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dzinn

 


 

작년에 주인장님께서 '면'이란 제목으로 오프시즌 아웃룩을 정리해주신 바 있다. 유저들이 작성한 시나리오를 취합한 포스팅이었는데 올해는 포맷을 좀 바꾸었다. 팬들끼리 아이디어 짜내 갑론을박하면 뭐하겠는가. 정작 연출자와 프로듀서는 '못 먹어도 고!'를, 배우들은 '내 연기에 만족!'을 외치는 상황이라 피로감만 더할 뿐이다.

 

 

Concept

 

 -Perfect World : 점진적인 개혁

 -Real World : 현상 유지

 

이 팀의 정규시즌 성과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 논공행상으로 상을 줘야 할 판이라 대대적인 개혁의 명분이 없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걸 바꾸려 들면 십중팔구는 망하게 되어 있으니 애당초 좋은 방법이 아닐 것. 허나 빈약한 타선, 어게인 의리볼, 자살특공대와 같이 극명하게 드러난 문제점은 짚고 넘어가야 옳다.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므로 명분 또한 충분하다. 당장 승리에 취해 보고 싶은 것만 보면 Chelsea FC처럼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게 순리다.

Mozeliak: "All of our coaches will be offered contracts to come back."

(코칭스탭 전원에게 재계약 제시할 것)

 

Matheny: "It was a special year and a special group of people."

(올해는 짱짱짱이었고 우리 그룹 사람들은 짱짱맨임)

 

Mozeliak on roster additions: looking for depth and options to give guys days off during the season to help avoid fatigue

(노예들을 더 알차게 부려먹기 위해 뎁스를 보강할 것)

 

명단장께서 엿 먹으라신다. 적어도 Mabry의 교체만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 그냥 엿이나 쳐드시란다. 덕분에 이어지는 MM의 발언이 단순한 립서비스로 들리지 않는다. 아무리 100승 팀이라도 실패한 부분은 그냥 실패한 것이다. 그 실패가 아주 큰 실패이자 지속적인 실패라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 최소한의 견제나 문책조차 없이 그저 지들끼리 다 해 처먹겠다는 막돼먹은 심보. 세상은 이런 걸 카르텔이라 부른다. 단지 '언제? 어떻게?'의 문제일 뿐 Cardinals는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다.

 

 

Priority

 

 -Perfect World : 코칭스탭 일부 교체, Heyward/Garcia, 빅뱃 영입, 성골 비율 축소, 뎁스 강화, 국제드랩 강화

 -Real World : Heyward/Garcia, 뎁스 강화

 

상술했던 컨셉에 의거, Heyward/Garcia의 재계약과 벤치, 불펜 뎁스 강화만이 겹친다. 우선 Heyward와는 양측 모두 깊은 호감을 느끼고 있어 계약 성사 확률이 높다. 구단이 그 호감을 얼마나 성의 있는 수치로 표현하느냐가 관건. 만약 기존 최고액인 Holliday의 7y/120M을 아직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Heyward는 물론, 향후 그 어떤 빅사이닝도 불가능할 것이다.

Mo: "Do we want to re-sign Heyward? Yes. Jason was a tremendous fit on this club. If we're able to make it happen we're going to try."

(당연히 재계약 원함. 우리 클럽에 퍼펙트핏임)

 

Impending free-agent Jason Heyward on possibly coming back to : "This is definitely an ideal situation."

(카즈 복귀가 가장 이상적)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갈망하는 빅뱃(Chris Davis, Cespedes, 박병호, 트레이드) 영입은 Heyward 계약이 실패해야 가능하다. 둘 다 하려면 1)페이롤을 늘리거나, 2)기존 고액 연봉자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Real World 컨셉'으론 불가능한 일이다. Alex Gordon의 프로필이 카즈와 퍼펙트핏이지만 빅뱃이 아닌 데다 픽, 나이, 포지션 때문에 넌센스다. 이쯤에서 폴을 하나 띄우겠다. 빅뱃 영입과 Heyward 재계약 중 무엇을 원하시는가? 중복선택이 가능하니 입맛에 맞게 고르시면 된다. 필자는 3, 5번을 골랐다.

 

Heyward와의 재계약 적정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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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ation

Wainwright 

Martinez

Wacha

 

Lynn

Lackey

Jaime

 

Gonzales

Cooney

Lyons

Reyes

                 *Red : 상비군/ Blue : 거취 불투명/ Grey : 예비군

 

정규시즌엔 팀을 먹여 살렸는데 플옵에선 에이스 땡겨쓰기를 감행할 정도로 망가졌다. 보강을 하자니 Price는 너무 비싸고 나머지는 가성비가 좋지 않다. 보강을 안 하자니 건강에 의문부호가 너무 많이 붙는다. 그렇다고 로또로 뎁스를 보강하자니 리스크에 리스크를 더하는 꼴이라 돈이 아깝다. 결국, 이럴 땐 가장 보수적으로 움직이기 마련이다. 필자는 Lackey in, Jaime sign & trade, Lynn out을 원하지만 다분히 감정 섞인 바람임을 인정한다.

