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떠돌관조

Braves Series Recap

8/26  Braves 11 : 4 Cardinals
8/27  Braves 5 : 6 Cardinals

8/28  Braves 3 : 6 Cardinals

 

 시리즈 첫 게임부터 시원하게 털리며 역시 농어촌 지구의 한계구나 싶었는데, 뜬금없이 2-3차전을 쓸어담으며 위닝을 달성했다. 이번 위닝으로 팀 승패마진은 +20을 기록. 지구2위 Brewers와는 6경기차를 유지했다.

 

 무엇보다 경기후반 뒷심이 크게 작용했던 시리즈였다. 2차전은 Knizner와 Nado의 투런포 두 방으로 쫓아가더니 1점차로 뒤지고있던 9회말에 상대 마무리를 상대로 Walk-off walk를, 3차전엔 1점차로 뒤져있던 8회말에 홈런 두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두 결승점의 주인공은 모두 O'neill이었다.

 

 이 짜릿한 역전승들엔 투수들의 역할도 컸다. Monty가 Cards 이적 후 처음으로 무너졌지만 5이닝을 버텨내며 불펜진 과부하를 막아냈고, Waino는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가장 놀라운 점은 JoJo가 1점차 추격 상황에서 본인의 역할을 잘 해냈다는 것이다. McFarland 대체제로 낙점받은 그가 부진으로 내려간 Cabby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또한 Hicks도 느낌상 불안한데 어쨋든 좋은 스탯을 찍어냈고, Helsley도 3차전에 Waino의 승을 날리는 통한의 쓰리런을 허용했지만 그거 외엔 완벽했다. 노예는 이달 들어 탈삼진 찾아보기가 참 어려워지는거 같은데 뭐 일단은 세이브를 달성했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incinnati Reds

 

2022 Season Record

STL 74승 54패 승률 .578 (NL Ctr 1위) Diff +117

CIN 50승 76패 승률 .397 (NL Ctr 4위) Diff -109

 

Probable Starters

[Gm1] Miles Mikolas vs TBD

{8/29 18:40 EDT (8/30 07:40 KST)}

[Gm2] Dakota Hudson vs Justin Dunn

{8/30 18:40 EDT (8/31 07:40 KST)}

[Gm2] Jose Quintana vs Mike Minor

{8/31 18:40 EDT (9/01 07:40 KST)}

 

 8월 들어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있다. Rockies 원정 시리즈를 제외하면 모두 위닝시리즈를 달성 중이며, 당시 리그 최강자 Yankees와 지구 라이벌 Brewers, 늘동 기만팀 Braves를 상대로 위닝을 달성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9월 초반은 상대적으로 널널한 일정이 잡혀있다. 리빌딩 및 탱킹 팀들을 상대로 10연전을 치룰 예정이다. 이 시리즈들을 어떻게 맞이할지는 8월의 마지막 시리즈인 Reds전에서 결정될 수도 있겠다. Reds는 결코 쉬운 팀이 아니다. 역대급 패배 페이스를 쌓던 시즌 초반에서 벗어나 이젠 Bucs를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라있다. 게다가 Cards 혐오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관중들이 야유를 퍼부어대는 Cincinnati 원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Reds의 8월 기세는 그닥 좋지 못하다는 것. Reds는 8월 10승 15패를 기록중이다. 아무래도 트레이드 시즌에 굵직한 선수들(Castillo, Mahle, Drury)을 팔아넘긴 영향이 있는 듯. 거기다 팀 리더 Votto마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사실상 차 포 다 뗀 상태라는 것이다. 선발 매치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Mikolas는 명실상부 올시즌 Cards의 원투펀치고, Quintana는 최근 조금 불안하긴해도 로테이션은 잘 채워주고 있다. Hudson이 얼마나 해줄진 모르겠지만 Dunn보단 우위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이번 시리즈는 무조건 위닝을 만들어내야한다.

 

 Cards 타선은 최근 기세가 꽤나 좋다. Goldy가 진짜 MVP를 따낼 기세고, Nado가 그 뒤에서 열심히 쫓아가고 있다. 그 외에도 Nootbaar, Donovan 등이 꽤나 쏠쏠한 활약들을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최근 기세가 무서운 O'neill이 있다. 그는 최근 15경기에서 타출장 .286 .379 .551에 4홈런을 기록중이다. 저 타출장이 시즌 스탯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쨋든 최근엔 그에게 기대했던 모습들을 얼추 보여주고 있다. 남은 한 달 그가 얼마나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지가 이 팀의 향방을 가를지도 모를 일이다.


떠돌관조's 유망주 탐사

거포 유망주들의 다소 아쉬운 시즌

Joshua Baez / Won-bin Cho


 현재 Cards 산하 싱글a 이하 레벨에는 이렇다할 타자 유망주가 얼마 없다. 상위싱글a, 하위싱글a, 루키레벨 통틀어 top30 리스트에 오른 타망주가 단 6명 뿐이다. 그나마 포수 두 명, 내야수 두 명, 외야수 두 명으로 머릿수 밸런스는 맞췄다는 것은 다행.

 

 근데 이들중 20-80 Scouting Grades 파워 부문에서 50점 이상을 받은건 단 셋 뿐이다. 바로 Jonathan Mejia, Joshua Baez, Won-bin Cho다. 그리고 여기서 '거포유망주'라고 할만한건 파워 60점의 Baez와 파워 55점의 Cho 둘이다. 입단은 Baez가 1년 먼저 했지만 둘 다 2003년생으로 나이가 같다. 포지션은 같은 외야수지만 타석에선 Baez는 우타, Cho는 좌타다.

 

 이 둘은 올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출발했다. Baez는 지난시즌 루키리그에서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기대치를 받고 있었고, Cho도 인상적인 Spring Training을 보내며 주가를 높혔다. 하지만 둘 다 시즌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바로 부상 악령이다.

 

 Baez는 본인의 시즌 첫 경기에서부터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하며 한 달 반 가까이를 내리 쉬었다. 부상복귀 후 루키리그에서 리햅을 거쳐 8월 중순에 들어서야 겨우 Palm Beach에 복귀했다. 사실상 제대로된 시즌이 8월 중순에서야 시작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아직 타격감이 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하루 3안타에 2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그 경기 외엔 딱히 인상깊은 경기도 없는게 사실이다. 이제 Palm Beach의 시즌도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짧은 시간 안에 그가 내년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을지 걱정이다.

 

Baez 2022 in Palm Beach

11G 32AB 8H 2HR 6R 9RBI 5BB 17SO

.250 .375 .531 / .906

 

 Cho도 시즌 출발부터 부상에 직면했다. 루키리그 개막을 앞두고 수비 연습을 하다 갈비뼈 부상을 당한 그는 6월 중순을 넘겨서야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6월 6경기에 출장했던 그는 다시 기약없는 공백에 빠져들었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아마 부상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결국 7월 말이 되어서야 다시 복귀했고, 겨우 한 달을 뛰고는 루키리그 시즌 마감으로 미국진출 첫 해를 마무리했다. 첫 해는 기대했던 거포로서의 이미지 대신 볼 잘 골라내고 잘 뛰는 이미지만 남았다.

 

Cho 2022 in FCL

26G 76AB 16H 1HR 10R 3RBI 20BB 27SO

.211 .400 .316 / .716

 

 물론 드래프트 2라운더 Baez와 이제 막 미국생활을 시작하는 Cho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긴 어렵겠지만, 이 둘은 Cards 산하 마이너 로우레벨의 유이무삼(?)한 거포유망주라 같이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둘이 공교롭게도 부상 때문에 제대로된 시즌을 보내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다. 아직 나이가 깡패인 친구들이니 내년엔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치뤘으면 좋겠다.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Cubs Series Recap

8/22 Cardinals 1, Cubs 0

8/23 DH1 Cubs 2, Cardinals 0

8/23 DH2 Cardinals 13, Cubs 3

8/24 Cubs 7, Cardinals 1

8/25 Cardinals 8, Cubs 3

 

이번 시즌의 마지막 리글리 원정이었는데, 더블헤더 포함 5연전에서 3승 2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면서 마무리했다. Cubs와는 9월에 홈 시리즈가 한 번 더 남아 있다.

 

요즘은 졸스신의 부활도 화제가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1차전에서 99구 완봉승을 거둔 Jordan Montgomery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트레이드 후 4경기에서 25.2 IP, 8.42 K/9, 1.05 BB/9, 0.35 ERA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Montgomery는 4경기만에 1 fWAR, 1.4 bWAR를 쌓았고, 팀은 4경기 모두 전승. (심지어 Quintana가 나온 4경기도 모두 이겼다. 저기 태평양 건너편에서 Mo가 "거봐라 야알못들아 ㅋㅋㅋ" 라며 웃고 있을 것 같다...)

 

물론 0.206 BABIP나 94%의 LOB%를 보면 일정 부분 행운이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원래 야구는 인생이 그렇듯 운칠기삼이다. K/BB가 무려 8(!!) 이고, K-BB%로 보더라도 23.1% 로 매우 우수한 것(예를 들어 Justin Verlander의 올 시즌 K-BB%가 21.6% 이다!)에서 보듯이, Montgomery는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아주 잘 해 주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피안타는 좀 더 늘어나겠지만, 이정도의 볼삼비를 유지한다면 가을야구에서 1선발로 써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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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CENTRAL

Cardinals  72-53

Brewers   65-58   -6

 

NL WILDCARD

Braves  78-48  +10

Phillies  70-55  +2.5

Padres  68-58

Brewers  65-58  -1.5

Giants   61-62   -5.5

 

데드라인 이후 맥주집이 부진에 빠지면서 중부지구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늘자 기준 BP의 Pecota Standings에 따르면 지구 우승 확률은 84.4%이고 WC 확률은 10.5%로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9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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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vs Atlanta Braves (시즌 상대전적 1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72승 53패 .576 (NL Central 1위)   Run Diff. +120
Braves     78승 48패 .619 (NL Eest 2위)   Run Diff. +135

 

이번 시리즈는 Braves와의 홈 3연전이다. Braves는 직전 시리즈에서 해적떼를 스윕하며 지구 1위 Mets를 2경기 차로 맹 추격중이다. 말할 것도 없이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se Quintana vs Spencer Strider           8/26 20:15 EDT (8/27 9:15 KST)

Game 2: Jordan Montgomery vs Charlie Morton    8/27 19:15 EDT (8/28 8: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Jake Odorizzi          8/28 19:00 EDT (8/29 8:00 KST)

 

상대 에이스 Fried가 나오지 않지만, Strider나 Morton도 꽤 어려운 투수들이다. 우타 위주의 이 팀 라인업에는 차라리 좌완인 Fried를 만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Quintana나 Montgomery가 한 경기를 잡아 주고, 웨노인이 노익장으로 3차전을 이겨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 그림을 그려 본다...

 

Braves Lineup 예상

1 Ronald Acuna Jr. RF      273/268/408, 118 wRC+

2 Dansby Swanson SS     291/346/450, 120 wRC+

3 Austin Riley 3B               284/351/553, 147 wRC+

4 Matt Olson 1B                250/334/496, 125 wRC+

5 Travis d'Arnaud C           258/312/456, 111 wRC+

6 Eddie Rosario DH          185/243/306, 50 wRC+        

7 Michael Harris II CF        286/331/504, 129 wRC+

8 Vaughn Grisson 2B        382/424/600, 184 wRC+

9 Robbie Grossman LF     260/339/420, 112 wRC+

 

벤치

William Contreras  C   136 wRC+

Ehire Adrianza  INF

Guillermo Heredia  OF

Marcell Ozuna   LF

 

주요 불펜

Kenley Jansen(R)

Raisel Iglesias(R)

A.J. Minter(L)

Tyler Matzek(L)

 

보시다시피 타선에 쉬어 갈 곳이 거의 없다. DH 자리에 Contreras를 쓰는 라인업도 종종 보이는데, 이렇게 하면 9명 모두가 wRC+ 기준으로 리그 평균을 넘는 타선이 된다. 빈 자리가 생길 때마다 Harris, Grissom 등 자체 팜 출신 유망주들이 기존 주전 이상의 활약을 해 주는 것이 참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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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Angels가 매물로 나왔다고 한다.

