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 기다리느라 다들 지루하셨을 것 같은데, 드디어 유망주 리스트를 포스팅하게 되었다.

코멘트 순서는 개인 순위 높은 순서이며, 순위가 같은 경우는 그냥 랜덤으로 하였다.


선수 이름에 Fangraphs의 선수 페이지를 링크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20. Tyrell Jenkins (RHSP)

DOB: 1992/07/20,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50위), 계약금 $1.3M

2013 Teams: Peoria(A), Palm Beach(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NR, skip 19위, yuhars 19위, 주인장 19위

Pre-2013 Ranking: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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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깨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아예 이번엔 8월 초 재활만 6-8개월 걸리는 lat muscle repair surgery까지 받아버리며 마이너리그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지 조차 불확실하다. 그나마 RTC나 labrum이 아니라는데 안심해야 되는건가. 이걸 쓰기 위해 뒤적거리다 스캠서 레이더건에 95-6mph 찍고(막상 시즌 들어가선 92-94mph에 그쳤다지만, 아무튼), 한층 나아진 two seam과 curve를 선보였단 리포트를 뒤늦게 찾았는데, 하, 그럼 뭐하나.


내년이 입단 4년차로, 다음시즌마저 부상 또는 부진으로 허비하면 그땐 정말 답이 없다. 특출난 툴을 갖췄다고 평생 끼고돌며 기회를 줄 구단은 어디에도 없다. 확실히 재활해서 내년만큼은 욕을 먹던 칭찬을 먹던 경기는 꼬박 나와주기를. 유망주로서 일말의 기대라도 품을 마지막 1년이다.


여담이지만 한달에 한번 정도 날잡아 꼬꼬마들 트위터를 쓱 돌아보는데, 젠킨스는 모든 선수들 중 트위터 사용량이 가장 많아 보인다. 그것도 다른 선수들과 달리 99% 뻘소리. 사실 트위터를 하던 뭘 하던 상관할 바 아니지만, 괜히 허구헌날 뻗어대고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놈이 줄창 좋다고 자빠져 있으니 좋은 감정을 가질래야 가질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한번 밉보이기 시작하니 별게 다 트집인건가.

잘, 좀, 해라, 좀.


(yuhars)

운동능력 만으로도 매년 탑10안에 들다가 결국 부상과 부진으로 무너진 Jenkins는 2014년에 반등이 없는 이상 더 이상 유망주 지휘를 유지하지 못할 위치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가치가 폭락한 Jenkins를 리스트에 올린 이유는 바로 아직은 92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와 운동능력 만큼은 여전히 카디널스 조직을 통틀어 최고급이라는 것이다. 즉 부상은 있지만 포텐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며, 이런 스타일의 유망주는 부상으로 신음하다가도 어느 순간 반등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기도 하다. 물론 부상 부위가 어깨와 같은 투수로선 치명적인 부위라는 것과 2년 연속으로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불길한 징조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상을 안고서도 Jenkins의 포텐 만큼은 여전히 카디널스 마이너 투수 유망주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인 것 또한 사실이다.


아마 2014시즌은 Jenkins가 다시 유망주로 비상하느냐 아니면 망해버린 툴가이 계보에 이름을 올리느냐를 결정지을 중대한 시즌이 될 것이다. 만약 Jenkins가 2014년에 부상을 딛고 일어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시 유망주 지위를 회복 할 수 있을 것이며, 개인적인 생각하건데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 순간이 바로 Jenkins를 팔 마지막 기회이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주인장)

나는 아주 옛날부터 이녀석을 빨리 팔아먹자고 노래를 부른 것 같은데,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부상과 부진으로 2년을 날리고 나니 유망주로서의 가치는 거의 바닥을 치기 직전이다. 그나마 아직 툴이 있으니 19위에 올려 보았다. 우리가 이녀석을 잘 가르쳐서 툴을 발현시켜 메이저에서 써먹을 것이라고는 좀처럼 기대가 되지 않지만, 적어도 스스로 한 시즌 정도 반짝하여 상품가치를 일시적으로나마 높여 줄 수는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는 “잘놈잘”이 맞다고 생각한다. 뜬금없이 35라운더가 터질 확률보다는 Jenkins가 터질 확률이 더 높은 것이다. 그게 비록 일시적인 반짝, one-hit wonder 더라도 말이다.


내년이 바로 그런 해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반짝 하고, 내년 오프시즌에는 Mo가 잘 활용할 수 있기를. 어차피 이녀석이 잘 커준다고 해도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도 별로 없다.


하여간 아끼면 똥 된다.



19. Mike O’Neill (OF)

DOB: 1988/02/12,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31라운드 지명

2013 Teams: Springfield(AA), Memphis(AAA)

Individual Rankings: jdzinn NR, lecter 15위, skip NR, yuhars 15위, 주인장 17위

Pre-2013 Ranking: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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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Review: OBP .424. 전형적인 O'Neill의 시즌이어서 크게 할 말이 없다. 공 보면서 볼넷 얻고 똑딱질 하고 삼진 먹으면 자책하고 -_- 다만 유망주로서의 위상은 1년 전과 비교해서 몰라보게 달라졌다. Fangraphs의 fringe 5 시리즈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고, 기타 유수의 유망주 사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국구로 이름을 알렸다. 모두가 기대하는 CF 수비는 몇 경기 나오지도 않았으니 아마 팀에서 포기한 듯?


- Issue: 나는 유망주는 방망이가 괜찮으면 포지션은 어디든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메이저에서의 기회는 결국 타격 실력이 결정하는 것이고, 포지션 빨로 올라와 봐야 오래 버티지도 못한다. O'Neill이 지금 당장 올라와서 풀타임을 뛰면 wOBA .320 정도는 찍어준다고 보는데, 올해 시즌 250 타석 기준으로 좌익수 wOBA .320이 딱 30위였다(Alejandro De Aza). 즉, 타격 실력만으로 적어도 30개의 LF 자리 중에서 가까스로 한 자리 차지할 능력은 있는 것이다.


