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Recap : Cardinals vs Brewers

9/26 Cardinals 4 - 1 Brewers

9/27 Cardinals 2 - 3 Brewers

9/28 Cardinals 0 - 3 Brewers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 윌슨 콘트레라스 등 주축 선수가 모두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지구 1위팀과 맞붙었던 3연전! 1차전에서는 후반기가 돼서야 내야수 자리로 돌아온 토미 에드먼과 '미래의 4번 타자' 역할을 미리 수행했던 조던 워커, 그리고 리치 팔라시오스의 활약으로 4득점하고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2차전과 3차전은 각각 1득점, 무득점하며 패배! 하지만 풀타임 로테이션 투수로 성장해줘야 하는 잭 톰슨과 다코다 허드슨이 5이닝 이상을 던지며 호투했다는 점에서 분명 얻은 것이 있었던 시리즈였습니다+_+

 

 

 

Series Preview : Red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Cardinals : 69-90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21경기 차)

Reds : 81-78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9경기 차)

 

정규시즌이 3경기밖에 안 남은 시점까지도 와일드 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레즈와 맞붙습니다! 빅리그 무대에서 포텐이 터진 여러 신예 선수들의 힘을 앞세워 대권 도전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강팀과 2024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탱킹 팀의 맞대결이니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 그것도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시리즈잖아요! 제가 알고 있는 카디널스라면 이러한 순간에 무기력한 모습으로 무너지지는 않을 거예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_+

 

 

Probable Starters

Game 1 - 브랜든 윌리엄슨(Brandon Williamson, 22G 111IP 4W 5L ERA 4.54) vs 제이크 우드포드(Jake Woodford, 14G 46IP 2W 2L ERA 5.09)

Game 2 - 코너 필립스(Conner Phillips, 4G 20.2IP 1W ERA 5.66) vs 드류 롬(Drew Rom, 7G 29.1IP 1W 4L ERA 7.98)

Game 3 - 헌터 그린(Hunter Green, 21G 107IP 4W 6L ERA 4.71)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34G 194.1IP 8W 13L ERA 4.82)

 

 

 

Probable Lineup

Reds

1. 조나단 인디아(Jonathan India, 2B) - .242 .334 .401 16HR 14SB 59RBI

2. TJ 프리들(TJ Fridl, CF) - .279 .353 .469 18HR 27SB 65RBI

3. 스펜서 스티어(Spencer Steer, LF) - .269 .355 .455 22HR 15SB 85RBI 

4. 크리스찬 엔카나시온-스트랜드(Christian Encarnacion-Strand, 1B) - .271 .326 .476 12HR 2SB 34RBI 

5. 제이크 프렐리(Jake Fraley, DH) - .256 .339 .443 15HR 21SB 65RBI 

6. 노엘비 마르테(Noelbi Marte, 3B) - .290 .349 .370 1HR 6SB 10RBI 

7. 엘리 데 라 크루즈(Elly De La Cruz, SS) - .235 .301 .408 13HR 35SB 40RBI

8. 윌 벤슨(Will Benson, RF) - .264 .357 .487 11HR 17SB 30RBI 

9. 루크 메일(Luke Maile, C) - .240 .314 .400 6HR 2SB 25RBI

 

Cardinals

1. 토미 에드먼(Tommy Edan, SS) - .246 .303 .400 13HR 25SB 47RBI

2.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273 .341 .440 16HR 7SB 48RBI

3. 루켄 베이커(Luken Baker, 1B) -  .205 .295 .295 2HR 7RBI

4. 후안 예페즈(Juan Yepez, DH) - .172 .226 .293 2HR 2RBI 

5.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262 .369 .416 13HR 11SB 43RBI

6. 이반 에레라(Iván Herrera, C) - .265 .359 .294 2RBI

7. 후니엘 쿠에레쿠토(Juniel Querecuto, 3B) - .105 .150 .158 

8. 리치 팔라시오스(Richie Palacios, LF) - .265 .303 .506 5HR 2SB 14RBI

9. 메이신 윈(Maysn Winn, SS) - .162 .226 .234 2HR 2SB 10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두 레전드의 후광 아래 가려졌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2023년을 맞이한 카디널스는 안 좋은 if를 모조리 마주하고 말았습니다.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2023년 정규시즌의 마지막 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금요일 밤입니다. 본 스레드를 작성중인 2023년 9월 29일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69승 89패로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에서 압도적 꼴찌를 기록 중입니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고 축배를 터뜨리던 작년 이맘때와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MLB 전체 30개 구단과 성적을 비교해도 카디널스의 2023년은 비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카디널스보다 낮거나 같은 승률을 기록중인 구단은 5개 팀(워싱턴 내셔널스·시카고 화이트삭스·콜로라도 로키스·캔사스시티 로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 중 내셔널스와 로열스, 애슬레틱스는 각각 리빌딩과 탱킹 시즌을 천명하며 1년 내내 성적에 큰 뜻을 갖지 않았던 팀입니다. 반면 카디널스의 2023시즌 목표는 '윈나우'였습니다.

 

카디널스는 오프시즌 중 알버트 푸홀스의 방망이와 야디어 몰리나의 수비 공백을 메워줄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를 영입했습니다. 영입 당시에도 콘트레라스가 '포수'로서 몰리나를 대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존재했습니다. 다만 풀타임 시즌을 보낼 시 20홈런을 기대 가능한 콘트레라스의 득점 생산력이 다소 떨어지는 수비를 만회할 수 있으리라 낙관했을 뿐입니다. 지난 해에도 데드라인 직전 골든글러브 외야수투·타 주요 유망주를 시장에 내놓으며 '렌탈 선발'을 구해야 했을 정도로 불안했던 선발진은 아무런 보강도 없었습니다. 그저 잭 플래허티와 스티븐 마츠가 건강한 시즌을 보내기를, 애덤 웨인라이트가 좋은 폼을 되찾기를, 유망주 중 한 명이라도 풀타임 선발로 자리잡기를 기도했을 뿐입니다. 

 

두 레전드의 후광 아래 가려졌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2023년을 맞이한 카디널스는 안 좋은 if를 모조리 마주하고 말았습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몰리나급 장악력'을 보여주지 못한 윌슨 콘트레라스는 코칭 스태프와 무수한 갈등을 빚었습니다. 스티븐 마츠는 올해도 시즌 완주에 실패했습니다. 애덤 웨인라이트는 결국 지난해 가을에 갑작스럽게 겪은 구속 하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커리어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21G 101IP ERA 7.40 bWAR -2.1). 5선발 후보 중 그 누구도 풀타임 로테이션 투수로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한 술 더 떠서 타선의 에이스였던 폴 골든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마저 에이징 커브의 전조를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의 절반만도 못한 bWAR에 그친 것입니다. 

 