 

조만장자 Arte Moreno(현재 재산이 5조가 넘는 것으로 추정)가 Angels를 2003년에 살 때 지불한 금액은 $184M 이었다. 포브스에 의하면 2022년 3월 기준 Angels의 가치는 $2.2B 정도라고 한다. 그 동안 10배가 넘게 뛴 것이다.

 

트럼프를 적극 지지하는 정치 활동이나 Angel Stadium+주차장 딜과 관련된 비리 혐의 등은 제외하고, 야구에 대해서만 보자면... 그는 자기가 야구를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는 구단주였다. 수퍼스타가 더 많은 관객과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고, 그래서 경쟁자들을 돈으로 발라 버리고 무조건 자기가 원하는 선수를 데려왔다. 스카우트 조직과 데이터 분석 조직이 반대했지만 모두 찍어 눌러 버렸다. 단장이 말을 안 들으면 단장을 갈아 치웠고, 감독이 말을 안 들으면 감독도 갈아 치웠다.

 

구단주가 되자 마자 프런트에 Guerrero와 Colon을 계약하도록 푸시를 했고, 여기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4년엔 팀 이름을 Anaheim Angels에서 LA Angels of Ahaheim으로 바꿔 버렸지만, FA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팀의 호성적, 그리고 티켓 값을 내린 것까지 좋은 반응을 얻었기에 팀 이름이 바뀐 것에 대해서도 지역 팬들이 크게 반발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좋은 시절은 오래 가지 않았다. 그는 자기가 원하는 선수는 얼마를 주고서라도 무조건 돈으로 발라서 영입하도록 해놓고는, 사치세를 절대로 내지 않도록 프런트를 압박했다. 이렇게 되니 구단 프런트는 몇 명의 선수에게 엄청난 연봉을 지불한 뒤 남은 로스터의 구멍들을 저렴한 허접 선수들로 채우는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Moreno는 FA는 자기 맘대로 마구 지르면서 선수 육성이나 스카우팅에 대한 투자에는 매우 인색했다. 이렇게 몇 년이 지나고 나니 Angels는 매년 TOP 5 수준의 총연봉을 지출하면서도 성적이 안 나오는 고비용 저효율의 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Trout과 Ohtani를 가지고도 이렇게 성적이 안 나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동안 특히 Moreno가 밀어 붙였다고 알려진 FA를 살펴보면...

졸스신 ㅠㅠ(2012)  $240M/10yr     

Josh Hamilton(2013)  $125M/5yr

Justin Upton(2018)  $106M/5yr

Anthony Rendon(2022)  $245M/7yr

그러하다...

 

LA는 매력적인 연고지이니 구단을 사려는 사람은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누가 다음 구단주가 될 지는 모르겠으나, 지원은 잘 해주면서 야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에게 일임하는 좋은 구단주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Posted by 겜쓰레드봇
:

Series Recap : Cardinals vs Diamondbacks

8/19 Cardinals 5 - 1 Diamondbacks

8/20 Cardinals 16 - 7 Diamondbacks

8/21 Cardinals 6 - 4 Diamondbacks

 

 

완승으로 끝난 시리즈!!! 시리즈 내내 투타 양면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완파했습니다! 

 

선발진에서는 지난 8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경기에서 2.2이닝 10실점으로 부진했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2경기 연속 8이닝 호투를 펼쳤습니다! 20일·21일 경기 선발이었던 다코타 허드슨과 호세 퀸타나가 강판당하기는 했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법! 한편 불펜진에서는 필승조 헤네시스 카브레라와 지오바니 가예고스 외에도 트레이드로 넘어온 조조 로메로(25, 前 필라델피아 필리스)크리스 스트래튼(31, 前 뉴욕 양키스)이 대활약했습니다!

 

타선은 사흘간 42안타 6홈런 27득점을 몰아치며 주말 3연전 스윕을 견인했습니다! 모든 타자가 골고루 잘 쳐줬지만, 뭐니 뭐니 해도 폴 골드슈미트(7안타 2홈런 6타점·시즌 30홈런 100타점 달성) - 놀란 아레나도(7안타 6타점) - 알버트 푸홀스(5안타 2홈런 2타점·MLB 역대 최다 루타 2위 등극) 클린업의 방망이가 쉴 새 없이 불을 뿜었습니다! 이로써 2위 밀워키 브류어스와 다섯 경기 차 1위로 일주일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Series Preview : Cardinals vs Cub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69-5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1위, 2위와 5경기 차)

Cubs: 70-36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17경기 차)

 

 

3주 전 부시 스타디움에서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쳤던 '영원한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 평일 5연전을 붙습니다! 컵스는 이번 시즌 이미 지구 우승과 많이 멀어졌지만, 마지막 만남 당시에도 그랬듯 카디널스를 상대로 항상 전력 이상의 저력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컵스는 주말 동안 홈에서 경기를 치렀고, 카디널스는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이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시카고로 향하기에 체력 소모의 차이가 다른 상황...!!!

 

그래도 이런 경기 외적 요소들은 월드 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압도적 1위 팀17경기 뒤진 3위 팀이라는 전력 차 앞에서 무의미하겠죠! 지금의 카디널스에게는 경기에서 패배할 이유가 보이지 않습니다! 선수단도 스윕을 생각하며 몸을 풀고 있을 테니, 우리 팬들도 12연승을 기대하며 화요일 아침을 시작합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24G 131.1P 6W 3L ERA 3.29) vs 드류 스마일리(Drew Smyly, 19G 76IP 5W 6L ERA 3.67)

Game 2(DH 1) - 애덤 웨인라이트(Adam Weinwright, 24G 150.1IP 9W 8L ERA 3.11) vs 하비어 아사드(Javier Assad, Minor AA&AAA 23G 108.1IP 5W 3L ERA 2.66)

Game 3(DH 2) - 제이크 우드포드(Jake Woodford, 13G 23.2IP 2W ERA 2.66) vs 아드리안 샘슨(Adrian Sampson, 12G 59IP 1W 3L ERA 3.51)

Game 4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5G 157.1IP 10W 9L ERA 3.32) vs TBD

Game 5 - 다코타 허드슨(Dakota Hudson, 22G 114.1IP 6W 6L ERA 4.33) vs 마커스 스트로먼(Marcus Stroman, 17G 91.2IP 3W 5L ERA 3.83)

 

나흘 동안 더블헤더 포함 다섯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 선발진이 탄탄한 카디널스와 키건 톰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컵스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릴 시리즈로 예상됩니다! 

 

 

평일 5연전의 1선발로 나서게 된 조던 몽고메리는 트레이드 이후 3경기서 16.2이닝 17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0.54의 완벽투를 펼치는 중입니다! 아직 뉴욕 양키스 소속이었던 지난 6월 11일에는 컵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주말 동안 선발 투수의 연이은 강판으로 꽤 많은 불펜을 소모했던 카디널스로서는 '불펜 휴식'과 '승리'라는 두 마리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카드가 되겠네요!

 

이번 시리즈에서 첫 공을 던지게 될 드류 스마일리 또한 몽고메리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새로운 팀에 이적한 좌완 투수입니다! 지난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11승 에이스로 활약했던 스마일리는 21시즌 종료 후 컵스와 1년 총액 52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입니다. 188cm·85kg이라는 몽고메리(197cm·103kg)보다 살짝 작은 체격을 가졌고, 몽고메리의 것(93mph)보다 살짝 느린 싱킹 패스트볼(92.4mph)을 주 무기로 활용하는 그라운드볼러입니다. 

 

야구선수로서 최전성기의 나이를 보내고 있는 거구의 좌완 그라운드볼러와 전성기 나이를 살짝 지난 그라운드볼러의 맞대결! 이기지 않을 수 없는 경기입니다!

 

 

화요일 더블헤더 1차전백전노장 애덤 웨인라이트와 유망주 하비어 아사드의 신구 대결이 펼쳐집니다! 올해로 17년째 빅리그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웨인라이트는 마흔 살의 노장이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대활약을 펼치며 선발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4경기 동안 27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2.33, 그리고 최근 두 경기에서만 무려 16이닝 1실점! 컵스를 상대로는 올해 두 경기서 모두 7이닝을 소화했습니다(6월 5일 원정 경기 7이닝 2실점, 8월 2일 홈 경기 7이닝 무실점)! 아사드는 2015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 단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스물 다섯의 유망주입니다. 루키 시즌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올해는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2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96마일을 던지며 '추후 하위 순번 선발이 기대되는' 히든 카드! 하지만 웨이노와의 체급 차이가 분명히 나는 만큼 무난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매치업입니다! 

 

화요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제이크 우드포드아드리안 샘슨이 맞붙습니다!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3년차 빅리그 투수 우드포드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 13경기 모두 불펜으로 나와 23.2이닝 2승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습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서며 11경기 43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한 준비된 선발 자원! 평균 92마일 언저리의 포심 및 싱킹 패스트볼,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그라운드볼러 우드포드는 어쩌면 오프너 이상의 역할을 해줄 수도 있는 준비된 대체 선발입니다. 샘슨은 6월 말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10번의 선발 등판 중 여덟 경기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하위 순번 선발의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하지만 6이닝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경기는 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이 처음이자 마지막!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아사드를 빠르게 내려보내 불펜을 소진시킨다면, 2차전 역시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에이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 2주 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 당시 살짝 삐끗하기는 했지만, 이후 곧바로 2경기 연속 8이닝 괴력투를 펼치며 에이스의 위엄을 회복했습니다! 한편 키건 톰슨이 15일 IL 명단에 오른 컵스는 화요일 더블헤더 한 경기와 수요일 경기서 모두 대체 선발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 데이비드 로스 컵스 감독은 지난 20일 경기 전 "앤더슨 에스피노자나 마크 라이터 주니어보다는 트리플A 선발 투수를 로테이션에 넣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정석적으로 엔트리를 운용한다면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선발 에이스로 활약 중이며 5일 이상 휴식한 케일럽 킬리안(97년생 우투수, 193cm·81kg, 19G 80.1IP 4W 2L ERA 4.03), 맷 스워머(93년생 우투수, 195cm·88kg, 15G 56IP 2W 3L ERA 2.89)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스 vs 대체 선발의 매치업이니 승리를 쓸어담을 수 있습니다!