Mozeliak thinks starting pitching is covered. Mentions Waino return, Gonzales, emergence of Cooney or Lyons and Alex Reyes at some point

(웨이노 복귀에 마곤, 쿠니, 사자까지 선발은 충분. 그리고 Alex Reyes도 있다)

 

Alex Reyes가 플랜에 들어왔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지간해선 불펜으로 써먹을 테지만 공식적으로 예비군에 이름을 올린 셈. 이러면 Lackey와 Jaime 중 한 명을 선택하는 선에서 정리될 것이다. 이제는 건강한지도 모르겠는 Lynn의 트레이드 확률은 극히 낮으며, Miller의 브레이크아웃으로 잔뜩 쫄아 있을 Mo가 또 다른 영건을 보낼 리 없다.

Mozeliak: haven't decided whether they will re-sign John Lackey or exercise their option on Jaime Garcia.

(열페갑 재계약과 하이메의 옵션 실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음)

 

2년을 더 뛰겠다 공언한 Lackey는 열정페이에 대한 보상심리가 있을 것이다. Cubs와 퍼펙트핏이라는 것 또한 공공연한 사실. 즉, 비쌀 것이다. 반면 Jaime는 내년 11.5M, 내후년 12M의 옵션이 남아 있고 로테이션의 유일한 좌완이다. 일단 옵션은 실행하고 보자. 비슷한 금액에 Lackey와 계약이 가능하다면 Jaime나 Lynn(내년, 내후년 모두 7.5M)을 트레이드칩으로 쓰면 된다. 얘들을 파는 건 매우 쉬운 일이며 대가도 나름 쏠쏠할 것이다. 사족이지만 올해 FA에 알짜 선발들이 많아서 좀 아깝다. 정말 Lackey 빼고 둘 다 팔아치우면 안 될까?

 

셋 중 둘을 잡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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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pen

 

Rosenthal

Siegrist 

Maness 

Tuivailala

 

Broxton 

Cishek 

Choate 

 Villanueva 

Belisle 

Walden 

Lyons 

Kiekhefer 

Harris 

 

 

현상 유지 컨셉이라면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불펜이다. 어차피 파란색은 모조리 나가리라 Tui를 상비군에 넣어야 할 정도로 할 일이 많다. 선발 예비군으로 편성한 Lyons도 불펜 상비군에 더 가까운데 영감롤일지 비야롤일지 모르겠다. Walden은 사이버투수이니 없는 셈 치자. 그러면 두 자리가 남는다. 쩌리롤이 아니라 셋업급 핵심롤 두 자리다.

Mozeliak sees Marco Gonzales competing for fifth rotation spot or a bullpen role for 2016

(마곤은 5선발 경쟁, 혹은 불펜)

 

그놈의 5선발 경쟁은 개소리고 마곤은 Memphis에서 시작해 선발, 불펜 양쪽의 빈자리를 노릴 것이다. FA 명단을 살펴보면 Clippard, Feliz, Lowe, O'Day, Madson 등이 있다. 필자는 트레이드로 한 명, FA에서 한 명을 선호한다. 스캠초청장을 남발해 로또를 150장쯤 사는 건 기본이다. 지난 수년간 Mo는 오프시즌 불펜 뎁스 보강에 소홀해 미드시즌마다 난리를 피웠다. 이번에도 그랬다간 명줄 달아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현재 카즈에서 명백히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은 불펜 필승조뿐이다. 로지-시그 두 명 굴려서 철벽인 척했던 불펜이 아니라 진짜 Royals 급 철의 장막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현상 유지로도 1년은 더 디비전 컨텐딩이 가능하다.

 

 

Catcher

 

Molina

Cruz 

Easley 

Tartamella 


백업포수 교체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자료를 모두 펼쳐놓으면 한강을 지워버리고도 남는다. 헌데 이 팀이 정말 Cruz를 넌텐더할 거라고 믿으시는지? 좁쌀만 한 희망이라도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질까? 그런 일 없다. 제로, 그것도 아주 순수하고 완전무결한 제로다. 야디는 노예, 고병이 백업. 구구단 외우는 데 이유가 필요 없듯 이건 그냥 외우면 된다. 보강(?)한다면 Easley 자리다.

 

 

1B

 

Piscotty

Holliday 

Adams 

Moss 

Reynolds 

Ohlman 

 

 -Perfect World : Chris Davis, 박병호

 -Real World : Piscotty & Adams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바로 이 포지션에 빅뱃을 보강해야 한다. 그러나 명단장께서 그럴 일 없다고 못을 박으셨다. Heyward 재계약에 무척 낙관적인 듯.

Jul 9

Asked about the lack of first-base production since Matt Adams went down, GM John Mozeliak frowned, then answered, "sad emoji."

(돼지가 짜진 후 1B 생산력이 개판인 걸 묻자 Mo는 얼굴을 찡그리며 대답했다. "슬픔 이모티콘"-_-)

 

"It's going to be a competition"--Mozeliak on first base for 2016.

