계약금 $3.23M

2019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skip 2, yuhars 2, 주인장 3

Pre-2019 Ranking: 2



(사진: 구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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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ars)

- 성적: 기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2000년생이 A, A+레벨을 뛰면서 wRC+ 128, 117을 기록했다는 건 충분히 칭찬해줄만한 성적이다.

 

- 타격: 70+등급의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BP에서만 파워를 보여주는 가짜 파워 히터들과는 다르게 이를 경기에서도 확실하게 발현 해내고 있다. 남들보다 어린나이에 높은 리그에서 적응을 해내면서 리그 적응력도 증명했으며. 공격적이고 홈런 위주의 타격을 해서 그렇지 생각보다 컨택이 나쁘지 않다.(못해도 .240+는 칠 능력은 있음.) 2000년생 답지 않게 신체적으로도 완성되어 있으며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편. 다만 너무 당겨치는 스윙과 성급한 어프로치를 가지고 있으며, A+에서 30%의 삼진율을 기록할 정도로 나쁜 선구안과 구린 브레이킹 볼 대응능력으로 인하여 성적에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 수비력: 빠른 수비동작과 좋은 어깨를 가지고 있지만 퍼스트 스탭이 좋지 않고 느린데다가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빅리그에서도 평균적인 3루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어린나이와 좋은 어깨를 감안해봤을 때 Gorman보다 훨씬 구렸던 Devers도 발전하는 걸 보면 충분히 좋은 수비수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Devers Beltre튜터를 받았다던데 우리는 Rolen으로 응수하는 건 어떨지? ㅎㅎ

 

- 기대치가 높아서 그렇지 Gorman은 겨우 풀타임 1년차의 선수이다. Carlson이 터지는데 3년이 걸렸다는 걸 생각하면 분명 느린 페이스는 아니다. 팀에서도 당장의 성적을 중시하기보다는 플랜을 가지고 Gorman을 키우고 있는데, 먼저 A레벨에서는 어프로치 수정을 통해 공을 많이 보도록 하면서 11.3% BB%를 기록하게 하였고, A+리그에서는 플라이 볼 위주의 타격보다는 의도적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격을 하도록 하면서 LD% 15.3%에서 27.1%로 올랐다. Gorman은 이러한 미션들을 수행하면서도 Carlson보다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평범한 재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구단에서 Gorman을 차근차근 키우고 있는 걸로 봤을 때 2020시즌 시작은 A+에서 시작할 것으로 생각되며, 여기에서 부상이 있다거나 성적이 폭망하지 않는 이상 빠르게 AA까지 올라 갈 것이다.

 


1. Dylan Carlson (OF)

DOB: 1998/10/23, Bats: B, Throws: L, Ht 6’ 3”, Wt 20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3순위), 계약금 $1.35M

2019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만장일치 1

Pre-2019 Ranking: 8



(사진: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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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두둥!! 20세의 나이로 Texas League MVP 타이틀을 차지하고 이젠 전국구 유망주로 발돋움(BA 10, BP 19위에 랭크)한 라이징 스타님의 등장이다


올 시즌 얼마나 잘했는지를 늘어놓는 것은 불필요한 것 같고, 아래 표를 보자. 2018 시즌 좌/우 스플릿이다. 자료는 Prospects Live에서 가져왔다. Carlson은 스위치히터이므로 좌우 스플릿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FSL 기준으로, 우투 상대로는 당겨치면서 땅볼을 양산하고, 좌투 상대로는 밀어치면서 라인드라이브를 많이 생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우 타율의 차이는 BABIP 탓도 어느 정도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좌타자로 타석에 섰을 때는 타구를 땅에 많이 처박았으므로, 장타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아래는 2019 시즌 스플릿 데이터이다. PCL은 샘플이 너무 적으니 TL만 보자.

 


1년만에 좌/우 투수 상대로 FB/GB/LD 비율이 거의 완벽하게 똑같아진 것이 보이시는지? 이런 숫자는 뽀록으로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이녀석은 난 놈이다. 1년 전과 달리 이번엔 우투 상대 성적이 상대적으로 더 좋은데, 좌투 상대의 낮은 타율은 .227의 비정상적으로 낮은 BABIP에 기인한다고 본다.


재미있는 것은, 타구 방향의 특성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투 상대로는 당겨치고, 좌투 상대로는 밀어친다. 그렇다보니 상대 투수의 좌우 여부와 상관없이 타구가 우측으로 좀 더 많이 가고 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쉬프트에 대한 대처능력을 시험받게 될 것 같은데, 그렇다고 좌측으로 타구를 안 보내는 것도 아니어서, 큰 걱정은 되지 않는다.

 



스위치히터로서 양쪽에서 모두 어프로치와 선구안이 양호하고 컨택과 파워도 괜찮아서, 타석에서 어지간해서는 무너질 것 같지 않다. 관건은 수비인데, 코너에서는 이미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나, 메이저리그에서도 주전 중견수로 뛸 정도까지 될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거기까지도 성장한다는 가정 하에, Andrew McCutchen에서 도루를 조금 뺀 정도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아님 말고…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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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phis Redbirds


1. Andrew Knizner: 105PA, 316/381/484, 4HR, .325 BABIP, 7.6 BB%, 10.5 K%, 114 wRC+. 작년 대비 똑같은 타/출에 ISO만 7푼 정도 상승했지만 탱탱볼 영향으로 AAA 빠따들 폭주 중인지라 작년과 wRC+는 동일. 참고로 2018 PCL 리그 평균 스탯 라인은 270/343/423, 2019년 오늘까지 270/352/464. 다행히(?) 최근 5경기 3홈런 때리며 탱탱볼 시대 발 맞추는 중. 문제는 빠따가 아니라 언제나 수비. 적어도 수치상으로는 합격. 21경기 출장 52 CS% (11/21), zero PB, 2 Error. CMART 재활 등판에서도 적극적으로 콜링하는 등, 이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추정. 


2. Tommy Edman: 114PA, 327/366/538, 3HR, 4SB, .356 BABIP, 4.4 BB%, 13.2 K%, 119 wRC+. BB%이 반토막날 정도로 (답지 않게) 공격적인 모습. 기복없이 꾸준하다. 표본 적지만 좌투상대 OPS 1.378로 두들겨 패는 중. 좌타석 장타력 상승을 위해 노력했다는데 아직까지는 작년, 재작년과 큰 차이 없다. 2B 메인으로 SS, 3B 알바 뛰고 있으며 Edman답게 다른건 몰라도 에러는 0. 2018년 estimated fastball distance 280ft에서 2019년 304ft로 마이너 4개 레벨 통틀어 몇일 전까지 평균 비거리 가장 높이 상승한 top100 중 하나로 꼽혔음.


3. Lane Thomas: 108PA, 273/389/409, 1HR, 4SB, .390 BABIP, 13.9 BB%, 27.8 K%, 104 wRC+. 바빕빨에 K% 너무 높긴 한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swstr%은 10.6% 잘 통제되고 있음. LD 24%, GB 36%, FB 40%도 이상적. 잠깐의 빅리그 생활이 자극이라도 된건지 4.28 AAA 복귀 후 302/393/491, 8.2 BB%, 23 K%, 122 wRC+ 준수함. 스탯캐스트 들어가보니 Sprint Speed 28.5 ft/sec로 Bader와 공동 1위. 얼떨결에 야수 콜업 1순위로 등극. 


4. Adolis Garcia: 143PA, 227/296/500, 9HR, 2SB, .250, 4.9 BB%, 28.7 K%, 86 wRC+. CUBAN. 저 볼삼비, 14.1% swstr%에 FB% 62.4%, pulled FB 63%라 완벽한 룰렛. 예를 들어 4월 14일 경기 솔리런, 희플, 적시타로 3타점 적립, 15일 경기 5타석 5삼진, 16일 경기 쓰리런. 준비하시고, 쏘세요 모드. 어제 상대 선발에게 HBP 2번 맞고 달려들어 벤치 클리어링 일으키는 등 근육질 몸을 헛쓰지 않는 모습은 보너스. 몇 년 빅리그<->AAA 드나들다 형 뒤를 이어 크보에서 보게 될듯. 