 

 

목요일 경기는 다코타 허드슨의 선발투수로서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허드슨은 데드라인 이후 퀸타나와 몽고메리가 합류해 선발진의 빈 자리가 사라진 상황에서 5선발로 낙점됐지만, 이후 세 경기서 13.1이닝 16피안타 9실점 평균자책점 6.08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오는 9월 잭 플래허티가 빅리그에 복귀하므로 구단으로서는 끊임없이 부진한 허드슨을 로테이션에 넣을 이유가 사라지게 됩니다. 배수진을 쳤다는 심정으로 1구 1구에 혼을 담아 던져야만 5선발로 시즌을 완주할 수 있습니다! 목요일 등판이 확정된 마커스 스트로먼도 4일 카디널스전 이후 세 경기서 17.1이닝 10실점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투구에 임할 예정이니, 어쩌면 가장 치열한 빅매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Probable Lineup

Cardinals

1.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8HR 5SB 37RBI .243 .314 .392

2. 타일러 오닐(Tyler O'Neill, LF) - 7HR 9SB 41RBI .230 .297 .352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31HR 5SB 100RBI .340 .422 .636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5HR 3SB 81RBI .299 .361 .556

5. 알버트 푸홀스(Albert Pujols, DH) - 13HR 1SB 37RBI .273 .348 .543

6. 토미 에드먼(Tommy Edman, 2B) - 8HR 24SB 40RBI .253 .318 .367

7. 폴 데용(Paul Dejong, SS) - 6HR 3SB 24RBI .179 .262 .359

8. 야디어 몰리나(Yadier Molina, C) - 2HR 1SB 12RBI .222 .243 .283 

9. 라스 눗바(Lars Nootbaar, RF) - 7HR 3SB 27RBI .244 .363 .451

 

Cubs

1. 니코 호너(Nico Hoerner, SS) - 7HR 14SB 39RBI .293 .342 .414 

2.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20HR 4SB 52RBI .250 .359 .476

3. 이안 햅(Ian Happ, LF) - 13HR 7SB 56RBI .279 .353 .452

4. 스즈키 세이야(Seiya Suzuki, RF) - 10HR 7SB 38RBI .249 .323 .422

5. 프란밀 레예스(Franmil Reyes, DH) - 11HR 2SB .231 .266 .390

6. 패트릭 위즈덤(Patrick Wisdom, 3B) - 22HR 7SB 58RBI .219 .314 .444

7. 라파엘 오르테가(Rafael Ortega, CF) - 6HR 9SB 27RBI .228 .322 .348

8. P.J.히긴스(P.J. Higgins, 1B) - 6HR 20RBI .252 .321 .471

9. 닉 마드리갈(Nick Madrigal, 2B) - 2SB 5RBI .255 .312 .287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승리를 의심할 수 없는 매치업이네요!

 

 

 

시리즈 결과 예상

최소 4승 1패

 


아래 칼럼은 지난 스레드 작성일 이후 제가 직접 번역한 것들입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부터 싱글A, 트리플A를 거쳐 야디가 주말 동안 사라진 이유를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범주의 칼럼을 준비해봤습니다!!!

 

이번 일주일도 함께 즐겁게 카디널스 야구 봐요!!!!

 

감사합니다!!!!!

 

 

독특한 피칭 스타일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맷 히키(Matt Hickey)

 

독특한 피칭 스타일로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맷 히키(Matt Hickey)

대부분의 경우, 샘 카렐(Sam Carel) 모어헤드 시티 말린스 감독은 시즌 종료까지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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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은 히키의 변칙 투구가 타자를 얼마나 혼란스럽게 할 수 있는지 지켜봐 왔다. "어떤 투구폼으로 던지든 구속은 같다. 하지만 타자에게는 아래에서 던졌을 때와 위에서 던졌을 때의 구위와 궤적이 모두 다르게 느껴진다. 어느 날 저녁 경기에서는 변칙 투구를 하면서도 최고 97마일의 빠른 공으로 마지막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재밌는 구경이었다. 어딜 가도 히키 같은 투수는 찾지 못한다. 덩치는 살짝 작지만 그 몸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빠른 공으로 무수한 헛스윙을 이끌어낸다."

 

 

로우 싱글 A에서 소화 이닝을 늘려가며 '특별한 팔'을 보여주는 19살 유망주 틴크 헨스(Tink Hence)

 

로우 싱글 A에서 소화 이닝을 늘려가며 '특별한 팔'을 보여주는 19살 유망주 틴크 헨스(Tink Hence)

원문은 지난 6일 <STL Pinch Hits>에 올라온 Daniel Guerrero의 기사입니다! 19세의 투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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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캔달(Gary Kendall) 팜 비치 감독은 지난 6월 전화 통화 인터뷰에서 헨스에 대해 "특별한 팔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90마일 후반을 던지며 가끔 100마일을 찍기도 한다. 무엇보다 제2 구종이 19살 치고 매우 완성도가 높다. 굉장한 체인지업을 가졌다. 완성형 투수에 가깝다." ​

 

 

크레이머 로버트슨의 기묘한 모험 - 한 시즌 3지명할당, 카디널스에서 다시 카디널스로

 

크레이머 로버트슨의 기묘한 모험 - 한 시즌 3지명할당, 카디널스에서 다시 카디널스로

원문은 지난 14일 <ScoopswithDannyMac>에 올라온 Andy Carroll의 기사입니다! 상상번역 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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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슨은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어디로 가게 될지 알 수 없었다. 타코마(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팀 연고지)로 갈지, 동부로 돌아가거나 남부에서 머무를지, 아니면 시라큐스로 갈지 모르는 일이었다. 배턴루지에 있었고, 내 차는 시라큐스에 있었다. 워싱턴 D.C.에서 비행기를 타는데 내가 멤피스로 돌아가게 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19년 동안의 '매니징' 이후, 야디어 몰리나는 마침내 감독이 된다

 

19년 동안의 '매니징' 이후, 야디어 몰리나는 마침내 감독이 된다

원문은 어제 <뉴욕 타임스>에 올라온 James Wagner의 기사입니다! 19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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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는 라인업을 작성하고 불펜을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합니다. 그들은 수십 년 넘게 팀을 만들어온 프런트의 연락책 역할을 합니다. 사실상 팀의 일일 대변인으로서 활동합니다. 클럽하우스의 의욕을 이끄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몰리나는 이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Posted by 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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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ies Series Recap

 

(한국 시각)

 

8/17 Cardinals 5-4 Rockies

8/18 Cardinals 5-1 Rockies

8/19 Cardinals 13-0 Rockies

 

1차전은 O'Neill에게 끝내기 사구를 허용했던 상대보다는 덜 ㅂㅅ이었기 때문에 병림픽에서 승리할 수 있었는데 굳이 포장해보자면 29호 투런포를 쏘아올린 Goldy와 멀티 히트를 기록했던 O'Neill의 활약이 빛났다.

 

2차전에서는 Donovan, Gorman 루키 듀오의 분전에 더해서 선발 Montgomery와 멀티 이닝을 소화했던 Pallante8회까지 1점만을 허용하며 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막판에 Gallegos가 극장 개봉을 준비하면서 스릴을 알려주려고 하다가 다행히도 본업으로 돌아와서 경기를 겨우 승리로 마무리했다.

 

3차전에서는 1회부터 메가포가 터졌고 3... 대타로 나선 ㅇㅅㅈㅅㅅ이 본인의 690번째 홈런이자 커리어 첫 대타 만루 홈런으로 점수 차를 10-0으로 벌리며 7이닝 동안 한 점도 허락하지 않은 Waino에게 시즌 9, 통산 193승을 선물했다.

 

이렇게 쓰고 보니까 대단히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Rockies에게 지난 원정 시리즈 루징을 설욕하는 스윕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반대로 보면 언제적 WainoPujols가 아직도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700홈런-200승 보고 싶습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backs

 

2022시즌 팀 성적

 

Cardinals 66-51 .564 (NL Central 1Run Diff +97)

D-backs 55-63 .466 (NL West 4Run Diff -18)

 

남은 시즌 일정 중에서 가장 빡빡한 17연전의 네 번째~여섯 번째 경기이며 후반기 들어서 16-7 .696이라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내면서 Brewers3게임 차 지구 2위로 끌어내리는 데에 성공했다.

 

상대가 리빌딩 중인 D-backs지만 최근 10경기-20경기-30경기 모두 .500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시리즈를 쉽게 일방적으로 내주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지난 4뭘 말~5월 초순 홈 맞대결에서 Cardinals는 이븐 시리즈를 기록했던 바 있기에 위닝 시리즈만 가져와도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닐까 싶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9-9 3.44) vs Tommy Henry (2-1 4.15)KST 8/20 오전 1040(MST 19일 오후 640)

Game 2 Dakota Hudson (6-6 4.17) vs Madison Bumgarner (6-12 4.37)KST 8/21 오전 910(MST 20일 오후 510)

Game 3 José Quintana (4-5 3.38) vs Merrill Kelly (10-5 2.81) KST 8/22 오전 510(MST 21일 오후 110)

 

Cardinals1차전 선발 Mikolas는 지난 쿠어스 필드 원정 경기에서 2.2이닝 동안 14피안타 10실점을 기록하며 Cardinals 커리어 최악의 투구를 펼치고 말았는데 (찾아보니 NPB 진출 이전 6이닝 10실점, 3.1이닝 9실점/2019시즌 1.1이닝 7실점 경기 등이 있기는 했네요) 다음 Brewers와의 홈 경기에서는 보란듯이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반전에 성공했다.

 

결과와는 별개로 최근 세 경기에서 Mikolas의 커맨드나 제구는 시즌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반면에 특히 커브와 슬라이더 등의 브레이킹볼 계열 구종들 무브먼트가 2인치~6인치(5cm~15cm)까지 시즌 평균에 비해서 무뎌진 모습은 상당히 우려스러운데 체이스 필드가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타자들에게 상당히 불리한 구장으로 파크 팩터가 나타나고 있고 시즌 초 맞대결에서도 비록 8회에 홈런 두 개를 허용하며 패전을 안기는 했지만 7회까지 무실점으로 훌륭한 투구를 펼쳤던 바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QS 피칭 혹은 그보다 조금 더 높은 곳까지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D-backs1차전 선발로 나서는 Henry2019 드래프트 74, 닷컴 기준 팀 14, 팬그래프 기준 팀 20위의 좌완 선발 투수 유망주로 평균 수준의 패스트볼과 평균 이상의 포텐을 가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발전이 필요하다던 커맨드는 물론이고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개선되었던 제구력까지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로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탓인지 현재까지는 허를 찌르는 커브가 그의 가장 위력적인 구종으로 보이는 가운데 무엇보다 Cardinals가 처음 만나는 투수에게 낯을 가리는 부분이 걱정되며 징크스를 떨쳐내기 위해서는 특히 데뷔 이후로 커맨드가 불안정한 슬라이더를 잘 공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2차전 Cardinals의 선발 투수는 Hudson으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평균자책점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데다가(42.75-53.60-64.58-75.14) 이번 달 첫 두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모습보다는 여전히 제구와 커맨드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말았다.

 

8월 두 경기에서 앞서서 언급했듯이 제구와 커맨드의 기복이 매우 심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구속이 다소 하락했던 가운데 특히 Yankees전에서는 반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슬라이더의 구속을 의도적으로 낮추고 낙차 폭을 크게 만드는 시도를 했었지만 현재 그의 커맨드로는 어떤 공을 던져도 상대 타자들에게 위력을 발휘하기가 힘들다는 현실만을 확인하고 말았다.

 

 

Pallante가 불펜에 있는 이유는 Hudson이 불펜에 간다고 Pallante처럼 해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밖에 말을 할 수가 없는데(물론 Pallante의 이닝 이슈도 있다, 그는 마이너에서도 100이닝 소화한 적이 없다.) 냠은 시즌뿐만 아니라 내년 시즌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라도 Hudson은 반전이 절실하며 현실적으로는 5이닝 언저리를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는 투구를 기대해본다.

 

D-backs2차전 선발 투수는 D-backs 이적 이후 이전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 못한 Bumgarner83경기에서도 모두 5실점 이상을 하는 등 어느덧 평균자책점도 4.37까지 상승한 모습인데 허를 찌르는 체인지업 정도를 제외하면 최근 3경기에서 우타자를 상대로 제대로 위력을 발휘했던 구종이 없고 정가운데 몰리는 공이 적지 않으며 이 코스에서 대부분의 피안타를 허용했던 만큼 그냥 졸스신을 필두로 해서 우타자를 많이 배치하고 정가운데 몰리는 공들만 타격하게 한다면 그가 5이닝 1실점 투구로 승리를 챙겼던 지난 맞대결과 달리 무난하게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의외로 Cardinals 상대 통산 정규 시즌 평균 자책점이 5.26이다).