(1루는 경쟁이 될 것-_-)

 

Matheny asked about Holliday playing 1B: can be slippery slope moving positions for guys. We believe where he is, is prob best spot for him

(뭔 소린지 모르겠는데 잉여 1루는 무리란 뜻을 시적으로 표현한 듯-_-)

 

'경쟁'이 언제부터 이런 뜻으로 사용됐는지 모르겠다. 빅리그에서 돼지, 못쓰, 레풍기가 주전 경쟁을 하는 건 '경쟁'이 아니라 '병림픽'이다. Mo는 그저 '슬픔 이모티콘'을 한 번 더 날리고 싶은 모양이다. 결국 1루는 Piscotty & Adams or Moss의 형태로 돌아갈 것이다. 돼지의 브레이크아웃보단 못쓰의 리바운딩이 훨씬 현실성 있는데 연봉 차이와 성골 프리미엄이 워낙 크다. 그렇다고 Mo's를 넌텐더하기엔 Kaminsky를 버린 Mo의 입장이 난처할 것. 카즈와 좋은 핏의 레풍기를 포기하고 돼지, 못쓰를 모두 데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총체적 난국이라 도저히 모르겠다. 아마 Mo와 MM도 전혀 모를 것이다. Lind, Collabelo, Valencia 같은 놈을 데려왔으면 이렇게까지 개판은 아닐 것을. 아... 그리고 Ohlman은 이 팀에서 포수일 리 없다. 1루수로 분류한다.

 

 

2B

 

Wong

Garcia 

Diaz 

Wilson 

 

1년만 더 참자. 최소연봉의 1라운더라 방도가 없다. 백업은 GG로 해뒀는데 결국엔 Diaz가 먹을 것 같다. Diaz는 내년 2M, 내후년 2M의 계약이 남아 있으며 이제 거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AFL, 스캠만 잘 보내면 개막전 로스터 입성도 가능하다. Wilson은 워낙 망시즌을 보낸 데다 수비 포지션이 불명확해 많이 처져 있다.

 

 

SS

 

Peralta

Garcia 

Diaz 

 

Mariners와 거래를 하자는 분들이 여럿 계셨다. 동의한다. Garcia or Lynn으로 유격수 + 릴리버를 데려오면 카드가 잘 맞는다. Peralta는 공수에서 거의 한계에 도달했으며 내년엔 어디 팔지도 못할 것이다. 12.5M, 10M로 줄어드는 잔여연봉을 미끼로 기회가 있을 때 팔아야 한다. 대가는 릴리버 한 명으로 족하다. 그러나 우리의 명단장께선,

Adding depth to middle infield could come externally, Mo says. Improving there will be a priority.

(미들인필드 뎁스 보강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며 외부 보강의 가능성 있음)

 

'externally'라는 말에 가슴이 벅차오르지만 그냥 GG가 못 미더워 PEDalta 백업 구한단 소리다. Diaz를 빠는 입장에서 이는 안 하느니만 못한 소리. 더군다나 FA에선 데려올 놈도 없다. 쩌리 카드로 Brad Miller 같은 놈을 데려온다면 인정한다(퍽이나). 그나저나 카즈는 꼭 계약을 끝까지 지켜줘야 하는가? 중간에 트레이드하면 신의를 배반하는 파렴치한 짓인가? 내년에도 약은 중심타선에 배치될 것 같다. 그냥 코사마 사라진 걸로 만족하자...

 

 

3B

 

Carpenter 

Reynolds 

Diaz 

Wilson

Wisdom 

 

줄줄이 적어놨지만 그냥 원맨 노예 포지션. 백업이 누가 됐든 최소 150경기 출장이다. 내후년엔 1루로 옮겨 체력 부담 덜어주고 수비 좋은 3루수를 영입했으면 한다.

 

 

LF

 

Holliday 

Grichuk 

Piscotty 

Pham 

Jay 

Moss 

 

잉여의 마지막 시즌이다. 커리어 연장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서 5월까지만 달려주면 충분하다. 여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플래툰 정도로 밀릴 것이라 예상한다. Heyward가 남을 경우 이 자리는 결국 Piscotty가 차지할 것이다. 문제는 당장 복사기를 처분할 수 있느냐는 것. 그러니까 제발 쓸데없는 선심성 2년 계약 좀 날리지 마라 단장놈아...

 

 

CF

 

Grichuk 

Pham 

Heyward 

Jay 

Tilson 

 

센터라인 유망주 리포트엔 '인마가 포지션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음'이란 말이 지긋지긋하게 반복된다. 헌데 Grichuk에겐 그럴 필요가 없었다. 중견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인용하는 참람한 짓을 저질러 송구하오나 작년 유망주 리포트에 썼던 내용을 옮겨 보겠다.

중견수를 소화할 운동능력이 있다. 멋진 다이빙 캐치나 허슬 플레이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장식할 것. 그런데 instinct가 없다. 크고 작은 실수로도 하이라이트 필름을 장식할 것. 중견수 알바가 가능한 plus arm의 우익수가 적합한 포지션인데 instinct 부재가 계속 걸린다. 대체자가 있다면(Piscotty라든지) 럭셔리한 좌익수로 써먹는 게 최선이다.