오히려 그래서 더 좋지 않은 건 CF 수비가 안 된다는 것보다, Memphis에서의 성적 하락이다. Sample size가 작고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지만, Springfield에서 Memphis로 이동하면서 안 좋은 방향으로 수치가 이동했다(K%: 6.0->8.3%, ISO: .064->027). 이런 타입은 만화 같은 성적 찍으면서 적절한 때에 기회를 받아 주전 자리를 꿰차야 하며, 조금만 성적이 하락하더라도 구단이 눈길조차 안 줄 가능성이 높다. 백업 외야수로는 쓸모와 매력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 Preview: 713-259-8000. 앞으로 최소 3년 간, 아마도 적어도 6~7년 간은 Cardinals의 LF 자리는 남의 땅이다. 구단이 40인 로스터에 묶긴 했지만, 그냥 뺏기기는 아깝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 당장 Luhnow에게 전화하여 적당한 가격에 파는 것이, Cardinals에게도, O'Neill에게도, Astros에게도 좋은 길이다 (저 위의 번호는 Astros 구단 대표 번호).


Comparison은 없다.


(yuhars)

- Taveras와 더불어 마이너 최고의 컨텍을 가지고 있는 O'Neill은 올해 AA에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하면서 .320/.431/.384의 비율 스텟을 찍어 냈으며, 130타석 남짓 경험한 AAA에서도 .295/.402/.321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컨텍과 선구안은 어디에서든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O'Neill의 최대 장점은 컨텍과 선구안이 마이너에서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O'Neill은 매년 15%이상의 BB%를 기록하면서 K%는 10%이하로 제어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록은 컨텍 대마왕인 Taveras보다도 존을 잘 제어해서 볼을 컨텍하며, 마이너 시절부터 선구안으로 인정받던 Matt Carp보다도 O'Neill이 좋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컨텍 또한 평균적으로 .320을 유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빠르진 않지만 평균이상의 베이스 러너이기도 하다.


이렇게 좋은 재능을 가지고도 O'Neill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컨텍과 선구안을 제외하면 뚜렷한 장점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파워의 경우 기본적으로 .320이라는 높은 타율을 기반을 함에도 불구하고 장타율이 .400도 넘기기 버거울 정도이며 ISO또한 .070을 넘기기 힘들 정도로 파워 자체가 없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중견수라면 O'Neill의 재능은 분명 가치가 있을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O'Neill은 코너 외야수이며, 파워 넘버가 필요한 코너외야수의 특성상 파워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O'Neill은 계륵 같은 존재 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O'Neill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평균이상의 베이스 러닝을 이용하여 죽으나 사나 중견수로서 고정을 시도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


O'Neill은 메이저까지 포함하더라도 손에 꼽힐만한 컨텍 능력과 선구안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자, 마이너리그를 통 틀어서 가장 안정적인 성적을 찍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유망주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순히 뛰어난 컨텍과 선구안만 가지고는 코너 외야수로 빅리그 주전을 차지 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나 외야 유망주가 바글거리는 카즈의 특성상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일거라고 생각되지만, 만약 O'Neill이 겨울동안 미칠듯한 노력으로 중견수 포지션을 소화할 능력을 갖춘다면, 차세대 카디널스 외야 백업이 되거나 트레이드 베잇으로 라도 쓸 수 있는 유용한 선수가 될 것이다.


(주인장)

O'Neill은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도 뚜렷하고, 앞으로도 별로 달라질 여지도 없어 보인다. 올 시즌 AA와 AAA에서 보여준 그의 스탯은 4할대의 출루율에 거의 없다시피한 파워라는, 너무나도 O'Neill스러운 그것이었다. 얘는 그냥 이런 애인 것이다.


여전히 공을 잘 고르는 것은 맞긴 한데, 그나마도 AAA에 올라와서 K%가 8.3%까지 올라갔고, BABIP는 .327로 평범한 수준까지 내려갔다. 툴이라고는 컨택밖에 없는 녀석이 컨택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타율은 AAA에서 드디어 .295로 2할대가 되었고, 출루율은 .402로 여전히 높긴 하나 예전처럼 비현실적인 수준은 아니다. 덕분에 A, AA 레벨에서 140~150 wRC+를 기록하다가 AAA에서는 105 wRC+로 평균에 가까운 수준까지 내려왔다.


AAA에서 105 wRC+는 센터라인에서 수비를 보는 선수라면 괜찮은 수준이지만 코너 수비수로서는 부족하다. 그나마도 어깨가 별로여서 거의 좌익수로밖에 못 뛰는 O'Neill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2013 시즌 Memphis의 출장 기록을 보면 Adron Chambers, Justin Christian, Oscar Taveras, Tommy Pham 등이 CF를 나눠서 봤는데, O'Neill은 AAA에서 32게임을 뛰는 동안 CF로 6게임밖에 나오지 못했다. 특히 8월 말 – 9월 초의 Memphis 박스 스코어들을 살펴보면 Justin Christian이 거의 주전 CF로 출장하고 있는데, 다른 유망주에 밀린 것이 아니라 80년생 마이너리그 저니맨에게 밀려서 CF로 나오지 못했다는 것은, 구단이 그를 CF 감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해석해야 할 것 같다.


이쯤되면 O'Neill이 과연 메이저리그 구경이나 할 수 있을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이지만, 그래도 그에게 약간이나마 기대를 갖는 것은, 어쨌든 그동안 보여준 비현실적인 출루 능력은 뽀록이 아니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AAA 성적은 133타석이라는 적은 샘플 숫자에 기반한 것이므로, 이것만 가지고 망했다고 보기는 아직 이른 것 같다. AAA 오기 전 1,000 타석에서 보여준 것처럼, 출루율이 .440 이상 올라가 준다면, 여전히 쓰임새가 있을 것 같다. 장타력은 없으나 아웃 안 당할 확률이 40%쯤 되고, 어떻게든 인플레이를 시켜줄 수 있는 타자가 있다면, 애매한 순간에 투수 대신 대타로 집어넣기는 딱 아닌가? 중견수 수비도 포기하지 말고 어떻게든 계속 연습하길 바란다. 뭐 Taveras를 코너에 주로 기용한다고 해도 Ramsey와 Grichuk, Pham 등에 밀려 올 시즌에도 Memphis에서 CF로 실전을 뛸 기회는 거의 없겠지만, 남들 뛰는 거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이라도 하길 바란다. -_-;; (차마 오프시즌 동안 우투 연습을 해서 2루에 도전해보란 말은 못하겠다.)



18. Jacob Wilson (2B/3B)

DOB: 1990/07/29,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 계약금 $20K

2013 Teams: Peoria(A), Palm Beach(A+), AFL

Individual Rankings: jdzinn 18위, lecter 12위, skip NR, yuhars 22위, 주인장 20위

Pre-2013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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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er)

- Review: ISO .204. Wilson은 시즌 전 왜 sleeper로 꼽지 않았을까 아쉬움을 남길 정도로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 무엇보다 Peoria에서 ISO .204의 파워를 보여주면서 K%를 13.2% 정도로 막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Palm Beach로 콜업 이후 헤매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지나치게 낮은 BABIP(.191) 탓으로 보인다. 낮은 레벨의 선수로써 AFL에 참가하여 Palm Beach에서의 부진을 극복했다.