 


 

3차전 Cardinals의 선발 투수로는 트레이드 합류 이후 나선 세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2점 이하로 실점을 최소화했던 Quintana가 나서며 이적 이후 기대 지표와 실제 성적 모두 거의 차이 없이 좋게 나타나고 있지만 체인지업과 커브 등의 변화구 제구가 다소 흔들리고 있는 부분은 불안 요소이다.

 

 

워낙에 무브먼트가 좋지 못해서 커맨드와 제구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투수인 만큼 이러한 부분들이 더 우려스럽고 통산 상대 ERA8.57(4경기 표본, 2019시즌 이후 맞대결은 없다지만 쿠어스필드 성적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체이스 필드 통산 ERA9.90(2경기) 부분도 걱정스럽지만 D-backs에서 좌완 투수에게 강한 타자 가운데 한 명인 Marte도 출전이 불투명한 만큼 30홈런이 코앞인 Walker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는 장면만 없다면 QS 피칭 정도는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D-backs3차전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 작년에 막판 부진으로 수상에 실패했었던 7월의 투수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이닝(144.1이닝), ERA, ERA+(144), fWAR(3.3), bWAR(3.7) 모두 리그 선발 투수 TOP 20에 오르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KBO 출신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Kelly

아시아 식자재 마트라고 해도 이런 투수 데려왔으면 좋은 별명이었을 거다 모병갑아 VerHagen 같은 놈을 쳐데려오니까 그렇지 ㅡㅡ (본인 와이번스-랜더스 팬)

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해당하는 .311의 홈런 포함 인플레이 타구 xwOBA를 기록하는 등 타구 퀄리티 억제 능력이 매우 우수한 것이 눈에 띈다.

 

11Pirates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것이 그가 약 40일 만에 처음으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던 그리고 3실점 이상을 기록했던 경기였던 만큼 솔직히 스스로 컨디션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면 공략 포인트도 잘 모르겠고 그냥 무브먼트는 우수하지만 다소 정가운데 몰리는 공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싱커나 우타자를 상대로 던지는 커브 정도를 놓치지 않고 공략해내는 것이 그를 무너뜨리는 데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지난 번에 언급했던 대로 시즌 성적과 최근 성적을 대조해서 Hot&Cold를 5단계 정도로 분류했습니다. 

색이 진할 수록 경향이 강합니다 파란색이면 하늘색보다 더 못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빨간색이면 주황색보다 더 잘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이런 식입니다.

 

D-backs 예상 라인업

 

1. Daulton Varsho RF .241 .313 .427 wRC+ 104 16HR 8SB OAA +9

2. Jake McCarthy LF .280 .337 .411 wRC+ 109 9SB 

3. Josh Rojas 3B .283 .355 .412  wRC+ 113 17SB

4. Christian Walker 1B .223 .321 .479 wRC+ 119 29HR OAA +11

5. Stone Garrett DH .500 .500 .875 (2경기 나선 신인)

6. Alek Thomas CF .237 .291 .368 wRC+ 83

7. Sergio Alcántara 2B .207 .252 .311 wRC+ 55

8. Carson Kelly C .224 .279 .378 wRC+ 80 FRM +5

9. Geraldo Perdomo SS .193 .287 .271 wRC+ 60

 

Ketel Marte(Day To Day) .257 .343 .434 wRC+ 115

Jordan Luplow .164 .262 .386 wRC+ 78

Emmanuel Rivera .246 .299 .445 wRC+ 107

Cooper Hummel .170 .278 .291 wRC+ 62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Dylan Carlson CF .243 .316 .397 wRC+ 104

2. Brendan Donovan RF .292 .403 .381 wRC+ 131

3. Paul Goldschmidt 1B .335 .418 .627 wRC+ 192 29HR 94RBI 

4. Nolan Arenado 3B .293 .359 .550  wRC+ 154 25HR 75RBI OAA +14

5. Albert Pujols DH .258 .335 .479 wRC+ 128 11HR

6. Tyler O'Neill LF .233 .303 .359 wRC+ 90

7. Paul DeJong SS .180 .265 .353 wRC+ 77

8. Yadier Molina C .210 .232 .273 wRC+ 43 FRM +4

9. Tommy Edman 2B .256 .318 .371  wRC+ 98 OAA +17 24SB

 

후보

 

Lars Nootbaar .232 .342 .419 wRC+ 118

Nolan Gorman .247 .320 .466 13HR wRC+ 123

Andrew Knizner .213 .304 .262 wRC+ 71

Corey Dickerson .232 .276 .364 wRC+ 80

 


 

D-backs 핵심 불펜

 

Joe Mantiply 1W 3L 16H 2SV 3BS ERA 1.88

Mark Melancon 3W 10L 17SV 3BS ERA 4.32

Ian Kennedy 4W 6L 9H 8SV 4BS ERA 3.38

Noé Ramirez 4W 3L 10H 3BS ERA 4.27

 

Cardinals 핵심 불펜

 

Ryan Helsley 7W 1L 6H 12SV 3BS ERA 0.91

Giovanny Gallegos 2W 5L 7H 11SV 6BS ERA 3.25

Andre Pallante 5W 4L 6H ERA 2.96 (10GS, 91.1이닝)

Packy Naughton 2L 3H 1SV 1BS ERA 4.88(불펜 출전시 3.05)

Jordan Hicks 3W 6L 5H 1BS ERA 5.10 (8GS)

Génesis Cabrera 3W 2L 12H 1SV 1BS ERA 3.57

 

MDWPA 측면에서는 68 vs 53 2.25 vs +4.05로 확연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무엇보다 10패를 기록한 Melancon을 비롯해서 D-backs 불펜진이 도합 리그 최다에 해당하는 29패 그리고 1522패라는 1점차 승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동점 상황을 포함한 승부처를 더 잘 지켜낼 수 있는 쪽은 Cardinals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Albert Pujols

 

ㅇㅅㅈㅅㅅ

 

아마도 이번에 다루지 않으면 영영 이 코너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그 분 ㅇㅅㅈㅅㅅ이 이번 스레드 이 코너의 주인공으로 76일 이후 물론 표본이 76타석으로 적기는 하지만 .382 .434 .765 wRC+ 229 Judge에 버금가는 수준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던 것은 물론이고 임팩트 및 영양가 측면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야구 그 자체로 불리는지를 증명하는 데에 성공했다.

 

 

물론 지난 시즌에도 좌투수를 상대로는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그였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 좌투수를 상대로 1.102OPS를 기록하는 등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76일 이후로는 좌투수를 상대로 1.653OPS를 기록하며 거의 폭주하고 있는 비결은 좌투수를 상대로 강한 타구 비율이 아닌(발사속도 95마일(153km) 발사속도 100마일(161km) 이상의 타구 비율이 이번 시즌 42%, 76일 이후로는 57%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스탯캐스트 관측 이후의 이전 시즌들과는 달리 보더라인 피치가 비교적 훌륭하게 이루어진 공들을 상대로도 발사속도 100마일 이상의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특히나 이번 시리즈에서는 좌완 선발 투수를 두 명이나 만나기에 ㅇㅅㅈㅅㅅ이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경기를 훨씬 더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만큼 이번 스레드에서는 ㅇㅅㅈㅅㅅ의 최근 활약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었고 이번 시즌 대기록 달성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힘들어 보이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다시 한 번 대기록에 다가서는 그의 모습을 기대하고 싶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이야기고 종교에도 관련되어 있으니 넘어가실 분들은 넘어가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제가 최근에 육체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좀 힘든 일들을 계속 겪고 있었습니다. 그 영향 때문에 영감이 떠오르지 않게 되면서 제 블로그에 야구 분석을 올리는 것도 일단 일주일 이상 중단하고 있고 언제 재개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저는 종교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이 종교의 율법을 다 지키지도 않고 교회는 2018년 가을 이후로는 서너달 잠깐 나갔던 게 전부인데다가 장로든 성결이든 감리든 뭐든 말씀대로, 주님의 뜻과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뭐가 옳고 그르고를 논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무튼 한국 기독교에서는 이단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나 통일교는 아니라고 해두겠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한국에서보다 그리고 현지의 모르몬보다도 훨씬 바라보는 시선이 나아서 신학과에서 많이 유학도 가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이번 스레드를 완성시키고자 기도를 많이 했고 이번 스레드를 완성하거든 꼭 주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넣고 싶었기에 이렇게 자리를 빌어서 갑사하다고 말하겠습니다.

종교가 있으신 분들은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마음의, 몸의 고통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 풀려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리고 이번 스레드 쓰는 데에 도움을 주었던 CCM을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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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ers Series Review

Game 1 - Brewers 1 : 3 Cardinals W: Montgomery (5-3 3.37) L: Eric Lauer (8-4 3.64) SV: Ryan Helsley (12, 0.76)

Game 2 - Brewers 3 : 2 Cardinals W: Williams (4-2 1.62) L: Gallegos (2-5 3.40) SV: Bush (3, 3.29)

Game 3 - Brewers 3 : 6 Cardinals W: Mikolas (9-9 3.44) L: Rogers (1-6 5.00)

NL 중부지구 선두를 다투고 상대전적 6승-6패로 호각세를 보인 Cardinals와 Brewers가 다시 만났다. Cards가 최근 상승세로 순위가 뒤바뀐 이후 반 경기차로 앞선 채 시작했던 이 시리즈는 Cards가 1차전과 3차전을 가져가며 그토록 바라던 위닝시리즈를 수확, 격차를 더욱 벌리는데 성공했다. 3차전 내내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Brewers의 Lauer, Burnes, Ashby와 Cards의 Montgomery, Waino, Mikolas 모두 QS를 수확했고 특히 2차전의 Burnes(7이닝 1실점)과 Waino(9이닝 1실점) 투수전이 매우 압도적이었다.

1차전은 Montgomery의 108구 역투에 힘입어 올해 제대로 폭발한 GoldyNado가 각각 투런과 솔로포를 쏘아올려 3-1 승리를 가져갔다. 2차전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엄청난 투수전이 있었고 10회 Gallegos가 안타깝게 2실점을 허용하며 연장 1점차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3차전에선 지난 쿠어스 등판에서 2.2이닝 10실점 커리어 최악의 피칭을 보인 Mikolas가 등판했는데 언제 부진했냐는듯 오랜만에 8이닝이나 소화해줬고 8회에 터진 PuJols의 쓰리런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연전 내내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봤다면 정말 재밌게 봤을 듯한 시리즈였다.

타격감이 완전히 죽었던 Carlson과 O'Neil은 3차전에 나란히 홈런을 기록했고 Edman도 3차전에서 2안타 1볼넷 1도루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타자 중 최고 활약은 3차전에서 극적인 쓰리런 포함 2홈런 4타점으로 커리어 689호 홈런을 신고한 PuJols이다. 시즌 전 그에게 기대했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고(vs LHP: 77타수 6홈런 1.048OPS), 후반기 13경기서 4홈런을 쏘아올려 희박하지만 커리어 700호 홈런도 마냥 꿈은 아닌 수치이다. 1~3선발이 모두 등판해 승부를 걸었는데 작전이 맞아떨어졌으며 투수전 양상이 계속되자 나온 불펜투수들은 Pallante와 Gallegos, Helsley 밖에 없었다. 하지만 셋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Rockies Series Preview

Game 1 - Kyle Freeland (7-8 4.84) VS Jose Quintana (4-5 3.37)

Game 2 - German Marquez (6-9 5.08) VS Jordan Montgomery (5-3 3.37)

Game 3 - Antonio Senzatela (3-6 4.67) VS Adam Wainwright (8-8 3.27)

7연승을 거두던 Cards는 NL 서부지구 최하위권인 Rockies를 상대해 29실점을 허용하며 뜬금 루징시리즈를 거뒀다. 그리고 Cards는 이번엔 Brewers를 꺾고 Rockies를 5일 만에 다시, 이번엔 부시 스타디움에서 만난다. 다행인 점은 시리즈 전 하루를 쉬며 Hudson 대신 지난 Rockies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Quintana를 1차전 선발로 내세울 수 있게 됐다. 언제나 불안한 Hudson과 지난번 상대해 아픈 기억이 있는 Mikolas가 등판하지 않는 점 역시 호재.