5. Edmundo Sosa: 109PA, 314/343/471, 2HR, 1SB, .357 BABIP, 2.8 BB%, 15.6 K%, 98 wRC+. 여전히 애매. 29.4% LD% 눈에 띄지만 Edman에게 앞서는 부분이라곤 수비뿐. 좌투상대 .455 기록 중이나 1 XBH 감안하면 역시 Edman에게 밀린다. 벌크업을 하건 메커닉을 수정하건 올해도 ISO는 자석처럼 150 고정. 옵션 3개 만료된지라 로스터 자리 넉넉한 하위권 팀에서 올 겨울~내년 봄 사이 주워갈/Wisdom처럼 상대 쩌리와 트레이드될 확률 UP. 


6. Alex Reyes: 5월 7일 EST 캠프에서 60~70개 던졌으나 여전히 왼쪽 손가락엔 부목 착용 중. 답답한 마음 충분히 이해해서 뭐라 하진 않았는데,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런 바보같은 짓은 두번 다시 하지 않기를. CMART이 Hader 롤을 소화할 예정이라 AAA 복귀 후 선발로 워크로드 늘려갈 예정이라 함.


7. Ryan Helsley: 4월 26일 AAA 내려간 뒤 3G, 6.1IP, 4ER, 4/4 BB/K. 시한폭탄 같은 불펜 상황을 고려해 AAA에서도 불펜 경험 쌓는 중 (올시즌 전까지 대학+프로 커리어 통틀어 불펜 등판 2~3회). 성적은 시원찮은데 구속은 여전히 98mph 근처, swstr%도 15.3% 찍히니 튜닝 조금만 하면 올놈올 하리라 예상. 


8. Jake Woodford: 7GS, 39.2 IP, 8.17 K/9, 4.76 BB/9, 1.13 HR/9, .188 BABIP, 2.04 ERA, 5.12 FIP, 11.1 swstr%. 빼박 대법사 스탯. 11.1 swstr%은 커리어 최고, 4.76 BB/9은 커리어 최악. 26% GB%도 최악. 내놈내가 예상되지만 드랩 이후부터 꾸준히 법력을 쌓아온 놈이라 어찌저찌 버틸지도 모른다. 이놈이건 저놈이건 실링을 떠나 한꺼풀 벗을만 하면 벽에 부딪치니 환장할 노릇.


9. Jesus Cruz: 4월 13일 AAA 승격 이후 ERA 6.28 쓰레기지만 7경기 무실점 행진하다 5.6~5.9 3번의 등판서 2IP, 9ER, 5/2 BB/K 멜트다운된 영향. 어디 아픈걸지도? 이전 7경기에서 8.2IP, 0ER, 2/16 BB/K 괴력투. 57.9 GB%, 13.8 swstr% 까지 감안하면 좋게 봐줄 이유 충분함. 탱탱볼에 불펜 투수들 전부 무너져 내리는지라 Cruz 정도가 유일하게 볼만한 자원.


10. Kramer Robertson: AA서 132PA, 242/408/465, 6HR, 4SB, .243 BABIP, 18.2 BB%, 15.9 K%, 142 wRC+. 홈런도 5개가 Hammonds 아닌 원정에서 기록. 오늘까지 Springfield MVP를 정하라면 이놈. 5월 7일 AAA 승격. AA 최근 10경기 .184 찍고 있었는데 조금 더 지켜보고 판단하는게 좋지 않았을련지. 당겨치는 비율이 크게 늘었지만 (57%) 여전히 GB%가 53%대라 power surge는 ? 가득. 최소 타고난 수비 센스에 눈야구 가능하니 sleeper 꼬리표는 달아놓을 생각. 아! 여태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매년 겨울마다 포지션별 minor league gold glove award를 수여한다고 함. Robertson이 작년 SS 부분 수상자. 


11. Anthony Shew: AA서 5GS, 28IP, 8.68 K/9, 1.93 BB/9, 0.32 HR/9, .329 BABIP, 1.93 ERA, 3.04 FIP, 15.6 swstr%(?), 53.2 GB% 찍고 AAA 승격, 2GS, 11.2 IP, 9.26 K/9, 3.86 BB/9, 0 HR, 0 ERA, 2.87 FIP, 16.6 swstr(?), 55.6 GB%. 88~90mph fastball 던지는 우완투수가 하이 마이너 투수진의 핵심이자 희망으로! 구속 상승은 없었던 듯 싶고 (있어봐야 90~92겠지) 실제로 AA 감독은 inside pitching에 눈 뜬거 말고 크게 바뀐게 없다는 인터뷰. 이걸로 저 swstr% 수치가 가능한가? 레퍼토리 fastball/changeup 베이스에 curve, slider, cutter 다 던지던 투수. 뽀록? 보다 자세한건 리포트/관전평 걸리는대로 다음 리포트에 추가 예정. 큰 기대는 금물.






Springfield Cardinals


1. Dylan Carlson: 150PA, 271/347/450, 4HR, 5SB, .310 BABIP, 10.7 BB%, 19.3% K%, 112 wRC+. 5월 OPS 640으로 내려가는 중. 더위 버프 좀 받는다 가정시 20-20 페이스에 25 LD%, 10.5 swstr% 참 건강하긴 한데 시즌초 날뛰던 모습 기억하면 다소 아쉽. Kershaw 상대 홈런 뽑아낼때만 해도 타구에 확실히 힘이 실리는듯 했지만 어제 기준 pulled FB%가 27%라는데 충격. 리그 규정타석 소화한 동갑내기들 중 100 wRC+ 이상 기록 중인 놈은 임마가 유일하니 이번에도 나이가 깡패를 내세우며 후퇴해야 하나. 본인과 코치들도 파워 향상(또는 발현)이 제 1 과제임을 이해하고 있다니 그나마 다행. 이번 시즌 득도한 Mets의 J.D. Davis가 동향으로 아주 친해서 롤모델/멘토라던데 공 후리는 법 좀 배워보길. 아, 모두의 예상을 깨고 코너 외야가 아닌 주전 CF 출전 중. 관전평에 따르면 무난하다는듯?


2. Elehuris Montero: 78PA, 219/267/370, 2HR, .292 BABIP, 6.4 BB%, 29.5 K%, 21.6 swstr%, 73 wRC+. 4월 26일 sprained wrist로 IL 등재. 심각하진 않다니 조만간 복귀할 듯. 전반기는 버렸다 생각하고 리그 적응에 주력해야. 이런걸 보면 어디서든 평균 이상 성적으로 귀신같이 살아남는 Carlson이 대단해보이기도 함.


3. Johan Oviedo: A+서 5GS, 33.2 IP, 9.36 K/9, 3.21 BB/9, 0.27 HR/9, .308 BABIP, 1.60 ERA, 2.87 FIP, 10.7 swstr% 찍고 5월 4일 AA 승격. 데뷔전 5.2 IP, 7H, 3ER, 2/3 BB/K. 이게 문제가 아니라 Derek Shore에 따르면 데뷔전 구속이 89~92mph 나왔다던데, meh. 이러면 안된다. 


4. Connor Jones: 스캠 기대를 발로 차버리고 9.45 K/9, 10.13 BB/9 찍은 뒤 (놀랍게도 ERA는 3.38) 5월 6일부 IL 등재. 사유 불명. Jones 빠져나가며 PB에서 승격한 투수는 Ronnie Williams. 살아있었다.


5. Seth Ellege: 16.1 IP, 12.12 K/9, 3.31 BB/9, 1.65 HR/9, .351 BABIP, 3.86 ERA, 4.45 FIP, 12.4 swstr%. 총 5번 세이브 기회 중 3번 BS, 2번 성공. 