- Issue: 나는 최근 마이너 타자들을 지켜볼 때 K% 또는 Contact%를 가장 유심히 본다. 이건 올해 90%에 달하는 Contact%를 보여준 보배의 영향이 컸는데, 결국 삼진을 줄임으로써 ball in play를 많이 만들어 내야 그 다음에서야 파워를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Wilson을 12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려 놓은 것도 삼진을 억제하면서 인상적인 파워를 보였기 때문이다. 볼넷도 꽤 잘 고르는 수준이니, 기본기는 탄탄히 갖춘 셈이다.


1년 앞서 동일한 길을 걸었던 Walsh와 비교하면, 운동 능력은 Wilson이, 볼 고르는 능력은 Walsh가 더 나은 것으로 보이고, 파워는 Walsh의 작년 파워가 fluke임이 드러난 것을 고려했을 때 Wilson이 더 낫다. 대학 때부터의 트랙 레코드도 마찬가지이고. 더구나 Wilson의 Peoria 성적은 BABIP .268에서 나온 성적이다. 이것만 3할 언저리로 끌어올리고 Springfield에 안착한다면, fringe 5 시리즈의 단골 손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Preview: LD% 20%. BABIP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11~12%의 LD%를 해결해야 한다. 아마도 내년 시즌 대부분을 뛰게 될 Springfield에서야 지금처럼 대놓고 플라이볼 날리는 스타일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래도 장기적으로는 20% 가까운 LD를 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AFL에서는 파워를 버리고 3할을 기록했는데, 내년에 어떤 모습으로 나설지 꽤 재미있을 것 같다.

사이즈, 출신 등 여러 면에서 Dan Uggla와 유사하긴 한데(마침 작년 LD% 13%로 최하위다 -_-), Uggla만큼 파워를 보여주지도, 삼진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Aaron Hill 정도는 어떨까?


(jdzinn)

Season Summary : Wilson은 University of Memphis 출신으로 2012년 10라운드에 슬랏머니보다 한참 적은 2만 달러에 계약했다. Dan Uggla의 대학 동문으로 사이즈와 포지션, 지명 라운드와 툴마저 비슷해 자주 비교되곤 한다. 시니어 시절 대폭발한 Wilson은 우타자의 지옥 State College에서도 활약을 이어가 시즌 전부터 슬리퍼 중 하나로 꼽혔다. 기대에 걸맞게 Peoria에서의 멋진 풀시즌 데뷔로 Palm Beach 승격, 시즌 막판에는 AFL까지 참가하며 본격적으로 유망주 대열에 합류했다. 6월 올스타전을 앞두고 머리에 사구를 맞은 뒤 주춤, A+에서 오버매치 되는 모습을 보였던 건 옥에 티다.


Analysis : Dan Uggla의 마이너 통산 슬래쉬라인이 .276/.347/.443. 대학 동문이라고 비교를 하는 건 코메디인데 이 둘은 정말로 모든 게 비슷하다. 같은 나이 때 A+에서 활약한 Uggla의 업사이드에 에지를, 3B에서 2B로 더 빨리 안착했으며 BB:K에 우세를 보이는 Wilson의 안정성에 에지를 주면 그냥 퉁이다.


이 또한 Uggla와 마찬가지인데 Wilson은 호쾌한 스윙의 당겨치기 플라이볼 성애자다. 지난 시즌 LD%가 11.9%에 그쳤음에도 GB% 역시 31.8%에 불과하다. 반면 OFB%는 41.4%, IFB%마저 11.4%에 달한다. 이쯤 되면 선풍기 돌리는 삼진머신을 연상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놀랍게도 K%는 꽤나 준수한 편. 드랩 1년 만에 AFL에 참가해 제한된 타석수만 소화했음에도 46AB .304/.374/.413 5K를 기록한 걸 보면 의외의 컨택 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Wilson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생산성이 좋은 타자로 발군의 run producing 능력을 뽐냈다. Peoria에서 348AB/72RBI, Palm Beach에서 117AB/10RBI, AFL에서 46AB/13RBI(!!), 시즌 토탈 511AB/95RBI를 기록한 것. 특히 Peoria에서 기록한 .359 RISP와 11개의 결승타점에선 영웅기질마저 보인다.


Miscellany : 비록 지금은 눈먼 공갈포로 조롱받지만 Uggla는 데뷔 후 +4WAR를 세 번이나 찍은 선수다. 그 카피캣을 꼴랑 2만불 투자해서 팜에 비축해두는 건 아주 좋은 투자다. 특히 공격력을 조금 깎아서라도 수비에 돌릴 수 있다면 적극 환영. 상위레벨의 Starlin Rodriguez와 Colin Walsh가 지지부진한 상태라 Memphis까지 큰 장애물도 없다.


개인적으로 Tyler Rahmatulla에게 이런 성적을 기대했는데 뭐 누가 터지든 무슨 상관인가. 단, 과도한 기대보단 슬리퍼 정도로 분류하는 게 좋다. Wilson 타입의 로우레벨 유망주는 상위레벨에서 정리되거나 빅리그 저니맨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좌투 상대 스플릿을 가다듬으며 한 방을 갖춘 내야 백업을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Cardinals는 이런 타입을 영입하기 위해 수년째 난리를 피웠으나 전혀 소득이 없었다. 시장 인플레이션으로 검증된 백업에겐 5M을 퍼줘야 하는 시대다. 실용성의 측면에선 터질지 안 터질지 모르는 툴플레이어보다 이런 타입이 나을 수도 있다.


Grade & Projection : 3+/4+ hit, 5/5+ power, 4/5 defense, 5 potential overall, comparisons to Ryan Roberts, Gordon Beckham, Dan Uggla


(주인장)

작년에 Batavia에서 179타석에 나와 .275/.341/.444, 132 wRC+로 프로무대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던 Wilson은 올해 풀시즌 마이너로 올라와 Peoria에서 409타석 .264/.350/.468, 128 wRC+를 기록하며 확실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7/31에 Palm Beach로 승격한 뒤에는 137타석에서 .179/.294/.291, 73 wRC+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샘플 사이즈가 적을 뿐 아니라 BABIP가 .191로 비정상적으로 낮았기에(이 BABIP는 뒤에 다시 언급할 것이다)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더욱 적은 샘플사이즈긴 하나, 싱글A 레벨의 선수에겐 다소 버거운 AFL에 가서 오히려 .304/.373/.413, 120 wRC+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1년 동안 13.6 K%, 10.4 BB%로 우수한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칭찬할 만한 부분.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2루수로서 수비도 봐줄 만한 수준이라고 하니, 이쯤되면 충분히 주목할 만한 유망주가 아닐까?