중견수 제일의 덕목은 인스팅트고 그다음이 운동능력이다. 후자는 부족해도 되지만 전자가 없으면 중견수를 볼 수 없다. 이건 후천적으로 계발할 수도 없다. 헌데 Grichuk에겐 바로 그 인스팅트가 부재한다. 작년의 플러스 우익수가 올해의 호러쇼 우익수로 돌변할 정도인데 중견수 자리에서 같은 일이 벌어진들 이상할 게 무엇일까. 더군다나 그 팔꿈치, 재발이 안 되면 그게 더 이상하다. 당장은 운동능력으로 비벼볼 수 있을지 모르나 초단기 솔루션 이상의 의미는 없다. 준비되는 대로 Pham/ Tilson 조합으로 가는 게 지극히 상식적이다. 만약 Heyward가 돌아온다면 인마는 참 갑갑해질 팔자다. 타자로서 Piscotty의 성숙함에 비빌 재간이 없지 않은가. 그러니 까불거리지 말고 겨울 훈련 열심히 하길 바란다. 내구성과 게임파워를 확실하게 증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RF

 

Heyward

Piscotty 

Grichuk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Miscellaneous

 

2010년부터였다. 쩌리들 한 명까지 베테랑으로 채워 넣던 줍디널스가 자체생산 화수분 야구로 탈바꿈하기 시작한 게, 그 꼬장꼬장하던 TLR의 손에 꼬맹이들을 쥐여 주고 단기 땜빵부터 코어 플레이어까지 차츰 키워내기 시작한 게 2010년부터였다. Dewitt의 주도하에 지속적인 컨텐딩을 목표로 Lunhow와 Mo가 전면에 등장한 건 각각 2006, 2007년. 그러니까 10년 전에 씨를 뿌린 프로젝트로 최근 6년을 해 처먹은 것이다. 월시 진출 2회 중 우승 1회, 4년 연속 CS 진출, 3년 연속 지구 우승까지 정말 알차게도 해먹었다. 이 정도면 진정 철학, 업적, 레거시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허나 권불십년이요 화무십일홍이라 했다. 그만큼 해 처먹었으면 이젠 좀 변화를 줘야 할 때 아닌가?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버그가 없을 수는 없다. 지속적인 컨텐딩이란 오직 그런 버그들을 패치해 나갈 때만 가능한 것이다. 코어 플레이어의 탤런트 부족은 국제 드랩 강화로, 갈라파고스 의리볼은 외부 영입 강화로, in game decision making이 부족한 감독은 똘똘한 코치와 잘 짜인 로스터로 패치했어야 했다. 구단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시기 중 하나에 고작 월시 우승 1회라... 그동안 기회도 많았고 계기도 많았다. 심지어 아직 늦은 것도 아니다. 작년 여름 의리볼 사태가 계유정난이었다면 지금은 왜란 직전 정도랄까? 그런데 이놈들이 방비할 생각을 안 하니...

Matheny acknowledges that Adam Wainwright would have been in consideration to start Game 5... had the extended the NLDS that far.

(명감독은 5차전 선발로 웨이노를 고려했을 거라고 인정함)

 

꼬라지가 내년 이맘때엔 삼전도에서 대가리 빻게 생겼다. 아직 오프시즌이 시작도 안 했으니 일단은 지켜본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의 기대치가 고작 불펜 보강이라는 것, 심지어 그마저도 제대로 될까 의문이라는 것, 내년에도 늪야구 확정이라 벌써부터 피로감이 몰려든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도대체 왜 움직이지 않는 걸까? 대답은 간단한 것 같다. 홈 관중은 2년 넘게 4만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고 TV 시청률 또한 최고치라 돈이 아주 잘 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마이포켓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구조조정은 불필요할 것. 그런데 말이다. 스포츠가 비즈니스라는 사실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이건 bad business다. 이젠 어음 돌아올 날이 머지 않았다. 영화 대사로 치면 '손님이 온다!'쯤 되려나?

 


역시 메부리코 만큼은 도려냈어야 했다.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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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skip55 2015.10.22 06: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Lynn: To win that many games in the regular season and then not make it past the first round feels like a failure.

    Lynn: Every year you pick out things. I would've liked to have done better. I had quite a few starts I didn't like. Those things stick with you. When you look at those things, it wasn't terrible. But if felt terrible. I lost 11 games this year, those are 11 times I should've pitched better.

    Lynn on ankle injury: Whenever you lose your legs...it's hard. You start relying on things you shouldn't. It lasted a little longer than I would've liked. You're going to have those nagging injuries. It took me a little longer than I liked to get through it. 하나같이 아파도 꾸역꾸역 어떻게든 기어나올 생각만 하지 말고(의지는 언제나 존중합니다만) 아프다 말을 하고 최소 90%는 될 때 까지 1-2주는 좀 쉬었으면 합니다, 씁.

    "When it all comes down to it, it's if you get the job done or not. I thought I could go out there and pitch the way I'm capable of, and I didn't do it. I should be able to get over the ankle injury or whatever nagging things come up. For a stretch there it didn't go my way and it definitely wasn't fun."