6: Conner Capel: 125PA, 224/272/422, 6HR, 1SB, .247 BABIP, 5.6 BB%, 24 K%, 85 wRC+. 좌상바라 그나마 우투 상대로는 ISO 214로 그럭저럭. 어제까지 24.4 LD%, 34.9 GB%, 40.7% FB%, 커리어 최저 GB%를 기록중이라 분명한 발전이 있긴 하다. 또 pulled FB%는 무려 67%로 의도가 눈에 보인다. 정교한 타격은 바라지도 않았고 이쪽으로 건너온 뒤 무너진 선구안 회복이 안되는게 가장 큰 문제. 


7. 기타: 그밖에 펀치맨 1호 Justin Williams 5월 6일부로 AA 로스터 합류. AAA 배치가 옳지만 자리가 없어서(O'Neill, Thomas, Garcia, Robinson) 어쩔 수 없음. Randy Arozarena도 손목 골절 부상에서 회복, 어제부로 (JWILL과 같은 이유로) AA 로스터 합류. 대충 O'Neill > Thoams > Garcia > JWILL&Arozarena로 서열 나왔다.






Palm Beach Cardinals


1. Justin Toerner: 132PA, 353/481/490, 3HR, 3SB, 18.2 BB%, 21.2 K%, .452 BABIP, 193 wRC+. 4월 중순에 1주일 정도 부진하더니 이후부턴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다. 어짜피 누구도 4/5/6 스탯라인 유지할거라 생각지 않았다. 위 성적으로 리그 wRC+ 1위, BB% 1위. 홈/원정 split 보면 홈 OPS 778, 원정 OPS 1135. 여기에 4.08 P/PA, 26.7 LD%, 18.2 BB%, 11% swstr%, 좌투상대 ISO 폭락하지만 똑딱질과 눈야구는 유효. CF 수비만 평균 이상 가능하면 대단히 solid한 리드오프 프로젝션. Mike O'Neill 언급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O'Neill은 CF 수비도 불가능했고 커리어 내내 ISO 1할 넘긴적이 없다. 


2. Julio Rodriguez: 94PA, 376/426/565, 4HR, 412 BABIP, 6.4 BB%, 14.9 K%, 196 wRC+. 커리어 처음으로 필드 전역 활용하기 시작했고, 덕분인지 24% LD%, 32% GB%, 44 FB% 모두 좋은쪽으로 커리어 하이. 본업인 포수로는 23GS, 54% CS% (14/26), 2 PB. 영혼의 단짝 4월 말 Dennis Ortega도 부상 복귀했지만 최근 JROD 빠따가 갓 수준이라 플래툰이 아닌 백업으로 밀린 상황.


3. Luken Baker: 131PA, 275/397/385, 1HR, .371 BABIP, 16 BB%, 22.9 K%, 141 wRC+. 37% FB%와 Pull% 58%. 그냥 RDS에 잡아먹힌 것 같은데 원정 성적도 평범(254/383/358)해서 갸우뚱. Hammonds 가봐야 각이 나오려나. 21경기 5개 에러 돌글러브. 이래저래 보정질 하더라도 주가 하락 피할 수 없다.


3. Scott Hurst: AA서 113PA, 208/309/292, 1HR, 1SB, .292 BABIP, 12.4 BB%, 26.5 K%, 72 wRC+ 찍고 어제 Randy Arozarena AA 합류하면서 PB로 강등. 기대 많이 했는데 안좋을때 모습만 터져나올 줄이야. 확실히 A+ -> AA가 어렵다. 


4. Tommy Parsons: 2018 언드래프티가 2019 Peoria 개막전 선발. 5GS, 35 IP, 6.69 K/9, 1.29 BB/9, 0.26 HR/9, .144 BABIP, 0.26 ERA (오타 아님), 2.77 FIP, 14.8 swstr% 기록한 뒤 PB 승격. 2GS, 11 IP, 9.0 K/9, 1.64 BB/9, 0 HR, .462 BABIP, 4.91 ERA, 1.84 FIP, 11.2 swstr%. 90-92, T94 fastball with curve and changeup. 가장 자신있어 하는 구질은 fastball. 딱 Trevor Williams 스타일. TWILL 의외로 쓸만한 투수긴 한데 팜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수 (중 하나)가 TWILL 스타일이라니 맙소사. 


5. Edgar Gonzalez: 작년 드랩 6라운더 RHSP. PB 선발로 7GS, 33.1 IP, 11.07 K/9, 3.24 BB/9, 0.27 HR/9, .383 BABIP, 52.5 GB%, 3.78 ERA, 2.49 FIP, 13.6 swstr%. 뉴스 불모지인 PB 사정상 드랩 당시 프로필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추적 불가능. 소스 접하는대로 다음 리포팅에 추가 예정.


6. 기타: 1B Zach Kirtley, 오버롤 269/367/442, 145 wRC+로 괜찮지만 원정만 추리면 295/377/577로 훨씬 더 좋아진다. 최근 3B, OF 맛보기 시작하며 살 길 도모 중. 2B 돌글러브를 1B 전환시킨 케이스라 외야는 몰라도 3B는 힘들다. 17년 언드래프티 사이닝 Zach Prendergast 롱 릴리버로 11.74 K/9, 1.96 BB/9, 0.78 HR/9, 3.52 ERA, 2.78 FIP 기록. 모두가 기대하는 Dobzanski, 0.84 ERA 좋아 보이지만 8.44 K/9, 6.75 BB/9, 9.0 swstr% 구림. 대체 왜 퇴화하는건데?






Peoria Chiefs


1. Nolan Gorman: 131PA, 263/351/553, 8 HR, 9.9 BB%, 28.2 K%, .314 BABIP, 156 wRC+, 15.8 swstr%. 최근 10경기 .118 5/14 BB/9 극심한 슬럼프 겪고 있는데 4월 미쳐 날뛴 어린 타자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일. 당연하지만 이제부터 readjustment 과정을 성공적으로 해내 다시 치고나가느냐 이대로 고꾸라지느냐가 포인트. 누가봐도 퍼올리는 스윙답게 12% LD%, 37% GB%, 51% FB%는 Gallo보다 더 심한데 올 시즌 Gallo를 벤치마킹해야. 좌투상대 OPS 358로 최악이지만 아직 좌상바 취급하기엔 너무 어리고/이른지라 일단 패스. 


워낙 기대가 크니 눈에 띄는 약점들이 더 커보일 수 있지만, BA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2라운더 고딩들 중 드랩 당해 OPS 9할 이상, 드랩 이듬해 MWL (A레벨) 첫 달 OPS 8할 이상 찍은 고딩은 딱 6명: Mike Trout, Corey Seager, Jo Adell, Bo Bichette, Jesse Winker, 그리고 Nolan Gorman. 심지어 Gorman의 4월 OPS는 위 6명 중 가장 높은 기록. Gorman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너무나도 '잘' 하고 있다.


2. Ivan Herrera: 82 PA, 273/402/455, 3 HR, .357 BABIP, 14.6 BB%, 26.8 K%, 153 wRC+, 7.9 swstr%. Gorman에 묻혀서 그렇지 더할 나위 없는 풀시즌 데뷔. 높은 BABIP은 27%의 LD%와 퉁치기 가능. Gorman과 마찬가지로 5월 들어 주춤한데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최소한의 타율(280)과 출루(400)는 해내면서 성숙도를 과시. 20경기 포수 마스크 써서 38% CS(11/29)에 PB 1로 Knizner와 마찬가지로 수치 상으론 합격. 풀타임 두자리수 홈런과 현재의 BB%, 수치수치를 유지한다면 연말 전체 top100까지 노려볼만. 


인터뷰 일부 갈무리: "... and I'm trying to make the Hall of Fame. I have time. I'm young. I try to be smart, not be out wasting time. That help me a lot." 18살 파나마 출신 선수가 명전 운운하는게 귀엽고 대견해서. 18살 꼬맹이가 벌써 클럽하우스에서 리더 행세(?)하고, Chiefs의 14명 히스패닉 선수들 중 가장 영어가 자연스런 멤버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함. 뭘 해도 될 놈, 야구도 흥하리라.