물론 우려되는 부분도 여러 가지가 있다. 대학 시니어로 드래프트 되었으니 나이가 많은 것은 기본. 이미 MCarp나 Craig, Freese와 같은 시니어 성공 사례들이 잔뜩 있으니 이건 그렇게 큰 흠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어린 유망주가 더 좋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작년에 A 레벨에서 폭발을 보여준 Colin Walsh가 상위레벨에서 고전했다는 것도 다소 신경쓰이는데, 솔직히 Walsh도 Springfield로 승격되기 전 Palm Beach에서는 121 wRC+를 기록 중이었으니 폭망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안드는 것은 낮은 BABIP와 낮은 타율인데, 이게 고질적인 문제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Palm Beach에서의 .191은 비정상적인 수치이긴 하나, 그 이전에 Peoria에서도 409타석에서 .268의 BABIP를 기록했다. 2013년 Midwest League의 리그 평균 BABIP는 .307로 거의 4푼에 달하는 차이가 나고 있는데, 단순한 우연의 결과로 보이지는 않는다. 2013 시즌 Wilson의 FB%는 무려 52.8%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 분야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Carlos Quentin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마이너리그의 FB/LD 기록에 대한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오차가 별로 날 일이 없는 GB%가 31.8%에 불과했음을 볼 때, 이녀석은 아주 지독한 플라이볼 타자임이 틀림없다. 이런 유형의 타자는 일반적으로 높은 ISO와 낮은 타율로 귀결되는데, 딱 Wilson의 이번 시즌 모습이다.


결국, 그동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언급해 온 Uggla와의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 Uggla도 커리어 통산 GB%가 37.8%이고 FB%가 45.7%인 전형적인 플라이볼 타자이다. (참고로 Fangraphs에 의하면 2013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GB%는 44.5%, FB%는 34.3% 였다.) Batting Profile은 타격폼과 어프로치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쉽게 바뀌지 않는다. 게다가 이미 나이가 적지 않은 Wilson을 지금 그렇게 개조하는 것은 위험부담도 크고 성공 가능성도 낮다. 2루수로서 최소한의 민첩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가능한 한 벌크업을 해서 파워의 증강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선구안과 컨택 능력이 쓸만해 보이므로, 파워만 상위 마이너에서 계속 유지한다면 메이저 레귤러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17. Lee Stoppelman (LHRP)

DOB: 1990/05/24, Bats: L, Throws: L

Became a Cardinal: 2012년 드래프트 24라운드 지명

2013 Teams: Palm Beach(A+), Springfield(AA), Memphis(AAA), AFL

Individual Rankings: jdzinn 16위, lecter 19위, skip 21위, yuhars 21위, 주인장 15위

Pre-2013 Ranking: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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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Missouri 출생, University of Central Missouri 출신의 로컬 키드. NCAA 2부리그 소속 대학에서 뛰다가 2012년 24라운드라는 하위라운드 지명으로 단 1년만에 AAA까지 도달하고 AFL 나들이까지. 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는 Stoppelman이다. 개인적으로 Stoppelgod이라는 별명은 좀 유치하게 느껴지지만...  ㅎㅎ


3/4 라고는 하나 거의 사이드암에 가까울만큼 낮은 팔 궤적과 릴리즈 포인트는 타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기에 충분하며, 특히 좌타자들에게 매우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이라는 선발형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기는 하나 이런 딜리버리를 가지고 선발로 뛰는 것은 어려울 듯. 구단도 그를 불펜으로만 기용하고 있다.


다른 생각 할 것 없이 이대로 LOOGY로 키우면 될 것이다. 볼질만 좀 줄이면 메이저에서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좋은 좌완 릴리버가 될 것 같으며, 디셉션이 좋은 스타일상 힘으로 윽박지르는 Siegrist와는 아주 좋은 좌완 불펜 태그팀을 이룰 수 있을 듯하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볼 때는 좀 더 살을 붙일 여지도 있어 보이는데, 조금 벌크업을 시키면 어쩌면 구속이 약간 더 붙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한 10파운드만 늘려 봤으면 싶은데...


(lecter)

- Review: K% 30%. 2012년 드래프티가 벌써 Springfield까지 치고 올라왔다. 찾아보니 3년 전 2011년 리스트에서 Reifer(밥은 먹고 다니는지)가 13위에 오른 이후로, 불펜 투수로는 첫 20위권 진입이다. Stoppelman은 Palm Beach, Springfield 2곳에서 모두 확실한 성적을 남기면서 이름을 각인시켰고, AFL까지 뛰면서 체력적으로 꽤 힘들 법한 시즌을 보냈다.


- Issue: Stoppelman은 deception이 좋고 불펜 투수 치고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편이라, 우타자 상대로 바보가 아니다. 그런데 우타자 상대로 제구가 안 되는 게 문제다. 올해 상대한 우타자의 1/3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도, BB%가 무려 13%였다. 좌타자 상대로 BB%가 2.4%인 것을 생각하면 제구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우타자를 상대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 걸까? 이미 불펜 한 자리를 예약하고 있는 Siegrist와 비교하면, 대부분의 측면에서 Siegrist보다 한 수 아래지만, 괜찮은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만은 Stoppelman이 낫다. 


- Preview: 좌타자 상대 K% 30%. 어차피 선발로 뛸 가능성 없이 메이저에서 LOOGy로 뛸 것이라면, 지금부터 좌타자는 확실히 잡아놓는 게 좋다. 올해도 좌타자 상대로 K%는 24%로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더 높여도 인생에 해가 될 리는 절대 없다. 아마, Memphis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며, 메이저에서 얼굴 한두 번 정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Comparison으로 멀리 갈 거 없다. 아마 영감님도 젊을 때는 지금처럼 똥볼을 던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젊은 영감님.