결국 구단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셀링 클럽을 선언하며 2023이 실패했음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조던 몽고메리, 잭 플래허티, 조던 힉스, 폴 데용 등 주축 선수들이 모조리 팔려나감에 따라 실낱보다 얕던 반등 가능성마저 사라진 카디널스는 1990년 이후 첫 지구 꼴찌의 치욕을 당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21세기 역사상 최악의 시즌'. 분노한 팬들은 구단이 너무 안일하게 겨울을 보낸 탓에 이 모든 악재가 터졌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말미까지 제 기량을 찾지 못한 웨인라이트는 거의 매 경기에서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선발투수로서 마운드에 올라 200승을 쟁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올 한 해 부시 스타디움을 찾았던 관중의 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카디널스의 홈 경기 평균 관중 수는 40,994명이었습니다. 올해는 39,969명으로 작년보다 겨우 1000명 정도가 줄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한국 팬 블로그인 <Redbirds Nest in Korea>의 경우 정규시즌(4~9) 기간 중 방문자 수가 2022년 136,811명에서 95,013명으로 30% 가량 하락하기는 했습니다. 다만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우승 컨텐더 팀이 MLB 전체 승률 최하위 팀으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음에도 작년 대비 70% 가량의 트래픽을 유지했다는 것은, 카디널스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동양 팬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카디널스가 성적에 걸맞지 않는 과분한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는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스포츠를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코웃음을 칠 만한 이야기입니다. 최하위권을 전전하던 팀이 시즌 막판에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이듬해의 '유쾌한 반란'을 기대하게 만드는 스토리. 얼마나 뻔하고 반전 없이 재미 없나요. 다만 카디널스의 2023년에는 뻔한 플롯에 대한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올 한 해,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 아치를 그렸던 타자는 MVP 컨텐더도 FA 이적생도 아닌 만 23세의 어린 영웅이었으니까요. 만신창이인 채로도 꿋꿋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팀 레전드가 노력은 배신하지 않음을 몸소 증명했으니까요.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시프트 금지의 직격탄을 맞은 피네스 피처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야수의 글러브에 들어갔을 타구가 모조리 빠져나가며 빅리그 데뷔 이래 처음으로 단일 시즌 200 피안타를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팀의 1선발로서 부상이나 부진을 핑계로 도망치는 일 없이 마운드에 오르며 언제나처럼 200이닝 가까이 던졌습니다. 투수로서 완전히 노쇠화한 웨인라이트에게는 '다른 투수가 4이닝을 호투한 날의 5회에 마운드에 오른다'라는 선택지 또한 존재했습니다. 그럼에도 20년 가까이 부시 스타디움의 마운드를 지탱했던 41세의 프랜차이즈는 선발 등판만을 고집했습니다.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200승의 고지를 밟았던 것이 감동스러웠던 데는 다른 이유가 없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던 만 23세의 2년차 루키 놀란 고먼은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3경기를 앞둔 현 시점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올린 카디널스 타자입니다. '포스트 푸홀스'라는 찬사와 함께 기대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던 워커는 타석에서의 모습만 놓고 보면 고먼의 1년차 시즌보다 훌륭했습니다. 끝끝내 코칭 스태프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포수로서 많은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콘트레라스는 결국 120대의 wRC+로써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한동안 콘트레라스 대신 주전 포수로 나섰던 앤드류 키즈너가 타격에 눈을 뜨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것은 덤입니다. 내년에 각각 32세, 29세가 되는 두 '30홈런 합작 포수'는 한동안 몰리나의 공백을 잊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하나의 챕터가 끝났다는 것은 곧 새로운 대단원이 시작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라운드 위의 감독' 몰리나의 주도 하에 '영원한 에이스' 웨인라이트가 타자를 잡아내고, 이어지는 공격에서 푸홀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던 카디널스의 시대는 3경기 후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됩니다. 대신 고먼과 워커, 메이신 윈 등이 그들의 깨질지언정 찌그러지는 않았던 위닝 멘탈리티를 이어받아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겠지요. 그런 미래를 상상하고 있으면 올 한 해가 마치 극적인 서사 전개를 위한 프롤로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씁쓸한 뒷맛만이 맴도는 에필로그가 아니라요.

 

내년에는 마지막 스레드를 이런 이야기 대신 '와ㅋㅋㅋㅋㅋㅋㅋㅋ 예페즈가 설마 월시 마지막 경기서 워크오프 쓰라린을 날려버릴 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은 이야기로 장식했으면 좋겠네요! 다들 1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Padres Series Recap  
9/22  Padres 4, Cardinals 2
9/23  Cardinals 5, Padres 2 (11회)
9/24  Padres 12, Cardinals 2

 

이번 시리즈도 1승 2패로, 계속 순항 중이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 크보급 투수 3명 Rom - Lawrence - Suarez가 이어 던지면서 먼지나게 털리는 모습은 너무나도 탱킹팀 다웠다.
 
STANDINGS
Athletics   48-108
Royals      54-102
Rockies    56-99
White Sox  60-96
Cardinals   68-88
Angels       70-87
Mets          71-85

현재 MLB 5위인데, Angels와 반 게임차이다. 좀 더 분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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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Brewers (시즌 전적 4승 6패)
팀 성적
Cardinals  68승 88패 .436 (NL Central 5위)   Run Diff. -102
Brewers    88승 68패 .564 (NL Central 1위)   Run Diff. +79

이미 플옵 진출을 확정지은 맥주집과의 3연전 되시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Zack Thompson vs Adrian Houser     9/26 19:40 EDT (9/27 8:40 KST) 

Game 2: Miles Mikolas vs Wade Miley             9/27 19:40 EDT (9/28 8:40 KST)
Game 3: Dakota Hudson vs Corbin Burnes      9/28 16:10 EDT (9/29 5:10 KST)

이 글을 쓰는 현재 판타지 애드 드랍 현황을 보니 Adrian Houser가 핫한 애드 대상인 듯하다. 요즘 이 팀 상대로 등판하는 선발은 거의 다 그런 (좋은) 취급을 받을 것이다.

 

1차전에 Thompson이 선발 등판하는데, 요즘 구속이 많이 죽었다. 

피로인지 뭔지 알 수 없으나,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나마 매치업상 1차전이 해볼만 한 것 같다. 만약 1차전을 내줄 경우 스윕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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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ers Lineup (vs LHP)
1 Christian Yelich (LF)    276/365/447, 120 wRC+
2 William Contreras (C)  288/366/461, 125 wRC+
3 Carlos Santana (1B)    240/306/433, 98 wRC+
4 Mark Canha (DH)        296/388/451, 130 wRC+
5 Willy Adames (SS)       213/307/404, 92 wRC+
6 Josh Donaldson (3B)   205/300/477, 107 wRC+
7 Sal Frelick (RF)            263/357/374, 103 wRC+
8 Andruw Monasterio (2B) 263/333/354, 90 wRC+
9 Blake Perkins (CF)       222/331/341, 88 wRC+

벤치
Victor Caratini (C)

Brian Anderson (3B)

Rowdy Tellez (1B)

Brice Turang (2B)

Tyrone Taylor (OF)


주요 불펜

Devin Williams (R)

Joel Payamps (R)

Abner Uribe (R)

Andrew Chafin (L)

Hoby Milner (L)

 

우투 상대로는 Brice Turang(2B)과 Tyrone Taylor(CF)가 하위타선에 기용되는 정도의 변화가 있다.

 

맥주집 타선은 솔직히 컨텐더 급 위압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심지어 3, 4, 6번이 타 팀에서 중간에 저렴하게 영입한 땜빵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팀의 진짜 강점은 점수를 많이 내는 것보다는 점수를 덜 주는 쪽에 있다. UZR/150에서 MLB 30개 팀 중 전체 1위를 기록 중인 것이다. 이러한 수비와 괜찮은 투수진의 조합을 통해, 현재 맥주집의 시즌 통산 실점은 628점으로 역시 30개 팀 중 가장 적은 모습이다. 팀 득점은 17위에 불과하지만, 실점이 적은 쪽으로 1위이니 컨텐더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by WhiteCC

Brewers Series Review

 

G1: Brewers 0:1 Cardinals

G2: Brewers 7:3 Cardinals

G3: Brewers 8:2 Cardinals

G4: Brewers 6:0 Cardinals

 

1승3패를 거뒀으니 나름 만족스러운 시리즈라 할 수 있다. 심지어 그 1승이 웨이노의 200승이라니 더더욱 성공적인 시리즈.

 

Cardinals(67-86) at Padres(75-78) Series Preview

 

Padres도 Cards처럼 진작에 시즌은 끝났다. 그런데 우리와 다른 점은 사이영 1순위 스넬의 존재, 그리고 시작된 타선의 스찌타 덕분에 무려 7연승을 질주하는 중이다. 적당히 스찌타 맞으면서 1승2패 정도 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카디널스와 파드레스가 다른 점은, 얼마 전 '마몰을 믿는다. 내년 감독도 마몰'이라고 얘기한 모젤리악과 달리 프렐러와 멜빈은 며칠 전 불화설이 터졌다. 멜빈이 어디 초짜 감독도 아니고 상당한 베테랑 감독인데 프렐러가 이것저것 다 간섭하려고 하면 당연히 사이가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Padres Lineup(198HR 130SB .242/.328/.414 wrc+ 107)

 

SS Xander Bogaerts 19HR 18SB .283/.351/.442 wrc+ 122

RF Fernando Tatis Jr. 25HR 28SB .260/.324/.461 wrc+ 117

LF Juan Soto 32HR 11SB .267/.405/.504 wrc+ 151

DH Manny Machado 28HR .248/.311/.449 wrc+ 109

C Luis Campusano 7HR .312/.352/.487 wrc+ 132

1B 최지만 .000/.333/.000 wrc+ 47

2B Matthew Batten 2HR .269/.346/.398 wrc+ 111

CF Jose Azocar 1HR 8SB .240/.288/.333 wrc+ 75

3B Eguy Rosario 2HR .231/.231/.462 wrc+ 85

 