3. Brady Whalen: 119PA, 301/375/495, 4 HR, .355 BABIP, 7.6 BB%, 21.8 K%, 149 wRC+, 12.1 swstr%. 전자들과 마찬가지로 Whalen 역시 5월 하락세. 좌투 상대 잘 버티고 볼카운트 불리한 상황에서도 곧잘 컨택 만들어 내며 좋은 평가. 인터뷰 쓱 보니 야구집안이라 그런가 제법 견실한 마인드 소유자로 보임. 


4. Lars Nootbaar: 122 PA, 245/344/443, 5 HR, 2 SB, 13.1 BB%, 10.7 K%, 129 wRC+, 5.1 swstr%. 예상대로 launch angle 수정에 무게 중심 좀 더 뒤로 빼는 메커닉 수정 들어가며 pFB% 37% 찍으면서도 ISO 급등 (대학 주니어 124 -> 작년 056 -> 올해 198). 저 위 Edman과 마찬가지로 2018년 estimated FB distance 288ft -> 2019년 308ft로 크게 상승. 308ft는 대놓고 hard hit fly ball만 노리는 Adolis Garica의 305ft보다 높은 수치. 여긴 탱탱볼도 아닌지라 더욱 의미. 당당한 sleeper.


5. Alvaro Seijas: 벌크업 했다던데 6GS, 30 IP, 10.20 K/9, 3.30 BB/9, 0.60 HR/9, .354 BABIP, 2.70 ERA, 3.55 FIP, 12.5 swstr% 로테이션에서 유일하게 볼만한 성적. Diego Cordero라는 97년생 좌완 선발도 1.45 ERA지만 6.51 K/9, 2.41 BB/9, 3.51 FIP, 8.8 swstr%.



Posted by skip55
:

20위를 살짝 벗어난 유망주 5명을 소개한다.


HM은 사진 안 붙여준다.

억울하면 야구 잘 해서 랭킹 올려라.


HM. Edmundo Sosa (SS)

DOB: 1996/03/06, Bats: R, Throws: R, Ht 5’ 11”, Wt 17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년), 계약금 $425K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St. Louis(MLB)

Individual Rankings: jdzinn 19, lecter 19, skip NR, 주인장 19위

Pre-2018 Ranking: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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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2015년에 JC에서 breakout 했을 때만 해도, Sosa는 다이내믹하고 보는 재미가 있지만 폭망의 가능성도 높아 빅리그에서 얼굴도 못 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매년 큰 변화 없이 한 걸음씩 올라올 줄은 몰랐다. 시즌 말미에는 어쨌든 cup of coffe도 한 모금. 기본적인 리포트는 작년 리포트를 복붙해도 문제 없다. 40인 로스터 내에 가장 수비가 좋은 SS, 평균 이하의 타격 능력. 2017년 말부터 도입한 레그 킥에 힘입어 반등한 파워는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풀 시즌 뛰면 두 자리 수 홈런은 가능할 듯.

- 변화도 없고 다들 잘 아시는 선수라, 별로 쓸 말도 없다. 메이저에서 내야수 자원이 필요하면 콜업 1순위이다. 다만, Sosa는 skill 자체가 백업보다는 주전으로 뛰는 것에 적합하므로, 컨텐더가 아닌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이 본인에게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이다. 팀 입장에서 백업 또는 유틸로 쓰기에는 Munoz나 Edman이 더 적합한 선수이기도 하고. 시즌 중에 언제라도 트레이드 될 수 있다고 보인다. Projection은 Ruben Tejada, Freddy Galvis.


(주인장)

16시즌 MWL에서 268/307/336(90 wRC+), 17시즌 FSL에서 285/329/347(98 wRC+), 18시즌 TL에서 276/308/429(99 wRC+), PCL에서 262/321/408(88 wRC+). 레벨을 계속 올리는데도 이렇게 한결 같은 모습을 보이기가 쉽지 않다. MLB에서는 3타석에 나와 안타 없이 볼넷, 삼진 각각 1개씩 기록.


3년 연속 HM에 랭크되고 있는데(이것도 기록이라면 기록이다만), Sosa는 그냥 이런 정도의 선수라는 의미이다. 내야수로서 레인지는 썩 뛰어난 편은 아니나, 타구 반응과 풋워크, 핸들링이 좋고 송구도 그럭저럭 쓸만한 정도는 된다. 유격수 뿐 아니라 2루, 3루를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 어느 포지션이든 주전으로 쓸 만큼의 빠따는 안 될 것이다. 발이 좀 더 빨랐다면 또 나름의 쓰임새가 있었겠지만, 1년에 도루 10개도 기록하기 힘든 수준. 작년에 Marlins의 Miguel Rojas가 유격, 2루, 3루를 돌며 528 PA에서 252/297/346, 79 wRC+, 11 HR, 6 SB를 기록했는데, 딱 이 정도가 Sosa의 실링이 아닐까 한다. 물론 이 팀은 Sosa에게 그 정도의 타석을 주지 않을 테지만.



HM. Ivan Herrera (C)

DOB: 2000/06/01, Bats: R, Throws: R, Ht 6’ 0”, Wt 180

Became a Cardinal: 파나마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6년), 계약금 $200K

2018 Teams: GCL(R),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3, lecter NR, skip 17, 주인장 24위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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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프로필: U16 Pan Am Baseball Championship MVP, 17살 DSL team MVP, 18살인 올해 10경기만 더 나왔다면 GCL 타격왕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었다. 3년간 어딜가나 빠짐없이 리그 MVP급 활약. 한 번도 본적은 없지만 어딜 뒤져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라인 드라이브 스윙이라는 공통점이 눈에 띈다.


2018: 4할의 BABIP은 30%의 LD%와 퉁치고 넘어간다. 어짜피 이 레벨에서 고타율 찍은 유망주들 BABIP은 다 4할 근처다. 예를 들어 BA GCL 1위놈 BABIP은 418. 8월 5일~17일 약 2주 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복귀 후 15타수 2안타 부진. 이걸 들어내고 나면 381/441/536으로 스탯라인이 더욱 보기 좋아진다. 포수 마스크 쓰고 20 GS, 1 E, 7 PB, 32% CS% (8/25)는 다소 아쉽다. 어느정도 수비에 재능있는 포수들은 GCL 레벨에선 대부분 40% 가뿐히 넘는 도루 저지율을 자랑하기 때문. 여기서부터 32%면 어깨가 결코 좋은 편이 아니란 유력한 증거다.


Andrew Knizner의 승격으로 깜짝 AA 맛을 봤으며, Hammonds Field 역사상 첫 2000년 이후 태어나 경기 투입된 선수로 기록된다고 한다.


몇가지 포인트

1. 수비: 각종 리포트 종합해보면 포수로 머무를 정도는 된다 vs 포수 힘들다로 나뉘는데 어느 쪽이건 앞서 언급한 average 수준의 arm에 blocking/receiving 모두 갈 길 멀다는 평가. 포수로서의 instinct나 attitude, 한마디로 정신적인 측면에선 평가가 좋다. 순간적인 블로킹, 공 빼내는 속도 등 반복적인 훈련으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핵심.


2. 멘탈: 어린 놈이 벌써부터 "Be a good teammate, good clubhouse guy and have a good attitude." 타령하던데 보면 볼수록 애늙은이다. 파워는 (성장하며) 자연스레 따라올테니 (지금은) 한결같은 어프로치가 더 중요하다, 배운 것들을 어떻게 잘 적용해 나갈지 방법을 찾을 것이다, 이바닥엔 많은 경쟁자들이 있고 어떤 기회가 주어지든 놓치지 않기 위해 끝없이 발전해야 한다 등, 이게 우리가 그동안 봐 오던 남미 출신 10대 소년(CMART, Taveras, Reyes 등)이 맞나 싶을 정도다. 스카우트들이 벌써부터 work ethic 박스에 거리낌없이 체크한다는게 이해된다. 


마무리

오프시즌 목표 중 하나는 약간의 감량과 최적의 몸상태 유지라고 밝혔다. 이런 똘똘한 캐릭터는 오랜만이다. 고타율/10~15 홈런 정도 프로젝션되는 빠따와 달리 수비는 어느정도 재능을 타고난건지 아직 확실히 각이 안나오는데, 이정도 work ethic이라면 로우레벨까진 포수로 뚫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이후부턴 노력이 아닌 재능의 영역이니 1~2년 뒤 다시 판단하기로.