(skip)

Stoppelgod은 2012 드래프트 하위 라운드에서 발견한 보석으로, 대학에서 야구를 하게 된 이유도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장학금을 받아야만 학교에 다닐 수 있어서 였던, 대학 4학년 당시 스스로도 6월 드래프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선수를 훌륭한 좌완계투 자원으로 알아본 scouting team과, 실제로 발전시킨 player development team의 또 다른 합작품이다. 


집떠난 Brent Strom과 John Vuch 모두 Stoppelgod에 대해 호평을 남겼는데, 먼저 Strom의 말 부터 들어보면,

"Stoppelman의 직구 구속은 89-91mph을 오갑니다. 투구폼(low three quarter) 덕분에 공을 잘 숨겨 나올 수 있어서 보이는 직구 구속보다 한층 위력적이죠. 꾸준히 공을 낮게 유지하는 능력은 물론, 로케이션도 아주 좋습니다. 양 사이드를 적절히 잘 이용하는 영리한 투수구요. breaking ball(curve)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요."

Vuch는,

"프로 첫 풀타임 시즌에 벌써 AAA까지 진입했다는건 놀라운 성장과정입니다. 좌타 뿐 아니라 우타까지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걸 보여주었구요. 커맨드를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타자들을 삼진처리할 수 있는 좋은 투수입니다."


두 사람 말 중 changeup에 대한 이야기가 없으나, 괜찮은 changeup을 구사하여 우타자들 상대로도 만만치 않은 투수. 배짱도 두둑하니 공격적인 승부를 즐기고, 마운드 위에서의 존재감도 높이 평가받는 만큼, 좀 더 안정적인 제구와 함께 curve만 일정수준 이상 올라온다면, 좋은 좌완불펜으로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


AFL선 등판 후 첫 1-2타자 상대로 이유없는 볼질에 시달리며 매번 주자를 쌓아놓고 이닝을 시작했는데, 그럼에도 많은 swing&miss를 끌어내며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Mike Shildt는 이에 대해 등판간격이 너무 길어 투구리듬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 것 같다 평가. 한편 Shildt 역시 curve의 spin과 consistency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다듬어 지는 과정이라 이야기하는 걸 보면 썩 흡족할 수준은 아닌 듯 하니, 겨울 내 그 무엇보다 breakingball 향상에 주력해야 할 듯 싶다.




16. Kenny Peoples-Walls (SS/OF)

DOB: 1993/08/16, Bats: R, Throws: R

Became a Cardinal: 2011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계약금 $200K

2013 Teams: Johnson City(R+)

Individual Rankings: jdzinn 23위, lecter 20위, skip 17위, yuhars 14위, 주인장 16위

Pre-2013 Ranking: NR




Comments

(yuhars)

- 인민의 벽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Peoples-Walls는 올해 R리그에서 wRC+ 136을 기록하면서 타격 재능을 보여주었는데, 비록 R리그가 신뢰성이 있는 리그는 아닐지라도 인민의 벽이 보여준 타격 재능은 분명 흥미 있는 능력임에는 틀림이 없다.


드랩 당시부터 좋은 툴로 인정받던 Peoples-Walls는 올해 R리그에서 약간의 툴을 발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250타석에서 4개의 3루타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스피드를 보여주었고, 작년에 비하여 타격의 전반적인 카테고리를 상승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툴을 조금이나마 경기장에서 뿜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올해의 성적은 높은 BABIP으로 인한 플루크일 수도 있으며 28%나 되는 K%는 분명 Peoples-Walls가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음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분명 Peoples-Walls가 보여주는 익사이팅 함은 흥미로우나 여타 다듬어지지 않은 툴을 가진 유망주들과 마찬가지로 리스크가 큰 선수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Peoples-Walls는 좋은 툴을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high risk/high rewards 타입의 유망주이다. 그리고 구단에서는 좋은 타격 재능을 살리기 위하여 유격수에서 수비 부담이 적은 외야수로 전향 시킨다고 하는데, 만약 수비부담을 덜고 타격에 집중한 Peoples-Walls가 2014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비록 망해버린 유망주 계보이지만 DJ Tools와 Pham을 잇는 툴시한 유망주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주인장)

개인적으로는 막판까지 순위 정하기가 가장 어려웠던 유망주였다. Peoples-Walls가 올 시즌 좋은 스탯을 찍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풀시즌 마이너도 아닌 Johnson City에서였고, 이전 시즌까지는 별로 보여준 것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eoples-Walls가 16위에 랭크된 것은, 그를 더 하위권으로 밀어낼 만큼 하이 마이너에서 인상적인 스탯으로 자신을 증명한 유망주의 숫자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워낙 많은 유망주들이 팜을 졸업하고 메이저리거가 된 한 해가 아니었던가. 하지만 아직도 이 랭킹이 맞는 것인지는 자신이 없고, 다시 리스트를 만든다면 또 가장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 특히나 외야로 포지션을 옮기게 된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루키 레벨에서 .408의 BABIP는 운으로만 평가절하할 수는 없다. 이런 낮은 레벨에서는 타구질이 좋으면 충분히 좋은 BABIP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28.4%에 달하는 K%는 빨리 잡지 않으면 풀시즌 마이너에 적응하기가 힘들 것이다. 인민의벽은 파워와 주력 모두 좋은 편이지만, 30% 가까운 K%를 가지고도 하이 마이너에서 전반적인 스탯을 유지할 만큼의 압도적인 툴(예를 들어 George Springer 같은)은 또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유망주에겐 매 시즌이 중요하지만 Peoples-Walls에게는 특히 이번 시즌이 아주 중요할 것이다.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으나 Peoria에서 25% 이하로 K%를 통제할 수 있다면 진짜 breakout도 가능할 듯 하다. 아직 나이도 어린 녀석이니 스프링캠프에서 외야수비와 함께 타석에서의 어프로치를 잘 가르쳐 보자. 이놈의 툴가이는 늘 똥망으로 귀결되면서도 한편으로 기대감을 자꾸 갖게 하는 게 문제다...


(jdzinn)

Season Summary : Cardinals는 2011년 4라운드에 Peoples-Walls를 지명함으로써 전년도 Tuivailala에 이어 뜬금 상위 픽을 행사했다. 운동능력 좋은 흑형 SS를 연달아 뽑은 마음은 십분 이해하나 기본적으로 방목을 토대로 하는 팜 특성상 raw talent의 육성엔 젬병인 게 현실. GCL에서 1년 반을 그럭저럭 보낸 Peoples-Walls 역시 버스트를 앞둔 것처럼 보였다. 허나 Johnson Ctiy로 올라간 뒤 예기치 않은 첫 번째 브레이크아웃에 성공, 희망인지 희망고문인지 모를 툴가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팀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Peoples-Walls를 OF로 컨버전 시켰는데 드랩 당시부터 예견됐던 일이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겠다.