    I haven't watched any of the LCS games. There's been football the last few days, and that's more intriguing. ㅋㅋㅋ 임마도 참 한결같네요 언제나. 뭐, 차라리 이런 스타일이 하이메나 올스타 2루수 같은 놈들보다야 훨씬 낫지요.

    • styles 2015.10.22 07:50 Address Modify/Delete

      린은 작년 후반기는 좀 아프기 시작하면서 망했다고 보는 입장으로서 애는 걍 파는게..... 또 80퍼 회복됨 나갔다 악화되고 망하고 그 순환이 이어질거 같아서 무섭습니다

  3. BlogIcon lecter 2015.10.22 08: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VEB에 red baron이 Jurickson Profar에 대한 썰을 한참 풀었는데, 흥미롭네요. 아마 못 데려오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약형이나 빵밀러보다 못하겠지만, 로또를 긁으려면 저런 선수를 긁어야 하는데요 ㅋㅋ

    • BlogIcon styles 2015.10.22 09:03 Address Modify/Delete

      프로파 유격안된다는 썰도 있지않나요. 2루로 가면 멍발놈 보단 나을거니 그것도 이득일지두요 대신 이놈은 계속 아픔 모단장의 흑역사로 남을지도 시즌 중반까지는 프로파 유격힘들수도 있대서 안끌렸는데 멍발놈 하는걸 보니 프로파 2루라도 됨 개꿀일지도

    • BlogIcon skip55 2015.10.22 09: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쓸데없는 이야긴데, 차라리 그 때 Oscar <-> Profar 딜을 두 단장이 아몰랑; 하며 당겼으면 조금이나마 두 선수, 아니 두 사람에게 다른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BlogIcon S.P 2015.10.23 04:12 Address Modify/Delete

      와중에 Profar가 지타로 복귀식을 치렀는데 상대가 Alex Reyes ㅎㅎ

  4. BlogIcon S.P 2015.10.23 04: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Diaz가 날아다닌다는 소식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Brad Miler를 미는 입장입니다만 인마가 달해주면 뭐...레귤러가 될 수 있겠죠?

    • BlogIcon jdzinn 2015.10.23 05: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인마 타격은 터졌다고 봅니다. 컨택이 안 될 수가 없는 스윙으로 빌빌거려서 이해불가였는데 후반기부터 완전히 감 잡은 듯해요. 뻗어나가는 타구질 보면 raw power도 상당히 쏠쏠합니다. 업사이드는 피똑딱 아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어프로치 검증이 더 필요하고, 심각하게 당겨치는 스타일이라 빅리그에서 브레이크아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보다 중요한 게 수비인데요. arm은 준수하지만 레인지가 약점이었는데 AFL에서 갑자기 후한 평가가 나와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스캠에서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진 평가 보류하는 게 좋겠어요. 약 계약도 2년 남았겠다 아직 레귤러 논할 단계는 아니구요. 빅리그 실적만 나오면 내야 어디든 자리는 나올 겁니다. 여러모로 뚜껑 열기 전 강정호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 근데 레예스와 프로파는 맞대결이 아니라 같은 팀입니다ㅎㅎ

    • BlogIcon S.P 2015.10.23 08:28 Address Modify/Delete

      아 같은 팀 이었군요;;

  5. BlogIcon jdzinn 2015.10.23 05: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예스는 4회 2사까지 셧아웃 순항하다가 고질병이 도졌네요. 싱글-볼질-싱글로 실점하고 또 볼질하다가 삼진으로 마무리합니다. 4이닝 4안타 1실점 2볼넷 4삼진 73구.

    • yuhars 2015.10.23 10:52 Address Modify/Delete

      레예스 고질병은 지금의 카즈에서 고치긴 힘들것 같아요. 릴리가 이런거 잡아주는걸 본적도 없구요. 진짜 올라오면 속 엄청 터질듯...

  6. BlogIcon skip55 2015.10.23 1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Dodgers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 Andrew Friedman said the coaches had been contacted Thursday and told they were free to pursue other job opportunities.

    빅맥이 시장에 나오는군요, 뭐 다시 돌아오진 않을(못할)테고 아마 그냥 쉬지 않을까 싶은데 아깝네요.

    모르는 사이에 Matt Slater가 필리스 단장 면접을 보고 왔더군요, Kantz도 대상에 있던데 신기하게도 부단장인 Girsh는 이 와중에 조용합니다. 카디널스 부단장이면 적어도 한 팀 정도, 최소 면접 정도는 보러 갈 법 한데 신기하네요. 생각보다 비중이 없는 인물이련가...