(주인장)

17시즌 DSL에서 335/425/441(155 wRC+)을 치더니 18시즌 GCL에서도 348/423/500(160 wRC+)으로 준수한 타격 능력을 보였다. 둘 다 BABIP가 4할대였는데 워낙 로우레벨이니 순수하게 방망이 실력이 괜찮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설마 발이 빨라서 내야안타를 많이 만드는 것은 절대 아닐 것이고… 시즌 말미에는 하이레벨 포수들의 부상과 승격으로 인해 뜬금없이 Springfield에 올라가 포수로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특수한 상황이기는 하나 그 정도로 포수로서의 Herrera가 구단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나이에 비해 단단하고 다부진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저기서 makeup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기 스스로도 기회만 있으면 매일매일 야구와 영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느니 이런 모범적인 말만 한다. 남미 출신의 18세 소년이 이런 캐릭터라니 뭔가 신선하게 느껴진다.


다만 수비는 나이에 걸맞는 허접한 상태로 보인다. 특히 블로킹이 문제인 것 같은데, GCL 20게임에서 무려 7개의 PB를 기록한 것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쯤되면 뭐라고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수준이다. 도루저지율은 32%(8/25)를 찍었는데, 어깨 자체는 괜찮으나 송구동작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평.


나이도 어리고 레벨도 낮지만 이미 Knizner에 이어 포수 유망주 랭킹 2위로 거의 공인받는 분위기이다. 포수에 대해 보수적인 구단 분위기상(심지어 Kelly가 메이저 콜업 되었을 때도 구단은 Knizner를 계속 AA에 두고 Jeremy Martinez를 올려서 땜빵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가…) 풀시즌에 빨리 데뷔시키기보다는 EST를 거쳐 JC에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 이넘은 말 안해도 자기가 알아서 열심히 할 넘이니, 잘 풀리길 기대해 본다.



HM. Tommy Edman (INF)

DOB: 1995/5/9, Bats: B, Throws: R, Ht 5’ 10”, Wt 180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 계약금 $236K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17, skip NR, 주인장 18위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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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Edman은 wRC+ 80 -> 107을 기록하면서 AA 재수에 성공했다. Pull%의 증가 외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어 BABIP의 도움을 받은 것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전체적으로 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였다. 55 정도의 스피드에도 불구하고 좋은 센스를 바탕으로 498타석에서 27도루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시즌 후반부에 AAA로 승격되고 AFL까지 뛰었는데, AAA에서는 갑자기 파워히터가 되기라도 하려는 것인지, BB%가 10.5%로 증가하고 GB/FB가 1.63 -> 0.77로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타석 수가 적으므로, 변화를 단정하기는 힘들다.


- Edman은 자신이 어떤 선수로 성장해야 하고 메이저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 DD, GG, Munoz 모두, 괜찮은 컨택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나, DD/Munoz는 SS를 봐서는 안 되는 선수들이고, 어느 누구도 스위치 히터가 아니며 도루 능력은 더더욱 없다. Edman은 메이저에서 슈퍼 유틸이 되기 위한 versatility를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또한, 슈퍼 유틸에 필요한 skill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요는, 13명, 심지어 14명을 투수로 채우는 2019년에 적합한 선수이다.


- 다만, 슈퍼 유틸의 전제 조건으로 지금보다는 좀 더 잘 치는 게 좋겠다. DD는 AA에서 무려 wRC+ 152를 기록한 적이 있고, GG/Munoz도 wRC+ 130 정도는 찍어준, 기본적인 타격 능력이 Edman보다는 한 tier 위에 있다. Edman이 좀 더 다양한 skill을 가지고 있으나, 타격 능력 없는 skill만으로는 25인 로스터에서 자리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 현재 40인 로스터 밖에 있고, 내야수 특히 SS가 필요하면 Sosa에 이은 콜업 2순위이다. 다만, 슈퍼 유틸이 필요하거나 좌타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Sosa 먼저 콜업될 가능성도 있다. Projection은 Greg Garcia, Andrew Romine.


(skip)

1) Edman의 애널리스트 컨셉을 버릴 수 없으니 한 번 작정하고 물어본다. Edman이 Stanford 출신이며, math&computer science 더블 메이저로 3.84 GPA 찍은건 다들 안다. 자세히 찾아보니 지난 40년간 Stanford 야구부 역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한다. 기억이 맞다면 졸업논문도 아마 MLB 관련된 주제였을 것이다. 여기서 더 과거를 짚어보면 Edman이 다닌 고등학교는 La Jolla Country Day School이다. 샌디에고 광역권에서 가장 좋은 private school 중 하나다.


아버지 John과 어머니 Maureen은 둘 다 명문 Williams College 출신. 좀 더 과거로 돌아가면 할아버지 Jack Edman은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학부, MBA를 마친 뒤 GM 입사하여 부사장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한 Texas League 매니저가 Edman은 빅리그서 offensive 2B로 280~300/25~30SB까지 가능할지 모른다 말했다던데 흔들리지 않는다. Edman은 analyst가 되어 Dan Kantrovitz의 뒤를, 궁극적으로 차기 단장의 길을 걸어야만 한다.


2) Edman의 미들네임은 놀랍게도 Hyunsu다. 혹시나 싶어 구글링해보니 어머니 Mareen은 결혼 전 Kyung-ah라는 이름으로 불리셨다. 한국분이시던가, Korean-American이시거나. 친형으로 보이는 Johnny의 트위터엔 지난 2012년 올림픽서 홍땅보의 팀이 영국을 이겼던 일이 적혀있는 만큼 Tommy 역시 한국 말은 몰라도 이 나라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똑똑한 놈이니 두 유 노우 김치 물어봐도 아이 러브 김치 오 겉절이 사랑해요로 응답할 것이다. 혹시 Edman이 올해 또는 내년 빅리그에 올라온다면 여기저기 기자들에게 연락해 오승환 이적으로 잃어버린 MBC 채널을 다시 확보해보자.



HM. Jake Woodford (RHSP)

DOB: 1996/10/28, Bats: R, Throws: R, Ht 6’ 4”, Wt 210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9순위), 계약금 $1.8M

2018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5, lecter 25, skip 19, 주인장 NR

Pre-2018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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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프로필: 누군가 Woodford를 top20에 넣었다고 하면 아마 "투수가 없다 난리를 치더니만 맛이 갔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100명 중 99명일 것이다. 부정할 수 없다. 사람다운 투수들이 몇 놈만 있었더라도 이짓거리 안했을테니까.


2018: 2015년 이후 꾸준히 세부 스탯들이 망가지고 있다. K/9은 아예 앞자리 6에 고정되었고, 설상가상 이번 시즌은 BB/9까지 커리어 워스트. Hammonds에선 신나게 홈런까지 쳐맞으며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2016년 6.9 swstr% -> 2017년 8.3% -> 2018년 AAA 9.9%로 상승세(?)라는 것. 어떻게든 억지로 하나 더 추가해 3년 연속 100+ 이닝 소화 정도 인정할만 하겠다.


몇가지 포인트

1. 변화: 그럼 도대체 왜 이런 x같은 놈을 아까운 시간 낭비해가며 적느냐? Woodford는 AAA 승격 이후 레퍼토리를 '완전히' 바꿨다. 입단 당시 max 94 mph의 heavy sinker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 구속은 90-92 mph로 되려 하락하고, Hudson처럼 가는 리그마다 상위권에 속해야할 GB%는 45% 선에 머무는게 고작 아니었던가. 그래서, 팀은 여러 데이터를 참고하 끝에 sinker를 버리라 권했다. 정확히 sinker 비율을 크게 줄이고 그간 던지지 않았던 four-seam을 꺼내든 것. 일단 구속도 93-96 mph 수준까지 뛰었다고 알려졌다.


