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글에서 2009 Cardinals의 WAR Chart를 살펴보았는데...
선발 투수 세 명이 팀에서 2~4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Chris Carpenter


Joel Pineiro


Adam Wainwright

뭔가 감동(?) 비슷한 것을 받아서...
이들의 성적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기로 했다.
역시 자료는 Fangraphs이다. (이 사이트가 없었으면 내가 블로그를 개설할 엄두를 못 냈을지도 모르겠다...)
단, IP/GS나 Strike% 같이 Fangraphs에 없는 스탯은 엑셀로 직접 계산해서 넣었다.

"NL 순위"는 오늘 현재 NL에서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투수 47명 중에서의 순위임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hris Carpenter Joel Pineiro Adam Wainwright
    기록 NL 순위   기록 NL 순위   기록 NL 순위
   14    1위    12    5위    14    1위
ERA   2.16    1위   3.15   13위   2.61    5위
IP  145.2   30위  162.2   12위   179    1위
IP/GS   6.94    4위   6.78    9위   6.88    6위
WHIP   0.96    2위   1.11    6위   1.25   15위
FIP   2.76    2위   3.04    4위   3.42    9위
K/9   6.86   22위   4.37   43위   7.64   18위
BB/9   1.42    3위     1    1위   2.72   19위
K/BB   4.83    3위   4.39    5위   2.81   16위
HR/9   0.43    4위   0.33    2위   0.75   14위
GB/FB   1.84    5위   2.66    1위   1.72    9위
Strike%  66.48%    9위  66.53%    5위  63.90%   19위
WAR   4.3    5위    4.2    6위    3.8    8위

참 대단한 투수들이다.
이쯤되면 Cardinal Big Three 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다만 우려되는 것은 이들이 너무 투구를 많이 하고 있지 않느냐 하는 부분이다.
IP/GS 분야에서 이듯 세 명이 모두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고... 특히 Wainwright의 경우 Baseball Prospectus의 투수 혹사 지수(Pitching Abuse Points)에서 NL 5위에 올라 있는 상태이다.

올 시즌 팀 불펜이 시원찮은 관계로... La Russa 감독은 되도록 선발투수를 길게 끌고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누가 감독이더라도 McClellan이나 Motte를 마운드에 올리기보다는 선발투수에게 1이닝을 더 맡기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Pineiro는 상대적으로 좀 걱정이 덜 되지만... Carpenter와 Wainwright는 둘 다 부상위험이 큰 투구폼을 가지고 있고... 특히 Carpenter는 그동안 어깨와 팔꿈치에 여러 차례 큰 부상을 겪어온 터라 더욱 우려가 크다. 올 시즌 끝날 때 까지라도 무사했으면 좋겠는데....


ps. 오늘 Kyle Lohse가 DL로 가고 Mitchell Boggs가 메이저로 콜업되었다. Lohse만 작년처럼 해 주었다면 올 시즌 100승 이상을 바라봤을 것 같은데... Lohse는 작년에 4년짜리 거액 연장계약을 체결한 터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대신 내일 등판하는 Smoltz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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