UT 김하성 17HR 36SB .265/.356/.407 wrc+ 116

C Brett Sullivan .179/.203/.286 wrc+ 32

1B Garrett Cooper 3HR .253/.327/.411 wrc+ 106

CF Trent Grisham 13HR 14SB .200/.314/.355 wrc+ 91

OF Jurickson Profar .308/.400/.462 wrc+ 144

 

Padres 타선은 크게 빠진 전력이 없다. 김하성이 최근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으나 리그를 씹어먹던 6~7월에 비해 페이스가 많이 내려온 상태라 큰 타격은 없다. 김하성의 부진에도 불과하고 9월 샌디의 타격은 30홈런(전체 6위) wrc+ 125(전체 2위)를 기록중이다. 그 중심에는 4홈런 wrc+ 261(그런데 8타점)을 기록중인 보가츠의 스찌활약이 있으며, 소토(7홈런 wrc+191)과 Campusano(wrc+144)등의 활약이 돋보이는 중이다. 특히 보가츠는 시즌 내내 앞에 김하성-소토-타티스-마차도를 앞에 두고 꼴랑 53타점을 먹는 중인데, 스찌라는 말을 가급적 하지 않으려 하지만 시즌 끝나고 개인 스탯만 쌓는 모습이 다른 팀인데도 열이 받는다...

 

반면 Cardinals 타선은 수많은 부상자들이 나오고 있는데, Donovan, Gorman, Carlson, O'Neill, Burleson, 그리고 Contreras까지 IL에 올라있다. 그러다보니 얘는 누구? 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밀워키전에서 Palacios-Baker-Fermin-Querecuto-Winn 타선을 보고 이게 메이저인지 마이너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였다. 대략적인 라인업을 예상해본다면

Noot(CF) - Goldy(1B) - Walker(RF) - Nado(3B) - Palacios(LF) - Edman(2B) - Baker/Yepez(DH) - Herrera(C) - Winn(SS) 정도가 아닐까 한다.

 

Game 1 - 9/23(토) AM 10:40 Dakota Hudson(6-2, 5.12) vs Matt Waldron(1-3, 5.16)

Game 2 - 9/24(일) AM 9:40 Jake Woodford(2-2, 5.31) vs Nick Martinez(5-4, 3.73)

Game 3 - 9/25(월) AM 5:10 Drew Rom(1-3, 6.92) vs Michael Wacha(12-4, 3.44)

 

1차전 상대 선발인 Waldron은 거의 멸종 직전인 너클볼 투수이다. 다만 디키같은 너클볼만 던지는 투수는 아니고 너클볼 26.5%, 포심 23.3%, 싱커 21.7%, 슬라이더 16.6%, 커터 11.9%로 너클볼을 변화구의 하나로 사용한다고 보면 되겠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면서도 5.16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역시나 공의 퀄리티 문제이다. 너클볼을 제외한 나머지 네 투구의 피장타율이 대부분 5할을 넘으며(싱커가 0.484로 아슬아슬하게 넘지 않는다) 29.2이닝에서 7개나 피홈런을 허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장타로 공략해야 하는 투수이다.

물론 우리 쪽 선발인 Hudson도 구린 투수이기 때문에 난타전이 예상된다. 약 5이닝 4실점 정도 해주는 투수기에 별 기대 없이 보면 된다.

 

2차전은 원래 웨이노의 턴이나 200승 달성 후 휴식 중이다. 아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Reds 홈경기)에 나서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어쨌든 Waino의 자리에 Woodford가 들어온다. 밀워키전에서 Rom의 뒤를 이어 2.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긴 했는데 뭐 Woodford는 Woodford 아니겠나. 경기결과보다 크보 어느 팀에서 데려갈지가 더 궁금하다.

Nick Martinez는 4월말부터 5개월동안 선발로 등판한 경기가 단 3번이며, 그 선발로 등판한 경기들마저 딱 3이닝 던지고 내려갔다. 물론 지난 경기에 이은 2번 연속 선발 등판이라 4이닝정도까진 던질 수 있겠으나 max 4이닝일 것이고, 아마 3이닝에서 내릴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이 경기는 양팀 불펜싸움.

 

3차전에는 친정팀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었으나 밀워키한테 4회부터 털리면서 패전을 기록한 Rom이 나온다. 가만보면 Thompson은 경기 초반에 털린 후 영점을 잡는 타입이고, Rom은 2~3이닝 잘 던지다가 털리기 시작하는 타입인데 Rom+Thompson으로 한 경기를 끌고가면 6이닝 무실점이 나올수도 있겠다.ㅋㅋ

Wacha는 ERA 3.44, FIP 4.02를 기록하면서 준수하지 않나 싶은데 이닝이 120이닝이다. 물론 요즘 시대에 120이닝이 큰 흠이 되지는 않긴 하지만 3년 연속 120이닝을 소화중인데 이정도면 그냥 딱 선수의 내구성이 거기까지. 카즈 시절에도 부상으로 골골댔던거 생각하면 전혀 놀랍지 않은 모습이다.

 

Padres의 불펜진은 Hader을 필두로 5년 46m의 Robert Suarez, 로열스에서 영입한 Barlow, 명예 카즈 선수인 Luis Garcia 등이 있다. 롱 릴리프로 Pedro Avila와 Rich Hill이 대기하고 있으며, 그 외에 Cosgrove, Hernandez, Kerr이 불펜진을 지키고 있다.

Hader은 Hader 답게 1.21의 방어율에 13.67의 K/9를 기록중이나, 돈 들여 영입한 Garcia는 4.03, Suarez는 4.15로 돈값을 못하고 있다. 오히려 어디 게임에서 생성한 것 같은 이름인 코스그로브가 1.91 ERA, 8.04 K/9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Barlow도 로열스 시절보다 방어율을 2.35나 낮추면서 필승조의 한 축으로 활약 중이다.

 

 

이 시리즈만 끝나면 시즌은 1주일 남게 된다. 어렵지 않은 지구에 속해있었고 비록 투수진 보강이 없었긴 하나 타자들이 워낙 강한 팀이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의심치 안았던 해였는데, 이렇게 되니 참 씁쓸하긴 하다. 오프시즌때 또 우드포드 허드슨 데리고 'We have 6 starters' 이러지 말고 제대로 된 보강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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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 시각 9/18~9/21)

 

Phillies Series Recap

 

(한국 시각)

 

Cardinals 4-5 Phillies

Cardinals 1-6 Phillies

Cardinals 6-5 Phillies

 

졸디졸도의 시즌 다 떠나간 후 나온 담백한 스찌와 Walker의 결승 홈런포로 스윕만큼은 면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2023시즌 팀 성적

Cardinals 66-83 (NL Central 5Run Diff -78)

Brewers 84-65 (NL Central 1Run Diff +55)

 

솔직히 처음 들어보는 선수가 선발투수라고 나오고 있는데 쓸 말이 없는 것 같다 웨노인의 200승과 미래 플랜에 포함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의 선전만을 바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4-11 7.95) vs Freddy Peralta (12-8 3.79) KST 9/19 오전 845(CDT 18일 오후 645)

Game 2 Drew Rom (1-2 5.96) vs TBD KST 9/20 오전 845(CDT 19일 오후 645)

Game 3 Zack Thompson (5-6 4.34) vs TBD KST 9/21 오전 845(CDT 20일 오후 645)

Game 4 Miles Mikolas (7-12 4.84) vs TBD KST 9/22 오전 215(CDT 21일 오후 1215)

 

Brewers 예상 라인업

 

1. Sal Frelick CF .264 .367 .385 wRC+ 109

2. William Contreras C .283 .360 .454 16HR wRC+ 121 fWAR 4.7

3. Carlos Santana 1B .235 .316 .417 21HR wRC+ 97

4. Mark Canha LF .271 .364 .416 11HR 10SB wRC+ 117

5. Willy Adames SS .211 .303 .405 24HR wRC+ 91 OAA +10

6. Rowdy Tellez DH .216 .290 .382 13HR wRC+ 79

7. Josh Donaldson 3B .159 .255 .437 11HR wRC+ 85

8. Brice Turang 2B .221 .289 .309 24SB wRC+ 63

9. Tyrone Taylor RF .230 .262 .410 wRC+ 77

 