Woodford는 slider도 버렸다. 제구가 잘 될때면 고교레벨에선 untouchable 소리도 들었다는데 프로에선 그냥 average 소리 듣기도 힘들던게 현실이었다. 선택한 대안은 curve. 17년부터 던지기 시작한 cutter와 slider가 너무 겹치고(안습이지만 완성도 역시 cutter>slider), speed differentiation/vertical break 등을 고려해 curve를 꺼내들었다고 말했다. 스캠까지 sinker, slider, cutter, changeup을 던지던 투수가 시즌 중반부터 four-seam, curve, cutter, changeup으로 레퍼토리가 확 바뀐셈.


8월 1달 간 31 IP, 14/21 BB/K, 6.10 ERA로 갑작스런 변화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나 싶던 Woodford는 9월 시즌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과 플옵 2경기 등판을 합쳐 도합 3 GS, 17.1 IP, 8 H, 5/13 BB/K, 1.05 ERA를 기록하며 반등의 여지를 남겨둔채 시즌을 접었다.


마무리

Woodford를 개인랭킹 19위로 올려놓은건 일종의 객기다. 너 불펜, 너도 불펜, 너 역시 불펜 도배를 한지라 누구라도 하나 선발 프로젝션해서 올려놓고 싶었다.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마땅한 놈이 없던 찰나, 우연히 Woodford가 Griffin Roberts보다 생일이 빠르다는걸 캐치한 뒤 귀찮은데 이걸로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다. 아멘, 나무아미타불,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jdzinn)

-Fastball: 기존 90-92 투심도 섞어 던지지만 포심으로 완전히 갈아탔다. 평속은 알 수 없으나 맥스 95-96으로 3마일쯤 구속 상승. GB%가 떨어졌고 피안타율, 피홈런율도 떨어졌다. 암슬롯도 좀 올라가서 찍어주는 맛이 생겼다. 건강한 선발용 메카닉이나 릴리스 포인트가 흔들리고 암슬롯이 종종 떨어진다. 50/60


-2nd Pitch: 짧은 슬라이더. 수평 무브먼트가 부족하고 브레이크도 평범해 아웃피치로는 못 써먹는다. weak contact 유도 및 백도어로 카운트 잡는 용도. 우타자 몸쪽에 던지다가 밋밋한 행어가 들어가곤 하는데 빅리그에서 바로 골로 간다. 40/45


-3rd Pitch: 체인지업이 솔리드하다고 평가받았으나 그런 적 없다. Flaherty의 유령 체인지업처럼 잘 던지지도 않고 퀄리티도 떨어지는 공을 서류상 있는 것처럼 꾸민 케이스. 포심 환승과 함께 커브를 던지기 시작했는데 평범하다. 카운트 잡는 용도. 우연인지 뭔지 제법 브레이크 걸리며 낮은 코스로 떨어질 때가 있다. 슬라이더와 같은 40/45 등급이지만 커브 전망이 더 좋다. 늘 던지던 슬라이더가 당장은 낫지만 그립이라도 바꿔 잡지 않는 한 업사이드가 아예 없는 구질. 


-Overall: 지난 2년간 Woodford 얘기 나올 때마다 딱 잘라 ‘구리다’고 했던 필자다. 리포트 쓰려니 정말 어색하고 탑25에 넣으며 고민 많이 했다. 보시다시피 서류상 실적이 전무한데 변곡점이 생겼다. PCL 플레이오프에서 포심 환승 효과가 퍼포먼스로 드러난 것. 딱 2경기(4이닝 2안타 1실점 1BB/4K, 7.1이닝 3안타 셧아웃 1BB/6K)라 눈에 띄지 않고 이게 진짜인지도 모르겠다. 


Woodford의 bread and butter는 패스트볼이다. 보조구질이 구려 low 90 투심으로 연명했는데 A 레벨에서 실적은 냈다. 구속, 암슬롯, 평균 수준의 제구까지(드랩 당시 전사의 심장인 척) 전부 실망스러웠음에도 나름 힘은 있던 구질. 하지만 패키지가 너무 구려 AA에서 본격 정리 수순이었다. 미드시즌 구속 상승을 확인했을 때도 여전히 관심 제로였고 Memphis 실적도 당연히 구렸다. 


한데 뒤늦게 시청한 플옵 퍼포먼스가 응? 전과 많이 달랐다. 특히, 정규시즌에 털렸던 Fresno를 압도한 경기는 무엇? Fresno엔 Kyle Tucker, Derek Fisher, Yordan Alvarez, A.J. Reed, Garrett Subbs 같은 탑망주들이 있었다. 심지어 쟤들 다 좌타자라 Woodford와 극상성. 그런데도 털 수 없는 팀을 털었으며, 아예 경기 중반부턴 스트레이트로 털었다. 리듬 한 번 타니 95마일 무거운 포심 팍팍 꽂히며 보조구질에 시너지 효과까지. 이 경기 하나만큼은 Flaherty의 Springfield 경기를 보는 듯했다. 


인마의 과제는 확실하다. 첫째, 포심 구속 유지. 둘째, 포심 커맨드 개선. 일단 구속만 나오면 힘은 있다. 하이 패스트볼 잘 먹힌다. 코너에 찌르기만 하면 되는데 릴리스 포인트와 암슬롯 고정이 핵심 오브 핵심. 부족한 보조구질도 포심이 끌어줄 것이다. 아예 Lynn처럼 패스트볼 3종세트로 레퍼토리 정리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커리어 내내 투심과 커터성 슬라이더 던졌던 놈이라 현실성 있다. Mike Maddux가 뭘 보고 시즌 초 슬리퍼로 꼽았는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호흡기는 달았다. 원 게임 원더로 끝나고 로테이션에서 밀려나더라도 Mike Mayers나 Derian Gonzalez 수준의 뎁스는 되겠다.


-Projection: Mike Mayers < ? <<< Lance Lynn(Mega Ultra Supernova Potency)



HM. Evan Mendoza (3B)

DOB: 1996/6/28, Bats: R, Throws: R, Ht 6’ 2”, Wt 200

Became a Cardinal: 2017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계약금 $150K

2018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21, lecter 20, skip NR, 주인장 NR

Pre-2018 Ranking: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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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Mendoza는 A+에서 시즌을 시작하도록 공격적으로 배치되었다. 좋은 컨택과 높은 BABIP를 바탕으로 wRC+ 147을 기록하고 일찌감치 AA로 승격되었으나, 3달 동안 AA의 높은 벽만 체험하였다(wRC+ 81). 상위 레벨에 3루수가 완전히 비어 있긴 하지만, 2017년 드래프티를 AA까지 승격시킨 것은 확실히 무리였다. 수비는 1년 전의 평가와 같다. 현장에서의 평가는 괜찮고, 어깨 좋고 센스도 괜찮은데, 아직 기본기는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


- Mendoza는 복사기와 같이 높은 BABIP을 기록해야 고타율이 가능하며(복사기의 통산 BABIP는 무려 .340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라인 드라이브를 날려야 한다. AA에서 LD%가 증가한 방향을 보면, 방향은 맞게 잡고 있는 것 같다. 가능하다면 FB%(현재 30% 초반)를 더 줄이고, 존을 좀 더 좁게 가져가고, 밀어칠 수 있는 능력을 더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 향상은 잊자. 메이저에서 ISO .100을 치면 다행일 듯. 


- 1년 전 리포트에서 “상위 레벨에서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3루수 유망주”라고 썼는데, 민망하게 밑에 무서운 녀석들이 등장했다. 심지어 그 중 한 명은 Mendoza를 넘어서 더 상위 레벨에서 뛸 것이 유력해 보인다. 사람 일 참 모르는 것이다. Projection은 Abraham Nunez, Wilmer Flores.