2~3차전은 커리어 첫 Rockies전 등판에 나서는 Montgomery와 커리어 통틀어 Rockies를 상대로 17경기에 등판해 11승 1.48ERA로 유독 강했던 Wainwright가 나선다. Montgomery는 이적 후 컨텐더 Yankees와 Brewers를 상대로 11이닝 무실점으로 3선발로써 아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Wainwright는 Yankees전 부진을 털어내고 평소 고전했던 Brewers를 상대로 9이닝 1실점으로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그는 올해도 NL 이닝 부문에서 5위에 위치했다(4위가 Mikolas).

1차전은 좌완인 Freeland를 상대하는 만큼 PuJols의 한 방을 기대할 수 있고 2차전 상대 선발투수인 Marquez를 상대로 Goldy가 37타수 4홈런 .405로 매우 강했고 Gorman도 홈런을 뽑아낸 적이 있다. 3차전 Senzatela를 상대론 Goldy도 물론 강했지만 DeJong(12타수 .417)와 O'Neil(7타수 5안타 1홈런)이 매우 강했다. MVP 모드인 GoldyNado를 뒷받침해줄 선수들(O'Neil, Gorman) 등의 활약상이 필요하다. 2이닝-휴식-1이닝-휴식을 한 Helsley를 제외한 모든 불펜들이 휴식을 많이 취해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엔 설욕을 해서 최소 위닝 시리즈를 확보해야 한다.

 

1 Charlie Blackmon RF 16HR 63RBI .260/.310/.435 92wRC+ 0.2fwar
2 Jose Iglesias SS 3HR 45RBI .314/.352/.413 102wRC+ 1.7fwar
3 Brendan Rodgers 2B 11HR 56RBI .285/.336/.436 101wRC+ 1.8fwar
4 C.J. Cron 1B 23HR 80RBI .275/.328/.506 115wRC+ 1.8fwar
5 Ryan McMahon 3B 12HR 54RBI .247/.340/.404 97wRC+ 2.6fwar
6 Randal Grichuk CF 12HR 58RBI .271/.311/.431 92wRC+ 0.1fwar
7 Elehuris Montero DH 1HR 7RBI .263/.280/.400 74wRC+ 0.2fwar (23G)
8 Sam Hilliard LF 2HR 14RBI .187/.285/.277 49wRC+ -0.3fwar
9 Brian Serven C 5HR 13RBI .238/.306/.402 85wRC+ 0.6fwar

주전 포수(Diaz)와 주전 외야수(Bryant, Daza)가 부상자 명단으로 향하며 타선이 기존보다 많이 약해졌다. 강력해보이는 선수는 Cron밖에 없을 정도. 하지만 지난번 Cards 3연전에서 29득점을 낸 경험이 있으므로 방심은 절대금물! 불펜진은 클로저 Bard를 필두로 Gilbreath, Stephenson 등이 있다. 특히 Padres에서 트레이드된 이후 Brewers에서 바로 방출당해 Rockies와 계약한 Lamet의 폼이 괜찮아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1 Dylan Carlson CF 8HR 36RBI .236/.306/.395 100wRC+ 1.8fwar
2 Nolan Gorman 2B 13HR 28RBI .242/.315/.465 121wRC+ 1.1fwar
3 Paul Goldschmidt 1B 28HR 89RBI .328/.413/.612 187wRC+ 5.7fwar
4 Nolan Arenado 3B 25HR 73RBI .297/.364/.559 157wRC+ 5.9fwar
5 Albert PuJols DH 10HR 30RBI .249/.325/.459 120wRC+ 0.3fwar
6 Tyler O'Neil LF 7HR 39RBI .223/.288/.353 83wRC+ 0.2fwar
7 Paul DeJong SS 5HR 20RBI .192/.275/.376 85wRC+ 0.5fwar
8 Yadier Molina C 2HR 12RBI .213/.236/.278 46wRC+ 0.1fwar
9 Lars Nootbaar RF 5HR 21RBI .231/.324/.408 108wRC+ 0.9fwar

타선은 Donovan, Dickerson 등이 벤치에 대기할 정도로 뎁스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라인업에서 Carlson, O'Neil 등이 살아나야 하고 수비만 빼면 형편 없던 Edman을 과감히 빼고 Gorman을 2번으로 넣어봤다. Gorman은 8월 8경기서 장타율 .615로 잠재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중! 불펜은 DFA 3인방이 결국은 전력에서 이탈했고 영입생 Stratton이 여전히 믿기 힘든 자원이다. 결국 롱릴리프 Pallante에 Hicks, Naughton이 준필승조로 호투하고 Cabrera, Gallegos, Helsley가 힘을 내줘야 한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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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떠돌관조

Rockies Series Recap

8/09  Cardinals 5 : 16 Rockies
8/10  Cardinals 9 : 5 Rockies

8/11  Cardinals 6 : 8 Rockies

 

 알동 8학군 1등 수재 Yankees 상대로 스윕승을 하더니 팀의 방향성을 알 수 없는 Rockies를 상대로 루징시리즈. 타선은 적절히 터져줬지만, 역시 산동네에서까지 잘 던지기엔 무리가 있는 투수진이었다. 1차전은 선발투수 Mikolas가 무너지며 대패, 3차전은 쓰로워 불펜 둘의 합작으로 경기를 내줬다. 3차전은 그래도 경기 막판에 점수를 내며 2점차로 격차를 좁혔으나 딱 거기까지. 한편 오랜만에 등산한 Arenado는 제대로 불이 붙었다. 요 몇주간 스탯쌓기를 무섭게 해내며 MVP 경쟁 대열에 합류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중. 하지만 그는 MVP 관련 질문에 'Goldy's Award'라며 선을 그었다.


Series Preview

Milwaukee Brewers vs. St. Louis Cardinals

 

2022 Season Record

STL 61승 50패 승률 .550 (NL Ctr 1위) Diff +75

MIL 60승 50패 승률 .545 (NL Ctr 2위) Diff +39

 

Probable Starters

[Gm1] Eric Lauer vs Jordan Montgomery

{8/12 19:15 EDT (8/13 09:15 KST)}

[Gm2] Corbin Burnes vs Adam Wainwright

{8/13 19:15 EDT (8/14 09:15 KST)}

[Gm2] Aaron Ashby vs Miles Mikolas

{8/14 14:15 EDT (8/15 04:15 KST)}

 

 늘중 지구 우승 대결 중인 두 팀의 만남. 사실상 시즌후반 지구 우승 레이스의 분수령이나 다름없다. 여기서 추진력을 얻느냐, 아니면 고꾸라지느냐.

 

 얼마전까지 지구 1위였던 Brewers는 연패에 빠지며 Cards에게 1위 자리를 내놓았다. 하지만 최근 2연승하며 다시 격차를 0.5게임 차이로 좁힌 상태. 농어촌 늘중 자강두병의 한 축을 담당하는 팀 답다.

 

 어쨋든 이번 시리즈 목표는 위닝이다. Brewers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면, 이후 상대적으로 널널한 맞대결들에서 격차를 더 벌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위해선 일단 1차전 좌완선발 대결을 이겨야한다. 2차전에 Burnes vs Waino이기 때문. 작년 사이영상 출신인 Burnes를 공략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고, Waino는 Brewers 타선 상대로 유독 고전하는 느낌이었다. 3차전에서 Mikolas는 Coors에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해야한다. whip가 1.46에 육박하는 Ashby를 타선이 털어낼 수 있을지도 관건. 또 괴랄한 투구폼에 적응 못하고 붕붕댈지가 걱정이긴하다.

 


떠돌관조's 유망주 탐사

Memphis Redbirds

Prospect 중간 결산

Batter편

# 본 내용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스탯을 다룹니다


03. Ivan Herrera (C)

36G 134AB || 19BB 25SO || 22R 20RBI 3HR

.291 .385 .425 / .810 || wRC+ 122

K% 16% || BABIP .336 || HR/FB 9.1%

Pull 48.2% || Cent 16.4% || Oppo 35.5%

*빅리그 기록 생략(22PA)

Yadi가 은퇴를 압두고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Knizner가 빅리그에서 고전하며 Herrera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 기대는 결국 그를 빅리그에 데뷔하게 만들었는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11경기에서 22타석의 기회를 받았지만 안타는 단 두 개. 그것도 모두 단타였다. 아직 22살로 어린데다 막 데뷔를 하다보니 부담감이 좀 컸는듯.

그래도 Memphis에선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극초반에 다소 헤매긴 했지만, 이후 빠르게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꽤나 봐줄만한 스탯을 기록중이다. 볼삼비도 안정적이고, 포수치고 장타고 곧잘 때려낸다. Herrera가 진짜 마지막 보루다. 이 녀석마저 실패한다면 진짜 외부 수혈 외엔 답이 없을 듯 하다. 이제 슬슬 Yadi의 빈자리를 체감해야할때다.


 

08. Alec Burleson (LF)

78G 311AB || 21BB 51SO || 47R 65RBI 16HR

.341 .383 .553 / .936 || wRC+ 147

K% 15.1% || BABIP .364 || HR/FB 19%

Pull 37.3% || Cent 27.4% || Oppo 35.4%

이제 프로 2년차라곤 믿기지 않을 성장세와 성적. Burleson은 그야말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작년에 장타가 조금 아쉬웠다면 올해는 그 장타력마저 확실히 뽐내며 순항중이다. 홈런도 16개로 리그 공동 9위를 달리는 중. 1위와는 4개차 밖에 나지 않는다. 거기다 타점도 65타점을 쓸어담으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1위 67타점). 득점권 타율이 4할이 넘다보니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겠다(.405).

다만 좌완 상대로 장타력이 아쉽다. 좌완 상대 타율은 3할1리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장타율이 .376에 불과하다. 홈런도 단 하나 뿐이다. 좌상바까진 아니지만 좌완상대로 다소 고전하는건 사실. 게다가 출루율이 다소 아쉽다. 출루율 3할8푼3리는 타율과 4푼2리 차이다. 물론 적극적인 타격 덕에 3할4푼대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정도 타율이면 4할의 출루율 정도는 기록해줘야 탑급 타자라 할 수 있다. 물론 그에게 탑급 타자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지만, 그만큼 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또한 수비에서 활용도가 애매하다. 그는 주로 좌익수를 보고 우익수와 1루도 가능은 한데, 수비력이 그닥 좋지는 않다. Berkman이랑 Holliday 사이 어디쯤이라 보면 될 듯. 때문에 그에게 가장 맞는 옷은 좌익수나 지명타자 정도로 보인다.