후보

 

Christian Yelich .272 .363 .432 17홈런 27도루 wRC+ 116 (Day To Day)

Andruw Monasterio .265 .338 .362 wRC+ 93

Víctor Caratini 247 324 363 wRC+ 89

Blake Perkins .208 .307 .292 wRC+ 69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Lars Nootbaar CF .266 .373 .429 13HR 10SB wRC+ 123

2. Paul Goldschmidt 1B .273 .366 .456 25HR 11SB wRC+ 126

3. Alec Burleson DH .241 .298 .386 wRC+ 87

4. Nolan Arenado 3B .271 .321 .467 26HR 92RBI wRC+ 111

5. Willson Contreras C .265 .359 .463 19HR wRC+ 127

6. Jordan Walker RF .272 .338 .450 16HR wRC+ 116

7. Tommy Edman 2B .240 .300 .395 12HR 24SB wRC+ 90

8. Richie Palacios LF .275 .302 .549 wRC+ 128

9. Masyn Winn SS .173 .218 .235 wRC+ 24

 

후보

 

Andrew Knizner .246 .289 .442 10HR wRC+ 98

Luken Baker .212 .255 .288 wRC+ 50

Juniel Querecuto

Juan Yepez .214 .283 .381 wRC+ 83

 

Brewers 주요 불펜

 

Devin Williams ERA 1.59 8W 3L 35SV 4BS

Hoby Milner ERA 1.92 2W 1L 16H 3BS

Joel Payamps ERA 2.45 6W 4L 25H 3SV 3BS

Elvis Peguero ERA 3.38 4W 5L 21H 1SV 5BS

Bryse Wilson ERA 2.67 6W 3H 3SV 1BS

 

Cardinals 주요 불펜

 

Ryan Helsley ERA 2.53 3W 4L 2H 11SV 4BS

John King ERA 4.01 (이적 이후 ERA 1.80) 2W 1L 9H 2BS

Giovanny Gallegos ERA 4.42 2W 4L 20H 10SV 6BS

Drew VerHagen ERA 4.02 4W 1L 12H 1BS

Andre Pallante ERA 5.00 4W 1L 13H 5BS

 

Brewers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WHIP, WPA, SD, MD 대부분의 지표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최상위권에 올라있는 불펜진인 반면에 Cardinals 불펜진은 여전히 SD가 리그에서 가장 낮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표들에서도 중하위권에서 하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Brewers가 도대체 어떻게 다른 팀에서는 지극히 평범했던 투수들을 훌륭한 불펜투수들로 개조해내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주목할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John King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Montgomery의 대가로 Cardinals로 건너온 King은 땅볼 타구 비율이 매우 높아서 Cardinals와의 궁합이 매우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이적 이후 현재까지 15경기에 등판해서 1.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훌륭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King이 이렇게 좋은 활약을 펼치는 배경에는 주무기인 싱커와 체인지업의 커맨드 향상이 있으며 비슷한 조건(릴리스 포인트 및 구속) 같은 구종 리그 평균 대비 무려 14cm나 큰 낙차 폭을 자랑하는 싱커의 xwOBA는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시절보다는 오히려 나빠지기는 했지만(.288-.415) 범타 유도 능력은 여전히 훌륭했다.

 

또한 이러한 싱커의 커맨드 향상은 무엇보다 비슷한 조건 리그 평균 대비 4cm~11cm나 큰 무브먼트를 자랑하면서 마찬가지로 이적 이후 커맨드까지 향상된 체인지업의 위력을 극대화시켰다(이적 이후 체인지업 xwOBA .247).

 

그 결과 70%에 이르는 굉장히 높은 땅볼 타구 비율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Rangers 시절에는 43%에 이르렀던 강한 타구 비율을 28%까지 낮추는 데에 성공하면서 가장 큰 약점이던 잦은 피안타 허용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불펜 투수로 거듭나게 되었다.

 

다음 시즌에도 King이 이러한 모습으로 활약해줄 수 있다면 이미 너무 많은 피로가 누적된 Gallegos 대신에 1순위 셋업맨으로도 기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시나리오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현실화된다면 Cardinals의 불펜 경쟁력은 향후 크게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 일요일까지의 분석이었는데 오늘 한국 시각 월요일 경기에서는 체인지업 제구가 흔들리면서 고전을 했네요

다시 또 잘 해주기를

 
이렇게 제가 레드버즈 네스트의 필진으로 참가했던 두 번째 시즌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해보고 싶었는데 솔직히 팬질을 시작했던 2009시즌 이후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처참한 경기력과 아마도 2018년 이래로 제일 바빴던 현생 때문에 용두사미로 끝내는 듯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군요
한 시즌 동안 부족한 스레드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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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le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5 : 11 Orioles W: Hall (1-0 3.19) L: Hudson (6-2 5.10)

Game 2 - Cardinals 5 : 2 Orioles W: Wainwright (4-11 7.95) L: Means (0-1 5.40) S: Helsley (9, 2.70)​

Game 3 - Cardinals 1 : 0 Orioles W: Rom (1-2 5.96) L: Gibson (14-9 4.98) S: Helsley (10, 2.61)

올해는 이미 포기한 상태이기 때문에 최대한 패배를 쌓아서 드래프트 순위를 앞으로 당겨야 하지만 이번 Orioles 시리즈에선 그것과는 별개로 의미 있는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2023시즌 인터 리그 일정을 마쳤다(인터리그 전적 23승-23패). 1차전에선 3안타의 Contreras를 중심으로 12안타를 쳤지만 투수진이 만루홈런 허용 포함 11실점을 내주면서 일찌감치 백기를 내주며 역시 AL 동부지구를 제패한 팀을 상대론 어림도 없어보였다.

하지만 2~3차전은 달랐는데 우선 2차전에 나온 Waino가 득점권 위기 때마다 땅볼을 유도했고 5회 1점차 상황에서 2사 2, 3루 상황에서도 주무기 커브로 삼진을 잡아내며 극적인 5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타선에서도 Gorman의 경기 중 부상으로 초반부터 교체 출전한 Palacios가 깜짝 2홈런을 폭발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그의 승리를 불펜투수들이 지켜내며 무려 12경기 만에 Waino가 승리투수가 되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커리어 200승까지도 단 1승만이 남았다.

3차전도 극적이었는데 이번 데드라인에서 Orioles로 이적한 Flaherty의 반대급부 중 1명인 Rom이 트레이드된 지 2달도 채 안된 시점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투수로 내정됐기 때문이다. 어제 경기 전까지 4경기에 나와 7.79ERA에 승리 없이 2패만 떠안았던 Rom은 친정팀을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라도 한 듯 날카로운 제구력을 뽐내며 4.2이닝 노히트 포함 5.1이니 2피안타 7K 무실점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아예 선발로 나온 Palacios가 상대 선발 Gibson을 상대로 다시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1-0 신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시즌을 포기한 후반기에 NL과 AL 승률 1위 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게 됐다.