  7. yuhars 2015.10.23 1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쁘게 살다보니 컵스가 벌써 떨어졌네요. 머피가 활약한것도 있지만 완전 메츠 투수진에게 컵스 신인들이 압살을 당했던데 팀 방어율 1위 팀인 우리는 컵스 타자들을 못 막아서 홈런만 뻥뻥 맞았으니 참 비교가 됩니다. 오히려 저렇게 약한 팀에게 쳐발린 카즈의 현실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하는데 단장놈은 저런 결과 보고 정신좀 차렸을라나요.-_-;

  8. styles 2015.10.23 19: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년 비시즌 페이롤 다시보니 그래도 꽤나 희망적으로 경기를 보던게 생각나며 갑자기 작년여름에 뭔짓을 한건가하며 빡치네요. 작년 여름 무브는 진심 최악이었습니다

  9. styles 2015.10.24 09: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쉬는 날이라 아침에 야구보는데 값군은 대체 홈런을 몇개나 맞는거죠..... 자네 야디랑 함께라면 가을에도 잘할수있다네 부쉬로 컴

    • styles 2015.10.24 11:47 Address Modify/Delete

      7회에 분식이 있어서 7 3으로 끝났지만 값군 정말 좋은 투수군요. 부쉬와라

  10. lecter 2015.10.24 09: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와중에 모든 코치들이 컴백 ㅋㅋㅋㅋㅋ

  11. styles 2015.10.24 10: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캔자를 보니 컨택 위주 팀은 저렇게 해야된다는걸 느낍니다 볼때마다 좋은 주루와 강한 수비가 뒷받침되면서 저런 야구를 하는걸 보니 부럽네요. 우리같은팀이 저런 야구를 하는건 직무유기입니다

  12. BlogIcon jdzinn 2015.10.24 16: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얄스 vs 메츠라는 생소한 매치업이 성사됐군요. 컵스, 벅스 라이징보다 로얄스가 미주리 패권을 잡는 모양새가 이 팀에 더 자극이 될 듯도 합니다.

  13. BlogIcon skip55 2015.10.24 17: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로열스가 우승하면 (스피드, 불펜 뭐 이런건 그냥 안중에도 없이) 음 역시 좋은 수비와 똑딱질이 통하는구먼 역시 우리가 옳ㅋ아ㅋ, 이대로 무시무시한 수비수인 코사마를 보내는게 역시 좀 아쉽기도 한데? 메츠가 우승하면 (여름 보강이나 여타 굿 픽, 굿 딜 들은 안중에도 없이) 음 역시 강력한 영건들은 우승에 다가가는 최고의 재료구먼, 내년에도 해커 놈이 헛짓할때 제외한 언제나처럼 좋은 투수를 뽑자구! 할 것 같슴니다...

    마 프런트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뚫고 지구 내핵까지 떨어지고 있는지라 무슨 생각을 해도 다 부정적이네요. gm meeting이 한 2주 쯤 남은 것 같은데 일단 11월을 어떻게 보내나 두고보고 더 까든, 자제모드로 들어가든 해야겠습니다.

    아무튼 부담 없이 월드시리즈 쓱쓱 볼 수 있어서 좋네요, 내심 애스트로스 vs 컵스 되면 뒷 목 잡고 쓰러질 것 같아 살짝 걱정(?)도 했던지라 껄껄.

    • BlogIcon jdzinn 2015.10.24 18: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ㅎㅎㅎ야구 내적으론 정말 없는 변명거리도 만들어낼 분위기죠. 근데 지금도 시청률 짱짱맨인 로얄스가 미주리 중립 팬들 흡수하는 분위기면 야구 외적으로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프런트와 오너쉽의 매너리즘에 철퇴를 가할 수 있는 건 '갱제'밖에 없는 듯합니다.

    • styles 2015.10.24 19:13 Address Modify/Delete

      코사마는 근데 수비도 안좋은게 함정. 멍발놈은 2루수 중 에러1위를 찍었고 전반기 때는 나름 수비 괜찮게 굴러갔느데 후반기부터 팀 전체 수비가 이상하게 맛가더군요. 수비랑 주루도 못하니 이팀은 문제인겁니다

  14. BlogIcon skip55 2015.10.25 08: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틸슨이가 3/5, 2 2B, 1BB로 날았습니다. 출장에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실 암만 AFL이라 해도 제 컨디션 유지하기 힘들텐데요. 디아즈는 1/4, 1 BB로 18점 뽑아낸 팀 타선 감안하면 다소 아쉬웠구요. 양키스 게리 산체스가 미쳐도 단단히 미쳐 날뛰고 있네요.

    그리고 칼리스가 각각 아가들에 대한 평을 내놨는데,

    레예스는 다소 지겨우니(?) 패스하구요.

    Weaver: “Luke threw harder than I remembered,” said Callis. “Luke threw some mid-90s fastballs. The changeup was very effective.” “He already throws hard and that changeup is a separator for him,” continued Callis. “The field of spin is really going to be the determining factor with him. If he doesn’t come up with a solid breaking ball, then maybe he’s a 3 or 4 but if he comes up with one he could maybe pitch towards the front of a rotation.”

    Wisdom: “The tools are there,” “Wisdom’s got the tools–he’s got a cannon arm. He has a chance to be a very good defender at third. He’s got some power. I thought he turned the corner this year, actually at mid-season his numbers looked very good and then kind of really slumped in the second half–particularly in August.” “In an ideal he world, he maybe hits .250 with 15-20 homers and plays really good defense at third base,” said Callis.