아직 2년차라 급하게 올리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엔 그의 데뷔가 불가피해 보인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는 그의 데뷔 시점이 언제쯤일지 기대가 된다. 물론 수비면에서 한계가 뚜렷하지만, 수년째 여러모로 부침을 겪고 있는 Cards 타선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12. Luken Baker (1B)

77G 295AB || 19BB 80SO || 31R 42RBI 15HR

.227 .280 .414 / .694 || wRC+ 81

K% 24.9% || BABIP .256 || HR/FB 17.6%

Pull 38.5% || Cent 27.5% || Oppo 33.9%

작년 대비 성적이 많이 하락했다. 물론 올시즌이 사실상 Memphis에서의 첫시즌이긴 하지만, 그의 장기인 장타력 면에서조차 기대만큼의 모습이 나오지 않으며 성장 정체기에 빠졌다.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 매번 아쉽게 물러나며 득점권 타율도 2할에 그치고 있다. 작년 득점권에서 2할8푼7리의 타율과 1.000의 ops를 기록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그의 나이도 어느덧 25살이다. 이제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 이젠 Cards에서 기회를 받긴 어렵다. 위에선 Goldy와 Yepez가 자리를 지키고 있고, 밑에선 Waker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 그는 자신의 가치를 높여서 자신을 필요로하는 팀에게 어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 조만간 트레이드철이 다가오기 때문에 그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긴 하다.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려면 다가올 후반기 초반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20. Delvin Perez (IF)

성적 언급이 별로 의미가 없다. 뎁스문제 때문에 어떻게든 Memphis까지 올라왔지만 성적은 바닥을 치고 있다. 지금은 팀을 떠난 Robertson처럼 빅리그 올려볼만한 가치도 없다고 판단된다. 아무래도 올시즌 끝나고 혹은 새로 뽑은 유망주들이 팀에 합류한 이후에 빠빠이할 듯.


26. Moises Gomez (RF)

|MEM|

17G 62AB || 8BB 24SO || 12R 11RBI 3HR

.258 .338 .468 / .806 || wRC+ 112

K% 33.8% || BABIP .361 || HR/FB 20%

Pull 38.5% || Cent 38.5% || Oppo 23.1%

|SPR|

60G 224AB || 27BB 90SO || 53R 54RBI 23HR

.321 .401 .705 / 1.106 || wRC+ 169

K% 35% || BABIP .434 || HR/FB 38.3%

Pull 43.4% || Cent 27.9% || Oppo 28.7%

올시즌 Cards 마이너의 대스타. 오프시즌에 줍줍볼로 데려온 녀석이 갑자기 포텐을 터뜨렸다. 더블A 레벨을 말 그대로 처참히 짓밟고 얼마전 Memphis에 올라섰다. 그가 더블A 레벨에서 기록한 HR/FB 38.3%는 리그 1위의 기록. 해당 부문 2위가 31.7%인걸 감안하면 가히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일단 공을 띄우면 홈런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것이다.

다만 홈런타자에겐 세금은 필수적이다. 삼진률이 35%로 리그 2위였다. 초반에 비해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자 삼진의 숫자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물론 세금 낸 만큼의 효과는 확실했다. 그가 트리플A로 올라선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그의 장타율 .705는 리그 1위의 기록에 머물러 있다.

Memphis로 올라선 직후 적응기간이 조금 필요했지만 시간이 그리 많이 필요하진 않았다. 첫 다섯 경기에서 단 2안타만 기록하는 등 침묵이 길어졌지만, 여섯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이후로 타격감이 빠르게 오르며 7월 타출장 .294 .362 .549를 기록중이다. 봄땅에서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성적임에 틀림없다. 깜짝 스타로 등장해준 그의 성장세가 언제까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other

Ben DeLuzio (CF) : 유망주라긴 애매하지만 꽤나 흥미로운 성적을 기록중인 27살의 노망주. 줍줍볼로 데려온 녀석인데 꽤나 쏠쏠하게 활약중이다. 득점권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기며 뎁스 한 자리를 꿰차고 있는 중. 솔직히 빠른 시일 내에 데뷔하긴 어려워보이지만, 말라 비틀어져가는 Memphis 뎁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건 사실이다. 외야에 한 자리가 더 비게된다면 그에게 기회가 가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Conner Capel (RF) : 얼마전 데뷔를 이뤄낸 Capel은 언럭키 O'neil 정도로 평가하고싶다. 파워는 꽤나 좋은데 정확도가 영 떨어지다보니 홈런수가 많질 않다. 다만 세금을 많이 내는 편은 아니다. K%가 17.3%로 준수하다. 볼넷도 은근 잘 골라내 볼삼비도 볼만하다. 그놈의 정확도만 성장한다면 좋은 뎁스가 될 자격은 충분한데...참 아쉬운 선수다.

Evan Mendoza (IF) : Memphis 4년차로 잔뼈가 꽤나 굵은 선수. 일단 장타력은 기대하면 안된다. 눈야구가 올해 급격히 성장하며 레이더에 걸린 것이다. 작년 445타석에서 36볼넷 105삼진을 기록했었는데, 올해 지금까지 282타석에서 40볼넷 34삼진을 기록중이다. 타석차이를 감안해도 눈에 띄는 변화다. 도루능력도 도루 11개를 기록하며 준수한 편. 하지만 이 이상의 유의미한 성장세가 있을진 의문이다. 딱 AAA급 선수 정도로 평가된다.

Scott Hurst (OF) : 왜소한 체격의 외야수. 작년에 빅리그 데뷔했었다. 물론 안타는 한 번도 못때려냈었지만. DFA 이후 아무데 안 주워갈 정도로 기대치가 높지 않은 선수다. 근데 올해 성적은 인상적이다. 대부분의 스탯에서 예년 대비 상승세에 있다. 홈런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5홈런에 이미 올라서있다. 물론 그렇다고 빅리그 기회를 받을 수준은 아니다. 그의 앞이나 뒤에 이미 너무 많은 유망주가 포진해버렸다. 나름 17드랲 Cards의 첫 픽이었는데(모종의 사건으로 1, 2라운드 픽을 박탈 당한 해다) 조금 아쉽긴하다.

Clint Coulter (UT) : 얘도 줍줍볼. 나름 Brewers의 12드랲 1라운더 출신인데, 잠깐 야구판을 떠나기도 했었다. 하지만 작년 Cards와 마이너 계약을 맺어 다시 야구선수로 뛰는 중. 포수, 3루수, 좌익수, 우익수 등으로 뛰며 팀에 감초같은 역할을 해주는 중. 물론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성적도 막 인상적인건 아니다. 그냥 이런 선수도 있다 정도.

Pedro Pages (C) : Herrera의 다음 순번 포수. 봄땅에서 시즌을 시작해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이후 Sanchez가 팀을 떠난 틈에 Memphis에 안착했다. 물론 아직 적응기간. 공수 모두 평범한 수준이다.

Irving Lopez (IF) : 위의 Hurst보다도 키가 작은 선수. 여기도 Memphis를 밟은지는 4년차로 잔뼈가 꽤 굵다. 하지만 매년 Memphis와 봄땅을 오가며 백업수준의 역할을 해오는 중이다. 그만큼 기대치가 크지 않다는 것. 그래도 올핸 Memphis에서 작년보단 나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딱 거기까지다.

Posted by 떠돌관조
:

by Game Thread Bot 

 

Yankees Series Recap

8/5   Cardinals 4, Yankees 3

8/6   Cardinals 1, Yankees 0

8/7   Cardinals 12, Yankees 9

 

믈브 최강 팀으로 꼽히는 양키를 상대로 스윕을 할 줄은 몰랐다. 저득점 경기에서는 불펜의 활약으로 리드를 지키고, 3차전의 슬러그페스트에서는 힘 대 힘으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적절한 시기에 Carlson이 회복되고 DeJong까지도 돌아와서 힘을 보태면서, 제법 괜찮은 타선이 만들어지고 있다.

컨텐더 치고는 여전히 선발진이 아쉬운데, Montgomery나 Quintana는 로테이션 뎁스 면에서는 좋은 투수들이지만 단기전에 한 경기를 맡기기에는 좀 애매하다. Luis Castillo를 영입했더라면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되었겠지만, Dipoto가 지불한 대가를 생각하면 Mo나 Girsch가 그보다 더 많이 유망주를 퍼 줄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어쨌든 7연승 & 지구 1위 등극으로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는 중이다.

 

  
Upcoming Series : at Colorado Rockies (시즌 첫 맞대결)

팀 성적

Cardinals  60승 48패 .556 (NL Central 1위)   Run Diff. +84

Rockies    48승 63패 .432 (NL West 5위)   Run Diff. -101

산동네 원정 3연전이다.

 

메이저그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구단이 있다. 냉정하게 데이터 위주로만 운영하는 팀도 있고, 올드스쿨 스카우팅에 기반한 팀도 있다. 우승을 위해 돈을 펑펑 쓰는 팀도 있고, 성적보다 영업이익을 중시하는 팀도 있다. 어느 한 극단의 팀이 있는가 하면 중간쯤에서 여러가지 뒤섞인 모습을 보이는 팀도 있다. 그 모든 팀들을 제하고 나면 Colorado Rockies가 남는다. 이 팀은 정말 개성적이고 독특한 운영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번 오프시즌에서도 다들 사고 파느라 분주한 가운데, 이 팀은 37세의 클로저 Daniel Bard와 2년 연장계약을 하는 패기를 보여 주었다. 지금 이 팀의 성적은 리빌딩 D-Backs보다도 아래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그나마 Ezequiel Tovar나 Zac Veen과 같은 유망주들의 성장이 팬들에게는 위안거리일 듯 하나, 전망이 밝다고는 도저히 말하기 어렵다. 같은 지구 나머지 네 팀이 이미 전력이 더 나은 상태인 데다, Soto 영입으로 팜을 거덜낸 Padres 외에는 유망주 뎁스도 나머지 팀들이 더 좋다(특히 D-Backs와 Dodgers는 훨씬 더 좋다). 심지어 D-Backs를 제외하면 다들 돈도 더 많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at Ryan Feltner               8/9 20:40 EDT (8/10 9:40 KST)
Game 2: Jose Quintana at Kyle Freeland             8/10 20:40 EDT (8/11 9:40 KST)

Game 3: Dakota Hudson at German Marquez   8/11 15:10 EDT (8/12 4:10 KST)

 

Feltner는 25세의 신인 투수이다. 나쁘지 않은 공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경험부족으로 장타를 많이 허용하는 모습이다. 잘 성장하면 아마도 2, 3차전 선발인 Marquez와 Freeland 사이의 어딘가 정도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Marquez 조차도 27세인데 벌써 맛이 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확실히 산은 투수에게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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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2022 Draft Results - 사이닝 보너스 상황
 
1R (22nd pick)  Cooper Hjerpe (LHP, Oregon State)  pick value 3.18M  - $3.18M
2R (59th)  Brycen Mautz (LHP, U of San Diego)   pick value 1.25M   - $1.1M
3R (97th)  Pete Hansen (LHP, Texas)   pick value 629.8K   - $629.8K
4R   Jimmy Crooks III (C, Oklahoma)   pick value 470.3K    - $470.3K
5R   Victor Scott II (OF, West Virginia)    pick value 350.4K   - $350.4K
6R   Max Rajcic   (RHP, UCLA)    pick value 270.7K   - $600K
7R   Alex Iadisernia  (OF, Elon U)    pick value 212K   - $212K
8R   Cade Winquest  (RHP, U of Texas)    pick value 174.6K  - $174.6
9R   Joseph King   (RHP, California)     pick value 159.1K   - $125K
10R  Tanner Jacobson   (RHP, Queens U of Charlotte)   pick value 150.5K - $25K
11R  Nathan Church   (OF, U of Cal. - Irvine)    - $125K
12R  Michael Curialle   (SS, UCLA)     - $150K
13R  Chandler Arnold   (RHP, Dallas Baptist)    - $175K
14R  D.J. Carpenter   (RHP, Oregon State)    - $100K

15R  Matt Hickey    (RHP, Tarleton St U)    - $25K
16R  Hunter Hayes   (RHP, Pacific)    - $100K
17R  Brody Moore   (SS, Auburn)    - $125K
18R  John Lynch   (LHP, Xavier U)    - $50K
19R  Chris Rotondo   (OF, Villanova U)    - $125K
20R  Gavin Van Kempen   (RHP, Maple Hill HS)   - unsigned

 

20라운더 한 명을 빼고는 모두 계약 완료했다.