Analysis : 사실 세부 스탯 중 긍정적인 거라곤 17.6 LD% 하나뿐이다. 5.8 BB%와 28.4K%는 낙제 수준이며 .408 BABIP를 보고 있노라면 인생사가 허망하게 느껴질 정도. Peoples-Walls가 성장세를 보여준 건 정확히 2012년 8월부터인데 이때도 BABIP가 .415였다. 물론 tool player에겐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므로 7HR 9SB 41R 같은 전통적인 스탯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긴 한다. 지난 시즌이 브레이크아웃의 서막이었다면 앞으로 모든 스탯이 봇물 터지듯 쏟아질 수도 있다.


드랩 당시의 짧고 오래된 영상에 담긴 Peoples-Walls는 Alfonso Soriano를 연상케 한다. 호리호리한 체구부터 스윙까지 매우 비슷하다. CF에 정착한다면 Adam Jones나 Franklin Gutierrez 정도가 비슷한 유형일 것이나 코너 OF가 된다면 최소 20HR 이상은 쳐줘야 할 것이다. 스피드가 Carl Crawford처럼 빠른 것도 아닌데다 상위 레벨에서 엄청난 K%를 기록할 게 자명하기 때문. 어느 쪽이 됐건 생산적인 유형으로 성장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Miscellany : 이 순위는 정말 쇼크다. 막연한 짐작으로 yuhars님의 고평가는 예상했는데 트랙레코드를 중시하며 R레벨 유망주들에게 매우 박한 주인장님이 16위에 올릴 줄은 예상치 못했다. 유망주 정보에 제일 밝은 skip님이 코멘트를 거른 것도 의외였다. 하지만 높은 K%를 혐오하며 Tommy Pham, Nick Longmire에겐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raw talent killer’ lecter님의 20위 랭크야말로 진심 쇼크 오브 쇼크. 필자가 23위에 랭크한 건 Top25 탈락이 유력한 놈 중 ‘player to watch’로 2~3명 이름을 올려주기 위함이었는데 까고 보니 제일 저평가였다.


Peoples-Walls는 이제 외야수다. SS였을 때는 포지션이 모든 단점을 덮어주고도 남았지만 CF 수비가 가능한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에서 단점은 그냥 단점일 뿐이다. 당년의 Oscar Taveras, Anthony Garcia가 보여줬던 활약에 비하면 19세 시즌의 R볼 성적으론 그다지 인상적일 것도 없다. Daryl Jones, Tommy Pham과 비교해도 마찬가지. 지금 시점에서 Peoples-Walls의 모든 프로필은 Cubs의 Junior Lake와 쌍둥이처럼 일치한다. 이미 빅리그에 도달한 원석과 마이너에서만 다섯 단계를 더 거쳐야 하는 원석 사이의 괴리감은 차치하더라도 과연 Lake가 생산적인 타입인지부터가 의문이다. Peoples-Walls는 더 이상 유격수가 아니다. 필자 역시 툴 좋은 Cardinal에 목마르긴 누구 못지않지만 아직은 ‘인민의 bandwagon’에 탑승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여담이지만, 달라이라마를 열성적으로 리트윗 하는 등 좀 특이한 캐릭터로 보인다.)


Grade & Projection : comparisons to Preston Wilson, Juan Encarnacion, Adam Jones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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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로옹 2014.01.04 18: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디어 시작이군요. 코멘트가 많아서 모르던 것들도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삼진머신 피플월스의 순위가 높은게 흥미롭네요

  2. yuhars 2014.01.04 18: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마 다시 순위 작성하면 인민의 벽은 제 순위에 넣지 않았을 겁니다. -_-; 괜히 세부스텟 확인안하고 순위 매겼다가 세부스텟 보고나서 엄청 후회한 넘이 인민의 벽이네요. ㅋㅋ 별 내용도 없지만 저넘 작성한다고 머리 쥐뜯은거 생각하면 지금도 화딱지 나네요.ㅎㅎ 저넘 작성하다가 아까운 머리카락 몇 개만 날린듯 합니다.-_-; 영상 찾아봐도 고대시절 영상 하나만 있고 진짜로 쓸말 없는 유망주였네요. 다음부터는 유망주 순위 매길때 무조건 세부스텟은 참고 해야겠습니다. ㅋㅋ

    저도 타자 유망주에게 가장 중요한건 K%랑 컨텍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오닐은 제 기준에선 아주 높은 급의 유망주입니다. 툴이 있건 사이즈가 좋건 기본적으로 볼을 때릴 능력이 없다면 메이저에서 보기 힘들지만, 툴이 없고 사이즈가 적어도 컨텍만 있으면 메이저에서 볼 수는 있으니까요. 그런데 카디널스 외야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컨텍이 부족한 선수가 없다는게 오닐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만약 오닐이 중견수 수비만 된다고 하면, 백업으로 슈가나 제이보다 더 쓸만할 것 같은데 그게 안된다는게 참 아쉽네요.

    스토플맨은 K%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저 K% 잘 유지해서 좌완 영감 뒤를 있는 좋을 LOOGY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부상만 없다면 올해 말에는 얼굴 볼 수 있지 않을런지요. 윌슨은 선구안이랑 파워는 갖추고 있기 땀시 둘다 잘 유지하면서, AA에서 좋은 모습 보인다면 내년에는 높은 순위에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그게 가장 힘든 일이지만요.ㅋ

  3. Grady Frew 2014.01.04 19: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민의 벽은 불안요소가 너무너무너무 많네요 이제보니 ㄷㄷ Wilson의 포지션 프리미엄을 얘가 먹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순위를 보니 램지는 8등? 9등? 정도 할 것 같네요 ㅋㅋㅋ 아... 궁금해 미치겠네요

  4. lecter 2014.01.04 2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평소 같으면 인민의 벽은 두말할 거 없이 25위 밖인데...그러자니 작년 중하위권 애들 다시 올려야 해서 재미 없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전 인민의 벽 SS로 놓고 랭킹 매겼습니다. 너무 이른 시기에 외야로 돌긴 했는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SS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ㅋㅋ 마이너 거치면서 그래도 한번 정도는 SS로 뛸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오닐 커멘트 쓰면서 백업으로는 전혀 매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생각해 보니 대타로 나와서 단순히 출루가 필요한 경우도 꽤 되겠군요. 맞추기 능력은 탁월하니 인플레이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겠고...저 커멘트는 취소해야겠네요 ㅋㅋ 그래도 일단 러나우에게 전화는 합시다.