    Tilson: “There’s some guys who are only active on Wednesdays and Sunday,” explained Callis, who has watched the steady progress from Tilson from the centerfielder’s high school days. “He’s gotten to Double-A, he’s hit for average. He continues to run well–speed’s his best tool. It’ll be interesting. Ultimately…he’s never going to be a power hitter, but his ability to drive the ball on at least a sporadic basis, I think that will determine whether he’s an everyday player in the long run or a useful fourth outfielder who can really run.”

    • H 2015.10.25 10:35 Address Modify/Delete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간다면 .250 15~20 HR이라니... 한 마디로 얘는 그냥 미래가 안 보인다는 말이랑 똑같군요...

      Tilson은 그냥 Jarrod Dyson이 롤 모델이 될 거 같고..

    • BlogIcon styles 2015.10.25 11:02 Address Modify/Delete

      위즈덤이라 공갈포 수비준수 1 3루 백업 생각함 속편할거 같은데 최소연봉임 참고 쓸만하지 않을까싶어요

  15. BlogIcon skip55 2015.10.25 15: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Mo가 라디오 나와서 하이메 옵션 채택 확률 99%라고 스포를 터트렸네요. 옵션 채택 후 트레이드는 으ㅣㄹㅣ에 어긋나는 행동이기 때문에, 린의 트레이드 라는 시나리오 제외하면 내년 로테이션 이미 확정된 것 같습니다.

    • lecter 2015.10.25 20:29 Address Modify/Delete

      근데 의리가 아니고서라도, 실제로 옵션 채택하고 바로 그 오프시즌에 트레이드 한 사례는 전 기억나는 게 없네요...

    • BlogIcon skip55 2015.10.26 05: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야구판엔 아마 없지 않나 싶네요, 딱히 기억 나는게...

      그래도 까셔야 됩니다 렉터님 쿨럭, 모두가 까고 또 까 원기옥을 모아야,

      Mozeliak on 1st base position: We've got to find ways to get more production out of certain areas. We need to ramp it up.

      Mozeliak: We haven't had a big play in free agency in past. With increase in payroll, it could change how we attack that.

      말이라도 이렇게 하지요 ㅎ

    • BlogIcon styles 2015.10.26 07:19 Address Modify/Delete

      차라리 옵션 안쓰는게 쿨럭 하이메는 하도 유리라 또 뻗을수도

    • BlogIcon lecter 2015.10.26 08:52 Address Modify/Delete

      일단 까고 봐야 하나요 ㅋㅋㅋㅋ 이 쪽은 제 취향은 아니니 다른 분들에게 일임하겠습니다(?)

    • BlogIcon 히로옹 2015.10.26 12:10 Address Modify/Delete

      2년간 건강히 잘 버티다 픽주고 떠나길 기도해야겠군요

  16. BlogIcon PB 2015.10.26 21: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OT가 비명에 간 지 딱 1주기군요 그와 그의 여자친구가 천국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싶네요

  17. pepperoni 2015.10.26 22: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탈락하고 야구는 일절 끊었는데 오늘 타베라스가 떠난지 1년 된 날이더군요. 올시즌 정말 잘했는데 뭔가 턱밑까지 쫓아온 불안감은 어쩔수 없네요.마르티네즈야 아프지말고 잘하자!

    그리고 랙키형이랑 헤이워드 못잡고 컵스한테 뺏기면 짜증폭발할것 같네요. ㅋㅋ 부디 그럴일 없길.

    • molina 2015.10.27 00:54 Address Modify/Delete

      응원구력이 짧아 몰라서 그러는데요. 헤이워드 같이 초대박 FA 선수가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에서 나왔을때 이번처럼 컵스가 경쟁적으로 뛰어든 가까운 사례가 누가 있었나요. 맘도 없으면서 라이벌리 팀에게 재정적으로 거액의 몸값 떠 넘기는 보스톤 양키스 악습을 저쪽 단장놈이 이번에 하는 건가요. 아님 원래 이런 사례가 있었는지...

  18. BlogIcon skip55 2015.10.27 05: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단 우리팀에서 대박 FA가 튀어나간 경우가 거의 없는지라...

    반대로 작년의 레스터 생각해보면 되지 않을련지요? 컵스가 죽자 달려든 레스터, 우리도 크게 열정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맥시멈 120m 선 잡아놓고 꼼지락 거렸죠. 레스터급 투수가 필요하지 않은 팀 없다지만 당시 중론은 카즈가 레스터를? 이란 반응으로 기억합니다. 하이메가 생각보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고 CMART이 반 쯤 터졌다는(이 정도 가지고 다 터졌다 볼 순 없죠) 좋은 결과를 제껴 놓더라도, 레스터 데려오면 선발만 7명이었으니까요. 중계권 계약 초대박 터지기 전이라 레스터 계약은 곧 헤이워드 1년 쓰고 버린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니. 아무튼, 결론적으로 우리와 자이언츠 덕분에 총액이 어느정도 뛰긴 했을 거에요 실제로.