6라운더 Rajcic을 제외하면 오버슬랏 계약은 없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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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드래프트는 한때 75라운드까지 뽑던 시절도 있었으나, 50라운드, 40라운드를 거쳐 2020 시즌에는 코로나를 이유로 단 5라운드만 지명하였고, 21시즌부터는 20라운드까지 지명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팀도 코로나를 거치면서 20% 이상 줄어들었다.

 

무조건 많이 뽑아서 열심히 경쟁 시키고 시합 많이 뛰게 하다 보면 좋은 자원을 걸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트래킹 시스템 등 여러 첨단 장비로 옥석을 비교적 쉽게 가르다 보니,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 돈을 많이 쓸 필요가 없다는 비즈니스적인 판단인 것이다.

 

시대의 흐름이기는 하나, 더 이상 Mike Piazza(62 Round), Marcus Giles(53 Round), Mark Buehrle(38 Round), Raul Ibanez(36 Round)와 같은 하위 라운드 대박 성공사례를 볼 수 없는 것은 아쉽긴 하다. 이 블로그가 생긴 뒤로 메이저에 데뷔한 비교적 최근의 Cardinals 드래프트 픽 중 20라운드 이후의 성공사례로는 Kevin Siegrist(2008 41R), Sam Freeman (2008 32R), Trevor Rosenthal(2009 21R), Matt Adams(2009 23R), Luke Voit(2013 22R) 정도가 있다. 조금만 범위를 넓히자면 Jaime Garcia(2005 22R)나 Luke Gregerson(2006 28R)까지도 포함시킬 수 있겠다.

 

Posted by 겜쓰레드봇
:

안녕하세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Redbirds Nest in Korea에 합류한 채성실입니다!

 

다른 필진 분들처럼 MLB에 매우 해박하지는 않지만, 여러분이 즐겁게 읽으실 수 있는 스레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ries Recap : Cubs vs Cardinals

8/2 Cubs 0 - 6 Cardinals

8/3 DH 1 Cubs 3 - 4 Cardinals

8/3 DH 2 Cubs 2 - 7 Cardinals

 

 

완승으로 끝난 시리즈! 자칫하면 화요일까지의 좋았던 흐름이 끊김은 물론 주말 3연전까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었던 더블헤더 경기를 최상의 시나리오로 넘겼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선발진은 전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약점인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줬고, 타선은 상·하위 타순 모두 가리지 않고 골고루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아줬습니다. 한편 시리즈 시작 전까지도 까마득하게 앞선 것처럼 느껴졌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주중 3연전을 내리 패하며 모두가 염원하던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Series Preview : Yankees vs Cardinals

2022시즌 성적

Cardinals : 57-48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공동 1위)

Yankees : 70-36 (American League 동부 지구 1위, 2위와 11경기 차)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를 압도적인 성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와 주말 3연전을 대차게 붙습니다! 양키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오클랜드의 선발·불펜 에이스, 컵스의 프라이머리 셋업맨, 그리고 3할 타자를 영입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죠...! 어쩌면 이번 시리즈에서 만나는 양키스는 우리가 여태 알고 있었던 2022년의 양키스와 전혀 결이 다른 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시 알버트 푸홀스와 야디어 몰리나의 은퇴를 앞두고 우승을 노리는 팀입니다! 이번 시리즈 직전까지 2연속 위닝 시리즈&3연승으로 NL 중부 지구 공동 1위에 올라섰으며, 무시무시한 거래가 오갔던 데드라인 직전 시장에서 코어 유망주의 유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약점을 메꾸는 성과를 냈습니다. 카디널스 팬들이 애런 저지, 앤서니 리조 등의 방망이를 걱정하는 것 이상으로 양키스 팬들도 골디나도 콤비를 두려워할 테고요! 그러니 양키스가 6할대 승률을 찍고 있다든가 하는 점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다코타 허드슨(Dakota Hudson, 19G 101IP 6W 6L ERA 4.10) vs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Nestor Cortes Jr, 19G 106.2IP 9W 3L ERA 2.53)

Game 2 -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21G 114.2IP 3W 3L ERA 3.69) vs 도밍고 헤르만(Domingo Germán, 3G 12.2IP 1W 1L ERA 6.39)

Game 3 - 애덤 웨인라이트(Adam Weinwright, 21G 130.1IP 8W 8L ERA 3.11) vs 프랭키 몬타스(Frankie Montas, 19G 104.2IP 4W 9L ERA 3.18)

 

 

선발 매치업만 봤을 때는 '확실히 이기겠다!' 싶은 경기와 '살짝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은 경기가 함께 존재하는 주말 3연전입니다! 양키스 팬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겠죠?!

 

 

주말 시리즈의 첫 공을 던지게 된 허드슨은 퀸타나와 몽고메리의 합류로 선발진의 빈 자리가 사라진 상황에서, 올리버 마몰 감독의 선택을 받고 풀타임 5선발로 낙점되었습니다! 최근 3경기서 17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3.17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허드슨은 다가오는 5일 경기서 생애 첫 양키스 경기 등판을 하게 됩니다! 지난 30일 내츠전에서 단 하나의 볼넷만을 허용했던 허드슨의 제구 잡힌 싱커가 상대 타자들을 농락할 모습이 그려지네요!

 

한편 1차전에서 카디널스의 타자들이 상대하게 될 코르테스 주니어는 허드슨과 완전히 상반된 유형의 투수입니다! 포심 패스트볼이 주 무기인 닥터K 유형의 좌완 투수 코르테스 주니어는 올해가 자신의 첫 풀타임 선발 시즌으로, 5일 경기 전까지 2.3의 fWAR을 쌓으며 양키스의 선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최근 7경기의 평균자책점은 3.65로 시즌 초반에 비해 점점 맞아 나가는 모양새며, 가장 최근 세 경기서는 갈수록 소화하는 이닝이 적어지는 데 반해 출루 허용률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7이닝 4피안타 1볼넷 → 6이닝 6피안타 → 5이닝 5피안타 2볼넷).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 상대입니다! 

 

 

토요일에는 지난 2일부터 구관조 유니폼을 입게 된 몽고메리가 카디널스의 선발 에이스로서 데뷔할 예정입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2번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던 몽고메리는 197cm/103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좌완 투수입니다. 평균 93마일의 싱커를 주 무기로 활용하며 80마일 초반대의 체인지업과 커브볼을 제2 구종으로 구사합니다.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모두 비슷한 비율로 골고루 던지는 기교파 투수였으나, 이번 시즌 들어 커리어 내내 20% 중반대에 그쳤던 싱커의 구사율을 39.4%까지 끌어올리는 피칭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4일 경기서 호투한 퀸타나와 마찬가지로 카디널스의 명품 내야진을 등에 업고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그라운드볼러입니다. 얄궂게도 이적 후 첫 경기서 친정팀을 상대하네요! 사생활 문제와 부상이 겹치며 몰락한 헤르만을 상대로 시즌 4승째를 챙기길 기대해봅니다.

 

 

일요일에는 양 팀 2선발의 한 치 양보 없는 선발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다만 최근 경기 성적을 비교해보면 웨인라이트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두 경기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14이닝 12탈삼진 1실점의 씽씽투를 펼쳤던 반면, 몬타스는 8이닝 10피안타 4볼넷 3실점 2자책으로 불안한 낌새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토요일날 헤르만을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린다면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경기입니다. 

 

 

 

Probable Lineup

Yankees

1. D.J. 르메이휴(DJ LeMahieu, 3B) - 11HR 4SB 42RBI .289 .392 .427

2. 애런 저지(Aaron Judge, RF) - 43HR 10SB 93RBI .298 .386 .676

3. 앤서니 리조(Anthony Rizzo, 1B) - 27HR 6SB 66RBI .227 .347 .511

4. 글레이버 토레스(Gleyber Torres, 2B) - 16HR 5SB 46RBI .254 .309 .460

5. 조시 도널드슨(Josh Donaldson, DH) - 10HR 2SB 38RBI .220 .301 .384

6. 앤드류 베닌텐디(Andrew Benintendi, LF) - 3HR 6SB 41RBI .305 .382 .379

7. 호세 트레비노(Jose Trevino, C) - 10HR 2SB 34RBI .265 .304 .461 

8.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Isiah Kiner-Falefa, SS) - 15SB 32RBI .275 .317 .324

9. 애런 힉스(Aaron Hicks, CF) - 6HR 9SB 31RBI .223 .344 .320

 

Cardinals

1. 토미 에드먼(Tommy Edman, SS) - 7HR 22SB 37RBI .259 .324 .372 

2. 딜런 칼슨(Dylan Carlson, CF) - 7HR 4SB 33RBI .247 .315 .409 

3.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t, 1B) - 26HR 5SB 82RBI .332 .413 .614

4.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1HR 2SB 63RBI .293 .363 .540

5.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12HR 1SB 26RBI .239 .315 .457

6. 알버트 푸홀스(Albert Pujols, DH) - 7HR 1SB 24RBI .231 .313 .402

7. 타일러 오닐(Tyler O'Neill, LF) - 6HR 8SB 36RBI .233 .300 .364

8. 앤드류 키즈너(Andrew Knizner, C) - 1HR 17RBI .214 .303 .266

9. 라스 눗바(Lars Nootbar, RF) - 5HR 1SB 19RBI .227 .317 .395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분명 무시무시한 타선이지만 요즈음의 타격감만 놓고 보면 결코 공략하지 못할 수준은 아닙니다! 

 

 

 

시리즈 결과 예상

스윕


하루 빨리 MLB잘알이 되기 위해 가급적 매일 카디널스 관련 칼럼을 정독하고 번역까지 시도중입니다!

 

Redbirds Nest in Korea 합류 후 번역했던 칼럼을 몇 개 소개해드리며 쓰레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이너리그를 빠르게 통과할 카디널스의 1라운더 쿠퍼 저피(Cooper Hjerpe)

 

마이너리그를 빠르게 통과할 카디널스의 1라운더 쿠퍼 저피(Cooper Hjer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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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맥그리비(1라운드 지명)와 고든 그레이스포(5라운드)는 이미 더블A에 있으며, 팜 시스템에서 가장 기대받는 자원이다. 저피가 따라갈 길이다. 그는 이미 자신의 직업 윤리과 투쟁심을 "불독 멘탈리티"라고 일컫는 화이트헤드 코치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화이트헤드와 플로레스는 저피가 카디널스 조직의 진정한 요소가 될 것이며, 그러한 시간이 곧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코너 토마스의 제구력은 세인트루이스로 가는 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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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강하게 던지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나 자신이 아마도 많은 투수들이 하고 있지 않을 일을 함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하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나의 투구 전략은 여러 해 동안 성공적이었다. 나는 다른 위대한 투수들과 같은 일을 하고 있으며, 나의 방식이 명백히 조금 더 낫다. 그들이 이뤘던 것과 같은 성공을 꿈꾸고 있다."

Posted by 채신영
:

제가 오늘 토나오게 바쁘기도 해서 형식을 좀 바꿔서 작성해보겠습니다.

 

Nationals Series Recap

 

(한국 시각)

7/30 Cardinals 6-2 Nationals

7/31 Cardinals 6-7 Nationals

8/1 Cardinals 5-0 Nationals

 

1차전은 GormanNootbaar의 쐐기를 박는 백투백 홈런과 Mikolas의 호투로 무난하게 승리했지만 2차전은 Naughton, Hicks, 연투에 나선 Cabrera가 모두 실점하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2차전 패배가 아쉽기는 했지만 3차전에서는 Dickerson의 결정적인 3점 홈런과 Pallante8이닝 8탈삼진 무실점 커리어하이 피칭으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는 데에는 성공하면서 원정 5연전을 32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는 데에 성공했다.