타선에선 이번 시리즈에서만 3홈런을 폭발시킨 Palacios가 너무나 빛났다. 6월 중순 현금 트레이드로 가디언스로부터 이적한 그는 8월 중순에 콜업되어 외야 전포지션에 2루까지 소화 가능하면서 17경기 4홈런 .962OPS의 깜짝 활약을 펼치며 안 그래도 치열한 외야 경쟁에 더욱 불을 지피는 중이다. 거기에 Contreras도 이번 시리즈 2경기 4안타에 이어 특유의 몰아치기로 어느덧 3년 연속 20홈런까지 딱 1개 남겨놨다. 하지만 문제점은 Arenado의 타격감이 바닥을 뚫고 있는데 마지막 홈런이 8월 중순이고 최근 15경기에서도 .180/.231/.197로 전혀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차전 선발투수였던 Hudson은 초반에 좀 잘하나 싶다가도 최근 2경기서 5이니 5실점, 4.1이닝 7실점으로 다시 무너지고 있다. 다행히 이번 시리즈에서 소중한 2세이브 포함 부상 복귀 후 6경기 연속 무실점의 Helsley나 Gallegos도 부담감을 덜었는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Libby는 이번에도 불펜투수로 나와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최고 97.8마일의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필자는 Hudson 대신 Libby가 이런 상황에서 선발투수로서의 경험치를 진득하게 먹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Phillies Series Preview

Game 1 - Aaron Nola (12-9 4.64) VS Zack Thompson (5-5 4.06)

Game 2 - Ranger Suarez (2-6 3.93) VS Miles Mikolas (7-11 4.75)

Game 3 - Taijuan Walker (15-5 4.30) VS Dakota Hudson (6-2 5.10)

세 시리즈 연속 위닝에 최근 다섯 시리즈 중 4번을 위닝으로 마무리하며 뒤늦게 시동이 걸린 Cardinals가 이번엔 약 3주 전에 스윕패를 안겨준 Phillies를 부시 스타디움에서 만난다. Phillies는 며칠째 와카 1위이지만 최근 격돌한 Marlins-Braves와의 7연전에서 2승-5패로 3위권과의 격차가 많이 줄었고(4경기차), 2위 Cubs와의 격차도 이제 단 1.5경기차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스윕승의 좋은 기억이 있는 Cardinals를 만나기에 최소 위닝을 확보하려고 할 것이다.

이번엔 천적 Wheeler는 피했지만 1차전부터 Nola를 상대한다. 꾸준히 Cards를 상대로 좋았고 이번 시즌은 무려 7이닝 1피안타 9K 무실점으로 완전히 꽁꽁 묶였다. 그나마 희망을 가질만한 부분은 최근 2경기서 모두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도합 11실점이나 내주며 기세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2차전은 통산 436.2이닝을 소화했지만 Cards를 처음으로 만나는 좌완 Suarez가 나온다. 그를 상대한 타자는 단 2명으로 Arenado(1타수 1안타), Contreras(3타수 1안타)가 전부였다. 3차전은 Walker가 나오는데 15승을 거뒀지만 최근 2경기서 4~5실점씩 기록하며 안정감과는 다소 거리가 먼 상대이다.

최근 기세가 좋지 않은 Nola까지 저번 원정보다는 선발투수를 공략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이닝은 꾸준히 먹어주지만 최근 들어 대량 실점 빈도수가 늘어나며 어느덧 ERA가 4.75까지 치솟으며 큰 기대를 걸 수 없고 3차전 Hudson도 슬슬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어 Cards 팬들 입장에선 1차전 Thompson의 등판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작년 데뷔할 때부터 올해 중순까지 불펜투수로 뛰었던 그는 시즌 중순부터 익숙한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꿨는데 점점 투구수를 늘려가더니 최근엔 7이닝에 100개 가까운 투구수로 정착하는 모습이다. 특히 선발로 6경기에 등판했는데 한 번도 4실점 이상을 허용한 적도 없고 볼넷도 10개만을 허용하며 제구도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런 활약상을 보여준다면 내년 시즌은 풀타임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에 자리잡을 수 있다. Phillies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불펜으로 2경기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필자의 개인적인 잔여 시즌 주목 포인트는 승률이 너무 떨어지는 4팀을 제외하고 남은 경쟁자(?)인 Nationals, Mets, Angels, Tigers를 따돌리고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해 16.5%의 확률로 1픽을 먹고 내년 시즌 최고 유망주를 드래프트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처럼 Waino의 통산 199승에 Thompson, Rom 등 미래를 책임질 선발투수 발굴이나 Winn, Baker 등의 포텐 높은 타자 유망주들의 경험치 먹이기가 성공한다면 그것 나름대로 팀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Cards 예상 타선

1
Lars Nootbaar RF
102G 13HR 43RBI .271/.375/.437 125wRC+ 3.3fwar
2
Tommy Edman
2B
122G 12HR 45RBI .243/.305/.403 93wRC+ 2.0fwar
3
Paul Goldschmidt
1B
141G 24HR 74RBI .271/.364/.450 124wRC+ 3.4fwar
4
Nolan Arenado
3B
138G 26HR 89RBI .270/.319/.468 111wRC+ 2.8fwar
5
Wilson Contreras
C
121G 19HR 66RBI .262/.354/.462 125wRC+ 2.1fwar
6
Tyler O'Neill
LF
70G 9HR 21RBI .238/.318/.416 102wRC+ 0.9fwar
7
Jordan Walker
DH
101G 15HR 46RBI .271/.339/.447 116wRC+ 0.1fwar
8
Richie Palacios
CF
17G 4HR 9RBI .311/.340/.622 158wRC+ 0.3fwar
9
Masyn Winn
SS
22G 1HR 4RBI .158/.179/.224 7wRC+ -0.7fwar

외야수 Burelson, 1루수 Baker, 포수 Knizner도 시리즈 3경기 중 1경기 정도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겠지만 최근 기세가 좋지 않다. Gorman이 부상으로 빠져 Edman과 가장 뜨거운 타격감의 Palacios가 2루수와 중견수를 번갈아 가면서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Gorman의 빈자리는 2016년에 ML에 데뷔하고 이후 쭉 마이너 생활을 지낸 Juniel Querecuto가 콜업되어 메꾼다. 올해 AAA 성적은 13홈런 .269/.343/.418로 극히 평범한 수준이다.

 

Phillies 예상 타선

1
Kyle Schwarber
DH
145G 43HR 94RBI .198/.348/.475 121wRC+ 1.4fwar
2
Trea Turner
SS
142G 26HR 75RBI .270/.321/.472 111wRC+ 3.8fwar
3
Bryce Harper
1B
112G 17HR 61RBI .295/.398/.486 139wRC+ 2.5fwar
4
Alec Bohm
3B
131G 16HR 89RBI .278/.335/.434 107wRC+ 1.1fwar
5
Bryson Stott
2B
138G 15HR 59RBI .287/.334/.435 106wRC+ 3.9fwar
6
J.T. Realmuto
C
123G 18HR 55RBI .250/.310/.455 102wRC+ 1.4fwar
7
Nick Castellanos
RF
143G 23HR 90RBI .270/.308/.455 103wRC+ 0.4fwar
8
Brandon Marsh
LF
121G 10HR 53RBI .284/.374/.459 126wRC+ 3.1fwar
9
Johan Rojas
CF
46G 1HR 18RBI .280/.330/.393 97wRC+ 0.9fwar

테이블세터진이 최근 폭발하며 도합 70홈런을 때리는 무서운 타선. Harper가 부상 없이 잔여 시즌을 소화 중이라 타선이 탄탄하다. 백업으로는 내야수 Sosa, 외야수 Cave & Pache 등이 대기 중이다.

 

Cards 주요 불펜진

Ryan Helsley: 28G 2H-10S 2.61ERA (2.39FIP) 31IP 13BB-41K 1.03WHIP 1.2fwar

Giovanny Gallegos: 55G 19H-10S 4.28ERA (4.14FIP) 54.2IP 12BB-59K 1.17WHIP 0.5fwar​

John King*: 15G 7H 1.29ERA (3.83FIP) 14IP 3BB-7K 1.00WHIP 0.1fwar

Andre Pallante: 56G 14H 5.25ERA (4.69FIP) 60IP 27BB-41K 1.60WHIP -0.2fwar
Drew VerHagen: 54G 12H 4.09ERA (4.97FIP) 55IP 23BB-53K 1.35WHIP -0.2fwar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Romero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시즌 중반 이적해온 King이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주고 있다. 거기에 최근 Helsley가 돌아오면서 적어도 9회는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됐다.

Phillies 주요 불펜진

Craig Kimbrel: 64G 5H-23S 3.34ERA (3.64FIP) 62IP 24BB-83K 1.03WHIP 1.1fwar

Jose Alvarado*: 36G 10H-7S 1.78ERA (2.66FIP) 35.1IP 16BB-54K 1.22WHIP 1.0fwar​

Gregory Soto*: 62G 20H-2S 4.94ERA (3.73FIP) 54.2IP 21BB-54K 1.17WHIP 0.7fwar

Jeff Hoffman: 46G 7H-1S 2.30ERA (2.51FIP) 47IP 16BB-64K 0.89WHIP 1.4fwar

Matt Strahm*: 49G 9H-1S 3.29ERA (3.58FIP) 82IP 21BB-103K 1.05WHIP 0.7fwar

 

여전히 Dominguez가 부진하고 있지만 대신 Hoffman이 포텐을 터트리며 팀 내 불펜투수 중 가장 높은 fwar를 적립하고 있다. 좌완 불펜진 3명도 여전히 탄탄한 상태이다.