    그 컵스 기자가 푼 헤이워드 컵스 소식은 정확히 중견수/리드오프로서의 관심인데요. 사실 컵스 입장에선 좀 비효율적인 투자죠. 테오가 삭스 시절부터 헤이워드 사랑이 각별했다고 알려지고 있긴 합니다만, 그건 개인 선호도고 컵스 담당 기자들이나 Goold 같은 이쪽 기자 모두 말하듯이 컵스가 헤이워드 영입전에 참전을 하건 안하건, 정말로 간절히 영입하고자 뛰어들건 얼추 성의만 보여주고 안되면 뭐 라이벌팀 압박하며 걔들 페이롤에 엿이나 먹이자 따위 스탠스건, 걔들 포커스는 피칭 쪽에 훨씬 맞춰져 있을 겁니다, 적어도 현재로는, '아마도' 말이지요.

    저는 컵스는 일정 선 이상 오버페이는 하지 않을 거라 믿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무섭지는 않습니다. 개장해봐야 아는 거지만, 양키스도 우타자/투수 영입으로 기우는 것 같고, 뭐 자이언츠 등도 역시 투수쪽에 돈을 퍼부울 듯 싶구요. 다만 엔젤스 같은 구단(엔젤스는 실제로 좌타 보강에 관심이 있다죠) 이 저번 푸홀스 건 때 처럼 으어~~~ 10/240 받아라 10년간 홈런 100개 쳐도 그냥 240 으어~~~ 하고 또 동공 풀리고 침 질질 흘리며 오퍼 때리면 답이 없죠. 아무리 오너쉽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라도 오버페이에 맞춰줄 의사는 없을테니. 결국 09년 맷잉여 계약 때와 거의 똑같은 상황이지 싶습니다, 그때보단 돈이 넉넉하고, 그때처럼 헤이워드 질질 끌어질 것 같진 않습니다만.

    추가로 오늘 Goold chat 쓱쓱 보니 세페나 크데 등은 헤이워드 놓칠시 대안으로 고려 안하는 듯 보이는데요. 얘들 안하면 동생튼도 안하는 거겠죠, 만약 헤이워드 떠난다면 끽해야 고든 정도 고려해보지 싶습니다. 늘 얘기하지만 헤이워드를 잡을 수 밖에 없다 봐요...

  19. BlogIcon skip55 2015.10.27 17: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기전에...

    Mo가 몇일 전 레예스를 언급하며 아마 AA에서 시즌을 시작하겠지만 AAA 건너 뛰고 바로 승격시킬지도 모른다고 다시금 시즌 중 파격 승격 가능성을 암시했네요. 요 한달 정도 말만 들어보면 빅4 녀석들 보다 더 기대감이 커 보입니다. 빅4도 빅4 였다지만 사실 Ankiel 이후 이 정도 묵직한 놈은 처음일지도? 마 이런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 크게 삐뚤어진 제 입장에선 혹시 이 양반 머리속에 발전할 투이! 시즌 중반 올라올 100mph 뿌리는 파이어볼러! 월든이 이대로 내년까지 접더라도 든든하기만 한걸 ^_^ 벨라일도 떠나고 고생한 영감님도 없는데 (싸구려) 클럽하우스 리더나 데려오면 불펜은 전혀 문제 없겠어! 따위 생각이 둥실둥실 떠다니지 않을까 아주, 심히, 대단히 우려가 되구요.

    헤이워드/하이메 측과 계속 이야기고 오고 가고 있습니다. 후자는 뭐 픽업하면 간단한 일이고, 전자는 Goold쪽 소스에 따르면 팀과 헤이워드 양측 모두 일단 FA 시장에 나가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 뉴스들 나오는거 보니 150-200m 선에서 결정되지 싶은데 과연 얼마나 오퍼 할 생각일련지 모르겠네요.

    Goold는 내야 백업 후보로 클리프 패닝턴과 고든 베컴을 꼽았습니다. 것도 한 팬이 야! 패닝턴은 무슨 너 짐 장난하냐?! 하니 패닝턴이 마음에 안든다면 베컴이 있지! 라고 응수했. 쿨럭...

    • BlogIcon styles 2015.10.27 17:21 Address Modify/Delete

      그딴거 사니 gg랑 디아즈나 밀어줌 백업중 평타이상은 갈듯 외야 백업이야 그리척이나 팜 피똑딱 요셋중 둘이라침 고급지구여 차라리 포수 백업을 헛돈쓸거면 디아즈나 쓰길

  20. BlogIcon S.P 2015.10.27 20: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고든 스멜이 좀 나는데 말이죠. 대충 총액도 잉여와 비스무리 하거나 좀 더 낮아보이고요. 헤이워드는 fwar에 뻑가서 200m 지르는 팀 나오지 싶습니다.(유력후보 : 매리너스?)

  21. ㅇㅇ 2015.10.31 10: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디널스 FA 중에서 컵스가 뛰어든 가장 최근 사례는 푸홀스가 있죠. 이 경우는 안 뛰어든 팀이 더 드물긴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