(jdzinn)

-Contact/Patience: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준수한 라인드라이브 히터. 빡센 State College와 Palm Beach에서 각각 .370, .349 찍었으나 승격만 했다 하면 적응기. bat speed가 평범하고 공격적인 성향이라 한 번에 쭉 치고 나가지 못한다. 최종 레벨에서 적응에 성공할지 실패할지 미지수. 40/55


-Power: 오픈 스탠스에 약간 높은 레그킥, 다소 낮은 핸드 포지션이 초기 Kolten Wong과 비슷하다. 6-2/200에 잠재된 평균 수준의 raw power를 더하고 bat speed에서 감가하면 딱 less violent God. 제대로 걸리면 비거리 잘 나온다. 하지만 GB%가 너무 높아 홈런 파워는 물론, 갭파워까지 억제되고 있다. 30/50


-Speed: 1루까지 4.3~4.4초로 평균 이하. 35~40 등급. 


-Glove/Arm: 스피드는 느리지만 운동능력 좋고 빠르게 반응한다(Yadi-ish). 레인지가 넓고 핸드, 연결동작이 부드럽다. instinct가 우수해 땅볼, 팝업 모두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판단이 빠르다. 어깨도 60 등급. 백핸드가 약하다는데 차차 보완하면 그만이고 이미 빅리그 레귤러 급으로 수비율 잘 나온다. 조직 통틀어 Gyorko 다음으로 좋은 수비수. 50/60


-Overall: Sosa와 더불어 팜의 내야 유망주 중 수비 제일인 놈. Freese 이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있어 Cardinals에선 프리미엄 포지션이다. Munoz에 이어 Gorman, Montero, Nunez가 떠오르고 있으나 모두 방망이 관점이라 Mendoza의 가치는 죽지 않았다. 


문제는 저 넷에 비해 방망이가 현격하게 떨어진다는 것. 볼넷만 고를 줄 알았어도 사정이 다를 텐데 볼넷을 못 고른다. 설사 컨택이 기대치를 충족하더라도 핫코너에 똑딱이를 쓸 수는 없다. 망하는 한이 있어도 파워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는 뜻. Springfield에서 발사각 수정하다 역효과만 난 모양인데 그래도 계속 해야 한다. Montero가 발밑까지 쫓아왔고 줄줄이 Gorman, Nunez 대기 중이라 올해 이후엔 3루에서 플레잉타임 못 받는다. ISO를 지금의 2배로 올려놔야 Montero와 반띵이 가능할 것. 


아니면 skip님이 리포트하신 대로 아예 유격수로 컨버전하는 게 낫다. 3루 수비 엉망이던 DeJong에 비해 오히려 바탕은 있는 편. 게임 파워 발현에 대해 비관적이지 않은 입장이라 비교적 높게 랭크했으나 올해 실적 내지 못하면 다시는 탑30에 넣을 일 없다. 


-Projection: Bust < Matt Duffy < Johan Camargo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

드랩 11-40라운드는 바로 밑 글에 있다. 숏 시즌 로스터는 도저히 다음 휴식일까지 미룰 수가 없어서 지금 끄적인다.




State College Spikes

1. 로스터


SP: RHP Franyel Casadilla(INT), RHP Winston Nicasio(INT), RHP Angel Rondon(INT), Jim Voyles(2017/38), Jake Dahlberg(2017/21), Chris Holba(2018/11)


이름 옆 괄호는 드랩연도/라운드, INT은 국제계약이다. Casadilla, Nicasio, Rondon, 모두 팜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어디서 한번쯤 들어본 놈들이긴 하다. 그래봐야 그놈이 그놈이라 누가 1선발이고 5선발인지 따위는 알 길이 없다, 개막전 이후 등판 순서로 나열한 것 뿐.


RP: LHP Eli Kraus(2018/24), RHP Cory Malcom(2017/34), RHP Gabe Gentner(2017/UDFA), RHP Michael Baird(2018/23), RHP Kevin Hamann(2017/22), Edgar Gonzalez(2018/6), RHP Troy Montemayor(2018/25), RHP Will Changarotty(INT), LHP Jacob Schlesener(2015/12), LHP Brett Seeburger(2017/10)


Kraus와 Malcon 두 선수가 SV를 기록해서 앞에 놓았다. 그나마 돈 좀 받고 입단한 선수들을 꼽아보자면 올 드래프티 Edgar Gonzalez와 조직 내 curve 회전 수(RPM)가 가장 높다는 좌완 Jacob Schlesener.


C: Matt Duce(2018/9), Joe Gomez(2017/UDFA, Alexei Wilson(INT)


포수 3명이 거의 균등하게 로테이션 돌고 있다.


IF: 1B Stanley Espinal(INT), 2B Nick Dunn(2018/5), 3B Edwin Figuera(INT), SS Delvin Perez (2016/1), UT Wood Myers(2017/29), 1B Brady Whalen(2016/12), 3B Brendan Donovan(2018/7), UT Imeldo Diaz(INT)


앞의 5명이 주전으로 나온다. 꼴랑 10경기 남짓에 불과하지만 야수들 중 제대로 빠따질 하는건 Nick Dunn밖에 없다. Delvin Perez는 172/273/241, Brady Whalen은 부상이 아니라면 Stanley Espinal에게 주전자리조차 내준 것으로 보인다.


OF: Wadye Ynfante(INT), Lars Nootbaar(2018/8), Justin Toerner(2018/28), Walker Robins(2016/5), Andres Luna(INT)


역시 앞의 3명이 주전 출장 중이다. Wadye Ynfante는 몰려있는 외야 유망주들(그리 대단한 놈도 사실 없지만)에 의한 희생양인지, 그저 실력이 없을 뿐인지, 또는 어이없는 이유로 승격이 지체되고 있는건지 정말 궁금.


언제나처럼, 아니 이전보다 더 암울한 로스터고, 그에 걸맞게 꾸준히 지고 있다.




Johnson City Cardinals

1. 로스터


SP: RHP Oneiver Diaz(INT), RHP Noel De Jesus(INT), RHP Junior Gonzalez(INT), RHP Edwar Ramirez(INT), LHP Javier Villalobos(INT)


중남미 만세!


RHP Kyle Leahy(2018/17), RHP Parker Kelly(2018/20), RHP Tommy Parsons(2018/UDFA), RHP Jacob Sylvester(2018/UDFA), RHP Juan Alvarez(INT), RHP Dionis Zamora(INT), LHP Evan Sisk(2018/16), LHP Colin Schmid(2018/13), LHP David Oca(INT), LHP Enrique Perez(INT)


Kyle Leahy가 클로저로 나오고 있다. 리뷰에 끄적인대로 Evan Sisk는 괜찮은 LOOGY 유망주.


C: Carlos Soto(INT), Zach Jackson(2017/6), Benito Santiago(2018/34)


Soto와 Jackson 두 공격형 포수의 출발은 순조롭다, 특히 Soto는 주로 클린업에 배치되며 맹활약 중. Jackson은 여전히 붕붕이가 심하지만 작년과는 달리 그 와중에도 나름 장타를 때려내고 있다.


IF: 1B Dariel Gomez(INT), 2B Donivan Williams(2017/14), 3B Nolan Gorman(2018/1), SS Michael Perri(2018/21), 1B Kevin Woodall(2018/10), UT Luis Flores(INT)


1루는 Gomez와 Woodall이 나눠먹고 있으며, 2B, 3B, SS는 위 선수들로 고정. MILB 홈에 적힌 Donivan Williams 포지션 LF는 잘못된 정보다, EST에서부터 현재까지 쭉 2루수로 출장 중이다. 볼 일 없었던 작년 드랩에서 그나마 뽑은 툴가이니만큼 지켜봐야지. Luis Flores는 2루, 3루, 외야 등 벌써부터 열심히 떠돌고 있다.


OF: Leandro Cedeno(INT), Jonathan Machado(INT), Brian Sanchez(INT), Sanel Rosendo(INT)


홈페이지에 Leandro Cedeno 포지션도 업데이트가 안됬다. 1B에서 LF 전향한지 오래다. 전 경기 LF 겸 3번 타자 붙박이로 출장 중이며 6경기 3 HR, 1/10 BB/K로 로우 레벨 Tyler O'Neill. 숏시즌 레벨에서 Norman과 함께 exit velocity 가장 빠른 타자 중 하나임을 다시 떠올려본다. Peoria에서 강등된 Machado도 출발은 좋다.