Posted by 야디
:

by 떠돌관조

 

Reds Series Recap

9/08  Cardinals 9:4 Reds
9/09  Cardinals 4:3 Reds
9/10  Cardinals 1:7 Reds
 
 
  한창 갈길 바쁜데 Reds에게 발목이 잡혔다(?). 탱킹팀이 위닝시리즈라니. 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일인가?

 

  타선은 Braves 시리즈 직전 Motter가 DFA된 이후로 빵빵 터지는 중이다. 불펜도 3연전 동안 12이닝을 2실점(Suarez)으로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Helsley가 폼을 되찾았다는게 고무적이다.

 

  다만 선발은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차전 Thompson은 5이닝 6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치를 충족했지만, 3차전 Mikolas는 5.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1차전 Rom은 3.2이닝 7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특히 Rom은 타순이 한 바퀴 돌면 더욱 털리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래도 90마일 똥볼로는 한계가 있는 모양이다. 널널한 경기 롱릴리프로 2~3이닝 정도 먹는 롤이 적당해 보인다.

 

  근데 이렇게 자꾸 이겨선 안되는데, 가을야구 확정 혹은 경쟁중인 팀과의 연전에서 위닝을 이어갔다. 위에선 Mets나 Pirate 같은 팀들이 무섭게 쫓아오고 있는데, 이러다간 진짜 NL 2황 자리를 내줄지도 모르겠다. 패귀 Motter의 귀환이 시급해보인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Baltimore Orioles
 
2023 Season Record
STL 63승 80패 승률 .441 (NL Cnt 5위) Diff -71
BAL 90승 52패 승률 .634 (AL Est 1위) Diff +118
 
  또 쉽지 않은 상대다. 이번엔 AL East에서 왕좌를 석권 중인 Orioles다. 그 어려운 알동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팀이기에 Cards의 탱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Probable Starters

[Gm1] D. Hudson vs D. Kremer
  Hudson은 탱킹장군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딱 적당하게 5이닝 정도와 3~5실점 정도 하며 팀을 지탱하고 있다. 다만 최근 제구가 서서히 무너지며 조금씩 더 털리고 있는 모양새다. 물론 탱킹에는 큰 도움이 될테니 아쉬울건 없다.

  Kremer는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준수하게 보내고 있다. 신기한건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포심 구속인데, 2021시즌 92.6마일에 그치던 포심 평균 구속이 2년간 1마일씩 늘어 올해는 94.6마일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를 제외하곤 크게 장점이 뚜렷한 투수는 아니다. 최근 기세(!)가 좋은 Cards 타선이라면 못털 건 없을거라 본다.
 
[Gm2] A. Wainwright vs J. Means
  Waino가 12번째 199승 도전에 나선다. 참 타선과 박자가 안 맞다. 그가 잘 던지면 타선이 침묵하고, 타선이 터지면 Wanio가 털린다. 마지막 승리가 6월 17일. 중간에 ND를 제외하면 10연패다. 그런데 상대가 쉽지만은 않다. 하필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만나는게 알동의 패자라니...그의 200승은 점점 어려워질 모양이다.

  상대 Means는 빅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부상으로 작년부터 거의 2년을 날린 그가 과연 부상 전의 위력을 유지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부상 전의 그라면 그리 어렵진 않을지언정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다. 좌투수인만큼 GoldyNado의 활약이 필요해보인다.
 
[Gm3] D. Rom vs K. Gibson
  Rom은 어쨋든 선발 기회를 계속 받는다. 점점 한계가 드러나고 있지만 그를 대체한 자원이 없는 것도 문제다. 그리 큰 기대를 갖진 않지만, 적어도 3이닝 정도는 잘 틀어막아주길 바랄 뿐이다. 아예 Rom뒤에 Libby를 붙이는건 어떨까. 대충 3~4이닝씩 먹이고 뒤에 불펜을 쓴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다.

  늘동에 Corbin이 있다면 알동엔 Gibson이 있다.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Gibson은 컨텐더팀 소속이라는 것이다. 그의 ERA는 5.12나 되며, 최근 7경기에선 6점대를 넘어선다. 그런데 이미 규정이닝은 넘어섰다. 작년보단 잘 던졌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Cards 타선이 털어볼직한 상대가 아닐까.


Bullpen Stats

STL ERA 4.57/ 506IP/ whip 1.42/ AVG .256
       BB/9 3.70 / K/99 8.96 [SV/SVO 30/56]
BAL ERA 3.55/ 506.1IP/ whip 1.27/ AVG .236
       BB/9 3.36 / K/9 9.94 [SV/SVO 44/70]
 
  압도적이다. 어느 부문 하나 Cards가 앞서는 것이 없다. 불펜싸움으로 간다면 어려워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Cards 불펜의 위력도 나쁘지 않다. Helsley가 건재하기에 끝은 크게 두려울게 없다. 문제는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 Pallante 같은 방화범들이 나온다는 것. 그나마 King을 잘 데려와서 잘 써먹곤 있지만...


Batter Matchup

* wRC+ 순서

St. Louis Cardinals

L. Nootbaar 13HR .273 .380 .443 / wRC+ 129

P. Goldy 23HR .273 .366 .450 / wRC+ 124

W. Contreras 19HR .256 .350 .459 / wRC+ 123

N. Gorman 27HR .236 .325 .480 / wRC+ 119

J. Walker 15HR .271 .335 .451 / wRC+ 116

N. Arenado 26HR .270 .318 .472 / wRC+ 111

R. Palacios 1HR .297 .333 .432 / wRC+ 110

T. O'Neill 9HR .242 .324 .426 / wRC+ 107

A. Knizner 10HR .242 .287 .442 / wRC+ 97
T. Edman 12HR .249 .311 .412 / wRC+ 97
A. Burleson 8HR .237 .291 .386 / wRC+ 85

Luken Baker 1HR .204 .250 .286 / wRC+ 48

J. Fermin 0HR .160 .250 .160 / wRC+ 22
M. Winn 1HR .149 .162 .224 / wRC+ 0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Waino 199승은 과연?

  Waino의 199승 도전 12수차에 들어섰다. 그가 과연 200승 고지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저의 올시즌 마지막 스레드입니다. 간만에 가을야구 없는 시즌이 되었군요 ㅋㅋ...시즌 후에 정리글 같은 걸로 돌아오겠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Let's Go Cards!

Posted by 떠돌관조
:

Series Recap : Cardinals vs Braves

9/5 Cardinals 10 - 6 Braves

9/6 Cardinals 11 - 6 Braves

9/7 Cardinals 5- 8 Braves

 

 

 

(사진 출처 : Springfield Cardinals 공식 SN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얼마나 굉장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톡톡히 보여준 시리즈!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의 압도적 강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사흘간 26득점하며 2승을 가져왔습니다!

 

카디널스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젊은 선수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 3연전이었습니다! 빅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놀란 고먼은 이번 시리즈에서만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30홈런까지 단 3개의 홈런만을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까지만 해도 놀란 아레나도와 폴 골드슈미트의 다음 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 받았던 그는 2023년 현재 카디널스 타선의 선봉장입니다. '포스트 푸홀스' 조던 워커는 화요일 경기서 3경기 연속으로 홈런 아치를 그리며 '데뷔 시즌 15홈런'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차세대 주전 유격수로서 매우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메이신 윈은 애틀랜타의 차세대 1선발인 다리우스 바인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워커와 윈은 올해가 자신들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입니다.