    • 히로옹 2014.01.04 21:43 Address Modify/Delete

      오닐이 어깨도 약하다면 빨리 파는게 좋겠네요. taveras가 cf 가능해지더라도 grichuk piscotty ramsey 가 4-5외야수 해줄수 있으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러나우에게 전화해야 겠네요. 우리애들 수집하니 ~.~

  5. BlogIcon skip 2014.01.05 0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yuhars님이 벽을 두고 후회하시듯, 저는 Jenkins를 보며 후회중입니다. 20인 명단 중 19위 딱 한자리 남겨두고 여길 누구로 채워야 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아 모르겠다 그냥 다른분들 이쯤에 뽑을 것 같은 놈으로 하나 박아야겠다' 하며 즉흥적으로 쓱 넣은게 이놈이거든요. 평소엔 전혀 생각지도 않던 놈이었것만. 얼떨결에 생각난김에 찾아보니 10드랩 서플픽인 Blair, Jenkins 뒤 2라운드에서만 Workman, Gyorko, Smyly, Simmons 튀어나왔고 Dietrich, Jimmy Nelson, Velasquez 같은 얘들도 착착 올라오는데, 09년에 정기를 다 끌어다 쓴건지 최상위 픽들 전부 꽝이군요. 살짝 짜증납니다.

    팀이 맥기옹을 인스트럭터로 고용하면서 가장 집중적으로 관리한, 또 가장 큰 혜택을 본 선수들이 O'Neill과 Tilson이라 하는데요. O'Neill은 여기에 더해 지난 겨울 스피드 관련 훈련을 집중적으로 소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23번의 도루시도 중 19번 성공하는 나름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계속된 훈련이 얼마나 타고난 스피드를 증가시켜줄수 있을련지 솔직히 갸우뚱 합니다만, 어쨋든 올해는 은퇴한 NFL 러닝백과 스피드 증강 훈련에 매진중이라 하구요.

    여기에 더해, 마이너 꼬마들은 리포트 제외하면 수비에 대한 평가가 불가능하니 뭐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길이 만무하나, 작년 도합 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물어깨가 나름 정확한 송구력은 발전시킨 것 같더군요. 얼마 전 본인 스스로도 이 두 부분에서 발전한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말했습니다.

    2가지, 스피드(레인지와 상관관계가 있죠)와 송구에서 어느정도 발전을 보였기에, 이번 봄이야말로 중견수 컨버젼에 제대로 도전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 의견들이 좀 있습니다, 저도 동의하구요. 얘는 중견수 안되면 진짜 답 없습니다. 팀에서 안된다 해도 Vuch 멱살이라도 잡고 니가 내 인생 책임질꺼냐며 나 곧죽어도 중견수하겠다 해야되요.

  6. BlogIcon skip 2014.01.05 02: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oppelgod은 대학에서 선발로 뛸 땐 구속이 평균 86-87mph 이었다죠. 주인장님 말씀대로 벌크업에 대한 이야기가 제법 있던데, 클럽이나 본인 계획이 어떤지는 아직 알려진바가 없네요. 그리고 렉터님 말씀대로 좌투는 곧 죽어도 좌타만큼은 확실히 잡아야 하니만큼 뭣보다 curve와 전반적인 command 향상에 확실히 매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짜피 changeup은 괜찮은 편이라 하구요.

    혹 오며가며 글 읽는 분들 중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지 싶어 더하면 Brent Strom은 이번에 Astros 투수코치로 이직한 카디널스 마이너 pitching instructor였고, John Vuch는 현 farm director입니다. Mike Shildt는 AA팀 감독으로 올 AFL서 우리 선수들이 참가한 팀 감독직을 수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벽을 17위에 올린것도 주인장님이랑 살짝 비슷한 이유네요. 저는 트랙레코드에 민감한 사람은 아니지만 숏시즌 이하로는 좀 보수적인 편에, Wick처럼 확 돋보이는 plus 툴도 없고, 내부에서 딱히 고평가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별다른 가능성을 찾아볼만한 스토리도 전무한 녀석이라 영 안땡겼는데, 그렇다고 잘해야/결국 불펜감으로 생각하는 투수들을 20위 안에 올리긴 싫고, 벽 이상으로 프로젝션 가능한, 또는 뭔가 보여준 야수도 전무하고, 또 GCL 이하 있는 얘들 올려 랭크시키는 것도 영 안땡기고, 뭐 그렇습니다.

    아, 제가 이녀석을 패스한건 다른 거 없이 딱히 뭐라 할 말, 전해드릴 말이 거의 없어선데요. 그냥 딱 raw tool guy가 baseball player로 살짝 진화한 전형적인 상황을 떠올리시면 그게 벽의 리포트더라구요.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Derrick May 인스트럭터가 '이봐 벽이 올해 잘맞았는데 뭐가 통한거야' 질문을 받았는데, '아, 벽이 이제 꾸준한 컨택을 할 수 있게 됬어' 같은 뻔한 소리만 늘어놓더군요. 당연히 3할 쳤으니 꾸준한 컨택이 가능했겠죠. 그래서 그걸 가능하게 하기 위해 뭘 고치고 뭘 어떻게 했는지를 말해줘야...

    한번은 리포터가 벽에게 직접 '벽아, 너 장타 좀 치던데 비결이 뭐니' 물으니, '딱히 장타를 노린건 아니고 그냥 쌔게 빵 치니까 장타가 나왔어요' 같은 뻔한 대답이 돌아옵니다. '그럼 벽아, 도루를 좀 많이 했는데 비결이?'에 대한 답은, '아, 얼리 카운트랑 투수가 변화구 던질 타이밍을 자주 노렸죠' 구요. 이거 리틀리그 주자들도 알고 행하는 기본아닌가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런 식이에요. 그냥 모두가 상식적으로, 전형적으로 생각하는 그 상황, 그 위치, 그 대답이 정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벽에 대해선, 누구처럼 스윙을 고치고 뭘 고치고 몸을 불리고 뭣하고 이런 정보들은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7. BlogIcon skip 2014.01.05 17: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나온 기사 보니 아시아/쿠바시장 진출 전조로 몇가지 인사 변동이 있었네요.