GCL Cardinals

1. 로스터


SP: LHP Diego Cordero, RHP Brian Pirela, RHP Willfredo Pereira, RHP Emmanuel Solano

RP: RHP Perry DelaValle, RHP Jose Geronimo, RHP Edgar Escobar, RHP Chris Hunt, RHP Cole Aker, RHP Chris Rivera, RHP Wilberto Rivera, RHP Ty Cohen

C: Ivan Herrera, Brandon Parcell, Cameron Knight, Joe Freiday

IF: 1B John Nogowski(Rehab), 1B Luken Baker, 2B Josh Shaw, SS Mateol Gil, SS Raffy Ozuna, SS Kevin Vargas, 3B Liam Savino, 3B Cole Kreuter

OF: Victor Garcia, Terry Fuller, William Jimenez, Brandon Benson, Andrew Warner


GCL은 귀찮으니 () 생략한다. GCL 투수진도 결국 똑같다, 중남미 아무개들에게 달렸다. 누가 누군지 아무것도 모르는 저 놈들 중 하나라도 갑툭튀해야할텐데. 어쩌다 이런꼴이 되었을까.


포수 Ivan Herrera는 16세 이하 대회, DSL 모두 맹폭하더니 GCL에서도 초반 스타트가 아주 좋다. 이쯤되면 빠따질에 재능은 있다고 봐야. Luken Baker는 재활중이며 setback 없다면 7월 어느 시점에서 출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2018 드랩의 남자 Mateo Gil도 있고, Alvaro Seijas와 함께 2015 international signing 투톱 중 하나였던 Raffy Ozuna도 본토야구 첫 선을 보인다. raw power 70 콤비 Victor Garcia와 Terry Fuller도 이름을 올렸다.


로스터를 정리해보고 가장 처음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은, 자칫 투수 자체 육성마저도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다. 대충 12년부터 Cardinals 팜을 정리(?)해 왔지만 올해만큼 풀시즌 로우레벨 + 숏 시즌 3개 레벨 투수 퀄리티가 개박살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렇게 진정한 암흑기가 오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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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드디어... 2017 시즌 총정리 시리즈를 시작하고자 한다.


필진 내부 논의에서 이 시리즈가 매년 좀 루즈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올해는 두 레벨씩 묶어서 빠르게 진행해 보기로 하였다.



1. DSL Cardinals

Dominican Summer League (Rookie, International)

시즌 성적 30승 40패, 승률 .429 (South Division, 8팀 중 6위, 18.5 게임차)

349 득점, 372 실점 (득실차 -33, Pyth W-L 33승 37패)


작년에 42 팀, 6 디비전까지 확대되었던 DSL은 올해 40 팀, 5 디비전으로 규모가 약간 줄었다. 작년 San Pedro Division 소속이었던 DSL Cards는 South Division으로 재편성되었는데, 작년의 45승 26패에 비하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DSL은 각 팀별로 주당 6게임씩 12주, 총 72게임의 스케줄로 시즌이 구성되어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연전을 세 번씩 하고 일요일은 쉬는 형태이다. 같은 지구 팀하고만 경기를 하도록 되어 있다.



- Stats -


그림을 클릭하면 확대된다.

투/타 모두 50타석을 기준으로 하였고, 타자는 wRC+ 순, 투수는 FIP 순으로 정렬하였다.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고, 노란색 부분은 직접 계산했다.


Batters



Pitchers




이 리그는 마이너리그 중에서도 가장 낮은 레벨의 리그이다 보니 전체 실점 중 비자책점이 25%에 달할 정도로 수비가 엉성하다. 또한 리그 평균 출루율이 .336인데 평균 장타율은 .326으로 장타가 별로 나오지 않는 리그이기도 하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스탯을 볼 필요가 있다.


리그 평균 나이는 야수 18.1세, 투수 18.7세에 불과한데, DSL Cards는 이보다도 더 어려서 야수 평균 17.5세, 투수 평균 18.2세였다.


DSL Cards는 두 명의 올스타를 배출하였는데, 포수 Ivan Herrera와 내야수 Pablo Gomez였다. 파나마 출신의 Ivan Herrera는 위의 스탯에서 보듯 팀 타선의 최고 스타였다. 17세 치고는 준수한 Plate Discipline에 2루타도 팀내 1위일 만큼 파워를 갖추고 있고, 포수 수비에서도 40%의 도루저지율을 보여줬다. 계약금이 얼마인지도 알려지지 않은 듣보잡 선수여서, 본토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봐야 견적이 나올 것 같다.


이 팀에는 $1.5M에 계약한 Victor Garcia를 비롯하여 Carlos Soler($600K), Franklin Soto($550K), Alexander Samuel($100K) 등 구단에서 투자를 많이 한 선수들이 여럿 있었으나, Garcia와 Soto, Soler는 리그 평균 정도의 성적을 찍었고 Samuel은 폭망했다.


투수들에 대해서는 그닥 할 말이 없다. -_-;;;



2. GCL Cardinals

Gulf Coast League (Rookie, Complex Level)

시즌 성적 26승 29패, 승률 .473 (East Division, 5팀 중 4위, 7.5 게임차)

276 득점, 266 실점 (득실차 +10, Pyth W-L 28승 27패)


GCL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4 디비전, 17 팀으로 시즌을 보냈다. AZL와 함께 "complex level"로 분류되며, 미국 본토의 리그 중에서는 가장 낮은 레벨이다. 입장료나 기타 수익사업이 없는 리그로, 관중도 거의 없으며 경기의 진행이 매우 빠르다. 한 시즌은 56게임으로 구성된다.


작년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GCL Cardinals는 올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그동안 여러 번 언급되었다시피 올해 로우 마이너는 죄다 폭망이라...


올해의 로스터는 거의 DSL에서 승격된 선수들과 올해 드랩 출신으로 채워졌다.


- Stats -


Batters



Pitchers




GCL의 리그 평균 OPS는 .710이고 리그 평균 ERA는 3.78인데, 역시 비자책점이 실점의 21.4%에 달하여 생각보다 점수가 많이 나는 리그이다.


시즌 종료 후 BA의 GCL TOP 20 유망주 리스트에서는 3루수 Elehuris Montero가 9위, 중견수 Jonathan Machado가 18위에 랭크되었다. $2.35M의 거액을 안겨준 Machado는 컨택 능력과 스피드, 중견수 수비 범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위의 스탯에서 봐도 나이와 리그를 감안하면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고 있다. 도루도 8개를 기록했는데 팀 내에서 독보적인 1위이다. (Machado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거의 뛰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전형적인 리드오프형 유망주이긴 한데 컨택과 선구안이 상위레벨에서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Montero는 홈런과 2루타, 타점, 안타 등에서 팀 1위에 올랐는데, 우수한 플디와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3루 수비에 있어서는 송구가 매우 강하고 좋으나, 송구 이전 단계는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 평이다. 덩치가 크고 느린 편이라 3루에 계속 머물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는 스카우트가 많다.


GCL 올스타 팀에는 Montero 한 명만 포함되었다.


타자 중에서는 Taylor Bryant와 Robbie Coman의 스탯이 매우 우수하지만, 나이를 보면 바로 패스다. 그밖에는 Andres Luna 정도가 눈에 들어오는데, 타석수가 너무 적어서 뭐라고 평을 하기가 좀 어렵다.


선발로 꾸준히 등판한 투수는 Angel Rondon, Winston Nicacio, Junior Gonzalez, Brian Pirela 정도인데, 스탯으로는 별 장점이 보이지 않는 선수들이다.


불펜에서는 Kodi Whitley(올해 27라운드 픽), Gabe Gentner(올해 NDFA 계약), Patrick Hamann(올해 22라운드 픽) 정도가 좋은 활약을 해 주었는데, 특히 압도적인 볼삼비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는 Whitley가 맘에 든다. 이 친구 공도 꽤 빠른 것 같던데, 그나마 여기서 미래를 기대해 볼 만한 투수인 듯. skip님의 올해 드랩 리포트에도 20라운드 이후 그나마 관심 가져줄 만한 슬리퍼로 언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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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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