 

그 누가 21세기 이래 첫 탱킹 시즌을 보내고 있는 카디널스의 2023년에 대해 동정하거나 손가락질할 수 있을까요? 언제든 세계 최고의 리그를 호령할 준비가 되어있는 유망주 군단 탓에 그 미래가 차마 두 눈 뜨고 지켜보기 어려울 정도로 찬란히 빛나고 있는걸요!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Red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61-79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5위, 1위와 16.5경기 차)

Reds : 73-69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5.5경기 차)

 

 

 

Probable Starters

Game 1 - 드류 롬(Drew Rom, 3G 13.2IP 2L ERA 7.24) vs 앤드류 애보트(Andrew Abbott, 17G 8W 4L ERA 3.22)

Game 2 - 잭 톰슨(Zack Thompsob, 21G 46IP 4W 5L ERA 3.91) vs 칼슨 스피어스(Carson Spiers, 1G 4IP ERA 6.75)

Game 3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30G 171IP 7W 10L ERA 4.63) vs 헌터 그린(Hunter Green, 17G 85.1IP 3W 6L ERA 4.75)

 

1차전에서는 20대 초반의 빅리그 1년차 신인 투수인 드류 롬과 앤드류 애보트가 '미래의 사이 영 위너'의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스물 세 살의 '밀레니엄 베이비' 드류 롬은 100마일을 던져도 놀라지 않게 된 관중들 앞에서 당당히 평균 90.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좌완 모닥볼러입니다. 또한 2019년 세인트루이스 전역을 열광케 했던 우완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소속팀을 옮기며 팬들에게 선사한 마지막 선물이기도 합니다. 3주 전 데뷔전 당시 때만 해도 3.2이닝 8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평균 5이닝을 투구하면서도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빅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이번 등판에서는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할 것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겠네요!

 

2차전, 3차전은 '타짜'와 '초짜'의 대결입니다! 2차전 선발투수인 잭 톰슨과 칼슨 스피어스는 동갑내기지만 자그마치 42경기하고도 76.2이닝만큼의 빅리그 경험 차이가 납니다. 8월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도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톰슨이 스피어스에게 '노련함의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3차전에서 레즈의 타선을 침묵시킬 35세 베테랑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지난 8월 한 달 간 6경기 중 5경기서 6이닝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에이스란 컨디션이 나빠도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와서는 안 되는 존재'임을 몸소 증명한 모습입니다. 가장 최근의 등판이었던 9월 5일 애틀랜타전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습니다. 반명 그린은 최근 3경기서 12이닝(경기당 평균 4이닝) 18피안타(5피홈런) 9볼넷 15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토미 에드먼(Tommy Edan, SS) - .249 .311 .417 12HR 23SB 45RBI 

2. 타일러 오닐(Tylor O'Neill, LF) - .241 .320 .426 9HR 5SB 21RBI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277 .367 .456 23HR 10SB 73RBI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70 .319 .477 26HR 3SB 87RBI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254 .348 .445 17HR 6SB 58RBI 

6. 루켄 베이커(Luken Baker, DH) - .209 .244 .279 1HR 1RBI 

7.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36 .325 .485 27HR 7SB 76RBI 

8.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275 .340 .459 15HR 6SB 44RBI

9.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274 .378 .443 13HR 9SB 40RBI 

 

Reds

1. 제이크 프렐리(Jake Fraley, DH) - .270 .353 .476 15HR 20SB 64RBI 

2. TJ 프리들(TJ Fridl, CF) - .268 .335 .427 12HR 24SB 51RBI

3. 스펜서 스티어(Spencer Steer, 2B) - .267 .354 .452 20HR 12SB 77RBI 

4. 엘리 데 라 크루즈(Elly De La Cruz, SS) - .244 .305 .426 11HR 26SB 36RBI

5. 크리스찬 엔카나시온-스트랜드(Christian Encarnacion-Strand, 1B) - .261 .315 .412 6HR 1SB 22RBI 

6. 윌 벤슨(Will Benson, RF) - .269 .366 .488 9HR 15SB 26RBI 

7. 해리슨 베이더(Harrison Bader, CF) - .234 .272 .355 7HR 18SB 37RBI 

8. 노엘비 마르테(Noelbi Marte, 3B) - .254 .333 .390 1HR 5SB 7RBI 

9. 타일러 스티븐슨(Tyler Stephenson, C) - .256 .335 .388 11HR 48RBI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시리즈 결과 예상

위닝 시리즈

 

지금(새벽 4시) 너무 졸려서 이따 쫌 더 수정할게요 죄송합니다!!!!!!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Pirates Series Recap  
9/1  Pirates 4, Cardinals 2 (10회)

9/2  Pirates 7, Cardinals 6

9/3  Cardinals 6, Pirates 4

탱킹 라이벌 해적떼와의 대결은 1승 2패로 성공(?) 했다. 해적떼 타선을 보면 여전히 이름값이나 시즌 스탯이나 우리보다 한참 아래인 것 같은데 어쨌든 결과는 이렇게 루징시리즈로 나왔다. 무슨 이유인지 이 팀은 시즌 내내 전력보다 좀 더 못하고 있는 중이다. 어차피 망한 시즌이고 성적을 떨어뜨려서 상위픽의 가능성을 높이는 게 계획이라면 이것도 나쁘지는 않다만... 이 미스테리를 풀지 못하면 내년에도 쉽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조승상이 IL 가고, 리비가 IL에서 돌아오고, 멤피스에서 Jose Fermin이 콜업되고, Motter가 DFA 되었다. 올 시즌에만 3번째 DFA이다. 언제 다시 재계약하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돌아올지 매우 기대가 된다. Mo의 끝없는 모터 사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거리이다.

 

Walker가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 중이다. 망한 시즌은 유망주 보는 맛으로 보는 거니까... 이런 녀석들이 잘 해줘야 한다.

 

 

STANDINGS

Athletics   42-96

Royals      43-96

Rockies    50-87

White Sox  53-85

Cardinals   59-78

Nationals   62-76

Mets, Tigers   63-74


현재 MLB 전체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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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Braves (시즌 전적 0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59승 78패 .431 (NL Central 5위)   Run Diff. -77
Braves   90승 46패 .662 (NL East 1위)     Run Diff. +239

 

MLB 전체 승률 1위, 득실차 1위인 Braves와의 원정 3연전이다.

어차피 스윕패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보면 될 것이다. Walker가 홈런을 몇 개나 더 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vs Michael Soroka       9/5  19:20 EDT (9/6 8:20 KST)
Game 2: Dakota Hudson vs Spencer Strider   9/6  19:20 EDT (9/7 8:20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Max Fried         9/7  19:20 EDT (9/8 8:20 KST)

그래도 스윕을 면하고 싶다면 1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올 시즌 메이저에서 5.52 ERA, 5.51 xERA, 6.33 FIP를 기록중인 Soroka는 공략 가능한 상대라고 본다.

 

2, 3차전은 Strider와 Fried가 등판 예정이므로 답이 없다. 웨노인이 너무 처참하게 털리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지난 번 Padres 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1삼진 1실점의 법력투를 보여 줬는데, Braves 상대로 이런 뽀록이 통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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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s Lineup
1 Ronald Acuna Jr. (RF)  335/416/578, 167 wRC+, 32 HR, 63 SB
2 Ozzie Albies (2B)          270/328/503, 119 wRC+, 28 HR, 11 SB
3 Austin Riley (3B)           275/333/502, 120 wRC+, 32 HR
4 Matt Olson (1B)            266/373/581, 150 wRC+, 44 HR
5 Marcell Ozuna (DH)     270/344/540, 135 wRC+, 32 HR
6 Eddie Rosario (LF)       256/310/474, 107 wRC+, 20 HR
7 Sean Murphy (C)         268/377/515, 141 wRC+, 20 HR
8 Orlando Arcia (SS)      280/334/450, 111 wRC+, 17 HR
9 Michael Harris II (CF)  290/334/459, 112 wRC+, 13 HR, 20 SB

벤치
Travis d'Arnaud (C)

Nicky Lopez (INF)
Luke Williams (INF)
Kevin Pillar (OF)

Forrest Wall (OF)

주요 불펜
Raisel Iglesias (R)

A.J. Minter (L)

Collin McHugh (R)

Kirby Yates (R)

Seth Elledge (R)

Joe Jimenez (R)

Dylan Lee (L)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일 낮은 wRC+가 107이고, 제일 적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13홈런이다. 장타율이 제일 낮은 타자가 .450이다. 1번타자의 162경기 풀시즌 페이스는 38 HR, 75 SB이다. 이건 게임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수준의 사기 라인업이다. 심지어 벤치에도 10홈런짜리 타자(d'Arnaud)가 있다. 불펜도 막강하다. 주루나 수비도 잘한다. 이 팀은 약점이 없다. 과연 메이저리그 최강 팀 답다. 이기고 싶다면 가장 좋은 전략은 아마도 기도메타일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