    먼저 Farm Director 자리에 Gary LaRocque가 새로 임명되었습니다, 어짜피 LaRocque가 마이너 얘들 승격/강등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실세이니 만큼 그냥 직함만 바뀐 셈이구요. John Vuch는 Director of Minor League Operations라는 새 위치로 옮겼습니다. 느낌상 이전보다 관리직에 가까워진 것 같군요.

    더해서 부서 내 Manager들 중 하나였던 Chris Correa가 Director of Baeball Development로 승진되며 분석팀 수장으로, Tony Ferreira란 인물이 LaRocque의 보좌로 임명되었습니다. 일전에 언급된 대로 Mo의 오른팔 Matt Slater가 아시아/쿠바 시장 스카우팅을 총괄 할 것 같습니다. Slater는 몰랐는데 일본 오릭스 팀의 카운셀러 역할도 몇년 한적 있네요, 일본어도 꽤 할줄 안다고 합니다.

  8. BlogIcon skip 2014.01.06 11: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빼먹었네요, 2014년 판 BA 팜 랭킹 7위라고 합니다, 1위가 벅스구요. 10위권으로 쳐질거란 예상이 많았는데, BA가 근래 점수를 잘 주네요.

    • lecter 2014.01.06 11:35 Address Modify/Delete

      우리보다 확실히 나은 팜이 레싹/컵스/트윈스/애스트로스/파즈/벅스인 거 같은데, 바로 그 다음이라는 얘기네요. 매리너스/레이스 정도가 우리랑 비슷한 수준인 거 같고...

    • yuhars 2014.01.06 22:14 Address Modify/Delete

      최근 몇년동안 BA에서 그닥 주목하지 않았던 넘들이 올라와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BA가 물고 빠는 것 같습니다. ㅋㅋ MLB로 옮긴 칼리스도 카즈팜 엄청 물고 빨더군요. 과거에는 BA가 다른 기관보다 카즈에게 박했다면 앞으로는 높게 평가 할 것 같네요.

  9. encounter 2014.01.06 23: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KPW 세부스탯이 이리 안 좋았군요. 상위유망주들이 거의 다 빠져나갔는데 7위면 많이 흡족스럽습니다ㅎㅎ

  10. gicaesar 2014.01.07 02: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민지벽 포지션 문제를 보다가 뜬금없이 맷캎 생각이 나는군요. 매우 훌륭한 시즌을 보내긴 했는데, 세컨이 아닌 서드라면 그 메리트가 꽤나 줄어들 것 같아서 말이죠. 분명 웡이 상위 클래스에 등장하기는 했지만 정말 그간 골치였던 2루를 잊게 해준 퍼포먼스를 보여준 2루수 재컨버젼이 어떤 결과가 될지, 좀 불안해보이기도 하네요.

    • BlogIcon jdzinn 2014.01.07 12: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우리 뎁스도 그렇고 사실 2루는 구하기 어려운 포지션이 아니어서요. 보배가 그럭저럭 평타는 쳐줬지만 잠깐식 웡 수비하는 거 보니까 걍 3루 보는 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근데 보배도 마이너 시절 수비에서 좋은 소리는 못 들었죠. 오히려 빅리그 올라와서 보니까 '어? 별로 나쁘지 않네'였다능.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어깨 약한 건 어쩔 수 없는지라 개인적으로 좀 걱정은 됩니다.

  11. doovy 2014.01.07 07: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민의벽이 SS에서 OF로 옮긴 이유로 꼽히는 것들 중 하나가 미들 인필더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요건인 Soft-Hand가 후달린다는 리포트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예전에 Soriano도 결코 2루수로써 Soft-Hand를 가진 선수가 아니었었죠. 적은 볼넷과 많은 라인 드라이브, 그리고 많은 삼진과 단단하고 날렵한 프레임을 생각하면 정말 Soriano가 생각납니다. 다만 손목힘 하나로 40홈런을 치던 Soriano를 따라하기엔 한참 모자란 것 같긴 합니다만...

    렉터님의 휴스턴 대표 전화번호 보고 빵 터진건 저뿐인가요? ㅋㅋㅋㅋㅋㅋ

  12. skip 2014.01.07 11: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뭔 외야덕후 병이라도 걸렸는지 rangers에서 rafael ortega라는 91년생 남미산 중견수를 클레임걸어 데려왔네요. 올 겨울 rockies에서 건너갔다가 우리쪽으로 다시 건너왔습니다. 부상 때문인지 올해 부진했는데 작년까진 쏠쏠했군요, 대충 rockies 14-15위 정도 하는 유망주였다는듯.

    센스는 부족해보지만 빠르고 에너자이저 스타일에, 특히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범위가 돋보인다고 합니다. 대충 좌타버젼 Bourjos네요 스타일이.

    • 히로옹 2014.01.07 23:28 Address Modify/Delete

      제가 규정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설마 메이저25인은 아닐거 같고, Ortega 작년에 AA에서 뛰었기 때문에 클레임걸어 데려오면 멤피스에서 뛰게 할수 있는건가요? 그런데 멤피스에 Taveras, Piscotty, Grichuk 에 늙은이(?) Ramsey,Tommy,O'Neill 까지 있는데 어떻게 뛰게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4.01.08 00: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단 클레임하면 무조건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켜야 하고요.

      데려와서 AAA에서 뛰게 하는 것은 작년에 어디서 뛰었는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옵션이 남아 있으면 자유롭게 마이너에 짱박을 수 있고요. 옵션이 모두 소진되었으면 웨이버 공시를 해야 마이너에 내려보낼 수 있습니다.

    • 히로옹 2014.01.08 10:02 Address Modify/Delete

      아 똑같이 진행되는군요. 감사합니다

  13. BlogIcon jdzinn 2014.01.07 1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김인벽이는 다들 소스가 부족해 고생하신 듯합니다. 저는 참다참다 인터뷰 기사라도 읽어보려고 scout.com 유료결제를 시도했는데 안 되더군요. south korea로 해놨는데도 무슨 자꾸 state no.를 적으라고..;;

    stoppelman은 변화구 없어도 좌타자는 충분히 잘 잡을 듯합니다. 동영상 몇개 보니 분석 당하기 전까진 좌타자가 칠 수 있는 공이 아니던데요. 제구만 된다면 sieg처럼 센세이셔널하게 데뷔 할 수 있을 듯해요.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_-

    • BlogIcon FreeRedbird 2014.01.08 0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1년 단위 결제는 저도 오류가 났었고... 3개월 결제는 잘 되던데요? 미국주소를 자꾸 요구하면 가라로 적어주면 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