 

제가 맨날 Pallante가 보여줬으면 했던 이상적인 투구를 드디어 보여줬고 분석까지 했던 만큼 한 번 올리겠습니다. Pallante가 이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면 자연스럽게 성적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커리어하이 피칭을 펼친 안드레 팔란테의 1일 경기 투구와 이번 시즌 스탯캐스트 분석

커리어하이 피칭을 펼친 안드레 팔란테의 1일 경기 투구와 이번 시즌 스탯캐스트 분석 안드레 팔란테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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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2022시즌 팀 성적

 

Cardinals 54-48 .529 (NL Central 2Run Diff +67)

Cubs 41-60 .406 (NL Central 3Run Diff 70)

 

휴식일 이후 시작되는 홈 6연전의 첫 세 경기로 긴 말 안하겠다. 주력 선수들이 대부분 판매될 것으로 보이는 Cubs를 상대로 홈에서 스윕까지는 못하더라도 위닝도 못하면 그냥 시즌 접는 게 나을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7-8 ERA 3.28) vs Keegan Thompson (8-4 ERA 3.16) KST 8/3 오전 845(CDT 2일 오후 645)

Game 2 Miles Mikolas (8-8 ERA 2.86) vs Justin Steele (4-7 ERA 3.86) KST 8/4 오전 845(CDT 3일 오후 645)

Game 3 José Quintana vs Marcus Stroman (3-5 ERA 3.99) KST 8/5 오전 845(CDT 4일 오후 645)

 

1차전 Cardinals의 선발은 Waino가 나서는데 그는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Reds 원정 경기에서는 Romine과 호흡을 맞췄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우타자를 상대로 커브를 거의 배제하고 싱커와 커터 위주로 승부를 펼치는 선택을 했다가 크게 부진했는데 Blue Jays 원정 경기에서는 Knizner와 호흡을 맞춰서 평소처럼 투구를 했고 커맨드도 이전 경기보다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의 우타자 상대 승부

 

Yadi가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기에(작성 시점 Bally Sports Midwest 언급에 따르면) RomineDFA 처리되었고 Waino 역시도 호흡을 맞추는 데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좋은 커맨드를 유지하는 데에만 신경쓸 수 있게 되었기에 QS 피칭 정도는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Cubs1차전 선발은 Thompson으로 우타자와 좌타자 그리고 카운트 상황을 가리지 않고 가지고 있는 6가지 구종을(포심 패스트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싱커, 슬라이더) 비교적 고르게 투구하는 선수인데 포심 패스트볼의 지표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5실점했던 지난 Mets 경기에서 포심 패스트볼이 공략당했던 부분이나 정가운데 몰리는 포심 패스트볼이 시즌 내내 적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포심 패스트볼 공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그의 구종들 컨디션을 살피며 공략 방향을 수정해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Cardinals 상대 ERA 4.20/ 지난 맞대결 5.1이닝 3실점 승리).

 

Cardinals2차전 선발로 예정된 Mikolas는 지난 두 경기 모두 Knizner와 호흡을 맞췄는데 Reds 원정 경기에서는 좌타자를 상대로 바깥쪽 코스 승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좌타자들에게 고전한 끝에 5이닝 6실점 실망스러운 결과와 함께 패전 투수가 되었지만 Nationals 원정 경기에서는 좌타자 상대 바깥쪽 승부를 이전 경기와 달리 훌륭하게 해냈던 것을 바탕으로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상적인 다양한 코스 활용

 

시즌 초중반에는 좌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던 MikolasReds전 부진과는 별개로 이 간극을 최근 들어서는 많이 좁히면서 꾸준하게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타자 상대 OPS .581-좌타자 상대 .632) Cubs의 경우에는 Mikolas가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타자들이 핵심 타자인 경우가 많기에 Mikolas 역시도 QS 피칭 정도는 Waino와 마찬가지로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2차전 Cubs의 선발 투수 SteelePallante와 큰 맥락에서는 비슷하게 떨어지는 움직임과 내츄럴 커터 움직임이 강한 특이한 무브먼트의 포심 패스트볼에 더해서 위력적인 슬라이더의 두 가지 구종을 주로 던지는 좌완투수로 첫 맞대결을 펼쳤던 지난 6월 경기에서 Cardinals 타선은 이 포심 패스트볼에도 꾸준히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보여줬지만 결국 대량득점에는 실패하고 말았는데 이날 경기는 Steele이 평소보다 잘 던졌던 부분이 크다고 생각하기에 결국 평소의 구도에서는 정가운데 몰리는 공이 많이 나타나는 불안정한 커맨드를 공략해서 득점하거나 9이닝당 4개 이상의 볼넷을 기록할 정도로 불안정한 제구력의 약점을 파고들면서 데드라인 이후 헐거워질 것으로 보이는 컵스의 불펜진을 최대한 빠르게 끌어내는 전략 두 가지 모두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Cardinals의 선발 투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Quintana 등판 가능성도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3차전은 Quintana Cardinals 데뷔전으로 공교롭게도 상대가 몸 담은 적이 있었던 Cubs가 되었다(당시 Cubs가 보낸 트레이드 대가가 생각만큼은 못 크고 있다지만 Eloy Jiménez와 올해 사이영 컨텐더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Dylan Cease였다 ㅎㅎ 첩자)

이번 시즌 들어서는 이전과는 다르게 Pallante의 포심처럼 같은 손 타자 몸쪽으로 휘어지는 무브먼트가 거의 없는 커터성 무브먼트의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구종들 모두 정가운데 몰리는 공이 많지는 않은데 이전에도 현재도 모든 구종들의 무브먼트가 형편없는 수준인 만큼 정가운데 몰리는 공 하나하나가 치명적이기에 이러한 공들을 줄이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7월 부진했던 경기들의 우타자 상대 투구 분포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코스를 활용하면서 상대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못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힘들 것이다.

 

우타자 몸쪽 코스 승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7월 중반 두 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우타자를 상대로 .712의 상대 OPS를 기록하는 등 좌타자에 비해서 우타자에게 상당히 약한 모습 역시 여전하기에 Cubs의 주력 타자들이 우타자인만큼 힘든 경기를 펼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시즌 Cubs  상대 16이닝 ERA 2.81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인 만큼 QS 피칭 정도는 기대해보고 싶다....ㅋㅋㅋㅋ

 

Cubs3차전 선발 투수는 개인적으로 종신을 기원하고 있는 Stroman으로 부상자 명단으로 향하게 되었던 지난 Cardinals와의 경기에서 9실점했던 여파 때문에 시즌 성적은 좋지 않지만 720.1이닝 2실점으로 굉장히 페이스가 좋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몸쪽 코스를 파고드는 위력적인 커터를 바탕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우타자를 상대로는 분명히 싱커와 슬라이더가 정가운데로 빈번하게 몰리고 있는 만큼 이러한 공들을 놓치지 않는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Cubs 예상 라인업

 

1. Christopher Morel 2B .264 .338 .463 wRC+ 122

2. Willson Contreras C .252 .365 .453 wRC+ 132

3. Seiya Suzuki RF .260 .335 .444 wRC+ 115

4. Ian Happ LF .279 .360 .436 wRC+ 122

5. Patrick Wisdom 3B .224 .318 .453 wRC+ 114 

6. Nico Hoerner SS .294 .338 .418 wRC+ 110

7. P.J. Higgins 1B .284 .357 .511 wRC+ 141

8. Frank Schwindel DH .236 .283 .371 wRC+ 80 

9. Rafael Ortega CF .233 .323 .354 wRC+ 92

 

후보

Nelson Velázquez .237 .301 .500 wRC+ 120

Yan Gomes  .219 .239 .343 wRC+ 59

Zach McKinstry .083 .267 .333 wRC+ 79

David Bote .260 .327 .380 wRC+ 101

 

Cubs가 시장에 내놓은 선수들이 팔린 이후 어떻게 타순을 짤지 모르겠어서 일단 타순은 무시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NFL 배우고 있는 이웃 분 글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렸는데 신규 시스템으로 타자와 불펜 투수에 한정해서 트렌딩을 선수 명단에 직접 반영해볼까 합니다.

최근 1, 2, 한달에 뜨거운 구간이 있고 다른 구간에서도 부진하지 않았다면 선수 이름을 빨간색으로, 반대로 부진했던 구간이 있고 다른 구간에서도 반등이 없었다면 파란색으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해볼까 합니다. 정도 편차가 생각보다 커서 다른 색감도 추가했는데 이 경우에는 정도가 덜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준은 당연히 레퍼런스 ㅋㅋㅋㅋ 라서 타자는 OPS, 투수는 ERA입니다.

 

이전에 글로 나열하는 것보다 보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편할 것 같은데 혹시 의견 있으시면 내주시고 없으시면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겠습니다.

아래에서 보시듯이 진짜 요주의 타자라고 생각되면 따로 수치까지 언급해드리겠습니다.

 

Cubs 핵심 불펜

 

Rowan Wick 2W 5L 4H 4SV 2BS ERA 4.36

Brandon Hughes 1W 1BS ERA 3.18

Mark Leiter 2W 4L ERA 5.01

Steven Brault ERA 0.00

Erich Uelmen ERA 1.80

 

*Effross Yankees

*Robertson Phillies 행

*Givens Mets 행

 

Cardinals 예상 라인업

 

1. Tommy Edman SS  .254 .319 .367 wRC+ 98

2. Dylan Carlson CF  .250 .318 .405 wRC+ 107

3. Paul Goldschmidt 1B .329 .409 .603 wRC+ 185

4. Nolan Arenado 3B .290 .358 .524 wRC+ 148

5. Nolan Gorman 2B .238 .314 .444 wRC+ 117

6. Brendan Donovan LF .280 .394 .373 wRC+ 127

7. Lars Nootbaar RF .209 .299 .391 wRC+ 98

8. Corey Dickerson DH .226 .276 .361 wRC+ 80

9. Yadier Molina C .213 .225 .294 wRC+ 46

 

후보

Albert Pujols .235 .314 .410 wRC+ 105

Paul DeJong .143 .213 .286 wRC+ 43

Tyler O'Neill .233 .298 .351 wRC+ 87

 

Cardinals 불펜

 

Ryan Helsley 5W 1L 6H 9SV 3BS ERA 0.64

Giovanny Gallegos 2W 4L 7H 10SV 6BS ERA 3.43

Génesis Cabrera 3W 2L 10H 1SV 1BS ERA 2.95

Packy Naughton 2L 2H 1SV ERA 4.13

Junior Fernández 3H 1BS ERA 2.93

Zack Thompson 1W 1L 1SV ERA 2.45

Jordan Hicks 2W 5L 2H ERA 4.95

 

주목할 만한 Cardinals 선수의 스탯캐스트 분석

 

Lars Nootbaar

 

, 사실 진짜 쓸 친구가 없네요, 저 성적에 월간 WPA +0.21인가니까 영양가 있는 활약을 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간략하게만 7OPS 1.030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을 살펴보겠습니다.

 

Nootbar7월에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 상대 xwOBA.449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95마일(153km) 이상 포심 패스트볼을 상대로도 .430이라는 매우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해당 구종을 상대로 엄청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것이 그가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의 가장 큰 비결이다.

 

 

이전에는 비교적 정가운데로 몰리는 패스트볼 계열 구종들을 상대로도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7월 들어서는 이러한 공들을 상대로 배럴 타구를 4개나 만들어내는 등 굉장히 높은 퀄리티의 타구들을 만들어내면서(어택 존 기준 중심부 해당 구종 상대 xwOBA .558) 자신의 퍼포먼스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물론 여전히 변화구 계열 구종들을 상대로는 컨택트 능력과 선구안 모두 부족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7월에 해당 구종들을 상대로 만들어낸 타구 퀄리티 자체는 비교적 준수한 모습이었기에 이러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면 Bader가 이탈한 상황에서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하며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바빠서 저퀄리티인 점 사과드립니다 ㅜㅜ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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