Padres Series Review

Game 1 - Padres 4:1 Cardinals

Game 2 - Padres 5:6 Cardinals

Game 3 - Padres 4:5 Cardinals

 

시리즈당 1승씩 만을 챙기고 있고, 직전 필리스 원정에서는 스윕을 당하면서 탱킹 지옥리그에서 당당히 5위를 지키고 있던 카즈였으나 윈나우탱킹팀을 만나면서 2승1패를 거두는데 그치고 말았다. 1차전은 노인네가 기적의 6이닝 1실점 퀄스를 만들어내었으나 타선이 1점도 내지 못하면서 199승 대신 127패(시즌 10패)를 선물해주었다. 2차전도 무난히 지는 그림이 나왔으나 콘티의 홈런 두방으로 8회 동점을 만들고, 10회 토미 '현수' 에드먼이 헤이더를 상대로 2루타 같은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4연패를 끊어냈다. 3차전도 워커의 쓰리런 포함 4안타가 있었으나 그것이 전부였고, 9회 투아웃까지 4:3으로 끌려가던 중 메이슨 윈의 2루타, 그리고 모두가 깜짝 놀란 에드먼의 역전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이틀 연속 헤이더를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비록 메이저리그가 아닌 지옥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카디널스이나 로터리로 바뀌었기에 무작정 지는 것은 선수들의 사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이길 경기는 적당히 이기면서 탱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Pittsburgh Pirates(61-73) vs St.Louis Cardinals(58-76) Preview

피츠버그와 카디널스는 현재 탱킹지옥리그에서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물론 드래프트가 로터리로 바뀌면서 지옥리그의 순위가 예전만큼 큰 의미를 가지진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순위가 높아질 수록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니 적당히 이길 경기는 이기면서 높은 순위를 유지한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 지옥리그 순위

Athletics 39-95

Royals 41-94

Rockies 49-84

White Sox 5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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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58-76

Tigers 60-74

Pirates, Mets 61-73

Nationals, Padres(?) 62-73

 

오클랜드, 캔자스시티 2황 체제에 로키스, 화삭까지 4등은 공고해 보이고 5등부터 10등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와중 연봉으로만 280m 쓰는 팀과 주축 다 팔고 리빌딩 하는 팀의 등수가 같다...

피츠버그vs카디널스 타선 비교

피츠버그의 타선은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돌아온 선장 맥커친은 전반기 wrc+120에 10홈런으로 화려한 복귀를 하는 듯 했으나 나이가 듬에 따라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후반기에는 wrc+80에 고작 2홈런만을 때려내고 있다. 트레이드 설이 무성했으나 연장계약을 맺은 레이놀즈는 약간 운좋은 칼슨의 성적을 찍고 있으며, 주워온 코너조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후반기 들어서 OPS 0.950을 찍고 있는 헤이즈는 집중 경계 대상이다.

카디널스 타선은 눗바가 복귀함에 따라 드디어 어느정도 구색을 갖추게 되었다.

 

Pirates의 불펜은 55이닝 2.13을 기록중인 Benar을 선봉장으로, Holderman이 3.06을 기록하며 받쳐주고 있다. 그 외에 Moreta, Ramirez 등의 불펜들이 있는데 모두 부상인 것으로 보이고 Borucki, Zastryzny, Hatch, Hernandez 같은 불펜들이 나머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Cardinals의 불펜은 Helsley가 복귀할 예정이고, Gallegos는 필리스전에서 한쓰두(쓰리런 두방)을 맞을 정도로 좋지 않다. 사실상 조승상 혼자 필승조라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7월 메이저에 올라온 이후 27.1이닝에서 3.29에 4볼넷/34삼진을 기록중이다. 우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사용하는데 무려 50%에 가까운 헛스윙률을 보여주는 중이며, 좌/우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슬라이더 역시 54.4%의 미친 헛스윙률을 보여주는 중이다. 

 

Game 1(9/2 AM 9:15) Mitch Keller(11-8, 4.01) vs Dakota Hudson(5-1, 4.41)

Game 2(9/3 AM 8:15) TBD vs Drew Rom(0-2, 8.00)

Game 3(9/4 AM 3:15) Johan Oviedo(8-13, 4.20) vs Adam Wainwright(3-10, 8.10)

 

1차전 상대 선발인 미치 켈러는 전반기 방어율 3.31을 기록 후 후반기가 시작하자마자 8-6-2-8 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최근 4경기는 5이닝 3실점 - 6이닝 1자책 - 6이닝 2실점 12K -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작년 후반기 켈러가 투구를 깨우친 이후 공략했던 기억이 없는데 이번에도 무난히 막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허드슨은 꾸준히 2~4 실점정도 하며 5~6이닝을 먹어주고 있는데, 약간 워싱턴에 있는 어떤 좌완투수가 생각나는 스탯이다. 올 시즌 끝나고 논텐더가 유력하지만 탱킹장군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에서 살아남는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Prediction: Pirates

 

2차전 상대 선발은 아직 미정이나 아마 오프너 이후 필리스에서 데려온 좌완 Bailey Falter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지난 카디널스 시리즈에서 오프너 뒤에 나온 폴터는 6이닝 1실점 8K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호투에 성공할지? 대 좌완 비밀병기인 Taylor Motter가 한 건 해줘야 하지 않나 싶다. Drew Rom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피츠버그전에서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으나, 다음 등판인 필리스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 1BB/6K를 기록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심지어 필리스 타선은 최근 13경기에서 9-7-12-3-10-4-6-7-12-3(Rom 선발)-6-12-8을 기록한 핵빠따인데, 그런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다는 것은 롬의 공이 메이저에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포심-스위퍼-싱커-스플리터 4구종을 사용했는데, 포심과 스위퍼로 각각 헛스윙을 6개씩 유도하며 총 15개의 헛스윙을 유도하였다.

Prediction: Cardinals

 

3차전 상대 선발인 Oviedo는 154이닝을 소화하면서 4.20의 방어율로 어엿한 풀시즌 선발로 자리잡았다. 직전 등판에서는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완봉승을 기록할 정도로 최근 폼이 좋다. 물론 카즈에서는 키우지 못하는 타입이고 퀸타나도 반년간 잘 써먹었고, 스트래튼도 올해 잘해주면서 몽티와 함께 좋은 유망주들을 남겨준 만큼 아깝지는 않다.

웨이니는 이제 200승이 힘들어 보이는 상태이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털리는 경기가 너무 많고, 가끔 잘해주더라도 타선이 지원을 못하거나 불펜이 방화를 저지른다. 남은기간 모든 힘을 짜내서 던지고 은퇴하는 그림이 아름다워 보인다...

Prediction: Pirates

 

 

요새 하도 야구를 못하다 보니 보는 재미가 없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이너로 눈길이 가게 되는데, Montgomery/Stratton 트레이드로 데려온 Roby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AA 데뷔전을 가졌고 Saggese는 AA를 폭격중이다.  

 

카디널스 데뷔전에서 3이닝 6K를 기록한 테코아 로비(Tekoah Roby)

몽고메리를 텍사스에 보내고 받아온 유망주 중에 메인칩인 테코아 로비(Tekoah Roby)가 지난주 일요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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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A에서 맹타를 휘두르는 몽고메리의 유산 토마스 수제이시(Thomas Saggese)

몽고메리 트레이드로 데려온 토마스 수제이시가 AA레벨을 폭격하고 있다. 이적 전 텍사스 AA에서 418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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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힉스 트레이드로 데려온 01년생 Robberse도 아직 애매하지만 01년생이 트리플A에서 바로 잘할 수는 없으니 일단 보류고, Kloffenstein도 직전경기 5이닝 무실점 2BB/7K을 기록하면서 기복이 있지만 일단 트리플A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중이다. 데용 트레이드로 데려온 Svanson은 최근들어 더블A에 적응하는 듯 보인다. 참고로 데용은 토론토에서 44타수 3안타(전부 단타) 치고 방출되었는데, 샌프로 이적하여 첫 경기 홈런 포함 3안타를 쳐냈다. 그러고는 다시 6경기 20타수 무안타 0볼넷 9K 기록중이다...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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